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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서울시장 영화 ‘귀향’ 상영 지원

    박원순 서울시장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다룬 영화 ‘귀향’의 상영을 지원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귀향은 조정래 감독이 위안부에 강제 동원됐던 강일출(88) 할머니와 다른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만든 영화다.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지만 현재 확보된 상연관 수는 49개뿐이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만약 (귀향의) 상영관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는다면 서울시가 강당, 시민청 등 산하의 모든 시설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에선 영화 배급사를 통해 협의가 되면 시 소유의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저작권이 걸려 있어 상영 가능 여부를 제작·배급사와 먼저 타진해봐야 한다”면서 “영화 관람료 부분도 그쪽에서 정하는 바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귀향의 시사회에 참석했던 박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소감을 남겼다. 그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견뎌낸 고통의 무게와 그것을 보고만 있어야 했던 부끄러움이 두 볼을 타고 흘렀다”면서 “남은 45명의 할머니들이 살아 계시는 동안 명예를 회복하는 날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말처럼 귀향이 만들어지고 그것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겐 미래가 있다”며 이 영화를 볼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조성진 쇼팽 신드롬’ 계속…새 실황 앨범 선주문 2만장

    ‘조성진 쇼팽 신드롬’ 계속…새 실황 앨범 선주문 2만장

    피아니스트 조성진(22)의 쇼팽 콩쿠르 새 실황 앨범이 선주문만 2만장에 이르며 ‘조성진 신드롬’을 이어 가고 있다. 조성진을 세계에 알린 지난해 10월 제17회 쇼팽 콩쿠르 실황 음반이 또 다른 버전으로 오는 23일 발매된다. 이는 콩쿠르 주최 측인 프리데리크 쇼팽 협회가 내놓은 공식 음반으로 음원은 16일 먼저 공개됐다. 음반 배급사 씨앤엘(C&L) 뮤직은 지난 5일부터 받은 음반 선주문만 16일 현재 2만장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앨범은 이날 교보문고 핫트랙스 온라인점에서도 클래식 분야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도이체그라모폰(DG)에서 내놓은 ‘2015 쇼팽 콩쿠르 우승 앨범’은 지금까지 8만 8000여장이 팔려 나가며 ‘조성진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이번 음반의 곡 구성은 DG의 콩쿠르 실황 앨범과 다르게 짜여졌다. 특히 조성진이 10월 21일 수상자 갈라 콘서트에서 연주한 쇼팽 협주곡 1번이 포함됐다. 쇼팽 협주곡 1번은 그의 결선 연주곡이다. 하지만 결선 때보다 갈라 콘서트 연주가 더 좋았다는 쇼팽 협회와 조성진의 의견에 따라 이 녹음 실황을 음반에 실었다. 조성진이 본선 1차부터 3차까지 연주했던 곡들도 고루 담겼다. 10월 3일 1차 예선에서 연주한 쇼팽 에튀드 op.10-1과 op.10-10, 환상곡, 10월 9일 2차에서 선보인 발라드와 왈츠, 10월 14일 3차에서 연주한 네 곡의 마주르카 등이 수록됐다. 지휘는 야체크 카스프치크, 연주는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았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뱅상 카셀 주연작 ‘소년 파르티잔’ 3월 개봉

    뱅상 카셀 주연작 ‘소년 파르티잔’ 3월 개봉

    오직 그들만의 규칙에 따라 살아가는 15명의 아이와 부인들, 단 한 명의 남자어른이 있다. 2015년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특별상을 수상하고 전주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돼 일찌감치 기대를 모은 영화 ‘소년 파르티잔’이 오는 3월 국내 관객을 만난다. ‘소년 파르티잔’은 세상의 추한 것들로부터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내겠다는 이유로 모인 15명의 아이와 부인들, 한 명의 남자어른 ‘그레고리’의 세계를 그린 작품이다. 선댄스영화제 주관 장편시나리오 워크숍을 통해 개발됐다. 공동체를 이끄는 카리스마 리더 그레고리 역은 프랑스 출신 연기파 배우 뱅상 카셀이 맡았다. 또 11년 동안 파르티잔의 규칙을 따라 자란 소년 알렉산더 역은 호주 출신 16살 신예 제레미 샤브리가 맡았다. 선댄스영화제, 런던영화제, 카를로비바리영화제, 전주영화제 등에 초청된 ‘소년 파르티잔’은 세계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틀림없이 매력적인 소년 파르티잔”이라고 평했고 영국 매체 타임아웃은 “강렬한 구조와 넋 빼놓는 황홀경”이라고 극찬했다. 연출을 맡은 호주 출신의 신예 아리엘 클레이만 감독은 ‘영 러브’, ‘어제보다 깊숙이’ 등 단편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예술적 감각을 탄탄히 구축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화 배급사 측은 작품에 대해 “충격적 설정과 시선을 사로잡는 색색의 비주얼, 몽환적인 일렉사운드가 돋보이는 독특하고 스타일리쉬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3월 10일 개봉. 15세 관람가. 사진 영상=찬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울산시, 에너지 저장장치(ESS) 보급 확대 협약식

     울산시는 최근 삼성SDI 울산 공장에서 삼성SDI, 씨브이네트, 경동도시가스,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저장장치(ESS) 보급확대 협약식’과 관련 세미나를 가졌다. 행사는 1부 협약식에 이어 2부 국내외 ESS정책 방향 및 효과 발표, 3부 국내 최대 제조기업인 삼성SDI 내 설치사례 현장방문 순서로 진행됐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이날 국내 최대 ESS 제조사인 삼성SDI 조남성 사장, 보급사업을 추진하는 씨브이네트 이동식 사장, 경동도시가스 나윤호 사장 등과 함께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 및 기업은 국가 총에너지의 12.3%를 소비하는 국내 최대 에너지 산업도시인 울산이 ESS 보급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전략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이어 한국에너지 공단은 올해 ESS 시장 및 정책 방향, 삼성SDI는 ESS 개요와 도입 효과 및 국내외 동향, 씨브이네트와 삼성카드는 ESS 설치사례 및 기업체 적용방안 등의 주제발표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관계자들이 삼성SDI 울산공장 내 ESS 설치사례 현장을 방문, ESS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ESS는 세계적인 환경규제 흐름을 저탄소 사회 전환과 에너지 신산업 육성의 기회로 삼고자 하는 정부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의 핵심 분야”라면서 “ESS 보급을 확대해 기업들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전력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울산시는 2023년 41조 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블루오션 시장을 선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30년까지 국가 ESS 보급목표의 10%(1GW)를 보급하고, 에너지 다소비 기업체, 발전 및 송·변전시설,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에도 이를 접목시켜 나갈 계획이다. [ESS(Energy Storage System)] 생산된 전력을 배터리 등에 저장한 뒤 전력이 필요한 시기에 선택적·효율적으로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시스템.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녀삼총사’ 제작진의 화제작 ‘퀸카가 아니어도 좋아’ 예고편

    ‘미녀삼총사’ 제작진의 화제작 ‘퀸카가 아니어도 좋아’ 예고편

    ‘미녀 삼총사’ 제작진이 선보이는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퀸카가 아니어도 좋아’가 오는 23일 국내 관객을 찾는다. 주인공 비앙카(메이 휘트먼)는 언제나 당당하고 거칠 것 없는 매력을 지닌 캐릭터다. 그런 그녀가 자신이 친구들에게 ‘더프(못생기고 뚱뚱한 들러리)’로 통한다는 얘기를 듣고 충격에 빠진다. 이후 비앙카는 존재감 없는 자신의 모습을 당당하게 인정하면서,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을 유쾌하고 흥미롭게 그렸다. ‘퀸카가 아니어도 좋아’는 모바일과 SNS로 소통하는 요즘 세대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미국 개봉 당시 10대, 20대 관객들에게 높은 공감을 이끌어내며 미국에서만 제작비의 4배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개봉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SNS 세대의 일상과 주인공 비앙카 캐릭터를 엿볼 수 있다. 학창시절 당연시 분류되는 공주, 운동선수, 괴짜, 왕따 등의 무리에서 주인공 비앙카는 자신이 더프라는 새로운 부류의 왕따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이어 그녀는 ‘들러리 부류의 세계’를 이해하게 되면서 절망에 빠진다. 하지만 자신의 들러리 인생을 마감하고자 고군분투하는 비앙카의 모습과 함께 ‘내 안의 용기를 깨워라’라는 카피는, 그녀가 어떻게 새롭게 태어날 수 있을지 궁금케 한다. 영화의 배급사 와이드 릴리즈 측은 “셀카, 모바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가 일상화되어 있고, 사이버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된 요즘 세대들에게 폭넓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모바일 세대의 맞춤영화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월 25일 국내 개봉 사진 영상=와이드 릴리즈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마이클 베이, 벵가지 테러 사건 다룬 ‘13시간’ ☞ 수상한 그녀’ 심은경 주연 ‘널 기다리며’
  • [열린세상] 사회적 불평등과 신조어/조인호 연세대 언론대학원 교수

    [열린세상] 사회적 불평등과 신조어/조인호 연세대 언론대학원 교수

    지난해에도 우리 사회에서는 수많은 신조어가 만들어져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 과정 안으로 편입됐다. 2014년 후반에 출현해 우리 사회의 불합리한 단면을 묘사하는 용어로 광범위하게 사용된 ‘열정페이’나 지난해 벽두부터 사회적 불평등과 청년 문제를 지칭하는 용어로 확산된 ‘5포 세대’, 그해 초반부터 인터넷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유통되기 시작한 ‘금수저’와 ‘흙수저’가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우리는 언어라는 수단을 통해 타인과 교류하고 자신을 이해시킨다. 다시 말해 언어는 우리를 둘러싼 세상에 대한 이해를 구성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부분일 뿐만 아니라 사회를 지탱하고 변화시키는 살아 있는 생물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신조어의 출현은 기술적 발전, 정치·문화적 변화에 적응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추구하는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굳이 저명한 언어철학자들의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언어 사용이 우리가 가진 경험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자명하다. 개인적 수준의 언어 사용은 경험을 공유하는 개인들에 의해 통합되며, 하위문화의 형성을 통해 사회에 대해 독특하며 새로운 이해 방식을 드러내기도 한다. 전통적인 미디어를 포함해 기성세대가 사회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법이 특정한 경험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 해당 경험에 부합하는 인식, 염원, 기대를 담아 새로운 어휘와 표현 방식이 구축되며 기성세대와의 언어적 간격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신조어라는 형태로 우리 앞에 출현하는 언어적 간격은 우리 사회가 어떤 갈등을 가지고 있는지, 사회적 통합에 대한 장애물로서 가지고 있는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리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새롭게 출현하고 있는 신조어들 가운데 앞서 언급한 신조어들처럼 정치·문화적 영역과 관련이 있는 단어들이 변화보다는 단절과 체념을 젊은 세대들 사이에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자아내게 한다. 많은 이들이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핵심적인 문제로 사회적 불평등을 지적한다. 평등이 사회적 지위, 부, 삶의 조건에서 유사한 기회를 얻는 상태로 정의될 수 있다면, 사회적 불평등은 사회 속에서 많은 개인과 집단들이 경험하는 평등의 부재 상태를 의미한다. ‘열정페이’, ‘5포 세대’, ‘금수저·흙수저’와 같은 신조어들은 젊은 세대들이 자신들이 경험한 사회적 불평등과 이와 관련된 자신들의 위치와 박탈된 기회를 표현한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의 문제를 알리는 경고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신조어들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은 더욱더 우울한 결론으로 우리를 이끈다. 필자는 지난해 7월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검색량이 증가한 ‘헬조선’에 대한 의미연결망 분석을 한 적이 있다. 뉴스를 제외한 웹문서와 블로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헬조선’이라는 단어와 함께 사용된 단어들의 상위권에 ‘지옥’, ‘절망’, ‘초월’, ‘직업’, ‘혐오’, ‘자조’ 등의 단어가 나타나 ‘헬조선’이라는 신조어가 현재 상태의 변화에 대한 기대를 담기보다는 극단적 실망과 체념을 담아내기 위한 단어로 선택됨을 보여 주었다. 최근 한 달 동안 ‘금수저’와 ‘흙수저’를 포함한 포털 사이트 문서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는 이들 단어가 ‘돈’, ‘부모’, ‘계급’, ‘절망’ 등의 단어와 함께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금수저·흙수저’라는 신조어가 부모의 경제적 능력에 의해 고착화된 계급사회와 계층적 이동의 기회가 박탈된 사회에 대한 체념을 표출하려는 것임을 보여 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언어의 사용이 현재의 우리를 규정하고 미래의 긍정적 변화를 담보하는 수단이라고 한다면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신조어들은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들 사이의 인식론적 장벽을 강화하고 사회적 통합은 약화시키고 있음이 분명하다. 우리는 신조어가 사회 구성원들 사이의 결속과 현 상태의 개선 가능성에 대한 신념을 강화시키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불평등에 놓여 있다고 생각하는 집단들의 긍정적 경험의 공유가 필수적이다. 지금이 우리 사회가 공정성과 평등, 통합을 위한 실천적 행위에 나서야 할 때다.
  • 아베 총리, 헌법개정과 참의원 선거 연계 공식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헌법 개정을 올 여름 치러질 참의원 선거 공약과 연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2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중의원 본회의에서 개헌에 대해 “자민당은 이를 ‘당시’(黨是)로 계속 주장해 왔다”면서 “올 7월쯤 치러질 참의원 선거의 공약으로 명시하고 국민의 뜻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대가 많은 헌법 9조 개정을 추진하기에 앞서 굳게 닫힌 개헌의 ‘문’을 열 화두로 주목받는 ‘긴급사태 조항’ 신설에 대해서는 “대단히 중요하고 절실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개헌 항목에 대해선 “국회와 국민적 논의가 심화되는 가운데 하나씩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권 자민당이 구상하는 긴급사태 조항 신설은 재해시 총리 권한을 강화하고 국민의 일부 기본권에 제약을 가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재해와 중의원 선거가 겹칠때 중의원 의원 임기를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열린세상] 대한민국에서 불평등은 무엇인가/허만형 중앙대 행정대학원장

    [열린세상] 대한민국에서 불평등은 무엇인가/허만형 중앙대 행정대학원장

    자본주의는 경쟁을 먹고사는 이념이다. 경쟁이 없으면 자본주의는 설 땅을 잃는다. 완전 평등 사회에서는 경쟁이 없다. 적절한 불평등이 있어야 경쟁이 가능해진다. 불평등, 즉 부와 권력 등에서 차이가 드러나야 더 나은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한다. 경쟁은 너와 나의 발전으로 이어져 성장의 동력이 된다. 자본주의 관점에서 약간의 불평등은 선이다. 그런데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다. 타인의 것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한다. 탐욕 때문에 인간은 경쟁을 멈추지 않는다. 자본주의 사회에는 정보의 비대칭성이라는 인간의 탐욕 채우기에 알맞은 특성도 있다. 유익한 정보는 특정 집단에 집중되고 전파되지 않는다. 당연히 경쟁의 과실은 소수에게 집중된다. 이 경우 불평등은 불공정이고, 부도덕이며, 사회악이다. 대한민국의 불평등은 어느 쪽일까. 고도 경제성장기의 과실은 몇몇 집단이 독차지했다는 게 세평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상위 50대 기업의 경제력 집중도를 보면 2008년에는 44.7%였고, 이제 50%를 넘나든다. 삼성전자의 연매출액이 2012년 이후 200조원을 넘겨 국내총생산의 15% 선에 이른다. 중소기업은 거대 기업에 예속될 수밖에 없다. 상생을 외쳐도 거대 기업의 탐욕을 막기란 매우 어렵다. 삼성 등은 우리의 자랑이지만, 탐욕과 불평등의 중심에 서 있는 것도 사실이다. 자수성가형 부자가 많은 사회에서는 불평등 구조 개선의 희망이 있다. 탐욕의 제어 장치가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은 그 구조가 매우 취약하다. 2015년 포브스가 조사한 ‘IT 세계 100대 부자’에 미국인은 51명이었고, 중국인은 20명이었다. 한국인은 5명이었는데 두 명은 상속을 기반으로 한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이었고, 나머지 3명만 자수성가형 IT 부자였다. 미국의 IT 부자 대부분이 자수성가형이었다는 것과 대비된다. 양극화란 용어를 동원하지 않아도 한국의 소득불평등은 심각한 수준이다. 몇 년 전 조세재정연구원에서 우리나라 상위 1%의 소득이 전체의 16.6%를 차지한다는 자료가 나왔다. 이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평균 9.7%를 크게 상회한다. 우리보다 부의 쏠림이 심한 나라는 미국의 17.7%뿐이다. 부의 쏠림이 심화되면 부자는 일하지 않아도 부가 쌓이고, 가난한 사람은 열심히 일해도 가난에 머문다. 사회적으로는 중산층이 붕괴된다. 이것 또한 우리 불평등의 현주소다. 불평등의 심화로 청년들 사이에 냉소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부모의 재산과 사회적 지위에 따라 자녀의 삶이 달라진다는 수저계급론이 그 증거다. 권력으로 자녀의 로스쿨 졸업에 끼어드는 정치인, 자녀의 취업에 노조 권력을 활용하는 노조 간부 등 금수저 논란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다. 증여나 상속으로 부의 대물림이 심화되거나 부모의 사회적 지위가 자녀에게 지나친 영향을 미치면 사회의 역동성은 떨어진다. 지나치면 계급사회가 된다. 상대적 박탈감이 심화돼 부자에 대한 반감을 키울 수도 있다. 한국의 불평등은 여기까지 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8명꼴로 한국 사회가 불평등하다고 생각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더 큰 충격은 “10억원을 손에 넣을 수 있다면 범죄라도 저지를 용의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고등학생 절반 이상이 그렇다고 답변을 했단다. 돈이 뭐길래 고등학생이 이런 답변을 할 수 있을까. 이처럼 불평등은 청소년의 영혼까지 병들게 하고 있다. 불평등은 범죄도 키운다. 경찰청 자료를 보면 장기불황의 그늘이 드리워진 지난 5년 동안 생계형 범죄가 두 배나 증가했다.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이 범죄로 이어진 것 같아 안타깝다. 죄에는 벌이 따르게 마련이고, 살아남는 자만이 반드시 승자가 아닌데도 말이다. 불평등의 유령이 이처럼 휩쓰는데도 국가 정책을 다루는 국회와 정부의 대응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국회는 친기업 반기업 타령이고, 정부는 합리적 대안을 바탕으로 한 설득보다는 압박 카드로 사회 갈등만 증폭시키고 있다. 이해관계를 떠나 합리적 관점에서의 정책 대안이 필요한 때다.
  • 황정민-강동원 주연 ‘검사외전’ 메인 예고편

    황정민-강동원 주연 ‘검사외전’ 메인 예고편

    배우 황정민과 강동원 조합이 돋보이는 영화 ‘검사외전’이, 두 사람의 활약을 엿볼 수 있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극중 주인공 변재욱(황정민)은 거친 수사 방식으로 유명한 다혈질 검사다. 어느 날 그는 취조 중이던 피의자가 변사체로 발견되면서 살인 혐의로 체포된다. 꼼짝없이 살인 누명을 쓰게 된 변재욱은 결국 15년 형을 받고 수감된다. 그로부터 5년 후, 교도소에서 복수의 칼을 갈던 변재욱은 우연히 자신이 누명을 쓰게 된 사건에 대해 아는 꽃미남 사기꾼 치원(강동원)을 만나게 된다. 그 순간 변재욱은 치원이 교도소 밖 작전을 대행해 줄 선수임을 직감한다. 이후 변재욱은 검사 노하우를 총동원해 치원을 무혐의로 내보내고 반격을 준비한다. 하지만 자유를 얻은 치원은 재욱에게 벗어날 기회를 노릴 뿐이다. 이처럼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교도소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통해 누명을 벗고자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은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황정민과 강동원의 활약을 엿볼 수 있다. 또 단순한 범죄 영화가 아닌, 유쾌함으로 무장한 새로운 버디 영화(남자들의 우정을 다룬 영화)의 매력을 예고한다. 영화의 배급사 쇼박스 측은 “시작만 들으면 복수극이나 누아르 같은 비장한 장르 영화를 떠올릴 수 있지만, 제목에 들어간 ‘외전’에서 알 수 있듯,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한 기운과 상쾌한 웃음이 살아있는 오락영화”라고 설명했다.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조감독 출신의 이일형 감독 연출 데뷔작인 ‘검사외전’은 오는 2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영상=쇼박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인사]

    ■고용노동부 ◇고위공무원△대변인 정형우△노동시장정책관 김경선△고용서비스정책관 장신철△직업능력정책국장 권기섭△노사협력정책관 임서정△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시민석△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안경덕 ■한국은행 ◇국실부장 이동△프랑크푸르트사무소장 안희욱△북경사무소 상해주재 강성경△대구경북본부장 박진수△인천본부장 은호성△포항본부장 이원기△조사국 계량모형부장 장정석△조사국 국제경제부장 최요철△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 신병곤△금융안정국 금융시스템분석부장 김훈△금융안정국 금융안정연구부장 김현정△대구경북본부 기획조사부장 김용선△제주본부 기획조사부장 박래형◇1급 승진△기획협력국 IT부문 점검T/F팀장 김욱중△금융통화위원회실장 이환석△인사경영국 부국장 김준기△재산관리실장 이금배△물가분석부장 김준한△국민계정부장 김영태△외자운용원 투자운용1부장 유창호△인천본부장 은호성△제주본부장 하근철△인사경영국소속 원종석 황성◇1급 이동△경제교육실 김대형 박진욱 한상섭△경제연구원 강성윤 김남영△인사경영국소속 성병희◇2급 승진△공보관 정홍백△기획협력국 배준석 송두석△커뮤니케이션국 이상호△인사경영국 김태경△조사국 김종욱 오금화△통화정책국 김석원 홍경식△국제국 서정민△뉴욕사무소 최재용△경제연구원 김승원 김형식△전북본부 김영남△충북본부 한상교△강원본부 전법용△경기본부 임석근△경남본부 박기용△인사경영국소속 이상봉 이성호 조홍균◇2급 이동△기획협력국 노충식△커뮤니케이션국 류상철△인사경영국 권형문 김영설 하대성△조사국 천병철△경제통계국 최덕재△금융안정국 박종열 장규호 최낙균△국제국 감충식△외자운용원 안경철△경제연구원 이재랑△감사실 김윤기 노영래 이승복△광주전남본부 최규권△대전충남본부 원영남 유창조△강릉본부 이광돈△강남본부 박영근△인사경영국소속 박양수 정유성 ■한국주택금융공사 ◇1급△지역본부장 김갑천△신탁자산부장 배덕수△채권관리부장 장병일△경기남부지사장 유기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1급 승진△기획조정실장 김형목△수출전략처장 백진석△수출사업처장 오형완△국방대학교 교육 신장현◇2급 승진△비서실장 김광진△감사부장 한순철△시설관리부장 권홍△수급사업부장 서병교△통상지원부장 한병희△농산수출부장 문용현△농식품유통교육원 교육운영부장 기운도△부산울산지역본부 관리비축부장 박한춘△통일교육원 교육 홍준수◇처실장급 전보△감사실장 이호선△재무관리처장 이윤용△유통조성처장 황형연△비축사업처장 조익춘△식량관리처장 오정규△식품산업처장 김정욱△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장 유병렬△aT센터장 김학인△농식품유통교육원장 조해영△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 송기복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상임이사△경영기획본부장 임춘봉△투자개발본부장 박현철△영업관리단장 방인성 ■CBSi △사장 하근찬 ■수협은행 ◇부장 승진△동대문지점 이선호△삼성동지점 최형록△부산지역금융본부 단광수◇팀장·지점장 승진△수산금융부 이진우△경영지원실 신동열 안배영△IT개발실 이정교△목포지점 빙종호△청라지점 하채용◇부서장 전보△종합마케팅부장 엄용수△정보보호실장 송재문△스마트금융실장 전찬수◇팀장·파트장 전보△재무기획파트장 한상훈△리스크관리팀장 이종권△여신사업팀장 안명성△기업구조개선지원팀장 최종식△시스템관리팀장 최창주△정보지원팀장 진범섭△여신팀장 이충렬△e금융팀장 박충훈△보안운영파트장 고병규△금융연수원 교육 허석 윤규원 윤두용 신종철 강성우△경영지원실(영업점 개설 반장) 이재만△여신점검팀장 김진용△해양수산사업팀장 심재홍△심사부 건설·부동산업파트장 박윤서△고객지원파트장 김은주△전산기획팀장 김성호△심사부 투자금융파트장 권홍업△부동산신탁사업파트장 홍기정◇지점장 전보△강남기업금융센터장 한명애△여의도증권타운지점장 박석주△경인지역금융본부장 김학우△경동시장지점장 정명옥△교대역지점장 김익균△구리지점장 변호경△노량진수산시장지점장 강정식△녹번동지점장 김완수△미아역지점장 윤효심△분당지점장 김용남△종로5가역지점장 박덕진△만수동지점장 김성모△송도신도시지점장 이승재△주안지점장 박주완△전주지점장 김창석△전남지역금융본부장 윤창식△북광주지점장 김태균△범일동지점장 박영주△부산신항만지점장 김종규△연산중앙지점장 김수용△광주여신관리센터장 이장수△중부기업금융센터 RM지점장 김민철 ■한화투자증권 ◇사업부장△다이렉트사업부 황성철△장외파생사업부 이용규△전략운용사업부 신민식△컨설팅1사업부 박흥곤△컨설팅2사업부 서종호△홀세일사업부 김근영◇센터장△다이렉트콜센터 한석희△e비즈니스센터 김정재◇팀장△경영관리팀 이준형△경영기획팀 김관순△글로벌영업팀 성호철△금융공학팀 현종석△다이렉트관리팀 양병삼△업무개선팀 주가연△온라인운영팀 김동욱△총무팀 이준협△컨설팅관리팀 서범석△파생영업팀 추성식△BT전략팀 정준△OTC금리운용팀 김정태△OTC영업팀 송재호△OTC운용팀 문동진△WM지원팀 정종갑◇지점장△강남지점 이상목△강서지점 김준호△갤러리아지점 이민정△과천지점 이해은△군산지점 천병훈△금융플라자시청지점 강정희△노원지점 성기송△대치센트럴지점 신국선△마린시티지점 서인재△반포지점 오미란△범어지점 윤여형△부천지점 송경아△분당지점 김민수△사하지점 김현정△송도IFEZ지점 이동활△순천지점 최선아△언양지점 성환오△영업부 김동우△영천지점 임성아△올림픽지점 이성구△일산지점 안영준△전주지점 정승원△청주지점 한귀석△평촌지점 신화월 ■한글과컴퓨터 ◇부사장 승진△연구개발본부 양왕성◇상무이사 승진△기획조정본부 미래전략실 김연수
  • [인사] 고용노동부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경북지방경찰청, 한글과컴퓨터, 한국주택금융공사, 한화투자증권

    ■고용노동부 ◇ 고위공무원 전보 ▲ 대변인 정형우 ▲ 노동시장정책관 김경선 ▲ 고용서비스정책관 장신철 ▲ 직업능력정책국장 권기섭 ▲ 노사협력정책관 임서정 ▲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시민석 ▲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안경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 1급 승진 ▲ 기획조정실장 김형목 ▲ 수출전략처장 백진석 ▲ 수출사업처장 오형완 ▲ 국방대학교 교육 신장현 ◇ 2급 승진 ▲ 비서실장 김광진 ▲ 감사부장 한순철 ▲ 시설관리부장 권홍 ▲ 수급사업부장 서병교 ▲ 통상지원부장 한병희 ▲ 농산수출부장 문용현 ▲ 농식품유통교육원 교육운영부장 기운도 ▲ 부산울산지역본부 관리비축부장 박한춘 ▲ 통일교육원 교육 홍준수 ◇ 처실장급 전보 ▲ 감사실장 이호선 ▲ 재무관리처장 이윤용 ▲ 유통조성처장 황형연 ▲ 비축사업처장 조익춘 ▲ 식량관리처장 오정규 ▲ 식품산업처장 김정욱 ▲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장 유병렬 ▲ aT센터장 김학인 ▲ 농식품유통교육원장 조해영 ▲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 송기복 ◇ 부장급 전보 ▲ CS경영부장 임헌주 ▲ 인사부장 최주환 ▲ IT지원부장 전진구 ▲ 정책금융부장 김용광 ▲ 회계관리부장 문병필 ▲ 시장지원부장 김명수 ▲ 계약재배부장 김기붕 ▲ 유통정보부장 김상백 ▲ 채소특작부장 권오훈 ▲ 품질안전부장 민경후 ▲ 보관관리부장 정신환 ▲ 두류부장 강계원 ▲ 식량지원부장 서기원 ▲ 수출기획부장 박민철 ▲ 수출정보부장 이수직 ▲ 임축산수출T/F팀장 윤미정 ▲ 식품진흥부장 배민식 ▲ 해외마케팅부장 상병하 ▲ 신시장개척부장 노태학 ▲ aT센터 운영지원부장 김봉섭 ▲ aT센터 미래사업부장 양인규 ▲ 사이버거래소 단체급식부장 김준록 ▲ 농식품유통교육원 교육지원부장 조창익 ▲ 화훼공판장 관리부장 손용규 ▲ 서울경기지역본부 수출유통부장 함정운 ▲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관리비축부장 윤영배 ▲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수출유통부장 김병원 ▲ 광주전남지역본부 관리비축부장 신형민 ▲ 광주전남지역본부 수출유통부장 고광삼 ▲ 대구경북지역본부 관리비축부장 양재준 ▲ 대구경북지역본부 수출유통부장 박연호 ▲ 충북지역본부장 김민수 ▲ 전북지역본부장 오종영 ▲ 제주지역본부장 김계수 ◇ 교육파견 ▲ 서울대 이관 윤도언 ▲ 국립외교원 이원기 ◇ 해외지사 파견 ▲ 자카르타지사장 남택홍 ▲ 아부다비지사장 서명구■경북지방경찰청 ◇ 경정 승진 ▲ 포항북부서 이영우 정선중 김형경 ▲ 경주서 강성수 ▲ 예천서 박동철 ▲ 지방청 김재연 ▲ 구미서 한상욱 ▲ 경산서 박인권 ▲ 울진서 김진규 ◇ 경감 승진 ▲ 영주서 이상민 ▲ 문경서 정성룡 노갑수 ▲ 영덕서 이상완 ▲ 구미서 배광수 박대용 전진숙 김창우 ▲ 지방청 김경석 김정락 권홍 김정하 ▲ 경산서 안승운 장재호 ▲ 영천서 김진호 권규영 ▲ 경주서 전홍철 정현락 ▲ 포항남부서 하영상 오염진 허남호 최광국 전재준 ▲ 상주서 김진효 ▲ 울릉서 임영택 ▲ 포항북부서 이영호■한국주택금융공사 ◇ 1급 ▲ 지역본부장 김갑천 ▲ 신탁자산부장 배덕수 ▲ 채권관리부장 장병일 ▲ 경기남부지사장 유기철 ◇ 2급 ▲ 정보전산부장 임태완 ▲ 기획조정실 팀장 최상철 ▲ 재무관리부 팀장 유승찬 ▲ 정책모기지부 팀장 이철우 ▲ 주택연금부 팀장 김동만 ▲ 채권관리부 팀장 양희만 ▲ 리스크관리부 팀장 곽해일 ▲ 서울남부지사 팀장 임호빈 ▲ 서울서부지사 팀장 안홍찬 ▲ 경기중부지사 팀장 김용배■한화투자증권 [전보] ◇ 사업부장 ▲ 다이렉트사업부 황성철 ▲ 장외파생사업부 이용규 ▲ 전략운용사업부 신민식 ▲ 컨설팅1사업부 박흥곤 ▲ 컨설팅2사업부 서종호 ▲ holeSale사업부 김근영 ◇ 센터장 ▲ 다이렉트콜센터 한석희 ▲ e비즈니스센터 김정재 ◇ 팀장 ▲ 경영관리팀 이준형 ▲ 경영기획팀 김관순 ▲ 글로벌영업팀 성호철 ▲ 금융공학팀 현종석 ▲ 다이렉트관리팀 양병삼 ▲ 업무개선팀 주가연 ▲ 온라인운영팀 김동욱 ▲ 총무팀 이준협 ▲ 컨설팅관리팀 서범석 ▲ 파생영업팀 추성식 ▲ BT전략팀 정준 ▲ OTC금리운용팀 김정태 ▲ OTC영업팀 송재호 ▲ OTC운용팀 문동진 ▲ WM지원팀 정종갑 ◇ 지점장 ▲ 강남지점 이상목 ▲ 강서지점 김준호 ▲ 갤러리아지점 이민정 ▲ 과천지점 이해은 ▲ 군산지점 천병훈 ▲ 금융플라자시청지점 강정희 ▲ 노원지점 성기송 ▲ 대치센트럴지점 신국선 ▲ 마린시티지점 서인재 ▲ 반포지점 오미란 ▲ 범어지점 윤여형 ▲ 부천지점 송경아 ▲ 분당지점 김민수 ▲ 사하지점 김현정 ▲ 송도IFEZ지점 이동활 ▲ 순천지점 최선아 ▲ 언양지점 성환오 ▲ 영업부 김동우 ▲ 영천지점 임성아 ▲ 올림픽지점 이성구 ▲ 일산지점 안영준 ▲ 전주지점 정승원 ▲ 청주지점 한귀석 ▲ 평촌지점 신화월■한글과컴퓨터 ◇ 부사장 승진 ▲ 연구개발본부 양왕성 ◇ 상무이사 승진 ▲ 기획조정본부 미래전략실 김연수
  • 두바이유 12년여 만에 최저… 해외 수주 위기 양대 돌파구는

    두바이유 12년여 만에 최저… 해외 수주 위기 양대 돌파구는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해제로 19일 유가가 또 떨어졌다. 헐값에 팔리는 기름 탓에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중동 지역은 발주를 중단하거나 사업 프로젝트를 원유 등 현물 결제로 바꾸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주말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본격 출범했다. 해외 수주의 절반을 중동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위기와 함께 또 다른 기회의 갈림길에 섰다. 국제사회가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해제한 이후 첫 거래일인 1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배럴당 28달러대로 내려앉았다.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6% 떨어진 배럴당 28.94달러를 기록했고,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9% 내린 배럴당 28.67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두바이유는 2003년 9월 이후 12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배럴당 24.6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이란 로크네딘 자바디 석유부 차관은 원유 생산량을 하루 50만 배럴 증산(총 280만 배럴)하라고 지시했다. 시장은 원유 공급과잉으로 유가가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실적은 시공 매출액 기준 연평균 650억 달러(약 78조원)로 세계 5위 수준(점유율 약 7.1%)이다. 그러나 투자개발형사업(3%) 등 고부가가치 분야는 거의 없고 단순 시공·설계를 하는 도급사업이 85%를 차지한다. 중동 지역이 전체 사업 수주의 48%(2014년 기준)다. 최근 심각한 적자를 기록한 해외플랜트 사업은 78%나 중동에 편중되면서 저유가 여파의 직격탄을 맞았다. 전문가들은 중국 주도의 AIIB와 이란의 경제 회복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이현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AIIB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월드뱅크보다 한국 지분(서열 5위)이 높아 중국 측이 중요하게 보고 있고 전반적으로 수주 기회도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AIIB를 중국의 일대일로(중국 육·해상 실크로드 통합 경제벨트) 사업의 자금줄로 보고 중국계 은행 자금을 활용하기 위한 공격적인 사업 제안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정창구 해외건설협회 금융지원처장은 “엄청난 규모의 중국계 은행의 지원을 받기 위해 우리가 중국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발굴해 중국 업체에 제안하고 AIIB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교통량 측정 시스템 등 정보통신기술과 융합된 도로사업, 금융이 동반된 고속철, 특수공법이 들어간 초장대교 등 차별화된 고급 기술로 승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란에 대해서는 단순 도급이 아닌 금융 조달을 핵심으로 경쟁력 있는 사업을 선제안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전승훈 국제산업컨설팅의장은 “국제 수주시장은 정치와 정보의 전쟁”이라며 “기업은 산업화, 청정·재생에너지, 환경보전(물) 등 지구촌 공동 관심사에 집중하고 정부는 과감한 해외 인력 지원과 미국처럼 기업들을 전방위로 물밑 지원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서울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 46년만의 작품 ‘순응자’ 28일 개봉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 46년만의 작품 ‘순응자’ 28일 개봉

    ‘마지막 황제’, ‘몽상가들’을 연출한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걸작 ‘순응자’가 제작된 지 46년 만에 국내 관객을 찾는다. 로마의 유복한 집안에서 자란 마르첼로(장-루이 트린티냥)는 어린 시절 상처를 안고 있다. 또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버지 탓에 불안에 시달린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이 유일한 목적인 그는 평범한 가정을 이루고자 중산층 집안의 줄리아(스테파니아 산드렐리)와 결혼한다. 이후 그는 대중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무솔리니 정권의 비밀경찰에 지원한다. 그러나 그의 첫 임무는 자신의 스승이자 프랑스에서 정치적 망명 중인 반독재 인사 콰드리 교수(엔조 타라스치오)를 암살하는 것. 그렇게 마르첼로는 파리로 신혼여행을 떠난 콰드리 교수와 그의 아내 안나(도미니크 산다)에게 접근한다. 처음에는 경계와 의심을 늦추지 않던 교수 부부는 점차 그를 신뢰하게 된다. 하지만 점차 안나에게 걷잡을 수 없이 끌리게 된 마르첼로는 자신의 본심과 임무 사이에서 혼란을 겪게 된다. 이처럼 극중 끊임없이 등장하는 ‘평범한’, ‘정상적인 삶’이라는 표현처럼 영화 ‘순응자’는 남들처럼 살기 위해, 그저 평범하게 살고자 세상에 순응한 한 남자 마르첼로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는 ‘정상적인 삶’을 살고자 평범한 가문의 아내를 맞이하고, ‘정상적인 남자’가 되고자 무솔리니 정부의 비밀경찰이 됐다. 하지만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르젤로가 평범한 삶을 위해 아무리 몸부림쳐도 그는 군중 속 도드라진 한 사람일 뿐이다. 원작 소설과 달리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비선형적 서사 구조로 연출된 ‘순응자’는 결말 또한 원작과 다르다. 하지만 원작자 알베르토 모라비아는 베르톨루치의 각색을 매우 만족스러워 했다고 알려져 있다. 원작의 정수를 독창적으로 살려낸 ‘순응자’는 주인공의 내면을 파고드는 예리한 카메라 워크를 비롯해 회상 씬들로 직조된 다층적인 스토리, 느와르적인 긴장감이 넘치는 화면 구도로 관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렇게 영화 ‘순응자’가 만장일치로 칭송받는 걸작의 반열에 오른 이유에는 촬영, 편집, 미술, 음악을 아우르는 매혹적인 장면뿐 아니라 시대를 초월한 깊은 주제 의식 때문이다. 영화 수입·배급사 영화사 백두대간 측은 “현재도 많은 이들이 시대에 순응하며 살고 있으며, 보편적이면서도 위험한 존재인 ‘순응자’에 대한 거장의 강렬한 메시지는 관객들로 하여금 공감과 연민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8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사진 영상=영화사 백두대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프랑스 격정로맨스 ‘안젤리크’의 메인 예고편

    프랑스 격정로맨스 ‘안젤리크’의 메인 예고편

    1964년 영화 ‘안젤리크, 후작부인’을 리메이크한 ‘안젤리크’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태양왕 루이 14세 시대, 프랑스를 배경으로 뜨거운 고전로맨스의 귀환을 알린 영화 ‘안젤리크’는 거대한 운명에 맞선 아름답고 당찬 여주인공 안젤리크의 사랑을 스펙터클하게 그렸다. 안젤리크는 큰 빚을 지고 위기에 처한 가문을 위해, 막대한 부를 가졌지만 얼굴에 큰 상처를 입은 페락 백작과 정략결혼을 하게 된다. 원치 않은 혼인으로 맺어진 두 사람은 이후 마치 운명처럼 사랑에 빠져든다. 하지만, 뿌리 깊은 음모가 드러나면서 그녀의 운명은 소용돌이치기 시작한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여주인공 ‘안젤리크’의 다채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다. 또 방대한 스케일과 다양한 볼거리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극중 주인공 ‘안젤리크’는 ‘프랑스의 차세대 섹시 아이콘 노라 아르네제더가 맡았다. 그녀가 맡은 안젤리크는 하급귀족 딸에서 백작 부인으로, 또 거리의 여인으로 운명의 풍파를 겪으며 변모하는 극적인 캐릭터다. ‘안젤리크’의 배급사인 더블앤조이픽쳐스 측은 “아름다운 여주인공의 드레스를 비롯해 시대상을 반영한 감각적인 의상들은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의 관전포인트”라고 전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안젤리크, 후작부인’을 50년 만에 리메이크한 ‘안젤리크’는 오는 28일 국내 개봉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상영시간 113분. 사진 영상=더블앤조이픽쳐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디트로이트 ‘2016 북미 오토쇼’ 개막] 포스코 ‘꿈의 철강’… 미래車 홀린다

    [디트로이트 ‘2016 북미 오토쇼’ 개막] 포스코 ‘꿈의 철강’… 미래車 홀린다

    포스코가 북미 최대 자동차 전시회에서 철강 업계 최초로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미래 자동차 소재를 대거 선보인다. 포스코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6 북미 국제 오토쇼’(NAIAS·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포스코 고유 개발 제품을 비롯한 30여종의 미래 자동차 철강 소재를 전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철강사가 세계 4대 모터쇼에서 별도의 부스를 만들어 제품 전시에 나서는 것은 포스코가 처음이다. 포스코는 자체 최고의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는 최첨단 소재들을 선보인다. 우선 세계 철강사 가운데 포스코가 유일하게 양산에 성공한 트윕(TWIP)강을 전시한다. ㎟당 100㎏의 하중을 견디면서 같은 강도의 강재보다 가공성은 5배나 높다. 충격 흡수가 뛰어나 자동차 앞뒤 부분의 범퍼빔 등에 적용하면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고온프레스성형(HPF)강은 열처리 때 가공성을 높인 제품이다. 통상 철강재의 강도가 1.5GPa(기가파스칼·㎟당 150㎏까지 하중을 견딘다는 의미)보다 높아질 경우 가공이 어려워지는데 이런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측면 충돌 또는 전복 사고 때 외부 충격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해야 하는 차의 기둥인 센터 필러 등에 적용된다. 현재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포스코가 세계 최고 강도 수준인 2GPa급 제품 생산에 성공했다. 최근 양산에 성공한 고강도·고연성의 1GPa급 트립(TRIP)강과 트립강보다 가공성이 높은 포스M-XF강 등도 선보인다. 특히 포스코가 생산하는 첨단 자동차강판을 모두 적용한 이상적인 철강 차체도 공개한다. 포스코는 “이 차체는 기존 준중형급 차체에 비해 약 26.4% 가벼우면서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성이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현재 전 세계 10개 자동차강판 생산공장 및 24개의 가공센터를 통해 도요타,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톱 15개사와 여러 부품 제조사에 자동차 강판을 공급하고 있다. 도요타, GM 등으로부터는 ‘올해의 공급사상’을 받기도 했다. 포스코는 현재 860만t 수준인 차강판 판매량을 2018년까지 1000만t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제품 공급과 함께 성형·용접 등의 이용 기술도 함께 제공하는 솔루션 마케팅도 전개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자동차강판 판매에서 고부가가치제품 비중을 7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히말라야 700만 돌파, 개봉 26일만에… “감사 인증샷 자세히 보니?”

    히말라야 700만 돌파, 개봉 26일만에… “감사 인증샷 자세히 보니?”

    히말라야 700만 돌파 히말라야 700만 돌파, 개봉 26일만에… “감사 인증샷 자세히 보니?” 배우 황정민과 정우 등 ‘대세배우’들이 ‘히말라야’ 7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하는 인증사진을 공개했다. ‘히말라야’ 투자배급사인 CJ E&M 10일 오후 공식 인스타그램에 “히말라야 700만 관객 돌파. 감사 인증샷”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황정민 정우 김원해 이해영 전배수와 이석훈 감독이 손가락으로 숫자 7을 만들어 700만 돌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배우들과 감독은 모두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히말라야는 10일 오후 1시 30분쯤 누적관객수 700만 9527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했다. 지난 12월 16일 개봉 이후 26일 만이다. 영화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히말라야 700만 돌파, 개봉 26일만에…황정민·정우 등 단체 ‘감사 인증’

    히말라야 700만 돌파, 개봉 26일만에…황정민·정우 등 단체 ‘감사 인증’

    히말라야 700만 돌파 히말라야 700만 돌파, 개봉 26일만에…황정민·정우 등 단체 ‘감사 인증’ 배우 황정민과 정우 등 ‘대세배우’들이 ‘히말라야’ 7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하는 인증사진을 공개했다. ‘히말라야’ 투자배급사인 CJ E&M 10일 오후 공식 인스타그램에 “히말라야 700만 관객 돌파. 감사 인증샷”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황정민 정우 김원해 이해영 전배수와 이석훈 감독이 손가락으로 숫자 7을 만들어 700만 돌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배우들과 감독은 모두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히말라야는 10일 오후 1시 30분쯤 누적관객수 700만 9527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했다. 지난 12월 16일 개봉 이후 26일 만이다. 영화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봉작] 100년 실제 사건 모티브 ‘평행이론: 도플갱어 살인’

    [개봉작] 100년 실제 사건 모티브 ‘평행이론: 도플갱어 살인’

    미스터리 SF 스릴러 ‘평행이론: 도플갱어 살인’이 100년 전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됐다는 소식에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평행이론: 도플갱어 살인’은 혜성이 충돌하던 날 예상치 못한 사건 발생으로 겪게 되는 혼란을 그렸다. 이 작품은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인 스페인 ‘시체스 국제 영화제’에서 최우수 각본상을 받으며 스토리를 인정받았다. 영화의 모티브는 100년 전 발생한 ‘퉁구스카 대폭발’ 사건이다. 이는 1908년 6월 30일 러시아에서 발생해 지금까지도 20세기 최대 충돌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실제 영화 속에서도 주인공 엠이 이 사건을 소개하는 장면이 등장해 작품의 리얼리티를 더했다. 당시 퉁구스카 대폭발의 목격자들에 의하면 커다란 불덩이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날아갔고, 무려 서울의 3배가 넘는 숲이 초토화되었다. 이는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보다 더 강력한 파괴력을 지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후 메탄가스 폭발설, 외계인과 우주선의 충돌설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설들이 쏟아져 나왔으며, 그중에서 ‘혜성 충돌설’이 가장 강력한 원인으로 지목받았다. 결국 ‘퉁구스카 대폭발’은 2003년 폭발 장소에서 운석이 발견되면서 사건이 종결됐다. 영화 ‘평행이론: 도플갱어 살인’의 배급사에 따르면 “대폭발 이외에도 혜성 충돌 때문에 발생할 수 있을 법한 흥미로운 사건들이 영화 안에 배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건에 금이 가거나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목격하게 되는 등 ‘혜성 충돌’로 인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새로운 가설이 제시돼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화는 주인공 ‘엠’과 그의 친구들이 파티를 위해 오랜만에 모인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혜성 충돌로 도시 전체가 정전 사태에 빠진다. 급기야 이들의 휴대전화마저 먹통이 되자 모두 이상한 낌새를 느낀다. 설상가상으로 어둠에 갇힌 이들은 누군가로부터 위협을 받게 되고, 도움을 청하고자 몇 명의 친구들이 이웃집으로 향한다. 하지만, 이들은 그곳에서 또 다른 자신과 마주하게 되면서 충격에 빠진 이들이 살아남고자 또 다른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한다. 7일 개봉. 15세 관람가. 사진 영상=싸이더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12주 동안 초과근무하다 급사… 사인 불분명해도 업무상 재해”

    12주 동안 정상 근무시간을 초과해 근무하다가 불분명한 이유로 숨진 근로자에 대해 법원이 업무상 재해를 인정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김국헌)는 야간 근무 도중 숨진 A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는 야간 근무 도중 갑자기 숨져 부검을 실시했으나 해부학적으로 사망 원인이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며 “업무 외에 사망에 이른 직접적인 내부 또는 외부 요인을 특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A씨는 12주간 정상 근무시간을 초과해 근무했고 약 8개월간 주간 근무를 하다가 야간 근무로 전환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숨졌기 때문에 근무시간, 근무 형태 등에 비춰 볼 때 피로가 누적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베트남 논에 한국 트랙터… 상생·수출 이모작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주는 쪽도 받는 쪽도 윈윈(win-win)하는 공적개발원조(ODA) 모델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KIAT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베트남에서 현지 기업들에 맞춤형 농기계 보급사업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베트남 컨터시에 기술전수·창업지원센터인 ‘한·베트남 인큐베이터파크’를 준공했다. 우리나라 테크노파크를 벤치마킹한 인큐베이터파크는 KIAT가 130억원을 무상원조했으며 내년 상반기 한·베트남 26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트랙터 생산시설이 전무해 트랙터 전량을 일본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KIAT는 현지에 맞도록 한국산 트랙터를 개량 보급하고 전략적 판매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보급할 계획이다. KIAT 관계자는 “우리나라 트랙터 생산업체가 현지생산 투자를 추진하고 있어 중소협력업체들과의 동반진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콜롬비아에서는 150만 달러를 무상 원조해 수처리 실증단지를 조성, 한국 수처리 기술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수처리 시장의 40%(2조원 규모)를 차지한다. 콜롬비아는 상·하수도 인프라 등 수처리 산업기반을 고도화하고 자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우리 기업은 국제 조달 시장 참여를 위한 실적과 현지 진출거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KIAT는 2012년부터 개도국의 산업발전과 함께 국내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해외 프로젝트 수주, 기업 간 기술협력을 동시 고려한 ‘산업기술 ODA’ 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재훈 원장은 “ODA 대상분야를 신규 발굴하고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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