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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정부 공적원조 ‘주먹구구’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한 ‘개발협력 4대 구상’이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확인됐다. 감사원은 24일 공적개발원조(ODA) 추진 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여 위법·부당 사항 95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는 2015년 9월 개최된 유엔개발정상회의에서 개발협력 4대 구상을 통해 개도국에 5억 160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4대 구상은 소녀들의 보다 나은 삶, 모두를 위한 안전한 삶,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과학기술 혁신, 아프리카 직업기술교육 지원 사업 등이 골자다. 이후 정부는 올해 추진할 1295개 유·무상 ODA 사업 중 261개 사업을 4대 구상의 이행사업으로 선정해 ‘2017년 국제개발협력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했다. 그러나 감사원이 261개 이행사업 선정에 대한 적정성을 검토한 결과 184개(70.5%) 사업은 4대 구상이 공표되기 전부터 기획재정부와 외교부가 추진하고 있던 사업이었다. 또 부처별로 이행사업 선정 기준도 달랐고 연관성이 떨어지는 사업이 이행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소녀들의 보다 나은 삶 구상의 경우 외교부는 ‘간호전문대학원 설립사업’을 소녀 구상과 관계없어 이행사업에서 제외했지만 기재부는 ‘베트남 하노이 약학대학 건립사업’과 ‘모잠비크 구급차 공급사업’을 이행사업으로 선정했다. 지원 대상국의 수요를 고려하지 않고 이행사업을 선정했다는 지적도 있다. 모두를 위한 안전한 삶 구상의 경우 기재부는 해당 국가 정부와 사전 협의를 하지 않고 5000만 달러 규모의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을 추진했다. 해당 국가가 보건 분야 사업을 유상으로 추진할 계획이 없음을 밝혔지만 기재부는 이 사업을 2017년 국제개발협력 종합시행계획에 포함했다. 한편 수출입은행이 A국 정부와 372억원의 유상 ODA 차관 계약을 체결해 2013년 1월 종합병원을 건립했지만 병상가동률(병상 규모 500병상)은 3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은은 A국이 이미 10개의 준 종합 지역병원을 운영하던 곳을 대상 지역으로 선정하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외곽에 병원 부지를 선정했지만 그대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의료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A국의 중앙정부와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협의조차 안 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 결과 180명으로 계획했던 의사 인력은 지난해 9월 기준 28명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이에 26개 진료과목 중 13개 과를 운영할 수 없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부산 청년종합지원계획 수립… 하반기부터 월 50만원 청년수당 지원

    부산시가 청년수당제도를 도입하는 등 부산 청년종합지원계획 수립을 마련, 본격 추진한다. 시는 24일 청년취업지원 카드와 머물자리론 등 청년종합지원계획인 ‘청년 디딤돌 플랜’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년 디딤돌 플랜은 일자리, 주거, 부채, 복지 등을 포함한 청년 생활안정 전반을 지원하는 것이다. 일자리 디딤돌 분야은 청년들이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취업 디딤돌카드’(취업지원카드)를 준다. 부산에 1년 이상 거주한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 중 중위소득 80% 이하의 청년 가운데 2000명을 선발해 월 최대 50만원, 연간 240만원을 지원한다. 자격증 취득, 학원비, 교통비, 교재 구입비 등 구직과 연계한 활동으로 사용처를 제한한다. 시는 올해 하반기 신청을 받아 이르면 10월부터 디딤돌카드를 지급할 예정이다. 디딤돌 카드예산 12억원은 추경예산으로 편성했다. 내년부터는 연간 48억원의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머물자리 디딤돌분야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증금 3000만원, 월세 40만원 이하 주택의 임차보증금을 80%까지 융자해주고 대출이자를 연 3% 지원하는 ‘머물자리론’을 도입한다. 드림아파트 2만호와 쉐어하우스 130가구, 행복주택 9000호 등 약 3만호의 임대주택 공급사업도 벌인다. 청년안전망 디딤돌 분야는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부산시가 1대1 비율로 추가 적립해주는 ‘청년희망날개통장’과 신용회복 중인 청년에게 1500만원 이내의 목돈을 1%대 낮은 금리로 지원하는 ‘청년 부비론’을 시행한다. 이밖에 청년들의 다양한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참여 디딤돌 분야에서는 청년정책 네트워크를 구축해 부산시의 청년정책에 청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19일 의원 발의로 부산시 청년기본조례를 통과시켜 청년 디딤돌 플랜의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실질적인 취업 지원 방안과 청년들의 삶에 직접 도움이 되는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좌절하지 않고 사회로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인천공항 잇단 호재... 배후주거단지 영종하늘도시 부동산시장 ‘들썩’

    인천공항 잇단 호재... 배후주거단지 영종하늘도시 부동산시장 ‘들썩’

    영종하늘도시 부동산시장이 기지개를 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연내 개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천공항공사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선언 등 지역 호재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공항공사는 지난 15일 정일영 사장이 정규직 전환을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 태스크포스(TF)를 꾸리며 인천공항공사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에 가속도가 붙었다. 이에 힘입어 인천국제공항 종사자가 주요 수요층인 영종하늘도시 부동산시장도 활기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인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이뤄지면 일정 수준 이상의 경제력을 갖춘 근로자들이 영종하늘도시 분양시장에 대거 유입될 것”이라며 “실제 인천공항공사 비정규직 전환이 전국적으로 이슈화되며 영종도 내 수익형부동산 신규 분양단지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도 올해 중으로 개장을 앞두고 있어 배후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이 완공되면 상근 인구만 약 1만3,300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향후 10년 동안 9만개가 넘는 일자리 창출 효과와 10조원 이상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 연간 이용객 역시 작년 5,776만명에서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 당장 올해부터 약 6,2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더욱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영종하늘도시는 올해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와 인스파이어 리조트 오픈 등 대형 개발호재가 가시화된다. 이미 지난해 말에는 반도체 후공정 업체 스태츠칩팩코리아가 12만㎡ 규모의 신규 공장을 증설한 바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영종도는 올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비롯해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1단계 개장 등 준공을 앞둔 개발 사업이 있어 각종 개발 호재가 가시화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풍부한 개발호재가 부동산시장 활황을 이끌 것으로 예상돼 부동산투자자들이 가장 눈여겨보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영종하늘도시에서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형 레지던스인 ‘(가칭)영종 씨사이드 파크 레지던스’가 복합리조트 개발호재의 직접 수혜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영종 씨사이드 파크 레지던스’는 인천에서 보기 드문 수준의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수익형부동산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손님을 맞이할 수 있는 호텔급 로비와 입주자 전용 공간인 커뮤니티 라운지, 클라이밍 시설을 갖춘 특화 피트니스센터, 파우더룸과 라커룸이 완비된 500㎡ 규모의 고급사우나 VIP급 커뮤니티라운지 등을 조성한다. 바다와 공원 조망이 가능한 옥상공원과 테라스 가든 등 특화 조경공간이 들어설 예정으로 사용자와 방문객의 힐링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영종 씨사이드 파크 레지던스’는 특별계획구역 3개 구역이 인접한 영종도의 핵심 개발지역에 위치해 향후 미래가치가 높다. 특별계획구역은 3개의 복합카지노 리조트와 연계해 국제적 복합 카지노 관광도시 건설을 위한 상업, 문화, 업무 및 관광휴게시설 등 복합개발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연내 독자안 마련”… 아베, 국회 협의 없이 ‘개헌 마이웨이’

    [글로벌 인사이트] “연내 독자안 마련”… 아베, 국회 협의 없이 ‘개헌 마이웨이’

    “100살을 바라보며, 이 나라 장래에 대한 끊이지 않는 생각이 있다. 새로운 이상과 이념을 구현한 헌법 아래 이 나라의 미래를 열어 가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까지 봉공하고 천명을 다하겠다.”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일본 총리가 지난 15일 도쿄의 한 호텔에서 헌법 개정을 인생의 마지막 염원으로 삼고 있다면서, 아베 신조 총리의 ‘개헌 드라이브’에 힘을 실어 줬다. 오는 27일로 99세인 백수를 맞이하는 나카소네는 아베 총리,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 등 자민당 주요 당직자를 비롯해 정·재계 인사 230여명이 모인 자신의 백수 축하연에서 이같이 헌법 개정을 호소했다. 나카소네가 강조한 “새로운 이상과 이념”에는 아베 총리 등 국수주의 세력들이 주장하는 “군대를 공식 보유하는 전쟁 가능한 나라를 위한 헌법 개정”도 포함돼 있다. 나카소네는 최근 ‘국민헌법제정의 길’이란 책을 내고 안보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자위대의 존재를 헌법에 제대로 자리잡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985년 전후 총리 신분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처음으로 공식 참배하면서 일본의 보수화를 선도한 ‘보수 원조’였다. 백수를 맞이한 보수 원로의 호소가 주효했는지 최근 여야의 반대 속에서 잠시 주춤했던 아베 총리의 헌법 개정 움직임은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아베 총리는 ‘헌법의 날’ 70주년을 앞둔 지난 3일 개헌 지지 모임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2020년 개헌을 천명하면서 개헌론에 불을 지폈다. 그러나 국민의 부정적인 반응과 야당은 물론 자민당 내부에서조차 이론이 들끓으면서 동력을 잃는 듯했었다. 나카소네 전 총리의 발언은 이런 와중에서 나왔고, 여당인 자민당을 중심으로 한 개헌 드라이브의 시동이 다시 걸린 모습이다. 헌법 개정을 위해 ‘심기일전한’ 자민당은 올해 안에 당 차원의 헌법 개정안을 마련한 뒤 이를 내년 정기국회(1~6월)에서 제시하기로 정했다.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 등은 지난 17일 당 본부에서 회의를 갖고 당 헌법개정추진본부 아래에 새로운 조직을 설치하는 등 개헌 추진 체제를 강화하고 개헌안 마련에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자민당 내에서는 그동안 “개헌 추진을 담당한 헌법개정추진본부가 야당과의 합의를 중시해 개헌 추진이 더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터였다. 야스오카 오키하루 자민당 헌법개정추진 본부장도 18일 “헌법 개정 추진을 서둘러 국민에게 구체안을 제시함으로써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것을 위해 우리 당이 주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국민적 논의의 환기를 본격화할 것임을 밝혔다. 야스오카 본부장은 자민당의 헌법 개정안과 관련, 당 총재인 아베 총리의 지시가 있었다고 강조하면서, 자위대의 헌법 내 근거 규정 추가, 대학 등 고등 교육까지 무상화, 대재앙 발생 시 등의 긴급 사태 조항 등 세 가지를 축으로 논의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연내 개정 방안 작성 및 내년 정기 국회에서의 제시라는 목표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긴급사태 조항은 재해가 발생했을 때 총리 권한을 강화하고, 국민의 일부 기본권에 제약을 가할 수 있도록 해 신속한 재해 대처를 상정하고 있다. 무상교육 관련 내용은 ‘유아부터 대학 등 고등교육까지 무상화’하겠다는 것으로 개헌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찬성을 이끌기 위한 대중영합적인 선심성 정책이다. 자민당은 당 차원의 개헌안 마련을 서두르는 것은 가능한 한 빨리 개헌안을 제시해 다른 정당을 개헌 논의에 끌어들이면서 정치권의 합의 도출을 압박하겠다는 계산이다. 자민당은 연립여당인 공명당이나 개헌에 우호적인 일본유신회와의 공조 강화도 시도하고 있다. 한 달 가까이 논란 속에 중지돼 있던 중의원 헌법 심사회도 18일 논의를 재개했다. 헌법심사회는 당초 지난 11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아베 총리의 개헌 일정 언급에 대한 야당 등의 반발이 확산되면서 개최가 미뤄져 왔었다. 자민당 소속 모리 에이스케 헌법심사회장은 헌법심사회 모두 발언에서 “개헌의 권한을 가지고 있는 것은 국회다. 여야가 진지하게 논의를 쌓아가야 한다”고 개헌에 속도를 낼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개헌에 반대하는 야당인 민진당 측은 나카가와 마사하루 전 문부과학상의 발언 등을 통해 아베 총리의 개헌 일정과 제안은 “국회 입법권을 침해한다”고 비판하면서 헌법심사회 차원에서 총리 발언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안 채택까지 시도했다. 야당은 아베 총리가 국회 협의 없이 2020년 헌법개정을 하겠다는 개헌 일정표를 지난 3일 일방적으로 밝힌 것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지만, 자민당 의원들은 “당 총재로서의 생각을 당을 향해서 나타낸 것”이라며 일축했다. 일본 각의는 지난 16일 아베 총리가 헌법을 개정하고 2020년 시행을 목표로 뜻을 밝힌 것이 입법부를 경시한 것이라는 야당 지적은 맞지 않는다는 공식 답변서를 채택했다. 총리 등의 헌법 존중 옹호 의무를 정한 헌법 99조가 헌법 개정을 검토하거나 주장하는 것을 금지하는 취지는 아니라고 반박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3일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와 개헌 추진 단체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2020년을 새 헌법이 시행되는 해로 삼겠다”며 구체적인 개헌 일정을 제시했었다. 평화헌법의 핵심 조항인 9조의 1항·2항은 그대로 두고 자위대의 존립 근거를 규정하는 3항을 헌법 9조에 추가하겠다는 내용이다. 평화헌법의 근간이 되는 9조 개정에 대한 반감이 높은 상황에서 우회해서 단계적으로 헌법 개정의 목표를 이뤄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9조 1항은 “전쟁 및 무력에 의한 위협 또는 무력의 행사는 국제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서 영구히 포기한다”는 내용이고, 2항은 “육해공군 및 그 이외의 어떠한 전력도 보유하지 않는다. 국가의 교전권은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에베레스트 등정 마지막 고비 ‘힐러리 스텝’이 붕괴됐다는데

    에베레스트 등정 마지막 고비 ‘힐러리 스텝’이 붕괴됐다는데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해발 고도 8848m)를 오르는 데 마지막 고빗사위인 해발 고도 8760m의 힐러리 스텝이 사라져버려 앞으로 정상 등정에 나서는 이들을 더욱 위험에 몰아넣을 수 있다고 영국 BBC가 22일 경고했다. 힐러리 스텝은 1953년 에베레스트를 세계 초등했던 에드문드 힐러리 경의 이름을 딴 곳으로 빙하나 눈골짜기 등의 급사면을 오르기 쉽게 하기 위해 파놓은 계단이다. 길이 12m의 작은 통로로 남동 능선을 이용해 정상 공격에 나설 때 마지막으로 등반가들을 힘들게 만드는 곳이다. 그런데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정상을 밟은 영국 산악인 팀 모스데일이 페이스북을 통해 힐러리 스텝이 붕괴됐음을 알렸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는 스텝 유실이 한 시대의 종막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모스데일은 “에베레스트의 역사와 긴밀히 연결된 곳인데 산악 역사의 전설이 사라진 것은 커다란 부끄러움으로 남을 일”이라고 개탄했다. 지난해 5월 아메리칸 히말라야 재단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힐러리 스텝은 형태가 많이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눈이 쌓여 있어 정확히 말하기 어렵지만 올해는 비교적 눈도 적게 내려 스텝이 사라진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다. 모스데일은 “지난해에도 (다른 산악인들의 비슷한) 보고가 있었다. 지난해에도 난 그곳에 올랐지만 그 때는 눈폭탄을 맞아 스텝이 유실됐는지 확신할 수 없었다. 그러나 올해는 힐러리 스텝으로 불리는 돌무더기가 분명히 그곳에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달 말 다시 에베레스트를 등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그는 스텝이 2015년 대지진 때문에 ‘희생’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단지 중력 때문에 무너져 내렸을 수도 있지만 난 지진이 원인이라고 의심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등반가들은 눈으로 덮인 슬로프는 악명높았던 바위 면보다 오르기 쉬울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병목 현상을 불러와 오히려 더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미 이곳 8760m 지점까지 오는 과정에 많은 이들은 산소 부족과 동상 등으로 지칠 대로 지친 상태인데 병목 현상 때문에 오래 서 있게 되면 그만큼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의 산악인 크리스 보닝턴 경은 2012년 BBC 인터뷰를 통해 “완벽하게 좋은 날씨라 해도 그곳에 1시간 반이나 2시간 지체한다면 정상에서 불과 몇 백m 떨어진 곳이라도 큰 의미가 없다. 만약 날씨도 좋지 않다면 2시간 반 지체한다는 것은 삶과 죽음을 가르는 일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네팔과 티베트에서 오르는 루트는 이미 충분히 위험한데 방송에 따르면 지난 21일 4명이 에베레스트 등정 도중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이날 한국 산악인 허영호(64)씨는 생애 여섯 번째 정상 등정에 성공하며 한국 현역 등반인 최고령(2007년 66세에 오른 고 김성봉 대장이 최고령 기록 보유), 최다 등정 기록을 나란히 경신했다. 허씨는 1987년 동계 에베레스트 등정을 시작으로 1993년에는 티베트에서 네팔 쪽으로 무산소 횡단에 성공했고, 2007년에는 단독 등정, 2010년 부자 동반 등정, 지난해에는 360도 증강현실(VR) 카메라로 촬영하며 등정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서울시의회 전철수의원 “홍릉동부아파트 전국 첫 전세대 미니 태양광 설치”

    서울시의회 전철수의원 “홍릉동부아파트 전국 첫 전세대 미니 태양광 설치”

    경유차 배기가스, 석탄 화력발전소 등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국민건강에 대한 공포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에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가 주목을 받고 있는 요즘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전 세대에 설치하는 아파트가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소재 ‘홍릉동부아파트’는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371세대 전체 설치를 목표로 지난 3월 중순부터 설치하기 시작하여 5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입주민 전 세대 태양광 미니발전소가 설치되는 사례로 에너지 자립도시를 지향하는 서울시 에너지 자립마을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아파트 에너지공동체를 지향하는 토대를 마련해 귀감이 되고 있다.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사업은 공동주택인 아파트 베란다 또는 단독주택의 옥상에 작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여 전기요금 절감 효과 및 탄소배출량 저감을 통한 나무심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서울시 지원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11년부터 자체사업으로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을 시작한데 이어 ’14년부터는 지자체 최초로 아파트 베란다에 쉽게 설치할 수 있는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도입했다. 베란다용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250~260W 기준 약 63만원의 설치비용이 소요되는데 서울시에서 최대 40만 원, 자치구에서 5~10만 원을 지원해 각 세대에 12~17만 원의 설치 부담 비용이 든다. 세대에 260W 용량의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할 경우, 월 약25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304kWh를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약 8,320원의 전기요금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또, 스스로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주체가 되어 서울시의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과 급변하고 있는 지구의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한다는 자부심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릉동부아파트’는 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전철수 서울시의원(제9대 전반기 환경수자원위원장)의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으로 주차장과 계단 및 각 세대별 ‘현관 센서등’을 LED로 교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까지 갖춘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도시공동체이다. 이번 태양광 미니발전소의 설치는 전기요금을 절약한 경험이 있는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한 주민이 제안, 입주자대표회의의 적극적인 역할을 이끌어냈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주민 전 세대에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시 주민 자부담 비용을 아파트 수익사업 잉여금에서 대납하는 것을 결정한 것이다. 아파트 수익사업으로 얻은 이익금을 가지고,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무료로 설치하여 주고, 나머지는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적립하는 시스템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이루어진 배경이다. 또한, 나무 및 유실수 등으로 햇빛이 많이 들지 않는 1~3층 저층세대를 위하여 아파트 옥상에 태양광 미니발전소 앵커형으로 설치하였다. 즉, 음영지역 세대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한 에너지 복지사업 모범사례를 만들었다. 서울시의회 제9대 전반기 환경수자원위원장을 역임한 전철수 의원은 “홍릉동부아파트에 전국 최초로 전 세대에 태양광 미니발전소가 설치되어 에너지 자립마을의 선도모델이 된 것이 무척 기쁘다”며, “주민들과 함께 하는 과정에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행정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하여 주민 스스로 에너지 생산주체가 됨으로써 원전과 화력발전 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갈 수 있다”며, “전기요금 폭탄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확대 등 서울시의 에너지 정책의 보완과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전 의원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생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홍릉동부아파트’는 아파트 단지 안에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주민단체인 ‘동대문마을넷’과 함께 하기로 했으며, 서울시의 ‘2017년 환경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봉준호 감독 ‘옥자’ 칸영화제 첫 상영 후 반응은? “환상적 또는 아쉬움”

    봉준호 감독 ‘옥자’ 칸영화제 첫 상영 후 반응은? “환상적 또는 아쉬움”

    봉준호 감독의 칸 경쟁 초청작 ‘옥자’가 프리미어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관객들은 상영 후 약 4분 간 기립 박수를 보내며 ‘옥자’에 격려를 보냈다. 19일(이하 현지시각) 저녁 7시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인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의 공식 프리미어가 진행됐다. 영화 상영에 앞서 봉준호 감독과 배우 안서현,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변희봉, 스티븐 연, 폴 다노, 릴리 콜린스 등 출연 배우들은 극장 앞 레드카펫에 올라 칸의 영화 팬들을 만났다. 감독과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지나 극장에 입장하자 모든 관객이 자리에서 일어서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이들이 모두 착석할 때까지 약 1분 간 박수가 이어졌다. 영화 상영 중 관객들의 반응은 비교적 차분했다. 지난 2016년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스크리닝부문에 초청된 영화 ‘부산행’이 시종일관 이어진 현지 관객들의 적극적인 반응으로 화제를 낳았다면, ‘옥자’의 경우 다소 코믹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장면들에서도 크게 웃음이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오전 진행된 기자 시사에서 더 잦은 웃음이 터져나왔다. 저녁의 공식 상영에서는 극 중 동물보호단체 리더 제이(폴 다노 분)가 엉뚱하게 등장하는 장면, 혹은 동물학자 죠니 윌콕스(제이크 질렌할 분)가 우스꽝스러운 복장을 한 채 나타나는 모습 등에서 관객들의 웃음 소리가 들려왔다. 영화 본편의 상영이 끝난 뒤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면서는 다시 1분 간 박수가 이어졌다. 쿠키영상까지 모두 끝난 뒤에는 4분 간의 박수가 다시 터졌다. 관객들은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의 모습이 스크린에 담길 때마다 아낌 없는 박수로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영화 종영 후 대부분의 관객이 자리를 지키며 박수로 존중을 표했다. 영화는 10년 간 함께 자란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안서현 분)와 동물 옥자의 이야기다. 글로벌 기업 미란도가 옥자를 뉴욕으로 끌고가자, 미자는 할아버지(변희봉 분)의 만류에도 옥자를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여정에 나선다. 극비리에 옥자를 활용한 ‘슈퍼돼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미란다의 CEO 루시 미란도(틸다 스윈튼 분), 옥자를 이용해 제2의 전성기를 꿈꾸는 동물학자 죠니(제이크 질렌할 분), 옥자를 앞세워 또 다른 작전을 수행하려는 비밀 동물 보호 단체 ALF까지, 세상은 옥자를 차지하기 위해 탐욕을 부린다.영화 상영 후 현지 관객들은 다소 엇갈린 반응들을 내놨다. 감독의 전작들과 비교해 아쉽다는 평이 있는가 하면 오락적 요소가 충분한 수작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영화 PD로 일하고 있다고 밝힌 남성 관객 안토니 제임스 포드는 “봉준호 감독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면서도 영화에 대해선 대체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영화의 리듬감과 캐스팅이 좋았다”며 “스태프들의 노력이 빛나는 부분이 있었다”고 평했다. 그는 “주제를 전달하는 데 있어서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것인데, ‘옥자’는 그것에 성공했다”고 알렸다. 프랑스 배급사 로스트 필름스의 마크 오를리는 “봉준호의 팬”이라 밝힌 뒤 “넷플릭스와 극장 간 정치적 문제보다는 봉 감독의 작품 자체에 집중했는데, 감동적이고 환상적이었다. 전작들만큼 훌륭했다”고 답했다. 그는 “정치적 요소에 오락적 요소가 가미돼 좋았다”고 감상을 전했다. 프랑스 현지의 프로듀서라고 밝힌 남성 데이비드는 “기대에 못 미친다”며 “내용과 음악 등 전반적으로 아쉽고 ‘영화적인’ 작품이라기보다는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큰’ 영화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과 ‘설국열차’를 좋아한다고 밝힌 그는 “‘옥자’에 대해 ‘TV영화 같다’는 반응이 있었는데 그 뜻이 무엇인지 알 것 같다”고 알렸다. 익명을 요구한 한국의 영화 수입 관계자 역시 “객석 반응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 놀랐다”며 “조금 아쉬운 면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러나 동물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 영화를 싫어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며 “오프닝과 엔딩이 좋았고, 미국 촬영 분 보다 한국 촬영 분이 더 마음에 든다. 배우들 중에선 안서현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과 배우 안서현, 변희봉, 스티븐 연 등은 20일 오후 5시 한국 기자단과 만나 영화에 대한 질의응답을 나눌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죽은 쌍둥이 동생이 내 몸 안에서 자란다!…‘배니싱 트윈’ 예고편

    죽은 쌍둥이 동생이 내 몸 안에서 자란다!…‘배니싱 트윈’ 예고편

    영화 ‘배니싱 트윈’ 예고편이 공개됐다. ‘배니싱 트윈’은 임신한 채 자살을 선택한 어머니의 뱃속에서 목숨을 건진 ‘헬렌’이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알게 되는 공포를 그렸다. 예고편은 ‘배니싱 트윈 (쌍둥이 소실)’이라는 의학 용어를 설명하는 자막으로 시작한다. 원치 않은 임신으로 자책하다가 자살을 선택한 엄마의 몸에서 기적적으로 태어난 헬렌은 열심히 자신 몫의 생을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헬렌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이후 육체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변화를 느끼기 시작한다. 영화는 헬렌의 몸속에서 쌍둥이 동생의 육체가 기이한 형태로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를 감각적으로 보여준다. 배니싱 트윈 증후군의 경우, 임신 초기 쌍둥이 중 하나가 다양한 이유로 소실되면서 모체에 흡수되거나 배출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간혹 다른 쌍둥이의 몸에 흡수된 채 기형적인 몸을 이루거나 정신적인 문제를 일으킨다는 특수 사례가 보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캐나다의 프로듀서이자 감독 ‘코디 칼라한’은 의학계에 보고된 배니싱 트윈 증후군의 독특한 사례를 조사해 직접 시나리오를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배급사 측은 “‘배니싱 트윈’은 주인공 헬렌이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공포에 직면하면서 스스로 파괴하는 과정을 긴장감 있게 그린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배니싱 트윈’은 오는 5월 18일, IPTV와 디지털 케이블 VOD 등을 통해 공개된다. 청소년 관람불가. 88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평택 ‘미세먼지 줄이기’ 본격 돌입

    ‘텐텐프로젝트’ 연구용역 첫발… 경유차 감축·전기차 늘리기로 경기 평택시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텐텐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텐텐프로젝트는 평택시가 2020년까지 미세먼지(PM10) 연평균 농도를 현재 ㎥당 63㎛에서 10㎛ 이하로 낮추고 경기도 지자체 대기질 순위 10위 안으로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평택시는 경기도에서 대기질이 두 번째로 나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시는 14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텐텐프로젝트의 하나로 미세먼지 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한다고 밝혔다. 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평택항과 도심지, 외곽지역의 미세먼지 측정 조사와 지역별·배출원별 원인분석, 개선방향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과 계절별 미세먼지 발생 현황 등을 자료(DB)로 구축해 맞춤형 저감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천연가스 버스와 전기차, 저녹스보일러 등의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우선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경유차량을 집중 감축할 계획이다. 1만 8000여대에 이르는 노후 경유차에 대해서는 저감장치나 엔진개조, 조기폐차 등을 추진한다. 2024년까지 매년 1000대씩 지원한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고 경유버스를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로 대체한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관리하기 위해 대기오염 배출시설 총량관리제 대상 사업장을 확대하고 영세사업장에 대한 방지시설 예산지원과 중소기업체와 상가건물 등에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을 확대한다. 이밖에 미세먼지 측정망을 확충해 예·경보 시스템을 가동하고 발전소와 사업장,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방지 시설 등을 지원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파고다교육그룹, 부산 서면에 ‘파고다-아이티뱅크’ 컴퓨터학원 오픈

    파고다교육그룹, 부산 서면에 ‘파고다-아이티뱅크’ 컴퓨터학원 오픈

    최근 IT 교육과 어학 교육을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파고다-아이티뱅크’ 컴퓨터학원을 오픈한 파고다교육그룹의 박경실 회장이 언어와 IT를 함께 가르쳐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융합형 인재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IT 분야의 경우 정부지원의 국비 무료교육을 통해 큰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다”며 “세계 유수의 IT 인재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외국어 실력 또한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언어교육 공식 공급사이기도 한 파고다교육그룹은 이를 위해 IT 취업전문교육기관 KG아이티뱅크와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파고다교육그룹 관계자는 “국내외 기업들의 인재 채용에 대한 국가적 경계가 희미해지고, 세계적으로 IT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판단, 아이티뱅크와 합심하여 외국어와 IT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이 같은 공동사업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고다-아이티뱅크’ 서면학원은 C언어, JAVA, Python 기초 등 IT교육 분야와 전산회계 분야, 컴퓨터활용능력과 포토샵 및 파워포인트 활용과 같은 OA 분야의 강좌를 운영한다. 파고다교육그룹은 컴퓨터학원 오픈을 기념해, 파고다어학원 부산 서면, 대연, 부산대 수강생들에게 전 과목 50%의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대 상표 사용료 1년에 최소 2억원

    ‘서울대 상표의 1년 사용료는 최소 2억원.’ 서울대 산학렵력단은 지난 3월 ‘서울대 상표의 관리에 관한 지침’을 개정하면서 상표사용료 징수율과 정산 기준을 지침에 포함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대가 출원한 상표는 라틴어 문구 ‘진리는 나의 빛’(VERITAS LUX MEA)이 포함된 둥근 마크와 ‘서울대학교’라고 한글로 쓴 로고 등 모두 8종이다. 서울대 상표는 외부기업이 서울대의 연구개발 기술을 이전받는 경우 등 서울대와 관련이 있을 때만 쓸 수 있다. 1년 사용하려면 선급사용료로 1억원 이상 내고, 총매출액의 5% 이하를 경상사용료(러닝개런티)로 지급한다. 경상사용료의 하한선을 1억원으로 잡아, 상표 사용에는 최소 2억원이 든다. 교내 창업벤처는 이 비용의 절반 값에, 서울대 의과·약학과 등 졸업생은 사용료 없이 상표를 쓸 수 있다. 다만 술이나 담배, 화약 등 위해 가능성이 큰 물건, 성적인 암시나 부당한 성별·인종·지역 등 차별 내용을 담은 상품에는 상표 사용이 제한된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아베 “헌법에 자위대 명기… 합법화 내 시대 사명”

    헌법 9조 개정 언급은 자제하며 ‘교육 무상화’ 등 포함시켜 ‘물타기’ 北도발·中 갈등 빌미로 여론몰이 “2020년 개정 헌법의 시행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자위대를 헌법에 명기하겠다.” 전쟁 포기와 함께 교전권을 부인한 일본의 ‘평화헌법’이 시행 70주년을 맞은 3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20년까지 헌법을 뜯어고쳐 새 헌법을 시행하겠다는 개헌 시간표를 내놓으면서 개헌 화두를 던졌다. ‘전쟁 가능한 보통국가’로의 변신을 위해 헌법 개정을 추진해 온 아베 총리는 이날 보수 성향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와 개헌세력 집회에 보낸 영상 메시지 등에서 “도쿄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리는 2020년을 일본이 새롭게 태어나 변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면서 “2020년을 새 헌법이 시행되는 해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 초 집권 자민당의 당헌 개정으로 2020년까지 집권 길이 열린 상황에서 자신의 집권 중에 개헌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아베 총리는 “자위대(군대) 합헌화가 내 시대의 사명”이라며 자위대 관련 내용을 명시해 합법화할 것임을 밝혔다. 그러나 전과 달리 평화헌법 조항인 헌법 9조의 기존 내용을 그대로 놔두면서도 자위대 관련 기술을 추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쉬운 것부터 고쳐 나간다는 2단계 개헌론을 추진하겠다는 자세다. 평화헌법 조항 개정에 부정적인 여론이 많은 상황에서 가능한 것부터 고치겠다는 전략이다. 아베 내각은 헌법 9조 개정 언급은 자제하면서 ‘교육 무상화’나 긴급사태 조항 신설 등 논란이 덜한 부분의 개헌을 강조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대학까지 공짜로 교육시키겠다는 ‘무상화’ 이슈로 야권을 개헌 논의에 끌어들인 뒤 평화헌법 조항인 헌법 9조까지 뜯어고치겠다는 것이다. 아베 총리는 자위대에 대한 논란을 지적하면서 “북한 정세가 긴박해 안보환경이 엄중해지고 있는 가운데 ‘위헌일지도 모르겠지만, 무슨 일 있으면 생명은 구해 달라’는 식은 무책임하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도발, 중국의 공격적인 해양 영유권 주장 등을 헌법 개정의 빌미로 들고 나오고 있다. 아베 총리의 이 같은 발언에 제1야당인 민진당 등 야당은 성명을 내고 “헌법이 큰 위기에 처해 있다”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북한 핵실험·미사일 도발 등 한반도 주변 위기를 이용한 안보환경 불안감 강조 등 ‘북풍’(北風) 몰이로 개헌론이 점점 세를 불리고 있다. 3일 공개된 마이니치신문(4월 22·23일) 전화여론 조사에서 개헌 찬성론이 48%로 반대론(33%)보다 높았다. 마이니치신문의 지난해 조사에서는 개헌 찬성과 반대 여론이 각각 42%로 같았다. 1년 새 여론이 개헌 찬성으로 돌아선 셈이다. 동북아정세가 더 험악해진 지난 1년 새 헌법 개정을 통해 전쟁 가능한 국가로의 변신해야 한다는 의견이 는 것이다. 마이니치신문은 젊은층의 생각이 반대에서 찬성으로 이동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호헌파와 개헌파는 각각 도쿄 등에서 집회를 열고 세 확장을 모색했다. 이날 평화헌법을 지키자는 호헌 세력은 도쿄 고토구에서 5만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헌법 개정 저지를 호소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용어 클릭] 헌법 9조 ‘전쟁 및 무력에 의한 위협 또는 무력의 행사는 국제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서는 영구히 포기한다’(1항), ‘전항(1항)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육해공군 및 그 이외의 어떠한 전력도 보유하지 않는다. 국가의 교전권은 인정하지 않는다’(2항)
  • ‘장미대선’ 앞두고 눈에 띄는 수익형부동산 눈길

    ‘장미대선’ 앞두고 눈에 띄는 수익형부동산 눈길

    5월 ‘장미대선’을 앞두고 주택 분양시장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수익형부동산 분양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이는 시중 단기 부동자금 규모가 사상 처음 1,00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11․3 대책 이후 주택 분양시장이 위축되면서 투자자들이 수익형부동산 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오피스텔과 레지던스의 장점이 결합된 신개념 수익형부동산 ‘오피스텔형 레지던스’는 수익률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해 오피스텔, 상가 등에 머물러 있던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수익형부동산이 올해 부동산투자의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는 가운데 오피스텔형 레지던스에 대한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장미대선으로 주택 분양시장은 위축된 반면 수익형부동산 시장 열기는 장미대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장미대선 이슈가 무색할 만큼 수익형부동산 시장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영종하늘도시 핵심입지에 자리한 신개념 수익형부동산 ‘(가칭)영종 씨사이드 파크 레지던스’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영종 씨사이드 파크 레지던스’는 특별계획구역 3개 구역이 인접한 영종도의 핵심 개발지역에 위치해 뛰어난 미래가치를 자랑한다. 특별계획구역은 3개의 복합카지노 리조트와 연계해 국제적 복합 카지노 관광도시 건설을 위한 상업, 문화, 업무 및 관광휴게시설 등 복합개발사업의 진행이 예정돼 있어 공실률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종하늘도시 중심상업지구 내에 자리해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자랑한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인천 영종도의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테마파크인 씨사이드 파크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다. ‘영종 씨사이드 파크 레지던스’는 인천 영종도의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테마파크인 씨사이드 파크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씨사이드 파크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그린프리미엄 단지다. 세부 유니트는 층고 4.1m의 복층 구조(최상층 제외)와 전 실에 1.5m의 광폭 발코니까지 제공해 전용면적 대비 더 넓은 실 사용면적까지 갖춰 공간효율성을 한 단계 더 높였다. 또한 입주민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에도 남다른 신경을 썼다. 그동안 영종하늘도시에서 볼 수 없었던 약 500㎡ 규모의 호텔식 고급사우나와 클라이밍 시설이 있는 특화 피트니스, VIP급 커뮤니티라운지, 고급 호텔로비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금연휴, 당신의 선택은

    황금연휴, 당신의 선택은

    보통 설, 추석 연휴는 단기간 관객이 집중되는 극장가 대목이다. 올해 설 연휴 나흘간 전국 총관객수는 583만명, 지난해 추석 연휴 닷새간은 622만명이었다. 이를 능가할 것으로 점쳐지는 5월 대목을 앞두고 극장가가 달뜨고 있다. 이번 주말부터 다음달 대통령 선거까지 휴일이 징검다리 형태로 이어져 최장 12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 극장 대전의 막이 오른다. 영화계에서는 적어도 1000만명에서 많게는 1500만명까지 극장 나들이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특별시민’(15세 관람가)과 ‘임금님의 사건수첩’(12세), ‘보안관’(15세) 등 국내 작품과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2’(12세), ‘보스 베이비’(전체) 등 할리우드 작품이 빅5로 꼽힌다. ●연기 9단 최민식 vs 이선균·안재홍 ‘케미’ ‘특별시민’과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지난 26일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 영화가 오랜만에 쌍끌이 흥행하며 기선 제압한 상태다. 정치극 ‘특별시민’은 정치인의 추잡한 권력욕과 선거판의 이전투구를 그린 작품이다. 연기 9단 최민식이 정치 9단을 연기한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 또 곽도원, 문소리, 라미란, 심은경, 류혜영 등 연기파들이 영화에 대한 관객의 구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코믹 수사극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추리 마니아 조선 예종과 엄벙덤벙 신입 사관 윤이서가 콤비를 이뤄 대역 음모를 파헤치는 내용이다. 기존 사극의 리듬에서 벗어난 이선균과 안재홍의 앙상블이 색다른 재미를 준다. 워낙 두 캐릭터를 잘 빚어놔 어느 정도 흥행만 된다면 시리즈화의 가능성이 엿보이는 작품이다. 국내 메이저 배급사 관계자는 “대선 기간과 맞물려 개봉한 ‘특별시민’이 우세하게 출발했지만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가족 관객에 더 강점이 있다”면서 “올해 초 ‘더 킹’과 ‘공조’의 경우처럼 역전극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새달 3일 개봉하는 ‘보안관’도 코믹 수사극이다. 부산 기장을 배경으로 전직 형사가 동네 지킴이를 자처하며 우여곡절 끝에 대형 마약 사건을 해결한다. 믿고 보는 이성민과 조진웅의 연기 대결에 김성균, 조우진, 김종수, 배정남, 김혜은, 주진모, 김홍파, 김병옥, 김광규 등 신스틸러 군단이 양념을 듬뿍 뿌렸다. 사투리 잔치는 덤이다. 선 굵은 남성 영화를 선보이는 윤종빈 감독의 제작사 월광과 사나이픽처스의 합작품이다. 일부 소품에서부터 액션 장면, 배경 음악까지 홍콩 누아르의 걸작 ‘영웅본색’을 오마주하고 있어 ‘아재’ 관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웃기는 이성민 vs 아웃사이더 반란 vs 아기 능청 2일 전야 개봉하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2’가 한국 영화의 최대 대항마다. 그다지 영웅처럼 보이지 않는 아웃사이더들이 뭉쳐 우주를 또다시 구한다. 2014년 7월 개봉한 전편은 ‘명량’에 밀려 누적 관객 130만명에 그쳤지만 이번엔 결과가 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비주얼과 액션은 더 강력해지고 화려해졌으며, 캐릭터들의 입담과 OST로 쓰인 1970~80년대 팝 음악들은 더 구수해졌다. 특히 베이비 그루트 캐릭터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북미에서 개봉을 앞두고 평단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3일 개봉인 ‘보스 베이비’는 5월 애니메이션 중에서 최대 흥행작으로 꼽힌다. 북미 시장에서는 ‘미녀와 야수’의 아성을 깨고,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이 등장하기 전까지 극장가를 주름잡은 작품이다. 동생이 생긴 아이들의 불안 심리를 모티브로 해 결국은 형제애로 훈훈한 결말을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 가정의 달에 가장 어울리는 작품이다. 아이들과 있을 때는 능글맞은 표정과 행동, 능글맞은 목소리(앨릭 볼드윈)를 내다가 어른 앞에서는 한없이 순수해지는 아기 캐릭터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홍콩배우 증수명, 中 나이트클럽 공연 중 급사 ‘상황보니..’

    홍콩배우 증수명, 中 나이트클럽 공연 중 급사 ‘상황보니..’

    홍콩의 한 인기 남자 배우가 공연 중 급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증수명은 최근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모 나이트클럽에서 심야 공연을 갖던 중 급사했다. 증수명은 사고 현장에서 관객들에게 마이크를 잡고 ‘잊기 힘든 당신’이라는 제목의 발라드 노래를 불러주던 중에 갑자기 목소리가 끊긴 채로 중심을 잃고 앞으로 쓰러졌으며 그 뒤 구조 과정에서 이미 맥박이 뛰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 후 20분 뒤 광저우의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 확인을 받았다. 한편 중국 매체는 증수명이 지난 2015년 10월 심혈 기관 장애로 인해 한 차례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고 보도했으며 이번 사고가 그의 병력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보도했다. 증수명은 사망 당시 56세였으며 그간 홍콩의 영화배우 겸 탤런트로 약 30여 년 간 활동해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망치 하나로 길을 만든 사나이의 감동 실화…‘마운틴맨’ 5월 개봉

    망치 하나로 길을 만든 사나이의 감동 실화…‘마운틴맨’ 5월 개봉

    22년 동안 망치와 정 하나로 돌산을 깎아 길을 만든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마운틴맨’이 오는 5월 18일 국내개봉을 확정했다. 인도 북동부의 오지 마을 게흘로르 앞에는 돌산이 하나 있다. 겨우 6킬로미터인 거리는 돌산에 막혀 차로 이동하려면 산을 돌아 60킬로미터를 가야 한다. 이곳에 사는 ‘만지히’는 예쁜 동네 아가씨 ‘파구니아’와 가난하지만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파구니아’가 돌산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죽는다. 조금만 일찍 병원에 도착했더라면 아내를 살릴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 ‘만지히’는 절망과 분노 속에서 돌산을 부수기 시작한다. 그렇게 돌산에 맞선 한 남자의 집념은 22년 후 모든 마을 사람들이 이용하는 길로 완성된다. “어쩌면 인간이 신에게 의지하는 게 아니라, 신이 인간에게 의지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는 만지히의 대사가 눈길을 끈다. 실제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만지히는 인도에서 국민적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이 영화의 감독인 케탄 메타는 “언젠가는 이 이야기를 스크린에 올리겠다고 마음먹고 있던 차에, 2007년 만지히가 죽자 전 인도인이 애도하는 분위기 속에서 기획을 실행에 옮기게 됐다”고 밝혔다. 영화의 배급사 측은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 ‘세 얼간이’ 등에서 본 인도 특유의 풍자와 해악이 녹아 있다. 인도영화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전체 관람가 예정. 117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한 지붕, 세 가족의 예측불허 일주일!…‘컴, 투게더’ 예고편 공개

    한 지붕, 세 가족의 예측불허 일주일!…‘컴, 투게더’ 예고편 공개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영화 ‘컴, 투게더’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컴, 투게더’는 무한경쟁 사회에서 탈락 위기에 놓인 한 지붕 세 가족이 일주일간 겪는 예측불허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18년간 다니던 직장에서 하루아침에 해고된 한 가정의 가장 범구(임형국)와 실적을 위해 과열경쟁을 벌이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카드영업사원 엄마 미영(이혜은), 그리고 초조하게 추가합격발표를 기다리는 재수생 한나(채빈)의 고민과 바람이 담겨 있다.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 2017년 오사카아시안영화제, 2017년 헬싱키아시아영화제 등 세계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영화 ‘컴, 투게더’는 ‘방문자’, ‘반두비’로 인정받은 신동일 감독의 신작이다. 배급사 측은 ‘컴, 투게더’에 대해 “신동일 감독 특유의 스토리텔링과 허를 찌르는 블랙유머로 완성됐다”고 전했다. 영화 ‘컴, 투게더’는 5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2025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한다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오는 2025년까지 누적 3만 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하고, 4만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대표들과 ‘중소기업 정책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스마트 제조혁신 비전 2025’를 발표했다. 현재 스마트공장 보급 목표는 2020년까지 1만 개로, 정부는 급변하는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려면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한 맞춤형 생산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판단, 보급목표를 2025년 기준 3만 개로 상향한 것이다. 업종별 대표공장이 될 수 있는 선도모델 스마트공장은 2016년 45개에서 2025년 1천500개로 늘린다. 선도모델 스마트공장은 공장 개방,스마트공장 구축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고도화 공장 확산을 유도한다. 스마트공장 구축만큼 중요한 것은 적합한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 정부는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 기반기술 연구개발(R&D)에 2천15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빅데이터,사이버피지컬시스템(CPS),스마트공장용 센서,협업로봇 등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정해 R&D와 테스트베드(시험장)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정부는 이런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통해 2018∼2025년 2조5천억원 규모의 스마트공장 기반산업 시장을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기중앙회와 스마트공장추진단은 ’스마트공장 협력약정 체결식‘을 열고 △ 스마트공장 확대 △ 스마트공장 기반산업 육성 △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주 장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중소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 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스마트공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최고 수준의 제조업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게 중소기업인들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고,스마트공장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높은 관심은 새로운 길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와 협약을 계기로 정부와 중소기업계가 협력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고 중소기업 중심의 공정한 경제생태계를 구축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흥행 기록 향한 ‘분노의 질주’ …9편·10편도 나온다

    흥행 기록 향한 ‘분노의 질주’ …9편·10편도 나온다

    빈 디젤 주연의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이하 분노의 질주 8)이 흥행 기록을 쓰고 있는 가운데, 9편과 10편의 제작이 확정돼 팬들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9편과 10편에는 ‘분노의 질주’ 5번째 시리즈부터 함께 해 온 드웨인 존슨이 출연 계약서에 사인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사이에 불화가 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지만, 영국 인디펜던트는 최근 둘의 사이는 매우 원만하며 9편에 이어 10편까지도 함께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빈 디젤과 드웨인 존슨의 ‘분노의 질주’ 9편, 10편 제작은 ‘분노의 질주 8’ 시리즈의 성공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닷컴의 집계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8’은 개봉 첫 주말 3일간(14~16일) 1억 18만 달러(약 1142억 2530만원)를 벌며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작 ‘분노의 질주: 더 세븐’(1억 4718만 달러, 약 1678억 1470만원)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다. 미국을 제외한 해외 지역에서는 같은 기간 4억 3239만 달러(약 4930억 1110만원)를 벌어들였다. 미국과 해외를 모두 합친 성적은 5억 3248억 달러(약 6071억 3370만원)로, 2015년 개봉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5억 2900만 달러, 약 6031억 6580만원)를 앞지르며 세계 역대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다. 세계 오프닝 신기록의 공신은 중국 관객이다. ‘분노의 질주 8’은 같은 기간 중국에서만 1억 9000만 달러(약 2166억 3800만원)를 벌어들였다. 한국 성적도 좋다. 첫 주말 누적 관객수는 142만 명으로, 시리즈 최다 관객(324만 명)을 모은 ‘분노의 질주 7’의 기록을 거뜬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인디펜던트는 제작·배급사인 유니버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의 흥행에 힘입어, 9편은 2019년 4월, 10편은 2021년 4월에 각각 개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유해화학물질 관리 부실 71곳 적발

    화학 사고에 대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유해화학물질을 다루는 사업장과 운반차량 등의 관리 부실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지난 2~3월 화학 사고 발생 사업장과 노후도가 심한 사업장, 유해화학물질 운반시설, 대규모 보관·저장시설 등 위험 취약성이 높은 507개 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71곳이 법령 위반으로 적발됐다. 점검에는 유해화학물질 분야 대학교수와 기업 유해화학물질관리자 등 민간 전문가 171명과 공무원 1035명이 참여했다. 취급시설의 설비 노후화로 인한 균열 및 타 물질과의 혼재 가능성 등 안전상 위해 우려가 높은 2개의 사업장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 명령이 내려졌다. 또 변경허가 미이행, 무허가 영업 등 법령 위반 취급사업장 71개는 고발 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했다. 다만 바닥 균열 등 보수·보강이 필요한 57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3개월 내 조치하도록 했고, 95개 사업장은 현지 시정 조치했다. ‘도로 위 화약고’라 불리는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에 대한 특별합동단속도 실시했다. 전국 67개 사업장의 차량 360대 중 134대가 신고되지 않은 불법 차량 등으로 확인돼 고발 조치됐고, 관리대장을 작성하지 않은 운반사업장에는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 여수국가산단의 경우 하루 1000여대의 화학물질 탱크로리가 운행되는데, 지난해 9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운반차량으로 인한 화학 사고 우려가 높다. 이호중 환경보건정책관은 “문제가 된 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한 후속 조치를 취해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불합리한 취급시설 관리 기준은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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