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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은 한산, 동네는 북적… 효과 없는 日 긴급사태

    도심은 한산, 동네는 북적… 효과 없는 日 긴급사태

    번화가 대신 주택가에 몰리는 ‘풍선효과’ 아베 “모든 기업 출근 직원 70%이상 감축”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지난 7일 도쿄도, 오사카부 등 일본의 주요 7개 광역단체에 ‘긴급사태’가 발령됐지만 주택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사람들의 통행이 계속되면서 외출 자제 요청의 효과가 의문시되고 있다. 긴급사태 선언 이후 첫 주말이었던 11일 낮 도쿄도 시부야구 사사즈카역 주변 지역은 언뜻 보기에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별반 차이를 느낄 수 없을 만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일반식당 등은 이용하는 시민이 확실히 줄어든 모습이었지만 슈퍼마켓, 약국, 잡화점 등은 식음료 등 생활필수품을 사러 나온 사람들로 오히려 전보다도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인근의 한 대형 슈퍼마켓 경비원은 “손님이 평소 주말의 1.5배 이상인 것 같다”며 “주택가를 끼고 있는 데다 재래식 상점가가 형성돼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11일부터 영화관, 공연장, 전시장, 노래방, 나이트클럽, 파친코 등은 물론이고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에 대해서까지 “긴급사태 기간에는 원칙적으로 영업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때문에 긴자, 시부야, 신주쿠, 롯폰기, 하라주쿠 등 시내 중심부는 사람들의 발길이 크게 줄었지만 반대로 주택가나 일부 부심지 등은 도심 번화가에 진출하지 못하게 된 사람들이 평소보다 더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아베 신조 총리는 긴급사태 선언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외출이 기대만큼 줄어들지 않자 11일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7개 긴급사태 대상 지역의 모든 기업은 출근 직원을 70% 이상 줄일 것을 요청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확진환자 수는 연일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제2의 뉴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도쿄도에서는 12일 166명의 확진환자가 새로 나와 전체 감염자가 2000명대(2068명)에 올라섰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의 수도 계속 70%를 웃돌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등교개학 시점 신호 엇갈리는데… 원격수업 ‘플랜B’ 없는 교육부

    등교개학 시점 신호 엇갈리는데… 원격수업 ‘플랜B’ 없는 교육부

    유은혜 “원격수업-등교개학 병행 검토”방역당국 “집단감염 가능성 여전” 반발 학교들 “5월에도 등교 어려워지면 막막” 입시 관련 평가일정 지연·실기 공백 걱정 교육부, 학생부 기재 등 매뉴얼 마련 시급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첫발을 떼자마자 정부가 ‘등교 개학’ 시점을 둘러싸고 엇갈린 신호를 보내고 있다. 방역당국이 “등교 개학은 시기상조”라고 못박았지만, 교육당국 등에서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현장에서는 원격수업의 장기화에 대비해 학생 평가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방식 등 ‘플랜B’가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7일 대전 괴정고등학교를 방문해 “하루 확진환자 50명 이하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나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나흘 뒤인 11일 열린 브리핑에서 “아직도 방역망 밖에서 확진환자가 나오고 있어 집단발병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며 “등교 개학 논의는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교육계에서는 등교 개학 여부는 최대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경기도의 한 중학교 교사(40)는 “언제 가능할지 모르는 등교 개학에 대해 운을 띄울 때마다 학교는 학사일정을 다시 세우기를 반복해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원격수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교육부가 등교 개학을 사실상 무기한 미뤄 둔 상황에서 학생 평가와 학생부 기재, 실습수업 등 차질이 불가피한 영역에 대해 뚜렷한 대책이 없다는 점이다. 교육부는 원격수업이 장기화될 경우 학생들에 대한 평가에 대해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만 밝힌 상태다. 서울의 한 일반고 교장은 “수행평가 등 입시에 필요한 모든 평가를 5월 이후로 미뤄 둔 상황”이라면서 “5월에도 등교가 어려워진다면 막막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론 수업 위주로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직업계고와 예체능 계열은 원격수업 기간이 길어지면 실습과 실기 수업에 상당한 공백이 생긴다. 개별 교육이 필요한 장애학생의 경우 등교수업이 불가피하다는 주장도 고개를 들고 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발달장애 자녀를 둔 학부모 15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시급한 지원’으로 42.2%가 ‘방역이 된 안전한 장소에서의 개별·소수 교육’을 꼽았다. 신동하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위원은 “원격수업이 장기화될 경우 학생 평가와 학생부 기재 등을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한 매뉴얼을 학교에 사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원격수업이 4월 말, 5월 말 또는 1학기가 끝날 때까지 이어질 경우를 가정해 원격수업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에 대한 단계별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경찰봉 들고 외출 자제 요청” 日 경찰, 야간 통행인에 압박

    “경찰봉 들고 외출 자제 요청” 日 경찰, 야간 통행인에 압박

    일본 경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긴급사태가 선언된 지역 번화가에서 야간 통행인을 상대로 외출 자제를 압박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도(東京都)를 관할하는 경찰 당국인 경시청은 일본 정부의 긴급사태 선언과 도쿄도의 외출 자제 요청에 따라 10일 도내 번화가를 순찰했다. 도쿄도 최대 번화가 중 하나인 신주쿠(新宿)구 가부키초(歌舞伎町)에서도 10일 밤 경시청의 경찰이 있었다. 한 일본인이 게재한 트위터 동영상에 따르면, 경찰봉을 든 경찰관이 가부키초 입구를 지나가는 사람들을 멈추게 한 뒤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긴 경찰봉을 들고 접근하는 경찰관의 모습이 위협적으로 느껴진다. 동영상을 올린 일본인 네티즌은 “가부키초, 경찰관이 거리를 무리 지어 지나가는 통행인에 대해 ‘외출 자제 요청’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교도통신은 경찰관이 젊은 통행인들에게 외출 자제를 요청했으며, 젊은이들은 “알겠습니다”, “돌아가는 길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반려견과 여유 즐긴 아베…“국민에게 할 짓인가” 비난 쇄도

    반려견과 여유 즐긴 아베…“국민에게 할 짓인가” 비난 쇄도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 위해 영상 공개“대만 총통 비하면 아쉬운 모습” 비난 댓글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7일 뒤늦게 도쿄도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포한 뒤 ‘사회적 거리두기’를 홍보하기 위해 공개한 영상이 시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그는 총리 관저에서 개를 쓰다듬거나 차를 마시고 독서를 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시민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총리가 할 행동이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아베 총리는 12일 오전 자신의 트위트에 유명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인 호시노 겐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집에서 춤추자’는 영상과 자신도 집에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개가 입 주변을 핥는 모습과 차를 마시는 모습, 독서하는 모습, TV를 보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그는 트위터에 “친구를 만날 수 없다. 회식도 할 수 없다”며 “다만 여러분의 이런 행동이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장에서 분투하는 의료 종사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가로운 모습 참 훌륭하다” 비판 그러나 이런 한가로운 모습은 곧바로 국민들의 반발을 불렀다. 트위터에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에 비하면 아쉬운 모습”, “자신을 희생하더라도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 총리 역할 아니냐”, “살기 위해 밖으로 나갈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을 모욕하는 행동이다”, “인내하도록 강요하는 국민과 위험 현장에서 일하는 의료인에게 이게 할 짓인가”라는 비난 댓글이 이어졌다. “현재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한가로운 모습 참 훌륭하다”고 비꼬는 댓글도 있었다. 언론의 비판도 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날 “8일 오전부터 아베 총리가 관저에서 외부 인사와의 면담 횟수를 줄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전 10시쯤 관저로 출근하는 아베 총리가 긴급사태 선포 후이자 주중인 지난 8~10일 오전에 면담한 것은 8일과 10일 1건씩뿐이었다.“집무실 소독이라도 한 건가” 비난도 또 오후에 코로나19 상황 보고회와 자민당 간부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했지만, 참석자 수를 평소보다 줄이고 대면 상대와의 거리를 2m 정도로 유지했다고 한다. 아베 총리는 긴급사태 선포 후 첫 주말인 11일에는 사저에 머물다가 오후 출근해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간지에 실리는 아베 총리 동정을 매일 체크한다는 한 야당 의원은 “오후 2시 넘어까지 면회가 한 건도 없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라며 집무실 소독이라도 한 것인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관저 관계자는 “국민에게 (사람 간 접촉을 줄이기 위한 외출 자제 등을) 요청하는 상황에서 (아베 총리 본인도) 의식적으로 면담을 적게 하려고 하고 있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아베 버티기’로 이미 늦었나…日 ‘응급의료체계’ 붕괴 조짐

    ‘아베 버티기’로 이미 늦었나…日 ‘응급의료체계’ 붕괴 조짐

    구명구급센터, 의심 환자 몰려 중증 환자 대응 못해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뒤늦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해 ‘긴급사태’를 선언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지만, 환자가 폭증해 일본 각지에서 응급의료 체계 붕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1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의심 환자를 받아들이는 구급병원이 줄면서 상위(3차) 응급의료 기관으로 ‘최후의 보루’로 불리는 구명구급센터로 의심 환자 이송이 몰리고 있다. 이 때문에 고도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명구급센터가 급성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중증 환자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도쿄 지역의 구명구급센터에서 일하는 한 의사는 아사히신문에 “이송할 곳이 없어 들어오는 (의심) 환자가 확실히 늘었다”면서 4월 둘째 주 이후로 상황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도쿄에서는 지난 10일까지 1주일 동안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900명을 넘었고, 11일에도 19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도쿄 지역의 누적 확진자 수는 2000명에 근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발열이나 호흡장애가 있는 환자를 받기를 꺼리는 움직임이 구명구급센터보다 작은 규모인 구급병원에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마즈 다케시 일본구급의학회 대표이사는 폐렴이 의심되는 고령 환자가 10여곳의 구급의료기관에서 이송을 거부당한 사례가 있었음을 거론하면서 “분초를 다투는 환자의 생명을 구하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곳곳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병원 내의 코로나19 감염도 응급 체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동일본지역에 있는 구급병원에서는 한 환자의 감염이 입원 며칠 후에 확인되면서 그를 매개로 한 원내 감염이 발생해 한때 응급 외래 환자를 받을 수 없는 지경으로 내몰렸다. 이 병원에서 응급 의료를 담당하는 의사는 “원내 감염이 발견되면 곧바로 병원 기능의 저하로 이어진다”며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의료진에게 필수적인 마스크와 가운 등 보호 장비 부족도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일본구급의학회와 일본임상구급의학회는 지난 9일 “보호장비가 압도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일본 하루새 신규 확진 700명↑ 나흘째 최다…8000명 육박

    일본 하루새 신규 확진 700명↑ 나흘째 최다…8000명 육박

    “긴급사태 지역 출근자 70% 이상 감축” 지시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긴급 사태가 선포된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을 중심으로 감염 환자 수가 하루 만에 700명 넘게 늘어나 나흘째 최다를 기록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일본 전역에서 번화가 음식점 등의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긴급사태 지역에 출근 인원을 70% 이상 줄일 것을 지시했다. NHK 집계에 따르면 도쿄와 오사카를 포함한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11일 오후 11시 현재 715명으로, 전날 수치(639명)를 넘어서며 나흘째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이로써 이날까지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는 누적해서 6895명이 됐다. 이 수치는 공항 검역단계 확인자와 전세기편 귀국자를 포함한 것이다. 여기에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712명을 더한 일본의 전체 감염자 수는 7608명으로 8000명대에 근접했다. 사망자는 이날 11명이 추가돼 국내 감염자 132명과 유람선 승선자 12명 등 총 144명이다.도쿄도 4일 연속 최다 확진77% 감염 경로 파악 안돼 도쿄도는 이날 새롭게 판명된 확진자가 197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았던 전날(189명)을 웃돌면서 4일 연속 최다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이로써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902명으로 불어났다. 도쿄도는 신규 감염자 가운데 77%인 152명의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사카에서도 이날 7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지역 내 전체 감염자 수가 도쿄 다음으로 많은 766명이 됐다. 수도권인 가나가와현에서도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76명의 감염이 새롭게 확인됐다.아베 총리는 이날 주재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긴급사태 선포 지역뿐만 아니라 일본 전역의 번화가에 있는 음식점 등의 이용을 자제해 타인과 접촉을 줄여 달라고 요청하는 취지로 기본대응 방침을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야간에 번화가에서 이미 많은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긴급사태가 적용되지 않는 다른 지역으로 사람들이 몰려 감염을 확산시키는 일이 발생해선 안 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긴급사태가 발령된 도쿄 등 7개 광역지역의 사업자들에게 재택근무를 원칙으로 해 출근 인원의 70% 이상 감축을 요청하라고 관계 각료에게 지시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모든 술집 저녁 7시까지만” 도쿄도지사, 결국 휴업 요청

    “모든 술집 저녁 7시까지만” 도쿄도지사, 결국 휴업 요청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 가이드라인 발표 일본 언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도쿄도가 모든 술집을 대상으로 저녁 7시까지만 영업하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도쿄도는 11일부터 모든 음식점의 영업을 오전 5시~오후 8시로 제한하되 술을 판매할 경우 오후 7시에 일찍 문을 닫도록 강력요청했다. 노래방, 카바레, PC방, 스포츠클럽, 극장, 전시장 등도 이번 영업시간 제한 대상에 포함됐다. 백화점과 미용실·이발소, 골프 연습장 등은 제외됐다. 생활 필수시설이란 이유에서다. 이번 조치는 일본이 최근 개정한 신종 감염병 특별조치법 24조에 근거하고 있으나 소규모 시설의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특별협조를 요청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도쿄도 관계자는 “우선 2주일 정도 영업 제한을 실시해 보고 효과를 측정한 뒤 연장 여부를 다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휴업 문구는 당초 거론됐던 ‘휴업 요청’에서 ‘휴업 협력 요청’으로 조정됐다. 국가 긴급사태 선언에 따른 조치가 아니어서 국가가 아닌 지자체 책임 아래 진행된다는 의미라는 해석이다. 한편 일본에선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576명 증가했다. 도쿄에서만 181명 늘었다. 전체 감염자 수는 총 6260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달 22일 도쿄 및 6개 현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일본 코로나19 감염 6260명, 전 후생상 “실제론 10배”

    일본 코로나19 감염 6260명, 전 후생상 “실제론 10배”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6000명을 넘어섰다. 공영 NHK 방송의 집계에 따르면 9일 하루 동안 도쿄도에서만 181명이 확인된 것을 포함해 37개 도도부현(都道府縣) 광역지역에서 모두 576명의 신규 감염이 확인됐다. 도쿄와 일본 전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각각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것이다. 또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넘은 것은 전날 515명에 이어 이틀째다. 이로써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공항 검역단계 확인자와 전세기편 귀국자 포함 5548명으로 늘었다. 여기에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712명을 더하면 6260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내 사망자는 9일 3명이 추가돼 국내 감염자 108명과 유람선 승선자 11명 등 119명이 됐다. 감염자 수를 광역지역별로 보면 긴급사태가 선포된 도쿄가 가장 많은 1519명이고, 그 다음이 오사카(616명), 가나가와(381명), 지바(354명), 아이치현(301명) 순이다. 시마네현에서도 첫 환자가 나와 전체 47개 광역단체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된 것은 45곳이 됐다. 지금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곳은 이와테, 돗토리 등 2개 현뿐이다. 9일까지 증상이 호전돼 퇴원한 사람은 유람선 승선자 638명을 포함해 모두 1323명이다. 한편 일본 후생노동상을 지낸 마스조에 요이치 전 도쿄도 지사가 실제 감염자는 공식 발표의 10배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마스조에 전 지사는 이날 치 마이니치신문 인터뷰를 통해 “난 PCR 검사(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 검사) 건수를 늘려야 한다고 처음부터 주장했지만, (일본 정부의) 움직임은 둔했다”고 비판하고 “(일본 내) 감염자 수는 실제는 한 자릿수 정도 차이가 나는 것 아니겠느냐. 정확한 현황 분석 없이 (긴급사태) 선언 발령의 가부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1차 아베 내각 말기인 2007년 8월부터 2009년 9월까지 2년 남짓 후생노동상을 지냈고, 2014년 2월부터 2016년 6월까지는 도쿄도지사로 재직했다. 마스조에 전 지사는 아베 신조 총리에게 코로나19 대책을 자문하는 ‘기본적 대처 방침 등 자문위원회’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국민에게 부담을 강요하는 선언을 하려면 경제 전문가와 위기관리 스페셜리스트도 필요하지 않겠느냐”면서 자문위를 구성하는 16명은 변호사를 제외하면 감염증 대책 등 의료 분야 전문가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일본 전직 후생상 “실제 감염자는 10배 많지 않겠나”

    일본 전직 후생상 “실제 감염자는 10배 많지 않겠나”

    일본 후생노동상을 지냈던 마스조에 요이치 전 도쿄도 지사가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공식 발표의 10배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스조에 전 지사는 9일자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PCR 검사(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 검사) 건수를 늘려야 한다고 당초부터 주장했지만, (일본 정부의) 움직임은 둔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본 내) 감염자 수는 실제는 한 자릿수 정도 차이가 나는 것 아니겠냐”며 “정확한 현황 분석 없이 (긴급사태) 선언 발령의 가부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NHK 집계에 따르면 8일 하루 동안(오후 11시 기준) 도쿄 144명을 포함해 37개 도도부현에서 총 515명의 신규 감염이 확인돼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712명을 포함한 일본의 전체 감염자 수는 5685명으로 늘어났다. 마스조에 전 지사의 주장대로라면 현재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의 실제 현황은 5만명대가 된다.마스조에 전 지사는 그는 제1차 아베 내각 말기인 2007년 8월부터 2009년 9월까지 2년 남짓 일본 후생노동상을 지냈고, 2014년 2월부터 2016년 6월까지는 도쿄도 지사로 재직했다. 마스조에 전 지사는 아베 신조 총리에게 코로나19 대책을 자문하고 있는 ‘기본적 대처 방침 등 자문위원회’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국민에게 부담을 강요하는 선언을 하려면 경제 전문가와 위기관리 전문가도 필요하지 않겠느냐”면서 자문위를 구성하는 16명은 변호사를 제외하면 감염병 대책 등 의료 분야 전문가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마스조에 전 지사는 ”경제활동, 사회활동의 유지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라는 큰 두 가지 목적의 균형을 잡으면서 양립시키는 것이 정치가의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코로나19 경제대책의 일환으로 모든 국민에게 1인당 10만엔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7일 코로나19 대응 긴급 경제대책을 발표하면서 세대주의 월 소득이 코로나 발생 전보다 감소한 저소득 가구와 소득이 절반 아래로 감소한 고소득자를 제외한 가구를 대상으로 30만엔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日택시회사, “정부 지원금보다 실업급여가 더 이익”…전직원 해고

    日택시회사, “정부 지원금보다 실업급여가 더 이익”…전직원 해고

    일본의 한 택시회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빠지자 “차라리 해고를 당한 뒤 실업급여를 받는 게 낫다”며 600명에 이르는 전 직원을 자르기로 해 논란을 빚고 있다. 직원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6개의 택시 계열사를 거느린 로열리무진그룹은 8일 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을 이유로 전 계열사 소속 600명의 택시기사 등 직원을 전원 해고하기로 결정했다. 1차로 4개사 직원들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일본 정부가 7일 도쿄도 등에 긴급사태를 발령하면서 앞으로 어려움이 더 커질 것이라고 보고 영업 자체를 아예 중단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이 회사 가네코 겐사쿠 사장은 “코로나19 때문에 3월 매출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며 “앞으로 영업정지에 들어가면 정부에서 휴업수당이 나오겠지만, 그 금액보다는 차라리 해고됐을 때 받는 실업급여가 더 많기 때문에 (직원들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부득이 해고 결정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를 지키지 못한 것은 내 책임”이라며 “코로나19가 수습되면 희망자들을 우선적으로 재고용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졸지에 일자리를 잃은 직원들은 이러한 사측의 설명에 납득하지 못하며 반발하고 있다. 한 택시기사는 “너무도 갑작스러운 통보다. 이것은 부당해고다”라고 니혼TV에 말했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실업급여 수급을 전제로 한 전원 해고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인터넷에는 “정부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느니 회사가 먼저 손을 쓴 것이다”, “우선 해고를 해서 실업급여를 받도록 해서 생활 유지라도 할수 있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 사장의 결단은 높이 평가돼야 한다”는 사측 지지 의견이 압도적이다. 반면 “실업보험 제도를 악용한 대표적 사례다. 감독 당국이 제재에 나서지 않으면 안된다”, “재고용을 전제로 해고하는 것은 실업급여 부정수급과 다름없다” 등 비판도 일부 제기되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사냥의 시간’, 10일 못 본다… 넷플릭스 “국내외 공개, 모두 보류”

    ‘사냥의 시간’, 10일 못 본다… 넷플릭스 “국내외 공개, 모두 보류”

    오는 10일로 예정됐던 영화 ‘사냥의 시간’의 넷플릭스 공개가 보류됐다. 법원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 ‘사냥의 시간’의 해외 공개를 금지하자 국외는 물론 국내까지 공개를 미룬 것이다. 넷플릭스는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4월 10일로 예정돼 있던 ‘사냥의 시간’의 콘텐츠 공개 및 관련 모든 행사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을 포함, 전 세계에서 ‘사냥의 시간’을 기다려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추후 소식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냥의 시간’은 지난 2월 26일 국내 개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고 결국 한국 영화 신작으로는 최초로 극장 개봉 없이 넷플릭스 독점 공개를 선택했다. 오는 10일 전 세계 190여개국에 공개 예정이었다. 그러나 8일 서울중앙지법은 ‘사냥의 시간’의 해외 세일즈를 대행한 콘텐츠판다가 영화의 해외 공개와 관련해 배급사 리틀픽빅쳐스를 상대로 낸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콘텐츠판다는 “법원에서 리틀빅픽쳐스가 콘텐츠판다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은 효력이 없다고 봤다”고 전했다. 재판부는 국내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극장, 인터넷, 텔레비전(지상파, 케이블, 위성 방송 포함)을 통해 상영, 판매, 배포하거나 비디오, 디브이디 등으로 제작, 판매, 배포하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공개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으며, 위반시 리틀빅픽쳐스가 1일 2000만원을 콘텐츠판다에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해외 선판매 갈등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 공개도 보류

    해외 선판매 갈등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 공개도 보류

    넷플릭스 측이 오는 10일 예정됐던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 공개를 보류했다. 9일 넷플릭스는 법원이 영화 ‘사냥의 시간’ 해외 공개를 금지한 것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4월 10일로 예정돼 있던 ‘사냥의 시간’의 콘텐츠 공개 및 관련 모든 행사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을 포함, 전 세계에서 ‘사냥의 시간’을 기다려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추후 소식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냥의 시간’은 지난 2월 26일 국내 개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고 결국 한국 영화 신작으로는 최초로 극장 개봉 없이 넷플릭스 독점 공개를 선택했다. 오는 10일 전 세계 190여개국에 공개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냥의 시간’은 해외 세일즈를 담당한 국내 업체 콘텐츠판다를 통해 20여개국에 선판매됐고, 10개국에 추가 판매 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콘텐츠판다 측은 “리틀빅픽처스가 넷플릭스와 계약을 추진하면서 일방적으로 해외 세일즈 대행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판권을 산 해외 배급사들과 계약이 정리되지도 않았는데, 넷플릭스와 계약한 것은 이중계약”이라며 배급사 리틀빅픽쳐스를 상대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결국 8일 재판부가 ‘사냥의 시간’에 대해 “극장, 인터넷, 텔레비전(지상파, 케이블, 위성 방송 포함)을 통해 상영, 판매, 배포하거나 비디오, DVD 등으로 제작, 판매, 배포하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공개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하면서 넷플릭스를 통한 영화의 해외 공개가 불가능하게 됐다. 이에 넷플릭스는 공개 자체를 보류하는 결정을 내린 것. 한국 영화 최초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초청돼 호평을 받은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영화 ‘파수꾼’으로 제32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비주얼텔러 윤성현 감독과 충무로 대세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그리고 박해수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일본 국민 70% “코로나19 긴급 사태 선포 너무 늦었다”

    일본 국민 70% “코로나19 긴급 사태 선포 너무 늦었다”

    日국민 58% “긴급사태 적용 지역, 확대해야”다음달 6일 긴급사태 해제에 77% ‘부정적’일본 국민 10명 중 7명은 아베 신조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지역에 긴급 사태를 선포한 데 대해 ‘너무 늦었다’고 평가했다. 긴급사태 선포 지역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은 58%였다. 9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긴급사태가 발효한 8일 일본 전국 2190명(유효 답변자 기준)을 대상으로 긴급 전화여론 조사를 벌인 결과, 긴급사태 선포 시기에 대해 70%가 ‘너무 늦었다’고 응답해 비판적인 견해가 주류를 이뤘다. 마이니치신문은 정부가 한층 신속하게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야 한다고 보는 사람이 많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72%는 긴급사태 선포를 ‘평가한다’고 응답했고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0%,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7%를 차지했다. 일본에서 ‘평가한다’는 말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아베 총리가 이번에 도쿄, 오사카 등 7개 광역지역에만 긴급사태를 선포한 것에 대해서는 ‘더 확대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58%를 차지했고, ‘타당하다’는 견해는 34%에 그쳤다. 도쿄와 오사카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7개 지역에서는 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일정으로 긴급사태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의 지자체장은 주민의 외출 자제를 요청하거나 지시하는 등 특별조치법에 따른 감염 확산 예방 대책을 시행할 수 있다. 예정대로 다음달 6일 긴급사태가 해제될지에 대해서는 77%가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는 일본인이 많다는 의미다.108조엔 긴급경제대책에 ‘효과 없을 것’ 38%긍정 32%보다 비판적 견해 더 높아 긴급사태 선포 후에 외출이나 행사 참여를 이전과 비교해 더 자제할지를 묻는 항목에서는 86%가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마이니치신문은 긴급사태가 선포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위기의식이 강한 사실이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아베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총 108조엔(약 1200조원) 규모의 긴급경제대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선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 부정적 견해(38%)가 긍정적인 답변(32%)을 웃돌았다. 수입이 일정 기준 이상 감소한 가구에 30만엔씩의 현금을 지원키로 한 것에 대해서는 ‘불충분하다’는 답변이 46%, ‘타당하다’는 응답이 22%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는 답변은 44%,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2%로 엇비슷하게 나타났다.일본 하루새 신규 500명 넘어서 최다확진 5700명 육박… 사망 116명 일본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사태가 발효한 첫날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을 넘어섰다. 일본에서 하루에 확진자가 500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NHK 집계에 따르면 8일 하루 동안(오후 11시 기준) 도쿄 144명을 포함해 37개 도도부현에서 총 515명의 신규 감염이 확인된 것으로 발표됐다. 전날 확인된 도쿄지역의 신규 감염자 수는 일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이로써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총 4973명(공항 검역단계 확인자와 전세기편 귀국자 포함)으로 늘어났다.여기에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712명을 더한 일본의 전체 감염자 수는 5685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일본 내 사망자는 국내 감염자 105명과 유람선 승선자 11명 등 모두 116명이다. 감염자 수를 광역지역별로 보면 도쿄(1338명), 오사카(524명), 가나가와(356명), 지바(324명) 순으로 많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日, 코로나 환자 515명 추가…일일 최다 확진

    [속보] 日, 코로나 환자 515명 추가…일일 최다 확진

    아베 신조 총리가 도쿄도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한 다음 날 일본에서 500명이 넘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NHK방송은 8일 오후 11시 기준 37개 도도부현에서 하루 새 5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일일 확진자가 500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도 내 신규 확진자 수는 144명으로 지금까지 집계된 일일 확진자 수 중 가장 많다. 가나가와현 65명, 사이타마현 34명 등 긴급사태가 선언된 지역에서 나온 확진자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8일 기준 일본에서 확인된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4973명이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객과 승무원 712명을 합하면 총 5685명으로 집계된다.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다이아몬드 크루즈선 사례(11명) 등을 포함해 모두 116명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코로나 확진자 쏟아지는 일본…신규 확진 515명·누적 5685명

    코로나 확진자 쏟아지는 일본…신규 확진 515명·누적 5685명

    일본 NHK 집계에 따르면 8일 하루 동안(오후 11시 기준) 도쿄 144명을 포함해 37개 지역에서 총 515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 도쿄지역의 신규 감염자 수는 일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이며, 일본에서 하루에 확진자가 500명을 넘은 것 역시 처음이다. 이로써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총 4973명(공항 검역단계 확인자와 전세기편 귀국자 포함)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712명을 더한 일본의 전체 감염자 수는 5685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일본 내 사망자는 국내 감염자 105명과 유람선 승선자 11명 등 모두 116명이다. 감염자 수를 광역지역별로 보면 도쿄(1천338명), 오사카(524명), 가나가와(356명), 지바(324명) 순으로 많다. 도쿄와 오사카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7개 지역에서는 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일정으로 긴급사태가 발효된 상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베·고이케 ‘신경전’… 도쿄 하루 최다 144명 확진

    아베·고이케 ‘신경전’… 도쿄 하루 최다 144명 확진

    日정부, 도쿄 휴업 업종 확대에 제동 7월 지사 선거 앞두고 권한 강화 견제 전국 감염자 수도 처음으로 500명 돌파도쿄, 오사카 등 일본의 주요 대도시 권역에 지난 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사태’가 발령됐지만,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엇박자가 나타나면서 본격적인 적용이 지연되고 있다. 사실상의 긴급사태 발령 첫날인 8일 수도권(도쿄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간사이(오사카부, 효고현), 규슈(후쿠오카현) 등 7개 광역단체에서는 일반시민과 사업자 등에 대해 이동제한 등의 요청이 내려졌다. 처음으로 겪는 불안한 상황 속에 시민들은 출근, 외출 등을 자제했다. 해당 지역의 인구 합계는 약 5600만명으로 일본 전체의 45%를 차지한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도쿄 신바시의 이발소에는 오늘 영업을 하는지 묻는 고객들의 전화가 빗발쳤고, 7일 밤늦게 어린이집 이용자제 요청이 내려진 지바시의 경우 이 사실을 모르고 8일 아침 아이를 맡기러 온 부모들이 당황하는 모습도 나타났다”고 전했다. 긴급사태의 세부 조치와 관련해 자치단체들은 고강도 대응(도쿄도)과 미온적 대응(다른 6개 자치단체)으로 양분됐다. 도쿄도와 정부 사이에는 갈등 양상까지 나타났다. 도쿄도는 나이트클럽, 공연장 등은 물론이고 이발소, 미용실, 홈센터(주택 관련 용품 판매점), 백화점 등까지 모두 휴업 요청 대상 업종에 포함시키려 했으나 정부는 “경제활동을 지나치게 옥죄면 안 된다”며 이발소 등은 제외할 것을 요구했다.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휴업 요청 대상 발표가 10일로 미뤄졌다. 양측의 알력이 아베 신조 총리와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간 첨예한 신경전의 산물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당초 아베 총리가 긴급사태 선언을 주저했던 데는 고이케 지사의 권한이 지나치게 강화되는 데 대한 우려도 작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지통신은 “아베 총리 주변에는 ‘오는 7월 지사 재선 선거를 앞두고 있는 고이케가 (긴급사태 선언으로 강력한 권한을 얻게 되면) 무슨 일을 벌일지 알 수 없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전했다. 도쿄도를 제외한 6개 자치단체는 현 단계에서는 민간시설에 대해 휴업 자체를 요청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구로이와 유지 가나가와현 지사는 “경제적 보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문을 닫는 데 대한 이해를 업주 등으로부터 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도쿄도에서는 일일 기준 최다인 144명의 감염자가 새로 나왔다. 전국 확진환자도 하루 만에 514명이 새로 나와 일일 최다를 기록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뒷북’ 긴급사태…일본 신규 확진 500명대 ‘최다’

    ‘뒷북’ 긴급사태…일본 신규 확진 500명대 ‘최다’

    하루 최다 확진 기록…누적 5678명 일본에서 8일 5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내 하루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5678명으로 늘었다. 도쿄도에선 이날 14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역시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을 세웠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전날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도쿄도와 오사카부 등 7개 도부현(광역자치단체)을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긴급사태 선언은 7일 밤늦게 관보에 실리면서 발효됐다. 긴급사태 선언은 ‘신형인플루엔자 등 대책 특별조치법’에 따른 조치이며, 대상 지역 지사는 이에 따라 주민에게 외출 자제를 요청할 수 있다. 또 각종 시설의 사용 중단 등을 지시할 수 있게 된다.日정부, 휴업 대상 놓고 도쿄도와 맞서 일본에서 긴급사태가 선언됐지만 휴업 요청을 보류하는 등 선언에 따른 조치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 휴업 대상 업종의 범위를 놓고 일본 정부와 도쿄도의 판단이 엇갈리는 가운데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이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 지사는 일본 정부에 긴급사태 선언을 일찍부터 사실상 촉구해왔고 선언 발표 후 휴업 권고 대상이 즉시 공표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휴업 요청 대상 발표는 오는 10일로 미뤘다.도쿄도가 발표를 미룬 것은 일본 정부와의 견해차 때문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의하면 도쿄도는 나이트클럽이나 라이브 하우스는 물론, 이발소나 주택 관련 용품을 광범위하게 취급하는 매장인 ‘홈 센터’, 백화점 등 여러 업종에 휴업을 요청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기업의 움직임을 규제해서는 안 된다”고 제동을 걸었고 범위를 좁히도록 요구했다는 것이다. 긴급사태 선언 자체가 늦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줄다리기로 방역 대책이 지연되는 상황이다. 도쿄를 제외한 나머지 6개 광역자치단체는 현 단계에서는 민간 시설에 대해 휴업 자체를 요청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영화 ‘사냥의 시간’, 해외 넷플릭스선 못 본다

    영화 ‘사냥의 시간’, 해외 넷플릭스선 못 본다

    오는 10일 넷플릭스 공개를 앞둔 영화 ‘사냥의 시간’의 해외 상영에 제동이 걸렸다. ‘사냥의 시간’의 해외 세일즈사인 콘텐츠판다는 ‘사냥의 시간’의 해외 공개와 관련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인용했다고 8일 밝혔다. 콘텐츠판다 측은 “법원에서 영화 배급사인 리틀빅픽쳐스가 콘텐츠판다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은 효력이 없다고 봤다”며 “리틀빅픽쳐스가 국내를 제외한 해외에서 ‘사냥의 시간’을 상영하면 안되며, 법원의 판결을 무시하고 해외 상영을 강행할 경우 간접 강제가 발동되어 위반하는 하루 당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냥의 시간’은 국내를 제외한 해외 넷플릭스로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영화 ‘사냥의 시간’은 오는 10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었다. 영화는 데뷔작 ‘파수꾼’(2010)으로 주목을 받았던 윤성현 감독의 작품으로 이제훈·안재홍·최우식·박정민 등 충무로를 이끄는 젊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올해 베를린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도 초청됐다. 애초 지난 2월 26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었다가 코로나19 사태로 무기한 연기됐다. 이후 지난달 23일 한국 영화 신작 최초로 극장 개봉없이 넷플릭스 독점 공개를 알렸다. 이에 콘텐츠판다는 “이중계약”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콘텐츠판다는 “리틀빅픽쳐스와 해외 세일즈 계약을 체결하고 1년 이상 업무를 이행해 약 30개국에 선판매했으며 추가로 70개국과 계약을 앞두고 있었다”며 “그러나 리틀빅픽처스는 당사와 충분히 논의 없이 3월 초 구두 통보를 통해 넷플릭스 전체 판매를 위한 계약 해지를 요청했고, 3월 중순 공문을 발송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사냥의 시간’을 전 세계 190여개국에 동시에 공개하려고 했던 넷플릭스는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인용 결정이 알려진 이후 리틀빅픽쳐스 측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지난달 23일 ‘사냥의 시간’의 넷플릭스 공개를 공지한 리틀빅픽처스는 콘텐츠판다의 주장에 대해 “충분한 사전협상을 거친 뒤, 천재지변 등에 의한 사유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계약서 조항에 따라 법률검토를 거쳐 적법하게 해지했다”며 “넷플릭스와의 계약은 그 이후에 체결됐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수출기업 위기에...무역금융 36조+α로 돌파구

    수출기업 위기에...무역금융 36조+α로 돌파구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수출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지자 정부가 36조원 이상의 무역금융을 투입하기로 했다. 기업들이 유동성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수출 보험·보증을 감액없이 만기 연장하는데 30조원을 투입한다. 미국·중국·유럽연합(EU) 등 주력 시장에 수출하는 기업에는 28조 7000억원, 수출 선적 전 보험에 가입한 모든 중소·중견기업들에는 1조 3000억원을 지원한다. 해외에서 경기부양을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할때는 한국 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을 5조원 이상을 공급한다. 우선 무역보험공사가 해외발주처 대상 보증대출을 지원한다. 수요가 늘어나면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이 추가 공급한다. 긴급 안정자금 보증, 수출 채권 조기 현금화 등 긴급 유동성을 지원하는 데는 9000억원을 투입한다. 국제적 수요가 높아진 한국산 진단키트에 대해서도 긴급사용 승인·물류·통관 등 패키지 수출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도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돕기위해 2조 2000억원을 투입한다. 스타트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창업기업 전용자금 규모를 기존(1조 6000억원)보다 5000억원 증액한다. 중기부는 신한은행과 협력해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특별 자금 대출도 지원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코로나19 와중에도”…긴급사태 발령 속 개헌 욕심 드러낸 아베

    “코로나19 와중에도”…긴급사태 발령 속 개헌 욕심 드러낸 아베

    내년 9월 임기 만료까지 ‘자위대 명문화’를 골자로 한 헌법 9조 개정이 사실상 물건너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사태를 새로운 개헌의 지렛대로 들고 나왔다. 아베 총리는 7일 국회 중의원 운영위원회에서 코로나19 확산과 같은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사태’ 조항을 헌법에 신설하는 내용의 개헌 논의에 착수해야 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코로나19에 대응에 입각해 국회 헌법심사회에서 여야를 초월한 개헌 논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극우성향 정당으로 개헌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는 일본유신회의 엔도 다카시 국회대책위원장은 이날 운영위에서 “긴급사태에 국가가 국민생활을 규제하는 데 있어 강제력을 담보하기 위해서도 긴급사태 조항의 신설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에 아베 총리는 “국가와 국민이 어떤 역할을 통해 국난을 극복할지 헌법에 규정하는 것은 매우 무겁고도 중요한 과제”라고 답했다. 긴급사태 조항은 당초 2018년 자민당이 제시했던 개헌 4개 항목 중 하나다. 여기에는 대규모 재난 발생시 내각에 권한을 집중시키고 국민의 권리 제한을 인정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중의원 헌법심사회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을 개헌 논의로 연결시키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자민당은 헌법심사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국회의원에 확산된 경우를 상정해 긴급사태 때 국회의 기능을 어떻게 유지할지 헌법의 관점에서 논의하자고 야당 측에 제안했다. 그러나 입헌민주당, 국민민주당 등 야당 간사들은 여당의 요구에 당분간 응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국민민주당 오쿠노 소이치로 수석부간사장은 “이러한 위기에 개헌 논의가 불필요하다고는 말하지는 않겠지만, 급하지 않은 것만큼은 틀림없다”고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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