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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in] 재건축아파트 값 상승세 수도권으로 확산

    서울발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이 수도권으로 번지고 있다. 스피드뱅크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약세를 면치 못했던 경기도 의왕과 수원, 안산 재건축아파트값이 강세로 돌아섰다. 최근 한달 동안 가격 변동률은 의왕 3.98%, 수원 2.96%, 안산 1.53% 등이다. 의왕시는 재건축아파트가 밀집된 내손동 포일지구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이 지난 연말 확정, 발표됨에 따라 사업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기대감에 시세가 오르고 있다. 내손동 대우사원아파트, 주공 1,2단지 등이 평형별로 2000만원 안팎씩 올랐다. 주공 2단지 16평형은 시세가 2억 4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수원은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사업을 앞당기고 있는 영통구 매탄주공 2단지가 연말에 사업시행 인가를 받으면서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장안구 천천주공도 호가 위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 비투기과열지구라서 개발이익환수제 적용을 받지 않는 안산도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리서치팀장은 “수도권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소폭 반등하고 있지만 폭등 현상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다만 작년과 같은 급락세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서울 일반아파트값도 ‘꿈틀’

    서울의 일반 아파트값이 재건축 아파트단지 상승세에 이어 7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1월24∼29일) 서울 아파트값은 0.1% 상승했다. 서울 일반 아파트값이 주간 단위로 플러스를 보인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새해 들어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시작된 아파트값 상승이 강남과 목동 아파트 단지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구별로는 재건축 아파트가 많은 강동(0.37%), 강남(0.25%), 송파(0.19%) 등 11개 구의 일반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반면 성북(-0.21%), 강서(-0.08%), 노원(-0.02%), 금천(-0.02%) 등은 하락했다. 분당(-0.02%), 일산(-0.02%), 평촌(-0.01%) 등 신도시도 아파트값이 떨어졌지만 하락 기울기는 크게 완화됐다. 지난해 말 7억원에 팔린 대치동 삼성래미안 32평형은 호가가 7억 1000만원으로 올랐다. 목동 신시가지 14단지 38평은 지난해 말 6억 5000만원에 나온 급매물이 있었지만 지금은 7억원 아래로 나오는 물건이 없다. 분당 신도시는 아직 값이 오르지는 않았지만 가격 하락세가 진정되는 분위기다. 아파트값 하락이 멈추고 일부 지역은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매도자와 매수자의 호가 차이가 커 거래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강남이 움직이면서 목동과 분당 등 다른 지역도 따라가고 있다.”면서 “하지만 실수요자 위주로 돌아가기 때문에 과거와 같이 급속하게 집값 상승 현상이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수도권 북부 아파트 시황]

    지난 달까지 이어졌던 하락세가 주춤거리며 하향 안정세로 돌아섰다.급매물은 소화됐고,신규 매물은 봄 이사철을 기다리고 있다. 팔자와 사자 모두 시장 동향을 주시하며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전세가도 조금 빠진 상태지만 하락 기울기는 완만해졌다.전반적으로 거래는 없지만 문의는 조금씩 늘고 있다. 고양 일산은 매매가 0.12%,전세가는 0.83% 떨어져 전달에 비해 하락 폭이 줄었다.마두동 우방아파트 32평형이 1000만원안팎 빠졌다. 파주는 매매가 0.30%,전세가가 2.10% 하락해 하락 폭이 크다.다른 지역에 비해 신규 물량이 많은 탓이다.아동동 장안아파트 29평형은 1000만원 정도 내렸다. 구리시는 아파트 매매가가 0.11% 빠져 움직임이 작았지만 전세가는 1.31% 내려 하락 폭이 컸다.남양주는 매매가 0.30%,전세가는 0.58% 내렸다.오남리 성도아파트 24평형이 500만원 가량 빠졌다. 양주시는 매매가 0.57% 빠졌지만 전세가는 변동없다.의정부는 매매가가 0.53%,전세가가 0.46% 동반 하락했다.동두천은 매매가와 전세가 큰 움직임이 없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 움츠렸던 부동산시장 ‘봄날’ 오나

    움츠렸던 부동산시장 ‘봄날’ 오나

    1년여간 침체 국면이던 주택시장이 최근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데 이어 일반 아파트로 상승세가 옮아가고 있다. 상당수 부동산 전문가는 주택 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본격 반등세라기보다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 도입 지연과 서울시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본격적인 반등세는 아니더라도 더 이상의 하락은 없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재건축 매물 대부분 회수돼 최근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상승세는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아파트 등 일부 강남권 단지가 주도했다. 지난해 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에 관한 법률(이하 도정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지연되면서 촉발된 것이다. 도정법 개정 지연으로 이들 아파트가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들 단지 아파트 값은 한달새 1000만∼5000만원가량 올랐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34평형은 지난해 말 6억 2000만∼6억 5000만원선이었으나 최근에 6억 6500만∼7억원으로 최고 4500만원가량 올랐다. 또 잠실주공1단지도 13평형이 5억∼5억 1000만원에서 5억 1400만∼5억 2000만원으로 1200만원가량 상승했다. 최근에는 이들 지역의 가격 상승세가 다른 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31평형이 지난해 말 5억 5000만∼5억 6000만원선이었으나 최근 들어 6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그동안 시장에 나와 있던 매물도 거의 거둬들였다. 개포 주공아파트도 고층 23평형이 3억 6000만∼3억 7000만원선이었으나 한달새 4억원으로 뛰었다.34평형도 4000만원가량 오른 7억원이지만 매물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일반 아파트로 상승세 확산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일반 아파트도 조금씩 가격이 움직이고 있다. 대부분 가구당 1000만원 안팎의 소폭이지만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26차 40평형은 지난해 말 7억 5750만∼8억원이었으나 지금은 7억 6750만∼8억 1500만원선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이 소폭이지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분당 서현동 시범 우성아파트 29평형은 250만원가량 오른 4억원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분당구 정자동 스카이공인 조혜정 대표는 “서서히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이 조금 오른 곳이 있다.”면서 “그러나 지난 1년동안 가격이 빠진 것과 비교하면 최근의 오름세는 아주 미미하다.”고 말했다. 분양권 가격도 조금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1월 말 입주를 시작하는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은 지난해와 비교해 큰 시세 변동은 없으나 대부분 팔려는 사람의 호가 대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의 아파트 가격상승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저점 근처에 온 것은 사실이지만 본격적인 상승세로 보기에는 무리라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회복세로 보긴 아직 이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시세나 매매·전세가 등을 감안하면 부동산 시장이 저점을 통과한 것 같다.“면서 “하지만 본격적인 상승이라기보다는 하락세가 멈췄다고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부연구위원은 “지금의 매수세는 일부 유동성이 풍부한 부유층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회복세를 받치기에는 힘이 부칠 것”이라면서 “결국 매력이 있는 수요층과 그렇지 못한 층으로 부동산 시장이 양극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재건축을 논외로 치더라도 그동안 침체의 늪에 빠져 있던 시장에 미세한 변화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면서 “이같은 변화가 신규 분양시장의 활성화나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 확산되기에는 아직 미흡한 감이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울 남부아파트 시황] 소폭 상승·하락 엇갈리며 조정

    [서울 남부아파트 시황] 소폭 상승·하락 엇갈리며 조정

    서울 남부권 아파트값의 하락세는 멈췄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신규 매물은 팔 시기를 늦추고 있다. 수급 상황에 따라 소폭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며 조정을 받고 있다.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수요가 다소 회복되는 기미를 보인다. 전세가는 하락 폭이 줄었고 수요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양천구의 매매가는 0.03%, 전세가는 0.04% 떨어졌다. 목동 신시가지 11단지 20평형 매매가가 1000만원 정도 빠졌다. 강서구는 지난 달에 비해 매매가 0.05%, 전세가는 0.02% 정도 반등했다. 동작구는 매매가가 0.06% 올랐지만 전세가는 0.33% 떨어졌다. 사당동 대림아파트 31평형은 1000만원 안팎 올랐다. 구로구는 매매가 0.06%, 전세가는 0.25% 내렸다. 금천구는 매매가 0.12%, 전세가는 0.19% 각각 하락했다. 관악구는 매매가가 0.04% 오르고, 전세가는 0.24% 빠져 엇갈렸다. 영등포구도 매매가는 0.04% 올랐지만 전세가는 0.13% 내렸다. 당산동 삼성아파트 27평형은 1000만원가량 빠졌다. 그동안의 아파트값 하락세가 주춤하며 바닥권을 다지고 있다.300가구 미만 소규모 아파트단지 재건축에 대한 개발이익 환수대상 제외 조치가 호재로 작용하며 여의도지역 등이 주목받고 있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5년 1월21일
  • 들썩거리는 서울재건축아파트 값

    서울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이 춤을 추고 있다. 개발이익환수제 도입이 가시화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가던 재건축 대상 아파트들이 다시 가격 상승으로 돌아섰다. 지난해 말부터 상대적으로 사업 속도가 빨라 임대주택 의무건립 등의 규제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파트만 강세를 보이다가 이제는 개발이익환수제 적용이 예상되는 재건축 단지까지 값이 동반 상승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개발이익환수제 내용이 바뀌거나 연기될 수 있다는 기대감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나온 급매물이 소진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걸음마 사업단지까지 동반상승 서울 강남에서는 사업 추진이 걸음마 단계에 있는 재건축 아파트까지 값이 들먹거리고 있다. 후분양제와 개발이익환수제가 적용돼 임대주택 의무건설 등의 규제를 받을 것이 확실시되면서 지난해 중반 이후 값이 오르지 않았던 아파트들이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 시영1,2차 아파트는 새해 들어 평형별로 3000만원 정도 올랐다.1차 13평형 시세는 연말까지만 해도 3억원을 밑돌았으나 최근에는 3억 3000만∼3억 4000만원을 호가한다. 강남구 개포 주공 아파트도 상승세로 돌아섰다.1단지 13평형은 지난해 말 3억 7000만원을 호가했으나 최근에는 4억원을 부르고 있다. 중개업자들은 개발이익환수제 도입이 연기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면서 조합원들이 급매물을 회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구 고덕 주공과 강남구 도곡동 진달래1차 등도 평형별로 1000만원 안팎 올랐다. ●양도세 피하기 급매물 소진 바닥 주장을 펴는 전문가들은 급매물 소화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재건축시장에 도입될 악재가 모두 동원된 만큼 더 이상의 가격 하락 변수는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강력한 재건축 규제책이 나온 직후 시장이 출렁거렸으나 악재가 시장에 모두 반영돼 지난해 말 수준까지는 떨어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급격한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재건축 아파트값 폭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규제가 완화돼도 “재건축 단지에 이전처럼 투기 수요가 몰리도록 정부가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의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김현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박사는 “개발이익환수제 실시가 확정되지 않아 급매물로 내놓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면서 “매수세가 별로 없어 가격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임달호 현도컨설팅 사장은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았기 때문에 초기 사업단계에서만 값이 오르고 난 뒤 추격 매수세가 사라질 것”이라면서 “일시적인 현상인 만큼 서둘러 매수에 나서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발이익환수제 완화 기대 개발이익환수제 시행을 앞두고 업체들은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수도권에서만 40여곳이 분양 채비를 하고 있다. 물량이 5만 400여가구(조합원분 포함)에 이른다. 하반기에도 20개 단지,1만 9000여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상반기에 잠실 1·2단지, 잠실시영 재건축 아파트 1만 8000여가구가 지어져 이 중 226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삼성동 영동차관, 대치동 도곡 주공2차 등 강남권 아파트 분양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김광석 유니에셋팀장은 “개발이익환수제 규제를 피하기 위해 분양승인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서울중부 아파트 시황]가격 하락세 지속… 거래는 ‘겨울잠’

    [서울중부 아파트 시황]가격 하락세 지속… 거래는 ‘겨울잠’

    서울 중부 도심권 아파트 거래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일부 아파트는 약간의 상승세를 띠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급매물은 지난해 일단락되고 신규 매물은 소강 상태다. 전세시장도 큰 변화를 보이자 않는다. 종로·용산·마포구는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큰 움직임이 없다. 망원동 대림아파트 26평형 매매가는 1000만원 안팎 빠졌다. 중구와 성동구, 서대문구 역시 매매가 변동이 미미하다. 전세가는 중구 0.20%, 성동구 0.53%, 서대문구 0.25% 내렸다. 매매가는 성수동 동아그린 33평형이 2000만원 정도 오르고 자양동 현대아파트 24평형은 2000만원 정도 내렸다. 은평구는 매매가 0.46%, 전세가는 0.44%로 비교적 많이 떨어졌다. 녹번동 현대아파트 34평형 매매가는 1000만원 정도 빠졌다. 광진구는 매매가 0.12%, 전세가는 0.18% 내렸다. 청계천 복원사업과 성수동 서울숲공원 개발사업 영향권에 있는 아파트는 사업 진척 속도에 따라 실수요 입장에서 사둘만하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5년 1월 14일
  • [서울 강남권 아파트 시황] 수요부진 심화… 하락세 이어져

    [서울 강남권 아파트 시황] 수요부진 심화… 하락세 이어져

    서울 강남권 매매가는 지난달에 이어 하락하고, 그 폭도 비슷하다. 잠깐 나왔던 급매물은 소진됐거나 거둬들여져 거래도 이뤄지지 않는다. 재건축아파트 시세는 약간의 반등 분위기이지만 바닥권 여부는 아직 알기 힘들다. 전세값도 하향 추세이고 비수기라서 수요가 없다. 강남권 분양시장은 미분양이 나타나고 있어 수요 부진이 심화됐다. 강남구는 매매가는 0.22%, 전세가는 0.40% 하락했다. 개포동 주공2단지 25평형이 5000만원가량 떨어졌다. 서초구 아파트는 매매가격에 큰 변동이 없고 전세가는 조금 내렸다. 송파구는 매매가가 0.22% 떨어지고 전세가는 그대로이다. 풍납동 극동아파트 20평형대가 500만원 정도 빠졌다. 강동구는 매매가가 0.23% 빠졌지만 지난달보다 하락폭이 많이 줄었고 전세가는 0.62% 내렸다. 천호동 우성아파트 31평형이 500만원 정도 내렸다. 부동산 거래세의 인하는 아직 시장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재건축 아파트의 수익성도 불투명해 보는 이에 따라 전망도 엇갈린다. 올해 강남권 아파트시장은 약세를 길게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역세권 등에서 실수요자는 저점 매입을 검토해 볼 수 있지만 대세 흐름으로는 별로 투자 매력이 없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5년 1월7일
  • [수도권 북부 아파트 시황]입주물량 ‘봇물’… 전세가 하락폭 커

    [수도권 북부 아파트 시황]입주물량 ‘봇물’… 전세가 하락폭 커

    모든 평형에 걸쳐 골고루 아파트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1가구 3주택 중과세 영향으로 급히 나왔던 물건도 자취를 감췄다. 급매물도 소진돼 거래는 소강상태다.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가격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분양권 프리미엄도 빠지고 있다. 특히 전셋값 하락이 눈에 띄었다. 고양 일산은 매매가 0.54%, 전세가는 1.15% 떨어져 하락세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성사동 대명아파트 32평형이 1000만원 안팎 떨어졌다. 파주도 매매가 0.26%, 전세가 0.57% 하락률을 기록했다. 금촌동 두보아파트 38평형이 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구리시는 아파트 매매가는 0.60% 하락했지만 전셋값은 무려 1.32% 빠졌다. 인창동과 수택동 중심으로 20평형대 전셋값이 500만∼1000만원 내렸다. 남양주 역시 전셋값 하락이 컸다. 매매가는 0.55% 하락에 그쳤지만 전세가는 1.31% 떨어졌다. 양주시는 매매가는 큰 변동이 없지만 전세가는 0.60% 내렸다. 의정부 아파트값은 0.30%, 전세가는 0.50% 하락했다. 동두천은 매매가 0.31% 하락에 전세가는 무려 2.07% 하락했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4년 12월29일
  • [서울 남부 아파트 시황] 하락세 중·대형으로 확산… 거래는 ‘꽁꽁’

    [서울 남부 아파트 시황] 하락세 중·대형으로 확산… 거래는 ‘꽁꽁’

    아파트값 하락은 이어지고 있지만 기울기는 완만해졌다. 비수기인데다 경기가 침체돼 매수 심리가 사라지면서 거래는 꽁꽁 얼어붙었다.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하락세가 중대형까지 확산되고 있다. 급매물도 거의 바닥났다. 전세가는 떨어져도 이사수요가 없어 거래가 안되는 상황이다. 전세가 하락은 아파트 수요를 잠재우고 무더기 미분양을 발생시켰다. 분양시장에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나왔다. 양천구 매매값은 움직임이 적었고 전세가는 0.32% 떨어졌다. 목동 에이스아파트 34평형 매매가는 1000만원 정도 빠졌다. 강서구는 매매가 0.10%, 전세가는 0.18% 내렸다. 동작구 아파트값은 0.16% 하락하고 전세가는 0.24% 떨어졌다. 상도동 약수아파트 20평형 호가는 1500만원 정도 내렸다. 구로구는 매매가 0.11% 전세가 0.26% 하락했다. 금천구는 매매가 0.18%, 전세가 0.33%로 동반 하락했다. 관악구 역시 하락세를 계속했다. 매매가는 0.10%, 전세가는 0.13% 빠졌다. 신림동 강남아파트 19평형 시세는 800만원 안팎 하락했다. 영등포구는 매매가격이 큰 변동없고 전세가는 0.26% 내렸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4년 12월24일
  • [2004 결산] 사라진 별들-꽃은 졌으나 그 향기는 영원하리라

    세월은 정직하다. 그 어김없는 흐름에 올해에도 각 분야에서 큰 족적을 남긴 인사들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러나 사람은 가도 자취는 남는 법. 그들이 남긴 지혜와 역정은 오롯이 남아 후세의 귀감이 된다. 현실이 실타래처럼 꼬일 때마다 그들의 부재가 아쉬움과 안타까움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각부 종합 ■ 국내 ●정·관계 지난 9일 한국 외교계와 야당사에 큰 획을 그은 김동조 전 외무부 장관과 이민우 신민당 전 총재가 나란히 타계해 세인들을 안타깝게 했다. 김 전 장관은 10여년 동안 한국 외교사의 주요 현장을 지킨 ‘외교사의 산 증인’으로 65년 한·일협정을 비롯, 베트남 파병 등 외교사의 길목에서 기틀을 다졌다.1958년 4대 민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이민우 전 신민당 총재는 6선을 거쳐 87년 신민당 총재로 정계 은퇴하기까지 정치 인생 40여년을 외곬으로 야당을 지켰다. 유도 10단으로 대한유도회장, 대한체육회 고문 등을 역임하며 남다른 체력을 자랑하던 5선 의원 출신의 신도환 전 신민당 최고위원도 세월을 비켜가지 못했다. 관계 인사로는 장예준 초대 동력자원부 장관을 비롯, 79년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을 지낸 이한빈 전 부총리,98년 한은법 개정 뒤 첫 한은 총재에 부임해 외환위기 타개를 이끌었던 전철환 전 한은 총재, 내무부와 보건사회부 장관을 거친 뒤 노태우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홍성철씨 등이 유명을 달리했다. 이밖에 5·16 직후 군정에 반대하다 군복을 벗은 원충연 전 국가재건최고회의 공보실장이 캐나다에서 생을 마감했고 최규하 전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도 세상을 떠났다.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돼 수사받던 안상영 전 부산시장과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시절 인사·납품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던 박태영 전 전남지사는 ‘자살’로 삶을 마감해 충격을 던졌다. ●재계 카지노의 대부로 불렸던 전낙원(77)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은 지난 11월 지병으로 타개했다. 그는 73년 국내 최초의 서울 워커힐호텔 외국인전용 카지노를 관광공사로부터 인수, 이를 기반으로 호텔과 면세점, 건설 등 관광·레저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파라다이스그룹을 일궈냈다. 대한산업그룹 창업주의 아들로 40여년간 대한전선을 중견그룹으로 키워낸 설원량(62) 대한전선 회장도 지난 3월 뇌출혈로 쓰러졌다. 박남규(83) 전 조양상선그룹 회장도 해체된 조양상선그룹의 재기를 보지 못하고 지난 2월26일 세상을 떴다. 또 장기하(72) 전 진로그룹회장은 9월에, 이은범(76) 전 범양사 사장은 5월에, 양회문(53) 대신증권 회장은 9월에 타개했다. ●사회·체육계 사회분야에서는 종군위안부로 고통을 겪은 김순덕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만년에 김 할머니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머물며 종군위안부의 피해실태를 증언하고 일본의 사죄를 촉구했다. 원일한 전 연세대 재단이사와 설대위 전주예수병원 원장 등 두 사람의 미국인도 눈에 띈다. 원씨는 연세대와 YMCA를 설립한 언더우드가(家)의 3세이다. 미국 이름이 데이비드 존 실인 설씨는 전쟁 고아와 버림받은 노약자를 위해 평생을 헌신적으로 봉사했다. 체육분야에서는 1970년대 씨름왕 김성률씨와 국가대표 농구선수 출신 이원우씨, 송만덕 한양대 배구감독 등이 많지 않은 나이에 부음을 알려 안타까움을 더했다.1935년 프로자격을 얻은 한국인 프로골퍼 1호로 국제대회 첫 출전과 국내대회 첫 우승 기록을 보유한 연덕춘씨도 타계했다. ●문화예술계 문화예술계에서는 우리 문학의 든든한 뿌리 역할을 해온 큰 인물들이 잇따라 세상을 등져 안타까움을 남겼다. 연작시 ‘초토의 시’에서 한국전쟁의 고통을 초월해 구원의 세계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줬던 한국 시단의 원로 구상(85) 시인은 7개월여의 폐질환 투병 끝에 지난 5월11일 별세했다. 교과서에 수록된 시조 ‘다보탑’으로 친숙한 시조 시인 김상옥(84)은 부인 김정자 여사가 먼저 세상을 뜨자 식음을 전폐하고 슬퍼하다 장례식 이틀만인 지난 10월31일 세상을 하직해 세인들의 가슴을 울렸다. 국민의 애송시 ‘꽃’의 시인 김춘수(82)는 기도폐색으로 혼수상태에 빠져 4개월간 투병을 벌이다 지난달 29일 끝내 타계했다. 동요 ‘파란 마음 하얀 마음’‘과꽃’‘꽃밭에서’등 350여편의 주옥 같은 동시를 지은 아동문학가 어효선(79)도 지난 5월15일 소천했다. 평생 농사를 지으며 살았던 농부 작가 전우익(79)은 지난 19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등의 저서를 통해 그가 전해준 소박한 삶의 소중함은 더욱 가치있게 다가온다. 1953년 출판사 ‘일조각’을 설립, 반세기 동안 출판 외길을 걸어온 출판계 원로 한만년 대표도 ‘한국사신론’(이기백 저),‘고가연구’(양주동 저) 등 기념비적인 책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예술계에서는 60년대 한국 액션영화를 누빈 악역 스타이자 영화배우 독고영재의 부친인 원로배우 독고성(75)이 지난 4월10일 별세했다.‘빨간 마후라’를 작곡한 작곡가 겸 평론가 황문평(85)도 800여곡의 영화·드라마 음악을 남기고 유명을 달리했다. 재즈계, 타악 연주계의 거목인 김대환(71),‘오뚜기 인생’의 가수 겸 음반제작자 김상범((66),‘곡예사의 첫사랑’을 부른 가수 박경애(50)도 올해 우리가 떠나보낸 스타들이다. ●학계 올해 학계도 훌륭한 스승을 잃었다. 사학계에서는 동양사학계의 거목 고병익(80) 박사와 연세대 황원구(74) 교수가 5∼6월 잇따라 별세했다. 실증주의사관의 확립자로 불리는 국사학계의 태두 서강대 이기백(80) 교수도 6월 타계했다. 한글학회에서도 ‘한글지킴이’ 허웅(86) 한글학회 회장이 1월26일 눈을 감았고 지난달 21일에는 KBS 라디오프로그램 ‘바른 말 고운 말’로 유명한 한글재단 한갑수(91) 이사장마저 세상을 떠났다. 진보사회과학계의 큰별 서울대 김진균(67) 교수도 2월14일 별세했다. 민족과 계급을 중심으로 한국사회를 설명한 김 교수는 늘상 정권의 핍박에 시달렸지만 그가 만든 산업사회연구회는 진보학술운동의 모태였다.‘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와 ‘학술단체협의회’도 김 교수의 작품이다. 과학기술분야에서도 육각수이론을 창안해 ‘물박사’로 통했던 전무식(72) 박사와 한국 핵의학분야를 개척한 전 서울중앙병원장 이문호(82) 박사가 8월13일, 지난 5일 각각 별세했다. 또 전 과학기술처장관 최형섭(84) 박사도 5월29일 타계했다. 화학야금학을 공부한 최 박사는 박정희 정권 시절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초대소장, 과기처 장관을 지내면서 과학발전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을 받았다. ●종교계 올해 종교계는 화계사 조실 숭산 스님(세수 77)의 입적이 무엇보다 큰 뉴스였다. 지난달 30일 원적에 든 숭산 스님은 달라이 라마, 틱 낫한 등과 함께 세계 4대 생불로 추앙받으며 한국 불교의 세계화에 진력해왔다.1966년 일본 홍법원 개설을 시작으로 40년 가까이 세계를 돌며 32개국에 120여개의 선원을 세웠다. 세계일화(世界一花, 세계는 한 꽃)라는 가르침 속에 한국 불교 세계화에 일생을 바친 숭산 스님은 5만여 눈푸른 납자와 제자들을 뒀다. 기독교 쪽에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회장을 지낸 조용술 목사가 지난달 15일 84세로 별세했다. 전북 익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신대를 나와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재단이사장,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 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 상임고문 등을 맡으며 복음 전파와 민주화운동에 헌신했다. ■ 국외 한 시대를 풍미한 지구촌의 별들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숱한 영광과 오욕의 세월을 뒤로 하고 한줌의 흙이 됐으나 그들이 남긴 자취는 또렷하다. 올해 사라진 인물들을 되돌아본다. 야세르 아라파트(75) 35년간 팔레스타인 독립투쟁을 이끈 중동의 풍운아. 이집트 태생으로 지난달 파리의 군병원에서 사망했다.59년 무장단체 ‘파타운동’을 설립했다.67년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96년 자치정부 수반이 됐다. 테러와 평화협상을 병행하면서 오슬로 평화협정으로 94년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와 함께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말년에는 부패와 개인축재 등의 의혹에 시달렸다. 그의 사망으로 중동의 평화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은 아이러니다. 로널드 레이건(93) 구두판매원의 아들로 태어나 B급 영화배우에서 미 40대 대통령(81∼89년)에 올랐다. 뛰어난 정치감각과 유머로 가장 사랑받는 대통령 중 한 사람이 됐다. 공급경제학 ‘레이거노믹스’를 추진했고 우주에서 미사일을 요격하는 ‘스타워스’를 구상, 냉전 종식에 기여했다. 퇴임 이후 알츠하이머병으로 고생하다 지난 6월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타계했다. 자크 데리다(74) 이성 중심의 전통적 서양철학에 반기를 든 ‘해체론’의 창시자. 알제리에서 태어난 프랑스 현대철학의 거두로 10월 파리에서 췌장암으로 숨졌다. 언어의 명료성과 통일성이 아니라 다극적 의미를 강조, 니체나 하이데거와 같은 ‘반(反)철학’의 후계자로 평가된다. 레이 찰스(74) 노래로 미국 내 흑백통합을 이룬 흑인 솔 음악의 거장.7살 때 시력을 잃고 15살 때 고아가 됐으나 천부적인 자질로 13차례나 그래미상을 받았다.‘아이 캔트 스톱 러빙 유(I can’t stop loving you)’는 한국에서도 유명하다.8월 사망했다. 말론 브랜도(80) ‘대부’의 돈 콜리오네 역으로 유명한 미국의 영화배우.‘워터프런트(50년)’와 ‘대부(73년)’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으나 두번째 상은 북미 인디언에 대한 미국의 차별정책에 항의해 거부했다.‘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51년)’,‘지옥의 묵시록(79)’ 등에서 열연했다.7월 타계. 크리스토퍼 리브(52) 가슴에 ‘S’자를 달고 붉은 망토를 걸친 불멸의 ‘슈퍼맨’.78년 2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슈퍼맨에 발탁된 뒤 83년까지 3차례 시리즈에 출연했다.95년 승마대회에서 목뼈가 부러져 전신이 마비됐다. 재활치료 끝에 휠체어를 타고 영화에도 출연했으나 10월 심장마비로 숨졌다. 장애인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연구를 지지했다. 에스티 로더(97) 지난 4월 타계한 미 화장품업계의 여왕. 그가 창안한 ‘공짜샘플’과 ‘고급매장’ 전략은 20세기 모든 마케팅의 표본이 됐다. 부엌에서 만든 미용크림으로 46년 에스티 로더를 창업했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 현재 세계 130여개국에서 50억달러어치의 화장품을 판다. 프랜시스 크릭(88) 1953년 DNA의 이중나선구조를 처음 발견한 영국의 생물학자. 지난 8월 결장암으로 미 샌디에이고에서 숨졌다. 인간의 유전정보가 다음 세대로 복제되는 과정을 밝힌 공로로 62년 노벨상을 탔다. 생명공학 산업의 기초를 일궈 다윈과 멘델에 견줄 만한 과학자로 평가된다. 이밖에 할리우드의 여배우로 ‘킹콩’의 페이 레이(96)와 앨프리드 히치콕의 스릴러 ‘사이코’에서 열연한 재닛 리(77)가 8월과 10월에 각각 세상을 떠났다. 스페인 내전을 카메라에 담은 전설적 사진작가 앙리 브레송(96)은 8월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슬픔이여 안녕’의 프랑스 작가 프랑수아즈 사강(69)은 9월에 타계했다. 자신을 마담으로 부르도록 한 네덜란드의 여왕 줄리아나(94)는 1월에, 장징궈(蔣經國) 전 타이완 총통의 부인인 장팡량(蔣方良·88)은 지난 15일 사망했다. 1968년 북한에 피랍된 미 첩보함 푸에블로호의 함장 로이드 부커(76)는 1월에 죽었고,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창시자 셰이크 아메드 야신(66)은 이스라엘의 헬기 공격으로 숨졌다. 의약업계의 황제 잭 에커드(91)와 이탈리아 자동차 왕국 피아트의 움베르토 아그넬리(69)는 5월에 운명을 달리했다.
  • 청계천주변 다시 뜰까

    청계천주변 다시 뜰까

    내년 9월 완공되는 청계천 복원공사가 침체 부동산시장의 최대 호재로 떠오르고 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주변 경관과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돼 주거환경이 좋아진다. 내년 초 황학동 삼일아파트 재개발 물량 등이 분양에 나선다. 하지만 왕십리 등 인근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아직은 큰 변동이 없다. 인근 중개업소들은 중장기적으로는 복원에 따른 반사이익을 전망하고 있어 눈여겨 볼 만하다. ●황학동·하왕십리·창신동 등 주목을 지난 2003년 7월 구조물 철거로 시작한 청계천 복원공사는 재원 문제가 불거지기는 했지만 준공 시점인 내년 9월에 완공시킨다는 게 서울시의 방침이다. 모두 5.8㎞ 구간을 태평로 입구에서 광장시장에 이르는 제1공구 2㎞, 광장시장에서 난계로 앞까지 제2공구 2.1㎞, 난계로에서 신답철교에 이르는 제3공구 1.7㎞로 나누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청계천 물길이 열리면 둔치는 시민의 보행로로 활용돼 서울의 명소가 될 전망이다.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곳으로는 동대문구 용두동, 종로구 창신동, 중구 황학동, 성동구 마장동·왕십리 등이 꼽힌다. ●복원시기에 맞춰 가격 상승 예상 청계천변 역시 다른 부동산 시장과 마찬가지로 아직 극심한 불황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가격은 변동이 없고, 거래도 끊긴 상태다. 다만 내년 하반기 완공이 임박해지면 다시 한번 가격 상승이 있을 전망이다. 성동구 마장동의 경우 올해 초부터 중반까지 청계천 복원공사에 따라 시세 상승세가 유지됐지만 최근 3∼4개월가량은 거래가 끊어져 오히려 가격이 빠지거나 보합인 상태다. 기존의 아파트에는 별 영향은 없고, 최근 입주를 시작한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인근 현대아파트는 25평형 2억∼2억 3000만원,32평형은 2억 9000만∼3억 3000만원선이다. 올해 중반까지는 오름세였으나 최근에는 거래가 없어 1000만∼2000만원가량 빠진 상태다. 삼성아파트는 26평형 2억∼2억 3000만원,33평형 3억∼3억 3000만원이다.51평형은 4억 9000만∼5억 3000만원선이다. 역세권이어서 전세 위주로 거래되고 있으며 시세는 변동이 없는 상태다. 성동구 하왕십리동은 청계벽산이 가장 두드러진 수혜 단지다. 청계천 바로 옆에 있는 청계벽산은 단지에서 청계천을 바라볼 수 있어 직접적인 이득 단지다. 평당 1000만원에 못미쳤으나 요즘은 1000만원대를 돌파했다. 현재 34평형이 3억 6000만∼3억 7000만원,45평형이 4억∼4억 6000만원선이다. 풍림아이원은 현재 입주 중이어서 가격이 약간 오른 상태다. 그러나 도로가 좁고 교통이 약간 불편한 점 등 실제 입지 여건은 다소 떨어진다.2000만∼3000만원씩 내려 내놓는 급매물들만 간간이 소화되는 상태다. ●내년 상반기부터 2000가구 넘게 공급 내년에는 종로구 황학동에서 롯데건설이 삼일아파트 분양에 나서는 등 청계천 복원을 노린 아파트들이 대거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황학동 롯데캐슬은 전체 6개동 1852가구로 이 가운데 467가구가 내년 상반기 분양 예정이다. 또 상가부문도 3만 8418평으로 역시 내년 상반기중 분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청계천변에서는 모두 5개 업체 2000여가구가 내년에 분양 예정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울중부 아파트 시황]내림폭 둔화… 사자·팔자 모두 눈치

    [서울중부 아파트 시황]내림폭 둔화… 사자·팔자 모두 눈치

    서울 도심권의 아파트는 일부 급매물을 빼고는 거래가 끊겼다. 가격 내림폭은 줄었지만 사자와 팔자 모두 눈치만 보고 있다. 다주택 보유자들은 팔아야 할 시기를 놓쳐 계속 보유해야 할지를 재고 있다. 연말 비수기라서 전셋집을 찾는 발걸음도 끊겼고 전셋값도 하향 조정중이다. 종로·서대문구는 매매가가 전달과 비슷하다. 종로구 전세가는 0.2%정도 떨어졌다. 중구는 매매가 0.01%, 전세가는 변동이 없다. 용산구는 매매가격이 0.30%, 전셋값은 0.87%떨어졌다. 동부 이촌동의 오래된 아파트는 리모델링사업 추진이 관심을 끈다. 성동구 매매가는 0.14%, 전세가는 0.07% 빠졌다. 행당동 한진타운 26평형 전셋값은 200만∼3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은평구도 매매가, 전세가 모두 변동이 없다. 광진구 매매가는 0.02% 떨어지고 전세가는 0.10% 내렸다. 워커힐아파트 50평형대가 5000만원 이상 값이 빠졌다. 마포구 매매가는 0.45%, 전세가는 0.81% 떨어졌다. 서대문구 가좌동과 홍은동 일대 뉴타운개발을 눈여겨볼 만하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4년 12월17일
  • 분양가 밑도는 아파트 세일중

    분양가 밑도는 아파트 세일중

    부동산 시장이 세일 중이다. 서울·수도권에 웃돈이 붙지 않은 ‘무(無) 프리미엄’은 물론 분양가 이하의 ‘마이너스 프리미엄’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 때문이다. 이런 매물은 상가나 주상복합아파트, 오피스텔에 많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일반 아파트 분양권이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조합원의 매물도 나오고 있다. 입주 예정자들이 추가 분담금 부담과 빚이나 생활고로 매물을 분양가 이하로 내놓는 경우가 많아졌다. 지난 7월 입주를 시작한 강남구 논현동 ‘한진로즈힐’의 33평형 분양가는 5억 166만원이었으나 최근에는 4억 7000만∼5억원대 호가 매물이 등장했다. 주상복합아파트 가운데에는 이 달에 입주가 시작된 강남구 삼성동 ‘우정에쉐르2차’ 22평형이 분양가(3억 590만원)보다 싼 2억 8000만∼3억 1000만원대에 나왔다. 상가는 특히 분양가 이하 매물이 흔하다. 근린상가 가운데 용인시 죽전동 ‘리베로Ⅱ’는 1층의 평당 분양가가 평당 2600만원이었으나 평당 20만∼100만원 싼 매물도 있다. 수원시 당수동 ‘삼성프라자’는 2층이 평당 650만원에 분양됐으나 20만∼30만원 가량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합원 매물 급매 인천 구월주공 재건축 물량인 8934가구의 퍼스트시티에서 조합원 매물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몇건 나왔다. 지난 7월 3000여가구에 달하는 매머드 일반분양 물량이 성공리에 소화됐지만 일부 조합원 물량 가운데 중소형 중심으로 무 프리미엄 물량도 상당수에 달한다. 또 가구당 500만원 가량 싼 매물이 일부 나돌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인 노원구 월계동 월계역 ‘신도브래뉴’ 32평형은 분양가가 2억 5100만원이었으나 조합원 물량 가운데 200만∼300만원 가량 싼 매물도 있다. 또 강남의 노른자위 지역에서도 조합원 매물 가운데 분양가보다 싼 매물도 적지 않다. ●주변시세보다 비싼지 꼭 살펴봐야 분양가 이하 매물은 수요자들에게는 해당 부동산을 싸게 매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지금 분양가 이하로 거래되는 아파트의 대부분은 분양 당시 치열한 경쟁을 벌여 당첨된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급매성 매물이 나오면서 초특급 지역이 아니라면 이제는 굳이 일반 분양에 매달릴 필요가 없어졌다. 발품을 팔면 이런 급매성 매물을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무 프리미엄, 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이라고 해서 모두 돈이 되거나 싸다고는 할 수 없다. 매입시 주의할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우선 ‘분양가 이하’라는 용어의 함정에 빠지면 안된다. 요즘은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높다. 따라서 분양가 이하로 사더라도 주변시세보다 비싼 경우가 많다. 물론 파는 사람(조합원)도 자신이 손해를 보고 파는 경우도 그리 많지 않다. 조합원의 경우 분양가보다는 싸지만 자신이 당초 매입한 가격보다는 훨씬 높은 가격에 매물을 내놓은 것이다. 이와 함께 조합원 매물은 현금을 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자금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in] 정책 읽으면 돈이 보인다

    [부동산in] 정책 읽으면 돈이 보인다

    부동산 정책이 급변하고 있다. 새로운 제도도 많고 처음 들어보는 정책도 수두룩하다. 오락가락하는 정책도 더러 있다. 이미 실시하고 있는 제도를 후진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부동산을 갖고 있는 사람이나 투자자 모두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혼란에 빠졌다. 정책의 흐름을 정확히 읽는 지혜가 필요하다. ●다주택 보유는 돈 먹는 하마? 집을 여러 채 갖고 있는 자체가 부담이 된다. 종합부동산세나 1가구 3주택 양도세 중과 실시, 실거래가 기준의 거래세 부과 등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내년부터 재산세를 내는 과표가 점차 현실화된다. 실거래가의 30∼40%에 불과하던 과표가 국세청이 고시하는 기준시가 수준으로 올라간다. 시세의 80%선이다. 재산세, 거래세가 대폭 올라간다는 얘기다. 관련 세율을 일부 조정한다고 하지만 과표가 상대적으로 낮게 잡혔던 서울·수도권 아파트는 세금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아파트를 보유·이용하는 대가로 내는 세금이 올라가더라도 집값이 껑충껑충 뛰면 양도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과거와 같은 큰 폭의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없다고 한다. 아파트를 여러 채 보유하는 것 자체가 ‘돈 먹는 하마’꼴이 나지 않을까 걱정된다. 그렇다면 다주택(1가구 3주택 이상) 보유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우선 서울·수도권, 광역시의 다주택 보유자라면 연내 처분하는 것이 낫다. 아파트 3채를 갖고 있는 사람이 한 채를 팔았을 때 내는 양도세가 양도 차익의 36%(2년 이상 보유)에서 60%로 올라간다. 예컨대 다주택자인 A씨가 2002년 4월 3억 5000만원에 매입한 강남구 도곡동의 34평 짜리 아파트를 5억 5000만원에 팔았을 경우 양도차액은 2억원. 올해 말까지 처분하면 36%의 세율(8000만원 초과)을 적용,7200만원에서 누진공제액 1170만원을 뺀 6030만원만 양도세로 내면 된다. 하지만 내년에 팔면 1억 2000만원(세율 60%·누진공제 혜택 없음)을 양도세로 납부해야 한다.6000만원 가까이 양도세를 더 내야 한다. 종합부동산세 도입도 구체화되고 있다. 본인 명의로 전국에 소유하고 있는 주택의 가격(기준시가 기준) 합계가 9억원을 넘으면 초과분에 대해 1∼3%를 내야 한다.6억원 이상 나대지 보유자는 1∼4%,40억원 이상의 사업용 토지 보유자는 0.6∼1.6%를 각각 종부세로 부과한다. ●주택은 지고 땅이 뜬다? 종부세는 소유 가구수나 가구별 합산 보유 과세가 아니기 때문에 한 사람이 많은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보다 분산 소유하는 것이 유리하다. 부부간 재산을 나누어 소유하거나 공동명의 또는 증여 등을 통한 절세를 생각해볼 수 있다. 주택 거래와 관련한 직접적인 규제는 내년에도 계속된다. 주택거래신고제를 일부 풀자는 주장도 있으나 ‘10·29대책’의 근간을 흔들기 어려워 신고지역을 해제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렇다면 신고지역에서는 주택을 사고팔 때 실거래 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을 내야 하고 거래는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다. 주택 시장 침체가 오래갈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케 한다. 일반적인 주택거래보다는 새로운 투자 상품을 찾거나 경매 등을 통해 싼값에 부동산을 구입하는 길을 찾아볼 수 있다. 대안으로 땅 투자를 들 수 있다. 문제는 어디에 투자하느냐다. 대규모 개발 예정지 주변의 땅이라면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성남·고양·남양주 택지개발 주변, 미군 기지가 들어서는 평택·오산 등이 눈에 들어오는 투자 유망지역이다. 지방이라도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아닌 곳은 서울 사람도 땅을 살 수 있다. 수도권 정부투자기관이 내려가는 지역, 기업도시 건설이 거론되는 곳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공공기관 이전은 내년 초 확정되고, 기업도시는 연내 시범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무주택자인 실수요자라면 싼값에 나오는 부동산을 사는 것도 괜찮다. 경매로 나온 아파트는 시세의 80% 수준이다. 급매물도 많다. 구입 조건을 수요자 편에서 유리하게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3주택 중과세 새달 시행] 정책신뢰 ‘흠집’

    청와대와 정부, 여당간 정책갈등으로까지 비쳐졌던 1가구 3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 연기 논란이 한달여 만인 13일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이어진 정책 당국자들의 힘겨루기 양상은 시장혼란은 물론 참여정부 정책 수뇌부의 ‘인식의 골’을 그대로 노출시켰다는 점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이 많다. 이미 지난해 10월29일 부동산대책 발표 때 공표됐던 1가구 3주택 중과세가 연기 논란에 휩싸인 것은 지난달 12일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연기 검토”를 밝히면서부터. 당시 재경부 관계자는 “부동산경기가 얼어붙은 이상 어떤 식으로든 시장에 활로를 터주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여당인 열린우리당도 부동산경기 진작 등을 들어 재경부와 비슷한 입장에 섰다. 그러나 이정우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청와대측은 여러 차례에 걸쳐 이에 대한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양도세 중과세가 10·29 부동산 대책의 핵심인 데다 정부정책이 바뀌면 국민들의 신뢰가 떨어질 것이란 게 이유였다. 결국 청와대의 뜻대로 결론이 났지만, 지난 1개월 동안 많은 다주택 보유자들은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갈팡질팡해야 했다. 매물을 시장에 내놨다가 연기 검토가 알려지자 매물을 거둬들였다가 청와대에서 반대한다고 하자 다시 부동산컨설팅사에 문의하기도 했다. 지금은 양도세 중과 시행일(내년 1월1일)이 불과 보름여밖에 남지 않아 시간에도 쫓기게 됐다. 특히 주목받았던 것은 개혁(부동산투기 억제)과 성장(부동산경기 활성화)이라는 패러다임간 대리전 성격이 강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당장의 경제현실보다는 기본원칙을 앞으로 더 중시하겠다는 청와대의 메시지가 강하게 시장에 전달됐다는 분석도 나온다.13일 정부발표에 투기지역 등에 대한 규제완화 등 시장 유화책이 담기기는 했지만 원칙과 개혁에 무게가 더 실린 느낌이 강하다. 서강대 김광두 교수는 “정책에서 중요한 것은 신뢰성과 일관성이며 이것이 없으면 국민과 시장에 대한 시그널 효과가 사라지게 된다.”면서 “정책을 상황에 따라 바꾸는 것은 작은 것을 얻으려다 큰 것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 시장에서는 1가구 3주택 중과세로 변두리 지역에서 다주택자들의 급매물이 늘어나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김원석 한덕공인중개사 사장은 “거래를 묶어놓은 상태에서는 백약이 무효”라면서 “매물이 쏟아져 값이 더 떨어지고 거래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정부의 예측은 탁상공론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류찬희 김태균기자 chani@seoul.co.kr
  • 3주택 양도세 중과 예정대로 새달 시행

    3주택 양도세 중과 예정대로 새달 시행

    1가구3주택 보유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 제도가 당초 예정대로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그러나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주택거래신고지역에 대해서는 시장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지정을 해제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투기 억제책과 함께 시장활성화 대책도 동시에 마련되는 것이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 등 관련 3개 부처 장관은 13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만나 이렇게 결정했다. 정부는 1가구3주택에 대해 양도차익의 60%를 부과하는 제도는 종합부동산세제와 연계시키지 않고 현행 규정대로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되, 향후 문제점이 나타나면 보완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그러나 지난달 12일 이 부총리가 양도세 중과세 연기 방침을 밝힌 뒤 1개월여 동안 논란이 이어지다 결국 원점으로 돌아옴에 따라 정책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시장 혼란을 불러왔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정부는 또 주택거래신고지역(거래세 실거래가 과세), 투기과열지구(분양권 전매 제한), 투기지역(양도세 실거래가 과세) 중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고 투기발생 우려가 없는 곳은 실태조사를 거쳐 합리적으로 조정키로 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든 만큼 상당수 지역이 내년에 지정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투기지역(시·군·구)의 경우, 현재 주택은 50곳, 토지는 40곳이 지정돼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임대주택 건설 활성화를 위해 민간자본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미분양 주택을 임대사업용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아울러 종합부동산세 법안 등 보유세제 관련 7개 법률안이 연내에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키로 했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1가구3주택 양도세 중과세 시행 확정에도 불구하고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0·29대책’으로 상당부분 충격이 흡수돼 서울보다는 수도권 변두리지역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부동산in]‘10·29’ 희비쌍곡선

    [부동산in]‘10·29’ 희비쌍곡선

    “우리 아파트 ‘10·29한파’ 몰라요.”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투기억제정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주택시장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값 거품이 본격적으로 빠지고 있다. 투기 수요가 몰렸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급매물이 늘고,1년 새 1억원 이상 떨어진 아파트도 나왔다. 하지만 ‘10·29대책’에도 불구하고 강북에서 오히려 가격이 크게 오른 아파트도 많다. 부동산랜드 시세 분석자료를 통해 극과 극을 달린 아파트를 찾아보았다. ●서부권 새 주거단지 상암동도 쾌재 1년 새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2% 상승했다. 하지만 한파에도 불구하고 평균 상승률보다 3배 이상 뛴 곳이 있다. 바로 용산구다. 같은 기간 용산 아파트값은 무려 7% 상승했다. 강남·강동구 아파트가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한 것과 큰 대조를 보였다. 용산구 서빙고동 지역은 무려 18%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동아 아파트가 있는 동네다.31평형 아파트 시세는 5억 5000만∼6억원.10·29대책 이후 아파트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호가가 5000만원 이상 올랐다. 이촌동 아파트도 10%가량 뛰었다.LG한강자이 53평형은 11억∼13억원으로 1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동부센트레빌 아파트 33평형의 부르는 값은 5억 3000만∼6억원이다. 결국 가격이 뛰면서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 거래 규제를 받는 곳이 됐지만 한번 오른 값은 빠지지 않고 있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대규모 아파트촌이 조성된 데다 한강변 새 아파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마포구 용강동 아파트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도심과 여의도 진입이 쉽고 교통여건이 양호한 입지를 지녀 수요가 꾸준했기 때문이다. 강남구 아파트값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것과 달리 압구정동 아파트값은 거꾸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유층들의 수요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리모델링 바람을 탄 것으로 풀이된다. 저렴한 분양가로 당첨 이후 프리미엄이 많이 붙었던 마포구 상암동 아파트값도 10% 오르는 등 상승 곡선을 탔다. 서부지역의 새로운 주거단지로 개발되는 데다 디지털센터 등 대규모 상업 유통시설 건립이 예정된 동네라는 호재가 작용했다. 전통적으로 아파트값이 강세를 띠는 워커힐 아파트를 비롯해 현대3단지 아파트 등이 몰려 있는 광진구 광장동도 한강변 대형 아파트 중심으로 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 평내지구 무려 21% 하락 재건축 아파트들이 몰려있는 강남권 아파트는 시련의 시기였다.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를 빼고는 전반적으로 거품이 빠지면서 내림세를 이어갔다.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돼 수요자들의 발목을 잡은 것도 가격 하락을 부채질했다. 저층 소형 재건축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남구 개포동은 낙폭이 가장 컸다.1년 전과 비교해 12% 떨어졌고 거래도 중단되다시피 했다. 개포 주공1단지 13평형 시세는 4억∼4억 5000만원.10·29대책 이전보다 6000만∼1억원 빠졌다. 강남구 일원본동·수서동 일대 아파트값도 7∼8% 떨어졌다. 재건축 시동이 걸리면서 값이 폭등했던 강동구 상일·고덕동 역시 직격탄을 맞아 7∼9% 떨어졌다. 수도권 아파트도 대부분 하락했다. 남양주 평내지구 아파트는 21% 정도 떨어졌다. 일산 신도시를 뺀 분당·평촌·산본 등 신도시 아파트값도 떨어지거나 약세를 이어갔다. 광명시 아파트값은 7%, 수원 영동지구는 6% 이상 떨어져 집주인들의 마음을 무겁게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용인 죽전지구 우리도 전철로 출퇴근

    용인 죽전지구 우리도 전철로 출퇴근

    “우리도 전철 타고 출근합니다.” 용인 죽전지구 아파트 주민들도 달콤한 아침잠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죽전지구까지 지하철 분당선이 연장된 데다 용인∼분당 구미동을 잇는 도로가 뚫리면서 출근 시간에 한껏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대중교통 여건이 개선되면서 아파트값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다른 지역은 비수기를 맞아 아파트 거래가 끊겼다지만 죽전 역세권 주변 부동산중개업소에는 전세 수요자의 발길이 심심찮게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까지 30분이면 OK 지난달 26일 개통된 분당선 연장 구간은 분당 오리역∼죽전 보정역 2.4㎞. 상습적으로 막혔던 구간이다. 이곳 주민들은 그동안 전철을 타기 위해 분당 오리역이나 구미역까지 마을 버스를 타고 나와야 했다. 실제 거리는 3∼4㎞에 불과하지만 교통 거리는 이보다 훨씬 멀었다. 분당 진입 과정에서 병목현상이 생기면서 30분 정도를 허비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마을 앞에서 전철을 타면 오리역을 3∼4분만에 지나갈 수 있다. 보정∼오리∼복정(8호선 환승)∼수서(3호선 환승)∼선릉역(2호선 환승)까지 갈아타지 않고 오갈 수 있다. 서울 강남까지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다. 한번만 바꿔타면 서울 도심 진입도 그리 어렵지 않다. 인천에서 서울 강남 출퇴근하는 것보다 훨씬 가깝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한숨소리도 조금은 가라앉을 것 같다. 가까운 길을 두고도 먼길을 돌아다녔던 죽전 주민들은 지난달 18일부터 죽전∼분당 구미동 도로를 이용하면 쉽게 분당을 거쳐 서울로 접근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분당 신도시와 죽전지구 주민들이 도로 개통을 놓고 길고 긴 줄다리기를 벌였던 곳이다. ●아파트값 오르고 전세 수요 증가 보정역 주변 아파트가 수혜를 입는 단지. 지난 8월 입주한 현대아이파크를 비롯해 포스홈타운과 동아쏠레시티 등이 가격 인상이 기대되는 아파트다. 현대 아이파크는 수요가 많은 30평형대 아파트를 중심으로 1500여가구에 이르는 대단지. 상업시설이 가깝고, 전철역이 가깝다는 장점을 지녔다. 전철 개통 이후 전세 물건을 찾는 수요가 부쩍 늘었다. 올 9월말 입주한 포스홈타운 39평형도 전세 수요가 많다. 집주인들은 급매물로 내놓았던 매매·전세 물건을 회수하고 값을 1000만원 정도 올려 부르고 있다.LG자이ㆍ한라프로방스ㆍ극동ㆍ현대홈타운 4차 아파트도 전철 개통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고 상업시설이 들어서면 죽전지구 주거환경은 한결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단국대 이전이라는 호재도 안고 있다. 대학 이전이 본격화될 경우 이 지역 아파트값은 큰 폭으로 뛸 수 있다. 보정역을 걸어서 이용하기 어려운 아파트 단지는 마을버스를 타고 전철역까지 나오면 된다. 구성면 마북리 일대 아파트에서도 보정역까지 버스를 타고 나와 전철을 이용하는 주민이 늘고 있다. 김동웅 한세공인중개사 사무소 사장은 “죽전지구 아파트는 전철 개통 시기가 비수기와 겹쳐 당장은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없지만 내년 봄 이사철부터는 전철 수혜 효과를 톡톡히 볼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성, 구갈, 상갈 등도 장기적으로 호재 분당선 연장 노선은 오리∼신갈∼영통을 거쳐 수원역까지 이어진다.1단계로는 분당 오리역∼보정역,2단계는 보정역∼구성역∼구갈역,3단계는 구갈역∼상갈역∼수원역까지 연결되며 2008년 완공예정이다. 경기 남부지역 주요 택지개발지구를 경부선과 U자형으로 연결하는 전철이다. 전철은 구성면 마북리와 기흥·상갈지구, 영덕 지구, 영통 신도시를 지난다. 이 일대 택지지구 아파트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이어 수원 남부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거쳐 수원역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동서 연결 철도 역할도 기대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수도권 북부 아파트 시황] 매매·전세가 모두 하락폭 커져

    [수도권 북부 아파트 시황] 매매·전세가 모두 하락폭 커져

    수도권 북부지역 매매가와 전세가는 지난달보다 하락 폭이 커졌다. 겨울철 비수기에 접어들며 급매물은 쌓였지만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 고양, 파주, 남양주 등 신규 입주 물량이 많은 곳에서는 세입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 외곽지역 소형 아파트 가격 약세는 진정되는 추세다. 고양은 매매가 0.43%, 전세가는 0.28% 떨어졌다. 일산 신도시 30평형은 한달 사이 500만∼1000만원 정도 빠졌다. 파주는 매매가가 0.38% 떨어졌고 전세가도 많이 내렸다. 탄현면 유승아파트 32평형 전세가는 300만원 정도 내렸다. 구리는 매매가 0.44%, 전세가는 0.75% 빠졌지만 하락폭은 지난달보다 줄어들었다. 남양주는 매매가 0.59%, 전세가는 0.57% 동반 하락했다. 양주지역은 움직임이 없었다. 의정부지역은 매매가 0.26%, 전세가 0.53% 하락했다. 동두천은 매매가는 큰 변동 없지만 전세가는 0.44% 내렸다. 종합부동산세, 양도세 중과 등 내년도 부동산 관련 정책이 오락가락하면서 시장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눈치 보기가 극심하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4년 12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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