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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대책 오늘 발표] 39평형 1주새 호가 1억이상 급등

    [부동산대책 오늘 발표] 39평형 1주새 호가 1억이상 급등

    서울 송파 거여지구의 특전사 군부대와 남성대골프장 등 국공유지에 200만평 규모의 신도시가 조성된다는 소식이 알려진 30일 이 지역 주민들과 부동산중개업소는 한껏 들떠 있었다. 중개업소에는 신도시 조성과 인근 뉴타운 개발을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했다. 주민들은 주변에 신도시가 조성되면 장지동 일대 개발까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 주변 부동산값 상승을 은근히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내놓았던 매물을 거둬들이고 매도 희망가격을 올려 내놓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값 상승 기대감 매물 거둬들여 대부분의 주민들은 신도시와 뉴타운 구역이 정확하게 그어지지 않아 관망하는 가운데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거여동 부동산114중개업소 문명애 사장은 “거여 1동 금호 어울림 39평형 집주인이 지난주까지만 해도 5억 4000만원에 팔겠다고 하더니 이 일대에 미니신도시 조성 소문이 돌면서 30일에는 7억원까지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 어울림의 경우 입주한 지 2년이 안 돼 매물이 많지 않지만 32평형은 최근 3억 9500만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당장 ‘8·31대책’ 발표를 앞두고 2주택 이상 양도세 중과를 염려한 급매물이 많다. ●‘2주택 양도세 중과´ 급매물도 거여동 도시개발단지 인근 한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주에는 도시개발단지 17,21평형과 같은 일부 소형 평형의 급매물들이 모두 시세보다 미달되는 금액에 긴급 처분된 게 특징이다.”면서 “매도자들로부터 ‘억울하게 판 것 아니냐.’는 문의전화가 쇄도할 정도다.”라고 귀띔했다. 예컨대 21평형이면 최소 2억 1000만원은 받아야 하지만 모두 2억원이 못 미치는 가격에 팔렸기 때문이다. 거여2동 이에스 부동산 관계자는 “군부대 앞 소형 빌라들은 앞으로 상업지구로 개발될 것이란 기대감에 지분 7평짜리 빌라의 평당 가격을 2500만∼3000만원까지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일주일 전까지는 평당 2000만∼23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빨리 처분하고 싶다는 주민도 있다. 거여동 다른 부동산업소는 “주민들은 3000만∼5000만원짜리 집이 2억원이 되고 3억원이 되는 등 ‘따따불’을 치고도 남는 만큼 무조건 팔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새로 아파트를 지어 분양을 하더라도 들어갈 돈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신도시 예정지와 붙어 있는 성남시 복정·창곡동 일대 주민들도 들떠 있다. 신도시와 맞닿아 주변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경우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성남시 남한산성역 입구에 사는 최연경씨는 “성남 수정구 일대가 신도시 후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이사계획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같은 장지동 일대 주민이라도 성남비행장 고도 제한으로 개발이 묶여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부동산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성남공항터가 신도시 개발 후보지로 빠진 것을 아쉬워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전문가 진단]

    강남권 아파트는 서둘러 매입하기보다 급매물이 소진되고 하락세가 진정되는 연말 내지 내년 초에 사들이는 것이 좋다. 반면 강북권은 원하는 지역의 신규 분양이나 급매물을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1가구2주택 이상은 양도세 중과, 보유세 강화 등 세금 부담이 높아진 만큼 실수요자는 소형보다 중대형 아파트를 사들여 장기보유하는 방안이 세금 절약 및 투자가치 측면에서 유리하다. 강북권은 집값 거품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가격 하락 가능성이 낮은 만큼 전세값이 빠르게 상승하는 지역이라면 매수 시기를 더 이상 늦출 필요가 없다. 반대로 다주택자 등 부동산 과다 보유자는 단기증여 등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일정한 유예기간을 두거나, 이사철 성수기 등 집값 상승기를 이용해 가급적 비거주 주택을 처분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유리하다. 토지시장도 허가제도를 까다롭게 강화하는 등 규제강화로 투자수익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행정도시 및 기업도시 건설, 공공기관 이전, 농지규제 완화 등 개발재료가 풍부한 지방의 개발예정지 농지·임야 등은 꾸준한 가격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주택·토지시장 규제가 강화되고,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침체를 보였던 상가·오피스텔 등이 투자 유망상품으로 떠오를 가능성도 열려 있다. 정부가 대체시장으로 활성화 방침을 밝힌 리츠·부동산펀드·SOC펀드 등 간접시장도 활기가 예상된다.고종완 RE멤버스 대표
  • 상가·업무용건물 경매로 눈돌려라

    상가·업무용건물 경매로 눈돌려라

    31일 발표되는 부동산종합대책을 비껴갈 수 있는 길은 없을까. 그동안 나왔던 크고 작은 대책들과 비교하면 판이하게 다르다. 투기의 뿌리를 자르는 고강도 대책이 포함된다. 보유와 거래 자체를 옥죄는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에 주는 충격 또한 ‘10·29대책’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재테크 효자 상품으로 취급받던 아파트는 더이상 위력을 발휘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 상가와 같은 수익형 부동산이나 토지거래허가구역 밖의 땅이 인기 투자종목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경매를 통한 투자는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엔 직격탄 대책에는 보유세 및 양도세를 강화하는 세금 중과방안이 들어간다. 채권입찰제와 전매제한 조치강화도 포함되고 주택담보대출제한 등의 금융 규제도 곁들어진다. 때문에 지난 연말 이후 급등했던 수도권 아파트값은 더이상 오름세를 이어가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강남권, 분당 등 신도시 아파트값이 미약하나마 내림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최소 6개월∼1년 정도는 하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집값 상승의 진원지 역할을 했던 강남권 아파트값 하락이 눈에 띄고 일시적 급락세도 배제할 수 없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 중대형 아파트 등 고급 아파트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급매물 출현도 예상된다. 당초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없어 내놓는 물건이나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한 급매물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거래침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 투명성을 강조하고 여러 채의 주택 보유자에게 높은 세금을 물리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기 때문이다.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을 하향조정할 경우 강남의 웬만한 아파트는 모두 과세 대상에 들어간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거래 자체를 규제하는 정책은 시장을 침체에 빠뜨릴 가능성이 크다.”면서 “부동산 경기뿐 아니라 일반 경제의 침체까지 이어지는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강북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강보합세 내지 상승세를 띨 수 있다. 강북 뉴타운 개발의 호재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뉴타운 개발을 어느 정도 직접 지원하느냐에 따라 대책 발표 이후 초반 시장 분위기는 확 달라진다. 그러나 강북 주택 시장 역시 활기를 띠고 가격 상승이 눈에 띄게 나타나면 추가 규제 조치가 따를 수 있다. 투기지역을 확대 지정하거나 세무조사 등이 강화되면 다시 침체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이달들어 낙찰가율 치솟아 감정가 웃돌기도 법원 경매시장에서는 8월 대책을 비껴갈 수 있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파트·토지 등에 집중됐던 투자자들이 상가·사무실 등으로 눈을 돌리는 현상이 뚜렷해졌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들어 상가·사무실 등 상업용·업무용 건물의 낙찰가가 치솟고 있다.8월 상업·업무용 건물 2183건이 경매에 부쳐졌으며 이 중 428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60.7%로 지난달 대비 10%포인트 올랐다. 특히 서울에서는 낙찰가율이 84%를 기록, 지난달 67%보다 크게 올라 상업용·업무용 빌딩으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음을 보여줬다. 송파구 석촌동 쇼핑센터 점포는 감정가를 웃돌아 낙찰됐고, 인천 서구 마전동 상가는 감정가 8억 5400만원을 훨씬 뛰어넘어 8억 8615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길목에 있는 업무용 빌딩을 찾는 수요도 많다. 성찬호 공인중개사는 “지역을 가리지 않고 7∼8층 사무실을 찾는 고객이 많다.”면서 “아파트·토지에 집중했던 투자자들이 수익성 부동산쪽으로 눈을 돌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허가구역에서 벗어난 지역의 땅을 사두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일단 지역에 관계없이 외지인도 땅을 살 수 있다. 허가지역에 비해 복잡한 허가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경매를 통한 토지 매입도 권할 만하다. 최근 낙찰된 가평군 북면 밭은 감정가보다 4배 넘는 가격에 낙찰되기도 했다. 옹진군 북도면 시도리 섬도 감정가의 3배 넘는 가격에 낙찰되는 등 법원 경매 땅이 인기를 끌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수도권 남부 아파트시세표] 부동산대책 눈치보기…상승폭 줄어

    [수도권 남부 아파트시세표] 부동산대책 눈치보기…상승폭 줄어

    수도권 남부지역 아파트값은 하락 또는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8월대책을 앞두고 호재를 보이던 중대형 아파트값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급매물이 가끔 등장하고 있으나 거래는 이뤄지지 않는다. 전세가는 분당, 용인을 중심으로 다소 올랐으나 전체적으로는 변동없이 안정세를 띠고 있다. 분당은 매매가격이 0.12% 올랐으나 상승폭이 작았다. 전세가는 1.43% 올라 상승폭이 컸다. 정자동 분당파크뷰 78평형이 4000만∼5000만원, 구미동 LG 49평형은 1000만∼2000만원 올랐다. 야탑동 경남아파트 30∼40평형대는 1000만∼2000만원 빠졌다. 하남·용인은 매매가격이 1.06%, 전세가도 1.28% 올랐으나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구성읍 쌍용1차 35평형대는 2500만원, 죽전동 건영캐스빌 50평형대가 4000만원 정도 올랐다. 수원은 매매가 0.37%, 전세가는 0.41% 올랐다. 과천은 지난달 4.8% 상승했지만 이달에는 상승률이 0.12%로 줄어들었다. 별양동 주공4단지 28평형은 1000만∼1500만원정도 올랐으나 주공6단지 16평형대는 2000만원 정도 내렸다. 의왕·군포는 매매가격이 0.56%, 전세가는 0.16% 올랐다. 이연순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조사부 과장 ●조사일자 2005년 8월16일
  • “부동산稅 형평·효율성 보완을”

    “부동산稅 형평·효율성 보완을”

    이달 말 발표될 당정 부동산종합대책이 대폭 보완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열린우리당 부동산정책기획단(단장 안병엽 의원) 주최로 열린 ‘부동산 세제 개편 및 개발이익 환수방안’ 공청회에서 전문가들은 대부분 당정이 마련한 대책안이 부동산 투기수요를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흐름은 맞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세금 인상과 각종 부담금 부과에는 형평성과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특히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 폐지 주장과 종합부동산세의 가구별 합산 주장이 강력하게 대두 됐다. ●‘1가구1주택 비과세´ 도마에 한국조세연구원 노영훈 선임연구위원은 “부동산 조세정책은 집값이 일정 금액 이상 되면 취득·양도·보유자 모두에게 세금을 무겁게 물려 거래를 중단시키고 급매물이 쏟아져 나와 시장이 안정됐다고 판단하는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노 위원은 “특히 2001년 하반기 이후 수도권에서 집값 급등으로 종합부동산세 부과대상이 된 1가구1주택자가 많은데 이들에게 보유세 부담을 늘리는 것은 강한 조세 저항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위원은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제도와 관련,“부동산 세제정책의 목적이 실거래가 과세기반 구축과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 확보에 있다면 비과세가 아니라 세액공제 등을 통한 감면혜택을 확대해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러 차례 지적돼온 종부세 가구별 합산 주장도 제기됐다. 투기를 막기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한 가구를 이루는 사람의 주택 보유 현황을 파악, 이를 합산한 뒤 세금을 물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참여연대 최영태 조세개혁센터 소장은 “현재 종부세는 가구별 합산이 아니라 인별 합산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그러나 부부가 10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각각 1채씩 소유할 경우 종부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모순이 있는 만큼 가구 기준으로 과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서강대 경제학과 김경환 교수는 “국민이 주택을 자산으로 여기는 상황에서 정부가 그와 반대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문제”라며 지나친 규제를 경계하고 정상적인 양도차익에 대한 환수 등으로 시장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개발부담금 부과 이해관계 엇갈려 최영태 소장은 “개발구역 내 투기이익 환수장치로 개발부담금제도를 부활시키고 개발 인근 지역의 투기이익 환수를 위해 토지초과이득세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강력한 개발이익 환수제 도입을 주문했다. 그러나 손광락 영남대 교수는 “개발부담금 부과는 주택공급 감소를 가져와 결국 집값 오름세로 이어진다.”면서 “개발부담금 부과보다는 과표 현실화나 재산세·종부세 부과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동산뱅크 양해근 리서치센터 실장도 “기반시설부담금 또는 개발부담금 부과는 개발이익이 크게 날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에만 부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찬희 황장석기자 chani@seoul.co.kr
  • 고수익펀드, 대형우량주 ‘집중매입’

    고수익펀드, 대형우량주 ‘집중매입’

    최근 주가상승에도 꿈쩍도 하지 않았던 이른바 ‘개미(소액 개인투자자)’들이 종합주가지수가 1100선마저 돌파하자 하나둘씩 증시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과거와 같이 ‘묻지마 투자’에 휩싸였다가는 또한번 낭패를 겪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고수익을 낸 펀드가 어느 종목을 투자했는지를 잘 따져보고 뒤따라 움직이는 것도 안전한 투자방법이라고 충고했다. ●개인들은 주식을 처분하고 3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1000선을 넘어선 지난 6월30일(1008.16)부터 7월29일(1111.29)까지 1개월간 지수는 103.13포인트(10.2%) 상승했다. 이 기간에 외국인은 1조 7891억원, 국내 기관은 3489억원어치의 주식을 더 사들였다. 하지만 개인은 거꾸로 2조 1028억원이나 순매도했다.1개월 중 공휴일 등을 제외한 거래일인 22일 가운데 단 이틀만 제외하고 주식을 처분한 게 사들인 것보다 많았다. 이쯤되면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는 투자전략이 아니라 개미들의 ‘증시 이탈’로 해석된다. 개미들은 대체로 그동안 직접투자에서 손해를 봤기 때문에 펀드에 투자하는 간접투자쪽으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증권사 객장에는 아기를 안은 30대 여성 등 가정주부 3명이 나타나 관심을 끌었다. 이들이 주식을 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한동안 종목시세판을 살펴보고 여직원에게 이것저것 묻고 돌아갔다. 농담처럼 들리지만 이같은 광경은 증권사 직원들이 주로 쓰는 메신저를 통해 ‘△△에 애 업은 아줌마 3명 출현’‘꼭지점(지수 최고점)에 도달’‘급매도 필요시점’ 등으로 빠르게 전파됐다.‘아줌마가 나타나면 주식시장을 떠나라.’는 게 주식시장 격언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아줌마부대’가 주식시장에 나타난 것으로 보는 것은 이르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펀드는 삼성전자, 포스코 등 대형우량주를 선호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설정액 100억원 이상의 주식형 일반성장 펀드 가운데 최근 6개월 수익률이 20% 이상인 상위 15개 펀드의 투자성향을 분석한 결과, 편입 종목은 대체로 우량 대형주였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에 무려 9개 펀드가 몰렸다. 또 포스코에 7개, 현대자동차와 KT에 각각 6개씩의 펀드가 투자했다.2개 이상의 펀드가 투자한 11개 종목 대부분이 시가총액 15위권에 포진했다. 이 기간에 삼성전자 주가는 48만 3500원(1월 25일)에서 55만 5000원(7월 25일)으로 뛰어 6개월 만에 7만 1500원(14.8%)이 올랐다. 펀드 3개가 몰린 현대건설은 1만 7950원에서 2만 8250원까지 올라 주가상승률이 57.4%나 됐다. 반면 4개 펀드가 편입된 SK텔레콤은 19만원에서 18만 8500원으로 유일하게 주가가 떨어졌다. 대형우량주라고 모두 오르는 것은 아니었던 셈이다. ●우량주에 분산투자 바람직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한국운용의 ‘부자아빠 거꾸로주식A-1’펀드는 현대자동차, 현대백화점H&S, 포스코, 롯데삼강, 금호전기 등에 골고루 투자했다. 미래에셋투신의 ‘3억만들기 배당주식1’은 삼성전자(우), 한국전력,KT, 포스코, 한솔제지 등에서 26%의 수익률을 올렸다. 국민은행 김재한 재테크팀장은 “올 2월 이후 주요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20% 안팎인데 반해 적립식펀드의 수익률은 10% 정도에 그쳤다.”면서 “하지만 적립식은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원할 때 권할 만하고, 단기적인 주가 흐름에 따라 고수익을 노린다면 주식형이 유리할 수도 있다.”고 충고했다. 물론 주식형은 적립식보다는 리스크(위험)가 있는 편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새달 부동산대책 ‘동상三몽’

    새달 부동산대책 ‘동상三몽’

    8월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수요자·매도자·주택업체 등 경제 주체별 ‘동상이몽’이 한창이다. 수요자는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다주택자 등 매도 예정자는 대책 강도가 다소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주택업체는 전매제한이 대도시에 국한될 것이란 기대감을 갖고 있다. ●매수세 실종 오래 간다 수요자들은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시기를 늦추고 있다. 이는 ‘10·29 대책’ 때에도 나타난 현상이다. 당시 매수세가 실종됐고 강남권 아파트가 급매물로 쏟아져 나왔다. 서초구 반포주공3단지 16평형은 최고 7억 8000만원을 호가했으나 10·29 대책 발표 이후 5억 3000만원짜리 매물이 나오기도 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31평형이 7억 5000여만원까지 갔으나 10·29 대책 이후 가격이 6억원 안팎으로 떨어졌다. 수요자들은 이번에도 매물가가 최소한 20% 이상 빠질 것으로 보고 기다렸다가 매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수도권에서 급매물이 등장하고 있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다주택자들 매도 여부 저울질 다주택자나 투자 목적으로 주택을 사두었던 사람들은 보유주택 매도여부를 놓고 저울질이 한창이다. 이들은 대체로 10·29 대책 때처럼 강도가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10·29 대책 내용은 당초에는 대부분 초강수였다. 전매제한 전국 확대나 양도세 탄력세율 적용, 종합부동산세 부과대상 주택기준(6억원), 주택거래 허가제 및 신고제 도입 검토,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축소, 뉴타운 개발 활성화가 대표적인 것이다. 하지만 10·29 대책 발표 때에는 종부세 부과대상이 9억원 이상으로 완화됐고, 양도세 탄력세율과 주택거래허가제는 시행도 하지 않았다. 당시 경기 하락을 우려한 정치권과 경제 부처의 주장이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시간과공간사 한광호 사장은 “팔 주택이 있는 사람들은 10·29 대책 때 집값이 하락했다가 최근에 다시 오른 점을 고려해 매도 시기를 늦추는 경우가 있다.”면서 “8월 대책의 내용이 이들의 행동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업체, 전매 제한 어디까지 10·29 대책 때에도 전매제한의 전국 확대 얘기가 나왔지만 지방 중소도시는 빠졌다. 이번에도 전매제한을 전국으로 확대하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주택업계로서는 정부가 전매제한을 전국으로 확대할지 여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한 주택업체 임원은 “만약 전국을 전매제한 지역으로 묶는다면 주택경기에 치명타를 입을 것”이라며 “가수요가 없는 지방 중소도시는 제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정부 여당도 이 점에 대해 고민 중이다. 지난해 분양 1년 이후 팔 수 있도록 완화했던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창원을 3년 전매제한 지역으로 다시 묶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다주택자들 집 판다

    다주택자들 집 판다

    국세청이 지난 6일 4주택 이상을 보유한 사회지도층 인사 212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들어간 이후 다주택자들이 속속 집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주택자에 대한 강도높은 세무조사와 부동산종합대책 추진 등의 영향으로 집값상승의 진원지였던 강남권과 분당·용인 등 판교 주변 아파트값 급등세가 꺾여 내림세로 돌아섰다. 국세청은 24일 4주택 이상 보유자를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11채가 양도됐으며 14채는 계약단계에 있는 등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세무조사가 아파트 매각 유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모기업 이사 K씨의 양천구 목동 14단지 32평형, 중기사업자 G씨의 송파구 문정동 동아아파트 34평형, 한식당 주인 L씨의 서초구 방배동 삼호아파트 45평형, 공인중개사 Y씨의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 금호아파트 50평형 등이 세무조사 이후 매도됐다. 강남구 도곡동에 사는 X상역㈜ 회장 K씨도 타워팰리스 A동 72평형의 매도를 추진하고 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국세청은 또 3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한 세무조사 예고로 임대업자 P모씨의 경우 3채의 아파트 중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118동 51평형을 매물로 내놓았다고 밝혔다. 역시 3주택 보유자로 분당 파크뷰아파트에 사는 A씨는 용인시 성복동 LG빌리지 2차 62평을 호가보다 5000만원 낮은 7억원에 급매물로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국민은행이 지난 11일 기준으로 내놓은 통계에 따르면 송파구의 경우 아파트 평당가격은 1935만원으로 전주의 1941만원에 비해 0.36% 하락했다.13억원을 호가하던 잠실주공5단지 504동 36평형은 최근 11억 1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5000만원 정도 호가가 내렸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18동 7층 31평형도 호가가 8억 5000만원까지 뛰었으나 7억 6000만원에 급매물로 나왔다. 분당 이매동 아름마을 건영아파트 49평형도 지난달까지 호가가 최고 9억원에 육박했으나 최근 7억 8000만원짜리 매물이 나왔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강남권의 주간(7월11∼17일) 집값 상승률은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0%를 기록했다. 분당은 1%대에서 0.1%로 크게 떨어졌다. 국세청과 건교부는 강남권과 분당 등의 호가 하락세가 뚜렷해졌으나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보여 가격하락폭은 더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11∼17일의 주택거래 건수는 365건으로 전주(4∼10일)에 비해 16% 감소했다. 오승호 김성곤기자 osh@seoul.co.kr
  • [시론] 중국 버블 붕괴에 대비해야/김익수 고려대 경영학 교수

    [시론] 중국 버블 붕괴에 대비해야/김익수 고려대 경영학 교수

    중국 매스컴과 학자들이 앵무새처럼 전하는 장밋빛 전망만 믿고 중국에 올인했다가는 버블 붕괴의 리스크를 고스란히 떠안을 수 있다. 중국 정부가 실물·금융 부문의 쌍둥이 버블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각종 행정규제와 금리인상 조치에도 불구하고 식음료, 가전, 철강, 시멘트 등 공급과잉 업종에 대한 지방 투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리스크가 큰 사회간접자본과 골프장, 호텔, 오피스 빌딩 건설에도 필요 이상의 돈이 몰리고 있다. 도시 중상류층 가계는 장기저리의 주택구입 담보대출(모기지 론)을 받아 아파트 등을 구입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기 세력도 위안화 절상을 예상하고 핫머니를 유입시키고 있다. 중국 정부가 이번 달부터 부동산 거래 실명제, 미등기 전매 금지, 단기 전매시 양도소득세 부과 등 ‘한국식 투기대책’을 도입하기로 한 것도 이 같은 자산 버블을 잡기 위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상하이시의 경우 1년 미만 보유 부동산 매매시 양도차익의 5.5%를 과세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대책 발표 이후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고 부동산 거래가 한산해지고는 있으나 장기적으로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무엇보다도 중국 시중의 유동성이 너무 많다. 저금리, 침체된 주식시장 상황 하에서 경제주체는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평가절상, 투자 프로젝트 취소 등 근본적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 한, 행정적 억압만으로 외국인 투기 세력의 기대심리와 민간인의 불로소득에 대한 유혹을 억누르기는 어려울 것이다. 정부의 통제가 약해지면 불건전한 투자행태는 언제든지 다시 나타나게 되어 있다. 베이징 올림픽과 상하이 엑스포도 근본적 조치의 채택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확대해야 하는 상황 하에서 외국인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주길 꺼리기 때문이다. 각급 도시 지방정부로서도 고유의 재정수입을 확대해야 하고,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는 청년들에 대한 일자리를 마련해 줘야 하기 때문에 중복투자를 계속 억제할 수만은 없는 형편이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보자면, 중국 경제는 2010년 전후까지 거품을 안고 고성장을 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거품이 언제 터지느냐는 것인데, 그 가능성은 2010년 이후가 가장 크다고 본다. 국가적 이벤트가 소진되고 자산가격 상승 기대심리가 한풀 꺾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연히도 고금리 상황이 연출된다면 급매물 증가로 인해 주택가격은 폭락할 수 있다. 문제는 중국 은행권 대출의 절반 이상이 부동산 담보 대출이라는 점인데, 부동산 가격 폭락은 금융 부실화로 비화될 것이고, 이는 다시 사회적 소비와 투자 위축으로 연결될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 기업들이나 개인들의 대중 투자는 중국 경제가 2010년까지 8%의 속도로 고성장을 지속하고, 그 후에도 최소한 7%대의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하에서 다소 공격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작년의 경우만 봐도, 한국은 홍콩, 버진아일랜드, 대만을 빼고 나면 사실상 최대 투자국이었다. 그러나 유념해야 할 것은 2010년의 중국 경제는 위안화 가치의 변동성, 자본시장의 부분 개방 때문에 지금보다는 불확실성이 훨씬 더 클 것이라는 점이다. 2010년을 5년 앞두고 있는 현 상황 하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베이징 올림픽 효과가 아니라 중국의 자산버블 붕괴에 대한 대비책이다. 개인들로서는 베이징, 상하이 등 아파트를 구입해 떼돈을 벌겠다는 뒤늦은 생각은 접는 것이 좋고 이미 투자한 개인은 일시적 가격 조정 이후 재폭락 전에 매각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기업 차원에서도 미래의 자산버블 리스크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 중국 내 비업무용 부동산을 매각하고 중국 내 사업구조를 수익성 위주로 내실화하는 것이 절실하다. 중국 매스컴과 학자들이 앵무새처럼 전하는 장밋빛 전망만 믿고 중국에 올인(all in)했다가는 버블 붕괴의 리스크를 고스란히 떠안을 수 있다. 위기는 항상 모든 경제주체들이 조심하는 불경기 때보다도 낙관과 확신에 차 있는 호경기 뒤에 불시에 찾아온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김익수 고려대 경영학 교수
  • [세상에 이런일이]家봤다가 허탕

    ‘집 보러 왔다.’며 들어가 주부를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강도들이 경찰 미끼에 걸려 구속됐다. 김모(36)씨 등 2명은 지난 4월30일 낮 인천 학익동 박모(23·여)씨 집에 “집 보러왔다.”며 들어가 흉기로 위협, 금품 510만원어치를 빼앗았다. 이들은 이런 짓을 3차례나 더 저질렀고 신고하지 못하게 주부들의 알몸을 촬영해 위협하기도 했다. 이에 인천 계양경찰서 강력반 김모 경장은 지난 13일 산곡동에 있는 자신의 25평형 아파트를 1억 5000만원에 급매한다는 광고를 생활정보지에 내 덫을 놓았다. 가족들을 모두 피신시키고 기다린 지 3일이 지나 문제의 전화가 걸려왔다. 경찰은 태연히 “아파트 근처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아내가 집을 소개해 줄 것”이라고 거짓말을 해 범인을 유인했다. 경찰은 현장 잠복 3시간후 나타난 김씨 일행이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공중전화를 하며 수상하게 행동하자 임의동행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전에 이들이 빼앗은 신용카드로 돈을 인출하는 현금인출기 폐쇄회로(CC)TV 촬영 장면을 들이대며 추궁, 자백을 받아냈다. 경찰은 강도상해 혐의로 이들을 구속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5월1일은 ‘재산세 희비’ 분수령

    올해 인상된 재산세는 6월1일 기준으로 부동산을 보유한 사람에게 매긴다.6월1일 이후에 부동산을 팔아도 재산세를 내야 한다. 때문에 재산세 부과 고지서를 발행하기 전 부동산을 처분하면 재산세를 내지 않는다. 집을 사는 사람이라면 6월 이후 계약서를 써야 재산세를 내지 않는다. ●종부세는 12월1~15일 신고하면 3% 감액 하지만 내년부터는 5월1일을 기준으로 한다. 정부는 재산세 과표를 점차 시가 기준으로 매긴다는 방침이므로 내년에도 재산세는 크게 오를 전망이다. 때문에 올해 집을 팔지 못하더라도 내년에는 5월 이전에 집을 파는 것이 재산세를 내지 않는 길이다. 종부세는 자진 신고기간인 12월1∼15일에 내면 세액의 3%를 깎아준다. 양도세를 적게 물기 위해서는 미리 시가 기준으로 신고하는 것이 낫다. 부동산을 살 때 내는 취득·등록세를 차라리 조금 더 내더라도 양도차익을 줄이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갖가지 비용을 꼼꼼히 챙기는 것도 필요하다. 각종 세금과 건물 수선비 영수증 등을 챙겨두면 양도세 공제폭을 넓힐 수 있다. ●양도세 적게 내려면 매수 뒤 시가기준 신고 매도 타이밍도 중요하다. 부동산값 예상 상승률과 양도세 실거래가 과세를 놓고 저울질해 어느 쪽이 유리한지 따져 봐야 한다. 단기 투자 목적으로 갖고 있는 임야나 상가 등은 내년 말까지 처분해야 양도세 실거래 과세를 피할 수 있다.1가구 2주택자의 경우 살고 있지 않는 비투기지역 집은 올해 안에 팔아야 실거래가 적용을 받지 않는다. 지방 임야나 농지도 올해 처분해야 실거래가 과세를 피할 수 있다.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기 보유하거나 직접 농사를 짓는 것도 한 방법이다. 농지는 8년 이상 직접 농사를 지으면 되고 집은 1가구 1주택 비과세 요건을 갖추면 실거래가 세금 부담을 덜 수 있다. 한편 부동산 시장은 재산세·양도세 부담으로 팔자 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집값이 공시된 단독주택과 상가 등은 급매물이 나올 수 있다. 가격도 하향 안정세가 점쳐진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양도차익이 적게 발생해 양도세 부담이 적은 비강남권 주택을 먼저 처분하는 것이 유리해 비강남권 시장의 위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상가의 경우 세금부담이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서울 중부 아파트시황] 이사철 수요…매매·전세가 상승세

    [서울 중부 아파트시황] 이사철 수요…매매·전세가 상승세

    서울 도심권 아파트값이 지난달에 이어 약간 오름세를 보였다. 급매물은 없지만 거래도 소폭 증가했다. 이사철 수요로 보인다. 아파트값이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도 한강조망·청계천 복원공사 영향을 받는 곳에서는 부분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전세가도 봄철 이사수요가 늘면서 강세로 돌아섰다. 종로구는 매매가가 0.36%, 전세가는 0.30% 상승했다. 명륜동 아남아파트 32평형이 1000만원 정도 올랐다. 중구는 매매가격이 0.46% 오르고 전세가도 0.26% 상승했다. 용산구는 매매가 0.15%, 전세가는 0.05% 올랐다. 성동구는 매매가격이 0.73%, 전세가는 0.19% 올랐다. 성수동 현대그린아파트 34평형이 2000만원 안팎 올랐다. 광진구는 매매가 0.56%, 전세가는 0.27% 움직였다. 은평구는 매매가는 0.27% 상승하고 전세가는 비교적 큰 폭인 0.87% 올랐다. 서대문구는 매매가 0.12%, 전세가 0.07% 상승했다. 마포구는 매매가가 0.08% 올랐지만 전세가는 0.07% 떨어졌다. 성북구는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지난달과 큰 변동이 없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 세일 아파트 “예 있소”

    세일 아파트 “예 있소”

    세일 아파트를 주목하라. 서울 재개발지구와 수도권 택지지구에 새 아파트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주변 시세보다 싼 아파트가 나오고 있다. 더러는 급매물도 등장, 잘만 잡으면 시세보다 싼 값으로 아파트를 살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행운이 따른다. 쉽게 팔리지 않아 전세로 돌리는 매물도 많다. 새 아파트인 데다 전세 보증금도 저렴하다. ●길음 재개발구역 4000여 가구 4월 입주 서울에서는 북부지역의 대표 재개발지역인 성북구 길음동 일대가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변한다. 다음달 415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미 재개발 아파트가 많아 매물이 풍성한 곳이라서 새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 매물 홍수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28일 입주를 시작하는 길음2구역에는 대우건설이 지은 푸르지오 아파트 2278가구가 들어선다. 길음4구역은 다음달 22일 입주가 시작되는 대림e-편한세상 아파트 1881가구로 이뤄졌다. 두 지구가 마주하고 있어 사실상 4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를 형성한다. 33평형 시세는 2억 5000만∼3억 4000만원이지만 매물이 늘면서 가격은 약세를 띠고 있다. 급히 처분하려는 매물도 나오기 시작했고 시세보다 2000만∼3000만원 싸게 살 수 있다. 도심 4호선 길음역이 승용차로 3분 거리. 가까운 곳에 대형 백화점도 있다. ●인천선 송도만 1만여 가구 ‘집들이’ 인천 송도신도시에서도 7곳 4460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신도시 첫 분양 아파트다.2공구 풍림아이원 1,2,3,4,6차는 33∼65평형 3334가구로 모두 올해 입주를 한다.4,6단지 848가구는 이달에 입주를 마친다.1∼3단지 2486가구는 오는 7월 입주 예정이다. 단지 안에 초중고교가 들어서며 종합 쇼핑몰도 들어선다. 아직 대중교통편은 없으나 인천지하철 1호선을 송도신도시까지 연장하는 공사가 2008년 완공된다. 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새로운 도심 형성이 기대된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수혜지역으로 꼽힌다.4블록 33평형 시세는 2억 3000만∼2억 6000만원,6블록 46평형은 3억 8000만∼4억 1000만원이다. 인천 삼산지구에서도 3개 단지 5000여 가구가 입주를 기다린다. 가장 큰 단지는 주공그린빌 1단지(5년 공공임대)로 21∼25평형 1873가구. 오는 6월 입주한다.2단지는 32∼33평형 1622가구로 11월 입주할 예정이다. 이미 입주한 아파트와 함께 1만여가구의 주공 타운이 만들어지고 있다.6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신성미소지움 1030가구는 중대형 위주로 이뤄졌다.38∼61평형으로 삼산역이 걸어서 10분 거리. ●남양주 평내지구 36평형 전세 6000만원선 평내지구는 7곳에서 입주 채비를 하고 있다. 평내동 중흥S클래스 31∼47평형 942가구가 이달 중 입주하는데 이어 5월에도 36∼47평형 430가구가 추가로 입주한다.7블록 36평형 시세는 1억 6700만∼1억 9000만원. 전세 물건은 6000만원 정도면 잡을 수 있다. 대주파크빌 1차 595가구는 이달 입주하고 2차 606가구는 8월 입주할 예정이다.1차 34평형은 1억 8000만∼1억 9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2009년 경춘선 복선공사가 끝나면 서울 진입이 훨씬 쉬워진다. 일산 신도시와 가까운 고양 가좌동에서는 하반기 입주가 시작된다. 대우푸르지오 아파트 1210가구는 7월 말, 벽산블루밍 1840가구는 9월 입주 예정이다. 닥터아파트 강현구 정보분석실장은 “일시적으로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지역은 입주가 마무리되고,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 대규모 새 아파트촌을 형성하기 때문에 아파트 값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며 “그러나 주변 교통이나 생활편익시설 등을 살펴본 뒤 매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서울 강남권 아파트 시황]상승세 멈칫… 수요자들도 동향만 살펴

    [서울 강남권 아파트 시황]상승세 멈칫… 수요자들도 동향만 살펴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이 상승하다 멈칫거리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상승하던 아파트값이 정부의 강력한 주택가격 안정대책 발표 이후로 반등을 멈췄다. 수요자들도 시장 동향만 살필 뿐 거래에 적극 나서지 않는 분위기다. 거래 건수는 지난달에 비해 다소 늘었지만 급매물은 찾기 힘들다. 전셋값은 이사철을 앞뒀지만 큰 가격변동 없다. 강남구 매매가는 0.55%, 전셋값은 0.27% 상승했다.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35평형이 4000만원 정도 올랐다. 서초구는 매매가격이 1.74%, 전세가는 0.50% 정도 올랐다. 잠원동 한신아파트 33평형이 5000만∼6000만원 올랐다. 송파구 매매가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1.67% 정도 올랐지만 전세가는 0.48% 떨어져 엇갈렸다. 잠실동 고층 주공아파트 34평형이 6000만∼7000만원 올랐다. 초고층 아파트 건립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강동구는 매매가격이 0.36% 오르고 전세가는 0.31% 빠졌다. 고덕 시영아파트 17평형은 1000만원 안팎 올랐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5년 3월11일
  • [수도권 북부 아파트 시황] 매매가 하락세 멈추고 안정세

    [수도권 북부 아파트 시황] 매매가 하락세 멈추고 안정세

    수도권 북부지역 아파트 값이 하락을 멈추고 안정세로 들어갔다. 하지만 사자와 팔자의 가격 문의가 이어질 뿐 거래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어 가격조정 수준에 머물러 있다. 경기호전 분위기가 보이자 급매물이 없어졌으나 매물과 전세 모두 수요가 늘지 않았다. 고양 일산은 매매가가 0.15%, 전세가는 0.03% 올랐다. 덕양구 고양동 현대아파트 33평형은 500만∼600만원 올랐다. 파주는 매매가 0.34%, 전세가는 0.10% 올라 지난 달에 비해 많이 반등했다. 금촌동 주공아파트 24평형이 1000만원 안팎 올랐다. 구리시는 아파트 매매가가 0.02%, 전세가는 0.03% 내렸다. 남양주는 매매가는 큰 변동없고 전세가가 0.12% 내렸다. 호평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가 500만원 정도 올랐다. 양주시는 매매가가 0.25% 오르고 전세가는 0.03% 빠졌다. 의정부는 매매가가 0.03%, 전세가는 0.36% 하락했고 동두천은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지난달과 비슷했다. 파주 신도시는 단지 규모가 크고 주거 환경도 빨리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리 남양주 지역도 전철 등 교통여건이 좋아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5년 3월4일
  • 매매가 소폭 반등… 거래는 잠잠

    매매가 소폭 반등… 거래는 잠잠

    서울 남부권 아파트값은 소폭 반등했지만 거래는 소강상태다. 급매물은 이미 소진됐고 집주인들은 매물을 거둬들이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전세가도 하락을 멈추고 관망세다. 양천구의 매매가는 0.21%, 전세가는 0.15% 반등했다. 신정동 삼성아파트 33평형이 1000만∼1500만원 올랐다. 강서구는 매매가는 0.04% 오르고 전세가는 0.36% 떨어졌다. 등촌동 태영아파트 42평형은 2000만원 안팎 올랐다. 영등포구 아파트는 매매가가 0.12% 올랐으나 전세가는 큰 변동없다. 동작구는 지난달보다 매매가 0.08%, 전세가는 0.15% 올랐다. 관악구는 매매가가 0.09% 빠졌지만 전세가는 지난달과 큰 변동없다. 봉천동 동아아파트 26평형 전세가는 1000만원 정도 빠졌다. 구로구는 매매가 0.14%, 전세가 0.03% 올랐다. 금천구는 매매가 0.07%, 전세가는 0.05% 각각 상승했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5년 2월25일
  • 주택시장 “봄날은 언제”

    주택시장 “봄날은 언제”

    주택시장이 다시 얼어붙고 있다. 올 들어 강세를 띠었던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이 ‘2·17대책’ 이후 하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거래도 실종돼 부동산중개업소는 개점휴업 상태다. 정상적인 거래마저 끊겨 깊은 부동산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봄바람 기대 어렵다 주택 시장을 선도하는 서울 강남 아파트시장이 2·17대책의 직격탄을 맞았다. 송파구 잠실 일대 재건축 아파트값은 1000만∼3000만원 떨어졌다. 과천·의왕 등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값도 1000만원 이상 빠졌다. 잠실 중앙공인중개사 정무 대표는 “최근 한달 새 반짝했던 재건축 아파트값이 다시 빠졌다.”면서 “찾는 사람이 없어 호가는 계속 내려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일반 아파트값도 하향 안정세를 띠고 있다. 강남 아파트값 하락을 시작으로 목동, 용산 등으로 번졌다.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의 영향을 받았던 광진구 등도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바람을 덜 탔던 강북 아파트값도 약보합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분당은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이미 급매물이 소진돼 추가 매물이 나오지 않아 거래는 끊겼지만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당장은 잠잠하지만 판교 아파트값이 올라가면 덩달아 뛸 것을 기대하는 눈치다. ●거래실종, 중개업소 50% 매물 가격 하락보다 심각한 것은 거래 실종. 봄 이사철을 맞아 잠시 고개를 들었던 실수요자들의 발길마저 끊겼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는 상투를 잡았다고 생각하는데다 개발이익환수제 도입, 고층 아파트 건립 추진이 불투명해지면서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이런 상태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잠실 삼억부동산중개업소 임태주 대표는 “아파트 거래 중단으로 사무실 임대료도 내지 못하는 형편”이라면서 “이대로 가다가는 문닫는 중개업소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박사는 “재건축단지의 상승세가 꺾이면서 집값이 본격적인 조정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문닫는 중개업소도 늘고 있다. 분당 럭키공인중개사 송세주 대표는 “분당 중개업소 절반이 사무실을 내놓았다.”면서 “그러나 사무실을 내더라도 경기침체로 거래가 없어 까먹을 것을 우려, 신규 개업을 하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대부분의 사무실이 당장 그만두고 싶어도 권리금을 뺄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문을 열어 두고 있을 뿐”이라고 하소연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서울 중부아파트 시황]매매가 소폭 반등… 거래는 잠잠

    [서울 중부아파트 시황]매매가 소폭 반등… 거래는 잠잠

    서울 도심권 아파트 매매가가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급매물이 소진됐으나 사자와 팔자 모두 멈칫거리고 있어 거래는 부진하다. 주택가격 안정 기조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셋값도 일단 하락세를 멈췄다. 종로구는 매매가는 0.21% 오르고 전세가는 큰 움직임이 없다. 중구는 매매가는 0.14% 올랐지만 전세가는 0.55% 빠졌다. 용산구는 매매가 0.06%, 전세가가 0.05% 떨어져 미세 조정중이다. 성동구와 광진구 매매가는 지난달과 마찬가지고 전세가는 0.2% 안팎으로 떨어졌다. 성수동 동양아파트 34평형은 1000만원 정도 올랐다. 은평구는 매매가는 큰 움직임 없이 전세가만 0.2% 소폭 올랐다. 서대문구는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큰 변동없다. 마포구는 매매가가 0.07% 올랐지만 전세가는 0.16% 떨어졌다. 성북구도 매매가 0.17% 오른 반면 전세가는 0.8% 빠졌다. 이수브라운스톤아파트 25평형이 1000만원 안팎 올랐다. 뚝섬 개발 영향권과 한강 조망권이 확보되는 아파트 가격이 움직이고 있다. 청계천 복원사업 완공을 앞두고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5년 2월18일
  • [서울 강남권 아파트 시황]호가만 춤추고 거래는 잠잠

    [서울 강남권 아파트 시황]호가만 춤추고 거래는 잠잠

    서울 강남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을 멈췄다. 지난해 나왔던 급매물은 대부분 소진됐고 신규 매물이 나오지 않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아파트값 반등이 눈에 띄지만 호가일 뿐 거래는 적어 본격적인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 전세가도 하향세를 벗어나며 이사철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강남구 매매가는 큰 변동없고 전세가는 0.34% 하락했다. 수서동 신동아아파트 15평형이 1000만원 안팎 내렸다. 서초구는 매매가격이 0.25% 오르고 전세가는 0.10% 떨어졌다. 반포동 궁전아파트 40평형은 5000만원 안팎 올랐다. 송파구 매매가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0.13% 반등했지만 전세가는 그대로다. 가락동 시영아파트 17평형은 2000만∼3000만원 올랐다. 강동구는 매매가 0.25%, 전세가는 0.31% 빠졌다. 명일동 삼익그린 38평형이 2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파트값 급락세가 멈추는 등 시장이 살아날 조짐이다. 하지만 정부의 주택가격 안정의지가 확실하고 강력한 규제조치가 변하지 않고 있어 지속적인 가격상승 여부는 불투명하다. 실수요자는 서두르지 말고 꼼꼼히 따져본 뒤 자금 규모에 맞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2005년 2월11일
  • 집값 상승세 확산 기지개! 신기루?

    집값 상승세 확산 기지개! 신기루?

    수도권 주택시장에 봄 기운이 불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꿈틀거리고 부동산중개업소에는 거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결혼 시즌을 앞두고 아파트 전세 수요도 늘었다. 분양 시장에도 밀물이 몰려온다. 오랫동안 분양을 미뤘던 건설사들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공급을 재개할 채비를 하고 있다. 주택시장이 곧바로 활황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단언하기는 이르지만 멀리서 ‘아지랑이’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것이 감지된다. ●일반아파트까지 옮아… 거래 문의 증가 연초부터 오르기 시작한 수도권 아파트값은 설 이후 봄 이사철로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급매물이 소진된 데다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 도입이 지연되고 2종 일반주거지역 층고제한 폐지 정책이 발표되면서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호가가 강세로 돌아섰다. 개포동 주공 1∼4단지 아파트는 연초보다 3000만∼4000만원 올랐다. 은마 및 대치 진달래 아파트 등도 2000만∼5000만원 상승했다. 잠실 주공 5단지 아파트 매물도 3000만원 이상 올려 내놓고 있다. 서울발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은 수도권으로 번졌다. 광명시 재건축 아파트값은 연초보다 5% 정도 올랐다. 과천·의왕 재건축 아파트도 1000만∼2000만원 뛰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시작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아파트값 상승세는 일반 아파트로 옮아갔다. 서울 강남·목동, 신도시 아파트값은 연초부터 매주 상승세를 띠고 있다.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리면서 매물을 거둬들이는 현상도 뚜렷해졌다. 거래 문의도 늘고 있는 추세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봄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 강남, 신도시 아파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폭등 현상은 없겠지만 아파트값 오름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파트 분양도 기지개 수도권 대규모 아파트 분양이 대기하고 있다. 동탄 신도시에서도 막바지 아파트 분양이 대기 중이다. 서울에서는 1차 동시분양이 무산된 이후 3월부터 본격적인 분양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1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이지만 입지여건이 빼어난 곳이 많아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마포구 창전동 쌍용건설 아파트 635가구는 21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대기 수요가 많다. LG건설이 짓는 여의도 한성아파트 재건축과 주상복합아파트도 다음달 초 분양한다. 아파트 47∼79평형 580가구(일반분양 250가구)와 오피스텔 350실로 이뤄졌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용산 시티파크 옆에 짓는 ‘파크타워’주상복합아파트도 관심을 끌고 있다. 아파트 32∼79평형 888가구(일반분양 268가구)와 오피스텔 52∼93평형 126실이다. 인천에서는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는다. 다음달 인천 동시분양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아파트 가운데 학익동 풍림산업 아파트는 2090가구의 초대형 단지.25∼58평형으로 모두 일반분양 아파트다. 송도신도시와 가깝고 주변에 법원·검찰청 등 공공시설이 들어서고 대형 할인점도 자리잡고 있다. 주안동 주공아파트를 헐고 새로 짓는 아파트도 나온다.27∼47평형 3160가구 단지로 일반분양분도 780가구에 이른다. 풍림산업과 벽산건설이 함께 짓는다. 한신공영이 짓는 가좌동 가좌주공1단지 재건축 아파트 2276가구도 나온다. 이 중 646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 몫이다. 부평구 삼산동에서는 엠코가 708가구를 분양한다. 경기도에서는 대우건설이 이달 말 안산 고잔지구에서 38∼61평형 705가구를 내놓는다. 화성 동탄신도시에서는 다음달 초 사실상 마지막 물량이 공급된다.6개 업체가 475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일반 분양 아파트 1838가구와 임대아파트 2916가구로 나뉘어졌다. ●결혼시즌 앞두고 전세 수요 증가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시장도 오랜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고 있다. 봄 결혼 시즌을 앞두고 신혼 보금자리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값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는 시기에 전세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세 보증금 하락이 일단 멈췄다. 전세 수요가 많은 곳은 전철역 주변 대규모 단지 새 아파트. 전철역 주변 20∼30평형 새 아파트 전세는 설 이후 강세로 돌아섰다. 김치영 공인중개사는 “입지가 빼어난 곳에서는 전세가가 오르는 만큼 수요가 몰리는 3월 이전에 미리 구해놓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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