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급매물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34
  • [9월 전월세 대란 현실화] 정부, 4·1대책 반짝 효과·거래 절벽에 부동산 시장 요구 대폭 반영

    양도세 중과세와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와 전·월세난 해법은 시장의 요구를 대폭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취득세 인하를 골자로 한 정부의 4·1부동산 대책이 ‘반짝 효과’로 끝나고 거래절벽을 맞을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은 현실로 나타났고, ‘미친 전셋값’ 파동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의 심각성은 수치가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지난 6월 말 취득세 감면 혜택이 종료되자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강남 3구의 거래량은 전달의 10분의1로 추락했다. 부동산조사기관에 따르면 서울에서 7월에 거래된 아파트는 총 1661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 6월 한달 동안 거래된 9029건의 5분의1 수준이다. 이런 거래절벽 현상은 단순히 계절적 영향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은 예년의 수치가 말해준다. 지난해 7월에는 2783건이 거래됐으며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후 7월 거래량이 가장 적었던 2010년의 2308건보다도 훨씬 적은 규모다. 4·1 대책이 나온 이후 서울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견인하던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의 사정은 훨씬 더 나쁘다. 6월 675건이 거래됐던 송파구는 7월에 10분의1도 안 되는 53건만 계약이 성사됐다. 강남구는 659건에서 81건으로, 서초구는 465건에서 45건으로 급감했다. 뚝 끊긴 매매 거래는 전세 수요 폭증으로 이어졌다. 그 결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전셋값이 매매가를 추월하는 기현상도 나오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의 한 아파트(59㎡) 전세가격은 2억원으로 비슷한 시기에 나온 같은 조건의 급매물(1억 9000만원)보다 1000만원 비쌌다. 이런 상황 속에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대비 전세가 비율은 57.3%로 최근 6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의 출발점으로 이명박 정부의 ‘보금자리주택’을 꼽았다. 보금자리주택은 이 전 대통령이 무주택 서민의 내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주변 시세의 50~80%의 분양가로 공급하는 주택정책으로 ‘반값 아파트’로 불렸지만 민간 주택과의 불균형을 야기하며 시장을 교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때부터 부동산 시장에 집값 하락 심리가 번지면서 전세가 상승이 시작됐다는 게 건설·부동산 업계의 분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청와대의 이번 부동산 대책 방향 설정에 대해 대체로 동의하는 분위기다. 부동산 개발업체 CR피플앤씨티의 김성용 대표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세제부문에 있어서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폐지와 장기보유 기간 확대가 필요하고 개발부문에서는 주택임대관리업 및 리츠 등 부동산 간접투자방식의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 대표는 “분양가 상한제는 전면 폐지하고 청약통장이 없어도 다주택자가 자유롭게 청약을 할 수 있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반짝 뛴 집값 제자리로 7월 ‘거래절벽’ 현실로

    반짝 뛴 집값 제자리로 7월 ‘거래절벽’ 현실로

    양도세와 취득세 완화를 골자로 하는 ‘4·1 부동산대책’이 시행 100일을 넘기면서 약발이 시들해지고 있다. 특히 취득세 감면 혜택이 지난달 종료되면서 부동산 시장은 다시 경색되는 모양새다. 잇따라 나오는 지표들도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고 말해 준다. 주택 거래량이 급감하는 이른바 ‘7월 거래절벽’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신문이 부동산 전문가 10명에게 주택 시장과 부동산 정책에 대해 설문한 결과, 전문가들은 취득세 감면이 종료되는 이달부터 ‘거래절벽’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10명 가운데 4명이 “7월부터 거래절벽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4명은 “다소 거래가 줄 것”이라고 답했고 2명은 “거래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거래절벽 이유에 대해서는 시장 불안정과 여름철 비수기 등을 꼽았다. 임현묵 신한은행 투자자문부 부동산팀장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급매물에 대한 매수가 이미 이뤄졌고 향후 가격 상승에 대한 전망이 밝지 않다”며 “거래 비용 증가를 예상해 지난달까지 매매를 마무리하고 이후 일시적 거래 중단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세기 한국감정원 부동산분석부장은 “경기회복 지연, 미국의 양적완화 등 금융시장 불안정은 주택 구매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최근 몇 달간 오른 가격에 대한 저항감과 여름철 비수기가 겹쳐 거래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주택 매매 가격에 취득세 비중은 크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부동산개발업체 씨알 피플앤씨티 김성용 대표는 “주택 매매 변수는 취득세보다 경제 활성화에 따른 주택 상승이 더 큰 요소”라고 말했다. 경기가 좋아져서 투자대비 자본이익 발생이 극대화되면 취득세 감면 혜택은 미미하다는 것이다. 김준환 서울디지털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취득세 효과가 작은데다 이미 취득세 한시 감면에 대한 학습효과가 있어서 시장 상황이 나빠지면 추가 연장을 기대하는 수요자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달 들어 아파트 매매 거래는 뚝 끊어졌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부동산정보광장에 등록된 서울 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12일 현재 630건으로 지난달 9025건의 14.3%에 머물고 있다. 7월 첫 주인 1~7일 거래량은 329건에 그쳤다. 6월에는 1주당 평균 2200여건이 거래됐으나 이달 들어 그 규모가 5분의1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수도권 주택 시장은 더욱 움츠러들고 건설업체들의 체감 경기도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사업환경지수 7월 전망치는 각각 36.8과 28.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보다 각각 22.3포인트, 21.1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 7월 조사를 첫 실시한 이래 최대 하락 폭이다. 지난 9·10대책 당시 취득세 감면 종료에 따른 주택사업환경지수가 전달 대비 서울 12.7포인트, 수도권 13.5포인트 하락한 것에 비해 더 큰 폭이다. 주택사업환경지수는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사업 현황과 전망 등을 조사해 집계된 지표인 주택경기실사지수(HSBI)의 하나다. 건설업체들이 실제로 느끼는 주택 경기인 셈이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사람이 나빠질 것이라고 답한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다. 100 이하면 그 반대를 뜻한다. 특히 건설사들의 미분양 우려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미분양 실적치(79.8)는 같은 기간 전망치(67.4)보다 12.4포인트 높았다. 미분양 지수는 수치가 클수록 부정적인 답이 많았다는 의미다. 건설사들이 취득세 감면 종료를 앞두고 미분양 물량을 일부 털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김지은 책임연구원은 “서울·수도권 시장이 지방 시장보다 더욱 민감하게 취득세 감면 종료에 반응했다”면서 “특히 시장에서 체감하는 분위기는 지난 9·10대책의 취득세 감면 종료 때보다 더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래절벽과 주택가격 하락, 전세가 상승, 미분양 증가, 계절적 비수기, 금리 인상 등 시장 대내외 여건이 모두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주택시장 7월부터 다시 겨울?

    비정상적인 주택시장을 회복시키기 위해 내놓은 ‘4·1부동산대책’이 반짝 효과로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책의 핵심인 취득세 감면 조치가 이달 말로 끝나면 거래가 다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곧 여름 비수기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2일 부동산 전문가들은 4·1대책 발표 이후 거래량 증가와 가격 상승 현상을 본격적인 주택시장 회복으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거래 증가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선 4·1대책의 효과를 밀어줄 뒷심, 즉 꾸준한 수요 진작책이 나와야 한다는 주장도 고개를 들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4·1대책으로 거래가 늘어나 하우스푸어의 퇴로(매도)가 열렸고 젊은 층의 주택 매수 진입 장벽은 낮아졌지만, 만성적인 수요 부족으로 추가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4·1대책이 끝없이 추락하던 집값 하락세를 진정시키고, 산더미처럼 쌓여 있던 급매물을 소진시키는 역할은 했지만, 침체에 빠진 주택시장을 정상화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주택시장이 완전히 무너지는 것을 막아 급한 불은 껐지만 대책의 효과를 이어갈 뒷심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한국감정원도 주택시장을 다소 어둡게 전망했다. 권영식 주택동향부장은 “4·1대책 이후 회복세가 지속된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취득세 감면 종료, 저가 매물 소진에 따른 호가 상승 등으로 가격 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책 이후 주택 거래가 반짝 증가했지만 주로 장기간 적체됐던 급매물 위주로 팔렸다. 거래가 증가하는 것으로 비쳐지자 집주인들은 팔자 가격을 높였고 다시 매물이 쌓이고 있다. 하지만 호가 상승은 주택 매입 부담으로 이어지고 수요자의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해 다시 관망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주장이다. 취득세 감면 조치 종료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과거에도 취득세 완화에 따른 혜택을 보는 기간에만 거래가 반짝 증가했다. 취득세 감면에 따른 실질적인 혜택은 정상적인 시장에서의 가격 상승에 비하면 보잘것없지만 심리적인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거래량 증가에 영향을 주기에 충분하다. 더군다나 취득세 감면 조치가 끝나는 동시에 여름 비수기철로 접어든다는 점도 전망을 불투명하게 한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7월부터 여름 비수기와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로 주택 매매시장에선 보릿고개가 시작된다”고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일시적인 대책이 아닌 파급력이 큰 정책을 기대하고 있지만, 부동산 정책 기조는 변하지 않을 전망이다. 주택거래 활성화 파급 효과가 큰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금융규제 완화는 가계부채 증가 때문에 쉽게 채택되지 않을 전망이다. 국토해양부 고위 관계자는 “인위적인 주택 경기 부양책은 펴지 않겠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며 “더 이상의 무슨 대책을 내놔야 하느냐”고 반문한다. 이밖에 행복주택 건립에 따른 자가마련 수요 감소, 지지부진한 리모델링사업, 가계부채 부담, 소비감소 등도 주택시장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매매는 잠잠… 강남 전셋값은 상승세

    매매는 잠잠… 강남 전셋값은 상승세

    대선이 있었던 지난주 주택 거래시장은 개점휴업 상태였다. 강남 재건축으로 인해 지역의 전셋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매가격은 큰 변화가 없었다. 대선이 지났지만 사람들은 아직 눈치를 보고 있다. 서울 관악구에서는 시세보다 가격을 낮춘 매물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매수자들은 그보다 더 낮은 가격을 요구하고 있다. 봉천동 관악현대 138㎡는 3500만원 내린 3억 9000만~4억 5000만원에, 145㎡는 1500만원 내린 4억 8000만~5억 2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송파구는 급매물만 간혹 거래될 뿐 가격은 전반적으로 하향세다. 문정동 올림픽훼밀리 102㎡는 1500만원 떨어져 6억 4000만~6억 8000만원에 급매가 나와 있다. 부천 중동신도시는 은하마을 일대 매매가가 하락했지만 매수세가 없어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중동 은하마을 대우동부 201㎡는 1000만원 떨어져 5억~6억원, 은하마을 효성쌍용 125㎡도 500만원 하락해 3억 8000만원에 매물이 있다. 전셋값은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특히 강남권의 전세물건이 부족하다. 송파구는 수요가 많지 않으나 물건이 귀해 가격이 올랐다. 석촌동 잠실한솔 76㎡는 2000만원 오른 2억 7000만~3억원, 거여동 거여1단지 82㎡는 1000만원 오른 2억 1000만~2억 3000만원이다. 도봉구는 창동 삼성래미안이 소폭 올라 105㎡가 1000만원 상승한 2억~2억 3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수원시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올랐다. 망포동 쌍용 158㎡가 1000만원 오른 1억 8000만~2억원에 전세를 구할 수 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부동산 거래도 ‘꽁꽁’… 매도·매수 발길 뚝

    부동산 거래도 ‘꽁꽁’… 매도·매수 발길 뚝

    폭설과 강추위 때문인지 차가운 부동산 거래시장이 더 꽁꽁 얼었다. 매도와 매수 문의가 모두 줄고 중개업소를 찾는 발길도 뚝 끊겼다. 부동산 관계자는 “혹시나 9·10대책 막차를 타려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졌지만 결과는 역시나 였다.”고 말한다. 지난주 서울의 매매가격이 0.01% 빠진 것 이외에 지표상에 변화는 없었다. 중대형은 또다시 급매물이 쌓이고 있다. 성동구는 시세 하한가보다 가격을 낮춘 급매물들이 일부 거래되면서 시세가 하향 조정됐다. 성동구 금호동 금호1차 140㎡가 3500만원 하락해 7억 3000만원에, 마장동 삼성 85㎡는 1000만원 떨어져 3억 1000만원부터 물건이 나와 있다. 양천구는 소형만 급매 위주로 거래될 뿐 중대형은 문의조차 없다. 신정동 신시가지9단지 125㎡가 1000만원 내린 10억 7000만~11억원, 신정동 시영 59㎡가 500만원 내린 1억 7500만~1억 8500만원이다. 중구는 신당동 남산타운이 급급매물만 드물게 한두건 거래되면서 105㎡가 500만원 하락한 4억 8000만원부터 거래되고 있다. 분당신도시는 매수 문의 없이 조용한 상태다. 야탑동 매화공무원2단지 89㎡가 1200만원 내린 3억 2000만~3억 8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전세는 소형 위주로 물건이 부족하다. 성동구 금호동2가 금호자이1차 84㎡가 1500만원 올라 3억 1000만원부터 전세를 구할 수 있다. 금호동 벽산 85㎡도 1000만원 올라 2억 2000만~ 2억 3000만원에 물건을 구할 수 있다. 인천 부평구는 부평동 동아2단지가 소폭 하락했다. 82㎡가 500만원 떨어져 1억 2500만원에 계약이 가능하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전세가만 0.01% 상승… 거래 뚝 끊겨

    전세가만 0.01% 상승… 거래 뚝 끊겨

    9·10대책의 혜택을 볼 수 있는 기간이 한달 밖에 남지 않았지만 부동산 거래 시장은 오히려 차가워지고 있다. 대선이 20일도 안 남으면서 부동산을 찾는 사람들이 종적을 감췄다. ‘불황’보다 ‘불확실성’을 싫어하는 시장의 특성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아파트 거래는 물론이고 전세 계약도 뚝 끊겼다는 것이 업계의 이야기다. 전세가가 0.01% 상승한 것 외에 지표상의 변화는 없다. 구로구는 거래 없이 시세만 하락했다. 신도림동 신도림e-편한세상4차 114㎡는 2000만원 하락해 6억 5000만~7억 1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온수동 대흥빌라 69㎡도 500만원 내려 1억 9000만~2억 2000만원이다. 중랑구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있었지만 손에 꼽을 정도다. 신내동 새한 140㎡는 2000만원 내린 3억 3000만~3억 8000만원이고 동성1차 104㎡는 1000만원 떨어져 3억원부터 급매를 찾을 수 있다. 전셋값 상승세가 계속되던 서초구는 조금 잠잠해지는 모습이다. 전세 거래 자체가 줄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잠원동 동아 81㎡는 1000만원이 올라 4억원부터 전세 물건이 나와 있다. 잠원동 한신19차 120㎡형은 4억원부터 전세 계약이 가능하다. 분당은 전세 문의가 줄면서 보합세다. 금곡동 삼라마이다스빌 99㎡는 1000만원 오른 3억 1000만~3억 3000만원에, 분당동 장안타운 두산건영 빌라 102㎡는 500만원 오른 2억 1000만~2억 3000만원에 물건이 있다. 인천 부평구는 저렴한 물건이 소진되면서 전셋값이 소폭 상승했다. 지난달에 비해 문의가 줄어 물건은 있지만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분위기다. 부평동 동아2차 84㎡는 250만원 오른 1억 1500만~1억 325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아파트 거래 느는데 가격은 하락 왜?

    9·10 부동산대책 이후 아파트 거래가 늘어나는데도 오히려 가격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런 분위기가 주택가격 연착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신고일 기준으로 서울의 아파트 거래건수는 9월 2122건에서 10월 3944건으로 한달 새 85%나 증가했다. 이달 들어서도 1247건의 계약이 이뤄지면서 9월에 비해 거래량이 늘어난 모습이다. 반면 주택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국민은행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 서울의 전체 주택 매매가격은 9월 0.4%, 10월 0.4% 각각 떨어졌다. 수도권 매매가격도 9월과 10월에 0.4%씩 하락했다. 거래가 증가하면 급매물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도 자연스럽게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인 부동산 상식이나 이와 반대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 9·10 대책 발표 이후 반짝 상승세를 보였던 재건축 단지와 강남권 아파트마저 가격이 원상복귀하는 추세다. 부동산 관계자는 “9·10 대책 이후 주택거래 물량이 확실히 늘었지만 가격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면서 “급매물을 거둬들이는 사람보다 거래가 이뤄질 때 빨리 물건을 정리하자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10월 거래량 급증이 9·10 대책 때문이 아니라 9월 거래가 워낙 적어 발생한 기저효과라는 분석도 있다. 함영진 부동산서브 실장은 “9·10대책 발표 이후 혜택 부여 날짜가 확정된 24일까지는 사실상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거래가 정상화됐다기보다 기저효과가 발생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주택 거래가 늘고 가격은 하락하는 것이 주택가격 연착륙의 신호라고 말한다. 급매로 나오는 악성 매물이 일정 부분 해소되면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팀장은 “주택가격은 지표보다 늦게 현실화되는 측면이 있다.”면서 “일단 거래가 이뤄지면서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한다는 것은 악성 매물이 사라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서울 집값 0.01%↓… 수도권 전셋값은 0.01%↑

    서울 집값 0.01%↓… 수도권 전셋값은 0.01%↑

    ‘정책이 심리를 이기지 못하고 있다.’ 9·10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되어가고 있지만 매매는 아직도 얼어붙은 상태다. 거래가 되지 않으니 주택 가격 하락폭이 줄어드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주 서울지역의 매매가는 0.01% 떨어졌고 반면 전셋값은 0.01% 올랐다. 수도권과 신도시도 전셋값만 0.01% 뛰었다. 가을 이사철이 끝나면서 전세 계약도 드물어지고 있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10단지 82㎡는 500만원이 내려 2억 3500만~2억 6500만원에 물건이 나와 있다. 월계동 삼호3차 82㎡도 500만원가량 떨어져 급매가 2억 5500만원부터 시작이다. 도봉구는 매매 문의가 늘었지만 급매물이 아니면 거래가 되지 않는다. 도봉구 동아에코빌 113㎡는 3억 3000만~3억 7000만원이다. 광진구 자양동 한강우성 106㎡는 500만원 떨어져 5억 1000만에 매물이 나와 있다. 전세는 거래가 줄면서 가격 변동도 크지 않다. 재건축이 진행되는 서초구만 꿈틀대고 있다. 잠원동 동아 86㎡는 2000만원 오른 3억 7000만원부터 전세를 구할 수 있다. 한신16차 59㎡도 1000만원 뛰어 2억~2억 3000만원선에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마포구 도화동 우성 114㎡는 500만원 오른 2억 2000만~2억 4500만원에, 삼성 141㎡도 500만원 올라 3억 2500만~3억 6500만원에 매물이 있다. 수도권은 대형이 많이 떨어졌다. 경기 광명시 하안동 주공5단지 102㎡는 500만원 내린 2억 8000만~3억원, 두산위브 트레지움 135㎡는 2000만원이나 떨어져 급매는 5억 8000만원부터 시작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요즘 이뤄지는 매매 거래는 모두 급매”라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전셋값 상승세 둔화… 신도시 0.02%↓

    전셋값 상승세 둔화… 신도시 0.02%↓

    전셋값 상승세가 한풀 꺾인 한 주였다. 서울의 전셋값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었지만 지난주 상승 폭이 컸던 탓인지 큰 변화는 없었다. 서울의 전셋값은 0.01% 올랐고 신도시 지역은 0.02% 하락했다. 반면 중대형 아파트 전셋값은 강세를 나타냈다. 매매시장의 경우 취득세 추가 감면 조치 및 금리 인하 발표로 실수요자들이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급매가 아니면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 중구 신당동 일대 아파트는 하한가보다 낮은 금액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시세가 하향 조정됐다. 신당동 남산타운 105㎡는 1000만원 하락한 4억 8000만원부터 매물이 나와 있고 정은스카이빌 102㎡도 1000만원 떨어져 4억 9000만~5억 3000만원에 호가가 형성됐다. 광진구에서는 자양동과 광장동의 매매가가 하락했다. 특히 중·대형은 추석 이후 급매물이 시세보다 크게 하락한 가격으로 나오자 계약이 이뤄졌다. 전세의 경우 서울은 강세, 신도시는 약세를 보였다. 서초구 잠원동과 반포동 일대는 상승 폭이 컸다. 한신1차와 대림의 재건축 이사 수요가 맞물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잠원동 한신24차 161㎡는 5000만원 올라 5억~6억원에 전세를 구할 수 있다.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205㎡도 2500만원 상승해 13억~14억 5000만원에 물건이 나와 있다. 중동신도시에서는 보람?포도마을의 전세가가 상승했다. 중동 보람마을과 포도마을은 지난 27일 개통된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역세권 단지로 전세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자료제공:www.kar.or.kr
  •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 0.03% ↑… 오름세 지속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 0.03% ↑… 오름세 지속

    재건축 아파트에 이어 서울 외곽과 수도권에서 저가 급매물이 간간이 소진되고 있다. ‘9·10부동산대책’ 이후 취득세 감면혜택 효과가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아직 가격 회복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서울 지역과 신도시, 수도권 아파트값은 각각 0.01%씩 빠졌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매도 호가는 올랐지만 추격 매수로 이어지지 않았다. 일반 아파트도 가격 보합세를 나타냈다. 신도시 가운데 분당은 중소형 아파트 급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하락세도 진정됐다. 고양, 과천, 용인 등 수도권 아파트값도 보합세 내지는 소폭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 강남 아파트 전셋값 상승이 눈에 띄었다. 서초구의 대림아파트 재건축 이주가 시작되면서 전세 이동이 나타났다. 잠원동 대주파크빌, 한신 일대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했다. 잠원동의 저렴한 전세 매물이 줄면서 강남 압구정동 구현대1, 2, 3차와 신현대 등 인근 아파트로 수요자들이 이동했고 주변 단지 전셋값도 1000만~4000만원가량 올랐다.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 아파트 전셋값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입주를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저렴한 전세 매물이 소진되며 조금씩 가격이 오르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안정세를 보여 전체 전셋값은 큰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에서는 전셋값 오름세가 여전하다. 지난주에만 0.03% 상승했다. 분당, 평촌 전셋값이 상승했다. 일산, 산본, 중동 등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세 물건은 전반적으로 부족하지만 가을 이사철 성수기도 지나가는 상황이어서 조정폭은 크지 않다. 수도권에서는 김포, 용인, 화성, 인천 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집값, 바닥 쳤습니다…바닥, 아직 못 쳤어요

    집값, 바닥 쳤습니다…바닥, 아직 못 쳤어요

    주택시장 ‘바닥론’ 논쟁이 한창이다. 바닥론은 주택시장이 깊은 침체에서 벗어나 거래 증가와 가격 회복기로 접어들 시기가 멀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최근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주택시장이 바닥을 탈출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발언한 이후 논쟁이 불거졌다. 권 장관은 바닥론의 근거로 주택시장 주기(사이클)와 각종 지표를 제시했다. ●일부 지역 급매물 소진돼 고무 그는 “부동산 시장은 심리적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지난달 국회에서 세법이 통과되면서 시장 상황이 변화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위축기가 가장 길었던 게 37개월 정도인데 최근 경제 사이클이 1990년대보다 짧아졌다.”면서 “수축기가 34개월째 지속돼 침체기에서 벗어나 회복 시기가 다가왔다.”고 말했다. 주택시장 침체는 2009년 12월 이후 34개월째다. ‘9·10부동산 대책’ 이후 아파트 거래가 다소 증가한 것도 바닥을 벗어나고 있는 시그널로 해석한다. 주택시장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서울 강남 아파트 시장이 조금씩 움직이는 모습도 감지됐다. 서울 개포동 주공1단지 아파트의 경우 9·10 대책 이후 부르는 값이 가구당 2000만원 정도 올랐다. 일부 지역에서는 급매물이 소진되기도 했다. 또 취득·양도세 면제 혜택을 겨냥, 미분양 아파트가 팔리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연구·금융기관의 지표도 바닥론에 힘을 실어준다.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9월 부동산 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109로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주택시장이 전월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는 시람이 많다는 뜻이다. 주택산업연구원도 10월 주택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서울 32.6, 수도권 30.2, 지방 51.2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망치보다 각각 2.8포인트, 2.5포인트, 2.3포인트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지은 주산원 연구원은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기관들도 차이는 있지만 주택시장이 저점을 찍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소비자들의 심리적 요인도 바닥론에 힘을 싣는다. 구매욕구를 가진 수요자들 사이에서 ‘집값이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는 심리가 번지고 있다는 것이다. 전셋값 상승도 구매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매매가 대비 전셋값이 차지하는 전세가율은 전국 기준으로 62.1%에 이른다. 2003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울도 53.3%로 꾸준히 오르고 있어 구매욕구를 자극할 수 있다. ●“추가 부양책 없으면 말짱 도루묵” 반론도 하지만 일선 시장에선 바닥을 찍었다는 주장에 “아직은 이르다.”고 말한다. 일시적인 현상일 뿐 추가 부양책이 따르지 않을 경우 주택시장 침체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9·10 대책이 올 12월 말까지로 한정된데다 일반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 바닥론을 반박하는 근거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팀장은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볼 때 당분간 주택거래량이 증가하거나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적다.”면서 “경기회복이 따라주지 않으면 매물이 증가하고 거래는 감소하는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주택시장 살아나나

    주택소비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주택소비심리지수는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시장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중단기적으로 주택시장이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국토연구원은 9월 전국 ‘부동산시장(주택+토지) 소비심리지수’가 전월(105.4)보다 3.6포인트 상승한 109.0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전국 ‘주택시장(매매+전세) 소비심리지수’는 111.5로 전월(107.3)보다 4.2포인트 상승했다. 또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103.4)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105.6기록했다.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111.1)보다 6.2포인트 상승한 117.3으로 나타났다. 계절적 요인, 신혼부부 수요 증가 등으로 전세시장 소비심리가 상승하고 매매거래 및 가격이 소폭 반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의 9월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8.3으로 전월(103.2) 대비 5.1포인트 상승했다. 지방의 9월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5.4로 전월(112.1) 대비 3.3포인트 상승했으나 상승 폭은 둔화되는 추세다. 주택시장에서도 움직임이 보인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 시장에서 일부 급매물이 소진되고, 전셋값도 여전히 강세를 띠고 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값은 상향 조정되는 기미도 보이고 있다. 이종원 공인중개사는 “거래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기까지는 시일이 걸리겠지만 ‘9·10대책’ 이후 취득·양도세 혜택을 겨냥한 거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주택시장 바닥 다지는 중”

    “주택시장 바닥 다지는 중”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최근 주택시장 움직임과 관련해 “주택시장이 바닥을 다지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권도엽 장관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말 미분양 주택 양도소득세 감면과 취득세 감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지난주부터 일부 급매물이 팔리는 등 거래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역대 부동산 시장 위축기가 가장 길었던 게 37개월 정도이고, 최근 침체는 외부 영향으로 34개월간 지속되고 있다.”며 “경제 사이클(주기)이 1990년대보다 짧아지는 추세이고, 버블세븐지역 등의 집값이 많이 떨어진 것을 고려할 때 조심스러운 평가지만 주택시장이 바닥을 탈출할 때가 다가온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KTX 운영 경쟁체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독점을 종식하고 경쟁으로 가기 위해서는 아픔도 있지만 그 아픔을 깨고 나와야 더 큰 발전이 있는 것”이라며 추진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철도시설 국유화는 “법 규정이 그렇게 돼 있고, 국유화하는 게 맞다.”며 “철도공사의 경영에 애로가 없는 선에서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남권 신공항 문제는 “김해공항에 활주로를 하나 더 추가하면 2030년대 후반까지 수요에 부응할 수 있다.”며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그 이후에 검토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해양수산부 부활과 관련해서도 “정부 조직이 너무 자주 바뀌는 것은 좋지 않다.”며 부정적 입장을 견지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 집값 0.01%↓… 신도시엔 매수세 꿈틀

    서울 집값 0.01%↓… 신도시엔 매수세 꿈틀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됐다. 9·10대책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집값 하락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집값이 떨어지는 속도는 분명 이전과 다르다. 급매물로 집을 정리해야 하는 이들이 줄었고 오른 전셋값에 집을 사야 하나 고민하는 사람도 늘었다. 아직 거래는 없지만 그래도 예전보다 부동산중개소를 찾는 발길은 늘었다. 지난주 서울의 집값은 0.01% 하락했고 전셋값은 제자리를 지켰다. 반면 신도시 아파트값은 0.02%가 올랐고 전셋값도 0.01%가 뛰었다. 업계 관계자는 “취득세 감면 효과 때문인지 서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신도시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면서 “하지만 아직 본격적으로 집을 사겠다는 분위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금천구는 소형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시흥동 무지개 75㎡는 500만원 하락해 2억 7500만~2억 8500만원이고 60㎡는 1000만원 내려 1억 9000만~2억 1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노원구도 매수세가 뜸했다. 월계동 그랑빌 98㎡는 1000만원 떨어져 3억 4000만~3억 6000만원에 물건이 나와 있다. 전셋값은 계속 오르고 있다. 강북구 미아동 신일해피트리 76㎡는 1000만원 올라 1억 4000만~1억 5000만원이고 벽산라이브파크 76㎡는 1억 5750만~1억 6500만원에 전세를 구할 수 있다. 강남구는 신규 수요보다는 재계약이 많다. 분당은 물건이 귀해 비싼 전셋집도 나오는 즉시 거래가 성사되고 있다. 금곡동 아데나렉스 218㎡는 2000만원 올라 4억~4억 5000만원에, 금곡동 청솔마을계룡 72㎡는 1000만원이 뛴 2억~2억 1000만원에 전셋집이 나와 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급매물 내놓아도 안팔리고… 만기 이자 다가오고’

    인천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모(42)씨는 답답한 마음에 일주일에 한 번꼴로 집 근처 부동산중개소에 전화를 건다. 급매물로 내놓은 집에 대해 혹시나 문의가 없었는지 묻기 위해서다. 2010년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처분조건부 보금자리론’을 통해 2억원을 빌린 뒤 회사가 있는 서울에 집을 샀지만, 외진 지역에 위치한 원래 집은 팔리지도 않고 매월 100만원이 훌쩍 넘는 대출이자만 쌓여가고 있다. 처분조건부 보금자리론은 거주지 이전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1가구 2주택을 소유한 이들에게 공사가 기존 주택을 3년 안에 처분하는 조건으로 10년 이상 장기 고정금리로 대출해 주는 상품이다. 기한 안에 집을 처분하거나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연체이자를 물거나 최악의 경우 집을 경매로 넘겨야 한다. 이씨처럼 처분조건부 보금자리론을 통해 대출을 받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약속한 기한 안에 집을 팔아 대출금을 갚는 사례가 급격히 줄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내놓은 집이 제때 팔리지 않아서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결국 이들도 하우스 푸어로 전락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기식 민주통합당 의원이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처분조건부 보금자리론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출 건수는 2009년 8976건에서 2011년 1만 2334건으로 37.4% 늘었다. 올해도 4월까지 3591건을 기록했다. 반면 집 처분 및 대출 상환건수는 급격히 줄고 있다. 2009년만 해도 8976건의 집 처분 및 상환이 이뤄졌지만 2010년에는 8649건으로 떨어지더니 2011년에는 1194건으로 뚝 떨어졌다. 올들어 4월(1.6%)까지는 아예 1%대로 추락했다. 주택금융공사 측은“대출 약정기한이 3년이고 조기 상환 수수료가 있어 천천히 갚는 경향이 있다.”면서 “기안 안에만 갚으면 되기 때문에 당장 처분·상환 비율이 낮아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의 견해는 다르다.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원은 “대출 증가와 상환 둔화세,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앞으로 기한 내 집을 팔지 못해 상환 압박에 시달리거나 연체이자 등으로 생활고를 겪는 이들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 연구원은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일시적 2주택자의 주택까지 감안하면) 잠재적 주택 초과공급 물량이 상당히 많다는 방증”이라면서 “내년이나 내후년 하우스 푸어들의 고통이 더 심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주택금융공사가 애초 무주택자 지원을 위한 보금자리론을 유주택자에게 내준 것이 더 큰 화를 가져왔다고 주장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기본적으로 무리한 대출을 받은 2주택자들이 손해를 많이 보더라도 적극적으로 주택 매각에 나서게 하고, 정부와 주택금융공사도 중산층 몰락을 막기 위한 주택가격 연착륙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제안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서울 전셋값 0.01% ↓… 신도시는 0.03% ↑

    서울 전셋값 0.01% ↓… 신도시는 0.03% ↑

    추석 연휴가 있었던 지난주 서울과 수도권의 매매시장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반면 전셋값은 신도시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서울의 전셋값은 0.01% 내렸지만 신도시는 0.03% 올랐다. 시장에서는 지난 2년간 서울지역 전셋값 상승을 피해 신도시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울 광진구는 매물은 많지만 매수세는 없었다. 자양동 대원리버빌 105㎡는 1000만원이 하락해 4억 5000만~4억 9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현대9차 110㎡는 500만원 내린 4억 8500만~5억 8000만원에 물건을 찾을 수 있다. 영등포구도 조용했다. 양평동2가 상록수 82㎡는 1000만원 내린 2억 3000만~2억 6000만원이다. 강동구는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의 급매물이 추석 전에 정리되면서 호가는 상승했지만 추가 매수세는 없었다. 둔촌주공1단지 51㎡는 500만원 오른 5억~5억 5000만원선에 가격이 형성됐다. 전세는 대체로 조용한 가운데 지역에 따라 혼조세였다. 송파구는 추석 후 전세 문의가 늘면서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잠실동 트리지움 142㎡는 500만원 오른 6억~6억 7500만원에 전세 물건이 나와 있다. 은평구는 뉴타운 등의 전세 물건이 소진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갈현동 대림e-편한세상2단지 152㎡는 2억 2000만~2억 7000만원이면 전세를 구할 수 있다. 신도시와 수도권의 전셋값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분당 수내동 푸른마을쌍용 72㎡는 500만원 상승한 2억 1500만~2억 2500만원에 전세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인천 남동구도 손님은 많지만 물건이 부족하다. 특히 소형 아파트 소진 속도가 빠르다. 인천 서창동 현대모닝사이드 192㎡의 전세가격은 1000만원 올라 1억 4000만~1억 6000만원선이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집값 바닥’ 논쟁 증권가도 가세

    ‘집값 바닥’ 논쟁에 증권가도 가세했다. 집값이 앞으로 최고 15% 더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과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맞붙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송흥익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주택시장의 패러다임이 자본차익에서 안정적인 현금 흐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결국 수익률 관점에서 아파트값이 재평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파트에 대한 인식이 투자 대상에서 거주 대상으로 바뀌었다는 얘기다. ●“서울·수도권 보급률 100% 상회” 이에 근거해 송 연구원은 앞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평균 10%가량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좀 더 구체적인 하락 근거로는 ▲서울·수도권 주택 보급률 100% 상회 ▲전세·매매 비율 최소 ▲가계부채(자영업자 제외) 1000조원 육박 ▲물가 상승과 대출이자 증가 ▲30~54세 인구수 감소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등을 들었다. 송 연구원은 우리 경제의 저성장이 지속되면 서울 아파트의 적정 가격은 지금보다 최고 15% 더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안효운 교보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아파트 시황이 부진하겠지만 전셋값이 다시 오르고 있고 경기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여 가격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다른 견해를 내놨다. ●“급매물 반값 아파트 소진중” 그 근거로 ‘반값 아파트’ 소진을 들었다. 서울을 제외한 일부 수도권에는 ‘반값 아파트’(부동산 시장이 한창 활황이던 2006년 당시의 최고가에 비해 시세가 절반으로 꺾인 대형 아파트) 급매물이 나와 있다. 안 연구원은 “이 급매물들이 최근 들어 소진되고 있다.”면서 “경기 용인, 분당, 일산, 김포 등 대형 아파트 공급이 많았던 지역의 시세 하락세도 주춤한 양상”이라고 전했다. 실제 용인시 성복동 LG빌리지 3차 전용면적 164㎡형(50평)은 최근 4억 8000만원에 팔렸다. 2006년 하반기(10억원)의 절반 가격이다. 분당 정자동 상록마을 우성1차 129㎡형(39평)도 2006년 최고가격(13억 2500만원)의 절반 수준인 6억 8400만원에 거래됐다. 안 연구원은 “지역별·규모별로 사정이 다른 만큼 집값 하락 폭을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하기는 어렵다.”고 전제한 뒤 “집값이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의 확산, 매매가격 하락 폭 감소, 정부의 부양정책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추가적인 아파트값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집값 진단에 따라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 전략도 엇갈렸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매매시장 ‘휴면기’… 전세시장 ‘보합세’

    매매시장 ‘휴면기’… 전세시장 ‘보합세’

    폭염에 지친 지난주 부동산 거래시장은 여전히 맥을 못췄다. 휴가철까지 겹쳐 매수자들의 움직임을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전세시장도 수요가 많지 않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대부분 보합세를 유지했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 거래 시장이 동력을 잃은 가운데 서울 강동·강남·강서·노원·구로·광진·서초구 등의 집값이 다른 곳에 비해 많이 내렸다. 강동구 고덕동 주공2단지(52㎡)는 500만원 내린 5억 1000만~5억 3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둔촌동 주공4단지(80㎡)도 마찬가지로 500만원 내린 5억 1000만~6억 1000만원이다. 강남구 대치동 아이파크(111㎡)는 2500만원 내린 11억 1500만~13억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노원구는 급매물이 곳곳에 나와 있지만 거래가 없다. 하계동 시영6단지(72㎡)는 1000만원 내린 1억 9500만~2억 1000만원이다. 경기지역과 신도시도 사정은 비슷하다. 경기 고양·김포·용인·의정부·부천·광명시 등이 내렸고, 안성·평택시 등은 올랐다. 부동산써브 리서치팀 관계자는 “평택은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용지 계약 소식이 전해진 뒤 문의가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지역 전셋값 변동률은 서초·노원구 등이 내렸고 양천·구로·송파구 등이 올랐다. 양천구는 비수기라 전세 수요가 많진 않지만 물량이 워낙 적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신월동 시영(82㎡)은 1000만원 오른 1억 3000만~1억 5000만원이다. 신도시는 중동만 상승하고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하락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휴가철 ‘개점휴업’… 급매물 쌓여도 찾는 이 없어

    휴가철 ‘개점휴업’… 급매물 쌓여도 찾는 이 없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폭염까지 겹치면서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거래시장이 맥을 못추고 있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대부분의 중개업소는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수요와 매물이 모두 많지 않았다. 부동산써브 리서치팀 관계자는 “서울은 서초구 잠원동을 중심으로 시세가 내렸고, 급매물이 가끔씩 나오지만 관심을 모으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114㎡)는 2500만원 내린 12억 5000만~15억원 선이다. 서초동 래미안서초스위트(125㎡)는 2500만원 내린 11억 2500만~12억 7500만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성북구는 거래 자체가 어렵다. 돈암동 한신(185㎡)은 2000만원 내린 5억 7000만~6억 3500만원이다. 동소문동7가 한신휴(190㎡)는 3000만원 내린 8억~8억 5000만원 선이다. 강남구도 사정은 비슷하다. 대치동 선경1차(139㎡)는 2500만원 내린 13억 7500만~15억 2500만원이다. 경기지역 역시 일선 중개업소에 전화만 걸려올 뿐 실제 매수자를 찾기 힘든 상황이다. 용인·과천·광주·고양·남양주·광명 등이 떨어졌고, 이천은 올랐다. 과천은 급매물이 쌓였지만 찾는 사람이 없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문의는 더 뜸한 상태다. 별양동 래미안슈르(105㎡)는 2000만원 내린 6억 4000만~7억 5000만원 선이다. 신도시도 평촌·일산의 하락세가 강했다. 일산 주엽동 강선마을 1단지 대우(191㎡)는 3000만원 내린 6억~6억 8000만원 선이다. 전세시장도 휴가철을 맞아 개점휴업 상태다. 서울지역은 양천·도봉·성북·광진 등이 하락했고, 영등포·마포·중랑·서초 등은 소폭 올랐다. 경기도의 전셋값은 시흥·과천·수원 등이 떨어졌고, 광주·광명·이천 등이 상승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강남·양천 매매 소폭 하락…휴가철 거래 한산

    강남·양천 매매 소폭 하락…휴가철 거래 한산

    지난주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거래시장에서는 간간이 이어지던 저가 급매물 거래마저 뚝 끊겼다. 기준금리가 13개월 만에 0.25% 포인트 내렸지만 어느 정도 예견된 상황이었던 만큼 주택 거래시장에서 직접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오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휴가철에 접어든 거래시장은 글로벌 재정위기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여전히 한산한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 송파구에서는 재건축 단지인 가락동 시영1, 2차가 전주에 비해 500만원가량 떨어졌고, 잠실동 주공5단지도 1000만원가량 내렸다. 강남구 개포동의 주공단지들도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개포동 시영(42㎡·이하 전용면적)은 1000만원 내린 5억 2000만~5억 4000만원 선이다. 서울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강남·양천·마포·노원·강동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2차(178㎡)는 2500만원 내린 18억 7500만~21억 5000만원 선이다. 양천구는 신정동 신시가지9단지(148㎡)가 2500만원 내린 11억~12억 5000만원이고, 목동 삼익(149㎡)은 3000만원 내린 6억~7억원 선이다. 신도시와 수도권 아파트도 지난주 매매가 변동률이 크지 않았다. 신도시에선 평촌·분당·산본 등이 하락했다. 구미동 무지개마을 건영3단지(109㎡)는 2000만원 내린 4억~4억 6000만원이다. 전세시장 역시 조용했다. 일부 업무지역 주변에서 국지적인 수요가 나타났으나 장맛비의 영향으로 보합세를 띤 지역도 많았다. 서울 강동·성동·강서·강북 등에선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전주보다 500만원가량 하락했다. 신도시에선 평촌이 소폭 내렸다. 수도권에서는 화성·의정부·하남·고양 등이 내렸으나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