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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당창당 기자회견 “과거반성땐 어느세력과도 연대”

    25일 창당 기자회견을 가진 민주국민당(가칭) 주요 관계자들은 “신당에 대한 지지도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면서 “명실상부한 민주정당을 만들어 정치를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수성(李壽成)전총리와 김용환(金龍煥)의원이 불참했는데. (조순)이전총리는 독감이 심하게 걸렸다.김의원은 자신이 이끌고 있는 당 관계자들과의 사전조율 필요성 때문에 불참했다.그러나 이들의 신당 참여는 변함이 없다. (장기표)지난날 잘못된 정치에 책임을 통감하고 새로운 다짐을 한다면 어느누구와도 함께할 수 있다.정호용(鄭鎬溶)·허화평(許和平)전의원도 마찬가지다. ◆신당에 대한 지지도가 아직은 미미한데. (김윤환)한 지방신문에 의하면 현재 TK지역 신당 지지율이 민주당과 자민련을 앞서고 있다.반면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30%대로 급락하고 있다. (신상우)이회창(李會昌)총재가 한나라당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높은 지지율을미끼로 이번 공천파동을 일으킨 것 같다.이제 시작이다. 불나비처럼 산화하겠다는 생각으로 나서겠다.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과의 관계는. (김윤환)김전대통령을 방문한 것은 당을 떠나는 서운한 마음과 정치진로를보고드리기 위해서다.지원해 달라는 부탁은 하지 않았다. (조순)직접적인 정치참여는 아니지만 신당 창당의 뜻을 이해해 달라는 호소를 하고 싶다. ◆최고위원 모두 지역구에 출마하나. (조순)다 나가야 한다는 방침은 아직 없다.협의해 결정하겠다. ◆세 규합 진행상황은. (이기택)신당은 공천 탈락자 모임이 아니다.이번 공천은 누가봐도 잘못됐기때문에 탈락자라 해도 부끄러울 게 없다.시간이 흐를수록 국민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김윤환)아직까지는 TK지역에선 한나라당으로 출마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 정서다.그러나 이회창 총재가 TK지역을 위하는 사람이아니라는 인식이 들 때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다. 박준석기자 pjs@
  • ‘거래소 살리기’ 하룻만에 약발 소진

    “뭐 달라진 게 있나요? 코스닥에 계속 투자할 겁니다” 24일 한 30대 투자자는 전날 발표된 거래소시장 개선책과 관련, “코스닥에 투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높은 수익률이 가능하기 때문인데 개선책에는 그같은 현상을 뒤집을 만한 내용이 보이지 않는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그는 자신을 비롯,같은 회사 젊은 동료직원들 대부분이 코스닥 위주의 투자패턴을 고수할 생각이라고 전했다.이같은 분위기가 반영된 듯 이날 주식시장은 개선책의 ‘약발’이 하룻만에 소진되는 모습이었다. ◆다시 고개숙인 거래소 24일 거래소 주가가 급락하자 전문가들은 전날의 반등세를 반짝 현상으로 확신하는 모습이었다.거래소 주가가 급등했던 데는 개선책에 대한 기대심리도 작용했지만,새벽에 미국 다우지수가 오르고 나스닥이 떨어진 사실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결론을 내렸다.따라서 개선책의 실효성이 의문시되고 다우지수가 떨어진 시점에서는 결국 원점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23일 반등세를 이용해 ‘약삭빠르게’ 주식을 팔아치운 사실이 이같은 추론을 뒷받침한다. 이에 따라 거래소시장은 적어도 다음달 2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서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는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견해가나오고 있다.금리가 인상되면 아무래도 부채비율이 낮은 벤처기업보다는 제조업이 더 많은 타격을 받기 때문에 다우지수가 약세를 띨 수 밖에 없고 우리 거래소시장도 영향을 받을 공산이 크다. 하지만 3월말 미국 금리인상 여부가 일단락되고,우리 상장기업들의 실적이속속 나오기 시작하면 낙폭과대 실적호전주로 매기가 몰리면서 장세가 회복될 가능성도 있다.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 주식운용팀 과장은 “4월이후까지 자금운용에 여유가 있는 투자자라면 주식을 팔지 않고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다시 뜨는 코스닥 24일 코스닥 급등의 주요인은 물론 나스닥의 폭등이다. 하지만 예상보다 빨리 회복세를 보인 것은 기본 체력이 그만큼 탄탄해졌기때문이라는 얘기도 들린다.그러나 지수가 올라갈수록 조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자동적으로 커지고 있다.무엇보다 매물 부담을 들 수 있다.과거의 예를보더라도 지수 260대에서 매물이 가장 많이 쏟아졌다. 코스닥 열기가 본격화된 지난해 10월1일이후 이달 23일까지의 총 거래량 가운데 지수 260대에서가장 많은 15.6%가 거래됐다.반면 250대에서는 12.8%,240대 10.4%,230대 10. 1%에 그쳤다. 요며칠 새 외국인의 매수세가 둔화된 점도 맘에 걸린다.한참 공격적일 때는하루 외국인 거래량이 1,000억원이상이었는데 요즘은 500억원 안팎으로 줄었다.올들어 1조원이상이나 주식을 사들인 외국인들은 요즘 일부 종목에 대해서는 차익을 실현하면서 매수템포를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다음달부터 8조원에 가까운 증자 및 공모주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어서 수급불균형도 우려된다. 교보증권 김창권(金昌權)연구원은 “주가가 많이 오른 지수관련 대형주보다는 새로 부상하는 테마주나 개별주에 관심을 갖는 게 낫다”며 “외국인이새로 매수를 시작하는 종목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청와대, 취임이후 金대통령 지지도 변화 공개

    민심(民心)은 냉혹하다는 것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지난 2년 지지도추이는 보여주고 있다.주요 이슈가 있을 때마다 등락의 곡선을 그렸다. 최고 지지도는 취임 2개월 뒤인 지난 98년 4월의 87.3%였다.가장 낮은 수치는 옷로비 의혹사건이 정국을 뒤흔들었던 지난해 8월 61.7%였다. 이같은 결과는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실 아래 국정홍보조사비서관실이 한달에 한번씩 전문여론조사 기관에 의뢰,전국 20세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전화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정책기획수석실은 그동안조사를 바탕으로 김대통령의 지지도 추이를 5단계로 나눴다.1단계는 98년 3월부터 6월까지로,IMF 위기가 본격화되면서 김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기대가 팽배했던 시기다. 그러나 물가앙등,대량실업,금융기관의 구조조정 등 경제불안 심리가 고조되면서 2단계인 7월부터 10월 사이에 지지도는 73.7∼79.6%의 하강곡선을 긋는다. 그러다 11월부터 99년 5월 사이에 다시 반전,80%선을 유지한다.금융대란설등 각종 경제위기설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환란극복에 대한 기대가 되살아난 결과다. 4단계인 99년 6월부터 11월 사이에도 지지도는 다시 급락세로 돌아서 8월에는 61.7%로 뚝 떨어진다.5월 옷로비의혹사건을 시작으로 6월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공안부장의 파업유도 발언과 손숙(孫淑) 전 환경부장관의 전경련 격려금 수수,7월 임창렬(林昌烈) 경기지사 구속과 수해 등 대형사건이 잇따르면서 가파르게 하강한 것이다.99년 12월 68%로 반등의 기선을 잡은뒤 새천년 신년사와 잦은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2월 현재 74%선까지 회복시켜 놓았다. 양승현기자
  • 엔貨 급락… 1달러 111엔

    [도쿄 연합] 22일 도쿄(東京) 외환시장에서 엔화의 가치가 111엔대 후반으로 급격히 떨어졌다. 이날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가들을 중심으로 엔 매도 주문이 우세를 보여정오 현재 엔화의 가치가 전날에 비해 1.06엔이 떨어진 달러당 111.63∼66엔에 거래됐다. 일본시장에서 111엔대는 작년 9월 이후 5개월만이다. 특히 이날 미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일본 국채의 신용등급을 최상급으로 올려 발표했음에도 불구, 시장의 반응은 거의 없었다. 시장 관계자는 “엔 하락세가 시장 분위기를 지배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111∼115엔의 범위에서 거래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 [사설] 증시문제, 정책실패?

    최근 증권시장은 증권거래소 주가가 침체를 면치 못하는 반면 코스닥 주가는 급등하는 양극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벤처기업 붐 등의 이유만으로는이런 양극화 현상을 설명하는 데 충분치 못하다.오히려 증권정책 실패의 결과로 해석할 여지가 적지 않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무엇보다 비교적 재무구조가 단단한 기업들의 주식이 매매되는 증권거래소의 종합주가지수는 최근 100포인트 이상 급락하면서 거래소 상장 종목 중 4분의 3의 주가가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심리적 공황’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거래소 시장은 투자자 외면과 자금부족으로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다.이와 대조적으로 회사설립이 일천한 코스닥 종목의 주가는 크게오르면서 이 가운데 벤처기업들의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기도 했다.또 코스닥 시장의 지난해 매매회전율(1,108.1%)은 세계 1위일 정도로 단타매매가 극성을 부렸다. 일부 정책당국자들과 증권시장 관계자들은 입만 열면 벤처기업 붐을 들먹이지만 그렇다면 비슷한 내용의 기업 주가가 거래소에서는 내리지만 코스닥에서는 오르는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또 거래소 상장을 마다하고 코스닥으로 옮기려는 기업의 행동을 무엇이라고 해석할 것인가. 물론 정보통신이나 인터넷 등 벤처기업은 우리나라 산업 발전을 위해 키워야 할 분야이며 주가 급등은 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을 쉽게 해주는 긍정적인효과가 있다.그러나 국내 벤처기업들이 현재 고주가에 합당한 수익성과 성장성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는 접어두고라도 특히 최근 자금이 거래소 시장에서 이탈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으로 대거 유입하는 현상은 간단히 볼 문제가 아니다.이대로 가다가는 거래소에 상장된 비교적 우량한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할 수 없는 사태까지 빚어질까 우려된다. 이 지경까지 온 데는 정책당국자들이 지나치게 코스닥 시장 키우기에만 골몰한 책임도 크다.거래소 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기업들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그렇게 차이가 크지 않은데도 코스닥쪽으로만 편향된 지원책을 마련한 탓이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 보호 장치가 미비한 틈을 타고 투기판이 벌어지도록 방관한다는지적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이제라도 코스닥 등록요건을 강화하고 대주주의 주가 조작 가능성,물타기증자 등을 견제해야 할 것이다.또 증권거래소 시장이 지지부진하니까 코스닥 시장처럼 상장요건을 완화하겠다는 발상보다는 거래소를 비교적 규모가 큰우량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는 건전한 자본 시장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 주가 33P 하락 850선도 무너져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급락,850선이 무너졌다. 21일 거래소시장은 미국 증시가 금리인상 우려속에 급락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지수가 지난주말에 비해 33.82포인트 떨어진 845.32로 마감됐다.매매도 한산해져 거래량 2억1,379만주,거래대금도 2억6,407억원에 그쳤다.내린 종목(742개)이 오른 종목(115개)의 6배가 넘었다. 코스닥지수도 단기급등에 따른 매물소화과정이 전개되면서 지난주말보다 5. 12포인트 내린 259.36에 끝났다. 김상연기자 carlos@
  • 민주당 ‘총선 기선잡기’ 잰걸음

    민주당이 4·13총선을 50여일 앞두고 본격 총선체제로 발빠르게 움직이고있다. 공천 파문으로 우왕좌왕하고 있는 한나라당과 차별화를 시도하겠다는 전략이다.특히 한나라당 지지율이 당내 비주류간 연대를 계기로 급락(急落)하고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역별 표심(票心)을 공략하기 위한 전열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당 지도부는 한나라당도 총선체제로 조기 전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당내 갈등으로 실질적인 총선활동은 늦춰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민주당이 정공법(正攻法)으로 ‘제 갈길만 가면’ 기선을 제압할 수 있다는기대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빠르면 주말쯤 중앙선거대책위와 7개 권역별 선대위를발족키로 했다. 21일 당 6역회의에서는 권역별 지원유세단장도 확정했다.서울은 김영배(金令培)상임고문이 유세단을 지휘한다.인천·경기는 이만섭(李萬燮)상임고문,충청은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이 직접 맡았다. 부산·울산·경남은 김기재(金杞載) 전 행자부장관,대구·경북은 김중권(金重權) 전 청와대비서실장이 진두지휘한다.광주·전남·북은 한화갑(韓和甲)지도위원,강원·제주는 장을병(張乙炳)지도위원이 유세단을 이끌기로 했다. 당 지도부는 각 유세단장을 중심으로 권역별 특징을 살린 총선전략을 밀고나가면 득표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22일 부산 북·강서을지구당(위원장 盧武鉉)을 시작으로 다음달 중순까지 지구당 개편대회와 필승결의대회를 통해 세몰이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당은 또 서울 용산과 금천,경기 구리,인천 남동 등 10여곳의 공천자를22일 확정 발표하고,23일 여의도 당사에서 1,2차 공천자에게 조직책 임명장을 수여하는 등 총선 분위기를 띄운다는 방침이다.미공천 61개 지역 가운데나머지 선거구는 지역별 추가 영입작업 등을 고려,단계적으로 공천자를 확정키로 했다. ‘국민의 정부’ 출범 2주년인 오는 25일에는 서영훈(徐英勳)대표와 이인제선대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에게 총선 출사표를 던지고 지지를 호소한다.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이날 당 6역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는 국민의 정부 2기 국정운영의 주체로서 당의 각오와 자세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기자회견 직후에는 국민의 소리를 수렴하는 현장탐방 계획도 세웠다. 박찬구기자 ckpark@
  • 자사주 취득 봇물 효과는 별무신통

    올들어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자사주 취득 공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효과는 크지 않다. 2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 19일까지 자사주취득 공시를 한 상장사는 4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6개)보다 크게 늘었다.거래소 관계자는 “올들어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주총을 앞두고 주주들의 질책을 사전에방어하기 위한 현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사주 취득공시에 힘입어 공시일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전체 48개중 절반인 24개였고,나머지 절반은 주가가 떨어졌다.종근당의 경우 공시일인 1월24일 1만5,000원이던 주가가 18일 현재 1만9,650원으로 31% 올랐다.반면 한국제지는 공시후 주가가 28% 떨어졌다. 김상연기자
  • 국제유가 29弗대로 하락

    [카이로 연합] 이번주 들어 사흘 연속 배럴당 30달러선을 유지했던 국제 원유가격이 17일 29달러선으로 떨어졌다. 뉴욕상품시장의 서부텍사스중질유는 이날 배럴당 29.40달러(3월 인도분 기준)에 거래가 시작된 뒤 29.46달러로 마감돼 나흘만에 30달러선 아래로 내려갔다. 뉴욕시장 유가는 지난 15일 30.45달러까지 치솟아 걸프전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런던석유시장의 3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이날 26.55달러로 장을마쳐 전날보다 82센트 급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기준유가는 16일 배럴당 27.48달러를 기록,전날보다6센트 떨어졌다고 빈에 본부를 둔 OPEC사무국이 17일 밝혔다. 전문가들은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가 겨울철 성수기가 지나면 유가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데다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고유가를 경고해 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 외국인 매도설에 너도나도 “팔자”

    15일 주식시장은 거래소와 코스닥 양쪽 다 폭격을 맞은 꼴이 됐다.특히 기대를 한껏 모았던 코스닥은 올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로 반전,투자심리가급격히 악화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 파니까 무조건 팔자=이날 코스닥이 급락세로 돌변한 것은 전날까지 20일 연속 순매수를 보여온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마땅한 투자기준이 없어 외국인의 동향을 절대적 잣대로 삼고 있던개인투자자들은 거의 자동적으로 ‘팔자’에 나섰다.전날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이제 오를 만큼 오른 것 아니냐’는 심리가 팽배했던 것도 투매를 부채질했다.요며칠 주춤주춤하고 있는 미국 나스닥 동향 역시 불안 분위기 확산에 한몫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완전히 ‘팔자’로 돌아섰다고 보기에는 이른 것 같다.실제 이날 외국인의 전체 순매도 금액은 176억원에 불과했다.외국인이 순매도를 보인 것은 그동안 많이 오른 일부 종목에 국한됐을 뿐,순매수를 보인 종목도 많았다.대형종목중에서도 새롬기술과 로커스,인성정보 등은 순매도한반면,한통프리텔과 다음 등은 순매수를 보였다. 따라서 외국인의 매도세 전환은 코스닥에서 손을 털고 나가려는 게 아니라,단기 차익실현 차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견해다.신흥증권 김관수(金寬洙)차장은 “올들어 9,000억원 이상 주식을 사들인 외국인들이 지수를떨어뜨려 손해를 보면서까지 팔아치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코스닥의 경우 선물거래가 없어 헤지(위험회피)를 할 수 없다는 점도 외국인이 쉽게매도에 나서지 못할 것이란 관측에 힘을 실어준다. ◆일시조정에 무게=이같은 관점에서 현 장세를 폭락장이라기 보다는 일시적조정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더 많다.LG증권 김진수(金珍洙)연구원은 “1∼2일 단기 조정을 거친 뒤 다시 상승세를 탈 전망”이라고 말했다.물론 신중론도 있다.교보증권 김창권(金昌權)연구원은 “코스닥의 경우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하락세가 오래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시각으로 오는 16일 저녁 발표되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가 미 금리인상여부에 결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 아래최소한 이번주말까지는 약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어쨌든 전문가들은 앞으로는 우량종목 위주의 철저한 차별화장세가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별다른 이유도 없이 덩달아 오른 종목들은 시급히 처분하는 게 안전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우울한 거래소=거래소의 경우 이날 종합주가지수 900선이 붕괴되자 시름이 더욱 깊어지는 모습이다.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거래소 이탈 현상이 멈추지않아 바닥을 가늠키 어렵게 하고 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투매가 일단락되면 반등이 있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SK증권 박용선(朴龍鮮) 투자전략팀장은 “주가 하락이 막바지에 다다른 느낌”이라며 “낙폭이 지나치게 큰 우량주의경우 매수에 나서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코스닥 ‘미수금 경계령’ 고개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 코스닥시장에 ‘미수거래 경계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거래 폭증으로 위탁자 미수금 규모가 크게 늘면서 장세 반전시 투자자 피해가 ‘불보듯’하다는 지적이다.이런 우려감은 특히 코스닥시장의 조정국면이 점쳐지면서 더욱 증폭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코스닥러시’에 편승해 한몫 잡아보려고 미수거래에 집착하다가는 ‘깡통’을 차기 십상이라고 경고한다.현재 코스닥에서는극단적인 수익률게임이 진행되고 있어 투자수익보다는 투자위험을 고려해야할 때라고 입을 모은다. ◆미수금 40여일만에 두배 증가-위탁자 미수금은 증권계좌잔액을 초과해 외상으로 주식을 사들인 자금.주식매수 후 사흘째되는 날에 결제가 안되면 자동으로 반대매매가 이뤄져 급락장에서 매물부담으로 작용한다.지난달 5일 3,643억원에 불과했던 미수금은 지난 2일 5,002억원으로 불어난 뒤 10일에는 8,194억원으로 껑충 뛰었다.14일에도 7,630억원을 웃돌며 연초의 두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최근 코스닥시장이 활황세를 보이자 개미군단들이 외상으로주식을 대거 샀기 때문이다. 데이트레이딩(하루에도 몇차례씩 주식을 사고 파는 초단기매매)이 기승을부린 것도 미수금을 부풀려 놓은 원인이다.장영수(張寧洙) 동부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주가 변동성이 엄청나게 커지면서 데이트레이딩이 전체 거래의 30%를 차지하고 있다”며 “데이트레이딩 물량 전부를 미수거래로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욕부리다 상투잡는다-전문가들은 요즘과 같은 살얼음장세에서는 ‘정석(定石) 플레이’만이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추격매수를 자제하라는 경고를 도외시한 투자자들의 경우 주가 급락시 ‘덜미’를 잡힐 공산이 크다는 뜻이다. 김진수(金珍洙)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선임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들이우량기업만 사들이면서 상승종목이 좁혀지고 있는데도 개인투자자들은 이를제대로 간파하지 못한 채 중·저가주로 몰리고 있다”며 “조정기미가 엿보이면서 미수거래로는 수익률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 조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분도(金分道)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원은 “지난 14일 이후 연일하락종목수가 상승종목수를 훨씬 앞서는 등 조정국면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는 미련을 떨치고 쉬는 게 차라리 낫다”면서 “단기급락에 대비해 분할매도와 현금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ksp@
  • 거래소株價 42P폭락 910

    거래소시장에 투매성 매물이 쏟아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40포인트 이상 폭락,910대로 밀렸다.특히 거래소시장의 거래대금이 코스닥의 절반 수준으로떨어지는 등 주가왜곡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거래대금이 사상 처음으로 6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지수가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4일 거래소시장은 종합지수가 지난 주말보다 42.35포인트 내린 910.87로장을 마감했다.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이 코스닥시장으로 대거 이동하면서 투자심리가 극도로 얼어붙었다.장중 한때 투매성 물량까지 쏟아지며 지수가 45포인트 이상 곤두박질치기도 했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3,418만주와 3조4,952억원이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4.63포인트 오른 266.71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거래대금도 6조4,211억원으로 거래소시장의 두배 가까이 많았다.초반부터 매수세가 몰린 가운데 개장 42분만에 거래대금 1조원을 넘으며 지수가 한때 280선에 육박,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거래소시장이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의 이탈로 급락세를면치 못했다”면서 “앞으로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시도가 이뤄질 수는 있지만 상승세를 타기는 당분간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건승·김상연기자 ksp@
  • 財界 정치활동 공식 돌입

    경제 5단체는 14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정책회의를 열고 재계의 정치활동을위한 의정평가위원회 위원 명단을 확정,발표했다.최근 환율급락과 관련,환율안정책 마련을 요구하는 건의서도 채택했다.회장단은 평가위의 정치활동 범위를 노조 전임자 문제 등 노사관련 분야에 국한하고,평가활동 결과를 회원사가 공유키로 했으나 언론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공표하지는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경단협은 환율안정 건의서에서 ▲외평채 발행규모를 늘려 달러 초과공급을 흡수하고 ▲기업의 외채 조기상환을 유도하기 위한 유인책을 마련하며▲공기업의 해외차입 시기를 연기해 줄 것 등을 관계 당국에 요청했다. 육철수기자
  • [주간 증시전망] 호재·악재 뒤섞여 급등락 가능성 적어

    지난주 거래소시장은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와 대우채 환매불안 해소로 주초반 상승세를 탔으나 주후반에 단기상승에 따른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떨어졌다.반면 코스닥시장은 미국 나스닥의 상승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했다. 현 장세의 특징은 주가 차별화현상이다.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간 차별화뿐아니라 종목간에도 극심한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다.이는 우리나라 뿐아니라 전 세계적 현상이다.미국 나스닥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우리나라의 거래소 시장에 해당하는 다우지수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번주 거래소시장은 지수 930∼980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호재와 악재가 뒤섞여 있어 급락하거나 급등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가장 큰 부담은 코스닥 시장으로의 자금이동 현상이다.코스닥 주가가 급등하면서 코스닥 투자를 등한시 해오던 기관투자가들이 거래소 비중을 줄이고코스닥 비중을 늘리고 있다. 전통산업이 많은 거래소시장의 입장에서는 일본 경기회복 지연과 최근의 엔화약세가 상당한 악재로 작용하고있다.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부담요인이다. 이번주 투자전략은 리스크를 관리하는 보수적 투자자세가 요구된다.코스닥종목과 정보통신주 위주로 지나치게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고 단기에 100%이상 오른 종목이 많아 추격매수는 위험이 크다.급등한 종목들은 하락세 반전시 단기 폭락할 가능성을 항상 내포하고 있다. 그렇다고 많이 하락한 전통주를 사기도 어렵다.주가차별화는 전세계적 현상이고 기술적 측면에서도 저점을 갱신하고 있어 하락세가 언제 멈출지 알 수없다.따라서 코스닥에서 단기급등한 종목의 경우 점차 이익을 실현,현금보유비중을 늘리고 다음 시장흐름에 대비하는 게 좋다. 김기환 이사 마이다스에셋 자산운용
  • 환율급락 원인·전망

    환율이 급락하고 있다.국제통화기금(IMF)체제로 들어가기 전인 97년말 수준으로 환원되고 있다.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고 외국인 투자자금이 늘어나 예견된 일이지만 하락속도가 빨라지고 있다.이에 따라 수출업계는 미처 대응할 시간도 갖지 못한채 환율하락의 부담을 떠 안게 돼 무역수지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급락 원인] 원-달러 환율이 급락한 이유에 대해 외환딜러들은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1월중 무역수지가 4억달러의적자를 기록하고 당국의 정책적 매수가 있었지만 최근 외국인들의 공급물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역외선물환(NDF)시장에서 매물이 급증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때문에 외환전문가들은 이날 급락이 급등락 장세의 한 단편으로 일시적인현상이라고 설명했다.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향후 전망] 경제예측기관들은 올해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올해도 150억달러 내외의 무역수지 흑자가 예상되고 있고외국인투자가 늘고 있어 달러가 공급우위를 보일것이라는 풀이다.대우채 환매 문제도 순조롭게 해결돼 외국인 투자여건을 호전시켰다.더욱이 정부도 물가를 잡기 위해 환율의 하락을 어느 정도 용인하는 정책을 펴 떨어지는 환율의 고삐를 죄지 않고 있다. 그러나 환율 상승의 요인도 만만치 않아 오르락내리락하는 장세가 당분간이어지리라는 분석이다.환은경제연구소 신금덕(辛金德) 동향분석실장은 “1월에 이어 월중 무역수지 적자가 계속될 수 있고 금융기관의 외채가 만기에이르는 것이 많으며 외국인주식자금도 빠져나갈 수 있어 변수가 많다”고 말했다.때문에 단기적으로는 1,120∼1,130원대에서 오르내릴 것으로 본다. 중장기적으로는 등락을 거듭하며 하향곡선을 그릴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산업연구원은 상반기 1,090원,하반기 1,065원으로 예측하고 있고 환은경제연구소는 상반기말에는 1,110원,연말에는 1,060원대로 본다. 손성진기자 sonsj@
  • 코스닥 폭등…환율은 급락

    코스닥시장이 초활황세를 이어가며 지수가 장중 한때 연중 최고치를 넘어섰다.SK텔레콤은 장중에 507만원까지 올라 개별종목으로 처음으로 500만원대에 올랐다.환율은 2년2개월 만에 1,110원대로 급락했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39포인트 오른 262.08를 기록했다.거래규모가 거래소시장을 넘어선 데 따른 투신권의 코스닥비중 확대에 힘입어 장중한때 연중 최고치인 266(1월4일)을 웃돌기도 했다.시가총액도 장중 한때 지난달 5일 이후 처음 100조원을 돌파했지만 막판 내림세로 98조원에 그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오른 1,123원에 시작됐으나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한때 1,114원까지 떨어졌다가 전날보다 5원50전 떨어진 1,115원30전에 마감됐다.이는 97년 11월26일 1,110원을 기록한 뒤최저치다. 박건승 김상연기자 ksp@
  • 코스닥투자 외국인동향 주시를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코스닥에서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 코스닥시장이 별다른 악재가 보이지 않을 많큼 분위기가 좋다.10일 미국 나스닥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약보합세로 끝나자 낙관론은 더욱 확산되는 모습이다.대신경제연구소 장철원(張哲源) 수석연구원은 “중간중간 조정은 있겠지만 앞으로 연초와 같은 폭락은 없을 것”이라며 “지금으로선 주식을 들고 있는 게 유리하다”고 강조했다.교보증권 김창권(金昌權)연구원도“코스닥의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유의해야겠지만,지금은 7대3 정도로 상승쪽에 무게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초에 ‘뜨거운 맛’을 경험한 투자자들로서는 불안감을 떨칠 수 없는 게 사실이다.현 단계에서 투자자들이 유념해야 할 사항을짚어본다. ◆외국인 매도세 전환=주의 투자자들이 가장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이다.현 장세를 외국인이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외국인은 올들어서만 6,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했다.지수 220∼230대의 두터운 매물벽을 깰때도 외국인 매수세가 결정타 역할을 했다.외국인의 시장 지배력이 커지다보니 시장참여자들도 이제는 나스닥보다는 외국인투자자의 움직임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10일 나스닥 하락에도 불구,코스닥이 별다른 동요가 없었던 것은 외국인이 매수세를 멈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일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선다면 장에 결정적 타격을 입힐 가능성이 크다.외국인이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를 집중매도하기 시작할 경우 투자자들도 매도를 고려해야 한다.단 외국인들이 주변주를 매도하거나 대형주라도 소량에 그친다면 일시적 움직임일 공산이 크다. ◆기업 실적을 미리 파악하라=이달말부터 코스닥 등록법인들의 실적 발표가잇따르게 된다.성장 가능성에 비해 실적이 미진하게 나온 기업의 경우 실망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급락할 우려가 있다.따라서 실적발표 전에 미리각 증권사나 해당기업에 직접 문의,판단을 서둘러야 한다.기업들이 실적을공식 발표한 이후 매매에 나서는 것은 너무 늦다.특히 덩치가 큰 기업의 경우 장 전체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므로 자기가 갖고 있는 종목이아니라하더라도 실적을 미리 파악할 필요가 있다. ◆거래량을 주시하라=거래량이 갑자기 줄어드는지 여부도 중요하다.거래량급감은 장이 꺾이는 초기신호로 볼 수 있으므로,움직임이 이상하면 일단 의심해봐야 한다. ◆나머지 변수들=다음달초 미국 금리인상 여부가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현재로서는 최근 미국 생산성지수가 좋게 나와 인상 가능성이 적어진 상태다. 설사 인상한다하더라도 나스닥 첨단벤처기업의 경우 이익증가가 금융비용을상쇄하고도 남는다는 분석이 있어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4월이후 코스닥에서 예정된 300여개 기업의 무더기 공모로 수급불균형을 걱정하는 시각도 있다.하지만 공모물량이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우려도 적어지고 있다.오히려 유망한 기업이 많아 투자자들을 더욱 유인할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상연기자 carlos@
  • 韓重 4월 주식공모·상장

    한국중공업의 기업공개를 위해 주당 가격이 현행 1만원에서 5,000원으로 액면분할되며 한중의 투자재원 마련을 위한 신주 발행이 검토된다. 또한 공모가 산정을 위한 기업공개 실사 과정에 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과 영국의 BNFL 등을 참여시켜 객관적인 공모가를 산정키로 했다. 한중의 매각 주관기관인 산업은행은 8일 기업공개 주간사인 대우증권,LG증권등과 협의,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중 기업공개의 일정과 방식을 확정했다고 산업자원부는 밝혔다. 기업공개 실사 과정에 전략적 제휴 파트너를 참여시키기로 한 것은 실사의투명성을 높여 적정 공모가를 산정함으로써 기업공개 후 주가의 급락으로 투자자들이 입을 수 있는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공개 일정은 당초 계획대로 4월 말까지 상장을 완료한다는 원칙 아래 ▲3월2∼15일 유가증권 분석 ▲3월15일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4월 중순 청약 실시 및 배정결과·환불 공고 ▲4월 하순 주금납입 및 상장 신청 등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 또 기업공개를 통한 1차 지분매각 대상인 24%의 지분은 기존 대주주들이 보유지분비율에 따라 ▲산업은행 10.5% ▲한국전력 9.7% ▲외환은행 3.8% 등을처분하는 형식을 취하기로 했다. 한중 주주단은 한중과의 협의를 거쳐 기업공개 이전까지 한중의 수권자본금(7,000억원) 범위 내에서 한중의 신규 투자 소요를 감안,신주 발행 여부를결정키로 했다. 한중은 신규 시설투자와 선박용엔진 통합법인의 증자 참여 등에 최소 1,700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재원 조달을 위해 주주단에 신주 발행을 요청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엔貨 급락… 1弗 109엔대

    8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달러당 109엔대 전반으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제로 금리’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일본과 이자율을 인상한 유럽간 금리격차가 확대된데 영향받아 엔 매도 주문이 쇄도,한때 지난해 9월10일 이후 가장 낮은 시세인 달러당 109.43엔까지 급락했다. 이날 엔화는 전날보다 1.21엔 떨어진 달러당 109.01∼109.04엔에 거래를 마감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OPEC석유감산 균열조짐

    [런던 AP 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석유 감산 이행률이 지난해12월 86%에서 지난달 74%로 급락했다고 경제 정보 전문서비스 다우존스가 7일 발표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OPEC 10개 회원국의 산유량은 지난해 12월 하루 2,358만배럴에서 지난달 2,410만배럴로 늘어났다. 이는 대부분 산유국이 고가의 유가에 현혹돼 산유량을 늘렸기 때문인 것으로분석되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가 12월에 비해 1월의 산유량을 대폭 늘렸다.OPEC의 감산체제 아래서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 743만8,000배럴의 산유량을 책정받은상태지만 지난 1월에는 하루 762만∼792만배럴을 생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엔의 경제 제재를 받는 이라크를 제외하고 OPEC 회원국은 올 3월 말까지하루 431만6,000배럴씩 산유량을 감산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1월 들어 OPEC 회원국간 감산체제가 균열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오는 3월27일 빈에서 열리는 OPEC 총회에서는 2·4분기 또는 3·4분기부터 산유량을 소폭 증대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경제주간지 중동경제조사(MEES)가 7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자극을 받아 북해산 브렌트유는 7일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3월 계약분이 19센트 떨어진 배럴당 26.8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4월 계약분은 이날 폐장가가 24센트 떨어진 25.7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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