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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트 코로나’ 소비 트렌드 키워드 5

    ‘포스트 코로나’ 소비 트렌드 키워드 5

    ‘S’ 온라인(Switching On-line) 인터넷 쇼핑몰 갈수록 클릭‘H’ 홈라이프(Home-life Sourcing) 우리집 근처 매장 이용해요‘O’ 건강·위생(On-going Health) 헬스 가전 구입 늘어납니다‘C’ 패턴 변화(Changing Pattern) 드라이브스루 이용 보편화 ‘K’ 디지털 경험(Knowing Digital) 50·60대도 ‘랜선 결제’ 척척 코로나19 확산 이후 외출을 피하고 있는 천송이(30·여)씨는 주로 대형마트 배송을 이용해 생필품이나 식재료를 구입한다. 급하게 필요한 물건은 집 앞 편의점을 이용한다. 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결제해 여가 시간을 보낸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공기청정기도 새로 살까 고민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소비문화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신한카드는 19일 카드 사용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러한 변화의 주요 키워드로 ‘S·H·O·C·K’를 제시했다. ‘온라인’(S), ‘홈라이프’(H), ‘건강·위생’(O)’, ‘패턴 변화’(C), ‘디지털 경험’(K)을 의미한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소비 유형이 바뀌고 있는 현상(Switching On-line)은 여러 업종에서 두드러졌다. 지난해 12월~올 2월과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3월 소비 증감률을 비교하면 마켓컬리·쿠팡로켓프레시 등 신선식품 전문몰에서의 소비는 29%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대형마트는 1% 감소했다. 공연·영화 업종에서도 넷플릭스 등 OTT 소비가 20% 늘었지만, 공연장이나 영화관 소비는 62%나 급락했다. 주거지역 내 소비가 증가한 현상을 의미하는 ‘홈라이프’(Home-life Sourcing)도 코로나19 확산 이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다. 서울 광화문이나 여의도 등 오피스 지역 주변의 편의점·제과점 등 생활밀착업종 이용은 최대 34% 감소한 반면 서대문구 북가좌동 등 주거지역 내 같은 업종 이용률은 최대 12% 늘었다. 집에 오래 머무는 데다 감염병으로 ‘건강·위생’(On-going Health)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의류 관리기(267%), 건조기(42%), 공기청정기(21%)를 포함해 관련 가전 구매가 급증했다. 이 밖에 드라이브스루 형태의 서비스 이용액이 늘어나는 등 소비패턴의 변화(Changing Pattern)도 가속도가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와 60대의 지난 3월 온라인 결제 이용 비중도 전월 대비 12% 포인트 증가하는 등 ‘디지털 경험’(Knowing Digital)은 연령과 무관하게 확산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코로나 쇼크에 격변한 소비 키워드 ‘S·H·O·C·K’

    코로나 쇼크에 격변한 소비 키워드 ‘S·H·O·C·K’

    코로나19 확산 이후 외출을 피하고 있는 천송이(30·여)씨는 주로 대형마트 배송을 이용해 생필품이나 식재료를 구입한다. 급하게 필요한 물건은 집 앞 편의점을 이용한다. 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결제해 여가 시간을 보낸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공기청정기도 새로 살까 고민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소비문화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신한카드는 19일 카드사용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러한 변화의 주요 키워드로 ‘S·H·O·C·K’를 제시했다. ‘온라인’(S), ‘홈라이프’(H), ‘건강·위생’(O)’, ‘패턴 변화’(C), ‘디지털 경험’(K)을 의미한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소비 유형이 바뀌고 있는 현상(Switching On-line)은 여러 업종에서 두드러졌다. 지난해 12월~올 2월과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3월 소비 증감률을 비교하면, 마켓컬리·쿠팡로켓프레시 등 신선식품 전문몰에서의 소비는 29%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대형마트는 1% 감소했다. 공연·영화 업종에서도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의 소비가 20% 늘었지만, 공연장이나 영화관 소비는 62%나 급락했다.주거지역 내 소비가 증가한 현상을 의미하는 ‘홈라이프’(Home-life Sourcing)도 코로나19 확산 이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다. 서울 광화문이나 여의도 등 오피스지역 주변의 편의점·제과점 등 생활밀착업종 이용은 최대 34% 감소한 반면 서대문구 북가좌동 등 주거지역 내 같은 업종 이용률은 최대 12% 늘었다. 집에 오래 머무는 데다 감염병으로 ‘건강·위생’(On-going Health)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의류 관리기(267%), 건조기(42%), 공기청정기(21%)를 포함해 관련 가전 구매가 급증했다. 이밖에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서비스 이용액이 늘어나는 등 소비패턴의 변화(Changing Pattern)도 가속도가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와 60대의 지난 3월 온라인 결제이용 비중도 전월 대비 12%포인트 증가하는 등 ‘디지털 경험’(Knowing Digital)은 연령과 무관하게 확산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사상 최악’ 아베 지지율, 지지율 8%포인트 급락

    ‘사상 최악’ 아베 지지율, 지지율 8%포인트 급락

    아베 신조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급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 비판론이 높은 가운데 검찰청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여론이 커진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아사히신문이 16, 17일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33%를 기록, 지난달 18∼19일 조사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이번에 나온 지지율은 2012년 12월 아베 총리 재집권 이후 아사히신문의 조사에서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내각 지지율 하락에는 아베 정권이 검찰청법 개정을 추진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검찰청법 개정안은 내각이 인정하면 검사장이나 검사총장(검찰총장에 해당) 등의 정년을 최대 3년간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검찰청법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64%에 달해 찬성(15%)의 4배 이상이었다. 아베 총리가 “검찰 인사에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개입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으나 여론조사 응답자의 68%는 이를 믿을 수 없다고 응답했다. 요미우리신문은 검찰청법 개정안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고 내각 지지율이 급락하자 아베 정권 내부에서 이번 정기 국회에 법안 표결을 보류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봤다. 여당은 이번주 중 중의원 본회의에서 법안을 가결할 방침이었으나 “여론의 이해가 충분하지 못한 상태에서 표결하면 화근을 남긴다”는 우려가 강해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대책에 관한 불만도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57%는 아베 총리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도력을 발휘하지 않았다고 반응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지난달 수출물가 전월대비 1.6%↓…2개월째 하락

    지난달 수출물가 전월대비 1.6%↓…2개월째 하락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탄·석유제품 31.1% 떨어져3월에 이어 4월에도 수출물가 하락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수출입물가가 전월 대비 하락했다.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이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1.6% 하락했다. 1년 전인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5.9% 떨어졌다. 주요 수출품목인 D램(7.4%)과 시스템반도체(5.1%)가 오르면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는 전월 대비 2.3% 올랐다. 하지만 경유(-32.9%), 제트유(-41.2%), 휘발유(-44.5%), 나프타(-37.9%) 등이 급락하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은 31.1% 하락했다. 화학제품도 2.7% 떨어졌다.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기 침체 등으로 농림수산품(-2.0%), 1차 금속제품(-1.0%) 등 대부분 품목이 하락했다. 수입물가도 전월 대비 5.1% 떨어져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4.1% 내렸다.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32.2%) 크게 떨어졌고, 광산품(-17.7%)도 하락했다. 지난달 국제유가는 코로나19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 등으로 크게 하락했다. 국제원유시장에서 두바이유 가격은 3월 배럴당 33.71달러에서 4월 20.39달러로 39.5% 급락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美中 ‘신냉전’ 가속화…트럼프 ‘화웨이 사용금지’ 명령 연장·FBI “중국이 코로나 연구 해킹 시도”

    美中 ‘신냉전’ 가속화…트럼프 ‘화웨이 사용금지’ 명령 연장·FBI “중국이 코로나 연구 해킹 시도”

    코로나19 책임론을 놓고 ‘신냉전’에 돌입한 미국과 중국이 조만간 무역전쟁을 재점화할 태세다. 미국이 화웨이 통신장비 사용금지 조치를 1년 더 연장하며 대중 압박 수위를 높였고 “코로나19 연구 성과를 해킹하려고 했다”고도 주장했다. 중국 역시 “코로나 사태 책임을 중국에 전가하려는 이들에게 보복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맞섰다. 감염병 장기화와 미중 갈등까지 겹쳐 세계 경제 회복이 매우 더디게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 기업들이 화웨이의 통신장비를 쓰지 못하게 하는 내용의 ‘정보통신 기술 및 서비스 공급망 확보’ 행정명령을 1년 연장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조치는 5G(5세대) 네트워크 지배력을 두고 중국과의 전투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이 행정명령은 미중 무역전쟁이 한창이던 지난해 5월 15일 발효됐다. 그간 트럼프 행정부는 “화웨이가 중국 공산당의 지원 하에 자신들이 구축한 네트워크를 통해 선진국의 기밀을 훔치고 있다”며 우방국들에 ‘반(反)화웨이’ 전선 동참을 압박해왔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초기 미숙한 대처로 미국에서 8만명 넘는 사망자가 나오자 비난의 화살을 피하고자 더 강하게 ‘중국 때리기’에 몰두하고 있다. 이에 질세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3일 “중국에 코로나19 책임을 추궁하려는 미국의 주나 의원 등에게 실질적인 보복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나라가 바이러스 창궐을 계기로 전대미문의 무역전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날 미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 사이버안보·기간시설안보국(CISA)은 공동 성명을 내고 “중국과 연계된 사이버 범죄자들이 코로나19 연구 관련 지식재산 데이터를 불법적으로 획득하려는 시도가 목격됐다”고 밝혔다. FBI는 “이들이 미국 내 코로나19 연구 기관을 표적으로 한 활동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과 영국은 지난 5일 “감염병 연구에 참여한 제약회사와 의료기관, 대학 등을 상대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해킹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해커들의 목표가 구체적으로 무엇이었는지 FBI와 CISA는 설명하지 않았다. 해킹 공격이 성공적이었는지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제롬 파월 의장은 현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화상 강연에서 향후 경제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와 미중 갈등 등으로) 매우 불확실하고 심각한 하방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추가 부양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재차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 주장하는 ‘마이너스 금리’ 도입에 대해서는 “연준이 고려하고 있는 정책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미 증시는 양국 간 갈등 고조 등으로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516.81포인트(2.17%) 급락한 2만 3247.97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배럴당 1.9%(0.49달러) 내린 25.2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코로나19 감염되면 짠맛→단맛→쓴맛順 마비…50개국 연구팀 실증

    코로나19 감염되면 짠맛→단맛→쓴맛順 마비…50개국 연구팀 실증

    미국, 일본 등 세계 50여개국 연구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후각과 미각이 급격히 약화된다는 사실을 실제 감염자 조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4일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와 일본 도쿄대 등 50개국 이상의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 약 4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후각과 미각의 대폭적인 저하를 확인하고 이 내용을 연구 결과로 공표했다”며 “코로나19 감염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조사대상은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약 1400명과 의료진이 코로나19로 진단한 약 2600명으로, 인터넷을 통해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감염 전과 후로 나눠 후각 및 미각을 각각 0점에서 100점까지 스스로 평가하도록 한 결과 후각은 평균 90점에서 11점으로, 미각은 92점에서 23점으로 급락했다. 고추의 자극에 대해 따끔거리는 정도 등 화학적 감각도 85점에서 47점으로 떨어졌다. 후각의 경우 본래 잘 맡던 냄새가 안느껴진다거나 반대로 안나던 냄새가 새로 느껴진다든지 하는 경우가 아니라 아예 아무런 냄새도 못느끼게 된 경우가 많았다. 단맛, 짠맛 등 5가지 맛 중 가장 느끼기 어렵게 된 미각(복수응답)으로는 짠맛이 46%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단맛(44%), 쓴맛(39%) 순이었다. 도쿄대 연구팀을 이끈 오카모토 마사코 특임교수는 “코로나19의 특징적 증상과 빈도를 규명해 감염의 조기 발견과 확산 억제에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파월 “장기침체 가능성”…미국증시 나스닥·다우지수 급락

    파월 “장기침체 가능성”…미국증시 나스닥·다우지수 급락

    미국 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간) 급락세를 탔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가 길어질 수 있다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16.81포인트(2.17%) 내린 23,247.97에 마감했다. 사흘 연속 내림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0.12포인트(1.75%) 내린 2,820.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9.38포인트(1.55%) 하락한 8,863.1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파월 의장은 이날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화상 강연에서 향후 경제에 대해 “매우 불확실하고, 심각한 하방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면서 바이러스가 통제되면 경제가 상당폭 회복될 것이라면서도, 회복 속도가 원하는 것만큼 빠르지 않을 수 있다는 인식도 강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는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파월 강연 이후 빠르게 반락했다. 월가의 거물급 투자자들이 주가가 과도하게 올랐다는 지적을 내놓은 점도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의 충돌 우려를 부추기는 소식도 쏟아지면서, 주가 지수는 낙폭을 더욱 키웠다는 분석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제주 농민 “마늘값 급락 대책 촉구”

    제주 농민 “마늘값 급락 대책 촉구”

    13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대정농협 본점에서 제주마늘생산자협회 소속 농민들이 ‘제주 마늘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농협 제주지역본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제주의 마늘 생산량은 3만t가량으로 예상돼 지난해보다 6400t가량 줄었지만 전국적으로 과잉생산돼 제값 받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제주 농가들은 3.3㎡당 수매가가 1만 5000원가량 돼야 생산비를 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지만 현재 거래되는 가격은 8000∼8500원에 그쳤다. 정부가 4만t가량을 출하정지하고, 수매량 확대에 나서지만 역부족이다. 서귀포 연합뉴스
  • GS칼텍스도 어닝쇼크… 정유 ‘빅4’ 적자만 4조

    GS칼텍스도 어닝쇼크… 정유 ‘빅4’ 적자만 4조

    정유업계, 최악인 6년 전보다 적자 3배GS칼텍스가 올해 1분기에 1조원이 넘는 적자를 냈다. 창사 이후 최대의 적자 규모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를 합쳐 올 1분기에만 적자가 4조원을 넘었다. GS칼텍스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1% 감소한 7조 71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1조 31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GS칼텍스의 모회사이자 GS그룹의 지주사인 GS는 1분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석유 수요가 줄었고 유가 급락 사태가 겹치면서 대규모 재고 관련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202억원, 윤활유 부문에서 67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재고 관련 손실이 반영된 정유 부문에서 1조 119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로써 정유업계는 1분기에만 손실이 4조원을 돌파했다. 앞서 에쓰오일이 1조 73억원, 현대오일뱅크가 563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SK이노베이션도 1조 7752억원의 적자를 냈다. 여기에 GS칼텍스까지 더하면 4개사를 합쳐 1분기에만 총 4조 3775억원의 손실을 냈다. 정유업계가 분기 기준 최악의 실적을 냈던 2014년 4분기(1조 2000억원대)와 비교하면 적자가 3배 이상 커졌다. GS관계자는 “GS칼텍스 실적이 대폭 감소한 것은 원유 산유국 간 점유율 경쟁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유가 급락, 제품 수요 감소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인 차입금 감축 노력 및 안정적 투자 규모 유지 등을 통해 재무 관리를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올해 증시에 개미 자금 47조원 유입…코스피 1930대 하락 마감

    올해 증시에 개미 자금 47조원 유입…코스피 1930대 하락 마감

    올해 국내 주식시장에 유입된 개인 투자자 자금이 47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이라 불리는 ‘개미 투자자’의 순매수 행보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동향에 영향을 받는 국내 증시 체질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는 올해 들어 지난 8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6조 900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4조 667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양대 증권시장을 통틀어 30조 757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인 것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투자자 예탁금도 44조 4689억원으로 지난해 말(27조 3384억원) 대비 17조 1305억원(62.66%) 증가했다. 투자자 예탁금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 맡겨놨거나 주식을 판 뒤 찾지 않은 돈으로 향후 주식 매수를 위한 대기성 자금 성격을 띈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식 순매수 금액과 투자자 예탁금 증가분을 합쳐 올해만 50조원 가량의 개인 자금이 주식시장에 유입된 상황”이라며 “대개 국민연금의 연간 순매수 금액이 10조~20조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현재 개인 순매수 금액은 엄청나게 큰 규모”라고 분석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맞선 개인의 순매수 행보를 빗대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했다. 개미들의 순매도 영향으로 코로나19 이후 급락했던 국내 증시는 도리어 거래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0조 7804억원으로 지난해 12월(9조 1635억원) 보다 2.27배 급증해 사상 최초로 20조원을 넘어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주식시장은 과거 외국인 수급에만 의존했떤 장세에서 벗어나 개인, 외국인, 기관이라는 수급의 3대 축을 형성했다”며 “코스피의 수급 동력이 견고해졌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반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5조 3930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 순매도를 한 지난 3월(13조 4500억원)보다는 순매도 규모가 줄었지만 지난 2월부터 3개월 연속 매도 우위가 지속됐다. 지난달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505조원으로 시가총액의 31.5%에 달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왜곡된 정보나 외국인의 일방적인 수급에 의한 주가 변동성을 줄이고 합리적 주식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내국인의 투자 비중이 높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42포인트(0.54%) 내린 1935.4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7.69포인트(0.40%) 오른 1953.51로 출발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도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512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02억원, 364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4포인트(0.40%) 오른 685.04로 마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페트 재생원료 1만t 첫 공공비축

    페트 재생원료 1만t 첫 공공비축

    수출 급감 따른 재활용시장 불안 해소 환경부는 7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와 유가 하락 등으로 수출이 급감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재활용시장의 불안전성 해소를 위해 페트 재생원료 1만t을 공공비축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마스크와 재활용 폐기물에 대한 공공비축이 처음으로 이뤄지게 됐다. 국제 유가 급락으로 플라스틱 재생원료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유럽·미국 등으로 수출이 줄면서 페트 재생원료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지난 1~3월 평균 1만 6855t이던 페트 재생원료 판매량은 4월 9116t으로 46% 감소했다. 이로 인해 재고가 급증하고 있다. 4월 첫째주 57.8%이던 재고량이 다섯째주 72.9%로 급증했다. 이는 유통구조상 수거·선별 등 연쇄적 시장 불안으로 이어져 수거 거부까지 우려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달 27~29일 23개 재활용업체를 현장점검하고 재고량 1만 8000t 중 4월 순적체량의 2배인 1만t을 공공비축하기로 했다.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환매를 조건으로 시중 단가의 50%에 선매입하는 방식이다. 비축 기간은 오는 12월까지 8개월이며 환경공단·유통센터 유휴부지(2830t)와 민간 임대지(7300t)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재활용업체 자금 유동성 확보 및 재활용품 유통 흐름 개선 등이 기대된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 수요·공급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고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등 다른 폐플라스틱도 수요 감소로 안정화 대책이 필요하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임학정 PB의 생활 속 재테크] 비대면 확산… 코스닥 인덱스펀드 비중 높여 볼만

    [임학정 PB의 생활 속 재테크] 비대면 확산… 코스닥 인덱스펀드 비중 높여 볼만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시장은 극도의 공포심에 짓눌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코로나19가 중국과 아시아 국가들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으로 급속도로 퍼지면서 전 세계 주식시장은 연일 급락 장세를 연출했다. 하지만 최근 증시는 반등에 성공해 코로나19 사태 전보다 더 강세를 보여 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까지 갖게 한다. 주식시장의 가장 큰 상승 요인은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몰고 온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내놓은 유동성 확대 정책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투기등급 채권(정크본드)과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까지 매입하겠다고 나섰다. 이런 유동성 확대 정책의 효과는 달콤했고, 상승 장세에 들뜬 시장 참여자들이 대거 주식을 사들였다. 하지만 전대미문의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부정적 요소는 여전히 남아 있다. 글로벌 경기지표의 추락과 기업들의 이익 둔화는 그 누구도 외면할 수 없는 사실이다. 강세장에 대한 장밋빛 전망과 낙관론을 경계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큰 이유다.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 둔화와 취업자 감소를 비롯해 코로나19로 꺾인 경제 지표가 반등하기까지 최소 1~2년 걸릴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투자자는 기본에 충실한 투자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시장에 많은 돈이 풀리면서 기업 실적과 관계없이 돈의 힘으로 주가가 오르는 유동성 장세에서는 코로나19 이후의 중장기적 투자 성과를 고려해야 한다. 유동성에 기반한 상승장은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세계 각국이 긴축 정책으로 선회해 자금을 거둬들이는 시점이 오면 옥석 가리기로 우량 기업만 살아남고 그러지 못한 종목은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다.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전자상거래와 핀테크(금융+기술),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관련 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직접 투자를 선호한다면 관련 수혜주를 사는 걸 추천한다. 투자 상품으로는 인덱스펀드가 유망하다. 그중에서도 바이오 관련 주와 기술주에 많이 투자하는 코스닥 인덱스펀드의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좋다.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면서도 증시 상승 때 수혜를 입을 수 있는 분할 매매나 목표전환형 상품 투자도 고려할 만하 다. 해외 투자는 안정적인 배당 능력을 보유한 대형주 위주로 사야 한다. 직접 투자도 좋지만 이런 운용 전략을 갖고 있는 펀드를 골라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한국투자증권 순천지점 영업팀장
  • 완성차 ‘수출절벽’ 현실화… 4월 72% 급감

    완성차 ‘수출절벽’ 현실화… 4월 72% 급감

    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 업계의 수출 절벽이 현실화했다. 6일 국내 완성차 5사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출 실적은 총 19만 6803대로 지난해 4월 대비 무려 72.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8만 8037대로 -70.4%, 기아차는 8만 3855대로 -54.9%, 한국지엠은 2만 2043대로 -32.8%, 르노삼성차는 2072대로 -72.5%, 쌍용차는 796대로 -67.4%를 기록했다. 코로나19의 미국·유럽 확산으로 수출길이 막히고 해외 공장까지 멈추면서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반면 내수 시장은 여전히 살아 있음이 확인됐다. 14만 5141대가 팔려 전년 대비 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르노삼성차는 신차 XM3의 판매 호조로 78.4% 급증했다. 기아차도 신형 쏘렌토가 9270대 판매 실적을 올려 전체 판매량이 19.9% 늘었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판매가 순항하며 4.2% 성장했다. 현대차는 0.5% 줄었고 경영 위기에 빠진 쌍용차의 판매량은 41.4% 급락했다. 완성차 5사의 내수·수출 합산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48.4% 추락했다. 내수에서 버텼지만 수출 비중이 워낙 크다 보니 실적 하락을 피할 수 없었다. 내수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승용차는 현대차 그랜저로 1만 5000대가 팔렸다. 2위는 9270대가 팔린 기아차 쏘렌토가 차지했다. 3위는 현대차 아반떼로 8249대를 기록했다. 기아차 K5는 7953대로 뒤를 이었고, 르노삼성차 XM3는 6276대로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5873대, 기아차 셀토스가 5597대, 현대차 쏘나타가 5385대로 뒤를 이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SK이노 1.7조 적자… 창사 이래 최악 실적

    SK이노 1.7조 적자… 창사 이래 최악 실적

    1분기 정유사 ‘빅4’ 적자 4조 현실화될 듯 SK이노베이션이 올 1분기 1조 7000억원대 적자를 냈다. 1962년 창사 이후 58년만의 최악의 실적이다. 코로나19 사태와 국제유가 급락으로 재고 손실이 크게 발생한 탓이다. 이미 실적이 공개된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 이달 중순쯤 공개되는 GS칼텍스까지 합치면 국내 정유 4사의 적자 규모가 4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조 7752억원으로 영업이익(3281억원)을 냈던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2조 1033억원이나 줄면서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석유사업에서만 영업손실이 1조 636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에서 유가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발생한 재고 관련 손실 규모만 9418억원이나 된다. 나머지는 항공유와 휘발유 등 상품 가격이 원유 가격보다 낮아지는 ‘역마진’ 등으로 발생한 적자다.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수요가 위축되면서 매출도 줄었고 환율 강세에 따른 환차손 영향 등으로 2720억원의 영업 외 손실까지 더해졌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세전손실은 2조 472억원을 기록했다. 환차손까지 더하면 ‘4중고’에 직면한 최악의 시기에 나온 영업실적”이라고 설명했다. 화학사업에서는 앞선 분기보다 제품 마진이 개선됐음에도 납사 가격이 떨어지면서 재고 손실이 발생해 전 분기보다 영업이익이 971억원 감소하며 898억원의 적자를 냈다. 화학사업에서 분기 적자를 낸 것은 2015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윤활유, 석유개발 사업에서는 각각 289억원, 45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며 배터리 사업에서는 전 분기보다 적자를 75억원 줄인 영업손실 1049억원을 냈다.앞서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가 각각 1조 73억원 563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SK이노베이션까지 더하면 총 3조 3455억원의 적자를 낸 상태다. GS칼텍스 손실까지 합치면 1분기 손실액만 4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투기판 된 ETN 시장… 넉달 새 거래액 20배 폭증

    투기판 된 ETN 시장… 넉달 새 거래액 20배 폭증

    지난달 중위험·중수익 파생금융상품인 상장지수증권(ETN)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4100억원을 웃돌며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지난달 국제유가가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급등락을 거듭하자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연계 ETN을 중심으로 투기적 수요가 몰려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ETN 시장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약 4123억원으로 2014년 11월 시장 개설 이후 최고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207억원)과 비교하면 4개월 새 20배나 폭증했다. 코로나19가 아직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로 번지지 않았던 지난 2월까지만 해도 ETN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358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지난 3월 1243억원으로 급증하더니 지난달엔 4000억원을 돌파했다. 가장 큰 원인은 WTI 선물 연계 ETN에 투기 자금이 집중돼서다. 지난달 6일 ETN 시장 하루 거래대금이 8950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해 일간 기준 최고액 기록을 세웠는데, 이날 원유 선물 연계 ETN 14종목의 거래대금만 8551억원으로 95.5%를 차지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소비자경보 최고 등급인 위험 경보를 두 차례나 발령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버핏 “美 언제나 승리”… 61조원 잃고도 낙관론

    버핏 “美 언제나 승리”… 61조원 잃고도 낙관론

    항공주 모두 매도… 1370억弗 현금 보유‘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90)도 60조원 넘게 손실을 보는 등 코로나19의 충격을 비켜 가지 못했다. 그럼에도 미국 경제가 반드시 회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버핏 회장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500억 달러(약 61조원)에 가까운 순손실을 기록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날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를 열고 1분기 497억 달러의 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창사 이후 최대 규모의 손실이다. 지난해 1분기에는 216억 6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냈다. 이날 주총은 코로나19 사태로 일반 주주들이 참석하지 않은 채 주주들에게 온라인 생중계됐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순손실은 545억 20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 손실에서 비롯됐고 거의 대부분 주식 급락에 따른 것이다. 다만 투자 부문을 제외한 1분기 영업이익은 보험 수익이 늘어난 덕분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해 58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사업 대부분이 전염병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며 “사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매출은 4월에 상당히 둔화됐다”고 말했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버크셔 해서웨이는 1분기 말 현재 137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살 만한 주식을 찾지 못했다”고 밝힌 버핏 회장은 델타항공 등 보유했던 미국 항공사의 주식을 모두 매도했다고 밝혔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보유 현금은 지난해 말보다 100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에도 버핏 회장은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그는 “기본적으로 아무것도 미국을 멈추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미국의 기적, 미국의 마법은 항상 승리해 왔고 또다시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2차 세계대전 때에, 쿠바 미사일 위기, 9·11 테러 때에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미국이 극복할 것이라는 사실을 확신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태어날 시간과 장소를 선택한다면 1720년, 1820년, 1920년을 선택하겠느냐”면서 “여러분은 지금 현재와 미국을 선택할 것이다. 미국이 건국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오기를 희망해 왔다”고 ‘미국의 힘’에 대한 긍정을 강하게 피력했다. 희망을 띄웠지만 시장을 여전히 신중하게 바라볼 것을 주문했다. 그는 “여러분은 미국에 베팅을 할 수 있지만 어떻게 베팅할지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면서 “시장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기업가정신이 꺾인다...1980년대 초 절반으로 추락

    기업가정신이 꺾인다...1980년대 초 절반으로 추락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시장을 개척해나가는 ‘기업가 정신’이 급속히 꺾이고 있다. 3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한국의 기업가 정신 지수가 1980년대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가 정신 지수는 1981년 183.6을 기록했으나 지난 2018년에는 90.1로 절반 이상 급락했다. 2010년대 평균 기업가 정신 지수는 88.2로, 1980년대(158.6)보다 44% 하락했다.기업가 정신 지수는 기업호감도, 기업가 직업 선호 등 문화적 요인과 경제제도 수준과 같은 제도 요인, 경제활동감차율 등 경제 의지, 창업률이나 대기업 비중 등의 기업 활동, 국회 발의법안 건수 등의 공공부문 등 5개 부문 14개 항목을 종합해 산출한다. 전경련은 국내 기업가 정신 지수가 절반 이상으로 떨어진 데는 기업 활동, 공공부문 지수 하락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특히 대기업 비중은 1981년 7%에서 2018년 1%대로 하락했다. 인구 10만명당 사업체 수가 1993년 352.7개에서 2018년 654.6개로 급증한 것과 대조적으로 대기업 비중이 크게 줄어든 것은 기존 기업의 성장 의지가 약화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재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업가 정신 지수가 더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미 한국의 대기업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최하위권인데 코로나19 여파로 기업에 대한 투자 저하, 창업률 하락 등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기업가 정신 지수가 가장 낮았던 때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위기 직후인 1998년(76.7)이었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기업가 정신의 발현이 절실하다”며 “기업가 정신의 하락은 경제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규제 완화를 통한 친기업적 경영 환경 조성, 기업가에 대한 인식 제고 등 모든 경제 주체가 기업가 정신을 높여 미증유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코로나19 수출 쇼크]4월 수출 24.3% 감소…컴퓨터·바이오헬스는 ↑(종합)

    [코로나19 수출 쇼크]4월 수출 24.3% 감소…컴퓨터·바이오헬스는 ↑(종합)

    올해 4월 수출이 24.3% 감소율을 기록했고, 무역수지는 99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됐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출 대란이 본격화되고 있다. 다만 컴퓨터, 바이오헬스 등 품목은 코로나19 특수로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369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3%를 기록했다. 올해 수출 증감률은 1월 -6.6%, 2월 3.8%, 3월 -0.7%를 기록했다. 수출 감소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다만 조업일수 영향을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17.4%로 나타났다. 코로나19는 4월부터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수출 실적 악화는 예고됐다. 실제로 2~3월엔 중국 수출이 부진을 보였지만, 4월엔 미국, 유럽연합(EU), 아세안 등 주요 시장이 잇따라 악화됨에 따라 전 지역에서 수출 감소를 보였다. 산업부는 “글로벌 수입 수요 급감, 조업일 부족, 지난해 기저효과 등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는 금융위기, 바이러스 위기, 저유가 위기를 모두 아우르는 3중 충격으로 작용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국가별로 구체적으로 수출은 2월 일평균 수출이 10년만에 처음으로 4억 달러를 하회했으나, 3~4월 확산세 둔화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그럼에도 전년 대비 10.4% 감소율을 보였다. EU는 이동제한이나 공장 가동중단 등 각국의 제한조치로 수요 위축과 생산 감소가 이어지면서 올해 1월 이후 최저치(2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 차부품, 일반기계, 철강 위주로 수출이 감소했다. 대미 수출도 미국 내 판매매장 대부분이 운영을 중단하고 소비자들이 외출을 제한하면서 스마트폰, 자동차, 가전 등 소비재 수출이 부진했다. 아세안 대상으론 2016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컴퓨터, 바이오헬스 등 품목은 코로나19 효과로 오히려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 활성화, 학교 내 온라인 교육 대체, 그리고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전자상거래 관련 SSD 수요가 증가하면서 컴퓨터 수출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지난달에도 전년 동월 대비 99.3% 증가한 10억 5000만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바이오헬스 분야도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우리나라 기업의 방역제품 선호현상이 커지고,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국산 의료기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8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달엔 10.9% 증가한 29억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대부분 품목은 감소세를 피하지 못했다. 대표적인 수출 효자 상품인 반도체는 D램 고정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수요가 감소하고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선구매 축소로 14.9% 감소했다. 역기저효과도 있었다. 자동차도 SUV·친환경차 수출 비중 증가로 단가가 지속 상승하고 있으나,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이 락다운되고 해외 딜러들이 영업을 중단하면서 수출이 36.3% 감소했다. 석유화학은 자동차·가전 등 전방산업 가동부진, 공급과잉 확대, 단가 하락 등으로 수출이 33.6% 줄었다. 이 외에 무선통신(-33.4%), 석유제품(-56.8%), 차부품(-49.6%) 일반기계(-20.0%), 선박(-60.9%), 철강(-24.1%), 섬유(-35.3%) 등에서 큰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신수출동력으로 꼽히는 화장품(-0.1%), 이차전지(-10.7%), 농축산식품(-6.9%) 등에선 수출 감소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무역수지는 9억 46000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다만 정부는 제조업이 정상 가동하면서 수출보다 수입 감소율이 낮아 일시적으로 적자를 보엿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수입은 15.9% 하락한 378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는 달리 소비재(민간소비)와 국내생산에 기여하는 자본재·중간재 수입은 지속 유지 중에 있다. 산업부는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인정받는 가운데 국내 제조업은 정상 가동중이고, 주요국과 비교해 내수 여건도 상대적으로 양호함을 반증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우리 수출은 지난 2월 1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고 3월에도 주요국과 대비해 비교적 선방했으나,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복합 위기에 따른 글로벌 생산차질, 이동제한 및 국제유가 급락 등에 따라 4월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면서 “우리 수출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유동성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36조원 규모의 무역금융을 충분히 적시에 공급하여 수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각국의 강력한 이동제한 및 입국제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마케팅을 전면 온라인화하여 화상상담회와 온라인 전시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비대면(언택트) 산업, 홈코노미, K-방역 산업이 이끌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5세대(G) 인프라, 진단키트 등 의료기기, 가공식품, 세정제 등 신수출성장동력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코로나19 수출 쇼크]무역 적자에 외국인 배당까지…4월 경상적자 커질 듯

    [코로나19 수출 쇼크]무역 적자에 외국인 배당까지…4월 경상적자 커질 듯

    코로나19로 4월 무역수지가 8년 3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선 가운데 외국인 배당금 등으로 전체 경상수지 적자 폭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1일 한국은행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경상수지 주요 구성항목 중 본원소득수지는 지난해 4월 41억 8000만달러 적자를 보인 데 이어 올해 4월에도 유사한 수준의 적자 규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본원소득수지는 거주자와 비거주자간 급여·배당금·이자를 주고받은 데 따른 지급액과 수입액의 차액으로 집계된다. 통상 흑자를 보이다가 국내 기업의 연말 결산 배당금 지급이 집중되는 4월에는 적자로 돌아서는 경향을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761곳 중 528곳이 2019년 실적에 대해 총 20조 6903억원을 배당했다. 2018년 실적에 따른 배당금(21조 3038억원)보다 2.88% 줄어든 규모다. 코스피 상장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38%나 급감했지만 기업들이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유지하면서 배당금 지급액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은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외국인 배당금으로 67억 달러가 지급된만큼 올해 지급액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무역수지는 9억 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2012년 1월(23억 2000만 달러 적자) 이후 8년 3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결국 무역수지 적자 전환에 본원소득수지 악화까지 겹치면서 전체 경상수지 적자 폭도 이례적인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코로나19로 당분간 수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 되면서 무역수지 적자 상황은 5월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4월 이후에도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수출 악화에도 경상수지는 4월 일시적인 적자 이후 개선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5월부터 경상 부문 외환 수급은 다시 공급 우위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며 “수출은 5월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겠지만 원자재 가격 급락으로 수입도 동반 감소하고 해외여행 중단으로 여행수지 적자도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해외 투자 자산에서 발생하는 소득이 꾸준이 유입되는 반면 외국인 배당금 지금은 마무리됐다”며 본원소득수지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코로나19 수출 쇼크] ‘충격의 4월’ 수출 급락…무역수지 99개월만 적자 전환

    [코로나19 수출 쇼크] ‘충격의 4월’ 수출 급락…무역수지 99개월만 적자 전환

    올해 4월 수출이 24.3% 감소율을 기록했고, 무역수지는 99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됐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출 대란이 본격화되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369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3%를 기록했다. 올해 수출 증감률은 1월 -6.6%, 2월 3.8%, 3월 -0.7%를 기록했다. 수출 감소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다만 조업일수 영향을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17.4%로 나타났다.코로나19가 4월부터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수출 실적 악화는 예고됐다. 실제로 2~3월엔 중국 수출이 부진을 보였지만, 4월엔 미국, 유럽연합(EU), 아세안 등 주요 시장이 잇따라 악화됨에 따라 전 지역에서 수출 감소를 보였다. 산업부는 “글로벌 수입 수요 급감, 조업일 부족, 역기저효과 등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는 금융위기, 바이러스 위기, 저유가 위기를 모두 아우르는 3중 충격으로 작용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무역수지는 9억 46000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다만 정부는 제조업이 정상 가동하면서 수출보다 수입 감소율이 낮아 일시적으로 적자를 보엿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수입은 15.9% 하락한 378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는 달리 소비재(민간소비)와 국내생산에 기여하는 자본재·중간재 수입은 지속 유지 중에 있다. 산업부는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인정받는 가운데 국내 제조업은 정상 가동중이고, 주요국과 비교해 내수 여건도 상대적으로 양호함을 반증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신호는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진단키트 등 한국산 방역제품을 선호하면서 바이오헬스 분야 수출은 29.0%로 호조세를 띄었고, 서버수요도 늘어나면서 컴퓨터 수출은 99.3% 급증했다. 일평균 수출물량 기준으론 석유제품(6.7%), 바이오헬스(36.4%), 전기차(73.4%), 화장품(15.7%)도 증가세를 보였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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