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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자영업 종사 40~50대 1인 가구에 타격

    코로나19, 자영업 종사 40~50대 1인 가구에 타격

    코로나19가 자영업에 종사하는 40~50대 1인 가구에 특히 큰 타격을 줬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코로나19 이후 1인 가구 소득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코로나19 초기인 지난해 1~2분기 시장소득(근로·사업소득, 재산·사적 이전)이 다인 가구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특히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지난해 2분기 1인 가구의 사업소득은 전년 대비 22.5% 급감한데 비해 다인 가구는 4.2% 감소에 그쳤다. 또 성별로 보면 같은 기간 여성 1인 가구보다 남성 1인 가구의 사업소득 감소가 두드러졌다. 다만 지난해 전반기 남성 1인 가구가 코로나19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면 4분기에는 여성 1인 가구의 경상 및 가처분소득이 남성보다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35~64세 사이 중장년층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 대비 2020년 1인 가구 내 연령별 소득 변화율을 살펴본 결과 35~64세는 연간 사업소득이 지속적으로 줄었고 50~64세는 1분기와 2분기에 근로소득까지 감소했다. 50~64세는 거의 1년간, 35~49세는 지난해 3분기 이후에도 가처분소득이 줄었다.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의 비중은 2000년 15.5%에서 2020년 31.7%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소득이 낮은 1분위(하위 20%)가 많다. 코로나19 이후 1인 가구의 소득분위별 점유율을 보면 가장 많은 30%가 소득 1분위다. 소득 5분위(상위 20%)는 10% 초반대에 불과하다. 그마저 소득 5분위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9년과 비교해 지난해 2분기 2.3% 줄었다. 또 지난해 1~4분기까지 소득 1분위(하위 20%) 중 자영업 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다. 즉 남성 1인 가구이면서 만 35~64세 중장년층이고 주된 경제활동 분야가 상용직 혹은 자영업자인 이들이 상대적으로 코로나19로 타격을 많이 받은 것이다. 김태환 보건사회연구원 포용복지연구단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등 강화된 방역조치는 필연적으로 사업소득을 감소시키고, 이런 현상은 1인 가구에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1인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작년 상용근로자 상여금·성과급 지급 급감

    작년 상용근로자 상여금·성과급 지급 급감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상용근로자의 상여금 및 성과급 지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0 회계연도 기업체 노동비용 조사’ 결과 지난해 상용근로자 10명 이상을 둔 기업체 3500곳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은 540만 8000원으로 전년(534만 1000원) 대비 1.3%(6만 7000원) 늘었다. 증가율로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0.5%) 이후 가장 낮다. 노동비용은 기업체가 노동자 고용으로 부담하는 제반 비용으로 임금과 퇴직급여·사회보험료·복지비·교육훈련비 등을 포함한다. 임금총액인 직접노동비용은 1인당 월평균 428만 4000원으로 전년(425만 2000원)보다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정액·초과급여는 363만원으로 3.1% 증가했지만 상여금과 성과급은 65만 4000원으로 오히려 10.6% 감소했다. 상여금과 성과급의 감소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영 실적 악화로 해석된다. 퇴직급여·복지비·교육훈련비 등을 포함한 간접노동비용은 112만 5000원으로 전년 대비 3.2%(3만 5000원) 증가했다. 노동비용은 업종별로 명암이 뚜렷했다. 실적 호조를 보인 은행과 증권사를 포함한 금융·보험업이 982만 7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은 296만 2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또 금융·보험업이 전년 대비 7.1% 상승한 반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4.7%),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2.7%), 항공업을 포함한 운수·창고업(-2.6%) 등은 노동 비용이 감소했다.
  • [월드포토+] 코로나로 관광객 끊기자…택시에 채소 키우는 태국 회사

    [월드포토+] 코로나로 관광객 끊기자…택시에 채소 키우는 태국 회사

    관광이 주수입인 태국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얼마나 큰 타격을 받고있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진들이 공개됐다. 15일 AFP 통신은 태국 방콕의 한 옥외 주차장에 주차된 수많은 영업용 택시의 모습을 보도했다. 알록달록한 색상의 화려한 택시 위로 보이는 것은 다름아닌 '미니 채소밭'이다. 택시의 지붕과 보닛에는 가지, 고추, 오이, 호박 등 각종 채소들이 재배되고 있으며 심지어 오래된 타이어를 이용해 연못을 만들어 개구리도 키운다. 택시를 채소밭으로 변신시킨 곳은 방콕의 택시회사인 라차프룩이다. 이 회사는 최근 손님이 없어 사실상 영업이 중단된 택시를 이용해 채소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 일은 운전 기사들이 맡고있다. 택시가 졸지에 텃밭이 된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다.전체 GDP에서 관광산업이 20%나 차지하는 태국에서 관광객의 급감은 이와 관련된 업종에 직격탄이 됐다. 이중 주로 관광객을 실어날랐던 택시는 그중 대표적인 피해 업종이다. 현지언론은 "팬데믹으로 인한 입국 규제로 택시 업계는 주요 고객인 해외 관광객을 잃었다"면서 "수입을 잃은 택시 기사들에게 택시 텃밭은 먹거리를 얻는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다만 택시 텃밭은 먹거리 뿐 아니라 정부를 향한 시위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몇몇 택시에는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는 글도 보이기 때문이다. 한편 태국의 확진자수는 최근 14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중 1%가 넘는 1만4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그러나 태국 정부는 다음달 1일 방콕과 치앙마이 등 5개 유명 관광지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관광객들에게 재개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청년층 취업·공공일자리↑… 코로나 확산에도 ‘선방’한 고용지표

    청년층 취업·공공일자리↑… 코로나 확산에도 ‘선방’한 고용지표

    취업자 증가 폭 3개월째 50만명대 유지전년比 청년층 14만·공공부문 29만명↑지난해 27만명 감소 기저효과도 큰 영향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6만여명 줄어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지난달에도 취업자 수 증가 폭이 50만명대를 유지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코로나19가 대면서비스업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보다 상대적으로 줄었고, 청년 일자리와 공공 일자리에서 취업자가 증가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그럼에도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여전히 지표상에 드러나 있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1만 8000명 늘어난 2760만 3000명을 기록했다. 지난 6월(58만 2000명)과 7월(54만 2000명)에 이어 3개월 연속 50만명대 증가 폭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31만 4000명 증가한 것을 시작으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 가고 있다. 전례 없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까지 취해진 4차 대유행 상황에서도 취업자 수가 급감하지 않은 데엔 우선 기저효과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지난해 8월엔 코로나19 충격으로 취업자 수가 2019년 8월보다 27만 4000명이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나아가 대면서비스업이 이전 대유행 기간에 비해 크게 타격을 입지 않았던 것도 선방한 배경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피해가 가장 큰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도합 15만 1000명 줄었다. 다만 전월비(계절조정)로 따졌을 땐 올 7~8월에 걸쳐 3만 3000명이 감소했는데, 앞서 3차 유행 시기(2020년 12월~2021년 1월)엔 이보다 8배가 넘는 27만 4000명이나 줄었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앞선 1~3차 유행과 달리 4차 유행 영향은 일부 업종에 제한적으로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공행정과 보건복지업 일자리가 전년 대비 29만명 증가하는 등 공공 일자리 증가의 영향도 작용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도 전년 대비 14만 3000명 증가하는 등 6개월 연속 10만명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추가경정예산이 집행되면서 공공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비대면·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일자리도 증가해 코로나19 취약 부문의 어려움을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여전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전년 대비 6만 1000명 감소한 130만 1000명을 기록해 3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 갔다. 8월 기준으로 1990년(119만 3000명) 이후 31년 만에 가장 적었다. 반면 ‘나홀로 사장님’인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5만 6000명 늘어 3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최저임금 인상 등의 영향이 겹치면서 자영업자들의 경영 상황이 어려워진 것으로 해석된다.
  • 경기교육청, 내년 유·초·특수학교 교사 1934명 선발

    경기도교육청은 15일 ‘2022학년도 경기도 유·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선발 인원은 모집 분야별로 ▲유치원 교사 108명 ▲초등학교 교사 1493명(지역 구분 모집 15명 포함) ▲특수(유치원) 교사 128명 ▲특수(초등) 교사 205명으로 모두 1934명이다.이는 장애인 선발 141명을 포함한 규모다. 이 밖에도 ▲국립 특수(초등)학교 교사 6명 ▲사립학교에서 선발을 위탁한 특수(초등)교사 1명을 별도 선발한다. 사립학교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희망할 경우 공립과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 내년도 경기지역 신규 초등교사 선발 규모는 올해보다 22% 증가하는 반면 유치원 교사는 무려 76% 급감한다. 도교육청은 유치원 교사의 경우 원생수가 계속 감소하는 것을 감안해 올해 451명 보다 343명 줄어든 교사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교원노조가 유아교육의 질 하락이 우려된다며 확대 충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응시원서는 10월 4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교육청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임용후보자 전형은 교직논술, 교육과정, 한국사(한국사능력 검정시험으로 대체)로 구성된 1차 시험에서 선발 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한다.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시험인 교직적성심층면접과 수업능력평가, 영어평가(초등만 해당)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확정한다. 1차 시험일은 11월 13일이며, 2차 시험은 2022년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모집 분야별로 진행한다. 시행계획에 대한 세부 내용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시험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콜센터로도 문의가 가능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마감날에는 원서 접수가 집중되어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응시자들에게 시행계획을 참고해 기간 안에 미리 접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문어발’ 카카오의 위협… 지자체 공들인 공공자전거 죽을 판

    ‘문어발’ 카카오의 위협… 지자체 공들인 공공자전거 죽을 판

    카카오가 지방 대도시에 공유자전거인 ‘카카오T바이크’를 확대 보급하면서 지자체의 공공자전거 이용률이 급감하는 등 고사위기에 처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도로’라는 공공재를 이용, 돈을 벌고 있는 카카오가 지역 상생기금 등 수익의 일부를 지역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광역시는 지난 5월 카카오T바이크가 공유자전거 영업을 개시한 후 광주형 공공자전거인 ‘타랑께’ 이용률이 급감하자, 긴급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타랑께’의 활성화를 위해 결제시스템과 웹디자인·회원 등록 시스템 등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카카오 자전거와 경쟁을 위한 고육지책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7월 서구 상무지구 일대에서 시작된 광주시의 ‘타랑께’ 서비스는 첫 달인 8월은 957회 이용에 그쳤으나, 9월 5339회, 10월 6756회 등 점점 늘었다. 또 겨울을 지나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지난 3월 2578회, 4월 2799회, 5월 2938회 등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6월부터 ‘타랑께’의 운행이 2177회로 전달보다 26%나 급감했다. 7월에는 1636회로 쪼그라들었다. 이는 광주에서 카카오바이크가 운행된 시기와 겹친 탓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바이크는 지난 5월 1000대의 자전거를 광주에 배치했다. 이용의 편리성과 깔끔한 디자인 등으로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이 같은 사정은 다른 대도시도 비슷하다. 대구광역시에서는 지난 3월 카카오바이크가 500대로 시작해 현재는 1500여대로 늘었으며, 달성군을 제외한 7개 구에서 운행 중이다. 대구는 39개 지하철역 주변에 무료 공공 자전거 310대를 운행하고 있으나 이용률은 카카오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카카오바이크는 공공자전거 도입 초기인 광주·대구·울산·전주 등 지방 대도시를 집중 공략하면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공공자전거 시스템이 비교적 잘 갖춰진 서울·창원 등에는 아직 진출하지 않았다. 각각의 지방 대도시들은 카카오가 값비싼 이용료를 받으면서 공공자전거를 위협하고 있지만, 이를 규제할 마땅한 방안을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자전거도로 유지 보수 등 매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민간사업자의 영업능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자전거 인프라 구축에 아무런 기여도 하지 않는 민간사업자가 값비싼 수익만 챙기는 상황에 대한 비판도 일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도로 점용료를 물리는 것은 의논을 좀 더 해봐야 한다. 다른 지자체의 상황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카카오 자전거가 도로 곳곳에 무단 방치되는 것을 예방할 조례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재정지원 탈락’ 대학 수시 23곳 중 21곳 경쟁률 하락

    합격 전원 50만~100만원 내건 상지대3.8대1→2.6대1… 지원자 31% 사라져협성·평택·극동·중원대 40% 안팎 급감인하대 12.5대1·성신여대 11.8대1 선방 서울 주요大 경쟁률 상승… 양극화 심화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탈락한 대학들이 내년도 입시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수도권 소재 유명 대학들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경쟁률이 10대1을 넘겼지만 그 외 대학들 중에는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40% 안팎까지 줄어든 사례도 나왔다. 14일 전국 4년제 대학의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탈락한 4년제 대학 25개교 중 23개교의 원서접수 결과를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대학 중 21개교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인하대는 14.8대1에서 12.5대1로, 성신여대는 12.9대1에서 11.8대1로 하락했으며 성공회대는 4.8대1에서 4.63대1로 소폭 하락했다. 반면 용인대는 8.3대1에서 9.1대1로, KC대는 4.2대1에서 5.2대1로 오히려 경쟁률이 올랐다. 경쟁률 하락은 피하지 못했지만 10대1 이상의 경쟁률을 유지한 것은 ‘선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학교와 동문이 적극적으로 대처해 수험생들에게 학교가 더 노력할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에서는 경쟁률이 하락할 것을 기대한 수험생들의 ‘상향 지원’이 몰린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그 외 대학들은 이번 수시모집에서 상당한 폭으로 지원자가 줄었다. 상지대는 경쟁률이 3.8대1에서 2.6대1로 하락했다. 최초 합격자 모두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추가 합격자 전원에게도 50만원을 지급한다는 파격적인 장학금 정책을 내놓았지만 수시모집 지원자 수는 7347명에서 5035명으로 2321명(31.6%) 감소했다. 협성대는 수시모집 지원자가 전년 대비 2911명(42.4%), 평택대는 2585명(43.8%) 줄었다. 극동대는 1908명(38.4%), 중원대는 1265명(39.2%) 줄었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의 수시모집 경쟁률은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정부의 ‘주요대 정시 확대’ 정책에 따라 서울 소재 대학들이 수시모집 인원을 늘린 반면 대입을 치르는 고3 학생 수는 44만 6573명으로 지난해(43만 7950명)보다 8623명 늘어난 탓이다. 대학별로는 고려대가 9.54대1에서 14.66대1로 큰 폭으로 오른 것을 비롯해 서울대는 5.63대1에서 6.25대1로, 성균관대는 21.26대1에서 24.31대1로 올랐다. 임 대표이사는 “대학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단순히 수도권과 지방대의 구도를 넘어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을 보여 주는 대학과 그렇지 못한 대학들 간의 격차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 상장기업 절반 코로나 전보다 인력 다이어트

    코로나19 여파로 상장 기업의 직원 수가 대폭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 실적 하락에 따른 신규 채용 축소가 원인으로 지적되는 가운데 재택근무제 도입을 계기로 기업들이 ‘인력 다이어트’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 1816개사의 전체 직원 수는 144만 1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45만 3000명에서 1만 2000명(0.8%) 감소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48만 6000명)과 비교하면 2년 사이 4만 5000명(3.0%) 급감했다. 올해 직원 수를 줄인 상장기업은 총 859개사(47.3%)로 조사 대상의 절반에 육박했다. 특히 규모가 큰 기업의 감원 규모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상장사는 688개사 가운데 333개사(48.4%)가, 코스닥 상장사는 1128개사 가운데 526개사(46.6%)가 직원을 줄였다. 한경연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 전망이 불투명해져 기업들이 선뜻 고용을 늘리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정년퇴직자 수보다 신입 사원 수가 적어 전체 직원 수가 감소했다는 것이다. 기업들이 코로나19 시대에 신규 채용을 늘리지 않는 이유 중 하나로 ‘재택근무 일상화’가 꼽힌다. 현장 근무자가 줄어도 인력이 부족해 기업이 돌아가지 않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입된 재택근무제가 경영자 입장에선 인력 감축에 따른 우려를 없애고 특별근무 수당 절감을 통해 인건비 지출을 줄이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 “재택 해 보니 직원 많이 필요 없네”… 상장사 절반 코로나 이후 인력 감축

    “재택 해 보니 직원 많이 필요 없네”… 상장사 절반 코로나 이후 인력 감축

    코로나19 여파로 상장 기업의 직원 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 실적 하락에 따른 신규 채용 축소가 원인으로 지적되는 가운데 재택근무제 도입을 계기로 기업들이 ‘인력 다이어트’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 1816개사의 전체 직원 수는 144만 1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45만 3000명에서 1만 2000명(0.8%) 감소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48만 6000명)과 비교하면 2년 사이 4만 5000명(3.0%) 급감했다. 올해 직원 수를 줄인 상장기업은 총 859개사(47.3%)로 조사 대상의 절반에 육박했다. 특히 규모가 큰 기업의 감원 규모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상장사는 688개사 가운데 333개사(48.4%)가, 코스닥 상장사는 1128개사 가운데 526개사(46.6%)가 직원을 줄였다. 한경연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 전망이 불투명해져 기업들이 선뜻 고용을 늘리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정년퇴직자 수보다 신입 사원 수가 적어 전체 직원 수가 감소했다는 것이다. 기업들이 코로나19 시대에 신규 채용을 늘리지 않는 이유 중 하나로 ‘재택근무 일상화’가 꼽힌다. 현장 근무자가 줄어도 인력이 부족해 기업이 돌아가지 않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입된 재택근무제가 경영자 입장에선 인력 감축에 따른 우려를 없애고 특별근무 수당 절감을 통해 인건비 지출을 줄이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 2건 거래로 종로구 0.18% 상승했다?… 아파트 희소거래, 변동률 결정

    2건 거래로 종로구 0.18% 상승했다?… 아파트 희소거래, 변동률 결정

    ●8월 5주 서울 아파트의 0.03%인 486건 거래서울 자치구별 주간 아파트 가격 변동률이 수십만 가구 가운데 최소 2건에서 10여건 거래로 결정되고 있다. 각종 규제로 거래가 줄면서 희소한 계약으로 결정된 변동률이 다시 해당지역의 매수심리를 자극해 ‘불장’ 집값을 유발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8월 다섯째 주 서울의 주간거래량은 신고기간이 남아있긴 하지만 486건에 불과하다. 486건 거래로 서울 전체 아파트 154만 5181가구(국토교통부 K아파트)를 대표해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21% 상승했다고 밝혔다. 거래된 486가구는 서울 전체의 0.03%에 불과하다. 8월의 주간별 아파트 거래건수는 1주차 968건, 2주차 1268건, 3주차 960건, 4주차 1270건으로 줄곧 1000건 안팎의 변동폭을 보인다. 8월 5년 평균 주간 거래건수가 최소 2100여건에서 최대 2600건인 점을 고려하면 거래량이 50% 이하로 급감한 셈이다. ●40건 이상 거래는 노원·강서뿐… 소수 거래로 대표성 의문이에 따라 자치구별 아파트거래 건수도 희소하고, 그 거래로 가격 변동률이 결정된다. 8월 마지막주 기준 아파트거래 신고가 40건을 넘긴 곳은 노원구(43건)와 강서구(63건)뿐이다. 종로구와 중구는 모두 2건의 거래만 신고됐다. 서울의 아파트 거래 전반이 장기간 5년 평균치에 절반에 못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2건의 아파트 거래 신고 가액이 1개 자치구의 집값 변동률을 좌우하고 있다. 예컨대 8월 5주(8월30일 기준) 1만 5688가구가 있는 종로구에서 단 2건의 거래로 종로구의 아파트값은 0.18%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구 2만 1004가구 가운데 2건 거래로 0.15%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도봉구의 경우 6만 5032가구 가운데 11건이 거래됐고, 도봉구 매맷값 동률은 0.24%로 나타났다. 이같은 ‘소수거래’ 아파트값의 변동률을 대표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주간 변동률과 거래 건수 같이 발표하는 대안 필요”하지만 소수거래가 아파트값을 대표하는 양상은 이미 아파트값 ‘불장’인 강남구(12만 6023가구, 22건), 강동구(8만 7159가구, 24건), 강북구(3만 4733가구, 12건), 용산구(3만 7676가구, 11건), 송파구(12만 7239가구, 20건), 서초구(9만 4499가구, 33건) 등 자치구 전반에 만연하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현재 소비자의 주택매수 심리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아파트값 상승률일텐데 정작 어느 정도의 거래량이 상승폭을 좌우했는지는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부동산 지표 발표땐 참고한 거래건수를 함께 명시하거나 5건 미만, 10건 미만의 거래로 책정된 상승률은 제외하는 방식으로 지표의 대표성을 확보하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목포해양대→해양국립대 명칭 변경… 대학 측 vs 목포시, 골 깊어지는 갈등

    “부산에 있는 해양대는 한국해양대학교인데 목포는 왜 해양국립대학교 이름을 사용하면 안되나요.” 목포해양대가 해양국립대로 교명 변경을 추진하는 일과 관련해 목포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 목포시가 학교 이름에 목포 지명을 뺄수 없다는 입장에 대학측은 물론 학부모들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9일 목포해양대에 따르면 학령인구 급감으로 지방대학 수백 개가 문을 닫아야 하는 절박한 위기를 극복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국제적인 해양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학교 이름을 바꾸고 있다. 대학 측은 4년여에 걸쳐 교명 변경을 추진하면서 공청회는 물론 8차례 설문조사를 통해 ‘해양국립대’로 결정했다. 목포 시민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62%가 교명 변경에 찬성을 보였다. 목포해양대 해사대학 학부모연합회는 지난 3일 ‘목포시의 교명 변경 반대’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내고, 학령인구 절벽에 마주한 대학의 사정을 무시한 채 지역명을 고집하며 반대만을 일삼는 목포시를 강하게 성토했다. 이들은 “‘목포’라는 지역명은 전국의 수험생들에게 ‘지잡대’로 인식돼 지원을 꺼리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높은 취업률과 병역혜택 등 국가의 지원책이 무색할 정도로 입학 지원률은 매년 급감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목포시는 지난달 25일 교육부를 방문해 교명 변경 반대 의견서와 시민 1만 3000여명이 참여한 반대 서명부를 전달했다. 시는 “단순히 지역명을 빼는 교명 변경에 앞서 대학의 경쟁력을 높여 일류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방안을 먼저 강구하는 일이 순리다”라는 입장이다.
  • 목포해양대 VS 해양국립대, 학교 명칭 두고 갈등

    목포해양대 VS 해양국립대, 학교 명칭 두고 갈등

    “부산에 있는 해양대는 한국해양대인데 목포는 왜 해양국립대로 바꾸면 안된가요.” 목포해양대가 해양국립대로 교명을 변경 추진하는 일과 관련해 목포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 목포시가 학교 이름에 목포 지명을 뺄수 없다는 입장에 대학측은 물론 목포해양대 학부모들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9일 목포해양대에 따르면 학령인구 급감으로 지방대학 수백 개가 문을 닫아야 하는 절박한 위기를 극복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국제적인 해양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힉교 이름을 변경하고 있다. 대학측은 4년여에 걸쳐 교명 변경을 추진하면서 공청회는 물론 8차례 설문조사를 통해 ‘해양국립대’로 결정했다. 목포 시민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62%가 교명 변경에 찬성을 보였다. 목포해양대 해사대학 학부모연합회은 최근 ‘목포시의 교명 변경 반대’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내고, 학령인구 절벽에 마주한 대학의 사정을 무시한 채 지역명을 고집하며 반대만을 일삼는 목포시를 성토했다. 학부모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다면 대학이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해야하는데도 오히려 ‘빗나간 애향심’으로 가로막고 있다”며 “평소엔 대학에 관심도 두지 않으면서 이런 때에만 나서서 반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목포’라는 지역명은 전국의 수험생들에게 ‘지잡대’로 인식돼 지원을 꺼리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 높은 취업률과 병역혜택 등 국가의 지원책이 무색할 정도로 입학 지원률은 매년 급감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대해 목포시는 지난달 25일 교육부를 방문해 교명 변경 반대 의견서와 시민 1만 3000여명이 참여한 반대 서명부를 전달했다. 시는 “목포해양대가 지역명을 지워버리는 것은 70년 동안 지켜온 학교의 명성을 저버리는 것과 같다”며 “단순히 지역명을 빼는 교명 변경에 앞서 대학의 경쟁력을 높여 일류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방안을 먼저 강구하는 일이 순리다”는 입장이다. 교육부의 교명 변경 승인은 전국의 지자체, 대학, 유관기관 등의 의견 수렴 및 관련 법령 개정 등을 거쳐 결정된다. 향후 3~5개월 정도 소요된다.
  • 대중음악 공연계 “지난해 매출 90% 급감…명확한 방역 기준 필요”

    대중음악 공연계 “지난해 매출 90% 급감…명확한 방역 기준 필요”

    음공협 “정확한 방역기준·피해보상 필요”‘위드코로나’ 공연장 거리두기 완화도 요구“지난 1년 6개월 동안 대중음악 공연계는 계속되는 희망고문으로 고통을 겪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큰 타격을 입은 대중음악공연업계 종사자들이 정부에 방역원칙 수립 등 대책 마련을 재차 요구했다. 40여개 대중음악공연 관련 업체들로 구성된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음공협)는 8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성명을 통해 “정부 방역 조치에 최대한 협조하며 고통과 희생을 감내해 왔지만, 기준 혼선으로 지난 1년 6개월간 아무런 활동을 하지 못해 줄도산과 폐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정부의 지침과 단계별 규정에 따라 준비한 공연은 사전 논의도 없이 일정에 임박하여 집합 금지라는 행정명령으로 무너지기 일쑤였다”며 “향후 공연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바뀌지 않을 방역 지침 제정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유승호 본부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지자체가 정부 방역수칙과 관련해 저마다 다르게 유권해석을 하면서 정부 지침상 공연이 가능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혹은 3단계 지역 공연도 지자체의 집합 금지로 취소 및 연기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중음악공연산업의 붕괴가 프로덕션 업체와 종사자, 출연자들의 피해로 이어지고, 나아가 케이팝 산업을 떠받치고 있는 생태계의 위협으로 다가온다고 우려했다. 신원규 플렉스앤코 대표는 “‘미스터트롯’ 콘서트의 경우 잇단 연기로 티켓 발송 비용만 10억원이 들었지만, 보상도 이야기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지금 정부의 운영 방식으로는 연말 공연을 못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오는 11월로 예상하는 ‘위드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매뉴얼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한공연과 국내 가수의 해외 공연을 주로 기획하는 김형일 라이브네이션코리아 대표는 “영국, 미국은 ‘테스트 공연’ 데이터를 바탕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의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며 “미국 예매사이트 티켓마스터는 작년 대비 650% 성장한 티켓 판매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종현 엠피엠지 프로듀서는 “국내에선 마스크 착용 등 기존 방역수칙을 지킨다는 전제하에 1차 접종만 완료해도 규제를 완화해주는 게 합리적”이라면서 “11월 초중순, 연말 공연에서는 거리두기 없이 관객이 대중음악공연장에 입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음공협은 성명을 통해 ▲대중음악 공연을 문화 다중이용시설 및 타 장르 공연과 차별적인 지침을 없앨 것 ▲지침에 따른 공연이 관계부처의 행정명령에 의해 취소된 경우 피해보상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공연이 가능한 기준 마련 ▲백신 접종자의 대중음악 공연 관람을 위한 기준 마련 등을 촉구했다.
  • 中 언론 “미군 점령 20년, 아프간은 ‘아편 대국’ 됐다” 비판

    中 언론 “미군 점령 20년, 아프간은 ‘아편 대국’ 됐다” 비판

    중국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했던 미국의 20년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중국 유력매체 ‘펑파이신원’은 지난 20년 동안 아프간을 통치했던 미국에 의해 아프간의 아편 생산량이 급증했다고 7일 지적했다. 해당 매체는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집계를 인용, 미국이 점령했던 지난 20년 동안 아프간에서의 아편 생산량은 전세계 1위 생산 대국이라는 오명을 얻게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전 세계에 불법 유통됐던 아편 중 약 80% 이상이 아프간에서 생산된 마약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프간 내에서 생산되는 아편의 양은 지난 1992년 탈레반 정권이 아편 재배 금지 명령을 내린 이후 2001년 생산량이 급감한 것을 제외하고는 지난 20년 동안 부동의 아편 생산 대국 1위를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에 불법 유통된 아편 중 무려 95%가 아프간에서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탈레반 무자히드 대변인은 최근 진행한 공개 기자회견 중 “새 탈레반 정부가 향후 아프간에서의 마약 생산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마약 생산 대국이라는 오명을 벗게 할 것”이라면서 “탈레반 정부는 아편 생산 농민들에게 양귀비를 대체할 새로운 대안을 제공하기 위해 국제적인 지원을 요청한다”는 입장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탈레반 정부의 마약 근절에 대한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현재 아프간 경제의 상당수가 아편 생산 및 판매로 벌어들인 수익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마약 근절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아프간 GDP의 약 20~30%가 불법으로 재배돼 팔려 나간 마약에서 비롯됐던 것으로 해당 언론은 짐작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아프간 주민 1인당 GDP는 507달러로, 전세계 국가 중 180위를 차지하면서 가장 빈곤한 국가 중 한 곳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륙성 기후로 1년 내내 건조한 지역인 아프간에서 가뭄에도 쉽게 재배할 수 있는 아편은 현지 농민들에게 수익성 높은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장기간 보존이 용이한 아편에 대해 아프간 농민들은 곡물과 기름, 심지어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을 구매할 때에도 현금 대신 아편을 이용하는 경우가 다수라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매년 생산되는 막대한 양의 아편과 이를 통한 수 십억 달러 규모의 거래가 아프간 경제의 불법 경제 규모를 키웠고, 이는 현재 아프간 경제의 중심이 된 분위기다. 아프간에서 매년 생산되는 막대한 양의 아편은 주로 이란, 파키스탄과 아시아, 유럽 등의 국가로 팔려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간에서 생산돼 육로를 이용해 불법 유통된 아편 등 마약류는 지난해 기준 유럽에서 유통된 헤로인 중 95%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 영등포구의회 의원 11명, 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 위촉

    영등포구의회 의원 11명, 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 위촉

    영등포구의회(의장 고기판)는 지난 3일 영등포구의회 회의실에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고기판 의장을 비롯한 유승용 운영위원장, 오현숙 행정위원장, 김화영 사회건설위원장, 김길자 의원, 김재진 의원, 윤준용 의원, 이규선 의원, 이미자 의원, 정선희 의원, 최봉희 의원 등 11명으로 전국의회 중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로는 최다인원이다. 이 날 11명의 의원은 장기기증 희망등록서를 작성하고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관계자가 수여한 위촉장과 등록명패를 전달받았다. 이번 위촉식은 지난달 24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생명나눔과 장기기증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우리 지역사회에 장기기증문화의 바람을 불어넣고자 전개하게 됐다. 고기판 의장과 위촉 의원들은 “우리들의 장기기증으로 기증받는 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자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동료의원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장기기증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고, 올바른 장기기증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구의회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태양광 이동식 CCTV ‘위력’… 도봉, 쓰레기 무단투기 급감

    태양광 이동식 CCTV ‘위력’… 도봉, 쓰레기 무단투기 급감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촬영 중입니다. 적발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오니 쓰레기를 무단투기 하지 맙시다.” 컴컴한 밤, 서울 도봉구 무단투기 상습지역을 지키는 이동식 폐쇄회로(CC)TV가 화제다. 도봉구는 그동안 무단투기 상습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고정식 CCTV 설치가 어려웠던 지역에 태양광 이동식 CCTV 17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도봉구에 무단투기 방지 CCTV가 설치된 곳은 모두 136곳으로, 이 중 22대는 이동식 CCTV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 설치된 이동식 무단투기 CCTV는 무단투기자가 다가오면 주간에는 경고음이 나오고, 야간에는 추가적으로 조명도 비춤으로써 무단투기자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태양광 충전기 전기 배터리를 장착하여 이동설치가 가능하므로 무단투기 민원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시키고, 그간 CCTV를 설치하기 어려웠던 상습투기 지역에도 배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봉구 관계자는 “실제로 CCTV가 설치된 지역은 이전보다 무단투기가 많이 감소했다”며 “이동형 CCTV는 무단투기율이 낮아지면 행정예고 후 다른 상습 투기지역으로 이동시킨다”고 설명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우리 구는 이동식 CCTV를 동별 무단투기 상습지역 현황을 토대로 필요 지역에 우선 설치하고, 주민, 동주민센터 및 기동대와 같은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적재적소에 설치하고 있다”며 “무단투기 사각지대가 사라질 수 있도록 향후 이동식 CCTV를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당국 “코로나·독감 백신 같은날 접종 가능...다른 팔에 맞아야”

    당국 “코로나·독감 백신 같은날 접종 가능...다른 팔에 맞아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았더라도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6일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임신부와 생후 6개월에서 만 13세 어린이,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 약 1천460만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4가 백신 무료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14일부터 다음해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독감 백신을 맞아야 하느냐는 질의에 김 반장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는 서로 다른 감염병”이며 “인플루엔자의 경우 질병 부담 감소를 위해 어르신,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에 예방접종을 매년 권고해왔다”고 강조했다. 김 반장은 “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으로 인플루엔자 환자가 예년보다 급감했다”며 “올해도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한 상황이고, 특히 의료기관에서 (독감 환자가) 코로나19 환자와 혼동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접종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추진단은 가급적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할 때 시기별로 분산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접종 인원 분산을 위해 65세 어르신의 경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ncvr.kdca.go.kr)이나 콜센터(☎1339 및 지자체)를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반장은 동시 예방접종에 대한 우려에는 “두 예방접종이 겹치는 경우에도 접종 기준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다만 “같은 날 접종할 경우 각각 다른 팔에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반장은 동시 예방접종에 따른 의료 현장의 혼란 및 오접종 가능성에 관해서는 “코로나19 백신은 1 바이알이 다인용이고, 인플루엔자 백신은 1인용이기 때문에 백신 종류에 따른 오접종은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코로나와 인플루엔자를 동시에 접종하는 의료기관이 많기 때문에 오접종 방지를 위한 각별한 주의는 여전히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무료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와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제외한 나머지는 가까운 의료기관에 연락해서 개별적으로 접종을 하면 된다.
  • 초등학교 42%, 말로 때리는 ‘학폭’에 멍든다

    초등학교 42%, 말로 때리는 ‘학폭’에 멍든다

    피해 경험 1.1% 작년보다 0.2%↑언어폭력 41.7%·집단 따돌림 14.5%코로나19 2년차에 접어들어 등교가 확대되면서 학교폭력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등학교에서는 감소했지만 초등학생의 학교폭력이 급증했고, ‘언어폭력’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만연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자체 조사를 하는 전북교육청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지난 4월 5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전수조사를 벌였으며 전국 초(4학년 이상)·중·고등학생의 88.8%인 약 344만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학생들이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1.1%로 2020년(0.9%) 대비 0.2% 포인트 증가했다. 다만 2018년(1.3%)과 2019년(1.6%)보다는 낮았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2.5%로 전년도 대비 0.7% 포인트 증가했다. 중학교는 0.4%, 고등학교는 0.2%로 전년 대비 각각 0.1% 포인트, 0.06% 포인트 감소했다. 2013년 3.8%를 기록했던 초등학교의 피해 응답률은 이후 감소 추세였다가 2018년 2.8%, 2019년 3.6%로 다시 치솟았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8%로 줄었으나 다시 반등했다. 반면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2019년 0.8%와 0.4%에서 2년째 완만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피해유형별 비중은 언어폭력(41.7%), 집단따돌림(14.5%), 신체폭력(12.4%), 사이버폭력(9.8%) 등의 순이었다. 언어폭력의 비중은 전년 대비 8.2% 포인트나 증가했으며, 학생 1000명당 응답 건수에서도 언어폭력은 7.4건으로 전년 대비 2.5건 증가해 응답 건수도 가장 많았다. 특히 초등학교(42.7%)에서의 비율이 가장 높아, 초등학생 사이에 언어폭력이 가장 심각한 학교폭력 유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이뤄지면서 지난해 증가한 사이버폭력은 올해 9.8%로 전년도 대비 2.5% 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중학교에서는 사이버폭력의 비율이 16.0%에 달해 전체 학교급 중 가장 심각한 양상을 드러냈다. 집단따돌림도 14.5%로 전년 대비 11.5% 포인트 급감했다. 학교폭력 가해를 했다는 응답률은 0.4%로 전년 대비 0.1% 포인트 증가했다. 학교폭력을 목격했다는 응답률은 2.3%로 역시 전년 대비 0.02% 포인트 증가했다. 교육부는 지난해에 1학기 개학이 연기되는 등 9월까지 등교 수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학교폭력이 줄어들었던 반면, 올해는 등교 확대가 추진되면서 학교폭력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등교가 위축됐던 기간에 누적된 학생들의 사회성과 교우관계의 문제와 갈등 관리의 어려움이 등교 확대와 맞물려 외부로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학교폭력을 목격한 후 “알리거나 도와줬다”는 응답은 69.1%로 전년 대비 5.6% 포인트 증가했다.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했다는 응답은 89.3%로 전년 대비 6.9% 포인트 증가했다.
  • 등교 늘어나니 학폭도 증가 … ‘초등학생 언어 폭력’ 가장 심각

    등교 늘어나니 학폭도 증가 … ‘초등학생 언어 폭력’ 가장 심각

    코로나19 2년차에 접어들어 등교가 확대되면서 학교폭력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등학교에서는 감소한 반면 초등학생의 학교폭력이 급증했고, ‘언어폭력’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만연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1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자체 조사를 실시하는 전북교육청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지난 4월 5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전수조사를 벌였으며 전국 초(4학년 이상)·중·고등학생의 88.8%인 약 344만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학생들이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1.1%로 지난 2020년(0.9%) 대비 0.2%포인트 증가했다. 다만 2018년(1.3%)과 2019년(1.6%)보다는 낮았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2.5%로 전년도 대비 0.7% 증가했다. 중학교는 0.4%, 고등학교는 0.2%로 전년 대비 각각 0.1%포인트, 0.06%포인트 감소했다. 2013년 3.8%를 기록했던 초등학교의 피해 응답률은 이후 감소 추세였다가 2018년 2.8%, 2019년 3.6%로 다시 치솟았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8%로 줄었으나 다시 반등했다. 반면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2019년 0.8%와 0.4%에서 2년째 완만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피해유형별 비중은 언어폭력(41.7%), 집단따돌림(14.5%), 신체폭력(12.4%), 사이버폭력(9.8%) 등의 순이었다. 언어폭력의 비중은 전년 대비 8.2%나 증가했으며, 학생 1000명당 응답 건수에서도 언어폭력은 7.4건으로 전년 대비 2.5건 증가해 응답 건수도 가장 많았다. 특히 초등학교(42.7%)애서의 비율이 가장 높아, 초등학생 사이에 언어폭력이 가장 심각한 학교폭력 유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이뤄지면서 지난해 증가한 사이버폭력은 올해 9.8%로 전년도 대비 2.5%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중학교에서는 사이버폭력의 비율이 16.0%에 달해 전체 학교급 중 가장 심각한 양상을 드러냈다. 집단따돌림도 14.5%로 전년 대비 11.5% 급감했다. 학교폭력 가해를 했다는 응답률은 0.4%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증가했다. 학교폭력을 목격했다는 응답률은 2.3%로 역시 전년 대비 0.02% 증가했다. 교육부는 지난해에 1학기 개학이 연기되는 등 9월까지 등교 수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학교폭력이 줄어들었던 반면, 올해는 등교 확대가 추진되면서 학교폭력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등교가 위축됐던 기간에 누적된 학생들의 사회성과 교우관계의 문제와 갈등 관리의 어려움이 등교 확대와 맞물려 외부로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초등학생의 높은 피해 응답률과 언어폭력의 증가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교폭력을 목격한 후 “알리거나 도와줬다”는 응답은 69.1%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했다는 응답은 89.3%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 브라질 아마존서 콜라색 ‘검은 소변’ 보는 희귀병 집단발병

    브라질 아마존서 콜라색 ‘검은 소변’ 보는 희귀병 집단발병

    브라질 아마존에서 콜라색 ‘검은 소변’이 나오는 희귀병이 집단 발병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일 브라질리안리포트는 브라질 아마존강 유역 아마조나스주에서 어패독에 의한 ‘하프병’(Haff disease) 환자가 여럿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1일 아마조나스주 이타코아치아라시에서 처음 보고된 희귀 하프병 환자는 9월 1일 현재까지 총 44명으로 늘었다. 이타코아치아라시에서 34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 외 아마존 5개 도시에서 열흘간 10건의 하프병 사례가 보고됐다. 사망자도 나왔다. 아마조나스 보건부(SES-AM)에 따르면 하프병으로 현지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50대 여성이 지난달 28일 새벽 숨을 거뒀다. 하프병은 민물 또는 바닷물고기, 갑각류를 섭취하고 24~72시간 이내에 발병한다. 보고된 환자들도 모두 발병 직전 24시간 이내에 모두 생선을 섭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전문가들이 오염된 생선 섭취를 발병 원인으로 꼽는 이유다.환자들은 대부분 땀바끼, 붉은배파쿠 등 아마존강에 서식하는 담수어, 즉 민물고기를 먹고 관련 증상을 보였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아마존강, 오리노코강 등 남미 지역에 서식하는 세계 최대 민물고기 피라루쿠(학명 Arapaima gigas)다. ‘아마존의 대구’라고도 불리는 피라루쿠는 예부터 아마존강 유역 원주민의 주요 식량원이었다. 비늘은 구두주걱이나 빗 등 생활용품에 활용되는 등 버릴 게 없는 생선이었다. 피라루쿠는 최대 5~6m까지 자라는 거대 물고기였지만, 최근 서식지 오염과 무분별한 남획으로 개체 수가 급감해 이제는 비교적 작은 개체만 발견된다. 정확한 개체 수도 확인이 어려울 만큼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한 상태다.1924년 독일 발트해 연안 쾨니히스베르크(현재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처음 보고된 하프병은 어패류가 가진 자연독에 의한 것이라는 것 말고는 발병 원인이 아직 불분명하다. 199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미주리주에서 큰입버팔로(학명 Ictiobus cyprinellus)를 먹은 6명이 하프병에 걸렸을 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나서서 발병 원인을 추적했으나 별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정체불명의 어패독으로 인한 하프병은 근육통과 메스꺼움은 물론, 콜라색 검은 소변을 보는 횡문근융해증을 동반한다. 횡문근융해증은 무리한 운동이나 음주, 화상, 수술, 감염 등에 의해 근육 세포가 파괴될 때 나타나는데, 대표적 증상은 근육통, 무력감, 검은색 소변이다. 근육 세포 파괴로 미오글로빈(myoglobin)이라는 근육 단백질이 소변에 섞여 검은색을 띈다. 2018년 브라질에서 전갱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 부시리를 먹고 하프병에 걸린 여성은 “소변이 진짜 코카콜라처럼 보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빈도는 적지만 드물게 전신마비도 나타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2021년 3월 2일 부시리(학명 Seriola lalandi)를 먹고 하프병에 걸린 브라질 30대 여성도 목숨을 잃었다. 미국에서는 1984년 텍사스에서 하프병 환자가 처음 확인됐으며 이후로 2014년까지 총 29건의 사례가 보고됐다. 2011년과 2014년 미국 뉴욕과 일리노이에서 큰입버팔로를 먹은 사람들이 하프병 진단을 받았다. 2010년 여름에는 중국 난징에서 미국가재(학명 Procambarus clarkii)를 섭취한 수십 명이 하프병에 걸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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