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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성 상실·20억 과징금·감사위 역할…대우건설 분식회계 제재 논란 증폭

    공정성 상실·20억 과징금·감사위 역할…대우건설 분식회계 제재 논란 증폭

    금융 당국이 대우건설 분식회계를 ‘고의성 없는 중과실’로 결론 내리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분식회계 당시의 경영진은 제재를 빠져나가고 현 경영진만 처벌해 공정성을 잃었다는 게 대표적이다. 감사위원회 역할을 강화해 실질적 책임을 지게 하고 외부 공시 시스템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3일 대우건설에 20억원, 외부감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에 10억 6000만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했다. 논란은 ‘고의성이 없다’는 당국의 판단에서 촉발됐다. 단순 회계상의 오류로만 판단해 현직 최고경영자(CEO)에게만 책임을 물린 것이다. 이를 두고 업계는 ‘먹튀’ 우려를 제기한다. CEO가 분식회계나 회계이익 조정 등 회사 실적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의사결정을 자신의 퇴직 직전에 하고 ‘보너스’만 챙겨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중견 회계사 정모씨는 “분식회계가 이뤄진 시점의 경영진이 정작 처벌받지 않는다는 것은 공정성과 형평성을 상실한 제재”라고 주장했다. 분식회계 규모(3800억원)에 비해 과징금(20억원)이 너무 작아 되레 면죄부를 줬다는 비판도 나온다. 투자자 피해나 자본시장 신뢰도 하락의 ‘대가’치고 ‘처벌’이 약하다는 것이다. 연간 수억원의 보수를 받는 임원에게 1200만원의 과징금은 ‘아프지 않은 채찍질’이라는 지적이다. 금융위 측은 “건설사의 회계처리 관행을 바꿀 계기를 마련한 만큼 솜방망이 제재란 비판은 억울하다”면서 “다만, 현행법상 양형기준 한도가 20억원이라 이 한도를 현실에 맞게 높이려고 개정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해명했다. 대표이사나 내부감사인 등의 위반 행위도 별도 부과기준이 있지만 이 또한 최고 한도가 5000만원(주주 아닌 이사는 2000만원)에 불과하다. 감사시장 위축 우려도 나온다. 감사를 하는 회계법인이 ‘을’이고, 감사를 받는 기업이 ‘갑’인 현행 풍토 아래서는 회계법인의 감사 기피 풍조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우수 회계법인들이 세무 상담이나 컨설팅 업무에 치중하면 “쥐어짰을 때 우등재는 다 빠져나가고 열등재만 남는다는 뜻의 ‘레몬스 프로블럼’(lemon’s problem)이 생길 수 있다”(금융위 감리위원 A씨)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사외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가 실질적인 책임을 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근본적 대안을 주문한다. 지금은 기업이 소송에 대비해 배상책임보험까지 들어 놓고 감사위원을 ‘모셔 가는’ 게 업계 풍토다. 감사위가 아예 회계부문 외부감사인을 따로 선임하고 문제가 생기면 ‘외부감사→감사위 보고→금감원 전자공시(다트)→애널리스트 분석→주주 공지 및 평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보 이용자 간 ‘4중 회계투명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도진(한국회계학회 회계제도분과위원장)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는 “외부감사가 감사위에 보고했을 때 외부감사의 ‘면책’만 약속해 주면 뒤늦게라도 부정을 찾을 수 있다”면서 “감사위가 외부감사 보고를 받았는데도 공시하지 않았다면 선량한 관리자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해 형사책임이라도 지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교수는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회사의 위험 신호부터 이익 예측까지 투자자에게 돈을 받고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시장 육성이 장기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장은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이 그런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게 정 교수의 주문이다. 이총희 청년공인회계사회 대표는 “분식회계가 발생하면 당시 경영진을 대상으로 해당 기간 동안의 급여를 전액 추징하는 등 처벌 조항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이야기 23] ‘카프’ 김복진의 20세기 불상 조각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이야기 23] ‘카프’ 김복진의 20세기 불상 조각

     카프(KAPF)라는 영문 약칭이 더 익숙한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의 지도자였던 정관 김복진(1901~1940)은 현대적 개념의 조각가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물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한때 불문(佛門)에 귀의하기도 했다는 그는 불모(佛母)로도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반면 서양미술에 바탕을 둔 조각 작품은 남아있는 것은 거의 없다. 50점 남짓한 작품 가운데 동상은 제2차 세계대전 막판 일제의 쇠붙이 공출로 사라졌고, 목조와 소조의 유작도 동생인 팔봉 김기진의 인쇄소 창고에서 6.25전쟁 때 소실됐다고 한다.  불상으로는 충북 보은 법주사의 미륵대불이 그의 작품이었다. 미륵대불은 김복진이 머리 부분을 완성하고 전체 비례를 잡아놓은 상태에서 자금난으로 중단됐다고 한다. 미완성으로 남아있던 미륵대불은 1963년에야 완성됐다. 미륵대불은 흔한 시멘트 조각이라는 이유로 높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지만, 김복진으로서는 오히려 시멘트라는 새로운 재료를 거대 불상 조성에 이용하는 실험이었다. 미륵대불은 1990년 금동상으로 다시 만들어졌다. 두 차례 다른 사람의 손을 거치면서도 김복진의 체취는 여전히 남아있다.  전북 김제 금산사 미륵전의 본존불도 김복진의 작품이다. 미륵전은 내부가 아래위로 뚫려있는 3층으로 본존불은 높이가 38척이니 12m가 넘는다. 삼존불은 미륵전을 중창한 인조 13년(1635) 조성한 것이다. 서양조각의 재료인 석고로 금산사 미륵본존불은 조성한 것은 특기할 만 하다. 그런데 삼존불 가운데 좌우 협시보살은 제외하고 본존불만 조성했다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다. 그래선지 그가 본존불을 조성했다는 사실조차 한동안은 묻혀있다시피했다. 미륵전에는 본존불만 조성한 이유를 알 수 있는 기록이 남아있다.  미륵전 본존불은 특이하게 커다란 무쇠솥 위에 봉안되어 있다. 참배객들은 삼존불에 배례하고는 무쇠솥과 본존불의 대좌 사이 공간에 시줏돈을 넣고는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1934년 3월 9일 저녁 시줏돈을 거두어 가는 소임을 맡은 동자승이 촛불을 잘못 다루는 바람에 솥 내부에서 불이 났다고 한다. 불길은 곧바로 소조상 내부 목재에 옮겨 붙었고 본존볼은 무너지고 말았다는 것이다.  금산사는 미륵본존의 복원불사를 추진했다. 공모에는 김복진과 보응 문성, 금용 일섭, 이석성 등이 응모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당대를 대표하는 화승들인 보응, 금용, 이석성은 서울 안양암의 천오백불상도 함께 조성한 적이 있다. 금산사 미륵불 역시 세 사람이 공동 응모했을 가능성이 큰 것 같다. 이당 김은호 화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것도 눈길을 끈다. 김복진에게 금산사 미륵불 복원에 응모를 권유한 것도 이당이었다고 한다.  김복진은 도쿄미술대학에서 공부한 뒤 1923년 신극운동 단체인 ‘토월회’를 조직한다. 1924년에는 일본 제국미술원전람회, 1925년 조선미술전람회에서 각각 나체 조각 작품으로 입선한다. 이듬해도 조선미술전람회에서 나체상 ‘여인’이 특선에 올랐다. 하지만 김복진은 카프의 실질적인 지도자였던데다 조선공산당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1928년 치안유지법 위반혐의로 일본경찰에 붙잡혀 6년 가까이 감옥살이를 하게 된다.  김기진은 감옥살이 당시의 형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기억한다. 참담한 감옥살이 중에도 김복진은 먹지 않고 남긴 밥을 주물러 점토처럼 만들고는 인물상과 불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솜씨에 놀란 간수들이 김복진을 목공소로 보내 작은 목조불상을 깎게 해서 감옥소 직매장에서 팔게했다는 것이다. 김복진이 불교조각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진 것은 이 기간이었던 것 같다. 금산사 미존불 조상에 나선 것은 풀려난 직후가 된다.  김복진의 불상 작품으로 남아있는 것은 10점 남짓이다. 금산사 미륵불과 그의 흔적이 여전한 법주사 미륵대불, 서울 영도사 석가모니불입상, 충남 예산 정혜사 관음보살좌상, 충남 공주 계룡산 소림원 미륵입상 등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소림원 불상이다. 석고로 만든 높이 117cm의 소림원 미륵입상은 금산사 미륵불을 조성하기 위한 축소모형이라고 한다. 다만 머리 부분의 비례가 소림원 쪽보다 금산사 쪽이 조금 더 커보이는 것은 높이 올려다 보아야 하는 대형 불상인 만큼 의도적인 조정이라는 것이다.  서동철 수석논설위원 dcsuh@seoul.co.kr  
  • [경제 블로그] 은행 사회공헌비 슬그머니 줄여… 신한 3분의1로

    [경제 블로그] 은행 사회공헌비 슬그머니 줄여… 신한 3분의1로

    말보다 실천이 어렵다고들 합니다. 은행들도 예외는 아닌가 봅니다. 시중은행들이 최근 2년 사이에 사회공헌사업비를 슬그머니 줄였습니다.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은행 임원들이 임금을 자진 삭감하고, 청년희망펀드에 앞다퉈 가입하고 있는 최근 모습과는 사뭇 대조적입니다. 특히 ‘따뜻한 금융’을 외치던 신한은행이 가장 많이 줄였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국민·우리·하나·기업 등 5개 주요 은행의 사회공헌사업비 지출액은 총 1704억원이었습니다. 2012년 2712억원에 비해 37.2%나 줄었습니다. ‘리딩 뱅크’인 신한은행의 감소 폭이 가장 두드러집니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의 사회공헌비는 565억원에서 127억원으로 3분의1 토막 났습니다. 시중은행들은 “기준금리 하락으로 이자 수익이 줄어든 탓”이라고 항변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전체 사회공헌비 비중이 오그라든 대목은 제대로 설명이 안 됩니다. 신한은행의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비 비중은 2012년 3.5%에서 지난해 0.9%로 급감했습니다. 하나은행도 같은 기간 7.8%에서 3.0%로 뚝 떨어졌습니다. 지출 내역을 보면 더 씁쓸합니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사회공헌비 127억원 중 116억원은 청년창업재단 출연금입니다. 나머지 11억원은 대학생 반값 기숙사 사업에 내놓은 돈입니다. 이 두 사업은 2012년부터 은행권이 공동으로 해 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신한은행이 ‘의무 할당량’만 채우고 자발적인 사회공헌은 외면한 셈이죠. 금융권 관계자는 “2011년 미국 월가의 금융권 탐욕 규탄 시위 직후 시중은행 임원들이 임금을 반납하고 사회공헌비 지출을 크게 늘렸지만 최근 (규탄 여론이 잠잠해지자 사회공헌비 지출을) 원위치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합니다. ‘상전’인 금융 당국과 정부 입맛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에만 신경을 쓴다는 쓴소리도 나옵니다. 금융의 기본은 ‘신뢰’입니다. 말로만 외치는 ‘따뜻한 금융’으로는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는 이치를 은행들이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아유미 마녀사냥, 단독 게스트로 출연 ‘19금 예능 어땠나?’

    아유미 마녀사냥, 단독 게스트로 출연 ‘19금 예능 어땠나?’

    ‘아유미 마녀사냥’ 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가 JTBC ‘마녀사냥’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29일 JTBC 측 관계자는 “아유미가 오늘(28일) ‘마녀사냥’ 녹화에 참여했다”면서 “단독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고 전했다. 아유미가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약 9년 만이다. 아유미는 과거 어눌한 한국어를 구사하며 귀여우면서도 4차원 매력으로 안방극장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아유미는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드라마와 음악 활동을 오가며 한국과는 다른 섹시한 이미지로 어필했다. 9년 만에 한국으로 복귀한 아유미가 또 다른 어떤 매력을 뽐낼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한편 아유미가 출연하는 ‘마녀사냥’은 오는 10월 9일 방송된다. 아유미 마녀사냥 출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아유미 마녀사냥..무조건 본방사수”, “아유미 마녀사냥..궁금하다”, “아유미 마녀사냥..어땠길래?”, “아유미 마녀사냥..예전에 아유미 많이 좋아했는데”, “아유미 마녀사냥..여전히 예쁘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아유미 마녀사냥)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경운 기자의 맛있는 스토리텔링 10] 짜장면과 탕수육

    [김경운 기자의 맛있는 스토리텔링 10] 짜장면과 탕수육

     짜장면은 혀끝에서 느끼는 음식이 아니라 마음 저편에 떠오르는 추억이다. 어릴 적 가족 외식 땐 이만한 맛이 없었고 학창 시절엔 친구들과 눈을 마주하며 웃음꽃을 피우게 하던 성찬이다. 중년이 되고도 그 느끼한 기름 맛이 가끔 생각나는 것은, 짜장면이야말로 한국인의 ‘국민 음식’이라는 의미다. 여기에 탕수육 한 접시를 곁들이면 부러울 게 없다. 그러나 짜장면과 탕수육에는 중국인들의 고단한 역사가 담겼다.  짜장면의 유래를 따지다 보면 1882년 구한말 임오군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일본식 유신(維新) 움직임 탓에 형편없는 처우를 받던 조선군 병사들이 무장봉기를 하자 일본군은 유혈 진압을 했고, 이에 맞서 청나라 군대가 상인들과 함께 한반도에 진주했다. 이후 중국과의 교역이 크게 늘었는데, 주로 산둥 지역 상인들이 인천항을 통했다. 인천항에는 중국에서 온 일용 노동자들도 많았다. 이때 산둥식 된장을 밀국수에 간단히 비벼 먹는 음식이 등장했는데, 산둥 사람들은 예부터 한반도의 우리와 피를 나눈 형제처럼 가까워 서로 입맛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두툼하게 구운 빵인 호떡도 함께 인기를 끈다. 호떡의 설탕 소는 나중에 들어간다.  산둥 출신인의 음식점은 빨리 먹고 힘을 써야 하는 부두 노동자들을 겨냥해 춘장에 물을 타서 푼 뒤 양파와 돼지고기 등을 넣고 단맛의 소스를 곁들인 짜장면을 탄생시켰다. 산둥 된장 본래의 짠맛을 줄이고 달척지근하고 구수한 맛을 더했다. 그래서 최초의 중국집으로 불리는 K점이 인천에 있었고 지금 차이나타운 축제도 인천시에서 주재하는 까닭이다.  그러나 중국 화교는 1940년대 최대 8만여명이 이르다가 남북이 분단되고 중국이 공산화되면서 하나둘씩 한국을 떠났고, 1960~70년대에는 우리 정부가 그들의 재산권 행사를 의도적으로 제한하면서 눈물을 훔치며 돌아갔다. 또 1990년대에는 중국 인민국 수교와 타이완의 국교 단절로 귀향 행렬이 계속된다. 중국인들이 떠난 음식점은 한국인들이 인수했고, 더욱 우리 입맛에 맞는 오늘날의 짜장면을 만든 것이다.  지금은 전국적으로 중국집 2만 4000여개 가운데 화교가 직접 운영하는 게 500여곳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래 짜장면이라는 이름에서 바뀐 간짜장은 주문을 받은 뒤 면과 채소 등을 넣고 볶는다. 1970년대 이후에는 간짜장을 더 빨리 테이블에 내놓기 위해 물을 넣은 소스를 미리 만들어 두었다가 면에 붓는 일명 ‘물짜장’이 등장했다.  탕수육도 물고 뜯기는 19세기 제국주의 패권 다툼 시절에 탄생한 음식이다. 대영제국의 기세를 자랑하던 영국은 청나라에서 수입한 차와 도자기, 비단 등에 열광했다. 과거 로마제국 때도 한나라의 비단이 인기였다. 영국은 동양의 신기한 물건들을 수입하면서 매년 막대한 양의 은을 지불했으나, 나중엔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난 무역 적자를 감당할 수 없게 된다.  그러자 영국 상인들은 몹쓸 꾀를 냈는데, 식민지 인도에서 재배한 아편을 귀해진 은 대신에 지불 대금으로 유통시킨 것이다. 그러자 중국 정부는 백성들의 아편 사용을 금지시키고 영국 상인들의 아편을 압수해 불에 태웠다. 결국 영국과 중국 사이에 아편 전쟁이 터졌고, 1842년 해전에서 패전한 중국은 강화조약을 통해 영국인들의 상주를 허용할 수밖에 없었다. 이때 홍콩도 영국의 손에 넘어가 150여년 동안 영국령으로 지냈다.  중국 땅에서 마치 주인처럼 굴던 영국 상인들은 중국의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아 불만이었고 젓가락을 쓰는 음식 문화도 마땅치 않았다. 눈치만 살피던 중국인들은 하는 수 없이 돼지고기를 한 입 크기로 썰어 간장, 생강, 후추 등으로 밑간을 하고 계란 흰자와 녹말가루를 푼 물로 튀김옷을 입혀 튀겼다. 소스는 녹말가루와 설탕, 간장 등을 푼 물에 버섯, 당근, 오이 등 채소와 식초를 넣어 만들었다. 탕수육은 ‘달고 신맛이 나는 고기’라는 뜻이다. 또 포크로도 충분히 찍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이후 탕수육은 일제강점기의 조선에도 전해져 고급 청요릿집에서 맛볼 수 있게 된다.  중국인들의 사연이나 음식의 유래가 어찌 됐든, 졸업식 날 어머니가 사주신 탕수육과 짜장면은 그동안 학교생활을 잘해줘 고맙고 기특하다는 애정이 담긴 부모의 마음이다.    <짜장면 짬뽕 우동> 시인 최정례    가난이 힘인 줄 몰랐던 형제들과  짜장면 한 접시에 금 그어놓고 핥아 먹다  싸우던 저녁 그때 우리들 머리통도  멀리서 보면 불빛이었을까??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마치 19금 클럽 같은 분위기...폴(Pole) 댄스”

    “마치 19금 클럽 같은 분위기...폴(Pole) 댄스”

    27일(현지시간) 스웨덴 마드리드에서 열린 아놀드 클래식 유럽 대회에서 미국 모니크 리차드슨(Monique Richardson)가 폴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Pole dancer US Monique Richardson performs during the Arnold Classic Europe competition in Madrid on September 27, 2015.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글로벌 경기 둔화 인상 계획 영향 안 줘” 다시 불 지핀 옐런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다시 시사했다. 옐런 의장은 24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미국의 경제가 튼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 말까지는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관련해 “미국의 금리 인상 계획을 바꿀 정도로 중요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금리 인상의 또 다른 걸림돌인 미국의 낮은 물가상승률과 관련해서는 “(저물가에 영향을 준) 저유가 등은 일시적인 것”이라며 “점차적으로 연준이 목표로 하는 2%에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의 월간 일자리 창출 건수 등을 거론하며 “전반적으로 좋은 것으로 나오고 있다. 나를 포함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이런 상황이 계속되고 노동시장이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옐런 의장의 이 같은 언급은 연준이 지난 17일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리는데 주된 요인이었던 글로벌 경기 둔화와 낮은 인플레이션율이 이전처럼 비중 있게 고려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옐런 의장은 이날 연설 막바지에 건강에 이상을 느껴 강연을 중단한 뒤 대학 내 의무실에서 진료를 받았다. 연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옐런 의장이 오랜 시간 강한 조명 아래 연설을 하다가 탈수 증상을 보여 응급의료진으로부터 검사를 받았다”며 “이후 상태가 나아져서 예정된 저녁 스케줄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스무살 최지우, 교복 입고 외모 몰아주기샷..엽기 표정에도 ‘흔들림 없는 미모’

    스무살 최지우, 교복 입고 외모 몰아주기샷..엽기 표정에도 ‘흔들림 없는 미모’

    스무살 최지우, 교복 입고 외모 몰아주기샷..엽기 표정에도 ‘흔들림 없는 미모’ ‘스무살 최지우’ ‘두번재 스무살’ 배우들의 외모 몰아주기 인증샷이 화제다.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 측은 공식 페이스북에 “금요일을 목 빠지게 기다릴 그대들을 위한 대형 떡밥! 외모 몰아주기 ‘셀카’ 3종 세트. 차 교수님 지못미”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두번째 스무살’의 배우 최지우 이상윤 정수영 김강현이 교복을 입고 셀카를 찍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한 사람씩 외모 몰아주기를 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최지우는 예쁜척에 이어 엽기 표정을 지으며 망가졌지만 그럼에도 변함없는 미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두번째 스무살’은 꽃다운 19세에 덜컥 엄마가 되어 살아온 지 20년이 된 하노라(최지우)가 대학에 입학해 난생처음 캠퍼스 라이프를 겪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금, 토 오후 8시30분 방송. 네티즌들은 “스무살 최지우, 세상 혼자 사는 미모네”, “스무살 최지우, 아무리 망가져도 예뻐..”, “스무살 최지우, 드라마 재밌게 보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CJ E&M(스무살 최지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기술금융 접목 현장 찾은 금융위원장

    기술금융 접목 현장 찾은 금융위원장

    임종룡(왼쪽 두 번째) 금융위원장이 함영주(왼쪽) 하나은행장과 함께 24일 경기 용인에 있는 철도차량 출입문 개폐 시스템 제작업체 ‘소명’을 찾아 기술금융 접목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 서랍 속 안 쓰는 카드 확 잘라 버리세요

    서랍 속 안 쓰는 카드 확 잘라 버리세요

    50대 주부 김모씨는 지난 3월 한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할인받고 상품권을 받기 위해 그 자리에서 신용카드를 만들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딱히 써 본 일이 없다. 신용카드는 총 4장이지만 들고 다니는 카드는 두 장뿐이다. 포인트 적립을 위해 한두 개를 몰아 쓰는 게 좋겠다는 판단에서다. 만들어 놓은 카드를 해지하는 것도 귀찮아서 나머지 카드는 비상용으로 두고 있다. 이처럼 신용카드를 발급받고도 1년 동안 사용하지 않은 카드가 708만장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하지 않는 카드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개인정보 유출 등의 우려가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두(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8개(KB·BC·신한·삼성·롯데·현대·하나·우리) 카드사에서 12개월간 사용하지 않은 카드는 707만 9000여장이었다.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카드는 통보 절차를 거쳐 휴면 카드로 분류된다. 카드 회원으로 가입은 했지만 사용하지 않는 사람도 506만 4000명에 이르렀다. 이는 전체(7118만 6000명) 카드 회원 수의 7.1%이다. 지난 한 해 신규로 가입한 사람은 550만 9000명, 해지한 사람은 576만 6000명이었다. 금융 당국과 카드업계는 소비자의 생활 방식이 빠르게 변하면서 결제 방식이나 혜택에 따라 카드를 새로 발급받는 일이 많아져 ‘휴면 카드’가 좀처럼 줄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카드사들이 회원 수를 늘리기 위해 과당 경쟁을 하는 것도 무(無)실적 카드를 부추기는 원인이다. 전문가들은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 카드는 분실 우려나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크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카드사들의 고객 끌어오기 경쟁이 심한 데다 최근에는 간편 결제와 모바일 결제 등 새로운 결제 방식이 개발되면서 기존 신용카드 사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 카드를 방치하면 분실하거나 위변조, 정보 유출이 발생해도 깨닫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해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해피투게더 권상우 “손태영과 애정표현이 19금” 가족사진보니

    해피투게더 권상우 “손태영과 애정표현이 19금” 가족사진보니

    해피투게더 권상우 ‘해피투게더’ 권상우가 손태영과의 애정을 과시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최강 콤비 특집’으로 권상우 성동일 박은영 레이디제인이 출연했다. 이날 성동일은 “권상우 부부는 애정표현이 19금이다”라며 “손태영이 영화 촬영장에 찾아오면 일단 안고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MC들은 “사람들이 보는 데 신경 안 쓰냐”고 물었고, 성동일은 “두 사람은 누가 보든 신경쓰지 않는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성동일과 권상우가 호흡을 맞춘 영화 ‘탐정: 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추리광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의 비공개 합동 추리작전을 담은 코믹범죄추리극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피투게더 권상우, 손태영과 애정표현 수위가? ‘대박’

    해피투게더 권상우, 손태영과 애정표현 수위가? ‘대박’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최강 콤비 특집’으로 권상우와 성동일, 박은영과 레이디제인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권상우는 “어딜 다니더라도 ‘저 여자 괜찮은데?’싶으면 내 와이프다. 매번 설렌다”고 말했다. 이에 성동일은 “권상우 손태영 부부는 애정표현이 19금이다”고 폭로했다. 성동일은 “손태영이 영화 촬영장에 찾아오면 일단 안고 시작한다”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청년들 고통 오죽할까”… 가든파이브 상인 2000명 십시일반

    “청년들 고통 오죽할까”… 가든파이브 상인 2000명 십시일반

    “힘들다 힘들다 해도 요즘처럼 경기가 안 좋았던 때는 없었어요. 우리도 이렇게 힘든데 일자리가 없는 청년들의 고통은 오죽할까 싶었죠. 청년들이 사회에 나오기도 전에 좌절하지 않도록 도와주자고 의기투합했습니다.”(모상종 가든파이브 상인 관리단 회장)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상인 2000명이 24일 우리은행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을 통해 2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기부 협약식을 체결한 모 회장은 “외환위기 때 온 국민이 발 벗고 나서 금 모으기 운동을 하지 않았느냐”며 “소액이지만 상인들이 십시일반하면 젊은 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가든파이브는 2003년 청계천 복원 계획에 따라 당시 청계천에 있던 상인들을 위해 송파구에 조성한 대체 상가다. 기부는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신문을 통해 지난 21일부터 청년희망펀드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상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기부에 동참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순식간에 가든파이브 입점 상가 5300곳 중 2000곳이 손을 들었다. 전날 저녁 상인들에게 가입 희망 연락을 받은 이 행장은 다음날 일정을 취소하고 가든파이브로 달려갔다. 이 행장은 “지난 5월 메르스 감염 환자가 가든파이브 식당가를 찾았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매출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터라 상인들의 동참이 더 값지게 느껴진다”면서 “청년 취업난을 고민하는 상인들의 진심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동참 행렬도 줄을 이었다.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가 농협은행 국회지점을 찾아 희망펀드 가입 신청서에 각각 서명했다. 금융권에선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이 희망펀드에 가입했다. 가수 주현미, 프로골퍼 박인비도 동참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주택관리 비법, 금천구에 물어보세요

    주택관리 비법, 금천구에 물어보세요

    금천구 독산동에 사는 오모(43)씨는 요즘 걱정거리가 생겼다. 지난달 아파트에서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하면서 전혀 신경 쓰지 않았던 일들이 터져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오씨는 “아파트에 살 때는 관리사무소에서 하던 건물의 점검이나 정비를 이제 스스로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문제는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내가 모른다는 사실”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금천구가 이처럼 주택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주택관리지원센터’를 설치 운선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주택관리지원센터는 건축물의 점검 및 개량·보수에 필요한 각종 기술을 지원하고 정보를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주택 관리에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의 건축사와 지역활동가 15명으로 센터를 구성했다”면서 “지난 4월부터 분야별 상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간단한 보수 및 수리 융자지원 안내 ▲누전 및 누수 점검 방법 교육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및 성능 개선방안 안내 ▲관리에 대한 법률 상담 ▲건축물 리모델링에 대한 교육 등이다. 최근에는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시작했다. 구는 지난 4일 서울시와 금천구 건축사회 등과 힘을 합쳐 독산2동과 시흥2동의 저소득 계층의 집 전등을 LED전등으로 교체했다. 구 관계자는 “단독주택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지역이 우중충해 보이고 슬럼화가 빨라질 수 있다”면서 “단순히 주택을 점검하고 보수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이를 통해 지역의 품앗이 문화가 만들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해피투게더 권상우 “손태영과 애정표현이 19금”

    해피투게더 권상우 “손태영과 애정표현이 19금”

    해피투게더 권상우 ‘해피투게더’ 권상우가 손태영과의 애정을 과시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최강 콤비 특집’으로 권상우 성동일 박은영 레이디제인이 출연했다. 이날 성동일은 “권상우 부부는 애정표현이 19금이다”라며 “손태영이 영화 촬영장에 찾아오면 일단 안고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MC들은 “사람들이 보는 데 신경 안 쓰냐”고 물었고, 성동일은 “두 사람은 누가 보든 신경쓰지 않는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성동일과 권상우가 호흡을 맞춘 영화 ‘탐정: 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추리광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의 비공개 합동 추리작전을 담은 코믹범죄추리극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피투게더 권상우, 손태영과 깨소금 떨어지는 애정표현

    해피투게더 권상우, 손태영과 깨소금 떨어지는 애정표현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최강 콤비 특집’으로 권상우와 성동일, 박은영과 레이디제인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권상우는 “어딜 다니더라도 ‘저 여자 괜찮은데?’싶으면 내 와이프다. 매번 설렌다”고 말했다. 이에 성동일은 “권상우 손태영 부부는 애정표현이 19금이다”고 폭로했다. 성동일은 “손태영이 영화 촬영장에 찾아오면 일단 안고 시작한다”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해피투게더 권상우, 아내 손태영에 애정표현 ‘눈길’

    해피투게더 권상우, 아내 손태영에 애정표현 ‘눈길’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최강 콤비 특집’으로 권상우와 성동일, 박은영과 레이디제인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권상우는 “어딜 다니더라도 ‘저 여자 괜찮은데?’싶으면 내 와이프다. 매번 설렌다”고 고백했다. 이에 성동일은 “권상우 손태영 부부는 애정표현이 19금이다”고 폭로했다. 성동일은 “손태영이 영화 촬영장에 찾아오면 일단 안고 시작한다”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한다”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하반기 부산 부동산시장 여전히 뜨겁다...‘해운대 엘시티 더샵’ 10월 분양

    하반기 부산 부동산시장 여전히 뜨겁다...‘해운대 엘시티 더샵’ 10월 분양

    부산 1순위 청약경쟁률 평균 79.8대 1, 해운대구 281.7대1로 전국 최고‘엘시티 더샵‘, 가을 분양시장 뜨겁게 달군다 부산시가 전국 분양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곳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사인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이용해 지난 1월부터 오는 9월 2일 현재까지 전국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부산시 청약경쟁률이 평균 79.89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시 내에서는 해운대구가 평균 281.73대1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연제구 256.01대1, 수영구 177.29대 1, 남구 169.77대 1 등의 순이었다.단지별로는 수영구 광안동 ‘광안 더샵’이 379.07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해운대 우동 ’해운대자이2차’, 남구 대연동 ‘대연SK뷰힐즈’, 연제구 연제동 ‘연제롯데캐슬&데시앙’ 등이 뒤를 이었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부산의 시장분위기가 계속 호황을 보이고 있는데다 해운대 엘시티를 비롯해 주요지역 분양이 예정돼 있는 만큼 가을시장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7월 전국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평균 17.19대 1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월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업계전문가들은 지난 8월의 청약경쟁률 집계가 완료되면 이 기록은 다시 경신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한다. 지난 7월에 일반 공급된 아파트는 총 4만758가구로, 청약접수자는 70만 명 이상이 몰렸다. 특히 1순위 청약 접수자만 67만5838명으로 대부분의 아파트가 1순위에서 청약접수를 마쳤다. 여름휴가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청약률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가을 분양 성수기에 접어든 건설업체들의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7∼8월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아파트 중 6곳이 부산에 위치했던 만큼, 부산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건설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다음달 분양할 계획인 ‘해운대 엘시티 더샵’이 대표적이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 총 882세대 7성급 아파트 10월 분양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사업 시행사인 (주)엘시티PFV은 다음 달 주거타워 2개동의 아파트 882세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엘시티 측은 아파트 브랜드를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엘시티 더샵’으로 정한 후 지난 1일부터 대규모 TV광고를 방영하는 등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엘시티는 해운대해수욕장 동쪽 4만7천944㎡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에 85~101층 높이의 복합리조트를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서, 단일 건물로는 부산 최대인데다가 포스코건설의 브랜드까지 더해져 부산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분양할 ‘엘시티 더샵’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144㎡, 161㎡, 186㎡의 3가지 평면 각 292세대와 244㎡의 펜트하우스 6세대로 구성된다. 낭비 공간을 최소화해 전용률이 판상형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인 74%에 달한다. 오션뷰를 확보하기 위해 모든 세대가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주거타워 2개동 사이 7~8층에 위치한 입주민 전용 부대시설은 게스트하우스, 남녀 사우나 및 클럽하우스, 인피니티풀, 친수형 어린이놀이터, 피트니스 및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연회장 등 품격과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공간이 배치된다. 해운대 마린시티 내 한 부동산중개인은 “‘엘시티 더샵‘은 바다에 접한 해운대 지역 타 고급아파트에 비해 조망권이 탁월하고, 해운대해수욕장의 백사장을 앞마당처럼 드나들 수 있다는 입지가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한다. 그는 또, “‘엘시티 더샵’처럼 백사장에 접한 아파트는 앞으로 해운대에서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입지적 희소성을 강조했다. 엘시티 현장 인근 부동산중개인은 또 “마린시티 내 타 고급아파트의 사례를 보더라도 바다조망권에 따라 시세가 2배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동백섬과 마린시티, 광안대교까지 해운대 최고의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점”이 ‘엘시티 더샵’의 차별성이라고 평가한다. - 엘시티, 1조7800억 PF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엘시티는 지난 5월말 포스코건설의 책임준공 약정과 분양대금을 담보로 1조7800억 원을 조달할 계획으로 PF에 나서, 지난 21일 대출약정 체결을 마무리했다. 부산은행, 메리츠종금증권, 현대증권 등이 금융주관사를 맡았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그간 자금조달이 한차례 무산되고 중국건축과의 시공계약이 해지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포스코건설의 참여로 인해 전화위복이 된 것 같다"며, "워낙 대규모 사업이라서 아파트, 레지던스 호텔, 비주거시설 등으로 금융구조를 세분화해서 대주단 참여를 유도했던 것이 주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의 역할이 크긴 했지만 부동산 경기 부양책과 저금리 기조 등에 힘입어 국내 주택경기가 살아난 것도 엘시티가 대규모 PF를 큰 무리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분양문의 051-783-000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박삼구, 금호산업 되찾는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금호산업을 7228억원에 되찾는다. 23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금호산업 채권단은 이날 오후 금호아시아나그룹에 금호산업 인수가격으로 7228억원을 제시했고, 그룹은 이를 수용키로 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수락한 것은 아니지만 빠른 시일 내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그동안 금호산업의 인수가격을 두고 채권단과 마라톤협상을 벌여 왔다. 인수가격은 당초 박 회장이 6503억원, 채권단이 1조 218억원을 제시했으며 결국 7228억원으로 조정됐다. 7228억원은 금호산업의 지분 ‘50%+1주’에 해당하는 액수다. 박 회장이 이번 인수에 성공할 경우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금호산업 지분(9.90%)과 함께 59.90%를 보유하게 돼 그룹의 경영권을 되찾아 올 수 있게 된다. 관건은 박 회장 측이 인수대금인 7228억원을 조달할 수 있을지 여부다. 금호산업의 매매 계약이 체결되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오는 10월 말까지 채권단에 자금 조달 방안을 제출하게 된다. 이후 석 달 안에 인수대금을 완납하면 인수절차가 마무리된다. 석 달 안에 대금을 납부하지 못하거나 매매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금호아시아나는 가격의 5%인 361억원의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 박 회장은 2009년 12월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과 함께 채권단에 경영권을 넘겨줬다. 금호산업은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30.0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年 16% 금리’ 미소금융 성실 상환자 위한 ‘미소드림적금’ 이달 말 출시

    미소금융대출 성실 상환자들을 위한 연 16% 금리의 적금 상품이 이달 말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6월 발표한 서민금융 지원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미소금융 성실 상환자의 목돈 마련을 돕기 위해 ‘미소드림적금’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미소금융은 신용도가 낮아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금융소외 계층의 자활에 필요한 창업·운영 자금 등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소액대출사업이다. 여기서 대출받은 사람들 가운데 최근 3개월간 누적 연체일수가 10일 이하이면서 차상위계층이면 미소드림적금에 들 수 있다. 월 10만원 이내에서 최대 5년간 저축하면 미소금융재단이 매달 해당 저축액의 세 배를 최대 3년간 함께 저축해 이자를 불려주는 식이다. 이자율은 만기 기준으로 1년 3.6%, 2년 3.8%, 3년 이상 4.0%이다. 만기가 되면 자신이 저축한 원금과 이자, 그리고 미소금융재단이 함께 저축한 원금의 이자까지 받을 수 있어 최대 16%의 실질금리 효과가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자 가운데 차상위 계층에게 일자리와 재산 형성, 채무 조정 인센티브까지 주는 ‘드림셋’ 상품 가입 신청도 이달 25일까지 받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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