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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끼-동호-주우재-김보성, 예능패치 장착 ‘라디오스타’ 통해 “턴 업”

    도끼-동호-주우재-김보성, 예능패치 장착 ‘라디오스타’ 통해 “턴 업”

    각자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아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도끼 김보성 동호 주우재가 ‘라디오스타’에서 가식 없는 순도 100% 토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내 인생 턴~업!’ 특집으로 도끼 김보성 동호 주우재가 출연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8.8%의 높은 시청률로 변함없는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도끼는 데뷔 14년간 숨겨왔던 예능감을 아낌없이 표출해 스웨그 넘치는 그의 반전 매력을 톡톡히 보여줬다. 그는 금목걸이가 무겁지 않냐는 김국진의 질문에 문신을 가리기 위해 붙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파스 붙였잖아요~”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음악 토크에서 ‘스틸 온 마이 웨이(Still On My Way)’를 선곡한 이유로 “심의에 통과되는 게 이것밖에 없어요”라고 말하는 등 재치 있는 애드리브로 시청자들에게 웃음 폭탄을 안겨줬다. 이어 도끼는 토크를 통해서도 시청자들에게 쉴 새 없이 큰 웃음을 안겨주었다. 그는 미국에 갈 때마다 외모 때문에 입국심사를 한 번에 통과한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도끼는 “(제가) 필리핀계 갱들이랑 똑같이 생겼어요”라며 토크를 이어갔고 자신의 손에는 ‘알로하(Aloha)’, ‘피스(Peace)’가 새겨져 있다고 밝혀 전혀 예상치 못한 문구에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도끼는 4MC와 게스트들이 부탁하는 모든 것에 긍정적으로 답해 쿨내를 풀풀 풍겨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김구라의 차 바꾸기 제안, MC그리에게 곡 선물뿐만 아니라 김보성 아들과의 식사 자리, 김보성의 격투기 데뷔전 등 다양한 초대에도 응하는 모습을 보여 ‘프로 참석러’에 등극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그의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특히 작년에 갑작스럽게 결혼해 한 집안의 의젓한 가장이 돼 돌아온 동호는 아내와 아들에 대한 이야기로 토크를 시작했다. 그는 아빠가 된 후 책임감이 생겨 ‘라디오스타’를 통해 다시 브라운관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고백하는가 하면 사기를 당한 후 아내에게 사랑에 빠졌던 사연을 공개했다. 동호는 연이은 아내와 아들 관련 사연을 공개해 연예계 새로운 ‘사랑꾼+아들 바보’의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동호는 아들의 탯줄을 자신이 잘랐다고 밝히며 아들 출산의 순간을 공개했다. 그는 공개된 영상을 통해 아내가 출산의 고통으로 너무 아파하자 눈물을 뚝뚝 흘리며 아내를 다독이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태어난 아들을 안고 연신 “아빠야~”라며 아들에게 말을 걸며 아빠미소를 지었다. 브라운관을 뚫고 나오는 동호의 부성애에 시청자들은 뭉클함을 느꼈다. 그런가 하면 김보성은 방송 내내 ‘대인배 의리남’으로 보이기 위해 했던 노력들이 수포로 돌아가게 하는 목격담 제보에 당황해 결국 마시던 물을 뿜고 말았다. 그는 부대찌개 집에서 천원을 깎아달라고 했던 제보를 한참이나 부정하다가 결국 수줍은 표정으로 “그런 적은 좀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고백했고 이에 화룡점정으로 김구라와 윤종신은 나훈아의 ‘사내’를 부르려는 김보성에게 “천원을 깎은 사내!”라고 외쳐 시청자들의 배꼽을 강탈했다. 뿐만 아니라 윤종신의 매력에 푹 빠진 주우재는 ‘윤종신 노래 전주만 듣고 제목 맞히기’에서 윤종신보다 윤종신 노래를 더 잘 아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진짜 팬이 아니면 모르는 노래의 제목만 맞추는 것이 아니라 그 곡의 상세한 정보까지 막힘 없이 말해 ‘윤종신 능력자’에 등극했다. 주우재의 신통방통한 능력 검증에 시청자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규현 4MC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IEA 공급과잉 우려에 국제유가 WTI 4.4%↓···금값은 상승

    IEA 공급과잉 우려에 국제유가 WTI 4.4%↓···금값은 상승

    1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로 크게 떨어졌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05달러(4.4%) 내린 배럴당 44.7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2.19달러(4.5%) 낮은 배럴당 46.2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공급 과잉을 우려하는 발표가 전날까지 달아올랐던 투자 분위기를 완전히 정반대로 돌려놓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달 원유비축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공급 과잉이 회복 중인 원유 가격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EA의 경고에 이어 미국의 원유비축량 감소 폭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미국의 원유비축량이 1주일새 25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30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던 것에는 미치지 못한 것이다. 등유와 연료유를 포함한 유출유의 비축량은 410만 배럴이나 늘어나 6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휘발유 비축량도 43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과 반대로 120만 배럴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다. 반면 두바이유는 43달러대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날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83센트 상승한 배럴당 43.41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달 9일 48.98달러를 기록한 뒤 46∼47달러 선을 오르내렸으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진으로 한때 41달러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금값은 5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8.30달러(0.6%) 오른 온스당 1,343.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국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금에 대한 투자의 매력이 생겼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4일 전국 무더위 속 내륙 곳곳 소나기···내일 장마전선 영향

    14일 전국 무더위 속 내륙 곳곳 소나기···내일 장마전선 영향

    목요일인 14일에도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내륙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강원 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오후까지 한때 비(강수확률 60∼8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중부내륙과 강원 영동, 경상도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한때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20㎜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33도로 전날과 비슷하고, 동해안은 다소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경기내륙과 강원 영서, 경상남·북도 내륙 일부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다음날까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강원 영동, 제주도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당분간 전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금요일인 15일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에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라도와 충남으로 확대된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충북, 경상도, 울릉도에도 비가 올 것으로 관측됐다. 예상강수량은 30~80㎜이고, 많은 곳은 120㎜ 이상이 내릴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중한 공자위…속타는 우리銀

    신중한 공자위…속타는 우리銀

    우리은행의 5번째 민영화 작업이 조만간 가시화될 분위기다. 올해를 넘기면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서다. 다만 시기에 대해서는 온도 차가 느껴진다. 금융 당국과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 측은 “진성 투자자가 나타나야 매각에 착수할 것”이라며 신중을 기하고 있다. 앞서 4번이나 실패한 만큼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겠다는 얘기다. 우리은행은 마음이 다급하다. 투자자 ‘질’을 따지며 시간을 끌다 힘들게 모은 전주(錢主)들이 떠나갈 것을 우려해서다. 지난해에도 중동 국부펀드가 우리은행 투자에 관심을 보이다 국제유가가 급락하며 마음을 돌렸다. ●우리銀 “해외 IR에서 20곳 투자 의사” 13일 금융 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지분투자자 리스트를 금융 당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올 들어서만 싱가포르·유럽 5개국(2월), 미국(5월), 일본(6월) 등 세 차례나 해외 IR을 나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행장이 해외 IR에서 50곳 가까운 투자자(연기금, 사모펀드 등)와 접촉했고 이 중 20여곳이 투자 의사를 밝혔다”며 “정부가 우선 매각 방침을 정한 지분 규모(3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의 투자자 명단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공자위는 지난해 7월 과점주주 매각방식을 내놨다.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 중 30%를 4~10%씩 쪼개 파는 것이다. 매각 완료 후에도 정부(예보)는 21.06%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지만 경영권은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금융시장 “다음달 초 매각 공고 적기” 금융시장에선 우리은행 매각 공고 ‘적기’를 다음달 초로 보고 있다. 오는 19일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어서다. 우리은행은 올 상반기에만 7459억원의 순이익을 벌어들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30% 급증했다. ‘깜짝 실적’으로 주가가 반등할 때 우리은행을 팔아야 한다는 게 우리은행의 논리다. 현재 우리은행 주가는 1만원 문턱에 머물러 있다. ●공자위 “5년이상 중장기 투자자 찾아 ” 공자위 생각은 다르다. 진성 투자자 확인이 먼저라는 입장이다. 공자위는 우리은행 매각 주간사인 JP모건을 통해 해외 투자자들의 ‘의중’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 윤창현 공자위원장은 “과거 네 차례나 실패한 만큼 상당히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자위가 생각하는 진성 투자자는 단기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가 아니라 몇년 이상의 중장기 투자자들이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 당국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신속한 민영화에 목 말라 있는 만큼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 의향을 과다 해석했을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의 확고한 민영화 의지가 중요 ” 우리은행은 속이 타들어간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분을 4%씩 쪼개 팔아도 투자자 입장에선 3억 달러(약 3000억원)라는 적지 않은 돈을 투입해야 한다”며 “우리은행 매각 공고만 기다리며 반년 가까이 그 큰돈을 계속 쌓아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 사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까지 터져 해외 투자자들이 움츠러들까 봐 전전긍긍이다. 지난해에도 아부다비투자공사(ADIC) 등 중동 국부펀드가 반년 가까이 투자 의지를 내비치다 유가 하락으로 무산됐었다. 앞서 우리은행 민영화 작업을 지휘했던 박상용 전 공자위원장은 “우리은행 민영화 여건이 과거보단 더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진성 투자자 확인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의 확고한 민영화 의지”라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을 팔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를 투자자에게 확실하게 심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소비자 불만·불합리한 관행 개선…알아두면 유용한 금융·보험 깨알 정보] 태아보험 가입 초기라도 전액 보장돼요

    엄마 뱃속에 있는 태아 시기에 어린이보험에 가입한 경우에는 가입 초기라도 보험금을 전액 지급받는다. 또 어린이보험은 아기 출생 이후부터 의료비를 보장하는 만큼 ‘태아 때부터 보장’ 등의 선전 문구를 쓰지 못한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이런 내용의 ‘어린이보험 관련 불합리한 관행 개선안’을 발표했다. 어린이보험은 자녀의 질병·상해로 인한 의료비와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 배상책임 등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태아부터 1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1162만건의 어린이보험 계약이 체결됐다. 금감원은 태아 시기에 가입한 어린이보험에 성인보험과 같은 기준을 적용해 가입 후 1~2년 내에는 보험금을 적게 지급하는 약관이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보장성보험은 질환 등을 감추고 가입한 계약자가 보험금을 타는 일을 막고자 계약 초기에는 보험금을 일부만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금감원은 태아의 경우 질환을 감출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전액 지급하도록 약관 변경을 지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이후 가입자는 개선된 약관을 적용받는다.금감원은 또 16개 보험사가 19개 어린이보험 상품에 ‘태아 때부터 보장’ ‘엄마 뱃속에서부터 보장’ ‘태어나기 전부터 보장’ 등 선전 문구를 사용해 태아 때도 의료비가 지원되는 것처럼 오해를 불렀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국내 첫 6성급 레지던스 부산 해운대에 들어선다

    부산 해운대에서 국내 최초 6성급 브랜드 레지던스가 분양에 들어간다. 엘시티 개발사업 시행사인 ㈜엘시티PFV는 15일 부산 해운대에 ‘엘시티 더 레지던스’ 전시관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지난해 10월 성공적으로 분양했던 ‘엘시티 더샵’ 아파트에 이어 엘시티에서 두 번째로 분양된다.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3개 타워 중 가장 높은 101층 랜드마크타워의 22~94층에 공급면적 기준 166~300㎡ 561실 규모다. 전용률은 68% 수준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107만원이다. 최고가는 78층 90K테라스 타입으로 33억 3400만원이다.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지역 구분도 없다. 20세 이상이나 외국인과 법인 명의로도 청약할 수 있다. 서울 및 수도권 수요에 부동산투자이민제도 적용돼 중국 등 외국인 투자자들도 다수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백사장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비치 프런트’ 입지에 같은 건물 3~19층에 들어서는 6성급 롯데호텔이 관리를 맡아 호텔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독일산 주방가구와 프랑스산 고급가구, 거실 전동커튼, 대형 TV 등이 기본 제공된다. 엘시티는 전시관 오픈 기념 이벤트로 15~17일 주말 3일간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오후 4시 추첨, 금 300돈을 경품으로 나눠 준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도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광용 엘시티 본부장은 “이번 분양으로 엘시티가 명실상부하게 부산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제 블로그] 허탈한 금융공기업 직원들

    [경제 블로그] 허탈한 금융공기업 직원들

    실적 따른 연봉 방식으로 전환 ‘신의 직장 특권’ 내려놓을 때 직장인들에게 성과급은 언제 들어도 반가운 단어일 겁니다. 다달이 들어오는 월급봉투 이외에 기대치 않았던 ‘부수입’인 셈이니깐요. 그런데 성과급이 반갑지 않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심지어 “허탈하다”는 반응까지 보입니다. 이달 초 정부로부터 성과급을 지급받은 금융공공기관 직원들 얘깁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9개 금융공공기관(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예탁결제원·예금보험공사·주택금융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은 올 5월까지 성과연봉제 도입을 완료했습니다. 노조의 거센 반발에 부닥치며 이사회 의결이란 ‘우회’ 전략을 동원하긴 했지만 어찌 됐든 내년부터는 성과연봉제를 실시하기로 했죠.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면 추가 성과급을 주겠다”던 정부도 약속을 지켰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성과연봉제를 가장 먼저 도입했던 예금보험공사에 월급(기본급 기준)의 2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습니다. 나머지 금융공공기관은 월급의 10%입니다. 연봉으로 따지면 1%입니다. 기관마다 직원 1인당 20만~30만원의 성과급을 손에 쥐게 된 것이죠. 반응은 갈립니다. 한 금융공기업 직원은 “내년부터는 업무 성과에 따라 연봉이 최대 1000만원까지 깎이는 직원도 등장할 텐데 30만원이란 대가는 허무한 수준”이라고 말합니다. 일부 금융공공기관 직원들은 아예 성과급을 반납하기까지 했습니다. 이 자금을 모아 회사를 상대로 한 성과연봉제 무효소송 비용에 보태겠다는 것이죠. 정부가 쥐어준 ‘격려금’이 성과연봉제를 흔드는 ‘실탄’이 되는 셈이죠. 금융공공기관은 최근까지도 ‘신이 내린 직장’이라 불렸습니다. 고액 연봉에 매년 꼬박꼬박 월급이 오르고, 정년이 보장되는 ‘철밥통’이란 인식이 강해서죠. 실적에 따라 연봉이 깎이고 때로는 짐을 싸서 회사를 떠나야 하는 민간 기업체 직원들에겐 상상할 수 없는 생활일 겁니다. 특권을 포기한 대가가 성에 차지 않더라도 이제는 금융공공기관 직원들이 특권 아닌 특권을 내려놓아야 할 때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첫 6성급 브랜드 레지던스 분양…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 레지던스’ 전시관 오픈

    첫 6성급 브랜드 레지던스 분양…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 레지던스’ 전시관 오픈

    부산 해운대에 국내 최초 6성급 브랜드 레지던스가 분양에 들어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엘시티 개발사업 시행사인 ㈜엘시티PFV는 오는 15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 레지던스’ 전시관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지난해 10월 유례없는 청약 열풍 속에서 전국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성공적으로 분양했던 ‘엘시티 더샵’ 아파트에 이어 엘시티에서 두 번째로 분양하는 상품이다.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3개 타워 중 가장 높은 101층 랜드마크타워의 22~94층에 공급면적 기준 166~300㎡, 11개 타입의 총 561실과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전용률은 68% 수준으로 주변보다 꽤 높은 편이고, 발코니 서비스면적까지 합하면 실사용 면적이 상당히 넓게 나온다. 분양가는 지난해 분양된 엘시티 더샵 아파트의 평균분양가인 3.3㎡당 2750만원보다 더 높은 3.3㎡당 평균 3107만원으로 책정됐다. 최고가는 78층 90K테라스 타입으로 33억 3400만원이며 최저가는 22~27층 50G 타입으로 14억 4300만원이다.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지역 구분도 없다. 청약 자격이 20세 이상이며 외국인을 포함해 법인 명의로도 청약이 가능하다. 지난해 ‘엘시티 더샵’에서 청약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 및 수도권 수요가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부동산투자이민제까지 적용돼 이번 ‘엘시티 더 레지던스’ 분양에 그간 관심을 가져왔던 중국, 일본 등 외국인 투자자들도 이번 청약에 다수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12월 중 입주 예정이다. 백사장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희소성 높은 비치 프런트(Beach front) 입지에 같은 건물 3~19층에 들어서는 6성급 롯데호텔이 관리를 맡아 발렛 파킹, 리무진 서비스, 하우스키핑, 방문셰프, 방문 케이터링, 퍼스널 트레이닝, 메디컬 케어 연계 등 다양한 호텔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워터파크 및 스파 등 엘시티 내의 다양한 레저·휴양시설 이용 시 입주민 혜택도 받는다. 독일산 주방가구 및 빌트인 가전, 소파와 테이블세트, 침대 등 프랑스산 고급가구, 거실 전동커튼과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TV 등이 기본 제공되는 풀 퍼니시드(full-furnished) 인테리어도 특징이다. 엘시티는 전시관 오픈 기념 이벤트로 15일부터 17일 주말 3일간 전시관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오후 4시 추첨해 금 300돈의 경품을 나눠주는 행사를 개최한다. 엘시티는 서울 청담동에 서울 홍보관을 운영하며 서울 및 수도권의 자산가들, 외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광용 엘시티 본부장은 “’엘시티 더 레지던스’ 분양을 통해 엘시티가 명실상부하게 부산과 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조재영 PB의 생활 속 재테크] 대체투자상품, 포트폴리오 10~30% 담아야 분산 효과

    최근 국민연금은 작년 말 55조원에 달하는 대체투자자산을 2021년까지 110조원으로 2배가량 늘릴 계획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투자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자산은 크게 분류하면 주식, 채권, 부동산, 원자재 등 네 가지다. 대체투자는 기존의 전통적인 투자 대상인 주식과 채권이 아닌 부동산, 원자재 등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광범위하게는 헤지펀드, 사모펀드(PEF) 방식의 투자방식을 포함한다. 대체투자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투자자산과의 상관계수가 높지 않다는 것이다. 주식, 채권에 투자하고 있는 기존 펀드와 함께 투자했을 때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대규모 연금이나 기금의 대체투자 목적도 고수익이 아닌 분산투자 효과의 극대화다. 원자재펀드 투자 대상은 금·은·철광석·구리 등 금속류, 원유·천연가스 등 에너지류, 밀·콩·옥수수 등 농산물류 등 크게 세 가지다. 올해 들어 급락했던 유가는 반등에 성공했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영향 등으로 금 가격도 연일 상승하고 있다. 엘니뇨 영향 등으로 농산물 가격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지난 상반기 베스트펀드가 채권펀드와 원자재펀드일 만큼 원자재펀드는 올해 꽤 성공적이다. 원자재펀드는 실물자산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 선물에 투자해 운용하는 방식, 실물자산과 상관관계가 높은 회사의 주식에 투자하는 방식 등 운용 방식이 다양하다. 부동산펀드는 투자자금을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해 월세 등 임대료를 받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구조의 부동산펀드, 리츠 등이 있다. 터널, 도로, 항만, 지하철 등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해 통행료 등을 받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인프라펀드 등도 인기다. 부동산펀드는 지역 편차가 상당히 커 각국에 다양하게 투자하는 해외펀드의 인기가 많다. 부동산을 직접 사들여 임대를 주거나 매매차익을 거두는 방법 외에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출해 주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기법 등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방법도 있다. 대체투자를 할 때는 투자 대상이 어떤 자산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하며 운용 방식 등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해외펀드가 많기 때문에 환율변동에 대한 전략이 어떻게 돼 있는지도 살펴야 한다. 국내 주식형펀드와 달리 펀드 수익에 대해 과세하는 경우가 많다. 단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로 가입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체투자상품은 투자의 핵심자산보다는 분산투자 도구로 포트폴리오의 10~30% 안팎에서 담는 것을 추천한다. 대체투자상품을 처음 접한다면 주식시장에서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나 원금이 보장되는 파생결합사채(DLB)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 NH투자증권 강남센터 PB부장
  • 이란 간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이란 간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이란을 방문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악수하는 오른쪽 사람)이 11일(현지시간) 모하마드 페타낫 이란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과 양국 자본시장 부문의 감독협력 및 정보공유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서 악수를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제공
  • [여의도 카페] 초대형 IB 기준은 미래에셋대우 특혜?

    금융위원회가 이달 중 초대형 투자은행(IB) 육성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 증권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초대형 IB 기준에 부합한 증권사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1인당 5000만원까지 원리금을 보장하는 종금형 CMA(종합자산관리계좌) 허용 ▲현재 100%인 자기자본 대비 대출 한도 확대 ▲외국환 업무 확대 등의 혜택을 부여할 전망입니다. 금융투자업계는 금융위가 자기자본 5조원을 기준으로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는대요. 이 경우 업계 1위 미래에셋대우만 혜택을 누릴 것이라는 볼멘 목소리가 나옵니다. 오는 11월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가 합병해 출범하는 통합 미래에셋대우는 자기자본 5조 8000억원으로 경쟁사를 압도합니다. 우리투자증권을 품은 NH투자증권은 4조 5000억원,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 합병해 연내 출범하는 KB증권은 3조 9000억원으로 5조원 미만입니다. 삼성증권 3조 5000억원, 한국투자증권 3조 3000억원 등도 마찬가지지요. 5조원을 맞추려면 대규모 유상증자를 하거나 다른 증권사를 흡수해야 하는데 사실상 쉽지 않습니다. 금융위는 2013년 한국형 골드만삭스를 육성한다며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제도를 도입하고 자기자본 3조원 이상 증권사에 기업 대출과 전담중개(프라임브로커리지) 업무 등을 허용했습니다. 그런데 3년 만에 다시 새로운 제도를 만들려 하자 정책의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금융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축구로 따지면 원톱(1명의 공격수) 전술을 구사하겠다는 게 금융당국 생각인데 이 원톱의 능력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미래에셋대우 키우기에 발 벗고 나서도 자기자본 91조원의 미국 골드만삭스, 25조원의 일본 노무라증권 등 글로벌 IB와 경쟁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겁니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을 중심으로 업계는 초대형 IB 기준도 일단 종합금융투자사업자와 같은 3조원으로 정하자고 주장합니다. 다수의 증권사에 길을 열어줘 차근차근 경쟁력을 키우자는 겁니다. 금융당국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단독] 사잇돌대출, 3040이 많이 갈아탔다

    [단독] 사잇돌대출, 3040이 많이 갈아탔다

    9개 시중은행에서 지난 5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사잇돌대출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사잇돌대출 이용자들은 1인당 평균 1000만원을 빌리고 5년 만기(원금과 이자 균등분할상환)를 주로 선택했다. 경제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연령층인 30~40대 대출 비중은 70% 가까이 됐다. 사잇돌대출은 중저신용자(4~7등급)들의 금리 부담을 낮추기 위해 시중은행이 서울보증보험(SGI서울보증)을 끼고 연 6~10%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상품이다. 금융 당국과 금융권은 사잇돌대출 초기 반응에 고무된 분위기이지만 상품 ‘롱런’을 위해선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신용평가 체계를 세분화해 사고 위험성을 줄이는 게 가장 큰 과제다. 길게는 은행들이 자체적인 신용평가 역량을 키워 보증서 없이도 중금리대출 시장이 활성화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울신문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9개 시중은행의 사잇돌대출 판매 실적을 분석해본 결과 1751명이 176억 5200만원을 빌려갔다.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약 1010만원이다. 대출 만기는 5년(71.8%)이 가장 많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원리금을 곧바로 갚아나가는 구조라 만기를 최대한 길게 선택하는 분위기”라며 “이런 고객들은 자금상환계획을 미리 세워두고 대출을 갚아나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연령대별 비중은 40대(39.6%)가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28.8%), 50대(20.8%), 20대(6.2%) 순이었다. 대출 승인율은 48.4%였다. 상품 출시 이후 일각에서 “사잇돌대출 문턱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실제로는 대출을 신청한 두 명 중 한 명꼴로 자금을 빌려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카드론이나 저축은행 이용자는 대출을 받을 수 없다며 일부 민원이 제기됐지만 실제로는 다중채무자(여러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려쓰는 사람)나 과다채무자가 아닌 경우에는 대출이 나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과 저축은행업권(9월 이후)에 각각 5000억원씩 총 1조원 한도로 사잇돌대출 보증을 지원해줄 계획이다. 현재 속도를 감안하면 은행권 보증 한도는 10월쯤 모두 바닥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보증 측은 추가 한도 증액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문제는 서울보증이 철수하고 난 이후다. 시중은행들은 보증서 없이 중금리대출 상품을 취급하는 데 부담감을 토로하고 있다. 지금은 서울보증이 대출취급액에 대해 100% 보증해줘 떼일 위험이 없다. 한 시중은행 부행장은 “중저신용자들은 기존 은행 고객들이 아니기 때문에 신용도를 측정할 수 있는 자체 정보(DB)가 부족하다”며 “보증 없이 대출을 계속 취급하는 건 한계가 있다”고 털어놓았다. 서울보증 역시 중저신용자 신용평가를 좀더 세분화하기 위해 금융당국 측에 ‘자동차보험 가입 내역이나 세금·과태료 등의 납부 내역 등 추가 자료가 필요하다’고 요청한 상태다. 서울보증 측은 “현재 사잇돌대출 신청자 중 40%가량은 신용도를 평가할 데이터가 아예 없다”며 “신용평가 모델을 정교화해야 부실 위험을 낮추고 중금리대출 시장 자체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업권의 시큰둥한 반응도 사잇돌대출 흥행에 걸림돌이다. 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100% 보증서를 끊어주더라도 23%짜리 상품(신용대출)을 팔 때와 10~15%짜리 상품을 팔 때 마진이 같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기획] 연금식 지급 ‘ISA 개정판’ 정부 결단 필요하다

    [기획] 연금식 지급 ‘ISA 개정판’ 정부 결단 필요하다

    금융권 “온라인 신탁형 규제 완화…자사 예·적금 상품도 허용해야” 전문가 “세제 혜택 확대 검토를” 정부가 ‘국민 재산을 불리겠다’며 야심 차게 내놓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출시 넉 달이 됐다. 보완책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ISA ‘시즌2’는 쉽지 않아 보인다. 금융 당국이 지난 1월 업무계획을 통해 “ISA의 의무 가입 기간이 끝나면 월 지급 방식으로 적립금을 찾는 등 인출 방식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지만 반년이 되도록 감감무소식이다. 세수 감소 등을 우려하는 기획재정부가 부정적이어서다. 금융권은 규제부터 풀어 달라고 볼멘소리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12일 “ISA를 개인연금계좌로 전환하거나 적립된 목돈을 연금으로 쪼개 받는 방안을 검토했는데 그러려면 세법 개정이 필요하다”면서 “출시 반년도 안 됐으니 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라 그간 기재부와 논의를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금융위는 당초 ISA를 일시금으로만 인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은퇴 가구 등을 위해 향후 연금처럼 인출 방식을 다양화하려고 했지만 기재부의 난색으로 운도 떼지 못했다. 그사이 보완을 주문하는 목소리는 점점 커졌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지난 5월 가입이 제한된 주부나 노인, 학생도 들 수 있는 ‘ISA 시즌2’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ISA 가입 대상 확대, 인출제한 폐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금융위도 보완 필요성은 절감하지만 “(가입자 수가) 400만, 500만을 넘기고 정말 국민 상품이 돼야 기재부에 소위 ‘말빨’이 먹힐 수 있다”며 현실적 한계를 토로한다. 금융권은 규제 완화를 요구한다. 대표적인 불만이 ‘일임형’과 ‘신탁형’의 규제 차별이다. 지금은 고객에게서 받은 돈을 금융사가 알아서 굴려 주는 ‘일임형’만 온라인 가입이 가능하다. 신탁형은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없다.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라 신탁 이용 고객은 ‘자필 기재’를 해야 계좌를 만들 수 있다. 그런데 금융 당국은 고객이 은행에 방문해 손으로 직접 기재하는 것을 자필 기재라고 해석한다. A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산업 비대면 채널을 활성화시킨 게 금융 당국”이라면서 “ISA 가입 고객의 편의성을 위해 가급적 모든 창을 열어 둘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ISA에 자사 예·적금 상품을 넣을 수 있게 해 달라는 요구도 집요하게 제기한다. 자신이 거래해 오던 은행을 신뢰해 ISA 가입을 하는데 정작 ISA에는 자신의 주거래은행 상품이 아닌 다른 은행 예·적금을 편입해야 해 고객들의 불만과 혼란이 적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돈 차별’ 논란도 여기서 파생했다. 3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고객은 예외적으로 자사 은행 예금을 ISA에 포함할 수 있게 돼 있다. B시중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사례를 따라 은행 간 협약으로 상품을 교환하는 방식을 운용할 텐데 담합으로 비춰질 우려가 있다”면서 “증권사처럼 자사 예·적금을 넣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탁형 ISA에 파생결합증권 등을 편입하려면 ‘파생상품투자권유자문인력’ 자격증을 따야 하는데 사전 교육을 반드시 금투협 금융투자교육원에서만 받을 수 있어 은행 영업 공백이 적잖다는 불평도 나온다. 신성환 금융연구원장은 “시즌2를 통한 ISA 활성화를 위해선 가입자격 완화 등 실효성 있게 상품을 재설계해야 한다”면서 “연금식 지급은 결국 세금 문제가 핵심인데 고령화 시대에 국가가 개인을 책임질 수 없는 만큼 세금 혜택이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기재부가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재부 측은 “연금식으로 적립금을 나눠 받는 방안은 아직까지 금융위에서 거론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ISA는 지난 6월 3일 기준으로 가입자 수 216만명, 가입금액 1조 9369억원을 기록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직업-진로 정보 총집합 ‘2016 대한민국 전문대학 엑스포’ 14일 개최

    직업-진로 정보 총집합 ‘2016 대한민국 전문대학 엑스포’ 14일 개최

    이달 14일 청소년들이 평소에 지닌 직업과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전국권 행사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승우, 군장대학교 총장)는 ‘전문가를 만드는 힘, 전문대학’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4일(목)부터 16일(토)까지 ‘2016 대한민국 전문대학 엑스포’ 행사를 서울 코엑스 C1~4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도권 엑스포 기간 내내 메인무대에서는 아름다운 전문대학 캠퍼스 사진공모전 입상작 약 40여 점이 전시된다. 이 외에도 엑스포 내 직업체험관을 비롯해 전문대학교 홍보관, 전문대학 학교기업관, 진로 진학 상담관이 상시 단독 운영될 예정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개막식, 라디오 공개방송, 드림콘서트, 진로특강, 경품이벤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14일 오후 2시에는 라디오 공개방송이 열린다. 메인 무대에서 진행되는 KBS Cool FM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에는 EXID와 에디킴을 비롯해 백아연 45RPM, 옴므, 데이브레이크, 오마이걸, 크나큰, 한해, 키썸, 마이큐 등 인기 가수들의 출연이 예정돼 있다. 15일 오후 2시에는 진로특강이 코엑스 318호에서 진행된다. 이 강의는 ‘중, 고등학생의 희망진로 찾기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성균관대 도승이 교수가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중, 고등학생과 학부모는 선착순 150명 한정, 홈페이지 사전 참가접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이어 오후 3시에는 메인무대에서 드림콘서트도 개최된다. 울랄라세션과 5NL, 후니아 등 실력파 가수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지난 엑스포 행사 당시 입장객에게 호평을 이끌어냈던 직업체험관은 보다 알찬 내용으로 마련된다. 공학기술계열, 관광레저계열, 문화예술공연계열, 뷰티계열, 식품계열, 의료보건계열, 기타계열 등 총 7개 계열, 86개 콘텐츠로 구성돼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016 대한민국 전문대학 엑스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진로 및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된 가운데 고등직업교육의 산실인 전문대학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는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이번 엑스포는 7월 14일 오전 11시 코엑스 C홀 전시장 로비, 개막식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행사는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가 따로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2016년 전문대학 엑스포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는 9월 호남권과 영남권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호남권 엑스포가 9월 9일(금)에서 10일(토)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고 영남권 엑스포는 9월 22일(목)에서 23일(금)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열린다. 엑스포의 캐릭터로는 ‘만들래’가 선정됐다. 만들래는 글로벌 전문가를 꿈꾸는 국내 모든 전문대학생들의 친구로서 전문가의 꿈을 이뤄가는 여정에 동반자 같은 캐릭터로 사랑 받는 이미지를 추구한다. 이승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찾는 가운데 직업교육에 대한 인식제고를 통해 전문대학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고 전문대학의 이미지 제고를 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개인, 단체 사전 접수를 비롯한 이번 2016대한민국 전문대학 엑스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문대학EXPO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호근의원, 강동지역 유치원 원장-학부모와 정책간담회

    서울시의회 박호근의원, 강동지역 유치원 원장-학부모와 정책간담회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호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4)은 지난 7월 1일(금) 강동지역 사립유치원 원장, 원감, 학부모 30여 명과 함께 유아교육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강동지역을 비롯한 사립유치원이 현재 겪고 있는 문제점과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앞으로 유아교육 정책의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먼저 강동지역 사립유치원 원장·원감은 현재 국·공립유치원의 선호도가 높은 이유는 부모님들의 부담금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현재도 유치원이 포화상태임을 감안한다면 국·공립유치원을 신규로 짓는 것 보다는 그에 해당하는 예산을 사립유치원에도 국·공립유치원과 똑같이 지원하는 것이 서울지역 모든 유치원이 상생할 수 있고 학부모님들의 부담도 덜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공립유치원은 저소득층 아동, 장애아동 등 소외계층의 아동이 우선순위로 배정되어야 하는데 그 비율은 낮으며, 현재 중산층 이상의 자녀들이 국·공립유치원에 등원하고 있는 경우가 상당한 현실을 언급하며 이는 국·공립유치원 설립 취지 및 증설의 필요성과는 상반되는 내용으로 취약계층의 아동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국·공립유치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호근 의원은 국·공립유치원의 취약계층 아동 비율이 낮다는 내용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이와 관련해서는 교육청에 자료요구를 통해 상세히 분석 후 문제점 발견 시 개선토록 요청할 것”이라고 강력히 말했다. 이 밖에도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사립유치원에 특수학급을 증설해 줄 것과 이에 따른 교육청의 재정적 지원을 요청했으며, 누리과정이 무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정부의 교육방향인 만큼 국·공립유치원뿐만 아니라 사립유치원에도 공평한 예산 지원을 통해 학부모님들이 원비가 아닌 교육내용 비교를 통해 유치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정책을 이끌어 달라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박호근 의원은 “오늘 제기된 문제점인 특수학급 증설, 국·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의 동일 예산 지원, 신설될 국·공립유치원의 학급수 조정 등과 같은 내용에 대해서는 사안의 중요성이 큰 만큼 서울시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최선의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결과적으로는 서울시 유아교육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교육위원으로서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융상품 가입·해지 온라인으로 하세요

    앞으로는 예금·적금·보험 등 상품 계약 변경이나 해지도 온라인으로 가능해진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이런 내용의 ‘금융거래 서식 및 이용절차 합리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온라인으로 금융상품 상담·가입·해지 등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비대면 채널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 지금은 금융상품 가입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할 수 있으나 계약을 변경하거나 해지하려면 금융사 영업점을 직접 찾아가야 한다. 영업점 창구 상담 예약서비스를 활성화해 고객들의 대기 시간도 줄일 계획이다.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등으로 영업점 방문 시간을 예약하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고객이 창구에서 기다리는 동안 비치된 태블릿 PC에 기본 인적사항을 먼저 입력하게 해 업무 처리 시간도 줄일 방침이다. 금융 거래 시 여러 장의 서류에 사인을 계속해야 하는 관행도 사라질 전망이다. 지금은 은행 대출 때 평균 6장 안팎의 서류에 개인정보 제공 동의 8차례, 사인만 3차례 해야 한다. 서류가 많다보니 은행원이 형광펜으로 칠한 부분을 읽어보지도 않고 체크하거나 서명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보 제공에 동의하거나 사인할 곳을 한 페이지에 모으고 한번의 서명으로 처리가 가능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상품 안내 자료를 장문의 문자메시지로 보내 서류로 보관하는 부담도 줄일 계획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불안한 금융시장에 안전자산으로 인기… 갈아타야 하나

    불안한 금융시장에 안전자산으로 인기… 갈아타야 하나

    세계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면서 금과 은이 말 그대로 금값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이 나온 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심화되면서 이들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金, 온스당 1258.4달러… 27.34% 올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은 지난 8일 연초보다 27.34% 오른 온스당 135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은 선물은 45.23%로 두 배 가까이 오르며 온스당 20.10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보다도 훨씬 빠르게 상승한 것이다. 금과 은은 최근 전 세계 자산시장에서 거의 유일하게 호황기에 진입한 자산이다. 이 둘은 물리적인 기준에서는 금속에 해당되고 산업소재 등의 용도로 쓰이지만 그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화폐로 쓰였다. 이 때문에 지금도 달러화 등 기축통화와 함께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인식된다. 화폐와 달리 실물자산으로서 가치가 있기 때문에 안전성이 더욱 부각된다.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는 까닭에 ‘금도끼’와 ‘은도끼’ 투자에 대한 다양한 전망과 조언이 나온다. ●銀, 온스당 20.10달러… 45.23% 올라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금과 은은 안전자산으로서의 가치뿐 아니라 인플레이션, 저금리, 달러 약세 기대감에도 가격이 오를 수 있다”며 금·은 투자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은 투자에 조금 더 무게를 두면서 “미국, 중국, 유럽 등이 재정지출 확대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오는 4분기 이후 투자 사이클이 찾아올 수 있다”며 “산업소재 측면에서 효용성이 더 높은 은에 대한 수요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은 투자 수익률이 더 높지만 안전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은은 역사적으로 금보다 2배 이상의 가격 변동성을 갖는 특성이 있다”며 “위험 회피를 해야 할 현시점에서 은에 대한 투자는 또 다른 형태의 위험을 안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앞으로도 상승폭이 더 클 수는 있겠지만 안전성을 우선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버린 가구 고치고 이웃 사랑 나누고 꿈꾸는 마을 금천

    버린 가구 고치고 이웃 사랑 나누고 꿈꾸는 마을 금천

    버려졌지만 쓸 만한 나무의자와 식탁 등 가구가 이웃 사랑의 손길로 새로운 주인을 찾는다. 아파트 단지 등에 버려진 가구를 아까워했던 서울 금천구의 한 마을공동체가 리폼을 거쳐 새것으로 변한 각종 가구를 어려운 이웃이나 경로당 등에 전달한다. 이웃 사랑을 실천하면서 자원 재활용도 하는 것이다. 금천구는 독산3동 마을공동체 ‘꿈꾸는 마을 공방 여우랑’이 가정에서 버린 가구를 리폼해 홀몸 어르신 등 저소득 가구에 제공하는 사업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버려진 나무의자와 탁자, 서랍장 등은 색칠하고 수리해 새로운 가구로 재탄생한다. 성향희 꿈꾸는 마을공방 여우랑 대표는 “동네에서 충분히 쓸 만한 가구가 버려지는 게 아쉬웠다”면서 “폐가구를 멋지게 꾸며 독거노인 등에게 나눠 주면 재활용 의식 제고와 복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생각에 구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태홍 청소행정과장은 “폐가구 리폼사업은 재활용을 넘어선 재사용사업이면서 이웃 돕기를 실천하는 사업”이라며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버린 가구로 이웃돕기에 나선 서울 금천구

    버린 가구로 이웃돕기에 나선 서울 금천구

    버려졌지만 쓸 만한 나무의자와 식탁 등 가구가 이웃 사랑의 손길로 새로운 주인을 찾는다. 아파트 단지 등에 버려진 가구를 아까워했던 서울 금천구의 한 마을공동체가 리폼을 거쳐 새것으로 변한 각종 가구를 어려운 이웃이나 경로당 등에 전달한다. 이웃 사랑을 실천하면서 자원 재활용도 하는 것이다. 금천구는 독산3동 마을공동체 ‘꿈꾸는 마을 공방 여우랑’이 가정에서 버린 가구를 리폼해 홀몸 어르신 등 저소득 가구에 제공하는 사업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버려진 나무의자와 탁자, 서랍장 등은 색칠하고 수리해 새로운 가구로 재탄생한다. 성향희 꿈꾸는 마을공방 여우랑 대표는 “동네에서 충분히 쓸 만한 가구가 버려지는 게 아쉬웠다”면서 “폐가구를 멋지게 꾸며 독거노인 등에게 나눠 주면 재활용 의식 제고와 복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생각에 구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폐가구 수집은 구청 청소행정과와 함께하며 주민들의 기부도 받는다.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나무의자, 3단 서랍장, TV대, 밥상 등 소규모 폐가구만 기부가 가능하다. 꿈꾸는 마을공방 여우랑은 지난 6월 각종 쓰레기와 불법 전단지로 몸살을 앓던 독산로99길 일대 전신주에 동물 그림을 그려 무단 투기를 줄이는 데 앞장선 바 있다. 여우랑은 앞으로 주민들이 직접 폐가구를 리폼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태홍 청소행정과장은 “폐가구 리폼사업은 재활용을 넘어선 재사용사업이면서 이웃 돕기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굿와이프’ 레이양, 유지태 스캔들女 ‘베드신+과감 수영복’ 강렬 첫 등장

    ‘굿와이프’ 레이양, 유지태 스캔들女 ‘베드신+과감 수영복’ 강렬 첫 등장

    ‘굿와이프’ 레이양이 이태준(유지태) 사건의 열쇠를 쥔 인물로 강렬한 등장을 예고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굿 와이프’(연출 이정효, 극본 한상운) 2회에서는 김혜경(전도연)이 의뢰받은 이은주(엄현경) 사건을 조사하다 남편 이태준의 성상납 스캔들과의 연결고리인 엠버(레이양)의 존재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레이양은 이날 전도연의 상상 속 유지태와의 베드신에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불안하면서도 쓸쓸한 눈빛 연기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과감한 수영복 차림으로 등장,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3.9%(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최고 5.5%로 케이블 종편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굿와이프’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굿와이프’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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