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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 수영] 펠프스 400m 개인혼영 우승하며 4관왕, 22번째 올림픽 금메달

    [리우 수영] 펠프스 400m 개인혼영 우승하며 4관왕, 22번째 올림픽 금메달

    마이클 펠프스(31·미국)가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이틀 전 대회 두 번째 3관왕에 오른 펠프스는 1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센터에서 이어진 리우올림픽 수영 남자 400m 개인혼영 결선에서 1분54초66에 터치패드를 찍어 하기노 고스케(일본, 1분56초61)와 쑨왕(중국, 1분57초05)를 따돌렸다. 예선 때 1분58초41보다 4초 이상 당겼다. 대회 4관왕에 오른 것은 펠프스가 처음이다. 펠프스는 400m 개인혼영 결선을 마친 뒤 시상식 행사까지 참석해 성조기에 대한 예를 표한 뒤 남자 접영 100m 준결선에 나서 51초58에 터치패드를 찍어 라슬로 체흐(헝가리)에 0.1초 뒤져 조 2위, 전체 5위로 13일 오전 10시 22분 결선에 나서 대회 5관왕에 도전한다. 그러나 전체 1위로 통과한 선수가 50초83을 기록한 조지프 스쿨링(싱가포르)이라 눈길을 끈다. 결선에 나서는 1위와 8위의 기록이 0.9초 밖에 안돼 치열한 경쟁이 예고돼 펠프스가 단단히 마음먹고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음날 오전 3시 18분 남자 자유형 400m 릴레이 예선이 시작되는데 아직 어느 팀도 출전 명단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라 펠프스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네 번째 금메달, 올림픽 통산 2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그가 얼마나 메달 수를 늘릴지가 대회 중반 최고의 이슈로 떠올랐다. 그의 현재 올림픽 메달 수는 금 22, 은 2, 동메달 2개 등 26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종합] 7일차 일정 마무리..금 1, 동 1 수확

    [리우 종합] 7일차 일정 마무리..금 1, 동 1 수확

    한국은 12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양궁 장혜진, 기보배가 여자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금메달 5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일곱째날 일정을 마쳤다. 장혜진은 1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리사 운루흐(독일)를 세트 점수 6-2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혜진은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우승하면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올림픽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4년 전 런던올림픽 때는 올림픽 대표 후보 선수 4명에 포함됐으나 막판에 탈락했다. 2014년 월드컵 대회에서 첫 개인전 금메달을 따면서 ‘늦깍이 궁사’ 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번 선발전에서도 마지막까지 피 말리는 접전 끝에 리우행 티켓을 따냈다. 기보배는 4강에서 장혜진에게 패한 뒤 3, 4위전에서 최미선을 꺽은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를 상대로 6-4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땄다. 안병훈은 112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한 골프 첫 날 출전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3언더파 68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9위에 랭크됐다. 왕정훈은 1언더파 70타를 치며 공동 17위로 1라운드를 끝냈다. 함상명은 우리나라 유일의 복싱 선수로 출전해 32강에서 빅터 로드리게스(베네수엘라)를 2-1로 물리쳤다. 15일 오전 5시 30분 중국의 장자웨이와 16강에서 맞붙는다. 함상명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장자웨이를 꺾은 경험이 있다. 조구함은 유도 남자부 100㎏급 16강전에서 탈락했다. 32강에서 세계랭킹 3위 마틴 파첵(스웨덴)을 꺾으며 금빛 기대감을 키웠지만 16강에서 우크라이나의 아르템 블로셴코에게 일격의 한판패를 당했다. 여자 펜싱 에페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6위로 마쳤다. 신아람, 최인정, 강영미, 최은숙으로 이뤄진 여자 에페 대표팀은 첫 경기인 8강전에서 에스토니아에 26-27로 석패하면서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5~8위 결정전에서도 미국에 패하면서 6위에 만족해야 했다. 사이클 남자 단체스프린트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강동진, 임채빈, 손제용은 남자 단체 스프린트 예선전에서 9개 팀 중 9위에 머물렀다. 예선전에서는 9개 출전국 중 1개 팀이 탈락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서울시의회 오경환의원 “市, 마포농수산물시장 활성화 무사안일 대응”

    서울시의회 오경환의원 “市, 마포농수산물시장 활성화 무사안일 대응”

    서울시 경제진흥본부 도시농업과는 오는 8월 12일(금) 오후 2시, 마포농수산물시장 대회의실(2층)에서 시장상인 130여명과 함께 마포 농수산물시장 관리·운영 개선을 위한 시장 상인 공개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마포농수산물시장은 1998년에 개장한 이래 시설노후화, 시장 전문성 부족 등 시장경쟁력 약화로 인한 대·내외적 변화 요구에 따라 서울시에서 운영권을 환수 후, 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서북권의 모범적, 선도적 농수산물 전문 시장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공개설명회에서는 경제진흥본부 도시농업과의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하여 시장상인들을 상대로 서울시가 추진하려는 마포시장 관리·운영 개선 계획(안)과 향후 일정에 대한 안내를 진행할 예정으로 있다. 또한, 공개설명회를 통해 나오는 마포 농수산물시장 상인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마포시장 미래상, 환수정책 및 추진일정, 그리고 마포의 새로운 명소 조성을 위한 관리·운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설명회에 참석예정인 오경환 시의원(마포4.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은 “2015년 4월 서울시가 마포농수산물시장 사용허가기간 연장 불가 및 환수계획을 통보한 이래 마포농수산물시장의 현대화와 활성화를 위한 마포구의 종합적인 계획수립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으나 마포구청이 무사안일하게 대응하여 그 계획안을 아직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향후 마포구가 종합적인 계획안을 제출하여야 하며, 운영권과 관련해서는 마포구와 서울시가 충분한 협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양궁 개인전 장혜진·기보배 ‘메달리스트들의 눈물’

    [포토] 양궁 개인전 장혜진·기보배 ‘메달리스트들의 눈물’

    장혜진(29·LH)선수와 기보배(28·광주시청)선수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시상식에 각각 금, 동메달을 걸고 나란히 섰다. 기쁨의 순간 두 선수가 흘린 눈물은 그 어느 때보다 빛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장혜진, 여자양궁 개인전 金…한국 첫 2관왕

    (영상) 장혜진, 여자양궁 개인전 金…한국 첫 2관왕

    ‘대기만성’ 장혜진(LH)이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 단체전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다섯 번째 금메달로 2관왕은 처음이다. 세계랭킹 6위인 장혜진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개인전 결승에서 리사 운루흐(독일)에게 세트점수 6-2(27-26 26-28 27-26 29-27)로 이겼다. 운르흐는 세계랭킹 16위이자 이번 대회 예선에서 21위를 한 선수다. 8강에서 대만 에이스 탕야팅을 이긴 데 이어 4강에서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까지 꺾었지만 장혜진을 넘지 못했다. 1세트 19-19 상황에서 장혜진이 먼저 9점을 쏜 뒤 운르흐가 8점을 쏘면서 장혜진이 1점 차로 이겼다. 2세트에서는 18-18에서 운르흐가 10점을 쏜 뒤 장혜진이 8점을 맞추면서 장혜진이 패해 세트점수는 동점이 됐다. 장혜진은 3세트에서 운르흐가 7점을 쏘면서 27-26, 1점 차로 다시 승리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 장혜진은 2발 연속 10점을 맞히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2012년 런던올림픽 2관왕인 기보배(광주시청)가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를 세트점수 6-4(26-25 28-29 26-25 21-27 30-25)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애초 한국은 이번 대회 여자 개인전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노렸다. 하지만, 결승전까지 한국 선수를 만나지 않고 올라가는 대진이었던 세계랭킹 1위 최미선(광주여대)이 8강에서 발렌시아에게 0-6으로 완패해 탈락했다. 기보배와 장혜진은 준결승에서 살얼음판 대결을 펼친 끝에 장혜진이 결승에 올랐고,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양궁 ‘신궁 계보’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영상=SBS, 네이버 TV캐스트 연합뉴스
  • 힐러리 vs 트럼프 ‘부자감세·증세’ 대치…보호무역은 ‘합창’

    금융 분야 규제를 둘러싼 두 사람의 공방전도 한껏 달아올랐다. 금융 규제 강화를 위해 오바마 정부가 2010년 제정한 금융개혁법안 ‘도드-프랭크법’은 핵심쟁점 중 하나다. 클린턴은 금융회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투명성 확보를 위해 현행 도드-프랭크법을 넘어서는 금융규제책을 추가로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형은행, 즉 월가에 대한 규제와 통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트럼프는 금융 규제를 대폭 폐지하자는 쪽에 서 있다. 도드-프랭크법은 금융기관의 영업자유를 억누르는 만큼 폐지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도드-프랭크법 도입 배경이 된 2008년 금융위기와 관련한 공화당의 기본 철학은 당시 주택가격 거품의 원인이 월가 대형은행의 잘못이 아니라, 오바마 정부의 잘못된 저금리 정책 탓이라는 것이다. 연합뉴스
  • 양궁 여자 개인전 장혜진 金 “한국 첫 2관왕 등극”…기보배는 銅

    양궁 여자 개인전 장혜진 金 “한국 첫 2관왕 등극”…기보배는 銅

    키가 작은 ‘땅콩’ 중에 ‘짱’이 되라는 의미의 ‘짱콩’은 이날 세계양궁계의 짱이 됐다. ‘대기만성’ 장혜진(LH)이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 단체전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다섯 번째 금메달로 2관왕은 처음이다. 세계랭킹 6위인 장혜진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개인전 결승에서 리사 운루흐(독일)에게 세트점수 6-2(27-26 26-28 27-26 29-27)로 이겼다. 운르흐는 세계랭킹 16위이자 이번 대회 예선에서 21위를 한 선수다. 8강에서 대만 에이스 탕야팅을 이긴 데 이어 4강에서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까지 꺾었지만 장혜진을 넘지 못했다. 1세트 19-19 상황에서 장혜진이 먼저 9점을 쏜 뒤 운르흐가 8점을 쏘면서 장혜진이 1점 차로 이겼다. 2세트에서는 18-18에서 운르흐가 10점을 쏜 뒤 장혜진이 8점을 맞추면서 장혜진이 패해 세트점수는 동점이 됐다. 장혜진은 3세트에서 운르흐가 7점을 쏘면서 27-26, 1점 차로 다시 승리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 장혜진은 2발 연속 10점을 맞히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2012년 런던올림픽 2관왕인 기보배(광주시청)가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를 세트점수 6-4(26-25 28-29 26-25 21-27 30-25)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애초 한국은 이번 대회 여자 개인전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노렸다. 하지만, 결승전까지 한국 선수를 만나지 않고 올라가는 대진이었던 세계랭킹 1위 최미선(광주여대)이 8강에서 발렌시아에게 0-6으로 완패해 탈락했다. 기보배와 장혜진은 준결승에서 살얼음판 대결을 펼친 끝에 장혜진이 결승에 올랐고,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양궁 ‘신궁 계보’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림픽- 장혜진, 여자양궁 개인전 金…한국 첫 2관왕

    ‘세계랭킹 1위’ 최미선 8강에서 ‘충격’ 탈락 ‘대기만성’ 장혜진(LH)이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 단체전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다섯 번째 금메달로 2관왕은 처음이다. 세계랭킹 6위인 장혜진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개인전 결승에서 리사 운루흐(독일)에게 세트점수 6-2(27-26 26-28 27-26 29-27)로 이겼다. 운르흐는 세계랭킹 16위이자 이번 대회 예선에서 21위를 한 선수다. 8강에서 대만 에이스 탕야팅을 이긴 데 이어 4강에서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까지 꺾었지만 장혜진을 넘지 못했다. 1세트 19-19 상황에서 장혜진이 먼저 9점을 쏜 뒤 운르흐가 8점을 쏘면서 장혜진이 1점 차로 이겼다. 2세트에서는 18-18에서 운르흐가 10점을 쏜 뒤 장혜진이 8점을 맞추면서 장혜진이 패해 세트점수는 동점이 됐다. 장혜진은 3세트에서 운르흐가 7점을 쏘면서 27-26, 1점 차로 다시 승리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 장혜진은 2발 연속 10점을 맞히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2012년 런던올림픽 2관왕인 기보배(광주시청)가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를 세트점수 6-4(26-25 28-29 26-25 21-27 30-25)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애초 한국은 이번 대회 여자 개인전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노렸다. 하지만, 결승전까지 한국 선수를 만나지 않고 올라가는 대진이었던 세계랭킹 1위 최미선(광주여대)이 8강에서 발렌시아에게 0-6으로 완패해 탈락했다. 기보배와 장혜진은 준결승에서 살얼음판 대결을 펼친 끝에 장혜진이 결승에 올랐고,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양궁 ‘신궁 계보’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연합뉴스
  • [리우 양궁] 장혜진 한국 첫 2관왕, 기보배 ‘소중한 동메달’ 최미선 8강 탈락

    [리우 양궁] 장혜진 한국 첫 2관왕, 기보배 ‘소중한 동메달’ 최미선 8강 탈락

    ‘늦깍이 궁사’ 장혜진(LH)이 여자 개인전을 우승, 단체전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의 다섯 번째 금메달이며 2관왕은 처음이다. 세계랭킹 6위인 장혜진은 1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리사 운르흐(독일)를 세트 점수 6-2(27-26 26-28 27-26 29-27)로 눌렀다. 운루흐는 세계 16위이자 이번 대회 예선에서 21위를 했다. 8강에서 대만 에이스 탕야팅을 이긴 데 이어 4강에서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까지 꺾었지만 장혜진을 넘지 못했다. 1세트 19-19 상황에서 장혜진이 먼저 9점을 쏜 뒤 운르흐가 8점을 쏘면서 장혜진이 1점 차로 이겼다. 2세트에서는 18-18에서 운르흐가 10점을 쏜 뒤 장혜진이 8점을 맞추면서 세트 점수는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장혜진은 3세트에서 운르흐가 7점을 쏘면서 27-26으로 이기고 마지막 4세트에서 두 발 연속 10점을 맞춰 승부를 결정지었다. 장혜진은 “런던올림픽 선발전 4등 선수라는 꼬리표를 떼어내 후련하고 좋다”며 “시상대에 서니 선발전에서 힘들었던 과정이 생각났다. 애국가를 들으니까 울컥 눈물이 났다”고 했다. 그 힘들었던 일 중에는 지난해 리우에서 열린 프레올림픽 장면도 포함됐다. 장혜진은 당시 4등으로 출전 선수들과 동행했다. 시합에는 나서지 못했다. 홀로 연습장에서 ‘도둑훈련’을 하면서 올림픽 꿈을 키웠다. “그때 몰래 훈련하면서 다짐했어요. 꼭 돌아와서 저렇게 사선에서 활을 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결승전 사선에 섰을 때는 정말 꿈만 같았어요.” 장혜진은 이날 개인전의 결정적인 변수가 된 바람을 이겨낸 비결도 털어놓았다. “다른 선수들이 바람이 많이 불어서 실수할 때 자세를 눈여겨봤다. 사선에 들어가면 내가 해야 할 것만 자신 있게 쏘자고 생각했고, 그렇게 했다.” 앞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2012년 런던올림픽 2관왕인 기보배(광주시청)가 발렌시아를 세트 점수 6-4(26-25 28-29 26-25 21-27 30-25)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지막 5세트 세 발을 모두 10점으로 장식하는 ‘텐텐텐’이 돋보였다. 애초 한국은 여자 개인전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휩쓰는 것을 노렸으나 결승까지 한국 선수를 만나지 않고 올라가는 대진이었던 세계 1위 최미선(광주여대)이 8강에서 발렌시아에게 0-6으로 완패해 탈락하고 말았다. 믹스트존에서부터 울음을 터트린 최미선은 가는 곳마다 눈물을 흩뿌렸다. 그는 떨리고 더듬거리는 목소리로 “단체전과 개인전이 다르다기보다 상대방을 의식하느라 내 것을 집중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바람만 신경 쓰다 보니까 자세에 집중을 못했다”며 “이번 리우올림픽을 위해 준비를 많이 했는데 허무하게 끝나버려 아쉽다”고 덧붙였다. 장혜진은 기보배와의 준결승에서 살얼음판 대결을 펼친 끝에 7-3(19-25 27-24 27-24 26-26 28-26)으로 이겨 결승에 올랐고,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양궁의 ‘신궁 계보’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한편 기보배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내 기량을 맘껏 못 펼쳐서 아쉽다”며 “3~4위전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긴장을 안 늦추려고 스스로 집중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동메달의 의미에 대해 “더 소중한 것 같다”며 “사실 개인전 2연패를 생각하긴 했다. 하지만 올해 국제대회 개인전 메달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마음을 비웠다. 큰 기대를 안 했다”고 말했다. 기보배는 장혜진과의 준결승 4세트 두 번째 화살을 3점에 맞춰 동점을 허용했다. 기보배는 예전에도 3점을 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비로소 활짝 웃었다. “가끔 있었어요. 국가대표 선발전을 바람 많이 부는 날에 할 때가 있거든요. 그런데 올림픽은 처음이에요.”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훈 감독 “한국식 체력훈련, 중국에도 통했네요”

    정훈 감독 “한국식 체력훈련, 중국에도 통했네요”

    정훈(47) 중국 남자유도 대표팀 감독이 ‘중국 유도의 히딩크’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 때 한국 유도를 이끌었던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다. 중국의 청쉰자오(세계 25위)는 10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유도 남자 9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몽골의 르크아그바수렌 오트곤바타르(8위)에게 유효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의 동메달은 중국 남자유도가 올림픽에서 수확한 첫 메달이다. 중국 여자유도는 올림픽에서 금 8, 은 3, 동메달 9개를 딸 정도로 강하다. 하지만 남자는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얻지 못할 정도로 허약했다. 이 탓에 중국유도협회는 런던 대회 이후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정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새로운 도전으로 생각한 정 감독은 중국 남자 대표팀을 맡아 정신과 체력 강화에 나섰다. ‘한국식 스파르타’ 훈련에 도망가는 선수도 나왔지만 결국 감독의 진정성에 선수들이 마음을 열었다. 중국 남자는 강도 높은 훈련으로 약점이던 체력이 강화되면서 기량도 급성장했다. 리우올림픽에 3체급이나 자력 진출하는 성과를 얻었다. 66㎏급과 73㎏급 두 선수가 16강에서 탈락하기도 했지만 청쉰자오는 결국 중국 남자유도 1호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정 감독은 한국 취재진과 만나 “애초 목표를 1000% 달성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중국협회에서 잡을 것 같다”고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도 ‘태극전사’의 부진을 아쉬워했다. 정 감독은 “이날 최상의 시나리오는 청쉰자오와 곽동한이 결승에서 만나는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아쉽게 됐다”고 말했다. 리우데자네이루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금호家 형제 갈등, 7년 만에 종지부

    금호家 형제 갈등, 7년 만에 종지부

    2009년 이후 계속된 금호가의 ‘형제 갈등’이 7년 만에 일단락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의 그룹 재건 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찬구(왼쪽) 금호석유화학 회장 측은 11일 박삼구(오른쪽)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을 상대로 한 소송을 모두 취하한다고 밝혔다. 금호석화는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주주에게 이익을 되돌려 주는 기업 본연의 목적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금호아시아나그룹과의 모든 송사를 내려놓고 각자의 갈 길을 가기로 했다”며 소송 취하 이유를 설명혔다. 이어 “금호아시아나그룹도 하루빨리 정상화돼 주주와 임직원, 국가경제에 보다 더 기여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앞서 지난 10일 아시아나항공 이사진을 상대로 서울남부지검에 낸 배임 고소 건과 박삼구 회장과 기옥 전 대표이사를 상대로 서울고등법원에 낸 소송 등을 취하했다. 또 상표권 소송은 양측이 원만하게 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석화의 모든 소송 취하를 존중하고 고맙게 생각하고 그동안 국민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두 그룹 간 화해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금호가 형제 가운데 3남과 4남인 박삼구 회장과 박찬구 회장은 공동경영을 해 왔다. 그러나 2009년 대우건설과 대한통운 인수 과정에서 부실 문제를 둘러싸고 충돌한 뒤 2010년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석유화학그룹으로 갈라섰다. 이후 사사건건 부딪치면서 형제경영이라는 금호가의 전통은 깨지고 경영권을 둘러싼 소송만 10여건 이상 진행됐다. 올해도 금호석화는 아시아나항공이 금호터미널을 금호산업에 헐값 매각했다며 박삼구 회장을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이번 형제 간 화해로 박삼구 회장의 그룹 재건의 걸림돌 하나가 제거됐다. 박삼구 회장은 금호석유화학의 모든 소송 취하로 최종 목표인 금호타이어를 되찾는 일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날 금호터미널과 금호기업의 합병을 마무리했다. 금호홀딩스㈜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12일 공식 출범하며 박삼구 회장과 김현철 금호터미널 대표가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금호홀딩스 출범을 계기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은 사실상 마무리됐다. 박삼구 회장 일가의 지분율이 67.7%인 금호홀딩스가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을 지배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금호홀딩스가 향후 금호고속 인수로 덩치를 키우고 금호타이어 인수 자금조달에 나서는 식으로 그룹 재건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50만원 이하 소액 결제 공인인증 없이 거래 가능

    앞으로 단순한 거래 내역 조회나 소액 이체를 할 때는 공인인증서 없이도 금융 거래가 가능해진다. 금융회사 홈페이지에 접속할 때 설치해야 하는 필수 보안 프로그램도 절반 이하로 준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의 ‘전자금융거래 시 금융소비자 편의성 제고 방안’을 11일 내놓았다. 50만원 이하 소액 결제 등에는 공인인증서나 기타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거래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개별 금융사가 지문, 홍채, 정맥 등 대체 인증수단을 좀더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게 유도하기로 했다. 금융사 홈페이지 접속 시 최소 4개 이상 설치해야 하는 보안 프로그램 수도 절반 이상 줄이는 한편 기존 일회용 비밀번호(OTP) 생성기는 되도록 앱처럼 쓰는 모바일 OTP 등으로 대체를 권장할 방침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경제 블로그] 답답한 은행 ISA 로봇이 구원 등판

    [경제 블로그] 답답한 은행 ISA 로봇이 구원 등판

    최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익률에서 증권사에 크게 밀린 은행들이 ‘일임형’에도 로봇 자문사인 로보어드바이저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임형은 고객이 맡긴 돈을 금융사가 알아서 굴려 주는 상품인데요. 아직까지는 대부분 고객이 지정한 대로 운용하는 ‘신탁형’에만 로보어드바이저를 적용하고 있지요. 다른 금융사보다 늦게 일임형을 출시한 KEB하나은행은 11일 ‘KEB하나 1Q 일임형 ISA’를 내놓았습니다. 국내 주식을 포함한 밸런스형과 국내 주식을 제외한 포커스형 등 투자자 유형별로 총 7개의 포트폴리오로 구성했는데요, KEB하나은행 측은 앞으로 여기에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일임형 상품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일찌감치 로보어드바이저를 ISA에 활용하고 있는 우리은행도 일임형으로의 확대를 추진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신탁형 ISA에만 ‘로보어드알파’를 도입하고 있지요. 아직은 스마트뱅킹이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고객의 투자 성향을 분석한 뒤 알맞은 상품을 추천해 주는 수준에 그칩니다. 기업은행은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일임형에도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하고 있지만 현행법상 로보어드바이저에 전적으로 맡기지 못하고 일단 전문 인력을 한번 거쳐서 상품을 판매해야 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투자 성향에 따라 저위험·중위험·고위험으로 구분하고 로보어드바이저가 추천하는 대로 전문가가 다시 한번 포트폴리오(스마트형)를 제시하는 방식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달부터 3개월간 로보어드바이저를 온라인 자문과 일임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테스트 후 정식으로 허용되면 로봇의 자산 관리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 시중은행 자산관리 담당자는 “은행들은 고위험·고수익보다는 시중 금리보다 조금 더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로보어드바이저가 적합하다”면서 “인건비 등 수수료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아뿔싸 6.6점… 벼랑 끝에 몰리자 평정 찾은 ‘강심장’

    아뿔싸 6.6점… 벼랑 끝에 몰리자 평정 찾은 ‘강심장’

    “진종오 다운 경기하자” 혼잣말 마지막 2발로 극적 역전 일궈193.7점으로 올림픽 신기록 경신 “6.6점을 쏘고 정신 차렸어요.” 진종오(37·kt)가 1896년 제1회 아테네올림픽 이래 120년 동안 사격 한 종목을 세계 최초로 3연패한 선수로 역사에 남게 됐다. 진종오는 50m 권총에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진종오가 이날까지 수확한 올림픽 메달은 모두 6개(금4·은2)다. 그는 개인전 기준 역대 사격 역사상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인 중국의 왕이푸(금2·은3·동1)와 메달 수가 같아졌다. 여자 양궁 김수녕(금4·은1·동1)이 보유한 한국 올림픽 최다 메달(6개)과 타이기록도 세웠다. 본선 성적을 모두 0으로 처리하고 8명이 한 명씩 차례로 탈락하는 숨가쁜 결선에서 진종오는 라이벌 팡웨이(30·중국)가 8위로 떨어지자마자 아홉 번째 격발을 그만 6.6점에 맞히고 말았다.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명사수가 6점대를 쏜 것은 이변 중의 대이변이라 할 수 있어 10일(현지시간) 데오도루 올림픽 사격장 관중석이 크게 술렁댔다. 하지만 진종오는 그때부터 차츰 순위를 끌어올려 19번째 격발에서 선두로 올라서는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본선 193.7점은 올림픽 신기록이다. 4시리즈를 마쳤을 때 7위 콥 파볼(슬로바키아)이 67.2점이고 진종오는 75.9점으로 비교적 여유가 있었지만 5시리즈를 마쳤을 때 6위 블라디미르 콘차로프(러시아)는 111.0점이고 진종오와의 간격은 0.7점밖에 되지 않았다. 그야말로 백척간두의 위기였던 셈이다. 여느 선수 같으면 크게 흔들릴 상황이었지만 진종오는 끄떡하지 않았다. 두 발씩 쏜 뒤 한 명씩 탈락할 때마다 진종오의 착점은 더 10.9 만점에 가까워졌고 순위는 올라갔다. 김성국(북한)이 172.8점으로 동메달리스트로 확정되고 총알이 두 발만 남은 상황에서 진종오는 10m 공기권총 금메달리스트 호앙쑤안빈(베트남)에게 0.2점 뒤져 있었다. 호앙의 첫 발이 8.5점에 그치고 진종오는 10.0점을 쏴 드디어 역전에 성공했다. 관중들이 환호하자 진종오는 조용히 하라는 듯 뒤를 돌아보며 팔을 내저었다. 운명의 마지막 한 발을 앞둔 그의 손짓은 그만큼 여유를 과시한 것이었다. 진종오가 9.3점, 흔들린 호앙이 8.2점을 쏘았다. 호앙은 191.3점으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승우(33)는 151.0점으로 4위에 머물러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경기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난 그는 “(6.6점을 쏘는) 실수를 한 게 전화위복이 된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긴장하지는 않았는데 오조준한 상태에서 격발했다”라고 돌아본 뒤 “자책을 하다가 ‘진종오다운 경기를 하자’고 마음먹고 다시 사대에 섰다”고 말했다. 진종오는 “3위까지 올라갔을 때 ‘동메달은 따겠다’고 잠깐 생각했는데 예전 기억을 더듬어 보니 그런 생각을 하면 꼭 3등만 했더라. 그래서 더 집중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은퇴 문제에 대해서도 분명한 태도를 밝혔다. “후배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아직 은퇴할 생각이 없다.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자제해 주셨으면 한다. 난 정말 사격을 사랑하고 정정당당하게 경기하고 싶다. 은퇴하라는 건 나에게 가장 사랑하는 사격을 빼앗는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금호터미널 금호기업 합병···금호家 ‘형제 갈등’도 일단락

    금호터미널 금호기업 합병···금호家 ‘형제 갈등’도 일단락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터미널과 금호기업의 합병을 마무리했다. 합병기업의 새 이름은 ‘금호홀딩스’로 정해졌다. 11일 연합뉴스는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금호홀딩스가 12일 공식 출범한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금호홀딩스는 자체적으로 터미널 사업을 영위하면서 금호산업과 금호고속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는 안정된 홀딩컴퍼니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반적인 그룹의 지배구조 확립과 재무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금호홀딩스의 대표이사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김현철 금호터미널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박삼구 회장은 금호가(家)의 이른바 ‘형제갈등’에 휩싸였었다. 박삼구 회장의 동생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측이 그룹을 상대로 소송을 건 것이다. 앞서 금호석유화학은 아시아나항공 이사진을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고소장을 서울남부지검에 제출했고, 박삼구 회장과 기옥 전 대표이사를 상대로 ‘기업어음(CP) 부당지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고등법원에 항소했다. 하지만 박삼구 회장 측은 이 소송을 모두 취하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날 낸 소송 취하 입장에서 “글로벌 경제 상황과 경쟁 여건의 불확실성과 불안은 더 높아지는 추세로 한국 경제를 위태롭게 하고 있고, 이에 따라 산업별 구조조정의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국내의 많은 기업이 생사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취하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그룹 측은 “금호석유화학의 모든 소송 취하를 존중하고 고맙게 생각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호석화, 아시아나그룹 소송 취하… 터미널 매각실사 회계사 고소

    금호석화, 아시아나그룹 소송 취하… 터미널 매각실사 회계사 고소

     금호석유화학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상대로 낸 소송을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  11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측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을 상대로 한 소송을 모두 취하한다고 밝혔다. 금호석화는 “글로벌 경제 상황과 경쟁 여건의 불확실성과 불안은 더 높아지는 추세로 한국 경제를 위태롭게 하고 있고 이에 따라 산업별 구조조정의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국내의 많은 기업이 생사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10일 금호석화는 아시아나항공 이사진을 상대로 서울남부지검에 낸 배임 고소 건과 박삼구 회장과 기옥 전 대표이사를 상대로 서울고등법원에 낸 소송 등을 취하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석화의 모든 소송 취하를 존중하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날 금호터미널과 금호기업의 합병을 마무리했다. 금호홀딩스㈜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12일 공식 출범하며 박삼구 회장과 김현철 금호터미널 대표가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한편 금호터미널 매각 과정 실사를 맡았던 삼덕회계법인이 실사 보고서를 만드는 과정에서 자사 직인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소속 회계사 1명을 경찰에 고소하면서 매각과정에서 조작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터미널 지분 매각 실사 용역은 적법한 절차를 통해 진행된 것”이라면서 “우리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6600년 전 ‘세계 최고(最古) 금 공예품’ 발견

    6600년 전 ‘세계 최고(最古) 금 공예품’ 발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 공예품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불가리아 남부의 선사시대 유적지에서 출토된 이것은 지름이 4㎜에 불과한 금으로 된 작은 구슬이다. 가운데가 텅 비어있는 형태의 이것은 반지와 유사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무게는 불과 15센티그램(약 142㎎)에 불과하며, 2주 전 해당 지역의 낡은 집을 철거하던 중 우연히 발견됐다. 현지 고고학자들에 따르면 이 금 공예품은 BC 4600~4500년 전, 지금으로부터 약 66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알려진 세계 최고(最古) 공예품은 1972년 불가리아 바르나에서 발견된 금 공예품으로,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의 중간시기인 동기시대(copper age)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발견한 것은 기존에 알려졌던 가장 오래된 금 공예품보다 200년 가량 앞선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를 이끈 불가리아과학아카데미(Bulgaria Academy of Sciences, BAS) 측은 “우리는 이것이 바르나의 금 공예품보다 훨씬 앞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면서 “이는 매우 중요한 발견이다. 크기는 매우 작지만 역사상 매우 큰 의미를 가진 유물”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유럽 최초의 도회지이자 오늘날까지 불가리아에서 가장 번성한 도시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불가리아 남부 파자르지크 인근에서 만들어졌으며, 이번에 공개된 금 공예품으로 보아 이 지역이 근대뿐만 아니라 고대에도 매우 높은 문화수준을 자랑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금 공예품은 파자르지크의 역사박물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진종오, 세계 사격 최초 올림픽 개인전 3연패

    진종오, 세계 사격 최초 올림픽 개인전 3연패

     진종오(37·kt)가 세계 사격 최초로 올림픽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진종오는 11일 새벽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끝난 리우올림픽 사격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193.7점을 얻어 호앙 쑤안 빈(베트남·191.3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성국(북한)이 172.8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진종오 선수가 10일 오후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데오도루 올림픽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50m 권총 시상식에서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진종오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이 종목을 3연패하며 세계 사격 역사를 새로 썼다. 또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이란 대기록도 함께 작성했다.  결선 초반 진종오는 심하게 흔들렸다. 아홉 번째 발을 6.6점에 쏴 7위까지 밀려 탈락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특유의 집중력으로 순위를 점차 끌어올려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174.4점으로 호앙 쑤안 빈에 0.2점 뒤진 상태에서 금메달 결정 매치에 들어간 진종오는 9.3점과 10점, 호앙 쑤안 빈이 8.2점과 8.5점을 쏴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궜다.  전날 펜싱 남자 개인전 에페에서 박상영(21·한국체대)이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날 진종오가 금메달을 추가함으로써 오전 1시 현재 한국은 금 4, 은 2, 동메달 1개 등 모두 7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지난 세 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따낸 그는 여섯 번째 올림픽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본선 562점을 얻어 3위로 결선에 나선 같은 소속팀의 한승우(33)는 151점으로 4위로 처졌다. 사흘 전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라이벌 팡웨이(30·중국)는 본선 565점으로 2위로 결선에 올랐지만 67.2점으로 8명의 결선 출전자 중 맨먼저 탈락했다. 10m 공기권총 5위에 머무르며 팡웨이가 금메달을 추가하는 것을 지켜본 진종오로서는 통렬하게 이를 되갚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수영] 펠프스 200m 개인혼영 준결 1위로 내일 결선에

    [리우 수영] 펠프스 200m 개인혼영 준결 1위로 내일 결선에

    마이클 펠프스(31·미국)는 오늘도 열심히 물살을 헤치고 있다. 전날 대회 두 번째 3관왕에 오른 펠프스는 1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센터에서 이어진 리우올림픽 수영 남자 200m 개인혼영 준결선 2조 4번 레인으로 뛰어 1분55초78로 준결 진출자 16명 가운데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결선은 12일 오전 11시 1분 시작한다. 펠프스는 앞서 예선을 1분58초41에 터치패드를 찍어 라이언 록티(32·미국)와 필리프 하인츠(독일)에 이어 전체 3위로 준결선에 올랐다. 준결선 기록을 3초 가량 당기며 자신의 22번째 그메달을 향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이에 따라 그가 이번 대회를 마칠 때 얼마나 메달을 더 추가할지가 관심을 끈다. 그는 현재 금 21, 은 2, 동메달 2개 등 누적 올림픽 메달 수만 25개가 된다. 숨가쁜 일정이 서른 넘은 그를 기다리고 있다. 12일 오전 2시 31분 접영 100m 예선을 6조 4번 레인에서 뛰고 8시간 30분 뒤 200m 개인혼영 결선에 나선다. 다음날 오전 3시 18분 남자 자유형 400m 릴레이 예선이 시작되는데 아직 어느 팀도 출전 명단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라 펠프스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그는 10일 남자 접영 200m 결선에서 1분53초3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사카이 마사토(일본·1분53초40)와 타마스 켄데레시(헝가리·1분53초62)가 뒤를 이었다. 1시간 10분 뒤에는 코너 드와이어, 타운리 하스, 라이언 록티에 이어 미국 대표팀의 마지막 영자로 계영 800m 결선에서 역영, 7분00초6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합작했다. 계영 400m 금메달에 이어 이날 하루에만 두 개를 보태 앞서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선에서 2분06초58의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한 호스주 카틴카(27·헝가리)에 이어 대회 두 번째 3관왕에 올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사격 진종오 “또 따왔어요” 개인 통산 네번째 금메달

    [포토] 사격 진종오 “또 따왔어요” 개인 통산 네번째 금메달

    ‘사격 황제’ 진종오(37·KT)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50m 권총 결선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어보이며 웃고 있다. 진종오는 대회신기록인 193.7점을 쏴 1위를 차지하고 한국 선수단에 네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그가 지금까지 모은 메달 수는 금 4개, 은 2개로 총 6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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