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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 갑부’ 김병관 2341억 1위…20억 이상 ‘부동산 부자’도 16%

    ‘주식 갑부’ 김병관 2341억 1위…20억 이상 ‘부동산 부자’도 16%

    20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국회의원 154명 가운데 단연 1위는 게임업체 웹젠 이사회 의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이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대 국회 신규 등록 국회의원 재산등록 내역에 따르면 김 의원의 재산은 2341억원이다. 김 의원의 재산 중 가장 큰 부분은 본인이 몸담았던 웹젠의 주식 943만 5000주로, 현재 가액(실거래액)이 2042억여원이었다. 부인이 보유한 카카오 주식 18만 6661주도 191억여원이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 예금도 58억여원을 신고했고, 17억원짜리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161㎡(48평) 전세권과 강동구 고덕동 아이파크 145㎡(43평) 전세권 등 29억원 상당의 부동산도 신고했다. 다만 우리나라의 자산가들이 부동산에 집중 투자하는 것과는 달리 김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 소유 부동산(건물·토지)은 전혀 없었다. 김 의원은 20대 국회를 통틀어 가장 부자다. 지난 3월 총선 지역구 후보등록 당시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의 재산은 1629억원이었다. 김 의원은 1996년 넥슨 인터넷개발팀장으로 게임업계에 첫발을 디뎠고 한게임 사업부장과 게임사업부문장을 거쳐 NHN게임스 대표이사를 지냈고, 2010년부터는 웹젠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겸직했다. 이어 ‘박정어학원’으로 유명한 더민주 박정 의원이 237억여원으로 2위를,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동생인 새누리당 성일종 의원이 212억여원으로 뒤를 이었다. 법조인 출신인 새누리당 최교일 의원이 195억여원, 국민의당 김삼화 의원이 86억여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육군 준장 출신인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채무 2억 1000만원을 신고하는 등 총재산이 마이너스 550만원을 기록했다. 154명 중 유일한 ‘순채무자’였다. 더민주 송기헌 의원(868만원)과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2691만원), 더민주 황희 의원(8421만원), 새누리당 신보라 의원(1억 1389만원)도 하위 5명에 속했다. 거물 정치인 중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예금(59억여원)과 서울 종로구 구기동 연립주택 등 건물(11억여원) 등 85억여원을 신고했다. ‘경제전문가’인 김 대표는 2억여원 상당의 유가증권(상장주식)을 신고했는데,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적게는 종목당 5~6주(CJ제일제당·LG생활건강), 많게는 1000주(NHN엔터테인먼트)까지 각각 18개 종목으로 나눠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금 8.2㎏(3억 7542만원)도 신고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예금(13억여원)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183㎡(55평) 등 건물(39억여원) 등 총 44억여원을 신고했다. 한편 신규 재산등록 의원의 16%(25명)가 20억원 이상 토지와 건물을 보유하는 등 국회의원들의 부동산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졌다. 더민주 박정 의원은 총 337억 8000만원에 이르는 아파트, 단독주택, 빌딩을 보유해 ‘최고 부동산 갑부’에 올랐다. 그의 부동산 보유액 대부분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트루텍빌딩’(321억여원)에서 나왔다. 트루텍빌딩은 동부건설이 상암DMC 내에 지은 첨단 오피스 빌딩으로, 외관에 붙은 500여개 입체 거울이 각각 다양한 주변 경관을 비추는 것으로 유명하다. 부동산 보유 2위는 더민주 금태섭 의원(52억여원)으로 경기 용인시 고매동 임야 등 토지 21억여원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우성아파트 136㎡(41평) 등 건물 31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3위는 새누리당 이철규 의원(48억여원)으로 배우자 명의로 된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근린생활시설(29억여원) 등을 신고했다. 가장 적은 부동산을 보유한 의원은 더민주의 제윤경 의원과 국민의당의 김수민 의원으로 각각 건물 2000만원을 신고했다. 제 의원은 서울 서대문구의 오피스텔 월세 보증금을, 김 의원은 서울 관악구 단독주택 전세임차권을 신고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굿와이프’ 전도연, 마지막 촬영 앞두고 눈물 터뜨려 “그리울 것 같다”

    ‘굿와이프’ 전도연, 마지막 촬영 앞두고 눈물 터뜨려 “그리울 것 같다”

    드라마 ‘굿와이프’ 전도연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tvN 드라마 ‘굿와이프’는 25일 새벽 마지막 촬영을 끝내며 4개월여간의 대장정을 끝마쳤다. 지난 5월부터 촬영을 시작한 ‘굿와이프’는 방송 시작과 함께 극을 압도하는 전도연의 존재감과 유지태, 윤계상, 김서형, 나나 등 주 조연 배우들의 호연과 세밀한 연출까지 어우러져 매 주 영화 같은 드라마란 호평을 받으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전도연은 15년 만에 변호사로 복귀한 김혜경이란 캐릭터를 통해 가정과 일을 지켜나가며 점차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려 나갔다. 많은 시청자들은 전도연의 이번 드라마 복귀에 반가워했고, 매회 전도연이었기에 가능한 연기들을 선보이며 안방 극장을 사로 잡았으며 매 회 방송에서 선보이는 패션은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특히 전도연은 마지막 엔딩 씬 촬영을 앞두고 시원 섭섭함에 리허설 중 눈물을 터트렸다. 마지막 엔딩 촬영까지 끝마친 뒤 “일단은 많이 시원 섭섭하다.”라는 소감과 함께 참았던 눈물을 펑펑 흘렀다. 이어 “힘들다고만 생각했는데 그런 힘듦 속에서 서로 의지를 많이 한 것 같다. 로펌 현장이나 법정이나 많이 그리울 것 같고 서운하고 보고 싶을 것 같다. ‘굿와이프’에서 김혜경으로 끝까지 잘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동료들과 스태프들 덕분이었다. 너무 감사하다. 이번 주에 마지막 방송인데 어떤 결말을 맞이할 지 끝까지 시청해주셨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굿와이프’는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청춘시대’ 류화영, 긴 웨이브 스타일 버리고 ‘파격 단발’ 포착 “상큼 미모”

    ‘청춘시대’ 류화영, 긴 웨이브 스타일 버리고 ‘파격 단발’ 포착 “상큼 미모”

    ‘청춘시대’ 류화영이 단발머리로 깜짝 변신을 감행한다. 최근 많은 화제 속에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김상호)가 숨겨왔던 상처와 비밀이 드러난 강이나의 새로운 삶의 시작을 예감케 한 가운데 류화영의 또 다른 모습이 공개됐다. ‘청춘시대’에서 류화영은 언제 어디서나 남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환상적인 미모와 완벽한 몸매를 갖춘 벨르 에포크의 외모센터 강이나 역을 맡아 극적이면서도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깨 위로 올라오는 짧은 단발 머리에 앞머리까지 내리고 스타일 변화를 선보인 류화영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늘 긴 웨이브 헤어에 하이힐을 신고 화려하고 섹시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던 ‘청춘시대’ 최고의 ‘패션피플’ 류화영이 비밀의 단서였던 팔찌부터 스트라이프 티셔츠, 톡톡 튀는 색감의 네일, 여기에 단발머리까지, 파격변신에도 모든 아이템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지난주 방송에서 오종규(최덕문 분)와 그의 딸이 관련된 피치 못할 사건으로 스스로의 발목을 붙잡고 있었던 강이나가 새로운 한걸음 내딛기까지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해낸 류화영의 단발 변신이 극중 역할에 있어 또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SBS ‘엄마의 선택’, KBS2 ‘옥이네’, tvN ‘구여친클럽’, SBS ‘돌아와요 아저씨’, 영화 ‘오늘의 연애’ 등에서 활약한 류화영은 ‘청춘시대’를 통해 연기자로서 또 한 번의 도약에 성공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청춘시대’와 자기 색깔을 담은 ‘강이나’ 캐릭터로 사랑 받고 있는 류화영에 많은 기대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외모부터 남자 취향, 연애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매력적인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발랄한 여대생 밀착 동거드라마 JTBC ‘청춘시대’는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이매진아시아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케냐 정부, 올림픽 선수단 관리 잘못 했다며 NOC 해체 “이래도 되나”

    케냐 정부, 올림픽 선수단 관리 잘못 했다며 NOC 해체 “이래도 되나”

     케냐 정부가 리우올림픽 기간 선수단 관리를 엉망으로 했다는 이유로 케냐국가올림픽위원회(NOCK)를 해체하고 올림픽 기간 저지른 잘못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하산 와리오 케냐 체육부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수도 나이로비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3년 제정된 스포츠법 25번에 의해 자신이 NOCK를 해체하고 독립적인 조사를 진행할 위원들을 지명할 권한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미국 ESPN이 전했다. 그는 미리 준비한 발표문을 통해 “즉각 NOCK를 해산하고 그들의 권한을 케냐 체육부가 과도 관리자로 갖는다. 새로운 정관을 제정하고 임원 선출을 위한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NOCK의 해산 이유로는 선수단의 사기를 떨어뜨렸으며 새로운 약물 추문에다 무자격 선수를 출전시키는 한편 비행기 티켓을 분실하고 경기연맹들과 너무 사이가 나쁘다는 점을 해체 이유로 꼽았다.   또 비행기 티켓을 싸게 끊으려고 폐막 이후 빈민가 허름한 시설에 선수들을 수용하고 너무 많은 팬을 응원단으로 파견한 점, 나이키의 선수단 키트를 팔았다는 점을 빌미 삼았다.    와리오 장관이 꾸민 8인의 조사위원회에는 은퇴한 모제스 킵타누이와 엘리자베스 올라바 등이 포함됐는데 9월 30일까지 장관에게 어떤 조치를 취할지 권고하도록 했다.    그러나 사실 케냐는 이번 대회 금 6, 은 6, 동메달 1개를 따는 등 자메이카에 한 단계 앞선 종합 15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케냐 정부의 이번 조치는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 와리오 장관은 취재진의 질문조차 받지 않았다. IOC는 쿠웨이트 정부가 NOC에 지나치게 개입한 잘못을 지적해 이번 리우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하고 선수들은 오륜기를 내걸고 출전하도록 했다.    그가 회견장을 떠나자 배석했던 프랜시스 K 폴 NOCK 사무총장은 와리오 장관이 그런 결정을 내릴 권한을 갖고 있지 않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통보하고 법정으로 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공언했다. 폴 총장은 “아직 리포트조차 내지 않았다. 뭔가 (위원회 조사 결과) 다른 것이 나온다면 우리가 잘못한 것이 없다는 것일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지급받은 모든 유니폼을 제대로 나눠줘 쓰게 했기 때문“이라며 “주어진 임무를 다했으므로 위원회는 제대로 답할 수 있는 사람에게 제대로 물어야 한다. 우리 일을 매우 잘해냈다. 사무실에서도 떠나지 않을 것이다. 정부 건물을 쓰는 것도 아니고 월세를 우리 돈으로 냈다.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0년 보물찾기…호주 남성 ‘2억 넘는 금덩이’ 발견

    10년 보물찾기…호주 남성 ‘2억 넘는 금덩이’ 발견

    호주에서 한 남성이 우리 돈으로 2억 원이 넘는 4.1kg짜리 금덩이를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5일(현지시간)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州) 센트럴빅토리아에 있는 골든 트라이앵글 인근에서 한 아마추어 금광 탐사자가 4.1kg짜리 금덩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신원을 공개하길 거부한 이 남성은 발견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이 금덩이에 ‘금요일의 기쁨’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금속탐지기 제조업체 마인랩에 따르면, 해당 금덩이의 가치는 25만 호주달러(19만 미국 달러)다. 이는 우리 돈으로 약 2억1000만 원에 해당한다. 놀라운 점은 그가 이 금덩이만 발견한 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하루 전날 같은 지역에서 255g짜리 테니스공 모양의 작은 금덩이를 발견했다. 그가 금덩이를 찾을 수 있었던 것은 마인랩의 주력 금속탐지기(GPZ 7000)를 사용하면서다. 그는 금속탐지기가 감지한 신호가 나오는 곳의 땅을 60cm 이상 파낸 끝에 금덩이를 꺼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땅을 약 30cm 팠을 때 무언가의 윗부분을 겨우 볼 수 있었다”면서 “처음에는 오래된 말굽과 같이 쓸모없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흙을 걷어내며 더 깊게 팠을 때 그는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었다고 한다. 그는 “그건 오래된 철 조각이 아니었다. 인생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거대한 금덩이를 발견한 것”이라면서 “이렇게 큰 금덩어리가 여전히 남아있을 것으로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여 년간 주말마다 금속탐지기를 사용해 보물찾기를 해왔지만 동전 등 가치가 없는 것만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현재 금덩이는 은행 금고에 보관 중이며 경매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수익금은 예전부터 약속하고 함께 보물찾기를 다녀온 가장 친한 친구 부부와 나눌 것이라고 한다. 한편 호주에는 금이 나오던 금광 지역이 많아 이따금 금덩이가 발견되곤 한다. 지난해 또 다른 호주인은 멜버른에서 225km 떨어진 웨더번 근처에서 2.4kg짜리 금덩이를 발견했고, ‘페어 딘컴’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금덩이는 경매에서 13만3000달러(약 1억4000만원)에 팔렸다. 사진=마인랩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관광산업 발전 위한 릴레이 제언] 역지사지의 마음이 관광한국 이끈다/성보미 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 동북아지역총괄대표

    [관광산업 발전 위한 릴레이 제언] 역지사지의 마음이 관광한국 이끈다/성보미 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 동북아지역총괄대표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한 결과 한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 중 46.1%는 2회 이상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인의 재방문율이 37.8%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유커’(遊客)로 불리는 중국 관광객은 다른 외국 관광객들에 비해 씀씀이가 크기 때문에 한국의 관광 및 유통업계들은 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언어 소통의 어려움, 부실한 관광 프로그램 등으로 아쉬움을 안은 채 발길을 돌리고 있는 유커도 적지 않다. 한국에 대한 인상은 결국 관광 만족도와 재방문율에 영향을 미친다. 이는 관광 산업에 타격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관광 만족도 개선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다행히도 최근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국가별 선호도를 고려한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관광정보 및 번역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금융업계 역시 마찬가지다. 외국인 관광객의 전체 지출 중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쇼핑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결제 시스템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의 60%가 결제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중국 유니온페이의 경우 관광객 편의를 위해 세금환급 및 ‘퀵패스’ 서비스의 개발뿐만 아니라 휴식을 제공하기 위한 라운지 설치, 무료 관광버스 운영,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보다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중국의 주요 카드발급 은행 및 한국관광산업 관계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여행 관련 카드 상품을 개발하고, 중국 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중국 내 홍보 채널을 활용해 한국의 여러 여행지를 홍보하고 있기도 하다. 다양한 여행 체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에 대해 더욱 큰 호감을 갖도록 하기 위함이다.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제공하고, 불편 사항을 고려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현지에 있는 듯한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마음일 것이다. 특히 모바일 결제 등의 혁신적인 결제 체험은 관광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편리한 결제 수단과 잘 갖추어진 결제 환경은 관광 소비와 경제 발전을 촉진시킬 것이다. 우리가 해외여행을 떠나 경험하는 모든 것들이 그 나라의 인상을 만들 듯 이러한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노력한다면, 이곳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이 ‘오고 싶었던 나라’가 아닌 ‘다시 찾고 싶은 나라’로 한국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 “모집인 ‘낚시질’에 연체율 더 높은데 2금융권 대출 TV 광고만 막겠다니…”

    “모집인 ‘낚시질’에 연체율 더 높은데 2금융권 대출 TV 광고만 막겠다니…”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대출상품 TV 광고를 막는 법안을 발의하면서 금융권 안팎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높은 수당을 노리고 고금리로 갈아타기를 유도하는 ‘대출모집인’의 부당 영업이 더 기승을 부릴 수 있어서다. 불법 사채 시장으로 대출 수요가 넘어가는 ‘풍선효과’ 걱정도 있다. 광고 규제가 필요하다는 진영은 2금융권의 무분별한 ‘현혹 대출’을 막을 수 있는 고육지책이라고 반박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 의원은 최근 대부업체·저축은행·카드사 등 2금융권의 대출상품 TV 광고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대부업법·상호저축은행법·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여성과 사회초년생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무분별한 대출 폐해를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서민과 청소년이 고금리 대출 TV 광고에 필요 이상으로 노출돼 있어 자칫 바르지 못한 경제 관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저축은행과 카드업계는 “광고보다 모집인 대출이 더 문제”라고 지적한다. 모집인 대출의 연체율이 높고 불건전 영업이 많아 부작용이 크다는 것이다. 서울신문이 대형 A저축은행의 ‘유입 고객 연체율’을 분석한 결과 올 6월 기준 ‘광고’(TV·온라인)를 통한 유입 고객 연체율은 9.8%인 반면 ‘모집인’을 통한 연체율은 11.9%였다. 2% 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모집인 대출의 질이 더 나쁜 데다 이미 광고 시간대(평일 밤 10시~오전 7시, 오전 9시~오후 1시, 토요일·공휴일 밤 10시~오전 7시) 제약을 받고 있는데 아예 막는다는 것은 가혹하다”고 말했다. 이어 “광고 없이 모집인 위주 마케팅만 하는 중소형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만 좋은 일 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 당국도 대출모집인의 불건전 영업 행위에 주목하고 있다. 대출 한도를 늘려 주겠다며 더 비싼 금리로 갈아타도록 유도하거나 불완전 판매, 고객정보 불법 수집 등 위법행위가 끊이지 않아서다. 당국은 대출 유치에 따른 수수료가 높아 과당 경쟁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지난 2일 모집인 보수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모집인이 대출자와 짜고 저축은행과 당국을 속이면 잡아내기 쉽지 않다는 게 업계 측 얘기다. 지난해 말 기준 56개 저축은행의 대출 모집인은 3197명이다. 이들이 끌어온 대출은 6조 2000억원. 전년과 견줘 2조 6000억원(72%)이나 증가했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광고 규제는 서민들의 정보 접근 기회를 차단시켜 되레 불법 사채시장으로 빠지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인비의 金맛도 연재의 눈물도 KB와 빛낸 꿈

    인비의 金맛도 연재의 눈물도 KB와 빛낸 꿈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박인비 선수의 금의환향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곳이 또 있다. KB금융이다. 4년째 박인비를 후원해 온 KB금융은 피겨 선수 김연아에 이어 박인비의 활약으로 다시 한번 스포츠 마케팅 명가(名家)로 자리를 굳히게 됐다. ●박인비와 4년째 인연… 메달로 화답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여자골퍼 박인비와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등을 후원하고 있다. 올림픽 중에는 공식 후원사가 아니어서 좀처럼 드러낼 수 없었지만 이제부터는 선수들을 뒷바라지한 보람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박인비가 116년 만에 부활한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따냄으로써 후원사인 KB금융의 어깨가 으쓱해졌다. 박인비와 KB의 인연은 2013년 시작됐다. KB금융은 2008년 US여자오픈 최연소 우승 이후 슬럼프를 겪으며 메인 후원사도 없이 경기에 출전하고 있던 박인비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평소 후원 선수들을 수시로 챙기며 격려하는 윤종규(위 사진 오른쪽) KB금융 회장은 이번에도 박인비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메달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결과가 어떻든 라운드마다 최선을 다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니 부상 없이 경기를 즐기라”고 응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연아 이어… 스포츠 마케팅 명가로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아시아 선수로서 최고 성적을 이룬 리듬체조 손연재 역시 KB가 자랑하는 선수다. 손연재는 2010년부터 KB금융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으며 아시안게임과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금융사들은 비인기 종목을 주로 지원하기 때문에 선수들과의 우정이 끈끈하다. 김연아는 2006년 KB와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톱스타가 된 지금도 KB의 대표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최인석 KB금융 홍보부장은 “힘든 상황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KB의 경영 철학과도 통한다”면서 “비인기 종목이라도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지원한다는 사회적 책임 의식이 스포츠 마케팅에서의 성공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혁신경영 기업 특집] 삼성, 열린 ‘스타트업’… 외부 아이디어·사업 기회 발굴

    [혁신경영 기업 특집] 삼성, 열린 ‘스타트업’… 외부 아이디어·사업 기회 발굴

    ‘아래로부터의 혁신.’ 삼성이 조직 내부에 혁신 문화가 자리잡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열린 소통, 수평적 조직문화 등을 통해 스타트업과 같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키워 간다는 의지다. 특히 최근에는 외부로부터 아이디어와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 혁신) 시도를 늘리고 있다. 삼성전자에는 직급별로 혁신 역량을 발휘할 다양한 통로가 있다. 삼성전자 사내 아이디어 경합 제도인 ‘C랩’ 공모전에 당선된 임직원은 아이디어 실현에 최대 1년 동안 집중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약 104개 C랩 프로젝트에서 총 95개 특허가 출원됐다. 삼성전자는 또 사내 연구개발(R&D) 분야별 전문가 육성을 위해 2009년부터 기술 부문 리더가 임원급 대우를 받으며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마스터 제도’를 운영한다. 수석 연구원 이상급 중 선발되는 마스터는 본인의 전문 분야 연구에 전념하며 특허 출원, 논문 발표, 학회 참석 등을 할 수 있다. 올해 신규 6명을 포함해 총 58명의 마스터가 있다. 금융 계열사는 고객과 시장을 면밀하게 분석해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사용 형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삼성카드가 최근 선보인 모바일 특화 카드 탭탭은 출시 두 달여 만에 신규 회원 가입이 172%가량 증가했다. 24시간 365일 심사발급 체계 구축의 결과다. 삼성증권은 싱가포르거래소(SGX)에 상장된 인도 니프티50 선물 지수 투자 상품 등을 비롯해 26종류의 상장지수증권(ETN) 상품을 운용하며 다양한 글로벌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화재는선천적 질병으로 장애인이 된 경우까지 10년 동안 양육 자금을 지원하는 보장을 담은 태아·어린이 보험 ‘뉴 엄마맘에 쏙드는’으로 고령 출산 증가 시대에 대비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현장 블로그] 무늬만 가격 차등 영화표 팝콘·탄산음료는 폭리…공정위 ‘철퇴’는 어디로

    요즘 영화 한 편 보는 데 얼마가 들까요. 부부가 중학생 자녀와 함께 주말 오후에 멀티플렉스 극장을 찾았습니다. 손에 팝콘과 콜라를 들고 영화관에 들어갑니다. 여기까지 적어도 3만 9500원이 들어갔습니다. 주말 성인 요금은 1인당 1만 1000원, 청소년 9000원에, 팝콘과 콜라 세트는 8500원이고요. 팝콘이 큰 사이즈라면 1500원이 추가됐으니 4만 1000원이군요. 한때 더운 여름에 비교적 저렴하고 시원하게 여가를 즐기려고 가는 곳이 극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영화표 값이 무섭게 올랐습니다. ●관객 몰릴 때 가장 비싸 사실상 인상 지난 3월 CGV를 시작으로 4월 롯데시네마, 7월 메가박스가 연쇄적으로 가격차등제를 도입했습니다. 이전 이른 아침(조조)과 일반으로 나눠 다른 요금을 받던 것을 주말과 평일, 시간대별로 세분화한 겁니다. 언뜻 보면 합리적인 듯하지만 꼼꼼히 따져 보면 ‘사실상 인상’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우선 CGV만 볼까요. 기본 좌석인 스탠더드존이 1만원, 프라임존이 1만 1000원, 이코노미존이 9000원입니다. 전체 좌석 가운데 38.6%가 프라임존입니다. 스탠더드존은 이보다 1.6% 포인트 많고, 이코노미존과 장애인석은 각각 17.2%, 4% 정도입니다. 볼 만한 좌석은 거의 프라임존인 거죠. 롯데시네마는 금~일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메가박스는 같은 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만 1000원을 내야 합니다. 결국 직장인이나 가족 모두가 영화를 볼 시간에는 최고가를 적용했습니다. 그래서 ‘인상’인 겁니다. 2016년 상반기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지난해 대비 0.9%인데 이들 극장은 1만원에서 1만 1000원으로 단숨에 10%를 올린 셈입니다. 게다가 팝콘과 탄산음료를 함께 파는 ‘콤보’ 상품은 세 극장에서 똑같이 8500원에 팝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조사한 콤보 상품의 원가가 1813원이니 4.7배를 붙였군요. ●‘콤보’ 상품은 원가의 5배 육박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CGV신촌아트레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영화 티켓과 팝콘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이들 세 극장을 공정거래위원회에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신고했습니다. 이미 참여연대 등은 2015년 2월 영화관 매장 내 폭리 행위, 무단 광고 상영, 주말 영화포인트 사용 불가 등에 대해 공정위에 신고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공정위는 지난 1월 광고 상영에 대한 무혐의 처리를 내렸을 뿐입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나머지 3개 사건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라고만 밝혔습니다. 1년 4개월째 눈치만 보고 있다고 합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가계빚 대책] 규제에도 가계빚 2분기 33조 늘어…집단대출·2금융권 대출 급증한 탓

    정부의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가 사상 최대인 1260조원에 육박했다. 규제 사각지대인 아파트 집단대출과 제2금융권 대출로 몰리면서 가계부채가 2분기에만 33조 6000억원 늘었다. 분기 증가액으로는 지난해 4분기(38조 20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정부가 그동안 수차례 내놓은 가계부채 대책이 촘촘하지 못했다는 것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한국은행은 올 2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이 1257조 3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가계신용 잔액을 지난해 2분기(1131조 5000억원)와 비교하면 1년 새 125조 8000억원 급증했다. 올 상반기에만 54조 2000억원이 증가했다. 이런 증가 속도가 하반기에도 이어진다면 연말에는 1300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과 보험, 대부업체, 공적금융기관 등 금융회사에서 받은 대출뿐 아니라 결제 전 신용카드 사용액과 할부 금융 등의 판매신용까지 포함된 금액이다. 가계가 부담할 빚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통계다. 금융권별로 보면 예금은행의 가계 대출액은 2분기 말 586조 7000억원으로 1분기 말보다 17조 4000억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13조원)과 기타 대출(4조 4000억원)이 모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에서는 집단대출의 급등세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증가 속도가 가파른 데다 은행들이 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을 믿고 차주 개인의 상환 능력을 심사하지 않고 중도금과 잔금 등을 대출해 줬기 때문이다. 부동산 경기가 가라앉을 경우 가계부채 폭발의 뇌관이 될 수 있다. 이상용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2분기 주택담보대출 중 집단대출 비중이 50% 정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 농협, 신용협동조합 등 비(非)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도 2분기 말 266조 6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0조 4000억원이 급증했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증가폭이다. 지난해 2분기 증가액(5조원)의 두 배가 넘는다. 은행권의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으로 은행 대출을 받기 어렵게 된 가계가 상대적으로 대출금리가 높은 2금융권에 몰린 탓으로 분석된다. 이른바 ‘풍선 효과’인 셈이다. 이는 가계부채의 질이 나빠졌다는 의미여서 앞으로 금리가 오르면 가계의 이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가계의 외상 구입을 뜻하는 판매신용 잔액은 2분기 말 65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영향으로 1분기보다 7000억원 늘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권영세 경북 안동시장, 불법 자금 수수로 징역형…시장직 박탈되나

    권영세 경북 안동시장, 불법 자금 수수로 징역형…시장직 박탈되나

    복지재단 관계자에게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권영세 경북 안동시장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부(재판장 이남균)는 25일 권 시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00만원, 추징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권 시장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돈을 건넸다는 사람 진술이 일관되고 여러 증거를 종합하면 돈을 받은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정무직 공무원이 돈을 받아 사무 공정성을 훼손했고 뇌물 겸 정치자금을 받아 죄가 가볍지 않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권 시장에게 징역 2년에 벌금 3000만원, 추징금 1000만원을 구형했다. 권 시장은 선고 직후 “돈을 받은 적이 없다. 항소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면 시장직을 잃게 된다. 선출직 공무원은 일반 형사사건에서는 금고 이상의 형,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서는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직을 잃게 된다. 권 시장은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익사업장 원장인 정씨에게서 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장애인복지재단은 안동시에서 연간 수십억원의 보조금을 받고 시에 수의계약 형식으로 전기배전반 등을 납품했다. 검찰은 안동시가 2013년 12월 이 복지재단 산하 별도 사업장의 기본자산을 매각해 재단 채무를 갚도록 허가해 주는 등 재단에 여러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기소 당시 밝혔다. 지난해 말 검찰은 이 복지재단에서 발생한 공금 횡령을 조사하던 중 권 시장이 금품 수수 사건에 연루한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해 12월 권 시장 집무실, 자택 등을 압수 수색했다. 권 시장은 4월 초 소환, 조사한 뒤 기소됐다. 법원은 이날 권 시장에게 돈을 주고 복지재단 공금을 횡령한 혐의(뇌물공여 등) 등으로 기소된 안동 한 복지재단 이사장 정모(81)씨에게 징역 2년 4월에 집행유예 3년, 복지재단 산하 수익사업장 원장 정모(58)씨에게는 징역 2년 4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춘시대’ 류화영, ‘신상 백’ 정리..한승연 표정 ‘반전’

    ‘청춘시대’ 류화영, ‘신상 백’ 정리..한승연 표정 ‘반전’

    ‘청춘시대’ 류화영이 정리하는 신상 가방에 한승연이 시선을 빼앗겼다. 최근 방송된 JTBC 드라마 ‘청춘시대’에서는 자신의 애장품을 처분하는 류화영(강이나)과 이에 놀란 한승연(정예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화영은 평소 아끼던 가방과 구두, 액세서리를 정리하며 변화된 심경을 드러냈다. 이를 본 한승연은 류화영이 정리중인 가방에 관심을 표했으나, 류화영은 단호하게 구매를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JTBC 드라마 ‘청춘시대’는 외모부터 성격, 전공, 남자 취향, 연애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매력적인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발랄한 청춘 동거드라마.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 최고청약경쟁률 64.27대 1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 최고청약경쟁률 64.27대 1

    최근 주택시장에서 테라스하우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테라스하우스는 앞마당을 활용할 수 있는 단독주택의 장점과 아파트의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여기에 희소성까지 더해지며 같은 단지 내에서도 테라스하우스가 적용된 가구의 청약경쟁률이 더욱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한강조망권을 갖춘 테라스하우스임에도 합리적인 분양가로 주목을 받은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이 청약성공을 거둬 눈길을 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은 24일(수) 진행한 1순위 청약결과 641가구(특별공급제외) 모집에 1만3909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21.7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은 주말 3일간 4만 5000여명의 수요자들이 몰려들며 북새통을 이뤘다. 여기에 23일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서 총 304가구 모집에 634명이 몰렸다. 최고청약 경쟁률은 전용 84㎡A 형에서 나왔다. 기타경기지역에 할당된 물량에 2968명이 접수하며 64.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택형별경쟁률은 전용 84㎡A이 317가구 모집에 7331명이 청약을 접수하며 23.13대 1을 기록했으며, 전용 84㎡B형도 324가구 모집에 6578명이 청약을 접수하여 20.3대 1의 경쟁률로 두 개 주택형 모두 고른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금강주택 분양 관계자는 25일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은 전가구 5Bay 테라스 설계, 강변북로를 이용한 뛰어난 서울접근성 등 입지와 상품 강점이 높은 청약경쟁률로 이어졌다”며 “높은 청약열기를 보인 만큼 이어지는 계약도 순조로울 전망이다”고 말했다.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은 경기 다산신도시 B-4블록에 위치하고 있으며,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944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전체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다산신도시 남단에 위치하여 일부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여기에 대형 근린공원과 남양주 한강체육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단지는 다산신도시 초입에 자리한 올림픽대로를 따라 송파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의 이용이 편리하여 강남권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남양주제2청사와 교육청, 경찰서, 법원 등 각종 공공청사가 들어서는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지구도 가까이 있어 직주근접성 및 생활편의성도 좋다. 단지와 바로 인접하여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부지가 위치해 있어 자녀들의 통학환경도 우수하다.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의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남양주시 가운동에 마련돼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은행들, 벌써 年 가계대출 목표치의 76% 달성…가파른 상승세, 이유는?

    은행들, 벌써 年 가계대출 목표치의 76% 달성…가파른 상승세, 이유는?

    국내 은행들이 반년 만에 연간 가계대출 목표치의 76%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나 가파른 가계 대출 증가 속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는 시중·지방·특수은행의 올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액은 목표치(37조 3000억원)의 75.9%인 28조 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은 상반기에 19조 3000억원의 가계대출을 일으켜 연간 대출 목표치(26조 3000억원)의 73.4%를 달성했고, 지방은행(3조원)은 연간 목표치의 75%를 채웠다.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특수은행이 6조 1000억원을 대출해 87.1%의 목표 도달률을 보였다. 특히 1개 시중은행과 2개 지방은행, 1개 특수은행은 반년 만에 연간 목표치를 모두 채운 것으로 조사됐다. 박 의원은 “통상적으로 가계대출 증가액 비중은 상반기가 40%, 하반기가 60% 정도”라며 “상반기 대출 추세를 감안하면 연간 가계대출 증가액은 은행 목표치의 190%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하반기의 첫 달이었던 지난 7월 가계대출 증가액은 6조 3000억원으로, 월별 기준 올해 최대 규모였다. 이런 현상의 배경에는 일단 은행들의 보수적인 목표치 설정이 있었다. 지난해 가계부채 증가액 78조2000억원은 전년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난 액수였다. 이 때문에 은행들은 올해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보고 목표치를 2014년 증가액 수준으로 설정했다. 여신심사가이드라인 시행도 이유의 하나였다. 대형 시중은행 여신담당 임원은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과 분양 시장 과열 논란 등으로 인해 올해 가계대출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예상을 뒤엎고 가계대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측과 결과의 ‘미스매치’에는 금융당국도 책임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지섭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금융 당국이 지난해 분양 호조로 인한 집단대출 자연 증가분을 과소 평가한 측면이 있다”며 “이 때문에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에 집단대출은 예외로 두는 등 안일하게 대응한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25일 발표될 가계부채 대책이 대출 증가세를 위축시킬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분양권 전매 제한 등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방안이 포함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려 있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의 고삐를 죄기 위해서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직접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욕증시 다우 0.35%↓···금값 하락·헬스케어 업종 약세 원인

    뉴욕증시 다우 0.35%↓···금값 하락·헬스케어 업종 약세 원인

    뉴욕증시가 헬스케어 업종과 소재 업종의 약세로 하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82포인트(0.35%) 하락한 18,481.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46포인트(0.52%) 낮은 2,175.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38포인트(0.81%) 내린 5,217.6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폭을 확대했다. 헬스케어 업종과 소재 업종이 각각 1.6%와 1.2%가량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외에도 소비 업종과 에너지 업종, 금융 업종, 산업 업종, 기술 업종 등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소재 업종은 뉴몬트 마이닝과 프리포트 맥모란이 각각 7.6%와 7.5% 급락세를 보인 데 따라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금 가격이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한 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이 소재주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헬스케어 업종은 제약기업인 밀란의 주가가 5.4% 급락한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밀란의 주가는 알레르기 치료제인 에피펜 가격 인상에 대한 정치적인 압력 증가로 내림세를 보였다. 시장은 경제지표와 국제유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연설 등도 주목했다. 지난 7월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는 재고 부족과 가격 상승으로 예상치를 밑도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7월 기존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3.2% 줄어든 연율 539만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550만채를 하회한 것이며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이다. 최근 투자자들은 미국 기업 실적 발표 시기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명확한 신호를 줄 수 있는 옐런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기다리며 거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모습을 나타냈다. 실제로 최근 며칠 동안 증시 거래량은 평균 수준을 밑돌았다. 옐런 의장이 경제 전망과 기준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해 어떤 발언을 내놓느냐에 따라 증시 방향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서다. 과거 다른 연준 의장들도 잭슨홀 심포지엄을 통화정책 방향을 시사하는 데 주요한 기회로 활용했다. 지난주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 등 연준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에 우호적인 경기 진단 등을 내놓으면서 올해 기준금리 인상 기대는 높아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뼈아픈 슈퍼 마리오 퍼포먼스/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뼈아픈 슈퍼 마리오 퍼포먼스/서동철 논설위원

    ‘슈퍼 마리오’의 주인공 마리오는 빨간 모자와 멜빵바지 차림에 콧수염을 기른 이탈리아 배관공이다. 일본 닌텐도사(社)가 1985년 개발한 ‘슈퍼 마리오’ 시리즈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 마리오가 배관공인 것은 ‘슈퍼 마리오’의 전신 ‘마리오 브러더스’에서부터 배경이 지하였기 때문이다. 슈퍼 마리오를 창조한 미야모토 시게루는 “어릴 적 집 근처의 맨홀 뚜껑을 보면서 안으로 들어가면 과연 어디가 나타날지 궁금했다”고 술회하곤 했다, 2016 리우올림픽 폐막식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슈퍼 마리오 코스프레를 하고 등장했다. 차기 올림픽 개최지를 알리는 대목에서 도쿄 중심가의 초록색 배관 입구로 뛰어든 슈퍼 마리오가 순식간에 지구 반대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 한복판에 솟아오른 같은 색깔 배관 출구로 튀어나온다는 설정이다. 그런데 정작 모습을 드러낸 것은 슈퍼 마리오 차림의 아베 총리였다. 미야모토 시게루의 궁금증을 세계인들에게 자연스럽게 풀어 준 꼴이기도 하다. 아베의 마리오 퍼포먼스를 정치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2020년 도쿄올림픽이 성공을 거두려면 자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을 보여 준 것으로 해석한다. 아베의 자민당 총재 임기는 2018년 9월 끝나는 만큼 당헌을 개정해 임기를 늘리겠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표시했다는 것이다. 한·일 마찰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는 아베라지만, 일본 국내 정치에 이래라저래라 할 생각은 없다. 오히려 정치적 의미가 어떻든 중계방송을 지켜보면서 부러웠다는 것이 감출 수 없는 속마음이다. 아베 퍼포먼스는 4년이나 남은 도쿄올림픽이 이미 주(主)엔진의 회전수를 높이고 있음을 보여 준다. 반면 1년 반밖에 남지 않은 평창올림픽은 이미 가동을 시작했어야 마땅한 ‘로드맵’조차 아직 점화 이전 단계가 아닌지 걱정스럽다. 2014년 소치올림픽 폐막식에서 2018년 평창올림픽을 알리는 프로그램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리우올림픽 기간에도 평창조직위원회가 코파카바나 해변에 평창 홍보관을 만들기는 했다. 그렇다 해도 한국 스포츠 외교는 리우올림픽에서 훨씬 더 치열하게 평창을 각인시켜야 했다. 한국이 비슷한 퍼포먼스를 아예 할 수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세계인이 공감하는 캐릭터를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우리에게 강점이 있는 정보기술(IT) 분야마저 일본에 선수를 빼앗겼다는 것이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폐(廢) IT 기기의 금속을 재활용해 금·은·동메달을 만드는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 평창올림픽이 과연 어떤 아이디어로 ‘환경올림픽’을 구현할 수 있을지 궁금하기만 하다. 그런 점에서 평창을 준비하는 사람들만큼은 마리오 퍼포먼스를 재미가 아닌 충격으로 받아들여야 마땅하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해단식날 “엘리트체육 강화” 외친 선수단 총감독

    해단식날 “엘리트체육 강화” 외친 선수단 총감독

    통합체육회 주도권 뺏긴 울분 대변… 리우 이후 체육계 거센 진통 예고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로 목표였던 10개에 못 미쳤지만 4개 대회 연속 톱 10에 든 한국 선수단이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해단식을 가졌다. 정몽규 선수단장이 이끄는 선수단은 시민들의 박수를 받으며 입국장을 나섰다. 선수단은 기자회견에서 목표 달성에 실패해 아쉽다며 2020 도쿄올림픽에선 더 나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리우올림픽에서 엘리트체육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룬 가운데 최종삼(68) 한국 선수단 총감독은 엘리트체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다른 목소리를 내 주목된다. 이날 입국장에서는 편파 판정에도 동메달을 따낸 김현우(레슬링)가 폐회식에 이어 기수로 앞장섰고 임원들과 손연재(리듬체조)를 비롯한 선수들이 뒤따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된 유승민도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미리 귀국했던 금메달리스트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 장혜진, 기보배, 최미선(이상 양궁)과 박상영(펜싱), 진종오(사격)도 1층 밀레니엄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과 해단식에 함께했다. 전날 귀국한 박인비 등 골프 대표팀과 유도 대표팀은 불참했다. 태권도 메달리스트들은 25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목표에는 조금 못 미쳤지만 정정당당하게 싸워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의미 있는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릉선수촌장을 지낸 최종삼 총감독은 금메달 목표에 못 미친 이유를 미약한 엘리트 선수 육성과 좁은 체육 저변에서 찾았다. 그는 ”개막에 앞서서부터 좋은 성적을 내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입을 연 뒤 ”일본은 과거 생활체육 중심으로 방향을 잡았다가 올림픽 성적이 잘 나오지 않자 2020년 도쿄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다시 엘리트체육 쪽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금 12, 은 8, 동메달 21개로 41개의 메달을 따 역대 최고인 종합 6위에 올랐다. 특히 육상, 수영 등 기초 종목에서 약진해 양궁 등 소수 종목에 메달이 편중돼 금 9, 은 3, 동메달 9개를 수확해 종합 8위를 기록한 한국과 큰 차이를 보였다. 한국의 부진 이유에 대해 최 총감독은 “일본과 반대로 우리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을 하면서 엘리트스포츠층이 얇아졌다”면서 “엘리트체육을 하는 등록 선수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는데, 선수 저변을 확보할 수 있는 정책과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대한체육회 통합 과정에 생활체육에 주도권을 빼앗긴 것에 대한 엘리트 체육인의 울분을 대변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또 리우올림픽의 교훈과 과제를 정리해야 하는 체육계가 만만찮은 진통을 겪을 것임을 예고하는 발언이기도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인터넷 환전 종류 확대… 말레이 링깃화도 있네~

    동남아시아 등 구하기 힘든 화폐의 환전이 쉬워진다. KEB하나은행에서만 가능하던 외국 동전 환전도 집 앞 은행 점포에서 쉽게 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9월부터 인터넷으로 환전 신청한 뒤 은행 공항 영업점에서 받을 수 있는 외화 종류를 40개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KEB하나은행을 제외한 주요은행에서 인터넷 환전을 신청할 수 있는 통화는 10여개에 불과하다. 우리은행은 13개만 가능한데 앞으로 43개로, 신한은행은 19개에서 44개로 각각 늘어난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루피화, 말레이시아 링깃화, 러시아 루블화, 베트남 동화 등을 구하는 게 수월해질 전망이다. 해외 여행을 하고 남은 외국 동전은 국민·신한·우리·KEB하나 등 4대 시중은행 모든 영업점에서 원화로 바꿀 수 있게 된다. 미국 달러, 엔화, 유로화, 스위스프랑, 캐나다달러, 홍콩달러 등 6개 화폐 환전이 가능하다. 외국 동전 환전은 KEB하나은행에서만 가능해 집 근처에 영업점이 없으면 불편했다. 인터넷 환전 신청 시 100만원 이하는 모든 은행에서 공인인증서 인증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등 절차가 간소화된다.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은행별 인터넷 환전 수수료 할인율도 게재돼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세계 문화·자연유산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

    세계 문화·자연유산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

    한국관광공사가 9월에 가볼 만한 6곳을 선정, 발표했다. ‘세계유산 다시 즐기기’가 테마다. 하나같이 역사와 생태가 잘 보존돼 산책이나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손색없다. 조선 왕릉의 박물관 만나다 ●조선 왕릉 9기 온전하게 보존 - 경기 구리 동구릉 조선 왕릉은 조선왕조 500여년에 이르는 역사를 품고 있다.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만큼 온전하게 보존된 문화유산이다. 특히 경기 구리 동구릉(사적 193호)은 조선 왕릉 가운데 가장 많은 9기가 모여 있어, ‘조선 왕릉 박물관’이라 불린다. 태조의 건원릉부터 가장 늦게 조성된 추존 문조와 신정황후의 수릉까지 9기 17위를 모셨다. 동구릉을 대표하는 능은 태조가 잠든 건원릉이다. 고향을 그리워한 태조를 위해 태종이 함흥 땅의 흙과 억새를 가져다가 덮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아차산 일대의 고구려대장간마을과 아차산고구려유적전시관, 구리타워와 구리시곤충생태관, 구리한강시민공원 등을 묶어 돌아볼 만하다. 구리시 문화예술과 (031)550-8353. 백제인이 꿈꾸던 미래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 - 전북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 등 전북 익산의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문화적으로 융성한 백제 후기를 대표하는 유산이다. 공주와 부여에 가려져 있다가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함께 등재됐다. 금마면 익산 미륵사지는 가람 배치가 독특한 백제 최대 사찰 터이고, 미륵사지 석탑(국보 11호)은 백제 무왕 때 건립된 것으로 알려진 국내 최대 석탑이다. 미륵사지 석탑은 복원 작업 중이며, 복원 과정을 참관할 수 있다. 왕궁면 왕궁리 유적은 백제의 궁궐터로 추정되는 곳이다. 직사각형 왕궁 터에서 정원 유적, 금을 가공하던 공방 터 등이 발굴됐다. 이웃한 보석박물관, 두동교회 등을 함께 둘러보면 좋다. 익산시 문화관광과 (063)859-5797. 고인돌에서 채석장까지 ●거석문화 진수 - 전남 화순고인돌 유적 고인돌은 선사시대 무덤이다. 우리나라는 고인돌이 세계에서 가장 많다. 영국의 스톤헨지나 이스터 섬의 모아이상 등과 함께 세계 거석문화의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남 화순은 강화, 고창과 함께 200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1995년 발견돼 가장 늦게 모습을 드러냈지만, 산기슭에 분포해서 보전 상태가 양호하다.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를 잇는 보검재 5㎞ 구간에 있어 탐방 동선도 편리하다. 도곡면 효산리에서 진입하는 게 수월하나, 춘양면 대신리 고인돌발굴지보호각을 먼저 들르면 고인돌 문화를 이해하기 쉽다. 운주사, 적벽투어 등과 연계한 돌 문화 여행도 좋다. 화순고인돌유적 대신리 발굴지 (061)379-3907. 정조의 효심이 낳은 성곽의 꽃 ●우리 건축역사 독보적 건축물 - 경기 수원 화성 과학적이고 실용적으로 건축된 경기 수원 화성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우리나라 건축 역사에서 독보적인 건축물로 꼽히며, ‘성곽의 꽃’이라고 불릴 정도로 빼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2016년은 ‘수원 화성 방문의 해’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하다. 성곽을 따라 이어진 길이 운치 있고, 옛 성벽과 도심의 빌딩이 어우러진 경치도 볼 만하다. 정조가 화성 행차 중에 머문 화성행궁에서는 장용영 무사들이 날마다(월요일 제외) 무예24기 공연을 선보이며, 일요일에는 장용영 수위 의식이 진행된다. 수원화성박물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나혜석거리 등도 묶어서 돌아보면 좋다. 수원문화재단 (031)290-3600. 문무왕 만나러 가는 ‘왕의 길’ ●신라를 새롭게 만나는 길 - 경북 경주 신문왕 호국행차길 신문왕이 아버지가 잠든 경북 경주 대왕암(문무대왕릉)을 찾아간 ‘신문왕 호국행차길’ 걷기는 신라를 새롭게 만나는 방법이다. 통일신라 격동의 역사와 만파식적 신화가 담겨 있다. 신문왕 행차는 토함산과 함월산 사이 수렛재를 넘어 천년 고찰 기림사에 이른다. 수렛재는 울창한 활엽수림이 장관이고, 용연폭포는 용의 전설을 품고 시원하게 흘러내린다. 걷기는 기림사에서 끝나지만, 문무왕이 용이 되어 드나들던 감은사지를 거쳐 이견대와 대왕암까지 둘러보자. 기와집과 초가집이 어우러진 양동마을에선 조선시대의 풍경과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경주시 관광컨벤션과 (054)779-6077~9. 화산이 빚어낸 시간 속으로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7㎞ - 제주 세계자연유산 제주도의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거문오름용암동굴계는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등 12개 명소는 2010년 세계지질공원에 각각 등재됐다. 성산·오조 지질트레일은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지질공원인 성산일출봉과 성산리, 오조리를 두루 지나는 도보 여행 코스다. 내수면을 따라 7㎞ 남짓 걷는다. 거문오름은 만장굴을 비롯해 여러 용암동굴을 만든 모체다. 예약자에 한해 탐방이 허용된다. 해설사와 함께 신비한 화산지형, 곶자왈 등을 돌아볼 수 있다. 용암동굴인 만장굴엔 용암 유선, 용암 선반, 7.6m짜리 용암 석주가 남아 있다. 제주관광공사 (064)740-6074,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1800-2002.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사진 한국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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