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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등급 궁금하면 공짜로 확인하세요

    1년 세번… 조회 신용반영 안 돼 새내기 직장인 김모(30)씨는 회사 선배로부터 신용 관리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신용등급을 확인해 보고 싶었다. 하지만 어디에서 확인하는지 알 수 없었고 신용 조회만 해도 등급이 하락한다는 글이 온라인에 있어 확인을 포기했다. 금융감독원은 16일 ‘금융꿀팁(실용금융정보) 200선’을 통해 신용등급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했다. 신용평가사 나이스평가정보와 코리아크레딧뷰로가 운영하는 ‘나이스지키미’(www.credit.co.kr)와 ‘올크레딧’(www.allcredit.co.kr)에 접속하면 4개월에 한 번씩 1년에 세 차례 무료로 가능하다. 나이스지키미의 경우 로그인 후 ‘전 국민 무료신용조회 신청’과 ‘신용평점관리’를 차례로 클릭하면 된다. 올크레딧에서는 ‘전 국민 무료신용조회’와 ‘열람하기’ 클릭 후 로그인하면 된다. 모바일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가능하다. 신용등급에 이의가 있다면 나이스평가정보와 코리아크레딧뷰로 고객센터에 전화해 설명을 들을 수 있고 그래도 납득할 수 없다면 금감원 민원센터에 이의 제기를 할 수 있다. 금감원은 “과거에는 신용 조회가 신용등급에 영향을 준 적이 있었으나 2011년 10월 이후부터는 반영되지 않도록 개선됐다”고 밝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최순실 딸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 “원서마감 이후에 딴 메달 인정”

    최순실 딸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 “원서마감 이후에 딴 메달 인정”

    이화여대가 최순실씨 딸 정유라(20)씨를 입시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부정입학시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정씨는 2014년 9월에 실시된 2015학년도 수시 전형에서 체육특기자로 지원해 최종 합격했다. 그 해 9월 20일 인천아시안게임 승마(마장마술 종합 단체전) 경기에서 딴 금메달이 인정됐기 때문에 가능했지만, 이는 명백한 규정 위반이었다. 당시 수시모집 요강에는 ‘원서접수 마감일 기준 최근 3년 이내 국제 또는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개인종목 3위 이내 입상자’가 지원 자격으로 명시됐다. 개인전이 아닌 단체전 입상자인 정씨는 규정대로라면 지원 자체가 불가한 것이었다. 금메달을 획득한 시기도 입시요강이 인정하는 기준을 벗어난 것이었다. 당시 입시요강은 ‘원서마감일을 기준으로 3년 이내(2011년 9월 16일~2014년 9월 15일)’의 수상실적만을 인정한다고 적혀있다. 하지만 정씨의 금메달은 9월20일에 획득한 것이었다. 이는 원서접수가 마감된 이후였기 때문에 애초부터 지원서류에 적을 수 없던 실적이었다. 증빙서류를 갖추지도 못했는데 서류전형을 통과한 것에 대해 이대 당시 입학처장이었던 남궁곤 교수는 “서류 기한 이후라도 국제대회 입상자라면 (면접에서) 점수를 줘야 한다는 생각이었다”고 해명했다. 남궁 교수의 해명을 인정하더라도 개인종목 입상자로 규정한 입시 요강에 위반한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이같이 청와대 비선 실세 의혹의 중심인물인 최순실 딸의 특혜 의혹이 상당 부분 밝혀짐에 따라 이화여대 재학생들과 졸업생들, 교수협의회는 최경희 총장 사퇴를 요구하며,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뜯어보기]두 남편 이어 친딸까지 노린 ‘죽음의 농약’, 목적은 보험사기

    [뉴스 뜯어보기]두 남편 이어 친딸까지 노린 ‘죽음의 농약’, 목적은 보험사기

    주변인물 노린 잔혹 보험사기극 급증갈수록 조직화 흉포화…당국, 처벌 강화 2013년 8월 여름 언저리. 포천에 살던 44세 주부 노모씨가 얼큰하게 끓인 김치찌개를 숟가락으로 휘휘 저었다. 언뜻보면 이상한 점은 없었다. 그녀가 무표정한 얼굴로 ‘죽음의 농약’으로 불리던 ‘그라목손’을 한 방울, 한 방울 떨어뜨린 것 빼고는 …. 맹독성 제초제인 그라목손은 생선 썩은 듯한 퀘퀘한 냄새가 난다. 거기다 눈에 띄게 초록색빛이다. 냄새와 색깔을 감추기엔 김치찌개만한 게 없다. 이미 전 남편과 시어머니, 두 명이나 그라목손으로 살해한 그녀다. 사람을 자꾸 죽이다보니 ‘기술’이 느는 걸까. 노씨는 이번엔 그라목손 양을 줄였다. ‘한 방’이 아니라, ‘시간차’를 택했다. 그라목손은 한번에 마시면 식도까지 화상을 입을 정도다.하지만 소량씩 섭취하면 장기가 조금씩 망가진다. 노씨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서서히 남편을 죽여갔다. 그러기를 수 주. 같은 달 16일, 두번째 남편인 이모(사망당시 43세) 쓰러졌다. 결국 남편은 비특이성 폐렴으로 사망한 것으로 처리됐다. 노씨가 눈물을 짜냈다. 3개 보험사가 속아넘어갔다. 이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한살배기 아들이 보험수익자라 그녀가 대리 수령했다. 5억 3000만원이란 사망보험금이 ‘턱’ 계좌에 꽂혔다. 노씨의 ‘세번째 살인’이었다. 노씨의 첫 살인은 2011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1년 결혼한 남편 김모(사망당시 45세)씨가 무능하다는 이유로 2008년 갈라섰다. 이혼 후 “돈 좀 구해달라”며 연락하던 에 “오냐, 너를 죽여서 돈을 마련하겠다”고 살의를 품었다. 노씨는 2011년 5월 2일 김씨를 찾아갔다. 마실 것 좀 사왔다며 ‘알로에’ 음료수 병에 그라목손을 섞어 냉장고에 넣어뒀다. 제초제 넣은 티를 숨기려고 같은 녹색빛깔병의 음료수를 고를만큼 치밀했다. 일주일이 지났다. 술이 덜깬 김씨는 음료수로 착각하고 이 죽음의 음료수를 들이켰다가 얼마 뒤 사망했다. 사인은 폐렴이었다. 노씨는 김씨의 핏줄인 미성년자인 아들을 대리해 4억 5000만원을 챙겼다. 두번째 살인은 재혼한 이씨의 모친이었다. 보험금이 아닌 감정적 이유였다. 처음부터 자신을 무시해 거슬렸던 게 살인의 이유였다. 이씨를 죽이기 7개월 전인 2013년 1월, 그라목손이 든 박카스를 시어머니에게 권했다. 그게 마지막이었다. 첫 남편인 김씨의 모친도 노렸으나 불발로 돌아갔다. 2011년, 2013년 세 명을 죽인 노씨의 다음 범행 대상은 제 친딸이었다. 첫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갓 스무살짜리였다. 2014년 7월 그라목손을 음식물에 섞어 딸을 세번이나 쓰러지게 만들었다. 입원보험금으로 700만원을 받아챙겼다. 두 남편과 시어머니를 죽이고 딸을 죽일 뻔해서 번 돈은 10억원. 백화점 쇼핑에, 스키에, 2000만원짜리 고급 자전거를 싸는데 썼다. 그러다 꼬리를 잡혔다. 피해자 지인이 “이 여자와 결혼하면 가족들이 죽는다”고 경찰에 제보했다. 제초제에 대한 전문가의 소견, 보험금 납입현황, 주거지 압수수색을 통해 마침내 지난해 범행이 드러났다. 그라목손은 쌀가루에 섞인 유리용기에 담겨있었다. 검찰은 1심에서 사형을 구형했고 법원은 무기징역형을 내렸다. 노씨는 “과하다”며 항소했다. 올 1월, 2심 항소심에서도 노씨는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한때 ‘가족’이라 불리던 사람 다섯 중 세 명을 죽인 그녀. 이 연쇄살인범은 “형량이 무겁다”고 볼멘소리를 할만큼 제 목숨. 제 인생 귀한지는 알고 있었다.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포천 제초제 살인사건’이다. 보험사기 사건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보험금을 노린 범죄 가운데에는 이처럼 영화보다 더 잔혹한 ‘실제상황’이 많다. 때마침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 최근 본격 시행됐다. 법안에 따라 상습 보험 사기범은 3년 이상 징역형에 사기금액이 50억원을 넘으면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처벌이 강화됐다. 기존엔 보험사기를 일반사기와 동일한 법 조항으로 처벌할만큼 형벌이 약했다. 하지만 지금도 수위가 낮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험사기 건수와 피해 규모는 엄청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기는 ▲2013년 5190건 ▲2014년 5997건 ▲2015년 6549건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또 올해 상반기에만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은 3천 480억원에 달해 올해도 지난해 수준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드라마를 방불케 한 ‘기상천외’한 보험사기 사건은 이뿐이 아니다. 올 1월엔 ‘가공인물’을 만들어 보험금을 타내려던 50대 남성 강모씨가 붙잡혔다. 사업에 실패한 강씨는 2013년 10월 목포시에서 중국으로 밀항했다. 현지 브로커에게 돈을 쥐어주고 허위로 중국 국적 ‘A’라는 인물을 만들었다. 중국 선양영사관에서 A 이름으로 된 비자를 발급받아 국내로 입국한 그는 9개 보험사의 고액 생명보험에 가입했다. 같은 얼굴이지만 세상에 강씨와 A, 두 명이 존재했던 것이다. 32세인 딸과 딸의 연인인 보험설계사 정모(34)씨가 옆에서 보험금 타내는 법을 ‘코치’했다. 다시 중국으로 건너 간 이들 일행은 중국 현지에서 사망을 위장하기 위해 중국 의사와 목격자, 구급차, 장례식장 등을 ‘섭외’했다. 이후 그럴듯한 사망신고 서류를 받아낸 뒤 보험사에 16억 5000만원이라는 사망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보험사 자체 조사과정 중 실제 존재하지 않는 허위 사망임이 드러나 쇠고랑을 찼다. ‘한 건물, 두 병원’으로 수익을 올린 병원장과 이에 공조한 환자들도 있다. 서울 모처에서 정형외과를 운영 중인 한 병원장은 다른 층에 비의료시설인 ‘자세교정치료센터’를 동시에 열었다. 병원 사무장은 장기 입원 환자들에게 친근감을 표시하며 접근했다. 같은 건물 안에 자세교정치료센터가 있는데 비급여인 ‘운동치료’를 받아도 실손의료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고 꾀었다. 진료 영수증을 같은 건물 정형외과로 발급해준다고 한 것이다. 교정치료센터의 대표는 심지어 의사면허도 없었다. 손님을 끌어모으던 이 사무장이 병원장 대리 행세를 했던 것이다. 공짜 치료를 받으려던 환자도, 환자 한명당 두번 진료비 청구로 ‘일타 쌍피’를 노렸던 병원 관계자도, 철창 신세가 됐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보험사기 방지를 위해 처벌 수위를 크게 높인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제정까지 나선 것은 보험사기가 선량한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상승시키고, 추가 범죄를 유발하는 등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가입자들의 인식 전환과 사회적 경감심이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2013년 5189억원에서 2014년 5997억원으로 늘어난 후 지난해 역대 최고 규모인 6549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3480억원으로 전년동기(3105억원) 대비 12.1% 증가했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보험사기로 다른 보험 가입자들이 더 내야 하는 보험료는 가구당 20만원 가량이나 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와우! 과학] 두께 0.001㎜ 미만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

    [와우! 과학] 두께 0.001㎜ 미만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

    LED 만큼 다양한 빛을 소화하는 동시에 기존의 어떤 물질보다 더 잘 구부러지는 특징을 가진 차세대 디스플레이 물질이 개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웨덴 찰머스공과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이 물질은 LED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컬러를 ‘소화’해 낼 수 있을뿐만 아니라, 종이처럼 휘어지거나 구부러지는 전자기적 특징을 가졌다. 차세대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 등 각종 웨어러블 IT기기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 물질은 기존에 개발된 구부러지는 디스플레이보다 더 얇고 가볍다는 장점도 있다. ‘전자 페이퍼’로 불리는 이 물질의 두께는 1마이크로미터, 0.001㎜가 채 되지 않는다. 동시에 에너지 효율이 매우 높아, 기존의 킨들(아마존의 전자책 서비스 전용 단말기)에 적용할 경우 필요한 에너지는 10분의 1에 불과하다. 이 물질의 표면은 중합체가 감싸고 있는데, 이 중합체는 전자 신호를 고해상도 이미지로 화면에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스마트폰과 같은 소형기기 뿐만 아니라 옥외광고판과 같은 대형 디스플레이에 적용했을 때 높은 에너지 효율 및 해상도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다만 이 디스플레이 물질 개발에는 금과 은이 다량 포함되는데, 이 때문에 제작비 및 판매가가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있다. 연구진은 이에 대해 “금이 매우 얇은 전도체의 역할을 해 주는데, 이 때문에 제조 단가가 비싼 편”이라면서 “제조 원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다음 연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우 얇고 가벼우며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새로운 디스플레이가 생활 곳곳에서 쓰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독일에서 격주로 발행되는 재료공학분야 세계 정상급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더 케이투’ 지창욱♥임윤아 로맨스 급물살...시청률 6.1% 기록 ‘동시간대 1위’

    ‘더 케이투’ 지창욱♥임윤아 로맨스 급물살...시청률 6.1% 기록 ‘동시간대 1위’

    ‘더 케이투’가 지창욱 임윤아의 알콩달콩 로맨스에 힘입어 매주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더 케이투’에서는 지창욱(김제하)과 임윤아(고안나)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타는 모습이 그려졌다. 홀로 지붕 위에 앉아있다 미끄러질 뻔 한 자신을 도와 준 김제하에게 고안나는 “바르셀로나에서 도와준 것도, 라면도, 아이스크림도, 아빠를 데려다 준 것도 다 고맙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는 “엄마(손태영 분)가 술 먹는 모습이 너무 싫어 수면제를 줬다. 내가 엄마를 죽였다”고 오열했고, 지창욱은 흐느끼는 임윤아를 꼭 안아주며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지창욱, 임윤아 너무 예쁘잖아 빨리 둘이 잘됐으면”, “우리 안나, 제하가 잘 지켜줘”, “송윤아 악역 연기 제대로다”, “드라마 갈수록 재밌어진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더 케이투’ 8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기준 가구 평균 시청률 6.1%, 최고 시청률 6.7%를 기록(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8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남녀 전연령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휩쓸어 세대별로 고른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tvN 금토드라마 ‘더 케이투’는 매주 금, 토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CJ E&M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쿠바·이란은 주고 러는 안 줬다…美 정부 리스트로 본 ‘선물의 정치’

    쿠바·이란은 주고 러는 안 줬다…美 정부 리스트로 본 ‘선물의 정치’

     쿠바 시가 7박스, 이란 양탄자,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말 조각상…….  지난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고위 관료들이 외국 정상이나 정부로부터 받은 선물들이다.  미국 국무부가 지난 12일(현지시간) 공개한 2015년 선물 목록에는 최근 미국을 둘러싼 국제 관계의 변화상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해 오바마 대통령은 반세기 만에 국교를 정상화한 쿠바로부터 처음으로 선물을 받았다.  양국이 국교 정상화를 전격 발표한 지 1년 뒤인 지난해 12월 쿠바는 오바마 대통령에 최고급 시가 7상자를 보냈다. 미국 정부는 이 시가 가격을 4158달러(471만원)으로 추정했다.  이후 쿠바음악 CD와 쿠바 스타일의 셔츠, 술 4병, 향수 4병 등 총 1193달러(135만원) 상당의 선물도 오바마 대통령 내외에게 건네졌다.  지난해 역사적인 핵합의가 성사되며 관계 개선의 물꼬를 튼 이란에서도 오바마 정부 들어 처음 선물이 당도했다.  지난해 1월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협상 상대방인 존 케리 미 국무장관에게 이란 예술가의 작품집을 선물했다. 또다른 핵협상 당사자였던 웬디 셔먼 전 국무부 정무차관도 이란 관리들로부터 양탄자를 선물받았다.  미국과 해빙 분위기를 보인 쿠바, 이란과 달리 관계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러시아에서는 지난해 선물이 오지 않았다.  야후뉴스에 따르면 2013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에 도자기 에스프레소 잔 세트와 발레 DVD 등을 보냈고, 2014년에는 셔먼 차관 등 일부 미국 관리들이 러시아로부터 선물을 받았으나 지난해 목록에는 러시아 선물이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WSJ는 지난해 케리 장관이 러시아 소치를 방문했을 때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으로부터 승전일 기념 셔츠와 토마토·감자를 선물 받았으나 정부 목록 작성 기준인 375달러(42만원)에 못 미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가장 값비싼 선물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왔다.  지난해 9월 살만 사우디 국왕은 오바마 대통령에 도금한 은과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루비 등으로 장식된 말 조각상을 선물했다.함께 보낸 골프채 세트 등까지 포함해 무려 52만 3000달러(6억원) 상당이다. 사우디는 오바마 대통령에 8만 7900달러(1억원) 상당의 검도 선물했으며, 조 바이든 부통령,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도 시계와 금장식 조각상 등 값비싼 선물을 사우디로부터 받았다.  그렇지만 아무리 비싼 선물이라고 해도 받는 사람이 크게 좋을 것은 없다.  이 선물들은 모두 미국 정부의 소유가 되며, 선물 받은 사람이 개인적으로 갖고 싶으면 정부가 책정한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시세끼 이서진 에릭 윤균상, 득량도 삼형제 ‘카리스마 큰형x애교 막내’

    삼시세끼 이서진 에릭 윤균상, 득량도 삼형제 ‘카리스마 큰형x애교 막내’

    득량도 삼형제, 이서진-에릭-윤균상이 첫 방송부터 완벽한 조합을 이루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4일(금) 밤 9시 15분에 자급자족 어부라이프 tvN ‘삼시세끼-어촌편3’가 첫 방송했다. 이날 첫 방송은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이 12.6%, 순간 최고 시청률이 14.5%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남녀 10대부터 50대까지 모든 연령층에서도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폭 넓은 사랑을 받았다. 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20~40대 남녀시청층에서도 평균 시청률이 7.5%, 순간 최고 시청률이 8.8%까지 치솟으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 전국 기준) 첫 방송에서는 ‘삼시세끼’ 3년차 맏형 이서진과 새 멤버 에릭, 윤균상이 전라남도 고흥군에 위치한 작은 섬 득량도로 향하는 설레는 시작이 그려졌다. 출발부터 특별했다. 어선 면허증 취득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성공하며 선장으로 거듭난 이서진은 두 동생을 ‘서지니호’에 태우고 배 운전을 직접 해 섬으로 향했다. 걱정과는 달리, 이서진은 안정적인 핸들링을 자랑하며 득량도를 향해 거침 없이 달리며 카리스마를 자랑했다. 만재도에 ‘차줌마’가 있었다면, 득량도엔 에릭이 든든한 요리사가 됐다. 비닐봉지를 활용해 수제비 반죽을 하고, 가위로 반죽을 떼어내는 등 귀찮음을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방법들을 선보인 에릭은 ‘요리천재’라는 수식어를 얻기에 충분했다. 에릭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혼자 골똘히 생각에 잠겨 있다가도 자신만의 노하우로 득량도에서의 첫 식사인 감자수제비를 뚝딱 만들어 냈다. 저녁식사에서도 그의 활약이 계속 됐다. 능숙한 솜씨로 게살을 발라내 게 된장찌개를 만들고, 갓 잡은 생선에 예쁘게 칼집을 내고 로즈마리도 얹어 근사한 보리멸구이를 만들어 냈다. 여기에 감자전, 달걀찜까지 더해 ‘득량도 한정식’을 근사하게 차려냈다. 에릭의 된장찌개에 이서진은 “이런 찌개는 처음이다 ‘삼시세끼’에서 먹은 찌개 중 제일 맛있다. 1등이다”라고 감탄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해맑은 막내 윤균상은 순수한 미소를 지닌 ‘질문봇’ 캐릭터였다. 형들을 졸졸 쫓아다니면서 궁금한 점들에 대해 쉴 새 없이 질문을 쏟아내 웃음을 유발했다. 낚시부터 요리까지 형들에게 하나라도 더 배우기 위해 열정적으로 행동하는 균상의 모습은 마치 회사 인턴 같이 의욕적이면서도 순수한 매력을 뽐냈다. 또 힘 센 막내 균상은 무거운 가마솥 나르기에 두각을 보이며 이서진에게 합격점을 받기도 했다. 윤균상은 특히 알고 보니 실제 고양이를 기르는 일명 ‘고양이 집사’로, 세끼 하우스에 자신의 고양이 ‘쿵이’와 ‘몽이’를 새 식구로 데려왔다. 첫 눈에 반해 심쿵하게 할 정도로 미모가 뛰어난 ‘쿵이’와 짜리몽땅한 다리가 매력포인트인 ‘몽이’가 시청자들은 물론, 다른 것엔 큰 관심을 보이지 않던 맏형 서진의 시선을 끌며 앞으로의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아름다운 시골 풍광을 배경으로 출연자들의 소박한 일상이 잔잔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힐링 예능으로 사랑 받고 있다. 이번 ‘어촌편3’는 만재도를 떠나 득량도에서 펼쳐지는 ‘어촌편’의 새 시리즈로, 매주 금요일 밤 9시 15분 tvN에서 방송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최고 시청률 7.9%’ 더 케이투 지창욱 “임윤아 울지마..지켜주겠다”

    ‘최고 시청률 7.9%’ 더 케이투 지창욱 “임윤아 울지마..지켜주겠다”

    tvN 금토드라마 ‘더 케이투(THE K2)’가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분당 최고 시청률이 7.9%까지 치솟았다. 14일 방송된 ‘더 케이투’ 7화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기준 가구 평균 시청률 5.7%, 최고 시청률 7.9%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7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자체 최고 기록인 분당 최고 시청률 7.9%를 기록한 장면은, 송윤아(최유진 역)가 야망에 눈이 멀어 딸조차 외면하는 조성하(장세준 역)의 모습에 눈물을 흘리며 자조적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이었다. 특히 남녀 전연령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휩쓸어 ‘더 케이투’ 열풍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윤아(고안나 역)와 송윤아의 신경전이 최고조에 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리운 아빠 조성하를 찾아갔으나 외면당한 임윤아에게 송윤아는 “대체 뭘 기대하고 그 자리에 나타났던거니? 네 아빠는 널 만나고 싶어하지 않아. 넌 아빠에게 아주 부담스러운 과거일 뿐이야”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임윤아를 안쓰럽게 바라보던 지창욱(김제하 역)은 “울지마. 그리고 기다려. 내가 너희 아빠 데리고 올게”라며 그녀를 위로해 여심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지창욱은 임윤아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녀가 있는 곳으로 조성하를 데리고 갔다. 10여 년 만에 단 둘의 시간을 갖게 된 임윤아와 조성하.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린 것도 잠시, 임윤아는 “엄마를 죽인 사람이 분명 송윤아였다”고 주장했고, CCTV를 통해 송윤아가 모든 것을 감시하고 있음을 눈치 챈 조성하는 임윤아를 향한 애틋한 속마음과는 달리 “아빠 앞길 망치는 소리 하지 말라”며 냉정하게 돌아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tvN‘더 케이투’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K2’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다. 지난달 23일 첫 방송을 시작, 액션 영화를 방불케 하는 강렬한 액션 신과 배우들의 열연이 선사하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호평 받고 있다. 매주 금,토요일 저녁 8시 방송. 사진=tvN ‘더 케이투’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2년 만에 아파트 공급… 울산 송정지구 이달 분양 개시

    12년 만에 아파트 공급… 울산 송정지구 이달 분양 개시

    이 달부터 울산 송정지구 분양이 본격화된다. 이곳에서는 호반건설의 498가구를 포함해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총 453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울산 송정지구가 지난 2004년 택지지구 지정 이후 약 12년만의 일이다. 송정지구는 울산광역시 북구 송정동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지구로 개발면적 143만8000㎡에 수용가구 7821가구, 수용인구 1만9595명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지난 2004년 택지지구로 지정됐으나 고도제한 완화 등 다양한 여건을 반영한 개발계획 변경 협의가 장기간 지연돼 공사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다행히 작년 7월 울산시로부터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받은 후 터파기, 도로공사 등 기반 공사들이 진행되면서 분양 기대감도 덩달아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송정지구는 울산광역시 도심에 남은 마지막 택지지구이자, 편리한 교통환경 및 굵직한 개발호재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송정지구는 지구 옆 서쪽으로는 강원도 고성부터 부산까지 동해안을 이어주는 국도7호선(산업로)이 바로 인접해 있으며, 동쪽으로는 울산 북구매곡산업단지부터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까지 이어지는 오토밸리로(12.46km, 2017년 개통예정)가 자리하고 있다. 또 주변으로는 KTX울산역세권 개발과 동해남부선(부산~울산) 복선전철(2018년 개통예정), 송정역사 등의 개발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쾌적한 주거여건도 갖추고 있다. 지구 내 흐르는 하천을 중심으로 수변공원이 조성되며, 근린공원, 어린이 공원, 소공원 등이 만들어진다. 또한 지구 내에는 초·중·고교 부지가 계획되어 있으며, 중심상업지구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울산공항, 울산종합운동장, 울산항 등이 인접해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부동산 전문가는 15일 “송정지구는 우수한 주거여건에 개발호재로 인해 향후 발전 가능성도 높아 수요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며 “또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이달 첫 분양에도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울산 송정지구는 호반건설을 시작으로 반도건설, 한라, 한양 등 4534가구가 민간 분양할 예정이다. 먼저 송정지구 첫 분양으로는 호반건설이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호반건설은 송정지구 B1블록에 ‘울산 송정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6개동으로 총 498가구 규모이고, 전용 면적 75, 84㎡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공급된다. 단지 서측으로 역사공원, 남측으로는 하천 및 수변공원이 인접해 있고, 지구 내 초‧중‧고교의 학교용지가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과 교육 여건이 기대된다. 단지 앞으로는 중심상업지구를 비롯해 인근의 롯데마트, 코스트코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반도건설은 10월 울산 송정지구 B5블록에서 ‘울산 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 단일면적 총 11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수변공원, 초·고교, 중심상업지구가 단지와 맞닿아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내 별동학습관을 조성해 다양한 전문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4Bay 4Room은 물론, 알파룸, 팬트리, 서재, 최상층 다락공간(일부 가구) 등 유보라만의 혁신평면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주)한양과 제일건설(주) 2곳의 건설사가 468가구, 766가구 아파트를 10월 말 각각 분양 할 예정이다. (주)한양은 송정지구 B2블록에서 지하 1층~지상 22~25층 4개 동 전용면적 84㎡ 468가구 한양수자인 아파트를 분양한다. 또 한 블록 건너편에는 제일건설(주)이 B4블록에서 지하 1층~지상 21~25층 7개동 전용면적 84㎡ 766가구 제일풍경채를 내놓는다. 동해남부선 송정역(예정)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인 데다, 호수공원은 물론 교육, 상업시설 등이 가까이 있다. ㈜한라는 송정지구 B8블록에서 ‘울산 송정 한라비발디 캠퍼스’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총 676가구로 지어진다. 전 세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형으로 구성되며 단지 내 교육특화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단지가 위치한 송정지구는 울산 도심권 막바지 택지지구로서 향후 울산의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어 더욱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금강주택은 올해 말과 내년에 걸쳐 울산 송정 금강펜테리움 1, 2차를 공급할 계획이다. 1차분은 B7블록에 위치하며 전용 60~85㎡, 544가구 규모다. 2차분(C1블록)은 304가구 규모의 민간임대아파트로 내년에 공급할 계획이다. 시행사 신영도 내년 B6블록에 42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 케이투’ 송윤아 VS 임윤아, 살벌한 만남..신경전 최고조 ‘독한 눈빛’

    ‘더 케이투’ 송윤아 VS 임윤아, 살벌한 만남..신경전 최고조 ‘독한 눈빛’

    송윤아(최유진 역), 임윤아(고안나 역)가 살벌한 만남을 예고했다. 오늘(14일) 저녁 8시 방송되는 tvN ‘THE K2(더 케이투)’ 7화에서 두 사람의 신경전이 최고조에 이르는 것. 지난 주 방송에서 임윤아는 아빠인 조성하(장세준 역)가 자신을 반겨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저택으로부터 탈출을 감행했다. 하지만 조성하는 대중 앞에서 나타난 임윤아를 외면하고, 임윤아는 자신이 아빠에게 짐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돼 절망에 빠졌다. 14일 ‘THE K2’가 공개한 스틸컷에는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는 송윤아, 임윤아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송윤아는 입으로는 미소를 짓고 있지만, 눈에는 임윤아를 향한 감정의 응어리와 적의가 느껴져 보는 이들을 숨 죽이게 만들고 있다. 임윤아 역시 송윤아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정면 대응하고 있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늘 방송에서 송윤아는 “대체 뭘 기대하고 그 자리에 나타났던 거니? 너 그 동안 내가 너희 부녀상봉을 막고 있다고 생각했었니?”라는 질문으로 정곡을 찌를 예정. 또 “네 아빠는 널 만나고 싶어하지 않아”라는 말로 조성하에게 철저히 외면당한 임윤아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할 전망이다. 이에 임윤아는 지지 않고 “아빠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라고 맞서 그녀의 약점을 자극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해당 장면을 촬영할 때 현장의 모두가 압도될 만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고 전하며, “오늘 방송되는 7화를 통해 고안나의 출생, 과거에 대한 이야기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낸다. 이에 따라 맞게 되는 김제하, 최유진, 고안나, 장세준, 네 인물들의 심적 변화, 관계 변화도 유심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tvN ‘THE K2(더 케이투)’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K2’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다. 지난 9월 23일(금) 첫 방송을 시작, 액션 영화를 방불케 하는 강렬한 액션 신과 배우들의 열연이 선사하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호평 받고 있다.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국체전 한국新 4개 김서영 MVP

    전국체전 한국新 4개 김서영 MVP

    수영에서 한국신기록을 4개나 수립한 김서영(경북도청)이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대한체육회는 김서영이 지난 7∼13일 충남 일대에서 열린 전국체전 MVP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대회 MVP는 한국체육기자연맹 소속 31개사 기자단의 투표로 정해지는데 김서영은 가장 많은 17표를 얻었다. 수영의 최정민(서울체고), 사격의 진종오(KT)가 각각 5표로 뒤를 이었다. 지금까지 네 차례나 MVP로 선정됐던 박태환(인천시청)은 이번 대회에서도 수영 일반부 자유형 남자 200m, 400m에서 독보적인 역영을 펼쳤으나 2표를 얻는 데 그쳤다. 김서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계영 800m, 개인혼영 200m·400m)와 은메달 1개(계영 400m)를 따면서 네 번의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주종목인 혼영 200m는 출전 선수가 5명이 안 돼 번외경기로 열렸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2관왕이다. 김서영은 “리우올림픽이 끝난 뒤 조금 아쉬워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결과가 좋아 기쁘다”며 “2014년 제주 전국체전에서 혼영 200m와 400m 신기록을 작성한 적은 있지만, 단체전까지 한국기록을 깬 것은 처음이라 더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97회 전국체전은 1주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이날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폐막식을 가졌다. 총 5만 8025점을 기록한 경기도가 종합순위 1위(금 140, 은 132, 동 125 )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개최지인 충남은 5만 1518점으로 2위(금 69, 은 69, 동 128), 4만 656점을 얻은 경남은 3위(금 82, 은 57, 동 99)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서울이 4만 593점(금 97, 은 69, 동 103)으로 뒤를 이었다. 경기도는 2002년 제주 대회부터 무려 15년 연속 종합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제98회 전국체전은 2017년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충북 충주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흡연자 천국’ 日 내년부터 공공장소서 담배 못 피운다

    ‘흡연자 천국’ 일본에서도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금지·제한하기로 했다. 이르면 내년부터는 음식점과 공항 등 다중시설과 공공장소에서 흡연이 금지된다. 후생노동성은 음식점과 호텔 로비, 역, 공항, 교육시설 등에서 원칙적으로 금연 실시 방안을 마련하고 내년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정부가 간접흡연 피해를 내세워 다중·공중시설에서 금연을 전면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금연 대상은 3개 대상으로 나눠 실시할 방침이다. 우선 음식점, 호텔 등 서비스업 등의 다중시설 및 역이나 공항 등에서는 원칙적으로 금연을 실시하되 완전한 별도 공간을 만들어 그곳에서만 흡연을 허용한다. 흡연실은 연기가 외부에 유출되지 않는 것이 조건이다. 두 번째로 스타디움 등 운동시설, 관공서, 사회복지시설, 대학 등에서는 건물 내부에서 금연을 시행한다. 마지막으로 의료기관과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 내에서는 이보다 엄격하게 해당 부지 내에서 전면적으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된다. 호텔 객실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위반하면 위반자와 시설 관리자 등에게 범칙금을 부과하는 방향으로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다. 후생노동성은 “간접흡연의 대책이 선진국보다 뒤처져 있어 가능한 한 빨리 대책을 강화하고 4년 후 도쿄 올림픽까지 이를 정착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금천에서 꿈 찾은 학교 밖 청소년

    금천에서 꿈 찾은 학교 밖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을 응원합니다.’ 지난 1년 동안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을 위해 마련한 서울 금천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학교 밖 청소년 29명이 새로운 희망을 찾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금천구는 14일 오후 7시 금천청소년수련관 지하 1층 꿈드림센터에서 청소년 성장 발표회를 열기로 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청소년 및 가족과 1388지원단, 금천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드림 청소년 성장 이야기 발표, 연주, 노래, 댄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성장 이야기를 들려주고 1년 동안의 활동 보고 및 준비한 공연을 발표할 예정이다. 꿈드림센터는 아웃 리치(찾아가는 상담)와 기관 연계로 지난해 6월 문을 연 이후 1년 동안 200여명의 학교 밖 청소년을 만나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센터는 검정고시 지원, 체력증진 활동, 종합건강검진 등 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한 다문화 청소년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진로적성 및 직업체험으로 ▲진로직업 탐색 및 면접 기술과 자기소개서 작성법 ▲네일아트 자격증 과정 및 동아리 운영 ▲지역 목공 교육기관과 연계한 진로 탐색교육 등을 운영했다. 지난해 꿈드림센터를 이용한 136명의 학교 밖 청소년 가운데 학업에 복귀하거나 사회진출에 성공한 인원은 29명에 이른다. 차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꿈드림뿐 아니라 지역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안전망을 갖춰 청소년들이 건강한 마을 공동체의 일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단독]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 “혁명적 혁신 듣자” 복도엔 입석 열기…문과 고교생도 ‘쫑긋’

    [단독]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 “혁명적 혁신 듣자” 복도엔 입석 열기…문과 고교생도 ‘쫑긋’

    최 미래 “국가 역량 결집 계기” 금융·광고업계 “깊은 토론” 호평자율주행차 논의 뜨거운 관심고교생들 진로 탐색 기회로 ‘4차 산업혁명과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13일 열린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는 올해 최대 화두로 떠오른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응 방안과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려는 참석자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이날 ‘지식의 향연’에 함께하려는 참석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몰리면서 행사가 열린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그랜드볼룸은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정치권과 학계, 재계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4차 산업혁명에 관한 깊은 토론과 연구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민관이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데 힘을 모은다는 차원에서 이번 컨퍼런스의 의미가 매우 크다”고 호평했다. 최 장관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4차 산업혁명은 단순한 혁신이 아닌 우리의 삶과 사회를 완전히 변화시킬 혁명”이라면서 “범부처가 합심하고,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도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인 새누리당 신상진 의원도 자리를 빛내며 관심을 표시했다. 신 위원장은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이 시점에 우리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미래 전략에 대해 깊게 모색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이해선 한국거래소 수석부이사장 등 금융권과 금융투자업계 주요 인사들이 행사장을 찾아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인 핀테크(기술금융)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김병수 두산그룹 사장, 이동근 대한상의부회장, 이준 삼성그룹 부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부사장, 김상영 CJ그룹 부사장, 유원 LG그룹 전무 등 기업체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기업들의 변신 전략을 꾀했다. 쌀쌀한 초가을 날씨였지만 행사장 안은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우리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기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참석자 수가 일찍이 등록 인원인 600명을 훌쩍 넘긴 탓에 일부 참석자들은 서서 행사를 지켜봤다. 참석자들은 석학들의 기조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메모를 해 가며 질문을 던지는 등 열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행사장 밖에 마련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기어 VR 체험 부스와 현대차 아이오닉 전시장 등에도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이날 컨퍼런스에는 인천 인항고 학생 20여명이 참석해 각종 기조연설을 들으며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로진학부장인 이광영 교사는 “신문에서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공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진로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참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문과생인 신동희(16)군은 “인공지능은 이과 분야의 이야기인 줄만 알았는데, 일자리 문제와 연관시켜 철학적이고 윤리적인 문제로 접근해 인상 깊었다”고 했다. 컨퍼런스의 세션2에 마련된 자율주행차 관련 논의에 학계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황성호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미국 네바다주에서 자율주행 면허를 받을 수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극히 제한된 공간에서만 자율주행차를 시범 운행할 수 있고 실제 도로 환경과도 많이 다른 상황”이라면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자율주행차에 대한 논의의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기프트카드 얼마나 써야 잔액 현금으로 줄까

    선물받은 선불카드·기프트카드는 얼마나 썼을 때 잔액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을까? 공정위원회가 기준을 세웠다. 60% 이상 사용했을 시 남은 돈을 돌려줘야 한다고 본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받은 573건의 여신전문금융약관을 심사해 이중 43개 약관 및 표준여신거래기본약관 상 13개 유형의 불공정약관 조항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중 공정위는 선불카드·기프트카드의 발행 권면금액의 80% 이상을 사용해야 잔액을 현금으로 환불하도록 한 조항은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이라고 판단했다. 금액형 상품권은 60%(1만원 이하는 80%) 이상을 사용하면 잔액에 대해 현금으로 반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신용카드사의 채무면제·유예상품 가입을 신청할 경우 별도 통지 없이 계약의 효력이 발생하도록 한 조항도 불공정 조항으로 꼽혔다. 채무면제·유예상품은 신용카드사가 고객으로부터 매달 수수료를 받고 회원에게 사망·질병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카드대금을 면제하거나 결제를 유예해주는 상품이다. 고객이 가입 신청을 했다고 해도 신용카드사의 통지 없이 계약이 성립하면 가입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한 고객이 상품의 혜택을 받지 못한 채 비용만 부담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이다. 특히 이 상품은 신용카드사의 텔레마케팅으로 가입 신청이 이뤄지고 있어 고객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상품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공정위 관계자는 “불합리한 영업 관행으로 소비자 불만이 많은 여신 금융 분야의 약관을 시정해 소비자 피해분쟁이 감소하고 소비자 권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5베이 특화설계 ‘다산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Ⅱ’, 14일 견본주택 개관

    5베이 특화설계 ‘다산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Ⅱ’, 14일 견본주택 개관

    금강주택이 다산신도시 B-7블록 일원에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Ⅱ’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금강주택은 그간 특화설계를 통해 전용 84㎡에 적용된 5베이 4룸을 적용해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 했다. 공간을 넓게 활용한 만큼 실제 내부는 대형평형을 연상시킬 정도로 넓게 조성할 계획이다. 방 2개와 거실, 알파룸, 안방 등으로 총 5개의 공간이 전면에 배치되는 5베이 구조다. 거실을 제외하면 4개의 룸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중 알파룸은 가변형 벽체로 거실과 터서 사용할 수 있다. 안방에는 테라스가 설계됐다. 간단한 식사나 차를 마시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4일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Ⅱ’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일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전용 84㎡에도 똑같은 5베이4룸, 테라스 특화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30층, 15개 동, 전용면적 79·84㎡, 총 130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세부 가구 수는 79㎡ 94가구, 84㎡(AB타입) 1210가구로 전 가구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고 지상에는 차가 없는 안전한 아파트를 구현해 낼 전망이다. 우수한 교육여건도 장점이다. 초등학교가 단지와 맞닿아 있어 찻길을 건너지 않고 등하교가 가능하다. 여기에 단지 북측에는 유치원이 조성될 예정이고 도보권으로 중고교도 들어설 예정이다. 양정초, 동화중, 도농중, 동화고 등의 명문학군도 잘 갖춰져 있다. 생활인프라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 인근으로 남양주체육문화센터(종합운동장)가 위치해 있어 여가·체육시설의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단지 주변으로 대형 근린공원 3곳과 수변공원, 역사문화공원, 왕숙천, 홍릉천, 문재산, 황금산 등 풍부한 녹지공간으로 건강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남양주 제2청사와 교육청, 경찰서, 법원 등 각종 공공청사가 들어서는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지구, 이마트,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등도 가까이 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우수한 교통환경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 고산로를 이용하면 곧바로 강변북로로 진입할 수있어 서울 잠실권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강변북로를 따라 강북권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또 올림픽대로를 통해 송파대로 접근이 편리하고, 경의중앙선 도농역과 2022년 개통예정인 8호선 다산역(가칭)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Ⅱ’ 견본주택은 남양주시 가운동에 마련됐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1.25% 동결…가계부채 급증, 美금리인상 대비(종합)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1.25% 동결…가계부채 급증, 美금리인상 대비(종합)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 수준으로 동결했다. 한은은 13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기준금리는 지난 6월 0.25%포인트 내린 이후 넉 달째 동결이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무엇보다 급증하는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정부가 연달아 내놓은 가계부채 대책에도 가계부채 급증추세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 가계의 카드사용액까지 합친 가계신용 잔액은 올 상반기 동안 54조원이나 늘어 6월 말 현재 1257조 3000억원에 달했다. 이어 7월에는 은행의 가계대출이 6조 3000억원 늘었고 8월엔 8조 6000억원, 9월에도 6조 1000억원이나 증가하는 등 가계 빚의 급격한 증가세는 진정되지 않고 있다.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도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를 어렵게 하는 요소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인사들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하면서 미국의 금리 인상은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이주열 총재도 그동안 기자회견과 국정감사 답변 등을 통해 “미국이 연내 금리를 한 차례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내외금리 차가 줄어 국내 금융시장의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고 금융시장이나 신흥국 경제가 충격을 받는 상황에도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한은은 기준금리를 내리기 어렵다. 또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국내 시장금리 등이 상승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어 막대한 가계부채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도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위기의 삼성전자·현대차, 혁신밖에 길이 없다

    국내 대표 기업을 뛰어넘어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동시에 위기를 맞았다. 연간 매출이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1 규모인 두 기업이 나란히 위기에 빠지면서 한국 경제에도 먹구름이 짙게 드리워졌다. 특히 두 기업 모두 초일류 기업으로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품질 관리에 구멍이 뚫려 이번 위기가 초래됐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 금전적 손실은 금세 보전할 수도 있다. 하지만 품질의 신뢰가 무너져 내린 후유증은 만만치 않을 것이다. 진지한 자성과 뼈를 깎는 혁신을 하지 않는다면 기둥과 뿌리가 흔들릴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그제 결국 갤럭시 노트7의 단종을 선언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하겠다며 화려하게 등장한 지 불과 두 달 만의 굴욕적인 퇴장이다. 지난달 교환해 준 새 제품에서도 발화(發火) 사례가 잇따르고 있지만 아직 원인조차 규명하지 못했다. 원인이 무엇이든 현대인들이 한순간도 손에서 떼지 않는 스마트폰의 불시 발화는 인명 피해까지 가져올 수 있는 심각한 품질 결함이다. 이번 사태로 삼성전자는 2조 6000억원에 이르는 천문학적 규모의 손실을 입었다. 삼성 측으로선 3대째 이어진 ‘제일주의’ 명성에 금이 간 것이 더 뼈아플 수 있다. 현대차도 불량 논란에 휩싸였다. 현대차는 2011~2014년 미국에서 생산한 쏘나타의 세타Ⅱ 엔진 결함을 이유로 집단 소송한 미국 소비자 88만여명에게 수리 비용 전액을 보상하기로 했다. 국내에서도 같은 엔진을 장착한 차량의 결함 여부를 국토교통부가 조사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싼타페의 조수석 에어백 결함을 알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 수사까지 받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이런 행태를 벌였다간 천문학적 규모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해야만 한다. 사실이라면 품질 불량 여부를 떠나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기만행위이자 내수 차별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지금까지 명실상부하게 한국 경제의 두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국민의 전폭적인 지원과 사랑을 밑거름 삼아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한 두 기업마저 흔들린다면 우리 경제는 엄청난 소용돌이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 두 기업이 한시도 경각심을 늦춰선 안 되는 이유다. 아무리 사소한 문제라도 허투루 대해서는 안 된다. 하물며 품질과 기술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글로벌 휴대전화 시장 1위를 내달리던 노키아가 한순간 사라졌고, 도요타와 폭스바겐의 위기도 똑똑히 목도하지 않았는가. 혁신 외엔 위기 타개의 길이 없다.
  • 실손보험, 암보험 있다면 저렴한 단독형 선택하세요

    이진식(40·가명)씨는 실손의료보험 가입을 결정하고 상품을 고르는 중이다. 문제는 단독형 실손보험(입원·통원·조제비 보장)에 가입해야 할지, 특약형(사망·후유장해·암 진단비 등을 보장해 주면서 특약으로 실손의료비를 보장) 상품에 가입해야 할지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단독형 보험료는 월 1만 8000원으로 저렴하다. 반면 특약형은 보험료가 월 5만~10만원 정도로 비싸지만 보장 범위가 넓은 것이 장점이다. 이미 암보험 등 여러 개의 보장성 보험에 가입했다면 보험료가 저렴한 ‘단독형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실손보험은 보험사별 보장 내용이 비슷하므로 보험료가 싼 상품을 찾는 편이 좋다. 금융감독원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알아둘 필수 정보’를 12일 발표했다. 실손보험은 생명보험과 달리 아무리 여러 개를 들어도 실제 들어간 비용만큼만 보험금이 나온다. 중복 가입하면 손해다. 예컨대 실손보험 2건에 가입한 계약자가 교통사고가 나서 입원비 1500만원이 나왔다고 치자. 이때 2개 보험사에서 각각 1500만원씩 총 30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부담금 20%(300만원)를 빼고 각각 600만원씩을 보상해 준다. 실손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60~70세 고령자들은 ‘노후실손의료보험’을 활용하는 게 좋다. 2014년 8월 도입된 노후 실손보험은 50∼75세가 대상이다. 80세까지 가입 가능한 상품도 있다. 보험료는 일반 실손보험의 70∼80% 수준이다. 대신 자기부담금 비율(급여 20%, 비급여 30%)이 높다. 실제 청구된 의료비의 70∼80%만 보장해 준다는 뜻이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전설의 보물선, 700년의 기다림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전설의 보물선, 700년의 기다림

    “세상에는 보물선의 전설을 믿는 사람, 직접 보물을 찾겠다고 바다로 뛰어드는 사람, 그리고 그걸 재료로 돈을 버는, 재만 같은 사람들이 있다. 어디에나 이런 구조가 있다.” 2004년도 황순원 문학상을 거머쥔 김영하의 소설 ‘보물선’에 나오는 구절이다. 작품은 대학 동기 사이인 펀드매니저 ‘재만’과 순수한 꿈을 지닌 ‘형식’이 ‘보물선 인양’이라는 인간 욕망의 신기루를 통해, 그들이 접하고야 마는 자본주의 속살을 발라내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이 작품에 등장하는 보물선의 모티프가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유독 설득력을 얻는 이유가 있다. 모두들 눈과 귀와 부러움으로 확인하였던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1975년 8월20일 목포 인근 서남해(西南海), 증도라는 섬 앞바다에서 한 젊은 어부가 도자기 6점을 그물로 건지는 일이 있었다. 송(宋), 원(元) 시대의 중국제 청자화병과 백자였다. 당시 그는 문어 한 마리보다 못한, ‘오지지 못하고 귄없게 생긴’ 밥그릇들을 마루 밑에 내팽개쳐 두었다. 이듬해 1월, 당시 국민학교 선생이었던 동생이 신안군청에 신고함으로써 신안 해저유물이 세상에 숨을 얻게 된다. ●중국 동전 28톤, 800만개! 세상이 놀라다 이후 인양된 유물들이 나올 때마다 세상은 아연실색을 한다. 규모가 너무 커 담당공무원이 ‘숨도 제대로 못 쉴 만큼’ 어마어마하였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옛날 동전 한 두 꾸러미가 물에서 나와도 박물관 한 켠을 차지한 채, 할로겐 불빛 받아가며 우아하게 관람객 눈알을 굴렸었다. 하지만, 이 때 발견된 중국 동전의 갯수만 800만개(!)가 넘는다. 그것도 1984년 11차 발굴까지 흡입기로 골라낸 것만이다. 지금도 증도면 방축리 앞 개펄에는 얼마나 더 많은 동전들이 묻혀 있는지 모르는 상태다. 더구나 동전의 종류도 화려해서 종류만 66여 가지에 이르고, 시기는 기원후 14년 시기의 동전부터 원나라 동전까지 다채롭다. 덕분에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중국 옛 동전들을 제일 많이 보유한 나라라는 독특한(?) 위치에 있게 된다. 동전 이외에도 증도 해역에는 14세기에 난파된 중국 원나라 무역선, 가칭 신안선(新安船)이 발견되어, 1976년부터 1984년까지 11차례에 걸쳐 유물을 발굴하였다. 금속류 제품 729점, 고급 목재인 자단목 1017본, 도자기 2만 661점, 배의 파편 조각 445편, 기타 생활용품 574점 등이 출토되어 세계 학계를 몇 번이나 뒤집어 놓았다. 많아도 너무 많았기 때문이고, 깨끗해도 너무 깨끗하게 보존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갯바닥이 산소접촉을 막은 것이었다. 진짜 ‘보물선’이 등장한 것이었다. 목포에 있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이다. ● 1323년, 바다와 인간의 기록이 그대로 남다 목포에 있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신안 해역에서 올린 유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바닷속 문화재, 즉 수중문화유산들을 체계적으로 발굴, 보존, 전시, 유지하는 공간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우리나라 전역, 250여 곳에서 문화재 10만여 점을 발굴 보존, 전시하고 있다. 연구소의 전시관을 우선 살펴보면, 총 4개의 전시실과 1개의 기획전시실, 어린이해양문화체험과, 해변 전시장으로 나눌 수 있어 볼거리가 아주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제1전시실은 서해와 남해에서 발굴된 고려시대 수중문화재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는 고려선의 선박 모형과 목포 달리도 앞바다 갯벌에서 건진 달리도선이 실물과 모형으로 제작 전시되어 있다. 이외에도 아주 다채로운 고려시대의 각종 고려청자와 항아리, 생활용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청자모란꽃넝쿨무늬 장고, 청자 사자모양 향로 등은 지금의 시각으로 보아도 뛰어난 디자인적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제 2전시실은 1323년에 중국에서 일본으로 항해하던 중 신안 바다에서 난파된 무역선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 시기는 중국 원(元)나라 시기여서 중국과 일본의 교류가 활발했던 때였다. 신안선(가칭)에는 일본 교토의 사찰인 ‘도후쿠사(東福寺)’의 목간과 더불어 일본 사찰 이름이 적힌 기록들이 발견되었다. 따라서 이 무역선이 일본 사찰 재건에 사용될 물품들을 실었으리라 추정을 하고 있다. 또한 자단목 1017본과 동전 28톤은 배의 중심을 잡는 밸러스트(ballast·배의 무게중심을 잡는 바닥짐)으로 쓰였으리라 본다. 이외에도 700여 년 전 중국의 다양한 공예품과 더불어 고려청자, 일본 세토도자기, 동남아시아 향신료, 약재, 장기말, 주사위, 주방도구 등이 있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3전시실은 세계의 배 역사실로 선사시대의 배의 원형부터 바이킹 시대의 선박, 대항해시대의 범선의 활동, 산업혁명 시기의 해상 운송 등에 관한 학술적 자료를 보여주고 있으며, 제 4전시실은 한국의 전통 배 ‘한선(韓船)’이라는 주제의 선박사를 전시하고 있다. 뗏목배 모형에서 거북선, 판옥선, 조운선 등 다양한 우리나라 배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장소이다. 이외에도 기획전시실에는 시기마다 소장 전시품의 테마별 특별전을 열고 있으며 어린이해양문화체험관에는 옛 등대, 선사시대 바위그림, 포토존을 제공하여 어린이들의 해양문화에 대한 관심을 올리고 있다. 목포의 해양문화재연구소의 소장품들은 일상적인 박물관의 전시품들과는 달리 바닷속 시간을 지나온 옛 선인들과 그들의 삶의 흔적들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귀한 공간임에는 분명하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목포를 방문한다면 첫 관람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 유달산, 갓바위와 더불어 목포를 알 수 있는 장소이다. 흥미면이나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훌륭한 관람공간이다. 2. 누구와 함께? -초등학생 이상의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적극 추천한다. 특히 연구소 맞은편에 자연사박물관이 있어서 한 나절 동안 다닐 넉넉한 곳들이다. 3. 주소는? -전라남도 목포시 남농로 136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061-270-2000) 4. 관람서비스? -디지털전시안내기를 무료 대여하고 있으며 물품 보관함도 운영중이다. 당연히 유모차, 휠체어는 무료 대여이다. 1층 안내데스크에 문의하자.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서울이었으면 매일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전시물들이 훌륭하고 다채롭다. 그 내실에 비해 유명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6. 관람시간과 입장료의 가성비? -관람료는 무료.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개관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7. 여행 전 기대감과 후기? -기대 이상이다. 단, 충분히 둘러볼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최소 2시간 이상은 걸린다. 8. 홈페이지 주소는? -www.seamuse.go.kr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많다. 바로 옆에는 천연기념물인 갓바위가 있으며, 맞은편에는 자연사박물관, 남농기념관 등이 자리잡고 있다. 먹거리도 풍부해서 남도 먹거리에 대한 정보가 없으면 목포 평화광장 주변 식당들을 추천한다. 10. 총평 및 당부사항 -예상보다 전시물들의 수준이 훌륭해서 만족스러운 박물관이다. 특히, 1층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목포 앞바다 풍광은 아름답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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