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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 청소년 작가 43명 작품집 ‘꿈꿈’ 북콘서트

    “친구의 뒷이야기를 잘하는 우리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그래서 왕따도 없고, 모두가 친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내 맘대로’란 시로 표현했어요.” 신소희(문성중)양은 지난 23일 서울 금천구청 1층 강당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자신의 시를 이렇게 표현했다. 신양은 “6개월 동안 시와 수필을 공부하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시를 계속 쓰겠다”고 말했다. 금천구는 지역 중학생 43명이 함께 만든 작품집 ‘꿈꿈’을 펴냈다고 26일 밝혔다. 제작에 참여한 이들은 지난 3월 지역 동일중과 문성중, 세일중 등 학생 가운데 공모를 통해 뽑았다. 꿈꿈은 지난 5~10월 동화작가와 웹툰작가 등 전문 작가들로부터 13차에 걸쳐 문예창작 수업을 받은 결과물이다. 일제강점기 출산을 앞둔 아내를 두고 독립운동을 하러 나가는 가장의 아픔을 일인칭 시점으로 표현한 김유경(세일중)양의 ‘무명’, 자신과 친구들이 미래에 희망대로 살아가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묘사한 박상원(문일중)군의 ‘미래일기, #759 기록’ 등 모두 43편의 작품이 실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처음 금천혁신교육지구 사업의 하나인 ‘우리 동네 책 이야기’로 시작했다. 지역 중학교에 동화작가와 웹툰작가가 방문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글쓰기를 직접 지도하고 작품을 모아 도서로 출판하는 사업이다. 발간된 작품집들은 인터넷 서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지난해에는 4개 중학교 27명의 학생이 ‘꿈! 우리 동네 책 이야기 내 얘기, 우리 솜씨’를 펴냈었다. 구 관계자는 “내년에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정부가 못 찾는 이웃 도와주세요” 대구 ‘키다리 아저씨’ 또 억대 기부

    “정부가 못 찾는 이웃 도와주세요” 대구 ‘키다리 아저씨’ 또 억대 기부

    5년간 익명으로 7억대 성금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6일 ‘키다리 아저씨’로 알려진 60대 남성이 올해도 지난 23일 1억 2000여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2012년부터 모금회에 찾아와 익명으로 해마다 1억여원씩 기부하고 있다. 그는 이날 모금회에 전화를 걸어 “사무실 밑에 와 있으니 잠깐 내려오라”고 말했고, 모금회 직원과 자신의 차에서 만나 “확인해 보라”는 말과 함께 봉투를 건넸다. 봉투 안에는 1억 2000여만원이 찍힌 수표와 메모가 들어 있었다. 메모에는 “정부가 못 찾아가는 소외 이웃을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 남성은 2012년 1월 처음 모금회를 방문해 익명으로 1억원을 전달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모금회 인근 국밥집에서 1억 2300여만원을 기부했다. 2013년 12월 1억 2400여만원, 2014년 2월 1억 2500여만원, 지난해 12월 1억 2000여만원을 쾌척했다. 그가 기부한 돈은 모두 7억 2000여만원으로 모금회에서 가장 많은 개인 누적 기부액이다. 모금회 관계자는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명단공개’ 공유·이동욱, 과거 남다른 인연? 군대 선후임 사이 ‘눈길’

    ‘명단공개’ 공유·이동욱, 과거 남다른 인연? 군대 선후임 사이 ‘눈길’

    배우 공유와 이동욱의 남다른 과거 인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에서는 최근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공유와 이동욱의 남다른 인연이 언급됐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열린 ‘도깨비’ 제작발표회에서 손을 잡고 에스코트를 해주는 등 남다른 애정을 선보였다. 실제 두 사람은 촬영 장에서도 틈만 나면 서로에게 장난을 치는 등 촬영 현장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찰떡궁합 브로맨스 케미를 보이는 두 사람의 첫 만남은 바로 군대였다. 이동욱은 공유의 군대 후임으로, 공유 제대 두 달 전 함께 훈련을 받았다. 이 외에도 이동욱과 공유는 같은 미용실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친분이 있던 형과 동생의 사이인 만큼 드라마 속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에 대해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tvN 드라마 ‘도깨비’는 매주 금, 토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명단공개’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순정 속 감춰진 분노… ‘천만 감독’의 발칙한 19금 애니

    순정 속 감춰진 분노… ‘천만 감독’의 발칙한 19금 애니

    우리나라 장편 애니메이션의 미래는 어디에 있을까. 국내 극장가에 애니메이션은 넘치지만 할리우드나 일본에서 물 건너 온 게 대부분이다. 우리 작품은 타깃층을 취학 전후 어린이로 특화한 작품이 99.9%다. 청소년 혹은 성인 관객까지 겨냥한 작품은 가뭄에 콩 나듯 스크린에 걸렸다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기 일쑤다. 2011년 220만명을 동원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예외 중에서도 예외의 경우. 상황이 이렇다 보니 투자받기도 쉽지 않은 국내 장편 애니메이션은 대부분 저예산일 수밖에 없다.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이끄는 스튜디오 다다쇼에서 새로 선보이는 ‘졸업반’은 이러한 고민이 짙게 반영된 작품이다. 극장 개봉 없이 IPTV, VOD 전용으로 오는 29일부터 관객과 만난다. IPTV 전용이라고 선입견이 생기면 곤란할 듯. 개봉 비용 문제는 별도로 하고서라도 스크린을 잡기도 힘들고, 상영회차가 보장되지 않은 저예산 애니메이션의 한계를 극복해보려는 고육지책이기 때문이다. 얼리버드 픽처스가 제작한 명랑 애니메이션 ‘을식이는 재수없어’도 비슷한 길을 갔다. 연 감독이 제작하고, 홍덕표 감독이 연출했던 강도하 원작의 ‘발광하는 현대사’(2014) 또한 마찬가지. 연 감독과 홍 감독이 다시 의기투합한 ‘졸업반’은 미대 졸업반 학생들이 주인공인데, 여느 청춘물과는 결이 다르다. 남성 중심 연애관이 똬리를 튼 사회를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불편한 감정을 전달한다. 적나라한 19금 장면도 곁들였다. 보는 이의 성별에 따라 감상평이 다르게 나올 법하다. 정우(이주승)는 그림 잘 그리고 성적도 좋고 예쁘기까지 한 같은 과 동기 주희(강진아)를 짝사랑한다. 얼음 공주로 소문난 그녀는 정우에게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일 뿐이다. 정우는 우연하게 주희의 남모를 비밀을 공유하게 되며 그녀와 가까워진다. ‘너의 순정이 나에겐 폭력’이라는 포스터 문구에서 예감할 수 있는데, 순애보로 흘러갈 것 같은 이야기는 주희의 비밀이 정우의 단짝인 동화(정영기) 등에게 알려지며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치닫는다. 정우가 자신의 순정을 담아 그리는 웹툰이 작품 중간중간에 들어가는데, 후반부에 정우가 드러내는 집착, 분노와 대비를 이루며 묘한 이질감을 준다. 앞선 다다쇼 작품과 마찬가지로 전문 성우가 아닌 일반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했다. 그림체나 색감이 할리우드나 일본 애니메이션에 익숙한 우리에겐 다소 투박하게 다가온다. 실사 영화로 치면 독립 영화 분위기가 진하다. 연출 기법 또한 현란하지 않아 실사로 만들었으면 어떨까 하는 느낌이 드는 작품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2016 SBS 연예대상’ 양세형, 신동엽에 19금 인터뷰 “정말 찝찝하다”

    ‘2016 SBS 연예대상’ 양세형, 신동엽에 19금 인터뷰 “정말 찝찝하다”

    ‘2016 SBS 연예대상’ 양세형이 신동엽과 은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양세형은 25일 생중계된 SBS SAF 연예대상 1부에서 대상 후보인 이경규 김구라 김병만 유재석 신동엽과 19금 콘셉트로 인터뷰를 펼쳤다. 양세형은 은밀하게 신동엽에게 다가가 “다리를 잠깐 벌려달라”고 말한 뒤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이어 양세형은 한 손으로 신동엽의 얼굴을 더듬고 귓구멍에 손가락을 넣는 등 민망한 행동을 이어갔다. 질문 역시 “남성 호르몬계의 만수르라더라”고 묻는 등 수위가 높았다. 신동엽은 양세형의 진행에 “정말 찝찝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신동엽은 ‘미운 우리 새끼’로 SBS에 개그맨으로 데뷔한 지 26년 만에 첫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새 영화] ‘졸업반’

    [새 영화] ‘졸업반’

    우리나라 장편 애니메이션의 미래는 어디에 있을까. 국내 극장가에 애니메이션은 넘치지만 할리우드나 일본에서 물 건너 온 게 대부분이다. 우리 작품은 타깃층을 취학 전후 어린이로 특화한 작품이 99.9%다. 청소년 혹은 성인 관객까지 겨냥한 작품은 가뭄에 콩 나듯 스크린에 걸렸다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기 일쑤다. 2011년 220만명을 동원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예외 중에서도 예외의 경우. 상황이 이렇다 보니 투자받기도 쉽지 않은 국내 장편 애니메이션은 대부분 저예산일 수밖에 없다.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이끄는 스튜디오 다다쇼에서 새로 선보이는 ‘졸업반’은 이러한 고민이 짙게 반영된 작품이다. 극장 개봉 없이 IPTV, VOD 전용으로 오는 29일부터 관객과 만난다. IPTV 전용이라고 선입견이 생기면 곤란할 듯. 개봉 비용 문제는 별도로 하고서라도 스크린을 잡기도 힘들고, 상영회차가 보장되지 않은 저예산 애니메이션의 한계를 극복해보려는 고육지책이기 때문이다. 얼리버드 픽처스가 제작한 명랑 애니메이션 ‘을식이는 재수없어’도 비슷한 길을 갔다. 연 감독이 제작하고, 홍덕표 감독이 연출했던 강도하 원작의 ‘발광하는 현대사’(2014) 또한 마찬가지. 연 감독과 홍 감독이 다시 의기투합한 ‘졸업반’은 미대 졸업반 학생들이 주인공인데, 여느 청춘물과는 결이 다르다. 남성 중심 연애관이 똬리를 튼 사회를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불편한 감정을 전달한다. 적나라한 19금 장면도 곁들였다. 보는 이의 성별에 따라 감상평이 다르게 나올 법하다. 정우(이주승)는 그림 잘 그리고 성적도 좋고 예쁘기까지 한 같은 과 동기 주희(강진아)를 짝사랑한다. 얼음 공주로 소문난 그녀는 정우에게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일 뿐이다. 정우는 우연하게 주희의 남모를 비밀을 공유하게 되며 그녀와 가까워진다. ‘너의 순정이 나에겐 폭력’이라는 포스터 문구에서 예감할 수 있는데, 순애보로 흘러갈 것 같은 이야기는 주희의 비밀이 정우의 단짝인 동화(정영기) 등에게 알려지며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치닫는다. 정우가 자신의 순정을 담아 그리는 웹툰이 작품 중간중간에 들어가는데, 후반부에 정우가 드러내는 집착, 분노와 대비를 이루며 묘한 이질감을 준다. 앞선 다다쇼 작품과 마찬가지로 전문 성우가 아닌 일반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했다. 그림체나 색감이 할리우드나 일본 애니메이션에 익숙한 우리에겐 다소 투박하게 다가온다. 실사 영화로 치면 독립 영화 분위기가 진하다. 연출 기법 또한 현란하지 않아 실사로 만들었으면 어떨까 하는 느낌이 드는 작품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지친 한 해 위로하는 세밑… 호텔서 쉬며 병신년 아듀~

    지친 한 해 위로하는 세밑… 호텔서 쉬며 병신년 아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일들이 있었던 2016년 한 해가 어느덧 저물어 가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터에서, 또는 광장에서 가장 뜨거운 한 해를 보냈다. 다사다난했던 일들 속에 고생도 많았던 만큼 올 연말에는 시내 호텔에서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해 보는 건 어떨까. 서울 시내 주요 호텔은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가족 또는 연인들이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준비하고 있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가족들과 함께 따뜻하게 연말을 보낼 수 있는 ‘멜로우 윈터 패키지’를 선보였다. 호텔 객실 1박에 쉐라톤 담요 1개, 로비 라운지나 바에서 핫 초콜릿 2잔을 제공하는 패키지로 가격은 22만원(세금 별도)부터다. 롯데호텔서울은 호텔 내 ‘더 라운지’에서 레드와인 3종, 화이트와인 2종, 칵테일 2종이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2016 이어 엔드 파티 고백’에 입장할 수 있는 ‘이어 엔드 파티 패키지’를 판매한다. 12월 31일에는 해가 넘어가는 카운트다운 행사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가격은 세금과 봉사료를 제외하고 36만원이다. 밀레니엄서울 힐튼은 어린 아이들을 둔 가족이 이용하기 좋은 ‘밀튼키드’ 패키지를 내놨다. 객실 추가 예약 시 두 번째 객실요금 50%를 할인해 주고, 밀튼 해피 주스 2잔과 카페 395 조식 2명을 제공한다. 조식에는 12세 이하 어린이 2명 무료 조식도 포함돼 있다. 가격은 세금과 봉사료를 빼고 26만 5000원이다. 신라스테이는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체험교육을 함께할 수 있는 ‘에듀 스테이케이션’ 패키지를 내놨다. 내년 3월 31일까지 예약이 가능한 이 패키지는 아이들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이 인접한 마포와 서대문에서만 진행한다. 스탠더드 객실 1박에 성인 2명, 만 12세 이하 어린이 1명의 조식을 제공하며 국립중앙박물관 이집트 보물전 티켓 3장,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람 티켓 3장을 준다. 가격은 15만 4000원(세금 별도)부터이고, 투숙일 당일 이용한 KTX 티켓을 제시할 경우 1만원 추가할인 혜택(금·토 및 연휴 제외)도 제공한다. 포시즌스호텔 서울은 객실 내 샴페인 한 병과 마카롱을 제공하는 ‘커플 크리스마스 치어스’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39만 5000원(세금 봉사료 제외·12월 31일 제외)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2016 경제정책 그 후] 첫해 172억 펀딩… 투자금 제한 ‘절반의 성공’

    [2016 경제정책 그 후] 첫해 172억 펀딩… 투자금 제한 ‘절반의 성공’

    온라인으로 영화·스타트업 투자… 1년도 안돼서 100호 기업 돌파 성공률 45%… 제도 보완 필요 이달 개봉한 재난 영화 ‘판도라’는 크라우드펀딩으로 7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수제 자동차제조 스타트업 ‘모헤닉게라지스’ 역시 세 차례 펀딩으로 7억원을 조달했다. 이처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으로 올 한 해 모인 돈은 170억원이 넘는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신생 회사들의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하지만 각종 규제로 성공률이 50%에 못 미치면서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 1월 도입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개인이 온라인을 통해 중소·벤처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제도다. 창의적 아이디어나 사업계획을 가진 신생기업이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100번째 크라우드펀딩 성공 기업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기준 총 113개의 기업이 펀딩에 성공해 172억 2300만원을 모았다. 천창민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원은 “1년이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100호 기업을 돌파했다는 것은 상징적”이라면서 “아직 제도가 안착했다고 판단하기엔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해외 사례와 비교했을 때 실망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도입 초기에 비해 하반기 펀딩 성공률과 발행금액이 줄면서 인기가 시들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위가 낸 크라우드펀딩 실적 자료를 보면 올해 펀딩 성공률은 45%로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7월엔 60%가 넘었지만 10월엔 36%, 11월엔 28%로 주저앉았다. 6월 22억원대이던 월간 발행금액은 9월 들어 9억 7400만원으로 줄었다. 그나마 이는 펀딩 목표금액의 80% 이상을 달성했을 경우를 기준으로 한 자료다. 펀딩 성공 이후 증권발행이 완료된 시점을 기준으로 집계한 한국예탁결제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발행금액은 4억 8000만원으로 초라한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투자금 규제 등 제도적 한계가 펀딩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현재 개인 투자자는 기업당 최대 200만원, 연간 500만원으로 투자액이 제한돼 있다. 광고나 중개업자 자문도 금지돼 있고 발행 이후에는 성공 기업에 공시 의무가 부과된다. 천 연구원은 “크라우드펀딩은 아직 홍보가 잘 되지 않아 참여자가 제한돼 있는 시장”이라면서 “하반기에 주춤한 이유가 투자자들이 상반기에 500만원 한도를 모두 써버렸기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중개업체 관계자는 “연간 500만원은 너무 적은 수치이기 때문에 이것만이라도 늘려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제도 도입 초기에 20% 수준의 펀딩 성공률을 보였다”면서 “여름휴가 기간 전후 발행금액이 주춤했지만 이후 회복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한 푼도 놓치지 마세요] 해외에서 카드 도난·분실 신고 두달 전 결제액 보상

    직장인 백종인(38)씨는 최근 프랑스 파리로 출장을 떠났다. 귀국 직후 백씨는 지갑 속 신용카드 두 장 중 한 장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부랴부랴 카드 사용 내역을 조회해 보니 백씨가 방문하지 않은 프랑스 외곽도시 가전매장에서 500유로가 결제된 것을 확인했다. 이 경우 백씨가 카드사에 신고하면 피해액을 전액 보상받을 수 있다. 카드 분실·도난 신고접수 시점부터 두 달 전까지 발생한 부정 사용 금액은 원칙적으로 카드사에 보상 책임이 있어서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이런 내용의 ‘해외여행 시 챙겨야 할 금융꿀팁’을 소개했다. 동남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국내에서 현지통화로 직접 환전하는 것보다 미국 달러화로 환전한 후 현지에서 다시 환전하는 것이 유리하다. 미 달러화는 국내 공급량이 많아 환전수수료율이 2% 미만이지만 동남아 국가 등의 통화는 유통 물량이 적어 4~12% 수준으로 높다. 예를 들어 50만원으로 베트남 통화(VND)를 환전(수수료 11.8%)하면 국내에서는 약 883만 4000VND 환전이 가능하다. 반면 원화→달러→VND로 이중 환전하면 929만 VND를 손에 쥘 수 있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는 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원화결제 시 원화결제 수수료(약 3∼8%)가 추가되어서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한 푼도 놓치지 마세요] 영업 정지·파산 은행 예금 7일내 5000만원까지 지급

    은행 부실로 영업 정지나 파산 사태를 맞더라도 예금자들은 1주일 안에 예금을 최대 5000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는 25일 예금보험금의 신속한 지급을 의무화한 예금자보호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예금자 보호제도는 금융기관이 파산해 예금을 지급할 수 없는 경우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인당 최고 5000만원까지 원리금을 보호해 주는 제도다. 현행 예금자보호법은 예금보험금 지급 시한을 명시하지 않고 있다. 보험금 지급 여부 결정 시한만 2개월로 두고 있다. 이에 금융위는 ‘영업인가 취소일로부터 7일 이내’에 예금보험금을 지급하도록 명시할 계획이다. 저축은행은 2011년 부실 사태를 계기로 영업 취소일로부터 7일 내 고객에게 예금보험금을 지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상태다. 정기예금형 특정금전신탁 등도 예금자 보호 대상에 추가된다. 고객이 최소 2000만원 이상 은행·증권사 등 금융회사에 신탁하면 금융회사가 정기예금에 투자하는 방식의 상품이다. 또 금융회사 간 계약을 이전해도 1년간 각 금융회사에 보호한도 5000만원을 적용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관련 개정안을 내년 2분기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화려한 패션’에 가려진 노동자의 눈물

    ‘화려한 패션’에 가려진 노동자의 눈물

    유명 브랜드 기업들의 노동착취 염색·모피 가공 등 인한 환경오염 독점화와 인종차별의 실상 조명 자본 모순 극복 실마리 찾기 나서 런웨이 위의 자본주의/탠시 호스킨스 지음/김지선 옮김/문학동네/364쪽/1만 7000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의 오너 미우치아 프라다는 ‘악마는 무슨 옷을 입느냐’는 질문에 한마디로 답했다. “새로움”(Something new). 패션 산업은 소비자의 욕망을 읽어내는 데만 능숙한 게 아니라 더 많이 욕망하도록 부추긴다. 욕망이 곧 돈이기 때문이다. 영국 작가이자 사회운동가가 쓴 ‘런웨이 위의 자본주의’는 화려함으로 포장된 글로벌 패션 산업의 이면인 노동 착취와 환경 파괴, 독점화와 인종 차별 등의 현실을 조목조목 파헤친다. 2013년 4월 24일 방글라데시 다카의 8층짜리 공장인 ‘라나플라자’ 정문. 한 무리의 노동자들이 건물 곳곳에 금이 가 위험하다고 항의하며 출근을 거부한다. 하지만 회사 관리자들의 한 달치 임금을 삭감하겠다는 협박에 그들은 공장 건물로 들어간다. 한 시간 후 라나플라자는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공식 사망자 수는 1136명, 부상자도 2500명에 달했다. 사상자들은 베네통, 프라이마크, 망고 등 패스트 브랜드부터 아르마니, 마이클 코어스, 휴고 보스 등 고가 브랜드의 하청 노동자들이었다.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의류 생산국인 ‘메이드 인 방글라데시’의 비극은 라나플라자 참사가 전부는 아니다. 방글라데시 경제는 저임금 하청 노동이 떠받친다. 노조 설립을 저지당한 채 ‘임금 후려치기’식의 노동 착취(스웨트숍)로 악명을 떨친 브랜드는 H&M, 나이키, 아디다스, 컨버스, 갭, DKNY, 랄프 로렌, 버버리 등 수백개에 이르며 그 목록은 해마다 늘고 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착취는 인간에게만 해당되지 않는다. 중국의 수질 오염 주범으로 꼽히는 염색 업체들의 고객사는 디젤, 리바이스, 아베크롬비 앤 피치 등 패션 브랜드다. 티셔츠 한 장을 제조하기 위해서는 물 2000ℓ가 필요하다. 20만 달러짜리 에르메스 버킨백 하나를 만들기 위해 3~4마리의 악어가 끔찍한 방식으로 도살당한다. 여우와 밍크 가죽을 재료로 한 모피의 85%는 공장식 사육을 통해 공급되며, 화학약품 처리 과정은 환경을 오염시키는 대표적 독성 산업이다. 수천개의 브랜드가 경쟁하는 패션 산업 자체도 자본의 독점 현상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크리스티앙 디오르, 루이뷔통, 셀린느, 겐조, 지방시, 마크 제이콥스 등은 하나의 기업(LVMH)이 소유한 브랜드들이다. 구치, 보테가 베네타, 이브 생로랑, 알렉산더 맥퀸, 세르지오 로시 등은 케어링이, 카르티에, 반클리프&아펠, 몽블랑, 파아제는 리치몬트라는 다국적 기업의 소유물이다. 패션 브랜드를 대거 소유한 독점 업체들은 다시 대기업 산하의 패션 미디어와 공생 관계를 맺고 ‘트렌드’라는 환상을 만들어 낸다. 패션이 인간을 대하는 방식도 편향적이다. 그 어떤 옷을 입어도 ‘몸을 구겨 넣어야’ 하는, “당신은 뚱뚱해” 하는 강박적 배제의 경험을 하게 만든다. 미디어는 백인과 구색을 맞추기 위해 유색인종 모델들을 쓰지만 ‘이국적 풍경’의 소도구로 소비될 뿐이다. 저자는 이를 “끊임없는 경멸적 전형화” 과정으로 읽어낸다. 이 책에 비친 패션 산업은 혁명적이면서도 동시에 반동적이고, 권력에 저항하면서도 동시에 그 자체가 권력인, ‘이중적인 지배문화’다. 패션 산업이 ‘악마스럽다’고 해서 옷을 벗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책 전반에 글로벌 패션 산업의 적폐를 현미경으로 훑듯 미시적 분석에 열중하던 저자는 결말에서 급진적으로 바뀐다. 현 자본주의 시스템을 전복하지 않는 이상 패션 산업의 환멸을 극복할 수 없다는 답을 내놓는다. 논리적으로 편안한 ‘기승전결’은 아니지만 “사람들을 육체적, 정신적, 영적, 예술적 불구로 만드는 자본주의의 모순을 직시하지 않으면 더 큰 재앙을 맞게 된다”는 저자의 주장은 곱씹어 볼 만하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금호타이어-한국유방건강재단 기부금 전달

    금호타이어-한국유방건강재단 기부금 전달

    이한섭(왼쪽) 금호타이어 사장과 박명희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관에서 핑크리본 캠페인 기부금 1억원 전달식을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제공
  • [2016년 경제정책 그후] 계좌 갈아타기 연내 1000만건 돌파…신청자 실수 제외하면 승인율 98%

    [2016년 경제정책 그후] 계좌 갈아타기 연내 1000만건 돌파…신청자 실수 제외하면 승인율 98%

    ‘계좌 갈아타기’가 연내 1000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계좌이동제’가 도입된 후 우리나라 성인인구(20세 이상 총인구 4015만명) 가운데 6%가량이 자동이체 연결계좌를 변경한 것으로 추정된다. 계좌이동제는 주거래 은행을 바꿀 때 기존 계좌에 연결된 자동이체 신청 정보도 ‘세트’로 옮길 수 있는 제도다. 통신사, 보험사 등에 일일이 연락을 해 알리지 않아도 손쉽게 은행을 갈아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오는 26일 전후로 계좌이동제 신청 1000만건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1000만건이란 수치에는 ‘숨겨진 진실’이 있다. ‘신청’ 숫자일 뿐, 실제 ‘승인’은 아니라는 점이다. 쉽게 말해 예금주가 자동이체 변경을 신청해 은행들이 바꿔주려고 해도 정수기, 보험사 등 요금청구기관이 ‘노’(NO)라고 하면 처리가 안 된다는 얘기다. ●학교 등 자동납부 한두 곳으로 제한해 불편 또 아파트관리사무소와 학교처럼 자동납부 가능 은행을 한두 곳으로 제한하는 경우도 있다. 지방농협이나 2금융권도 아직 적용 대상이 아니다. 납기일에 계좌 이동을 신청했을 때도 이중 출금 문제로 계좌변경 처리가 안 된다. 금융위 측은 “자동이체 변경 승인율은 80% 정도 되는데 신청자 실수로 납기일에 신청한 것을 빼면 실제 승인율은 98%”라고 밝혔다. 극히 드물기는 하지만 승인이 안 떨어지는 경우도 있는 만큼 자동이체 변경을 신청한 소비자들은 유의해야 한다. A은행 관계자는 “이체 계좌가 바뀌었는 줄 알고 다른 은행에 돈을 넣었다가 연체된 고객들 민원이 지금도 끊이지 않는다”면서 “정수기회사나 보험사 등은 기존에 일부 개별은행과만 펌뱅킹(기업뱅킹) 방식으로 계약을 했기 때문에 모든 은행권이 연결돼 있는 지로이체 방식 등으로 바꾸는 것이 힘들어 (자동이체 변경을) 꺼리는 경우도 있다”고 귀띔했다. ●변경 통보받은 뒤 계좌 해지해야 피해 예방 B은행 관계자도 “금융 당국은 금융사만 제어 가능할 뿐 기업 쪽은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금융결제원 측은 “권역 간 이동 문제는 차차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해명했다. 전산시스템이 미비한 것도 변경 불가의 한 원인이다. 영세한 상조사, 일부 온라인 매체 등의 경우 보험사나 카드사와 달리 거래 건수가 많지 않아 전산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 자동이체 범위가 한정돼 있다는 점도 앞으로 개선해야 할 대목이다. 통신·보험·카드, 인터넷, 각종 보험료 납부 등은 변경할 수 있지만 아파트관리비, 스쿨뱅킹(등록금) 등은 예전처럼 건별로 변경해야 한다. C은행 관계자는 “(계좌변경은) 16개 은행만 참여하고 있다”면서 “이 서비스가 좀더 활성화되려면 단위농협이나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 등으로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2금융권 확대는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지만 당분간은 어려울 것”이라면서 “섣불리 계좌를 옮기면 금리우대 혜택 소멸 등 의도치 않은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반드시 변경 통보를 받은 뒤 계좌를 해지해야 미납이나 연체 등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세계 주택가격 급등세… 금융 리스크 경고등

    세계 주택가격 급등세… 금융 리스크 경고등

    전 세계 집값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수준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년간 세계 각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실시한 돈 풀기의 여파가 자칫 주택시장발(發) 금융 리스크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부양책으로 돈 풀어… ‘리먼’ 이후 최고치 23일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IMF가 집계하는 올 2분기 글로벌 주택 가격 지수가 153.8을 기록했다. 주요 57개국 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만들어지는 글로벌 주택 가격 지수는 2000년 당시 전 세계 주택가격을 100으로 잡았을 때 기준으로, 주택 가격의 변동상황을 점검하는 데 쓰인다. 해당 지수에 따르면 전 세계 주택 가격은 2008년 1분기 159.88로 정점을 찍고 2012년 1분기까지 내림세를 그리다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분기부터는 6분기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리먼브러더스 사태(2008년 9월 15일) 이후 7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글로벌 주택 가격 급락과 이로 인한 경기침체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당장 미국이 추가 금리 인상을 선언한 상황임을 고려하면 ‘금리 상승→대출자 이자 부담 증가→주택 가격 하락→경기 침체’라는 악순환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폭식’ 신용 과잉 아닌 공급 부족인 ‘마른 비만’ 이에 대해 IMF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선을 긋는다. 금융위기 당시 주택 가격 상승은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로 대표되는 ‘과도한 신용증가’가 원인이었지만 최근 상황은 ‘공급 부족’이 주된 원인이라는 것이다. 폭식(신용 과잉)으로 인한 비만과 재고 부족이 부른 ‘마른 비만’을 같은 급으로 비교할 순 없다는 말이다. 실제 최근 독일, 프랑스, 캐나다, 호주 등에선 신규 주택 공급이 인구 증가를 따라가지 못해 주택 가격이 오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IMF는 주택 가격 상승이 일부 국가에 편중된 것도 과거와는 다른 점으로 꼽는다. IMF는 “실제 조사 대상 57개국 중 주택 가격이 급등한 곳은 21개국뿐”이라면서 “나머지 36개 국가는 주택 가격이 점진적으로 회복(18개국)하거나 하락(18개국)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금융 당국도 아직 우려할 때는 아니라는 데 무게를 둔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나라마다 주택 가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어 주택시장 발 금융위기 재연 가능성은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새누리 비대위원장에 인명진…野 “유신독재시절 옥고치른 분이…”

    새누리 비대위원장에 인명진…野 “유신독재시절 옥고치른 분이…”

    23일 새누리당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에 인명진 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이 내정되자 일제히 유감의 뜻을 밝혔다. 민주당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인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했던 의원들이 신당을 만들기 위해 탈당하는 상황에서 탄핵을 끝까지 반대했던 당의 비대위원장이 됐다”며 인 위원장의 행보를 비판했다. 이어 인 위원장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표로서 박 대통령의 퇴진을 위해 ‘대통령 위법행위 위헌 확인 헌법소송 및 대통령 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을 신청했던 점을 지적, “현재 박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인 위원장의 지난 발언을 문제 삼기도 했다. 금 대변인은 “지난 달 비대위원장 하마평에 올랐을 당시에는 ‘새누리당은 없어져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나를 제물로 바치려는 것이냐’라고 했다”면서 “새누리당 해체에 대한 지금의 입장도 설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이행자 부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인 위원장의 비대위원장직 수락은 유감”이라며 “인 위원장은 유신독재정권시절 독재정권에 항거하다가 옥고를 치르기도 하고 인권운동, 노동운동,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 오신 분이다. 명예로운 삶에 오점이 되지 않을까 안타까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두언, 조순제 녹취록 9년 전 입수 추정…“밝히면 밥도 못 먹을 것”

    정두언, 조순제 녹취록 9년 전 입수 추정…“밝히면 밥도 못 먹을 것”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23일 라디오 방송을 통해 최태민(최순실의 아버지)의 의붓아들이었던 조순제씨의 녹취록에 대해 밝히면서 녹취록의 입수 시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녹취록 내용에 대해 “대부분의 얘기가 사실 19금(禁)”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방송 전에 특검 측의 윤석열 수사팀장에게 이런 이야기를 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2007년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나섰을 때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당시 “박근혜와 최태민의 관계를 낱낱이 밝히면 박근혜 좋아하시는 분들은 밥도 못 먹게 될 것”라고 발언하며 극도로 민감한 문제가 있음을 암시했다. 이에 많은 이들은 이 때 정 전의원이 조순제 녹취록을 손에 쥐고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기문 테마주’ 큐로홀딩스 이상급등주 첫 지정

    ‘반기문 테마주’ 큐로홀딩스 이상급등주 첫 지정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되는 큐로홀딩스가 23일 이상 급등 종목으로 지정됐다. 금융당국과 검찰이 ‘정치인 테마주’ 이상 변동에 대한 합동 대응 체계를 가동한 뒤 첫 이상 급등 종목 지정 사례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는 이날 큐로홀딩스에 대한 이상 매매 주문 행태를 보이는 계좌 소유주에 수탁거부 예고 조치를 내렸다. 일반적으로 이상 매매 주문 계좌가 포착되면 ‘유선경고-서면경고-수탁거부 예고-수탁거부’ 순으로 절차를 진행하지만, 최근 이상 급등주 집중관리 시스템을 갖춘 뒤 ‘수탁거부 예고-수탁거부’로 단계를 압축했다. 거래소는 또 큐로홀딩스에 대해 시장에서 나도는 루모 등에 대한 사실 여부를 공표하도록 하는 ‘사이버 경보’ 조치를 취했다. 큐로홀딩스 계열사인 지엔코의 대표이사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인척으로 알려지며, 큐로홀딩스는 이달 들어 전날까지 약 66% 급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두언 “박근혜-최태민 관련 조순제 녹취록, ‘19금’에 해당”

    정두언 “박근혜-최태민 관련 조순제 녹취록, ‘19금’에 해당”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23일 최태민(최순실 아버지)의 의붓아들이었던 조순제 씨의 ‘비밀 녹취록’에서 언급된 최태민과 박근혜 대통령의 관계에 대해 “대부분의 얘기가 사실 19금(禁)”이라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뭐한 말로 ‘야동(야한 동영상)’까지 나와야 하느냐”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당시 ‘야동’이라는 표현이 심각한 수준을 뜻하는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실제 ‘19금’에 해당되는 내용이라는 것. 그는 “조 씨가 스스로 남긴 녹취록이다. 그 내용에는 재산 문제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부분이 19금”이라며 “그래서 사실 까기(공개하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거듭 ‘19금’이라는 표현의 의미를 되묻자 그는 “지금 여기도 방송이다. 이것도 19금(청취 불가)에 해당되지 않는가?”라며 “그러니까 더 이상 얘기하기 힘들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팀의 윤석열 수사팀장과 최근 만나 이와 관련한 정보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또한 정 전 의원은 이날 “지난 대선에서 부끄러운 얘기지만 한나라당 국회의원이면서 (한나라당 후보) 박근혜를 찍지 않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이 분이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었다”며 “그냥 중간에다 찍었다. 비난받을 얘기를 고백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정 전 의원은 최근 탈당 선언을 한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에 대해 “X망신을 다 당하고 나온 것”이라면서 “원내대표 경선에서 이기고 나와야지 지고 나온 것은 쫓겨난 것이나 마찬가지”리고 비판했다. 또 친박(친박근혜)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그렇게 엽기적인 저질정치를 보였는데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는 것은 소가 웃을 일”이라면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입국과 동시에 추가 탈당이 이뤄지고, 결국 영남 지역당으로 쪼그라들어 나중에는 결국 사라질 것”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금저축 해지·수령 납입확인서 없어도 가능

    내년 4월부터 연금납입확인서를 발급받지 않아도 연금저축 해지나 연금 수령이 가능해진다. 금융감독원은 연금납입확인서가 없어도 해지나 수령 업무가 가능하도록 전산 업무시스템을 보완해 내년 4월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이중과세 위험도 사라지게 된다. 지금까지는 여러 금융회사의 연금저축에 가입한 경우 소비자는 자신이 가입한 모든 회사의 연금납입확인서를 제출해야 했다. 이미 세액공제를 받은 소비자가 연금저축을 중도인출하게 되면 기타소득세를 내야 해 세금액을 재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이런 사실을 몰라 헛걸음하거나 여러 확인서를 떼러 금융사마다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적지 않았다. 현재 연금저축 가입자 420만명 중 복수 가입자는 61만명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상호금융권 주택대출도 깐깐해진다

    내년 3월부터 농협·신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에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도입된다. 주택담보대출 때 소득심사가 더 깐깐해지고, 대출자는 초기부터 원리금 일부를 매달 나눠 갚아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제4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어 상호금융권 특성을 반영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상호금융권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은 은행권과 유사하지만, 소득 증빙이 어려운 농어민 가구의 특성을 고려해 농어가 통계자료를 활용한 예측소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세부적인 방안 등은 이달 30일 발표한다. 전산 개발, 직원 교육, 홍보 등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3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대에 육박하고 있다. 이날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KEB하나·신한·우리·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 분할상환식) 평균금리는 연 3.28%다. 이는 전달 5대 은행의 평균금리(3.00%)보다 0.28%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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