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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에는 안양천 가로지르는 횡단보도교

    안양천, 철도 등으로 가로막혔던 서울 금천구 독산1동 지역에 횡단보도교가 신설된다. 금천구는 올해 안에 폭 4.5m, 길이 200m 규모의 횡단보도교를 착공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독산1동 대규모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안천초·중학교 학생은 안양천 등을 가로지르는 보행로가 없는 탓에 통학하는 데 큰 불편을 겪었다. 구는 2016년 안양천 횡단보도교 신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구상 용역을 거쳐 서울시에 투자 심사를 의뢰했다. 지난해 11월 심사를 통과해 사업비 74억원을 확보했다.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설계를 공모한다. 자세한 내용은 11일부터 구청 홈페이지(www.geumcheon.go.kr)나 조달청 나라장터(www.g2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당선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KRX 金시장 4년 새 4배 성장

    출범 4주년 하루 거래 10억 돌파 장외시장보다 수수료 저렴하고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거래 가능 양도·금융소득종합과세도 면제 2014년 3월 개장한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출범 4년 만에 10억원을 넘어섰다. 주식처럼 홈트레이딩시스템(HTS)나 휴대전화를 통해 손쉽게 거래가 가능하고, 장외시장보다 수수료가 낮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투자자들이 몰려든 덕분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KRX금시장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10억 6000만원(23.1kg)을 기록했다. 2014년 당시 2억 4000만원(5.6kg)과 비교하면 4배 이상 규모가 커진 셈이다. 개장이후 지난달 말까지 KRX금시장에서 거래된 금의 총 수량만 14.4톤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6556억원 수준이다. 거래소 측은 “KRX금시장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은 국내 유일의 제도권 금 현물시장”이라면서 “장외시장에 비해 투명하게 가격이 형성되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KRX금시장은 증권사 수수료를 포함해 거래 수수료가 0.3%에 불과한 점도 투자자들에겐 매력적인 요소다. 서울 종로구에 밀집한 사설 시장의 경우 통상 가격에 5% 내외의 거래 수수료가 붙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시중은행의 골드뱅킹을 이용해도 1%의 매매 수수료가 부과된다. KRX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은 한국조폐공사에서 인증하는 순도 99.99%의 상품으로 품질 면에서도 우수하다. 거래소 관계자는 “KRX금시장에서 매매시 양도소득세가 없고 금융소득종합과세에서도 제외되는 만큼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에게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김기식 이번엔 포스코 해외연수 논란…금감원 부인

    김기식 이번엔 포스코 해외연수 논란…금감원 부인

    김기식 여비서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 의혹엔 ‘이코노미’ 반박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과거 대기업 포스코의 지원을 받아 해외연수를 다녀왔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금융감독원은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반발했다.그러나 야당이 김 원장을 둘러싼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어 문재인 정부에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검찰에 김 원장을 고발하고 국회 국정조사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10일 국회 의원총회에서 김 원장이 대기업 지원으로 1년간 해외연수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김 원장이 참여연대 사무총장이던 2007년 포스코의 지원을 받아 1년간 해외연수를 다녀 온 게 밝혀졌다”면서 “재벌과 대기업을 비판하는 참여연대 사무총장이 대기업 돈으로 미국 연수를 다녀온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느냐”며 연수비용 내역 공개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해명자료를 내고 “김 원장은 연수와 관련해 포스코 측으로부터 지원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포스코청암재단 측도 김 원장의 해외연수를 지원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유승민 대표는 그러나 “(지원) 총액은 모르고 제법 됐는데 자료를 보고 그런 말을 한 것”이라면서 “김 원장이 2007~2008년경 스탠퍼드(대학)인가로 미국 해외연수를 갔을 것인데 만약 부정하고 싶으면 그 당시 무슨 경비로 갔는지 본인이 밝히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 대표는 지난 2011년 7월 28일 자유기업원이 주최한 ‘노동조합과 시민단체의 불합리한 실태 및 개선방안’이라는 이름의 세미나에서 한정석 미래한국 편집위원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2006~2008년 참여연대 등 진보성향 시민단체 사람들이 포스코 지원으로 연수를 갔고 김 원장은 비공개로 돼 있지만 지원을 받아갔다는 게 유 대표의 주장이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김 원장을 수사해야 하고, 청와대가 김 원장을 왜 감싸고 어떤 이유로 임명했는지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 등은 김 원장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뇌물) 위반과 직권남용죄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금감원은 또 전여옥 전 의원이 김 원장이 국회의원 시절 9급 여비서와 비즈니스 클래스를 타고 해외 출장을 갔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김 원장은 비즈니스 클래스를 탄 게 맞지만 보좌관은 이코노미 클래스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한예슬, 금발 변신 후 파격 스타일링 ‘과감히 드러낸 몸매’

    한예슬, 금발 변신 후 파격 스타일링 ‘과감히 드러낸 몸매’

    배우 한예슬이 금발로 파격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따.지난 9일 한예슬은 인스타그램에 금발로 변신한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한예슬은 몸매가 드러나는 상의와 빨간색 가디건을 매치해 입었다. 금발로 변신한 한예슬은 섹시한 스타일도 완벽 소화하며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네티즌들은 “한예슬 금발 너무 예쁘다”, “인형같다”, “잘 어울리시네요”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해 11월 종영한 MBC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은행 ‘동남아 점포 사랑’ 판 키우려다 판 엎을라

    은행 ‘동남아 점포 사랑’ 판 키우려다 판 엎을라

    베트남 19개…중국보다 많아 지역 쏠림 ‘우물 안 경쟁’ 심화 현지 경제위기 상황 대비해야국내 주요 은행장들이 일제히 ‘동남아시아 사랑’에 빠졌다.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을 선두로 허인 KB국민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최근 동남아를 찾았거나 조만간 순방할 예정이다. 은행이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건 좋은 현상이지만, 지나치게 동남아에만 몰려 있어 또 다른 ‘우물 안 경쟁’이라는 지적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도진 행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기간인 지난달 21~24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하노이 지점의 영업현황을 점검하고, 거래기업 현지법인을 찾았다. 재작년 취임 당시부터 동남아 시장에 대한 공략 구상을 밝힌 김 행장은 내년 중 하노이와 호찌민 지점을 현지법인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현지은행 인수합병(M&A)과 캄보디아 지점 설립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행장에 이어 허인 행장도 지난 2~6일 미얀마와 캄보디아를 찾아 장관급 관료 및 중앙은행 고위관계자들과 면담했다. 국민은행은 재작년 출시한 디지털은행 ‘리브 KB 캄보디아’를 통해 현지 고객을 늘리고 있으며, 미얀마와 베트남 등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허 행장은 지난해 11월 취임하면서 캄보디아를 거점 삼아 동남아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청사진을 그렸다. 위성호 행장도 다음달 1일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필리핀을 방문하고 현지은행 지분 인수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필리핀 이스트웨스트은행 지분의 20%를 매각하는 본입찰에 단독 참여했지만 답보 상태다. 손태승 행장 역시 다음달 홍콩과 싱가포르 등에서 취임 후 첫 해외 기업설명회(IR)를 갖는다. 이대훈 행장은 다음달 초 베트남과 미얀마 등을 둘러본다. 하지만 주요 은행장들이 모두 ‘동남아’만 외치는 걸 걱정스럽게 보는 시선도 많다. 이민환 인하대 글로벌금융학과 교수는 “단기간에 실적을 내야 하는 은행장들은 해외 진출도 리스크가 적은 곳을 선호하는데, 저금리의 선진국보다 경제성장률이 높은 동남아는 성공이 어느 정도 보장되는 지역”이라며 “그러나 최근에는 국내은행의 잇따른 진출과 치열해진 경쟁으로 이익 폭이 점점 줄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12개 은행이 해외에 운영 중인 점포는 185개이며 129개(69.7%)가 아시아에 치중돼 있다. 베트남에 개설된 점포 수(19개)가 압도적인 인구와 경제력의 중국(16개)보다 많은 건 동남아 진출이 과밀됐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준다. 미얀마(13개)에도 ‘아시아 금융허브’ 홍콩(12개)보다 많은 수의 점포가 개설돼 있고, 인도네시아에는 일본과 같은 8개가 운영 중이다. 이처럼 동남아에만 해외 진출이 몰려 있다 보니 지역경제의 변동성에 따른 위험이 크다는 우려도 나온다. 해외점포가 현지진출 한국기업이나 협력업체, 교포 등을 대상으로 한 영업에만 치중한다는 지적도 있다. 서병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해외 시장은 여러 곳을 개척하는 것보다 유망한 지역을 골라 집중 투자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며 “하지만 모든 은행들이 상대방을 따라하며 동남아에만 매진하는 건 생각해 볼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동남아에 경제 위기가 오면 모든 국내은행에 충격이 전달되는 등 부정적인 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레드닷’ 휩쓴 디자인 한류

    ‘레드닷’ 휩쓴 디자인 한류

    현대기아차 스팅어 최우수상 등 6개 상 금호타이어 7년 연속 수상…LG 2개 상국내 기업들이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 낭보를 전했다. 현대기아차는 9일 넥쏘, 스팅어 등 자사 차량 5종과 기아차 브랜드 체험관 ‘비트360’이 최우수상을 비롯해 6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아차 스팅어는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현대차 넥쏘와 코나, 기아차 스토닉과 모닝은 본상을 수상했다. 스팅어는 앞서 지난 2월 ‘iF 디자인상’도 받아 3대 디자인상 중 2개를 석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가 기술력과 친환경성은 물론 디자인 우수성까지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법정관리 위기에서 벗어나 해외 매각 과정을 밟고 있는 금호타이어는 전기차(EV) 전용 타이어 ‘와트런 VS31’으로 콘셉트 부문 본상의 주인공이 됐다.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7년 연속 수상이다. 전기차 전용인 저중량 타이어로 친환경 이미지의 유선형 패턴 등이 호평받았다.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붙박이 가전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오븐과 초고화질 프로젝터 ‘LG 시네빔 레이저 4K’도 제품 디자인 부문 최고상에 이름을 올렸다. 오븐은 “인체공학적인 디자인”, 프로젝터는 “조작부, 손잡이 등이 사용자에게 편리하고 세부 디자인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LG유플러스의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도 어린이 맞춤형 디자인으로 같은 부분 본상에 올랐다.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출장 동행 女인턴, 3년 걸리는 승진 8개월 만에 ‘초고속’

    출장 동행 女인턴, 3년 걸리는 승진 8개월 만에 ‘초고속’

    金원장 “비서·인턴 구분 없었다” 승진 의혹엔 “다른 인턴도 비슷” 금감원 “친인척 의혹 사실무근” ‘외유성 출장’과 ‘인턴 비서’ 논란 등으로 ‘벼랑 끝’에 몰린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9일 추가 해명을 내놨다. 전날에 이어 두 번째 해명이다. 하지만 해명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김 원장은 ‘사면초가’에 몰린 형국이다. ‘김기식 감싸기’를 계속하고 있는 당청도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김 원장은 이날 금감원을 통해 “정무위 의원 시절 해외출장건 관련 추가 설명자료’를 내놨다. 김 원장은 2015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지원을 받아 미국과 유럽으로 출장 가면서 동행했던 여비서의 직급에 대한 해명이 거짓이라는 논란에 적극 대응했다. 김 원장은 “당시 비서와 인턴을 구분하지 않고 소관 부처별로 담당자를 두고 운영했고, 정무위는 산하기관이 많아 인턴을 포함한 보좌진이 담당 기관에 대한 업무를 각각 처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위, 공정위 등 경제 부처 산하기관은 보좌관과 비서관이 맡았고 (논란이 된) 비서는 인턴 채용 당시 석사학위를 취득한 데다 박사학위 과정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어서 연구기관을 소관하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를 담당하도록 했다”면서 “해당 비서는 단순 행정업무 보조가 아닌 정책업무 보좌를 맡았다”고 주장했다. 국회 인턴제도는 1999년 청년 실업을 해소하고 청년의 의정활동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시행됐다. 의원 1명당 2명을 둘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처우에 문제가 있고 2년 이상 근무한 인턴은 올해부터 근무할 수 없게 되면서 지난해 11월 국회는 보좌진 수를 7명에서 8명으로 늘리고 인턴 1명을 줄이는 내용의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김 원장은 해당 비서가 출장 동행 이후 초고속 특혜 승진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임기 후반에 주로 내부 승진을 시켰고, 해당 비서뿐 아니라 다른 인턴도 정식 비서로 승진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국회 직원이 통상 9급에서 7급으로 승진하는 데 3~4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8개월 만에 승진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는 지적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또 “김 원장은 해당 비서의 친인척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이 출장 뒤 ‘KIEP 유럽사무소 설립 예산을 보류해야 한다’던 입장을 뒤집고 예산 필요성을 부대 의견에 포함시켜 결과적으로 이듬해 KIEP에 예산이 반영됐다는 의문에 대해서도 “절충안을 제시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금융권에서는 민간인(하나금융 부사장) 신분 당시 채용비리 의혹에 연루돼 옷을 벗은 최흥식 전 원장에 이어 신임 원장 역시 논란의 진위를 떠나 과거의 ‘전력’에 의해 휘둘리면서 금감원의 위상이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외유성 출장 논란 등으로 이미 흠집이 난 김 원장이 삼성증권 배당 착오 사태와 금융권 채용비리 등 난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동력이 남아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야당은 김 원장에 대한 맹폭에 나섰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김 원장은 의원 시절 피감기관과 민간 은행의 돈으로 외유를 다녀온 부패한 인사”라며 “김 원장은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는 만큼 문 대통령은 김 원장을 당장 해임하고 검찰은 이 사람을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도 “민주당은 김 원장의 ‘뇌물 외유’를 관행적으로 이뤄진 일이라면서 감싸고 나섰다”면서 “하지만 당시에 같은 제의를 받은 다른 의원은 부적절하다고 거절했다”고 밝혔다. 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도 “날 선 개혁의 칼을 들어야 하는 입장에서 뚜렷이 드러나는 흠결을 안고 제대로 직무를 수행할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청와대는 적극 방어에 나섰다. “당시 관행이나 유사 사례에 비춰 볼 때 해임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사안이 아니다”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하지만 김 원장의 야당 의원 시절 피감 기관이 돈을 댄 잇따른 외유가 ‘접대성 로비’가 아니라 “공적인 목적에서 이뤄진 것이며 적법하다”는 청와대의 판단이 일반 여론과는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에 힘이 실리고 있다. 여권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김 원장이 평소 깐깐하게 굴면서 지적한 부분이 부메랑이 돼서 돌아온 것 같다”면서 “김 원장을 둘러싼 의혹이 추가로 터진다면 버티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허술한 ‘우리사주 배당’ 도마 위

    허술한 ‘우리사주 배당’ 도마 위

    예탁결제원 등 거치지 않고 배당 일반배당과 달리 통제장치 없어 주식수 실시간 점검시스템도 미비 삼성증권, 피해구제 전담반 설치삼성증권의 배당 착오 사태가 발생한 데에는 외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 우리사주 배당 입력 시스템도 한몫했다. 상장 증권사가 우리사주 조합원에게 현금 배당을 할 때에는 일반 주주에게 배당할 때와 달리 예탁결제원을 거치지 않고 직접 업무를 처리하면서 오류를 바로잡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이다. 실제 지난 5일 삼성증권의 직원은 내부 배당 입력 시스템을 이용해 28억주를 조합원 계좌에 입력했고, 이튿날 아무런 제지 없이 지급이 이뤄졌다.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배당 절차와 함께 주식거래 시스템상 한계를 이번 사태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지만, 사전에 지적을 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책임론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9일 “배당 입력 시스템과 관련해 그동안 큰 사건이 없었기 때문에 문제점을 자세히 파악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런 시스템이 최소 10년 이상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감원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통상 일반 주주에 대한 현금 배당은 예결원과 각 증권사를 거친다. 상장 증권사가 배당금을 예결원에 납부하면 예결원이 이를 각기 다른 증권사에 지급하고 결국 주주에게 흘러가는 식이다. 그러나 증권사가 자사의 우리사주 조합원에 대해 현금 배당할 때에는 예결원을 건너뛰고 직접 지급하는 방식을 따른다. 예결원 관계자는 “돈이 왔다가 다시 갈 필요가 없으니까 우리사주 배당금은 (증권사가) 스스로 처리해 왔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우선 4월 중 배당이 예정된 다른 증권사를 대상으로 내부 통제를 요구하는 한편 배당 시스템 자체에 대한 대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일단 현금 배당을 할 때에도 유관기관을 끼워 넣는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삼성증권 직원이 현금 배당 시스템을 이용해 어떻게 주식을 배당할 수 있었는지, 또 보유하고 있지도 않은 자사주 주식이 배당될 수 있었는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다. 강전 금융투자검사국장은 “삼성증권의 경우 현금·주식 배당 시스템 구분이 안 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진상은 검사 이후에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가 우리사주조합에 현금이 아닌 주식을 배당할 경우 예탁원과 증권금융으로부터 발행 주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외부 통제가 가능하다. 아울러 금감원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전체 증권사는 물론 한국거래소, 예결원 등을 대상으로 주식 거래 시스템 전반을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예결원의 경우 매일 장 마감 이후 전체 주식 수와 매수·매도 주식 수량을 점검하는 작업을 하고 있지만, 실시간으로 주식 수를 점검하는 시스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날 피해 보상을 위한 ‘투자자 피해구제 전담반’을 설치했다. 지난 6일 이후 이날 오후 4시까지 접수된 피해 사례는 180건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증권사가 금지된 무차입 공매도” 의구심…주식시스템 신뢰 붕괴… 전면 점검 나서야

    삼성증권의 ‘유령 배당’ 사태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우리사주 조합원에 대한 배당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다고 9일 밝혔다. 증권 계좌 거래 시스템 전반의 문제는 아니라는 진단이지만, 전문가들은 주식 거래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만큼 전면적인 점검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일차적으로는 삼성증권의 내부통제 체계에서 구멍이 뚫렸지만, 감독 책임자인 금융 당국이 전산 시스템을 소홀히 관리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삼성증권의 내부통제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고, 우리사주 배당은 예탁결제원이나 한국증권금융 등 중앙집중화된 시스템을 거치지 않아 이번 사고가 났다”면서 “개인 계좌 관리는 증권사에서 처리할 수밖에 없어 내부통제 기준을 강화하고 모든 배당 관리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하루 전날 입력된 ‘유령 주식’을 잡아내지 못했고, 다음날인 지난 6일에도 37분이 지나서야 주문을 차단했다. 잘못 입고된 주식을 팔아 버린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도 드러났다. 삼성증권뿐만 아니라 감독 당국의 관리감독 시스템에도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리사주가 주식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더라도 전산 시스템의 허점을 오랫동안 방치했다는 것이다. 이한성 고려대 경영대 교수는 “예탁결제원과 한국증권금융, 금감원, 거래소가 다 뚫리고 집에 도둑이 들었는데 경비 회사인 금융감독원이 잘못을 이들에게만 떠넘겨선 안 된다”면서 “‘증권거래소를 해외에 수출하겠다’고만 말하지 말고 시스템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현 서울대 경영대 겸임교수도 “사전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금감원이 영업이나 통상적인 운영이 아닌 전산 부문은 점검이 소홀했던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기술적인 부문 전반을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증권사와 금융 당국에 대한 신뢰에 금이 가면서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공매도 폐지론’도 나온다. 그동안 국내에서 무차입 공매도(주식을 빌리지 않고 파는 것)는 불법이었지만, 증권사에서 암암리에 무차입 공매도를 해온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 때문이다. 황 연구위원은 “공매도를 폐지한다고 주식계좌 관리 시스템의 문제점이나 도덕적 해이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당국이 무차입 공매도를 금지하는 규제는 만들었지만 실행 차원에서 점검이 부족했다”고 짚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日 시마네현 규모 6.1 강진… 경주서도 2.4 지진

    9일 오전 1시 32분 일본 시마네현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인한 해일(쓰나미)은 일어나지 않았으나 부상자와 도로·건물 파손 및 단수·정전 등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과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시마네현의 중심 도시인 마쓰에시에서 남서쪽으로 50㎞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2㎞로 관측됐다. 교도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오다시에서 3명이 경상을 입었고 100여가구가 단수됐다고 보도했다. 오다시의 한 절에서는 불상이 넘어지고 외벽이 부서졌고 곳곳에서 건물이나 도로에 금이 가는 피해가 났다. 그러나 이번 지진으로 마쓰에시에 있는 시마네 원전에는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재해당국은 밝혔다. 기상청은 “큰 지진이 발생하고 나서 통상 1주일 정도 사이에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나 낙석, 산사태 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앞으로 당분간은 진도 5 정도의 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낮 12시 15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도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6도, 동경 129.19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6㎞다. 기상청 관계자는 “앞서 일본에서 일어난 지진의 규모와 발생지점 간의 거리를 고려했을 때 일본의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는 없다”며 두 지진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이 지진을 2016년 9월 12일 발생한 경주 강진(규모 5.8)의 181번째 여진(규모 2.0 이상)으로 파악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서울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37분이나 걸린 계좌 차단… 유령주식 501만주 이미 팔려

    37분이나 걸린 계좌 차단… 유령주식 501만주 이미 팔려

    ‘1원 대신 1株’ 하루 동안 몰라 입고 직후 오류 인지해 사내 경고 애널 포함 16명 나몰라라 매도 金부총리 “유사사례 점검할 것”지난 6일 벌어진 삼성증권 배당 착오 사태와 관련해 삼성증권이 배당 입력 오류를 하루 동안 발견하지 못했고, 사고 발생 직후 주문을 차단하는 데에도 무려 37분이나 소요된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증권이 내부 통제에 허점을 드러내는 것으로도 모자라 늑장 대응을 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할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또 당시 16명의 직원들은 회사가 세 차례나 ‘주식이 잘못 입고됐으니 팔지 말라’고 공지했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유령주식’을 팔아 치운 것으로 밝혀졌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증권 배당 담당 직원은 지난 5일 주식배당을 ‘원’ 대신 ‘주’(株)로 잘못 입력했고 결재자인 팀장은 이를 확인하지 않은 채 승인했다. 다음날(6일) 오전까지도 오류는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 담당자는 6일 오전 9시 30분 회사 주식 28억 1000만주가 직원들에게 잘못 입고된 지 1분 뒤에 착오를 인지했다. 하지만 잘못을 발견하고 37분이나 지난 10시 8분이 돼서야 시스템상에서 임직원의 전 계좌 주문 정지 조치가 내려졌다. 금융투자 업무가 초 단위로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하기 힘든 ‘늑장’ 대응이 이뤄진 셈이다. 여기에 삼성증권은 6일 오전 9시 45분 착오 주식 매도금지를 사내에 공지했다. 9시 51분에는 전 직원이 볼 수 있는 사내망을 통해 ‘직원계좌 매도금지’ 긴급 팝업을 공지한 뒤, 5분 단위로 두 차례 더 팝업창을 띄웠다. 그러나 문제의 직원들은 이를 무시한 채 오전 9시 35분부터 10시 5분까지 501만주를 팔아치웠다. 주식을 매도한 직원 중에는 금융소비자의 올바른 투자를 돕는 애널리스트도 포함됐다. 금감원은 이날 삼성증권 결제이행 과정에 대한 특별점검에 착수하고 11~19일 투자자 보호 및 주식거래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현장검사를 할 예정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내부 시스템 문제, 무차입 공매도 유사 사례가 있는지에 대한 제도적 점검, 증권사 직원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를 반드시 짚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금강주택, 올해 아파트 1559가구·지식산업센터 1개소 분양 예정

    금강주택, 올해 아파트 1559가구·지식산업센터 1개소 분양 예정

    금강주택이 올해 총 1,559가구의 아파트와 지식산업센터 1개소를 분양한다. 최근 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서울과 수도권 택지지구에 공급을 늘리며 전국구 건설사로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착실하게 다져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금강주택은 지난 2013년 시공능력평가 순위 100위권 내에 진입한 이후 불과 4년 만에 50위까지 껑충 뛰어 올랐다. 또, 지난 2월에는 인천 학익4구역에서 도시정비사업팀 출범 이후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렇게 빠른 성장이 가능했던 이유는 혁신적이면서 합리적인 설계, 정확한 자재함량 측정, 최신의 친환경 마감재 도입 등 소비자를 생각하는 금강주택의 고집스러운 고객 우선 경영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에는 수도권 알짜 입지에만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다. 우선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에서는 ‘시흥 연성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가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79~84㎡, 총 590가구로 이뤄졌다. 단지는 오는 6월 개통예정인 소사원시선 연성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연성역과 1정거장 떨어진 ‘시흥시청역’은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도 예정돼 있어 사통팔달의 철도 교통망을 갖출 전망이다. 또 단지와 인접한 장현4초를 비롯해 승지초, 능곡고, 능곡도서관이 가까워 안전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5월에는 인천 도화지구에 ‘인천 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84㎡, 총 4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 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앞서 분양한 단지들과 더불어 7,000여 가구의 도심 속 신규 주거지인 도화지구를 완성하는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크다. 단지 인근으로는 인천대학교 제물포 캠퍼스를 비롯해 약 15개의 초·중·고교가 밀집되어 있어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맞은 편에는 어린이도서관 및 어린이집이 인접해 있으며, 근린생활시설과 점포형 주택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7월에는 서울의 마지막 공공택지로 기대감이 높은 양원지구에서 ‘서울 양원 금강펜테리움(가칭)’ 전용면적 79~84㎡ 총 49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경의중앙선 양원역과 경춘선·6호선(예정) 환승역인 신내역이 위치해 있으며, 신내IC 및 중랑IC가 인접하고 있어 북부간선도로와 세종-포천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양원역 인근에 중랑캠핑숲과 서울특별시 북부병원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아울러 동탄2신도시에 지어질 예정인 지식산업센터도 관심사다.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 도시지원시설에서 오는 4월 분양하는 ‘금강펜테리움 IX타워’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2층~지상 38층, 지식산업센터 2개동과 기숙사 1개동이며 대지면적 51,801㎡, 연면적 28만7,343㎡ 규모다. SRT와 GTX(예정)를 이용해 서울까지 약 18분이면 도달 가능하고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해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일반도로에 트램을 건설 운행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동탄2신도시 내 트램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오피스텔형 기숙사를 함께 분양하는 점도 눈에 띈다. 전용면적 23~49㎡ 총 675실이며, 2층에는 육아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보육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금강주택은 SKT와 제휴를 맺고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앱을 이용해 조명, 가스, 난방 등 집을 제어할 수 있으며 전기, 가스, 수도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불필요한 전원을 차단할 수 있다. 또, 집에서 멀어지면 불필요한 전원이 알아서 꺼지는 절전 모드도 사용 가능하다. 그밖에 원패스 시스템, 차량번호인식 주차관제 시스템, 옥외 200만화소 회전형 CCTV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지난 2016년 7월 이후 금강주택이 분양하는 모든 단지는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으로만 공급하고 있기도 하다. 아울러 2018년에는 총 5개 단지 3,800여 가구의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난 1월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4차(1,195가구)와 군포 송정지구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1차(658가구)가 입주를 시작했으며, 2월부터는 부산 개금역 금강펜테리움 더 스퀘어(아파트 620가구, 오피스텔 59실)의 입주가 한창이다. 하반기에는 9월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3차(870가구), 11월 군포 송정지구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447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들 단지는 분양 당시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아 입주를 앞두고 입주예정자들의 기대감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박근혜 징역 24년, 부족하다’ 47.8%…‘무기징역’이 1위 (리얼미터 조사)

    ‘박근혜 징역 24년, 부족하다’ 47.8%…‘무기징역’이 1위 (리얼미터 조사)

    박근혜 전 대통령이 6일 1심에서 징역 24년에 벌금 180억원을 선고받은 데 대해 국민 10명 중 5명이 ‘형량이 부족하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9일 여론조사전문업체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박 전 대통령의 적정 형량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징역 24년을 받은 1심 선고를 기준으로 ‘부족하다’(무기징역 29.3%, 징역 30년 18.5%)는 인식이 절반 가까운 47.8%에 달했다. 세부적으로는 적정 형량으로 ‘무기징역’이 29.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검찰 구형과 같은 30년’(18.5%), ‘무죄’(14.8%), ‘20년 초과 29년 이하’(11.3%), ‘최순실씨 형량과 같은 20년’(8.1%), ‘최순실씨 형량보다 낮은 20년 미만’(6.0%)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잘모름’은 11.9%로 나왔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1위 부족 68.4%, 2위 적정, 과함 각 13.3%)과 정의당(1위 부족 59.5%, 2위 적정 23.0%) 지지층에서 선고 형량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대다수였다. 반면 자유한국당(1위 과함 67.3%, 2위 부족 8.6%)과 바른미래당(1위 과함 47.2%, 2위 부족 32.0%) 지지층 및 무당층(1위 과함 37.5%, 2위 부족 25.3%)에서는 과하다는 응답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위 부족 67.7%, 2위 적정 17.0%)과 중도층(1위 부족 52.4%, 2위 과함 29.4%)에서 선고 형량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대다수이거나 절반이 넘는 반면, 보수층(1위 과함 39.3%, 2위 적정 25.0%)에서는 과하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서울(1위 부족 56.5%, 2위 과함 26.8%), 경기·인천(1위 부족 55.7%, 2위 과함 22.3%), 대전·충청·세종(1위 부족 54.4%, 2위 과함 23.1%)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 형량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반면, 대구·경북(1위 과함 40.8%, 2위 부족 34.2%)에서는 과하다는 응답이 더 높았다. 부산·경남·울산(1위 부족 36.5%, 2위 과함 35.6%)과 광주·전라(1위 과함 39.8%, 2위 부족 38.8%)에서는 선고 형량이 부족하다는 응답과 과하다는 응답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1위 과함 40.7%, 2위 부족 26.7%)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선고 형량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30대(1위 부족 65.8%, 2위 과함 16.5%), 40대(1위 부족 56.5%, 2위 과함 20.2%), 20대(1위 부족 51.2%, 2위 과함 24.5%), 50대(1위 부족 47.1%, 2위 과함 37.4%)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2018년 4월 6일(금)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899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금광산 ‘범죄도시’ 배우다운 포부…‘전직 야쿠자’ 김재훈 도발

    금광산 ‘범죄도시’ 배우다운 포부…‘전직 야쿠자’ 김재훈 도발

    배우 금광산이 ROAD FC(로드FC)와 선수계약을 체결하며 ‘전직 야쿠자’ 김재훈(29, 팀 코리아 MMA)을 도발했다.금광산은 영화 ‘범죄도시’, ‘럭키’, ‘아수라’, tvN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에 출연하며 액션배우로 활약했지만 과거에는 종합격투기 선수를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금광산은 최근 인터뷰에서 “김재훈의 실력은 과대평가 됐다”면서 그와 붙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훈 역시 SNS를 통해 “평소 팬이었는데 영광이다. 아오르꺼러 먼저 정리하고 붙어봐 드리겠다. 하지만 격투기는 헬스와는 다르다. 52연타 조심해라”라고 답했다. 한편 ROAD FC는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TO A-SOL’을 4강전까지 진행했다.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가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파이터의 대결에서 이긴 승자는 ‘끝판왕’ 권아솔과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동연 부총리 “삼성증권 공매도, 필요한 조치 하겠다”

    김동연 부총리 “삼성증권 공매도, 필요한 조치 하겠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무차입 공매도를 벌인 삼성증권에 대해 금융위원회 등 금융감독 당국 중심으로 분명하게 점검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거래 사태에 관해 “벌어지지 않아야 할 일이 생겼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삼성증권은 지난 6일 우리사주에 대해 주당 1000원 대신 1000주를 배당해 28억3000만주가 계좌에 잘못 입고됐다. 하지만 삼성증권은 이러한 주식을 보유하지 않아 ‘유령주식’이 거래된 셈이다. 특히 배당받은 직원 16명은 501만2000주를 팔기까지 했다. 금융감독원은 삼성증권을 포함한 모든 증권사의 계좌관리 시스템을 일제 점검하고, 삼성증권에 대해서는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일각에서는 증권사들이 이러한 방법으로 금지된 무차입 공매도를 암암리에 벌여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청와대 청원 글도 잇따라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 부총리는 “삼성증권의 허술한 내부시스템 점검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결과적으로 금지된 무차입 공매도가 벌어진 데 대해 제도 점검을 통해 분명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증권사에서도 (무차입 공매도가) 있을 수 있다”며 “점검을 확실히 해보고 빠른 시간 내에 (조치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직원들이 주식을 판 데 대해서는 “잘못 입고된 주식을 파는 행위가 나타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며 “금융위원회나 금융감독 당국에서 확실한 점검과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지진 발생…시마네 원전은 피해 없어

    일본 지진 발생…시마네 원전은 피해 없어

    9일 오전 1시 32분 일본 시마네현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일부 주민이 다치고 단수와 정전 피해가 있었지만 쓰나미(지진해일)는 발생하지 않았다.지진은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남서쪽으로 50㎞ 떨어진 지점(북위 35.2도, 동경 132.6도)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관측됐다. 이번 지진은 시마네현 서부의 오다시에서 5번째로 강한 지진으로 기록이며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으로는 7번째 크기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5.7, 진원의 깊이는 8.5㎞로 관측했다. 이번 지진으로 오다시에서는 진도 5강, 이즈모시 등에서는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5강은 펜스나 담장 등 물건을 잡지 않으면 걷기 힘들고 선반 위의 물건이 다수 떨어지거나 가구 등이 일부 넘어지는 정도, 진도 5약은 많은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선반 위의 물건이 일부 떨어지는 수준이다. 이 지진이 발생한 이후에도 시마네현에서는 규모가 약한 여진이 이어졌다. 교도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오다시에서 3명이 선반에서 떨어진 물건에 머리 등을 부딪쳐 경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또 100여가구가 단수됐고, 50여가구는 정전됐다. 일부 건물이나 도로에 금이 가는 등의 피해도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번 지진으로 마쓰에시에 있는 시마네원전에는 별다른 이상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이후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연락실을 설치하고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복구 및 지원 대책 등을 지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령주식’ 배당·일부 매매사실 집중 점검 …금융위 긴급회의

    ‘유령주식’ 배당·일부 매매사실 집중 점검 …금융위 긴급회의

    금융위원회는 삼성증권의 배당 착오와 관련해 ‘유령주식’을 어떻게 배당 처리하고 일부 물량은 장내에서 매매 체결까지 이뤄질 수 있었는 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삼성증권 배당 착오와 관련 관계기관 회의를 긴급 소집해 “우리사주 조합원에게 발행되지 않은 주식 물량이 입고가 가능했던 것이 문제의 시작”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6일 우리사주 283만주에 대한 배당을 주당 현금 1000원 대신 주당 1000주를 입고했다. 무려 28억 3000만주나 되는 주식이 우리사주 직원의 계좌에 잘못 들어간 것이다. 시세 차익을 노린 삼성증권 현직 직원 16명이 501만 2000주에 달하는 주식을 매도하면서 지난 6일 삼성증권 주가는 장중 12%까지 급락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탔다. 금융위원회는 삼성증권이 해당 주식을 보유하지 않았음에도 어떻게 우리사주의 개인 계좌로 주식 배당을 할 수 있었는지, 어떻게 일부 물량이 장내에서 매매체결까지 이뤄질 수 있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대량매도 계좌에 대해서는 주식선물 등 연계거래 등이 있었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매매계약이 체결된 주식에 대해선 수탁기관인 삼성증권이 철저하게 처리하도록 하겠다”며 “삼성증권의 사고처리 경과 등을 지켜본 뒤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절차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삼성증권 뿐만 아니라 다른 증권사의 증권계좌 관리실태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문제점이 발견된 경우 신속하게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증권사 직원까지 하는 사람들이 그걸 몰라서 그렇게 했겠습니까?”

    “증권사 직원까지 하는 사람들이 그걸 몰라서 그렇게 했겠습니까?”

    “~증권사 직원까지 하는 사람들이 그걸 몰라서 그렇게 했겠습니까? 가장 합리적인 추론은 그게 예전부터 관행이었다고 봐야죠.” “지금 문제의 핵심은 직원의 실수가 아닙니다. 핵심은 시스템의 결함입니다. 어떻게 있지도 않은 주식이 발행되서 실제 거래까지 되었는가입니다.“ 삼성증권의 배당착오로 불거진 이른바 ‘유령주식’ 거래 사태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들이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지난 6일 우리사주에 대해 주당 1000원씩 배당한다는게 직원 실수로 주식 1000주씩을 배당했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사주조합 소유주식이 283만 1620만주(3.17%)인 것을 고려하면 모두 28억 3000만주 정도가 잘못 배당된 셈이다. 그런데 이처럼 잘못 입고된 주식을 배당받은 직원들 가운데 16명이 501만 2000주를 매도했다. 1인당 평균 31만 3000여주 가량이다. 이들이 장내 매도한 501만 2000주를 6일 장중 최저가에 적용하면 1762억원에 달한다. 그 전날 종가(3만 9800원)에 대입하면 2000억원에 육박한다. 특히 한 직원은 100만주 가량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일 삼성증권 창구에선 571만주가 매도됐다. 직원 16명이 내다 판 물량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삼성증권 주가는 매도 물량이 쏟아지자 당일 11% 넘게 급락해 3만 5150원까지 하락했고 이후 삼성증권이 사태 수습에 나서면서 3만 8000대를 회복했다. 직원 실수로 입고된 엄청난 규모의 주식을 회사에 확인하거나 신고하지 않고 급하게 내다 팔아 현금화한 것을 두고 도덕적 해이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해당 직원들을 점유이탈물횡령죄 등을 적용해 범죄행위로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도덕적 해이가 너무 심각한 사건으로 해당 직원들에 대해 삼성증권이 감사를 벌이고 있고 자체 조치를 할 것“이라며 ”제대로 조치를 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삼성증권은 일부 직원들이 501만 2000주를 팔았다는 것 외에는 매도한 직원의 숫자나 가장 많이 매도한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아 사태를 축소, 은폐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삼성증권은 ”구체적인 수치 등은 개인의 금융거래정보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공 개할 수 없다“지만, 일부 직원의 주식 매도가 심각한 범죄행위로까지 간주되는 상황에서 직원의 신상이 아닌 구체적인 사고 현황마저 밝히지 않는 것은 공신력을 생명으로 하는 증권사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처신이라는 비판을 나온다. 삼성증권은 내부통제 문제가 확인되면 기관주의나 기관경고 등 법인 차원의 제재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한편 이와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공매도 금지를 촉구하는 청원이 지난 6일 올라와 있다. 8일 현재 이 청원에 15만여명이 동의한 상태다. 박현갑 기자 eagleduo@seoul.co.kr
  • ‘예쁜 누나’ 손예진♥정해인 키스신, 수도권 시청률 5.4%..자체 최고

    ‘예쁜 누나’ 손예진♥정해인 키스신, 수도권 시청률 5.4%..자체 최고

    손예진, 정해인이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달달한 키스신을 공개했다. 이에 시청률은 전국 4.8%를 나타냈고, 수도권은 5.4%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 기준) 두 사람의 로맨스에 대한 열띤 반응이 시청률로도 입증된 것.지난 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에서는 윤진아(손예진 분)와 서준희(정해인 분)의 본격적인 연애가 그려졌다. 밤샘 통화는 기본이었고 진아의 출장에 동행한 준희와 둘만의 바닷가 데이트를 즐기며 첫 키스를 나눈 것. 전 남자친구 이규민(오륭 분)의 위협도, “누가 있는 것 같다”는 가족들의 의심도 있었지만 결코 진아와 준희의 사랑을 방해할 수는 없었다. 일행들 몰래 테이블 아래에서 준희의 손을 잡은 진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일행들에게서 벗어나 여전히 손을 잡은 채로 준희의 사무실로 향했다. 술에 잔뜩 취한 김승철(윤종석 분)이 갑자기 나타나 주정을 부리는 바람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둘만의 시간은 꿈처럼 흘러갔다. 그러고도 집에 도착하자마자 밤새 통화를 했고, 휴대폰을 귀에 올려놓은 채로 잠들었다. 진짜 연애의 시작이었다. 하지만 밤늦게 진아가 근무하는 매장으로 찾아와 힘으로 위협하는 등 전남친 이규민의 집착은 끝이 없었다. 다행히 위기를 모면했지만, 진아와 연락이 되지 않아 걱정된 준희는 이 사실을 알고는 자신도 모르게 “밟아버림 되지, 왜 쫄아”라고 화를 냈다. 그러나 “미안해. 신경 쓰게 만들었잖아. 전화할 정신이 없었어. 네가 옆에 있었으면 했는데”라고 속상한 마음을 전한 진아에게 “앞으로 절대 혼자 안 둘게” 라며 그녀를 다독였다. 이렇게 시작된 연애는 진아를 변화시켰다. 공철구(이화룡 분) 차장과 1박2일 출장을 가게 됐고, 준희는 그녀를 출장지까지 데려다주면서 일을 마칠 때까지 기다렸다. 서둘러 일을 마무리하려는 진아를 공차장이 제 버릇 못 주고 붙잡았다. “같이 식사하다가 술 한 잔 하고”라며. 그러나 진아는 단호하게 “그딴 거, 이제 안하려고요. 지겨워서 못해먹겠어요”라며 자리를 떴다. 그동안 사내에서 누구의 비위나 잘 맞춘다고 ‘윤탬버린’라는 별명까지 갖고 있던 진아에겐 놀라운 변화였다. 드디어 둘만의 데이트를 하게 된 진아와 준희. 바닷가 앞에서 진아는 “내가 네 손을 잡는 게 아니었는데 그런 생각이 들면 어떡하지”라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준희는 이러한 그녀의 걱정을 남자답게 감싸 안았다. 그리고 “절대 후회 안 하게 내가 잘 할게. 난 이미 후회했기 때문에 잘 할 거라고, 믿으라고 하는 거야. 왜 먼저 고백하지 못했나. 먼저 손 잡아줄 걸”이라며 진아에게 입을 맞췄다. 낭만적인 밤바다에서의 첫 키스였다. 진아의 엄마(길해연 분)가 가족처럼 지내는 준희와 경선을 집으로 초대했다. 한바탕 술자리가 벌어졌지만 몰래 연애를 시작한 진아와 준희에겐 이 자리가 가시방석 같았다. 심지어 윤승호(위하준 분)는 “그, 서른다섯 살 어떻게 됐냐”고 묻기까지 했다. 그러나 좋아하는 감정은 숨길 수 없는 법. 경선이 OT에 간 빈자리를 틈타 준희는 진아를 집으로 불렀고, 함께 집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엔 긴장감이 돌았다. 가족들 몰래 둘 만의 연애를 시작한 이들 연인은 언제까지 비밀을 지킬 수 있을까. 한편, JTBC 드라마 ‘예쁜 누나’, 매주 금, 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예쁜 누나’ 방송 화면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정해인♥손예진 첫 키스 ‘설렘 가득’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정해인♥손예진 첫 키스 ‘설렘 가득’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정해인, 손예진의 러브라인이 보는 이들도 설레게 하고 있다.지난 7일 방송된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윤진아(손예진 분)와 서준희(정해인 분)는 본격적으로 설레는 연애를 시작했다. 밤샘 통화를 하다가 휴대폰을 귀에 올려놓은 채 잠드는 일은 기본이고 출퇴근길에 데려다주거나 옥상에서 만나 틈새 데이트를 만끽하기도 했다. 또한 준희가 진아의 출장에 따라가며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된 두 사람은 첫 키스를 나눴다. 단 4회 만에 진아와 준희가 서로 재는 것 하나 없이 사랑을 향해 직진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이처럼 일상의 긴 호흡 속에서 모든 인물들의 감정선을 세세하게 담아내고 있다. 극적인 사건도 없고, 눈으로 레이저를 쏘며 소리치는 인물도 없다. 그러나 진아와 준희의 감정이 드러나는 주요 장면들은 아름다운 올드팝 OST와 함께 슬로우모션으로 그려내며 두 사람에게만 몰입하는 재미를 이끌어낸다. 특히 멀리서 지켜보는 듯한 화면 구성은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는 모르지만 진아와 준희의 들뜬 설렘을 고스란히 전한다. 한편,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매주 금, 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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