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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2P업체 새달부터 돌려막기 대출 금지

    P2P업체 새달부터 돌려막기 대출 금지

    고위험 영업 등 제한… 투자자 보호 강화내년 1월부터 신규 투자자에게 돈을 받아 기존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P2P(개인간) 대출업체의 ‘돌려막기’ 관행이 원천 금지된다. 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부동산 P2P 대출 상품은 투자자에게 충분한 검토 기회를 주는 차원에서 판매 전 2일 이상 사전 공지해야 한다. 금융위원회가 11일 내놓은 P2P 대출 가이드라인 개정안은 불건전·고위험 영업을 제한하고 업체의 공시 의무를 대폭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P2P 연계 대부업자를 전수조사한 결과 사기·횡령 혐의가 대거 발견되면서 투자자 보호에 좀더 방점이 찍혔다. 우선 P2P 업체에 만연한 돌려막기 형태의 대출상품은 앞으로 팔 수 없다. P2P 투자는 주로 단기(1~3개월)로 이뤄지는데 정작 부동산 P2P 대출은 1년 이상 장기로 운용되면서 중간에 낀 P2P 업체들이 자기자금으로 대출을 대납하거나 신규 자금으로 돌려막는 사례가 많았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은 “만기불일치 자금을 운용하는 것은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큰 문제가 있다”면서 “갚지 못할 것을 알고 차입을 한다는 점에서는 사기적 성격도 있다”고 지적했다. PF 대출을 팔 때는 부동산 물건의 존부, 담보권 설정 여부 등에 대한 외부 전문가(변호사, 공인회계사)의 검토 내용이 함께 공시돼야 한다. 필수 공시 항목도 기존 공사진행 상황, 대출금 사용내역 외에 시행사·시공사의 재무 정보, 상환계획 등으로 확대됐다. 권 단장은 부동산 P2P 대출 상품의 사전 공시 의무와 관련해서는 “PF 사업 내용이 미리 공시되면 투자자의 집단지성이 발휘돼 검증이 더 쉽고, 투자할 사람은 현장에 가서 직접 확인하는 기회도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가이드라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 업체 인허가·등록 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반영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미 국회에 발의된 의원 법안을 중심으로 P2P 대출을 내년 1분기 중 법제화할 방침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서울 금천구,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대상 수상

    서울 금천구,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대상 수상

    서울 금천구가 2018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주관의 지역복지사업 평가는 지난 1년간 추진된 지역복지사업의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전국 단위 평가다. 올해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 모두 13개 분야에서 평가가 시행됐다. 금천구는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 등 찾아가는 복지인력을 대폭 충원하고, 통통희망나래단과 이웃살피미 등 동 단위 민간인력을 확충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천구는 지난해 같은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2년 연속으로 상을 받았다. 대외적으로 높은 수준의 보건복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게 된 것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 2015년부터 지속 가능한 복지전달체계 기반 마련을 위해 정책을 추진해 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LA의 두 수녀님, 카지노 판돈 때문에 학교 공금 50만달러 슬쩍

    LA의 두 수녀님, 카지노 판돈 때문에 학교 공금 50만달러 슬쩍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카톨릭 학교에 근무하는 두 수녀님이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판돈과 여행 경비 명목으로 학교 공금 50만 달러(약 5억 6500만원)를 유용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영국 BBC와 AFP 통신이 전했다. 매리 크로이퍼와 라나 창 수녀님은 로스앤젤레스 근처 토랜스란 도시의 세인트 제임스 카톨릭 학교의 공금을 유용해 카지노에서 탕진한 사실이 발각되자 “깊이 회개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크로이퍼 수녀는 29년 동안 교장으로 일해왔고 창 수녀 역시 20년 가량 교사로 일해온 막역한 사이였다. 두 수녀 모두 연초에 은퇴했다. 10년 가량 여행과 도박 경비로 학생들의 등록금이나 기부금을 빼내 쓴 것으로 보인다. 이 학교는 10일(현지시간) 경찰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고 밝히면서도 형사 소추 같은 것은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경찰에 수녀님들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보인다. 수녀 공동체는 성명을 내고 “두 수녀님들이 기금 유용을 시인한 뒤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 이런 일이 벌어진 데 대해 슬픔과 우려를 느끼며 학교 가족과의 연대에 금이 간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이클 메이어스 주교는 “두 수녀님이 깊이 회개하고 있으니 용서해주시고 많이 기도해달라”고 신도들에게 주문했다. 로스앤젤레스 대교구는 정기 감사를 통해 돈이 사라진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특히 두 수녀는 학교가 사용하지 않는 은행 계좌를 따로 만들어 등록금 등을 적립해 놓고 수표를 저당 잡히고 돈을 인출해 범행을 은폐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는 학부모들에게 미리 이달 초 이런 사실을 통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수진이와 SNS 하는 유 경사, 진형이 보증금 구한 송 순경…경찰이 범인만 잡진 않아요

    수진이와 SNS 하는 유 경사, 진형이 보증금 구한 송 순경…경찰이 범인만 잡진 않아요

    “학생이 한 달째 학교를 못 나오고 있는데 좀 도와주실 수 있나요?”지난해 4월 전북 정읍의 한 중학교 교사인 A씨는 학교전담경찰관 송길용(오른쪽·37) 순경을 찾아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A씨는 아버지 병간호를 하느라 장기 결석 중인 김진형(가명·16)군을 도울 방법을 물었다. 이에 송 순경은 김군의 집을 찾아갔다. 김군은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었다. 김군의 아버지는 폐차장 작업반장으로 일하다 한 달 전쯤 갑작스럽게 건강이 악화돼 거동조차 못하는 상태였다. 담관염, 중풍, 백혈병, 신장염 등이 한꺼번에 찾아와 병원에서도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수입이라고는 기초생활수급비 85만원이 전부였다. 이마저도 김군의 아버지가 기초생활수급자 선정에서 탈락한 홀어머니에게 30만원을 생활비로 떼주고 있어 김군 가족은 월 55만원으로 생활하는 처지였다. ●월드비전 등 통해 김군 父 수술비 등 모금 송 순경은 무작정 사회복지단체를 찾아가 문을 두드렸다. 송 순경으로부터 김군의 사연을 전해 들은 월드비전 전북본부는 지난해 11월 13일부터 2주간 라디오방송을 통해 김군의 사연을 내보냈다. 그 결과 310만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월드비전은 수술비 명목으로 450만원을 더 지원했다. 전북약사회도 김군의 딱한 사정을 듣고 200만원을 쾌척했다. 한 독지가도 김군이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매달 5만원씩 돕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지난 8월 정읍시 주거복지협의회에서 진행하는 무주택 저소득층 임차자금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700만원의 보증금을 지원받았다. 송 순경이 직접 발로 뛴 덕분에 김군은 출석일수를 채울 수 있었고 내년에는 고교에도 진학할 수 있게 됐다. 송 순경은 “주변에서는 사회복지사도 아니니 적당히 하라고 했지만 멈출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성폭력 피해 소녀 심리 상담 등 지원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의 피해자전담경찰관 유태정(왼쪽·36) 경사도 4년 가까이 성폭력 피해를 당한 임수진(가명·18)양을 직접 찾아가 만나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임양은 2015년 2월 귀갓길에 한 남성에게 강제추행을 당한 이후 심각한 심리 불안 증세에 시달렸다. 집 밖에서 성인 남성만 마주쳐도 극도의 불안감과 수치심을 호소했다. 하지만 임양은 가족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태였다. 임양 곁에는 고령의 외조부모뿐이었다. 임양의 아버지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요양원에서 생활했고, 어머니는 “돈을 벌어 오겠다”며 경상도의 한 과수원으로 내려갔다. 유 경사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연계해 임양에게 심리 상담을 지원했다. 일산농협 측에도 도움을 요청해 피아노 교습비 명목으로 월 15만원씩 3년간 총 540만원을 지원받았다. 마사회,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등 단체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유 경사는 “경찰이 범인 검거, 범죄 예방만 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면서 “한 해 100여명씩 피해자들을 만나고 이들을 지원하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한국거래소, 삼성바이오 ‘상장 유지’ 결정…거래 재개

    한국거래소, 삼성바이오 ‘상장 유지’ 결정…거래 재개

    한국거래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의 상장을 유지하고 거래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바이오 상장 폐지 여부를 심사하는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는 이날 회의 결과 이처럼 결정했다. 이에 따라 11일 오전 9시 삼성바이오 주식 매매거래 정지가 해제된다. 거래소는 “기심위에서 기업의 계속성, 경영 투명성, 공익 실현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한 결과 경영 투명성 면에서 일부 미흡한 점이 있지만 기업 계속성, 재무 안정성 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삼성바이오의 매출·수익성 개선이 확인된 가운데 사업 전망 및 수주 잔고·수주 계획 등을 고려할 때 기업 계속성에 심각한 우려가 있지 않다고 기심위는 판단했다. 재무 안정성 면에서도 지난 2016년 11월 공모증자 및 올해 11월 바이오젠의 삼성바이오에피스 콜옵션(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등을 고려하면 상당 기간 내에 채무불이행 등이 현실화할 우려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또 경영의 투명성 측면에서는 일부 미흡한 점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삼성측이 현재 진행 중인 행정소송 결과와 무관하게 감사 기능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개선계획을 제출했다고 거래소는 소개했다. 거래소는 삼성바이오 경영투명성 개선계획의 이행 여부를 향후 3년간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달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의 2015년 지배력 관련 회계 처리 변경을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내리고 삼성바이오를 검찰에 고밤하면서 거래소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진행해왔다. 이번 결정으로 시가 총액 22조원이 넘는 대기업이 상장 폐지될 수도 있다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일단 제거됐다. 또한 이 회사 주식 수조원어치를 보유한 소액 주주들의 광범위한 피해에 대한 우려도 가라앉혔다. 그러나 고의적인 분식 회계 의혹이 남아 있는 삼성바이오의 잘못을 덮어두는 결과가 나오면서 금융시장의 투명성과 경제 정의에 금이 가게 됐다. 또 ‘대마불사’라는 비판에도 할 말이 없어지게 됐다는 지적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보검X송혜교 ‘남자친구’, 2주 연속 화제성 1위

    박보검X송혜교 ‘남자친구’, 2주 연속 화제성 1위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가 2주 연속 화제성 1위를 지켰다. 10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화제성 드라마 부문에 따르면 ‘남자친구’는 지난주에 이어 12월 첫째주에도 화제성 1위에 올랐다. 주연배우 박보검, 송혜교는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3주 연속 1위와 2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2위부터 4위까지는 순위 변동 없이 JTBC ‘SKY캐슬’,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SBS ‘황후의 품격’이 올랐다.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 형사’가 신하균의 연기와 19금 방송으로 이슈가 되면서 5위에 올랐고 그 뒤로 SBS ‘사의찬미’,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tvN ‘계룡선녀전’, MBC ‘붉은 달 푸른 해’, OCN ‘신의퀴즈: 리부트’가 차례로 6위부터 10위까지에 올랐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현빈(‘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지난주에 이어 3위에 올랐고 신하균(‘나쁜 남자’), 이종석(‘사의 찬미’), 장나라(‘황후의 품격’), 신혜선(‘사의 찬미’), 최진혁(‘황후의 품격’), 박신혜(‘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김유정(‘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과일 주세요”… 상인 고개 숙이자 금목걸이 낚아채는 절도 수법

    “과일 주세요”… 상인 고개 숙이자 금목걸이 낚아채는 절도 수법

    오토바이를 탄 윤모(51)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2시 5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한 전통시장에서 과일을 파는 시장상인 A(60)씨에게 접근했다. 윤씨가 “과일 주세요”라고 하자 상인은 과일을 봉지에 담으려고 고개를 숙였다. 이때 오토바이 시동을 켜둔 윤씨가 A씨 목에 걸린 400만원 상당의 순금 목걸이를 낚아채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퀵서비스 배달 일을 하는 윤씨는 경찰 추적을 따돌리려 오토바이 번호판을 떼고 범행에 나섰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이동 경로를 역추적해 윤씨를 붙잡았다. 윤씨는 절도 혐의로 광주 북부경찰서에 10일 구속됐다. 윤씨는 날치기, 강도상해 등 범죄 혐의로 10여건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윤씨의 여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말 금융권 전 업종에 ‘구조조정 한파’

    연말 금융권에 희망퇴직 칼바람이 불고 있다.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항아리형’ 인력 구성을 개선하기 위한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다. 우선 은행권의 연말 희망퇴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금융당국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희망퇴직을 권장하고 있어 올해는 인력 감축 규모가 더 클 전망이다. NH농협은행은 지난달 26일까지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다. 대상자는 10년 이상 근무하고 만 40세 이상인 직원이다. 농협금융지주,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에서 총 650여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은행이 6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명예퇴직 한 530여명보다 80명가량 늘었다. 매년 임금피크제 적용 대상자를 대상으로 연말 희망퇴직을 실시해 온 KB국민은행은 올해도 희망퇴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초에는 400명이 짐을 쌌다. 하지만 노사 임금·단체협약이 결렬돼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신한은행도 내년 초 임금피크제 대상자 중심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은 아직 연말 희망퇴직 계획이 없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0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했고 하나은행은 지난 7월 준정년 특별퇴직을 진행했다. 증권업계에도 감원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KB증권은 지난해 초 통합 이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진행 중이다. 오는 12일까지 1975년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신청받고 연말까지 퇴직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월 급여의 27~31개월분을 지급하고 생활·전직지원금 3000만원을 지원하는 조건이다. KB증권은 “다른 증권사보다 고직급·고연령인 인력 구조로 인해 희망퇴직에 대한 수요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역시 통합한 지 만 2년이 된 미래에셋대우도 희망퇴직이 가시화되고 있다. 일부 직원들이 노조를 통해 희망퇴직을 요청한 상황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점포 19개를 통폐합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현재 노조와 임단협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희망퇴직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수수료 인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카드업계도 대규모 희망퇴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현대카드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정부의 카드수수료 개편 방안에 따라 내년 수익성 악화가 예상돼 다른 카드사들도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업계 전체가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구조조정은 불가피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보험업계에서는 다음주부터 한화생명이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한화생명은 장기근속 임직원을 대상으로 ‘상시 전직지원제도’를 올해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사실상의 희망퇴직이다. 대상은 15년 이상 근무한 직원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노사협약으로 올해 처음 만든 제도이고 전직을 희망하는 직원들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보상을 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연말에 은행, 증권, 카드, 보험 등 금융권 전 업종으로 구조조정 한파가 닥친 상황”이라면서 “특히 은행권에서는 지난해보다 희망퇴직 규모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한고은 부친사기, 소속사 측 “피해 해결 위해 노력할 것”

    한고은 부친사기, 소속사 측 “피해 해결 위해 노력할 것”

    한고은 측이 한고은의 부친 사기와 관련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6일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30일 한고은 아버지와 관련된 제보를 전달받았다. 피해가 사실이라면 최대한 신속하고 원만한 해결을 하는 게 도리라 생각했다”며 “한고은씨는 아버지와 20년 이상 연락조차 하고 살지 않았기에 친지들을 통해 연락처를 찾아 제보자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고은의 가정사도 밝혀졌다. 소속사는 “한고은씨는 미국 이민과 동시에 가정을 등한시한 아버지로 인해 가족과 뿔뿔이 흩어지며 힘든 생활을 보냈다”며 “한국에 온 뒤에는 가장이 되어 생계를 책임졌고, 데뷔 후에도 아버지의 문제로 촬영장에서 협박을 받거나 채무를 해결해줘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고은씨는 개인적인 가정사를 공개하는 것은 어려운 선택이었지만, 아버지로 인해 오랜 상처를 받고 계신 분께 죄송한 마음으로 알리게 됐다”며 “이유 불문하고 피해자들과 완만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한고은의 아버지가 지난 1980년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위해 지인에게 담보를 부탁한 뒤 이를 갚지 않고 잠적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임을 주장한 A씨는 은행 독촉장과 함께 한고은 부모가 작성한 각서도 공개했다. 다음은 한고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한고은씨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보도된 한고은씨 아버지 기사에 대한 입장을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11월 30일 한고은씨 아버지의 관련한 제보를 소속사를 통해 전달받았습니다. 피해가 사실이라면 최대한 신속하고 원만한 해결을 하는 게 도리라 생각했습니다. 제보를 주신 분은 당사자인 아버지 연락처를 요청했고, 사실을 확인 및 요청한 연락처를 주기 위해선 당사자인 아버님과 연락을 취해야 했지만 한고은씨는 아버지와 결혼식, 어머니 장례식 2차례 만남 외에 20여년 이상 연락조차 않고 살아왔기에 친지들을 통해 알아냈고, 12월1일 제보를 주신 분께 연락처를 전달하며 필요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적극 협조하겠고 만나서 이야기 나누길 원하시면 언제든지 연락 부탁드린다는 말과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제보를 주신 분께 이 사건을 언론에 알리겠다는 연락을 받은 후 공론화 되었습니다. 한고은씨는 미국 이민과 동시에 가정을 등한시 한 아버지로 인해 가족들과 뿔뿔이 흩어지며 힘든 생활을 보냈습니다. 그 후 한고은씨는 한국으로 돌아와 생활을 하게 됐고, 한고은씨는 가장으로 생계를 책임지게 됐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아버지에게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고 살았으며 오히려 생활비를 지원해주며 힘들게 살아왔습니다. 데뷔 이후에도 한고은씨가 모르는 상황에서 일어난 여러 채무 관련 문제들로 촬영장에서 협박을 받고 대신 채무를 변제해주는 등 아버지의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살았고 재작년 한고은씨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유산 상속 문제로 또 한 번 가정에 문제가 있었지만 한고은씨는 결국 많은걸 또다시 포기하며 아버지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각자의 삶을 살기로 했습니다. 한고은씨는 개인적으로 겪은 가정사에 대해 공개하는 것은 어려운 선택이었지만 한고은씨 아버지로 인해 오랜 상처를 받고 계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유 불문하고 피해자들과 완만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 말씀 드립니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치·막국수·한천 이야기 듣고 가마솥밥·수삼 튀김·차 맛보고

    김치·막국수·한천 이야기 듣고 가마솥밥·수삼 튀김·차 맛보고

    올겨울 여러 지방의 특산물과 먹거리를 찾아 떠나보면 어떨까. 맛집 탐방에서 한발 더 나가 각 지역의 음식 박물관을 찾아가면 식재료와 요리, 식문화에 대한 지식이 쌓인다. 한국관광공사가 ‘맛있는 박물관 여행’이라는 테마로 12월 여행지를 추천했다.①서울 뮤지엄김치간 종로구 인사동의 뮤지엄김치간(間)은 국내 첫 김치박물관이다. 1986년 김치박물관이란 이름으로 문을 열었고, 2015년 삼성동에서 인사동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뮤지엄김치간으로 재개관했다. 2015년 미국 CNN이 선정한 ‘세계 11대 음식 박물관’에 이름을 올렸다. 박물관 관람은 김치의 발효처럼 조금 느린 템포가 어울린다. 김치의 유래와 종류, 담그는 도구, 보관 공간 등 관련 유물과 디지털 콘텐츠가 전시돼 있다. 김치 담그는 영상을 보며 추억에 잠길 수도 있고, 맛보고 냄새를 맡으며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 4~6층은 테마 공간이다. 커다란 항아리가 벽을 채운 ‘김치마당’에서는 4세기부터 시작된 김치의 역사가 소개된다. 올해 새 단장한 ‘김치사랑방’에서는 부엌에 담긴 김치 이야기가 있고, ‘과학자의 방’은 발효의 과학적인 원리를 알려 준다. 뮤지엄김치간 (02)6002-6456. ②경기 이천 쌀문화전시관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하던 쌀로 유명한 이천쌀의 고장 이천에는 쌀문화전시관이 있다. 국내 쌀 문화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쌀 문화도 살펴볼 수 있다. 15세기 말 이천 부사 복승정의 치적 자료에는 “성종이 세종릉에 성묘하고 환궁하면서 이천에 머물던 중 이천쌀로 밥을 지어 먹었는데 맛이 좋아 진상미로 올리게 됐다”는 기록이 나온다. 이렇게 시작된 이천쌀의 명성은 지금까지 이어진다. 쌀알이 투명하고 밥에 윤기가 도는 추청 품종으로 생산·수확·저장 과정을 깐깐하게 관리해 품질을 고급화했다. 이천 쌀을 즉석에서 도정해 맛볼 수 있는 것은 쌀문화전시관의 자랑이다. 미리 신청하면 가마솥에 밥을 지어 먹을 수도 있다. 도자기 장인들이 모여 이룬 마을 사기막골도예촌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공방과 도자기를 만날 수 있다. 쌀문화전시관 (031)632-6607. ③강원 춘천 막국수체험박물관 춘천은 막국수를 대표하는 고장이다. 예부터 메밀 요리가 발달한 강원도에서 막국수는 먹거리가 많지 않던 시절의 별미이자 겨울을 나는 음식이었다. 춘천 출신 작가 김유정의 소설에도 막국수가 자주 등장한다. 단편소설 ‘솟’에는 “저 건너 산 밑 국수집에는 아직도 마당의 불이 환하다. 아마 노름꾼들이 모여들어 국수를 눌러 먹고 있는 모양이다”라는 대목이 나온다. 여기 등장하는 ‘눌러 먹는 국수’가 막국수다. 막국수를 테마로 한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은 건물부터 국수틀과 가마솥을 본떴다. 춘천 막국수의 유래와 메밀 재배법, 막국수 조리 과정 등을 볼 수 있다. 문화해설사가 들려주는 막국수 이야기를 듣다 보면 흔히 여름 별미로 생각하는 막국수가 사실은 겨울 음식이라는 등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다.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033)244-8869. ④충남 금산 인삼관 금산은 1500년의 찬란한 역사를 자랑하는 인삼의 고장이다. 금산은 고려인삼의 종주지다. 기후와 토양, 일교차 등 인삼 재배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췄다. 단단하고 잔뿌리가 발달해 사포닌 함량이 높은 인삼을 생산한다. 금산인삼관은 인삼 문화·역사의 모든 것을 보여 준다. 금산 인삼의 역사와 재배·제조 과정, 과학적인 우수성부터 인삼을 활용한 100여 가지 음식까지 살펴볼 수 있다. 금산읍 중도리 인삼약초거리에는 전국 3대 약초시장으로 꼽히는 금산인삼약초시장이 있다. 금산 인삼과 약재 수백 종이 거래되는 약초거리는 1년 내내 북적거린다. 한 개에 1500원짜리 수삼튀김, 한잔에 1000원인 인삼먹걸리 등을 맛봐도 좋다. 금산군 문화공보관광과 (041)750-2375.⑤전남 보성 한국차박물관 차가워진 바람에 코끝이 아린 겨울이면 따스한 차 향기가 생각난다. 보성은 새잎 돋는 봄에 많이 찾는 고장이지만 겨울에도 인기가 많다. 한가해진 초록빛 차밭은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기 좋다. 보성은 주변 지역보다 표고가 높아 일교차가 크고 해양성 기후 영향으로 차나무가 잘 자란다. 한국차박물관에서는 차에 대해 배우고, 차와 차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녹차 천연 화장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1~2층에서는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차·다기의 역사와 재배에서 수확까지의 생산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주말에 3층을 방문하면 다례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박물관 주변에는 차밭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와 산책로가 있다. 오는 14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차밭이 빛으로 물드는 보성차밭빛축제가 열린다. 은하수터널과 빛산책로, 디지털차나무 등 빛 조형물은 겨울밤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보성군 문화관광과 (061)850-5215. ⑥경남 밀양 한천박물관 밀양은 식이섬유가 많아 건강식품으로 인기 있는 한천의 본향이자 최대 생산지다. 한천은 우뭇가사리로 만든 우무를 건조한 것으로 양갱이나 젤리에 들어가는 재료로 생각하면 쉽다. 1층 460㎡ 규모의 한천박물관은 작지만 알찬 공간이다. 건강식품으로 유명하지만 제조과정 등은 생소한 한천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해소할 수 있다. 박물관 입구에는 우뭇가사리를 세척하는 데 쓰는 세척기, 우뭇가사리를 삶을 때 쓰는 자숙용 가마솥 등이 있다. 박물관 내 체험관에서는 한천을 이용한 먹거리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물관 건너편에는 한천레스토랑, 한천상점 등이 있어 한천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한천박물관(밀양한천테마파크) 1577-6526.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금은방서 손님인 척 목걸이 들고 달아난 3인조 검거

    금목걸이를 사는 척 하며 착용한 후 그대로 훔쳐 달아난 10~20대 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금은방에서 목걸이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20)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5일 낮 12시쯤 이천의 한 금은방에서 15돈짜리 금목걸이 2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손님으로 가장해 목걸이를 착용한 후 가게 앞에 준비해 둔 렌터카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 등을 분석해 약 4시간 후 용인시에서 이들을 검거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을 상대로 사건경위와 추가 범죄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카드 경쟁력TF 첫 회의...축소될 가능성 높은 부가서비스는?

    금융당국과 카드업계가 고비용 마케팅 관행 개선과 카드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부가서비스 축소 방안이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6일 금융당국과 카드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카드산업 건전화 및 경쟁력 제고 태스크포스(TF)’가 첫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지난달 26일 발표한 카드 수수료 종합개편방안의 후속작업을 위한 의제를 결정했다. 가장 큰 쟁점은 카드 부가서비스 축소다. 금융위원회는 카드사 간 과당경쟁으로 발생한 과도한 부가서비스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우선 TF는 카드사들이 보유한 상품과 수익성 등 전반적인 부가서비스 실태 현황을 조사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본 뒤 과도하다고 판단되는 서비스들은 줄여나갈 것”이라면서 “과거 카드사들이 부가서비스 축소 관련 소송에서 패소한 사례들이 있기 때문에 소비자 편익이 침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과도한 비용을 발생시키는 부가서비스로 항공 마일리지 무제한 적립, 공항 VIP 라운지와 레스토랑 무료 이용 등 혜택을 지적했다. 이밖에도 고객이 쓸수록 카드사가 적자를 보는 상품들은 구조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노조 추천으로 TF에 참여한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존 카드 중에서도 과도한 혜택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형 가맹점에 치우친 고비용 마케팅 구조를 개선하는 것도 주요 의제다. 금융위는 카드사들이 외형 확대를 위해 대형 가맹점에 과도하게 지출하는 마케팅 비용을 감축하면 수익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카드사 노조 측은 초대형 가맹점들이 가격 협상력을 앞세워 부당하게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수수료 개편방안에 연 매출 500억원을 초과하는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율 인상 방안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대형 가맹점들이 마케팅 혜택에 상응하는 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TF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다시 회의를 연 뒤 다음달 말까지 부가서비스 축소 등 세부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금목걸이 절도범이 도주 세 걸음 만에 자수한 사연

    금목걸이 절도범이 도주 세 걸음 만에 자수한 사연

    보석가게에서 금목걸이를 보여 달라고 한 뒤 목에 걸고 도주를 시도한 남성이 세 걸음 만에 범행을 포기했다. 지난달 30일 태국 동부 촌부리의 한 보석가게에 수파차이 판통(27·남)이 들어갔다. 그는 주인에게 물건을 살 것처럼 행동하면서 자신의 목에 굵은 체인 목걸이를 걸었다. 그의 석연찮은 행동을 본 보석가게 주인은 덤덤하게 응대했다. 수파차이의 범죄가 발생하기 전, 이상한 낌새를 느낀 주인이 일찌감치 상점의 출입문을 잠가 놓았기 때문.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수파차이는 굵은 금 목걸이를 한 채 현장을 뜨려다 세 걸음 만에 범행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뒤늦게 문이 잠긴 것을 확인한 그는 이내 체념한 듯 주인에게 훔친 목걸이를 공손하게 반납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수파차이는 넘겨졌고, 경찰은 “범인에게 범행 장면이 담긴 CCTV를 보여주자, 그가 순순히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수파차이는 “최근 일자리를 잃어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 무기는 들고 가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설픈 수파차이의 범행 장면은 보석가게 내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찍혔고, 해당 영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다. 사진 영상=Video Break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잠자는 예금·보험금·포인트… 깨우면 ‘연말 보너스’

    잠자는 예금·보험금·포인트… 깨우면 ‘연말 보너스’

    관리 소홀 땐 범죄 악용·도둑 맞기도 휴면 예·보험금 올 8월 기준 1조 넘어 금융포털 ‘파인’ 조회 1분도 안 걸려 ‘계좌통합관리서비스’로 미리 발견도 주식 자산은 예탁결제원 홈피서 확인재테크를 생활화하고 푼돈도 늘 절약하는 ‘짠테크’를 하면서도 잊고 방치하는 내 자산도 있다. 바로 ‘잠자는 돈’이다. 휴면예금, 휴면보험금 등의 자산은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범죄에 악용되거나 도둑을 맞기도 한다. 시간이 오래 지나면 금융기관이나 유관기관이 수익으로 처리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잠자는 내 돈을 확인하고 거래를 안한다면 없애는 것이 좋은 이유다.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휴면예금은 8246억원, 휴면보험금은 5746억원에 달한다. 이번 연말에는 쌓인 지 약 5년이 되면 소멸되는 카드 포인트나 잘못 냈거나 많이 냈던 보험료나 세금도 꼼꼼히 챙겨보자. 조회하는 곳은 자산 유형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방법은 비슷하다.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FINE)의 ‘잠자는 내 돈 찾기’ 페이지에 조회하는 사이트의 링크가 정리돼 있다. 담당 기관에 전화를 걸어도 된다. 휴대전화 인증이나 공인인증서로 조회할 수 있어 1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은행의 휴면계좌는 은행연합회가 운영하는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sleepmoney.co.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우체국 등의 휴면계좌를 한 번에 볼 수 있다. 예·적금은 5년 이상, 보험금은 3년 이상 거래하지 않으면 휴면계좌가 된다. 자녀의 식비 등을 내기 위해 만들었던 스쿨뱅킹이나 이자 자동이체 통장 등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로만 접속할 수 있고 2003년 이후에 거래가 없던 계좌만 볼 수 있다. 2003년 이전 계좌까지 보고 싶다면 계좌통합관리서비스(accountinfo.or.kr/m.payinfo.or.kr)로 가면 된다. 이 서비스에서는 1년 이상 거래하지 않아 비활동계좌로 분류된 계좌도 확인할 수 있다. 즉 휴면계좌가 되기 전에 발견해 관리할 수 있다. 은행 외에도 저축은행도 조회가 가능하고 지난 4일부터는 상호금융의 휴면 계좌까지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상호금융의 휴면계좌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에서만 확인이 가능하다. 은행권 계좌는 홈페이지에서 바로 계좌를 해지할 수 있다. 본인의 다른 계좌로 잔고를 옮기거나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지정기부금 단체여서 공제한도(개인 10~30%) 안에서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체할 때 세금이나 이체 수수료(약 500원)가 청구될 수 있는데 해지 예상금액이 0원 미만이면 이체는 할 수 없다. 은행 계좌여도 실명인증이 안 된 계좌라면 은행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주식과 관련된 휴면 자산은 대부분 예탁결제원 홈페이지에서 조회하거나 전화해 확인할 수 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미수령 주식은 1574억원, 실기주 과실 배당금은 355억원이다. KB국민·KEB하나은행에서도 주식이 배정됐지만 아직 받지 않은 주식(미수령 주식)이나 주식을 출고하고 명의를 본인 명의로 바꾸지 않은 주식(실기주 과실)을 조회할 수 있다. 미수령 주식은 본인의 주민등록번호와 공인인증서 또는 휴대전화 인증으로 볼 수 있지만 실기주 과실 조회는 회사명, 회수, 주권번호가 있어야 한다. 미수령 주식을 찾으려면 예탁결제원이나 국민은행, 하나은행에서 신분증과 증권카드 등을 확인하고 받을 수 있다. 실기주 과실은 증권회사에 실물 주식을 넣은 다음에 청구해야 한다. 주권을 잃어버렸다면 분실신고해 재발행받아야 한다. 다만 6개월간 거래가 없는 10만원 이하 주식 계좌인 휴면 주식 계좌는 통합 조회하는 서비스가 없어 개별 증권사에 휴면 계좌 조회 서비스에서 찾아야 한다. 신용카드 포인트는 여신금융협회의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www.cardpoint.or.kr)에서, 환급받지 못했던 공과금 등은 민원 24에서 볼 수 있다. 자산을 맡겼던 금융기관이 파산했다면 예금보험공사(http://www.kdic.or.kr/protect/custom_not_receive_search.do)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은행권 취약차주 대출원금 최대 45% 감면 추진

    취약계층·3개월 이상 연체자 대상될 듯 세부 내용 확정한 뒤 내년 상반기 적용 신불자 양산 차단…도덕적 해이 논란도 취약차주를 상대로 은행 대출 원금의 최대 45%를 감면해주는 채무조정제도 도입이 추진된다. 금리 상승 국면에서 신용불량자 양산을 차단하겠다는 취지지만 도덕적 해이 논란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시중은행들은 ‘은행권 취약차주 부담 완화 방안’의 세부 사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는 윤석헌 금감원장이 지난 7월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금융감독 혁신 17개 과제 중 하나다. 핵심 내용은 취약차주가 빚을 갚지 못해 신용회복위원회나 법원의 채무조정에 들어가기 전 은행에서 미리 채무조정을 하는 것이다. 금감원과 은행권은 올해 안에 방안의 세부 내용을 확정한 뒤 내년 상반기부터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실업·폐업·질병 등으로 빚을 갚기 어려워진 이들이 3개월 이상 연체한 경우가 될 전망이다. 이들 중 은행 신용대출 원금이 월소득의 35배 이상이라 사실상 대출 상환이 어려워진 경우 대출 원금을 최대 45%까지 감면해주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신용회복위에서 대출 원금의 30%를 감면해 주기 때문에 그보다는 감면 수준이 높아야 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면서 “은행들도 감면 방향이나 수준에 대해선 동의하고 있지만 세부 실행 방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금감원과 은행들은 대출원금을 직접 감면해주는 방법과 대환 등을 통해 상환 기간을 연장해주는 방안 등을 놓고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들은 지금도 장기 연체로 손실 처리한 대출에 대해 개별 심사를 통해 대출 원금의 일부를 감면해주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부실 대출에 대한 선제 대응이기 때문에 실제 비용 부담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일부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이와는 별도로 금융사와 독립적인 입장에서 취약차주 대상 사적 채무 조정을 중재할 수 있는 제3의 중재·상담기관을 설립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전국에 낡은 배관 686㎞, 언제 터질지 모르는 ‘지뢰’

    난방온수 사용 급증하면 압력 높아져 2007년 이후 파열 80%가 노후화 때문 한파주의보가 내린 지난 4일 오후 8시 41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서 발생한 온수공급용 배관 파열사고는 30년이 다 된 낡은 배관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5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난방온수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뜨거운 물이 27년 된 낡은 강철배관에 가득 차 공급되면서 압력이 높아져 용접 부위에 금이 가 터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 일산·분당 등 1991년에 만들어진 1기 신도시에서는 온수공급용 배관 파열사고가 연례행사처럼 발생한다. 백석동에서는 2016년에도 같은 사고가 일어났으며, 분당에서도 지난 2월과 3월 2차례 있었다. 모두 다 1㎝ 두께의 배관 노후화로 확인됐다. 지역난방공사 조사결과 2007년 이후 전국에서 발생한 난방배관 파열사고 약 30건 중 80%가 배관 노후화가 원인이다. 경기도가 지난해 2014∼2016년 발생한 도로 지반 침하 240건의 원인을 조사한 결과도 같다. 4건 중 3건이 낡은 상·하수도관 때문으로 분석됐다. 곽대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날 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열수송관 현황‘에 따르면 공사가 관리하는 열수송관 총 2164㎞(2열) 중 32%인 686㎞가 20년 이상 된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는 2009~2012년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이 진행한 열수송관 기대수명 연구결과를 근거로 열수송관의 기대수명을 공급관 40년, 회수관 50년으로 판단한다. 그러나 20~30년이 지난 배관에서 지속적으로 사고가 발생하자, 지난해 12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의뢰해 내년 말 완료 목표로 장기사용 열수송관 건전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반이 약해졌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장석환 대진대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백석동 일대는 과거 농경지였고 한강과 가까우며 지하 수위도 높아 지반이 변형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파열사고 현장과 사망자 빈소를 찾은 뒤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사고를 계기로 위험한 곳은 긴급점검을 해서 우선 1주일 내에 조치하고, 문제가 되는 배관 686㎞ 전체를 한 달간 정밀 진단을 하겠다”며 “1998년 이전부터 쓰는 열 수송관의 경우 당시에는 연결고리 탐색을 하는 공법이 적용되지 않아 대부분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유통업계, 연말 홈파티족 겨냥해 ‘나심비’ 좋은 아이템 혜택 선보여

    유통업계, 연말 홈파티족 겨냥해 ‘나심비’ 좋은 아이템 혜택 선보여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가격 대비해 성능을 따지는 ‘가성비’에 더해 소비로 인한 만족감을 중요시하는 ‘나심비’가 뜨고 있다. ‘가성비’에 ‘나’와 ‘심리’를 합성한 신조어로, 내가 만족할 수 있다면 망설임 없이 소비하는 젊은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여럿이 모여 떠들썩한 송년회를 즐기기보다 가족 및 지인들과 소박하게 보내는 특별한 연말 홈파티를 기획하는 이들이 늘면서 유통업계는 연말 홈파티족의 심리적 만족도를 높여줄 혜택과 감성으로 ‘나심비족’ 공략에 나서고 있다. 좋은 분위기, 품격 있는 음식과 함께 홈파티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커피다.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의 커피 머신은 비교할 수 없는 크레마와 최상 품질의 커피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홈카페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빛, 수분, 공기를 철저히 막아 그라인딩된 로스팅 커피가 지닌 약 900여가지의 아로마를 보존해 최상 품질의 커피를 고스란히 맛볼 수 있다. 우유거품기 에어로치노를 활용하면 우유를 끓일 필요 없이 간단히 라테나 카푸치노 등 다양한 밀크 레시피를 활용할 수 있어 홈파티를 손님의 취향을 고려하는 나심비족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특히 네스프레소 버츄오(Vertuo)는 원터치 바코드 테크놀로지로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캡슐 고유의 바코드를 자동으로 인식해 추출 시간, 속도, 온도, 커피 스타일, 추출 전 커피를 우려내는 프리 웨팅(pre-wetting)등 최적의 조건을 자동으로 맞추어 완벽한 커피를 만들어준다. 25가지 다양한 커피를 머그(230 ml), 에스프레소(40 ml), 더블 에스프레소(80 ml), 그랑 룽고(150 ml), 알토(414 ml) 등 총 5가지의 커피 스타일로 즐길 수 있어 다양한 사람들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충분하다. 네스프레소는 연말 페스티브 시즌을 맞아 한정 기간 동안 회전 추출로 풍성한 크레마와 깊은 바디감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버츄오’와 ‘버츄오 플러스’에 대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버츄오 혹은 버츄오 플러스 구매 시 5만원 머신 할인을 제공하며, 에어로치노와 함께 구매할 경우 5만원 머신 할인과 2만원 커피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홈파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이다. 잠들기 전 주문하면 아침에 문 앞에서 신선한 음식을 받아볼 수 있는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는 모바일 프리미엄 마트 ‘마켓컬리’는 연말을 맞아 12월 31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담은 연말 기획전을 진행한다. 마켓컬리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12월 한 달간 매주 월, 수, 금 오전 11시 마켓컬리의 베스트 상품과 제철 식재료 등을 파격 할인해 판매하는 ‘산타딜’을 선보인다. 또 크리스마스와 연말 홈파티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홈파티 골라담기’ 예약전을 진행한다. 파티 음식으로 제격인 비프&BBQ, 해산물, 타파스 요리 등 원하는 메뉴를 사전 예약하면 25~28일, 29일, 30일 중 원하는 날짜에 받아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 기간 동안 한끼 식사로 손색없는 밀키트와 가정간편식 상품군도 대폭 강화했다. 우선 ‘Kurly Town 맛집탐방 기획전’을 통해 유명 레스토랑의 음식을 예약 없이 맛볼 수 있도록 설성목장과 게방식당의 상품을 각각 최대 20%, 15%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상품을 구매하고 후기를 남기는 고객 중 160명을 추첨해 맛집 식사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한해 동안 마켓컬리를 이용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특별 선물과 가격 할인 혜택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먼저 12월 한 달간 누적 결제 금액 50만원이 넘으면 한정판 에디션으로 구성된 ‘컬리 온리 럭키박스’를 제공한다. 그중 21개 럭키박스에는 최대 1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적립금 쿠폰도 함께 포함된다. 사람들이 모인 즐거운 홈파티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악이다. 프리미엄 가전업계도 홈파티를 즐기는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해 홈파티에 필요한 제품들에 연말 한정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보스(BOSE)는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오는 12월 25일까지 보스의 인기있는 제품들을 최대 50만원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보스 2018 연말 세일’을 진행한다. 보스는 고품질 사운드 및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만족도 높은 제품으로 사랑 받아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출시된 신제품인 완전 무선 이어폰 ‘사운드스포츠 프리’와 노이즈 캔슬링 무선 헤드폰 ‘QC35 II’을 비롯해 올인원 홈오디오 ‘웨이브 사운드터치 뮤직 시스템 IV’, ‘사운드링크 리볼브/리볼브+’ 블루투스 스피커 등의 스테디셀러들도 포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영화] ‘데스티네이션 웨딩’ 19금 예고편

    [새영화] ‘데스티네이션 웨딩’ 19금 예고편

    영화 ‘데스티네이션 웨딩’이 19금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재즈풍의 BGM과 달리, 선정적이고 코믹한 대사와 장면들이 담겨 있다. 어딘가 야릇한 듯 달달한 두 남녀의 모습은 로맨틱 코미디의 즐거움을 예상케 한다. 타인의 결혼식장에서 하객으로 만난 매력적인 두 남녀의 러브 스토리는 사랑과 연애에 접근하는 ‘성숙도’ 측면에서 진솔하고 공감하기 쉬운 ‘어른 로맨스’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작품 속 캐릭터 ‘프랭크’와 ‘린제이’는 단순히 “사랑은 아름답다!”를 외치지 않고,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연애와 사랑의 문제점은 이런 것이다. 다만, 모두들 모른 척 할 뿐”이라며 상처도 받아보고 즐거움도 느껴본 성인들의 진한 연애담을 그리고 있다. 영화는 오는 12월 13일 개봉된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금천, 가산동 흙막이 붕괴 공사현장 안전 이상없음 최종 확인

    지난 8월 서울 금천구 가산동 오피스텔 공사장 흙막이 붕괴 사고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해당 건축물과 지반이 모두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금천구는 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진단 결과를 발표하고 사고 원인으로 오피스텔 공사장의 부실한 흙막이 설계를 지목했다. 이에 따라 구는 흙막이 설계자, 이를 확인하지 않은 공사시공자와 감리자를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안전진단에는 사고 지역 아파트뿐만 아니라 인접한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포함됐다. 점검 결과 건물 외관과 슬래브, 보, 벽체, 기초 등 모든 구조부재는 안전성에 영향을 줄 만한 결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우건설의 오피스텔 공사 재개 여부는 피해 주민과 합의 과정을 지켜보며 결정할 예정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정재현 부천시의원, “부천시 어린이집 87곳 최저임금법 위반 의혹있다” 제기

    정재현 부천시의원, “부천시 어린이집 87곳 최저임금법 위반 의혹있다” 제기

    “부천시가 월 40만원 인건비를 지원하는데도 최저임금을 주지 않는다는 것은 이해가 안 됩니다. 이달 말까지 체불임금 전액을 조리사에게 지급하지 않으면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에 진정서를 제출하겠습니다.” 정재현 경기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은 부천내 어린이집들이 시한테 매월 조리사 인건비 일부를 지원받으면서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급여를 조리사들에게 지급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정 위원장은 4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시에서 조리사 인건비를 지원하는 민간과 가정어린이집을 포함해 모두 424곳 중 지난달 87곳이 최저임금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조리사 인건비는 정부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은 월 40만원 지원받고 평가 미인증 어린이집은 월 20만원을 지원받는다. 인건비를 지원받는 어린이집은 자비(부담금)를 더해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한다. 올해 11월 기준 하루 3시간씩 주 15시간 근무하는 조리사 최저임금은 주휴수당을 포함해 월 58만 8244원이다. 정 위원장이 이날 공개한 87곳의 어린이집 가운데 Y어린이집은 주 5일 하루 7시간 일한 W조리사에게 월 80만원을 줬다. 최저임금을 적용해 계산하면 월 32만 5040원을 덜 지급한 셈이다. N어린이집도 한 달에 26만 5040원을 체납해 5년 4개월째 근무 중인 M조리사에게 총 2000여만원을 체불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중 11월 한 달 가장 최고의 체납액을 기록한 곳은 O어린이집으로 월 32만 5040원을 체불해 2년 6개월째 근무 중인 G조리사에게 모두 975만원의 최저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는 어린이집 경영 개선 차원에서 조리사 인건비를 추가로 10만~20만원 늘려 지급하겠다며 총 예산 17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상정해 심의 중에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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