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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B하나은행, 중고차·오토바이 살 때 5000만원 年 2.3% 대출

    KEB하나은행, 중고차·오토바이 살 때 5000만원 年 2.3% 대출

    KEB하나은행이 대상과 혜택을 대폭 늘린 자동차대출 신상품 ‘안심오토론’을 내놨다. 2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안심오토론은 신차와 중고차, 오토바이를 사는 고객을 위한 상품으로 최대 5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로 신청 가능하다. 금리는 최저 연 3.486%이지만 차량 구입자금 300만원 이상을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2% 캐시백을 받을 수 있어 연 2.3% 수준으로 대출받는 효과가 있다. 안심오토론은 ▲개인 간 중고차 직거래 ▲260㏄ 이하 오토바이 ▲리스·렌터카 계약 시 초기 보증금이나 선납금 등도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보유 중인 고금리 자동차대출의 상환 용도로도 쓸 수 있다. 중고차 구입 및 자동차대출 대환 고객에게는 성능점검·수리보증연장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생활 속 환경교육 ‘금천에코교실’ 새달부터 맞춤형 프로그램 진행

    서울 금천구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금천구가 다음달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금천에코센터에서 ‘2019 반갑다! 금천에코교실’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2013년 전국 최초로 구 종합청사에 기후변화 대응 홍보·교육관인 금천에코센터를 건립한 이후 해마다 진행한다. 연간 8000명이 참여하고 있다. 국가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을 받은 ‘환경박사 닥터 에코’, ‘녹색에너지를 탐색!하다’, ‘도전! 쓰레기 다이어트’ 등을 비롯해 ‘한내 생태탐방’, ‘어르신 기후변화 적응하기’ 등 모두 1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엔 최근의 기후환경 변화에 발맞춰 보드게임을 통해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와 대응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수업을 신설했다. 평일 단체, 주말엔 개인 또는 가족 단위로 신청을 받아 운영한다. 윤정희 환경과장은 “금천에코교실을 통해 더 많은 구민이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등 저탄소생활 실천 운동과 기후변화 대응에 가까워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反화웨이 동맹’ 사우디 이어 UAE도 이탈

    미국의 중동 우방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아랍에미리트(UAE)도 중국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겠다고 밝혀 미국이 주장하는 ‘반(反)화웨이 동맹’에 금이 가고 있다. UAE 국영 통신회사 에티살라트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월드 모바일 콩그레스(WMC)에서 화웨이와 5세대 이동통신(5G) 구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특히 에티살라트와 화웨이의 계약은 미국의 통상 및 국방 부처 대표가 직접 UAE 통신회사와 정부 당국자를 만나 경고를 했음에도 이뤄졌다.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 22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으며 화웨이는 올해부터 사우디에 5G 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영국 당국은 지난주 화웨이 장비 배제가 국가 통신망 안보에 필요하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으며 독일, 체코, 폴란드, 프랑스 등도 화웨이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을 검토 중이다. 한편 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미국이 범죄인 인도를 요구 중인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에 대한 조사에서도 미 법무부에 불리한 내용이 공개됐다. 스카이컴과 거래한 HSBC은행 자료에 따르면 “스카이컴은 화웨이의 사업 상대이며 화웨이는 2007년 스카이컴의 지분을 모두 팔아 치웠다”고 명시돼 있다. 미국은 중국 기업이 공산당에 협력할 수밖에 없다며 화웨이 장비의 안보 저해 위험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화웨이 측은 정보를 빼내는 ‘백도어’와 같은 장치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조직원이? 美가 반출?…IS 은닉한 금괴 40t 오리무중

    시리아통신 “미군, 전리품처럼 가져가” CNN “조직원 1000명 2억弗 들고 도주” 2014년부터 시리아 동부와 이라크 서북부를 점거했던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패퇴하면서 IS 수뇌부가 약탈한 것으로 알려진 금괴와 현금의 행방에 관심이 쏠린다. 시리아 동부 어딘가에 은닉됐다는 소문과 함께 도주한 IS 조직원이나 시리아 주둔 미군이 반출했다는 등 다양한 주장이 제기됐지만 오리무중이다. 26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시리아인권관측소 라미 압델 라흐만 대표는 최근 “IS가 금괴(골드바) 40t과 현금 수백만 달러를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즈조르주 어딘가에 숨겨 놨다는 정보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라흐만 대표는 “은닉한 금과 현금은 이라크 모술에 있는 이라크 중앙은행 금고에서 훔쳐 낸 자산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IS는 실제로 시리아와 이라크의 점령지를 수탈해 경제적 이익을 많이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라크 중앙은행도 2017년 IS가 모술 등을 점령한 기간에 약탈한 자산이 7억 달러(약 8000억원)에 달한다고 확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과 적대적인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은 현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미군이 시리아 하사카주에서 ‘전리품’으로 IS의 금이 들어 있는 대형 상자들을 헬리콥터로 반출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미군이 생포한 IS 지휘관으로부터 금의 소재를 파악했고, 그 대가로 이들의 도주를 보장했다”고 주장했다. 터키 친정부 매체 사바흐는 “미군이 IS의 금을 실어 나르면서 일부를 쿠르드 민병대 인민수비대(YPG)에 나눠 줬다”고 보도했다. 반면 미 CNN은 1000명이 넘는 IS 조직원이 최대 2억 달러에 이르는 현금을 들고 이라크 등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군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다 고쳤어요” ‘연애코치’ 박나래, 소개팅 망하는 이유

    “다 고쳤어요” ‘연애코치’ 박나래, 소개팅 망하는 이유

    라이프타임 ‘밝히는 연애코치’ 박나래가 웃픈 소개팅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26일 방송된 라이프타임 채널 ‘밝히는 연애코치’에서는 봄을 맞은 연애코치들의 소개팅과 헌팅 경험담이 공개됐다. 특히, 박나래는 남을 웃기고 싶어하는 직업병 때문에 실패한 소개팅 흑역사를 밝혀 안타까움과 폭소를 함께 유발했다. 또, 박나래는 외모를 칭찬하는 상대방에게 “이거 다 고친 거에요”라고 대답하거나, 술 한잔 하겠냐는 권유에 “먹고 죽자는 거냐”라며 특유의 입담 직업병을 밝혔다고. 한편, 신동엽은 “나는 소개팅말고 헌팅파다”라고 밝히며 소개팅과 헌팅부터 길거리 스킨십 수위까지 역대급 갑론을박을 유발하기도 했다. 라이프타임 ‘밝히는 연애코치’에서는 신동엽, 박나래, 홍석천, 한혜연, 임현주, 정혁 등이 애인의 ‘19금 테크닉’에 과도한 자신감에 대해 대처하는 솔직한 조언을 전했다. 특히, 임현주는 평소 이미지와는 달리 과감한 입담으로 ‘연애천재’다운 면모를 뽐냈다고. 또, 박나래는 남친에게 “별로라고 밝히면 자존감이 뚝 떨어져 아예 안 될 수도 있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어제 방송에서는 ‘밝히는 연애코치’에서 ‘사이다 쎈 언니’로 활동하고 있는 한혜연의 속 시원한 일 대일 연애코칭이 다뤄졌다. 6살 차이가 나는 연하 남자친구의 과도한 스킨십에 대한 고민 등 연상연하 커플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다뤄 시청자들의 현실공감을 유발했다. 특히, 연하남 전문이라고 밝혔던 한혜연은 특유의 ‘사이다’ 연애상담으로 대리만족을 줬다고. 라이프타임 채널의 연애상담쇼 ‘밝히는 연애코치’는 ‘밝히는 연애코치’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공식계정 (@lovecoachtv)를 통해 다양한 연애 사연을 모집 중이다. 시청자들이 직접 보낸 연애 사연에 ‘연애고수’ 신동엽, 박나래, 홍석천, 한혜연 등 연애코치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들로 매 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씨줄날줄] 공익신고자 김태우/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공익신고자 김태우/박록삼 논설위원

    공익신고는 세상을 바꾼다. 미국이 ‘통킹만 사건’을 조작해 일으킨 베트남 전쟁의 추악함도, 닉슨 미 대통령이 은폐하고자 했던 ‘워터게이트 사건’도 공익신고로 세상에 드러났다. 국내는 1990년 이문옥 감사관의 대기업 부동산 투기에 대한 감사 중단 외압 양심선언을 시작으로 공익신고의 물꼬가 트였다. 윤석양 이병의 군 보안사의 민간인 사찰 폭로, 이지문 중위의 군 부재자 투표 부정, 그리고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등까지 공익신고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한 축이었다. 내부 기밀에 접근할 수 있는 이는 내부 구성원뿐이다. 이들은 불의를 외면하지 않은 대가로 동료들에게 배신자라는 손가락질을 받았고, 감옥에 갇혔고, 경제적으로 큰 불이익을 받았다. 이 탓에 많은 이들은 불합리한 관행과 부정부패 앞에서도 움츠러든 채 눈치를 보며 몸을 사릴 수밖에 없었다. 2011년 뒤늦게나마 공익신고자보호법이 만들어진 배경이었다. 공익신고자들이 겪었던 불이익, 2차 피해 등을 더이상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22일 국민권익위원회는 김태우 전 수사관을 “(그의 해임은) 불이익 조치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도 어쨌든 “공익신고자”라고 인정했다. 청와대의 심기는 불편한 듯하다. 청와대 측은 “김 전 수사관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이 내려지지 않아 공익신고자로 볼 수 없다”고 반발했다. 물론 그는 진정한 의미의 의로운 공익신고자가 아닐 수도 있다. 공익신고 내용과 무관하게 골프 접대 등 비위 혐의로 청와대에서 검찰로 원대복귀한 뒤 검찰 징계위에서 해임된 탓이다. 그는 해임 사흘 전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 등을 공익침해 행위로 권익위에 신고했다. 설령 김 전 수사관이 제도를 악용한다는 의심이 들거나 실제 그의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나더라도 그것은 차후의 문제다. 청와대의 압박은 자칫 정치적 이해관계를 따지다 공익신고제도를 위축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천리마를 찾던 왕이 죽은 천리마의 뼈를 오백금 주고 산 ‘매사마골’(買死馬骨)의 교훈은 명징하다. 눈앞의 손익 대신 진심을 알린 것이다. 그래야 천리마를 구하고 인재를 얻을 수 있다. 마찬가지다. 공익신고는 사회 곳곳의 부정부패를 막는 소금 역할을 해왔고,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 그러려면 죽은 말의 뼈까지 사는 마음으로 넓게 품어야 한다. 지금도 곳곳 공공기관 등에서 배신자 낙인과 각종 불이익을 겁내며 좌고우면하는 ‘예비 공익신고자’들이 있다. 이들이 당당히 공익신고에 나서고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이문옥, 이지문, 윤석양 등으로 열거되는 공익신고자 순서에 불의에 쉽게 항복하지 않을 ‘당신’도 있기 때문이다. youngtan@seoul.co.kr
  • 천년의 숨결…‘고려청자의 기원’ 항아리 국보 된다

    천년의 숨결…‘고려청자의 기원’ 항아리 국보 된다

    고려청자의 기원이라고 알려진 ‘청자 순화4년명 항아리’가 국보로 승격된다. 문화재청은 우리나라 청자 제작의 시원이라 일컬어지는 보물 제237호 ‘청자 순화4년명 항아리’를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1963년 1월 보물로 지정된 이 항아리는 고려 태조를 비롯한 선대 임금들의 제사를 위해 건립한 태묘(太廟)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제작된 왕실 제기(祭器)다. 항아리 밑바닥 면에 ‘순화사년 계사 태묘제일실 향기 장최길회 조’(淳化四年 癸巳 太廟第一室 享器 匠崔吉會 造)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순화’는 북송(北宋) 태종의 네 번째 연호이며 ‘4년 계사’는 993년, ‘향기’는 제사용 그릇을 가리킨다. ‘993년 태조 제1실 향기로서 장인 최길회가 만들었다’는 의미다. 1910년쯤 세상에 처음 공개된 것으로 알려진 이 항아리의 발굴 경위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일제강점기 일본인 소장가들을 거쳐 이화여대 박물관이 1957년에 구매했다. 항아리는 높이 35.2㎝에 문양이 없는 긴 형태로 입구가 넓고 곧게 섰으며 몸체는 어깨 부분이 넓은 유선형이다. 표면에 작은 기포와 유약이 굳으면서 생긴 미세한 금이 있으나 바탕흙인 태토(胎土)의 품질이 뛰어나다. 초기 청자 가운데 드문 대형 항아리로, 그 형태가 비슷한 사례가 없다. 특히 바닥에 새겨진 명문을 통해 제작 시기와 용도, 사용처, 제작자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초기 청자를 대표하는 편년 자료로서 가치를 높게 평가받았다. 한편 일연이 삼국유사를 완성한 사찰로 알려진 경북 군위 인각사의 건물터 동쪽 유구(遺構·건물의 자취)에서 발견된 금속공예품 및 청자 18점으로 구성된 ‘군위 인각사 출토 공양구 일괄’과 원나라 유인초(劉仁初)가 당시 과거 시험의 합격 답안을 주제별로 분류해 1341년 새로 편집해 고려·조선시대 금속활자로 찍은 ‘신간유편역거삼장문선대책 권5~6’은 보물로 각각 지정 예고됐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금 투자할 때 거래비용 KRX금시장 가장 저렴

    금 투자할 때 거래비용 KRX금시장 가장 저렴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5일 코스피는 종가 기준 2232.56으로 지난해 1월 2일보다 9.96% 떨어졌지만 국제 금시세는 1g에 4만 7990원으로 같은 기간 7.46% 올랐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거래소의 KRX금시장, 금 상장지수펀드(ETF), 시중은행의 골드뱅킹, 금은방 실물 매매 등이 있다. 거래비용이 가장 적은 곳은 KRX금시장이다. 가격이 국제 시세의 100.2~100.3% 수준으로 102~103%인 다른 업체들보다 싸다. 또 금 매매차익에 15.4%의 배당소득세가 붙는데 KRX금시장은 사실상 비과세다. 금에 투자한 뒤 실물로 바꾸면 10% 부가가치세를 내야 하는데 KRX금시장에서 금을 사서 되팔면 부가가치세를 내지 않는다. 수수료도 금 ETF는 0.8~1.0%, 골드뱅킹은 2%인데 KRX금시장은 0.6%이다. KRX금시장에서 거래하려면 증권사 지점에서 금 거래 계좌를 만들고 전화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스마트폰으로 주문하면 된다. 금은 1g 단위로 팔아서 소액 투자할 수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유리함 속 폴더블폰, 왜 못 만지게 할까

    유리함 속 폴더블폰, 왜 못 만지게 할까

    ‘이것은 스마트폰 전시인가, 보석 전시인가.’ 25일(현지시간) 개막한 ‘MWC19 바르셀로나’에 폴더블폰·5G폰 등 신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폰이 대거 공개됐지만, 정작 관람객들은 기기를 만져 보지도 못하고 있다. 폴더블폰과 5G폰은 유리 전시함에 넣어져 ‘관람’만 허용했다. 폴더블폰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와 화웨이의 ‘메이트X’뿐 아니라 퀄컴 부스에 전시된 여러 제조사의 5G폰 역시 유리함 속에 놓였다. 삼성전자 직원이 표면을 닦으려고 잠시 ‘갤럭시 폴드’를 꺼내 든 사이 유리벽 없이 실물을 ‘영접’한 미디어와 관람객들의 플래시가 일제히 터지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고가 보석을 전시하듯 폴더블폰과 5G폰을 유리함 속에 감춘 이유를 두고 여러 분석이 나온다. 기술 유출을 우려해 관람을 제한했다는 게 가장 유력한 이유다. 폴더블폰의 경우 기기 외양뿐 아니라 접었을 때와 펼쳤을 때 애플리케이션(앱)을 어떻게 배치하는지, 접히는 부분인 경첩(힌지·Hinge)을 어떻게 제작했는지 등 디자인적 요소가 주요 기술이기 때문에 출시 전 외양 공개를 꺼린다는 것이다. 제조사들은 ‘기술 유출 우려로 폴더블폰을 내놓고 자랑하지 못한다’는 이 분석을 적극 부인하지 않았다. 제조사에 다소 불리한 내용의 분석도 있다. 공개 이후에도 여전히 경량화 등 기기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어서 제한적인 공개밖에 할 수 없었다는 추측이다. 체험형 공개를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한다는 취지다. 특히 힌지 기술 완성도를 놓고도 논란이 제기되는데, 실제 유리함 너머로 갤럭시 폴드와 메이트X 전부 접히는 부분에서 미세한 금을 봤다는 관람평도 나오고 있다. 전시 과정에서 사고라도 발생하면 출시 전에 제품 이미지만 나빠질 뿐 득 될 게 없기 때문에 ‘신비주의 마케팅’이 불가피했던 측면도 있다. 스마트폰·태블릿을 실제 쓸 때에도 드물지 않게 일어나는 폴더블폰 액정 깨짐 사고가 발생하거나, 5G 통신망이 완벽하게 구축되지 않은 전시장에서 앱 구동 중 오류라도 포착되면 제품 이미지를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서울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여기는 중국] 쓰촨성 일대, 이틀 간 3차례 지진…원인은 인재?

    [여기는 중국] 쓰촨성 일대, 이틀 간 3차례 지진…원인은 인재?

    중국 쓰촨성 자궁시(自贡市) 룽현(荣县) 일대에서 지난 24~25일 양일간 총 3회에 걸쳐 지진이 발생, 약 1만 3260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최초로 지진이 감지된 것은 지난 24일 5시 38분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 이후 이튿날 8시 40분 경 규모 4.3, 같은 날 오후 1시 10분 경 규모 4.9의 지진이 3차례 연이어 발생했다. 현지 지역언론 ‘쓰촨자이시엔(四川在线)’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깊이 5km의 진원으로 예측, 지진 발생 일대에서는 파편 등 낙하물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붕괴된 가옥과 침수 피해 가옥 등은 약 1만 911칸에 달하는 등 1139만 위안(약 20억 원)의 경제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현지 지역 정부는 집계했다. 현재 룽현 지역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 피해 복구 지휘부를 구성, 재해 상황 점검 및 재난 구조, 재해 방어 등을 위한 7개 부서를 현장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추가 지진 발생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이 지역 일대에는 지진 비상 매뉴얼에 따라 3급 긴급 조치를 발부된 상태다. 이에 따라 리강(李刚) 자궁시 서기 등 현지 지도부가 현장에 파견, 피해 복구 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 발생이 이어졌던 지난 24~25일 자궁시 룽현에 거주하는 천 여사(간호사)는 “병원에서 근무중에 지진으로 건물이 크게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면서 “특히 지진 발생 당시 병실 내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환자들은 양 옆으로 흔들리는 침대 탓에 대피 등의 큰 소동이 벌어졌었다”고 설명했다. 지진 피해를 입었다는 또 다른 룽현 주민 류 씨는 “25일 오후 1시 경 집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침대가 크게 흔들리는 것을 느끼고 잠에서 깼다”면서 “우리 집은 낡은 아파트 단지에 소재한 7층에 위치, 지진 피해로 인해 벽면 전체가 금이 간 상태”라고 했다. 다만, 지난 이틀 간 이어진 지진의 발생 원인이 인근 지역에서 채취 중이었던 가스 배관 개발 사업 탓이라는 목소리가 제기된 상황이다. 실제로 해당 지진 발생 직후 쓰촨성 지진국(四川省地震局)이 운영하는 공식 웨이보(微博)에는 ‘중국 지진중앙센터 연구원과의 긴급 회동 사실을 게재, 이 일대에서 규모 5급 이상의 지진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지진 발생 지역 인근에서 최근 지속적으로 이어졌던 가스 개발 사례가 일반에 공개, 지나친 난개발로 인한 ‘인재(人災)’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된 상황이다. 이 같은 주민들의 지적에 대해 쓰촨성 지진국 측 역시 26일 오후 기자 간담회를 개최, ‘이 일대는 역사적으로 지진 활동 기록이 전무했던 지역’이라는 입장을 밝히는 등 가스 채굴 등의 난개발로 인한 지진 발생이라는 비판의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두팡(杜方) 지진국 소속 연구원은 “이 일대는 일명 ‘서강동약(西强東弱)’으로 불리는 지역으로 대부분의 지진 발생은 쓰촨성 서부 지역에 밀집돼 있다”면서 “이번에 지진이 연이어 발생한 일대는 대표적인 쓰촨성 동부 지역이라는 점에서 강진 발생 우려가 없었던 장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쓰촨성 일대에서 발생한 약 2000건에 달하는 지진 발생 사례를 분석한 결과 쓰촨성 동부 지역에서 규모 5급 이상의 강력한 지진 발생은 역사상 기록된 사례가 없었다”면서 “이 일대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 발생 사례는 지난 1905년 규모 5급의 지진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지역의 경우 인구 밀도가 높고, 지진의 진동이 강했다는 점에서 인근 주민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한 사례였다”고 분석, “쓰촨성 일대에 건축된 주택의 경우 규모 8.0의 지진에도 붕괴되지 않을 정도의 내구성을 갖춘 사례가 상당하다는 점에서 향후 추가 지진 피해 발생 우려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 같은 주민들의 지속적인 비난에 대해 해당 ‘예옌가스개발기업(页岩气开发企业)’은 지진 원인 분석 및 주민의 안전한 대피 등의 이유로 현재 가스 채굴 사업을 중단한 상태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붐, 열애 인정했는데 상대방은 부인 “나는 유령을 만났나”

    붐, 열애 인정했는데 상대방은 부인 “나는 유령을 만났나”

    붐이 열애설 당시 엇갈렸던 입장에 대해 밝힌다. 27일 방송되는 MBN ‘연애DNA연구소X’에서 붐은 공개 연애에 대해 입을 연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붐은 “난 연애를 공개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시윤에게 “배우들은 비밀연애 많이 하냐”고 물었고, 윤시윤은 “아무래도 공개하기 어려우니깐 그런 경우가 있다”고 답했다. 윤시윤은 붐에게 “공개 연애하면 힘드냐”고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지며 웃음을 지었다. 그러자 신봉선은 “붐 씨 들킨 적 있지 않냐”고 물었고, 붐은 “들킨 적은 없다. 그냥 오해다”라고 답했다. 붐은 “경솔했던 부분들이 많이 있었다. 나는 만난다고 했는데 상대방이 아니라고 한 적도 있고...”라고 말끝을 흐리며 쓴웃음을 지었다. 그는 “나는 OK라고 했는데 상대방은 NO라고 했을 때 세상 창피했다”며 열애설 당시 엇갈린 입장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또한 그는 “나는 누구를 만난 건가. 유령인가”라며 ‘셀프 디스’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는 출연진들이 모두 감탄한 ‘서강준+김재원’을 닮은 주인공과 방송 중 19금 멘트가 폭주한 화끈한 토크 현장이 함께 공개된다. ‘연애DNA연구소X’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 = MBN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승리 성접대 의혹, “조작된 문자” yg엔터테인먼트 발끈 [공식입장]

    승리 성접대 의혹, “조작된 문자” yg엔터테인먼트 발끈 [공식입장]

    YG 엔터테인먼트가 빅뱅 승리의 성접대 카카오톡(카톡) 보도를 부인했다. 26일 YG 엔터테인먼트는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되었으며,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빅뱅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 “YG는 유지해 왔던 기조대로 가짜 뉴스를 비롯한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대응 할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2015년 말 투자자들을 접대하기 위해 클럽 아레나 직원인 김씨와 카톡 대화를 나눴다. 카톡 메시지에서는 승리가 직원 김 씨에게 “여자는?”이라고 묻는 한편 “잘 주는 애들로”라며 성 접대가 가능한 여성들을 불러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유리홀딩스의 대표 유 씨 역시 “여자들을 준비하고 있으니까 여자 두 명이 오면 호텔방까지 갈 수 있게 처리하라”고 직원 김 씨에게 지시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까지 공개됐다. 이하 YG 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보도된 승리 기사 관련 입장 전달 드립니다.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되었으며,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더불어, YG는 유지해 왔던 기조대로 가짜 뉴스를 비롯한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대우조선 노조, 현대중공업 인수합병 반대 4시간 부분파업

    대우조선 노조, 현대중공업 인수합병 반대 4시간 부분파업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에 반발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쟁위행위를 가결한 대우조선 노조가 26일 오후 부분파업을 했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이날 전체 조합원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부분파업을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파업을 하는 동안 대우조선 민주광장에 모여 약식집회를 한 뒤 서문으로 나와 옥포 롯데마트를 거쳐 2㎞ 구간 거리행진을 했다. 이어 GS마트 옥포점 앞에서 2차 집중집회를 한 뒤 해산했다.대우조선 노조는 27일에는 전체 조합원이 상경해 금속노조 등과 함께 서울 산업은행 앞에서 매각반대 집회를 할 예정이다. 노조는 이날 ‘투쟁속보’ 유인물 등을 통해 “대우조선은 지난 연말을 기해 연이은 수주소식에 생산현장은 활기를 뛰었지만 현중의 인수합병 발표 뒤 수주가 뚝 끊기는 적막상태로 돌아섰다”며 “대우조선 인수를 통해 경영성과물을 노리고 있는 현대중공업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앱 하나로 모든 은행 자기 계좌서 결제·송금한다

    건당 이용료도 10분의1로 낮추기로 결제와 송금에 필수적인 금융결제망이 핀테크(금융+기술) 업체에 전면 개방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만 있으면 자신이 보유한 모든 계좌를 활용해 결제나 송금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 방안’을 25일 발표했다. 현재 금융결제망은 은행들만 이용할 수 있지만 이를 모든 결제사업자에 개방(오픈뱅킹)해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겠다는 취지다. 지금까지는 핀테크 업체가 결제나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개별 은행과 일일이 제휴를 맺어야 했다. 이 때문에 간편송금 서비스의 대표 주자인 ‘토스’는 현재와 같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만 3~4년이 걸렸다. 오픈뱅킹을 활용하면 제2, 제3의 토스 앱이 빠른 시일 내에 등장할 수 있다. 특히 금융위는 건당 400~500원인 이용 수수료도 10분의1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자기 계좌 기반의 업무만 가능했던 은행 역시 다른 은행 계좌와 연동할 수 있어 은행 간 플랫폼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금융위는 또 한번의 로그인으로 모든 은행의 자기 계좌에서 결제와 송금을 처리하는 ‘지급지시 서비스업’(마이 페이먼트 산업)과 은행 제휴 없이 독립적으로 계좌를 발급하는 ‘종합지급결제업’ 등을 도입하기 위해 전자금융거래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간편결제 플랫폼에 소액 후불결제와 교통카드 기능을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등에도 월 30만~50만원의 신용 기능을 허용하고, 현재 200만원인 충전 한도는 최대 500만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4대강 보 해체’에 김병준 “문명 파괴”…청와대 “오래 깊이 있게 논의한 것”

    ‘4대강 보 해체’에 김병준 “문명 파괴”…청와대 “오래 깊이 있게 논의한 것”

    4대강 보 해체 논란과 관련해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보를 해체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짓으로서 탈원전 정책과 함께 대한민국의 문명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25일 밝혔다. 금강과 영산강의 5개 보 가운데 3개를 해체 혹은 부분 해체해야 한다는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의 제안과 관련해 김병준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하지만 홍수와 가뭄 해결에 효과가 명백하고, 또 수천억원짜리 국가시설물이기도 한데 7년도 안 돼서 수백억원을 들여 해체하겠다고 하니 말이 안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병준 위원장은 “오죽하면 해당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이 반대하고 보를 유지했으면 좋겠다는 공문을 청와대로 보내겠느냐”면서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민주노총과 결탁해 자유시장 경제의 근간을 흔들고, 환경주의자들에게 포획돼 탈원전으로 국가 에너지 기반도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정부가 하고 있는 크고 작은 일들을 국민께서 큰 눈으로 본다면 문명 파괴적 행위나, 대한민국 국민, 또는 국격과 어긋나는 일들을 하고 있는 게 큰 그림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이와 관련해 “위원회가 오랫동안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쳐 결정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4대강 보 해체 문제에 대해 정치권에서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는 질문이 나오자 “이 문제는 어느 날 평지에서 돌출한 사안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명박 정부 때부터 4대강 사업과 관련해 환경 파괴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오랫동안 이어졌고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도 2017년부터 계속 이 문제가 논의된 것으로 안다”고 부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청소년들의 배려와 소통 무대…금천 ‘레미제라블’ 관객 홀리다

    청소년들의 배려와 소통 무대…금천 ‘레미제라블’ 관객 홀리다

    스쿨 에디션 라이선스 맺고 원작 그대로 전석 매진행렬… “자존감·성찰 기회로”“우리의 눈물이 모여 척박한 이곳에 굳었던 땅을 뚫고 새싹이 돋아나네, 새롭게 펼쳐 나갈 새로운 세상 위해 축배를 들자!” 지난 22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 금나래아트홀에서 열린 ‘금천 청소년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에서 무대에 오른 학생들이 장엄하게 합창하자 객석에서는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장발장 역을 맡은 정일영(19)군이 자신의 죽음을 노래하는 장면에서는 공연에 흠뻑 빠져들어 눈물을 훔치는 관객도 있었다. 올해로 벌써 6회째를 맞이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금천구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대표적인 청소년 문화교육사업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뮤지컬은 노래와 춤, 연기가 결합된 종합예술인데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협력하는 과정에서 배려와 소통을 배울 수 있어 교육적인 효과가 높다”면서 “땀 흘려 연습한 끝에 무대에서 많은 사람에게 박수를 받는 경험은 아이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정서적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연은 이날부터 24일까지 3일에 걸쳐 모두 4회 열렸다. 560석 규모의 공연장은 전석이 매진일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금천구는 더 많은 청소년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레미팀’과 ‘제라블팀’이 2회씩 공연하도록 ‘더블 캐스팅’을 감행했다. 6회 공연의 개막일이기도 한 이날은 제라블팀이 먼저 무대에 올랐다. 가족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구민 박정숙(47·여)씨는 “2015년 2회 공연부터 매년 관람해오고 있다”면서 “지난해 둘째 딸이 무대에 선 데 이어 올해는 첫째 딸이 공연에 참여해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박씨는 “공연마다 동네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축제 분위기”라면서 “아이들에게도 문화적인 소양을 키울 뿐 아니라 동네 친구들도 사귀고 협동심을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미스 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캣츠’와 더불어 세계 4대 뮤지컬로도 명성이 높다. 금천구는 국내 최초로 스쿨 에디션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원작을 그대로 청소년들이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들은 공연의 모든 대사와 노랫말을 영어 원문으로 연기했다. 금천구는 현재 독산동 가산중학교에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준공을 목표로 뮤지컬스쿨을 건립하고 있다. 향후 레미제라블 외에도 다양한 작품으로 공연을 확대해 보다 많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그동안 관심은 있었어도 전문적인 뮤지컬 공연 경험이 없던 학생들이 연습을 거듭하면서 자신을 이겨내는 과정이 기특하고 대견했다”면서 “특히 레미제라블은 그 자체로 인문학적인 깊이가 있는 작품인 만큼 학생들이 자신과 사회에 대해 성찰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쿠키영상 꼭 봐야해” ‘리갈하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쿠키영상 꼭 봐야해” ‘리갈하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리갈하이’의 엔딩에 이어 예고 영상이 시작될 때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이순재 미니미. “쿠키 영상이 이어집니다, 선생님”이라는 고지를 하기 위해서다.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극본 박성진, 연출 김정현, 제작 GnG프로덕션, 이매진 아시아)의 쿠키 영상이 화제다. “따로 모아서 보고 있다”는 시청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본방송의 숨겨진 뒷이야기를 전하며, 반전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기 때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끝까지 채널을 돌릴 수가 없다. 쿠키영상의 시작은 누구의 말도 잘 듣지 않는 고태림(진구)의 캐릭터를 짧고 임팩트있게 보여줬다. 서재인(서은수)이 복싱으로 얻어터져 코피를 흘리고 있는 ‘맷집녀’ 영상을 보며 낄낄대던 고태림. 지하철 자리 양보 논쟁이 분했는지 서재인이 어르신 공경과 매너에 대해 일장연설을 시작하자 가만히 듣고만 있더니, “맞는 말이야”라고 수긍했다. 웬일인가 싶더니 이어진 반전. “그 자리에서 말할 수 있었다면 말이지”라고 비아냥댄 것. 고태림을 공격한 괴한의 배후로 지목된 B&G 로펌 시니어 변호사 윤상구(정상훈)의 억울한 사연은 2회 쿠키영상에서 베일을 벗었다. 만취한 윤상구에게 괴한이 접근해 “대리기사”라고 말을 거는 모습을 누군가가 사진 촬영한 것. 술만 마시면 상습적으로 블랙아웃이 되는 윤상구. 당연히 그날의 기억이 없었고, 그 사진을 증거로 고태림이 B&G를 배후로 생각하고 있으니 억울할 수밖에. 더불어 고태림을 습격한 괴한을 조정하고 있는 배후가 누구일지, 궁금증이 높아진 대목이었다. 그 어떤 것도 지기 싫어하는 고태림의 승부욕이 폭소를 유발한 3회 쿠키영상. 재판장으로 함께 가던 길에 서재인이 빠른 걸음으로 앞서나가는 걸 뒤따라 잡지 못하자, 경보 훈련에 돌입한 것. 사무장 구세중(이준재)의 “하나 둘” 구호에 맞춰 이를 악물고 경보중인 고태림. 눈을 의심할 정도로 이상한 타이즈 패션도 웃긴데, “두고 봐, 삐약삐약”이라고 소리치며 유치한 승부욕을 불태워 배꼽을 잡게 했다. 4회 쿠키영상은 최고의 반전이었다. 육가공 회사인 대선그룹과 파업중인 직원들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한 고태림. 직원 대표가 승진을 대가로 경영진을 물러나게 하기 위해 파업을 이끌었다는 사실은 결정적 증거였다. 그런데 쿠키영상을 통해 밝혀진 사실. 고태림의 정보원 김이수(장유상)가 직원 대표를 만나 연기를 지시한 것. 실제로 승진을 대가로 거래한 건 고태림이었다. “고태림이 너무 귀엽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폭발한 5회 쿠키영상. 과거 약혼한 사이였던 도문경(정은채) 판사가 대학 시절 첫사랑 때문에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고태림이 도판사의 평판을 지켜주기 위해 바람을 피우는 연기를 했다. 그리고 키스신을 연출한 연기 상대는 B&G 로펌의 민주경(채정안). “실감 나게 하라며, 이리 와바”라며 재미있어 하는 그녀에게, “진짜로 하지마. 무서워, 무섭다고”라는 과거의 고태림은 의외로 순수하고 귀여웠다. 그리고 지난 6회의 쿠키영상에선 윤상구의 웃픈 짠내가 폭발했다. 자신을 제치고 저작권 소송을 맡게 된 에이스 변호사 강기석(윤박)이 패소하길 바라는 마음에 서재인에게 유리한 증거를 넘겼지만, 언제나 그렇듯 들키고만 윤상구. 결국 방대표의 분노는 그를 로펌의 청소 아저씨로 전락시켰다. “와신상담”을 외치며 화장실 청소까지 하던 그는 미끄러운 바닥에 넘어지고 말았고, 사자후를 토해냈다. ‘리갈하이’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JT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열혈사제’ 금새록, 거침없는 말빨X행동력 “턱주가리 돌아간다”

    ‘열혈사제’ 금새록, 거침없는 말빨X행동력 “턱주가리 돌아간다”

    ‘열혈사제’ 금새록이 거침없는 행동력의 신참 형사 서승아로 변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연출 이명우/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금새록은 범인을 잡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형사 서승아로 등장, 터프 한 강력계 형사 포스를 제대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승아는 불의를 보면 참지 않고 돌진하는 행동파 캐릭터다. 극 중 구담구 러시아 지역에서 소매치기 사건이 일어나자 대영(김성균 분)이 혼자서는 절대 들어가면 안된다고 했던 충고가 무색하게 범인을 쫓았다. 막아서는 러시아 깡패들에게 “막을 테면 막아 봐. 죄다 턱주가리 돌아가게 만들어 줄 테니까!”라며 강렬한 눈빛과 거침없는 말빨로 시선을 압도했다. 이처럼 금새록은 열혈 신참 ‘서승아’를 기대케 하는 열연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험악해지는 분위기에 빈 소주병을 깨 들고 날 선 눈빛을 빛내는 모습이 이제껏 보지 못한 똘끼와 카리스마의 여형사 캐릭터임을 입증했다. 여기에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과 활동성 있는 복장으로 싱크로율을 높이고 있다. 한편, 해일(김남길 분)과 대영의 공조가 성사되며 승아도 이를 돕겠다고 나서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열혈사제’는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천의 얼굴” 열혈사제 김성균, 매회 빵빵 터지는 코믹 연기

    “천의 얼굴” 열혈사제 김성균, 매회 빵빵 터지는 코믹 연기

    ‘열혈사제’ 김성균이 매회 리얼한 표정 연기로 극의 재미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 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김성균은 몸보다 말이 앞서는 쫄보 형사 구대영 역을 맡아 능청스런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주 ‘열혈사제’에서 구대영은 김해일(김남길 분)에게 맞아 벌에 쏘인 것처럼 코가 부은 모습은 물론 박경선(이하늬 분)에게 혼나는 쫄보 형사의 모습, 허세 가득한 표정이나 억울한 표정 등 다채로운 표정 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역시 믿고 보는 김성균’, ‘김성균 망가져도 멋있다’, ‘완전 웃겨요 빨리 다음 화 보고싶어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배우의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아 드라마 ‘응답하라’ 이후 또 한번의 인생캐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신부 이영준(정동환 분)의 죽음에 대한 재수사가 결정되고, 해일과 대영의 공조가 시작되며 본격적으로 그려질 팽팽한 전개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열혈사제’는 매주 금,토요일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열혈사제’ 김남길, 검은세력 향한 돌려차기 “최고시청률 20.1%”

    ‘열혈사제’ 김남길, 검은세력 향한 돌려차기 “최고시청률 20.1%”

    김남길이 코믹과 정극, 액션을 오가는 열연을 선보이며 재미와 시청률을 다 잡았다. 매주 최고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며 화제에 오르는 SBS ‘열혈사제’(연출 이명우, 극본 박재범)에서 김남길의 활약이 호평이다. 카리스마부터 허당미까지 다 갖춘 캐릭터의 다양한 면모를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극에 푹 빠져들 수 있도록 불판을 깔아주고 있는 것. 어제(23일) 방송된 ‘열혈사제’에서 해일(김남길 분)은 이신부(정동환 분)를 위해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좌절감에 빠져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데, 화는 내고 싶고, 근데 힘은 없고. 결국 한다는 짓이 유치한 독설 몇 마디 퍼붓는 거 밖엔 없었어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이젠 뭘 어떻게 해야 될지 정말 모르겠어요”라고 자책했다. 이어 이신부의 짐을 정리하던 해일은 그간 이신부가 고발했던 구담구의 비리 자료들을 발견하고,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어 심기일전했다. 한편 경선(이하늬 분)과의 대화를 되새기다 아이디어를 얻은 해일은 교황에게 편지를 썼고, 놀랍게도 바티칸에서 우리나라 대통령에게 재수사를 요청했다. 이에 남서장(정인기 분)은 대영(김성균 분)에게 해일과 공조수사를 하되 방해하라고 명한 것. 김남길은 비리로 점철된 세상을 향해 터트리는 정당한 분노를 그려낼 때의 묵직한 카리스마,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을 보고 무너지던 처절한 슬픔을 탁월하게 그려냈다. 이와 동시에 이하늬와 티격태격 귀여운 앙숙케미는 물론 시작부터 삐걱대 보이지만 어쩐지 합이 기대되는 김성균과의 공조수사가 시청자들을 냉탕과 온탕을 오가게 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이날 방송된 ‘열혈사제’는 7회 수도권 시청률 14.8%, 전국 시청률 13.0%, 8회는 수도권 시청률 18.0%, 전국 시청률 15.7%로, 타사 드라마의 첫 시작에도 전혀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20.1%를 기록한 장면은 해일과 대영이 “소고기 특수부위 오케이 콜”이라며 기상천외한 공조 수사 내기를 외치는 장면이다. 김남길과 김성균 두 배우의 티격태격 케미와 엉뚱한 내기 조건이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남길과 바보 형사 김성균이 살인 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 SBS ‘열혈사제’는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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