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7-17
    검색기록 지우기
  • 세븐
    2026-07-17
    검색기록 지우기
  • 최윤
    2026-07-17
    검색기록 지우기
  • 신뢰
    2026-07-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641
  • ‘전참시’ 장성규, 안영미 ‘선 넘은’ 개인기에 충격 “제작진도 만류”

    ‘전참시’ 장성규, 안영미 ‘선 넘은’ 개인기에 충격 “제작진도 만류”

    방송인 장성규가 개그우먼 안영미의 19금 개인기에 깜짝 놀랐다. 2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는 팬미팅을 준비하는 장성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성규는 MBC ‘라디오스타’ 녹화 전 MC 안영미를 만나러 갔다. 장성규는 안영미에게 팬미팅 소식을 알리며 “선 넘는 거 일등이지 않냐. 선 넘는 개인기 하나만 알려달라”고 말했다. 안영미는 “그런 건 많은데 이 방송 자체에서 내보내 주실지가 문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안영미는 장성규의 부탁에 ‘가슴 저글링’, ‘아랫도리 춤’을 선보였다. 이 모습을 본 장성규와 매니저 김용운씨는 충격을 받은 듯 말을 잇지 못했다. 흥이 오른 안영미는 가슴 춤 남자 버전도 전수하겠다고 나섰다. 상상을 초월하는 가슴 춤 남자 버전에 제작진까지 나서 “심의에 걸릴 것 같다”며 안영미를 말렸다. 결국 장성규는 “바주카포를 보여드리겠다”는 안영미의 말을 극구 막으며 “수고하십시오. 열심히 난사하고 계세요. 혼자 댁에서 하세요”라고 말한 뒤 대기실을 황급히 빠져나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금융사, 투자위험 안 알려줘”…투자자 신뢰도 50점 밑돌아

    국내 금융업계의 금융상품 판매방식과 투자위험 및 투자자 보호 등에 대한 일반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50점을 밑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지난달 21~31일 동안 만 25~69세 직·간접투자자 100명을 대상으로 ‘금융투자자보호 신뢰도’를 조사하고 분석한 결과다. 이 조사는 각 문항에 대해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정도를 5자기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로 답하게 하고 결과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평균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투자 권유 관련 문항 12개 가운데 10개의 점수가 50점 미만이었다. 투자자들은 ‘금융회사는 금융투자상품의 모든 투자 위험을 투자자에게 밝힌다’는 질문에는 43.2점을, ‘현재 금융회사의 광고와 마케팅에 대한 법적 책임은 충분한 수준이다’에 대해서는 44.9점을 매겼다. ‘금융회사 직원들은 충분한 교육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금융투자상품 또는 서비스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49.4점에 그쳤다. 상품 가입 후 관리와 관련해 ‘거래 내역 정보는 투자자들이 읽고 이해하기 쉽게 제공된다’는 문항도 41.5점으로 낮았다. 금융당국의 투자자 보호에도 신뢰를 보이지 않았다. ’금융감독 기관은 금융회사 내부의 민원 및 분쟁 해결 절차가 투자자 보호 관련 법과 규정에 부합하는지 잘 감시하고 있다’는 43.5점을, ‘분쟁 해결기관은 정치권 및 금융업계로부터 독립적이고 공정하다’는 41.6점을 받았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최근 벌어진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 사태 금와 관련된 ‘투자 권유’와 ‘투자자 보호 체계’에 대한 신뢰가 매우 낮다”면서 “이번 사태가 금융시장과 투자자 보호에 대한 신뢰를 하락시키는 주된 요인이 됐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다음달 1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화재보험협회 빌딩에서 ’투자자보호 신뢰, 어떻게 회복할까’를 주제로 자세한 분석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뇌물 혐의’ 이동호 전 고등군사법원장, 구속 이튿날 검찰 소환

    ‘뇌물 혐의’ 이동호 전 고등군사법원장, 구속 이튿날 검찰 소환

    구속 수감 12시간 만에 검찰 출석금품 사용처 등 추가 조사 진행 차원식품가공업체 정모씨도 같은날 소환군납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동호 전 고등군사법원장이 22일 검찰에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강성용)는 이날 이 전 법원장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이 전 법원장은 전날 오후 10시쯤 구속 수감된 뒤 약 12시간 만에 검찰에 출석한 것이다. 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이 전 법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앞서 이 전 법원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이 전 법원장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군납업체로부터 받은 돈의 사용처와 직무 관련성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이 전 법원장은 최근 수년간 경남지역 식품가공업체 대표 정모씨로부터 군납사업을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고 1억원에 가까운 금품과 향응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정씨도 이날 검찰에 소환됐다. 이 전 법원장은 1995년 군 법무관으로 임관해 국군기무사령부 법무실장, 고등군사법원 부장판사를 지낸 뒤 지난해 12월 군 최고 사법기관 수장인 고등군사법원장에 취임했다. 국방부는 검찰이 지난 5일 강제수사에 착수하자 이 전 법원장을 직무에서 배제했다가 지난 18일 파면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케이뱅크 기사회생… 카카오 이어 KT도 최대주주 가능성 커졌다

    케이뱅크 기사회생… 카카오 이어 KT도 최대주주 가능성 커졌다

    시민단체 “특혜” 반발은 넘어야 할 산 금융소비자 권리 강화 금소법도 의결인터넷 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가 기사회생했다. 인터넷 은행법 개정안이 국회의 첫 문턱을 넘으면서, 카카오에 이어 KT도 인터넷 은행의 최대주주로 도약할 가능성이 커졌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1일 법안소위원회를 열어 인터넷 전문은행 특례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인터넷 은행의 대주주 적격성 요건을 심사할 때 공정거래법 위반을 제외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개점휴업 상태를 이어 가고 있는 케이뱅크가 자본 확충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KT는 케이뱅크 지분을 34%까지 늘려 최대주주로 올라서기 위해 금융위원회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했지만, 지난 4월 공정거래법상 담합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며 심사가 중단됐다. 개정안은 정무위 전체회의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확정된다. 다만 “특정 기업을 위한 특혜”라는 시민단체의 반발은 넘어야 할 산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주주 규제 완화는 케이뱅크가 가장 바라던 것은 맞지만 앞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주도할 인터넷 은행의 진입장벽이 낮아져 시장 자체가 커질 수 있는 물꼬가 트인 것”이라면서 “남은 법 개정 절차가 잘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안도 소위를 통과했다. 소비자 권리 강화, 금융사 영업행위 규제 등 내용을 담았다. 최근 대규모 원금손실 논란을 일으킨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주목받으면서 2011년 최초 발의 후 8년 만에 국회 문턱을 넘었다.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용정보법 개정안은 통과가 불발됐다. 정무위는 오는 25일 소위를 다시 열어 추가 논의를 진행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내년 6월부터 월세도 신용카드로 낸다

    신용카드로 월세를 낼 수 있는 서비스가 내년 6월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혁신금융 서비스 8건을 추가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혁신금융 서비스는 금융권에 적용되는 규제 샌드박스로, 지정 사업에 대해 최장 4년간 규제가 유예되거나 면제된다. 신한카드는 부동산 월세 카드 납부 서비스를 신청했다. 현금이나 계좌이체로만 가능했던 월세 납부를 신용카드로 할 수 있게 해 준다. 월세 한도는 200만원이다. 집주인 개인이 신용카드 가맹점이 되고, 카드 회원인 세입자가 결제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수수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2% 이내가 될 전망이다. 세입자는 당장 계좌에 잔고가 없어도 카드 결제를 통해 밀리지 않고 월세를 낼 수 있다. 집주인도 월세 연체나 미납 없이 안정적으로 임대료를 얻을 수 있다. 개인 간 부동산 임대차 거래 투명화 효과도 기대된다. 금융결제원은 머신러닝 기술로 데이터를 분석해 보이스피싱 의심 계좌를 찾아내는 ‘금융 의심 거래정보 분석 서비스’를 내년 5월 출시한다. KB국민카드는 카드사가 영세 가맹점(연매출 3억원 이하)에 카드 매출 대금을 수수료 차감 없이 결제일 바로 다음 영업일에 포인트로 지급하는 서비스를 내년 7월 시행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신한금융투자, 안전하게 꾸준히 ‘글로벌 밸런스 EMP’

    신한금융투자, 안전하게 꾸준히 ‘글로벌 밸런스 EMP’

    미국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 투자하는 ‘신한BNPP 글로벌 밸런스 EMP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변동성을 낮추고 꾸준히 자산을 관리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다. 21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EMP(ETF Managed Portfolio)펀드는 ETF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하는 상품을 말한다. 신한BNPP 글로벌 밸런스 EMP펀드는 신한금융투자의 조언을 받아 신한BNPP자산운용이 운용한다.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시장 예측이 어려운 환경에서 경기방어 자산에 대한 분산투자와 상승대응 자산 선별투자로 장기적으로 안정된 수익을 추구하는 게 특징이다. 미국 국채, 글로벌 우량 회사채, 미국 달러, 금, 저변동성 주식, 우량 주식 등 6개 핵심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 유동성이 풍부한 미국 상장 ETF 투자를 통해 비용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운용 전략을 살펴보면 먼저 최적화 기법을 통해 전략적 투자 비중을 산정한다. 이후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 간 비중을 조절하는 전술적 배분을 거쳐 자산별 최적의 ETF를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투자자들은 한 번의 펀드 가입으로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투자할 수 있고, 전문가의 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알아서 리밸런싱(편입 비중 재조정)을 진행할 수 있다. 따라서 연금자산과 같이 장기로 운용하며 편입자산을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상품에 유리하다. 총보수비용은 연 1.055%, 퇴직연금 전용 상품은 연 0.735%이며 환매 수수료는 없다. 펀드 투자 자산의 가격 변동과 환율 등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김중현 신한금투 글로벌자산배분전략부장은 “주식 비중이 크지 않고 안전자산 위주로 편성된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변동성을 낮추고 꾸준한 수익률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 운용에 적합하고, 은퇴를 앞두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에게도 효과적인 자산 관리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금강산 관광의 중요성…비건, 충분히 인식했다”

    “금강산 관광의 중요성…비건, 충분히 인식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남북 간 지속가능한 협력의 공간을 찾고 북미 간에는 차근차근 신뢰를 쌓으면서 남북미 삼각관계의 선순환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대표적 남북협력 사업인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金 장관, 이틀 전 비건 대표와 만남 소개 김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의 주미 한국문화원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이틀 전 있었던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의 만남을 소개하면서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가 선순환하는 게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금강산 관광의 의미와 역사,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건 대표와 고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이 1989년 북한을 방문, 금강산개발 의정서를 체결한 뒤 1998년 직접 소떼 500마리를 몰고 방북한 일부터 같은 해 11월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상황, 2008년 관광객 총격 사건으로 관광이 중단된 사건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남북 관계 역사에서 금강산 관광이 갖는 의미를 비건 대표도 충분히 인식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북 협력·북미 신뢰… 선순환 만들어 가야” 김 장관은 또 간담회에 앞서 통일부 주최 ‘코리아글로벌포럼’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문제 해결의 핵심은 ‘관계의 변화’”라고 강조한 뒤 “남북, 북미, 한미 세 개의 양자 관계가 보조를 맞춰 선순환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미 관계의 선순환을 위해 금강산 관광 재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장관은 “정부는 지금의 상황을 금강산 관광 위기가 아닌 지속가능한 남북 교류협력의 토대를 마련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변화된 조건과 환경을 고려하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와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는 북미 협상 교착과 북한의 남측 배제 속에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으나, 지난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의 남측 시설 철거와 자체 개발을 지시하면서 남북 관계 현안으로 다시 떠올랐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부산시, ‘뇌물 혐의’ 유재수 부시장 직권면직 처분

    부산시, ‘뇌물 혐의’ 유재수 부시장 직권면직 처분

    인사위원회 직권면직 결정오거돈 부산시장 수용할 듯 금융위원회 재직 시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유재수(55)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21일 직권면직 처분됐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유 부시장의 사의 안건을 심의한 결과, 직권면직 처분하기로 의결했다. 인사위원회에서는 유 전 부시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 강제수사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 된 점을 들어 직권면직하는 게 타당하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위원회가 늦게 끝나는 바람에 오거돈 시장의 결재는 이날 이뤄지지 못했다. 오 시장은 22일 인사위원회 의결사항을 결재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고위 관계자는 “21일 유 전 부시장이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고, 전날엔 주거지와 부산시청 집무실 등지를 압수수색 당함에 따라 더는 사표 수리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유 전 부시장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비위 의혹과 관련 검찰 압수수색이 시작되자 다음 날 오 시장에게 의원면직 형태로 사의를 나타냈다. 그러나 부산시는 “유 부시장의 의사를 존중하지만, (검찰 수사) 추이를 살펴본 뒤 결정하겠다”며 사표 수리를 보류했다. 의원면직은 본인 의사에 따라 공직을 그만두는 것을 말한다. 반면 직권면직은 일정 사유에 따라 본인 의사와는 상관없이 임용권자가 직권으로 공무원 신분을 박탈하는 것을 말한다. 유 전 부시장은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으로 재직하던 2017년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차량 등 각종 편의를 받고 자녀 유학비와 항공권을 수수했다는 의혹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별다른 징계 조치를 받지 않았고 더불어민주당 전문위원을 거쳐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유 전 부시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이날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유 전 부시장의 비위 혐의를 구체적으로 보고받고도 감찰을 중단시켰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조각가 김원근, ‘2019 올해의 창작상’ 수상자로 선정

    조각가 김원근, ‘2019 올해의 창작상’ 수상자로 선정

    조각가 김원근이 ‘2019년 올해의 창작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금보성아트센터는 매년 국가, 종교, 나이, 지역, 학력, 장르에 관계없이 예술성을 평가해 올해의 창작상을 수여하고 있다. 독창적, 재료적, 실험적, 휴먼적인 작품을 선정 기준으로 대한민국 문화예술을 위해 노력한 예술가에게 상을 수여한다. 조각부분에 김원근 작가 외 공예부분에 김로이 작가와 류명숙 작가를 선정했다.‘2019년 올해의 창작상’을 수상한 김원근 작가는 2017년 금보성아트센터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독특한 캐릭터를 작품으로 표현한 바 있다. 작가가 선보이는 인간의 외면보다 내면의 순수를 더 중요시한 작품은 김원근 작가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한편, 금보성아트센터의 올해의 창작상은 3500만원의 상금과 초대전을 지원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부산시, 부산 컨택센터 투자 MOU 체결식 성료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부산시, 부산 컨택센터 투자 MOU 체결식 성료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대표이사 권상철)와 부산시가 지난 18일 부산시청 7층에서 MOU 체결식을 갖고 컨택센터 투자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에 뜻을 모았다.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는 컨택 센터를 주축으로 백오피스, 다이렉트 메일, 디지털 마케팅 등의 BPO 서비스는 물론, CRM채널의 고도화를 위한 카카오 상담톡, 챗봇, 보이는 ARS, 화상 상담 및 비대면 인증 솔루션, RPA 솔루션 등 ITO 비즈니스를 개발 및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권상철 대표와 오거돈 부산시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컨택센터 신∙증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서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는 전국 거점의 컨택센터를 운영해왔다. 그중에서도 부산은 2003년부터 거점을 개설해 현재 10여 개의 고객사 서비스센터가 운영 중인 가장 활성화된 거점 지역으로 꼽힌다. 금번 투자 MOU는 부산에 미래 산업 동력인 ICT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센터 신∙증설을 주요 골자로 했다. 이에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는 부산시에 2020년부터 2021년 말까지 글로벌 기업 서비스센터를 신설 및 증설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최대 300명에 이르는 IT 전문 상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 투자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이번 투자가 세계적 IT기업 서비스센터들이 부산에 집결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부산시는 컨택센터 메카도시로서 기업 하기 좋은 투자환경의 조성을 위해 늘 한 발 앞서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또한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권상철 대표이사는 “제2의 도시인 부산시와의 투자 MOU 체결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MOU가 부산 지역에 다양한 분야의 IT 전문 상담 일자리를 제공해 부산지역 고용 창출 및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는 이외에도 카카오 I 오픈빌더 선정, 브리지텍과의 음성인식 MOU 체결 등을 진행하며 디지털 인프라 강화와 상담 채널의 고도화를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름의 희열’ 금강급 선수 라인업 공개.. “태백장사는 나의 것”

    ‘씨름의 희열’ 금강급 선수 라인업 공개.. “태백장사는 나의 것”

    ‘씨름의 희열’에 출전하는 금강급(90kg 이하) 선수 라인업이 베일을 벗었다.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이하 ‘씨름의 희열’) 측은 21일 KBS 한국방송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금강급 참가 선수 8인의 프로필을 공개했다. 공개된 프로필에 따르면 강성인(경남대학교), 김기수(태안군청), 김태하(인하대학교), 이승호(수원시청), 임태혁(수원시청), 전도언(연수구청), 최정만(영암군 민속씨름단), 황재원(태안군청)까지 총 8명의 금강급 선수가 태백장사 자리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수차례 금강장사 타이틀을 획득하며 화려한 우승 커리어를 자랑하는 ‘금강급 3대장’ 이승호, 임태혁, 최정만을 비롯해 가파른 상승세로 금강급 최상위 랭커에 이름을 올린 전도언, 김기수, 황재원도 출전을 확정했다. 여기에 대학부 씨름(90Kg 이하 용장급) 최강자로 꼽히는 강성인, 김태하까지 가세해 선배들의 아성에 도전한다. 금강급은 태백급(80kg 이하)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체급의 선수들로 구성된 만큼, 더욱 압도적인 피지컬과 호쾌한 경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씨름의 희열’은 국내 최정상 씨름 선수들이 모여, 경량급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리는 ‘태극장사 씨름대회’를 개최, 1인자를 가리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내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이다. ‘중계의 달인’ 김성주와 ‘모래판의 황제’ 이만기가 각각 캐스터, 공식 해설위원으로 출연하며,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붐이 비공식 해설위원으로 합류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일 전망이다. 특히 앞서 공개된 프로그램 티저 영상과 오피셜 포스터에 호평이 쏟아지는 등 ‘씨름의 희열’은 본 방송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기술 씨름의 정수를 선보일 ‘씨름의 희열’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45분 첫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 트럼프, 동맹 훼손하는 無품격 방위비 압박 중단해야

    미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5배 증액 요구를 둘러싼 작금의 전방위 압박이 도를 지나쳐 세계의 리더를 자부하는 나라의 품격조차 잃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제 제1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3차 회의에서 미국의 제임스 드하트 수석대표가 80분 만에 회담장을 박차고 나가는 전례 없는 일이 벌어졌다. 보통 10여차례 회의를 열어 분담금을 결정해 온 한미의 관례상 3~4차 회의까지는 서로를 탐색하는 분위기였는데, 드하트 대표가 “새로운 제안이 나오길 기대한다”면서 더이상 얘기를 할 필요가 없다는 듯 회의를 조기에 종료시킨 것이다. 그뿐만 아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는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을 불러 방위비 분담금을 50억 달러(약 5조 8000억원) 내라는 요구만 20회 정도 반복했다고 한다. 본국의 훈령에 따라 움직이는 대사라고 하지만 방위비 증액에 비판적인 국회 분위기를 아는지 모르는지 야당 의원에게 귀에 못이 박히도록 50억 달러를 얘기한 이가 한미동맹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태평양사령관 출신의 해리스 대사라고 하니 실망을 금할 수 없다. 또한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 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를 밝혔던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19일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에 대해 한국은 부자나라라며 “추측하지 않겠다”고 한걸음 물러선 발언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방위금 분담금 협상이고, 한국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나 독일·일본과의 협상에 앞선 시범 케이스라고 하지만 한국전쟁 이후 최고의 동맹을 유지해 온 한국에 대해 보이는 방약무인한 미국의 태도는 묵과하기 어렵다. 미국이 주한미군을 2만 8500명이나 두는 이유가 무엇인가. 한국의 대북 방위만을 위한 것이라면 세계 10위권의 경제를 자랑하는 우리가 분담금 조정에 흔쾌히 응할 수도 있다. 하지만 미국의 세계 전략, 특히 대중국의 전초기지이자 극동 방위의 핵인 일본의 방파제 역할을 하는 게 주한미군이다. 미국은 여당에서 제기되는 분담금 국회 비준 거부 움직임을 흘려듣지 말아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70년의 한미 동맹 가치를 훼손하는 무품격 압박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미국은 SMA의 틀에도 없는 주한미군의 인건비를 내라고 하는데 미군이 용병도 아닌 이상 지나친 요구다. 미국의 필요에 의한 전략자산 전개 비용마저 청구하는 것도 ‘상도의’에 어긋난다. 주한미군 감축 카드는 한국의 보수세력을 겁박해 정부에 압력을 가하려는 하책 중의 하책이다. 미국은 합리적인 선에서 상호가 만족하는 분담금 협상에 임해 한미동맹의 가치를 지켜주길 바란다.
  • 경복궁 향원정은 ‘온돌 정자’였다

    경복궁 향원정은 ‘온돌 정자’였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지난 9월부터 시작한 향원정(보물 제1761호) 복원 전 발굴조사에서 그동안 실체를 파악하지 못했던 온돌 구조를 찾아 20일 공개했다. 경복궁 후원에 있는 육각형 2층 정자인 향원정은 정자 건물인데도 아궁이가 있는 독특한 형태로 지었다. 향원정에 난방을 위한 온돌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지만 연기가 다니는 통로와 배출구를 찾지 못한 상태였다. 지난 9월부터 발굴조사를 진행한 조사단은 구들장 밑으로 낸 고랑인 ‘고래둑’과 불기운을 빨아들이고 연기를 머물게 하는 온돌 윗목 고랑을 가리키는 ‘개자리’를 확인했다. 남호연 연구소 학예사는 “외부 기단과 내부 기단을 쌓아 올린 이중기단을 만들고 이 사이에 방고래와 개자리를 둘렀다”면서 “불길과 연기가 이 통로를 통해 자연스럽게 빠졌다”고 설명했다. 배병선 연구소장은 “인공호 가운데 올린 작은 정자이다 보니 지반이 연약해 관통형 온돌이 아닌 둘러서 나가는 특이한 형태로 만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조사단은 이번 조사에서 정자가 기울어진 원인도 찾았다. 정자를 받치는 6개 기둥 중 동남 방향 기둥 주춧돌 아래 초반석에서 균열을 찾았다. 배 소장은 “초반석이 뜨거운 열기를 지속적으로 받아 금이 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향원정은 고종 때인 1870년 전후에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7월부터는 일반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사고] 서울신문 신춘문예 새달 4일까지 접수

    ■마감 2019년 12월 4일 (당일 도착 우편물까지 유효) ■모집 부문 및 상금 ●단편소설(80장 안팎) 500만원 ●시(3편 이상) 300만원 ●시조(3편 이상) 250만원 ●희곡(90장 안팎) 250만원 ●문학평론(70장 안팎) 250만원 ●동화(30장 안팎) 250만원 ※원고량은 200자 원고지 기준 ■보내실 곳 (우편번호 04520) 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서울신문사 3층 편집국 문화부 신춘문예 담당자 앞 ■당선작 발표 2020년 1월 1일 자 서울신문 지면 ■응모 요령 -응모작은 기존에 어떤 형태로든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합니다. 같은 원고를 타사 신춘문예에 중복 투고하거나 표절로 확인될 경우 당선을 취소합니다. -한번 제출한 원고는 다른 원고로 바꾸거나 수정이 불가합니다. -컴퓨터로 작성한 원고는 반드시 A4 용지로 출력해 우편으로 보내십시오. 팩스나 이메일 원고는 받지 않습니다. -겉봉투에 ‘신춘문예 응모작 ○○ 부문’이라고 붉은 글씨로 쓰고 이름(반드시 본명), 주소, 연락처(집·직장 전화, 휴대전화)는 A4 용지에 별도로 적어 원고 뒤에 첨부해 주십시오. -응모작은 반환하지 않습니다. ■문의 서울신문 문화부 (02)2000-9192~8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신한은행 모바일 앱 ‘쏠(SOL) 글로벌’ 출시 신한은행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쏠 글로벌’(SOL GLOBAL)을 출시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에게 최적화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쏠 글로벌’을 통해 모바일뱅킹 회원 가입과 해외 송금 거래가 가능하다. 공인인증서 없는 금융거래와 모바일 일회용 패스워드(OTP) 방식이 적용돼 편의성을 높였다. 해외송금 통화별 환율우대와 수수료 비교 서비스, 입출금 내역과 환율 알림 서비스 등도 담았다. ●한화생명 ‘생활든든한 스마트변액종신보험’ 한화생명은 ‘생활든든한 스마트변액통합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고객이 설정한 나이(55세 또는 60세)를 넘어서 사망하면 보험금을 최대 200%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가입금액 1억원, 체증형 200%, 55세 체증을 선택한 경우 54세까지 가입액만큼 사망보험금을 보장받다가 55세부터 매년 가입액의 10%씩 증액된 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또 경제 활동기에는 사망보험금에 집중하다가 은퇴 후 55~90세에는 가입액 일부를 줄여 생활자금으로 받을 수 있게 했다. 15~70세 대상이다.●삼성증권, 국내 첫 ‘금 현물 상장 파생상품’ 삼성증권이 국내 최초로 금 현물에 투자하는 상장 파생상품인 ‘삼성 KRX 금 현물 상장지수채권’(ETN)을 출시했다. 선물이 아닌 금 현물(1㎏)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어서 만기 연장 비용이 따로 없다. 1만원부터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 오는 29일까지 온라인으로 구입한 고객에게는 경품도 준다. 100만원 이상 투자 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 최대 2잔의 커피 기프티콘을, 1000만원 이상 투자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5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SC제일 ‘겨울왕국2’ 체크카드·통장 내놔 SC제일은행이 영화 ‘겨울왕국2’ 개봉을 맞아 주요 캐릭터로 디자인된 한정판 체크카드와 통장을 내놨다. 안나, 엘사, 올라프가 프린팅된 ‘에이스플러스체크카드’의 경우 3만장, 입출금통장은 6만장으로 한정 제작됐다. 다음달 13일까지 첫 거래 고객을 위한 모바일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22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하고 ‘겨울왕국2’ 체크카드를 신청하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교환권을 주고 23일부터는 겨울왕국2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준다.
  • 석교교회~영천시장 옛 골목에서… 외솔선생 한글 사랑을 되새기다

    석교교회~영천시장 옛 골목에서… 외솔선생 한글 사랑을 되새기다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9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30차 서울의 문학 4(외솔 최현배의 사주오 두부장수)’ 편이 지난 16일 수필의 주무대인 서대문구 행촌동과 외솔선생이 반평생을 보낸 신촌 연세대 캠퍼스 일대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서울미래유산을 사랑하는 참석자 4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4번 출구를 출발했다. 먼저 3·1독립선언 기념탑과 독립관, 서재필 동상, 독립문을 차례로 돌아봤다. 탐방 다음날인 11월 17일이 마침 순국선열 추모제 80주년이어서 뜻깊은 방문이 됐다. 천주교 무악동 성당은 서울에 5개 있는 빈민사목 성당이다. 단아한 ‘ㄷ자’형 한옥 성당은 안방과 마루를 튼 공간에 제대 역할을 하는 교자상이 놓였고, 건넌방에 십자가상이 설치된 소박한 초기교회의 모습이다. 석교교회~영천시장 길은 작품 속 두부장수가 외치고 다니던 길처럼 정겨운 옛 골목이다. 일행은 독립문공원 극동아파트 버스정류장에서 7737번 버스를 타고 세브란스병원 앞에서 하차했다. 외솔선생을 기념하는 외솔관과 선생의 흉상을 보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의 서울미래유산은 무형유산인 수필 ‘사주오 두부장수’와 유형유산인 석교교회, 영천시장 등 3개였다. 해설은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에 첫 데뷔한 김윤정 서울도시문화지도사가 맡았다.해마다 한글날이면 외솔 최현배(1894~1970) 선생이 지은 ‘한글날 노래’가 방방곡곡 울려 퍼진다. ‘강산도 빼어났다 배달의 나라/긴 역사 오랜 전통 지녀온 겨레/거룩한 세종대왕 한글 펴시니/새 세상 밝혀주는 해가 돋았네/한글은 우리 자랑 문화의 터전/이글로 이 나라의 힘을 기르자….’ 이 노래를 지은 외솔은 평생 우리말과 우리글을 연구하고 지킨 ‘수호신’이다. 외솔은 외로운 한 그루 소나무라는 뜻이다. 독립기념관장을 지낸 김삼웅은 ‘외솔 최현배 평전’에서 “외솔이라는 자호가 선생의 생애를 한마디로 압축한다. 외솔은 조선의 사육신 성삼문의 단심가에서 취한 호”라고 풀이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이 단심가 중 일편단심에서 ‘붉을 단(丹)’자를 얻었듯 외솔은 단심가 중 ‘봉래산 제일봉에 낙락장송 됐다가 백설이 만건곤할 제 독야청청하리라’의 낙락장송에서 ‘소나무 송(松)’을 취했다. 선생의 임은 조국이었으며, 한글이 곧 목숨이라는 각오로 외로운 소나무 한 그루가 되기를 자처한 것이다.실제 선생은 숱한 지식인들이 친일 변절했을 때 한글을 지킨 최고의 국어학자인 동시에 독립지사였으며, 해방 후 독재정치를 비판한 사회사상가로서 일생을 보냈다. 선생은 “말은 그 겨레의 정신이요 생명이라. 정신이 없는 몸뚱이가 살아갈 수 없으며…”라면서 나라흥성의 법칙이 말과 글을 지키는 데 있다고 갈파했다. 일제의 조선어 말살정책에 저항해 우리말과 한글을 유지하는 말과 글을 통한 독립투쟁운동을 벌였다. 해방 후에는 한자 전용과 영어공용어 채택 주장에 맞서 한글전용, 한글 가로쓰기, 한글 자판 개발에 온 힘을 쏟았다. 외솔은 반봉건, 반제국주의 견지에서 한글전용과 가로쓰기를 주장한 선각자 한흰샘 주시경(1876~1914)의 수제자였다. 외솔은 “나는 주 스승에게서 한글을 배웠을 뿐 아니라 우리말, 우리글에 대한 사랑과 그 연구의 취미를 길렀으며 겨레정신에 깊은 자각을 얻었으니, 나의 그 뒤 일생의 근본 방향은 여기서 결정된 것이었다. 나는 주 스승에게 배우고 또 배워, 가위 그 당에 들어갔다고 할 만큼 되었다. …나는 스승의 부탁에 따라 우리말, 우리글을 오늘날까지 갈고닦고 가르치고 또 가르치고 있는 것이니, 이 사명을 다한 뒤에는 스승에게로 돌아가서 복명을 할 작정이다”고 술회했다. 실제 숨진 뒤 평소의 바람대로 스승이 잠든 경기 양주군 진접면 장현리 묘소 옆에 안장됐다. 그러나 후학들이 무심함 탓에 스승은 2013년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제자는 2009년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장돼 떨어졌다. 살아서 함께했고, 죽어서도 함께했던 사제를 떼논 것이다. 주시경 선생의 묘비는 홍릉 세종대왕기념관으로 옮겼다.‘세종대왕 다음으로 한글 연구에 공헌한’ 주시경 선생은 언어가 민족의 얼이라고 생각한 언어민족주의자였다. 문하에는 최현배·김두봉·김윤경·이윤재·이병기·신명균·권덕규·이상훈·이극로·김선기 등 기라성 같은 애제자가 있었다. ‘외솔 최현배 평전’에 따르면 체제는 달랐지만 남한의 최현배, 북한의 김두봉이 중심이 돼 분단 상황에서 남북한의 언어정책을 이끌었다. 부산 동래출신 김두봉(1889~1961?)은 울산 염포 출신 최현배보다 5살 연상이었으나 절친한 친구사이로 지냈다. 이 둘은 스승을 쫓아 단군을 숭배하는 민족종교 대종교에 입교했다. 북조선노동당 위원장,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일성종합대학 초대총장을 지낸 김두봉은 1958년 김일성일파에 의해 반당종파분자로 몰려 숙청당할 때까지 북한의 한글전용에 큰 업적을 남겼다. 두 분이 없었더라면 미국과 소련 두 절대강국 치하에서 우리말과 글을 지켜내지 못했을지도 모른다.외솔의 3대 저술은 ‘조선민족 갱생의 도’, ‘우리말본’, ‘한글갈‘이다. 일본 교토대학에서 유학하던 32살 때 ‘조선민족 갱생의 도’를 집필, 일약 유명인사가 된 외솔은 귀국하자마자 연희전문학교 교수로 취임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국어국문학과 ‘페스탈로치의 교육사상’을 강의했다. 1938년 흥업구락부 사건에 연루된 대다수가 친일로 전향했을 때도 외솔은 끝까지 신념을 지켜 학교에서 쫓겨났다. 복직하기 전까지 3년 동안 ‘우리말본’과 ‘한글갈’을 저술했다. 우리말본은 우리말 문법 연구의 분수령을 이루는 역저이며 한글갈은 훈민정음에 관한 역사적 문제와 한글의 이론적 문제를 체계적으로 논구한 노작이다. 외솔 선생은 1970년 3월 23일 입원 중이던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77살로 세상을 떠났다. 사회장으로 치러진 장례식에서 평생 동지 노산 이은상(1903~1982)은 ‘마지막 드리는 노래- 외솔 최현배 님 영 앞에’를 낭송했다. “고난도 파란도 많은/이 땅에 오셔 칠십 칠년/얼, 말, 글 겨레의 성벽/한 몸으로 지키시더니/붓 놓고 입 다무시고/어디로 멀리 가시옵니까./바람찬 거친 들에/뚜벅뚜벅 걸어간 자취/바람은 가고 없어도/발자욱만은 뚜렷하구려/이 길로 가야 한다고/일러주신 노정표외다./나라 잃은 그 시절에도/조국의 말과 글이 같이 살았고…금 글자로 새기오리다/해마다 솔씨 떨어져/자라난 다복솔 보소/생전에 외솔일러니/인제는 외롭지 않소/새 솔밭 돌아다보며/웃고 가시옵소서.” 외솔과 함께 조선어학회 사건에 연루돼 투옥됐던 시조시인 노산은 옥중에서 “미처 다 못 배워/인제사 여기 와서/ㄹ(리을)자를 배웁니다/ㄹ(리을)자 받침 든 세 글자/ 자꾸 읽어 봅니다./제 ‘말’ 지켜라/제 ‘글’ 지켜라/제 ‘얼’ 붙잡고…”라는 ‘평생을 배우고도’라는 글을 남겼다. 외솔은 늘 검은 두루마기, 흰 고무신에 머리는 중 마냥 빡빡 깎은 시골 생원 같은 모습이었다. 미끈한 양복에, 학자나 예술가 풍채를 기대했던 사람들은 처음에는 실망했으나 이 실망은 갈수록 봄눈 녹듯이 사라지고 경모의 정이 솟구쳐 올랐다고 한다. ‘사주오 두부장수’에 나타나 있는 소박한 정겨움의 실체이다. 외솔의 숨결은 멀리 있지 않다. 우리가 늘 쓰는 도시락, 반올림, 마름모꼴, 꽃잎, 짝수와 홀수, 지름 같은 숱한 고운 말을 만드신 분이다. 가로쓰기와 띄어쓰기, 한글자판에도 선생의 고혈이 스며 있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원장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제31회 서울역 뒷동네-서계동 ■집결장소: 11월 23일(토) 오전 10시 서울역 1번 출구 ■신청(무료):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 서울도시문화연구원(www.suci.kr)
  • 카카오, 카카오뱅크 최대 주주 등극

    카카오가 22일 한국투자금융지주(한투지주) 소유의 카카오뱅크 지분 16%를 사들여 지분율 34%로 카카오뱅크 최대주주에 오른다. 카카오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중 인터넷뱅킹 1호 최대주주뿐 아니라 은행 최대주주가 되는 첫 산업자본이 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정례회의를 열고 한투지주가 카카오뱅크 지분 50% 중 29%를 손자회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넘기는 방안을 승인했다. 이번 지분 매각은 카카오뱅크 설립 당시 한투지주가 ‘은산 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제한) 규제가 완화되면 카카오에 지분 16%를 매각하겠다’고 한 약정에 따른 것이다.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라 금융지주사는 자회사 지분의 50% 이상을 갖거나 5% 미만을 보유해야 한다. 이에 한투지주는 카카오에 매각할 16%를 뺀 34%의 카카오뱅크 지분 중 29%를 한투밸류자산운용에, 1주는 예스24에 넘기고 4.99%만 갖는다. 한투지주는 이날 입장문에서 “지분 조정이 완료된 후에도 한투지주와 한투밸류자산운용은 카카오뱅크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2대 주주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ELS 신탁판매 금지 두고 금융업계·당국 ‘정면충돌’

    ELS 신탁판매 금지 두고 금융업계·당국 ‘정면충돌’

    은행·증권사 “자본시장 활성화 역행 공모형 ELS 신탁은 판매 허용해야” 당국 “DLF만 규제하면 신탁에 몰려” 25일 판매 금지 금융상품 범위 확정금융업계와 당국이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방지 대책으로 거론되는 주가연계증권(ELS)의 은행 신탁판매 금지를 놓고 정면충돌하고 있다. 은행과 증권사는 ELS 시장 위축을 불러 자본시장 활성화에 역행한다며 공모펀드처럼 공모형 ELS 신탁의 경우 은행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당국은 신탁도 DLF 판매와 같은 구조여서 DLF만 규제하면 신탁에 돈이 몰려 ‘제2의 DLF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당국은 오는 25일 은행 판매를 금지하는 고위험 금융상품의 범위를 확정한다. 업계의 의견을 수용해 공모형 ELS 신탁을 제외할지 관심이 쏠린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0일 “은행권에서 신탁을 공모와 사모로 분리할 수 있다면 오히려 (공모 판매를) 장려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만 “은행들이 수익률 3~5% 신탁 상품 다 죽는다고 하는데, 저금리 시대에 그런 수익률을 그냥 주겠나. 분명히 뭘 돌린 것(파생상품을 포함한 것)이다. 이 구조를 잘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되면서도 사모에 가까운 은행 신탁을 이대로 둘 수 없다는 입장도 담겼다. 이날 열린 금융위와 은행 신탁·자산관리(WM)부서 실무진 회의에서는 당국의 규제 의지가 강하게 드러났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위는 ELS 시장이 70조원 이상으로 커진 것 자체가 불편하고 고위험 상품들이 늘어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면서 “대책을 바꿀 뜻이 없어 보였다”고 말했다. 업계가 ELS 은행 신탁판매 금지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는 이유는 이 시장이 DLS보다 훨씬 커서다. 지난 6월 말 기준 원금 비보장형 파생결합증권(DLS·ELS) 잔액 75조원 중 ELS 부문이 56조 6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은행 신탁으로 판 게 40조 4000억원 수준이다. 은행으로서는 DLF 사태를 불러온 원금 비보장형 사모 DLS(15조 4000억원) 때문에 3배 가까이 큰 시장이 날아갈 수 있는 것이다. 금융사 관계자는 “고위험 ELS만 규제하면 되는데 ELS 시장 전체를 죽이는 건 빈대를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태우는 식이고, 당국의 보신주의”라고 비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일반투자자의 사모펀드 최소 투자액이 1억원인데, 은행은 1억원 이상이면 사모펀드에, 1억원 이하면 신탁에 이들을 가입시켰다”며 “신탁 판매를 제한하지 않으면 이번에 발표한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 방안’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4차산업혁명 속으로… 초등생 ‘스마트팜’ 교육 눈길

    모바일 앱·홈페이지 연동 운영 작물 성장 상태 확인·생장 관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서울 금천구가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도시농업을 연계한 과학 융합기술 체험교육을 선보인다. 도시에서 자라 농촌 생활을 접해 보지 못한 학생들에게 ‘스마트팜’을 통해 농업활동에 대한 이해를 넓혀 주는 동시에 미래 산업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팜은 농·축·수산물의 생산·가공·유통 단계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농업 시스템을 말한다. 금천구는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텃밭 다람쥐’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금천초등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교내에 전교생이 볼 수 있도록 원격 카메라와 급수장치, 생장 발광다이오드(LED), 온도측정장치, 환풍기 등을 갖춘 스마트팜 텃밭을 설치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를 연동해 운영한다. 학생들은 텃밭 내 토양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기온, 습도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작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앱으로 생장에 필요한 급수, 온도조절, 환풍기와 창문 제어 등을 작동해 학생들이 직접 작물을 관리한다. 스마트팜 교육 커리큘럼도 이뤄진다. 2개 학급 40여명을 대상으로 회당 45분씩 모두 8회에 걸쳐 수업을 진행한다. IoT에 대한 전반적 이해부터 텃밭 데이터 분석, 친환경 농법, 작물별 수확 방법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금천구는 학생들의 만족도를 분석해 내년부터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보 개방 금강·영산강, 녹조 발생 95% 감소

    보 개방 수준에 따라 4대강의 녹조 발생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20일 4대강 보가 건설된 2013년부터 7년간 하절기(6~9월) 녹조 발생 상황을 분석한 결과 보 개방 폭이 컸던 금강과 영산강은 발생이 감소한 반면 제한적으로 개방한 낙동강에서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하절기 보를 개방한 금강과 영산강은 녹조 발생(유해남조류 세포수 기준)이 보 개방 이전인 2013∼2017년 동기간과 비교해 금강은 95%, 영산강은 97% 감소했다. 이는 보 건설 이후 최저치다. 금강의 유해남조류 세포수는 263/㎖개로 이전 5년 평균(4800개)에 비해 감소량이 뚜렷했다. 영산강도 5년 평균(4693개)보다 크게 감소한 162개로 조사됐다. 반면 보 개방이 제한적이었던 낙동강은 올해 하절기 녹조 발생이 2만 1329개로 이전 5년 평균(1만 6210개) 대비 32% 증가했다. 보 건설 이후 2015·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환경부는 올해 녹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보 개방의 영향을 받는 체류시간(유속) 외에 기온·일조시간·유량 등의 수문·기상학적 조건이 평이해 보 개방 효과를 확인하기에 적합했다고 덧붙였다. 녹조는 수온·일조시간·체류시간이 증가할수록, 유량·유속이 감소할수록 증식하는 데 이같은 특성을 보 개방·관측 결과에서 확인됐다. 금강은 올해 세종·공주보가 완전 개방되고 백제보가 8월 12일 완전 개방됐다. 영산강은 승촌보가 42% 개방, 죽산보가 40% 개방됐지만 물 흐름이 빨라지면서 녹조 발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낙동강에서는 8개 보 중 상주·낙단·구미·칠곡보를 개방하지 않았고 강정고령·합천창녕·달성·창녕함안보를 일부 개방했지만 물 흐름 변하가 미미했다. 홍정기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장은 “4대강 보 개방이 녹조 저감에 효과가 크다는 것을 과학적·객관적으로 확인해 자연성 회복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 것”이라며 “낙동강도 양수장 개선 등을 거쳐 보 개방을 확대해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