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묵인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대처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낭만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법인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081
  • 토스증권 내년 초 출범…“투자 입문자 시각으로 설계”

    토스증권 내년 초 출범…“투자 입문자 시각으로 설계”

    핀테크 기업이 만든 모바일 전문 증권사 ‘토스증권’이 내년 초 출범한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정례회의를 열어 토스증권(토스준비법인㈜)의 금융투자업 인가안을 의결했다. 앞으로 3년간 최대 주주의 지위와 지분을 유지하는 조건이다. 이에 토스준비법인은 이달 중 ‘토스증권’으로 이름을 바꾸고 내년 초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자본금 340억원에 직원 80명의 토스증권은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오프라인 지점 없이 계좌 개설부터 투자까지 모든 서비스가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모바일 증권사다. 국내 주식 중개에서 시작해 해외주식 중개·펀드 판매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20~30대 젊은 투자자를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개인 주식 투자자 가운데 20~30대 비중은 24% 수준이지만, 활동계좌 기준으로는 50%에 육박하는 등 시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회사 측은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2030 밀레니얼 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혁신적인 디자인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과 기존 증권사 리서치 자료와 차별화된 투자 정보, 핀테크 기업 특유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빠른 실행속도를 경쟁력으로 편리하고 건전한 투자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토스증권은 지난 3월 예비 인가를 받은 이후 IT 시스템과 콜센터 등을 구축하며 본인가를 준비해왔다.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는 “투자 입문자의 시각에서 MTS의 모든 기능을 설계하고, 메뉴의 구성이나 명칭, 투자 정보의 탐색 등 주요 서비스를 완전히 새롭게 구성했다”며 “기존 증권사의 MTS가 복잡하게 느껴졌거나 주식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던 투자자에게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권업계에 신규 증권사가 들어서는 것은 IBK투자증권·KTB투자증권 등이 신설된 2008년 이후 12년 만이다.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해 증권업계에 뛰어든 카카오페이증권에 이은 ‘핀테크 2호 증권사’이기도 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5살 의붓아들 활처럼 묶어 살해”…무기징역 구형

    “5살 의붓아들 활처럼 묶어 살해”…무기징역 구형

    2심도 무기징역 구형목검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 5살 의붓아들을 학대 끝에 결국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붓아버지 항소심에서도 검찰이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18일 검찰은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성수제) 심리로 열린 이모(28)씨의 살인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1심과 같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 사건 사안의 중대성, 이씨의 사후 정황 및 죄질 등을 감안해 무기징역형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제가 항소하면 아이한테 죄를 더 저지르는 것 같아 못하겠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울먹였다. 앞서 검찰과 이씨 모두 항소했으나, 이씨는 지난달 항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이씨 측 변호인은 “이씨는 어린시절 학대 경험과 이혼가정에서 자라며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던 점 등으로 인해 여러 정신적 문제까지 가지게 됐다. 피해자와 나머지 가족에 대한 반성과 참회의 의미로 항소를 취하했다”고 언급했다. 변호인은 이어 “이씨는 정신적 문제에 대해 이 사건 이전에 제대로 진단이나 치료를 받을 기회조차 없었다. 계속해 제출한 반성문에 나타난 것과 같이 자신의 행위를 충분히 반성하고 있다”고 최후 변론했다.목검으로 100회 이상 때리고, 상습적으로 화장실에 감금 이씨는 지난해 9월24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25일 오후 10시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의붓아들(당시 5살)을 목검 등으로 폭행한 뒤 손발을 활처럼 휘게 뒤로 묶은 뒤 23시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이씨는 목검으로 5살 의붓아들을 100회 이상 때리고, 상습적으로 화장실에 감금한 것으로 파악됐다. 친모 A(25)씨는 폭행을 말리기는커녕 목검을 건네주고 5살 아들의 당시 2~3살 동생들에게 폭행 장면을 보도록 했다. 동생들 역시 A씨가 전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자식들로 이씨에게는 의붓자식들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5살 의붓아들의 동생들도 상습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여러 가지 증거 등을 통해 살인에 대한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또 200시간 아동학대치료 프로그램 수강,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을 제한을 명령했다. 한편 이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다음달 11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청래, 국민의힘 강연 나선 금태섭에 “친정에 침뱉지마”

    정청래, 국민의힘 강연 나선 금태섭에 “친정에 침뱉지마”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힘을 찾아 강연에 나선 금태섭 전 의원이 2016년 민주당의 총선 승리 요인으로 이해찬, 정청래 컷오프(공천 탈락)를 꼽자 정 의원이 강하게 반발했다. 금 전 의원은 18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의 공부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에 ‘상식의 정치, 책임의 정치’를 주제로 한 강연에 나섰다. 금 전 의원은 2007년 대선 패배 이후 민주당이 유의미한 승리를 거뒀던 선거가 2016년 총선으로 이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이해찬 전 대표, 정청래 의원 같은 ‘주류 중의 주류’를 공천에서 탈락시키니 그때부터 민심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침체기를 겪고 있는 보수도 진 싸움을 계속하려 하지 말고 스스로 변화하고 움직이고 희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 전 의원의 이와 같은 주장에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진실을 알려주마!’라며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반박했다. 정 의원은 2016년 20대 총선은 민주당이 더 크게 이길 수 있었지만 오히려 이해찬, 정청래의 컷오프로 당시 당 지지율이 3~4%는 족히 빠졌다고 주장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기준으로 20대 총선에서 5%차이로 승부가 갈린 곳은 68개 지역구, 3% 차이로 승부가 갈린 지역이 37군데, 1% 박빙으로 승부가 갈린 지역이 13곳이라고 정 의원은 설명했다. 이해찬·정청래의 컷오프로 핵심 지지층도 집단 탈당을 했고 당사 앞에서는 ‘정청래를 살려내라’며 항의 주장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정 의원은 공천탈락한 사람들이 공천 받은 사람들 뽑아달라고 지원유세를 다닌 ‘더컷유세단’이 탄생했고, 자신은 전국적으로 94명의 후보 지원유세를 다녔다고 부연했다. 또 김종인 당시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마포을에 “누구를 공천하면 좋겠느냐?”고 직접 묻기도 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대안 없는 컷오프였다. 짜르 황제 이름처럼 짜르는 것이 능사는 아니었다”면서 “무책임했고 무능했다. 팩트에 기반 하지 않는 확증편향 공천이었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용기 있는 사람이라면,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당의 논리가 싫으면 그 당의 공천을 받지 말아야 한다”며 금 전 의원을 저격했다. 게다가 “국민들이 정치를 혐오하고 냉소하는 큰 이유 중 하나가 아마 철새정치일 것”이라며 금 전 의원을 철새 정치인에 정치 불량배라고 폄훼했다. 정 의원은 금 전 의원에게 “공천 못 받을 것 같으니까 탈당하고, 공천 떨어지니까 탈당하고, 심지어 정상적인 경선에서 본인이 패배해 놓고 진영논리 운운하며 탈당한다”면서 “자신의 사적욕망과 탐욕을 위장하는 방패로 친정집 우물에 침을 뱉지 마라”고 일갈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대권 직행’ 못 박은 유승민, “금태섭 서울시장 출마 환영”

    ‘대권 직행’ 못 박은 유승민, “금태섭 서울시장 출마 환영”

    유승민 “국민의힘과 함께라면...금태섭 서울시장 출마 환영” 2022년 대권 도전을 시사한 국민의힘 소속 유승민 전 의원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고민 중인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손을 내밀었다. 금 전 의원이 ‘야권 후보’로 분류되는 데에 대해서는 “국민의힘과 함께 하겠다는 결심이 서야 한다”고 했다. 18일 유 전 의원은 서울 여의도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 ‘희망22’에서 금 전 의원을 거론하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경선준비위원회가 그런 분들을 받아들이기 위해 국민 참여 비중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민의힘과 같이 한번 정치 해보겠다는 결심이 서야 한다”며 전제 조건을 달았다. 금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 강연에 참석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이날 유 전 의원은 “저는 그동안 대선 출마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혀왔던 사람”이라면서 “이런 노력을 공개적으로 시작한다”고 대선 출마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유 전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로 선회할 가능성에 대해선 “전임 시장의 권력형 성범죄 때문에 갑자기 생긴 선거”라며 “그래서 이제까지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2022년 대선 후보 경선을 놓고 유 전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홍준표 무소속 의원 등 범야권 주자 모두의 치열하고 공정한 경쟁을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다음 대선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모든 문호를 개방해 놓고 힘을 합쳐야 한다고 심플하게 생각한다”며 “안 대표, 홍 전 대표 등 바깥에 계신 분들 다 와서 같은 링 위에 올라가 중도 단일 후보를 뽑고, 후보를 뽑으면 모든 사람들이 다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식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금태섭 “서울시장 출마, 책임감 갖고 깊이 고민 중”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내년 4·7 서울시장 선거에 야권 후보로 출마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금 전 의원은 18일 국민의힘 초선 모임 ‘명불허전보수다’ 초청 강연에서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깊이 고민하고 있다. 감당해야 할 일이 있다면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탈당한 뒤 바로 국민의힘에 들어가 당내 경선을 한다는 것은 어떤 설명을 붙이더라도 국민이 보기에 별로 좋아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일단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선거를 앞두고 여러 협력과 경쟁 방법이 있다. 방식과 방법을 정할 땐 충분히 말하고 모든 양보를 하겠다”고 연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또 금 전 의원은 “형식적으로 당 하나 만들어 간판 바꾼다고 달라지지 않는다. 주도권 다툼에 중구난방이 되고 기존 지지자가 떠날 수 있다. 연대하려는 모든 세력이 스스로 변화와 혁신을 해야한다. 이것을 곱셈의 연대라 부르고 싶다”고 했다. 금 전 의원은 국민의힘에 사실상 연대 조건으로 뼈를 깎는 자기 혁신과 중도로의 전향적 태도 변화를 요구했다. 그는 “자기희생과 변신의 처절한 노력이 필요하다. 놀랄 수밖에 없는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광주에 사과하고 정부 여당이 추진하는 법안에 유연한 반응을 하는 것은 훌륭한 일이다. 조금 더 했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금 전 의원은 정권 교체의 성공 모델로 민주당이 2007년 대선 참패 후 패배주의에 빠졌다가 2016년 총선에서 원내 제1당이 되며 정권을 되찾아온 사례를 제시했다. 지금의 민주당에 대해 금 전 의원은 “독선과 오만, 고집과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이 매일같이 사사건건 충돌하는데 집권 여당, 정치인들은 해결에 나서지 않고 있다. 대통령도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침묵한다”고 비난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미국땅 사들이는 한국 ‘코로나 재테크’… 금융위기 때처럼 돈 벌까

    미국땅 사들이는 한국 ‘코로나 재테크’… 금융위기 때처럼 돈 벌까

    미국 상업부동산 시장 한국자금 3위9월까지 1조 7266억원 쏟아부어지난해 10위서 무려 7단계나 상향금융위기 때 투자해 이익 경험 재연?코로나19에 직장 유형 바뀐다 전망도 한국 투자자들이 코로나19로 침체된 미국 부동산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 자본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부동산 시장이 침체됐을 때 건물을 사들인 뒤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은 바 있다. 리얼캐피털애널리틱스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미국 상업용 부동산에서 한국 자금의 투자규모는 15억 6000만 달러(약 1조 7266억원)로 해외자본투자비중 가운데 8.6%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억 4000만 달러(해외자본투자비중 3.7%) 보다 25.8%나 증가했다. 또 한국 자금의 올해 미 상업용 부동산 투자비중은 캐나다와 독일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것으로 지난해의 10위에서 7계단이나 올랐다. WSJ는 한국의 한 투자회사가 지난달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있는 사무실 건물 3개를 1억 6000만 달러(약 1771억원)에 매입한 게 대표적인 사례라고 전했다. 또 다른 한국 투자운용사는 지난달 뉴저지주에 있는 건물을 매입했으며 구매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고 했다. 아마존에 10년간 임대하는 시애틀의 6억 달러(약 6641억원) 빌딩의 경우 응찰자 12곳 중 한국 자금이 4곳이나 된다는 소식도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한국 자본은 유럽 자본과 달리 도심뿐 아니라 교외 지역의 건물들도 사들이는 특징이 있다. 또 달러 약세 추세도 미국 상업부동산 투자에 유리한 여건인 동시에, 한국 국내에서 건물 투자 수익 전망이 예전 같지 않아 해외로 눈을 돌리는 상황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한국 자본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값싼 미국 빌딩을 사들여 큰 차익을 남긴 바 있다. 금호종금이 2009년 9월 뉴욕 맨해튼의 AIG빌딩 본관 및 별관을 사들인 뒤 2년 후 되팔아 65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챙겼다. 국민연금도 2011년 미 부동산투자회사 등과 함께 맨해튼의 헴슬리빌딩을 구입한 뒤 4년 만에 팔아 약 2000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경기는 지난 3월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일각에서는 투자의 적기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코로나19로 도심에서 한 건물에 모여 근무하던 시대는 끝나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전망도 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하쿠나 라이브 “안전한 서비스 환경위한 ‘커뮤니티 안전 감독 위원회’ 구축”

    하쿠나 라이브 “안전한 서비스 환경위한 ‘커뮤니티 안전 감독 위원회’ 구축”

    글로벌 플랫폼 기업 ‘무브패스트컴퍼니’가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위한 ‘커뮤니티 안전 감독 위원회’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커뮤니티 안전 감독 위원회’는 전직 대형 법무법인 파트너 및 전직 판사 출신 등으로 구성돼 독립조직으로 운영된다. 서비스 관련 신고, 사법기관 협조 현황, 서비스 등을 수시 관리 감독 및 점검해 커뮤니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무브패스트컴퍼니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북미, 인도, 중동 등에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하쿠나 라이브’를 서비스하고 있다. 만 14세 이상 모든 이용자가 건강하게 사용 가능한 서비스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19금 항목에 해당하는 콘텐츠 자체를 앱 전체에서 금지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보다 건강한 서비스 환경을 위해 ▲프라이빗 기능 삭제 ▲번호 인증 시스템 도입 ▲미성년자 결제 시 환불 절차 정비 ▲고도화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서비스 내 정책과 콘텐츠 재정비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무브패스트컴퍼니는 서비스 관련 신속한 조치 및 수사 기관 협조를 위해 ‘커뮤니티 안전 감독 위원회’를 구축하고 다음과 같은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첫째, ‘커뮤니티 안전 감독 위원회’가 주관하고 전담 직원을 배치해 사법 기관의 개입이 필요한 중대 사안의 경우 선제적으로 신고한다. 둘째, ‘하쿠나 라이브’의 건강한 이용과 위법 행위에 대한 신고를 장려하기 위한 클린 리포트를 발행하며, 이용자 신고에 대해서는 보상을 하는 정책도 도입한다. 셋째, 미성년자 보호 관련된 규정 위반 확인 시 무관용 원칙으로 그 즉시 계정을 폐쇄한다. 넷째, 한국 내 이용자 신고를 신속히 접수하고 관련 규제 기관의 지도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수 있도록 국내 대형 법무법인을 대리 기관으로 지정한다. 다섯째, 24시간 모니터링 및 신고 처리 인원을 대폭 증원하고, 불쾌한 영상 및 이미지를 사전에 감지해 실시간 확인 대처하는 시스템인 ‘AI 클린봇’ 등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한다. 글로벌 10개국 이상으로 서비스하는 ‘하쿠나 라이브’는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에 맞춰 각 국가별 필요한 시스템들을 단계적으로 신속히 구축하고 있다. 이에 무브패스트컴퍼니는 “’하쿠나 라이브’는 현재도 인력을 통한 24시간 모니터링 및 신고 처리 시스템, 실시간 AI기반 모니터링 시스템, 손쉬운 유저신고 시스템 등을 운용하는 한편, 방제목을 포함해 키워드, 이미지, 유저 닉네임 등을 필터링하고 있고, 서비스 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음란, 폭력, 욕설, 위법행위 등에 대해서는 강력히 조치하고 있다”며 “출시부터 지금까지 건강한 커뮤니티 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간 AI 기반 모니터링’ 기술 및 시스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왔으며, 앞으로도 투자 및 개발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무브패스트컴퍼니는 “책임감 있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이용자 권익 및 보호는 물론 올바른 방향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보다 강력한 정책 및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태섭 “서울시장 출마 깊이 고민…윤석열은 정치 어려워”

    금태섭 “서울시장 출마 깊이 고민…윤석열은 정치 어려워”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18일 국민의힘 주최 강연에서 내년 4·7 서울시장 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가능성을 내비쳤다. 금 전 의원은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인 ‘명불허전보수다’ 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서울시장의 의미와 감당할 역할의 의미를 깊이 고민해서 감당해야 할 일이 있다면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출마를 시사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문제를 비롯해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는 여러 난맥상은 행정력 부족이나 경험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합리적 정치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여러 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나도 나름의 역할을 찾을 거지만, 국민의힘은 국민의힘 나름의 역할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향해선 “불이익을 감수하며 변신에 노력해 대안세력으로 바뀌었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며 “지금 야당도 자기희생과 변신의 처절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놀랄 수밖에 없는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광주에 사과하고 정부 여당이 추진하는 법안에 유연한 반응을 하는 것은 훌륭한 일”이라며 “그러나 조금 더 했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금 전 의원은 또 곱셈의 정치를 강조하며 “형식적으로 당 하나 만들어 간판 바꾼다고 달라지지 않는다. 주도권 다툼에 중구난방이 되고 기존 지지자가 떠날 수 있다”며 “연대하려는 모든 세력이 스스로 변화와 혁신을 해야한다. 이것을 곱셈의 연대라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민주당에 대해선 “독선과 오만, 고집과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법무부 장관과 검찰 총장이 매일같이 사사건건 충돌하는데 집권 여당, 정치인들은 해결에 나서지 않고 있다. 대통령도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침묵한다”고 비난했다. 범야권 대선 후보 지지도 1위를 달리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그가 정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 전 의원은 “윤 총장은 훌륭한 검사라 생각하지만, 저도 검찰에서 12년 근무하고 나왔는데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조직에 있다 보면 시야가 좁아진다”며 “정치는 넓게 봐야 하고 타협해야 하는 일인데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바로 정치권에 들어오면 실력 발휘가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고] 서울신문 신춘문예, 문단의 샛별 찾습니다

    ■마감 2020년 12월 2일 (당일 도착 우편물까지 유효) ■모집 부문 및 상금 ●단편소설(80장 안팎) 500만원 ●시(3편 이상) 300만원 ●시조(3편 이상) 250만원 ●희곡(90장 안팎) 250만원 ●문학평론(70장 안팎) 250만원 ●동화(30장 안팎) 250만원 ※원고량은 200자 원고지 기준 ■보내실 곳 (우편번호 04520) 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서울신문사 3층 편집국 문화부 신춘문예 담당자 앞 ■당선작 발표 2021년 1월 1일자 서울신문 지면 ■응모 요령 -코로나19 여파로 가급적 방문 제출보다는 우편 제출을 권합니다. -응모작은 기존에 어떤 형태로든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합니다. 같은 원고를 타사 신춘문예에 중복 투고하거나 표절로 확인될 경우 당선을 취소합니다. -한 번 제출한 원고는 다른 원고로 바꾸거나 수정이 불가합니다. -컴퓨터로 작성한 원고는 반드시 A4 용지로 출력해 우편으로 보내 주십시오. 팩스나 이메일 원고는 받지 않습니다. -겉봉투에 ‘신춘문예 응모작 ○○ 부문’이라고 붉은 글씨로 쓰고 이름(반드시 본명), 주소, 연락처(집·직장 전화, 휴대전화)는 A4 용지에 별도로 적어 원고 뒤에 첨부해 주십시오. -응모작은 반환하지 않습니다. ■문의 (02)2000-9192~9195
  • 서울시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2021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분석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는 19일 오후 4시부터 서울시의회(제1대회의실)에서 「시민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2021회계연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분석토론회」를 시민단체협의체인 서울시민재정네트워크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서울시 예산안 분석 토론회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으며, 서울시의회의 본격적인 2021년도 예산안 심사에 앞서 시민과 함께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의 주요한 심사 원칙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되고 있다. 금년도에는 3개 세션으로 나누어, 1부에서는 총론분야로 서울시 및 교육청 예산 토론회를 진행하고, 2부에서는 분야별 토론회로 먼저 행정·보건복지·기획경제·문화체육관광 분야를, 이어서 환경수자원·도시안전·도시계획·교통 분야 등 2개로 나누어 진행된다. 총 6명이 주제발표를 하고, 해당분야 서울시의원, 시민단체, 공무원 등 9명이 지정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30일 올해보다 5,120억원 증액하여 최초로 40조원을 돌파한 40조 479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서울시는 코로나19 방역사업 3,146억원, 민생경제활력사업 7조 7,311억원, 미래투자(포스트코로나) 5,604억원 등 3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재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① S방역 : 방역물품 비축-사전예방-치료 등 감염병 상시예방시스템 구축 등 ② 민생경제 : 39만 4천개 일자리 창출, 청년 1천명 인턴십, 중·고교 ‘입학지원금’ 지원 ③ 포스트코로나 : 비대면·혁신성장 인프라 집중투자,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90% 증액 또한, 서울시교육청도 지난 10월 30일 ‘창의적 민주시민을 기르는 혁신미래교육’ 구현을 위해 9조 7,42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가 일상이 된 시대에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력 격차 심화와 비대면 학교생활로 인한 소외계층이나 사각지대 발생의 우려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코로나가 일상인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의 공공성·책무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기초학력향상 지원 강화 △입학준비금 지원 △고교 무상교육 및 무상급식 완성 △2기 혁신미래교육 지속적 추진 등을 위한 예산안을 편성했다. 금번 토론회에서는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및 기금안에 대하여 재원규모 및 재원배분의 적정성,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편성의 적법성, 산출내역의 타당성 및 효과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시 예산안에 대하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대응 재정규모의 적정성, 예산대비 채무비율과 지방채 발행규모, 재정투자사업데 대한 성과평가와 예산반영 연계 강화, 신규사업 시행과 기존 사업과의 중복여부 검토 등에 대한 집중적인 토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로 서울의 침체된 경제를 반드시 회복시켜야 하고, 지자체가 감당해야 할 방역의 범위도 더 커지고 있기 때문에 재정확대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우리의 재정이 시민 한 분 한 분에게 어떻게 더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될 것인가가 관건이다. 생계절벽에 내몰린 취약계층, 위기 속에 심리적으로 위축된 아동과 노인 등 약자의 삶을 좀 더 지원할 수 있어야하며, 나아가 우리 청년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빈틈없이 준비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다시금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예산 편성을 해야 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미애 ‘휴대폰 비번 공개법’ 인권테러” 인권위 본격 조사 착수(종합)

    “추미애 ‘휴대폰 비번 공개법’ 인권테러” 인권위 본격 조사 착수(종합)

    법세련 “秋에 ‘인권교육 받으라’ 권고해달라”경실련 “법무부 ‘비번 공개법’ 논의 중단해야”법무부 “한동훈, 비번 악의적으로 숨겨”추미애 “디지털 압색 실효성 거둬야” 주장금태섭 “자백 강제 부끄럽다, 인권 유린” 국가인권위원회가 1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으로 분류된 한동훈 검사장을 겨냥해 ‘피의자 휴대전화 비밀번호 강제 해제’ 법안 제정을 추진한 것은 인권 침해라는 진정을 접수해 조사에 착수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이날 추 장관이 검토를 지시한 비번 공개법에 대해 “인권테러적 발상”이라며 법안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추 장관은 검·언 유착 의혹 사건에 연루된 한 검사장을 겨냥해 휴대전화 비밀번호 해제법 제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의 한 검사장에 대한 독직폭행 사건 뒤 검·언 유착 의혹 수사가 사실상 중단된 이유가 자신의 휴대전화 해제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한 검사장 탓이라며 이를 법으로 강제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불리한 진술을 강요당하지 않을 수 있는 피의자의 헌법상 권리를 무시한 발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인권위, 추미애 ‘비번 진술 강제법’ 제정 철회 권고해야” 인권위와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에 따르면 인권위는 법세련이 지난 13일 추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진정에 대해 담당 조사관을 배정했다. 통상 인권위에 진정서가 제출되면 인권위는 해당 진정이 조사 대상 범위에 해당하는지 등 요건을 검토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진정 요건을 충족하는 진정만 정식 진정으로 접수하고 담당 조사국에서 조사관을 배정한다. 앞서 법세련은 이 법안이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인권위는 추 장관에게 휴대폰 비밀번호 진술을 강제하는 법률 제정 지시를 철회할 것과 재발방지를 위해 인권교육을 받을 것을 권고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경실련 “비번 강제 공개? 인권 테러 발상”“헌법 가치 훼손, 진술거부권 정면 배치” “秋 주장 ‘영국 수사권한규제법’ 오남용 귀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이날 성명을 통해 추 장관의 휴대폰 비번 공개 법안 추진에 대해 “공권력에 맞선 개인의 방어권을 허물고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는 중대한 오류”라며 “진술거부권 등 헌법과 형사소송법의 이념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도입논의가 현 정국에서 비롯된 특정 사안에 대하여 주먹구구식으로 꺼낸 입법론이라는 점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법치주의의 주무 기관이 정치적 목적으로 법치주의의 대원리를 흔들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했다. 경실련은 “‘디지털 증거 압수수색 시 협력의무 부과 법안’이라 설정한 명칭도 문제다”며 “자신의 기기에 대한 로그인 암호를 구두로 수사기관에 말하는 행위는 ‘디지털’이 아니며 자백이 강제될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법무부 보도자료와 추 장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법안의 근거로 언급된 영국의 수사권한규제법은 결국 오남용으로 귀결됐다고 덧붙였다 .법무부 “한동훈 휴대폰 비번 악의적 숨겨수사 방해시 이행 강제 법률 제정 검토” 금태섭 “부끄러…인권보장 하루아침에 유린”“민변 출신 민주당 의원들에 화가 난다”한동훈 “추미애 제정 황당, 반헌법적 발상” 법무부는 지난 12일 추 장관이 “채널A 사건 피의자인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사례와 같이 피의자가 휴대폰 비밀번호를 악의적으로 숨기고 수사를 방해하는 경우 영국 등 외국 입법례를 참조해 법원의 명령 등 일정요건 아래 그 이행을 강제하고 불이행시 제재하는 법률 제정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피의자가 휴대전화 비밀번호 해제에 협조하지 않으면 이를 법률로 강제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그런 법이 ‘자백을 강제하고 자백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주겠다’는 법과 무슨 차이가 있는가”라면서 “인권보장을 위해 수십년간 힘들여 쌓아올린 정말 중요한 원칙들을 하루아침에 이렇게 유린해도 되나”라고 비판했다.금 전 의원은 또 “법률가인 게 나부터 부끄럽고, 이런 일에 한마디도 안 하고 침묵만 지키는 민변 출신 민주당 국회의원들한테도 솔직히 참을 수 없이 화가 난다”고 적었다. 한 검사장도 “당사자의 방어권은 헌법상 권리”라면서 “헌법과 인권보호의 보루여야 할 법무부 장관이 당사자의 헌법상 권리행사를 ‘악의적’이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이를 막는 법 제정 운운하는 것에 대해 황당하게 생각한다. 반헌법적 발상”이라며 반박했다. 秋 “휴대전화 비번 공개법?디지털시대 대비 ‘디지털법’ 연구해야” 이에 대해 추 장관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휴대전화 비밀번호 공개 법안’이 논란이 일자 “법안이 아니라, 디지털 시대에 대비한 ‘디지털 로’(Law)를 연구해야 하지 않느냐”며 연구 단계일 뿐이라고 해명했다.秋 “휴대전화 등 디지털 증거압수수색의 실효적 방안 도입해야” 휴대전화 비번 제출 거부 피의자 처벌 논란에秋, SNS서 맞대응 추 장관은 지난 12일 휴대전화 비밀번호 제출을 거부하는 피의자를 처벌하는 법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에 거센 반발이 나오자 “디지털 증거 압수수색의 실효적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고 맞대응했다. 추 장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디지털 세상에 살면서 디지털을 다루는 법률 이론도 발전시켜 나가야 범죄 대응을 할 수 있다”면서 “인권 수사를 위해 가급적 피의자의 자백에 의존하지 않고 물증을 확보하는 과학수사 기법으로 전환해야 하지만, 피의자가 휴대전화 포렌식에 협력하지 않는다면 과학수사로의 전환도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암호를 풀지 못할 때 수사기관이 피의자 등을 상대로 법원에 암호해독 명령 허가 청구를 하고 법원의 결정에도 피의자가 명령에 불응하면 징역형에 처하는 영국의 ‘수사 권한 규제법’을 소개했다. 추 장관은 “프랑스, 네덜란드, 호주에서도 암호 해제나 복호화 요청 등에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벌로 처벌하는 법제를 하고 있다”며 법 도입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도 헌법의 자기 부죄 금지 원칙과 조화를 찾으면서 디지털시대의 형사 법제를 발전시켜 국민이 안심하고 공정과 정의가 살아 숨 쉬는 법무 시대를 잘 궁리하겠다”고 적었다.국민의힘 “씨알도 안 먹히는 법안”“추미애 인권은 오로지 ‘내 편’ 위한 것”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지난 14일 “씨알도 안 먹히는 법안”(김웅 의원)이라며 추 장관을 맹비난했다. 김예령 대변인은 논평에서 “추 장관은 헌법도 보이지 않는 법무부(法無部) 장관”이라며 “추 장관에게 인권은 오로지 ‘내 편’만을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수많은 피해자가 아직도 고통받는 ‘n번방 사건’까지 언급하며 법안을 합리화하고 있다”며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안하무인”이라고 지적했다. 김웅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추 장관은 특활비 사건이나 밝혀 달라. (법무부) 검찰국에서 쌈짓돈처럼 돈 봉투를 뿌렸다는데, 장관님의 ‘명을 거역’한 것 아니냐”고 비꼬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모더나 백신, 예방효과 95%” 낭보에 국제유가 급등

    “모더나 백신, 예방효과 95%” 낭보에 국제유가 급등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예방률이 94.5%라는 중간결과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모더나는 3상 임상시험 예비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발표했다. 백신 승인 전 최종 단계인 3상 임상시험에는 3만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중간 분석 결과는 임상 시험 참여자 중 95건의 감염 사례에 기초한 것으로, 이들 사례 가운데 백신을 접종한 비율은 5건에 그쳤다. 90건의 발병은 플라시보(가짜 약)를 접종한 경우였다. 임상시험에 들어간 백신 후보물질의 효과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시험 참가자 중 백신 후보물질을 두 차례 접종한 사람과 플라시보를 접종한 사람 비율로 측정된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모더나 3상 시험 참가자 중 중증 환자는 11명으로, 전부 플라시보를 복용한 실험군에서 나왔다. 심각한 부작용도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임상시험 참가자들은 접종 부위 통증, 피로, 두통, 관절통 등의 비교적 가벼운 부작용을 보고했다. 스테파네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백신이 95%의 사람들에게 병을 얻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다면 병원이나 사람들의 마음, 죽음에 대한 효과라는 측면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나는 분명히 90% 이상의 효과가 있는 백신이 가능하다고 말했지만 이를 확신하진 않았다”며 “매우 인상적이고 고무적이며 신나는 결과”라고 말했다. 모더나와 파우치 소장이 이끄는 NIAID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협업해 왔다. 모더나 백신 성과에 국제유가 급등 국제 유가는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희소식에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1.21달러) 오른 41.3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현재 배럴당 2.7%(1.14달러) 상승한 43.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3상 임상시험 중간 분석 결과 94.5%의 높은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이 유가를 밀어올렸다. 지난주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에 이어 두 번째로 나온 희망적인 뉴스에 원유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금값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08%(1.60달러) 오른 1,887.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착한 정책’ 딜레마… 신용 6등급부턴 사채 내몰리나

    ‘착한 정책’ 딜레마… 신용 6등급부턴 사채 내몰리나

    매년 4830억원 서민층 이자 부담 줄지만대부업체 5등급까지만 대출 내줄 가능성전문가 “60만명 밀려나” 금융위 “31만명”정부, 햇살론 등 저신용자 대출 확대키로정부와 여당이 현행 연 24%까지 받을 수 있는 법정 최고금리를 20%로 낮추기로 했다. 코로나19 탓에 살림살이는 어려워졌고 시중은행 금리도 떨어졌기에 대부업체 등의 대출금리 수준을 떨어뜨려 저소득·저신용 서민들의 부담을 경감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착한 정책’의 취지를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 다만 이로 인해 나타날 기대 효과와 부작용 가운데 어떤 부분이 더 클지를 두고는 논쟁이 뜨겁다. 금융위원회는 16일 더불어민주당과 당정 협의를 거쳐 최고금리를 현행보다 4% 포인트 낮추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법정금리를 20%로 인하하는 건 문재인 정부의 국정 과제였다. 지난 5월 새 국회가 출범한 뒤 민주당 송갑석·김철민·김영호·문진석 의원과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등이 최고금리를 10~22.3%로 낮추는 관련 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고, 여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도 지난 8월 민주당 의원 전원에게 법정 최고금리를 10%로 인하해 줄 것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금융위는 금리가 4% 포인트 인하되면 대부업체 등에서 높은 이자율로 돈을 빌려 썼던 서민층의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했다. 구체적으로 20% 넘는 금리에 대출받는 차주(돈 빌린 사람)는 239만명(지난 3월 기준)인데, 이 가운데 87%인 208만명(14조 2000억원)의 이자 부담이 매년 4830억원 경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대부업체 이용자들은 부동산 구입이나 주식 투자 목적이 아닌 생활자금 같은 당장 급한 불을 끄려고 돈을 꾸는 것이라 도움이 더 절실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부 조사에 따르면 대부업체 대출의 약 50%는 생활비 목적이었고, 타 대출 상환 목적이 20%, 사업자금이 10% 수준”이라며 “차주의 68%는 회사원”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대부업체들이 저신용자에게 해 주던 대출을 줄일 가능성에 있다. 연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저신용자에게 높은 이자를 받지 못하면 위험 부담이 크다고 판단해 대출을 해 주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현재 신용 6등급 초반대까지 대부업 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 최고금리를 20%로 낮추면 5등급 중반까지만 대출을 내줄 가능성이 있다”면서 “5등급보다 높은 서민은 금융권 거래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고금리 인하로 대출시장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있는 저신용자 규모를 두고도 정부와 일부 학자 간 추정에 차이가 있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지난달 한국대부금융협회가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20%로 인하 땐 대부금융시장에서 약 60만명의 이용자가 배제될 수 있다”고 했다. 반면 금융위는 31만 6000명이 3~4년에 걸쳐 대부금융시장에서 탈락하고 이 가운데 3만 9000명(2300억원)이 불법 사금융을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금융위 관계자는 “최 교수는 최고금리를 낮추면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이 늘어 대출시장 밖으로 밀려나는 사람 수도 그만큼 많아질 것으로 봤고, 우리는 이들까지 포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국내 대부업체 이용자 1인당 평균 대출액이 약 500만원이므로 최고금리를 4% 낮추면 차주는 월 1만 7000원 정도의 이자를 덜 낸다”면서 “대신 수십만명이 대부업 대출을 못 받게 될 수 있는데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효과 중 어떤 것이 더 큰지 따져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저신용자의 금융 이용 감소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햇살론 같은 저신용자 대상 정책서민금융상품 공급을 확대하고 취약·연체 차주에 대한 채무조정·신용회복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박능후 내일 긴급 브리핑...수도권·강원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발표하나

    박능후 내일 긴급 브리핑...수도권·강원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발표하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조짐을 보이는 수도권, 강원 지역에 대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방안을 오는 17일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오전 11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진행한다. 중대본은 매주 수·금·일요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방역 대응을 설명해 왔다. 박 1차장의 경우 주로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비롯한 주요 내용이 있을 때만 직접 브리핑 마이크를 잡았다. 이런 점을 고려했을 때, 박 1차장은 중대본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수도권과 강원 지역의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올리는 내용 등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현재 오는 19일 0시부로 수도권, 강원 지역의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는 방안을 두고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과 최종 조율 작업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정부는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1.5단계 상향 가능성을 알리는 ‘예비 경보’를 발령했다. 최근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점점 뚜렷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일별로 53명→81명→88명→113명→109명→124명→128명을 나타냈다.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99.4명이다. 이는 거리두기 1.5단계 기준(수도권 100명 이상)에 육박한 수준이다. 강원 지역의 경우,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13.9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돼 이미 1.5단계 범위(강원·제주 10명 이상)에 들어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종합감사를 끝으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성공적 마무리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김희걸 위원장)는 종합감사를 끝으로 11월 3일부터 13일까지 2주에 걸쳐 진행된 2020년도 서울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위원회 소관 7개 부서(도시재생실, 도시계획국, 주택건축본부, 지역발전본부, 도시공간개선단, 공공개발기획단, 서울주택도시공사)를 대상으로 실시된 금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주요시책사업과 현안과제 등 시정전반에 걸친 정밀감사를 실시하여 잘못된 행정의 시정요구와 함께 분야별 정책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위원회 소관 부서간 업무가 상호 밀접히 연계·추진되는 상황에서 감사효과를 높이고자 부서별 개별감사 실시 후 행감 마지막 날 전 부서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하여 1차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결과 확인 및 개선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금년의 경우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 소관부서별 예산편성 대비 집행률이 다소 저조한 가운데 시장 대행체제를 맞아 연초에 수립한 연간업무계획이 정상 추진되었는지 계획대비 실적위주의 점검을 실시했으며, 정책현안별 맞춤형 감사를 통해 위원회 소관 실·국·본부별로 다음과 같은 감사지적이 있었다. 도시재생실의 경우, 1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 8곳의 선도·시범사업이 연내 종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지역의 사업추진실적이 미흡한 사유와 대책을 마련할 것과 재생지역 내 건축행위가 활성화되도록 건축법 등 관련 법규의 개정사항을 반영토록 요구하였고, 도시재생사업지역 내에서 공공재개발사업 등의 정비사업 병행추진 가능지역 등에 대한 별도기준을 마련할 것과 도시재생사업의 목적과 방향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재점검 및 도시재생사업의 지속가능성 여부에 대해 검토를 주문했다. 또한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지도점검 결과에 따른 철저한 후속조치 이행과 센터 내 노사협의회 구성을 조속히 실행할 것, 도시재생기업 선정과정에 소관부서의 부실한 관리감독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마련을 요구했으며, 특정 도시재생기업(CRC)이나 업체에 용역과 위탁사업을 몰아주는 행태에 대한 고강도 근절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빈집활용 도시재생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특정 감정평가업체의 빈집감정평가 독식문제 해결과 빈집 활용계획의 조기 수립으로 실적위주의 빈집매입을 지양할 것을 요구했으며, 부서간 이견으로 시 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좌초될 위기에 처한 전통시장연계형 도시재생사업에 대해서는 철저한 사전준비 등 대책을 마련하여 적기에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도시계획국의 경우, 시유지의 과도한 용도지역 상향 변경 등 도시계획이 서울시의 재정확보 수단으로 전락되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도시계획관련 서울시 위원회 심의가 요식 행위가 아닌 절차적·내용적 민주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되, 도시자연공원구역이 사유지 보상을 전제로 지정된 만큼 합당한 예산 편성 등 책임있는 서울시 행정을 촉구하였다. 또한, 생활권계획이 기존에 추진 중인 사업을 단순히 취합하는 형식이 아닌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사업을 계획하고 실현하는 계획으로 자리 잡아야 함을 지적하고, 감정평가의 면밀한 검토 및 중개보수요율 개선 등 부동산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서울시의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요구하였다. 특히, 도시계획국 용역사업의 경우 과업기간이 지나치게 소요되어 이를 단축할 수 있도록 회의 단축 등 용역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하고, 심의·자문 위원회 운영과 관련해서는 외부전문가에 대한 사전 검토의견 제출 등 심의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주택건축본부의 경우,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공모신청 과정에서 도시재생 중복지역의 배제 논란이 발생한 가운데, 분명한 기준제시로 불필요한 지역 혼란 및 주민 갈등을 초래하지 말 것과, 규제지역 내 소규모재건축이 가능하도록 특별건축구역의 도입 등을 포함하여 소규모 정비사업 담당부서 일원화 검토를 요구했으며,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공공재건축’)에 대해서는 기반시설 적정성을 검토한 후 신속히 사업을 추진하되 민간재건축 활성화 방안과 함께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최근 고가임대료 논란이 제기된 역세권 청년주택에 대해서는 임대료를 낮출 수 있는 방안마련과 금수저 청년에 대한 입주배제 기준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였고, 금년 7월 19일부터 시행되기 시작한 분양가상한제와 관련해서는 25개 자치구 분양가심의위원회에서 동일한 판단기준에 따라 공정한 심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적극적 모니터링과 관리감독을 촉구했다. 그 밖에 건축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법적 지역건축안전센터의 인력과 예산 등을 적기에 확보할 것을 주문하였고, 그린리모델링 등 타 부서에서 추진 중인 녹색건축정책을 주택건축본부에서 통합토록 하되, 이에 따른 조직체계의 정비도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 외에 주택공급문제 해결 일환으로 학교부지 중 학교 부분개설 혹은 미개설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검토를 요구하였고, 서울시 자체 또는 정부합동 주택공급 계획 발표 시 실현 가능성과 규모의 적정성에 대해 철저히 검토한 후 발표할 것을 주문했다. 지역발전본부의 경우,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등 현대차 GBC 개발사업에 따른 공공기여금의 사업 배분 및 공공기여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가능여부를 검토한 후 차질 없도록 만반의 대책을 주문하였고, 마곡산업단지 위탁관리업체에 대해서는 지도점검 철저 및 관리 전담기구 설치 필요성과 전담기구 설치 시 다양한 대안검토 후 설립시기 및 조직 구성에 신중을 기할 것을 지적했다.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에 있어서는 기존의 유사 바이오클러스터 산업단지 등과의 비교를 통해 독자성과 장점을 부각시키되 홍릉 바이오 클러스터와의 현실적인 연계 가능성 등을 검토할 것을 요청하였고, 서울시 공무원과 서울연구원 퇴직자들이 재취업한 특정 용역업체에 대한 높은 용역의존도를 개선하고, 용역수행업체 임원이 타 용역수행업체를 선정하는 심사위원회 위원으로 참석하는 일이 없도록 용역관리업무에 대한 혁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도시공간개선단의 경우, 마을건축가의 위촉과 활동사항을 점검하고, 마을지도와 생활권계획을 연계하여 마을지도에서 발굴된 사업들이 실제 사업화되도록 촉구하였다. 또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의 전시 기획에서 철거, 관리까지 일련의 절차·방법을 재검토하고 보완하여 첨성대와 같은 논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사업 또는 건물 설계에 있어 기획과 결과가 서로 상이함과, 계획-사업시행-운영관리 부서들이 서로 달라 주인없는 사업이 되는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강구토록 촉구하였다. 공공개발기획단에 대해서는 송현동 대한항공부지 공원결정과정에서 발생한 사전소통 부족문제를 지적하고 향후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충분한 공감대 형성이 요구되었고, 관문도시 조성사업의 경우 마스터플랜 수립 이후 1, 2단계 사업의 실적부진문제에 대한 지적과 함께 사당 관문도시의 교통해소 방안 마련 및 신속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절차 이행을 촉구하였다. 사전협상에 대해서는 실적 부진에 대한 대책마련과 함께 신속한 협상 진행을 요구하였고, 현재 사전협상이 진행 중인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과 관련하여 제기된 임차상인 민원에 대해서는 서울시의 능동적 역할과 해결방안 모색을 요구하였다. 아울러, 조직 격상 이후 수행 중인 사전협상 총괄 기능 및 공공부지 활용을 위한 컨트롤타워 등 부서 기능의 강화방안 마련을 요구하였고, 그 밖에 최근 2년간 특정인에 집중하여 진행된 자문 ‘쏠림’ 현상도 문제로 지적되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경우 공사 사옥에서 현장감사를 실시한 결과, 건설기술자문위원회의 위촉위원 중 SH공사 퇴직자가 속한 업체에게 수의계약을 몰아주고 해당회사가 공사를 실시한 지역에 대한 자문을 별도로 구하는 등의 행위를 그간 방관해온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건설기술자문위원회의 점검 및 공사계약 과정에서의 비위발생여부 등 자체적인 점검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과거 토지보상금 횡령사건의 손해변제를 위해 보증보험에서 보험금을 수령하여 올해부터 보험료율이 인상 및 할증이 적용됨에도, SH공사는 내규를 변경하여 보증한도를 상향조정하였고, 그에 따라 납입보험액이 전년대비 8.7배나 상승하게 되어 과도한 예산지출이 발생함에 따라 재발방지 방안 마련을 촉구하였으며, 반지하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현장방문과 자료조사 등을 토대로 점검한 결과, 지역별 센터에서 매입임대주택을 제대로 관리하고 있지 않아 현관문이 열린 채 방치되어 있거나, 단가보수업체의 공사자재를 적치하는 창고와 같이 사용되고 있었으며, 인근 공사장에서 가림막을 설치하며 무단으로 매입임대주택의 필지를 침범하고 있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매입임대주택의 세밀한 관리를 위해 인력과 예산을 더욱 투입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재차 촉구했다. 최근 SH공사 육상선수단 감독의 파면처분 사건과 관련하여 선수단에 대한 별도의 인터뷰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실제 선수들이 지원받은 내역과 법인카드의 사용규모가 상당히 큰 격차를 보이며 일부 사적 유용이 의심됨에 따라, 육상선수단 관리체계 개선과 함께 투명한 예산집행을 요구했다. 한편 서울시로 파견 중인 SH공사 직원이 근무시간 중 조합원으로써 활동하고 마감자재 선정과정 등에 깊숙이 개입한 정황이 드러난 사건과 관련해서는 SH공사 감사실의 부실한 조사와 부적절한 징계처분이 지적되었고, 철저한 재조사를 통해 금품수수 등 추가 비위행위 등을 밝힐 것을 주문했다. 그 밖에 SH콜센터와 다산 콜센터의 신속한 통합추진, 공사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임대아파트 통합 브랜드 개발, 맞춤형 임대주택의 임대기간 유형통합, 음주운전자에 대한 징계강화와 토지보상 감정평가제도의 구조적인 한계점 개선, 임대주택의 공급 및 관리, 시설보수 등 예산계획과 집행액의 체계적인 관리 등을 요구했다. 2주간의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면서, 김희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양천4)은 “행정사무감사를 계기로 연초에 서울시가 수립한 업무계획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불편·부당한 행정집행은 없었는지 시민불편을 초래하지는 않았는지 시민 눈높이에서 시정전반을 꼼꼼히 들여다 보았다”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서울시민의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완결성있는 사업종결을 주문하고, 부서 간 칸막이 없는 협업을 통해 서울의 현안 문제 해결에 앞장서 달라”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제10대 의회 후반기 개원이후 첫 번째 행정사무감사를 맞아 세미나, 사전간담회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바탕으로 시정전반에 걸친 정책감사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라며, “감사결과 매년 반복되는 지적사항 상당수는 줄었지만 일방행정이나 불통행정, 각종 비위사건들은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해당사안에 대해서는 감사종료 이후에도 상시 감시체제가 작동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 충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태릉선수촌을 태릉전통무예촌으로/나영일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

    [In&Out] 태릉선수촌을 태릉전통무예촌으로/나영일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

    태릉은 1408년부터 5세기에 걸쳐 만들어진 조선왕릉 40기 중 하나다. 일반인에게 왕릉은 어릴적 소풍 다니던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흔히 기억된다. 이 중 태릉은 올림픽과 세계 대회 등을 준비하는 국가대표의 요람, 태릉선수촌으로 널리 알려졌다. 조선왕릉 40기는 200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에 문화재청이 태릉과 강릉 사이에 있는 태릉선수촌을 철거하고 왕릉의 원형을 복원시키겠다고 나서 현재는 선수촌 시설 대부분이 철거됐다. 대한체육회는 태릉선수촌을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해 전체 시설 중 8곳을 존치하고자 했으나 4개만 남기기로 2018년 문화재청과 내부적으로 합의했다고 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 진천선수촌이 새로 탄생했다. 선수촌을 현대적인 시설의 새로운 장소로 이전하기만 하면 무조건 좋은 것일까. 젊은 세대 중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우리나라 근대 체육의 메카인 서울(동대문)운동장이었다는 것을 기억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태릉선수촌의 무조건 철거가 능사는 아니다. 그동안 선수촌 이전과 존치 문제를 스포츠적으로만 접근한 경향이 있었다. 태릉 지역은 조선시대 오군영의 하나인 수어청(守禦廳)의 중영(中營)이 있던 곳으로, 무예를 연마하는 공간, 강무장(講武場)이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 육군훈련소로 사용되고 광복 후 1946년에는 대한민국 국군의 모체인 남조선국방경비대 및 육군사관학교 전신인 남조선국방경비사관학교가 자리했다. 2015년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은 광복 이후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으로 ‘2002 한일월드컵 4강 진출’(29.5%)을 첫손에 꼽았고, ‘88올림픽 개최’(19.0%)와 ‘IMF 극복, 금모으기 운동’(6.3%) 등을 그다음으로 꼽았다. 스포츠만큼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만든 분야는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태릉선수촌은 민족적 자존심을 높이고 대한민국을 우뚝 서게 한 매우 상징적인 공간이다. 역사적으로 여러 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태릉을 조금 더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면 어떨까 싶다. 태릉 지역을 조선왕릉 복원과 함께 세계무형문화유산인 택견과 씨름,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준비 중인 활쏘기 등의 대한체육회 산하 단체들로 하여금 왕릉 수호군과 능군 역할을 담당하게 하는 것이다. 태릉선수촌을 태릉전통무예촌으로 탈바꿈시켜 세계문화유산 단지로 조성하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왕릉 행차에 수반되던 ‘관사’(觀射·활쏘기)와 ‘열무’(閱武·무예)를 재현하는 행사도 가능하다. 대한체육회뿐만 아니라 문화재청 그리고 유네스코도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일석삼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곳을 단순한 왕실 무덤이 아니라 씨름, 택견, 활쏘기 등 전통 무예를 교육하고 민족 정신을 함양하는 전통무예촌으로 만든다면 전통 문화를 보존하고 민족 정신이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 똑똑하고 단단해졌네…내 감성이 반응한 ‘깻잎통’

    똑똑하고 단단해졌네…내 감성이 반응한 ‘깻잎통’

    ‘깻잎 통조림’이 예쁘고, 단단하고, 똑똑해지기까지 했다. 지난달 30일 정식출시한 애플의 아이폰12는 과거 아이폰4·5에 적용됐던 깻잎 통조림 모양의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2010년과 2012년에 각각 출시했던 옛 아이폰의 감성을 이어받으면서도 세부 디자인은 한층 깔끔해졌고, 문제점으로 지적받던 제품 내구성도 개선했다. 스마트폰의 두뇌인 AP는 업계 최초로 5나노미터(10억분의1미터) 최신 공정으로 제작돼 처리 속도가 크게 향상됐다. 며칠간 사용해본 아이폰12는 첫 인상부터 강렬했다. 제품 포장 크기가 여타 스마트폰 상자에 비해 절반 수준이었다. 이번 시리즈부터 충전기와 이어폰을 제공하지 않음에 따라 크기가 대폭 줄어들었다. 이미 가정마다 충전기가 많이 보급됐다고 판단해 환경을 보호하자는 차원에서 충전기를 추가로 공급하지 않은 것이다. 안 쓰는 충전기와 이어폰이 서랍에 몇 개씩 들어 있는 이들은 탁월한 결정이라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애플 제품 입문자에게는 추가 비용이 부담될 수도 있을 듯하다. 환경을 생각한다지만 대중적인 USB-C타입 대신 애플만 쓰는 라이트닝 단자를 적용한 것도 아쉽다. 내구성은 과거에 비해 훨씬 개선됐다. 스마트폰용 강화유리를 제작하는 ‘코닝’과 협업해 개발한 세라믹 실드를 디스플레이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낙하로 인한 충격을 견디는 능력이 전작에 비해 4배 개선됐다고 애플은 자신하고 있다. 손에 쥐는 느낌을 좋게 하려고 스마트폰 테두리에 곡면을 넣었던 전작들과 달리 아이폰12 알루미늄 소재 테두리는 곡면이 없다. 쥐는 느낌이 다소 어색하지만 대신 폰을 떨어뜨렸을 때 디스플레이를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장점이 있었다.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씨넷’의 실험에 따르면 약 1~2.7m 높이에서 디스플레이를 바닥 쪽으로 향하고 폰을 떨어뜨려도 테두리에 흠집 정도만 있었지 화면에 금이 가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스마트폰 후면은 떨어트리는 방향이나 높이에 따라 전면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금이 생기긴 했다. IP68 방수방진 등급으로 수심 6m에서 최대 30분간 버틸 수 있기도 하다. 디자인도 깔끔했다. 아이폰4·5의 ‘깻잎 통조림’이 더 균형 잡히고 단단해졌다. 아이폰11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후면 카메라를 보고 인덕션 화구 모양의 디자인이라는 조롱이 나왔는데 자주 보니 이제는 거슬리지 않게 됐다. 아이폰12도 살짝 카메라가 튀어나와 있지만 스마트폰 케이스를 장착하면 전혀 문제가 없다. 아이폰보다 카메라가 훨씬 많이 튀어나온 폰이 많은 요즘 이 정도면 ‘양반’이라고 볼 수 있는 디자인이다. 군살도 확 빠졌다. 아이폰11는 194g이었는데 아이폰12는 32g 줄어든 162g이다. 손에 쥐고 있으면 가벼워졌다는 것이 확연히 느껴진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설계 변화가 수반됐겠지만 그 중에서 배터리 용량을 줄인 것이 가장 결정적이었다. 아이폰11는 배터리 용량이 3110mAh였는데 아이폰12는 2815mAh다. 숫자상으로는 용량이 줄어들었지만 애플은 배터리 사용 효율을 높여 소비자들의 불편을 줄이려 했다. 특히 ‘스마트 데이터’ 기능을 적용해 반드시 5세대(5G) 이동통신이 필요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상대적으로 배터리 사용이 적은 롱텀에볼루션(LTE)으로 자동 연결되도록 했다. 아이폰12을 가지고 8시간 이상 외출해봐도 특별히 게임이나 영상시청을 많이 하지 않는 한 배터리로 인한 불편은 크지 않았다. 아이폰12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카메라다. 지난달 13일 애플의 아이폰12 온라인 공개행사 때에도 많은 시간을 활용해 사진 기능을 자랑했다. 특히 야간에 어두운 곳에서 촬영한 뒤 이를 확대해봐도 세밀한 부분까지 잘 표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A14 덕분에 초점을 빠르게 잡거나 사람 얼굴을 좀 더 잘 구분해내는 듯했다. 이전 아이폰과 비교해보면 사진 색감이 실제와 더 유사하게 나온다는 특징도 있다. 다만 사진을 찍을 때 둥근 점 등 빛의 잔상이 맺히는 ‘플레어 현상’이 아이폰12에서도 발견된다는 점은 아쉽다. 여전히 경쟁사의 제품 대비 스마트폰 화면의 테두리(베젤)가 두껍기도 하다. 큼직한 노치(전면 카메라와 스피커 주변 디자인) 때문에 디스플레이 화면을 그만큼 넓게 못 쓴다는 점도 거슬린다. 경쟁사 스마트폰에 탑재된 120Hz(1초에 120개 화면 표시) 화면 주사율이 적용되지 않아 화면이 덜 부드러운 것도 단점으로 꼽힌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워라밸 거버넌스’ 앞서가는 금천구

    ‘워라밸 거버넌스’ 앞서가는 금천구

    서울 금천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서울시와 ‘일·생활균형 거버넌스 1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제2회 일·생활 균형 박람회’가 열렸다. 박람회는 서울시 일·생활 균형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생활 균형 우수 기업 시상 등 일과 생활 균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자리다. 이른바 ‘워라밸’로 불리는 일과 생활 균형 박람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주관했다. 금천구는 이날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지역의 일과 생활 균형을 실현하고, 이를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효과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금천구를 ‘일·생활균형 거버넌스 제1호’로 선포하고, 지역 내 협력기관과 함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할 것을 선언했다. 이번 협약에는 서울시 서남권 직장맘지원센터, 남부여성발전센터, 금천G밸리지속성장협의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금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금천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서울근로자건강센터, IT여성기업인협회 등이 협력기관으로 함께한다. 구는 앞으로 일·생활 균형 거버넌스는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홍보와 지원을 병행하며, 지역에 일과 생활 균형을 이루는 워라밸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1월 여성가족부와 여성 친화도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내년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변화하는 가족 형태, 세대 인식, 노동 조건 등을 잘 검토해 금천구가 ‘워라밸’ 혁신도시로, 발전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금태섭 이어 유승민도… 野 주자들 잇단 몸풀기

    금태섭 이어 유승민도… 野 주자들 잇단 몸풀기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후년 대선을 놓고 야권 후보군의 몸풀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대권 잠룡인 국민의힘 유승민(오른쪽) 전 의원은 16일 여의도 국회 근처에 사무실 ‘희망22’를 열고 ‘주택문제, 사다리를 복원하자’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 5월 20대 국회 임기 종료 후 저서 집필에 몰두해 온 유 전 의원이 여의도에 복귀하는 셈이다. 유 전 의원은 최근 부동산 문제 등이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만큼 경제 관련 토론회를 이어 가며 ‘경제 전문가’로서의 존재감을 부각할 계획이다. 오는 25일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 26일에는 김무성 전 의원이 이끄는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에도 참석하며 정치적 보폭을 넓힐 방침이다. 그동안 당내 대권 주자들에게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던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유 전 의원에게 힘을 실었다. 김 위원장은 15일 유 전 의원의 사무실 개소를 놓고 “당내에 있는 사람으로서 대선을 준비하는 개소식을 처음으로 하는 것”이라며 “시작을 축하하러 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당에서 대선 출마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표명한 사람은 세 사람밖에 없다. 유승민, 오세훈, 원희룡”이라고 말했다. 이는 야권 대안 후보로 떠오른 윤석열 검찰총장과 김 위원장을 밖에서 흔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견제하는 발언으로 읽힌다. 동시에 당내 대권후보 경쟁에 시동을 걸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난달 2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금태섭(왼쪽) 전 의원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금 전 의원은 지난 14일 군소정당인 시대전환이 마련한 행사에서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를 주제로 비공개 강연을 했다. 그는 정치행보를 묻는 질문에 “다음에는 현역의원들과 말씀을 나누게 되니, 그때는 현실정치에 대해 말할 것”이라고 답했다. 금 전 의원은 오는 18일 국민의힘 초선 모임에 참석해 강연한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장 보궐 선거 출마 여부와 향후 진로에 대해 얘기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금 전 의원에 대해 “아직은 만날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서도 “개인적으로 잘 안다”고 말해 향후 접촉 가능성을 열어 놨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금태섭 “우리가 부러워하는 40대 지도자, 20대 정치 시작”

    금태섭 “우리가 부러워하는 40대 지도자, 20대 정치 시작”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14일 첫 공식 일정에 나섰다. 그는 이날 연단에 올라 “정치를 하려면 ‘자기가 꿈꾸는 세계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며 “유독 정치만 그런 질문을 받는다”고 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세아타워에서 진행된 범여권 군소정당 시대전환의 ‘정치학교’ 특강을 위해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를 주제로 “우리 사회가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고 복잡해지면서 나아갈 방향을 한마디로 이야기하기 어려워졌다”며 “예를 들어 양극화를 없앤다거나 젊은 분들의 일자리 문제라던가,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데 전체를 통틀어 하나로 이야기하거나 한 가지 방법을 제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정치를 시작하기 전 제가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 중 하나는 정치하려면 ‘자기가 꿈꾸는 세계가 있어야 한다, 이런 세상을 만들고 싶고, 그 세계를 만들기 위한 방법론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정치만 유독 그런 질문을 받는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특정한 공직 아닌 정치 자체에 대해 왜 시작하냐는 질문을 한다”며 “저는 이것이 우리 사회가 정치를 조금 혐오하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게 뿌리깊게 있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아울러 “흔히 우리 정치에 대해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미국·영국 선진국에는 40대 지도자들이 많다는 것”이라며 “프랑스에 마크롱이 있고, 오바마도 40대에 대통령이 됐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부러워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하나 알아야 할 점은 그분들이 다른 일을 하다가 40대가 돼서 국가지도자가 된 게 아니다”라며 “그분들은 20대부터 정치를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국의 젊은 총리들은 20대에 시장통에 상자를 놓고 올라가서 연설하면서 정치 시작한 분들”이라며 “오바마도 시카고 시내에서 돌아다니면서 지역사회 분야 운동을 하면서 정치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박상구 서울시의원 “국회대로 지하차도 공사 현장 안전관리비 누락, 관리감독 무책임한 서울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상구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지난 11일 진행된 도시기반시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설공사 안전관리에 필요한 안전관리비는 ‘건설기술진흥법’에 의해 설계 과정에서부터 반영돼야 하고 시공사와 계약 체결 시에도 확인되어야하나,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사업’에서는 안전관리비가 누락되었다가 2년이 지나서야 발견되었다”라며 “이 현장은 2018년 8월 착공 후 2년이 지난 2020년 6월에서야 안전관리비 사용 계획을 보고했으며 안전관리비가 반영되지 않은 2년여간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행되었는지 의구심이 든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해당 현장은 일 교통량이 19만대에 이르는 곳으로, 현장 여건을 고려해 안전관리비가 적극 반영되어야 하나, 안전관리계획 작성 및 검토비용, 발파ㆍ굴착 등 건설공사로 인한 주변 건축물 등의 피해 방지대책 비용, 공사장 주변 통행안전관리대책비용, 가설 구조물 구조적 안전성 확인에 필요한 비용 등 대부분의 항목이 미반영 되었다“라며 ”이로 인해 인근 지역 건물 외벽에 금이가는 등 관련 민원이 빗발치기도 했었는데 시공사가 안전관리를 제대로 했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겠는가“라며 질책했다. 또한 ”건설기술진흥법에 의해 안전관리비에 필요한 금액을 계상하지 않은 경우 10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가되는데, 과태료 부담 주체는 누구인가. 발파 등으로 인해 인건 건물 바닥에 금이 가고, 시민들이 고통받아도 수수방관하고 있다“라며 ”현장을 제대로 살피지 않고, 안전관리비도 누락, 방관하는 것은 서울시 탁상행정의 표본“이라고 꾸짖고 ”코로나19로 인해 정부와 서울시에서 중점적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안전’임에도 불구하고 안전으로 최우선으로 여기지 않는 담당부서의 안일한 태도는 전형적인 복지부동행정“이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해 “안전관리비 계상이 최초 설계에서부터 누락된 채 장시간이 지나서 발견된 것은 ‘도시기반시설본부’라는 관리감독 기관의 무책임이 크다. 타 현장 또한 누락이 있는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에 대한 추후보고와, 안전관리비 계상이 누락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기 바란다”라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