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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주택자·신혼 챙기는 서울시… ‘보증금지원형 장기임대주택’ 입주자 2500명 모집

    서울시가 무주택 시민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입주대상자 2500명을 신규모집한다고 1읽 밝혔다.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전월세 입주자가 자신이 원하는 지역의 주택을 물색하여 거주할 수 있도록 전월세보증금의 일부를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서울시의 공공임대주택이다. 전월세보증금이 1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보증금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대 4500만원(신혼부부 6000만원), 1억원 이하인 경우 보증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대 4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임대차계약은 주택소유자(임대인)와 세입자 및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동 임차인으로 계약 체결하고 보증금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기준에 적합한 주택에 세입자가 이미 거주하는 경우에도 계약이 가능하다. 2년 단위 재계약으로 최대 10년간 지원이 가능하며, 임대인(주택소유자)이 지급해야 하는 중개수수료는 시 재원으로 대납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협의하여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실시하고 있는 버팀목 대출 조건 충족 시 전월세보증금에 대한 버팀목 대출이 가능해져 임차인의 주거비 부담을 또 한번 덜어 줄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자는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이 100% 이하(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120% 이하)인 가구다. 소유 부동산은 2억 1550만원 이하, 자동차는 현재가치 2797만원 이하여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콜센터(☎1600-3456)를 통해 문의하거나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 공고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우리시는 장기안심주택 제도를 통해 무주택시민이 생활지역내에서 주택을 임차하여 거주할 수 있도록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면서 “이번 모집에는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실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고, 방문은 불가하니,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서울시민께 협조해 달라고 당부한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이변은 없었지만… 금태섭, 존재감 빛났다

    이변은 없었지만… 금태섭, 존재감 빛났다

    “작은 가능성을 보고 도전… 격려 감사”제3지대 경선 현실화 등 신선한 반전재보선 이후 정계 개편 핵으로 떠올라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제3지대 단일 후보’ 자리를 놓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경쟁한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은 ‘이변’을 만들진 못했지만 이번 경선으로 적지 않은 정치적 자산을 얻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 조직도 없는 후보가 재보궐선거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나타냈고 패배에도 불구하고 제3지대 대표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금 전 의원이 보선 이후 야권 개편에 어떤 역할을 할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금 전 의원은 1일 경선 결과가 발표된 직후 “작은 가능성을 보고 도전하는 무소속 후보를 위해 함께 뛴 분들 그리고 부족한 저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잊지 않고 보답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금 전 의원은 국민의힘 최종 후보와 안 대표 간 야권 단일화가 마무리될 때까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차기 행보를 구상할 계획이다. 단일화의 취지에 맞게 안 대표가 최종 후보로 발탁되면 당선을 위해 협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금 전 의원은 국민의힘과 안 대표의 기싸움으로 피로감을 더해 가던 야권에 ‘제3지대 경선’을 현실화하며 신선한 반전을 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안 대표와의 토론회에서 자기 목소리를 확실히 내며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특히 보수 진영 토론회에서 금기어처럼 여겨지던 ‘퀴어 퍼레이드’ 등에 목소리를 높이며 소신 정치인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 줬다. 금 전 의원은 앞서 자신의 정치적 소명은 “진중권 교수와 같은 합리적인 이가 표를 던질 수 있는 신세력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신당 창당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단일화 경선을 통해 존재감을 키운 금 전 의원이 보선 이후 정계 개편에서 주요 핵으로 떠오를 수 있으리란 전망도 나온다. 금 전 의원 측은 이날 통화에서 “정치적인 진영에 빠지지 않는 3지대라는 것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당 창당이든 플랫폼 정당이든 청년당이든 밀알이 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재 여러 역할 요청이 들어오고 있으나 당분간은 고사하고, 야권 단일화가 완결된 후에야 향후 행보를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숨은 보험금이 입금됐습니다‘ 금융위, 상반기 시스템 개편

    ‘숨은 보험금이 입금됐습니다‘ 금융위, 상반기 시스템 개편

    금융위, 올 보험 정책 방향 발표카드포인트처럼 보험금 찾기도 손쉽게車사고 경상 치료 땐 본인 과실만큼 부담잊고 있던 보험금을 찾아 한 번에 돌려받을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이 올 상반기 중 개편된다. 또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사고 당사자들이 치료비를 각자 과실 비율만큼 부담하는 방안이 하반기에 도입된다. 금융위는 1일 이런 내용의 ‘보험산업 신뢰와 혁신을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지금도 숨은 보험금을 조회해 보는 시스템이 있지만, 여기서 보험금을 확인해도 이를 수령하려면 개별 보험사에 별도로 청구해야 한다. 금융 당국은 이 시스템을 개편해 보험 수익자(보험금 청구권자)가 숨은 보험금 조회 시스템에서 자신의 보험금을 확인하고, 지급받을 계좌를 입력하면 해당 보험사에서 자동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금융위와 여신금융협회는 숨은 카드포인트를 조회해 현금으로 돌려받는 원스톱 서비스를 내놔 호평을 받았다. 금융당국은 또 경미한 자동차 사고 때 치료 목적 보험금 지급 체계도 손본다. 현행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은 사고 발생 때 과실 유무와 관계없이 두 운전자가 상대방의 치료비를 전액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예컨대 운전자 A와 B가 과실비율 9대1인 추돌사고를 냈다고 해 보자. 가해자인 A의 치료비는 600만원, 피해자 B의 치료는 50만원이었다. 그렇다면 B의 보험사는 A에게 치료비 전액인 600만원을 지급해야 하고, A의 보험사는 B에게 50만원만 주면 된다. A의 과실이 더 크지만, 치료비 지출은 B의 보험사가 더 해야 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보험사가 치료비를 모두 지급해 주니 불필요한 진료를 보는 환자도 많았다. 금융위의 추정에 따르면 연간 약 5400억원의 과잉 진료가 제도 탓에 발생하고 있다. 이는 전체 차 사고 치료비 지급보험금(3조원)의 18%에 달한다. 과잉 진료 탓에 계약자 1인당 추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는 약 2만 3000원쯤 됐다. 금융위는 경상환자 치료비 중 본인 과실 비율만큼은 자기신체사고 담보 보험으로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본인 책임만큼은 자신의 보험으로 해결하라는 얘기다. 이렇게 되면 운전자 B의 보험사는 A의 치료비 600만원 중 10%(B의 과실비율)인 60만원만 부담하면 되고, 나머지 540만원은 A의 보험사가 지급해야 한다. 이는 사고로 파손된 차량의 수리비 처리 방식과 같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최근 경상환자 치료비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본인 과실을 본인 보험으로 책임지게 하면 과잉진료가 좀 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공청회 등을 거쳐 하반기에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또 계열·금융그룹별로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1개씩만 허가해 주는 ‘1사 1 라이선스’ 정책의 유연화를 추진한다. 같은 그룹 안에서도 복수의 보험사가 고객, 상품, 판매채널별로 특화한 사업 전략을 가지고 경쟁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오는 6월 개정 보험업법이 시행되면 자본금 20억원만으로 날씨·동물·도난·질병·상해 등을 취급하는 ‘미니 보험사’를 설립할 수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금태섭 넘어 국민의힘, 이번에도 ‘安의 시간’ 만들까

    금태섭 넘어 국민의힘, 이번에도 ‘安의 시간’ 만들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을 가볍게 누르면서 ‘제3지대’에서의 확고한 정치적 위상을 재확인했다. 안 대표는 제3지대 경선의 컨벤션 효과와 불출마 선언 이후에도 들썩이는 있는 대권주자 지지율 등을 바탕으로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경쟁에서도 주도권을 쥐려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보수 정당 개혁과 재건을 완수해야 하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의 견제 역시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 최종 단일화까지는 치열한 물밑 수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 대표는 1일 제3지대 경선 승리가 결정되자 다음 상대인 국민의힘을 정조준했다. 그는 서울 중구 손기정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선거는 야권 전체가 힘을 합치지 않으면 여당을 이기기 힘든 선거”라며 “힘을 합치기 위해선 원만하고 아름다운 단일화 과정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의 ‘기호 2번’을 달고 출마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어떤 당이, 몇 번으로 후보를 내느냐는 전혀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이건 야권 지지자들의 마음을 읽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원만하고 아름다운 단일화’는 최근 국민의힘이 요구하고 있는 경선룰과 단일화 조건 등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선룰을 두고 안 대표 측은 후보 인지도가 반영되는 ‘당선 가능성’을 묻는 여론조사 문항을 희망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정당의 힘이 반영되는 ‘야권후보 적합도’를 고집하고 있다. 또 국민의힘 측은 안 대표가 승리했을 경우에도 기호 2번 출마, 보궐선거 후 통합 전당대회 등의 요구를 하고 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이미 금 전 의원과의 경선에서 경쟁력 조사를 했으니 국민의힘과의 경선에서도 그대로 진행하는 게 상식”이라며 “기호 2번을 달라거나, 통합 전당대회를 해야한다는 등의 요구를 하는 건 지금 당장 받아들일 수 없는 무리한 요구”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에서는 김 위원장이 앞서 “재보선 전에 내가 사라질 수 있다”고 발언하는 등 배수진을 친 상황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단일 후보가 되겠다고 나온 사람이라면 단일화를 위해 협조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비꼬았다. 김 위원장은 최근 연일 보수층 집결을 위한 강성 메시지를 내고 있다. 이번 보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내지 못할 경우 임기 내 모든 업적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안 대표의 대권주자 지지율은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2~2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1.9%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결과 안 대표는 전달 보다 1.7%포인트 오른 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본인의 최고 지지율을 경신한 것이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대선 주자 지지율이 오른다는 건 그만큼 대중적 인지도가 상승했다는 것”이라며 “국민의당 입장에선 이런 요소를 협상에서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동상이몽2 미카엘♥박은희, 재혼스토리 공개 “결혼식도 못 올려”

    동상이몽2 미카엘♥박은희, 재혼스토리 공개 “결혼식도 못 올려”

    ‘동상이몽2’ 미카엘♥박은희 부부의 신혼 생활이 최초 공개된다. 1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훈훈한 외모와 탄탄한 요리 실력으로 ‘불가리아 스타 셰프’로 자리매김한 미카엘이 처음으로 한국인 아내를 공개한다. 베일에 싸여 있던 셰프 미카엘의 아내는 범상치 않은 포스로 등장, 무용 전공의 요가 강사 출신임이 밝혀져 스튜디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어느덧 결혼 3년 차라 밝힌 미카엘은 아내를 소개하며, “너무 예쁘다”, “항상 녹는다”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이날 미카엘은 재혼 사실 또한 처음으로 털어놓았다. 이어 아내 박은희 역시 재혼 사실을 알리며 두 사람의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최초 공개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결혼식도 못 올렸다”고 고백하며 돌연 눈물을 흘렸다고 해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미카엘♥박은희 부부의 19금을 넘나드는 역대급 스킨십 현장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시도 때도 없이 뽀뽀 세례를 하는가 하면, 뜻밖의 대낮 베드신(?)을 펼치는 등 거침없는 애정행각을 벌였다. 심지어 아내 박은희는 “더 진하게 해줘도 되는데”라며 미카엘에게 농도 짙은 스킨십을 하다 촬영 중단 위기까지 벌어졌다고.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촬영하고 있는 거 알고 계신 거죠?”, “둘이 신혼 치고도 스킨십이 아주 많네”, “이거 19금을 달아야 되나”라며 두 사람의 짙은 스킨십에 폭풍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동상이몽 최초 ‘셰프 남편’ 미카엘의 특급 아침상이 공개됐다. 미카엘은 집에 있는 간단한 재료를 이용해 ‘불가리아 요거트’부터 ‘이것’까지 뚝딱 만들어내 눈길을 끌었다. 침샘을 자극하는 미카엘의 아침상에 MC들은 “역시 셰프라서 다르다”, “집에서 이걸 만들어요?”라며 연신 감탄했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한편,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졌잘싸’ 금태섭, 보선 후 야권 정계개편 역할 주목

    ‘졌잘싸’ 금태섭, 보선 후 야권 정계개편 역할 주목

    ‘3지대 경선’ 패자 금태섭에 쏠린 눈보선 후 야권 정계개편서 역할 할까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제3지대 단일 후보’ 자리를 놓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경쟁한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은 ‘이변’을 만들진 못했지만 이번 경선으로 적지않은 정치적 자산을 얻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 조직도 없는 후보가 재보궐선거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나타냈고 패배에도 불구하고 제3지대 대표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금 전 의원이 보선 이후 야권 개편에 어떤 역할을 할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금 전 의원은 1일 경선 결과가 발표된 직후 “작은 가능성을 보고 도전하는 무소속 후보를 위해 함께 뛴 분들 그리고 부족한 저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잊지 않고 보답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금 전 의원은 국민의힘 최종 후보와 안 대표 간 야권 단일화가 마무리될 때까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차기 행보를 구상할 계획이다. 단일화의 취지에 맞게 안 대표가 최종 후보로 발탁되면 당선을 위해 협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금 전 의원은 국민의힘과 안 대표의 기싸움으로 피로감을 더해가던 야권에 ‘제3지대 경선’을 현실화하며 신선한 반전을 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안 대표와의 토론회에서 자기 목소리를 확실히 내며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특히 보수 진영 토론회에서 금기어처럼 여겨지던 ‘퀴어 퍼레이드’ 등에 목소리를 높이며 소신 정치인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금 전 의원은 앞서 자신의 정치적 소명은 “진중권 교수와 같은 합리적인 이가 표를 던질 수 있는 신 세력을 만드는 것”이라며 신당 창당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단일화 경선을 통해 존재감을 키운 금 전 의원이 보선 이후 정계 개편에서 주요 핵으로 떠오를 수 있으리란 전망도 나온다. 금 전 의원 측은 이날 통화에서 “정치적인 진영에 빠지지 않는 3지대라는 것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당 창당이든 플랫폼 정당이든 청년당이든 밀알이 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현재 여러 역할 요청이 들어오고 있으나 당분간은 고사하고, 야권 단일화가 완결된 후에야 향후 행보가 정해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안철수, 금태섭에 승리…“찬물 끼얹는 행동 조심해야”(종합)

    안철수, 금태섭에 승리…“찬물 끼얹는 행동 조심해야”(종합)

    안철수, 서울시장 제3지대 후보 선출“국민의힘 후보 선출 즉시 만나겠다단일화 방식 합의 바로 이뤄지길 기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제3지대 경선’에서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에 승리했다. 안 대표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선출되는 대로 곧바로 만나 최종 단일화 협상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측 캠프 관계자는 1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100% 국민여론조사 경선 결과 안철수 후보가 승리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오늘 결과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의 야권 승리의 교두보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중앙선관위의 지도에 따라 두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지난달 4일 제3지대 단일화 방안에 합의한 뒤, 2차례 토론을 거쳐 27~28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한 경쟁력을 묻는 방식으로 단일화 여론조사를 했다. 높은 대중적 인지도와 정치적 무게감 측면에서 제3지대 경선은 일찌감치 안 대표의 승리가 점쳐졌다. 다만 안 대표로서는 제3지대 단일화 과정을 거치면서 본선 경쟁력을 부각할 수 있었고 금 전 의원도 범야권의 일원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윈-윈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 대표는 오는 4일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면 바로 최종 단일화에 나설 방침이다. 안 대표는 결과 발표 직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는 즉시 만나겠다”며 “정권교체를 위해 경쟁과 동시에 서로 돕고 지원하는 동반자이자 협력자임을 선언하고, 아름다운 단일화 방식에 대한 합의가 바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과정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 결선에 나서는 후보와 정당은 단일화 과정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그 어떤 행동도 조심해야 하고, 단일화를 방해하고 흠집 내려는 여권의 책동도 함께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은 안 대표에게 축하를 건네면서 “이번 선거에서 꼭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그는 “작은 가능성을 보고 도전하는 무소속 후보를 위해 함께 뛴 분들, 부족한 저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잊지 않고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사설] 금리 인상 대비한 빚투·영끌의 출구전략 필요하다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오르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활발해지자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물가상승 우려가 나타나서다. 글로벌 시장금리의 신호등 역할을 하는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올 초 연 1.0%를 넘더니 2월 마지막 주에 1.5%를 넘었다. 1.5%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코로나19 이후 공격적인 금융완화 정책을 쓰기 직전 수준이다. 올 초 1.7%대였던 한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지난달 26일 2%에 육박한 1.96%를 기록했다. 신용대출 금리는 금융 당국의 신용대출 조이기까지 더해져 반년 만에 최대 0.6% 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말 기준 가계빚은 1726조 1000억원으로 1년 사이 125조 6000억원이나 늘었다. 천정부지로 오르는 집값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는 뜻) 대출을 받아 집을 마련하거나, ‘벼락거지’(갑자기 오른 집값으로 거지 신세가 된 무주택자)를 피하기 위해 대출을 받아 주식에 투자하는 ‘빚투’ 등이 증가 규모를 늘렸다. 주택담보대출은 1년 사이 67조 8000억원이 늘었고 주식 매수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달 25일 기준 65조원으로 1년 전의 두 배다. 금리는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 더 오를 전망이다. 미 하원이 27일(현지시간) 1조 9000억 달러(약 2149조원)의 코로나19 구제 법안을 통과시켜 상원 표결을 앞두고 있다. 한국 정부도 20조원가량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준비 중이다. 금리 상승은 주가를 끌어내리는 경향이 있다. 미 국채 금리 급등에 지난달 26일 코스피는 2.8%, 일본 닛케이 평균은 4.0%씩 급락했다. 금융 당국은 3월 중순 발표할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채무가 과다한 취약계층에 대한 출구전략을 마련하기 바란다. 주식시장 동향도 면밀히 살펴야 한다. 금리가 올라 증시가 급락하면 개인투자자들이 빚으로 산 주식을 증권사가 강제로 처분할 수 있어 이들의 손실이 더 커지고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진다. 무엇보다도 가계빚을 줄여 나가야 한다. 금융 당국이 추진하려는 신용대출 원금 나눠 갚기를 금융권과 협력해 최대한 대상을 늘리고 속도를 높이길 주문한다.
  • ‘닥터 코퍼’ 예언… “美국채금리 더 오를 것”

    원자재 시장에 반영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경기회복 기대를 고려할 때 채권금리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 1트로이온스(31.1035g) 가격에 견준 구리 1t 가격의 비율(뉴욕상품거래소 선물가격 기준)은 지난 24일 5.29로 2018년 6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구리·금값 비율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와 높은 상관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지표다. 신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 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미 국채 10년물 금리의 방향성을 예측할 때 잘 들어맞는다고 강조해 ‘건들락 지표’라고도 불린다. 실제로 구리 가격은 글로벌 경기 전환점을 선행적으로 잘 보여 준다고 해 금융계에선 구리를 두고 ‘닥터 코퍼’(구리 박사)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 비율은 최근 구리 가격 강세와 금값 약세를 반영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상승률은 올 들어서만 30%에 달한다. 신흥국발(發) 수요 증가 기대로 구리 가격이 2월 들어서만 20%가량 오른 반면 금값은 지난해 8월 이후 완만한 하락세를 지속해 온 영향이다. 이에 비해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최근 급등에도 불구하고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올 들어 약 60bp(1bp=0.01%) 급등하며 지난 25일 연 1.5%를 넘어선 바 있다. 그러나 구리·금값 비율은 이미 지난해 말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넘어선 것과 달리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직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에 도달하진 않은 상황이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건들락 지표에 비춰 보면 현재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원자재 시장에 반영된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게 사실”이라며 “원자재 시장에선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슬금슬금 금리 0.6%P↑ 밤잠 설치는 영끌·빚투족

    슬금슬금 금리 0.6%P↑ 밤잠 설치는 영끌·빚투족

    ‘신용’ 작년 연이율 1%대서 2.6~3.6%대‘주담대’도 최저금리 0.09% 포인트 올라 새달 차주별 40% 이내 DSR 적용하기로새 부채관리… 기존 대출 소급적용 안 해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은행의 대출금리가 반년 만에 최대 0.6% 포인트나 뛰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기대 등에 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오른 데다 신용대출을 조이기 위해 각 은행이 우대금리까지 축소해서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빚투’(빚내서 투자)로 상징되는 은행 대출자의 부담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25일 기준 신용대출 금리(1등급·1년)는 연 2.59∼3.65% 수준이다. 이는 ‘1%대’ 신용대출 금리가 등장했던 지난해 7월 말의 1.99∼3.51%와 비교해 하단이 0.6%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3~5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방어 차원에서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낮췄는데 이후 은행 대출 금리도 크게 떨어졌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오르는 추세다. 4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코픽스 연동·25일 기준)는 연 2.34∼3.95%다. 지난해 7월 말(2.25∼3.95%)보다 최저 금리가 0.09% 포인트 올랐다. 우선 신용대출 금리가 오른 건 금융채 단기물 금리가 올랐기 때문이다. 6개월·1년물 은행채 금리는 신용대출 금리를 정할 때 기준이 되는데 최근 경기 개선과 인플레이션 기대 등이 반영돼 오르고 있다. 여기에 은행들이 우대금리 폭을 크게 깎은 것도 금리를 높이는 원인이 됐다. 신용대출 금리는 기준(지표) 금리에서 거래실적 등을 반영한 우대금리를 빼 정해진다. 금융 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가팔라지자 지난해 10월 이후 본격 조이기에 나섰고, 이에 따라 은행들은 우대금리를 0.5% 포인트 이상 줄였다. 금융 당국이 다음달 중순 발표할 예정인 가계부채 관리 방안도 새로 돈을 빌리려는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될 전망이다. 새 방안은 현행 40%인 총부채원리금상황비율(DSR)을 차주(대출받은 사람)별로 적용하는 게 핵심이다. DSR은 차주가 받은 모든 대출(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카드론 등 포함)의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 소득으로 나눈 비율이다. 대출 심사 때 돈을 빌리려는 사람이 빚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 가늠하는 지표다. 현재는 개별 은행이 취급하는 모든 가계대출을 더해 DSR이 40%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데, 앞으로는 이를 개인별로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예컨대 은행 고객 A씨에게 DSR 20%의 대출이 나갔다면 B씨에게는 DSR 60%까지 대출을 해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개인별로 무조건 40%를 넘을 수 없게 된다. 다만 금융 당국은 규제 적용 시점 이전에 DSR 40% 넘는 대출을 받아 놓은 차주에게는 소급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던 신용대출은 최근 기세가 꺾인 모습이다. 지난달 25일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35조 1747억원으로, 지난달 말(135조 2390억원)보다 643억원 줄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단독] “비트코인 과열…현금화 시작 땐 6개월 내 곤두박질”

    [단독] “비트코인 과열…현금화 시작 땐 6개월 내 곤두박질”

    코로나19 탓에 국경을 넘나드는 건 어려워졌지만, 온라인에서는 세계가 연결돼 있습니다. ‘윤연정 기자의 글로벌 줌’에서는 각 분야의 글로벌 석학, 유명 전문가들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통찰을 독자들께 전해 드립니다.“앞으로 여성과 노인 세대가 부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면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 선호 현상은 덜해질 것입니다.” 경영학 분야 석학인 마우로 기옌(56)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국제경영학 교수는 지난 27일 서울신문과 가진 화상 단독 인터뷰에서 이렇게 진단했다. 그는 트렌드를 예측해 비즈니스 전략을 세우는 세계적 전문가다. 기옌 교수는 부와 소비 트렌드의 축이 2030년까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본다. 주도권을 쥔 세력이 미국·유럽에서 아시아·아프리카로, 젊은 세대에서 고령 세대로, 남성에서 여성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얘기다. 10년 뒤에는 여성이 전 세계 부의 55%를 차지하고, 60세 이상 노인 인구가 35억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중국이 최대 규모의 중산층 소비 시장이 될 것이고, 신흥 경제국의 중산층 진입 인구는 미국의 3배 이상이 될 것으로 본다.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남쪽 지역은 다음 산업혁명의 발생지로 예상된다. 기옌 교수는 “구매력을 가진 사람들이 변하면 시장의 구조도 이에 맞게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과 노년층이 주요 소비층이 된다면 투자 지형도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기옌 교수는 “개별 주식 종목보다는 인덱스 펀드처럼 시장 전반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통 여성과 노인은 투자 위험 수용 성향이 낮아 원금을 지키려고 하기 때문이다. 또 남성이나 청년층에 비해 한 곳에 장기 투자하는 경향이 짙다. 기옌 교수는 지난해 이후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면서도 지속적으로 오르는 비트코인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지 않았다. 그는 “비트코인은 배당금을 주지도 않고, 금처럼 내재 가치가 있는 자산도 아니다”라면서 “온전히 수요 공급에 의해 가격이 움직이는데, 지금은 금리가 낮고 각국 정부가 유동성(돈)을 엄청나게 풀었기에 개인은 물론 테슬라 같은 기업까지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른 건 본연의 가치 때문이라기보다는 유동성의 힘이 크다는 해석이다. 기옌 교수는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가격이 오르겠지만, 사람들이 현금화하기 시작하면 6개월 안에도 곤두박질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비트코인이 달러처럼 세계적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여지려면 더 많이 발행돼야 하는데, 비트코인의 총발행량은 2100만개로 정해져 있다. 중앙정부와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의 지위를 계속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기옌 교수가 암호화폐의 미래를 밝게 보지 않는 이유다. 여성의 사회 진출과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급격한 저출산 문제도 대두됐다. 특히 한국은 지난해 합계출산율 0.84를 기록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낮았다. 또 청년들의 구직이 쉽지 않은 점도 저출산을 가속화하고 있다. 기옌 교수는 “밀레니얼(1980~2000년 초반까지 출생자) 세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큰 타격을 입었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부모에게 계속 의존하며 새 가정을 꾸리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옌 교수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직장 내 평등성을 높일 제도를 더 많이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그가 제안한 대안 중 하나는 육아휴직 기간의 연장이다. 더 긴 육아휴직을 허용한다면 아이를 키우기가 편해져 출산율에 긍정적 변화를 촉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그는 부모 노동자에게 재택근무 기회를 더 제공하고, 회사 내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여성 고위직이 승진과 경력 관리에 관심 있는 하위직 여성 직원에게 조언해 주는 제도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기옌 교수는 “청년인구 감소 탓에 발생할 노동 공백 문제를 해결할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고령자와 이민자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향후 10년 내 60세 이상 인구 비율은 전 세대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므로 시간제 등 유연한 근무 제도를 활성화해 이들을 노동시장에 더 오래 머물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독일 자동차 회사 BMW는 고령 노동자와 여성 등 시간제 근무 노동력을 활용하는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고 있다. yj2gaze@seoul.co.kr
  • 무위험 지표금리로 ‘국채·통안증권 RP금리’ 선정

    무위험 지표금리(RFR)로 국채·통화안정증권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가 선정됐다. 무위험 지표금리는 화폐의 시간적 가치를 고려한 것으로 무위험 투자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이론적 이자율을 뜻한다. 26일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26개 금융기관으로 이뤄진 시장참가자그룹(MPG) 투표 결과 총 22표를 얻은 국채·통안증권 RP금리가 RFR로 최종 선정됐다. RFR 산출·공시는 현재 RP 금리를 산출하는 한국예탁결제원이 맡아 이르면 올해 3분기 중 공시할 예정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보통 중앙은행이 산출·공시하지만 국내에서는 전문기관인 예탁원이 맡기로 했다. RFR는 국제 파생거래 등에서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대신 활용될 수 있다. CD 연계 금융계약 규모를 종류별로 나눠보면 지난해 3분기 현재 파생이 6810조원, 대출이 200조원, 채권이 28조7000억원 수준이다. 금융위와 한은은 올해 하반기 거래소 RFR 선물 상장을 추진하는 등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3분기에는 RFR를 지표법상 중요 지표로 지정하고,거래 투명성을 높이는 등 중장기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한다. 2012년 리보(LIBOR·런던 은행 간 금리) 조작 사태를 계기로 주요국은 호가가 아닌 실거래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RFR 개발을 추진해왔다. 내년 1월부터는 리보 금리 산출이 완전히 중단되므로 기존·신규 계약의 준거금리를 대체금리로 전환해야 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가격 미쳤다”Vs“이제 시작” 비트코인 미래 두고 투자 거물도 ‘팽팽’

    “가격 미쳤다”Vs“이제 시작” 비트코인 미래 두고 투자 거물도 ‘팽팽’

    캐시 우드 “비트코인 시총 수조 달러 잠재력”“헤지 수단으로 역할…가격 하락은 건강한 조정”찰리 멍거 “너무 변덕스러워 교환 매개 못할 것”빌 게이츠 “비트코인 광풍 위험한 수준”하루 새 1000만원씩 오르내리는 등 엄청난 변동성을 보이는 가상화폐의 대장 비트코인의 미래를 두고 세계적 투자 거물들도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다. 우선 세계적으로 최근 가장 핫한 투자자인 캐시 우드(66)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의 앞날을 밝게 보고 있다. 우드는 테슬라 주가의 상승을 예견하며 투자해 엄청난 수익을 냈다. 또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ARKK 등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만든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인기를 끌면서 월가에서 영향력을 키워왔다. 2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캐시우드는 이 회사가 주최한 ‘크립토 서밋’(가상화폐 회의)에 참석해 “비트코인은 시가총액이 수조달러에 달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총이 약 9500억 달러(약 1066조)인데 이는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애플 시총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주장이다. 우드는 특히 저금리와 양적완화 기조 속에서 비트코인이 헤지(위험 회피) 수단으로서 역할할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달러 하락은 보통 금 (가격)에 긍정적인 신호인데 금이 달러와 함께 하락했고, 비트코인 가격은 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우드는 이번주 초 비트코인 가격이 빠질 때도 “건강한 조정”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암호화폐의 미래를 옹호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도 지난 1월 비트코인 15억달러어치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반면 전통의 투자 그루인 찰리 멍거(97)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은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멍거는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오랜 투자 파트너로 알려졌다.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그는 데일리저널의 주주총회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테슬라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달성한 것과 비트코인이 5만 달러에 거래되는 것 중 어떤 게 더 미친 것으로 보이는가’라는 질문에 “벼룩과 이 가운데 어떤 걸 더 나쁘다고 하기 어렵다”며 양쪽 모두에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비트코인을 두고 “너무 변덕스러워서 교환의 매개체 역할을 잘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자신은 금을 전혀 사지 않았기 때문에 대체재로 꼽히는 비트코인도 전혀 사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의 친구인 버핏 회장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비판적으로 봐왔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66)도 “비트코인 광풍은 매우 위험한 수준”이라며 “테슬라 CEO인 일런 머스크보다 가진 돈이 적다면 비트코인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백신 접종 첫날 신규 확진자 400명대…거리두기 2주 연장

    백신 접종 첫날 신규 확진자 400명대…거리두기 2주 연장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명을 넘었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영업시간 제한 등을 내달 14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설 연휴 이후 우려했던 급격한 확산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안정세에 이르지 못한 것이 현재 상황”이라며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고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감염 재생산지수가 2주 연속 1을 넘고 있고 봄철 새학기를 맞아 외출과 접촉이 늘어나는 점도 방역 위험요인”이라며 “변이 바이러스 또한 우려 요소”라고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6명 늘어 총 8만 892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396명)보다 10명 늘었다. 400명대는 지난 24일 이후 이틀 만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가족·지인모임, 직장 등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언제든 확산될 수 있는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382명, 해외유입 2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9명, 경기 135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총 278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북 23명, 전북 15명, 광주 11명, 부산·대구·충북 각 10명, 대전 6명, 강원·전남·경남 각 5명, 충남 2명,울산·세종 각 1명 등 104명으로 사흘째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가족과 지인 모임을 고리로 한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 양천의 한 가족 및 직장과 관련해 지난 20일 이후 총 13명이 확진됐고, 관악구 지인 및 직장 사례에서도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 군산 가족모임(11명), 경북 의성 가족모임(6명) 감염 등도 새로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8명은 공항과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16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16개 국가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이 14명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BNK금융, 홍보대사 팝페라 가수 임형주 위촉

    BNK금융, 홍보대사 팝페라 가수 임형주 위촉

    BNK금융은 사회공헌 홍보대사에 팝페라 가수 임형주(35·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씨를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임씨는 1998년 데뷔 이후 다양한 재능 기부와 물질 기부 활동을 벌여 왔다. 2005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친선대사를 비롯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유엔글로벌콤팩트 등을 통해 자선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씨는 BNK금융의 사회공헌 활동을 홍보하는 동시에 문화예술 및 메세나 관련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금융지주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BNK금융은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BNK캐피탈,저축은행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및 문화예술,메세나,스포츠,교육,환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또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창업생태계 활성화 사업, 동백상징숲 조성과 미세먼지 저감사업 등 친환경 사회공헌사업, 지역문화예술 저변확대를 위한 사업 등을 발굴해 사회공헌 브랜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2017년 235억, 2018년 433억, 2019년 452억원 등을 기부하는 등 기부문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BNK금융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자영업자를 위해 연체이자 감면 제도를 시행한다. 금융권에서는 처음이다.지원대상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대출을 받은 지역 영세 소상공인 및 코로나19 피해 인정 업종 개인 사업자다. 연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안에 이자를 납부하면 이전까지 연체된 이자를 감면한다. 해당 소상공인은 최대 3개월 미만 연체이자를 감면받을 수 있다. 지원 기간은 오는 연말까지며,해당 소상공인은 가까운 영업점에 신청하면 된다. BNK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영세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이번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주택·산단·혁신도시… 부산 발전 밑그림 그린 ‘30세 시민 공기업’

    주택·산단·혁신도시… 부산 발전 밑그림 그린 ‘30세 시민 공기업’

    설립 초기 택지 개발 등 보금자리 조성산업·관광단지 등 도시 성장 동력 확보매출 5090억원 지역 대표 공기업 성장 철거민 수용 공공주택 전국 최초 건립복지 사업 BMC 희망플랫폼 사업 성과김종원 사장 “ 미래사업 발굴 본격 추진”부산도시공사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아 ‘부산의 미래를 창조하는 시민 공기업’을 선포하고 제2의 도약에 나선다. 도시공사는 이에 발맞춰 올해 초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의 ‘시민행복사업본부’를 ‘시민복지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하는 등 주거복지서비스 체제를 강화했다. 부산시 주거복지센터를 위탁운영하는 등 업무 영역도 확장했다. 부산시 산하 공기업인 부산도시공사의 30년 역사를 25일 살펴봤다. 부산도시공사는 1991년 1월 25일 창립 이후 30년 동안 지역발전과 시민의 주거복지에 기여했다. 특히 무주택 시민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택지를 개발·공급해 다양한 주택을 공급하는 등 주거안정에 큰 역할을 했다. 아울러 산업단지, 항만 배후부지, 관광단지, 혁신도시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부산 발전의 밑그림을 그리고 지역경제 성장의 발판도 마련했다.도시공사는 설립 당시 총자본 2114억원에 불과했다. 30년이 된 지금 자본금은 1조 9607억원으로 9배가량 늘었다. 총자산도 4957억원에서 3조 836억원으로 약 6배 성장했다. 예산 규모도 출범 당시 4617억원에서 1조 1301억원으로 2.5배 가까이 늘었다. 정원 151명으로 시작한 공사는 어느덧 정원 270명, 매출 5090억원 규모로 성장하면서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 자리잡았다. 공사의 주력 사업은 성장 시기별로 달랐다. 30년 전 설립 초기에는 부산의 땅을 개발하고 집을 만드는 택지 조성과 주택 건립 등 따뜻한 보금자리 조성이 중심이었다. 20년 전에는 지역의 산업단지와 국책사업 중 일부인 신항만 배후부지를 만드는 등 도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2010년대 들어서는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문현, 동삼 등 혁신도시 조성에 힘썼다. 이와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시민행복 구현을 위한 집·일자리·문화를 만드는 등 시민의 공기업으로 거듭났다. 그동안 도시공사가 부산에서 추진한 택지개발사업은 19개 지구에 총면적 610만㎡로 금액으로는 2조원에 달한다. 이는 부산 중구 면적의 2배에 해당한다. 북구 화명신도시, 기장군 정관 신도시 조성 사업이 대표사업으로 꼽힌다. 과거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화명 신도시는 동부산권 해운대 신시가지에 대응하는 서부산의 핵심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 도심의 도시기능을 분산·수용하고자 조성된 정관신도시는 대규모 자족형 신도시로 성장했다. 이 외에도 90년대 초반 추진한 부곡, 다대 3·4·5, 개금, 학장, 만덕, 거제, 반여지구 택지조성사업 등이 있다. ●31개 지구에 4만 5636가구 주택 공급 주택건립사업 추진으로 모두 31개 지구에 4조 6000억원을 투입해 4만 5636가구의 집을 공급했다. 이는 부산 전체 주택 공급량의 2.9%, 부산 아파트 공급량의 5%에 달한다. 주택건립사업은 1990년대 초반부터 추진됐다. 동삼 1·2, 화명 2·3·4, 부곡, 개금지구 등을 비롯해 동래행복주택, 일광 신도시 아파트 등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철거민들을 임시 수용하는 공공순환임대주택인 도시두송아파트를 최근 건립했다. 부산 최초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인 수정1지구를 담당하기도 했다. 임대주택의 공급을 넘어 다양한 계층의 더 나은 주거생활을 위한 공사의 주거복지사업도 적극 추진했다. 초기의 영구임대아파트 공급·관리에 이어 매입 임대와 전세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갔다. 2010년대 중반부터는 지방공기업 최초로 자체 재원을 투입해 청년임대주택 공급에 나섰다. 권역별 사회복지관과 함께 입주민의 복지를 지원하는 BMC 행복나눔 사업은 BMC 희망플랫폼 사업으로 성장했고, 담당 인력과 예산도 늘었다. 단순 물질적 지원을 넘어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입주민 주도의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특화 첨단 산업단지 센텀2지구 본격 추진 부산경제를 책임진 제조업 발전에는 공사에서 추진한 산업단지조성 사업이라는 든든한 뒷받침이 있었다. 지금까지 조성했거나 조성 중인 산업단지는 모두 10개 지구 1780만㎡, 7조 3000억원 규모다. 화전, 미음, 생곡, 장안 산업단지는 대기업 및 국외기업들이 입주해 부산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기계, 조선기자재 산업 성장의 발판이 되고 있다. 그리고 서부산권 낙동강 시대를 개척할 국제산업물류도시 1단계는 2019년 말 준공됐다. 부·울·경 중심의 남부권 4차산업 특화 첨단산업단지로 성장할 센텀2지구는 그린벨트 해제 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관광, 상업, 스마트 기술,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은 지금까지 모두 14개 지구 1270만㎡에 이른다. 남구문현(금융), 영도구동삼(해양), 남구 대연(주거), 해운대구 센텀(영상) 혁신도시 조성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오시리아관광단지(366만㎡), 부산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218만㎡) 조성 사업 등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오시리아관광단지는 지난해 100%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으며 관광진흥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도시재생사업에도 공사가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7년부터 매년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에서 신규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2019년 전국 지방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민간업체와 자치단체를 제치고 서구지역 도시재생 총괄사업관리자로 선정됐다. 이어 지난해에는 부산진구 총괄사업관리자로 뽑히는 등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부산의 대표적인 공공건축사업에서도 공사는 역할을 하고 있다. 건축, 토목, 도시계획의 전문성을 토대로 부산현대미술관, 부산추모공원, 민락동 수변공원, 자갈치시장 현대화,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 등을 건립했다. 현재는 부산시민공원 내 부산국제아트센터를 짓고 있다. 지난해부터 창립 30주년 제1호 기념사업으로 준비해 온 임대주택 조경공간 시설개선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2월 주민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입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조경공간을 조성 중이다. 1단계는 오는 4월 준공 예정이며 2단계는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30주년 행사 비대면… 절감비용 이웃과 나눔 도시공사는 지난 1월 코로나19로 30주년 기념행사를 온라인 영상으로 대신했다. 이를 통해 절감한 행사비용을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설 명절맞이 떡국·떡 등 먹거리 나눔 사업과 홀로 어르신 300가구에 반려식물을 제공하는 등 사회공헌사업에 사용했다. 도시공사는 올해 행정안전부 및 부산시의 목표율을 대폭 웃도는 자체 재정신속집행 목표(77%)를 설정했다. 공사 발주 시에도 지역의무 공동도급제도 등을 적극 시행한다. 지역 하도급률 목표 81%, 자재 62%, 장비 90.2%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종원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올해는 부산도시공사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출발점이 되는 해”라며 “지역사회에 불안감을 없애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 지원부터 지속가능한 미래사업 발굴까지 빈틈없이 준비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금태섭 “소통 능력 부재”… 안철수 “앞으로 그런 일 없을 것”

    금태섭 “소통 능력 부재”… 안철수 “앞으로 그런 일 없을 것”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25일 제3지대 단일화를 위한 두 번째 토론에서 안 대표의 ‘소통 능력’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금 전 의원은 과거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에서 안 대표와 함께 했던 경험과 구의역 사고 관련 안 대표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내용을 재부각하며 ‘소통 능력 부재’를 집중 공략했고, 안 대표는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달라진 리더십을 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금 전 의원은 1차 토론회 때와 마찬가지로 안 대표와 한솥밥을 먹었던 시절을 소개하며 선공을 날렸다. 금 전 의원은 “제가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일 때 당시 김한길 공동대표실에는 노크만 하면 자유롭게 드나들었는데, 안 공동대표를 보러 갔더니 비서가 용건이 뭐냐면서 저를 막더라”며 “지금 서울시의원 대부분이 민주당 인사들이라 협조를 구해야 하는데, 이런 식의 소통 능력으로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겠나”라고 공격했다. 이에 안 대표는 “그 부분은 몰랐지만 다 제 불찰이다. 제가 뽑은 비서실장이 용건 있는 사람을 막았다면 잘못된 일”이라며 “정치권에서 의사결정을 할 때는 모두 함께 할 때도 있고, 언론에 나오기 전에 미리 알려드려야 할 중요한 사람들도 있다. 그런 분들은 굉장히 섭섭할 수 있겠다”고 했다. 금 전 의원이 매번 지적되는 협치 문제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고 재차 묻자 안 대표는 “죄송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2016년 구의역 사고 당시 안 대표가 트위터에 올렸던 글도 도마에 올랐다. 금 전 의원은 당시 안 대표가 ‘조금만 여유가 있었더라면 덜 위험한 일을 택했을지도 모른다’고 한 글을 언급하며 “구조적 문제가 안 바뀌면 누군가는 그 일을 해야 하는데, 안 대표 글에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안 대표는 “당시 그 발언이 오해를 사겠다고 생각해서 바로 고쳤다. 고쳤다는 건 뭐가 잘못인지 본인이 알았다는 것”이라면서 “당시 그 글로 현 정부의 극성 지지자가 과도하게 공격을 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토론회를 마친 안 대표와 금 전 의원은 다음달 1일 제3지대 단일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TV와 유튜브의 신나는 만남… ‘산티비 산튜브’ 다음달 2일 첫 방송

    TV와 유튜브의 신나는 만남… ‘산티비 산튜브’ 다음달 2일 첫 방송

    마운틴TV는 등산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 프로그램인 ‘산티비 산튜브’를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산티비 산튜브는 산 유튜버들의 콘텐츠를 방송 형식에 맞춘 프로그램이다. 다음달 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금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마운틴TV와 함께하는 유튜버는 ‘헬로트레킹’, ‘두두부부’, ‘싼타TV’, ‘산속에 백만송희’ 등 총 4팀이다. 산티비 산튜브 방송에는 한 주에 한 팀이 출연하며 다음달 2·5일(화·금) 첫 주 방송의 주인공은 헬로트레킹이다. 1~2편에서는 헬로트레킹의 지리산 종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마운틴TV는 KT올레TV 127번, SK Btv 247번, LG U+에서는 129번, Skylife 122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다음은 제작진과의 일문일답. -‘산티비 산튜브’를 론칭한 배경은. “등산의 인기에 비해 산 방송 콘텐츠는 적다는 점이 늘 아쉬웠다. 방송을 촬영·제작하는 데 평지보다 2~3배의 노력이 드는 환경이기 때문이리라 본다. 그런데 산을 좋아하는 ‘산튜버’들이 등장하면서 산 콘텐츠의 양과 범주가 대폭 늘어났다. 그래서 이들의 콘텐츠를 방송에서 수급하고, 기술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으리라 판단했다. 또한 촬영·제작·송출의 과정이 방송에 비해 빠르고 쉬운 뉴 미디어와 협업한다면 시청자에게 계절에 맞는 영상을 빠르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다.” -네 팀을 선정하게 된 선정 기준은 무엇이었나. “많은 등산 유튜브 채널 가운데 가장 주목했던 것은 진정성이었다. 단순히 조회 수를 얻기 위해 콘텐츠를 만드는 것인지, 정말 산을 좋아하는지는 콘텐츠를 보면 누구나 느낄 것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영상의 완성도였다. 방송에 틀 수 있을 만한 수준인가도 중요했다. 실제로 이번에 함께하는 네 팀을 보면 아시겠지만, 콘텐츠의 퀄리티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우선은 첫 방송 이후 40여 회차에 걸친 본방송에 집중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산·자연 관련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더욱 긴밀하게 방송 콘텐츠를 제작해보려 한다. 기존 미디어인 TV가 뉴 미디어의 상호 발전을 통해 시청자에게 더욱 신선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산티비 산튜브’에 출연하는 네 팀의 산튜버는 누구? ① 헬로트레킹 부부가 함께 산에 다닌다. 평일에 직장을 다니고 주말마다 산행한 것을 찍어서 올렸던 것이 시작이었다고. 지금은 드론 등 각종 장비와 화려한 CG까지, 전문가급 퀄리티를 뽐낸다. 부부가 주고받는 소소한 농담과 대화가 킬링 포인트! ② 두두부부 부부가 미국 종주 3대 트레일을 모두 걸었다면 믿겠는가! 4년간 세계를 돌며 ‘신혼여행’ 중이라는 부부의 여행기를 소개한다. 두두부부란, ‘두 바퀴의 자전거와 두 다리의 하이킹으로 세계를 여행하는 부부’의 줄임말이다. 지금은 보기 힘든 세계 각국의 이색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③ 싼타TV 30대 남성 산튜버로, 크고 이름난 산부터 지방의 작고 덜 알려진 산까지 전국을 다니고 있다. 일주일에 두 번씩 산에 오르고 콘텐츠를 제작해서 올리는 것이 특징. 조곤조곤한 말투에 훈훈한 외모, 그리고 거침없는 산행으로 인기가 많다. ④산속에 백만송희 20대 여성 산튜버로, 채널 개설(2020년 10월)하고 불과 3개월 만에 구독자 7000명을 돌파한 등산 유튜브계의 신예! 똑 부러진 말투로 세세한 등산 정보들을 꼼꼼히 알려주어 도움이 된다는 평이 많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대북제재 유연히” 이인영에 미 “한국, 북한·이란 제재이행 필수역할”(종합)

    “대북제재 유연히” 이인영에 미 “한국, 북한·이란 제재이행 필수역할”(종합)

    한국 내 이란 동결자금 관련 “韓과 협의중”이인영 “인도주의 문제, 대북제재서 빼야”이 “北 제재하려면 제재 성과 있는지 봐야”미국 국무부가 24일(현지시간) 한국 내 이란 동결자금과 관련해 미국과의 협의를 재차 강조하면서 “한국은 이란뿐만 아니라 북한과 관련해서도 제재 이행에 필수적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외신기자간담회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한 주민들이 미래를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인도주의를 문제를 포함한 대북제재 완화를 거듭 촉구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 내 이란 동결자금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지금은 새로 발표할 것이 없다”면서 “한국 정부는 10억 달러를 이란에 내주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했으며 우리는 한국과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한국에 묶인 이란 자산은 미국과 협의 후에, 협의 이후에만 풀릴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이란 정부는 한국 내 동결자금 중 약 10억 달러를 돌려받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한국은 이 문제가 대이란 제재를 시행하고 있는 미국과 협의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한국은 (미국의) 필수적 파트너”라면서 “한국은 이란과 관련해서만이 아니라 북한과 관련해서도 제재 이행에 필수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이후 추가 제재와 인센티브 등 동원 가능한 수단을 모두 살펴보면서 대북접근을 가다듬고 있다.미 “한미훈련 방어적…오늘밤에라도 싸울 준비돼 있는 준비 태세 보장 방법” 미국 국방부는 또 이날 한미연합훈련이 방어적 성격이라고 강조하면서 준비태세 유지 등을 염두에 두고 규모와 시점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군사적 준비태세는 (미국) 국방장관의 최우선순위”라면서 “우리의 연합훈련은 동맹의 연합 준비태세를 보장하는 주요한 방법”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훈련은 도발적이지 않고 방어적 성격이며 오늘밤에라도 싸울 준비가 됐음을 보장하기 위한 동맹의 준비태세를 유지하려는 것”이라면서 “훈련의 규모와 범위, 시점에 대한 어떤 결정도 이러한 요소들을 염두에 두고 양자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연합훈련이 도발적이지 않고 방어적 성격이라는 설명은 ‘도발적 전쟁연습’이라는 북한의 주장에 우회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인영 “대북제재 유연 적용해야 비핵화 협상 촉진” 완화 주장 “한미훈련, 항구적 평화 부합해야” 앞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 3일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우리 정부가 종전선언이 비핵화 협상 촉진제라고 했는데 경우에 따라선 제재를 유연하게 적용하는 것이 비핵화 협상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대북제재 완화를 주장했다. 이 장관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대북 추가 제재를 외교적 인센티브와 함께 언급한 데 대해 “추가 제재를 얘기하려면 그동안의 제재가 어떤 성과를 만들어냈는지 한번 평가할 시점이 됐다”면서 지적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시절 제재 강화와 완화를 적절히 배합하며 ‘김정은 위원장이나 주민들이 그들의 미래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것들도 중요하다’고 말한 점도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3월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과 도쿄올림픽, 미국 신정부의 대북정책, 전시작전권 환수 절차 등 종합적 측면을 고려할 것”이라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부합하는 방향에서 정부 입장을 정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인영 “코로나 완화되면 금강산 개별 방문부터 재개 희망” 이 장관은 지난 20일에는 대북정책을 수립 중인 미국 바이든 행정부에 대해 “ABT(Anything But Trump), 트럼프 정부와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면서도 “(정책 수립에) 너무 긴 시간이 걸려 그사이 북쪽에서 다른 반발의 변수들이 생기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인도주의 문제는 대북 제재 대상에서 주저 없이 제외돼야 한다”면서 “인도주의 문제는 북한의 정권이나 핵 개발 과정과는 철저히 다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미국 하와이대 한국학연구소 주최로 열린 웨비나 ‘코리아비전 대화 시리즈’에서 “미국의 민주당 정부도 인도주의 문제에 대해서는 (정치·군사적 상황과 별개로 다뤄져야 한다는 데)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며 “제재 문제를 좀 더 유연하게 접근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북한과의 보건 협력과 남북 철도·도로 협력도 언급했다. 그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이 완화되면 금강산에 대한 개별 방문부터 재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보건의료협력과 민생협력이 어느 정도 활성화되면, 지금은 유엔이 제재를 적용하고 있는 비상업용 공공인프라 영역 정도는 제재를 풀어주는 데 국제사회가 공감대를 형성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한국인 관광객 피격 사건으로 중단됐던 금강산 관광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가 제재의 시각을 유연하게 바꿨으면 좋겠다”면서 “단체관광이 아니라 개별적 방문 형태를 띤다면 인도주의에 부합하기도 하고, 제재 대상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일 것”이라고 설명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치매노인에 강매했는데… 라임펀드 배상 ‘80% 상한선’ 뒀다

    치매노인에 강매했는데… 라임펀드 배상 ‘80% 상한선’ 뒀다

    금융감독원이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판매사인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의 기본 배상비율을 각각 55%, 50%로 결정했다. 여기에 은행의 책임 가중 사유와 투자자의 자기 책임 사유를 사안별로 조정해 최종 배상비율을 산정한다는 방침이지만, 가장 먼저 분쟁조정이 진행된 KB증권(60%)보다 기본 배상비율이 낮은 수준으로 책정된 데다 이번에 분쟁조정위원회에 오르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도 배상률을 최대 80%로 제한해 투자자들의 불만이 격화되고 있다. 금감원 분조위는 전날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의 라임펀드 투자손실 분쟁조정 3건에 대한 배상비율을 각각 65%, 68%, 78%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3건은 모두 은행의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됐다. 예컨대 원금 보장을 원하는 80대 초고령자에게 위험 상품을 판매한 건과 관련해 ‘무슨 일이 있어도 투자 원금은 보전돼야 함’으로 파악하고도 위험 상품을 권유했으며, 충분한 설명 없이 서명을 유도했다는 점에서 우리은행 측에 78%를 배상하도록 권고했다. 마찬가지로 안전한 상품을 원하는 투자자의 투자 성향을 ‘공격투자형’으로 임의로 작성해 초고위험 상품을 판매한 건에 대해선 68%를 배상하도록 했다. 기업은행은 투자 경험이 없는 60대 은퇴자에게 투자 대상의 위험성을 설명하지 않고 판매해 65%의 손해배상을 권고받았다. 다만 KB증권보다 기본 배상비율이 낮은 건 본점 차원에서의 투자자 보호 소홀 책임이 덜했다는 게 금감원의 판단이다. 영업점 판매 직원의 적합성 원칙, 설명의무 위반에 따른 책임은 30%로 3개사가 같았다. 금감원은 또 투자 시점에 이미 원금의 76~98%의 손실이 확정된 ‘불량 상품’이었음에도 이를 숨긴 채 판매했던 라임무역금융펀드의 사례와도 달랐다고 설명했다. 투자 시점에 손실이 확정된 게 아닌 만큼 판매사가 계약 취소에 해당하는 전액 배상을 받아 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얘기다. 분조위에 오르지 않은 나머지 건은 손해 배상률 40~80%의 수준으로 자율 조정이 이뤄진다. 바꿔 말하면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이 20~60%의 자기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의미다. 다만 향후 수사와 재판 결과에 따라 투자 원금 100% 배상에 해당하는 계약 취소 등으로의 재조정 가능성은 열어 뒀다. 이의환 전국 사모펀드 사기피해공동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이날 “금감원이 관행적인 분쟁조정으로 ‘은행 봐주기’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전문투자기관인 증권사와 달리 은행은 총수익스와프(TRS) 제공이 어려워 단순 판매만 했을 뿐인데, 이 때문에 은행의 책임이 덜하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또 치매노인 등 합리적인 판단이 어려운 투자자에게까지 판매를 강행해 놓은 사례가 있는 만큼 투자자의 자기 책임 비율 20%라는 하한선을 두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 은행은 분조위의 권고를 수용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분조위의 배상 결정은 강제성이 없어 20일 내에 조정안을 수락해야 조정이 성립된다. 우리은행 측은 “결정문이 통지되면 신속하게 이사회 등 의사결정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 측도 “분조위의 배상 기준을 검토한 후 이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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