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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G 경영 속도’ 금호타이어,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출범

    ‘ESG 경영 속도’ 금호타이어,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출범

    금호타이어가 ESG 경영에 속도를 낸다. 16일 금호타이어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ESG위원회는 ▲ESG 경영 전략 수립 및 리스크 관리 ▲ESG 경영 과제 관리·감독 ▲환경경영, 기후변화 대응 ▲비재무 리스크 관리·감독 역할을 담당한다. 이사회 내 별도 위원회로, 지속가능한 관점에서 기업의 경영전략에 ESG 이슈를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송문선·김진영 사외이사가 위원들로 자리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ESG위원회 신설은 사내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이사회에서 ESG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ESG 경영을 종합적으로 관리·모니터링함으로써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하고, 탄소중립 계획 발표와 태양광발전 시설을 구축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정일택 대표이사는 올해 신년사에서 “금호타이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 경영을 강화한다”며 “ESG 경영은 우리의 생존과 직결되는 어젠다로 임직원 모두 ESG 경영 내재화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기준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AA등급, 에코바디스(Ecovadis)실버 메달을 받았으며,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 대응 부분에서 매니지먼트 B등급을 획득했다.
  • 원도심에 ‘문화예술’ 입혀 지역 상권 살린다

    원도심에 ‘문화예술’ 입혀 지역 상권 살린다

    전국 지자체들이 침체된 원도심의 상권을 살리기 위해 문화예술 시설과 거리 조성에 나섰다. 울산 중구는 16일부터 5월 21일까지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릴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과 연계한 할인 행사와 원도심 투어 등 관람객 유치 행사를 개최한다. 중구는 미술관 관람객 원도심 유치를 위해 ‘관람객 맞춤형 혜택 지원’, ‘문화·관광자원 활용’, ‘원도심 콘텐츠 홍보 강화’, ‘방문 환경 개선’ 등 4개 분야 18개 사업을 추진한다. 중구는 시립미술관 관람객에게 지역의 대표 캐릭터인 울산큰애기 상품을 20% 할인 판매한다. 오는 3월에는 원도심 내 갤러리 도장 찍기 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 중구는 또 토·일요일만 운영하던 거리 공연을 금·토·일요일로 확대하고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에 맞춰 도호부사 행차 재현과 취타대 공연을 선보인다. 여기에다 국내외 현대미술작가의 조형물과 작품을 거리에 전시하는 현대미술제도 기존 7월에서 5월로 앞당긴다. 중구 젊음의거리 상인회장은 “이번 특별전으로 원도심에 많은 인파가 몰려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 원주의 구도심인 학성동은 문화예술 마을로 탈바꿈한다. 원주시는 지난달 공모로 선정한 24개 팀의 작품을 이달부터 릴레이 전시한다고 밝혔다. 전시하는 작품은 플루이드 아트, 스트링 아트, 시각·영상 콘텐츠, 캘리그래피, 도자, 한국화, 서양화 등이다. 방문객을 위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전남 담양군은 지난 12일 ‘담주 다미담 예술구’를 개장하고 손님을 맞고 있다. 담주 다미담 예술구는 ‘문화예술 공간’과 ‘예술·영상 기획전시공간’, ‘청년창업 공간’, ‘상업공간’으로 구성됐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아트센터 일대도 연내 문화예술거리로 탈바꿈한다. 안양시는 오는 10월까지 안양아트센터와 명학공원 일대를 문화예술거리로 조성하고 야간경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충남 공주시는 원도심에 시립미술관과 책공방 북아트센터를 건립한다. 시는 이를 통해 원도심의 부흥을 기대하고 있다. 공주시립미술관은 2026년 개관한다. 충북 진천군 원도심도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문화예술시설 건립으로 재단장한다. 진천군은 문화예술회관을 내년에 개관하고 진천읍 중앙시장에 거점시설 정통 힐링존도 조성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원도심은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간직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문화·예술이 더해져 방문객이 늘면서 지역상권도 활성화된다”고 말했다.
  • 5대 은행 과점체제 깨고 완전경쟁 유도… 과도한 이자장사 막는다

    5대 은행 과점체제 깨고 완전경쟁 유도… 과도한 이자장사 막는다

    尹 “예대금리차로 쉽게 이자장사”취약차주 보호·마진 축소 등 지시소상공·도소매 전문은행 나올 듯금융위 TF, 보수·금리 개선 시동 윤석열 대통령이 ‘이자 장사’를 통해 돈잔치를 벌였다며 은행권을 연일 질타했다. 이에 금융당국이 5대 시중은행의 과점 체제에 메스를 들이댈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우리 은행 산업의 과점 폐해가 큰 만큼 실질적인 경쟁 시스템 강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최상목 경제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은행이 예대금리차를 이용한 손쉬운 이자 장사로 사상 최대 수익을 올리면서도 민생의 어려움은 도외시했다고 지적하며,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 축소와 취약차주 보호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과점 폐해와 완전경쟁까지 언급한 것은 5대 시중은행의 과점 체제가 가지는 문제점을 개선해 국민에게 가능한 한 많은 이익이 돌아가도록 제도 방향을 설정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예대금리차 공시, 대환대출 및 예금비교추천 플랫폼 등을 통한 기존 금융사 간 경쟁 강화, 금융과 정보기술(IT) 간 장벽 완화를 통한 유효 경쟁 촉진 등을 언급했다.금융당국도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 인가를 용도나 목적에 따라 세분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은행업의 경우 단일 인가 형태지만 인가 단위를 다양하게 할 경우 소상공인 전문은행이나 중소기업 전문은행이 나와 관련 소비자에게 특화된 대출상품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인터넷 전문은행을 추가로 허용할 가능성도 있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여·수신 시장에서 5대 시중은행의 점유율이 워낙 높다 보니 가격 책정 시 과점적인 게임을 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완전경쟁을 해야 효율적인 가격이 가능하며 예금과 대출 또한 완전경쟁 구도가 마련되면 마진이 줄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달 중에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겠다고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금융위와 금감원, 은행권, 학계, 법조계, 소비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이 TF는 은행의 영업·경영 구조 전반을 들여다보고 상반기 중에 제도 개선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은행권 경쟁 촉진과 성과급·퇴직금 등 보수체계 정비, 손실 흡수 능력 제고, 비이자이익 비중 확대, 고정금리 비중 확대 등 금리체계 개선, 사회공헌 활성화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금융위는 “상생 금융 확산 차원에서 금리 변동 리스크를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구조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기준 18개 은행의 원화 예수금 현황을 보면 5대 은행의 점유율이 77%에 달한다. 예금 시장에서는 각각 15~16%대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원화대출금 점유율 또한 67%로 사실상 예금, 대출 시장에서 과점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 뭇매 맞은 은행권, 사회공헌에 3년간 10조+α

    뭇매 맞은 은행권, 사회공헌에 3년간 10조+α

    ‘성과급 돈잔치’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연일 뭇매를 맞던 은행권이 향후 3년간 취약계층 등을 위해 10조원 이상을 공급하겠다는 지원 대책을 내놨다. 은행연합회는 15일 “은행권이 이익의 사회 환원을 통해 국민경제의 어려움을 분담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3년간 10조원 이상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은행권은 공동 사회공헌사업 자금 5000억원을 재원으로 활용해 저소득층과 저신용자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취약차주에게는 긴급 생계비 2800억원을 지원한다. 채무 성실 상환 대출자를 위해서는 신용회복위원회 등을 통해 저금리 소액 대출을 지원하고자 재원으로 1700억원을 공급한다. 자금난에 처한 중소기업 등을 돕고자 신용보증기금(신보)·기술보증기금(기보) 특별출연도 확대한다. 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 등 5대 은행은 공적 보증기관에 대한 특별출연금을 기존 연간 약 2600억원에서 약 3200억원으로 연간 600억~700억원 증액해 향후 3년간 공급한다.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상품 공급 목표치도 기존 연 6조 4000억원에서 3년 동안 매년 6000억원씩 확대한다. 앞으로 1조 8000억원을 추가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이 외에도 제2금융권 고금리 신용대출을 은행권 대출로 대환하는 프로그램(약 5000억원),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보증 규모 약 1조원 확대), 은행별 취약차주 지원(약 7000억원) 등에도 나선다. 다만 이날 발표한 ‘10조원+α’ 공급 대책은 은행들이 10조원에 달하는 돈을 내겠다는 뜻은 아니다. 은행들이 실제 출연하는 돈은 최근 취약계층을 위해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5000억원에 이날 2800억원을 추가해 7800억원이라는 게 은행연합회의 설명이다. ‘10조원’이라는 수치는 보증배수 효과를 적용한 수치를 뜻한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보증지원 재원 1600억원을 활용한 공급 효과는 12배수를 적용해 약 2조원으로 추산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 지원은 돈을 직접적으로 취약계층에 주는 지원과는 다르다”면서 “은행들이 출연한 돈을 보증으로 대출 등을 통해 지원하기 때문에 보증배수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도 취약차주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자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서민들이 소액 급전 융통을 위해 불법 사금융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자 오는 3월 말 긴급 생계비 대출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연 소득 3500만원 이하·신용 하위 20%다. 연체 이력과 상관없이 최대 100만원을 빌려준다. 금리는 정책 서민금융 체계를 고려해 연 15.9%에서 시작한다. 성실 상환 시 최저 연 9.4%까지 인하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올해 10조원 규모로 책정된 서민금융도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에 대한 원리금 감면 등 선제적 채무 조정도 강화한다. 금융당국의 계속되는 압박에 은행을 자회사로 둔 4대 금융지주의 주가는 이날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4.91% 내린 5만 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금융지주(-5.44%), 신한지주(-3.55%), 우리금융지주(-3.10%), 카카오뱅크(-5.75%) 등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 尹 “공공요금 동결”… 통신·금융 전방위 압박

    尹 “공공요금 동결”… 통신·금융 전방위 압박

    난방비 폭등 관련 “인상 속도조절”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 연기이통3사, 새달 데이터 30GB 무료은행권 영업 관행 철폐, 경쟁 강화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주요 공공요금의 상반기 동결 방침을 밝히고 서민경제 고통 분담에 통신·금융업계가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서울시는 올해 4월 말쯤으로 예고됐던 버스·지하철 요금 인상 시점을 하반기로 연기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다음달 한 달 동안 데이터 30GB 또는 데이터 쿠폰을 일괄 제공키로 했다. 윤 대통령은 또 금융에 이어 통신 산업에 대해서도 ‘공공재적 성격’을 강조하며 과점 상태에서 소비자 후생을 위한 경쟁이 제한되지 않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도로·철도·우편 등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최대한 상반기 동결 기조로 운영하고 지방정부도 민생의 한 축으로서 지방 공공요금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난방비 폭등’에 관해서는 “에너지요금은 서민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요금 인상의 폭과 속도를 조절하고 취약계층을 더 두텁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통신·금융 분야는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고 과점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정부의 특허사업”이라며 “업계에서도 물가안정을 위한 고통 분담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통신 시장에 대해 “과점 해소와 경쟁 촉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부처에 지시했다. 금융 산업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은 “실질적인 경쟁 시스템 강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했는데, 이에 따라 2월 중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주축으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은행 간 경쟁 강화 방안으로는 예대금리차 공시 및 대환대출 플랫폼 등을 통해 기존 금융사 간 경쟁을 강화하는 방안 등이 검토 과제로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당초 비공개 예정이었지만, 대통령실이 회의 시작 18분 전 대통령 모두발언은 생중계가 가능하다고 공지함에 따라 생방송됐다. 대통령실은 국민이 가장 불편해하고 우려하는 부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음을 전달하기 위해 생중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회의를 거쳐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84조원 규모의 자금 지원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또 취약계층에게만 적용되던 전기·가스요금 분할납부 신청 자격을 자영업자에게도 주기로 했다. 다만 중산층 난방비 지원은 이번 방안에서 제외됐다. 정부는 또 도로·철도, 우편, 상수도 요금을 상반기 동결하는 데 더해 학자금 대출금리도 상반기 1.7%로 동결하기로 했다.
  • 동네방네 행복한 금천 모두의 텃밭, 분양 신청하세요

    동네방네 행복한 금천 모두의 텃밭, 분양 신청하세요

    서울 금천구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구민과 지역 내 교육기관, 봉사단체를 대상으로 생태 텃밭을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구민들이 도시에서 손수 작물을 가꾸고 재배하는 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안양천 금천한내교 일대(독산동 719-5 좌안)와 광명시 하안동 332번지에 도시농업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천 금천한내교 일대 조성된 안양천 도시농업체험장은 신청 기간 현재 구에 거주하고 있는 개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1가구당 1구획(7㎡)씩 총 300구획을 분양한다. 올해부터 온라인 접수의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어르신(60구획)과 장애인(20구획)은 진입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따로 모집한다. 광명시 하안동 332번지에 조성된 광명 도시농업체험장은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등 지역 교육기관, 복지시설, 봉사단체 등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1기관당 1~2구획씩 총 50구획을 분양한다. 올해부터는 체험장 운영계획서를 제출받아 단체가 신청하고 실제로는 개인이 운영하는 폐단을 바로잡을 예정이다. 참가 비용은 구획당 연 3만원이다. 체험장 운영에 필요한 퇴비·계절별 모종 지원 등의 비용을 포함한 최소한의 금액이다. 체험장 이용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서비스에서 신청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1958년 1월 1일 이전 출생) 어르신 또는 장애인(장애인증명서 소지자)은 홈페이지 예약뿐만 아니라 구청 공원녹지과로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참여자 선정은 선착순이 아닌 다음달 7일 공개 추첨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추첨 결과는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당첨자에게는 개별 통지한다. 당첨자는 3월 8일부터 14일까지 주민등록 등본, 장애인의 경우 장애인증명서 또는 복지카드를 제출하고, 참가비를 납부해야 한다. 대금 미납, 주소·자격오류 등 선정 무효 사유 발생 시에는 전체 모집 규모의 20% 범위 내에서 선정한 대기자의 추첨 순서로 참여자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구는 텃밭 분양 외에도 구민을 대상으로 광명시 하안동 322에 캠핑 체험용 공유텃밭을 운영한다. 평상 1개당 최대 15명이 이용할 수 있는 틀 텃밭이 1개씩 배정되며, 요금은 5000원이다. 신청 기간은 별도 안내할 계획이다. 금천 도시농업체험장은 4월 1일 개장해 11월 말까지 운영한다. 텃밭을 분양받은 개인과 단체 대상으로 △사전 영농 교육 △퇴비·모종 제공 △텃밭 뽐내기 행사 및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가을 개장 전 가을작물의 병해충을 미리 방지하고, 지력·배수력 증진 및 토양중성화 등 작물생육에 알맞은 토양을 조성하는 토양개량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든 참가자는 6월 말까지 작물 수확 및 밭 정리를 완료해야 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도심 속 도시농업체험장에서 농작물을 가꾸고, 가족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시중 통화량 9개월 만에 감소… ‘역머니무브’도 시들

    시중 통화량 9개월 만에 감소… ‘역머니무브’도 시들

    지난해 12월에 시중에 풀린 돈이 9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가계와 기업이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과 금전신탁 등에서 자금을 뺀 영향이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2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시중통화량 평균잔액은 광의통화(M2) 기준 3779조원으로 전월 대비 6조 3000억원(0.2%) 줄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시중 통화량이 전월 대비 줄어든 건 지난해 3월 이후 9개월 만이다. 금리가 비교적 낮은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에서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17조 3000억원이 빠져나가 지난해 11월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고 2년 미만 금전신탁에서도 14조 5000억원이 감소해 역대 최대폭으로 줄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의 여파로 광의통화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지난해 1월 12.7%에서 12월 4.5%까지 하락했다.‘5%대 예금금리’가 사라지면서 은행 등 안전자산으로 예금이 몰리는 ‘역(逆)머니무브’ 현상도 지난해 연말 들어 급격히 사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정기 예·적금은 전월 대비 31조 6000억원 증가했다. 정기 예·적금은 지난해 10월 45조 9000억원, 11월 58조 4000억원 증가했지만 12월 들어 증가폭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김지은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과장은 “지난해 12월은 국내 증시가 좋지 않아 증시로 유입되는 ‘머니무브’보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나타났다”면서 “1월에는 국내 증시 호조로 예·적금에서 돈을 빼 주식 등으로 옮기는 ‘머니무브’가 이어지는 등 전월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이복현 “거액 성과급 살피겠다”…정부, 은행 돈잔치 전방위 압박

    이복현 “거액 성과급 살피겠다”…정부, 은행 돈잔치 전방위 압박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의 돈잔치’ 관련 대책 마련을 지시하면서 금융당국이 은행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에 나섰다. 성과급 등 성과보수 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금융지주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다음달 초 출범시킨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4일 금감원 임원 회의에서 “은행권이 사상 최대의 이자 이익을 바탕으로 거액의 성과급 등을 지급하면서도 국민들과 함께 상생하려는 노력은 부족하다는 비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면서 “생색내기식 노력이 아닌 실질적이고 실제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 원장은 은행의 성과급과 관련해 “성과보수 체계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의 취지와 원칙에 부합하게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해 점검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윤 대통령이 “은행의 돈잔치로 인해 국민들의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한 것과 연장선상에 있다. 서민들이 최근 고금리로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은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로 손쉽게 돈을 벌어 거액의 성과급과 희망퇴직금을 지급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종합해 보면, 지난해 성과급 규모는 4대 은행 중 KB국민은행이 204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 1877억원, 하나은행 1609억원(하반기 지급 규모 미정), 우리은행 1556억원 순이었다. 주요 은행들의 주주배당도 계속 불어나 2021년 기준 국내 17개 은행의 배당(현금·주식배당) 합계는 7조 2412억원으로, 2020년(5조 6707억원)보다 28%나 많았다. 금융당국은 금융지주 지배구조에 대한 개혁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2023년 금융발전심의회 전체 회의에서 “금융회사 내부통제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에 대해 조속히 세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달 초 ‘기업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가 출범한다.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중대 금융사고에 대한 대표이사의 책임을 묻는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도 1분기 중 발표할 계획이다. 성과급 관련 규정도 강화할지 주목된다. 현행 지배구조법에는 성과급을 한 번에 지급하지 않고 여러 해에 걸쳐 나눠 주도록 하는 이연성과급 등을 규정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또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나 서민금융 공급 확대 등 민생금융 대책을 더 강화할 전망이다. 은행권은 3년간 수익 일부로 5000억원의 재원을 모아 취약계층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취약차주 지원과 시장 안정 대책 협조 등을 통한 사회 공헌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의 압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은행권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은행이 공적 책임이 있다는 데는 공감하지만 은행은 분명히 주주가 있는 민간 기업”이라면서 “배당 정책이나 지배구조, 경영방식 등에 대해 정부가 개입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학계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에 “경제학에서는 어떤 상품이 단지 공공성을 갖는다고 공공재가 될 수 없다”면서 “은행을 공공재라고 부른 것은 경제학의 기본에 어긋나는 실언”이라고 했다.
  • 집주인 체납정보 계약 전 공개…전세보증금 떼일 걱정 덜었다

    집주인 체납정보 계약 전 공개…전세보증금 떼일 걱정 덜었다

    앞으로 세입자가 계약 전에도 집주인의 체납 사실과 선순위 보증금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제 정부안이 확정된 수준으로, 전세사기 방지를 위한 법률 개정안은 여전히 국회에 산적해 있다. 국토교통부와 법무부는 14일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우선 임차인은 계약 체결 전에 임대인에게 체납 정보와 먼저 보증금을 받게 될 선순위 임차인 정보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임차인이 이를 요청해도 임대인이 거부하면 그만이었다. 개정안에는 임차인의 요구를 분명히 하고, 임대인의 정보 제공 동의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임차인은 계약 전에 임대인에게 납세증명서 제시를 요구할 수 있고, 이 경우 임대인은 요구 이후 발급된 납세증명서를 제공해야 한다. 임대인이 제시하지 않으면 임차인이 직접 과세 관청에 체납 사실을 확인할 수 있게 동의해야 한다. 임차권 등기 명령이 집주인에게 고지되기 전에도 임차권 등기가 이뤄지도록 절차를 신속화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계약이 끝난 세입자가 이사 후에 못 받은 보증금을 돌려받으려면 임차권 등기 명령을 해야 한다. 현행법은 집주인에게 임차권 등기 명령 결정을 알려야만 임차권 등기가 이뤄졌다. 이에 ‘빌라왕’ 사건과 같이 집주인 사망 후에 상속 관계가 정리되지 않거나 의도적으로 고지를 회피한 경우 임차권 등기가 어려웠다. 아울러 최우선 변제를 받을 세입자의 보증금액을 1500만원씩 일괄 상향했다. 보증금 중 우선 변제받을 수 있는 금액도 500만원씩 올렸다. 다만 정부의 전세사기 종합대책 시행을 위해서는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법률 개정안을 포함해 총 6개의 법안이 국회 문턱을 통과해야 한다. 특히 정부가 내놓은 ‘안심전세앱’은 법률 개정 없이는 사실상 깡통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있다. 현재 1.0 버전에서는 집주인의 휴대전화 화면을 통해서만 악성 임대인 명단 조회가 가능하다. 오는 7월 출시되는 2.0 버전이 돼야 임대인이 동의 버튼을 누른 후에 임차인 앱 화면에 나오는 기능이 추가되는데,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이 선제 조건이다. 국회 상임위는 이날 법안 심사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조속한 법률 개정을 기대하면서도 7월 전에 법이 고쳐지지 않으면 임차인 앱 화면에서의 악성 임대인 명단 조회 기능을 뺀 채로 2.0 버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 남양주지청 “조합장 선거 3대 범죄 중점 단속”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14일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대비 유관기관 대책 회의를 열고 금품 제공, 흑색선전, 조합 임직원 개입 등 3대 선거 범죄를 중점 단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품 선거는 상대 후보자 매수 행위와 조합원과 그 가족에 대한 금품·향응 제공 등이다. 또 흑색선전은 후보자에 대한 악의적 의혹 제기, SNS 등을 활용한 허위사실 유포·비방, 후보자 지지도 조사·발표 등이 해당한다. 조합의 인력과 예산을 활용한 선거운동, 인사권 등을 빌미로 한 임직원 선거 개입, 특정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 기획 참여 등도 중점 단속 대상이다. 지청 담당인 남양주·구리·가평 지역에서는 다음 달 8일 12개 조합에서 선거가 치러진다. 이날 회의에는 선거 전담 검사와 수사관, 해당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계장과 경찰 수사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적극적 단속 활동을 위해 비상 연락망을 공유하고 수사 초기부터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는 등 협력 체제 구축하기로 했다. 검찰은 공소시효 완성일인 9월 8일까지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 [튀르키예 참사의 기록]죽음의 냄새 진동하는 도시…건물 앞마다 쌓인 시신가방

    [튀르키예 참사의 기록]죽음의 냄새 진동하는 도시…건물 앞마다 쌓인 시신가방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지역을 강타한 규모 7.8의 대지진 여파로 곳곳이 폐허로 변해버렸다. 아직 수 많은 이들이 건물 잔해에 갇혀 있는데도 구조 작업은 더디고 시간만 빠르게 흐르면서 살아남은 이들을 더 가슴 아프게 하고 있다. 한 순간에 가족, 친구, 보금자리를 모두 잃은 생존자들은 질병, 추위, 굶주림이라는 또 다른 재난과도 싸워야 한다. 이 곳에 과연 희망이 있을까 싶지만 폐허 속에서 기적처럼 살아 돌아온 이들은 우리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말한다. 이제 ‘시간과의 싸움’에 돌입한 재난의 현장에서 서울신문은 절망이 아닌 희망의 기록을 써내려 간다는 심정으로 현지 상황을 기록한다.최저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진 13일(현지시간) 지진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 중 한 곳인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쉬에서는 잔해를 걷어내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이미 반쯤 체념한 듯한 주민들은 더 이상 울지도 않고 착잡한 표정으로 구조 현장을 지켜보고 있었다. 하늘을 뒤덮은 흙먼지로 눈을 뜨고 있는 것조차 힘들었고 거리에서는 ‘죽음의 냄새’(시신에서 풍겨 나오는 악취)가 진동했다. 쫀득한 식감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튀르키예 전통 아이스크림(마라쉬 돈두르마)의 고장인 이 곳은 이렇듯 두 차례의 지진(규모 7.8 본진, 7.5 여진)이 발생한 뒤 말그대로 쑥대밭이 됐다. 멀쩡한 건물보다는 무너진 건물이 더 많았고 그나마 형태가 남아 있는 건물도 추가 붕괴 우려로 경찰과 군인들이 접근을 막았다. 주민들은 중앙선 표시로 만들어놓은 폭 2m가 채 안되는 화단에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가져온 의자를 갖다 놓고 모닥불을 피웠다. 모닥불에서 타다 남은 재가 낙엽처럼 휘날렸다. 구조대원이 잔해 속에서 시신을 수습할 때마다 가족들 앞에 알록달록한 담요를 벽처럼 펼쳐 시야를 가렸다. 시신이 얼마나 훼손됐을 지 모르기 때문에 처음 시신을 꺼낼 때는 가족들이 보지 못하게 한 것이다. 구조대원이 사망자 유품이라며 신분증, 차키 등을 가족들에 건네면 그제서야 가족들은 털썩 주저앉아 서럽게 울었다. 주민들이 옆에서 감싸안고 위로를 해주지만 통곡 소리는 그칠 줄 몰랐다. 건물들 앞에는 비닐 포장도 뜯지 않은 시신 가방이 4~5개씩 쌓여 있었다.외삼촌을 찾고 있다는 발라간(29) 역시 잔해에 깔렸다가 약 8시간 만에 구조돼 나왔다고 했다. 발라간은 “지진 당시 건물이 흔들리는 수준이 아니라 건물이 뒤틀리며 한바퀴 도는 느낌이 들었다”며 “갇혀 있는 8시간 동안 ‘이대로 죽는건가’, ‘아무도 안오는건가’ 등 여러 생각이 들었는데 어떤 아랍인 여자가 잔해를 치우고 나를 구해줬다. 그 분 얼굴을 평생 못 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7층짜리 아파트의 꼭대기층에서 살았다는 알파슬람(45)은 “지진 당시 거울이 흔들리고 벽이 눈 앞에서 금이 가는 걸 봤다. 문과 콘크리트 벽이 내 쪽으로 넘어지는 게 마지막 기억이고 정신을 잃었다. 아내도 같이 파묻혔는데 아내는 좀 움직일 수 있어 사람들에게 소리 질러 구조 요청을 보냈고 다행히 4시간 쯤 뒤에 구조됐다”고 말했다. 알파스람은 현재 아버지, 아내, 친척 등 6명과 함께 텐트에서 살고 있다. 그는 “정부가 구호 물품을 많이 지원하지만 모든 도시에 똑같이 닿지 못하는 것 같다”며 “너무 추운데 옷과 텐트가 부족하다”고 했다.대형 야외 테라스 식당은 구호물품을 저장하고 찾아가는 장소로 바뀌었다. 이재민 대피소로 운영 중인 대형 박람회장에도 구호물품이 산처럼 쌓여 있었다. 사람들이 필요한 물품을 말하면 안에서 전달하는 식이었다. 구호물품에는 “내 마음은 당신과 함께 있다”는 응원문구가 적혀 있었다. 박람회장 밖에는 720여개의 텐트가 빼곡히 설치돼 있었는데 이 곳에서만 1만여명이 지낸다고 했다. 집이 무너져 도망쳐 왔다는 이씸 아흐메트(78)는 “매일 신에게 기도를 하면서 ‘지진으로 사망한 모든 사람들을 천국에 보내주세요. 우리를 항상 잘 살게 해주세요’라고 빌고 있다”면서 “우리 노인이야 살 만큼 살았지만 아이들은 학교도 못가고 밥도 제대로 못 먹으며 버티는 게 가장 슬프고 안타깝다”고 했다. 찰르카야(25)는 이 지진이 ‘인재’라며 분개했다. 그는 “정부가 1999년 대지진 이후 새로운 건물에 지진 대비 설계를 도입해 신시가지는 많이 무너지지 않았지만 옛 건물이 많은 구시가지에서 피해가 컸다”면서 “정부는 오래된 건물에 대해서는 아무런 지진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 사람들은 지진이 신의 형벌이라고 하지만 이건 분명히 인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아버지, 저도 퇴직금 ‘50억’ 받고 싶어요”

    “아버지, 저도 퇴직금 ‘50억’ 받고 싶어요”

    5년 10개월 된 30대 대리가 받은 퇴직금 50억원이 정상인가.검사 출신 곽상도 전 의원 아들이 받은 퇴직금 50억 원을 뇌물로 인정할 수 없다는 1심 판단에 곽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대구지역 청년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경북도당 대학생·청년위원회는 13일 대구지방법원 앞에서 ‘최저임금 노동자의 200년치 월급, 아버지 저도 퇴직금 50억 받고 싶어요’라는 현수막을 들었다. 이들은 “퇴직금 50억원은 대기업 대표로 20년 이상 근무한 사람 아니고서는 꿈도 꿀 수 없는 거액이며 정상적인 퇴직금 지급액의 221배에 달하는 금액”이라며 “검사 출신 국회의원 아버지를 두지 않은 우리들의 삶과 검사 출신 국회의원 아버지를 둔 삶이 이렇게나 달라야 하는지 분노를 느낀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는 옛말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치가 무너지고 공정과 상식이 휴짓조각이 됐다”면서 “상식적으로 재판부의 1심 무죄 선고는 납득하기 힘든 만큼 2심에서는 누가 보더라도 납득할 수준의 공정한 판결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에서도 자성의 목소리 국민의힘 바로세우기 대표이자 당 상근부대변인 출신의 신인규 변호사는 “국민 상식에 완전히 어긋난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50억 원은) 로또 두어 번 내지 세 번 맞아야 하는 돈 아닌가? 거의 번개 맞을 확률이다. 그런데 그것을 이런 식으로 (판결)했다는 건 상속세까지도 면탈해준 뇌물 형태”라고 꼬집었다. 신 변호사는 “여야의 문제라기보다는 사법 카르텔의 문제”라며 “특검을 통해서 시시비비 가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50억을 30대 초반 아들이 5년인가 일하고 퇴직금으로 받았다는데 그 아들보고 그 엄청난 돈을 주었을까”라며 의구심을 표했다. 그러면서 “통상 뇌물 사건은 주고 받은 돈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유무죄가 갈리고 곽상도 전 의원 사건처럼 돈은 받았는데 직무 관련성을 내세워 무죄가 되는 경우는 지극히 드물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홍 시장은 “이번 사건을 보니 검사의 봐주기 수사인지, 무능에서 비롯된 건지, 판사의 봐주기 판결인지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다”며 “어이없는 수사이고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 검사 사법시험은 어떻게 합격했나? 검사가 이러니 검수완박이라는 말도 나오지”라고 지적했다.검찰, 법원 판단 불복해 ‘항소’ 검찰은 곽 전 의원의 1심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에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 등을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1심 판결 중에 제반 증거와 법리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고, 사회통념과 상식에도 부합하지 않는 측면이 있다며 항소심에서 적극적으로 다툴 방침이라고 밝혔다. 곽 전 의원은 2021년 4월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다가 퇴사한 아들 병채 씨의 퇴직금과 상여금 명목으로 50억원(세금 등 제외 25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곽 전 의원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50억여원, 추징금 25억원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50억원이 알선 대가나 뇌물이 아니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 금호타이어 노사 “통상임금 10년 공방 종지부 찍었다”

    금호타이어 노사 “통상임금 10년 공방 종지부 찍었다”

    금호타이어 노사가 통상임금 소송을 취하하고 법정수당 지급에 대해 합의한 협상안이 노조 찬반투표에서 통과되면서 10년 동안 장기간 진행된 노사 공방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통상임금 소송을 취하하고 법정수당을 지급하는 노사 합의안에 대해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간 찬반투표를 실시해 66.3%의 찬성률로 합의안을 가결시켰다. 찬반 투표 결과 재적인원 3498명 중 3035명이 투표에 참여해 86.8%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투표 인원 중 2013명이 찬성해 66.3%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10일 현재 진행 중인 모든 수송을 취하하고 전현직 사원 3천여 명의 2년 5개월분 법정수당을 지급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금호타이어는 “통상임금 상여 소송에 대해 회사가 소송 제기자들에게 합의금을 지급하고 소송 일체를 화해 종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1년부터 진행된 통상임금 상여 소송의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노사가 함께 삶의 터전을 지켜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법적 절차와 별개로 갈등 없이 협상을 빠르게 마무리한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10년여 동안 진행된 이번 장기 소송은 금호타이어 전현직 직원 5명이 지난 2013년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회사가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서 제외하고 임금을 산정해 수당을 지급해왔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원고 승소 판결을 했지만 2심에서 결과가 뒤바뀌었고, 대법원에서 2심을 파기하고 다시 원고 승소 판결을 하는 등 파란만장한 재판이 이어졌다. 2심 재판부는 추가 임금 청구액이 노사가 합의한 기존 임금 수준을 크게 상회해 기업의 존립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회사의 신의칙 위반 주장을 받아들여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금호타이어의 연 매출이 2조 원을 넘고 당기순이익과 부채 추이를 고려할 때 중대한 경영상 어려움을 초래한다고 확신할 수 없다며 2심을 파기했다. 10년 동안 진행된 소송 끝에 지난해 11월 광주고법에서 열린 파기환송심에서 법원은 대법원과 같은 취지의 판결을 했다. 파기환송심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2014년 5월분까지 추가 법정수당 중 70.2%와 지연 이자를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이처럼 노사가 추가 소송 없이 소송을 화해 종결하면서 당초 2천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던 법정수당을 비롯한 회사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1400억 원~15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금호타이어는 올해 말 1조 원대의 단기 부채 만기가 도래하는 상황에서 2천억 원대의 우발 채무 부담까지 지게 되면 회사의 존립이 위태롭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파기환송심 패소 이후 대법원에 재상고까지 했으나 노사가 ‘윈-윈’할 수 있는 해결 방안 마련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노조와 합의한 것으로 해석된다. 금호타이어는 “경기 침체와 차입금 만기 도래, 유동성 위기 등 대내외적으로 심각한 경영 상황에 직면하고 있지만 이번 합의를 통해 노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조는 이번 합의안을 놓고 10~11일 이틀 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고 12~13일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 “금 들고 튀었어” 수상한 통화에…절도범 눈치챈 택시기사

    “금 들고 튀었어” 수상한 통화에…절도범 눈치챈 택시기사

    한 택시기사가 승객의 통화 내용을 수상히 여기고 경찰에 몰래 신고해 금은방 털이범 검거를 도왔다. 13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30분쯤 한 택시 기사로부터 “승객이 요금을 주지 않아 기다리고 있는데 전화 통화 내용이 수상하다”는 문자 신고가 접수됐다. 택시기사는 충북 청주에서부터 승객 A(19)씨를 태우고 대전 동구 용전동까지 운전했다. 목적지에 도착한 A씨는 ‘돈이 없다’며 요금을 빌리기 위해 지인과 통화를 했다. 대전경찰청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택시 내부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A씨는 전화를 하면서 “나 금 들고 튀었어”, “안 잡혔는데? 지금 3일짼데?”라고 말한다. 택시기사는 이 통화내용을 듣고 “전화 통화 내용이 수상하다”며 경찰에 문자로 신고했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했다. A씨는 택시기사에게 “아는 형에게 돈을 받아 계좌로 보내주겠다. 몇만원 더 주겠다”고 제안하면서 현장을 이탈하려고 했다. 경찰은 횡설수설하는 A씨의 모습이 수상하다고 판단했고 “핸드폰 충전도 하고 다른 지인에게 택시 요금도 부탁해보자”며 지구대로 임의동행할 것을 제안했다. 경찰은 택시 출발지였던 충북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을 알아봤다. 그리고 며칠 전 금은방에서 절도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나흘 전인 지난달 27일 충북 증평군 한 금은방에서 금팔찌와 금반지 등 시가 약 1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착용한 채 그대로 도주해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었다. 충북 괴산경찰서에서 A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수배 중이라는 것을 알아낸 경찰은 A씨를 검거해 관할 경찰서로 인계했다. 덜미를 잡힌 A씨는 이미 경찰에 붙잡힌 공범들과 함께 절도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 보이스피싱 가담한 현직 경찰… 동료는 사건 무마 도와

    보이스피싱 가담한 현직 경찰… 동료는 사건 무마 도와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현직 경찰관과 청탁을 받고 해당 사건을 무마하려 한 경찰관이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형사1부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가담한 혐의(사기 방조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로 경북경찰청 소속 경찰관 A(42·경사)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 혐의를 무마하려 한 안산단원경찰서 경찰관 B(39·경사)씨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A씨는 2021년 11월 1일 대출을 알아보다 대출업체에 알려 준 자기 계좌에 들어온 3000만원이 보이스피싱 피해금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러나 피해자에게 돈을 돌려주지 않고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시키는 대로 보이스피싱 조직이 관리하는 계좌로 송금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이 사건을 맡은 담당 경찰관 B씨는 A씨가 자기 신분을 밝히며 수사 무마를 청탁해 오자 해당 사건을 불송치 종결하고자 후속 수사를 지연하고 피해자의 증거 제출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송치된 A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자신의 혐의에 대한 형사 처벌과 징계를 피하려고 B씨와 수사 무마를 단계별로 논의한 정황을 확인했다.
  • 금융CEO 선출·경영 좌우하는데… 사외이사는 추천도 평가도 ‘셀프’

    금융CEO 선출·경영 좌우하는데… 사외이사는 추천도 평가도 ‘셀프’

    ‘셀프 추천’·‘셀프 평가’·‘셀프 가결’. 5대(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 금융지주 사외이사는 회장 후보를 추천하고 자회사 대표 이사 후보도 결정하는 등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지만 선임 단계부터 제대로 된 감시와 평가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회장 비결은 ‘내 편 사외이사’ 서울신문이 13일 5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상반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는 지주사별로 이사회 내 5~11개 소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사외이사들은 이사회뿐만 아니라 각종 소위원회도 나눠 맡아 회사 주요 사항들을 결정한다. 그중에서도 핵심은 회장 후보를 추천·선임하는 회장(임원)후보추천위원회다. 대표 이사 후보군을 선정한 뒤 최종 후보를 선임하고, 향후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승계 계획까지 수립하는 역할을 한다. 금융지주 회장들이 그동안 연임을 반복하며 10년 가까이 재임할 수 있었던 것은 회추위의 의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은 “회장들이 사외이사들을 자기 편으로 채워 왔다”면서 “회장과 사외이사들이 일종의 운명공동체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신한금융),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KB금융) 등에서는 은행장 등 자회사 대표 이사 후보들도 선정하고 최종 후보자도 결정한다.보수도 상당하다. 이들 사외이사들은 2021년 기준 5000만~1억원 정도의 보수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 사외이사의 경우 1인당 보수 총액은 8500만~9900만원에 달했다. 사외이사들이 이사회에 참석하는 횟수는 한 달에 1~3번 정도인데, 회당 참석 수당은 100만원이다. 겸직을 하고 있는 사외이사들도 많아 적지 않은 보수다. 대개 연임해 6년 동안 재임하고 계열사 위원회 활동까지 포함하면 9년을 근무하기도 한다. 반면 이 같은 막강한 권한을 가진 사외이사에 대한 평가와 선임 과정은 모두 셀프다. 사외이사 평가 방식은 5대 금융지주 모두 본인 평가, 동료 평가, 직원 평가로 대동소이했다. 서로가 평가자이면서 평가 대상이다. 5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41명 모두 ‘최고 수준’, ‘매우 우수’ 등의 평가를 받았다. 5대 금융지주 중 사외이사에 대한 외부 평가가 이뤄진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금융지주 관계자는 “경영 비밀 사항 유출 우려 때문”이라며 “사외이사를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평가할 공신력 있는 외부 평가 기관도 없다”고 해명했다. 최종 주주총회 결정 단계가 남아 있지만 사외이사 선임도 이사회 내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대개 결정된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 위원장과 위원들도 대개 사외이사들이 맡아 셀프 추천해 가결하는 구조다. 전문가들은 사외이사들을 감시, 감독할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창균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사외이사가 재직하는 동안 내부 통제가 잘돼 있었는지 등 전반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면서 “이사로 감독 의무를 충실하게 못했다면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강화해 이사회 의사록을 공개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민환 인하대 글로벌금융학과 교수는 “전직 관료 등 사외이사 급여가 총소득의 전부인 ‘생계형’의 경우 CEO 입김에 휘둘릴 수밖에 없다. 사외이사 급여가 총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공개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언했다. 이 교수는 CEO가 아닌 주주 등 스테이크홀더(이해당사자)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이들을 이사회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제시했다. 금융당국은 지배구조 관련 사외이사 선임과 평가 등 제도 개선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은행 이사회 구성의 적정성, 이사회의 경영진 감시기능 작동 여부 등에 대해 면밀한 실태 점검을 하겠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시 은행권과 협의해 이사회 기능을 제고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해외 금융사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체계 등을 살펴보고자 싱가포르와 영국 런던 등을 방문한다. ●尹캠프 출신 차기 후보군 거론돼 논란 반면 정부의 관치 강화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5대 금융지주 사외이사의 75%는 다음달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현 정부 관련자가 대거 선임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연금이나 예금보험공사 등이 대부분 금융지주의 대주주인 만큼 정부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벌써부터 업계에서는 차기 금융지주 사외이사 후보군으로 윤석열 캠프 및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한 박익수 김앤장 변호사, 권남훈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를 비롯해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 등이 거론된다. 그간 사외이사들은 관행적으로 6년(KB금융 5년)의 임기를 꽉 채워 왔다. 금융지주들은 “사외이사에까지 손을 대는 것은 민간 자율성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다.
  • “성과급 잔치 전에 충당금부터” 과도한 은행 보수체계 손본다

    “성과급 잔치 전에 충당금부터” 과도한 은행 보수체계 손본다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의 돈잔치’ 관련 대책 마련을 지시하면서 은행에 대한 금융당국의 압박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성과급 등 보수 체계에 대한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금융위 고위 관계자는 13일 “현재 은행 성과급을 제대로 주는 것인지 중장기적인 과제로 체계를 살펴볼 예정”이라면서 “금융당국이 이와 관련해 가이드라인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충당금을 제대로 충당하고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면서 “성과급 잔치를 할 게 아니라 소상공인 대출 연장 등으로 부실이 미뤄진 상태라 충당금을 더 쌓아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관치 논란이 나올 수 있는 만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은행들이 발생 이익의 3분의1을 주주에게 환원하고 3분의1을 성과급으로 한다면 최소한 3분의1 정도는 우리 국민 내지는 금융 소비자 몫으로 고민을 해야 한다”며 은행권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이 “은행의 돈잔치로 인해 국민들의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금융위는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 같은 금융당국의 행보에 드라이브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윤 대통령의 발언은 은행들이 최근 성과급 잔치를 벌인 데 이어 희망퇴직자들도 수억원의 희망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민들은 최근 고금리로 고통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중 은행들은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는 비판을 받았다. 금융당국은 대통령실을 통해 배포한 자료에서 소비자 금리부담 완화와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추가적인 정책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취약계층 지원프로그램과 이익 사회 환원 등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 등도 은행권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은행들은 “정부의 개입이 과도하다”며 우려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최근 은행을 ‘공공재’라고 한 데 이어 정부의 관치 수위가 강화되고 있는 분위기라는 지적이다. 은행 관계자는 “은행은 주주가 있는 개인 기업”이라면서 “과도한 탐욕이 있다면 정부의 적절한 제어가 있어야 하는 게 맞지만, 금융권의 ‘삼성’이 나와야 한다고 하는 와중에 정부의 지나친 개입을 통해서 이런 혁신이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은행도 코로나19 사태에서 나름대로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 ‘나는 솔로’ 영철♥영숙 출산 직후 코 수술

    ‘나는 솔로’ 영철♥영숙 출산 직후 코 수술

    SBS PLUS·ENA ‘나는 솔로’ 6기에서 만나 가정을 꾸린 영숙이 남편 영철의 코 수술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숙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많은 분들이 남편 코 궁금해하는 것 같아 적어본다”라며 “이제 별거 다 얘기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영철이) ‘순정 파이터’ 프로그램을 위해 촬영 전부터 격투기를 했는데 어느 날 코를 맞아 금이 가고 점점 코가 휘어 비강이 좁아져서 숨쉬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라며 “어쨌든 격투기에 진심인 사람이라 아픈 상황에서 계속 격투기하면서 추가로 또 코를 다쳐 결국 일자로 맞추는 수술을 하게 됐다. 보형물은 안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점점 코가 휘어지며 고통을 호소해서 제가 병원을 예약해 줬다. 역시나 병원 갔더니 수술을 해야만 했고 만삭이었던 제가 언제 병원에 갈지 몰라 수술을 미뤘다”라며 “다행히 딸이 일찍 세상에 나오게 됐고 조리원에 있기로 되어 있어서 남편에게 조리원에 있는 동안 다녀오라고 했다. 그래서 지금의 건강한 코 상태가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영철은 최근 육아 중 근황을 공개하며 자신의 옆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누리꾼들이 영숙이 조리원에 가 있던 동안 남편이면서 코 수술을 한 것이냐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 ‘퀸연아’ 14년 만에… 이해인·김예림 점프

    ‘퀸연아’ 14년 만에… 이해인·김예림 점프

    李, 김연아 이후 대회 첫 우승 쾌거金, 막판 실수로 역전당하며 2위차준환, 이틀 연속 넘어져 男 4위 ‘포스트 김연아’ 이해인(18·세화여고)과 김예림(20·단국대)이 최근 국제 무대에서 기량을 꽃피우고 있다. 다음달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메달을 따낼 수 있을지 기대감도 높인다. 한국 피겨는 2014년 김연아 은퇴 이후 여자 싱글에서 한동안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포스트 김연아 2세대 격인 최다빈(23·고려대)이 2017년 사상 첫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게 가장 눈에 띄는 성적이었다. 이후 3세대 트리오 김예림, 임은수(20·고려대), 유영(19·수리고)이 등장하고 4세대 이해인이 급부상하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해인은 14세이던 2019년 9월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와 6차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고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해 주목받았다. 시니어 데뷔 무대였던 202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선 10위에 올라 한국 최연소 톱10 기록을 세운 이해인은 이후 부침을 겪으며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4대륙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목에 걸고 세계선수권 7위에 오른 이해인은 지난 11일(한국시간) 4대륙선수권 여자 싱글 정상을 밟으며 다시 날개를 활짝 펼쳤다. 앞서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파이널 진출, 4대륙선수권 우승까지 이해인이 이룬 성과는 모두 김연아 이후 14년 만의 일이다.지난해 4대륙선수권 동메달을 따고, 베이징동계올림픽 9위를 기록한 김예림은 같은 해 11월 2022~23시즌 시니어 그랑프리에 두 차례 출전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내며 파이널에도 진출했다. 김연아 이후 임은수와 유영이 그랑프리 동메달을 따낸 적은 있으나 은메달을 넘어 정상까지 오르고 파이널에 나선 것은 김연아 이후 13년 만이었다. 김예림은 이번 4대륙선수권에선 쇼트프로그램 1위였으나 프리스케이팅에서 일부 실수를 해 이해인에게 금메달을 양보했다. 이해인과 김예림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세계선수권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4대륙선수권 남자 싱글 2연패에 도전했던 차준환(22·고려대)은 4위에 그쳤다. 12일 프리스케이팅 166.37점(4위), 전날 쇼트프로그램 83.77점(5위)을 합쳐 최종 250.14점을 받았는데 이틀 연속 넘어진 게 뼈아팠다. 미우라 가오(일본), 키건 메싱(캐나다), 사토 (일본)이 금, 은, 동을 차지했다.
  • 금감원 ‘금융리포터’ 330명 모집

    금융감독원은 올해 ‘금융소비자리포터’ 330여명을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 선발된 리포터는 실제 금융거래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 사항이나 제도 개선 필요 사항 등을 전용 제보시스템에 제안하는 활동을 한다. 금융 지식을 갖추고 금융거래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의 금융소비자는 누구나 금감원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공모에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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