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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엔비디아 누르고 ‘60% 고수익’…월가 거물이 꽂힌 ETF는? [재테크+]

    올해 엔비디아 누르고 ‘60% 고수익’…월가 거물이 꽂힌 ETF는? [재테크+]

    월가 헤지펀드 업계 거물인 켄 그리핀이 올해 60% 수익률을 기록하며 비트코인과 엔비디아, S&P500 지수를 모두 압도한 금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독립성 훼손 시도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이 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억만장자 투자자인 그리핀은 3분기에 ‘SPDR 골드 셰어스 ETF’ 매수에 나섰습니다. 역사상 최고 수익 헤지펀드, 금 ETF 선택그리핀은 수수료를 제외한 순이익 기준으로 역사상 가장 성공한 헤지펀드 매니저로 꼽힙니다. 그가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시타델 어드바이저스는 지난 3년간 S&P500 지수보다 7%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리핀이 3분기에 진행한 거래 중 주목할 만한 움직임은 SPDR 골드 셰어스 ETF 매수였습니다. 이 ETF는 올해 들어 60%의 수익률을 올려 엔비디아(32%), S&P500 지수(16%)를 크게 앞질렀고, 2% 하락한 비트코인과도 대조적인 성과를 냈습니다. 시타델이 보유한 SPDR 골드 셰어스 ETF 지분 자체는 작지만, 이 펀드에 대한 콜옵션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미리 정해진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이 계약은 시타델 포트폴리오에서 4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리핀만 금 투자를 늘린 것은 아닙니다. 밀레니엄 매니지먼트의 이스라엘 잉글랜더와 튜더 인베스트먼트의 폴 튜더 존스도 3분기에 금 투자 비중을 확대했습니다. 금괴 없이 금 투자…위기 때 평균 4% 상승SPDR 골드 셰어스 ETF는 스테이트 스트리트가 운용하는 상장지수펀드입니다. 실물 금괴를 금고에 보관하고 주식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금 가격을 추종합니다. 투자자들은 금괴를 직접 사고 운반하고 보관하는 번거로움과 추가 비용 없이 금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금은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금융자산 지수와 낮은 상관관계 또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여왔으며, 대규모 시장 하락과 시스템 위험, 지정학적 변동성이 있는 시기에 헤지 수단을 제공한 기록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세 차례 약세장 동안 S&P500 지수는 평균 39% 하락했지만, SPDR 골드 셰어스 ETF는 같은 기간 평균 4%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에 금 수요 급증금 가격은 수요와 공급으로 결정됩니다. 지상에 존재하는 금의 연간 공급 증가율은 수십 년간 1.5~2.5%를 유지해왔습니다. 특정 연도에 공급량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수요가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되며, 경제 상황이 어려울 때 수요가 늘어납니다. 특히 투자자들은 물가 상승이나 경기 침체가 걱정될 때 금을 삽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하고 연준의 통화정책에 개입하려 시도하면서 이런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이것이 올해 금 수요가 급증한 배경입니다. 투자자들은 이제 수요가 계속 늘어날지, 아니면 시장이 이미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정책과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를 가격에 반영했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골드만 “13% 더 오른다” vs JP모건 “조정 온다”정확한 답은 아무도 모르지만, 골드만삭스는 향후 12개월 내 금 가격이 트로이온스당 4745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봅니다. 현재 가격 4200달러에서 13%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반면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금 수요가 부분적으로 상승 흐름에 편승한 것이며, 이런 매수세는 “결국 힘을 잃는다”고 봅니다. 올해 금값이 큰 폭 오른 만큼 조만간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는 경고입니다.
  • 김수용 귓불주름, 심근경색 징조 아니었다?…“사실은 ‘이것’ 때문”

    김수용 귓불주름, 심근경색 징조 아니었다?…“사실은 ‘이것’ 때문”

    지난달 방송인 김수용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그의 귓불에 있던 주름이 주목받았다. 이 주름이 “심장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귓불 주름은 심장질환의 전조증상’이라는 추측이 퍼졌는데,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유재석 교수는 “의학적으로 명확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신중한 의견을 내놨다. 유 교수는 3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이번에 김수용씨 뉴스를 보면서 귓불 주름 이야기가 부각돼서 여러 논문과 자료를 찾아봤다”며 김수용의 심장질환 표지로 지목된 귓불 주름에 대해 언급했다. 김수용은 지난달 13일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하던 도중 쓰러졌고, 급성 심근경색을 진단받아 혈관 확장 시술을 받고 퇴원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뒤 온라인상에서는 과거 김수용의 귀에서 사선으로 깊게 파인 주름이 포착됐다며 “심장질환 전조증상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유 교수에 따르면 귓불 주름이 관상동맥 질환 환자에게서 자주 관찰된다는 것은 1973년 미국 의사 샌더스 프랭크가 처음 보고했다. 프랭크 의사의 이름을 따 ‘프랭크 징후’(Frank’s sign)라고 불리며, 귓불 바깥쪽에서 고막을 향해 약 45도 방향으로 깊게 파인 사선형 주름을 말한다. 다만 유 교수는 이에 대해 “명확하게 의학적으로 인과관계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고 했다. 그는 “결국 귀에 주름이 생기는 건 노화의 한 현상”이라며 “귓불 주름이 있다고 해서 ‘내가 심혈관 질환이 있지 않을까’ 덜컥 겁먹을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돌연사 1위 질환 심근경색…흉통 지속시 병원 가야 이날 방송에서 유 교수는 “심근경색은 돌연사 1위 질환”이라며 심근경색의 위험성과 예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해당 부위의 심장근육이 괴사하는 응급 질환이다. 유 교수에 따르면 최근 식습관·비만·고지혈증·당뇨·흡연 등으로 젊은 층에서도 심근경색이 급증하는 추세다. 유 교수는 심근경색 전조증상으로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흉통을 꼽았다. 역류성 식도염은 물을 마시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심근경색은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심근경색 전 심장 혈관이 좁아져서 가슴이 조이는 듯한 통증이 오는데, 이를 방치하면 심근 일부가 괴사한다. 골든타임은 2~3시간으로, 심근경색 발생 시 스텐트 삽입술 등 응급 개통 치료가 중요하다. 유 교수는 “심근경색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며 “고혈압·비만·흡연·음주 등 생활 관리가 훨씬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기온 뚝 떨어지는 겨울철, 심근경색 더욱 주의해야 최근 들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혈관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올라가는 등 심장혈관에 부담이 커진다. 심근경색을 예방하려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약물치료를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 금연과 절주, 적정 수준의 체중 관리로 심혈관 위험을 낮출 수도 있으며, 짜거나 기름진 음식 대신 채소·과일·생선 위주로 먹으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독감 등 감염성 질환은 심근경색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하고 감염 예방수칙도 준수해야 한다.
  • 씨마켓플레이스, 인도네시아 기업 7곳과 MOU 체결

    씨마켓플레이스, 인도네시아 기업 7곳과 MOU 체결

    - SBA ‘하이서울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 사업 통해 해외 비즈니스 성과- 식품·무역·뷰티·IT 등 다양한 산업군 기업들과 협력 기반 마련 씨마켓플레이스(이하 씨마켓)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추진한 ‘하이서울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 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 7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해외 진출의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씨마켓은 하이서울기업의 일원으로서 서울 기업 20여 곳과 함께 지난 11월 24일(월)부터 28일(금)까지 4박 5일간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기업과의 적극적인 교류 및 제휴를 희망하는 60여 개의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이 참석해 양국의 산업 협력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씨마켓플레이스는 AI와 연계한 선진화된 전자구매솔루션을 선보이며 현지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간편한 RFQ 등록, 방대한 한국 기업 DB 연동, AI 기반 매칭 기능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실질적 조달·거래 성과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그 결과, 식품·무역·인력제공·뷰티·IT 등 다양한 산업군의 7개 기업과 MOU를 체결하며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졌다. 이는 씨마켓 전자구매솔루션이 산업 분야와 관계없이 범용적으로 활용 가능한 글로벌 조달 플랫폼임을 확인한 사례로 평가된다. 씨마켓 관계자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기업들을 연결하는 새로운 조달·무역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국 기업 간 활발한 교류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가 지속적으로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씨마켓은 내년 글로벌 버전 플랫폼 공개와 함께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시장에서의 전자조달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혼조세 속 테슬라 거래급증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혼조세 속 테슬라 거래급증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일부 종목은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대다수는 소폭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유지했다. 엔비디아(NVDA)는 179.59달러로 1.03% 하락했다. 애플(AAPL)도 284.15달러로 0.71% 하락하며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477.73달러로 2.50% 하락해 상대적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아마존닷컴은 232.38달러로 0.87% 하락했다. 알파벳 Class A는 319.63달러로 1.21% 상승했다. 브로드컴은 380.61달러로 0.25% 하락했다. 알파벳 Class C는 320.62달러로 1.46% 상승했다. 금일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테슬라로, 거래량은 85,168,005주이며 거래대금은 376억 달러로, 약 55조 2,070억원에 달했다. 엔비디아의 거래대금은 274억 달러로, 약 40조 2,041억원이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6.28%에 달한다. 애플의 거래대금은 112억 달러로, 약 16조 4,283억원이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2.67%를 기록했다.
  • 소스 병 열었더니 ‘금괴 2개’ 나와…‘황당 사기꾼’ 속을 뻔한 中 노인, 결국

    소스 병 열었더니 ‘금괴 2개’ 나와…‘황당 사기꾼’ 속을 뻔한 中 노인, 결국

    중국의 한 노인이 주식 투자 사기에 속아 고추 소스 병 안에 금괴 2개를 숨겨 사기꾼에게 보내려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의 끈질긴 설득 끝에 노인은 사기 사실을 인정했고 금괴를 돌려받을 수 있었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 북부 톈진시 진난구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한 주식 투자 사기 사건이 적발됐다. 쌍린 파출소의 리루이팡 경관은 한 노인이 사기꾼과 연락하고 있다는 사기 방지 경보를 받고 즉시 출동했다. 리루이팡 경관은 이 노인을 파출소로 데려와 면담을 시도했다. 그러나 노인은 “나는 사기 당한 게 아닙니다. 그냥 친구와 주식에 대해 가볍게 이야기했을 뿐”이라며 투자에 대해 더 언급하기를 거부했다. 리 경관은 합법적인 투자의 적절한 절차를 설명하고 사기꾼들이 사용하는 일반적인 수법을 하나하나 분석해줬다. 거의 두 시간의 설득 끝에 노인은 마침내 입을 열었다. 그는 짧은 동영상으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 같은 주식 정보”라는 광고를 발견했다고 털어놨다. QR코드를 스캔해 주식 거래 앱을 다운로드한 뒤, ‘내부자’를 자처하는 사람의 안내를 받았다. 이들은 “금을 사서 우편으로 보내면 주식 투자 계좌에 현금으로 입금해주겠다”며 금괴를 요구했다. 가짜 앱으로 투자금을 입금하게 해 주식을 거래해주겠다고 속여 실물 금괴를 받아낸 뒤, 화면만 조작해 마치 돈이 있는 것처럼 보여주고 실제로는 출금이 안 되도록 하는 수법이다. 그러나 노인은 사기꾼의 지시대로 고추 소스 병 안에 30g짜리 금괴 2개를 숨겨 보내려 했다고 고백했다. 리 경관은 “아직도 사기라고 믿지 않으신다면 앱에서 돈을 인출해보세요”라고 말했다. 노인은 여러 차례 인출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그제야 앱이 가짜였으며 자신이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SCMP는 중국에서 취약계층 노인을 노린 금융 사기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 인뱅 3사 대출금리, 시중은행보다 높네

    인뱅 3사 대출금리, 시중은행보다 높네

    10월 마이너스통장 평균금리인뱅 최대 6.36%·은행 4.57%‘신용’ 최대 5.62% vs 4.58%인뱅, 중저신용자 의무 대출가계대출 비중 평균 92% 수준대출 규제 이후 수요까지 몰려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토스뱅크·케이뱅크)의 대출금리가 일부 구간에서 주요 시중은행 평균을 웃도는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저신용자 대출 의무비중과 시중은행 대출 규제 이후 수요 쏠림 등이 겹치며 금리가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지난 10월 취급분 기준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의 평균금리는 카카오뱅크 6.36%, 케이뱅크 5.65%, 토스뱅크 6.28%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평균은 4.57%였다. 인뱅 차주의 평균 신용점수가 낮은데다(카카오뱅크 851점·토스뱅크 827점), 한도대출 특성상 연체 위험이 크다는 점이 금리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일반신용대출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카카오뱅크 4.51%, 케이뱅크 5.62%, 토스뱅크 5.57%였고,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 평균은 4.58%였다. 고신용구간(951~1000점)에서도 시중은행 평균 4.13%에 비해 케이뱅크(5.04%)와 토스뱅크(4.70%)는 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권에서는 이러한 금리 역전을 제도적·구조적 요인의 영향으로 본다. 금융당국이 2021년부터 인뱅에 부과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의무비중(30% 이상)이 대표적이다. 실제 올 3분기 신규취급 비중은 토스뱅크 43.7%, 카카오뱅크 35.4%, 케이뱅크 33.9%로 모두 기준을 웃돌았다. 인뱅 관계자는 “위험가중치가 높은 중저신용자 비중이 늘수록 금리의 상·하단을 일정 수준 이하로 낮추기 어렵다”고 말했다. 대출 포트폴리오가 편중된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인뱅 3사의 가계대출 비중은 평균 92% 수준이다. 기업여신은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상 개인사업자대출 중심으로 제한돼 있어 다각화가 쉽지 않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신용대출 중심 구조에서는 금리가 시중은행과 동일하게 움직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대출규제도 영향을 미쳤다. 정부의 6·27, 10·15 대책 이후 시중은행이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 접수를 잇달아 중단하거나 제한하면서 금융 소비자들이 대출을 받기 어려워지자 인뱅으로 몰려갔다. 실제로 카카오뱅크의 경우, 지난달 18일 주담대 접수 재개 이후 매일 오전 6시 개시 직후 1~2시간 안에 일일 한도가 마감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중은행 창구가 막히며 단기·고위험 수요 유입 가능성이 커지니, 인뱅이 금리를 보수적으로 산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구조적 요인은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1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했다. 케이뱅크도 같은 기간 순이익이 48.1% 감소한 192억원을 기록했다.
  • 로그인만 되면 무인증 결제…쿠팡 ‘원터치 결제’ 소비자 우려 커진다

    로그인만 되면 무인증 결제…쿠팡 ‘원터치 결제’ 소비자 우려 커진다

    계정 도난시 무단 결제 등 금융사고 우려금감원, 현장점검…“보안상 허점 보겠다” 쿠팡의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이 대대적으로 홍보해 온 ‘원터치 결제’에 대해서도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원터치 결제는 추가 본인 확인 없이 쉽고 빠르게 결제하는 시스템이지만, 계정 도난 시 무단결제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어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계정에 카드가 한 번 등록되면 이후엔 비밀번호나 본인 확인을 하지 않고 저장된 카드로 간편결제할 수 있는 ‘원터치 결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온라인 카드결제시 부정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본인확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카드사나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와의 협의를 통해 본인 확인을 생략할 수 있다. 쿠팡의 경우 PG사인 쿠팡페이를 자회사로 두고 있고 쿠팡 가입시 자동으로 쿠팡페이에 가입되는 구조여서 본인인증 없는 간편 결제를 도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네이버나 롯데쇼핑 등 대부분의 이커머스 플랫폼은 로그인과 별도로 결제시 인증을 별도로 하게 돼 있고, SSG닷컴의 경우 쿠팡과 유사한 ‘원클릭 결제’가 있지만 기기가 바뀔 경우 원클릭 결제를 설정할 때 한 번 더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문제는 쿠팡의 원터치 결제가 로그인만 되면 계정에 등록된 카드로 바로 결제가 된다는 점에서 계정을 도용당하거나 휴대폰을 분실했을 때 금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쿠팡은 약 3370만건의 역대 최대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서 결제정보는 털리지 않았다고 강조했지만, 이메일·전화번호·주소 등이 노출된 상태여서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원터치 결제는) 소비자들이 물건 구매를 더 빠르게 유인하는 방법이지만 계정이 도난당하면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최소한의 보안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결제시 비밀번호를 입력하도록 하는 G마켓에서도 간편결제 서비스에 등록된 카드로 상품권을 결제하는 무단결제 피해 사례가 발생하면서 이러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자금융거래 플랫폼의 부정결제 사고 피해액은 2억 2076만원이었다. G마켓이 1억 607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쿠팡페이가 3008만원로 뒤를 이었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쿠팡페이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선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쿠팡의 원터치) 결제 시 본인 인증 절차에 보안상 허점은 없는지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 인뱅 대출금리, 시중은행보다 더 높아졌다… ‘역전 현상’ 왜 커지나

    인뱅 대출금리, 시중은행보다 더 높아졌다… ‘역전 현상’ 왜 커지나

    마통·신용대출 모두 시중은행 평균 상회중저신용자 30%·가계대출 편중 등 원인대출규제로 수요 몰리며 금리 보수적 산정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토스뱅크·케이뱅크)의 대출금리가 일부 구간에서 주요 시중은행 평균을 웃도는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저신용자 대출 의무비중과 시중은행 대출 규제 이후 수요 쏠림 등이 겹치며 금리가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지난 10월 취급분 기준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의 평균금리는 카카오뱅크 6.36%, 케이뱅크 5.65%, 토스뱅크 6.28%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평균은 4.57%였다. 인뱅 차주의 평균 신용점수가 낮은데다(카카오뱅크 851점·토스뱅크 827점), 한도대출 특성상 연체 위험이 크다는 점이 금리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일반신용대출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카카오뱅크 4.51%, 케이뱅크 5.62%, 토스뱅크 5.57%였고,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 평균은 4.58%였다. 고신용구간(951~1000점)에서도 시중은행 평균 4.13%에 비해 케이뱅크(5.04%)와 토스뱅크(4.70%)는 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권에서는 이러한 금리 역전을 제도적·구조적 요인의 영향으로 본다. 금융당국이 2021년부터 인뱅에 부과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의무비중(30% 이상)이 대표적이다. 실제 올 3분기 신규취급 비중은 토스뱅크 43.7%, 카카오뱅크 35.4%, 케이뱅크 33.9%로 모두 기준을 웃돌았다. 인뱅 관계자는 “위험가중치가 높은 중저신용자 비중이 늘수록 금리의 상·하단을 일정 수준 이하로 낮추기 어렵다”고 말했다. 대출 포트폴리오가 편중된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인뱅 3사의 가계대출 비중은 평균 92% 수준이다. 기업여신은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상 개인사업자대출 중심으로 제한돼 있어 다각화가 쉽지 않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신용대출 중심 구조에서는 금리가 시중은행과 동일하게 움직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대출규제도 영향을 미쳤다. 정부의 6·27, 10·15 대책 이후 시중은행이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 접수를 잇달아 중단하거나 제한하면서 금융 소비자들이 대출을 받기 어려워지자 인뱅으로 몰려갔다. 실제로 카카오뱅크의 경우, 지난달 18일 주담대 접수 재개 이후 매일 오전 6시 개시 직후 1~2시간 안에 일일 한도가 마감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중은행 창구가 막히며 단기·고위험 수요 유입 가능성이 커지니, 인뱅이 금리를 보수적으로 산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구조적 요인은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1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했다. 케이뱅크도 같은 기간 순이익이 48.1% 감소한 192억원을 기록했다.
  • ‘성과급 1억’ SK하이닉스, 일하기 좋은 기업 3위…1·2위는 어디

    ‘성과급 1억’ SK하이닉스, 일하기 좋은 기업 3위…1·2위는 어디

    기아가 억대 연봉과 탄탄한 복지를 앞세워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네이버 등 쟁쟁한 기업들을 제치고 직장인들이 꼽은 ‘일하기 좋은 기업’ 1위에 등극했다. 지난 2일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은 2025년 1~3분기 기업 평점을 토대로 ‘일하기 좋은 기업 Top 10’을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리뷰 수가 50개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총만족도, 급여·복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사내 문화 등 4개 항목을 5점 만점으로 평가해 산정했다. 1위에 오른 기아는 종합 점수 4.56점을 기록했으며, 특히 ‘급여·복지’ 항목에서 4.6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기준 기아의 평균 급여는 1억 3600만원에 달한다. 기아의 전 직원은 “성과급 많이 주고 차량할인 된다. 휴가가 많다”라고 평가했다. 기아에 이어 2위는 현대자동차(4.53점), 3위는 SK하이닉스(4.42점)가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는 워라밸 항목에서 4.45점을 받으며 상위 10위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올해 직원 1인당 평균 1억원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SK하이닉스는 급여·복지 부문에서 4.63점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워라밸(3.85점)과 사내 문화(3.99점) 항목은 다소 아쉬운 수준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에서는 5위에 오른 현대모비스(4.24점)를 포함해 상위 5개 기업 중 4곳이 제조 기반 기업으로, 제조업 전반의 근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대표 주자인 네이버는 4.41점으로 4위에 올랐으며, 삼성SDS(4.21점)와 SK텔레콤(4.2점)이 뒤를 이었다. 금융권에서는 국민은행(4.18점)과 농협경제지주(3.98점)가 각각 8, 9위를 차지했고, 외국계 기업 중에는 한국필립모리스(3.84점)가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 하남시의회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 0곳”… 반다비체육센터 유치 촉구

    하남시의회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 0곳”… 반다비체육센터 유치 촉구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가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권 보장을 위한 ‘반다비체육센터’의 조속한 유치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3일 제34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 반다비체육센터 유치 촉구 건의안’을 비롯해 조례안·동의안·청취안 등 총 1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박선미 의원(국민의힘·가 선거구)은 “하남시는 최근 수년간 인구가 급증했음에도 장애인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공공체육시설이 단 한 곳도 없는 상황”이라며 “체육복지 격차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반다비체육센터 유치는 시급한 지역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핵심 사업으로 국비 지원을 받아 시·군·구 단위에 건립되는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공공체육시설이다. 2024년 6월 기준, 96개소의 건립 지원이 확정된 반다비체육센터는 2022년에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첫 번째로 문을 연 후 현재 14개소가 개관·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하남시는 정부 공모 대응이 지연되면서 장애인 체육 인프라 확충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어 박선미 의원은 “지역 장애인단체와 시민사회 역시 ‘즉각적인 공모 대응’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음에도, 하남시는 선제적 준비가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반다비체육센터 유치는 장애인의 기본권 보장뿐 아니라 지역 복지 형평성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하남시가 더이상 공모 대응을 지체해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건의안에는 ▲2026년 공모 즉시 대비 ▲적정 부지 조속 확보 ▲장애인 및 보호자·장애인체육회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한 운영계획 수립 ▲정부·경기도와 협력 강화 및 국비 확보 총력 ▲장애인 스포츠 참여권 보장 위한 중장기 로드맵 마련 등 구체적인 요구사항이 담겼다. 건의문은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하남시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시의회는 이현재 하남시장의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청취 후 본격적인 예산 심의에 돌입했다. 하남시는 2025년 최종 예산 대비 12.16% 감소한 1조 450억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승철)는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2025년도 제3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6년도 예산안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등 4건의 안건에 대해 오는 4일부터 소관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쳐 오는 17일 종합심사를 진행한다. 내년도 하남시 예산안은 오는 18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금광연 의장은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은 시정연설의 내용대로 정책과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주시고 의회와 함께 소통하며 최선을 다해 주실 것” 당부했다.
  • 금천구 기업 4곳, ‘CES 2026 혁신상’ 수상

    금천구 기업 4곳, ‘CES 2026 혁신상’ 수상

    서울 금천구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금천구에 있는 기업 4곳이 혁신상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CES 2026 혁신상을 받은 금천구 기업은 ㈜오티톤메디컬, 지오윈드㈜, ㈜세이프웨이, ㈜이원오엠에스 등 4곳이다. 특히 오티톤메디컬은 CES 2025에서 모바일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앱) 부문 혁신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같은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지오윈드㈜는 수직축 풍력발전기, ㈜세이프웨이는 장애물과 단차 극복 모빌리티 기술, ㈜이원오엠에스는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착장 추천 플랫폼으로 각각 혁신상을 수상했다. 금천구는 서울경제진흥원(SBA)이 CES 스타트업 전시관에 조성하는 서울통합관에 ‘금천관’을 마련한다. 금천구 지원으로 CES 2026에 참가하는 금천구 기업은 7곳이다. 그 중 5곳은 금천관에, 나머지 2곳은 각각 성균관대와 SBA 창업본부 부스에서 전시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해외전시회 공동참가,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확대해 금천구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지마켓에서 안 샀는데 돈 빠져나갔다”…이번엔 ‘무단 결제’, 피해 규모 보니

    “지마켓에서 안 샀는데 돈 빠져나갔다”…이번엔 ‘무단 결제’, 피해 규모 보니

    쿠팡의 퇴사한 직원이 회원 3370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해 정보 보안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이번에는 지마켓에서 일부 회원들이 ‘무단 결제’ 피해를 입은 사실이 드러났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마켓 회원 60여명은 지난달 29일 이 같은 내용의 피해 사실을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피해자들은 지마켓의 간편결제서비스인 ‘스마일페이’에 등록된 개인정보를 도용당해 기프트 상품권이 무단 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금액은 1인당 3만원에서 20만원 수준이다. 지마켓 측은 “해킹이 아닌 명의 도용 사고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외부 공격자가 취득한 이용자들의 계정과 아이디, 비밀번호, 스마일페이 비밀번호 등을 도용해 무단 결제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지마켓은 지난 1일 금감원에 문의한 뒤 이튿날 정식 신고했다. 이어 전날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보호 강화 대책’을 공지하고 ▲로그인 비밀번호 변경 ▲로그인 2단계 인증 ▲보안 알림 기능 사용 등을 권장했다. 또 기프트 상품권 등 환금성 상품을 구매하는 회원에 대해 본인 인증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은 지마켓에 대해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금감원 관계자는 “업체 측은 해킹이 아니라 외부에서 탈취된 계정 정보로 부정 결제가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어 실제 사실관계를 확인하려고 한다”라면서 “피해자 보상이 제대로 진행되는지도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전반적 상승세 유지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전반적 상승세 유지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엔비디아(NVDA)와 애플(AAPL)은 각각 0.86%와 1.09% 상승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0.67%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181.46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1.54달러 올랐다. 애플은 286.19달러로 3.09달러 상승하면서 1.0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90.00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며, 전일 대비 3.26달러 증가했다. 아마존닷컴(AMZN)은 0.23% 상승하며 234.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알파벳 Class A(GOOGL)와 알파벳 Class C(GOOG)는 각각 0.29% 상승했다. 브로드컴(AVGO)은 1.17% 하락하며 381.57달러를 기록했다. 금일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엔비디아로, 거래량은 175,329,091주, 거래대금은 320억 달러로 약 47조 199억원에 달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7.2%에 해당한다. 다음으로 거래대금이 많은 종목은 애플로, 거래대금은 141억 달러로 약 20조 6,848억원이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3.3%를 기록했다. 세 번째로 많이 거래된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로, 거래대금은 84.7억 달러로 약 12조 4,413억원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2.3%를 기록했다.
  • 지자체, 겨울밤 뜨겁게 달군다… 야간 축제·체험 관광 ‘초대’

    지자체, 겨울밤 뜨겁게 달군다… 야간 축제·체험 관광 ‘초대’

    지방자치단체들이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경북 칠곡군은 왜관역 광장 일대에서 지역 최초의 겨울 야간 축제인 ‘럭키 칠곡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축제는 오는 6일을 시작으로 13일, 20일, 24일, 25일까지 모두 다섯 차례 펼쳐진다. 운영 시간은 오후 4시부터 9시까지다. 축제장은 대형 풍차 트리를 비롯해 산타와 루돌프 썰매 등 다양한 포토존과 함께 눈꽃 조명, LED(발광다이오) 장식 등으로 화려하게 꾸며진다. 또 수공예 창작자의 크리스마스 소품과 감성 공예품을 판매하는 34개 판매·체험 공간, 겨울철 간편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6개 공간이 마련된다. 미니 트리·케이크 및 쿠키 만들기, 소원 등 달기, 군밤 체험 등 가족·커플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참여형 콘텐츠도 선보인다. 경남 밀양시는 6일부터 내년 2월까지 도래재 자연휴양림에서 참여형 별 관측 프로그램 ‘별 볼 일 있는 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도래재 자연휴양림 야외 괸측 데크 또는 목공예센터 2층에서 열린다. 12월에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7시 30분, 8시 등 총 3회 차로 꾸려진다. 회차당 최대 정원 20명으로 약 20분간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 선착순 현장 접수다. 내년 1월과 2월에는 격주 금요일 프로그램을 추가해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경기 이천시는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겨울철 야간 관광의 매력을 담은 시티투어 ‘따뜻한 하루 반짝이는 이천’을 운영한다. 이번 투어는 온천과 예술, 크리스마스 야경을 핵심 테마로 구성해 ▲테르메덴(노천온천+풀앤스파) ▲라드라비 미술관 ▲시몬스테라스(잔디정원+크리스마스 트리) 등 주요 관광지를 오가는 코스로 꾸려진다. 모든 투어는 이천나드리 누리집 또는 전화(031-636-2723~4)를 통해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다. 전남 함평군은 내년 1월 11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2025 함평 겨울빛축제’를 진행 중이다. ‘함평의 밤, 빛의 향연’을 주제로 열리고 있는 축제는 이이남 작가의 대형 미디어아트 ‘빛으로 피어난 겨울 함평의 인사’ 전시와 빛의 회전목마·미로 정원, 천사 조형물 등 야간 경관 조명 연출, 빛과 예술이 결합한 ‘빛의 테마파크’를 선보인다. 또 세상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및 버스킹(거리공연)과 크리스마스 마칭밴드 공연, 눈꽃 화관·트리 만들기, 산타복 체험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 분상제 경쟁률 2배 ‘쑥’… 호반써밋 인천검단에 1만여명 몰렸다

    분상제 경쟁률 2배 ‘쑥’… 호반써밋 인천검단에 1만여명 몰렸다

    상한제 적용 13대1, 미적용 5대1가격 상승세 속 안정적 자산 기대호반, 10·15대책 비규제 지역 조성 ‘84㎡ 5억원 안팎’ 가격 낮아 경쟁력내년 말 입주… 대출 이자 부담 줄어 경기 김포시 사우동 547-8번지에 자리한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 견본주택에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약 1만 3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호반산업 관계자는 2일 “10·15 부동산 대책에서 벗어난 비규제지역에 조성되는 데다, 분양가 상한제(분상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방문객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호반그룹 건설계열사인 호반산업이 짓는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는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 84㎡·97㎡ 총 90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의 평당(3.3㎡) 분양가는 1638만원으로, 전용면적 84㎡가 4억 8860만~5억 6590만원 수준, 전용면적 97㎡가 5억 5510만~6억 4280만원 정도다. 주변 아파트가 7억~9억원대인 것에 비하면 경쟁력이 확실한 셈이다. 내년 12월 입주가 예정된 후분양 아파트로, 계약 후 입주까지 대기 기간이 약 1년에 불과해 중도금 대출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8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연내 분양하는 아파트 중 분상제를 적용한 아파트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분상제 적용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미적용 아파트 대비 2배 이상 높은 상황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올해 1~11월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분상제 적용 아파트는 2만 6227가구 공급에 1순위 청약자 34만 3257명이 몰려 평균 청약 경쟁률 13.09대1을 기록했다. 반면 분상제 미적용 아파트는 6만 2373가구 공급에 29만 3325명이 청약 접수해 평균 경쟁률이 4.7대1에 그쳤다. 수도권의 경우 분상제 적용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15.94대1, 미적용 아파트는 경쟁률이 6.2대1이었다. 리얼투데이 측은 “공급이 제한적인 데다 건설 원가 상승으로 일반 아파트 분양가가 오르는 추세여서 분상제 적용 아파트 단지는 장기적인 자산 가치와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유리한 선택지”라고 했다. 분상제 적용 아파트로는 DL이앤씨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신동아 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크로 드 서초’, GS건설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은하수아파트 등을 재건축해 짓는 ‘역삼센트럴자이’ 등이 이달 분양한다. 금성백조도 경기 이천시 중리택지지구 B-3블록에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를 선보인다.
  • 日 금리 인상 시사… 가상자산 급락, 금·은 ‘동반 랠리’

    日 금리 인상 시사… 가상자산 급락, 금·은 ‘동반 랠리’

    中인민은행 “스테이블코인 불법”비트코인 한때 8% 넘게 빠지고금 현물 상승세… 은 사상 최고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이달 말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 시장이 크게 출렁였다. 여기에 중국 인민은행(PBOC)이 스테이블코인을 불법이라고 규정하면서 비트코인 시장 분위기는 더욱 얼어붙었다. 반면 금과 은 같은 안전자산은 오름세가 이어졌고, 특히 은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3시 15분 기준 비트코인은 8만 6991달러에 거래되며 일부 반등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우에다 총재 발언 이후 이날 오전 한때 8만 3824달러로 8% 넘게 급락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일일 하락 폭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주요 가상자산 급락으로 10억 달러(1조 4700억원) 규모 레버리지가 강제 청산됐다. 비트코인이 이렇게 출렁인 이유는 우에다 총재의 금리 인상 예고성 발언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우에다 총재는 지난 1일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에 대해 적절히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은 이를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또 지난달 29일 중국 인민은행이 가상화폐 규제를 논의하는 정부 부처 회의 후 “가상자산 거래는 불법 금융 활동”이라고 밝힌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이처럼 최근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과 은은 동반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1.50달러(0.27%) 오른 온스당 4266.4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 가격도 4041.27달러로 상승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6%가 내년 말까지 금값이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값 상승세는 더 가파르다. 지난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국제 은 현물 가격은 지난 달 중순 트로이온스(약 31.1g)당 54.47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연초보다 71% 오른 수치로, 같은 기간 금값 상승률(54%)보다 훨씬 빠른 속도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경기도의 선제적 군유휴지 활용 정책, 이제 빛 볼 시점”

    윤종영 경기도의원 “경기도의 선제적 군유휴지 활용 정책, 이제 빛 볼 시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11월 28일(금)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제2차 ‘경기도 군유휴지 민·관·군 협의회’를 주관하고, 경기도가 추진 중인 「군유휴지 등 활용 및 지원계획 수립 용역」 중간발표에 대한 정책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차 협의회에서 용역 착수보고가 이루어진 데 이어, 최근 정부·국회에서 군유휴지 정책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는 변화된 환경을 반영해 보다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위원장을 맡은 윤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정부 간담회에서도 군유휴지 활용이 공식 언급되고, 국방부 장관 역시 적극 검토 의지를 밝힌 만큼 군유휴지 정책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실제로 회의에는 “군유휴지 관련 법률이 국방부에서 준비 중에 있으며, 공여지와 달리 군유휴지는 국방부가 주도적으로 검토하는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중간보고를 맡은 안보경영연구원은 경기도 내 군유휴지 실태 분석 결과와 함께, △유형별 활용모델 기초안 △제도 개선 방향 등 연구 진행 현황을 공유했다. 연구진은 “군유휴지 관련 제도 개선 논의가 중앙정부에서 본격화된 지금이 정책 제안을 하기 가장 적절한 시점”이라며, 중간보고 단계에서도 실무적으로 활용 가능한 정책 요소가 이미 다수 도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이 「경기도 군유휴지 및 주변지역 활용과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5개년 계획 수립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경기도가 먼저 조례를 통해 정책 기반을 만든 점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간보고 이후에는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실행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현장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제기한 ‘군유휴지 개념 정의의 불명확성’과 ‘부지별 활용 가능성의 차이’에 대해 윤 의원은 “군유휴지 유형과 범위를 명확히 정리하는 것은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정책을 주도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최종보고 단계에서 더욱 명확한 기준 마련에 대한 보완을 요청했다. 윤 의원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군유휴지는 경기북부 접경지역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할 수 있는 전략 자산”이라며, “이번 연구가 군사자산을 지역자산으로 전환하는 전환점이 되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충실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용역은 2026년 2월까지 진행되며, 경기도는 유형별 활용모델 구체화, 우선 추진 대상지 발굴, 민간 참여 방안 검토 등을 협의회와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 [서울데이터랩]12월 2일 코스피 주요 종목 마감시황

    [서울데이터랩]12월 2일 코스피 주요 종목 마감시황

    12월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양고속(084670)은 전 거래일 대비 29.96% 상승한 16,44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금일 코스피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천일고속(000650)은 29.81% 상승한 307,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뒤를 이었다. 현대오토에버(307950)는 18.65% 상승한 233,500원에,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은 17.76% 상승한 12,000원에, 세기상사(002420)는 13.72% 상승한 6,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리아써키트는 전 거래일 대비 5.67% 하락한 34,1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금일 코스피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경인양행은 5.11% 하락한 3,160원에, 아세아는 4.67% 하락한 37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미약품은 4.66% 하락한 430,000원에, 한미사이언스는 4.39% 하락한 3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가 13,619,200주의 거래량을 바탕으로 2.58%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2,683,882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3.72%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0,831주의 거래량으로 0.48%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3,670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0.30% 상승했다. 삼성전자우는 2,162,299주의 거래량으로 2.10% 상승했다. 현대차는 1,055,288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4.52% 상승했다. KB금융은 1,336,269주의 거래량을 보이며 4.51%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978,860주의 거래량으로 0.13%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은 151,483주의 거래량으로 0.97% 상승했다. 기아는 976,373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4.19% 상승했다. 금일 코스피 주요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며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개별 종목의 실적과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살피며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비트코인 33억 팔아치운 ‘부자아빠’…“부자 될 길은 비트코인”

    비트코인 33억 팔아치운 ‘부자아빠’…“부자 될 길은 비트코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최근 약 225만 달러(한화 약 33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도했지만 여전히 암호화폐의 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기요사키는 29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일본의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가 끝나며 30년 거품이 꺼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금융체계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금·은·비트코인·이더리움, 그리고 에너지 자산이 부를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통화로 자금을 빌려 고금리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으로, 일본의 초저금리가 장기간 글로벌 유동성을 떠받쳐 온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일본은행(BOJ)의 금리 정상화 신호로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와 채권,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을 일부 매도했지만 가격 전망에 회의가 생겨서가 아니라 새로운 투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였다”며 “매도 자금은 수술센터 2곳 인수와 옥외광고 사업에 재투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사업이 내년 2월까지 월 약 2만 7500달러(약 4000만원)의 현금흐름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현금흐름이 안정되면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요사키는 아울러 “세계가 점점 가난해질수록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가진 사람은 더 부유해질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은 법정통화 신뢰가 흔들릴 때 자본이 몰리는 실물자산”이라고 주장했다. 또 “인공지능(AI)이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하며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며 “나는 에너지 기업과 금·은, 암호화폐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가 흔들려도 부를 늘릴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은 “기요사키의 발언은 엔(低) 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인한 글로벌 유동성 축소 가능성을 경고한 것”이라며 “그의 매도는 단기 차익 실현이 아닌 자산 재배분 성격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일본의 금리 인상 조짐으로 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빠져나가면 전 세계 위험자산이 흔들릴 수 있다”며 “기요사키의 경고는 극단적이지만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투자 전략으로 읽을 수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기요사키의 조언은 단기 시세 예측이라기보다 인플레이션·유동성 축소기에 실물 및 디지털 자산으로 위험을 분산하라는 메시지로 봐야 한다”며 “다만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은 여전히 크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매수는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 “난 33억 팔았지만 너흰 사라”…‘부자아빠’ 기요사키의 비트코인 역설 [코인+]

    “난 33억 팔았지만 너흰 사라”…‘부자아빠’ 기요사키의 비트코인 역설 [코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최근 약 225만 달러(한화 약 33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도했지만 여전히 암호화폐의 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기요사키는 29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일본의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가 끝나며 30년 거품이 꺼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금융체계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금·은·비트코인·이더리움, 그리고 에너지 자산이 부를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통화로 자금을 빌려 고금리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으로, 일본의 초저금리가 장기간 글로벌 유동성을 떠받쳐 온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일본은행(BOJ)의 금리 정상화 신호로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와 채권,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을 일부 매도했지만 가격 전망에 회의가 생겨서가 아니라 새로운 투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였다”며 “매도 자금은 수술센터 2곳 인수와 옥외광고 사업에 재투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사업이 내년 2월까지 월 약 2만 7500달러(약 4000만원)의 현금흐름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현금흐름이 안정되면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요사키는 아울러 “세계가 점점 가난해질수록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가진 사람은 더 부유해질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은 법정통화 신뢰가 흔들릴 때 자본이 몰리는 실물자산”이라고 주장했다. 또 “인공지능(AI)이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하며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며 “나는 에너지 기업과 금·은, 암호화폐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가 흔들려도 부를 늘릴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은 “기요사키의 발언은 엔(低) 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인한 글로벌 유동성 축소 가능성을 경고한 것”이라며 “그의 매도는 단기 차익 실현이 아닌 자산 재배분 성격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일본의 금리 인상 조짐으로 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빠져나가면 전 세계 위험자산이 흔들릴 수 있다”며 “기요사키의 경고는 극단적이지만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투자 전략으로 읽을 수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기요사키의 조언은 단기 시세 예측이라기보다 인플레이션·유동성 축소기에 실물 및 디지털 자산으로 위험을 분산하라는 메시지로 봐야 한다”며 “다만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은 여전히 크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매수는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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