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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봅슬레이의 미래’ 소재환, 강원 2024 한국의 두 번째 금빛 질주

    ‘봅슬레이의 미래’ 소재환, 강원 2024 한국의 두 번째 금빛 질주

    한국 봅슬레이의 미래를 책임질 소재환(18)이 동계청소년올림픽 사상 첫 썰매 종목 금메달을 차지했다.소재환은 23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 봅슬레이 남자 모노봅(1인승)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8초63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금메달을 땄다. 지난 20일 쇼트트랙 남자 1500m의 주재희(18)에 이은 한국 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이다. 특히 소재환의 금메달은 4회째인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한국이 썰매 3종목(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에서 처음으로 딴 메달이다. 육상 포환던지기로 운동을 시작해 중학교 3학년 때 봅슬레이로 종목을 바꾼 소재환은 체구와 힘, 스피드를 두루 갖췄고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포함돼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혀왔던 기대주다. 또 이번 시즌에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유스 시리즈에 8번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를 휩쓸었다.이날 1차 시기에서 53초80으로 2위 조나탕 루리미(튀니지·54초79)에 1초 가까이 앞선 선두로 나선 소재환은 2차 시기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소재환은 지난 18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청소년올림픽 금메달을 발판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올림픽 출전을 위해 달릴 것”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은메달을 딴 루리미(합계 1분49초96)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이어가고자 202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강원특별자치도·평창군 주최, 평창기념재단 후원으로 진행되는 동계 스포츠 저개발국·개발도상국 선수 육성 사업에 참가한 선수다. 이 사업을 통해 봅슬레이를 접한 루리미는 여자 봅슬레이 선수 2명과 더불어 튀니지 최초의 동계올림픽 출전 기록을 남긴 데 이어 메달까지 차지했다. 이 사업 참가자 중 전날 여자 모노봅에서 은메달을 딴 태국의 캄페올 아그네스에 이어 봅슬레이에서만 두 번째 입상자가 나왔다.앞서 열린 루지팀 계주(단체전)에서는 김소윤(17), 김보근(18), 배재성(17), 김하윤(16)으로 짜인 한국 대표팀 4인방이 2분32초910의 기록으로 전체 4위를 차지했다. 이번이 동계청소년올림픽 첫 출전인 루지 대표팀은 남녀 싱글(1인승), 남자 더블(2인승)에선 10위 안팎에 그쳤지만, ‘원팀’으로 나선 마지막 계주 경기에서 최고 성적을 거뒀다. 금, 은, 동은 각각 이탈리아(2분29초470), 라트비아(2분30초299)와 오스트리아(2분30초421)가 가져갔다.
  • 서유석 금투협회장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위해 최선 다할 것”

    서유석 금투협회장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위해 최선 다할 것”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23일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정부를 향해 주식 투자에 세금 혜택을 주는 방안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취임 2년 차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서 회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등 시장과 산업의 재도약을 이루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상장기업들이 주주들에게 이익을 분배하는 배당 성향을 제고하고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책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공모 주식형펀드를 포함해 직·간접적인 장기 주식 투자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도 정부에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민간 벤처펀드 상장으로 자금 조달을 돕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제도 도입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디딤펀드’를 출시해 사적연금 시장 변화를 이끌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정부가 추진 중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제 지원 외에 국민 자산 형성을 확대할 방안으로는 채권 투자를 꼽았다. 서 회장은 “미국 국민들은 고금리 시기가 오면 예금에 가입하기보다는 채권을 산다고 한다. 선진국처럼 채권투자에 대해서도 장기투자 지원책을 검토해야 할 시기”라며 “국민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하이일드펀드’ 세제 혜택 연장 및 확대를 건의하겠다”고 했다. 금융투자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증권사의 해외 진출과 외화 기반 비즈니스 등의 글로벌 업무 역량 강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증권사들의 리스크 관리와 내부 통제, 투자자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의 방편으로 표준내부통제기준을 정비하고 책무구조도 표준 예시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 회장은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의 취약점이 남아 있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내년 2월 말까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프로그램을 연장하고 주가연계증권(ELS) 등 시장의 다른 약한 고리에도 면밀히 검토하고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 비트코인 4만 달러 ‘붕괴’…현물 ETF 승인 후 20% 가까이 하락

    비트코인 4만 달러 ‘붕괴’…현물 ETF 승인 후 20% 가까이 하락

    이달 초 4만 8000달러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이 결국 4만 달러선을 내주며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물 ETF 승인까지 급속도로 상승했던 가격이 관련 소재의 소멸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급락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물 ETF 승인 이후 20% 가까이 급락“3만 6000달러대까지 떨어질 수도” 23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개사이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39% 하락한 4만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직후 4만 8600달러대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이날 장 중 한때 3만 9000달러 후반대까지 떨어지며 4만 달러 선 붕괴를 맞았다. 비트코인은 2021년 11월 역대 최고치인 6만 6000달러대까지 올랐으나 이듬해 ‘테라·루나 사태’와 ‘FTX 파산 신청 사태’ 등으로 가상자산 시장 침체기를 의미하는 이른바 ‘크립토 윈터’를 직격으로 맞으면서 1만 6000달러대까지 급락했다. 지난해 점차 반등을 보이던 비트코인은 그해 8월 미 연방법원이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신청을 반려한 건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리면서 결과적으로 SEC가 현물 ETF 승인을 내린 이달 초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승인 이후 낙폭을 키워온 비트코인이 4만 달러 붕괴를 맞은 원인으로 현물 ETF발 매도 압력이 꼽힌다. 가상자산 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ETF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이 비트코인의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펀드(GBTC)에서는 최근 한 주 동안 22억 달러(2조 9480억원)가 빠져나갔다. 그레이스케일은 기존에 운영하던 비트코인 신탁 상품을 비트코인 현물 ETF로 전환해 상장했는데, 기존 신탁 상품에 투자했을 때보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자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위한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는 것이다. 크레이지블록 크립토퀀트 분석가는 지난 19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에 대한 약세 심리를 고려할 때 조정 시 주요 지지선으로 유력한 가격대는 3만 6000달러~3만 8000달러(4804~5071만원)”라고 판단했다. 메사리 “올해 비트코인 오른다”금투협회장 “현물 ETF 거래, 현재로선 방법 없어” 다만 올해 가상자산 시장 전체 전망에 대해선 긍정적인 관측이 유지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산하 코빗리서치센터는 이날 미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기업 ‘메사리’가 발간한 2024년 가상자산 업계 전망 보고서 번역본을 통해 비트코인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자들이 보유할 수 있는 비트코인은 2100만 개에 불과한데, 4년 주기의 반감기 이벤트가 2024년 중반 예정돼 있고,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재무제표에 비트코인 시장 가치 반영 등 이벤트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거라는 분석이다. 한편 금융당국이 국내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중개는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사실상 금지한 가운데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관련 상품의) 투자 필요성이 커지면 법을 정비하는 게 필요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서 회장은 국내에서 중개가 금지된 비트코인 현물 ETF에 관해 “현재로선 방법이 없다”면서도 “투자 필요성이 높아지면 법을 정비하는 게 필요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 회장은 “(현행법상) 비트코인 현물 ETF를 국내 증시에 상장하거나 해외 상장 상품을 중개하는 것을 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가상자산에 대해 어떻게 규정할 것인지 많이 논의되고 있어, 협회도 (관련 법 정비가 필요한) 그런 환경이 됐을 때 늦지 않게 거래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현장 밀착행보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현장 밀착행보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금광연)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현장 밀착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금광연·최훈종·박선미·오승철·오지연 의원은 지난 22일 하남시 동물보호센터(유기동물 보호소)와 가로등·보안등 자재보관창고를 각각 방문했다. 우선, 도시건설위원회 의원들은 미사동 487-7번지 소재 하남시 동물보호센터를 찾아 유기동물 현황 및 운영·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개선해야 할 문제점 등을 파악했다. 하남시 동물보호센터(유기동물 보호소)는 사육실·격리실·사료보관실 등을 갖춘 352,6㎡ 시설 규모로 현재 위탁업체 재단법인 안스가 개 54두, 고양이 1두를 보호·관리하고 있다. 이날 의원들은 유기견 놀이터 마련을 통한 체계적인 유기동물 보호관리를 건의하고 초과 사육두수에 대한 대책과 초과 사육 중대형견의 인도적 처리를 주문했다. 이어 의원들은 창우동 50번지에 소재한 하남시 도로관리과 ‘가로등 및 보안등 자재보관창고’를 찾아 현장을 꼼꼼하게 둘러보고 허술한 관리 실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은 해당 부서에 구입현황, 관리대장과 실 재고량 일치 확인·사용현황과 잔량확인 등 철저한 재고관리를 당부했다. 금 위원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민원사항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해결책을 찾겠다는 의지에서 의원들과 함께 다 같이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시민 눈높이에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생산적인 의정활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은 단순한 동물이 아닌 가족의 일원으로서 온전한 생명과 건강을 유지하며 보호받을 권리가 있지만 최근 동물 유기와 학대가 증가하고 있다. 하남도 동물복지를 위해 동물보호센터 환경개선과 유기동물의 생존권 보호, 입양 활성화 및 인도적 처리 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해 2월 21일 ‘하남시 동물복지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동물 보호-복지를 강화하고, 건전하고 책임 있는 반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 금천구, 바닥신호등·옐로카펫으로 “어린이 안전 등교길”

    금천구, 바닥신호등·옐로카펫으로 “어린이 안전 등교길”

    서울 금천구가 통학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7억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천구는 지난해 어린이 보호환경 개선을 위해 교통안전 시설물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관내 18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및 주변 통학로가 대상이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시설물의 시인성을 대폭 개선하는데 중점을 뒀다.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 시켜 감속을 유도하기 위해 ▲노란색 횡단보도 ▲옐로카펫 ▲발광형 교통표지판 ▲과속·불법주정차 단속 카메라를 설치했다. 또한 보행 편의와 안전을 위해 ▲바닥 신호등 ▲신호등 음성안내 보조장치 ▲신호등 주변 광고물 부착방지 시설 ▲미끄럼방지 도로 포장 ▲안전펜스 등의 안전 시설물을 설치했다.또 보행신호등 음성보조장치 및 안전유도판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사업예산을 순차적으로 확보하여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지난 2020년 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운전자 처벌을 강화하는 ‘민식이 법’이 시행됐지만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교통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구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해 사업에 적극 반영했고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전수 조사를 실시해 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라며 “운전자들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는 보다 철저하게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운전을 해달라”고 말했다.
  • ‘53년간 옥 가공’ 김영희씨 국가무형유산 ‘옥장’ 된다

    ‘53년간 옥 가공’ 김영희씨 국가무형유산 ‘옥장’ 된다

    반세기 이상 옥 가공 외길을 걸어온 김영희(65)씨가 국가무형유산 ‘옥장’(玉匠) 보유자로 인정 예고됐다고 문화재청이 22일 밝혔다. 옥은 동양 문화권에서 금, 은과 함께 대표적인 보석으로 꼽힌다. 희고 부드러운 성질로 끈기와 온유, 인내를 상징하기도 한다. 국가무형유산 옥장은 옥으로 여러 기물이나 장신구를 제작하는 기능 또는 그런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의미한다. 현재 국가무형유산 옥장 보유자는 1명이다. 이번에 보유자를 추가로 인정 예고하면서 앞으로 전승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씨는 현재 시도무형유산 옥장 보유자로만 인정됐다. 1970년 김재환 선생의 문하생으로 입문한 뒤 53년간 옥 가공 기술을 연마했다. 김씨는 향후 30일 이상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받아 검토한 뒤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옥장 보유자 인정이 확정된다.
  • 태영건설 실사 착수…우발채무 변수 긴장

    태영건설 채권단이 회사 정상화를 위한 실사에 본격 돌입하자 시장은 숨겨진 부실이 튀어나오지 않을지 주목하고 있다. 앞서 채권단이 대규모 부실을 추가로 발견하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중단하겠다고 못 박았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워크아웃 중단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은행권에 건전성 강화를 지시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삼일회계법인을 실사 회계법인으로 지난 16일 선정하고 실사에 착수했다. 회계법인은 최대 4개월에 걸쳐 태영건설의 자산과 부채 상황을 분석하고 존속할 능력이 있는지 평가한다. 실사 결과 태영건설의 ‘계속기업가치’보다 ‘청산가치’가 높다고 결론 나면 워크아웃은 중단된다. 채권단은 워크아웃 개시 후 3개월인 4월 11일 2차 금융채권자협의회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은 태영건설의 ‘우발채무’에 주목한다. 태영 측과 주채권단이 추산하는 우발채무 규모 차는 상당하다. 태영 측은 총 9조 5044억원 보증 채무 가운데 우발채무는 2조 5000억원으로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채권단은 직접채무 1조 3000억원, 이행보증채무 5조 5000억원, 연대보증채무 9조 5000억원 등 태영건설의 채무가 총 16조 3000억원에 달하며 이 중 어떤 채무든 우발채무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태영건설이 참여 중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60곳에 대한 처리 방안을 결정하는 것도 관건이다. 이 과정에서 6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 채권단 600곳의 이해 상충을 조율해야 하기 때문이다. 금융당국과 산은은 ‘워크아웃 건설사 경영 정상화 계획 이행 약정(MOU) 가이드라인’에 따라 주채권단(태영건설에 직접 대출)과 PF 대주단(PF 사업장에 대출) 이견 조정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구성 중이다. 부동산 PF발 위기가 금융권 부실로 옮겨붙을 우려가 계속되자 금융당국은 은행에 손실흡수 능력을 키우라고 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KB국민·신한·우리·NH농협·광주·대구·경남은행과 카카오뱅크 등에 대손충당금 산정 체계를 강화하라는 내용의 경영유의 조치를 했다. 은행들은 과거부도율(PD), 부도시손실률(LGD) 등을 바탕으로 미래 PD, LGD 등을 추정해 대손충당금을 산정한다. 금감원은 그러나 이들 은행이 사용한 지표가 실측치보다 낮아 부실 위험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금감원은 PD·LGD 등 추정 방식 보완, 미래 거시경제 예측 모형 개선 등을 주문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올해부터 경기대응완충자본(CCyB)과 스트레스완충자본, 특별대손준비금 등 ‘건전성 강화 3종 세트’도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 [포토] 평창에서 재회한 이상화-고다이라

    [포토] 평창에서 재회한 이상화-고다이라

    한일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상화와 고다이라 나오가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강원2024)에서 재회했다. 이상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 공동조직위원장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롤모델로 초청된 고다이라 나오가 22일 오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 믹스드존에서 열린 강원 2024 IOC 롤모델 행사에서 만났다. 이상화와 고다이라는 국가를 넘어 특별한 우정으로 많은 박수를 받은 바 있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해당 경기장에서 금·은 메달을 차지한 고다이라와 이상화는 치열한 경쟁을 펼친 뒤 서로 부둥켜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 부러우면 지는건데…中서 ‘하얀 금’ 리튬 100만t 발견[여기는 중국]

    부러우면 지는건데…中서 ‘하얀 금’ 리튬 100만t 발견[여기는 중국]

    4차 산업의 핵심 광물로 꼽히는 리튬을 둘러싸고 각국의 점유율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중국에서 약 100만t에 달하는 리튬의 매장지가 발견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중국 자연자원부는 쓰촨성(省) 야장현(玄)에서 약 100t 규모의 리튬 매장지를 발견했다면서 “중요한 돌파구를 찾았다”고 밝혔다. 리튬은 일명 ‘하얀 금’(White Gold), 또는 ‘신 석유’(New Oil) 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치가 매우 높다. 스마트폰과 전기차 배터리 등 4차 산업의 핵심 원료이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은 전 세계에서 발견된 리튬의 약 7%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미국, 칠레, 호주에 이어 세계 6위 수준이다. 다만 중국이 정제하는 리튬은 전 세계 생산량의 절반 이상인 만큼, 리튬을 둘러싼 중국의 입김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9일 “중국의 이번 발견은 핵심 자원에 대한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면서 중국이 에너지와 자원 안보 강화를 위한 국내 자원 탐사에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호주 태즈메이니아대 제임스 친 교수는 SCMP에 “새로운 리튬 매장지가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 대한 추가 투자를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 ”배터리 연구·개발(R&D)에서 일부 최고 배터리는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기술 발전은 중국에서 부동산 부채 위기 같은 역풍이 계속해서 성장을 압박하는 때에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중국 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리튬전지, 태양전지, 신에너지차 통합 수출액이 처음으로 1조 위안(약 185조원)을 넘어섰다. 이번에 새롭게 발견한 리튬이 채굴되면 수출용 보다는 내수용으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왔다. 투자은행 나티시스의 알리시아 가르시아 헤레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SCMP에 “중국이 새로 발견한 리튬을 수출보다는 내수용으로 쓸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중국 전기차 배너티 제조사가 한국 등 경쟁국가나 업체보다 우위를 점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연자원 ‘로또’ 잇따라 터진 중국 앞서 중국은 지난해 12월 간쑤성 칭양시(市) 훙더 지역에서 대량의 석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전을 발견했다. 중국석유천연가스(CNPC) 산하의 창칭유전은 “이 지역에서 확인된 석유 매장량은 5024만t, 추정 석유 매장량은 5620만t에 이른다”고 전했다.이보다 앞선 지난해 10월에는 중국 원자력공업 지질국이 최대 10만t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우라늄 광상(鑛床‧유용광물이 국부적으로 집합하여 채굴의 대상이 되는 곳)이 발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우라늄은 원자력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중요 광물로 꼽히며, 러시아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관련 시장이 확대하면서 각국에서는 우라늄 공급망 불안정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지난해 6월에는 중국 지질학자들이 현지 학술지에 “티베트 남부에서 길이가 1000㎞ 이상에 달하는 잠재적 희토류 광물 벨트를 발견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지난해 12월에는 네이멍구에서 170억 위안(한화 약 3조 920억 원)에 달하는 금 38t 매장지가 발견되는 등 천연자원 복권에 당첨된 듯한 행운이 이어지고 있다
  • “낸 보험료 130% 돌려드려요”… 생보사 종신보험 유치전 과열

    생명보험사(생보사)들의 실적 경쟁으로 단기납(납부기간 10년 이하) 종신보험 유치전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종신보험 불완전판매가 소비자 피해는 물론 생보사 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번 주 신한라이프, 교보생명 등 보험료를 5년 또는 7년 납입하고 10년간 계약을 유지하면 보험료를 130% 넘게 환급해 주는 상품을 판 생보사들을 점검한다. 신한라이프(135%), NH농협생명(133%), 푸본현대생명(131.2%), 교보생명(131.1%), 하나생명(130.8%), 한화생명(130.5%) 등 생보사의 단기납 종신보험 10년 유지 환급률이 최근 130%를 넘어섰다. 이미 금감원은 지난해 7월 생보사들의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 각축전이 너무 치열해지자 단기납 종신보험의 5년, 7년 시점 환급률이 100%를 넘지 않게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생보사들은 환급 시점을 10년으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금감원 지시를 우회했다. 생보사들이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에 열을 올리는 것은 실적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해 도입한 새 회계제도(IFRS17)하에서는 보험금을 무조건 돌려줘야 하는 저축성 보험보다 미래 상황에 따라 보험금 지급 여부가 달라지는 종신보험과 같은 보장성 보험이 실적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불완전판매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일부 생보사가 단기납 종신보험의 높은 환급률을 강조해 사실상 저축성 보험처럼 판매하고 ‘해약환급금’ 등에 대해 충분히 알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품 판매 과정에서 단기납 종신보험이 완전히 비과세 상품인 것처럼 설명하는 것 또한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월 보험료 150만원 이하로 5년 이상 납입 및 10년 이상 유지해야 한다. 따라서 단기납 종신보험을 10년 이상 유지했다고 해도 월납 보험료가 150만원을 초과할 경우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없다. 가입 고객들이 10년 후 한꺼번에 보험을 해지했을 때 보험사 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금융당국은 만기가 몰리는 시기에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는지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종신보험의 성격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저축성 측면만을 내세우면 안 된다. 미리 해지했을 때 받는 금액 등에 대해 소비자에게 잘 설명했는지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단독] “男은 기업대출 女는 예·적금”… 은행 유리천장 키운 업무 편견

    [단독] “男은 기업대출 女는 예·적금”… 은행 유리천장 키운 업무 편견

    새해 들어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여성 임원 비중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 등 성과가 높은 업무를 남성이, 성과가 낮은 업무는 여성이 맡게 하는 업계의 관행 탓에 중간 관리자급부터 여성의 승진이 막히는 ‘유리천장’이 깨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올해 초 인사 기준으로 이들 은행의 사내 임원 중 여성은 총 36명으로 전체(362명)의 9.9%에 그쳤다. 여성 비중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지난해 10.3%(38명)보다 0.4% 포인트 줄었다. 국민은행의 여성 임원 비중은 지난해 1분기 13.4%에서 올해 11.1%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10.0→9.2%)과 하나은행(8.8→7.9%), 농협은행(9.8→7.3%)의 비중도 줄었다. 여성 임원 비중이 늘어난 곳은 우리은행(9.1%→12.5%)뿐이었다. 반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의 여성 임원 비율은 각각 24.3%, 42.1%에 달한다.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여성 임원 평균 비율은 25.6%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해 상반기 여직원 수는 총 2만 8066명으로 전체 직원(5만 226명)의 55.9%를 차지했다. 그러나 중간관리직을 거쳐 임원 배지까지 단 여성은 10%가량으로 쪼그라든다. 임원 중에서도 본부장급, 상무, 부행장 등 위로 갈수록 여성 수는 가파르게 줄었다. 경영진급에서 그만큼 남성 위주 승진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다. 은행들은 2013년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를 국정과제로 내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저마다 ‘지속 가능 경영’을 내걸며 여성 임원 수를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그럼에도 성과가 눈에 띄지 않는 것은 업계의 성차별적 업무 배정 관행이 임원급 아래 관리자 직급(부장·팀장)부터 여성들이 급격히 줄어드는 인사 구조를 낳는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관계자는 “은행들의 핵심성과지표(KPI)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기업대출 업무를 남성들이 거의 도맡고, 여성은 예·적금이나 입출금 업무를 맡는 것을 당연시하는 과거 문화가 여전히 남아 있다”며 “그러다 보니 여성이 기업대출 경력을 쌓으며 실적 상위 혹은 대형 점포의 지점장으로 성장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했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중간 관리자급부터 여성들이 부족한 탓에 그 안에서 의도적으로 여성 임원을 늘리는 데 따른 부작용이 우려되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남성 위주 문화가 바뀌어 가는 과도기로, (여성 임원 확대의) 속도가 느릴 수 있다”고 말했다.
  • 공정위 또 카카오에 과징금…“멜론 ‘중도해지’ 가능 알리지 않아”

    공정위 또 카카오에 과징금…“멜론 ‘중도해지’ 가능 알리지 않아”

    멜론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월이나 연 단위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음악 감상 전용 서비스)를 결제했더라도 소비자는 이용 기간이 만료되기 전이라도 사용한 날까지의 금액만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전까지 멜론 앱에는 이런 ‘중도해지’ 제도가 설명돼있지 않아 소비자들은 결제한 기간까지 서비스를 모두 이용한 뒤 해지하는 사례가 많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멜론 앱의 중도해지 신청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소비자에게 충분히 알리지 않은 카카오에 대해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98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사태와 카카오모빌리티 독과점 논란 등에 이어 카카오가 또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공정위와 멜론 앱 이용약관 등에 따르면 소비자는 멜론 앱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해지할 경우 해지 즉시 계약이 종료돼 기존에 이용한 금액만 차감된 후 나머지 금액을 환급받는 ‘중도해지’와 이용 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반해지’ 두 가지의 제도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카카오는 해지 신청 과정에서는 중도해지를 신청할 수 없고 모바일 앱이 아닌 PC를 통해 접속하거나 고객센터에 문의해야 중도해지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멜론은 공정위 조사 이전에도 ‘웹FAQ’나 ‘결제 전 유의사항’ 등에서 중도해지 안내 및 고지를 충분히 하고 있었다”며 “관련 사업을 수행하지 않은 지 수 년이 지난 상황인데도 카카오 법인에 대한 제재 의결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카카오의 행위가 전자상거래법상 거짓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하거나 소비자와 거래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봤다. 공정위는 “국내 온라인 음원사업자의 소비자 기만행위 등을 지속적으로 감시해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거래질서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 윈스턴 처칠이 2차 대전 때 사용한 ‘틀니’ 경매에 나온다

    윈스턴 처칠이 2차 대전 때 사용한 ‘틀니’ 경매에 나온다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가 2차 세계 대전 당시 착용한 틀니가 경매에 나온다. 20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경매회사 코츠월드 옥션컴퍼니는 다음 달 6일 잉글랜드 첼트넘에서 처칠 전 총리의 틀니를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처칠 전 총리가 윗니로 썼던 이 틀니는 금으로 제작됐고 최대 8000파운드(약 1300만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CNN은 전했다. 처칠 전 총리는 20대 때 치아 여러 개를 잃은 뒤 틀니 세트 2개를 항상 갖고 다니면서 대중 앞에서 연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에 나올 틀니는 2차 대전 초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매사 측이 밝혔다. 틀니는 당시 처칠 전 총리의 치과의사가 디자인하고 기술자 데릭 커들리프가 만들었다. 앞서 틀니 세트는 2010년 영국에서 경매에 나와 2만 3700달러(당시 약 28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커들리프는 2차 세계 대전 초기에 처칠 전 총리의 틀니를 3개 제작했다. 그중 한 세트는 처칠 전 총리와 함께 묻혔고 또 다른 한 세트는 런던의 헌터리언 박물관에서 전시돼 있다. 이밖에 다음 달 경매에 2차 대전 때 쓰인 여러 수집품이 나온다고 CNN은 전했다. 처칠 전 총리가 1945년 5월 8일 연설에서 사용한 마이크는 8000파운드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영국 조종사 107명의 서명이 담긴 책은 2만 파운드(약 3400만원)에 팔릴 것으로 전망된다.
  • 서민 급전창구 카드론 금리 지난달 14.6%…한 달 새 소폭 상승

    서민 급전창구 카드론 금리 지난달 14.6%…한 달 새 소폭 상승

    서민들의 급전 창구인 카드론 금리가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8개 카드사(신한·삼성·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의 평균 카드론 금리는 연 14.61%로 전월 대비 0.15%포인트 올랐다. 5개 카드사(삼성·신한·현대·롯데·우리)의 카드론 평균 금리가 모두 상승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출이 늘어나는 연말을 맞아 중·저신용자들의 카드 사용이 늘면서 금리가 같이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단기카드대출인 현금서비스 금리 역시 17.70%에서 17.87%로 올랐으며, 일부 결제액 이월 약정인 리볼빙 금리도 16.64%에서 16.68%로 상승했다. 다만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던 카드론·리볼빙 잔액은 소폭 줄었다. 8개 사 카드론 잔액은 지난해 11월 35조 9609억원에서 12월 35조 8381억원으로,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은 7조 5115억원에서 7조 4377억원으로 각각 감소했다. 금융권에서는 저축은행·대부업체에서 대출을 거절당한 중·저신용자들이 카드사로 몰리면서 금리가 오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저신용자는 고신용자에 비해 높은 이자를 물고 돈을 빌리기 때문에 중·저신용자 취급 비중이 늘수록 그만큼 평균 금리가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금융당국도 카드사를 향해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6일 ‘2024년 여신금융사 CEO 합동 신년 조찬 간담회’에 참석한 카드사 최고경영자(CEO)를 향해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과 함께 취약 차주 대출을 소홀히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 [알쓸금지]세금만 아껴도…‘절세통장’ ISA, 더 미루지 말고 소액부터

    [알쓸금지]세금만 아껴도…‘절세통장’ ISA, 더 미루지 말고 소액부터

    알쓸금지는 ‘알면 쓸 데 있는 금융지식’입니다. 경제기사 너무 어렵고 멀게 느껴지시나요. 알쓸금지에서는 소소하지만 실제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전하겠습니다. 정부가 최근 자본시장 활성화를 통해 국민의 자산 형성을 돕겠다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비과세 혜택 2.5배 확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증권거래세 인하 등 ‘3종 세트’를 내놓았습니다. 그 중에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주식 투자를 하든 예·적금에 들든 무조건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절세통장’ ISA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예금·주식 한 곳에 넣고 200만원까지 비과세해외주식형 ETF 절세 효과 최대 ISA는 예·적금 이자나 주식·펀드에서 발생한 차익 배당 등 금융 수익에 대해 2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주는 절세 상품입니다. 1인당 1개의 ISA 계좌를 열 수 있고, 그 안에서 예·적금, 국내 상장주식, 국내 공모 주식형 펀드, 파생결합증권 등의 상품을 넣어 굴릴 수 있습니다. 연간 2000만원씩 총 5년간 최대 1억원을 넣을 수 있습니다. 단, 3년의 의무가입 기간이 있습니다. 그런데 ISA 절세 효과가 얼마나 있을까요. 사실 저축이나 투자를 하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세금이 열심히 모은 수익을 깎아 먹습니다. 예·적금 이자와 주식 배당, 국내 ETF 등에는 소득세 15.4%(지방소득세 포함),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ETF 등 매매 차익에는 무려 22%의 양도소득세(250만원까지는 원래 공제)가 붙습니다. ISA 계좌에서는 이 모든 수익의 플러스(+), 마이너스(-)를 합산해 200만원까지 세금이 붙지 않으며, 200만원 초과 수익에는 9.9%의 저율 세금이 붙습니다.예를 들어, 매년 2000만원씩 5년간 1억원을 예금으로 넣었다고 칩시다. 연 3% 이자(단리)로 계산하면 첫해엔 이자가 60만원, 다음해엔 120만원으로 불어나며 5년간 총 900만원의 이자 수익(세전)이 생깁니다. 그런데 여기서 세금 15.4%를 떼고 나면 수익은 761만 4000원으로 쪼그라 듭니다. 138만 6000원이 세금으로 날라가는 셈이죠. 하지만 ISA에선 200만원을 제한 700만원에만 그것도 9.9%만 붙기 때문에 69만 3000원이 세금으로 빠집니다. 해외 ETF를 굴려서 매매시 1000만원의 차익을 얻었다고 해볼까요. 양도소득세(250만원을 제하고 22%)만으로 171만원 이상을 내야 합니다. 하지만 ISA에서 굴렸다면 200만원은 비과세, 나머지 800만원에 대해서만 9.9%의 세금이 붙어 79만원만 깎입니다. 세금에 따라 수익에서 100만원가량 차이가 나는 겁니다. 주식에서 수익을 얻지 못하고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예적금 등 ISA 안에 있는 다른 상품 수익과 합산되므로 그만큼 다른 금융소득에 붙는 세금을 최대한 줄일 수가 있습니다. 종합하면, ISA 계좌는 저축·투자를 시작할 때 ‘필수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은행·증권에 따라 취급 상품 달라3년 만기 부담스러우면 소액부터 시작 금융투자협회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말 ISA 가입자 수는 은행·증권·보험사를 합쳐 488만 5000여명이 가입했습니다. 계좌당 평균 가입 금액은 은행이 1360만원, 증권이 246만원 수준입니다. ISA 계좌를 개설할 때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에 따라 계좌에 담을 수 있는 상품의 유형에 차이가 있으니 이를 고려해 가입하는 게 좋습니다. 예컨데 은행에는 주식이, 증권에서는 예적금 상품이 없을 수 있지요. 유의할 점은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한 최소 의무가입 기간이 3년이라는 점입니다. 이 기간이 부담스러워 가입하지 않는 사람도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런 경우라면 일단 소액으로 가입해 놓고 3년 만기가 될 무렵부터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을 세워도 좋겠습니다. 3년 의무기한만 채우면 그 이후로는 얼마든지 연장도 가능하고, 언제든 해지할 수도 있습니다. 납입한도가 연 2000만원이지만, 5년 한도 1억원 이내에서 1년내 못 채운 한도는 이월 가능합니다. ISA 계좌를 해지하지 않더라도 납입한 원금 이내에서 중도인출도 가능하고요. 앞으로는 더 많은 금융 수익을 보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ISA 한도를 연 2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비과세 혜택은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리겠다고 지난 17일 발표했습니다. 그 전에 미리 준비해 보면 어떨까요.
  • 5만원권 5장으로 30만원 만들었다…지폐 조각낸 뒤 “새 지폐로 바꿔주세요”

    5만원권 5장으로 30만원 만들었다…지폐 조각낸 뒤 “새 지폐로 바꿔주세요”

    5만원권 지폐의 일부를 조각낸 뒤 신권으로 교환하고 잘린 조각을 붙여 위조지폐를 만든 3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권성수)는 통화위조, 위조통화행사, 사기, 통화위조예비 혐의로 기소된 A(35)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5만원권 5장의 각각 왼쪽 위와 아래, 중앙, 오른쪽 위와 아래 등을 손으로 찢은 뒤 남은 부분을 금융기관에서 신권으로 교환했다. 찢어낸 조각들은 테이프로 이어붙여 지폐를 한 장 더 만들었다. 손상은행권은 남아있는 화폐 면적이 4분의 3 이상이면 전액을 보상해준다. 5분의 2 이상이면 반액을 교환해준다. A씨는 이를 악용한 것이다. 이러한 행위는 당연히 불법이다. 사용할 목적으로 은행권을 변조할 경우 형법 제207조에 따라 무기 또는 2년 이상 징역에 처할 수 있다. 이후 A씨는 위조한 지폐로 서울 용산구의 한 식당에서 김밥 1줄을 사고 거스름돈 4만 7000원을 받았다. A씨는 위조지폐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가 거주하던 고시원에서는 훼손된 5만원권이 100장 이상 발견됐다. 또 절단을 위해 샤프로 금을 그어둔 지폐도 나왔다.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자, 가위, 커터칼, 테이프 등도 발견됐다. A씨는 2020년에도 5만원권 지폐 55장을 같은 방법으로 위조해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통화위조 및 위조통화행사 범행은 통화에 대한 공공의 신용과 화폐의 유통에 대한 거래 안전을 심각하게 해치는 행위로서 그 위험성이 크다”며 “A씨가 동종 또는 유사 범죄로 여러 차례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범기간 중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도 크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에어프레미아 인천~샌프란 노선 5월 취항…미 법무부 승인 앞두고 대한항공 합병에 희소식

    에어프레미아 인천~샌프란 노선 5월 취항…미 법무부 승인 앞두고 대한항공 합병에 희소식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5월 샌프란시스코 노선에 취항한다. 대한항공으로서는 독과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 법무부를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라 희소식인 셈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5월17일부터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에 주4회 정기편을 운항한다. 매주 월∙수∙금∙일 오후 5시30분 인천을 출발해 현지시각 낮 12시30분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귀국 항공편은 현지시간 오후 3시에 출발, 인천에 다음날 오후 7시50분에 도착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LA, 뉴욕에 이어 이번 샌프란시스코까지 미국 본토에만 3개의 정기편을 운항하게 됐다”며 “더 많은 미주 하늘길을 열어 소비자의 선택지를 더 넓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의 행보는 단순히 저비용항공사(LCC)의 노선 확대로만 볼 수는 없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과 관련해 미 법무부의 독과점 우려를 해소해야 하는 대한항공으로서는 더더욱 그렇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는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14일 이전에 양대항공의 합병에 대한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는 대한항공이 보유한 14개 유럽 노선 중 4개 노선 반납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을 전제로 한 조건부 승인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그 다음은 미 법무부의 승인이 중요한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6월말까지 법무부의 독점 우려를 해소해 승인을 얻어낸다는 계획이다. 그런 상황에서 에어프레미아가 5월에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에 취항하는 것은 법무부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명분이 생긴 셈이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에어프레미아를 앞세우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자사가 보유한 비행기는 물론 조종사와 승무원 등을 에어프레미아에 넘겨 독과점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나와 스타얼라이언스 동맹을 맺고 있는 유나이티드항공이 인천~샌프란 노선에서 타격을 입어 독점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상쇄할 수 있다.항공업계 관계자는 “에어프레미아의 샌프란 노선 취항은 미주취항 가능성 및 역량을 볼 수 있는 부분”이라면서 “양사의 합병에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법무부가 EC의 승인과는 별개로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우더라도 에어프레미아의 취항 노선이 늘어나고 여객수도 증가할 경우 독과점 우려 주장도 힘이 빠질 수 밖에 없다. 에어프레미아의 샌프란시스코 노선은 2022년 10월 LA, 지난해 5월 뉴욕에 이은 3번째 미국 노선이다. 지난해 에어프레미아는 LA 15만8600여명, 뉴욕 7만700여명 등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양대 국적 항공사 외에 대안이 없던 LA와 뉴욕 노선에서 모두 22만9300여명을 수송하며 11.6%의 여객을 분담했다.
  • 단 것 좋아하다간 항생제 내성 생긴다 [달콤한 사이언스]

    단 것 좋아하다간 항생제 내성 생긴다 [달콤한 사이언스]

    설탕은 중세까지만 해도 금보다 비쌌던 물건이었다가 산업 혁명 이후는 누구나 맛볼 수 있게 됐다. 심지어 요즘 웬만한 음식 레시피에 설탕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다. 음식의 감칠맛을 더해줄지는 모르겠지만 충치와 비만, 대사질환, 각종 성인 당뇨 원인이다. 게다가 단맛에 빠지면 계속 소비할 수밖에 없도록 뇌를 ‘중독’ 시키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당분이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국과 미국 공동 연구팀은 뇌의 포도당 수치가 높을수록 항생제 내성이 생기기 쉽다고 21일 밝혔다. 이 연구에는 중국 과학원(CAS) 미생물학연구소, 중국과학원대, 충칭 시난대, 베이징 수도의대, 유전학 및 발달 생물학 연구소, 베이징 연합 의대 병원, 베이징 방사선 의학 연구소, 생명과학 연구소, 베이징대, 해군 의학대, 미국 조지아대 의과학자들이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미생물학’ 1월 16일자에 실렸다. 곰팡이로 인해 걸리는 질환은 다양하다. 대표적인 것이 무좀이다. 피부 표면에서 발생하는 질환 이외에 곰팡이가 장기나 혈액 속으로 침투해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축농증, 구내염, 천식, 폐렴 등이 대표적이다. ‘크립토코쿠스 네오포만스’(Cryptococcus neoformans)라는 곰팡이는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체내에 들어가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퍼진 다음 혈액-뇌 장벽을 통과해 수막염, 뇌염 등을 일으킨다. 이 곰팡이 때문에 매년 전 세계에서 약 18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곰팡이 관련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항진균제는 ‘암포테리신B’다. 만약 암포테리신B에 대한 내성이 있을 경우는 치료가 쉽지 않다. 이에 연구팀은 어떤 인자가 항진균제 내성을 유발하는지 분석에 나섰다. 연구팀은 생쥐의 뇌 조직과 사람의 뇌척수액을 추출해 수많은 대사산물이 크립토코쿠스 네오포만스와 암포테리신B의 상호 작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뇌에 존재하는 포도당이 포도당 억제 조절인자인 크립토코쿠스 네오포만스의 ‘Mig1’이라는 단백질과 결합해 항진균제 내성을 유도한다는 것을 규명했다. 또, 생쥐 실험을 통해 Mig1이 암포테리신B의 약효를 제한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곰팡이의 세포막 구성성분 중 하나인 ‘이시톨포스포릴세라마이드’를 억제하는 물질과 암포테리신B를 병용하면 네오포만스로 인해 발생하는 뇌 감염질환 치료 효과가 높아진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를 이끈 린퀴 왕 CAS 미생물학연구소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당분처럼 숙주 유래 대사산물에 의해 항생제 약물 내성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면서 “곰팡이나 세균 질환을 표적으로 하는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 흘러내리는 비트코인 “4분기까지 하락세 지속”vs“연내 9000만원 갈 것”

    흘러내리는 비트코인 “4분기까지 하락세 지속”vs“연내 9000만원 갈 것”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비트코인이 흘러내리고 있다. 하락세의 원인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지만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이 엇갈린 목소리를 내고 있다. 19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개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은 전날 대비 4% 가까이 빠져 4만 1000달러(약 55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때 4만 1000달러 선이 붕괴하기도 했다. 현물 ETF 승인 발표 직후 4만 8000대 후반까지 올랐지만 일주일새 10% 넘게 빠지면서 지난달 중순 수준으로 돌아온 것이다.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선 이날 5700만원 선 아래로 내려와 거래되는 중이다. 가격 하락에 대한 원인으로 현물 ETF에 대한 기대감이 해소되며 가격 조정기에 들어간 거라는 분석이 많다. 지난해 비트코인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한 해 동안 160%나 상승했다.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가격을 끌어올렸지만 승인 이후엔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상승 기대감이 해소되며 자금이 다른 투자처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 큐브익스체인지의 바르토스 리핀스키 최고경영자(CEO)는 “현물 ETF에 대한 열기가 다소 시들해져 트레이더들의 관심이 다른 곳에 쏠리는 게 합리적”이라며 “현재 심리적 지지선은 4만 달러”라고 분석했다.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거란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투심이 가라앉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금리 인하 시기에 근접했다는 기대감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을 당시 비트코인은 금과 더불어 가격이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거란 지적도 나왔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가 투자분석기관인 울프 리서치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가 올해 1분기 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설 것을 조언했다. 이날 롭 긴즈버그 울프 리서치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번 하락은 실망스러운 1분기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비트코인이 앞으로 여러 방면에서 저항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가상자산 전문 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반에크의 매튜 시겔 디지털자산 연구책임자는 미 대선 후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인 6만 9044달러(약 9000만원)에 도달할 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2024년은 비트코인이 매우 탄탄한 흐름을 보이는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미국 대통령 선거 등 세계 여러 국가의 선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역대 최고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현물 ETF에도 자금이 쏠리는 추세다. 거래 개시 후 첫 사흘간 9개 ETF에 유입된 자금은 19억 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암호화폐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은 여전하다. 지난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가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엮이지 않길 바란다”며 “비트코인에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을 ‘펫 록(Pet Rock)’에 비유하기도 했는데, 펫 록은 1975년 미국에서 반짝 유행했던 상품으로 선물상자에 담긴 애완용 돌을 뜻한다.
  • 금천구, 설 명절 앞두고 축산물 취급업소 위생점검

    금천구, 설 명절 앞두고 축산물 취급업소 위생점검

    서울 금천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축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구민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유통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위생점검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구는 객관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공무원과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4명을 점검반으로 편성하여 점검할 예정이다.점검 대상은 관내 774개의 축산물 취급업소고 식육판매업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축산물 이력제 이행 여부 ▲국내산 한우 둔갑 판매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판매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볼 예정이다.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고의성이 없거나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한다. 중대한 위반사항 발견 시에는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행정처분하여 부정·불량 축산물이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설을 앞두고 축산물 위생 특별점검을 실시해 구민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비자가 축산물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영업자 스스로 축산물 이력제 이행 등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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