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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리스크 확산에… 하나금융 12조 등 5대 금융그룹 비상 지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이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동 정세가 급격히 흔들리자 국내 5대 금융그룹이 일제히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환율과 국제유가, 금리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시장 지표를 실시간 점검하는 한편, 중동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긴급 금융지원에 착수하는 등 대응 수위를 끌어올렸다. 가장 먼저 구체적인 규모를 제시한 곳은 하나금융그룹이다. 하나금융은 2일 총 12조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중동 지역에 진출했거나 최근 중동과 수출입 거래 실적이 있는 기업과 협력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5억원의 경영안전자금을 지원한다. 대출 만기 최대 1년 연장, 분할 상환 6개월 유예, 금리 최대 1.0% 포인트 감면도 병행한다. 정부와 협의해 이란 등 중동 현지 교민을 위한 생필품과 구호 패키지 제공도 추진한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재해복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신한은행은 피해 규모 범위 내에서 최대 10억원, KB국민은행은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시설자금을 지원한다. 두 회사 모두 최대 1.0% 포인트 특별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3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은 원금 상환 부담 없이 기한을 연장해 준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시장 불안이 고객 불편이나 실물경제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과 NH농협금융은 전사적 리스크 점검에 방점을 찍었다. 우리금융은 지주사를 중심으로 전 계열사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유동성 상황과 외환·자금시장 동향을 점검 중이다. 농협금융도 긴급회의를 열어 중동 국가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을 점검하고, 산업별 영향과 유형별 리스크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위험노출액은 특정 국가나 기업에 문제가 생길 경우 금융회사가 손실을 볼 수 있는 금액을 말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5대 금융의 중동 위험노출액은 자산 규모 대비 제한적인 수준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란에 대한 위험노출액은 미미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당국은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100조원 이상 규모의 시장안정프로그램 등 시나리오별 대응 계획을 마련해 둔 상태다.
  • 美 이란 공습 여파에… 아시아 증시 일제 하락, 금·은값은 2%대 상승

    美 이란 공습 여파에… 아시아 증시 일제 하락, 금·은값은 2%대 상승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첫 거래일인 2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휘청였다. 미국 증시 선물 지수는 약세를 보였고 가상자산(암호화폐)도 내렸지만, 금은값은 오르는 등 위험자산 회피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했다. 이날 일본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 주가(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1.35% 빠진 5만 8057.24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지난달 27일까지 4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나 개장과 동시에 하락 전환했다. 지수는 장 초반 2.7%까지 하락 폭을 확대했다. 이외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하락했다. 대만가권 지수는 0.90% 내린 3만 5095.09에 마감했다. 항셍지수와 홍콩H지수도 전일 대비 각각 1.92%, 1.78% 하락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아직 정규장 개장 전이지만, 나스닥 100지수 선물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선물도 전일 대비 각각 1%대 내린 채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6만 4000달러 선(한화 약 9330만원)까지 빠졌다가 오후 5시 40분 현재 6만 5000달러 선으로 소폭 회복했다. 이는 중동 정세 악화로 자산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짙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과 이에 따른 원유 가격 급등으로 투자자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졌다”고 전했다. 한국 시장은 휴장인 관계로 급락세를 면했지만, 단기적 하락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외국인 수급에는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주식시장은 단기적으로 지수 하락 압력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로 금은값은 오히려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국제 금 가격은 같은 시각 트로이온스당 5426.70달러 수준으로 이날 3.45%상승 중이다. 은 가격도 트로이온스당 96.17달러로 3.09% 올랐다.
  • “농지도 투기”운 띄운 대통령… 정부, 전국 농지 78년 만에 전수조사

    “농지도 투기”운 띄운 대통령… 정부, 전국 농지 78년 만에 전수조사

    정부가 전국 농지 소유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선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농지도 투기 대상”이라며 “전수 조사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으로, 농지를 투기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람을 솎아내려는 취지다. 정부의 ‘농지 전수조사’는 1948년 이승만 정부가 농지개혁을 추진하며 실시한 전국 농지실태조사 이후 78년 만이다. 농지는 전체 국토의 15%(150만㏊)를 차지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2일 “농지 소유자 중 실제 농사를 짓는 사람이 절반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임대 등으로 운영 중”이라면서 “빠른 시일 내 농지 전수조사 대상과 방식을 확정 짓고 인력·예산을 확보해 농지 전수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지법 위반과 관련한 종합적 전수조사로, 특히 투기 위험군을 강도 높게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중 전수조사에 착수해 적발되는 농지법 위반 행위를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 등 개발 호재 지역의 투기성 농지에 대해서는 실제 경작 여부를 조사한 뒤 신속하게 처분하도록 해 농지 처분명령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농지 소유자의 실제 농업경영 여부를 조사해 불법 임대차, 건물 증축, 무단 휴경 등을 적발할 계획이다.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농지나 관외 거주자가 취득한 농지를 집중 점검한다. 현재 농지를 불법 취득하거나 건물·주차장 등으로 불법 전용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금융감독원은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농지담보대출이 용도에 맞게 사용되고 있는지 점검하기로 했다. 농협은행을 시작으로 점검 대상 범위를 넓힌다. 여신거래기본약관에 따르면 용도 외 사용이 적발되면 원칙적으로 대출 회수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농식품부는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신도시의 농지를 몰래 취득한 사실을 적발한 이후 해마다 농지 이용 실태조사를 벌여 왔다. 하지만 인력과 예산의 한계로 농지법 위반 가능성이 큰 위험군을 중심으로 전체 필지의 약 10%만 표본조사했다. 헌법은 농사짓는 사람이 농지를 소유한다는 ‘경자유전’(耕者有田) 원칙을 규정한다. 농지법은 ‘투기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며 농지의 취득과 소유를 엄격히 제한한다. 농지를 불법 임대하거나 휴경하면 처분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지방자치단체장이 처분을 명령할 수 있다. 이 대통령도 이를 근거로 “농지가 너무 비싸 귀농도 어렵다. 땅값을 떨어뜨려야 한다”며 농지 매각 명령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지 원상복구 명령에 불복해 처분 명령과 이행 강제금(농지 공시지가의 25%)이 부과되기까지 3년이 걸리는데 제도를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처벌 형량 등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 퇴직연금 DB형·증권사 직원, 코스피 불장에 상대적 박탈감? [경제 블로그]

    퇴직연금 DB형·증권사 직원, 코스피 불장에 상대적 박탈감? [경제 블로그]

    DB형, 상승장에선 수익률 뒤져금투업계, 투자 한도 제한 규정 코스피가 지난달 27일 장중 6347.41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이제 “어느 종목이 몇 퍼센트 올랐다”는 이야기를 듣는 일이 낯설지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같은 속도로 이 상승장을 체감하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시장에서도 누군가는 수익률을 크게 올리고, 누군가는 제도 안에서 제한된 성과만 경험합니다. 퇴직연금 통계는 이런 차이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1일 금융감독원의 2025년 4분기 퇴직연금 비교공시를 토대로 전체 사업자의 적립금 규모를 반영한 가중평균 1년 수익률을 계산해 보니 DB형 3.5%, DC형 8.6%, IRP 9.4%였습니다. 적립금 증가율은 DB형 6.7%, DC형 20.3%, IRP 32.6%로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이 차이는 결국 어떤 방식으로 연금을 운용하느냐에서 갈립니다. DB형은 회사가 책임지고 운용하는 구조입니다. 예금처럼 ‘원금 방어’가 우선이기 때문에 대체로 원리금보장형 상품 비중이 높습니다. 하락장에서는 안정적이지만 상승장에서는 수익률이 크게 튀기 어렵습니다. 반면 DC형과 IRP는 가입자가 상품을 직접 선택합니다. 주식형 펀드같은 원리금비보장 상품을 담을 수 있어 시장 상승이 곧바로 수익률로 반영됩니다. 실제로 일부 DC형 원리금비보장 상품은 최근 1년 수익률이 많게는 20%대 중후반까지 올라섰습니다. 다만 선택권은 회사마다 다릅니다. 퇴직연금은 사업장 단위로 유형이 정해지는 경우가 많아 개인이 DB형에서 DC형으로 단독 전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한 제조업체 직원은 “주가 상승에 따른 연금 수익률 차이가 너무 커서 DC형으로 바꿀 수 없는지 회사에 문의했지만 ‘개인 변경은 어렵다’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차이는 개인 투자에서도 이어집니다. 특히 증권사 임직원의 경우 이해상충을 막기 위한 내부 규정 때문에 투자 방식에 제약이 생기기도 합니다. 금융투자협회 표준내부통제기준에 따라 임직원의 국내 상장주식 투자에는 회사별 한도가 있고 업계에서는 대체로 5억원 안팎의 누적 한도를 둡니다. 국내 주식은 절차 부담이 커 해외 주식이나 ETF로 눈을 돌리는 경우도 있지만, 이 역시 내부 보고 체계 안에서 움직여야 합니다. 물론 “입사할 때부터 알고 있던 규정이고 당연히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공정한 시장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장치라는 점에서 규정의 취지 자체를 부정하는 목소리는 크지 않습니다. 시장이 조용할 때는 크게 화제가 되지 않던 이야기들인데, 코스피가 연일 신기록을 쓰다보니 이런 제도적 차이나 퇴직연금 선택권에 대한 대화까지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법인·비주거용·투기성 1주택도 대출 만기 연장 막을지 들여다본다

    금융당국이 다주택자 대출 연장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규제 대상을 법인·비주거용 임대사업자와 투기성 1주택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일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통계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개인 임대사업자뿐 아니라 법인도 함께 살펴볼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예기치 못한 규제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세밀하게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3일 다주택자 대출 연장 관련 4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3차 회의 이후 일주일 만이다. 금융감독원은 그 사이 은행권과 제2금융권의 대출 자료를 전수 점검해 차주 유형과 담보 구조를 다시 들여다봤다. 임대사업자는 크게 법인·개인, 주거용·비주거용으로 나뉜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수도권·규제지역의 주거용 임대사업자 대출이 핵심 규제 대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그러나 한 임대사업자가 상가·오피스 같은 비주거용 부동산과 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을 동시에 보유한 사례가 적지 않아 이를 어떻게 분류할지 지난 회의에서 쟁점으로 떠올랐다. 은행들은 임대수익 비중을 기준으로 주거용과 비주거용을 구분해 집계해 왔다. 금융당국은 비주거용 임대사업자로 분류된 차주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를 보유한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관련 사례를 가려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투기성 1주택자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다주택자가 아니더라도 실거주 목적이 아닌 투자 성격의 1주택 보유자라면 대출 연장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서울 송파구에 아파트를 보유하면서 강남구에 전세로 거주하는 경우처럼, 실거주하지 않는 1주택자가 해당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6일 엑스(X·옛 트위터)에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다주택자는 물론 주거용이 아닌 투자·투기용 1주택자도 보유보다 매각이 유리한 상황을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달러 강세에 환율 다시 오르고 주가 변동성 커질 수도”

    “달러 강세에 환율 다시 오르고 주가 변동성 커질 수도”

    위험자산 회피에 환율 상승 압력美 중심 글로벌 증시 조정 가능성비트코인 출렁… 금은 가격 올라 일각선 “코스피 흔들리지 않을 것” 한국 증시가 6000선을 훌쩍 넘어 초강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동발 불확실성이 되살아나면서 국내 경제 전반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코스피 상승과 함께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는 흐름을 보였지만, 중동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증시 조정과 함께 환율 상승, 물가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월평균 원달러 환율(종가 기준)은 지난달 1447.39원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환율이 145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0월(1424.83원) 이후로 4개월 만이다. 지난주 환율은 1420~143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하향 안정 추세였다. 이 같은 안정세에는 ‘서학개미’(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의 일부 자금이 국내 시장으로 돌아오는 흐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AI) 거품론’ 논란 속에 주춤하자 달러 환전 수요도 다소 줄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런 흐름에 변화가 생길 조짐이 보인다. 먼저 코스피발 ‘훈풍’이 쪼그라들어 기술적 조정이 오고, 달러 강세로 환율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강화되면 달러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도 “환율 시장은 불안해질 것이고 국제유가가 올라가게 되면 달러화 가치는 떨어질 것”이라면서 환율 상승을 점쳤다. 이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증시 조정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도 “우리나라 주가 상승 추세가 미국보다 더 빠르고, 반도체뿐 아니라 다른 산업도 영향을 받아 오르는 추세였기 때문에 조정이 올 경우 낙폭도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안전자산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비트코인이 출렁거리고 금은값이 상승하는 흐름도 감지된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뉴욕시간 오전 6시 기준 한때 6만 3038달러까지 밀렸다. 직전 대비 3.8% 하락한 수준이다. 그러다 이란 최고지도자 사망소식에 다시 반등했다. 반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지난달 27일 기준 5267.20달러에 거래됐다. 2월 초 대비 약 13% 상승했다. 코멕스 3월 인도분 은도 같은 날 온스당 90.988달러를 기록하며 2월 초부터 18%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 교수는 “안전자산으로 수요가 몰리면 금은 가격은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이란 최고지도자 사망으로 조기에 사태가 종료되고 베네수엘라처럼 미국이 원하는 친미 정권이 들어서면 사태가 안정되고 일시적 충격에 그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봤다. 중동 사태가 국내에 미칠 영향이 제한된다는 시각도 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주가 상승을 이끌어온 개인 투자자들이 이미 시장에 깊이 들어와 있어 현 국면에서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다만 이제 증시와 실물경제의 괴리가 심해지기 때문에 시장 변동성 자체는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미·이스라엘 이란 공습에 비트코인 출렁… 한때 6.4만달러 붕괴

    미·이스라엘 이란 공습에 비트코인 출렁… 한때 6.4만달러 붕괴

    공습 직후 가상자산 시총 185조원 증발“금 등 안전자산 선호 재확대”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을 타격한 직후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했다. 중동 정세 불안이 확대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급격히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뉴욕시간 오전 6시 기준 한때 6만 3038달러까지 밀렸다. 이는 직전 대비 3.8% 하락한 수준이다.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지만 6만 4000달러 선 안팎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한때 4.5% 떨어진 1836달러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게코는 공습 소식이 전해진 직후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약 1280억달러(약 185조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자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면서 시장 전반이 흔들렸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안전자산 선호가 다시 강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웰스클럽의 수재너 스트리터 수석 투자전략가는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비트코인의 이번 하락이 새로운 약세 국면의 시작이라기보다 기존 조정 흐름의 연장선이라는 분석도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약 190억달러(약 27조 5000억원)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이후 급격한 조정을 겪어왔다. 같은 달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 6000달러 대비 약 50% 하락한 상태다. 아크틱디지털의 저스틴 다네탄 리서치 책임자는 “이미 투자 거품이 상당 부분 걷히고 매도 물량도 소진된 상태라 이란 사태와 같은 충격이 미칠 수 있는 영향력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더 하락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변동성의 상당 부분이 이미 시장에서 소화됐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 불법사금융 신고 1만 7538건… 13년 만에 최대

    불법사금융 신고 1만 7538건… 13년 만에 최대

    수사 의뢰 582건… 전년보다 84건 늘어당국, 원스톱 지원 가동… 장기연체 구조개선 병행지난해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가 1만 7000건을 넘어서며 1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출 총량 관리 기조와 내수 부진이 겹치면서 취약 차주들의 자금 수요가 제도권 밖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금융감독원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는 1만 753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고센터가 설치된 2012년(1만 8237건)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신고 건수는 2019년 이후 6년 연속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 2141건 늘었다. 유형별로는 미등록 대부가 9293건으로 가장 많았고, 채권추심 4280건, 고금리 1904건, 불법광고 812건, 불법수수료 699건, 유사수신 550건 순이었다. 특히 미등록 대부업체 신고는 2012년 619건에서 15배 가까이 급증했다. 소셜미디어(SNS) 등 비대면 채널 확산으로 불법 업체의 진입 장벽이 낮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가계부채 관리와 부동산 시장 과열 억제를 위한 대출 총량 규제가 강화된 상황에서 중·저신용자에 대한 제도권 금융 공급이 충분히 확대되지 못한 점을 배경으로 꼽는다. 경기 둔화로 소득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정책 서민금융 재원까지 위축되면서 일부 수요가 불법사금융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불법사금융 신고를 토대로 금융감독원이 수사 의뢰한 건수도 늘었다. 지난해 수사 의뢰는 582건으로 전년보다 84건 증가했다. 다만 전체 신고 대비 수사 의뢰 비율은 3.3% 수준에 그쳤다. 금융당국은 이달부터 ‘원스톱 종합·전담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전국 8대 권역에 전담 인력 15명을 배치해 상담부터 피해 구제까지 밀착 지원하고, 정책 서민금융 공급 확대와 장기 연체 구조 개선, 채무조정 제도 보완을 병행해 불법사금융 유인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 영화 같은 남미 은행강도사건…경찰서 습격 뒤 은행문 폭파 [여기는 남미]

    영화 같은 남미 은행강도사건…경찰서 습격 뒤 은행문 폭파 [여기는 남미]

    15~20명 추정 대규모 무장강도단 2개 조로 나눠 경찰서·은행 동시 습격 10억원 훔쳐…용의자 행방 오리무중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은행강도 사건이 남미 파라과이에서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26일 새벽(현지시간) 동부 알토 파라나 지방의 나랑할 지역에서 중무장한 강도단이 경찰서와 은행을 동시에 습격했다고 보도했다. 강도단은 금고 문을 폭파한 후 현찰 등을 훔쳐 도주했다. 경찰은 강도단이 범행에 이용한 후 버린 것으로 보이는 차량 1대를 발견했지만 용의자는 아직 1명도 검거하지 못했다. 15~20명으로 추정되는 강도단은 2개 조로 분산해 어둠이 짙은 새벽 수다메리스은행 나랑할 지점과 은행으로부터 지척에 위치한 경찰서를 동시에 공격했다. 경찰서 공격조는 경찰 차량 주변에 마름쇠를 뿌린 후 경찰서를 향해 무차별 총격을 시작했다. 당시 경찰서에는 순찰 중인 인원을 제외한 5명이 근무 중이었지만 강도단 공격에 대응하느라 폭발음이 울린 은행으로 달려가지 못했다. 경찰의 발이 꽁꽁 묶인 셈이다. 경찰은 강도단이 은행을 공격할 때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하지 못하도록 치밀한 작전을 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은행 공격조는 이 틈을 이용해 은행 금고를 공격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도들은 최소 3개의 폭발물을 설치하고 금고 문을 폭파했다. 폭발로 금고 문이 열린 것은 물론 은행 내부의 약 90%가 파괴될 정도로 강도단이 사용한 폭발물의 위력은 컸다. 금고를 연 강도단은 은행이 보관하고 있던 현찰 등을 싹쓸이해 도주했다. 동시에 경찰서 공격조도 공격을 멈추고 후퇴했지만 경찰은 길바닥에 깔린 마름쇠에 걸려 곧바로 추격에 나서지 못했다. 현지 언론은 범행을 완료하는 데 걸린 시간이 5분에 불과했다면서 마치 군사작전 같은 은행강도 사건이었다고 보도했다. 마름쇠를 치우고 뒤늦게 추격에 나선 경찰은 은행으로부터 약 5㎞ 떨어진 들판에서 강도단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강도단이 추격을 피하기 위해 차량을 바꾼 것으로 보고 버려진 차량이 더 있는지 수사 중이다. 한편 은행은 피해 금액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확인을 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강도단이 최소 10억 과라니(약 2억원)를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은행 금고에는 보안 시스템이 설치돼 있어 정상적으로 금고 문을 열지 않을 경우 보관된 지폐에 붉은 잉크를 뿌리는 장치를 갖추고 있었다. 훔친 돈을 쉽게 식별해 사용이 어렵게 하기 위해서다. 강도단이 금고 문을 열었을 때 이 장치는 정상적으로 작동했고 강도단이 가져간 돈은 붉은 잉크로 얼룩이 졌을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 고립자에 카톡 안부를… AI 활용 빛나는 금천

    서울 금천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혁신역량, 혁신성과, 국민 체감도 등 3개 분야 10개 지표를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공식 평가다. 금천구는 이번 평가에서 지표별로 ‘우수’ 5개, ‘보통’ 5개 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보통이었던 종합 평가 등급도 올해는 최고 등급인 우수로 상승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행정에 적극 도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토지 경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내 집 경계 정보 확인 시스템’, 전국 최초 카카오톡 기반 안부 확인 ‘온기온톡’, 세무 정보를 24시간 확인할 수 있는 ‘AI 나래봇(세무안내 챗봇) 구축’ 등 주민 체감형 행정서비스 혁신 사례가 대표적이다. 구의 통합돌봄지원사업, 전국 최초 청년 치과의료비 지원, 취약계층 1인 가구를 위한 ‘대형 폐기물 내려드림 서비스’ 등 생활 밀착형 정책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성훈 구청장은 “시대 흐름에 맞춰 행정 서비스를 개선하고, 현장 목소리를 신속히 반영한 노력이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 [단독] 국토부 “왜 보고도 없이”… 코레일 ‘수수료 인상’ 사실상 철회

    [단독] 국토부 “왜 보고도 없이”… 코레일 ‘수수료 인상’ 사실상 철회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올 초부터 추진해 온 ‘KTX 평일 취소 수수료 인상’ 방안을 사실상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제동을 걸면서다. 2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코레일은 지난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자료에 ‘평일 취소 수수료를 주말 수준으로 상향하는 안’을 담았다. 현재 월~목요일 출발 열차는 직전 취소 시 최대 5%의 위약금이 부과되는데, 이를 금~일요일·공휴일 수준인 최대 20%까지 올리겠다는 구상이었다. 코레일은 좌석 이용 효율을 높이고 이른바 ‘노쇼’를 줄이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정래 전 코레일 사장 직무대행은 지난달 14일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5월에 (취소) 수수료를 주말에만 높였더니 노쇼가 0.7% 포인트 감소했다”며 평일 취소 수수료 인상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수수료 인상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코레일이 주무 부처에 사전 보고 없이 국회에 자료를 제출한 점을 문제 삼았다. 국토부는 수정 제출을 요구했고, 코레일은 수수료 인상 내용을 삭제한 수정본을 다시 국회에 냈다. 최종 업무보고안에는 위약금 강화 방안이 빠졌다. 코레일이 인상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밝혀 왔지만, 주무 부처의 제동으로 평일 KTX 취소 수수료 인상은 일단 보류된 상황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주말 취소 위약금을 인상한 지 1년도 지나지 않았다”며 “평일까지 수수료를 올리면 국민 부담이 급격히 커질 수 있어 추이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단독] “손실 복구” 한마디에… 550만원 뜯긴 개미, 9100만원 더 쐈다 [2026 투자 격차 리포트]

    [단독] “손실 복구” 한마디에… 550만원 뜯긴 개미, 9100만원 더 쐈다 [2026 투자 격차 리포트]

    손실 이야기 없는 불법 투자리딩방당장 돈 필요한 심리 파고들며 접근소액 자산 개인, 복구·만회에 흔들려 작년 6853건 적발… 피해액 6581억한 번의 손해 메꾸려 대출까지가짜 HTS 깔게 해 거액 수익 공개“지금 안 들어가면 늦는다” 부추겨“돈 더 있었다면 계속 투자했을 것” “돈이 더 있었으면 더 당했을 거예요. ‘손실을 복구해 준다’는 말 한마디면, 피해자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 되거든요.” 26일 만난 최진주(29·가명)씨는 말을 잇다 여러 번 말을 멈췄다. 사회 초년생인 그는 지금 수천만원의 빚을 안고 있다. 3년 전 처음 550만원 규모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리딩방 투자 사기를 당한 뒤부터 삶이 흔들렸다. 돈을 잃은 것보다 “왜 그 말을 믿었을까”라는 자책이 더 오래 남았다. 피해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해 말 업체에 민사소송을 건 최씨의 휴대전화로 “합의 절차를 통해 피해금을 돌려주겠다”는 문자가 도착했다. ‘상장 예정’이라는 문구가 적힌 공문과 함께 비상장 주식 보상 제안이 이어졌다. 여기에 추가 매입을 권유하는 제안이 붙었다. 5000만원의 여윳돈에 대출 4100만원을 더해 총 9100만원을 14차례 송금했다. 그는 “이번에도 놓치면 영영 만회할 기회가 없을 것 같았다”고 했다. 투자리딩방 사기 피해가 ‘한 번의 손실’에서 끝나지 않고, 빚을 더해 재차 돈을 넣는 ‘2차 피해’로 확산되고 있다. 개인의 부주의만으로 설명되기 어렵다. 자산가들은 네트워크를 통해 비교적 체계적인 정보와 상품에 접근이 가능하고 ‘다음의 기회’도 있다. 반면 자산 규모가 작은 개인은 한 번의 손실이 생계 부담으로 직결되는만큼 불안감에 ‘복구’와 ‘만회’라는 말에 더 쉽게 흔들린다. 불법 투자리딩방은 그 틈을 파고든다. 서울신문이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경찰청의 ‘불법 투자리딩방·온라인 투자 유도형 사기 적발 및 신고 현황’에 따르면 2023년 9~12월 4개월간 투자리딩방 관련 신고는 1452건(피해액 1266억원)이었다. 첫 연간 통계가 집계된 2024년에는 8104건(7104억원)으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도 6853건(6581억원)이 접수됐다. 건당 피해액은 더 심각하다. 지난해 평균 피해액은 9603만원이다. 단순히 ‘소액 투자 실패’가 아니라 대출을 동원해 피해가 불어나는 구조라는 의미다. 투자 규모를 키우는 패턴도 반복된다. 제도권 투자 자문은 비용 부담이 크다 보니, 무료로 종목을 알려준다는 유튜브 채널이 개미들의 사기 진입 통로가 되는 경우도 많다. 프리랜서 하모(30)씨는 유튜브를 통해 한 주식 공부방에 들어갈 뻔했다. “수익 인증 화면과 후기만 넘쳤고 손실 이야기는 없었다”며 “‘지금 안 들어가면 늦는다’는 분위기에 판단이 흔들렸다”고 했다. 하씨는 “송금 직전 멈췄지만 조금만 더 재촉했으면 나도 넣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준범 법률사무소 번화 대표변호사는 “피해자들이 당장 돈이 필요한 심리를 교묘하게 파고들며 접근한다”며 “이후 가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애플리케이션(앱)을 깔게 해 큰 수익이 난 숫자를 보여준 뒤 투자금을 키우게 한다”고 설명했다. “시골의 한 동네에서 입소문을 통해 20여명 주민들이 집단 사기 피해를 당한 사례도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리딩방은 신고 업체와 미등록 영업이 뒤섞인 채 이름만 바꿔 확산 중이다. 금융감독원이 허 의원실에 제출한 ‘유사투자자문업자 영업 실태 점검 및 적발 현황’을 보면 최근 5년간 점검·적발 규모가 크게 늘었다. 2020년 351곳이던 점검 대상은 2024년 745곳으로 2.1배 증가했고, 적발 업체도 49곳에서 112곳으로 약 2.3배 확대됐다. 같은 기간 적발 업체의 위반 혐의 건수 역시 54건에서 130건으로 2.4배 늘었다. 2024년 위반 유형은 ▲준수사항 미이행(58건) ▲보고의무 미이행(46건) ▲미등록 투자자문업(16건) ▲부당표시 광고(7건) ▲미등록 투자일임업(3건) 순이었다. 행정 의무 위반과 무자격 영업이 반복적으로 적발되고 있는 셈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내부 구조를 확인하려면 유료 회원으로 가입해야 하는 경우도 다반사인 데다가 상시 모니터링에는 인력과 예산에 현실적인 제약이 있다”고 말했다. 플랫폼을 옮겨가며 영업을 이어가는 구조상 사전 차단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적발이 늘어난다고 해서 피해 복구까지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인천에 사는 택배기사 조모(42)씨는 유사 투자자문업체의 종목 추천을 믿고 총 8000만원을 투자했다가 현재 약 1200만원만 남기고 6800만원가량을 잃었다. 환불을 요구했지만 업체는 깨알같은 글씨 탓에 잘 보이지도 않았던 계약서 항목에 환불 제한 조항이 있었다며 거절했다. 조씨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소송을 진행하려면 수백만원이 든다고 들었다”며 “하루라도 배송을 쉬면 바로 수입이 줄어드는데 재판을 오가며 대응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 창사 최대 매출 달성… 미래형 타이어 개발

    창사 최대 매출 달성… 미래형 타이어 개발

    금호타이어는 2025년 매출 4조 7013억원, 영업이익 5755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프리미엄 제품 공급 확대와 글로벌 유통망 강화,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통해 국내외 시장 입지를 넓히는 한편 재무구조 개선과 자본 효율성 제고에도 힘쓰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타이어 성능을 사전에 예측하는 ‘디지털 트윈’ 개발 환경을 구축했으며, 도심항공모빌리티(UAM)용 에어본 타이어와 공기 주입이 필요 없는 에어리스 타이어, 주행 중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타이어 상용화도 추진 중이다. 또 자율주행 기업 오토노머스 에이투지와 협력해 레벨4 자율주행차에 적용할 미래형 타이어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은 최근 국제 행사에서도 실제 차량에 적용돼 주목받았다. 환경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2045년까지 모든 타이어 원재료를 지속가능 소재로 전환한다는 목표 아래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미 지속가능 소재 비중 80% 수준의 제품 개발에도 성공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와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형 타이어 기술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주가조작 신고 포상금 상한 없앤다

    주가조작 신고 포상금 상한 없앤다

    정부가 ‘주가조작 패가망신’을 위한 내부자 고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불공정거래와 회계부정 신고 포상금 지급 상한을 전면 폐지한다. 이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은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공개 칭찬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신고포상금 제도 개편을 위한 자본시장법·외부감사법 시행령 및 하위규정 입법예고를 26일부터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행 포상금 지급 상한은 불공정거래 30억원, 회계부정 10억원이지만 제도 개편이 완료되면 상한이 없어진다. 적발·환수된 부당이득·과징금의 최대 30%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 이론적으로 1000억원의 주가조작 사건을 신고하면 300억원의 포상금을 쥘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이를 두고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이제 주가조작 신고 시 수십억, 수백억 원을 포상금으로 받을 수 있다”며 “팔자 고치는 데는 로또보다 확실히 쉽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을 향해 “잘 하셨다”고 칭찬했다. 지난 2021년부터 올해 2월까지 5년여간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금은 건당 평균 4848만원, 회계부정 포상금은 7457만원에 그쳤다. 금융위는 포상금이 3~4배 수준으로 올라가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절차를 거쳐 이르면 2분기 내에 시행될 예정이다.
  • 금값 뛰고 귀금속점 절도 날뛰자… AI 보안 솔루션 뜬다

    금값 뛰고 귀금속점 절도 날뛰자… AI 보안 솔루션 뜬다

    ‘AI CCTV’ 이상행동 실시간 포착‘UWB 감지기’, 숨은 침입자 탐지 금값이 급등하면서 귀금속점을 노린 절도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범행 수법이 다양해지면서 매장 내 이상 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기술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순금 1돈(3.75g) 가격은 올해 1월 사상 처음으로 100만원을 돌파해 1년 전보다 약 두 배로 뛰었다. 이에 귀금속점 매장은 절도범들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 지난 설 연휴 새벽 부산의 한 귀금속점에서는 40대 남성이 훔친 활어 운반 차량으로 철문을 들이받고 침입해 3분 만에 7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전주와 인천에서도 10대들이 손님을 가장해 금팔찌와 목걸이를 들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귀금속점 점주들 사이에서 보안 솔루션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24일 에스원에 따르면 귀금속점 보안 신규 계약은 올해 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기존 고객 중 보안 시스템을 AI 기반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하려는 수요는 같은 기간 180% 급증했다. 에스원의 귀금속점 맞춤형 AI 보안 솔루션은 영업 중 손님을 가장한 절도 범죄 예방을 돕는 ‘AI 폐쇄회로(CC)TV’와 심야 시간 침입자를 탐지하는 ‘UWB 감지기’, 사후 보상을 지원하는 ‘스페셜 보상 서비스’로 구성된다. 에스원의 SVMS 시스템은 매장 앞에서 반복적으로 오가며 배회하는 행동 등 이상 징후를 선제적으로 감지한다. 이상 행동이 포착되면 점주의 스마트폰으로 즉시 알림을 전송한다. 아울러 에스원은 벽이나 장애물 너머의 움직임까지 감지할 수 있는 초광대역(UWB) 감지기를 적용한다. 일반 적외선 센서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진열대·쇼케이스 뒤에 숨어 있는 침입자까지 정밀하게 탐지한다. 이와 함께 무인 보안 서비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도난·화재 피해 시 보상 한도를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는 ‘스페셜 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스원 관계자는 “출입문이나 쇼케이스 파손 시 즉각 경보가 작동하도록 설계돼 강력한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이재용 3993억·정의선 1976억… 총수 배당 급증

    이재용 3993억·정의선 1976억… 총수 배당 급증

    코스피가 6000선에 근접하며 ‘불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주요 그룹 총수들의 배당금도 큰 폭으로 늘었다. 기업들의 주주환원 확대 기조와 실적 개선이 맞물리면서 총수 일가의 배당 수입 역시 1년 새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24일 기업분석기관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주요 상장사 694곳의 2025년 총 배당금은 47조 9909억원으로 전년 41조 6197억원보다 15.3%(6조 3712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개인 배당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3993억원을 받아 전년 3466억원보다 15.2% 늘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1976억원을 수령해 전년 1747억원보다 13.1% 증가하며 개인 배당 2위에 올랐다. 금융지주와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배당 확대도 두드러졌다. KB금융은 1조 5812억원으로 전년보다 31.7% 늘었고,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도 각각 1조 2465억원, 1조 1191억원으로 증가했다. SK하이닉스 역시 2조 951억원을 배당해 전년 대비 37.8% 확대했다. 조선·기계 업종의 배당 총액도 1년 새 75.7% 늘었다.
  • 신라 금관 오픈런 110일… 28만여명 경주 달궜다

    신라 금관 오픈런 110일… 28만여명 경주 달궜다

    지난 22일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전시 마지막 날. 경북 경주시 국립경주박물관 입구에는 매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전시장 입구 주변에는 미처 티켓을 구하지 못해 멀찍이서 전시 일부라도 보려는 관람객들로 붐볐다. 신라 금관 6점을 104년 만에 한 자리에 모아 ‘금관 오픈런’(매장이나 전시가 열리자마자 달려가는 현상)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었던 특별전이 28만 5401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경주박물관은 110일 동안 열렸던 전시에 하루 평균 2600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특히 관람 인원을 30분 간격의 회차당 150명, 하루 2550명으로 제한했음에도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특별전은 신라 금관이 세상에 처음 알려진 지 104년 만에 여섯 점의 신라 금관과 여섯 점의 금허리띠가 모두 한자리에 모인 사상 최초의 전시였기에 기획 단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개막 직전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천마총 금관 복제품을 선물하면서 전세계에서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전시는 많은 기록과 이슈를 낳았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관람객이 몰리면서 애초 지난해 12월 14일까지 예정되었던 전시는 지난 22일까지 연장됐다. 경주박물관은 관람 환경과 전시품의 안전을 고려해 30분 간격의 회차제 관람과 온라인 사전 예약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또 경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신라 금관 경주존치 범국민운동연합’을 결성하고 신라 금관을 모두 경주에서 소장해야 한다는 서명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식을 줄 모르는 인기에 박물관은 10년마다 주기적으로 금관 전시를 개최해 박물관의 브랜드 전시로 자리 잡도록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금관 6점 중 황남대총 금관과 금령총 금관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서봉총 금관은 국립청주박물관으로 돌아갔다. 천마총 금관·교동 금관은 경주박물관 상설실에서 전시되며 금관총 금관은 경남 양산시립박물관에서 다음달 6일부터 열리는 ‘삽량(歃良), 위대한 양산’전에서 만날 수 있다. 금관총 금관은 5월과 9월에 프랑스 파리와 중국 상하이에서 신라 금관을 포함한 신라 특별전에 나설 예정이다. 윤상덕 경주박물관장은 “앞으로도 신라 문화의 정수를 담은 기획전을 국내외에 활발히 개최해 신라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전방위 압박 통했다… 집값 상승 기대, 43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

    전방위 압박 통했다… 집값 상승 기대, 43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

    주택가격전망지수 3개월 만에 하락수도권 중심으로 가격 상승 폭 둔화“부동산 대책에 집값 하락 기대 형성”다주택자·규제지역 ‘LTV 0%’ 제한금융사 자본규제 강화 필요도 언급 최근 직장 근처인 서울 광화문 인근에 집을 사려던 30대 강모씨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관련 뉴스들을 접한 뒤 관망 모드에 들어갔다. 내 집 마련이 급한 것도 아닌데 덜컥 샀다가 혹시라도 집값이 폭락하면 감당하기 어려워질 것 같아서다. 강씨는 “정부 규제 이후 강남권을 중심으로 다주택자들의 매물이 속속 나와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니 당장 집을 매수하기가 꺼려진다”고 토로했다. 정부가 잇따라 부동산 규제 대책을 내놓으면서 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6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8로 전월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수는 지난해 12월(121·2포인트)과 1월(124·3포인트) 2개월간 소폭 상승하다가 석 달 만에 꺾였다. 이는 시장 금리 상승 등으로 주택 가격이 하락 전환한 2022년 7월(-16포인트)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현재와 비교한 1년 후 전망을 반영한다. 이 지수가 100을 웃돌면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하락을 예상하는 소비자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이달 지수는 장기 평균(107)보다는 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고와 1·29 대책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집값 하락 기대가 형성됐다고 한은은 전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근 집값 상승폭이 둔화하면서 주택가격전망지수가 하락했다. 이흥후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최근 주택 가격 상승폭이 서울을 중심으로 점차 둔화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주택 가격 하락 기대가 실제 주택 시장 수급에 얼마나 오랫동안 그리고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향후 부동산 시장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를 담보로 한 다주택자의 대출 연장을 제한해 집값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다주택자 대출 연장 관행 개선을 위한 3차 회의를 열고 은행·상호금융 등 금융권의 의견을 취합했다. 회의에는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보증기관도 참석했다. 특히 수도권·규제지역에서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을 연장할 때 신규 대출처럼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0%로 제한하는 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당국은 임대사업자 대출 연장에도 LTV와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다주택자 대출에 대해 금융사가 더 많은 자본을 쌓게 하는 자본규제 강화 필요성도 언급됐다. 빌라 등 비아파트 시장 타격을 고려해 규제 강화 대상은 아파트에 집중하기로 의견이 모였다. 세입자 보호를 위해 임대차 계약 기간까지는 대출을 연장해 주는 대안도 제시됐다.연장이 안 된 대출은 일정 기간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LGU+, MWC에서 진화된 ‘익시오 프로’ 공개

    LG유플러스가 다음달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에서 인공지능(AI) 통화 서비스의 진화 모델인 ‘익시오 프로’(ixi-O Pro)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익시오가 사용자의 요청에 응답하는 방식이었다면, 익시오 프로는 대화의 맥락과 일상 데이터를 스스로 파악해 정보를 먼저 제안하는 ‘미래형 AI 콜 에이전트’를 지향한다. 익시오 프로는 사용자의 통화와 문자,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해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안내한다. 별도의 호출이 없어도 지난 통화에서 언급된 할 일을 정리해 알려주거나, 통화 중 궁금할 만한 사항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제시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집과 사무실, 차량, 로봇 등으로 익시오의 연결성을 확장해 어디서든 고객과 소통하는 ‘보이스 기반 슈퍼 에이전트’로 키워낼 계획이다. 금융권과의 협업 체계도 구체화했다. LG유플러스는 KB국민은행과 손잡고 통신과 금융을 결합한 보이스피싱 실시간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 철도 취소 수수료 인상 놓고 “노쇼 억제” vs “부담 전가” 공방

    철도 취소 수수료 인상 놓고 “노쇼 억제” vs “부담 전가” 공방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최대 5%인 평일 열차 취소 수수료를 20%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이용객 사이에서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출발 직전 표를 반환하는 ‘노쇼’를 줄이기 위한 취지지만, 평일 이용객의 부담이 과도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3일 코레일에 따르면 월~목요일 일반승차권은 현재 출발 직전 취소 시 요금의 최대 5%를 위약금으로 부과한다. 반면 금~일요일과 공휴일은 최대 20%다. 서울~부산 KTX(편도 5만 9800원) 기준으로 출발 직전 취소하면 평일은 약 3000원, 주말은 약 1만 2000원을 내야 한다. 코레일은 지난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자료에서 좌석 이용 효율을 높이는 방안으로 ‘평일 수수료를 주말 수준으로 상향하는 안’을 제시했다. 인상에 찬성하는 이용객들은 좌석 부족 문제를 이유로 든다. 직장인 조모(32)씨는 “출장이 잦아 KTX를 자주 이용하는데, 매진으로 표를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막상 탑승해 보면 노쇼로 인한 빈자리가 많이 보여 짜증이 난다”고 말했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도 “노쇼를 억제할 뚜렷한 대안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수수료 조정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반대 측은 평일 이용객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직장인 류모(32)씨는 “평일 열차는 대부분 업무 때문에 이용하고, 일정이나 회의가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경우가 잦다”며 “불가피한 일정 변경까지 높은 수수료를 적용하면 부담이 크다”고 전했다. 임광균 송원대 철도운전경영학과 교수는 “수수료를 20%까지 올릴 만큼 KTX 좌석 부족 문제가 심각한지 의문”이라며 “좌석 공급 확대 등 근본 대책 없이 고객 부담만 늘리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신중한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주말 취소 위약금을 인상한 지 1년도 지나지 않았다”면서 “평일까지 수수료를 올리면 국민 부담이 급격히 커질 수 있어 추세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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