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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출신’ 럭키, 한국인 아내 위한 VVIP 드레스 “수입차 한 대 값”

    ‘인도 출신’ 럭키, 한국인 아내 위한 VVIP 드레스 “수입차 한 대 값”

    인도 출신 사업가 겸 방송인 럭키가 고향 뉴델리에서 차원이 다른 ‘플렉스(Flex)’를 선보였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지난해 9월 승무원 출신 아내와 백년가약을 맺은 럭키의 뒤늦은 신혼여행기가 전격 공개된다. 럭키는 이번 여행에서 단순한 출연자가 아닌 최고의 호스트를 자처하며 “전 사실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인도 가이드 중 하나”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럭키는 아내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VVIP 드레스숍’ 투어에 나섰다. 그는 “아내를 위해 친구들에게 부탁했다”며 인도 정·재계 인사들만 드나든다는 인도 톱 디자이너 VVIP 장소에 들어왔다고 밝혀 남다른 영향력을 입증했다.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색감과 섬세한 자수의 향연이었다. 럭키는 고가의 드레스를 하나하나 살피던 중 “이건 수입차 한 대 값”이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인도의 전통 예복인 ‘사리’나 ‘레헹가’ 중 톱 클래스 디자이너의 작품은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레스뿐만 아니라 아내의 눈길을 사로잡은 또 다른 것은 바로 주얼리였다. 순금 액세서리 세트를 마주한 아내는 “금 잔치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럭키는 최고의 것만 해주고 싶은 신랑의 마음을 담아 가장 화려한 소품들을 추천했다. 한편 럭키는 지난해 9월 승무원 출신 한국인 아내와 결혼했다.
  • 홍윤화, 40kg 감량 성공했을까? 다이어트 성적표 공개

    홍윤화, 40kg 감량 성공했을까? 다이어트 성적표 공개

    코미디언 홍윤화가 자신의 인생을 건 ‘최후의 다이어트’ 성적표를 전격 공개한다. 19일 방송되는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40kg 감량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세우고 달려온 홍윤화의 다이어트 피날레 과정이 그려진다. 이번 도전은 남편 김민기가 내건 ‘황금 공약’과 맞물려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민기는 홍윤화가 목표 체중 달성에 성공할 경우 무려 금 10돈짜리 팔찌를 선물하겠다는 파격적인 약속을 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홍윤화는 김민기와 함께 이른 아침부터 러닝에 나서며 강한 의지를 불태운다. 그는 비장한 표정으로 “제 인생 마지막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나왔다”며 각오를 다졌다. 함께 뛰던 김민기는 “윤화 러닝 속도가 확실히 빨라진 것 같다”며 아내의 달라진 기동력에 감탄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의 김숙은 “걷는 분보다 느리다”며 냉철한 ‘팩트 폭격’을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홍윤화는 주위의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내게로 와라 금팔찌”를 외치며 다이어트 성공을 향한 질주를 멈추지 않았다. 운동을 마친 두 사람이 시장 내 위치한 단골 돈가스집 앞을 지나게 됐다. 그 순간 기름진 냄새와 바삭한 비주얼 앞에 홍윤화는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스스로를 다독이며 “다이어트 성공하면 왕창 먹으러 오겠다”고 다짐하지만, 눈치 빠른 사장님이 “하나 정도는 드셔도 괜찮다”고 권유하자 깊은 고뇌에 빠지기도 했다. 과연 홍윤화는 갖은 유혹을 이겨내고 40kg 감량이라는 기적을 일궈내며 손목에 ‘금 10돈’을 차지할 수 있을까. 결과는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서울데이터랩]1월 19일 코스피 주요 종목 마감시황

    [서울데이터랩]1월 19일 코스피 주요 종목 마감시황

    1월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우(45226K)는 전 거래일 대비 29.99% 상승한 13,61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금일 코스피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은 29.95% 상승한 1,701원에 거래를 마치며 뒤를 이었다. 한국무브넥스(010100)는 29.94% 상승한 6,7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참엔지니어링(009310)과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도 각각 29.92%, 29.90% 상승하며 1,320원과 7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보는 전 거래일 대비 30.23% 하락한 6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금일 코스피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웰바이오텍은 17.65% 하락한 14원에 장을 마쳤고, 아센디오는 16.77% 하락한 1,956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윌비스와 남선알미우는 각각 10.49%, 8.84% 하락한 256원과 16,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코스피 주요 종목들은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이 혼재된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현재의 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종목별로 세심한 분석을 통해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금천구, 2026 달라지는 금천생활 발간

    금천구, 2026 달라지는 금천생활 발간

    서울 금천구는 2026년부터 새로 시행되거나 바뀌는 주요 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6 달라지는 금천생활’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천구는 ▲복지(7개) ▲경제·일자리(8개) ▲아동·청소년(6개) ▲안전·도시환경(9개) ▲행정(7개) 등 5개 분야에서 37개 정책을 담았다. 복지 분야에서는 ‘금천 통합돌봄 지원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어르신과 중증장애인이 거주하는 곳에서 의료·요양·돌봄·주거 서비스를 한 번에 지원받게 된다. 저소득 취약계층에 먹거리와 생필품을 제공하는 ‘그냥드림’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줄인다. 경제·일자리 분야에서는 상반기에 독산동우시장 상생센터 ‘그린푸줏간’이 개관한다. 대리운전·퀵서비스·택배·배달 노동자를 위한 ‘가산쉼터’는 이번 달부터 운영 중이다. 가족 상담과 부모 교육 등을 제공하는 ‘금천구가족문화센터’는 지난달 개관했다. 전동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안전운전 교육장 등을 추진하고 인공지능(AI) 통합 챗봇도 도입한다. 유성훈 구청장은 “지역주민들이 정보를 잘 활용해 금천생활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삼전닉스’ 2~3배 레버리지 ETF 도입 검토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개별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2~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해외 증시로 이동한 개인 투자 자금을 국내로 되돌려 원달러 환율 불안을 완화하겠다는 구상이지만, 투자자 보호 원칙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레버리지 ETF 규제 체계 전반을 재점검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단일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레버리지 ETF가 허용되지 않고 있으며, 지수형 ETF 역시 2배 레버리지까지만 상장이 가능하다. 과도한 투기와 시장 변동성 확대를 막기 위한 취지로 도입됐지만, 결과적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쏠림을 키웠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 홍콩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2배 추종 ETF와 삼성전자 2배 추종 ETF에는 최근 3개월간 각각 수천만 달러 규모의 국내 자금이 유입됐다. 금융위원회는 미국에 상장된 ETF 구조를 분석하며 단일 종목 레버리지 허용 여부와 지수 레버리지 배수 상향 가능성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국내 금융투자업계가 오랫동안 요구해 온 사안이기도 하다. 지난 13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주재로 열린 청와대와 증권업계 간 비공식 회의에서도 업계는 고배율 레버리지 규제가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규제 완화 검토에 나선 배경에는 환율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과 레버리지 상품 투자가 급증하면서 달러 수요가 늘고, 이것이 원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는 인식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형 레버리지 ETF 보유 잔액은 약 20조원을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금융당국 내부에서는 고배율 레버리지 상품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기류도 적지 않다. 하락장이나 변동성 장세에서는 손실이 급격히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격 등락이 반복될수록 수익률 변동폭이 널뛰어 개인 투자자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안그래도 단기투자 성격이 강한 국내 주식시장이 더욱 투기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5000피 문턱인데 내 주식은 왜?… 대형주 쏠림 착시 있었다

    5000피 문턱인데 내 주식은 왜?… 대형주 쏠림 착시 있었다

    ①삼전·닉스 빼면 상승률 반토막②외국인 매수 지속성, 환율에 달려③개미들 추격매수 수익률은 저조④빚투도 늘었나… 신용 잔고 ‘최대’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다만 상승의 구조가 문제다. 지수는 오르고 있지만 수익률은 소수 대형주에 집중돼 있고, ‘빚투’(빚내서 투자)를 늘리고 있는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친다. ‘가보지 않은 길’ 5000선을 눈앞에 두고 시장에 던져진 ‘불편한 질문’ 네 가지를 짚어봤다. ① 상승 427개<하락 493개 현재 코스피 급등의 상당 부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끌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6일 종가 기준 4840.74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30일(4214.17) 대비 14.9% 오른 사상 최고치다. 그러나 두 종목을 제외하면 코스피 상승률은 7%대에 그친다. 같은 기간 상승 종목은 427개인데, 하락한 종목은 493개로 오히려 66개 더 많다. 시장은 ‘반도체 이후’를 이을 업종을 찾고 있다. 조선·전력·전력기기·증권·은행 등으로 주도주 확산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아직까지 상승 폭은 제한적이다. 이정환 한양대 교수는 “5000피 이후를 결정짓는 것은 실적”이라고 했다. 신세돈 숙명여대 명예교수는 “인공지능(AI) 랠리가 꺼지고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만큼 이어지지 않으면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② 외국인은 언제까지 살까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 51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는 572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자금 역시 대형주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다시 1400원대 후반까지 올라서면서 외국인 투자 부담이 커졌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환율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면 외국인 투자자는 언제든 방향을 틀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되면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외국인 자금 유입 속도 역시 둔화할 수 있다. ③ 개미 수익률 어떻게 되나 외국인에서 기관으로 수급 주체가 움직이며 지수가 급등하는 동안, 추격매수에 나선 개인 수익률은 저조했다. 지난 1~16일 투자자별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6%, 29.6% 수익률을 낸 반면 개인 수익률은 13.3%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상승장 속에서도 ‘누가 어떤 종목을 샀느냐’에 따라 성과가 크게 갈렸다. ④ 마지막 변수는 다시 느는 ‘빚투’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신용거래융자(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것) 잔고는 28조 7456억원으로, 보름 만에 1조 4591억원 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금리가 오르면 한국 경제 전체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같은 기간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과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액도 각각 4조 7739억원과 1조 7936억원 증가했다.
  • 지정학 리스크에 은값 급등… 국내 ETF 연초 대비 최대 22% 상승

    지정학 리스크에 은값 급등… 국내 ETF 연초 대비 최대 22% 상승

    최근 중동 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은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 가운데,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은 관련 상품 수익률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18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은 가격에 연동된 ETF들이 주요 테마형 ETF 가운데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은선물(H)’은 지난 1주일 동안 18.2% 급등했고, 연초 이후 누적수익률은 21.9%였다. 같은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금은선물(H)’은 5.0%, 7.1% 상승했다. 이들 상품은 환율 변동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한 환헤지형 ETF로, 달러 가치보다 귀금속 가격 흐름에 직접적으로 연동되는 구조다. 은 가격 변동성이 고스란히 수익률로 반영되면서 최근과 같은 급등 국면에서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해외 시장도 비슷하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은 2배 레버리지 ETF인 ‘프로셰어스 울트라실버(AGQ)’가 최근 1주일간 24.1% 상승했고, 실물 은 가격을 추종하는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실버 트러스트(SLV)’는 같은 기간 11.6% 올랐다. 은 가격 급등의 배경에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통화 환경 변화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 이란 내 정치 불안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독립성을 둘러싼 논란이 겹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강해졌고, 이미 큰 폭으로 오른 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은으로 투자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영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금과 은의 상대가치 괴리가 누적된 게 이번 은 가격 급등의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씨티그룹도 향후 3개월 내 은 가격 목표치를 온스당 62달러에서 1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금(4200달러→5000달러)에 비해 목표치 상향분이 컸다. 씨티그룹 리서치팀은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은에 관세를 부과할지 여부에 대한 결정이 지연되면서 은 가격 상승 압력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은 선물은 지난 15일 온스당 93.7달러까지 상승했다가 16일엔 88.5달러로 마감해 전월 대비 상승률 32.3%를 기록했다.
  • “밥 한 그릇의 환대… 존엄에 허기진 이들까지 보살핍니다” [월요인터뷰]

    “밥 한 그릇의 환대… 존엄에 허기진 이들까지 보살핍니다” [월요인터뷰]

    ‘청량리 588’ 한복판서 지켜낸 밥퍼나흘 굶은 노인에게 대접한 한끼유학 준비 접고 나눔 시작한 계기위협했던 조폭도 봉사자로 활동지금의 가난은 배고픔 아닌 외로움자원봉사·후원자 있기에 나눔 가능밥퍼 찾아오던 노인도 전 재산 기탁해외 빈민촌 학교 짓는 ‘꿈퍼’ 확장 문을 여는 순간, 밥 짓는 온기와 구수한 냄새가 찬 바람을 밀어냈다. 거대한 솥단지에서 된장찌개가 펄펄 끓고, 자원봉사자들의 칼질 소리가 쉼 없이 이어졌다. 점심 배식까지는 아직 한참 남았지만 밥퍼나눔운동본부 급식소는 이미 먼 길을 온 노인들로 가득했다. ●이웃과 밥 넘어 삶 나누는 ‘밥퍼 목사’ “밥퍼를 찾는 분들이 가장 목말라하는 것은 ‘환대’입니다. 누군가가 나를 위해 자리를 내어주고, 정중히 인사를 건네며 내가 오기를 기다려주었다는 그 사실 하나가 무너진 자존감을 다시 세워줍니다.”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만난 다일공동체 이사장 최일도(69) 목사는 밥 한 그릇 나눔을 “고통받는 이웃의 존엄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가장 인간적인 연대”로 정의했다. 현장에서는 그를 ‘밥퍼 목사’라고 부른다. 배고픈 이웃을 위한 ‘밥퍼 나눔’은 1988년 청량리역 광장에서 시작됐다. 경춘선을 타러 가던 최 목사의 눈앞에서 한 노인이 뇌전증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사람들이 모여들었죠. 그런데 누가 오더니 ‘아무도 손대지 말라. 저절로 깨어난다. 구경났냐, 갈 길 가라’고 하더라고요. ‘내 일이 아닌가 보다’ 싶어 춘천에 갔다가 저녁 어스름에 돌아왔는데, 믿기지 않게도 할아버지가 그 자리에 그대로 방치돼 있었어요. 하루 종일요.” 최 목사는 노인에게 다가가 “아직도 여기 계세요? 진지는 드셨어요?”라고 물었다. 노인은 초점 잃은 눈으로 먼 곳을 바라볼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때 맞은편에 설렁탕집 간판이 보였다. “설렁탕을 사 와 국물을 몇 모금 떠먹여 드리니 그제야 저를 똑바로 보시더라고요. 그래서 물었죠. ‘할아버지, 오늘 세 끼를 다 굶으신 거예요?’ 그랬더니 손가락 네 개를 펴시더군요. 네 끼가 아니었어요. 나흘을 굶은 거였어요.” 최 목사는 다음 날 역 광장에서 다시 만나자고 했다. 노인은 배고픈 이웃들을 더 데려왔다. 사람이 늘자 최 목사는 광장 한편에 풍로를 놓고 매일 라면을 끓였다. 1990년부터는 청량리 채소 시장 한쪽을 빌려 밥을 지어 대접했다. 38년째 이어온 ‘밥퍼 나눔’의 시작이었다. 신학대를 다니며 독일 유학을 준비하던 청년은 한 사람의 굶주림을 만나 청량리의 ‘밥퍼 목사’가 됐다. ‘다시 태어나도 같은 선택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최 목사는 “물론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인간인데 왜 갈등이 없었겠어요. ‘내 청춘이 청량리에서 다 가는구나’ 싶었죠. 훗날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다시 만난 제 독일어 선생님이 그러셨어요. ‘독일의 유수한 대학보다 청량리 588 대학을 선택하길 잘했네. 다시 젊은 날로 돌아가도 자네는 이 길을 걸을 걸세.’ 그 말을 듣고 제가 가야 할 길이 더 또렷해졌습니다.” 다일공동체가 주관하는 ‘밥퍼나눔운동본부’의 본거지는 속칭 ‘청량리 588’로 불리던 동대문구 전농동 집창촌이었다. 지금의 건물로 옮기기 전까지 ‘밥퍼’는 청량리 뒷골목 가건물에서 소외된 이웃과 밥과 삶을 나눴다. “그곳 조폭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해 기절한 적도 있었어요. 제가 ‘588’ 한복판에 있었으니까요. 성매매 현장에서 예배를 드리고, 자원봉사자들이 식자재 수레를 끌고 다니니 ‘영업방해’라고 본 거죠. 그때 저를 때렸던 조폭이 나중에는 ‘밥퍼’ 자원봉사를 했어요.” ●588 주민들 십시일반 ‘무료 병원’ 모금 밥퍼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다일공동체가 세운 기독교 최초의 무료 병원 ‘다일천사병원’의 씨앗을 뿌린 이들 또한 ‘588’ 주민들이었다. “어느 날 가난 때문에 문을 걸어 잠그고 굶어 죽기로 결심한 모녀가 있으니 도와달라는 전화가 왔어요. 알고 보니 목사의 부인이었죠. 중풍으로 쓰러진 그분을 차에 태워 가톨릭 무료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거절당했어요. ‘기독교는 돈이 생기면 예배당만 짓고, 병원 하나 만들지 않으면서 이제는 평생 봉사한 목사의 부인까지 무료 병원에 오게 만드느냐’고 하시더군요. 얼굴이 화끈거려 돌아오다 갓길에 차를 세우고 울었습니다. 이런 기독교도 싫고, 다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하며 돌아왔는데, ‘588’ 주민들과 봉사자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그날 밤, 성매매 여성들과 포주, 펨프(호객꾼)처럼 세상으로부터 손가락질받아온 이들이 가장 먼저 손을 내밀었다. 호주머니를 털어 즉석에서 돈을 모았다. 그렇게 모인 돈이 47만 5000원이었다. “큰 교회도, 돈 많은 장로도, 기업인도 아니었습니다. 가장 가난한 이들이 ‘우리도 무료 병원을 짓자’고 하니 제게는 하늘의 명령처럼 들렸습니다. 다일공동체 식구 11명이 각자 100만원씩 보태고, 그날 모인 47만 5000원을 더해 1147만 5000원. 그것이 기독교 최초 무료 병원 건립기금의 마중물이었습니다.” 최 목사는 다일천사병원에 호스피스 병동과 장례시설을 갖춘 ‘다일작은천국’도 만들었다. “가장 마음이 무너지는 순간은 오랜 시간 밥을 드시러 오던 어르신이 단칸방에서 홀로 세상을 떠날 때예요. 밥은 나누었지만 그분의 외로움까지 다 나누지 못했다는 자책이 남았죠. 어르신들이 자주 하시는 말이 있어요. ‘내가 죽으면 슬퍼할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요. 그래서 약속했습니다. 종교가 있든 없든 가장 정중하게 장례를 치러드리겠다고.” 그는 “밥퍼를 시작한 1988년의 가난이 ‘텅 빈 배’를 채워야 하는 절대적 빈곤이었다면, 오늘날의 가난은 ‘텅 빈 마음’을 견뎌야 하는 관계적 빈곤”이라고 했다. 가난은 38년 새 ‘배고픔’에서 ‘외로움’으로 얼굴을 바꿨다. “밥퍼는 단순히 밥을 퍼주는 곳이 아닙니다. 끊어진 관계의 끈을 다시 잇는 곳이고,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인터뷰 도중 점심 배식이 시작됐다. 멀리 천안에서 이곳을 찾은 이들도 있었다. 자원봉사자들은 식판에 밥과 국, 고기, 나물을 담아 일반 식당에서 손님을 대하듯 식탁 앞까지 정성스레 가져다 놓았다. 허기보다 더 깊은 결핍, ‘존중의 결핍’을 채우는 밥상이었다. “밥을 건넬 때 우리는 그분의 얼굴을 보고 웃으며 인사합니다. 그 순간 밥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당신은 존중받아야 할 사람’이라는 선언이 됩니다.” 이곳 자원봉사자 중 80%는 비종교인이다. 20년 전 신혼여행을 ‘밥퍼’로 온 부부도 있다. 여행비를 후원금으로 내고 일주일간 배식 봉사를 했고 지금도 매년 결혼기념일마다 이곳을 찾는다. ●가난이 부끄럽지 않은 사회 꿈꾼다 지난해 7월에는 밥퍼를 30년 넘게 찾던 95세 노인이 9500만원이 든 비닐봉지를 들고 나타났다. 고무줄로 묶인 오만원권이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세월의 흔적이 묻은 지폐와 고무줄을 보니 방금 은행에서 찾아온 돈이 아니더군요. 오만원권이 생긴 뒤부터 평생 모아온 전 재산이라는 말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밥퍼에서 밥을 먹은 세월이 꽤 길다며, 더 늦기 전에 꼭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하셨어요. ‘갑자기 죽으면 이 돈을 의미 있게 쓰지 못한다. 가장 보람 있게 쓰고 싶다’고요.” 최 목사는 “밥퍼는 한 사람의 힘으로 온 것이 아니다”며 “매일 새벽마다 달려와 채소를 다듬는 자원봉사자, 쌀 한 포대를 보내는 이름 없는 후원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작은 사랑의 이어달리기’라고 불렀다. “솥단지가 식지 않고 펄펄 끓을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쌀 한 줌, 시간 한 조각을 기꺼이 내어준 수만 명의 ‘이름 없는 이웃’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38년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청량리 뒷골목을 지키며 깨달은 진실은 우리 사회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서로를 살려내고 있다는 거예요. 흔히 내가 누군가를 돕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나눔을 통해 내 삶이 먼저 살아납니다.” 최 목사는 해외 빈민촌 아이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학교를 세우고 도서관을 만드는 ‘꿈퍼’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경기도 가평에 ‘다일숲속요양원’을 열었다. 그는 “청량리에서 밥 한 그릇으로 인연을 맺은 어르신들이 이제는 숲속에서 평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하고 싶었다”고 했다. ‘가난이 부끄럽지 않은 사회, 가난이 없는 사회. 어느 쪽을 꿈꾸십니까.’ 그에게 물었다. “가난이 부끄럽지 않은 사회를 꿈꿉니다. 인류 역사상 가난이 완벽히 사라진 적은 없어요. 하지만 가난하다는 이유로 고립되거나 무시당하지 않는 사회는 만들 수 있습니다. 가난이 개인의 무능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돌봐야 할 공동체의 숙제로 여겨질 때 비로소 그 사회가 건강해집니다. 가난해도 당당하게 밥 먹으러 올 수 있는 사회가 더 따뜻한 사회가 아닐까요.”
  • “보복 징계 구제”…금천구 법률구조상담, 고용노동부 선정 우수사례

    “보복 징계 구제”…금천구 법률구조상담, 고용노동부 선정 우수사례

    수십년간 근무한 회사에서 부당 징계를 통보받은 A씨는 금천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를 찾았다. 노무사는 A씨의 상황을 검토하고 구제 절차를 밟았다. A씨는 징계 철회와 퇴직금 3억원 등 금전적 보상을 받게 됐다. 서울 금천구는 고용노동부가 법률구조상담 대표 우수사례로 금천구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부당해고, 보복성 징계, 근무지 강제 변경 등 취약노동자의 권리 침해 사례 해결 등을 검토하고 ‘2025년 노동약자 교육 및 법률구조상담 지원사업’을 평가했다. 금천구가 운영하는 금천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2024년부터 취약계층 노동자, 청년, 학생 등 다양한 주민에게 노동복지 종합서비스를 제공해 노동권익을 향상시키는데 매진하고 있다. 특히 노동상담, 권리구제 서비스 등을 수행, 센터에 상주하는 공인노무사 5명이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진행한 280회, 852건의 노무상담 중 3건이 우수 사례로 평가를 받았다. 장기근속 중장년 노동자 부당징계 철회나 노사협의회 근로자위원 보복성 징계해고 구제, 사회초년생 근무지 강제변경·해고 사건 등이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지난달 16일 고용노동행정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공개됐다. 고용노동부가 발간하는 ‘2025년 노동약자 교육 및 법률구조상담 지원사업 사례집’에 대표 사례로도 수록됐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노동약자를 위한 금천구의 노력이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어려움에 처한 노동자들이 지역에서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과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광양제철소, 64m 금호태인보도교 준공 ‘금호동~태인동 연결’

    광양제철소, 64m 금호태인보도교 준공 ‘금호동~태인동 연결’

    광양제철소가 17일 태인동과 금호동을 잇는 가교인 금호태인보도교를 준공했다. 지역민들은 양 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호응하고 있다. 이날 준공된 금호태인보도교는 금호동과 태인동을 연결하는 다리다. 길이 64m, 높이 4.45m, 폭 5m의 강관거더교(강철로 만든 원통형의 관을 주된 구조재로 사용하는 교량의 한 형태)로, 지역민들이 보도 및 자전거를 활용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금호동과 태인동은 강을 사이에 둔 인접 지역이었지만 연결 도로가 부족해 지역민들이 먼 길을 돌아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광양제철소는 지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2024년 8월 광양시에 금호태인보도교 설치사업 설계서를 전달한 후 지난해 3월 착공했다. 특히 총 사업비 약 33억 9000만원 중 26억 1000만원은 포스코가 부담해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고 상생 실천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A(65·금호동)씨는 “태인동을 오가는 이웃들이 많은데 모두 보도교 준공만을 기다려왔다”며 “지역 숙원 사업이 드디어 이뤄져 기대가 정말 크다”고 활짝 웃었다. 태인동 주민들은 “금호태인보도교가 추가되면서 태인동으로 걸어서 가는데 한 시간 넘게 걸리던 시간이 절반 이상 줄 것 같다”며 “이 다리를 이용해 태인동을 오가는 조깅 코스를 주기적으로 이용해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금호태인보도교를 통해 금호동과 태인동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민들을 위한 교통 인프라 개선을 비롯해 시민들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금천구, 발달장애인 위한 배상책임보험 지원

    금천구, 발달장애인 위한 배상책임보험 지원

    서울 금천구는 금천구에 사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발달장애인의 경우 도전적 행동으로 예기치 않은 사고에 노출되면, 장애인 가정이 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지는 경우가 있다. 이에 금천구는 발달장애인이 일상에서 위축되지 않고 활발한 사회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배상책임보험을 구비로 가입했다. 이번 사업은 ‘발달장애인의 사회활동을 위한 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에 근거해 시행된다. 지적·자폐성 발달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타인에게 상해를 입혔을 경우 최대 3000만원(자기부담금 2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고 당시 금천구에 주민등록이 된 발달장애인이라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전 연령층 지원 대상이다. 기간은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오는 12월 24일까지 1년간이다. 사고가 발생하면 상해를 입은 대상자가 보험사에 직접 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 보험사가 심사 후 보험금을 지급하고 금천구는 정산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금천구는 이번 보험으로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발달장애인의 사회활동을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발달장애인 배상책임보험 가입은 장애인과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망”이라며 “장애인과 가족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금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김옥순 경기도의원 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공사 진행 문제점 정담회 개최

    김옥순 경기도의원 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공사 진행 문제점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월 16일(금) 경기도의회 의왕상담소에서 의왕시청 도시정책과장과 관계 공무원 및 주민들과 함께 ‘재개발 사업 공사 진행 관련 문제점 대책 마련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재개발 사업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을 파악하고, 환경개선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부서 간의 적극적인 소통과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관계자들은 현재 진행 중인 재개발 사업 계획의 상세 진행 상황과 관련 절차, 필요 서류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김옥순 의원은 “관계 공무원 및 재개발 조합 관계자 간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당면한 문제들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며, “관련기관은 사업 시행 시 발생하는 변동사항과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수시로 확인하여 조정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지역상담소를 거점으로 주민들의 입법·정책 건의 사항 및 생활 불편을 수렴하고, 이를 관계부서와 논의하는 소통의 창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 삼성금거래소 ‘금은보화 말 세트’ 선보여… “힘차게 달리며 도약과 전진”

    삼성금거래소 ‘금은보화 말 세트’ 선보여… “힘차게 달리며 도약과 전진”

    호반그룹의 귀금속 유통 기업인 삼성금거래소는 올해 병오년 ‘말의 해’를 맞아 ‘금은보화 말 세트’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금거래소는 예로부터 집안의 부와 행운을 상징해 온 ‘금은보화’를 콘셉트로 이번 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순도 999.9%(포나인)의 골드바 50g과 실버바 100g으로 구성되며 고급스러운 갈색 전용 패키지를 적용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골드바와 실버바에는 힘차게 달리는 말의 형상을 새겨 도약과 전진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금은보화 말 세트’는 한정 수량으로 제작·판매되며 삼성금거래소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대리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삼성금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금과 은을 함께 투자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금은보화 말 세트는 금·은 실물 자산을 동시에 담아 구성한 제품으로 차별화된 소장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금거래소는 다음 달 19일까지 편의점 CU와 함께 설 맞이 ‘프리미엄 특선 기획전’을 진행하고 금 제품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넓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전통 민화를 재해석한 순금 코인을 비롯해 인기 캐릭터와 협업한 골드바 등 다양한 금 제품을 선보였다.
  • “나눠먹기식·낡은 영업 관행”…금융권 지배구조 선진화 TF 발족

    “나눠먹기식·낡은 영업 관행”…금융권 지배구조 선진화 TF 발족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권 ‘부패한 이너서클’을 경고하면서 지배구조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지배구조 선진화 태스크포스(TF)’가 발족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TF 첫 회의를 열고 금융권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은행지주회사의 경우 소유가 분산됨에 따라 주인 없는 회사의 특성을 갖고 있어 지주회장의 선임 및 연임 과정에서 폐쇄성과 참호구축 문제에 대한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눠먹기식 지배구조에 안주함에 따라 영업 행태도 예대마진 중심의 낡은 영업 관행을 답습하는 등 시대적·국민적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TF는 이사회의 독립성 제고, CEO 선임의 공정성·투명성 제고, 성과 보수 운영의 합리성 제고 등 금융권 지배구조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TF는 오는 3월까지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법률 개정이 필요한 제도 개선 사항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권 부위원장은 “CEO 선임과정이 그들만의 리그 속에서 폐쇄적으로 운영된다는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누가 보더라도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하고 개방적·경쟁적인 승계 프로그램이 작동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EO 연임에 대해서는 주주 통제를 강화하고, 과지급된 성과 보수를 환수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위, 금융감독원 이외에도 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원, 한국ESG연구원, 회계법인, 학계·법조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 트럼프, 노벨평화상 메달 받았다… 베네수 野지도자 마차도, 직접 전달

    트럼프, 노벨평화상 메달 받았다… 베네수 野지도자 마차도, 직접 전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꿈에 그리던 노벨평화상 메달을 건네받았다. 최근 대통령이 축출된 베네수엘라의 야권 지도자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의 메달이다. 마차도는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비공개 면담 자리에서 자신의 평화상 메달을 전달했다고 미 CBS 방송이 백악관 관계자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마차도가 전달한 노벨상 메달은 복제품이 아닌 진품이었다. 마차도는 20년간 베네수엘라 민주화 투쟁을 이끌며 ‘베네수엘라 철의 여인’으로 불린다. 베네수엘라 민주화에 힘쓴 공로로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일 미군 기습 군사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이후 마차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마차도가 베네수엘라 내에서 충분한 지지와 존경을 받고 있지 못한다며 차기 지도자감이 아니라는 식으로 일축했기 때문이다. 마차도는 지난 5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노벨평화상을 나누고 싶다면서 진품 메달을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6일 CBS와의 인터뷰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마두로 축출과 관련해 “매우 감사하다”고 거듭 손짓을 보냈다. 마차도는 이날 백악관 방문 이후 미 연방 의회를 찾아 상원의원들과 면담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을 “대단했다”(extraordinary)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노벨위원회는 마차도의 노벨평화상 공유 의사에 대해 지난 10일 성명을 통해 “노벨상 수상이 공표되면 상을 취소하거나 공유하거나 다른 이에게 양도할 수 없다”고 불허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노벨평화센터 역시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이러한 노벨위원회의 결정을 거듭 언급하면서 “메달은 소유주가 바뀔 수 있지만, 노벨평화상 수상자라는 타이틀은 바뀌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또한 메달의 일부가 수상 후 양도된 적이 있다면서 2021년 수상자인 러시아 언론인 드미트리 무라토프의 메달이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지원을 위해 경매에 부쳐져 1억 달러 이상에 낙찰된 것을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 이 센터는 노벨평화상 메달이 지름 6.6㎝에 무게 196g의 금으로 만들어졌으며, 앞면에는 알프레드 노벨의 초상이, 뒷면에는 형제애의 상징으로 3명의 나체 남성이 서로 어깨를 감싼 모습이 새겨진 디자인이 120년 동안 변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노벨상 발표를 앞두고 “나는 8개의 전쟁을 멈췄다”며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한 의지를 공공연하게 드러낸 바 있다.
  •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혼조세 마감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혼조세 마감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엔비디아(NVDA)와 브로드컴(AVGO)이 상승한 반면, 애플(AAPL)과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186.98 달러로 전일 대비 2.09%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애플은 258.01 달러로 0.75%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56.65 달러로 0.59% 하락했다. 아마존닷컴(AMZN)은 237.90 달러로 0.53% 상승했다. 알파벳 Class A(GOOGL)는 332.48 달러로 1.00% 하락. 알파벳 Class C(GOOG)는 332.79 달러로 1.05% 하락을 보였다. 브로드컴은 342.98 달러로 0.91% 상승했다. 금일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엔비디아로, 거래대금은 336억 달러로, 약 49조 3,795억원에 달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거래대금은 87.1억 달러로, 약 12조 8,080억원을 기록했다. 애플은 거래대금이 71.8억 달러로, 약 10조 5,547억원이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7.4%에 달했다.
  • ‘금리 인하’ 지운 한은… 고물가·집값에 ‘동결 장기화’ 조짐

    ‘금리 인하’ 지운 한은… 고물가·집값에 ‘동결 장기화’ 조짐

    美보다 1.25%P 낮아… 환율에 압력금리 인하 사이클 사실상 종료 관측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하면서 동결 기조가 장기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은은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0.25% 포인트 내린 뒤 같은 해 7·8·10·11월에 이어 이날까지 5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지난해 11월 과도한 금리인하 기대감을 막기 위해 ‘방향 전환’을 언급한 이후 금리 인하 사이클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날 기준금리 동결 배경으로는 원달러 환율의 고공행진이 꼽힌다. 여기서 금리까지 낮추면 원화 가치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고환율로 인해 들썩이는 수입 물가와 한은의 안정 목표인 2%를 웃도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정부의 연이은 대책에도 계속 오르는 서울 집값 등이 금리를 동결한 이유다. 금통위는 이날 회의 의결문에서 기존과 달리 ‘금리 인하 가능성’이라는 문구를 삭제했다. 금통위는 지난 2024년 10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낮춰 통화정책 방향을 완화 쪽으로 튼 뒤 지난해 10월까지 줄곧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 나가되’라는 취지의 문구를 빠뜨리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11월에는 ‘금리인하 기조’를 빼고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되”라는 문구로 대체했고, 이번에는 ‘금리 인하’라는 표현 자체를 뺐다. 이를 두고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외환당국이 지난 연말부터 환율 종가를 낮추기 위해 각종 대책을 펼쳤지만 ‘백약이 무효’였다. 지난 연말 고강도 구두개입과 국민연금의 대규모 환헤지(위험 회피), 외환보유액 26억 달러(한화 3조 8220억여원) 투입 등으로 연말 종가를 1439.0원으로 낮췄지만, 환율은 올해 들어 제자리로 되돌아가고 있다. 한미 기준금리 역전의 장기화도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못하는 배경이다. 현재 기준금리는 한국이 연 2.50%, 미국이 연 3.50∼3.75%로, 상단 기준 1.25% 포인트 차이가 난다. 국내 시장금리가 미국보다 낮으면 외국인 투자 자금의 유출을 자극해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고환율에 따른 고물가와 꺾이지 않는 집값 상승세도 금리 동결 장기화의 요인이다. 한은이 집계하는 수입물가지수는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올랐다. 지난해 10·15 대책 등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가계부채 증가세는 둔화했지만, 서울 집값 상승세는 여전하다. 이 총재는 “수도권 주택시장은 서울의 가격 상승율이 연율 10%에 이르는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수도권 주택시장이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에 유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통화정책만으로 부동산 경기가 완전히 잡힐 거라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정부의 종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5세대 실손’ 중증 비급여 보장 강화… 본인 부담 최대 500만원

    ‘5세대 실손’ 중증 비급여 보장 강화… 본인 부담 최대 500만원

    올 상반기 5세대 실손보험 출시를 앞두고 금융당국이 상품설계 기준을 마련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 항목에 대한 보상을 대폭 줄여 과도한 보험금 타먹기를 막는 대신, 중증 비급여 진료에 대해서는 보장을 강화한 게 골자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보험업법 시행령 및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에 대한 입법·규정변경 예고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실손보험은 판매 시기별로 세대로 분류하는데, 1세대(2009년 이전), 2세대(2009~2017년), 3세대(2017~ 2021년)로 구분돼 있다. 4세대는 2021년 출시돼 현재 판매 중이다. 5세대 실손보험은 4세대에 비해 보험료가 30~50% 저렴하다. 비급여 의료비는 중증과 비중증으로 구분해 특약을 운영하는데, 중증이 아니라면 내 돈은 더 많이 내고 보험금은 이전보다 적게 받도록 설계됐다. 중증 환자가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 입원했을 때는 500만원까지만 본인이 부담한다. 4세대는 본인 부담 한도가 없었다.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겠단 취지다. 중증은 4세대와 동일하게 연간 5000만원까지 보상 한도가 보장되며, 본인부담률은 입원 30%, 통원은 30%·3만원이다. 비중증 보상한도는 4세대 연간 5000만원에서 연간 1000만원으로 5분의 1이 됐다. 비중증 본인부담률은 입원 50%, 통원 50%·5만원이다. 과잉 ‘의료쇼핑’을 막겠단 취지다. 비중증의 면책 범위는 기존 미용·성형뿐 아니라 미등재 신의료기술과 근골격계 치료·주사제 등이 포함됐다.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판매채널의 책임성도 강화한다. 법인보험대리점(GA) 본점의 지점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GA의 배상책임 능력을 높이기 위해 영업보증금을 상향한다. 이번 개정안에 대한 예고는 이날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규제개혁위원회·법제처 심사, 차관회의·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상반기 중 개정이 완료될 예정이다.
  • 李대통령 확장재정, 이혜훈은 긴축… 교집합은 ‘취약층 보호’뿐

    李대통령 확장재정, 이혜훈은 긴축… 교집합은 ‘취약층 보호’뿐

    재정운용·배임죄 완화 의견 갈려 금산분리·공기업 민영화도 간극李정부 주요 정책과 정반대 입장 KIEP, 장남 채용 논란 조사 착수 보좌진 갑질과 자녀 청약·병역 특혜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경제 전문가’라는 점을 앞세워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를 노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책 코드’ 맞추기에도 여념이 없다. 하지만 ‘통합·실용 인선’이란 이름으로 포용하기엔 이 대통령과 이 후보자 간 ‘경제 철학’의 간극이 너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서울신문이 이 후보자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을 하던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주요 보고서와 논문, 과거 발언과 법안을 전수 분석한 결과 경제 분야 전반에서 이 대통령과 의견이 정반대로 갈렸다. 청와대는 이 후보자를 “정책·실무에 능통한 경제민주화 전문가”라며 “성장과 복지를 모두 달성하는 국정 목표에 부합하는 통합 인사”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경제민주화’라는 총론은 교집합일 수 있지만 ‘경제 형벌’ 등 각론을 들여다 보면 의견이 일치하는 건 ‘취약계층 보호 필요성’ 하나뿐이었다. 이 대통령은 확장재정 정책으로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신념이 확고하다.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기본소득’ 정책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 후보자는 과거 정부 연구용역으로 발간한 ‘중기재정계획(1998~2002년) 주요 정책과제’에서 “재정적자 지속은 이자 부담 증가로 이어지고 국채 누적으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긴축재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KDI 연구위원이었던 2000년 작성한 ‘민영화와 집단에너지사업’ 보고서에서 “한전, 가스공사, 한국통신을 조기 민영화 대상으로 재분류해야 한다”며 공기업 민영화를 주장했다. 이 후보자가 공저자로 참여한 ‘2011 비전과 과제: 열린 세상, 유연한 경제’에선 국유화된 금융기업의 신속한 민영화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 당선 이후 1호 법안으로 ‘공기업 민영화 방지법’을 발의한 것과 정면 배치된다. 이 대통령이 꺼내든 ‘금산분리 제한적 완화’와 관련해서도 이 후보자는 2012년 “재벌총수가 불법 부당행위로 날리는 동반 부실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서민의 돈을 지켜주자는 것이 금산분리”라며 강화론을 폈었다. 또 보건 정책 분야에서 이 대통령은 공공의료 확충을 주장하지만, 이 후보자는 1999년 민간의료보험 확대 필요성을 제안했다. 배임죄를 두고서도 두 사람의 입장이 갈렸다. 이 후보자는 2014년 출간한 저서 ‘우리가 왜 정치를 하는데요’에서 “경제정의의 첫걸음은 법을 지키고 법을 어기면 법대로 처벌하는 경제 법치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경제민주화실천모임(경실모) 1호 법안을 언급했다. 해당 법안에는 ‘300억원 이상 횡령·배임 시 최소 15년 이상 징역’이라는 처벌 기준이 담겼다. 이는 ‘경제형벌 합리화’ 명목으로 배임죄 폐지를 추진하는 현 정부 기조와는 정반대다. 한편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 장남의 ‘장학금 허위 기재’ 등 논란에 대해 국책 연구기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채용 과정에 대한 내부 조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력서 중 허위 사실이 채용에 영향을 미쳤다면 ‘채용 취소’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 앞서 김씨는 2022년 10월 KIEP 박사급 채용 공고에 지원하면서 학부 시절 6년간 한국고등교육재단(KFAS)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고 이력서에 기재했지만 실제 6학기만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① 美물가 ② 관세 판결 ③ 금리… 불안한 원화 하락 방어선 될까

    ① 美물가 ② 관세 판결 ③ 금리… 불안한 원화 하락 방어선 될까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의 전례 없는 ‘구두 개입’에도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환율 흐름을 근본적으로 바꿀 만한 정책 환경의 변화가 확인되지 않은 까닭이다. 앞으로 환율의 향방을 가를 3대 변수를 짚어봤다. 15일 외환당국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이 한국의 환율 안정에 도움을 줬지만 아직 ‘추세 전환’으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구두 개입은 투기적 수요를 일부 억제하는 효과는 있지만, 미국에 투자하는 실수요까지 막기는 어렵다”면서 “효과는 길어야 일주일 안팎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① 美, 두 달 연속 2%대 물가 유지 금리 내리면 환율 안정화 기대 앞으로 고환율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첫 번째 변수는 미국 물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해 11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2.6%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국 물가가 안정되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는 금리 인하 쪽으로 기울 수 있다. 미국의 금리 인하가 가시화하면 시중에 달러가 더 많이 풀려 달러 약세가 더 강화되면서 달러 대비 원화값이 안정될 여지가 생긴다. ② 연방대법원 관세 판결도 변수 위법 결론 나도 환급은 미지수 또 다른 변수는 미 연방대법원의 ‘관세 판결’이다. 대법원이 미국 관세정책의 위법성을 확정하면 트럼프 행정부는 각국으로부터 걷은 수조 달러 규모의 관세를 환급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상호관세 조치에 불리한 판결이 나온다면 미국이 망할 것”이라고 발언하는 등 대법원을 압박하고 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관세 철회가 중장기적으로 원화를 강세로 돌려놓는 데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③ 韓보다 과하게 높은 美금리 한은, 연내 금리 올릴 가능성 세 번째 변수는 금리 조정 여력이다. 한국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미국(3.50~3.75%)과의 금리 격차는 최대 1.75% 포인트에 이른다. 기축통화국이 아닌 한국이 미국보다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하면 외국인 자금이 이탈해 원달러 환율이 급등할 수 있다. 정부의 확장재정 정책으로 시중에 원화가 과도하게 풀린 것이 원화 약세의 원인으로 지목되자 일부 경제학자들은 “한은이 금리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의결문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 표현을 삭제하며 통화정책 기조가 변화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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