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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카, 최고의 아이템을 가진 자는 누구?

    에이카, 최고의 아이템을 가진 자는 누구?

    한빛소프트는 초대형 전쟁 MMORPG ‘에이카 온라인’이 다음달 4일까지 ‘에이카 최고의 지존 옵션을 가린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에이카 최고의 지존 옵션을 가린다’이벤트는 유저들이 아이템의 옵션을 공유하며 각자의 장비를 강화할 수 있다. 에이카의 상급 아이템인 ‘바이잔’과 ‘마력의 결정’을 포함해 3가지 추가 옵션을 부여한 아이템 중 좋은 옵션이라고 판단되는 아이템을 스크린 샷으로 찍어 이미지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매주 베스트로 선정된 게시물 중 추첨을 통해 ‘베스트상’ 3명에게 ‘최상급 마력의 보물상자’ 10개, ‘아차상’ 5명에게 5개를 증정한다. ‘최상급 마력의 보물상자’는 ‘세리던의 핵 3종’, ‘마력의 보물상자’, ‘마력의 금화’ 중 1개를 획득할 수 있는 진귀한 아이템이다.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은 서로의 아이템을 보여줌으로써 효과적인 장비 강화법을 공유해 각자에게 가장 유용한 방법으로 장비를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사진=한빛소프트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연아 주화’ 나온다 금화 88만원… 8일부터 판매

    ‘김연아 주화’ 나온다 금화 88만원… 8일부터 판매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따낸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를 위한 기념주화가 나온다. 대한체육회(KOC)는 5일 “김연아의 금메달을 기념하고 감동의 순간과 기쁨을 기리기 위해 기념 주화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호주의 퍼스 조폐국에서 제작된 주화는 4분의1온스 금화와 1온스 은화 등 2종이다. 앞면에는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경기 장면, 사인 등과 함께 체육회 휘장을 넣었다. 주화는 8일부터 예약 판매한다. 가격은 금화가 88만원, 은화가 12만 1000원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8억횡령… 불법체류 8년만에 붙잡혀

    서울 강서경찰서는 5일 옛 한국증권업협회 자금담당 직원으로 근무하며 국고채 매각대금 수십억원을 빼돌린 이모(53)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증권업협회 회계팀에서 근무하던 2001년 6월 협회가 관리해온 국고채 28억원어치를 모 은행에 매각한 뒤 대금을 사내근로복지기금 통장에 입금했다가 협회 도장이 날인된 출금서를 이용해 인출하고서 태국으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터폴에 국제공조수배를 의뢰했으며, 이씨는 치앙마이에서 숨어지내다 태국 경찰에 검거돼 3일 우리나라로 강제 송환됐다. 조사결과 이씨는 위조한 여권으로 8년6개월 동안 태국에서 식당이나 낚시터를 운영하며 불법체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은행 측이 증권업협회에서 10년 이상 자금담당 직원으로 근무한 이씨가 범행을 저지를 것이란 상상을 하지 못하고 국고채를 매입한 뒤 돈을 인출해 줬다.”고 전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른 직원들은 모두 대졸자인데 나는 고등학교밖에 졸업하지 못해 정리해고 대상이 될 것 같아서 노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가 횡령액 가운데 3억원을 체류비로 사용했고, 나머지 25억원은 고액권 수표를 현금화해준 브로커에게 대가로 주거나 이혼한 부인에게 자녀 양육비 등으로 넘겨 현재는 빈털터리 신세라고 전했다. 한편 증권업협회는 지난해 2월4일 자본시장법이 시행되면서 자산운용협회,선물협회와 함께 한국금융투자협회로 통합됐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인사]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교육청] ◇초등교장· 교감 <교감에서 교장으로 승진> [초등학교]△도림 고동균△상월 구본국△공진 권영자△유현 권오식△길동 권휴범△홍연 김두칠△홍은 김석중△봉래 김승환△연광 김영숙△천호 김정렬△이문 김정숙△덕의 김향남△양전 김현용△개포 김홍균△포이 류한붕△미래 박호준△중마 박후자△숭미 변호근△창일 송신철△독립문 안복규△월계 안순자△청덕 양영수△신구로 오태환△금동 유현근△봉은 윤순희△동호 윤오중△보광 이선규△오류남 이영석△대모 이영재△휘경 이종운△선린 이종화△공연 이하영△영원 임한섭△신도 장원양△양강 장인권△남천 전양호△본동 정희△월천 정수원△휘봉 정완기△구의 정임숙△개화 정종현△온수 조성순△면목 진연△강신 진만성△서신 진재신△공덕 최경자△상원 최관식△신남성 최복림△번동 최봉환△면동 최중민△은천 홍명순△가원 홍재원△용원 홍중렬△전곡 황병만△석촌 황영숙△윤중 고성욱△대왕 김은실<초빙교장> [초등학교]△군자 권혁인△백산 김용국△신성 남미애△금화 서석영△후암 양선석△교동 오장길△이태원 유재준△한강 이규창△등서 이연호△신계 이해춘△남산 최미경<교장 전보> [초등학교]△당현 김대수△도성 김동연△반포 김상희△신용산 김종덕△정심 김필수△구룡 김헌수△서일 박천희△동일 오순영△불암 유원일△구일 윤택중△마천 이경희△동명 이연옥△상지 이정규△신목 조영옥△홍제 진동주△구암 채용학△대도 최화순△개원 최후식△금북 홍석영<교육전문직(관급)에서 교장으로 전직> [초등학교]△봉화 김동춘△창신 김점옥△돈암 신입철△구남 이미경△송화 이춘혜△명덕 임점택△성일 조학규△동교 최영운△청구 한석교<교육전문직(사급)에서 교장으로 전직> [초등학교]△원묵 김현묵△양진 박세천<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 [교육청]△북부 구인회 권용운 김옥자 김은희 김상기 김창희 임인숙 최광옥△중부 김길자 김인옥(장지초) 박정아 서길자 이유남 진병석△강남 김병진 김인자 김점순 나순자 손현수 안규삼 주성숙△서부 김삼기 김영애(성북) 배경숙 송언희 전상희 정준섭 주행희 진경자△동작 김상록 박영배 이순임 조경자 한영혜△강동 김영애(천일초) 박은미 박춘길 이윤자△강서 김오근 김인옥(정곡초) 김정수 김태호 류양숙 박상재 안경미 이강춘 장영숙 전윤선 정동석 황늠이△동부 김주연 김현숙 노태자△성북 서상애 송철주 이균석 임영미 정한주△남부 이경림△성동 이양순 이영수 최미자<교육전문직(사급)에서 교감으로 전직> [교육청]△성동 김미정△중부 라민호 장인한△동부 서형기△북부 윤영진△성북 이동섭 정용훈△강서 탁현주△동작 홍석주<교감 청간 전보> [교육청]△강남 김연옥△성북 박영희△강동 이정애△성동 임희수△서부 최원애△강동 홍주희◇초등 교육전문직 <교육전문직(관급) 승진·전보>△학생교육원장 홍순식△교육복지담당관 김인아△초등교육정책과장 정재성△교육연구정보원 교수학습정보지원부장 이상천△교육연수원 기획평가〃 김옥자△학교정책과 장학관 손웅△학교체육보건과 〃 정병택△학교정책과 교육연구관 한상윤[교육청 교육장]△서부 홍성희△중부 유영조<교육청 학무국장>△남부 이상호△북부 이용호△강서 전택수△성동 송묘용<교육청 초등교육과장>△동부 예성옥△강동 강수일△강남 전우성△성동 변용주△성북 김영화<교장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성북교육청 교육장 홍순길△교육연구정보원 교육과정자료지원부장 황규선△대천임해교육원 분원장 김효한△초등교육정책과 장학관 박영순 임현철△교육과정정책과 〃 김휘경△서부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최진철△북부〃 〃 전병식◇중등 교장· 교감 <교감에서 교장으로 승진>△성일중 김규식△용마중 박창호△성산중 오은규△신도중 심재홍△신연중 이재엽△아현중 강성모△인왕중 김원기△대영중 신인호△세일중 김진태△안천중 김종영 △여의도중 민복기△윤중중 임성근△상계중 구재우△상계제일중 김용진△수락중 김외순△하계중 김선주△효문중 봉하웅△장원중 황근태△청운중 김숙형△강동중 윤동원△신명중 김혜영△신천중 남기황△금옥중 곽근식△송정중 김은희△수명중 한현식△화원중 최광철△대왕중 윤인섭△미성중 김재위△봉림중 정금배△삼성중 장오순△상도중 김인회△광장중 김원철△화계중 윤종경△서울정진학교 강병두<초빙교장>△도봉고 유의식△면목고 임문수△상암고 임동원△청량고 민병관△개웅중 김대인△경서중 조양형△봉원중 배인식<교장 중임>△강일고 홍승직△공항고 정세만△문현고 김용숙△방산고 김병란△오금고 박란정△연북중 이순호△거원중 김태식△개운중 윤재성△종암중 김학천△둔촌고 김광룡△문정고 주윤수△서울과학고 박희송△성수고 김성렬△수도여고 천행엽 △영등포여고 박삼서△강서공고 권대섭△서울북공고 윤연상△연천중 김상옥△난곡중 김현숙△양화중 김상철△서초중 이석기△관악중 조성집△양진중 형남규<교육전문직(관급)에서 교장으로 전직>△경기고 이정곤△관악고 이연우△무학여고 홍성남△선유고 고영현△인헌고 장영기△창동고 이서희△신도림중 이복균<교장 전보>△고척고 나현수△서울고 장천△압구정고 오두환△양재고 김종근△언남고 박순만△여의도여고 구순희△청담고 최병수△성동글로벌경영고 조용간△한강미디어고 조택현△홍은중 남연희△한강중 윤기숙△역삼중 강선옥<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세종과학고 남철주△송파공고 전병현△종로산업정보학교 김종열△서울정민학교 전금면[교육청]△동부 장은진△서부 노현숙 이영아 이충우 김일원△남부 정진호 조규태 박혜은 김희자△북부 김전웅 진성룡 류현호 박성주△중부 박래숙△강동 이범호 이용수△강서 류지헌△강남 송봉애 육경신△동작 김묘숙 지정란△성동 여명구 정태호 신정균 임길선△성북 박성필 배정수<교육전문직에서 교감으로 전직>△구현고 최진흥△당곡고 안정선△명일여고 이은숙△미양고 정덕채△불암고 박광훈△신서고 김원균△영신고 홍덕표△창동고 김범용△청량고 김종학△청량고 김용렬△경기기계공고 이하교△남부교육청 윤석연△강동〃 길은식△동작〃 서종일<교감 전보>△강일고 윤여복△경기고 김응갑△공항고 윤웅호△광남고 홍재원△문현고 정상현△반포고 정광인△서울고 이철우△서울여고 이희권△세현고 박조현△자운고 고래억△잠신고 양덕희△창덕여고 홍정애△선린인터넷고 박상태△용산공고 추교수△강남교육청 최성희△동작〃 노승희△성동〃 정정혜◇중등 교육전문직 <교육전문직(관급) 승진·전직>△북부교육청 교육장 전병화[과학전시관]△관장 허동△기획조사부장 이기성<교육전문직(관급) 전보>[교육과정정책과]△과장 한익섭△교육과정담당 장학관 박건호[교육청 학무국장]△서부 문묘순[교육청 중등교육과장]△동부 옥현종△서부 김성수△남부 임종근△중부 이완석△강동 강연흥△강서 강전옥△강남 임호성<교장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남부교육청 교육장 고남호△중등교육정책과 과장 이준순△과학·영재교육과 〃 정회태△학생교육원 교육기획운영부장 김윤식[교육청 학무국장]△강동 이옥란△동작 박창배<교감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학교정책과 방과후학교담당 최형철△직업진로교육과 공업담당 백해룡△성동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이현숙[중등교육정책과]△장학기획담당 이명호△학력평가관리담당 최승택△고교체제선진화담당 김진호
  •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서대문형무소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서대문형무소

    “아빠. 여기가 유관순 열사가 갇혀있던 방이래.”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금화터널 사이에 자리 잡은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아파트로 둘러싸인 도심 한가운데서 만난 녹색 공원과 옛 건물의 부조화에 어색함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독립공원은 애국지사의 숨결이 살아 있는 옛 형무소 건물과 부녀지 간의 정이 담겨 있는 이진아기념도서관, 독립문, 근처의 영천시장에 이르기까지 더할 나위 없는 배움의 가족나들이 코스다. 서대문구 현저동 101일대에 위치한 서대문형무소는 1908년 10월21일 경성감옥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뒤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투옥됐던 역사의 현장이다. 현재 서대문형무소는 형무소역사관으로 바뀌어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시관→중앙사→12옥사→공작사→한센병사→순국선열추모비→사형장과 시구문→유관순 지하옥사→담장과 망루로 이어지는 관람에는 1시간에서 1시간30분이 소요되며 입장료는 어른 1500원, 어린이 500원이다. 전시설명 전문 자원봉사자(도슨트)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어린이를 위해서는 별도의 영어 도슨트도 마련돼 있다. 매년 3월1일에는 3·1운동 기념 행사와 만세운동 재현도 진행된다. 형무소에서 독립문까지 이어지는 독립공원은 독립광장과 전통연못을 비롯해 기존의 독립문, 독립관, 3·1운동 기념탑, 순국선열추념탑, 어울쉼터가 어우러져 있는 역사가 살아 숨쉬는 테마공원이다. 서재필 박사가 세운 사적 제32호 독립문에서는 파리의 개선문을 본뜬 모습과 배경에 대한 설명도 읽을 수 있다. 특히 독립공원 서측 광장 끝에 자리 잡고 있는 ‘이진아기념도서관’은 딸을 그리는 한 아버지의 소망이 담겨 있다. 2002년 6월 미국에서 유학 중이던 이진아양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아버지 이상철씨가 딸을 기리기 위해 도서관을 지어 달라며 서울시에 거액을 기부했다. 서울시와 서대문구는 이 뜻을 받아들여 2005년 9월15일 이양의 스물다섯 번째 생일에 기념도서관을 만들었다. 어린이열람실, 모자열람실, 종합자료실, 문화창작실, 도예공방 등이 갖춰진 도서관에는 매년 38만여명이 찾고 있다. 재활용 창작품 전시, 어린이 독서 커뮤니티 특강, 문화강좌, 책읽는 가족 인증서, 책벼룩시장 등의 프로그램도 상시 열린다. 독립문 근처에 있는 영천시장에서는 간단한 식사와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주변 맛집으로는 독립문역 버스정류장 근처에 위치한 꽈배기집 ‘삼호식품’이 유명하다. ‘꽈배기의 달인’으로 소문난 임춘식씨가 직접 만드는 꽈배기와 찹쌀도넛을 1000원이면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10만원권 불필요”

    전용학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22일 10만원권 발행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전 사장은 이날 과천종합청사 인근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10만원권을 만들면 화폐에 ‘0’자가 너무 많이 들어간다.”면서 “한국의 경제규모나 위상으로 볼 때 10만원권 발행 대신 리디노미네이션(화폐가치 변경)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말했다. 전 사장은 이어 금화 발행의 검토를 제안했다. 그는 “1998년 외환위기 때 국민이 금 모으기 운동으로 단합해 20억달러 외화를 차입하는 효과를 본 적이 있다.”면서 “호황 때 금화를 발행해 뒀다가 위기 때 금화가 시장에 나오면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결정 권한을 가진 한은이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전한 뒤 “금화는 소장 수요가 있고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차원의 희망사항을 말한 것”이라면서도 “(금화를 발행한다면) 200만원짜리 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제안했다. 5만원권과 5000원권이 잘 구분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미국은 화폐 색깔이나 모양이 같은데도 그런 얘기는 안 나온다.”면서 “우리는 화폐 크기도 다른데 잘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조금씩 오르는 적금금리 얼마나 이득일까

    조금씩 오르는 적금금리 얼마나 이득일까

    재테크는 눈사람 만들기와 같다. 누구나 바로 눈밭에 나가 커다란 눈덩이(돈)를 굴리고 싶어하지만, 그전에 반드시 거쳐야 할 단계가 있다. 조물조물 눈을 뭉쳐 굴릴 만한 작은 눈덩이를 만드는 작업이다. 지루하고 손이 시려도 참아야 한다. 적어도 수박만 한 눈덩이(종잣돈)가 만들어지길 기다려야 비로소 눈 굴리는 맛을 볼 수 있다. 그럼 남보다는 좀 더 쉽게 종잣돈을 만들 수는 없을까. ●저축은행 적금 7% 육박 재테크에서 적금은 작은 눈덩이를 만드는 과정이다. 최근 저축은행들의 적금금리가 7%대를 육박한다. 2일 현재 저축은행중앙회에 공시된 저축은행들의 1년 정기적금 평균 금리는 연 5.6%다.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연 6% 후반 적금금리를 보장하는 저축은행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시중은행들의 적금금리(1년 만기 기준)가 여전히 연 4%를 밑돌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매력적이다. 실제 인천저축은행의 1년 정기적금은 금리가 최고 연 6.9%다. 인천 에이스저축은행도 정기적금 고객에서 연 6.8% 금리를 보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금화, 부산, 모아, 안국, 대전저축은행 등에서도 연 6.5%란 적금금리를 받을 수 있다. 6% 이상의 적금금리를 제시하고 있는 곳도 전국적으로 58곳에 달한다. 저축은행 금리는 상호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www.fsb.or.kr) 또는 재테크 포털사이트인 모네타(ww w.moneta.co.kr)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저축은행에 돈을 넣으려면 다소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한다. 최소한 상품에 가입할 때와 돈을 받을 때는 지점을 방문해야 하는데 지점 수가 적은 데 따른 불편함이 있다. 대신 한번 가입하면 매달 내는 돈은 자동이체를 이용하면 된다. 이런 가운데 일부 시중은행도 적금금리를 조금씩 올리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달부터 ‘우리사랑 레포츠 정기적금’의 1년제 금리를 연 3.4%에서 3.8%(월 50만원 이상)로 0.4%포인트 올렸다.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최고 연 3.9%다. 우리은행은 ‘우리 V자유적금’의 금리도 3.5%에서 3.7%(12개월 회전기준)로 0.2%포인트 올렸다. 시중은행 가운데는 외국계 은행의 적금금리가 비교적 높다. 외환은행 ‘희망가득한 적금’은 우대금리를 포함해 연 금리가 4%다. 금액이나 횟수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입금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씨티은행 ‘미드림적금’도 연 4% 금리다. 이벤트 기간에 신청하면 적금을 미루지 않고 내는 가입자는 0.1%포인트 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적금-예금 자금운용기간 달라 하지만 적금금리에는 착시효과가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예금금리로 받을 수 있는 이자와 적금금리로 받을 수 있는 이자는 다르다. 실제 연 5%의 정기예금에 1000만원을 1년간 넣어두면 1년 후 50만원(세전)의 이자가 생긴다. 같은 이율의 정기적금에 1000만원을 넣으려면 보통 매월 83만 3000원 정도씩 1년간 12번 내야 하는데 이때 이자는 절반 정도인 27만원 정도다. 그렇다고 이자를 덜 받는 것은 아니니 억울해할 것은 없다. 예금과 적금은 자금의 운용 기간이 다르니 이자도 다르게 줄 수밖에 없다. 은행의 입장에서는 첫 달 납입금은 1년 동안 마음껏 운용할 수 있지만, 다음달의 납입금은 11개월, 그 다음달 납입금은 10개월만 운용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마지막 달 납입금은 은행이 1개월간만 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서로의 돈 계산은 정확하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사설] 안심클릭 해킹피해 카드사가 책임져야

    신용카드 온라인 소액결제 수단인 ‘안심클릭’의 고객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돼 수억원의 부정결제 피해가 발생했다고 한다. 신한·삼성·현대·롯데 등 4개 카드사의 상당수 고객들이 지난해 11월부터 간헐적으로 부정결제 피해를 당해 오다 올 들어 피해가 급증했다고 한다. 인터넷으로 쇼핑을 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난 현실에서 안심클릭 보안시스템이 무방비로 뚫린 지 두 달이 지나도록 아무런 대책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경찰 조사 결과 중국에 본거지를 둔 일당이 온라인쇼핑몰이나 개인컴퓨터에 들어가 신용카드 정보를 빼낸 뒤 게임사이트에서 게임머니와 아이템을 구매해 이를 현금화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지만 정작 카드사들은 뒷짐만 지고 있는 상황이라니 더욱 놀랍다.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경우 모든 피해를 가맹점과 카드사를 연결하는 PG사가 지도록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계약을 핑계로 고객들의 피해를 외면하는 것은 단견이라고 본다. 안심클릭은 고객들이 미리 설정한 비밀번호와 카드 뒷면의 카드인증코드 마지막 세 자리 번호를 차례로 입력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ISP인증이나 금융결제원 인증 등에 비해 간단하다. 그럼에도 고객들이 안심클릭을 이용해 결제를 하는 이유는 해당 카드사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보안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피해를 입었다면 당연히 카드사에서 책임을 져 줄 것이라고 믿는다. 카드사와 PG사가 어떤 식으로 계약을 맺었는지 고객들은 알 턱이 없다. 안심클릭 해킹피해의 책임을 카드사가 지는 것이 마땅하다. 국내 인터넷 쇼핑몰 시장 규모는 2001년 3조 3000억원에서 지난해 20조원으로 급팽창했다. 차제에 온라인 결제시스템의 보안도 온라인 거래 비중 확대에 걸맞게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한다.
  • ‘온라인 안심클릭’ 뚫렸다

    온라인 신용카드 결제 수단인 ‘안심클릭’ 보안 시스템이 붕괴돼 불법 소액결제가 무더기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안심클릭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신한·삼성·현대·롯데 등 4개 카드사들은 고객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기보다는 피해 규모를 줄이거나 숨기는 데만 급급해하는 인상이다. 24일 수사당국과 카드사들에 따르면 해킹을 통해 유출된 고객 신용카드 정보가 안심클릭 30만원 미만 소액결제 시스템에서 무차별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해커들은 주로 온라인상에서 현금화가 가능한 게임머니 등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넥슨의 온라인 게임인 ‘던전앤파이터’ 등 4개 게임 사이트에서 이들 카드사의 신용카드가 불법 사용되고 있었다. 카드사 관계자는 “인터넷상 소액 결제는 카드번호, 안심클릭 비밀번호, CVV(카드 뒷면 서명란 번호 중 마지막 세 자리)만 입력하면 되기 때문에 공인인증서를 기재해야 하는 30만원 이상 고액결제보다 범행의 타깃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카드 불법 사용은 지난해 11월 말 처음 포착된 뒤 12월 들어 한두 건씩 간헐적으로 이뤄지다 올 들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모두 1451건이 불법 결제됐고, 피해액은 1억 2900만원에 이른다. 하지만 피해 규모는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삼성카드의 경우 12일까지는 부정사용건수가 50건이었지만 21일까지는 410건으로, 9일 만에 720%나 늘었다. 피해액도 200만원에서 3800만원으로 1800% 증가했다. 신한카드도 같은 기간 부정사용건수는 416%, 피해액은 1010% 늘었다. 이와 관련, 신한·삼성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개인정보나 신용카드정보 등을 잘못 보관했기 때문에 피해가 발생했다.”며 피해 책임을 고객에게 돌렸다. 안심클릭 운영사인 비자코리아 관계자는 “카드사 서버가 해킹당하거나 고객들이 카드를 분실하지 않는 한 안심클릭을 통한 불법 카드 사용은 불가능하다.”면서 “2006년 7월 보안 강화 이후 부정사용은 한 건도 없었다.”고 항변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3초에 수십건 자동결제 ‘알고도 당해’

    3초에 수십건 자동결제 ‘알고도 당해’

    30만원 미만의 안심클릭 소액결제는 온라인상에서 자동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신용카드 정보를 빼낸 해커들이 마음대로 사용해도 막을 방법이 없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 실제로 3~4초 만에 수십건의 소액결제가 카드사에 신청돼 처리되고 있지만 불법사용 여부를 확인할 길은 없다. 이럴 경우 카드사가 피해를 보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신한·삼성·현대·롯데카드는 금전적 피해를 전혀 입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모든 피해를 PG사(가맹점과 카드사를 연결하는 회사)가 지도록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사건이 발생한 지 두 달이 넘었고 고객들의 불만과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카드사들이 대책 마련에 나서지 않거나 고객 보호에 뒷전인 것도 이런 현실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안심클릭 소액결제 시스템을 통한 불법 카드 결제는 2단계로 이뤄진다. 우선 해커들이 ‘온라인 쇼핑몰 피싱’이나 ‘키로그 프로그램’(해킹 프로그램)을 활용한 PC 해킹 등을 통해 카드번호, 비밀번호, CVV 같은 카드정보와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낸다. 전자는 온라인 쇼핑몰에 시중 가격보다 배 이상 낮은 가격으로 물건을 파는 것처럼 위장 광고를 낸 뒤 소비자가 회원 가입 등 구매 절차를 마치면 ‘에러’ 표시를 띄우는 방법이다. 에러 창이 뜨는 순간 소비자의 카드정보와 개인정보는 모두 빠져나간다. 후자는 PC에 바이러스를 심은 뒤 그 안에 저장돼 있는 개인정보 등을 빼내 가는 수법이다. 해커들은 이런 식으로 빼낸 카드정보를 게임 사이트의 안심클릭 결제 시스템을 통해 무더기로 사용했다. 수사당국 관계자는 “게임 아이템 등 온라인에서 현금화가 가능한 것들만 구입했다.”면서 “물건을 받아야 현금화할 수 있는 고액 물품보다 결제도 쉽고 수사당국에 걸릴 위험성이 적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카드 부정 사용에는 ‘자동 결제 해킹 프로그램’이 동원됐다. 카드번호, 비밀번호 등을 일일이 입력하던 아날로그 방식에서 카드정보를 자동 입력하는 디지털 방식으로 진화한 것이다. 수작업 땐 한 건 결제하는 데 보통 40~50초가 걸리지만 이 프로그램을 이요하면 3~4초 만에 수십 건씩 결제가 가능하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수초 만에 결제 승인 요청이 폭발적으로 올라온 건 최근의 현상”이라고 전했다. 수사당국은 중국 해커 조직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수법이 진화한 것을 빼고는 과거 게임 사이트에서 신용카드 정보를 도용한 방식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이번 범행도 중국 해커가 게임 사이트에서 게임 아이템 등을 구입한 뒤 같은 조직원의 아이디로 보내고, 그 조직원은 또 다른 조직원의 아이디로 보내는 등 몇 사람을 거친 뒤 국내 환전책을 통해 현금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거래는 ‘온라인 가맹점-PG사-카드사’를 통해 이뤄진다. PG사는 온라인 가맹점을 모집·관리하며, 온라인 가맹점과 카드사의 대금 결제를 중개한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사들은 온라인 거래에서 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 금액을 PG사가 물도록 계약을 한다.”며 “금전적으로 손해를 보는 게 없어 대책 마련은 뒷전”이라고 털어놨다. 한국사이버결제(KCP)·KS넷 등 PG사 관계자들은 “법에는 해킹·도난 등에 의해 고객의 신용카드가 부정 사용되면 카드사가 책임지도록 돼 있지만 실제는 PG사나 온라인 가맹점이 모두 부담한다.”고 말했다. 김영기 금융감독원 여신전문총괄팀장은 “현행 법상 카드사가 PG사와 가맹점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을 증명하면 손실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부담시킬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불공정거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함평 나비축제 영화로 즐겨요

    우리나라 대표적 친환경 축제로 자리 잡은 전남 함평군의 나비축제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21일 함평군에 따르면 영화제작사인 ‘황금화살’이 나비축제의 성공 스토리를 주제로 한 영화 ‘나비전사’(가제) 제작을 위해 시나리오 작업 중이다. 나비전사는 주연배우 섭외와 시나리오 작업이 끝나는 오는 6월쯤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화는 지난 1998년에 취임한 이형석 전 군수가 군민, 공무원과 함께 나비축제를 성공시켜 가는 과정을 담는다. 1999년 시작된 함평 나비축제는 총관람객이 1100만명에 이르고 국정교과서에 실리는 등 국내 대표 생태축제로 자리 잡았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금융회사 ‘보너스 잔치’ 못한다

    올해부터 금융회사는 경영진의 성과급을 3년 이상에 걸쳐 나눠 지급해야 한다. 따라서 부실이나 손실이 발생하면 성과급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6일 이같은 내용의 ‘금융회사 성과보상체계 모범규준’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규준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경영진을 비롯해 투자금융이나 외환딜링, 유가증권 운용 등을 담당하는 직원들의 성과급 중 40~60%만 먼저 줘야 한다. 나머지는 3년 이상에 걸쳐 분할 지급하게 된다. 때문에 경영 성과가 목표에 못 미치거나 투자 손실이 발생하면 성과급 지급을 축소하거나 아예 중단할 수도 있다. 또 성과급의 50% 이상은 주식이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등 장기 성과와 연동시킬 수 있는 방식으로 줘야 한다. 다만 비상장 금융회사는 예외가 인정된다. 주식이나 스톡옵션을 현금화할 수 있는 시기는 2년 이상 3년 이내로 제한된다. 해당 임직원이 이직하거나 회사가 파산하면 현금화를 못할 수도 있다. 규준은 국내 18개 은행과 7개 금융지주회사에 모두 적용된다. 증권사는 우리투자증권과 동양종금증권, 대우증권, 삼성증권 등 자산총액 5조원 이상 10곳이다. 보험사 중에서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대한생명, 교보생명 등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6곳이 적용 대상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단기 실적에 연계한 과도한 성과급 지급이 금융회사의 무리한 투자로 이어져 금융 부실을 가져오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라면서 “이를 위해 금융회사는 사외보상위원회를 설치하고 성과급 규모와 내역 등을 결산 후 3개월 안에 공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폭설대란] 관가·기업 지각 속출

    # 서울 광화문에 있는 직장에 다니는 회사원 박모(39·경기 고양시)씨는 4일 오전 출근길에 평소의 3배인 3시간여를 허비했다. 박씨는 버스를 타고 가다 서대문구 금화터널 오르막길에서 승용차 2대가 고장나는 바람에 거의 움직이지 못했다. 버스 안에서는 휴대전화로 지각을 알리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그는 멈춰 있는 버스에서 내려 눈을 맞고 걷다가 택시를 잡아타고 어렵사리 회사에 도착했으나, 끝내 시무식은 오후로 연기되고 말았다. 2010년 첫 출근일인 4일 관가와 업계에서는 시무식에 지각하는 사태가 속출했다.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는 부처별로 오전 9시에 예정대로 시무식이 진행됐으나 대전청사에서는 서울지역 기관장들이 제때 도착하지 못하는 바람에 5일 오전으로 연기됐다. 중앙청사의 행전안전부와 통일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시무식에는 지각한 동료들을 대신해 ‘대리참석’ 한 공무원들도 눈에 띄었다. 세종로 청사에 도착하는 통근버스 몇 대는 눈길에 막혀 오전 11시가 넘어 도착하기도 했다. 행안부는 천재지변 등을 인정하는 공무원복무규정에 따라 이날 정시에 출근하지 못한 공무원을 지각으로 처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부처 공무원과 서울·경기·인천·대전·충남·충북 등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역의 자치단체 공무원은 ‘지각면제’ 혜택을 받았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은 오전 8시에 시무식을 열 예정이었지만 폭설로 10분 정도 늦췄다. 삼성전자의 한 직원은 “서초동 사옥에서 수원사업장까지 왕복하는 데에만 7시간 이상 걸렸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기업은행은 영업시작 전인 오전 8시에 열 예정이던 시무식을 영업점이 문 닫는 이후인 오후 5시로 늦췄다.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출근 차량이 막히는 바람에 오전 9시로 예정된 시무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자 차 안에서 휴대전화에 대고 말하면 이를 마이크를 통해 직원들에게 중계하는 이색적인 방식의 시무식을 진행했다. 직원들은 “G20 회의를 개최하는 시점에 걸맞게 기발하며 반짝이는 시무식”이라면서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이두걸 이재연기자 douzirl@seoul.co.kr
  • 서울 시내버스 BMS로 똑똑해진다

    서울 시내버스 BMS로 똑똑해진다

    ‘금화터널 양방향 정체 중입니다. 다음 정류장인 연대앞까지 4분 걸릴 예정입니다.’ 앞으로 서울시내 버스 안에서도 교통 상황뿐 아니라 정류장 도착 예정 시간까지 다양한 교통정보를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 서울시는 내년 말 까지 시민들에게 한 차원 높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BMS(Bus Management System) 기능이 추가된 신형 교통카드 단말기(버스 승하차시 교통카드로 요금 계산하는 장치)를 모든 시내버스에 단계적으로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버스 7500여대 단말기 교체 BMS란 비행기의 블랙박스와 같은 장치로 위성항법장치(GPS)와 연계해 버스의 정확한 위치뿐 아니라 정류장 정차시간, 과속, 무정차 통과, 승차인원 등 모든 운행기록을 실시간으로 시 교통정보센터에 전송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시는 내년까지 5억 5700만원을 들여 서울시내 버스 7500여대에 BMS기능이 추가된 신형 단말기로 교체한다. 이 신형 단말기는 버스 정류장 무정차 통과, 과속 정보 기록뿐 아니라 버스 내부에 전광판을 통해 도착예정 시간, 정체구간 등 교통 상황 표시 등 첨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즉 서울시내 모든 정류장에 구축된 BM S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활용,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뿐 아니라 버스 안에 있는 시민들까지 ‘쌍방향’으로 정보를 제공하게 되는 셈이다. 이번 신형 단말기 비용은 T-머니 사업자인 한국스마트카트에서 전액 지원하고 서울시는 이전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또 이미 설치된 구형 단말기는 버스 뒷문에 이전 설치한다. 따라서 뒷문에 한 대의 단말기가 두 대로 늘어나 시민들이 하차시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된다. ●정시 운행률 크게 높아질듯 이 신형 단말기는 하루에 대당 800명 이상 이용하는 노선 중 간선버스, 출퇴근 시간 특정 환승버스 정류장에 승하차 인원이 집중되는 노선에 우선 공급된다. 따라서 바쁜 출퇴근 시간에 하차시 단말기에 접촉을 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정류장 버스 대기 시간이 줄어 차량 배차간격 유지와 정시 운행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신형 단말기 도입으로 한 차원 높은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뿐 아니라 버스의 정시 운행, 하차시 시간 단축 등 시민들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발’인 버스를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 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불안한 그들만의 거래

    불안한 그들만의 거래

    미소금융 출범 등 저신용자에 대한 금융지원의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을 통해 개인간 대출을 연결해주는 온라인 대출직거래 사이트들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은행 문턱이 높은 저신용자들을 위한 대안금융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보호가 되지 않고 악용 가능성도 크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금융감독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23일 대부업체인 머니옥션은 기존의 온라인 대출직거래 서비스를 강화한 ‘미소펀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대출 직거래란 돈이 필요한 사람과 돈을 빌려줄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인터넷 사이트를 말한다. 저신용자가 이용하는 대부시장에 ‘역경매 방식’을 도입한 형식인데, 빌려주겠다는 사람이 늘어나면 금리가 낮아진다는 논리다. 머니옥션 관계자는 “저신용자가 대부업체를 찾으면 무조건 연 49%의 이자로 돈을 빌리지만 대출직거래 사이트 등을 통하면 20~30%대의 대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돈이 필요한 사람이 온라인에 돈이 필요한 이유와 액수, 희망이자율, 상환 계획 등을 올리면 이를 확인한 개인들이 돈을 빌려준다. 대출참여자에 대한 제한이 없어 일반인은 물론 대부업자도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돈을 빌려주는 게 특징이다. 대출서비스업체인 팝펀딩은 이번 주 들어 자투리 포인트를 모아서 저신용자 대출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개인이 알게 모르게 적립한 카드 포인트 등을 현금화해 이를 금융소외계층이나 저신용자를 위한 대출에 쓰겠다는 취지다. 역시 온라인 상에서 회원들이 돈을 빌리는 사람의 사연과 상환계획, 이자율 등을 심사하고 투자를 결정한다. 최소 1000원부터 투자가 가능하다. 시스템상 일반 대부업자는 투자자에서 배제된다. 팝펀딩 측은 “자고 있는 포인트로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이한 점”이라면서 “연체 등을 고려해도 개인들에게 연 14% 수익이 돌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같은 온라인 대출직거래 사이트들은 ‘제대로 운용하면 사회의 약이지만 악용되면 독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제도권이 외면하는 저신용자들을 돕는 ‘현대판 품앗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하지만 투자자에 대한 보호장치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대출직거래 업체의 한 관계자는 “스스로 판단하는 일종의 투자인 탓에 원금은 전혀 보장할 수 없는 구조”라고 말한다. 또한 대출직거래 사이트들은 다수 투자자의 돈이 대출자로 바로 흘러들어가는 자금흐름을 지니고 있다. 때문에 대출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회사가 아닌 다수 일반인들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여기에다 영업형태가 모호해 감독 책임이 불분명하다.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일반 대부업체와 달리 투자자가 다수의 일반인이지만 대부분 대부업으로 분류돼 지방자치단체에 감독권이 있다.”면서 “하지만 실제로 자치단체들이 업체에 대한 관리 감독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동탄산단 채권보상에 땅주인 집단반발

    “이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받았는데 채권으로 보상해 준다니 말이 됩니까.” 경기 화성시 동탄일반산업단지 이주 대상 토지주들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채권보상 방침에 집단반발하고 있다. 14일 화성시에 따르면 LH는 동탄면 방교리 일대에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대상지역 내 토지 1269필지에 대한 보상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한 지난 8월의 토지보상계획을 채권보상 방식으로 변경, 이날 공고했다. LH 측은 “당초 토지 소유주 가운데 외지인의 경우에 대해서만 1억원까지 현금지급하고, 그 이상은 채권보상을 하겠다고 했지만, 자금난으로 인해 3개월간은 채권보상하고 현금보상은 내년 3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상지역내 토지주(663명)들은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기 위해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주민이나 기업들이 이주비용에 대한 이자부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채권으로 보상받을 경우 현금화를 위해 채권매매 수수료(3∼5%)를 손해보는 등 이중 피해를 당해야 할 판”이라고 주장했다. 토지주들은 특히 조세특례제한법(공익사업에 따른 감면)에 따라 이달 말까지 채권보상을 받은 뒤 소유권을 이전해야 25%를 감면(3년 만기보유시 30%)받을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동탄일반산업단지 대책위 김동희 위원장은 “현금지급을 약속한 LH가 일방적으로 약속을 파기한 채 채권보상 방침으로 정한 데다, 채권 매매 수수료에 대한 차액보상도 안 해준다는 입장이어서 토지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며 현금보상을 원칙으로 하는 현행 토지보상법의 준수를 LH에 촉구했다. 이에 대해 LH 동탄사업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어려운 입장은 이해하지만, LH의 자금사정 등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형편”이라며 “15일부터 채권보상 신고를 접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일대 200만 8000㎡ 규모에 2012년까지 조성되는 산업단지에는 동탄2신도시 개발지역 내에 있는 공장 400여개가 이전입주할 예정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인터넷 중고카페 장물거래 조심!

    지하주차장을 돌며 차량용 내비게이션만 전문적으로 털어온 김모(26)씨, 서울 시내를 돌며 오토바이 150여대를 훔친 이모(17)군 등 10대 4명, 자전거 10대를 훔친 박모(18)군 등 2명. 최근 절도 혐의로 붙잡힌 이들은 훔친 물건을 온라인에서 팔아 돈을 챙겼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개인 간 중고 제품을 사고 팔 수 있는 인터넷 중고 카페가 훔친 물건을 처분하는 ‘사이버 장물아비’ 역할로 악용되고 있다. 포털 사이트 아이디(ID)만 있으면 카페 회원으로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데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도난품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절도범들의 새로운 현금화 수단이 되고 있다. 과거에도 훔친 물건을 옥션 등 인터넷 오픈마켓을 이용해 파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하지만 최근 인터넷 오픈마켓은 판매자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신분도 등록해야 하는 등 상대적으로 관리감독이 까다로워졌고, 일정액의 수수료도 내야 한다. 반면 중고카페에는 이런 제한이 없어 훔친 물건들이 대거 몰린다. 경찰도 단속에 애를 먹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예전에는 훔친 물건을 장물아비 등을 거쳤다면 요즘에는 주로 인터넷을 통해 팔아치워 단속하기가 더욱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결국 인터넷에서 장물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사는 사람이 한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물건을 살 때는 제품번호 등을 확인해 도난품 여부와 판매자의 실명, 연락처 등 판매자의 최소한의 정보를 확인해야 장물거래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서울플러스] 금화터널 옹벽 녹화사업 시작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콘크리트로 된 금화터널 옹벽을 푸르게 만드는 공사를 시작했다. 총 1억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금화터널 주변 300m에 걸쳐 진행된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설계용역을 마쳤고 공사는 내년 4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푸른도시과 330-1963.
  • 해외사용 신용카드 국내서 복제

    동남아 여행객의 신용카드 정보를 빼내 복제카드를 만든 뒤 골프숍과 고급 의류점 등에서 사용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H·S·K·H 등 국내 유명 카드사들의 카드가 불법 복제돼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일 해외 여행객들의 신용카드 정보로 위조카드를 만든 뒤 사용한 혐의로 김모(46)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박모(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태국에 거점을 둔 복제카드 조직으로부터 태국 여행객 신용카드의 정보를 이메일로 전달받아 카드를 복제한 뒤 사용했다. 태국 여행객이 물품 등을 구입하고 카드로 계산할 경우 범죄조직과 연결된 계산대 직원이 일반카드기와 복제카드기(일명 스키머)에 동시에 긁어 빼낸 정보를 국내에 있는 조직에 이메일로 보내 복제카드 기기인 리드 앤드 라이트(Read and Write)로 복제카드를 만들어 사용하는 수법이다.이들은 지난 8월 태국 푸껫 등을 여행한 사람들의 카드를 복제했으며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집중적으로 사용했다. 경찰과 카드업계는 이들은 서울 강남 지역 대형 골프숍과 고급 의류점, 가전매장 등을 돌며 환가성(현금으로 전환) 높은 물품을 구매한 뒤 되팔아 현금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집에서 위조된 복제 신용카드 30장과 노트북 2대, 골프채 80개 등을 압수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카드정보 유출건수는 17건, 카드사용 액수는 5000여만원이지만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사용건수와 사용액은 훨씬 더 늘어날 전망이다. 카드업계는 3000여건의 카드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국내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카드업계 쪽은 S카드 1300만원, H카드 800만원, K카드 500만원, 또 다른 H카드 400만원 등이 사용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경찰은 이들이 달아난 총책의 지시를 받고 범행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총책을 잡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태국은 신용카드 사용을 주의해야 하는 국가인 만큼 여행 뒤 반드시 카드 거래정지, 재발급 등으로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태국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99% 복제된다는 것이다. 경찰은 최근에도 포스(POS) 단말기를 통해 카드정보가 해외로 유출돼 복제·사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안석기자 ccto@seoul.co.kr
  • 막강 농구팀 덕에 손해?

    ‘농구팀 성적이 너무 좋아도 고민.’신한은행이 여자농구단의 성적에 비례해 고객들에게 얹어 주던 정기예금우대금리를 3분의1로 축소했다. 소속 여자 농구팀의 전력이 너무 막강하다 보니 매번 높은 우대금리를 걸었다가는 손해 보는 장사를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달 ‘제8차 에스버드파이팅정기예금’ 판매에 돌입했다. 만기 1년짜리인 이 예금의 기본금리는 이날 현재 연 4.25%. 소속 여자농구단인 에스버드가 정규리그 1위를 하거나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하면 0.20%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은행 측은 “최고 금리가 4.45%로 다른 시중은행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상품”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이맘 때를 기억하는 고객의 눈높이로 보면 새 우대금리는 섭섭한 수준이다. 신한은행은 1년 전 같은 상품에 최고 0.6%의 우대금리를 걸었다. 당시 기본 금리는 6.90%였다. 여기에 정규리그 우승을 하면 0.3% 포인트, 별도로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우승하면 또 0.3% 포인트란 금리를 더 주겠다고 약속했다. 덕분에 지난해 500억원 한도로 판매한 이 상품은 판매 이틀 만에 동이 났다. 이후 신한은행 여자농구팀은 지난 2008~2009리그 40경기에서 37승3패란 경이적인 기록으로 우승했다. 덕분에 농구팀은 ‘레알 신한’이란 애칭을 얻었지만, 은행은 이자로만 총 37억 5000만원을 고객들에게 지급해야 했다. 1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신한은행 농구팀은 여전히 막강화력을 보이면서 1일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농구계에서도 신한의 우승확률을 90% 이상으로 보는 상황에서 지난해와 같은 높은 우대금리를 약속하기엔 사실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대신 포인트 현금화 등 새 혜택도 있는 만큼 많은 고객이 이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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