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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종적 감춘 김남국, 산더미 코인 의혹 당장 답하라

    [사설] 종적 감춘 김남국, 산더미 코인 의혹 당장 답하라

    “정치공세에 맞서겠다”며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일주일 넘게 사실상 잠적 중이다. 가상화폐 관련 각종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무소속 의원으로 진상을 밝힌 뒤 당에 복귀하겠다고까지 했던 그의 이 같은 침묵에 대해 정치권은 물론 많은 국민들이 의아해하고 있다. 막상 수사가 본격화하자 증거인멸을 하기 위해 잠적했다는 얘기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의혹을 풀겠다는 김 의원의 바람과 달리 코인 의혹은 탈당 이후 더 커지고 있다. 그는 현금으로 인출한 게 440만원뿐이라고 밝혀 왔는데 검찰은 지난해 대선을 전후해 그가 수억원대의 돈을 출금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한다. 코인 거래소인 업비트의 거래 내역을 분석했더니 대선 전후인 2월 중순부터 3월까지 한 달 반 동안 2억 5000만원이 넘는 돈을 코인 연계 은행계좌로 쪼개서 인출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 재산 신고 때 이 2억 5000만원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초 출시 한 달도 안 된 신생 코인에 투자해 30여억원을 현금화했다고 한다. 국민의힘은 이 같은 수상한 행위들이 대선자금 세탁과 관련됐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사실이라면 ‘코인 게이트’급 권력형 비리로 번질 수 있는 심각한 사인이다. 김 의원은 단순 코인 투자를 넘어 유동성공급자(LP)로 시장에 참여해 수수료를 받은 의혹도 받고 있다. 그가 코인시장에서 중간 브로커 역할을 하고 수수료를 받는 등 돈벌이를 한 셈이다. 공직자 영리업무 겸직 금지를 규정한 국가공무원법 64조 위반으로 볼 수 있는 사안이다. 김 의원은 새 의혹들에 대해 어떤 해명이나 소명도 하지 않고 있다. 평상복 차림으로 수도권 외곽 휴게소에서 포착됐는데 의혹의 핵심 당사자로서 결자해지를 해야 할 사람이 이래도 되는가. 그로 인해 민주당은 친명계와 비명계 갈등이 극심해지고 강성 지지층인 ‘개딸’이 김 의원 사퇴를 요구한 청년 정치인을 ‘수박’으로 몰아 공격하는 등 ‘남국의 강’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 지난 2주 사이 2030세대를 중심으로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도 급속히 추락하고 있다. 김 의원은 검찰 수사를 피해 숨어 다녀도 좋은 장삼이사가 아니다. 국민이 뽑았고, 국민 세금을 급여로 받는 헌법기관이다. 방어권 운운하며 잠적을 이어 가는 건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다. 이제라도 국민 앞에 서서 진실을 소상하게 털어놓고 의원직도 즉각 사퇴하기 바란다.
  • 與 “김남국 자금세탁·상장정보 취득 가능성, 마브렉스도 공감”

    與 “김남국 자금세탁·상장정보 취득 가능성, 마브렉스도 공감”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23일 2차 전체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지난해 사전 내부정보 취득을 통해 상장 직전의 가상자산을 대량으로 매수·매도했다는 의혹에 화살을 겨눴다. 김 의원의 가상자산 관련 행보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선 자금과도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정치 쟁점화에 나선 모습이다.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는 김 의원이 대량 매수한 가상자산 ‘마브렉스’(MARBLEX·MBX)를 발행한 회사인 마브렉스의 정용 대표와 모회사인 넷마블의 김병규 경영기획담당 전무 등이 참석해 사업 현황과 상장 경과를 보고했다. 김 의원은 MBX가 4만 1000원대에 거래되던 4월 21일부터 빗썸 상장 당일까지 당시 시가 기준 10억원가량인 2만 5000여개에 이르는 MBX를 매도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을 빚었다. 마브렉스 측은 김 의원을 포함해 누구에게도 사전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없고, 김 의원의 매도 시점에 대해서도 이미 지난해 4월 무렵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상장 소식이 퍼져 있었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마브렉스는 김 의원이 그 이전부터 상장 관련 내부정보를 취득했을 가능성과 MBX를 통해 자금 세탁을 시도했을 가능성에 대해 추가적인 자체조사를 실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성원 진상조사단장은 회의 직후 “진상조사단 위원들이 여러 정황상 (마브렉스의 입장이) 정확하지 않다고 보고 질문했다”며 “마브렉스도 조금 더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진상조사단은 김 의원이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를 신생 가상자산인 클레이페이로 교환했던 과정도 일종의 ‘자금 세탁’ 행위로 의심된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지난해 2월 김 의원이 웃돈을 얹어 가며 교환에 나섰는데, 기존 가상자산을 신생 가상자산으로 교환하면서 웃돈을 얹은 행위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판단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김 의원이 앞선 해명과 달리 지난 대선 기간 2억 5000만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현금화한 사실에 대해서도 공세를 펼쳤다. 이 또한 대선 자금과의 연관성이 의심된다는 주장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김 의원은 처음 관련 의혹이 불거졌을 때 대선 기간 440만원만 인출했다고 통장 거래 내역을 공개했었다”며 “위장용 통장을 들고나와 온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또 “김 의원은 재산신고 때 현금으로 인출한 2억 5000만원을 신고하지 않았다”며 “즉각 돌아와 검찰 수사에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국민의힘 “김남국 자금세탁·상장정보 취득 가능성, 코인 발행 회사도 공감”

    국민의힘 “김남국 자금세탁·상장정보 취득 가능성, 코인 발행 회사도 공감”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23일 2차 전체회의를 열어 거액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지난해 사전 내부정보 취득을 통해 상장 직전의 가상자산을 대량으로 매수·매도했다는 의혹에 화살을 겨눴다. 김 의원의 가상자산 관련 행보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선 자금과도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정치 쟁점화에 나선 모습이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는 김 의원이 대량 매수한 가상자산 ‘마브렉스’(MARBLEX·MBX)를 발행한 회사인 마브렉스의 정용 대표와 모회사인 넷마블의 김병규 경영기획담당 전무 등이 직접 참석해 사업 현황과 상장 경과를 보고했다. 김 의원은 마브렉스 가격이 4만 1000원대에 거래됐던 4월 21일부터 빗썸 상장 당일까지 당시 시가 기준 10억원가량인 2만 5000여개에 이르는 마브렉스를 매도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을 빚었다. 앞서 마브렉스 측은 김 의원을 포함해 누구에게도 사전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없고, 김 의원의 매도 시점에 대해서도 이미 지난해 4월 무렵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상장 소식이 널리 퍼져 있었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마브렉스는 이날 김 의원이 그 이전부터 상장 관련 내부 정보를 취득했을 가능성과 MBX를 통해 자금 세탁을 시도했을 가능성에 대해 추가적인 자체조사를 실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성원 진상조사단장은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 직후 “진상조사단 위원들이 여러 정황상 (마브렉스의 입장이) 정확하지 않다고 보고 질문했다”며 “마브렉스도 조금 더 진상조사가 필요한 것에 대해 공감했다”고 전했다. 진상조사단은 김 의원이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를 신생 가상자산인 클레이페이로 교환했던 과정도 일종의 ‘자금 세탁’ 행위로 의심된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지난해 2월 김 의원이 웃돈을 얹어가며 교환에 나섰는데, 기존 가상자산을 신생 가상자산으로 교환하면서 웃돈을 얹은 행위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판단이다. 김 단장은 “특수 목적이 있지 않은 이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김 의원이 앞선 해명과 달리 지난 대선 기간 2억 5000만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현금화한 사실에도 공세를 펼쳤다. 이 또한 대선 자금과의 연관성이 의심된다는 주장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의원은 처음 관련 의혹이 불거졌을 때 대선 기간 440만원만 인출했다고 통장거래내역을 공개했었다”라며 “위장용 통장을 들고나와 온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김 의원은 재산신고 때 현금으로 인출한 2억 5000만원을 신고하지 않았다. 이 돈이 어디로 간 것인가”라며 “김 의원은 (잠적에서) 즉각 돌아와 검찰 수사에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검찰 조사’ 박민영, 4개월 만에 SNS 재개

    ‘검찰 조사’ 박민영, 4개월 만에 SNS 재개

    배우 박민영이 약 4개월 만에 소셜미디어 활동을 재개했다. 박민영은 지난 21일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말 없이 ‘SOON’(곧)이라 적힌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민영은 민소매 의상을 입고 옅은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박민영은 지난해 9월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불거진 강종현씨와 열애설에 휩싸였고, 이틀 만에 소속사를 통해 결별 소식을 전했다. 당시 박민영의 언니가 강씨 여동생이 대표이사로 있는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에서 사외이사로 활동했던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박민영은 지난 2월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강씨가 빗썸 관계사에서 부당이득을 취득하는 과정에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받았다. 박민영은 지난해 11월 종영한 tvN 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이후 차기작을 고심 중이다.
  • [사설] 국회 스며든 게임업계 ‘검은 코인’ 낱낱이 파헤쳐라

    [사설] 국회 스며든 게임업계 ‘검은 코인’ 낱낱이 파헤쳐라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수십억 코인의 종잣돈 출처와 투자 경위 등의 의혹이 갈수록 커지는 데다 게임업체의 입법로비 의혹까지 구체화하고 있다. ‘김남국발(發) 코인 의혹’이 정치권 곳곳에 고구마 줄기처럼 엮인 게 아닐지 의심을 거두기 어렵다. 지난 15일 검찰이 가상화폐 거래소를 압수수색하면서 김 의원의 “정치 공세” 주장도 잠잠해졌다. 60억 위믹스 보유 논란과 관련, 거래 내역을 제출하지 못해 의혹이 더 커지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 관계자들의 국회 출입이 잦았다는 의혹까지 얹어졌다. 지난 3년간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을 14차례나 드나들었다는 구체적 수치가 나왔다. 입법 로비를 의심하는 업계의 구설이 결코 황당하게만 들리지 않는 상황이다. 실제로 위믹스 등을 보유했던 시기에 김 의원은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하거나 게임머니를 가상화폐에 포함시키는 법안을 발의했다. 한국게임학회는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업체와 단체들의 국회 로비 소문이 무성했다”는 주장을 지금도 계속한다. P2E 게임은 사행성 우려로 국내에서는 불허 대상이지만 게임업계는 지속적으로 규제완화를 요구해 왔다. 김 의원이 보유했던 위믹스 코인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1.5배나 많은 127만개가 나오면서 이런 의혹은 덩치가 더 커진다. 이뿐 아니다. 김 의원이 지난해 자금세탁을 목적으로 위믹스 코인 51만여개를 출시 한 달도 안 된 신생 코인으로 바꿨다는 의혹도 새로 불거졌다. 무리하게 신생 코인에 투자한 것은 자금세탁을 통한 현금화 목적이었다는 의심이다. 이것 말고도 결코 우연이라고 하기 힘든 석연찮은 일들이 돌아보면 줄줄이었다. 민주당이 가상화폐에 엄격한 자세를 보이던 것과 반대로 이재명 대선 후보는 P2E 합법화를 주장했고 민주당 의원 수십 명도 게임업계의 명운이 걸린 법안을 공동 발의했다. 비슷한 법안을 발의했거나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인 여당 의원들도 적지 않았다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 꼬리를 무는 의혹들 가운데 털끝만큼의 사실이 있더라도 묵과할 수 없는 권력형 비리다. 게임업계가 정치권을 상대로 과연 코인 로비를 했는지 국민적 의혹이 가려져야 한다. 여야가 합의한 의원 가상자산 자진신고로 의혹이 해소되리라 보는 국민은 없을 것이다. 검찰이 철저한 수사로 ‘코인 게이트’의 고리가 있었는지 명백히 밝혀내야만 한다.
  • LH 3기 신도시 선교통·후입주 원칙… “서울 30분 내 출퇴근”

    LH 3기 신도시 선교통·후입주 원칙… “서울 30분 내 출퇴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 철도 노선을 서울 지하철과 직접 연결해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계획을 조기 확정한 LH는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지난 18일 경남 진주시 LH 본사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환승할 때 통행자 불편 문제 때문에 설왕설래하는데, 실제로는 운영비 갈등 문제가 크다”며 “긴밀히 협의 중이라 원만히 타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기 신도시는 ‘선(先)교통 후(後)입주’가 원칙이다. 2기 신도시의 경우 광역교통 개선 대책이 마련되긴 했지만, 교통보다는 택지개발이나 주택공급이 우선되다 보니 현재 수도권 교통대란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3기 신도시는 이를 반면교사 삼아 지구계획 승인 전 광역교통 개선 대책을 확정해 교통대책 수립 완료 시점을 기존 사업 대비 16개월 이상 줄였다. 특히 사업 기간이 가장 긴 도시철도사업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국가철도망과 예비타당성조사 등 상위 계획을 추후 반영을 전제로 우선 수립해 사업 기간을 6년 단축했다.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은 ▲하남 교산은 지하철 3호선 연장▲고양 창릉은 고양∼은평선의 서부선 연결▲남양주 왕숙은 9호선·별내선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창릉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왕숙에는 GTX-B 노선이 지나간다. 전세사기 피해 주택 일부를 LH 매입임대제도를 활용해 우선 매입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선 기존 사업 물량으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매입임대 사업은 매년 2만 6000가구, 예산은 6조 5000억원 정도 집행하기로 돼 있다. LH의 매입임대 실적을 보면 매년 목표의 60% 정도를 확보하고 있고, 나머지 40%인 1만 가구로 전국 피해 대상을 커버할 수 있다. 그렇지 못할 경우 추가로 정부 재정을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기준 218.78%나 되는 LH의 ‘부채 공룡’ 오명은 자산 매각을 통해 해결할 생각이다. LH는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돼 2026년까지 부채 비율을 200% 이하로 낮춰야 한다. 이 사장은 올해 업무계획에서 부채 비율 207%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이 사장은 “땅 가격이 고가인 곳은 무조건 집을 짓는 것보다 토지 용도에 맞게 활용하는 게 LH 자산 증식도 되고 효율적 토지 이용도 된다”고 했다. 대표적으로 서울 시내에 LH가 갖고 있는 몇몇 땅은 국토부와 협의해 매각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와 인천 영종도 땅을 사례로 들었다. 이 사장은 “현금화·효율화해 이윤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자산이 15조원가량”이라고 말했다.
  • LH 사장 “전세사기 피해 주택, 매입임대 물량으로 해결 가능”

    LH 사장 “전세사기 피해 주택, 매입임대 물량으로 해결 가능”

    전세사기 피해 주택 일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임대제도를 활용해 우선 매입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이한준 LH 사장은 기존 사업 물량으로 해결 가능하다고 밝혔다. LH의 부채 리스크 해결을 위해선 ‘알짜 자산’을 매각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지난 18일 LH 진주 본사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매입임대 사업은 매년 2만 6000가구, 예산은 6조 5000억원 정도 집행하기로 돼 있다”면서 “언론에서 나오는 물량은 해결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 중에 살던 주택 매입을 꺼리는 경우 LH가 매입임대제도로 대신 사들여 저렴하게 임대로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관련 특별법은 국회에서 심사 중이다. 그러나 매입임대제도를 이용하던 기존의 주거취약계층 지원에 공백이 생길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 사장은 “LH의 매입임대 실적을 보면 매년 목표의 60% 정도를 확보하고 있고, 나머지 40%인 1만 가구로 전국적 피해 대상을 커버할 수 있다”면서 “그렇지 못할 경우 추가로 정부 재정을 받으면 된다”고 설명했다.LH의 ‘부채 공룡’ 오명은 자산 매각을 통해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분기 기준 LH의 부채 비율은 218.78%다. LH는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돼 2026년까지 부채 비율을 200% 이하로 낮춰야 한다. 이 사장은 올해 업무계획에서 부채 비율 207%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이 사장은 “지금까지는 관행적으로 LH가 가진 땅에 무조건 주택을 짓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어떤 부지는 차라리 땅을 매각하는 게 더 이익이 되는 것이 많다”면서 “땅 가격이 고가인 곳은 무조건 집을 짓는 것보다 토지 용도에 맞게 활용하는 게 LH 자산 증식도 되고 효율적 토지 이용도 된다”고 했다. 대표적으로 서울 시내에 LH가 가지고 있는 몇몇 땅은 국토부와 협의해 매각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제주와 인천 영종도 땅을 사례로 들었다. 이 사장은 “현금화·효율화해 이윤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자산이 15조원가량“이라고 말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LH 오리사옥에 대해선 관할 지자체인 성남시와 협의해 부지 용도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LH는 2009년 10월 이후 13여년간 오리사옥 매각을 시도했으나 입찰자가 없어 매번 실패했다. 사옥 부지가 일반상업지역으로 건물 용도가 업무시설로 제한돼다 보니 비용 대비 낮은 활용도가 매각 실패 요인으로 꼽힌다. 이 사장은 “성남시가 도시기본계획을 할 때 긴밀히 협의해 가급적 자산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하겠다”면서 “주어진 토지가 용도에 걸맞게 효용성을 가지면 매각이 순조로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은 지 30년 이상 지난 LH 임대주택에 대해선 전수조사를 통해 재건축 여부를 선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사장은 “용적률을 제대로 받아서 살기 좋은 임대주택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대상 지역을 선별 중”이라면서 “평형도 넓히고 질 좋은 곳에서 살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달 말 주차장 붕괴 사고가 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에 대해선 “감추면 오히려 더 문제가 된다”면서 “안전진단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사가 중지되며, 진단 결과에 따라 입주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 “내 조카 아니다”…전우원에 전송된 ‘절연 통보’ 문자

    “내 조카 아니다”…전우원에 전송된 ‘절연 통보’ 문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가 큰아버지 전재국(64)씨로부터 절연 통보를 받았다. 19일 KBS 1TV 시사직격 ‘각하와 나, 전우원 전두환 일가의 검은돈을 말한다’편에서 이 같은 사실이 공개됐다. 전두환 전 대통령 과거사에 대해 가족을 대신해 사죄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전우원씨는 큰아버지 재국씨가 휴대폰 문자로 ‘너는 더이상 내 조카도 아니고 그 무엇도 아니니 찾아오지도 전화하지도 말아라. 약도 끊고 정상적으로 제대로 잘 살아’라며 삼촌-조카라는 가족의 연을 끊는 통보를 해 왔다고 밝혔다.이날 방송에선 전재국씨가 지인에게 200억원의 무기명 채권 현금화 부탁, 이를 현금화 하는데 3~4달 걸렸다는 증언과 함께 “옛날에 시아버님께서 저희 친정 아버지께 어떤 상자를 좀 보관해달라고 부탁하셨다. 남편(전재용)이 말하기를 ‘내가 (상자를) 열어보니 대여금고 열쇠가 가득 들어있더라. 그 대여금고 하나마다 채권이 가득 들어 있다’고 하더라”는 전우원씨 어머니 최모씨의 증언도 소개됐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인 전재용씨와 1992년 결혼했던 최씨는 “전두환의 연희동 집에 만원짜리 구권다발이 가득했다”, “몰래 숨겨 놓은 바람에 돈에 벌레가 꼬일정도였다”, “며느리들이 모여 신권 만원짜리와 섞어 다시 돈다발을 만들기까지 했다”는 등의 말도 해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法, 배임혐의로 전재국 ‘북플러스’ 대표이사직 직무정지 전우원씨에게 절연 통보를 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는 자신이 실소유한 도서 유통업체 ‘북플러스’ 대표이사직 직무정지 명령을 법원으로부터 받았다.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제11민사부(김도요 부장판사)가 19일 북플러스 최대 주주인 A씨가 ‘배임 등의 혐의’로 채무자 전재국씨와 김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대표이사 등 직무집행정지 및 직무대행자 선임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전재국씨는 2015년 12월~2019년 12월 사적으로 666차례 회사 법인카드를 이용해 1억 224만여원 상당 유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비상무이사 김씨도 2018~2019년 북플러스 대표이사 재직당시 회사로부터 11억원을 이사회 결의없이 빌려 7억 1000여만원만 반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북플러스 최대 주주인 A씨는 전씨와 김씨를 상대로 ‘대표이사 등 직무집행정지 및 직무대행자 선임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 법원은 “전씨와 김씨가 임원으로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행위가 소명된다”며 “업무 관련성이나 합리성 소명의 노력도 없이 부정행위가 오히려 자금거래 사용이 정당하다는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법원은 “채무자들은 룸살롱, 골프장, 해외여행, 영화관, 쇼핑몰, 음반 가게, 꽃가게 등에서 회사 법인카드로 결제해 회사에 손해를 가했다”며 “전재국은 사적으로 법인카드를 이용해 2015년 12월 16일부터 2019년 12월 8일까지 666회에 걸쳐 1억 224만 3741원 상당의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했다”고 판단했다. 전씨와 김씨는 ‘이사해임 청구 소송’ 본안 판결 확정까지 직무를 집행할 수 없게 됐다.
  • 천만송이 진한 향…삼척 장미축제 ‘활짝’

    천만송이 진한 향…삼척 장미축제 ‘활짝’

    강원 삼척의 대표 축제인 장미축제가 오는 20일 개막한다. 삼척시는 장미축제를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오십천 장미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척시가 10년 전인 2013년 150억원을 들여 오십천변에 조성한 장미공원 면적은 축구장 12개에 달하는 8만4000㎡로 동해안 최대 규모의 장미꽃단지다. 장미공원을 찾으면 아베마리아, 찰스톤, 핑크퍼퓸 등 228종 13만그루 천만송이의 장미가 만개해 장관을 연출한다. 게다가 빛 터널, 환상의 숲, 빛의 정원, 은하수 로드, LED 포토존 등 조명이 설치돼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한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정상 개최하는 올해 장미축제는 ‘다함께 로~즈’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열린다. 20일 오후 7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가수 존박과 오유진이 무대에 오른다. 21일에는 린·양다일, 22일에는 윈썸밴드, 23일에는 박유겸·윤지인, 24일에는 이희주가 출연하는 로즈 콘서트가 펼쳐진다. 학생과 시민, 동아리 등이 참여하는 시민 열정 콘서트와 천만송이 가요제, 꽃길런(RUN) 퍼레이드, 버스킹 등의 공연도 진행된다. 체험프로그램은 캐리커처, 액자·머그컵 제작, 장미 LED전구 오르골 만들기, 장미 아쿠아 캔들 만들기, 장미 슬라임 만들기, 장미 컵받침 만들기, 장미 수초 어항 만들기, 자석낚시 등이 있다. 시민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과 특산물판매장, 푸드트럭존도 운영된다. 범퍼카, 회전그네, 기차, 에어바운스, 워터롤 등으로 이뤄진 어린이놀이터도 마련된다. 홍금화 삼척시 관광정책과장은 “4년만에 제대로 열리는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제동원’ 유족, 정부 해법 수용 배상금 수령 의사

    ‘강제동원’ 유족, 정부 해법 수용 배상금 수령 의사

    2018년 대법원에서 승소를 확정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고 여운택씨의 유족이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해 배상금을 수령하고 일본 전범기업의 국내 자산 압류·매각 명령 신청을 취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여씨의 유족 4명은 주식 특별현금화 매각명령 신청을 심리하는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에 지난달 27일 취하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하고 배상금을 받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여씨는 다른 강제동원 피해자 고 신천수씨와 함께 1997년 일본 오사카지방재판소에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배상금 지급 소송을 제기했다가 2003년 일본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 이후 여씨와 신씨는 이춘식, 김규수씨 등 다른 피해자와 함께 2005년 국내 법원에 같은 취지의 소송을 냈다. 이들은 1·2심에서는 패소했으나 2012년 대법원에서 승소 취지 파기환송 판결을 받았다. 재상고심을 거쳐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승소 판결이 확정되기까지는 또 6년이 더 걸렸다. 그사이 이씨를 제외한 나머지 원고 3명은 모두 별세했다. 2018년 대법원 최종 판결에도 일본제철이 배상금을 지급하지 않자 피해자와 유족은 일본제철의 국내 자산인 포스코 피앤알(PNR) 주식 8만 1075주를 압류하고 이를 매각해 현금화해 달라고 신청했다. 현재 대법원은 일본제철이 재항고한 주식 특별현금화 매각 명령 사건을 심리 중이다. 여씨의 유족은 압류명령 항고심을 심리한 대구지법에도 취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여씨와 함께 매각명령을 신청했던 이씨 등을 포함한 4명은 취하서를 제출하지 않아 심리가 계속될 예정이다.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승소 판결을 확정받은 양금덕·김성주 할머니도 별도로 낸 매각명령 신청을 취하하지 않아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달 2018년 대법원에서 승소를 확정한 강제동원 피해자 15명 중 10명의 유가족이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하고 배상금을 받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피해자 한 명당 지급될 액수는 2018년 대법원이 판결한 배상금과 5년간 지연된 이자를 합쳐 2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 日강제동원 피해자 고 여운택씨 유족, ‘제3자 변제’ 해법 수용 소취하

    日강제동원 피해자 고 여운택씨 유족, ‘제3자 변제’ 해법 수용 소취하

    2018년 대법원에서 승소를 확정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고 여운택씨의 유족이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해 배상금을 수령하고 일본 전범기업의 국내 자산 압류·매각 명령 신청을 취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여씨의 유족 4명은 주식 특별현금화 매각명령 신청을 심리하는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에 지난달 27일 취하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하고 배상금을 받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여씨는 다른 강제동원 피해자 고 신천수씨와 1997년 일본 오사카지방재판소에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배상금 지급 소송을 제기했다가 2003년 일본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 이후 여씨와 신씨는 이춘식, 김규수씨 등 다른 피해자와 함께 2005년 국내 법원에 같은 취지의 소송을 냈다. 이들은 1·2심에서는 패소했으나 2012년 대법원에서 승소 취지 파기환송 판결을 받았다.재상고심을 거쳐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승소 판결이 확정되기까지는 또 6년이 더 걸렸다. 그 사이 이씨를 제외한 나머지 원고 3명은 모두 별세했다. 2018년 대법원 최종 판결에도 일본제철이 배상금을 지급하지 않자 피해자와 유족은 일본제철의 국내 자산인 포스코 피앤알(PNR) 주식 8만 1075주를 압류하고 이를 매각해 현금화해달라고 신청했다. 현재 대법원은 일본제철이 재항고한 주식 특별현금화 매각 명령 사건을 심리 중이다. 여씨의 유족은 압류명령 항고심을 심리한 대구지법에도 취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여씨와 함께 매각명령을 신청했던 이씨 등을 포함한 4명은 취하서를 제출하지 않아 심리가 계속될 예정이다.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승소 판결을 확정받은 양금덕·김성주 할머니도 별도로 낸 매각명령 신청을 취하하지 않아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앞서 외교부는 지난달 2018년 대법원에서 승소를 확정한 강제동원 피해자 15명 중 10명의 유가족이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하고 배상금을 받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피해자 한명당 지급될 액수는 2018년 대법원이 판결한 배상금과 5년간 지연된 이자를 합쳐 2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 신주아, ‘태국 재벌’ 남편에 골드바 케이크 선물

    신주아, ‘태국 재벌’ 남편에 골드바 케이크 선물

    배우 신주아가 호화스러운 생일 축하 케이크를 공개했다. 신주아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쿤서방 탄신일”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신주아가 남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선보인 케이크가 담겼다. 케이크 층층이 태국 돈과 금화 모양의 장식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중앙의 골드바 장식도 시선을 집중시켰다. 다른 사진에는 신주아가 남편과 함께 고급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 모습 등도 담겼다. 한편 신주아는 지난 2014년 태국의 유명 페인트 회사를 운영하는 재벌 2세 사업가와 결혼해 한국과 태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 ‘꼼수 탈당’ 김남국… 꼬리 자른 민주

    ‘꼼수 탈당’ 김남국… 꼬리 자른 민주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쇄신 의원총회’를 앞두고 자진 탈당했다. 고액 보유 의혹에서 시작해 국회의원의 이해충돌과 품위유지 위반으로까지 번지면서 당 안팎의 압박을 받자 백기를 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 차원의 진상조사가 마무리되기 전에 제대로 된 해명 없이 탈당을 감행해 징계를 피하기 위한 면피성 ‘꼼수 탈당’ 아니냐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 사랑하는 민주당을 잠시 떠난다. 더는 당과 당원 여러분에게 부담을 드리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무소속 의원으로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끝까지 맞서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일주일간 허위 사실에 기반한 언론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면서 “법적 책임을 철저히 묻고 단호히 맞서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15분쯤 김 의원의 탈당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의 당원 자격은 소멸됐다. 지난 5일 가상자산 ‘위믹스’ 코인 보유 언론 보도로 논란이 불거진 지 9일 만이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김 의원이 최근 벌어진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탈당했다”며 “우리 당 소속 국회의원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민주당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김 의원과 탈당 얘기를 사전에 나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본인이 결단한 일”이라고만 답했다.김 의원은 주식 매각 자금을 통해 초기 투자금을 마련했으며 이해충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명했지만, 현금화 금액이 여러 차례 달라지는 해명을 내놓으며 논란이 증폭됐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위믹스’를 80여만개(60억원어치) 보유했다는 의혹에 휩싸였고 보유한 가상자산 규모가 80억원, 100억원에 달한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에 이어 가상자산 과세 유예 법안에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린 사실이 밝혀졌다. 대선을 앞두고 P2E(게임하면서 돈 벌기) 규제 완화가 검토된 시점이었던 만큼 입법 로비와 이해충돌 의혹 등도 제기됐다. 게다가 김 의원이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도중에도 코인을 거래했다는 의혹까지 나왔다. 비판이 거세지자 이 대표는 지난 12일 김 의원에 대한 윤리감찰을 지시했다. 민주당은 청년층 지지율이 동요하자 고심이 깊어졌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5월 2주 차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18~29세의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12% 포인트 하락한 19%, 30대 지지율은 9% 포인트 떨어진 33%로 나타났다. 김 의원이 이날 탈당하면서 민주당이 진행 중인 진상조사·윤리감찰은 중단됐고 당 지도부의 권유로 김 의원이 약속한 가상자산 매각도 미지수가 됐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김 의원의 탈당에 대해 “법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다”며 “징계 절차에 있거나 탈당한 사람이라도 추후 복당할 때 불이익을 주는 등 제한을 가하는 규정만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따르면 강성 지지층으로 추정되는 일부 당원은 지난 12일 친명(친이재명)계인 김 의원의 출당에 반대한다는 청원을 올려 이날 오후 8시까지 9800여명이 동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당 지도부의 미온적 대처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 비명(비이재명)계 이원욱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에 대한 책임은 피해 가는 ‘꼼수 탈당’”이라며 “탈당을 수락해서는 안 된다. 그냥 묻어가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건 (민주당이) 자정 능력이 없는 걸 보여 준다”고 꼬집었다. 다른 비명계 의원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 차원에선 징계가 어려워도 국회 차원에서 윤리특별위원회 징계를 열어야 한다면 민주당도 동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의 탈당을 ‘꼬리 자르기’로 규정하고 의원직 사퇴를 압박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탈당이 면죄부를 받는 ‘만능 치트키’라도 되는 줄 아는 모양”이라며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페이스북에 “민주당 탈당이 ‘복당 예고편’이나 다름없는 전례를 많이 봤다”면서 “진정성 없는 일시적 도피”라고 했다. ‘검수완박’ 심의 과정에서 탈당했다 복당한 민형배 의원,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출당한 후 복당한 양이원영 의원 사례 등을 꼬집은 것이다.
  • ‘코인 논란’ 김남국 ‘꼼수 탈당’ 논란…이재명 “국민께 사과”

    ‘코인 논란’ 김남국 ‘꼼수 탈당’ 논란…이재명 “국민께 사과”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쇄신 의원총회’를 앞두고 자진 탈당했다. 고액 보유 의혹에서 시작해 국회의원의 이해충돌과 품위유지 위반으로까지 번지면서 당 안팎의 압박을 받자 백기를 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 차원의 진상 조사가 마무리되기 전에 제대로 된 해명 없이 탈당을 감행해 징계를 피하기 위한 면피성 ‘꼼수 탈당’ 아니냐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 사랑하는 민주당을 잠시 떠난다. 더는 당과 당원 여러분에게 부담을 드리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무소속 의원으로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끝까지 맞서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일주일간 허위 사실에 기반한 언론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면서 “법적 책임을 철저히 묻고 단호히 맞서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15분쯤 김 의원의 탈당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혀 김 의원의 당원 자격은 소멸됐다. 지난 5일 가상자산 ‘위믹스’ 코인 보유 언론 보도로 논란이 불거진 지 9일 만이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김 의원이 최근 벌어진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탈당했다”며 “우리 당 소속 국회의원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민주당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주식 매각 자금을 통해 초기 투자금을 마련했으며 이해충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명했지만, 현금화 금액이 여러 차례 달라지는 해명을 내놓으며 논란이 증폭됐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위믹스’를 80여만개(60억원어치) 보유했다는 의혹에 휩싸였고, 보유한 가상자산 규모가 80억, 100억에 달한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에 이어 가상자산 과세 유예 법안에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린 사실이 밝혀졌다. 대선을 앞두고 P2E(게임하면서 돈 벌기) 규제 완화가 검토됐던 시점이었던 만큼 입법 로비와 이해충돌 의혹 등도 제기됐다. 게다가 김 의원이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 도중에도 코인을 거래했다는 의혹까지 나왔다. 비판이 거세지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12일 김 의원에 대한 윤리감찰단 감찰을 지시했다. 민주당은 청년층 지지율이 동요하자 고심이 깊어졌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5월 2주 차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18~29세의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12% 포인트 하락한 19%, 30대 지지율은 9% 포인트 떨어진 33%로 나타났다. 김 의원이 이날 탈당하면서 민주당이 진행 중인 진상조사도 중단됐고, 당 지도부의 권유로 김 의원이 약속한 가상자산 매각도 미지수가 됐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김 의원의 탈당에 대해 “법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다”며 “징계 절차에 있거나, 탈당한 사람이라도 추후 복당할 때 불이익을 주는 등 제한을 가하는 규정만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따르면 강성 지지층으로 추정되는 일부 당원들은 지난 12일 친명(친이재명)계인 김 의원의 출당에 반대한다는 청원을 올려 이날 오후 3시까지 약 9000명이 동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당 지도부의 미온적 대처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 비명(비이재명)계 이원욱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에 대한 책임은 피해 가는 ‘꼼수 탈당’”이라며 “탈당을 수락해서는 안 된다. 그냥 묻어가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건 (민주당이) 자정능력이 없는 걸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다른 비명계 의원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 차원에선 징계가 어려워도 국회 차원에서 윤리특별위원회 징계를 열어야 한다면 민주당도 동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의 탈당을 ‘꼬리 자르기’로 규정하고 의원직 사퇴를 압박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탈당이 면죄부 받는 ‘만능치트키’라도 되는 줄 아는 모양”이라며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사실이 밝혀져서 서둘러 꼬리 자르기부터 한 것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페이스북에 “민주당 탈당이 ‘복당 예고편’이나 다름없는 전례들을 많이 봤다”면서 “진정성 없는 일시적 도피”라고 했다.
  • 예금금리 3%대까지 떨어지자 예·적금 증가 폭 2년만에 최소

    예금금리 3%대까지 떨어지자 예·적금 증가 폭 2년만에 최소

    정기예금 금리가 연 3%대까지 하락하면서 시중의 정기 예·적금 잔액이 20개월만에 최소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2일 공개한 ‘3월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정기 예·적금은 전월 대비 4조 2000억원 늘었다. 이는 전월(6조 8000억원)보다 증가 폭이 줄어든 것이며, 2021년 5월(4조원) 이후 가장 적은 증가 폭이다. 이는 한은의 긴축 기조에도 시장 금리가 낮아지며 예·적금 금리가 내려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의 신규 저축성 수신 평균은 지난해 11월 연 4.29%까지 치솟았으니 3월에는 3.56%까지 낮아졌다.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810조 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9조 1000억원(-0.2%) 감소했다. 앞서 지난 1월 통화량은 전월 대비 0.1% 줄어 2013년 8월(-0.1%) 이후 9년 5개월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이후 특례보금자리론과 대출 금리 하락 등으로 주택 거래와 주식 매매가 증가하면서 2월 평균 광의 통화량은 전월 대비 0.3% 증가했지만 한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금, 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 넓은 의미의 통화를 의미한다. 세부적으로는 정기 예적금과 MMF(1조 5000억원) 증가한 반면 금전신탁(-8조 3000억원)과 요구불예금(-4조 1000억원) 등이 감소했다. 평균 광의 통화량의 감소액은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세번째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비영리단체에서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정기 예·적금을 중심으로 유동성이 8조 9000억원 늘었다. 반면 기타 금융기관에서는 금전신탁을 중심으로 17조 8000억원, 기업에서는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11조 8000억원 줄었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식예금만 포함하는 협의 통화량(M1)은 지난달 평균 1191조 4000억원으로 요구불예금 등이 줄며 전월 대비 6조원 감소했다. 이는 2022년 6월 이후 10개월 연속 감소다. 3월 금융기관유동성(Lf·평잔)은 전월 대비 0.4% 증가했고 광의유동성(L·말잔)은 0.4% 증가했다.
  • [사설] 의혹만 키우는 김남국 찔끔 해명, 국민 우롱일 뿐

    [사설] 의혹만 키우는 김남국 찔끔 해명, 국민 우롱일 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일체의 불법과 위법이 없었다”며 여러 차례 해명에 나섰지만 매번 핵심 의혹에 대한 답변은 없이 자신에게 유리한 자료만 찔끔 내놓거나 오락가락 말을 바꿔 의구심을 더 키웠다. 가상자산 과세유예 법안 발의에 참여해 이해충돌 논란을 일으킨 것에 더해 지난 대선 때 출시한 대체불가토큰(NFT) 기술 기반 ‘이재명 대선 펀드’가 김 의원이 보유한 ‘위믹스 코인’에 호재로 작용한 사실이 드러나 추가 이해충돌 논란까지 빚게 됐다. 지난해 2월 7일 이 후보의 선대위 온라인 소통단장이었던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세계 최초의 NFT 대선 자금 모금 사례”라며 ‘이재명 펀드’를 적극 홍보했다. 그러자 위믹스 코인을 비롯한 NFT 테마 코인들이 즉각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김 의원이 보유했던 위믹스 코인이 애초 알려진 80만개를 넘어 약 130만개, 당시 가치로 86억원에 이른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점에 미뤄 볼 때 대선 펀드 기획과 사적 이익 추구 간 연관성을 심각하게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위믹스는 대표적인 P2E(돈 버는 게임) 관련 코인인데, 이 후보가 2021년 12월 김 의원이 일정을 조율한 유튜브에 출연해 P2E 규제 완화를 언급한 사실도 재조명되고 있다. 민주당은 뒤늦게 조사팀을 꾸려 진상 파악에 나섰다. “필요하면 전문 지식을 가진 외부 전문가가 합류할 수 있다”고 했는데, 결과의 신뢰성을 담보하려면 처음부터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외부 인사를 참여시키는 게 맞다. 김 의원이 위믹스 코인을 취득한 시기와 자금 출처, 코인 보유 실태와 현금화 과정, 이해충돌 여부 등 어느 하나라도 의문점이 남아선 안 될 일이다. 가상자산 보유 전수조사와 공직자 재산공개제도 개선도 서두르길 바란다.
  • 무자본으로 코스닥 상장사 인수한 뒤 불법 가상자산 거래한 대표, 구속

    무자본으로 코스닥 상장사 인수한 뒤 불법 가상자산 거래한 대표, 구속

    돈을 빌려 인수한 코스닥 상장사를 이용해 불법으로 외환 거래를 한 법인 대표와 임직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이일규 부장검사)는 코스닥 상장사인 A사의 대표이사 B(54)씨 등 임직원 3명을 특정금융거래정보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무자본 M&A를 통해 인수한 A사 자금 약 155억원을 횡령하고, 약 1800억원 상당 불법 외환거래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사는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사다. 검찰은 지난해 시중은행 등을 통한 대규모 불법 외환 송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B씨 등이 일본 지사 직원과 공모해 일본에서 구입한 가상자산을 한국에 있는 공범에게 보내 더 비싼 가격에 매도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을 노린 미신고 가상자산거래를 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범행에 사용한 자금원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B씨 등이 외부 차입금으로 A사를 인수한 뒤 그 차입금을 상환하거나 B씨의 개인 리조트를 건설하는 데 A사 자금을 사용하는 등 횡령이 있었던 점도 파악했다. 한편 대구지검은 지난해 8월부터 김치 프리미엄을 노린 투기 세력이 해외 거래소에서 구입한 가상자산을 국내 거래소에서 현금화한 후 해외로 송금한 사건을 수사해 지금까지 약 9조원 규모의 불법 외환 거래 사실을 확인했다. 이 중 12명을 구속기소 하는 등 모두 17명을 재판에 넘겼고, 해외 공범 10명에 대해 범죄인 인도 등 송환 절차를 진행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A사는 B씨가 경영권을 장악한 직후부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자본잠식률 등 모든 경영 지표가 급속도로 악화돼 불과 3년 만에 약 39억원의 흑자기업에서 약 385억원의 적자 기업으로 전락했다”며 “전형적인 기업 사냥 범죄로 경제질서를 훼손하고 자본시장의 유지·존속을 위한 토대를 흔드는 중대범죄행위”라고 설명했다.
  • 김남국 해명, 당내서도 비판… 여당은 “위선 정치인”

    김남국 해명, 당내서도 비판… 여당은 “위선 정치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0억 코인(가상자산)’ 논란에 대해 해명했으나 후폭풍이 지속되고 있다. 김 의원은 9일 거듭 해명하며 사과했지만 민주당 내에서도 김 의원에 대한 비판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여당은 ‘서민 탈 쓴 위선 정치인’이라며 공세를 이어 갔다. 김 의원은 2021년 1월 13일 보유 중이던 LG디스플레이 주식 전량을 매도주문해 약 9억 8574만원의 예수금이 발생했고, 해당 금액을 가상자산 초기 투자금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가상자산 보유 규모는 9억 1000여만원이라고 밝혔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지난해 3월 재산공개 당시 LG디스플레이 주식 9억 4000만원어치를 전량 매도해 예금이 늘어난 부분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김 의원의 지난해 재산공개 내역을 보면 예금 보유액이 종전 1억 4769만원에서 11억 1581만원으로 늘어났고 변동 사유는 ‘보유 주식 매도금액 및 급여 등’으로 적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해 2월 전세보증금을 마련하고자 약 8억원을 가상화폐거래소에서 은행에 이체했다”고 해명했다. 인출은 440만원밖에 안 했지만 이체를 통해 8억원을 현금화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 의원은 지난 8일 가상자산을 현금화한 것은 440만원뿐이라고 강조해 해명에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는 당 지도부에 가상자산 일부를 매도해 9억 8000만원의 투자 원금을 회수했고 이 가운데 8억원을 안산 아파트(6억원), 여의도 오피스텔(2억원) 등 전세보증금으로 썼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입장문에서는 수익을 낸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정확한 투자 시점과 배경, 현재 보유 중인 코인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김 의원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위믹스 코인을 구매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난 8일에는 빗썸의 전용 계좌인 농협이 아닌 또 다른 거래소 ‘업비트’의 전용계좌인 K뱅크 거래 내역만 입장문에 첨부한 것도 논란이 됐다. 위믹스는 불안정성이 큰 가상자산이라는 점에서 김 의원이 ‘몰빵’ 투자를 한 배경도 석연치 않다. 김 의원이 당초 알려진 규모보다 1.5배 가까이 많은 위믹스 코인을 보유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김 의원은 초기 투자 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는지에 대한 논란이 일자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가지고 있던 전세가 만기 도래해 전세자금 6억원을 가지고 LG디스플레이 주식을 샀다”며 출처에 대해 거듭 해명했다. 김 의원은 “위믹스뿐 아니라 여러 가상자산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다시 입장문을 통해 “공직자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송갑석 최고위원은 “서민의 아픔을 대변하겠다는 의원이 사적 이익을 얻고자 수십억원에 달하는 코인을 사고파는 것이 문제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이용우 의원은 CBS에서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이상 거래로 탐지했다는데 1000만원 이상의 현금이 계속 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본인이 현금으로 찾은 것이 440만원밖에 없었다는 말은 앞뒤가 안 맞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한편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가난한 정치인처럼 행동하면서 6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가지고 있던 그 위선에 국민들이 아연실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 ‘60억 코인’ 김남국 미흡한 해명에 후폭풍…與 “위선 정치인”

    ‘60억 코인’ 김남국 미흡한 해명에 후폭풍…與 “위선 정치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0억 코인(가상자산)’ 논란에 대해 해명했으나 의혹이 명확히 해소되지 않아 후폭풍이 지속되고 있다. 김 의원은 9일 거듭 해명하며 사과했지만, 민주당 내에서도 김 의원에 대한 비판이 잇달아 나오고 여당은 ‘위선 정치인’이라며 공세를 이어가 잡음은 지속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2021년 1월 13일 보유 중이던 LG디스플레이 주식 전량을 매도주문해 약 9억 8574만원의 예수금이 발생했고, 해당 금액을 가상화폐 초기 투자금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가상화폐 보유 규모는 9억 1000여만원이라고 밝혔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지난해 재산공개 당시 LG디스플레이 주식 9억 4000만원어치를 전량 매도해 예금이 늘어난 부분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김 의원의 지난해 재산공개 내역을 보면 예금 보유액이 종전 1억 4769만원에서 11억 1581만원으로 늘어났고 변동 사유는 ‘보유 주식 매도금액 및 급여 등’으로 적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해 2월 전세보증금을 마련하고자 약 8억원을 가상화폐거래소에서 은행에 이체했다”고 해명했다. 인출은 440만원밖에 안 했지만 이체를 통한 현금화는 8억원 정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 의원은 전날 가상자산을 현금화한 것은 440만원뿐이라고 강조해 해명에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확한 투자시점과 배경, 매각 당시 수익, 현재 보유 중인 코인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김 의원은 초기 투자 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는지에 대한 논란이 일자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가지고 있던 전세가 만기가 도래해 전세자금 6억원을 가지고 LG디스플레이 주식을 샀다”며 자금 출처에 대해 거듭 해명했다. 김 의원은 “‘위믹스’뿐 아니라 여러 가상자산에 투자했다”며 “2016년 2월경부터 8000만원 정도를 이더리움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변호사 일을 하고 있었을 때였기 때문에 제 돈으로 제가 투자한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당 지도부에 가상자산 일부를 매도해 투자 원금을 회수했고 안산 아파트(6억원), 여의도 오피스텔(2억원) 등 전세보증금으로 썼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논란이 지속되자 이날 다시 입장문을 배포하며 “공직자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하지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김 의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송갑석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서민의 아픔을 대변하겠다는 민주당 의원이 사적이익을 얻고자 수십억원에 달하는 코인을 사고파는 것이 아무 문제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의 가상 자산 거래 과정에서 실제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용우 의원은 CBS에서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이상 거래로 탐지했다는데 1000만원 이상의 현금이 계속 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본인이 현금으로 찾은 것이 440만원밖에 없었다는 말 자체는 앞뒤가 안 맞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김 의원에 대해 “서민의 탈을 쓴 위선 정치인”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가난한 정치인처럼 행동하면서 6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가지고 있던 그 위선에 국민들이 아연실색하고 있다”며 “매일 해명을 내놓고 있지만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 퍼레이드”라고 지적했다.
  • 검찰 “김남국 ‘코인 이상거래’ FIU 자료 받아 검토”

    검찰 “김남국 ‘코인 이상거래’ FIU 자료 받아 검토”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60억원 코인’ 논란과 관련해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이상거래’ 판단과 관련한 자료를 넘겨받아 검토했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9일 “FIU가 김 의원의 이상거래를 통보할 당시 이상하다고 판단한 내용과 그에 관련된 자료들을 함께 검찰에 줬다”고 말했다. FIU의 판단 근거에 대해서는 “FIU가 기준에 따라 이상거래로 판단했을 것”이라며 “자체 판단 준거에 따라 여러 방면으로 분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FIU 자료에 더해 김 의원의 전자지갑에 유입된 코인의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되는 바람에 구체적인 자금 흐름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압수수색 영장을 다시 청구할지 검토 중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2021년 1월13일 보유하고 있던 LG디스플레이 주식을 전량 매도해 9억 8574만원의 예수금이 생겼고 이 돈으로 가상자산에 투자했다고 해명했다. 주식을 매도한 뒤 같은 해 2월9일∼12일 세 차례에 걸쳐 3억원, 2억원, 5억원으로 나눠 총 10억원을 가상자산 거래소로 이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공직자 재산공개 내역 등에 비춰보면 초기 코인 투자금의 출처와 이후 재산 형성 과정을 둘러싼 의혹이 여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 의원은 2020년 12월 말 기준 1억 4769만원의 예금, LG디스플레이 5만 675주에 해당하는 주식 9억 4002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1년 뒤인 2021년 12월 말 예금 규모는 11억1천581만원으로, 전년보다 9억 6812만원이 증가했다. 변동 사유로는 ‘보유주식 매도 금액 및 급여 등’이라고 적시했다. LG디스플레이 5만 675주는 전량 매도해 보유 주식은 0원이었다. 같은 기간 7002만원 상당의 채무도 전액 상환했다. 김 의원이 LG디스플레이 주식을 팔아 가상화폐 구매했다고 밝힌 기간이 2021년 1∼2월인 점을 고려할 때, 주식을 팔아 가상자산을 구매하고도 1년 새 10억원가량 여유가 생긴 셈이다. 이 약 10억원 정도의 예금이 늘어난 배경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을 내놓지는 않았으나 불법 행위는 없었다고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예금액은 LG디스플레이 주식을 판 돈이고, 코인은 다른 자금원으로 사들였거나 이해관계가 있는 제3자에게 코인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문제의 예금액이 가상화폐를 2021년 일부 매각해 현금화한 돈을 예치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그러나 김 의원은 자신의 구체적인 가상화폐 거래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주식 매매 자금으로 샀다는 가상화폐 위믹스를 현금화하지 않고 지난해 2월 다른 거래소로 이체했다고 해명했으나 이를 증빙할 수 있는 물증을 내놓지 않은 것도 의혹이 증폭되는 이유다. 검찰도 수사를 통해 자금 출처를 명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FIU가 범죄와 전혀 무관한데 수사기관에 이상 거래를 통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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