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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금호석화 前경영진 배임 의혹 수사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한통운을 인수할 당시 금호석유화학(금호석화) 전 경영진이 무단으로 법인인감을 찍어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확약서를 작성한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윤희식)는 금호석화 전 대표 기모씨 등이 이사회 의결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법인인감을 사용해 위조문서를 작성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법인인감 무단사용” 고발장 접수 검찰 등에 따르면 2008년 기 전 대표 등이 대한통운 인수자금 마련 등을 목적으로 이사회 결의 등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1000억원대의 금호렌터카(현 금호RAC) 유상증자 확약서를 발행했고, 결국 회사를 거액의 손실 위험에 빠뜨렸다. 이후 금호아시아나그룹 컨소시엄이 대한통운 인수를 위한 입찰 절차에 확약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통운 인수 당시 손실위험” 기 전 대표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 측 인사로 박찬구 회장이 금호석화 CEO에 취임하자 자리에서 물러나 현재는 금호산업 대표직을 맡고 있다. 박삼구·박찬구 회장은 2009년 6월 형제 간에 경영권 다툼을 벌였고, 지난 6월 박찬구 회장 측이 박삼구 회장을 사기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서울남부지검은 박찬구 회장을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수사 중이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그린경영] 금호석유화학

    [그린경영] 금호석유화학

    세계 1위 합성고무 기업인 금호석유화학이 그린경영 환경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금호석화는 올해 초 2020년까지 화학계열사와 함께 매출 20조원과 세계일등제품 20개를 달성해 ‘글로벌 리딩 화학그룹’으로 거듭난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금호석화의 그린경영은 환경안전보건 통합관리시스템(EHS) 구축에 방점이 찍혀 있다. 환경리스크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2012년 구축예정인 EHS 통합관리시스템은 ▲온실가스 배출, 에너지 목표관리 ▲원료조달-제품수출로 이어지는 전 과정의 화학물질 정보관리 ▲환경개선, 재해·사고 예방 등 환경안전보건 전반의 업무처리 등 크게 3가지로 구성된다. 환경규제에 대응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화학업계에서는 국내 첫 시도다. 금호석화는 이미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공장별로 생산본부장 직속의 환경안전팀을 구성하고 분기별로 관련 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매년 통합회의를 통해 전사적으로 환경 개선을 위한 점검도 병행한다.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악취처리를 위한 축열식 연소설비를 비롯해 미생물 분해설비 설치, 유독물 전용 자동화 창고신설, 토양오염 방지시설 구축 등의 시설투자와 사업장 녹지화 사업을 통한 근무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금호석화는 본사를 포함해 전국에 15개, 해외에 14개 사업장을 운영하며 1200여 가지의 화학물질을 취급하고 있다. 제품의 65% 이상을 해외 시장으로 수출한다. 회사 관계자는 “EHS 통합관리시스템 도입은 국내외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고객, 임직원, 지역사회에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Weekend inside] 증권가 ‘찌라시’의 세계

    [Weekend inside] 증권가 ‘찌라시’의 세계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 널리 알려진 오랜 격언이다. 풍문은 어디서 들을까?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증권가 찌라시’(사설 정보지). 하지만 실제 여의도 증권가에서 생산된 찌라시는 없다는 것이 증시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정보는 찌라시가 되어 공표되는 순간 힘을 잃는다. 고급 정보는 고수끼리 독점되어 메신저를 통해 은밀히 유통된다. 일반 투자자들의 귀에 들어갈때면 이미 고수들은 수익을 챙긴 후라는 이야기다. 증시 전문가들은 오히려 한탕을 노리며 풍문에 귀를 기울이기보다 ‘조회 공시’를 눈여겨 보길 권한다. 한국거래소가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개적으로 해당 기업에 갖가지 풍문에 대한 사실 여부를 묻는 제도로, 적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공개 자료여서 이를 이용해 큰돈을 벌 수는 없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손해를 막는 데는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언론보도·공공기관 정보도 출처로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267건의 풍문을 해당 기업에 조회 공시했다. 기업의 80.5%(215건)가 풍문을 인정했고, 19.5%(52건)가 부정했다. 조회 공시가 들어간 풍문은 이미 신빙성이 있다는 의미다. ‘감사의견’, ‘부도’, ‘횡령·배임’ 등 악재성 루머에 대한 조회 공시를 요구받은 130개 기업 중 70.8%(92건)가 상장폐지나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등 부실화됐다. 횡령·배임으로 조회 공시된 57건 중 47.5%(29건)는 상장폐지를 진행 중이다. 거래소가 풍문을 듣는 경로는 다양하다. 주식을 발행하려는 기업이 금융감독원에 증권 발행 신청을 할 때 자금 사용처가 불분명하면 금감원은 거래소에 이를 통보한다. 특히 소규모 회사에서 해외 광산 등 불명확한 투자를 하기 위해 증자를 한다면 횡령을 의심받기 쉽다. 언론보도나 증권사 및 공공기관의 정보도 풍문의 출처로 쓰인다. 이외 금융시장에 은밀히 돌아다니는 정보들도 수집된다. 조회 공시의 적중률이 높다 보니 조회 공시를 계기로 주가가 폭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난 4월 상장폐지된 스톰이앤에프는 1월 24일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에 따른 피소설로 조회 공시를 요구 받았는데, 같은 달 19일 417원이었던 주가는 27일 395원으로 5.3% 하락했다. 역시 지난 4월 상장폐지된 유니텍 전자는 전·현직 대표의 횡령으로 조회공시가 요구된 지난해 12월 2일을 기점으로 3거래일 전과 3거래일을 비교할 때 43%나 폭락했다. 반면 대기업의 주가는 조회 공시에도 잘 흔들리지 않는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4월 12일 횡령설에 대해 조회공시를 했지만 주가는 이날 16만 5000원에서 사흘 뒤인 15일 19만 1000원으로 오히려 크게 올랐다. 교보증권 역시 지난달 29일 횡령배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했지만 주가에 큰 변동은 없었다. ●풍문으로 한탕을 찾는 시대는 지났다 그렇다고 거래소의 조회 공시가 모두 맞는 것은 아니다. 기업에 따라서는 찌라시에 떠도는 풍문을 조회 공시했다고 거래소에 항의하는 경우도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증시에서 풍문의 힘은 절대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거래소는 풍문에 의해 선의의 피해를 볼 수 있는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조회 공시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실 최근에는 조회 공시를 하는 풍문이 찌라시에서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현재 찌라시는 공식적으로 유통되는 2개와 비공식적인 10개 정도가 있는데 모두 여의도 증권가 밖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이 정설이다. 20년 이상 증권업계에 종사한 관계자는 5일 “이제 고급 정보는 메신저의 일종인 미스리나 야후를 통해 증권가에서도 일부의 사람들에게만 은밀히 공유된다.”면서 “정보는 공표되는 순간 수익을 얻을 힘을 잃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찌라시가 담아 내는 정보가 금융 정보보다는 연예계의 가십을 다루는 데 집중하면서 그 영향력은 더욱 줄고 있다. 증권업계 종사자 김모(43)씨는 “벤처기업 거품 이후에 풍문을 통해 한탕을 벌려는 사람도 많이 줄었고 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의 등장으로 고급 정보를 찾는 일반인도 그만큼 감소했다.”면서 “요즘 금융소비자들은 증권사 직원이 전하는 풍문도 과대포장된 것은 아닌지 확인하곤 한다.”고 말했다. ●찌라시를 단속하라, 하지만… 찌라시는 1980년대에는 각 증권사가 ‘월요 정보팀’, ‘화요 정보팀’ 식으로 요일마다 나뉘어 술집 등에서 국회의원 보좌관, 정보 경찰, 국정원, 기자 등을 만나며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정보보고’용으로 만들던 문건이다. 따라서 허위 사실을 유포해도 책임질 이가 없다.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부실 우려를 틈타 찌라시에 오른 기업 자금난 소문이 경제계를 강타했고, 올해에는 건설사 부도 블랙리스트가 돌면서 관련 회사 주가가 떨어졌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 3월 ‘금융회사 전자장비 이용에 대한 내부통제 모범규준’을 발표하고 오는 10월부터 금융회사는 임직원들이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이메일이나 메신저의 사용기록과 내용을 보관·관리토록 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개인용 메일·메신저를 이용하는 경우 통제할 방법이 없다는 반응이다. 정보로 움직이는 증권시장에서 정보를 통제하려는 시도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반응도 있다. 실제 금감원의 조치 이후 지난 5월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소송이 알려지면서 미확인 악성 루머를 유포하는 찌라시가 오히려 늘었다는 지적도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금감원의 조치는 찌라시를 근절하기보다는 증권사 내부의 정보나 고객정보 등이 찌라시라는 이름으로 외부에 유출되는 것을 막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근본적으로 투자자들이 ‘풍문의 두 얼굴’을 명확히 알고 기업의 가치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경주·임주형기자 kdlrudwn@seoul.co.kr
  • [부고]

    ●김여석(전 한국이동통신 사장)씨 별세 승수(금호석유화학 종합연구소장)태수(대순진리회 교무부 연구위원)씨 부친상 박돈(삼아제약 감사)이세정(아시아경제신문 편집국장)씨 장인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3410-6916 ●송영소(코네트인더스트리 회장·중동중고교 총동창회 명예회장)씨 부친상 김정숙(코네트인더스트리 대표이사)씨 시부상 송성욱(코네트인더스트리 기획실장)성관(〃 무역담당 차장)성현(LG전자)씨 조부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010-2230 ●조진희(대우조선해양 부장)진용(강북구청 의약과 주무관)씨 부친상 이상근(대전경찰청 수사과 강력계장)씨 장인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10시 (02)3010-2262 ●김용진(자영업)씨 부친상 고기완(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씨 장인상 31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일 오전 10시 (031)787-1505 ●장성득(예비역 육군 소장)씨 부인상 인국(선앳푸드)씨 모친상 노승현(화주금속 대표이사)씨 장모상 3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2)2258-5969 ●김요승(전 국민은행 목동지점장)씨 부인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3010-2233 ●최중철(미국 거주)중호(현대정보기술 상무)씨 모친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010-2292 ●정해남(아해뜰어린이집 이사장)해복(해창 대표·휴먼텍코리아 부사장)해문(해창팩 대표)해수(회사원)순자(G&S 대표)씨 부친상 이제훈(초당중 직원)씨 장인상 이효숙(해창종합포장기계 대표)최순례(전도사)씨 시부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010-2265
  •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금호석유화학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금호석유화학

    글로벌 화학그룹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은 차세대 성장 목표인 ‘비전 2020’ 전략을 앞세우고 있다. 2020년까지 세계 1등 제품 20개를 보유한 매출 20조원 규모의 화학그룹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그룹 주력인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 금호폴리켐, 금호미쓰이화학, 금호개발상사 등 화학 계열사들이 모두 ‘비전 2020’의 기치 아래 뭉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세계 1위의 합성고무 생산 능력을 토대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전략이다. 지난 2월 세번째 합성고무 공장인 여수고무 제2공장을 준공해 연간 12만t의 부타디엔 고무(BR) 추가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또 고부가가치의 차세대 합성고무인 솔루션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SSBR) 생산 능력도 연간 2만 4000t에서 8만 4000t으로 3.5배 확대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타이어 시장의 강자로 입지를 굳힌다는 방침을 세웠 다. 합성고무뿐 아니라 정밀화학, 전자화학, 건자재 사업을 새로운 성장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정밀화학 부문은 중국에 합작사를 설립하며 아시아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 충남 예산의 건자재공장을 기반으로 친환경 건자재 시장 공략에 나선 데 이어, 반도체 고집적화의 핵심 재료인 ‘ArF 포토레지스트’(감광재)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차세대 감광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올해를 화학그룹으로 새 출발 하는 원년으로 삼아 2020년까지 세계 최대 수준의 합성고무 생산을 달성하고 각 계열 사업과 차세대 성장 사업에서는 기술, 품질, 서비스 등 전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금감원, KTB운용 의혹 정밀검사

    부산저축은행의 유상증자를 주선한 KTB자산운용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금융 당국이 검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원호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10일 “KTB자산운용을 상대로 지난 8일부터 2주 일정으로 종합검사를 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언론에서 제기한 각종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금감원은 이번 검사가 지난해 말 수립한 2011년 종합검사 업무계획에 따른 것이라며 말을 아껴왔다. 박 부원장은 “업무 계획에 따라 시작된 검사는 맞지만 수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를 점검하지 않는다면 임무를 방기하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KTB자산운용은 지난해 6월 부산저축은행이 1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했을 때 삼성꿈장학재단과 포스텍이 각각 500억원을 투자하도록 주선했다. 그러나 올해 2월 부산저축은행이 영업 정지돼 투자금 손실이 불가피하다. 장인환 KTB자산운용 사장이 박연호 회장 등 부산저축은행 경영진과 고교 동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투자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이와 관련, 장 사장은 검찰 조사를 통해 결백을 입증받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비자금 조성과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매각 의혹 등으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검찰 수사를 받으며 ‘금호 형제의 난’이 재조명되는 가운데 금호그룹 계열사 매각에 부산저축은행과 KTB자산운용이 얽혀 있어 눈길을 끈다. 2009년 6월 부산·대전저축은행은 매수 참여자를 끌어들이는 조건으로 금호RAC(옛 금호렌터카)가 보유한 금호오토리스(현 글로벌리스앤캐피탈)의 지분 100%를 195억원에 매입하기로 계약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오토리스 매각은 경쟁 입찰을 통해 이뤄졌다.”면서 “이미 2009년 3월부터 그룹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매각을 추진했기 때문에 오너 간 지분 경쟁과도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금호석화, 금호아시아나 고발

    2년 전 재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금호가 ‘형제의 난’이 재현될 전망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측은 7일 미공개 정보를 통한 주식 매각 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금호아시아나가 2009년 대우건설 매각을 내부적으로 결정한 채 산업은행과 재무 구조 개선 약정을 체결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박찬구 회장 사이에 법적 다툼이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금호석화는 이날 박삼구 회장 등 금호그룹 임원 4명을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금호석화는 고발장에서 “2009년 6월 1일 금호그룹이 산업은행과 재무 구조 개선 약정을 맺기 전 대우건설을 매각하기로 결정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면서 “금호그룹이 약정 전 대우건설을 팔기로 했다면 산업은행을 속인 것이고, 산업은행이 이를 알고도 약정을 체결했다면 양자가 공모해 시장에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순화 금호석화 회장부속실장은 고발장 접수에 앞서 “박찬구 회장에 대한 악의적인 정보가 검찰 쪽에 들어가고 있다.”면서 “이는 박찬구 회장을 곤경에 빠뜨려 금호석화를 뺏으려는 박삼구 회장의 의도”라고 주장했다. 금호석화는 관련 내용을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도 질의할 예정이다. 재계는 박찬구 회장 측이 이번 고발을 통해 검찰 수사에 대처하는 동시에 박삼구 회장을 공격하려는 ‘이중 포석’을 놓은 것으로 해석한다. 금호그룹이 허위로 개선 약정을 맺었다는 게 입증되면 박찬구 회장이 검찰 수사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은 물론, 검찰 조사의 ‘소스’로 의심해 온 박삼구 회장에 대한 ‘반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검 형사 6부(부장 차맹기)는 박찬구 회장을 비자금 조성 및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매매 등의 혐의로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 3일, 4일에 이어 세 번째 조사다. 박찬구 회장은 “비자금 혐의 부분은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아직 할 이야기가 없다. 검찰 조사받고 있어서.”라고 답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이 마지막 소환이 될 것”이라면서 “구속 영장 청구 여부는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준규·이두걸·김진아기자 douzirl@seoul.co.kr
  • “금호아시아나 연관”…‘형제의 난’ 재연되나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비자금 조성 및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매매 등 혐의로 검찰에 소환되면서 비자금 조성의혹을 형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에게 화살을 돌렸다. 검찰발 ‘형제의 난’이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금호석유화학 비자금 조성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차맹기)는 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위반 등의 혐의로 박찬구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14시간여에 걸쳐 박 회장의 비자금 조성과 배임·횡령,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매각 등의 혐의에 대해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검찰은 박회장을 4일 오후 3시 재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오전 9시 50분쯤 남부지검에 도착한 박 회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비자금 조성에 개입됐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관련 있다. 나중에 (검찰에서) 조사하다 보면 알게 될 것이다.”고 답했다. 앞서 박 회장은 검찰 수사 초기에도 “죄 지은 사람은 따로 있을 것이다. 누구인지는 알아서 판단하라.”며 박삼구 회장을 겨냥한 발언을 했다. 하지만 금호석화의 박 회장은 ‘300억원 비자금 조성이 사실이냐.’는 질문에는 “사실이 아니다.”며 부인했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금호산업 주식 매도로 100억원 이상의 손실을 회피한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 검찰에서 이야기하겠다.”며 부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박 회장 구속 여부는 조사하면서 결정을 내릴 것”이라면서 “비자금 조성에 박삼구 회장이 관련됐다는 박 회장의 언급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 회장의 비자금과 배임·횡령액 등 ‘수상한 돈’의 규모가 300억원이 넘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박 회장은 비자금 외에도 2009년 6월 내부정보를 이용해 자신과 아들이 보유하던 금호산업 지분을 전량 매각해 100억원 이상의 손실을 회피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달 12일 서울 신문로 금호석화 본사와 협력사 등을 압수수색한 지 52일 만에 핵심인 박 회장을 소환 조사함으로써 금호석화 비자금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형국이다. 하지만 박 회장이 박삼구 회장의 비자금 조성 개입을 거론하면서 수사의 불똥이 금호아시아나로 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금호그룹은 2009년 6월 박삼구·박찬구 회장의 형제 간 경영권 다툼으로 박삼구 회장의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박찬구 회장의 금호석유화학그룹으로 쪼개졌다. 두 회장은 ‘형제의 난’ 당시 동반퇴진했다. 이후 박찬구 회장은 지난해 3월 금호석화 대표이사로, 박삼구 회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으로 경영에 복귀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금호석화 비자금 300억대 박찬구회장 3일 소환조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의 비자금 규모가 당초 알려진 수십억원보다 많은 200억~300억원대로 알려졌다. 금호석화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1일 “비자금 규모가 수십억원대 수준은 아니다. 수사 초기 알려진 것과 달리 비자금 규모나 조성 방법이 다소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금호석화가 조성한 ‘검은돈’에는 비자금 외에도 박찬구 회장이 배임·횡령한 돈도 포함돼 있어 비자금 자체는 300억원보다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비자금 등의 사용처를 다 파악했으나 정치권 로비에 쓴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검찰은 조성한 돈의 일부가 박 회장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간의 ‘형제의 난’ 과정에서 회사 지분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쓰였을 것으로 보고 돈의 용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3일 오전 10시 박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위반 등 혐의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비자금 의혹 박찬구 회장 새달 3일 소환

    금호석유화학의 수십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차맹기)는 박찬구(53) 회장을 다음 달 3일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박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번 주 금요일 오전 10시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박 회장을 소환해 비자금 조성 경위 등을 조사,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금호석화가 계열사 또는 협력사와 거래하면서 비용을 과다 지급한 뒤 차액을 돌려받는 방법 등으로 최소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여 왔다. 지난달 12일 서울 신문로의 금호석유화학 본사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금호아시아나 관련 차명계좌 10여개 추적

    금호석유화학의 비자금 조성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차맹기)는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계좌를 적발,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27일 “비자금 조성 의혹을 확인하고자 금호석화 본사와 계열사, 협력업체 등의 계좌를 조사하고 있다. 의심스러운 계좌를 들여다 보고 있고 차명계좌도 확인 중이다.”고 밝혔다. 검찰은 금호석화 수사과정에서 금호아시아나 자금 흐름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금호석화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 번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2009년 박삼구, 박찬구 회장이 경영권 다툼을 벌이기 전 금호석화 협력업체가 개설한 차명계좌 10여개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측 자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상한’ 돈의 액수는 계좌당 5억~6억원씩 60억~1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누구 돈일 것이라고 예단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이 아니다. 처음 그린 큰 그림에서 이제 절반 정도 수사가 진행됐을 뿐”이라고 말했다. 검찰 수사가 금호석화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또 지난 13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죄지은 사람은 따로 있을 것이다. 누구인지는 알아서 판단하라.”라며 비자금 조성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관련됐다고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한 바 있다. 금호석화 관계자도 “비자금 부분은 처음부터 자신 있었다. 검찰에서 조사받고 온 사람들 말을 들어봐도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금호석화를 뒤지다가 안 나오니까 수사 방향이 틀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금호석화와 같은 날 압수수색 받은 협력업체 G사 관계자도 “압수수색 이후 임직원들이 참고인 조사를 받았지만 나올 게 없으니 더 조사도 안 들어온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호아시아나그룹측은 “지금까지 검찰에서 조사받은 바가 없다. 처음 듣는 이야기다. 금호석화 쪽에서 그렇게 주장한 건지, 정말 검찰 조사에서 그런 내용이 나왔는지도 모르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금호그룹은 2009년 6월 박삼구·박찬구 회장의 형제 간 경영권 다툼으로 박삼구 회장의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박찬구 회장의 금호석유화학그룹으로 쪼개졌다. 두 회장은 형제의 난 당시 동반퇴진했다. 이후 박찬구 회장은 지난해 3월 금호석화 대표이사로, 박삼구 회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으로 경영에 복귀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주 금호석화 지분 78.2%를 보유한 계열사 금호피앤비화학의 온용현 대표를 포함 협력업체 임직원을 소환, 거래 과정에서의 비용 부풀리기 의혹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양진·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내주 소환

    금호석유화학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차맹기)는 이르면 다음 주 박찬구 회장을 소환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관계자는 14일 “압수물 분석이 상당 부분 진행됐다.”며 “이번 주말부터 재무팀 임직원 등을 불러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출국금지 조치된 박 회장을 다음 주쯤 소환, 비자금 조성 경위와 용처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금호석화가 협력업체와 거래하면서 물품 구매대금을 부풀려 지급한 다음 차액을 돌려받는 방법으로 1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포착했다. 이에 대해 금호석화의 협력업체인 골드라인 관계자는 “금호석화와 거래하지만 규모가 적은 데다 얻는 이익도 얼마 안 되는데 어떻게 부풀리기를 할 수 있겠느냐.”며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박 회장이 2009년 ‘형제의 난’ 당시 비자금을 조성해 금호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금호석화 주식을 사들인 정황을 포착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박 회장은 2009년 6월 금호석화 주식 163만여주를 사들였고, 형제의 난이 본격화되자 51만여주를 추가 매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서울 신문로 금호석유화학 본사와 박 회장의 지인과 친인척이 경영하는 협력업체 3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김양진·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금호석화 전격 압수수색

    검찰이 금호석유화학의 수십억원대 비자금 조성 정황을 포착하고 본사와 거래처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차맹기)는 12일 오전 9시부터 약 4시간 동안 서울 신문로 금호석유화학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본사 관리파트 부분 사무실 등에서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금호석유화학이 수십억원대의 공금을 횡령해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포착했다.”면서 “거래처 수곳과 거래하는 과정에서 비용을 과다 지급한 다음 차액을 돌려받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예고 없는 압수수색에 날벼락을 맞은 분위기다. 특히 이날은 금호석유화학이 1년 동안 준비한 세계합성고무생산자협회 서울 총회가 열린 날이었다. 행사에 참석한 박 회장은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검찰이 알아서 할 문제”라며 말을 아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공들여 준비한 행사 날에 압수수색을 당해 난감한 상황”이라면서 “법무팀을 통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준규·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검찰, 금호석유화학 본사 압수수색…주가 4.62% 급락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1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금호석유화학 본사와 거래처 여러 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금호석유화학이 공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라 비자금 규모와 조성 주체는 언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오늘 오전 9시에 검찰이 찾아와 9시20분부터 압수수색을 시작했다.”면서 “압수수색 배경과 목적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 부서가 아니라 관리파트만 압수수색을 했고, 박찬구 회장 집무실은 압수수색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금호석유화학은 형제간의 경영권 다툼에서 밀려났다가 지난해 3월 경영 일선으로 박 회장이 복귀한 이후 자동차와 타이어 산업이 호황을 맞으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이 363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주가는 전일 대비 4.62%(8000원) 급락한 16만5000원에 마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현장경영 강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글로벌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5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경영에 복귀한 박 회장은 최근 중국 합작사와 판매법인을 직접 찾아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국내 생산현장도 잇따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경영에 나서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 1월 중국 합작사와 판매법인을 찾아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중국의 4대 국영 석유화학회사인 시노켐을 방문, 원료를 비롯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 2월에는 31년 만에 추가 건설한 여수고무 제2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합성고무 사업에 대한 애정과 경영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3월에도 박 회장의 현장 경영은 계속됐다. 3월 초 중국 산둥성의 라텍스 공장인 일조금호금마화학유한공사를 방문해 생산 현장을 점검했고, 중순에는 원자재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필리핀의 JG서밋그룹와 부타디엔 원료 수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마지막 주에는 충남 예산 건자재 공장 준공식이 끝나자마자 중국 폴리우레탄 사업 강화를 위해 중국 난징을 방문했다. 박 회장은 오는 7월에는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유황 원료 생산공장 준공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박찬구 회장 “자율협약 빠르면 연말 졸업”

    “경영 실적이 좋아지고 있어 이르면 올해 말 채권단과의 자율협약을 졸업할 수 있도록 실적 개선에 노력하겠습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9일 전남 여수 고무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채권단과의 자율협약 졸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회장이 공식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것은 지난해 3월 경영 일선에 복귀한 뒤 처음이다. 박 회장은 2009년 형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 끝에 형과 동반 퇴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 회장은 몇몇 중요한 질문에 대해 동석한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 대신 직접 답변할 만큼 자신감이 흘러넘쳤다. 이는 금호석유화학이 지난해 사상 최대인 363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 회장은 “경영 복귀 이후 직원들이 열심히 해 준 결과 회사 주가가 많이 올랐고 앞으로도 올라갈 가능성이 보인다.”면서 “이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까지는 자율협약을 졸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6월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맺고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박 회장은 부친인 고 박인천 창업 회장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했다. 기존 그룹에서 나와 독자 생존하기로 한 만큼, 정통성을 이어받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보유하고 있는 1.5% 정도의 금호타이어 지분은 모두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는 선친께서 세우신 회사여서 애정이 있다.”면서도 “석유화학 부문의 경영정상화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보호예수기간(6개월·6월 14일)이 끝나면 전량 팔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초 경영 분리에 따라 박삼구 회장 부자가 맡고 있다. 브랜드 변경에 대해서는 김성채 사장은 “금호는 전세계에서 쓰이고 있는 브랜드인데다 창업주의 창업 정신을 담고 있다.”면서 “그럴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금호석유화학이 기존 그룹 CI(Corporate Identity)를 떼어내는 등 ‘금호아시아나와의 결별’을 진행하고 있지만 금호라는 이름은 버리지 않겠다는 뜻이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이날 세 번째 합성고무 공장인 여수고무 제2공장을 준공했다. 앞으로 타이어와 신발 등에 사용되는 합성고무인 부타디엔고무(HBR)를 연간 12만t 생산, 매년 4000억원 정도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여수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금호그룹, 대우건설 지분 25% 블록세일

    금호그룹이 가진 대우건설 지분을 해외투자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는 현재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인 금호그룹 4개 계열사의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8일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등 금호그룹 주 채권은행에 따르면 산업은행 구조조정실을 중심으로 다음 주 대우건설의 국내외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분기 중 금호그룹 계열사들이 가지고 있는 대우건설 지분 24.7%를 블록세일(대량매매) 방식으로 팔 방침이다. 대우건설 주식은 금호산업 14.6%, 금호타이어 4.4%, 금호석유화학 3.52%, 아시아나항공 2.2% 등 4개 금호그룹 계열사들이 나눠 가지고 있다. 채권단은 4개 계열사가 각각 보유하고 있는 대우건설 지분을 분산 매각하는 것보다 묶어서 블록세일 방식으로 파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또 매각 대상 지분 규모가 24.7%로 1조원을 웃돌아 해외 투자은행(IB) 정도가 부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금호산업 등 금호 계열사들의 영업자금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대우건설 지분을 팔기로 했다.”면서 “지분 매각 방식과 시기 등 구체적인 것은 금호그룹 측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그룹 관계자는 “금호가 대우건설 주식을 살 때 경영권 등 프리미엄으로 2만 6000원을 넘게 줬는데 지금 판다면 아마 절반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당초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등 금호 4개 계열사로부터 대우건설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다가 특혜시비에 대한 우려로 재무적투자자(FI) 지분 39%와 1조원 유상증자를 통해 총 51%를 인수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80세 대한통운’ 네번째 주인은?

    ‘80세 대한통운’ 네번째 주인은?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은 대한통운이 네 번째 주인을 맞는다. 대한통운은 1930년 국영기업인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로 창립돼 동아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 주인이 바뀌었다. 곡절의 세월을 보내는 동안 바뀐 회사 심벌 마크만 8종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산업은행이 대한통운 지분 47.9%를 매각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통운 주가는 9만원대 초반으로 3년 전 금호그룹이 인수했던 17만 1000원의 절반 수준이다. 금호그룹과 산업은행이 각각 아시아나항공, 대우건설 등을 통해 보유한 대한통운 지분 47.9%의 가격은 시가 기준으로 1조원가량이다. 매입 당시 시가는 1조 8500억원이었다.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감안하면 최대 2조원까지 인수가가 오를 전망이다. 대한통운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2조 1000억원, 영업이익은 113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 후보자로 나설 기업으로는 삼성, SK, 포스코, 롯데, CJ 등이 거론되고 있다. 모두 중국 대륙시장에 교두보를 확보한 기업들이다. 2008년 매각 때는 금호아시아나그룹, 한진그룹, 현대중공업, STX그룹 등 4곳이 인수경쟁을 벌였다. 인수전이 과열되면서 2조 5000억원으로 예상됐던 인수금액은 4조 1040억원까지 치솟았다. 2008년과 인수 후보자의 윤곽이 다른 것은 달라진 물류 환경 때문이다. 중국시장에 기반을 닦은 대한통운을 인수, 시장 접근성을 높이려는 대기업들의 관심이 커졌다. 하지만 매각 절차가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이 대한통운 최대 주주인데 이들 회사의 소유구조가 복잡하다. 아시아나항공 지분은 박삼구 회장의 금호산업(33.29%)과 동생 박찬구 회장의 금호석유화학(13.95%)이 나눠 갖고 있다. 대우건설의 대주주인 산업은행 측은 “금호산업 채권단 및 이해당사자들과 논의해서 결정해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개진했다. 다만 대주주들이 매각 의사를 밝힌 만큼 매각 가격에 따라 순조롭게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한통운 직원들은 인수·합병(M&A)으로 안정적 경영궤도에 오르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 해외법인 직원은 “직원들 사기가 많이 가라앉은 상태”라며 “탄탄한 기반이 갖춰지면 해외시장에서 좀 더 분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新 차이나 리포트] 선양 올 상반기 14.6% 성장… 中 4대 성장축으로

    [新 차이나 리포트] 선양 올 상반기 14.6% 성장… 中 4대 성장축으로

    동북 3성의 경제 중심지인 선양(瀋陽)은 지금 빌딩숲으로 덮여가고 있다. 중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의 하나로 꼽혔던 동북 3성 역시 빈부격차를 줄이려는 중앙정부의 필사적인 노력과 투자기회를 엿보던 다국적 기업들의 활발한 진출에 힘입어 정상궤도에 진입 중이다. 베이징에서 고속전철로 4시간 만에 도착한 선양역 주변은 불과 3~4년 만에 온통 개발붐에 휩싸여 있는 분위기다. 영하 10도가 넘는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도시 곳곳에서 굴착기 소리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올 상반기 선양의 경제 성장률은 14.6%에 달했다. 중국 전체 성장률(9% 안팎)과 비교해 보면 선양의 역동성과 발전 잠재력을 알 수 있다. 권유현 동북3성 한인연합회 회장은 “중국의 연안지역보다 늦게 시작된 경제개발이지만 후발주자로서의 발전 가능성은 어느 곳보다 크다.”면서 “이곳의 지방정부들은 베이징과 상하이와 달리 외부 투자에 대해 적극적이고 우호적인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특히 랴오닝(遼寧)성의 성도인 선양의 발전은 눈부시다. 개혁·개방 초기인 1980년대까지 이곳은 일제 강점기에 건설된 공업기반을 토대로 중국의 중화학 공업을 선도한 지역이었다. 그럼에도 연안지역에서 시작된 개혁·개방의 흐름에 편승하지 못해 90년대 후반부터 급격하게 기울었다. 하지만 2003년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중국 중앙정부는 서부 대개발에 이어 ‘동북진흥전략’이란 새로운 경제발전 계획을 추진했다. ‘중국판 균형발전’ 전략인 셈이다. 현재 광저우와 선전의 주강 삼각주와 상하이·쑤저우·항저우를 중심으로 한 장강 삼각주, 베이징과 톈진의 보하이만 경제권에 이어 중국의 제4대 경제 성장축으로 급부상 중이다. 신형근 선양 주재 한국 총영사는 “선양 주변 100㎞ 이내 8개 도시는 선양경제구라는 거대 도시권으로 재탄생하고 있다.”면서 “현재 인구는 740만명이지만 대(大)선양 경제권이 완성될 경우 서울의 10배 면적에 인구 1000만명의 경제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동북 3성의 물류기지로서 비약적인 발전을 보였다. 과거 열차로 베이징~선양(680㎞)까지 8시간이 걸렸지만 초고속 철도가 들어오는 2013년에는 2시간 만에 주파한다. 동북 3성의 핵심 인프라인 선양(랴오닝성 성도)~창춘(지린성 성도)~하얼빈(헤이룽장성 성도)을 잇는 600㎞가 고속철도를 이용해 4시간으로 좁혀진다. 현재 동북 진흥계획은 크게 랴오닝성 연해경제벨트, 선양경제구, 창지투(‘長吉圖) 선도구 및 하다치(哈大齊) 공업지역 등 이른바 ‘4대 경제벨트’가 신 경제엔진이다. 랴오닝성 연해경제벨트는 조선, 석유화학, 첨단장비 제조산업 등을 집중 육성한다. 이미 다롄(大連)과 단둥(丹東) 등 6개 도시에 437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확정됐다. 총 투자규모가 1265억 위안(약 21조 5000억원)에 이른다. 특히 북·중 경제협력과 연계된 창지투 선도구 경제규모를 2020년까지 현재의 2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창춘(長春)과 지린(吉林) 두 도시를 연결한 뒤 투먼으로 발전해 나가는 전략이다. 동시에 쓰핑(四平) 랴오위안(遼源)시 등 20여개의 중소도시가 이를 에워싸고 산업별로 분업·협력하는 전략을 취한다는 구상이다. 김명식 산업은행 선양사무소장은 “2003년에 시작된 군수산업 민영화 과정에서 군수공장 1500개가 없어지고 엄청난 부지에 현대식 건물들이 들어섰다.”며 “베이징에서 하얼빈까지 이어지는 철도가 고속화되는 등 동북 3성을 잇는 거미줄 인프라가 깔린 것이 커다란 성과”라고 지적했다. 특히 선양을 중심으로 하는 동북진흥 바람은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이어졌다. 홍콩과 싱가포르·타이완·마카오 등 화교들이 대규모 개발 사업에 뛰어들었고, 최근 3~4년 사이 4~5배까지 부동산 가격이 뛰었다. 한국 기업의 동북 3성 투자는 다롄 등 항구도시나 선양 등 랴오닝성 중남부에 집중됐다. 백인기 다롄 코트라무역관 부관장은 “올 3월까지 한국의 투자는 7287건으로 중국 전체(4만 2120건)의 17.3%에 이르고 투자금액은 34억 7300만 달러로 중국 전체(299억 130만 달러)의 11.6%를 차지한다.”면서 “앞으로 한국의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선양의 발전 잠재력에 착안해 롯데그룹이 최근 선양 북역(北驛)에 20억 달러를 투자해 서울 잠실 롯데월드의 2배에 달하는 복합단지를 건설 중이다. 포스코와 SK, 금호석유화학 등 대기업의 투자도 급증하고 있다. 글 사진 선양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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