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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포럼] 고층아파트 러시 제동걸어야

    정부가 올해 50만호의 주택을 대량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보며 우선 연상되는 것은 고층 아파트 숲이다.제한된 택지에 많은 물량의 주택을 공급하려면고층아파트 아니면 해결할 길이 없지 않겠는가.실제 단독주택과 4,5층의 저층 아파트를 ‘뿌셔,뿌셔’하면서 올린 15,20층짜리에 이어 올해는 30∼55층의 초고층 아파트까지 줄줄이 선보이는 모양이다.특히 서울 강남구 도곡동과양천구 목동에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타운까지 조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좁은 땅덩어리에서 주택을 대량 공급하려다 보니 주거공간이 위로,위로 고층으로 간 것은 어쩌면 불가피한 면이 있다.그렇다고 해도 현재 주택공급률이 93%를 넘고 2년 후에는 100%에 이를 상황에서 고층 아파트 위주의 집짓기가 이대로 계속돼도 좋은지는 되짚어볼 때이다. 도시공학상 재개발은 도시중심에서 외곽으로 뻗어나간 뒤 다시 중심에서 시작되는 순환흐름을 보인다.그런 재개발 바람의 결과 드러난 것은 언덕 위에도,농촌에도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는 난개발의 양상이다.서울의 금호동,반포나 동부이촌동에 이어 앞으로 개포동에서도 저층 아파트를 헐고 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재개발 바람이 여러번 쓸고 지나가면 아마도시와 웬만한 농촌의 읍면 전부가 아파트 숲으로 변해버릴지도 모른다. 토지의 최대한 활용,생활의 편리함 등의 아파트 장점에도 불구하고 고층 아파트는 어린이의 정서장애,범죄의 증가,이웃 주민의 조망권과 일조권 방해등의 부정적인 면을 갖고 있다. 당장 고층 아파트 때문에 국토의 70%가 산인 우리나라의 집에서 요즘 산을보기가 어렵다.서울에서 지난 94년 남산을 가로막는다고 외인아파트를 폭파시켜 해체했지만 동네 인근의 고층아파트가 남산을 가리고 있다.농촌에서도고층아파트가 산,들판과 강을 가리고 있다.청소년이 심한 근시를 겪는 이유중의 하나가 고층건물이란 지적도 있다.아파트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하루종일 멀리 볼 기회가 없이 매일 2∼3m 내로 눈의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란 것이다. 사실 아파트를 덜 짓고 고층화를 피하는 문제는 간단치 않다.땅의 용도제한과 경제성,복잡한 각종 법체계와 건설회사의 이해관계 등이 얽히고 설켜 있다.건설교통부는 ‘신주택정책’ 운운하며 올해 고층아파트의 건립을 줄인다는 방향을 잡고 있다.아파트의 허가권을 쥐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도 서울시가 주거용 아파트 용적률을 종전 400%에서 작년초 300%로 낮추었다.그러나 구체적으로 따져보면 서로 엇갈린 정책이 적지 않다. 지난해 초 시행한 건축법개정안의 경우 주상복합아파트의 용적률이 1,000%선인데다 상업지역에 지을 경우 그나마 일조권 규제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 올들어 55층까지의 초고층 아파트가 등장하고 있는 것은 이런 법적인 규제완화 때문이다. 외국처럼 도시 자체를 유적지로 보존하기 위해 건물의 높이,양식과 페인트색깔까지 규제하지는 않더라도 앞으로 ‘전국토의 아파트화’가 몰고올 부작용은 미리 줄여야 한다.중앙정부 차원에서 고층아파트 건립 러시에 제동을걸 필요가 있을 것이다.소규모 단독주택의 주택환경을 개선하고 준농지의 주택건립 허용 등으로 용지 공급을 늘리는 방안도 가능하다. 냉온탕식의 극단을 오가는 건설정책도 균형을 잡는 게 필요하다.주택경기가어렵다고 일조권 침해까지 허용해 경기를 부추기는 것보다 주택의 질에 우선을 두어야 할 것이다. 건설회사들도 벌집같은 아파트를 짓는 장사꾼 셈보다 쾌적한 아파트를 짓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최근 일부 초고층 아파트 건립에반대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정부나 기업은 간과해서는 안된다. 정부는 장기적인 주택정책이 잘못되지 않았나를 건설회사는 장삿속에 치우치지 않았나를되돌아봐야 한다. 李商一 논설위원 bruce@
  • [투자길잡이] 한강변 유망지구 5곳 노려라

    ‘한강줄기를 따라 들어서는 아파트를 노려라’도심과 가까운 강변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조망이 좋은데다 거래가 잘이뤼지고 집값 오름폭도 크기 때문이다. 주거단지가 형성된 한강변 아파트는 웃돈이 붙게 마련.따라서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아파트를 확실하게 분양받아 투자수익을 꾀하고자 하는 투자자라면 한강변을 따라 추진되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를 노려봄직하다.부동산전문가들은 앞으로 3∼4년을 바라본다면 한강변 5개 유망 재개발지구에 투자할 것을 권한다. ◆ 한강변 5개지구 노려라 재개발 아파트 투자 포인트는 사업초기단계이면서사업추진은 빠른 곳,여기에 조합원은 적은 대신 사업구역이 넓은 곳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적은 투자로 짧은 시간안에 수익률을 올려야하기 때문이다. 사업초기단계이면서 도심과 가깝고 한강가에 위치한 유망 재개발 지구를 든다면 △금호11구역△옥수10구역△옥수12구역△한남1구역△상도4지구를 꼽을수 있다. ◆금호11구역 금호동4가 292일대로 1만3,000여평에 920가구의 아파트가 새로들어선다.구역지정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말 착공 예정이다.사업 초기단계여서 지분 가격이 싸다.강가와 이웃해 있고 앞으로는 한강,뒤로는 달맞이공원이 붙어있어 풍수지리학상 길지(吉地)에 속한다. 완만한 경사지에 들어서는 만큼 한강조망이 뛰어나다.특히 조합원분으로 배정하는 23,44평형은 거의 모두 한강을 바라볼 수 있게 설계했다.대우건설이시공사로 선정됐으나 대우사태가 일어나면서 삼성물산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 ◆옥수12구역·옥수 10구역 옥수동 505일대로 2만3,000여평에 1,400여가구가들어설 예정이다.남산 줄기인 매봉산 공원이 둘러싸여 있고 앞으로는 옥수역과 한강을 멀리 바라볼 수 있다. 주민동의율이 80%를 넘었고 구역지정 신청을 준비중이다.조합은 올해안에구역지정을 받아 시공사를 선정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중 이주와 철거를 시작할 계획이다.삼성물산,현대건설,청구가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 옥수10구역은 시기가 다소 이른점은 있지만 주민들이 구역지정 신청을 준비중이어서 올해안에 사업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동호대교에서 시내로 들어오면서 오른쪽으로 바라보이는 현대 아파트 단지 바로 아래다.교통여건이 좋고 한강조망도 가능,사업 추진에 불이 붙으면 투자자들이 대거 몰릴 지역이다. ◆한남1구역 용산구 한남동 577의3일대 9,000여평에 추진되는 한남1구역은한남대교를 통해 도심으로 들어오다 왼쪽 한강변에 접한 지역으로 뒤로는 남산,앞으로는 한강을 바라보는 입지를 지녔다.조합측은 올 상반기중 구역지정,9월까지는 사업시행인가를 얻는다는 계획이다.예정대로 진행되면 내년 9월께 일반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철 한남역과 남산순환도로,한남대교가 쉽게 연결된다.구역지정 신청중이며 모두 1,50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계획이다.다만 남산제모습찾기문제로 고층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지를 놓고 구청과 조합측이 신중한 검토를 하고 있다.조합은 시공사로 선정된 삼성물산과 함께 대지를 깎고 고층 아파트를 짓는다는 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도4구역 4만여평에 2,580가구가 들어서는 메머드급 단지로 이달중 사업승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앞으로는멀리 관악산을 바라보고 6층이상은뒤로 한강을 볼 수 있다.지하철 7호선 상도역이나 숭실대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가구당 8,000만원정도의 이주비가 지급된다. 류찬희기자 chani@. *한강변 아파트 왜 좋은가. “이래서 한강변 아파트를 찾는다.” 회사원 김모씨는 지난 98년 6월 7,800만원을 주고 금호8구역 28평 땅을 샀다.김씨는 이 지분으로 한강이 바라보이는 18층 34평형을 배정받았다.이 아파트 분양가는 1억5,800만원.김씨는 갖고있는 땅에 대한 평가금액 3,100만원을 빼고 1억2,700만원을 추가로 부담했다. 모두 2억500만원이 투자됐다. 1년6개월이 지난 지금 이 이파트의 분양권 거래는 2억9,000만∼3억원.각종세금과 경비,금융비용을 빼고도 6,000만∼7,000만원의 투자수익을 올린 셈이다.한강 조망이 좋은터라 오는 6월 입주때는 집값이 3억4,000만원은 갈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입주때까지 기다린다면 1억원 가까운 투자수익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씨가 투자에 성공한 것은 34평형을 배정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지분을 구입,초기 투자비를 줄이고 사업이 거의 확실한 단계에투자한 것이 적중했다. 현재 나와 있는 매물 중 옥수12구역에 나와있는 주택이 딸린 대지 55평을사면 62평형에 입주할 수 있다.가격은 3억3,000만원.전세(보증금 1억3,000만원)를 끼고 사면 2억원으로 투자할 수 있다.주변 62평형 아파트값은 6억5,000만∼7억원. 아직 사업 초기라서 분양가와 지분 평가액 윤곽이 잡히지 않아 정확한 수익을 따지기는 어렵지만 4∼5년뒤 한강을 바라보는 대형 아파트를 확실하게 구입할 수 있는 ‘티켓’을 거머쥔다는 것만으로도 투자 메리트가 있다. 류찬희기자. *한강변 아파트 투자 유의점. 한강변 아파트라고 무턱대고 투자하는 것은 금물.가장 큰 메리트인 한강이보이는 지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조합원에게 배정되는 아파트는 우선 한강이보이도록 배치하지만 조합원이 많으면 모두가 한강조망 아파트를 배정받을수없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사업 초기단계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을 높일수 있다.그러나 자칫 사업이지지부진해지면 투자금이 오랫동안 묶이는 맹점도 있다. 따라서 사업추진이 빠르고 조합원들의 단합이 잘되는 곳을 골라야한다. 재개발 아파트 지분은 대개 구역지정,사업승인,이주비 지급 등 사업추진 단계때마다 가격 오름폭이 커진다.따라서 가능한 사업초기 단계에 투자하되 사업 진척이 빠른 곳을 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안전한 투자를 원한다면 관리처분계획이 임박한 곳을 고르는 것이 좋다.관리처분계획이란 참여 조합원을 확정하고,조합원이 보유한 건물 및 토지에 대한 재산 가치와 청산방법,일반 분양대상,입주날짜 등을 계획하는 것을 말한다.따라서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면 2∼3년안에 입주가 가능하다.그만큼 사업시행 초기 재개발아파트보다 지분 구입비용이 많이 들지만 추가부담금 입주시기가 확정되기 때문에 투자위험을 줄일 수 있다. 류찬희기자
  • [우리구 역점사업] 성동구

    성동구는 올해 구정의 핵심과제를 도시기능의 회복으로 정하고 관련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성동구는 도심과 인접해 있지만 지역의 중심부를 지나는 경원선 철도 때문에 도시기능이 단절,이를 해소하는 것이 지역발전의 선결과제라고 진단하고 있다. 성동구는 우선 왕십리 역세권을 연차적으로 정비,그동안 주민들의 큰 불편사항이었던 소음공해를 해소시키는 한편 각종 생활·문화공간을 늘려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에 올해 구정의 포커스를 맞췄다. ◆경원선 철도변 정비 생활환경 개선의 최대 취약지역으로 지적돼온 응봉역∼왕십리역∼마장동으로 이어지는 경원선 철도변 4.5㎞에 방음벽 및 가림막을 새로 설치하거나 기존의 낡은 시설을 대폭 교체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불량주택 및 공지를 정비하는 등 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바꿀 계획이다. ◆성동문화벨트 조성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13억3,600만원을 들여추진중이다. 행당동 구민회관을 축으로 인근 동부수도사업소와 반대편 구민정보센터를연결하는7,500㎡ 지역이 조성대상이다.인근 건물들의 담장을 철거하고 이자리에 산책로 및 놀이마당,야외공연장 등 문화시설을 갖춰 지역의 새로운명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금호열린교육문화관 및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관내 다른 지역에 비해 복지시설이 열악한 금호동에 전국 최초로 학교시설과 수영장,체육관,도서관 등이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을 세운다.사업비 57억여원이 투입되며 내년 말쯤 준공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오는 4월중 마장동에 탁로소 기능과 한방진료실,찜질방,공동작업장 등을 갖춘 성동노인종합복지관이 완공된다.지하1층 지상3층에 건평 2,611㎡ 규모로 세워진다. 성동구는 이밖에 도로망 확충을 위해 33개 지역의 간선·이면도로 확충 및개설을 위해 올해 211억원을 책정해 놓고 있다.아울러 금호유수지∼교통안전회관으로 이어지는 길이 2㎞,폭 25m 도로를 오는 2004년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문창동기자 moon@
  • [대한매일을 읽고] 집단따돌림 안없어지는 교육현실에 분개

    교내 폭력은 이제 더 이상 새로운 화제거리도 못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선 이런 기사만 읽으면 마음이 불안하다.집단따돌림을 당해 정신병원에 입원한 울산의 여중생 기사를 읽으니 더욱 그렇다(대한매일 11월9일자 23면). 아예 해외이민을 떠나 파행적인 우리의 학교교육을 피해보려는 부모들의 입장을 이해하게 된다.감옥 같은 학교,나쁜 아이들을 피해 화장실에서 밥을 먹었다는 그 여중생의 일기는 아무런 상관없는 사람까지도 분노하고 절망케 하기에 충분했다.더욱이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조사결과 10명 가운데 3명이 왕따를 시킨 경험이 있다고 하니 불안감은 더욱 커진다. 이처럼 파행적인 학교교육과 인성교육이 전혀 바뀌지 않고 되풀이되고 날이갈수록 청소년들이 더욱 무섭게 변해 가고 있는데 교육당국은 무엇을 하고있는지.도대체 왜 우리의 어린 세대들이 서로를 물고 뜯는 동물적인 본성만을 드러내 왕따시키고,당하는 피비린내나는 인간관계를 계속 되풀이하고 있는가. 교육당국이 언제까지나 이런 상황을 무책임하게 버려둘 것인지 모르겠다.학교를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해달라. 박흥숙[전남 광양시 금호동]
  • [우리 만나요] 결식학생돕기 ‘아줌마부대’ 앞장

    성동구의 주부 봉사모임인 성동발전주부협의회(회장 김경애) 회원들은 매일 오전 9시가 되면 마음이 조급해진다.보통의 주부들이라면 남편 출근과 아이들 등교 뒷바라지 등 ‘아침전쟁’을 치르고 난 뒤의 휴식시간이겠지만 이들에게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이다. 할일이란 다름아닌 음식점 8군데를 돌며 도시락을 거둬 관내 결식학생들에게 점심으로 배달하는 것.회원들은 이 일을 지난 5월부터 해오고 있다. 요즘 이들의 손을 거쳐 인근 학교로 배달되는 도시락은 40여개로 중학생 25명과 고등학생 17명이 맛있는 점심을 들고 있다. 협의회 고문을 맡고 있는 장경임(38·금호동3가)씨는 “처음 구청측으로부터 이 일을 요청받았을 때는 회원중 몇이나 반길까 걱정이 많았는데 모두들흔쾌히 동참하겠다고 해서 시작하게 됐다”며 “요즘은 회원 모두 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또한 ‘독거노인 수발하기’와 ‘불우노인 돕기 일일찻집’ 운영등 처지가 딱한 노인들을 돕는데도 팔을 걷어붙였다.최근에가진 일일찻집에서 모은 기금으로는 정성스레 음식을 마련,불우노인 100명에게 대접했다. 고재득(高在得) 성동구청장은 “회원들의 노력에 발맞춰 앞으로 보다 많은음식점이 결식아동 도시락 보내기에 동참할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고 구청의지원규모도 늘려 결식학생들이 점심걱정 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9차 동시분양 아파트] 특징·청약전략

    오는 10월5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는 서울지역 9차 동시분양에서는 총 12개사업장에서 4,831가구를 지어 이 중 2,305가구는 조합원에게 분양하고 나머지 2,52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9차 동시분양의 특징과 청약전략 등을 알아본다. ■전체적인 특징 이번 아파트 청약분은 인기지역의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없고 중소규모 단지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청약자들의 선별 청약,분양의 양극화현상이 두드러질 전망이다.그렇지만 금융시장 불안, 주식시장의 혼조세로 주택시장이 상대적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아파트 청약 열기는 쉽게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청약의 가장 큰 특징은 서울 동시분양 이래 처음으로 청약저축자들이 전용 25.7평 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게 된 점이다.정부가 청약저축자에게 국민주택기금이 융자된 전용 18∼25.7평 민영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으나 이제까지 1가구도 분양이 없었다. 이번에 청약저축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는 마포구 공덕동의 목우아파트와 중랑구 상봉동의 우정아파트 등이다. ■청약전략 최근들어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분양을 받으려고 마음 먹었으면 빨리 분양받는 것이 좋다.그렇지만 이번 9차 동시분양처럼 분양양극화가 예상되는 경우는 미분양이 예견되는 아파트를 청약받는 ‘우’를범해서는 안된다.그만큼 신중히 선택해야 된다는 얘기다.현장답사와 전문가와의 지속적인 상담은 필수적이다.그리고 무주택 우선순위제도는 11월9일까지 유지키로 되어 있으므로 9,10차 동시분양에서만 순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무주택 순위를 보장받고 싶으면 이번이나 다음동시분양을 놓쳐서는 안된다. ■청약일정 오는 30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10월5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는다. ■ 서초동 한신 남부시외버스터미널 뒤쪽에 있는 서초연립과 황금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이 도보 5분거리며 남부순환로,역삼로가 가까이 있어 교통환경이 좋은 것이 장점이다.서울고 상문고 등이인접해 있어 교육여건도 좋고 예술의 전당,아크리스 백화점,하나로마트,국제전자센터 등 편의시설도 많아편리하다.분양가구수는 적지만 분양가격이 인근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 이번 분양의 핵이라 볼 수 있다. ■ 정릉동 우성아파트 정릉 4구역 재개발아파트다.주변에 SK와 벽산아파트가이미 분양한 상태여서 입주할 즈음에는 3만가구 규모의 대단위 주거단지를이룰 전망이다.특히 북한산 국립공원이 주변에 있고 지대가 높아 전망도 좋고 공기도 좋아 도심속의 전원 아파트다.미아삼거리에 롯데,현대 등 대규모백화점 등이 건설될 예정으로 있어 생활여건은 좋은 편이다,지하철과 연계성이 없는 게 흠이다. ■ 금호동 삼성 금호 12구역 재개발 아파트로 6층이상 30% 정도는 한강을 볼 수 있다.주차장을 전부 지하에 배치했다.지하철 3호선 금호역,5호선 신금호역이 가깝다.특히 인근 아파트(옥수동 삼성,금호동 대우 등)에 비해 분양가가 싸다.금호동 대우아파트의 44평형이 96년 분양당시 채권입찰금액을 포함해 3억2,000만원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투자수익도 상당히 올릴 수 있다. ■ 상봉동 우정 지하철 7호선 상봉역이 도보 5분거리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단지주변은 주택가이고 인근에 신내지구 아파트단지가 있다.신내지구 아파트의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상봉터미널에 E마트가 건설될 예정으로 있어 생활하기에는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단지 앞으로 중앙선이 지나고 있어 소음이 우려된다.이 아파트는 국민주택기금이 융자돼 24,33평형은청약저축자도 청약할 수 있다. 박성태기자 sungt@ *청약 5계명 1.청약 경쟁률이 높은 곳에 프리미엄이 붙는다. 선호하는 사람이 많은 위치의 아파트는 살기도 좋고 가격도 오른다. 2.아파트는 건물을 분양받는 것이 아니다. 위치를 분양받는 것이다.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로 평면이나 내장재는 과거보다 훨씬 좋아졌다. 겉모습에 반해 위치나 생활여건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3.청약저축자는 분양을 오래 기다려 왔지만 서두르지 말고 좋은 곳을 기다려라. 이번 동시분양에서 처음으로 청약저축자도 25.7평의 민영아파트를 청약할 수있게 되었지만 선별청약을 할 필요가 있다. 4.무주택 우선순위자는 서둘러라. 11월9일부터 무주택 우선순위제도가 폐지되기때문에 9,10차 동시분양 밖에는 혜택이 없다. 5.이번 분양의 하이라이트를 찾아라. 통상 10곳이 분양되면 2∼3곳이 하이라이트다.이를 위해 발로 뛰어 물건을확인해야 한다. 박성태기자 *사이버 부동산거래시대 열렸다 전국의 부동산 중개업자 8,000여명이 제공하는 45만여건의 부동산정보를 인터넷(www.nareb.co.kr)과 PC통신(하이텔·천리안 go nareb)을 통해 안방에서받아볼 수 있는 ‘사이버 부동산거래 시대’가 열렸다.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회장 李鍾烈)는 최근 부동산거래 정보망사업을 전담하는 ‘한국부동산정보통신(주)’를 자회사로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온라인서비스에 나섰다. 서비스 내용은 매물정보에서부터 부동산 시세정보,분양·경매정보,세금·법률·투자정보에 이르기까지 부동산 관련 각종 정보를 망라하고 있다. 특히 급매물란을 신설,저렴한 물건을 주변시세와 현장사진을 곁들여 제공하며 아파트 구입을 원할 경우 아파트 이름을 입력하면 현재 등록된 매물과 주변시세,약도,외부사진,내부평면도를 함께 볼 수 있도록 했다.정보제공 업무는 전문 컴퓨터통신업체인 한별텔레콤이 맡는다. 김섭(金燮) 한국부동산정보통신 사업과장은 “부동산중개업협회의 다양한부동산정보와 한별텔레콤의 우수한 정보통신기술을 앞세워 우량 매물 중심의 거래체계를 확립할 것”이라며 “부동산정보신문 발간과 부동산컨설팅 업무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02)874-4810∼1. 또 고객들의 신청을 받아 특정 아파트 등 부동산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그래픽 형태로 인터넷에 띄워주는 부동산 전문 정보회사도 등장했다. 부동산 정보회사인 하우스기획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www.kebyjibb.co.kr)를 통해 고객들의 주문에 따라 아파트 등 해당 부동산의 사진은 물론 평면도 투시도 위치도 등을 그래픽 형태로 서비스하고 있다.하우스기획은 고객들이 직접 방문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신청 5일안에 현장 스케치를 마무리,인터넷에 제공하며 인터넷 서비스는 매매가 성사될 때까지 계속된다고 밝혔다.. 박건승기자 ksp@[-] *토공, 상업·근린생활시설 용지 할인 공급 토지공사는 오는 10월부터 연말까지 전국 15개 사업지구내 상업·근린생활시설 용지 등 2만8,000평에 대해 토지대금을 최장 3년거치,2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할인 공급 한다. 공급대상 토지는 남양주 창현과 인천 구월 부천중동 수원원천·영통 성남분당 속초청초·조양 삼척교동 춘천칠전 원구구곡 대전둔산 청주용암 충주금릉김해내외지구 등이다. 토지 매수인은 매매계약을 체결,곧바로 건축 및 분양을 할 수 있으며 임대를 통해 토지대금을 납부할 수도 있어 현금 부담을 덜 수 있다.(0342)738-7841. 박건승기자
  • 비위생 묵 제조업소 무더기 적발

    방부제를 넣어 묵을 제조하는 등 비위생적으로 묵을 제조·유통한 업소가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19일 묵류 제조가공업소에 대해 특별위생점검을 벌여 식품첨가물사용기준 등 관련 규정을 위반한 18개 업소를 적발하고 해당 제품 188.45㎏을 압류,폐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봉구 창동 창성식품은 묵에는 사용하지 못하게 돼있는 소르빈산을 넣고 유통기한도 허위로 표기해 영업정지 및 품목정지 처분을 받았다. 또 제품의 원료를 표시하지 않은 장안상사와 냉장보관 제품을 상온보관한 성동구 행당동 한양식품도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밖에 성수동 대성종합식품,대성식품,마포구 공덕동 마포묵집,강동구 천호동 신승종합식품,명일동 토산식품,경기 용인시 용인농산,강원도 횡성군 바위샘식품,도봉구 창동 성원식품,선경식품,성동구 금호동 대창식품,성북구 종암동 수정식품 등은 품목정지 및 시정명령을 받았다. 심재억기자 jeshim@
  • 재개발아파트 관리처분 인가 받은곳 가장 유망·투자 10계명

    최근 일부지역에서 고급 브랜드의 아파트 청약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서울 등도심 요지에 있는 재개발·재건축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재개발은 건설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특정지역의 재개발 필요성을 인정,구역을 지정해 사업을 하는 것이며,재건축은 민간차원에서 재건축 추진위원회(조합)를 구성,사업시행 승인을 받아 실시하는 것으로 개념이 다르다.재개발·재건축아파트의 투자요령을 알아본다. 재개발아파트 사업절차 행정청 내에서 이루어지는 계획단계와 사업시행자가 행정청의 인가 허가 승인 등을 받아 집행하는 시행단계,그리고 공사와 법정절차에 대한 완료단계 등 크게 3단계로 나뉘어 진다. 투자유망 재개발아파트 재개발아파트에 투자할 때는 관리처분계획의 인가를 받은 지역 등을 고르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투자가치가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관리처분계획이란 참여 조합원을 확정하고 조합원 재산(건물 및 토지)에 대한 명세와 청산방법,일반 분양대상,입주날짜 등을 계획하는 것으로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재개발아파트는 길게 잡아 2∼3년이면 입주가 가능하다.따라서 사업시행 초기 재개발아파트보다 지분 구입비용이 많이 든다.지분 구입비용이 많이 들지만 배정평형이나 추가부담금,입주시기가거의 확정되기 때문에 투자위험을 줄일 수 있고 그때부터 값이 오르기 시작한다. 반도컨설팅의 정종철(鄭宗喆)사장은 “현재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있거나받은 지역 중 역세권의 대단지 재개발아파트를 고르면 가장 높은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재개발아파트로는 성동구 금호6·8·12구역,마포구 신공덕1·2구역·염리 대흥 공덕1구역 등,관악구 봉천7-1,2-2,봉천3·8구역,용산구 산천 도원구역,중구 신당3·4·5구역 등을 꼽을 수 있다. 초기투자로 사업초기에 적은 돈으로 지분을 확보하고 싶을 땐 구역지정이임박한 곳을 노리는 게 좋다.구역지정이 이뤄지고 나면 관리처분인가,이주비 지급 등의 일정에 맞춰 지분 값이 단계적으로 오른다. 올해안에 서울에서 구역지정이 예상되는 곳은 성동구 금호동의 금호11구역등 모두 17곳.이 가운데는 한강이 보이거나 교통 편익시설 학군이 좋은 아파트가 많아 눈여겨 볼 만하다.금호11구역 외에 마포구의 현석구역,길음 6구역 등이 추천대상이다. ▲금호11구역 오는 8월께 구역지정이 될 것으로 예상돼 가격이 조금씩 오르고 있다.성동구 일대 재개발아파트 중 한강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어 조망권이 뛰어나다.현재 공사 중인 금호8구역 앞에 있고 지하철 3호선 및 국철환승역인 옥수역과 가깝다.40평형대를 분양받을 수 있는 지분시세는 2억2,000만∼2억3,000만원대.전세가격이 1억4,000만원에 형성돼 있어 8,000만∼9,000만원이면 지분구입이 가능하다. ▲현석구역 하반기 중 구역지정이 이루어질 전망이다.2000년 11월 개통될 지하철 6호선 창내역이 걸어서 5분거리이고 서강대교와 마포대교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30평형대 지분은 7,000만원(전세 4,500만원)선으로 초기투자비 2,500만원이면 된다. ▲길음6구역 빠르면 이달 중 구역지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걸어서 5분거리로 길음동 일대 재개발아파트 중 지하철역과 가장 가깝다.사업 추진이 빠른 길음 1·2구역보다 거래가 부진한 편이나 구역지정이 되면 수요가 늘 전망이다.지분시세는 33평형이 7,000만∼8,000만원,43평형은 1억6,000만원 선이다. 박성태기자 sungt@ - 재건축·재개발 투자 10계명 재개발·재건축아파트 투자는 일반 아파트와는 달리 자칫 판단을 잘못할 경우 자금이 묶이는 등 곤란을 겪게 된다.투자시 유의할 점을 정리한다. 1.재개발은 구역지정,재건축은 사업승인이 확실한 지 반드시 확인하라.사업시행 시기가 불투명할 경우 투자기간이 길고 금융,기회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이다.어떤 지역은 10년 이상 투자금이 묶여있는 곳도 있다. 2.소규모보다 대규모 단지가 유리하다. 3.조합원 자격,소유권에 대해 철저한 권리분석을 하라.이는 아파트 평형배정과 추가부담액이 얼마나 될 지를 체크하는 수단이다. 4.조합운영 주체의 투명성,합리적인 조합운영이 이뤄지는 지를 파악하라.내분이나 비리가 많은 조합은 언제나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며 조합원 피해가 속출한다. 5.시세보다 지나치게 싼 물건,조합원 자격,국공유지점유면적 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6.건축비,분양가 변동요인이 있는 지 알아보라.확정금액인 지,예정금액인지 확실히 알고 투자해야 한다. 7.믿을 수 있는 시공회사인 지 여부를 확인하라.재개발 재건축아파트 시공회사 중 지나친 이익추구로 조합원 부담이 가중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8.반드시 현장을 답사해 주변여건을 눈으로 확인해야 한다. 9.신용있는 부동산 컨설팅사나 중개업소를 선택하라.최근 유행하는 ‘떳다방’(이동 중개업자)을 조심하라. 10.투자는 자신의 자금 능력에 맞게 해야 한다.분양가 입주시기 은행융자등의 조건을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좋다. 박건승기자 ksp@[-]
  • YS ‘페인트 세례’ 박의정씨 구속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에 대한 페인트 투척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서경찰서는 4일 박의정(朴義鼎·71·미국 캘리포니아주 거주)씨를 폭행혐의로구속했다. 이에 앞서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한 서울지법 남부지원 형사 6단독 홍진원(洪鎭元) 판사는 “박씨는 재미교포로서 친구집에 거주하고 있어 도주할 우려가 있고 자신이 잘한 일이라고 계속 주장하고 있어 재범의 가능성이 높아 구속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씨가 친구 윤모(70·의사·종로구 평창동)씨 집에서 30일간 머물면서 접촉한 인물과 휴대폰 통화내역도 조회,배후세력 및 공범이 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박씨가 현장에서 뿌린 ‘김영삼씨는 국민 앞에 속죄하라’는 A4용지 30장의 유인물을 지난달 중순 성동구 금호동에서 자신이 아는 전 국회의원의 부하직원을 시켜 제작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사실로 확인되면 수사를 벌일방침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용비교 자리에 새다리 건설

    서울시는 지난 97년 12월 철거한 용비교 자리에 오는 2002년 6월까지 폭 21.6m,길이 495m에 왕복 4차로의 새 교량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성동구 금호동4가와 성수동1가를 연결하는 용비교는 지난 70년에 세워졌으며 지난 92년 12월 안전진단 결과 위험판정을 받았었다.시는 3일 공사 입찰에 들어가 이달중에 착공할 예정이다. 문창동기자
  • 여유 돈 부동산 재테크(4)-1억5,000만원∼2억원

    현금 1억5,000만∼2억원으로는 대도시 지역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가장 유망하다. 이 금액으로 기존 아파트의 경우 32평형대를 살 수밖에 없지만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43∼45평형의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있다.물론 이주비와 추가 분양금액을 부담하면 총액 기준으로 3억5,000만원안팎의 돈이 들지만 보통 한강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들은 입주시 약 4억∼4억5,000만원이 되기 때문에 안전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반도컨설팅의 정종철(鄭宗喆)사장은 “요즘처럼 주식시장이 춤을 추고 금리가 하향세를 보일때는 관리처분 인가를 앞둔 재개발 아파트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며 “최소한 연리 20% 정도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를 고를 때는 사업시행 과정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사업시행 계획만 잡혀 있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많기 때문이다. 현재 재개발 사업이 활성화 된 지역은 서울 성동구 금호동,중구 신당동,용산구 신천동,마포구 대흥동,동작구 흑석동이다. 재건축 사업이 활발한 곳은강남구 청담동,강동구 암사동,서초구 서초동,강서구 등촌동 등이다. 토지는 일산,분당,산본 등의 신도시 단독택지 등을 노려 볼 만하다. 새로 분양하는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서울 인기지역의 분양 경쟁이 치열해 지면 결국 수도권 위성도시로 분양열기가 이어지기 마련이다.최근에는 중대형 평형의 인기가 높기 때문에 40평형대의 수도권 아파트를 노려볼 만하다.IMF체제 이전 용인 죽전 등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 가격이 서울 인기지역의 80% 수준까지 육박했었고 서울 외곽지역인 상계동,도봉동 등보다는 오히려 비쌌던 점을 감안하면 지금이 투자적기라는 분석도 있다. 박성태기자
  • 보습학원 ‘숙제대행’ 파행운영

    지난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금호동 D학원.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줄을 지어 들어오고 있었다.학원으로 들어서면서 학생들은 문간에 놓인 ‘자료신청서’에 무엇인가 열심히 적고 있었다.학교에서 받은 과제물의 종류와 범위,제출 시기 등이었다. 학원측은 학생들이 낸 신청서를 받아 숙제를 대신해 준다.수강료 외에 1만원 안팎의 수수료를 따로 받는다.취재 결과 강남의 압구정동과 송파 일대의일부 학원들도 과제물을 대신해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부터 고교 1학년들을 대상으로 수행평가가 시행되면서 보습학원들이 학생들의 숙제를 대행해 주는 등 파행 운영을 하고 있다.과제물이 늘고 때로는 학생 혼자 하기에 벅찬 숙제도 있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수행평가 특별관리’라는 홍보물을 돌리며 학생들을 끌어모으는 학원들은과제 대행사업을 수강생 감소에 따른 경영난 타개책으로 삼고 있다. 강남의 C보습학원장은 “수행평가의 변별력을 높이려는 듯 최근 학교들이난이도가 높은 과제물을 많이 내는 것 같다”면서 “주로 인터넷과 PC통신을 통해자료를 찾아주고 있는데 과목당 4만원선인 수강료 외에 5,000∼1만5,000원의 수수료를 추가로 받고 워드프로세서로 작성해 준다”고 말했다. 이 학원에 다니는 L군은 “과제물은 워드프로세서로 작성하게 돼 있어 다른 사람이 대신해 주더라도 표시가 나지 않는다”면서 “수행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학생들 사이에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강남의 J학원장은 “수강생들의 숙제를 도와주기 위해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을 고용하고 있다”면서 “숙제를 잘 처리해 주는 것이 학생들을 끌어모으는 첩경”이라고 말했다. 보습학원들은 처음에는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서비스 차원에서 과제물을대신해 주다가 인기를 얻자 본격적으로 돈을 받고 자료 준비와 답안지 작성을 대신해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분양 정보(I)

    ◆서울 금호동 롯데아파트 롯데건설은 서울 강북의 주거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는 금호동 롯데아파트의조합원을 모집한다. 단지 전체가 35평형으로 이뤄지며 분양 물량은 254가구다.지하철 3호선 금호역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있으며 강남 압구정동까지는 승용차로 5분이며도착할 수 있다.분양가격은 1억5,800만원(조합비 별도).거실 벽면에는 간접조명과 붙박이 책장,오디오·비디오를 설치해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단지 앞면에는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층간에 소음방지시스템을 설치한다.(02)632-5125 ◆월드건설 조합아파트 월드건설이 경기도 일산 마크로 맞은편에 시공하는 조합아파트의 조합원 299가구를 모집한다. 일반 조합원과 삼성,문화방송(MBC)조합 등 5개 직장조합이 공동으로 시행한다.33.7평형 단일 평형으로 확정 분양가는 1억600만원(시행 용역비 별도).용적률을 110%로 설계해 단지의 쾌적성을 높인다. 단지안에 골프 퍼팅장,바베큐장,유실수 단지 등 7개의 조경시설이 들어선다.승용차로 이산포 인터체인지를 통해 자유로까지 3∼4분만에 진입할 수 있다. 오는 7월 착공해 내년 12월 입주 예정.(0344)903-9503∼6. ◆서울 가락동 대우연합아파트 서울 가락 대우연합주택은 역세권아파트인 가락동 대우아파트 조합원을 모집한다.대우건설이 시공하며 지상 15층 1개동으로 33평형 90가구로 이뤄진다. 지하철 5호선 개농역이 인접해 있으며 개농공원,두뎀이공원 등 3만여평의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다.분양가는 33평형이 1억5,900만원으로 인근 같은 평형의 쌍용아파트 39평형의 2억5,000만원보다 상당히 싼 편. 8학군 지역으로 단지 근처에 잠실여고,정신여중·고,문정초·중교,가락초등학교 등이 있다.모든 가구에 온돌마루판을 설치할 예정이다.(02)3443-5074. ◆경기도 용인 구갈2지구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용인 구갈 2지구에서 아파트 568가구를 분양한다.입주 예정일은 2001년 7월. 수원 인터체인지에서 서울 방향으로 1.5㎞ 지점으로 경부·영동고속도로가만나는 신갈분기점 근처에 있다.분당까지 승용차로 10∼15분 걸린다. 모든 가구를 남동·남향으로 배치해막힘이 없다.1.5㎞ 북쪽에 마크로가 있고 분당까르푸,삼성프라자 등도 가까이 있다.남쪽으로는 한국민속촌,영통지구,경희대가 있으며 분당과 서울로 가는 교통편도 많다.모든 동을 15층 이하로 건설하며 지역난방과 세대별 정수기,식기 세척기를 설치할 예정이다.(0342)716-0802. ◆서울 시흥 관악우방타운 ㈜우방은 서울 시흥동 ‘관악우방타운’ 총 670가구 가운데 잔여분 336가구를 선착순으로 분양 중이다.이번에 재분양하는 아파트는 25평형 267가구,32평형 14가구,43평형 55가구.계약금은 10%며 입주할 때까지 연 6%의 저금리로 중도금을 전액 융자해 준다.또 15%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해 분양조건은 최상. 분양가는 32평형 1억6,000만원,43평형 2억2,000만원이다.2001년 4월 입주예정이다.(02)804-3989,859-3987 ◆제주 함덕관광지 주변 코스모빌리지 제주도 북제주군 조천읍 대흘1리에 고급 전원주택인 코스모빌리지가 들어선다.앞으로 국제자유도시로 변모할 제주 국제공항에서 20분 거리이며 함덕관광지 인근에 있다. 제주지역업체인 제주 선시티사가 짓는 이 주택은 5,300여평의 부지에 건평30평 내외의 주택 19가구가 들어선다.1가구당 대지면적이 176∼295평에 이른다.어린이놀이터,야외수영장,퍼팅연습장,전자오락실 등 여가시설이 완비돼있고 인근에 묘산봉관광지구,만장굴 등 관광지가 있다.분양가는 1억1,760만원에서 1억5,925만원까지 대지면적에 따라 다양하다.구입후 별장으로 사용하거나 임대를 줄 수 있다.(02)761-7244
  • 서울지역 아파트 새달 2,300가구 분양

    다음달 서울에서 분양될 아파트는 총 2,300여 가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9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내달 서울의 분양 물량은 삼성물산의 서초동 도곡동 당산동 송파동 등 4곳 700여 가구를 비롯,월계동 한진·한화아파트 411가구 등 모두 2,300여 가구에 이른다. 삼성물산은 작년 10월에 분양한 도곡동 재건축아파트(주공 고층)의 탈퇴 조합원분 100여 가구와 송파구 송파동 성원아파트 재건축분인 송파 삼성아파트 405가구,영등포구 당산동 156가구,서초구 서초동 79가구 등을 분양한다.단지규모가 3,300가구에 달하는 월계동 한진·한화아파트도 44,51평형 41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이곳은 월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수도권 전철 석계역과 맞닿아 있다. 북부 및 동부간선로 진입이 쉽고 내부순환도로를 통하면 김포공항까지 30∼40분이면 갈 수 있다.현재 4층까지 골조공사가 진행됐고 일반분양분은 44평형 272가구,50평형 139가구이며 평당 분양가는 550만∼600만원 선이다. 이밖에 동대문구 이문동 대우아파트 219가구,성동구 금호동 롯데아파트 254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박성태기자
  • [우리구 역점사업] 성동구

    성동구(구청장 高在得)는 한때 다른 자치구에 비해 주민들의 여가와 생활체육 활동을 위한 복지공간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따라서 구는 민선자치가 시작된 이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생활체육시설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시설을 새로 확보하거나 기존 시설을 증설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부담이 커 구 재정만으로는 충당이 불가능한 것이 사실.구는 이같은 현실을 감안,관내 유휴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지난 96년부터 주민들의 생활체육공간으로 자리잡아온 중랑천 둔치내 국유하천부지의 축구 족구 농구 궁도장은 구의 ‘자린고비식 구정’의 일면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땅값과 공사비가 비싸 공간시설물을 설치하기 힘들자 하천부지를 주민들의 건강 및 여가공간으로 요긴하게 활용했다. 또 구의 새 청사가 들어설 ‘성동종합행정마을’ 건립공사가 경제난으로 차질을 빚자 2,200여평의 부지를 축구장 롤러스케이트장으로 대체,지난 97년 6월부터 주민들의 생활체육공간으로 개방했다.이밖에 구는 청사 인근 시유지를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던 시설물을 없애고 이곳에 인근 마장동 주민과 구청 직원들을 위한 체육시설을 설치하기도 했다. 성동구의 생활체육공간 확보를 위한 노력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무엇보다도 뚝섬 옛 경마장 안의 다목적경기장 건립이다.당초 LG 돔구장 건설이예정됐다가 건설계획이 무산되자 서울시는 이곳에 골프연습장을 세울 계획이었다.그러나 구는 ‘일부를 위한 시설’보다는 ‘대중을 위한 시설’이 더욱 값지다고 판단,이곳에 체육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시에 강력히 주문했다. 시는 결국 구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곳을 무상으로 임대해 주었으며 구는 공사가 끝난 지난 3월10일부터 이곳을 주민들에게 개방했다.31,700여평의 부지에는 축구장 농구장을 비롯해 2.5㎞의 산책로 등이 갖춰져 주민들의 새로운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오는 2001년 6월 개관 예정인 금호동 ‘열린 금호교육문화관’은 초등학교교사(校舍)와 주민 편익시설을 합친 다목적 시설. 지난해 11월 지은지 37년된 금호초등학교를 재건축하면서 구릉지 경사면에위치한이 학교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지하 1∼3층에는 수영장 체육관 정보도서실,지상 1층에는 대규모 주차장,지상 2∼6층에는 금호초등학교가 들어서게 만들었다.특히 주민들이 이 건물의 시설들을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이용하면서도 학생들의 수업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도록 설계돼 있다는게 장점이다.전국 최초로 지어지는 이 문화관은 그동안 주민들에게 폐쇄된 공간이었던 학교시설을 주민들의 문화·복지시설에 완벽하게 접목시킴으로써 ‘지역사회 개발의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경찰 깨끗해야 사회부패 척결”/내일 53주년 경찰의 날

    ◎金 대통령­모범경찰관 300명 청와대 초청 오찬 “부정부패는 용서하지 않고 쉼없이 척결해 나갈 것이다. 경찰도 국민들로부터 신임을 받도록 자체 기강을 확립해야 한다” 金大中 대통령이 19일 ‘제 53주년 경찰의 날(21일)’을 앞두고 모범 경찰관 300여명과 청와대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의 언급이다. 국민과 직접 접촉하는 중하위직 공무원의 핵심이 경찰이라고 판단해서인지 특히 이 부분을 강조하려고 했던 것 같다. “국민의 정부가 들어선 이후 대통령을 포함해 각료 등 상층부는 달라진 행정을 하고 있으나 아직도 중하위권 공직자는 문제가 있다”고 말문을 연 데서도 이를 감지할 수 있다. 金대통령은 “가끔 경찰관의 부정부패 등 불미스런 내용이 나올 때마다 온국민이 전체 경찰관을 불신한다”며 유치장에 수감된 폭력배와 경찰관이 함께 술을 마신 일 등 비위사실을 적시했다. 적은 봉급으로 생활하는 것이 안타까워 가슴이 아플 때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먼저 기강을 세우고 깨끗한 경찰이 되어야 사회의 부패도 척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경찰이 국민의 도움을 받으려면 국민의 신뢰를 먼저 얻어야 할 것”이라고도 역설했다. 金대통령은 이를 위한 경찰의 2가지 사명을 적시했다. 하나는 사회안녕 유지 및 민생치안 확립이었고,다른 하나는 국민의 기본권을 위한 민주경찰이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경찰이 지난해 대선과 올 지방선거,국회의원 재·보선에서 정치개입과 야당탄압 시비에서 벗어나 민주경찰이 된 데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金대통령은 격려사를 마친 뒤 특별 초청된 5형제 경찰관의 모친인 李春秀 할머니(76·속초시 금호동)에게 고맙다는 뜻을 전하면서 “아들들을 경찰에 보낸 것을 보면 경찰이 좋기는 좋은 모양”이라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5형제는 강릉경찰서장인 金仁永 총경을 비롯 智永(포천경찰서장·총경),孝永(속초경찰서 경사),德永(강동경찰서 경감),俊永씨(동해경찰서 경장)이다.
  • “어떻게 열린 금강산 뱃길인데…”/실향민들 실망­기대 교차

    ◎“북 이중적 태도 도대체 이해 못해”/군사문제가 민간교류 막아선 안돼/모처럼 이룬 화해무드 깨질까 우려 올 가을에는 금강산을 관광할 수 있을까. 23일 판문점을 통해 돌아온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금강산 관광 선물 보따리’를 풀어놓자 실향민들은 금방이라도 고향 땅을 밟게될 듯 기뻐했다. 하지만 같은 시간에 영해를 침범한 북한 잠수함의 예인 현장을 TV로 지켜본 시민들은 갈피를 잡지 못했다.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 태도에 분개하면서도 영해 침범이 ‘금강산 가는 길’을 막지 않기를 간절히 바랐다. 1·4후퇴 때 고향인 황해도 해주에 부모님과 동생 넷을 남겨 놓고 월남한 孫順花씨(67·여)는 “한 쪽에서는 북한 잠수정이 침투했다는데 10월이면 금강산을 갈 수 있다고 하니 어쩔 줄 모르겠다”고 말했다. 주부 金善子씨(40·경기 안양시 부림동)는 “鄭회장의 북한 방문으로 오랜만에 남북한이 화해 분위기로 가는가 했는데 잠수정이 내려 왔다니 북한의 혼란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외국어대 李長熙 교수(47·법학과)는 “잠수정이 내려 온 경위는 조사해 봐야 하지만 북한이 화해 무드를 깨려했다면 큰 잘못”이라면서 “그렇더라도 군사·정치적인 문제 때문에 민간 교류를 경색시켜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원 崔埈豪씨(29·서대문구 연희동)도 “이번 사건 때문에 모처럼의 화해 무드가 깨지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면서 “섣불리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보다는 북한에 적절한 유감의 뜻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실향민 金東姙씨(63·여·동해시 발한동)는 “鄭회장이 소떼를 몰고 북으로 들어가고 고위급 장성회담이 열려 죽기 전에 고향을 찾을 날도 멀지 않았으려니 생각했는데 잠수정 출현이 웬 말이냐”고 분개했다. 南泰燮군(22·고려대 3년)은 “금강산 개발 합의와 잠수정 침범의 ‘동시발생’은 분단의 아픔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슬픈 현실”이라고 말했다. 曺東子씨(52·주부·성동구 금호동)는 “겉으론 소를 받아들이고 속으론 잠수정을 보내는 것은 무슨 심보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 “아무나 찍었다” 제비뽑기 주권행사/6·4선거 투표 양태

    ◎투표장서 즉석 선택… 찍고나선 기억도 못해/시·구의원 더욱 심해 기초선거 폐지론까지/“선거법 후보 중심으로 개정해야” 한목소리 “아무나 찍었어요” 사상 유례없는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6·4지방선거에서는 유권자들이 후보의 얼굴은 물론 이름조차 모르고 투표한 사례가 잇따랐다. 찍고 나서도 누구에게 표를 던졌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유권자들이 있는가하면 투표장에 들어가기 직전에 벽보를 보고 즉석에서 후보를 고르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띄었다.단체장 후보는 어느 정도 알겠는데 광역·기초의원 후보는 모르겠다는 유권자들이 많았다. 후보자의 자질을 모르면서 제비뽑기식으로 아무에게나 표를 던지느니 차라리 포기하겠다며 광역·기초의원 기표란을 공란으로 비워둔 투표자도 상당수에 이르렀다. 이같은 곤혹스러움을 반영하듯 투표장에 나온 유권자들은 대부분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었으며 20∼30대는 이따금씩 눈에 띌 뿐이었다. 시민단체들과 일부 유권자들은 “이럴 바에야 유권자들이 관심조차 갖지않는 기초의원은 없애는 것이 좋지않겠느냐”면서 지방자치제도의 전면적인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다.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관계자는 “후보를 모르는 상태에서 투표하는 것을 방지하려면 후보들이 자신을 잘 알릴 수 있도록 선거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李中寧씨(29·회사원·서울 강북구 미아동)는 “시·구의원 후보가 전혀 생소해 붓뚜껑 가는대로 찍었기 때문에 누구를 선택했는지 모르겠다”면서 “단체장 선거를 함께 하지 않았다면 투표장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車錫昊씨(30·회사원·강남구 대치동)도 “시장과 구청장은 소신을 갖고 선택했으나 시의원은 누구를 찍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張斗植씨(38·회사원·관악구 신림동)는 “구의원은 같은 아파트 단지에사는 후보에게,시의원은 학력과 경력에서 나와 두가지 이상 공통점이 있는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밝혔다. 朴모씨(35·회사원·서울 성북구 안암동)는 “기초의원 후보의 면면을 몰라 기표소 안에서 잠시 망설였지만 아무렇게나 찍기에는 양심이 허락하지 않았다”면서 “결국 고심 끝에 기초의원 투표를 포기했다”고 말했다.曺모씨(55·여·서울 성동구 금호동)도 “아무나 찍는 게 더 위험하다고 생각해 시·구의원은 어느 후보에게도 표를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韓모씨(45·회사원·서울 동작구 노량진동)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관심조차 갖지 않는 시·구의원선거는 폐지하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
  • ‘사랑의 선물’도 작게 작게/달라진 발렌타인데이 풍속

    ◎5만원 넘는 외제초콜릿 세트 구입 옛말/국산 300∼500원짜리 낱개 날개돋친듯 발렌타인데이(14일) 선물도 절약형으로 바뀌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들에 따르면 예년에는 상당수 젊은 여성들이 5만원 이상인 수입 초콜릿세트를 서슴 없이 사가곤 했지만 올해에는 찾아보기 어렵고 1만원짜리 이하가 주류이다.수입품보다는 국산을 찾고 몇백원짜리 낱개를 사는 사람도 많다. 서울 신촌 그레이스백화점은 이같은 성향을 감안해 특별매장의 60% 이상을 국산초콜릿으로 꾸몄다. 수입초콜릿의 매출액은 지난 해보다 50% 가까이 줄었다. 식품총괄부 박광주 대리(33)는 “손님의 수는 예년과 비슷하지만 주로 싼것을 찾는다”면서 “지난 해에는 20만원짜리 초콜릿세트를 주문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올해에는 상당수가 1개에 300원인 초콜릿을 낱개로 산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 갤러리아백화점의 사정도 마찬가지다.300∼500원짜리 낱개 초콜릿만이 날개돋힌 듯 팔리고 있다.비싼 선물세트를 찾는 사람은 거의 없다.지난 해만해도 수십만원대의 수입선물세트를 주문하는 손님들이 하루에 서너명가량 있었다는 백화점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지현씨(23·여·서울 성동구 금호동)는 “초콜릿을 5천원 어치만 사 예쁘게 포장해 선물하겠다”면서 “주위 친구들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초콜릿의 대용품으로 올해에도 엿 유과 약과 강정 등 한과제품이 선을 보였지만 예전처럼 푸대접을 받고 있다.
  • 국내사용한도 초과 신용카드 해외 알선/외환대출 브로커 7명 구속

    수원지검 특수부는 8일 한종호(33 서울 구로구 구로본동)김영직씨(36 관악구 봉천동) 등 외환대출 전문 브로커 7명을 신용카드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은 또 이상복씨(38 성동구 금호동 등 중간 연계업자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오덕평씨(55 송파구 가락동) 등 3명을 수배했다. 한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국내 사용한도가 초과돼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비자카드를 모아 외국에 나가 외환 대출을 알선해 주고 거액의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다.중간 연계업자 이씨 등은 외환 대출을 희망하는 카드 가입자들의 신용카드를 모아 한씨 등 브로커들에게 전달해 주고 중간 수수료를 챙긴 혐의다. 검찰조사 결과 한씨 등은 국내 사용한도를 초과한 신용카드도 해외에서 5천달러까지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점을 이용,급한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대출을 받게해 주고 대출금의 10∼15%를 수수료로 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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