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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시, 새달부터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4곳으로 확대 운영

    전남 광양시가 다음달부터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설치를 확대 운영한다. ‘여성안심택배’는 낯선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지역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혼자 사는 여성이나 직장생활로 택배 수령이 어려운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범죄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그동안 시는 2014년 11월 금호동 주민자치센터 내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을 최초로 설치하고 운영해 왔다. 올해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계기로 여성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광양읍, 중마동, 금호동 등 3개소를 확대했다. 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장소나 경비실 없는 아파트 단지, 다세대·다가구 주변과 원룸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장소를 고려해 선정했다. 광양읍은 덕례리 주변 장애인종합복지관, 중마동은 주민자치센터, 금호동은 백운쇼핑센터 등이다.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은 24시간 365일 무료로 운영된다. 광양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든지 이용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택배 주문 시 물품수령 장소를 집에서 가까운 안심택배함으로 지정하면 물품 배송일시와 택배보관함 번호, 인증번호가 휴대전화 문자로 전송된다. 이 비밀번호를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을 방문해 입력하면 물건을 찾을수 있다. 최숙좌 시 사회복지과장은 “안심택배함 설치 요구지역과 이용 현황 등을 모니터링해 운영지역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성동구 금싸라기 땅에 최고 35층(예정) 초고층 아파트 ‘금호동 쌍용 라비체’ 공급 예정

    성동구 금싸라기 땅에 최고 35층(예정) 초고층 아파트 ‘금호동 쌍용 라비체’ 공급 예정

    한강 다리를 사이에 두고 강남 3구와 마주보고 있는 서울 성동구 금호동이 최근 ‘금싸라기 시장’으로 변신하고 있다. 강남 진입이 수월해 생활권을 공유하는 게 장점으로 강남에 투자하려던 투자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금호동 아파트 매수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호동은 직장·주거 근접성이 뛰어나고 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5호선 신금호역이 가까워 강남과 도심 출근이 모두 용이할 뿐만 아니라 편리한 생활 편의시설과 한강전망 등 우수한 거주 환경을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이런 가운데 금호동4가 일원에 초고층 아파트 ‘금호동 쌍용 라비체’가 공급될 예정이다. 총 682세대 규모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쌍용건설이 시공 예정이다. 주변대비 10~20%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며, 청약요건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도 청약 신청 가능하다. 전용면적 별 구성은 ▲45㎡ 194세대 ▲59㎡ 216세대 ▲74㎡ 136세대 ▲84㎡ 136세대로 전 세대가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됐으며, 지하에는 법정 주차대수의 117%에 달하는 777대의 주차장이 마련될 계획이다. 최고 35층 예정의 초고층으로 설계가 되어 일부 세대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하며, 세련된 외관과 고급 외장재로 시공해 품격 높은 이미지를 담아내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차량 동선 설계로 안정성을 고려할 예정이다. 초고층 아파트는 건물 동수가 줄어지는 대신 층수가 높아진다. 따라서 용적률은 같지만 건폐율은 더 작아서 지상 공간이 더 넓고 쾌적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단지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강변북로, 동호대교, 올림픽대로 등 주변 교통망도 우수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동호대교만 건너면 압구정에서 CGV, 갤러리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대형 쇼핑문화시설 등 강남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생활인프라도 잘 형성되어 있다. 금호4가동 주민센터와 성동구보건소 금호분소, 성동구민 종합체육센터가 가까이 있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및 이마트와 금남시장 이용이 편리하다. 교육환경도 훌륭하다. 금옥초, 옥수초, 동호초등학교와 옥정중, 광희중, 행당중학교가 있다. 금호고와 서울방송고 및 장충고, 덕수고, 성수고 등으로 진학이 가능하며, 유수의 대학교가 인접해 있다. 한편 홍보관은 방문 전 사전 예약을 하면 조합원 가입자격 및 자세한 상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13 판세 분석-성동구청장 후보] “함께 사는 스마트 포용도시 전국 첫 추진, 7대 상생 약속… 대규모 사업 계획대로”

    [6·13 판세 분석-성동구청장 후보] “함께 사는 스마트 포용도시 전국 첫 추진, 7대 상생 약속… 대규모 사업 계획대로”

    “지난 4년간 성동구는 전국 최초, 전국 최고라는 칭찬을 많이 들었습니다. 지금 성동구는 그 어느 때보다 발전 가능성이 높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교통·산업·교육·환경이 어우러진 최적의 도시로 각광받고 있고, 주민들이 선호하는 동네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민선 6기에 시작했던 사업들이 활짝 꽃을 피워 내일이 기대되는 성동을 만들겠습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성동구청장 후보는 4일 민선 6기 연장선상의 성동 발전론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민선 6기는 성동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었고, 그 시간 동안 성동구는 떠나는 사람보다 머무르는 사람이 더 많은 도시로 거듭났다”며 “민선 6기를 토대로 민선 7기에도 성동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민선 7기 비전으로 ‘함께 사는 스마트 포용도시’를 제시했다. 민선 6기 비전은 ‘더불어 사는 활기찬 희망 성동’이었다. “민선 7기 땐 4차 산업혁명 기술과 포용도시 개념을 접목해 전국 최초로 ‘스마트 포용도시’를 만들고자 합니다. 요즘 자주 거론되는 스마트시티를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도시의 생활 편리성만 향상하는 것으로 접근하면 온전한 성공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지식과 기술이 모든 주민에게 공유되는 도시, 누구나 도시 정책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고 일자리·안전·복지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는 도시, 어린이·어르신·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보다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가 바로 ‘스마트 포용도시’입니다.” ‘스마트 포용도시’ 실현을 위한 7가지 상생(相生) 약속도 했다. 함께 배우는 교육도시, 함께 잘사는 일자리도시, 함께 나누는 복지도시, 함께 즐거운 문화도시, 함께 지키는 안전도시, 함께 누리는 생활만족도시, 함께 어울리는 소통도시가 그것이다. 정 후보는 민선 6기에 시작한 대규모 사업들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40년 구민의 숙원인 삼표레미콘 이전이 확정됐고, 포스코 과학문화미래관 건립 등 서울숲이 세계적인 생태문화공원으로 거듭날 중요한 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서울숲이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가 되고, 성동구민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장 역세권과 한전물류센터 부지 개발, 성수전략정비구역 사업, 금호동 지구단위 계획 재정비 사업 등도 차질 없이 진행, 쾌적한 삶의 터전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4년간 발로 뛰며 얻은 소중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구민 곁에서 늘 힘이 되는 든든한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학생들이 먼저 느낀 변화 “이제 교육 하면 성동!”

    학생들이 먼저 느낀 변화 “이제 교육 하면 성동!”

    민선6기 베스트혁신 설문결과 “인문계고 2곳 신설, 최대 성과” 4차 산업혁명센터 등 구축도 교육 위해 찾는 도시로 ‘탈바꿈’ “교육 환경이 확 달라졌습니다.”2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인근 먹자골목에서 만난 주민들은 최근 4년간 성동구의 가장 큰 변화로 교육 환경 개선을 꼽았다. 성동구는 불과 5~6년 전만 해도 회색빛 공장과 달동네, 열악한 교육 인프라로 구민이 외부로 떠나는 인구 유출 지역이었다. 이런 성동구가 2014년 7월 민선 6기가 시작되면서 변화가 일어났다. 교육 문제로 떠나는 곳에서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도시로 탈바꿈한 것이다.이날 왕십리역 일대에서 주민 100명을 상대로 진행한 ‘민선 6기 베스트 교육 혁신’ 설문조사에서 주민들은 인문계고등학교 2곳 개교를 가장 큰 성과로 들었다. 4차 산업혁명체험센터 등 권역별 체험학습센터 조성, 독서당인문아카데미센터 개관 등 평생교육 기반 확충 등이 뒤를 이었다.인문계고 신설은 주민 숙원이었다. 구에서 구민을 대상으로 한 생활실태 조사에서 민선 6기 출범 당시 30대 주민 절반 이상이 자녀 교육 문제로 이사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고교 부족이 주된 요인으로 파악됐다. 구는 왕십리뉴타운과 금호·옥수 지역에 학교 신축 부지를 마련하고 주민들과 합심해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에 고교 신설의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호소했다. 끈질긴 노력 끝에 지난해 5월 도선고와 금호고가 개교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 간 통폐합이 빈번하게 이뤄지는 현실을 감안하면, 한 자치구에 2개의 인문계고가 동시에 신설된 건 이례적”이라고 했다.체험학습센터는 공교육 강화의 기반이 되고 있다. 구는 현재 4차산업혁명체험센터, 글로벌영어하우스, 금호글로벌체험센터, 청소년진로체험센터, 산업경제체험센터1, 산업경제체험센터2, 친환경산업체험학습센터, 자동차체험학습센터, 생태과학체험학습센터, 문화예술체험센터 등 체험학습센터 10곳을 개관했다.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연 4차산업혁명체험센터는 전국 자치단체와 교육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이 센터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3D프린팅, 드론, 코딩,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학습하는 곳이다. 드론체험장은 최고 높이가 15.25m로, 국내 최고의 실내 드론체험장으로 꼽힌다. 구 관계자는 “체험학습도 부모 경제력에 좌우되며 우리 교육의 가장 큰 문제인 교육 격차 현상이 나타나 무상으로 체험학습할 수 있는 센터를 권역별로 구축하게 됐다”며 “민선 6기 출범 당시 권역별 11개 체험학습센터를 만드는 게 목표였는데, 오는 12월 ‘성수글로벌체험센터’를 개관하면 목표를 완성하게 된다”고 했다. 구는 초·중·고교 교육 과정과 지역 자원을 연계·활용하는 ‘온마을체험학습장’ 프로그램도 100여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금호동에 개관한 ‘독서당인문아카데미센터’는 평생교육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주민 모두가 이곳에서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있다. 구는 주민센터와 지역 교회 등을 활용, 특화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행복학습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입시진학상담센터를 통한 1대1 맞춤형 대입진학컨설팅, 학교 교육경비 사업 예산 증액 등 여러 사업도 성동의 교육 변혁을 이끌고 있다”고 했다. 성동구의 교육 혁신은 2015년 11월 ‘융·복합혁신 교육특구’ 지정으로 더욱 탄력을 받았다. 교육특구 지정으로 각종 규제완화 혜택을 받아 교육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고, 내년까지 정부와 서울시 등으로부터 1850억원을 지원받아 미래인재육성 등 4개 분야 23개 교육특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교육 혁신을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2016년 12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로 선정됐다”며 “구 전역에 교육 인프라를 촘촘하게 구축해 온 마을을 배움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현장 행정] ‘公보육률 1위’ 성동 발상의 전환 빛났다

    [현장 행정] ‘公보육률 1위’ 성동 발상의 전환 빛났다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에 구립어린이집 3곳이 동시에 문을 열었다. 금호동 힐스테이트서울숲리버 어린이집·이편한세상금호 어린이집, 하왕십리동 텐즈아이 어린이집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3곳 어린이집 개원식에 순차적으로 참석했다.정 구청장은 개원식에서 “71~73번째 구립어린이집이 한날 문을 열었다”며 “성동구는 구립어린이집이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다”고 했다. 이어 “공보육률이 53%를 웃돌며 서울 자치구 중 1위이고, 영유아 2명 중 1명 이상이 구립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힐스테이트서울숲리버 어린이집은 331.37㎡ 규모에 4개 반(영유아 77명), 이편한세상금호 어린이집은 226.08㎡ 규모에 3개 반(영유아 52명), 텐즈아이 어린이집은 378.51㎡ 규모에 7개 반(영유아 84명)이 운영된다. 구는 그동안 종교시설 유휴부지 활용, 기존 공동주택 내 의무설치 어린이집 구립 전환, 신축아파트 시설 무상임대 등 획기적인 방법들을 통해 구립어린이집을 확충해 왔다. 이날 개원한 힐스테이트서울숲리버·이편한세상금호는 신축아파트 시설을 무상으로 임대해 구립어린이집을 마련했고, 텐즈아이는 기존 민간어린이집을 구립으로 전환했다. 정 구청장은 “어린이집을 새로 지으려면 한 곳당 보통 20억~30억원이 들지만 아파트 주민들과 종교기관 관계자들의 협조를 얻어 이런 방식으로 개원하면 한 곳당 2억~3억원이면 충분하다”고 했다. 오는 5월엔 옥수동에 74번째 맑은샘 구립어린이집이 개원한다. 구는 2020년까지 구립어린이집 15곳을 확충, 공보육률을 60%까지 높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구립어린이집 확충으로 성동구가 주민들이 선호하는 동네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성동구 순 이동 인구는 500명으로 인구 유입이 서울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다”고 전했다. 성동구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고등학생은 9032명, 중학생은 6610명, 초등학생은 1만 2242명, 영유아는 1만 9151명이다. 정 구청장은 “중학교 1학년보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이 많고, 더 놀라운 건 초등학교 1학년보다 만 3세 아이들이 많다”며 “양육 환경이 좋은 곳에서 살고 싶은 젊은 부모들의 인구 유입으로 성동구가 활력 넘치는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성장해 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부모들이 마음 편히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보육 1번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황찬현 전 감사원장 10억 5094만원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 27억원 황찬현 전 감사원장의 재산 신고액은 지난해보다 약 3528만원이 증가해 10억 509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 전 원장의 전년도 재산 신고액은 10억 1565억원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2일 문재인 정부의 장차관급 고위공직자 3명을 포함해 재산공개자(1급 이상) 112명의 재산등록 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신규 임용된 고위공직자 17명과 승진자 24명, 퇴직자 59명, 기타 12명 등이다. 황 전 원장이 신고한 재산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것은 본인 소유 건물이었다. 황 전 원장은 서울 강동구 길동에 151.14㎡ 규모의 단독주택을 갖고 있는데, 현재가액은 5억 2200만원이다. 전년 종전가액(4억 9300만원)보다 2900만원 증가했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증가한 덕이다. 예금 신고액은 4억 9682만원으로 급여저축 등의 이유로 전년(4억 8858만원)보다 824만원 늘었다. 황 전 원장은 2012년식 그랜저(2359㏄)를 1399만원에, 넷웍스 2만 1792주 등 비상장주식 1812만원도 신고했다.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은 27억 835만원을 신고했다. 이 가운데 예금이 18억 6636만원, 본인과 배우자 소유로 신고한 서울 성동구 금호동 1가 벽산아파트(114.57㎡)가 4억 2400만원이었다. 또 배우자 이름으로 장인으로부터 상속받은 경남 밀양시 삼문동에 있는 땅 635.6㎡를 3억 5493만원에 신고했다.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21억 853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의 예금이 14억 5955만원, 경기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주상복합 건물(508.46㎡)이 5억 8200만원이었다.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5억 823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지역 치안은 우리가 책임진다”…성동, 설 연휴 지역민들 뭉쳤다

    “지역 치안은 우리가 책임진다”…성동, 설 연휴 지역민들 뭉쳤다

    “지역 주민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14일 오후 8시, 서울 성동구 금호동1가 벽산아파트 정문 앞에 우렁찬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금호동1가 자율방범대원들이 야간순찰에 앞서 주민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야간 순찰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뒤 아파트 정문을 떠났다. 응봉파출소 경찰관들도 동행했다. 2시간 동안 논골사거리, 금북초등학교, 배수지공원, 주택가 등 금호동1가 곳곳을 돌며 주민 안전을 챙겼다. 한 70대 어르신은 “집에서 설을 맞아 찾아온 손자·손녀들 재롱을 보며 지내는 것도 좋지만 이웃들이 범죄 걱정 없이 맘 편히 설을 보낼 수 있도록 내 지역을 지킨다는 데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금호동1가 자율방범대는 지역 주민 4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10여명씩 조를 짜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야간 순찰을 한다. 폭설이 내리면 주민 안전을 위해 제설작업도 한다. 설 연휴 기간에도 야간 순찰을 하며 범죄로부터 지역민들을 안전하게 지켜준다. 심기섭 자율방범대 고문은 “설 연휴기간 여성·어린이·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귀갓길을 안전하게 지켜 드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우리 마을이 범죄 없는 마을의 대표명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다른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집에서 쉬는 시간에 밖으로 나와 우범 지역을 돌며 지역민들의 안전을 지켜 주셔서 고마울 뿐”이라며 “이런 분들이 계셔서 우리 구가 범죄 없는 마을, 살기 좋은 마을이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이동형 CCTV, 쓰레기 무단투기 막는다”

    “이동형 CCTV, 쓰레기 무단투기 막는다”

    서울 성동구는 관내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 17곳에 폴대이동형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성동구는 “그동안 금호동·성수동·송정동 등 단독주택 밀집 지역의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기 위해 단속 활동을 펼쳐왔지만 근절되지 않아 고심 끝에 이동형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며 “기존 고정형 CCTV는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 1곳만을 단속할 수 있는 데 반해 이동형 CCTV는 구조가 단순하고 이동 설치가 쉬워 활용 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동형 CCTV를 통해 무단투기 상습 지역인 골목길 주변을 쾌적하게 바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 부동산 경매시장도 과열 양상

    서울 아파트값 폭등에 법원 경매시장도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4일 법원경매 전문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01.7%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11월 낙찰률(102.9%)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역대 두 번째로 높았던 지난해 5월(101.5%) 수준을 뛰어넘은 수치다. 지난달 낙찰된 물건 가운데 송파구 신천동 장미아파트 140.7㎡짜리는 74명이 몰려 감정가의 165%인 17억 1782만원에 낙찰됐다. 성동구 금호동 브라운스톤 금호 2차 아파트 85㎡는 35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126%인 8억 1800만원에 낙찰됐다. 경매 참여자 수도 크게 늘었다. 평균 응찰자 수가 9.5명으로, 이전보다 눈에 띄게 늘었다. ?경매가 진행된 아파트가 주인을 찾아가는 낙찰률도 지난달 61.7%를 기록해 지난해 7월(61.3%) 이후 6개월 만에 처음 60%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는 총 120건이 진행돼 이 중 74건이 새 주인을 찾았다. 반면 전국 평균 아파트 낙찰가율은 92.4%, 평균 응찰자는 6.2명, 낙찰률은 44.7%에 그쳐 서울과 확연한 차이가 났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방송인 전현무, 프리선언 아나운서 중 최고 수입? “연간 30~40억 원 정도”

    방송인 전현무, 프리선언 아나운서 중 최고 수입? “연간 30~40억 원 정도”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의 엄청난 수입이 화제에 올랐다.지난 11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공개된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41)의 수입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 방송에서는 프리 선언 이후 남다른 예능감으로 여러 방송사를 오가며 활약한 전현무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풍문쇼’ 측은 이날 전현무가 방송 출연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에 다니며 엄청난 수입을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김가연은 “프리랜서 MC 중에 전현무가 가장 돈을 많이 벌었을 것 같다”며 전현무 수입에 대한 궁금증을 내비쳤다. 이에 한 연예부 기자는 “전현무에게 직접 얼마나 버느냐”고 질문을 했고, 전현무는 “어느 프리랜서 MC라도 방송사 다닐 때보다 많이 벌지만 몇 배나 더 버는지는 모른다”라며 답을 회피했다. 이날 황영진은 “PD 5명에게 전현무 수입에 대해 물어봤다”면서 “전현무는 프리를 선언한 아나운서 조우종, 한석준, 오상진, 김성주보다 수입이 높다. 하지만 박수홍보다는 아래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당황한 MC 박수홍이 손사래를 치자, 황영진은 “팩트만 가지고 이야기한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그런 식으로 보면 광고비를 포함해 전현무 연 수입은 약 30~40억 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한편 전현무는 지난 2003년 조선일보 43기 공채 기자로 입사, 일주일 만에 퇴사한 뒤 2004년 YTN 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2년 만인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 이직했다. KBS 뉴스, 예능, 교양 등에서 두루 활약한 그는 2012년 프리랜서를 선언, 퇴사한 뒤로 각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전현무는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마련한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또 전현무가 지난달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와 패션 대결을 펼치며 자랑한 명품 브랜드 구찌 재킷 가격이 800만 원대로 알려지면서 놀라움을 줬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테이, 소속사 대표 사망 심경 “더 아프게 하지 마세요”

    테이, 소속사 대표 사망 심경 “더 아프게 하지 마세요”

    가수 테이가 소속사 대표를 떠나보낸 심경을 고백했다.테이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주말, 잘 보내드렸다. 많이 놀라셨을텐데도, 저를 더 걱정해주시고 격려와 응원해주셔서 마음 한 켠으론 죄송하고 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적었다. 그는 “지난 주에 떠난 형은 회사 대표님보다는 제겐 그냥 형, 제가 가족처럼 생각하고 친구와 수년을 동고동락했던 고마운 형이었고 명석하고 긍정적이고 또 잔정이 많은 형”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너무 놀라고 슬펐던 지난 주말, 형을 잘 보내고 해야할 일들을 묵묵히 하면서 왜?라는 놓을 수 없는 질문으로 형의 이야기들을 하나씩 풀어가고 있는 중이다. 누군가나 무언가를 떠나 보내야 하는 법은 몇 번을 겪어도 좀처럼 덤덤해지지 않는다. 저를 걱정해주는 모든 분들. 저는 잘 보내고 잘 다스리려고 온 힘 다 할테니까 큰 걱정 마시라고 감사함 더해 전해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날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테이 소속사 대표 A씨는 지난 2일 서울 성동구 금호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금전 문제로 소송에 휘말리는 등 생활고에 시달렸으며 “경제적으로 어렵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테이가 SNS에 남긴 심경 고백 전문. 감사합니다. 지난 주말, 잘 보내드렸습니다. 많이 놀라셨을텐데도, 저를 더 걱정해주시고 격려와 응원해주셔서 마음 한 켠으론 죄송하고 또 진심으로 감사한 모두에게 더 큰 걱정과 오해들이 없기를 바라며 조심스레 글을 올립니다. 마음 써주신 여러분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함 전합니다. 감사해요. 지난주에 떠난 형은 회사 대표님 보다는 제겐 그냥 형이었습니다. 제가 가족처럼 생각하고 친구와 수년을 동고동락했던 고마운 형이었고. 명석하고 긍정적이고 또 잔정이 많은 형. 몇년을 그렇게 알고지낸 형과 함께 일하자고, 같이 해보자고 이야기했던 것은 불과 몇개월 전이었습니다. 좋은 상황일때에 더 좋은 사람들과 안좋은 상황일 때에 더 끌어안을 사람들과 함께하자고 마음 먹고, 기분 좋게 시작한 약속이었는데. 그런 형을. 더 끌어안지 못했던 현실이 너무 속상합니다. 너무 놀라고 슬펐던 지난 주말. 형을 잘 보내고. 해야할 일들을 묵묵히 하면서 왜?라는 놓을 수 없는 질문으로 형의 이야기들을 하나씩 풀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놀라고 상처받은 형의 지인들도 조심스레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속상함과 이해의 반복으로 천천히 형을 마음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많이들 놀라셨을 거에요. 소식만으로도 가슴 철렁하는 글이지요. 이런 소식이 오보나 오해성 기사로 접하여 혹여나 다른 걱정에 다다를까 걱정이 됩니다. 형은 저의 소속사 대표의 명함보다 몇년간 함께 일하고 소속되어있는 다른 많은 분들의 대표로서 충실히 살아오셨고, 저의 음반을 기대하고 응원하는 미래의 파트너였으며, 함께 있으면 즐거운 형이었습니다. 아직까지도, 다 풀지못한, 가족들도 지인들도 정확히 모르는 형의 결심의 속상하고 아픈 원인을 너무 단정짓지 말아주세요. 인간관계나 여러 속내 등을 그런 아픈 소식에 확인없이 올리셔서 가족들이나 지인들이 혹은 그 가족과 지인을 걱정하는 수많은 사람들로 수번 더 아프게 만들지 말아주세요. 아마 형은 바로 좋은 곳으로 가기 힘들거에요. 너무 못되고 아픈 결심을 했어요. 하지만 진심으로 안타까워하고 속상해하고 슬퍼하는, 형을 사랑하는 사람들. 그 마음과 기도를 받고 진심으로 좋은 곳에서 더이상 아픔없이 있기를 바라요. 기도 부탁드립니다. 누군가나 무언가를 떠나 보내야하는 법은 몇 번을 겪어도 좀처럼 덤덤해지기가 않네요. 저를 걱정해주는 모든 분들. 저는 잘 보내고 잘 다스리려고 온 힘 다 할테니까 큰 걱정 마시라고 감사함 더해 전해드립니다. 따스히 꼬옥 부등켜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테이 소속사 대표 사망 비보... “가수의 길 걷게 해준 분” 사연은?

    테이 소속사 대표 사망 비보... “가수의 길 걷게 해준 분” 사연은?

    가수 테이의 소속사 대표가 사망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테이를 향한 위로가 쏟아지고 있다.9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가수 테이(35·김호경)의 소속사 히어로 플래닛 대표 A(35)씨가 지난 2일 오후 1시쯤 성동구 금호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렵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으며, 평소 A 씨는 금전 문제로 소송에 휘말리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속사 가수 테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테이는 앞서 지난 2009년 오랜 시간 함께 일했던 매니저를 떠나보낸 바 있다. 당시 테이 매니저는 자신 소유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차량 안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 매니저의 죽음 이후 테이는 한동안 실의에 빠져 지냈고 현 소속사 대표를 만났다. 테이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가수의 길을 걷게 된 이유에 대해 소속사 대표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테이는 매니저의 죽음을 언급, “좋지 않고 속상한 일도 많았지만 대표님이 내 손을 잡아줘서 가수를 했다”면서 “그때 나를 가수로 이끌어준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고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동고동락 해온 소속사 관계자의 사망 소식을 두 번이나 접하게 된 테이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팬들은 SNS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안타까운 소식이 들리네요. 테이 힘내세요”, “얼마나 마음이 안 좋을까...얼른 기운 차리고 좋은 모습으로 만나요”, “테이가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등 그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테이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가수 테이 소속사 대표, 자택서 숨진 채 발견…“경제적으로 힘들다”

    가수 테이 소속사 대표, 자택서 숨진 채 발견…“경제적으로 힘들다”

    가수 테이의 소속사 대표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9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A(35)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쯤 성동구 금호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이 없고 외상도 없는 점으로 미뤄봤을 때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A씨는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동구보건소 금호분소, 15일 신축 건물로 이전 개소

    성동구보건소 금호분소, 15일 신축 건물로 이전 개소

    서울 성동구는 성동구보건소 금호분소 신축 공사(조감도)를 완료하고 오는 15일 개소식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성동구는 “금호분소는 1998년 12월 금호동1가 444번지에 문을 열었는데, 해당 지역이 금호제15구역주택재개발정비구역 내에 포함돼 금호1가동 주민센터 건너편으로 신축 이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축 금호분소는 연면적 1179㎡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물리·한방치료실, 지역사회재활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주민사랑방, 운동물품대여소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5호선 신금호역 2번 출구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해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서는 식사관리와 건강관리를 받고 조리실에서 직접 저염·저열량 영양식을 조리할 수 있다. 지역사회재활센터에서는 지체·뇌병변 장애인, 허약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재활운동치료 등을 한다.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아동·청소년 심리 상담과 알코올중독 치료, 스트레스 관리, 자살예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동물품대여점에서는 어린이들의 신체활동량 증가와 가족 생활스포츠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운동물품을 대여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금호분소가 신축 이전하면서 주민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향상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구민이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문중 지킨 종갓집 며느리처럼… 종로, 그렇게 흘러왔구나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문중 지킨 종갓집 며느리처럼… 종로, 그렇게 흘러왔구나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7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22차 ‘서울의 문학2-근대문학거리 여행’ 편이 지난 4일 서울 중구 다동과 종로구 인사동, 운니동 일대에서 3시간 동안 진행됐다.답사단은 박태원의 ‘천변풍경’, 이상의 ‘건축무한육면각체’, 염상섭의 ‘삼대’, 심훈의 ‘그날이 오면’, 임화의 ‘네거리의 순이’, 이호철의 ‘서울은 만원이다’, 박완서의 ‘나목’ 속 서울을 걸었다. 청계천변을 지나 우미관과 한국기원이 자리했던 관철동을 거닐었고, 옛 조선극장과 승동교회, 통문관, 귀천에서 인사동을 느꼈다. 김동인의 ‘운현궁의 봄’의 무대 운니동 운현궁에서 일정을 마무리했다. 너나없이 서울미래유산 로고가 새겨진 빨간색 스카프로 멋을 낸 답사단원들은 문학의 향기를 따라 거리를 누볐다. 황미선, 김은선 두 서울도시문화지도사는 지난 9월 서울숲에 이어 또 한번 콤비를 이뤘다. 김은선 지도사는 무교동에서 관철동까지, 황미선 지도사는 관철동에서 운니동까지 해설을 나눠 맡았다.우리나라 문학과 예술작품 중 서울의 영향을 받고 창작된 것이 많다. 그만큼 문화예술계의 서울 의존도는 깊고 넓다. 서울은 600년 이상 한국인들의 의사 이상향이었다. 토크빌이 “파리는 프랑스 그 자체”라고 말했듯이 ‘서울이 곧 한국’이었다. 문화예술이 서울을 재창조했다. 작가와 작품이 서울의 결을 기름지게 하고 향기를 풍기게 했다.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염상섭의 ‘삼대’에는 황토마루 네거리, 황토현이라는 지명이 등장한다. 오늘의 광화문 네거리가 바로 황토마루 네거리다. 조선 500년 내내 네거리가 아니라 삼거리였다. 일제가 1912년 태평로를 뚫기 전까지 광화문과 숭례문을 잇는 남북도로는 없었다. 인왕산 지맥인 야트막한 고개가 정동과 청계광장을 거쳐 무교동 변에 자리했다. 진작 사라진 황토마루라는 지명을 30~40년대 소설가들이 애타게 부르는 데는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 박태원의 ‘천년풍경’에는 아낙들의 빨래하는 모습과 개천을 복개한다는 뜬소문이 묘사되고 있다. ‘간간이 부는 천변바람이 제법 쌀쌀하기도 하다. 그래도 이곳 빨래터에는 대낮에 볕도 잘 들어 물속에 잠근 빨래꾼들의 손도 과히들 시리지는 않은 모양이다.’, ‘청계천을 덮어버린단 말이 있지 않어?…그거 다 괜한 소리, 덮긴, 말이 그렇지, 이 넓은 개천을 그래 무슨 수로 덮는단 말이유?’ 등 거리에 떠돈 소문은 사실이 됐고, 일제가 조금씩 덮기 시작한 청계천을 결국 우리 손으로 지하에 가뒀다. 소설은 역사가 된다. 구보 박태원은 6·25전쟁 때 아내와 3남2녀를 서울에 남겨 둔 채 월북했고, 1988년 해금 때까지 잊힌 작가였다. 천재 시인 이상, 구보와의 관계는 실타래처럼 얽혀 있다. 문학 동지이자 ‘짝패’ 그 이상의 관계였다. 구보의 북녘 부인 권영희는 이상의 애인 권순옥이었다. 월북 소설가 정인택은 권순옥을 흠모해 음독자살을 기도한 끝에 결혼했고, 이상은 이 결혼식의 사회자로 나서 ‘조선팔도의 허리가 휠 희곡’이라는 대사를 남겼다. 구보가 남녘에 남긴 외손자가 영화 ‘괴물’의 감독 봉준호다. 건축가이자 화가였으며, 시인이자 소설가로 27살에 요절한 이상은 이상한 작품을 남긴 이상한 남자가 아니다. 그가 없었다면 서울은 심심하고, 피폐해졌을 것이다. 그는 청진동에 ‘제비’, 인사동에 ‘쓰루’, 광교에 ‘69’, 종로1가에 ‘무기’란 카페를 운영했다. 부인 김향안은 또 다른 절친 화가 구본웅의 이모이며, 화가 김환기의 부인 변동림이 된다. 이 시기 이상, 박태원과 엮이지 않은 문인 예술가는 거의 없었다.골동품과 고서화의 고향을 현대와 연결하는 인사동 쌈지길은 이상의 시 ‘건축무한육면각체’를 연상시킨다. ‘사각형의 내부의 사각형의 내부의 사각형의 내부의 사각형의 내부의 사각형’으로 시작된 한 편의 시는 계단 없이 경사로를 사각으로 이어 붙인 특이한 건물, 형태는 사각형인데 길 따라 돌다 보면 원이고, 옥상 정원에 닿는 묘한 구조의 건물로 현대에 구현됐다. 이호철의 ‘서울은 만원이다’는 1950~60년대 서울을 소설의 주요 무대로 삼은 전후 문학 작품이다. 원산 출신 실향 피란민 이호철은 종로 북촌을 지배하고 있던 서울 토박이, 해방촌에 무리 지어 사는 이북 피란민,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올라온 상경민 등 세 부류의 사람들이 ‘삶의 용광로’ 서울에 터 잡고 사는 세상을 그렸다. 식모살이를 하다가 몸을 파는 통영 출신 길녀는 상경민이다. 소설 속에서 종로는 서울 토박이 동네, 삼청동과 가회동은 부촌, 금호동은 해방촌, 회현동은 여관촌으로 각각 그려졌다. 박완서의 ‘나목’에서도 주인공 이경은 강점기 미스코시백화점이었다가 미군정기 미군PX가 있던 지금의 신세계백화점 초상화부 점원으로 일한다. 이경의 퇴근길은 남대문 백화점에서 중앙우체국, 을지로입구, 화신백화점이 있던 종각을 지나 계동집까지의 행로다. 미군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 박수근과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자전소설이다. 심훈은 ‘그날이 오면’에서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중략)…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라고 노래했다. 나라를 찾기만 한다면 보신각 종을 치다 죽겠다는 격정을 표현했다. 임화도 ‘네거리의 순이’에서 ‘자 좋다, 바로 종로 네거리가 아니냐!’라면서 식민지 물질문명을 상징하는 종로에서 단말마를 토했다. 인사동과 관철동, 운니동을 품은 근대문학의 길 종로는 500년간 유일한 도심이었다가 지금은 여러 도심의 하나로 내려왔다. ‘마치 문중을 지키며 늙어 가는 종갓집 며느리 같다’는 어느 도시학자의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 : 서울의 놀거리 (대중문화 1번지, 홍대) ■일시: 11일(토) 오전 10시 홍대입구역 5번 출구 앞 ■신청(무료) : 서울시 서울미래유산 (futureheritage.seoul.go)
  • ‘아는 형님’ 예성, 강호동 때문에 예능울렁증 생긴 이유 “넌 좀 조용히 해”

    ‘아는 형님’ 예성, 강호동 때문에 예능울렁증 생긴 이유 “넌 좀 조용히 해”

    ‘아는 형님’에 출연한 슈퍼주니어 예성이 강호동으로 인해 ‘예능 울렁증’이 생긴 이유를 털어놨다.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 은혁 예성 동해 신동 희철이 출연했다. 이날 예성은 “강호동이 무서워 천호동, 금호동도 못 간다”며 “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 됐을까”라는 질문을 냈다. 정답은 신인 시절 SBS ‘스타킹’에 출연했을 당시 들었던 말로 예성의 적극적인 태도에 강호동은 “넌 좀 조용히 좀 해”라고 소리쳤다고. 이를 들은 강호동은 민망해하며 스튜디오를 이탈했다. 이후 얼굴에 점을 붙이고 나타나 “호민이에요”라고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최판술 서울시의원 “왕십리로 가변차선 폐지-신당역 앞 좌회전 허용”

    최판술 서울시의원 “왕십리로 가변차선 폐지-신당역 앞 좌회전 허용”

    서울시가 왕십리로 가변차로를 폐지하고 신당역 교차로 및 구 도로교통공단 사거리 좌회전 신규 설치를 확정했다. 최판술 서울시의원(국민의당, 중구1)은 지난 2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실시된 교통안전시설심의에서 왕십리로 가변차로 폐지와 신당역 교차로 청계천 방면 좌회전과 구 도로교통공단 사거리 금호동 방면 좌회전 신설안이 수정통과 됐다고 밝혔다. 국내 가변차로는 81년 8월, 소공로(조선호텔~한국은행)에 처음으로 도입된 후 서울시내 총 16개 도로(총연장 19.74km)에 확대 적용되어 운영되었으나, 현재 소공로, 왕십리로를 제외한 나머지 14개 구간은 모두 폐지됐다. 왕십리로 가변차로는 한양공고 앞에서 왕십리역까지 총 연장 2.20km 구간 6차로 도로에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오전 07시부터 10시까지 시청방면 4차로, 왕십리역 방면 2차로로 운영 중이고, 그 외 시간대는 양방향 3차로씩 동일하게 운영되고 있다. 최판술 의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중구와 성동구 주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왕십리로 가변차로 폐지와 도로교통공단 사거리 좌회전 신호 신설에 관한 청원’을 소개하였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와 본회의에서 채택되어 지난 3월 서울시로 이송한 바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왕십리로 가변차로 때문에 좌회전 차로 구성이 어렵고, 시간대별 통행 방향을 오인하거나, 차로 폭 감소 등으로 사고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이를 개선해달라는 목소리도 커졌다”고 말하고, “청계천 복원공사에 따라 설치된 왕십리 가변차로로 인하여 중구와 성동구 주민들은 지난 15년간 통행권 제한과 불필요한 비용 발생을 감수해왔다”고 주장했다. 최판술 의원은 “이제라도 왕십리로 가변차로가 폐지되고 신당역 교차로 청계천 방면 좌회전과 구 도로교통공단 사거리 금호동 방면 좌회전이 설치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히고, “왕십리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안전과 지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서울시에 확인해 본 결과 왕십리로 가변차로 폐지와 신당역 교차로 및 구 도로교통공단 사거리 좌회전 신설은 실시설계 기간 소요와 한남2고가 철거 및 중앙버스전용차로 공사에 의한 교통혼잡을 고려하여 2018년도에 공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민 소속사 대표 “전 남친과 결혼 전제로 교제..결별 후 협박”

    김정민 소속사 대표 “전 남친과 결혼 전제로 교제..결별 후 협박”

    배우 김정민의 소속사 대표가 증인으로 법정에 섰다. 김정민(28)의 소속사 대표가 김정민이 전 남자친구인 커피전문점 대표 A씨(47)에게 결별 후 지속적으로 협박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11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8단독(이강호 판사) 심리로 공갈 및 공갈 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2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김정민의 소속사 대표 B씨는 검찰 측의 요청에 따라 증인 심문을 받았다. B씨는 A씨와 김정민이 결혼 전제로 만났다며 “나이도 차이가 많고 일도 한창 할 나이에 결혼하는 것이 연예인으로서 손해라고 생각해 다시 생각해보라고 했다”고 밝혔다. 김정민은 B씨와 A씨의 만남을 주선하기도 했지만 B씨는 A씨를 만나지 않았다. 김정민과 A씨는 2013년 10월 경부터 교제를 시작해 2015년 초에 결별했다. A씨측의 주장에 따르면 두 사람이 사귀는 동안 금호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동거 생활을 했다. 또한 결별 이후에도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면서 서로 연락을 주고받았다. B씨는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협박을 한다고 했다”며 “김정민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으로 협박했다”며 최근 영상 캡처 사진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결별 후에도 만남을 가져온 사실 등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며 재판을 준비하며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A씨는 혼인빙자 사기를 이유로 지난 2월 김정민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며, 김정민은 A씨를 공갈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이후 김정민이 지난 7월, A씨가 8월 추가 고소했다. 한편 다음 공판 기일은 내달 15일로, 김정민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차관급 이상 60% 다주택자…靑 참모 평균 재산은 10억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차관급 이상 60% 다주택자…靑 참모 평균 재산은 10억

    고위직 39명 중 25명 2주택 이상 신고 강경화·박은정 오피스텔 등 3채 보유김상조, 배우자 공동 아파트와 전세권 최근까지 재산이 공개된 문재인 정부의 장·차관급 공무원 가운데 10명 중 6명이 집을 두 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25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현황을 보면 장·차관급 공무원 39명 가운데 배우자 소유의 주택을 포함해 집이 두 채 이상인 다주택자는 총 25명(64.1%)이다. 지난달 25일 재산이 공개된 고위공직자는 지난 5월 31일 기준 새 정부 들어 임명된 고위직 인사다. 장·차관급은 22명이고, 이 가운데 다주택자는 15명(68.2%)이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고위공직자는 그 이후부터 6월 말까지 임명된 인사로 장·차관급 공무원은 17명, 이 중 다주택자는 10명(58.8%)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피스텔을 포함한 주택 3채를 갖고 있다. 강 장관은 총 35억 424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건물 재산이 19억 526만원으로 53.8%를 차지했다. 본인 소유로 서울 관악구 봉천동 다세대주택 건물(104㎡·2억 8700만원)이 있고, 배우자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 명의로 서대문구 연희동 단독주택 건물(217㎡·14억 4000만원)과 종로구 운니동 오피스텔(9㎡·1826만원) 등이 있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도 아파트 2채와 오피스텔 1채를 갖고 있다. 종로구 청운동 아파트(132㎡·5억 8100만원)와 종로구 내수동 오피스텔(56㎡·2억 1443만원)은 본인 명의다. 내수동 오피스텔은 연구공간으로 쓰고 있다고 신고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아파트(156㎡)는 배우자 명의로 신고했는데, 7억 6400만원 상당이다. 아울러 충북 제천시 신월동에 있는 건물(59㎡·9620만원)은 창고 등으로 쓰고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의 총재산신고액은 18억 8666만원으로 이 중 건물 신고액만 16억 5563억원(87.8%)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120㎡·10억 910만원)를 신고했다. 또 공동 명의로 성동구 금호동3가 아파트(145㎡·1억 6500만원) 전세권을 신고했다. 김 위원장의 재산신고액은 총 18억 267만원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본인 소유 건물은 없다. 대신 배우자 명의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59㎡·5억 8800만원)가 있고, 본인 명의로 경기 의왕시 내손동 아파트(127㎡·5억 5000만원)에 대한 전세권이 있다. 또 송파구 문정동에 업무용 사무실(31㎡·8056만원) 분양권을 갖고 있다. 김 부총리의 총재산은 21억 6769만원으로 건물 재산은 총 12억 1856만원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김동연 21억·강경화 35억…文정부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김동연 21억·강경화 35억…文정부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2일 관보를 통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 6월 임명돼 8월까지 신고 절차를 마친 고위공직자의 재산을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내역을 보면 김 부총리는 본인 명의로 된 경기 의왕 소재 127㎡(38평) 아파트를 5억5000만원 전세권 등 21억 6769만원을 신고했다. 8056만원 상당의 서울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 사무실 31.29㎡(9평) 분양권도 보유했다. 부인은 서울 도곡동 아파트 60㎡을 5억 8800만원(실거래가)에 소유했다. 우선주인 삼성SDI우 주식 964만원어치도 갖고 있었다. 김 부총리 본인은 보유한 주식이 없다. 차남은 1억 136만원을 예금으로 보유했다. 장남은 2013년 10월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관보에는 ‘장남 사망시 수령한 보험금을 차남에게 전액(8798만원) 증여’라고 적혀있다. 모친의 재산은 독립 생계를 이유로 신고하지 않았다. 김상조 위원장은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서울 청담동 120㎡ 아파트와 서울 금호동 145㎡ 아파트 전세권 등 18억 2700만원을 신고했다. 여기에는 김 위원장 부모 명의의 1억 900만원 상당의 땅이 포함됐다. 증권사 계좌에 1억 3100원 어치가 있었지만 그가 직접 보유한 주식은 없었다. 강경화 장관은 배우자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35억 4200만원 규모 재산을 보유했다. 이 가운데 본인 재산은 11억 6800만원이었다. 배우자와 별도로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104㎡ 면적의 다세대 주택도 갖고 있었다. 청와대 참모진 가운데 재산 신고액 1위는 54억 3627억원을 신고한 김현철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이다.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서울 대치동 109㎡ 아파트를 갖고 있고, 배우자 명의로 서울 목동에 105㎡ 상가 건물도 보유했다. KG이니시스와 포스코켐텍, S&T모티브, SK텔레콤 등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4억 9900만원어치 주식을 본인 명의로 소유했다. 박근혜 정부 출신 인사 가운데는 김경환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 35억 8158만원, 방문규 전 보건복지부 차관 34억 3086만원, 장병화 전 한국은행 부총재 33억 6153만원 등이었다. 이밖에도 최종현 전 외교부 특명전권대사 51억 8497만원, 성영훈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44억 6603만원, 박효종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31억 1042만원을 신고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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