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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모닝, 서울시·검찰에도 로비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24일 굿모닝시티 윤창렬 회장측이 서울시 국장급 고위간부 P씨와 서울시 건축심의위원회 위원 5∼6명에게 2억∼3억원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수사중이다. 검찰은 굿모닝시티 회장으로 행세했던 로비스트 김모씨와 또 다른 김모씨 등 2명으로부터 윤 회장이 지난해 4∼6월 서울시 고위 간부 P씨에게 굿모닝시티 건축심의에 대한 편의를 제공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거액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검찰은 특히 굿모닝시티 건축심의가 4차례 반려됐으나 로비 이후 지난해 6∼8월 건축심의와 교통환경평가 등을 통과한 점에 주목,대가성 여부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당시 건축심의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석했던 대학 교수와 건축사 등 외부 인사 5∼6명에게도 집중적으로 금품을 제공했다는 진술과 정황도 확보했다.그러나 검찰은 로비스트 김씨 등이 윤 회장으로부터 받은 자금을 착복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또 현직 검찰 직원들이 윤 회장과 수시로 접촉하면서향응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중이다. 서울지검 S씨는 올초 부서 직원 20여명이 참석한 회식자리에 윤 회장을 불러 직원들을 소개한 뒤 회식비용을 대신 내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른 부서 직원 A씨는 윤 회장에게 검찰 수사에 대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대가로 굿모닝시티에 5000만원을 투자한 뒤 4억원을 회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그러나 이들 직원들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검찰은 이와 함께 굿모닝시티측이 올초 세무조사에 대비해 국세청 관계자들과 접촉을 해야 한다는 내용의 내부 문건을 만든 점을 중시,국세청을 상대로 로비를 했는지 확인하고 있다. 강충식 안동환기자 chungsik@
  • 윤회장 ‘진본 로비명부’ 추적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23일 굿모닝시티 윤창렬 회장이 직접 작성한 정관계 로비리스트를 모 인사가 보관하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추적중이다. 검찰은 최근 외부에서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3∼4종의 리스트 외에 윤 회장이 직접 로비 대상자와 전달액수를 기록해놓은 ‘로비 명부’가 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했다.이와 관련,윤석헌(구속) 전 굿모닝시티 공동대표는 “윤 회장이 로비 대상자와 준 돈의 액수를 기록해놓았고 수표를 줄 때에는 복사까지 해놓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윤 회장으로부터 수사 무마와 을지로6가 파출소 이전 등의 명목으로 경찰 간부에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일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윤 회장이 ‘굿모닝시티 로비리스트’에 등장한 경찰 인사 9명 가운데 일부에게 2억원 가량의 금품을 건넸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로비 대상자 및 금품제공 액수,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아울러 굿모닝시티 계약자협의회를 통해 입수한 자료의 진위 및 출처와관계없이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인사와 윤 회장 등 굿모닝시티 관계자들간의 친분 관계,인맥 등을 살피며 로비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윤 회장과 윤석헌씨 등을 상대로 리스트에 등장한 인사와 접촉하거나 돈을 건넨 사실이 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6월 서울경찰청 조폭수사대의 굿모닝시티 관련 폭력사건 수사 당시 압수장부를 통해 윤 회장이 25억 7000만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적발,검찰에 구속 수사를 건의했으나 이를 거부했다는 경찰측 주장에 대해 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등을 통해 수십억원대의 횡령 혐의를 포착,구속 수사를 건의했으나 2차례나 재지휘 결정을 내리며 건의를 수용치 않았고 결국 검찰에서 수사하겠다고 해 자료 일체를 넘겼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로비대상 정치인등 66명/본지 ‘굿모닝 리스트’ 입수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22일 계약자협의회로부터 건네받은 2종류의 ‘로비 리스트’의 출처 및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리스트에 기재된 정·관계 인사의 절반 정도는 구체적인 수수 금액 내역이 없고 그동안 언론이나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설로 제기된 정보가 취합된 것으로 판단,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검찰은 윤창렬-윤석헌-윤봉근씨 등 굿모닝시티의 정·관계 로비에 개입한 핵심 3인방을 상대로 로비 리스트와 실제 로비를 벌인 정치인과의 대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굿모닝시티 계약자협의회(회장 趙良相)가 청와대에 제출한 ‘로비의혹 대상자 리스트’에 거론된 인사는 3당 전·현직 국회의원과 검·경 고위 간부,언론인 등 모두 66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본지가 입수한 리스트에 거론된 정치인은 민주당 16명,한나라당 5명,자민련 5명으로 모두 26명이며 일부 자치단체장과 전직 국회의원이 포함돼 있다. 검찰 간부는 전직 검찰총장과 현직 고검장급을 포함한 간부 12명,경찰 간부는 전직 경찰청장과 총경급을 포함해 모두 9명이다.그 밖에 성명이 누락된 변호사 등 16명,언론인 1명,연예인 2명의 순으로 기재돼 있다. 각 정당별·직역별로 분류된 로비 리스트에 기재된 일부 인사들의 경우 성명과 함께 구체적인 수수액이 기재돼 있으며 규모는 후원금 명목의 300만원부터 50억원까지 다양하다.이 중에는 3000만원 상당의 롤렉스시계 등 고가품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검찰은 이날 굿모닝시티의 한양 인수를 유리하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굿모닝시티측으로부터 5억원을 받은 권해옥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과 한기호 전 총무이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소기소했다.또 윤 회장과 공모해 금품을 준 박종원 한양 사장도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강충식 안동환기자 chungsik@
  • 정치권 빅뱅 오나 / ‘굿모닝’ 로비 리스트 안팎

    이른바 ‘굿모닝시티 리스트’에는 정관계 26명,검찰 12명,경찰 9명,언론사 1명,연예인 2명 등 50명이 실명으로 거론돼 있다.검찰 명단에는 실명으로 거론된 12명 외에 16명이 더 있다고만 적혀 있어 이를 감안하면 리스트에 등장한 인사는 모두 66명이다. 하지만 이번 리스트가 굿모닝시티 윤창렬 회장의 사무실에서 입수된 것이 아니고 계약자협의회측이 굿모닝시티 전·현직 고위 간부들이 전한 말과 시중에 떠도는 의혹들을 종합해 만든 것으로 보여 신빙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정·관계 인사들은 누구 민주당 인사 중에는 최근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정대철 대표가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표현돼 있다.정 대표의 경우 4억원을 받은 것으로 보도됐지만 검찰 소환 뒤 금액 추가가 확실하다는 부연설명도 돼 있다.이외에 민주당 중진 의원 H·P의원이 각각 20억원을 받은 것으로 돼 있다.실세 의원 20억원,또다른 H의원도 5억원으로 기재돼 있다.이밖에 C의원 1000만원,K의원 500만원,L의원은 보좌관을 통해 3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돼 있다.이밖에 액수없이 구여권 K·K·C의원 등이 거론돼 있다. 한나라당은 모두 5명이 거론되고 있다.액수가 적힌 정치인은 한나라당 소속 모 지방자치단체장이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돼 있다.이밖에 S·P·L의원이 적혀 있다.H의원은 두번 적혀 있지만 사실무근이라고 설명돼 있다.5명이 거론된 자민련 인사 중에는 L의원이 30억원을 받은 것으로 돼 있으며 또다른 L의원은 30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받은 것으로 돼 있다.최근 구속된 권해옥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도 자민련 인물로 분류돼 있다. ●검찰·경찰 인사도 다수 거론 검찰 인사 중에는 전직 총장 출신 인사 2명을 비롯해 대검,법무부,서울지검 고위 인사 L·M·K씨 등이 금품액수 없이 이름만 적혀 있다.경찰 인사 가운데는 전직 경찰청장 L씨를 비롯,현직 고위 간부 H·P·L씨 등 모두 9명이 거론돼 있다.언론사 인사는 모 방송사 소속 M씨가 적혀 있으며 연예인으로는 인기 배우 J·Y씨가 적혀 있다. ●문건의 신빙성은 A4용지 2장으로 작성된 굿모닝시티 리스트는 최근까지도 수정을 거듭한 것으로 보인다.이를반영하듯 지난 5일 구속된 권 전 사장의 경우에도 ‘7월5일 구속’으로 표현돼 있다. 일부 검찰 인사는 직책이 실제와 다르게 표현돼 있어 문건 자체의 신빙성을 떨어뜨리는 부분도 발견된다.일부에서는 그동안 시중에 떠돌던 정보지가 굿모닝시티 계약자협의회측의 정보와 합쳐져 만들어졌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굿모닝’ 거액 해외도피 수사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21일 굿모닝시티 윤창렬 회장이 5000억원대의 분양대금 및 사채 가운데 일부를 해외로 빼돌렸다는 의혹을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윤 회장이 2001년 7월 외국계 부동산개발회사측과 215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투자형식으로 거액을 해외로 빼돌렸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굿모닝시티 계약자협의회측으로부터 넘겨받아 확인하고 있다.검찰은 또 윤 회장이 매입 부동산 등을 담보로 ABS(자산담보부증권)를 발행하려 했다는 점도 해외 재산도피 가능성을 높이는 정황으로 보고 있다. 굿모닝시티 계약자협의회측 관계자는 “윤 회장이 ABS를 발행하려 한 것은 굿모닝시티 소유의 부동산을 담보로 채권을 발행,현금을 확보한 뒤 이를 외국계 부당산개발회사측에 투자하는 형식으로 재산을 빼돌리려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금품 로비와 관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여야 정치인 20∼30명을 비롯해 검찰·경찰 20여명,공무원,언론인 등 모두 70여명의 이름이적힌 리스트를 굿모닝시티 계약자협의회측으로부터 넘겨받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리스트에는 민주당 정대철 대표 외에도 민주당 모 의원 30억원,또다른 모 의원 20억원 등으로 적혀 있으며 한나라당 모 의원에게도 거액이 전달된 것으로 기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구속된 윤석헌씨 등 굿모닝시티 로비스트들을 상대로 로비 시점과 대상,전달액수 등 금품 로비 경위를 캐는데 주력하고 있다.검찰은 이 로비스트들이 굿모닝시티 인허가 과정 등에서 로비 대상으로 삼은 시·구청 및 금융기관 간부들을 다음주부터 잇따라 불러 금품 수수 여부 등을 집중 조사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정치권 로비 의혹 수사 등을 위해 이완식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와 박성훈 서울지검 검사 등을 투입하는 등 수사팀을 보강했다. 강충식 홍지민기자 chungsik@
  • “대선전 정치권에 100억 줬다”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20일 김동일 서울 중구청장이 민주당 정대철 대표로부터 굿모닝시티 건축허가 등과 관련해 청탁을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김 청장을 조만간 소환할 것을 검토중이다. 검찰은 정 대표가 지난해 3월과 12월 굿모닝시티 윤창렬 회장으로부터 ‘중구청장에게 청탁해 건축허가를 유리하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자 ‘중구청장이 내가 심어놓은 사람이니 도와주겠다.’고 말한 점을 중시,실제로 정 대표가 김 청장에게 관련 청탁을 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굿모닝시티 로비스트에 대한 조사에서 윤 회장이 지난해 대선전 한나라당에 60억원,민주당에 40억원의 정치자금을 전달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굿모닝시티 전 고위 간부도 “윤씨가 정대철 대표를 포함해 민주당측에 40억원을,한나라당 고위층을 통해 60억원을 건넨 것으로 안다.”고 말해 이같은 가능성을 뒷받침했다.그러나 검찰은 “확인된 바 없다.”고 부인했다. 검찰은 굿모닝시티 대출에 대한 사례금 및 로비자금 등 명목으로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경가법상 알선수재)로 이 회사의 전 공동대표 윤석헌씨와 고문 윤모씨를 구속했다. 윤석헌씨는 지난해 3∼4월 굿모닝시티가 D종금 등으로부터 총 450억원을 대출받도록 해 주고 사례금 명목으로 모두 20억원을 받는 등 2001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윤 회장으로부터 금융기관 로비자금 및 사례금 명목으로 24억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옛 중앙정보부 출신인 고문 윤씨도 대출알선 사례금 명목으로 윤석헌씨로부터 5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지난해 서울시측에 금품로비를 해서 굿모닝시티가 건축심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해 주겠다며 윤 회장으로부터 1억 5000만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이 회사 전 이사 송모씨도 구속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8일 청구한 정 대표 사전 구속영장을 통해 정 대표가 윤 회장에게 두 차례에 걸쳐 7억원을 먼저 요구해 이 중 4억원을 자택에서 받았다고 밝혔다. 강충식 안동환기자 chungsik@
  • “작년9월 5억 든 상자 배달”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굿모닝시티 윤창렬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중앙일간지와 월간지·경제지 등 5∼6개 언론사와 언론인의 리스트를 확보,대가성있는 금품이 오갔는지 여부를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같은 내용의 리스트를 수사 초기 굿모닝시티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스트에는 특정 기업체가 구독하는 모 월간지의 구독료 수천만원을 굿모닝시티측이 대신 납부해 준 것으로 돼있다.또 모 일간지 기자의 경우 윤 회장으로부터 200만∼300만원의 금품을 받는 등 금품수수 내역도 담겨져 있다. 검찰은 이들 언론사들이 월간지 등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윤 회장측에 압력을 행사했는지와 언론인들이 기사와 관련해 대가성있는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를 캐고 있다. 검찰은 또 윤 회장이 지난해 9월 중순 거래관계가 있던 한 업체를 통해 5억여원의 수표를 현금으로 환전한 뒤 이를 대형상자 2개에 나눠 자동차에 싣고 같은 날 모처로 배달했다는 굿모닝시티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 돈이 정치권 인사들에 대한 로비자금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윤 회장 등을 상대로 자금의 조성경로 및 전달대상을 추궁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한양의 부동산에 대한 매각입찰이 진행중이던 이 시기가 굿모닝시티로서는 한양㈜ 인수 본계약 체결(2002년 12월6일)에 앞서 중요한 시기로 윤씨가 정치권 인사에 대한 로비의 필요성을 느꼈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민주당 정대철 대표가 18일 오전 10시 3차 소환에도 불응할 경우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강제구인에 착수한다는 종전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강충식 홍지민기자 chungsik@
  • 검찰 鄭대표 3차소환 안팎/政·檢 정면충돌하나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 수사가 사정수사로 튀는 양상이다.검찰이 민주당 정대철 대표 외에도 국회의원 10여명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단서를 확보,조만간 이들에 대한 소환 조사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유력하게 나돌고 있다. 검찰은 16일 소환에 불응한 민주당 정대철 대표가 오는 18일 3차 소환에도 불응하면 즉각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하는 등 강도높은 사법처리 절차를 밟기로 했다.그러나 정 대표 외에 추가 금품수수 정치인들이 언론에 실명으로 보도되면서 정치권과 검찰간의 정면대결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혐의 대부분 확인 검찰은 18일 3차 소환에도 불응하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검찰은 당초 16일 소환에 불응하면 곧바로 강제구인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정 대표가 여당 대표라는 점을 감안,한번의 자진 출석 기회를 준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한 배경은 그만큼 정 대표 혐의를 입증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즉 정 대표가 굿모닝시티 윤창렬 회장으로부터 받은 4억 2000만원은 정치자금이 아닌대가성이 있는 로비자금이라는 정황을 확인한 것이다.검찰이 체포영장보다 사전 구속영장 청구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은 양쪽 모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체포영장의 경우 다음에 또다시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만 정 대표 신병을 처리할 수 있는 등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인 추가연루 정황 잡은듯 검찰은 잇따른 정치인 추가 연루설에 대해 부인으로 일관했다.검찰 관계자는 “정 대표 외에 다른 정치인이 금품을 받았다는 어떠한 진술이나 정황을 포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송광수 검찰총장도 추가로 연루 정치인에 대한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일부 언론이 여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윤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치인 4명을 실명 보도해 파장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검찰 주변에서는 굿모닝시티 수사 초기부터 윤 회장이 정치권에만 400억원대의 자금을 뿌렸다는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정관계 로비자금은 정 대표에게 건넨 4억2000만원,㈜한양 인수정에 편의제공 청탁과 함께권해옥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에게 건넨 5억원,김인동 서울시의정회 사무총장에게 준 2000만원과 민주당 허운나·강운태 의원과 김한길 전 의원에 대한 후원금 1000만∼500만원이 전부다. ●굿모닝시티의 전방위 로비 정황 굿모닝시티 계약자협의회측은 이날 굿모닝시티가 당시 청와대 비서실에 근무한 임모 행정관과 접촉한 물증이라며 굿모닝시티 내부자료를 공개했다.문서에는 굿모닝시티 홍보 이사 심모씨가 지난해 12월14일 ‘박국장’의 소개로 의형제를 맺은 청와대 행정관 임씨가 경찰청 수사과로 전근을 가게 됐으니 축하모임에 참석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굿모닝시티의 전방위 로비를 암시하는 대목이라는 것이 계약자협의회측 주장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여야 10명도 거액수수 포착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16일 오후 2차 소환에 불응한 민주당 정대철 대표에게 18일 오전 10시까지 출두해 달라는 3차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4면 검찰은 정 대표에게 3차 출석요구서를 보내면서 18일 소환에도 불응하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강제구인 절차에 나선다는 수사팀의 의중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정 대표 등을 포함,여야 정치인 10여명이 굿모닝시티 윤창렬 회장으로부터 거액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사관계자는 “시중에 떠도는 소문까지 포함해 정 의원 외 다른 정치인들에게 제기된 의혹들을 살펴보고 있다.”면서 “현재로선 혐의가 확실치 않지만 증거가 어느 정도 확보되는 정치인부터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윤 회장으로부터 정 대표 외에 5∼6명의 민주당 전·현직 의원과 3∼4명의 한나라당 전·현직 의원에게 로비 명목으로 금품을 전달했다는 정황을 일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윤 회장이 정치인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할 당시 ‘잘 봐달라.’는 청탁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대가성 여부를 면밀히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굿모닝시티 계약자협의회(회장 조양상)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 파견 경찰관 임모씨가 굿모닝시티 임원과 의형제를 맺는 등 긴밀하게 관계를 유지했다는 내용이 담긴 문건을 공개했다.또 굿모닝시티에 50억원을 빌려주고 원금과 이자를 합쳐 모두 101억여원을 상환받은 허모씨 등 사채업자 23명의 명단도 폭로했다.협의회측은 이어 굿모닝시티가 토지대금을 허위계상한 자료와 3800억원 규모의 외부투자 명세서를 제시하며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강충식 홍지민기자 chungsik@
  • 鄭대표 오늘 재소환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15일 소환에 불응한 민주당 정대철 대표에 대해 16일 오후 2시까지 출석하도록 2차 소환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5면 검찰은 정 대표가 16일 출석요구에도 불응하면 즉각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에 들어갈 방침이다.신상규 서울지검 3차장검사는 “정 대표에 대해 일반 형사사건 절차에 따라 처리하기 전에 가급적 본인의 자발적인 출두와 해명을 듣기 위해 16일 오후 2시까지 출석토록 소환장을 다시 보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정 대표측은 “16일에도 출두하지 않겠으며 적절한 시기에 자진출두하겠다.”고 밝혔다.검찰은 정 대표가 또 소환에 불응할 경우 이미 혐의사실을 상당 부분 확증했다는 판단에 따라 뇌물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 대표 외에 굿모닝시티 윤창렬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여야 정치인과 지방자치단체장 등 10∼20명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오는 18일 수사팀을 보강,굿모닝시티의 정·관계 로비의혹에 대한 수사를 확대키로 했다. 한편 송광수 검찰총장은 이날 “대선자금 문제는 공소시효(6개월)가 지났으나 정치자금이나 뇌물 관계를 뒷받침할 자료 또는 혐의를 의심할 만한 자료가 있으면 수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충식 조태성기자 chungsik@
  • 정대철 파문 / 검찰 수사 전망

    굿모닝시티측의 정치권 로비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현재까지 검찰이 확인한 것은 민주당 정대철 대표의 금품 수수 혐의 정도다.검찰 관계자는 “현재 금품수수 혐의가 확인된 정치인은 정 대표뿐이다.”면서 정치인 추가 수사 의혹을 부인했다.이 관계자는 “어떤 정치인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말을 들었다는 수준의 전언 진술도 확보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정 대표 외에는 다른 정치인의 금품 수수를 뒷받침할 만한 진술이나 물증이 없다는 것이다. 검찰은 정 대표가 굿모닝시티 윤창렬 회장으로부터 4억 2000만원의 정치자금을 받았다고 시인한 만큼 정 대표 사법처리에 큰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정 대표에 대한 검찰 조사는 정 대표가 시인한 4억 2000만원 외에 추가로 받은 금품이 있는지,윤 회장으로부터 인허가 및 한양인수와 관련한 청탁을 받았는지,이에 따라 행정기관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 등이다.검찰은 정 대표가 영수증 처리를 하지 않고 받은 정치자금의 수수시점이 지난해인만큼 공소시효(3년)가 지나지 않았고 법인이 정치인 개인에게 기부할 수 있는 한도액(5000만원)을 크게 웃돈다고 판단,정 대표에 대해 일단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적용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검찰 주변에서는 합법적 후원금을 받은 민주당 강운태·허운나 의원과 김한길 전 의원 외에도 여야 전·현직 의원과 현 여권 실세 등 10여명의 정치인 이름이 거명된 리스트가 나돌고 있어 검찰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윤창렬 커넥션’에 연루된 다른 정치인들에 대한 수사 확대가 곧 가시화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 그러나 정 대표가 기업체로부터 200억원대의 대선 자금을 모금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당장 검찰 수사가 진행되지는 않을 전망이다.검찰 관계자는 “대선자금 모금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나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나야 자체 수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설사 대선자금 모금 과정에서 일부 불법 행위가 있다고 하더라도 선거법의 공소시효(6개월)는 이미 지났기 때문이다. 강충식기자
  • 서울시 의정회 사무총장 영장 검찰 ‘굿모닝 의혹’ 수사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굿모닝시티 윤창렬 회장으로부터 4억 2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정대철 대표를 이르면 15∼16일쯤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현역 국회의원인 정 대표가 당분간 검찰 소환에 불응할 뜻을 밝힌 데다 이달 말까지가 회기중이어서 검찰의 정 대표 소환 조사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굿모닝시티의 인허가 과정에서 굿모닝시티 측으로부터 로비자금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서울시 의정회 사무총장 김인동(6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김씨에 대한 구속여부는 14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강충식 홍지민기자 chungsik@
  • 정대철 파문 /드러나는 ‘윤창렬 비리’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이 초대형 ‘윤창렬 게이트’로 비화하고 있다. 굿모닝시티 윤창렬 회장이 분양대금을 포함,5000억원대의 자금을 주무르면서 정·관계는 물론 수사기관,금융계 등에 전방위 로비를 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로비자금이 무려 400억원대에 이른다는 얘기도 나돈다.게다가 수사도중 불거져 나온 민주당 정대철 대표의 대선자금 발언파문은 엄청난 폭발력을 지니고 있다. ●정치권 무차별 로비 의혹 지난달 19일 윤창렬 게이트가 처음 불거졌을 때부터 윤 회장이 정치인들에게 거액의 정치자금을 뿌렸다는 소문이 나돌았다.윤 회장 측근들은 윤 회장이 인맥이 없었기 때문에 정치인을 소개받으면 일단 금품을 건넸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민주당 정 대표가 윤 회장으로부터 4억 2000만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소문은 어느 정도 사실로 드러났다.윤 회장은 정 대표 외에도 민주당 강운태·허운나 의원과 김한길 전 의원에게 후원금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도 현 여권 실세 정치인을 비롯해 민주당 신주류의 K,L,C,H,L 의원과 K,M 전 의원,구주류의 H,C 의원 등이 금품을 수수했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한나라당의 S,H와 자민련의 K,L 의원 등도 거론되고 있다.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생인 김대현 한국사회경제연구소 이사장도 연루의혹을 받고 있다.현 여권의 핵심 실세에게 20억원이 건네졌다거나 지난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 수십억원이 전달됐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인허가 청탁 위한 관계 로비 관계 로비는 굿모닝시티 인허가 문제와 직결된다.검찰은 지난해 4월 서울시의 굿모닝시티 건축심의 과정에서 건축심의위원들과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접근,금품로비를 벌인 서울시 의정회 사무총장 김인동(6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굿모닝시티가 서울시 건축심의에서 5차례나 떨어졌지만 로비를 통해 지난해 6월과 8월에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검찰은 윤 회장이 서울시 등을 상대로 한 로비금액만도 10억원대나 됐다는 관련자 진술을 감안,굿모닝시티 담당 서울시 공무원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사건 무마 위한 수사기관 로비 검찰은 윤 회장이 쇼핑몰 분양과정에서 폭력사건에 연루되자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에 사건 무마 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윤 회장은 또 평소 알고 지내던 수사기관 관계자들에게 쇼핑몰을 특혜 또는 할인 분양을 했다는 일부 정황이 포착됐다.현재 윤 회장으로부터 특혜분양이나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경찰 고위 관계자는 전·현직을 포함해 5∼6명이 거론되고 있다.전직으로는 L씨 2명과 P씨 등 3명이,현직은 L씨 2명과 H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검찰 관계자 2명도 특혜분양을 받았다는 소문이 계속 나돌고 있다. ●대출받기 위한 금융권 로비 윤 회장은 분양대금 외에도 금융권 및 사채를 통해 1500억원대의 자금을 끌어들였다.이 과정에서 윤 회장은 부실한 담보에도 불구하고 금융권 대출을 받기 위해 수십억원을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금융권 로비에는 굿모닝시티 공동대표였던 윤모씨가 개입한 것으로 전해졌다.실제로 모 제2금융권 회사들이 굿모닝시티의 여신한도보다 최고 5배나 많은 액수의 근저당을 설정한 뒤 대출을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정대철대표 내주초 소환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다음주 초쯤 민주당 정대철 대표를 소환,굿모닝시티 윤창렬 회장으로부터 1억 7000만원의 공식 후원금 외에 추가로 수억원의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최근 윤 회장으로부터 지난해 3월 굿모닝시티 사업지역인 서울 중구를 지역구로 둔 정 대표의 집을 찾아가 2억원이 든 종이박스를 두차례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검찰은 정 대표가 공식후원금 외에 받은 돈이 굿모닝시티 분양 과정에서의 편의 제공 대가 등으로 확인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당시 굿모닝시티가 서울시에 낸 건축심의 신청이 사업부지 내 건물 철거문제 등으로 인해 반려되는 등 어려움을 겪자 정 대표를 상대로 로비를 벌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관련기사 5면 검찰은 윤 회장이 정 대표를 통해 소개받은 정치인 1∼2명에게 로비를 벌였다는 정황도 포착,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정 대표측은 이에 대해 “지난해 대선 때 변호사를 대동해 들고온 2억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것이 와전된 것 같다.”며 추가 금품수수 의혹을 부인했다.한편 굿모닝시티 계약자협의회는 10일 굿모닝시티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막내동생인 김대현 한국사회경제연구소 이사장을 통해 국민은행 대출을 받으려 한 물증이라며 굿모닝시티 내부자료를 공개했다.협의회는 “굿모닝시티 내부 컴퓨터에서 ‘A프로젝트’로 명명된 자금조달 계획서를 확보했다.”면서 “계획서에는 김대현씨와 김정태 국민은행장의 인맥을 가동해 국민은행 대출을 받으려 한 계획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9월28일 작성된 계획안에 따르면 굿모닝시티는 광범위한 자금확보 전략차원에서 ‘김정태-김대현’ 인맥 라인을 통해 국민은행 대출 등 광범위하게 자금을 확보키로 하고 실제 이 계획안을 비밀리에 진행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김 이사장측은 이같은 의혹을 부인했다. 강충식 안동환기자 chungsik@
  • 경찰수뇌 4~5명 ‘굿모닝 특혜’

    검찰이 굿모닝시티측으로부터 특혜 및 할인분양 의혹을 받고 있는 전·현직 경찰 수뇌부 4∼5명의 리스트를 확보해 수사중인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현직 경찰 고위간부 L·H씨와 전직 고위 간부 L·P씨가 굿모닝시티 회장 윤창렬씨로부터 특혜 및 할인 분양을 받거나 금품을 받았다는 정황을 포착,진위 여부를 확인중이다. 굿모닝시티 관계자에 따르면 전직 간부 P씨는 1계좌당 2억원에 달하는 굿모닝시티 1층 점포를 2억원을 주고 2계좌를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5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핵심층의 2계좌를 확보한 것이다. 현직 H씨와 전직 L씨도 핵심층 계좌를 특혜분양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현직 L씨는 부인을 통해 금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 전현직 경찰 고위간부가 굿모닝시티 분양에 편의를 봐주거나 윤 회장의 고소·고발 사건에 압력을 행사해주는 대가로 특혜 분양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중이다. 검찰은 이들 4∼5명의 전현직 경찰 간부 외에 윤 회장이 별도로 관리한 분양계약서 사본과 명단을 입수한 결과,10여명이 추가로 특혜분양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만간 이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윤 회장이 정치권,주택공사,서울시,중구청 등을 상대로 로비를 하기 위해 20명가량의 ‘고문’을 채용했다는 첩보에 대해서도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검찰은 이들 ‘고문’ 가운데 옛 중앙정보부 출신의 Y씨가 핵심적인 로비스트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고 로비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굿모닝시티’방문 與중진 추적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7일 굿모닝시티 윤창렬(49·구속) 회장이 ㈜한양을 헐값에 인수하기 위해 권해옥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구속) 등을 통해 정·관계 로비를 벌였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중이다.검찰은 권 전 사장 은행계좌 추적은 물론 굿모닝시티 사무실에 자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여권 중진 의원의 로비 관련 여부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권 전 주공사장 등 3명이 ㈜한양 인수 관련 뇌물 혐의로 구속됨에 따라 굿모닝시티 ‘전방위 로비’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각종 인허가 및 대출,사업확장에서의 정관계 로비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번 사건은 또 하나의 ‘게이트’로 비화될 전망이다. ●굿모닝시티는 서울 동대문운동장 인근에 부지가 마련된 굿모닝시티는 대지 2370평에 지하 7층,지상 16층으로 연건평 2만 9000여평에 5200개의 점포가 입주할 예정인 초대형 쇼핑몰.분양대금 총액만도 9800억원에 이른다.2001년 9월 분양을 시작,3000여명의 투자자를 모집해 계약금만 3476억원을 모았다.하지만 윤 회장은 부지매입도 완료하지 않은 상태에서 분양대금 등을 유용해 부동산과 벤처에 투자하는 등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했고 결국 자금난에 봉착,지난달 30일 부도처리됐다. ●검찰 수사는 윤 회장이 운용한 자금은 모두 5000억원에 이른다.분양대금 외에 D화재 등에서 1500억원을 더 끌어들였다.굿모닝시티측은 이 가운데 토지대금 및 등기비 2197억원,명도비 291억원,광고비 217억원 등 사업에 필요한 돈으로 사용했다.검찰은 이를 제외한 1700억여원의 사용처를 규명하는 데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검찰은 굿모닝시티가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윤 회장이 회사자금 32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포착,구속했다.또 지난 5일 굿모닝시티의 ㈜한양 인수 과정에서 5억원을 받고 인수가격을 낮추고 부동산 전매권을 부여하는 등 특혜를 제공한 혐의로 권 전 주공 사장,박종원 한양 사장,한기호 전 주공 총무이사를 구속했다. 검찰은 또 굿모닝시티 분양계약을 맺은 사람들의 명단을 입수,분양계약 과정에 수상한 점이 없는지 확인 중이다.특히 10여개의 분양계약서 계약대행사 기재란에 ‘사장님’으로 적혀있다는 대목에 주목하고 있다.사장님이 윤 회장 등을 지칭할 경우 뇌물성 특혜분양일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의혹 넘어 의혹 합법적인 것으로 확인됐지만 정대철 민주당 의원 등 정치권에 건네진 후원금과 한양 등에 로비 명목으로 전달된 돈을 합치면 8억여원에 달한다.검찰은 이를 ‘빙산의 일각’으로 보고 있으며 아직 드러나지 않은 로비를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검찰은 굿모닝시티의 로비자금이 40억원 이상이라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한 자금압박을 받던 굿모닝시티가 대출로비를 벌이고 사업승인과 관련,건축심의 등 과정에서 시·구 공무원들에게 억대의 금품을 건넸다는 정황도 포착해 수사중이다.또 지난해 윤 회장의 횡령 혐의 등에 대한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검·경 관계자 10여명에게 상가를 절반값에 분양했다는 의혹도 확인하고 있다. ●분양 피해자는 3000여 투자자들의 앞날은 여전히 어둡다.검찰은 굿모닝시티가 그동안 모았던 자금을 모두 소진,오히려 부채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피해자들이 계약을 해지하거나 윤 회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 해도 굿모닝시티는 변제할 능력이 없는 상태다. 이에 피해자들은 윤 회장이 분양대금을 유용,기부한 수십억원의 자금을 회수하고 쇼핑몰 사업을 투자자 협의회 차원에서 넘겨받아 사업을 계속 진행하려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큰 진전이 없다. 홍지민기자 icarus@
  • ‘분양 리베이트’ 수십억 비자금 포착 / 굿모닝시티 수사… 권前주공사장등 5억수뢰혐의 구속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6일 굿모닝시티 윤창열 회장이 분양대행 수수료 일부를 ‘리베이트’로 받아 비자금 수십억원을 조성한 단서를 포착해 조사중이다. 검찰은 윤 회장이 분양대행업체인 N사에 주는 분양수수료를 건당 최고 1200만원으로 높여 지급한 뒤 이중 최고 200만원을 리베이트로 되받아 비자금을 마련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N사와 굿모닝시티간 수수료 거래 내역을 분석,윤 회장이 N사로부터 분양대행 수수료로 조성한 ‘리베이트 비자금’ 규모를 파악중이다.N사는 분양계약 4000여계좌 가운데 70%를 대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지난 5일 굿모닝시티의 한양㈜ 인수협상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억대 금품을 수수한 권해옥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과 한기호 전 총무이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또 윤 회장과 공모,이들에게 뇌물을 제공한 박종원 한양㈜ 사장도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했다. 권씨와 한씨는 굿모닝시티와 주공간의 한양㈜ 인수 본계약 체결을 앞둔 지난해 10월 굿모닝시티가 한양㈜의 자산을 유리한 조건으로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윤 회장측으로부터 5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굿모닝시티 분양사기 피해자 1000여명은 이날 서울 을지로6가 쇼핑몰 건설예정 부지에서 집회를 갖고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정관계에 광범위하게 뿌려진 로비자금을 모두 회수해 사업을 원상 복구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강충식 박지연기자 chungsik@
  • 권해옥 前주공사장 소환 / 굿모닝시티, 한양 인수때 거액수뢰 혐의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4일 굿모닝시티의 한양 인수과정에서 윤창렬(49·구속) 회장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전 대한주택공사(이하 주공) 사장 권해옥씨를 자진출두 형식으로 소환,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한양 사장 박종원씨와 전 주공 총무이사 한기호씨를 각각 서울과 제주도에서 검거,같은 혐의로 수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자본금 20억원의 굿모닝시티가 주공과 자산규모 2650억원의 한양인수 본계약을 맺으면서 이들을 상대로 금품로비를 벌인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권씨 등은 모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고 있으며 적지 않은 액수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혐의가 확정되는 대로 이르면 5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특히 윤 회장이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직후 주공의 배려에 힘입어 인수대금의 10%인 180억원만 지불한 상태에서 한양 소유 부동산 11곳(1325억원 상당)을 전매한 것으로 보고 집중추궁하고 있다. 홍지민기자
  • 굿모닝시티 윤창렬회장 영장 / 분양대금 350억등 유용 혐의 비자금 용처·정관계 로비 추궁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30일 수백억원의 분양대금을 빼돌린 굿모닝시티 윤창렬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 회장은 지난 2001년 서울 동대문에서 쇼핑몰을 분양하면서 투자자 3000여명으로부터 받은 분양대금 3500억원 가운데 200억여원을 빼돌려 부동산을 사들이는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회장은 또 회사 명의로 돼있는 15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다른 회사에 판 뒤 매각대금을 받는 대신 이 회사의 지분 40%를 개인적으로 받아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윤 회장은 장부상에는 이 회사에 150억원을 빌려준 것처럼 대여금으로 처리했다. 이와 함께 굿모닝시티 주식을 증자하는 과정에서 주금 20억원을 허위로 납입한 뒤 빼낸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회사 실무자 등을 불러 윤 회장의 횡령 및 배임 액수를 수사중인 만큼 횡령 등 액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윤 회장이 빼돌린 분양대금 가운데 일부가 정치권으로 흘러들어갔다는 정황을 포착,정 회장을 상대로 비자금 조성 경위와 비자금 용처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특히 윤 회장이 쇼핑몰 건축심의 등 사업 인허가 과정과 ㈜한양 인수 과정에서도 거액의 금품 로비를 벌인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강충식 안동환기자 chungsik@
  • ‘굿모닝시티’ 유력정치인들에 로비 수사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26일 굿모닝시티측이 분양 과정 등에서 유력 정치인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금품 로비를 벌였다는 단서를 잡고 수사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회사 대표와 고문 등 회사 간부들이 분양 등 과정에서 유력 정치인들과 접촉하면서 로비를 벌인 정황이 잡혔다.”면서 “이름이 거론되는 일부 정치인들에 대한 면밀한 정황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검찰은 또 굿모닝시티측이 자금조달을 위해 비밀리에 발행한 ‘견질계약서’ 상당수가 폭력조직에 넘겨진 정황을 포착,경위를 캐고 있다. 검찰은 굿모닝시티 회장 윤모씨가 땅값이나 대출담보물·이자 명목으로 토지소유주와 사채업자에게 견질계약서를 주고 자금을 조달한 것 외에도 조직폭력배들에게도 100억원가량의 견질계약서를 넘긴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충식 홍지민기자 chu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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