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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환 “예산안 표결 후 검찰 출석”…김태효, 검찰 출석해 “성실히 임할 것”

    최경환 “예산안 표결 후 검찰 출석”…김태효, 검찰 출석해 “성실히 임할 것”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을 받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5일 검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질 예산안 표결이 끝나는 대로 가능한 빨리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같은 날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을 지냈던 김태효 성균관대 교수는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에 관여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김 전 비서관은 “있는 그대로 사실관계에 따라 성실하게 소명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최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에 검찰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전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이날 최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국정원 특활비 수수 의혹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었다. 최 의원은 이날 11시에 예정된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 일정을 불출석 사유로 들었다. 최 의원 측은 “예산안 부속법안 중 표 대결이 이뤄질 수 있는 것이 있다고 한다”며 “국회의원으로서 그게 본업이고 몇 표 차이로 갈릴 수도 있는 만큼 당에서도 공식적으로 최 의원에게 꼭 출석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에도 그렇게 얘기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 측은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바꾼 것은 아니다”라며 “본회의가 일찍 끝난다면 오늘 중에도 나갈 수 있고, 적어도 내일 아침에는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출석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던 2014년쯤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국정원이 예산 편의를 바라며 예산 편성권을 쥔 정부 책임자에게 일종의 로비 개념으로 특활비를 건넨 만큼 대가성을 지닌 뇌물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최 의원은 국정원에서 어떤 금품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날 검찰에 출석한 김 전 비서관은 이명박 정부 초기인 2008년부터 청와대 참모진에 합류해 2012년까지 대외전략비서관, 대외전략기획관을 지내면서 안보 분야의 실세로 불렸다.검찰은 총선과 대선이 있었던 2012년 사이버사령부가 산하 심리전단 요원을 특별증원하는 과정에서 김 전 비서관이 ‘우리 사람을 뽑아라’라는 이 전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군 관계자들에게 전달하는 ‘채널’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가 수차례 증원 및 사이버사 활동 관련 회의를 주재하면서 ‘VIP 강조사항’을 군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역시 앞선 검찰 조사에서 김 전 비서관에게 심리전단 활동 보고서를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버사의 정치공작에 이 전 대통령의 지시·관여가 있었는지를 밝힐 핵심 인물로 그가 꼽히는 이유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8일 김 전 비서관의 연구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김 전 비서관이 의혹 내용대로 군 댓글 활동 관련 사안을 보고받고 대통령 지시사항을 전달한 구체적 정황이 수사에서 드러날 경우 이 전 대통령으로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 김 전 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이 최근 구속적부심사를 거쳐 석방되면서 주춤했던 검찰 수사도 김 전 비서관에 대한 수사 상황에 따라 다시 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출석 불응’ 최경환에 29일 출석 다시 통보…뇌물수수 혐의

    검찰 ‘출석 불응’ 최경환에 29일 출석 다시 통보…뇌물수수 혐의

    박근혜 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를 지내면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검찰이 다시 출석을 요구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28일 최 의원에게 ‘오는 29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오는 28일 출석할 것을 최 의원에게 지난 23일 통보했으나 최 의원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친박 실세’로 불리는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2014년 10월쯤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헌수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으로부터 ‘이병기 전 국정원장의 승인을 받고 최 의원에게 1억원을 직접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국정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혐의로 구속된 이 전 원장도 자수서를 통해 ‘최 의원에게 돈을 줄 때 특수활동비 중 특수공작사업비를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야권이 국정원 특수활동비 축소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국정원이 ‘친박’ 실세이자 예산 편성권을 쥔 최 의원에게 로비 개념으로 특수활동비를 건넸다고 보고 있다. 즉 ‘뇌물’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최 의원은 국정원으로부터 일체의 금품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대우조선 로비’ 박수환 항소심 징역 7년 구형

    검찰이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 대가로 거액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정선재) 심리로 24일 열린 박씨의 변호사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7년과 추징금 21억34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정관계·언론계 고위 인사와의 친분을 내세워 계약을 수주했다”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해악의 고리 역할을 해 온 박씨에 대한 단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남 전 사장에게 민유성 당시 산업은행장 등 유력 인사들을 상대로 연임될 수 있게 힘을 써 주겠다고 제안한 뒤 2009∼2011년 대우조선에서 홍보대행비 및 자문료 등 명목으로 21억 34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2월 열린 1심은 “박씨가 연임 로비를 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한편 박씨는 대우조선에 유리한 칼럼과 사설을 써 주는 대가로 조선일보 송희영 전 주필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배임증재)로 추가 기소돼 별도의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엘시티 비리’ 이영복 징역 8년… 檢 형량과 같아

    ‘엘시티 비리’ 이영복 징역 8년… 檢 형량과 같아

    1심서 “죄책 매우 무겁다” 중형 선고 자금담당 임원에게는 징역 6년 선고부산 해운대 엘시티 비리 사건의 핵심인물인 이영복(67)씨에게 징역 8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심현욱)는 24일 회삿돈 705억원을 횡령하고 정관계 인사들을 상대로 5억원대 금품 로비를 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엘시티 시행사 실질 소유주인 이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날 선고공판에서 뇌물공여·정치자금법 위반죄에 대해 징역 2년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사기·횡령) 위반죄는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이씨에게 내린 선고형량은 모두 8년으로 검찰 구형량과 같다. 엘시티 자금담당 임원 박모(54)씨에게는 징역 6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이씨는 엘시티 사업 등을 진행하면서 허위 용역계약을 체결하는 방법 등으로 705억여원을 편취·횡령했다”며 “범행내용, 수단, 횟수 및 방법, 취득한 이익 규모 등으로 볼 때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대규모 건설사업 시행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신뢰를 크게 훼손하고, 사업 진행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뇌물을 공여해 고위 공무원의 청렴성과 공정성에 대한 국민 신뢰를 잃게 만들고 부정한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해 정치자금법의 입법 취지를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씨에 대한 검찰의 7가지 공소사실 중 일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엘시티 123가구의 분양권을 대량 매집한 주택법 위반 혐의 등 일부 혐의에 대해선 무죄 판결했다. 이씨 측 변호인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엘시티 시행사와 관련해 회삿돈 705억원을 빼돌리거나 가로챈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말 1차 기소됐으며, 검찰은 지난 3월 5억 3000만원대 금품 로비를 한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 9월 사업을 해 오면서 막대한 분양수익금을 취득하기 위해 전방위 로비를 실행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이씨에게 징역 8년을 구형했다. 엘시티 금품 로비에 연루된 배덕광 자유한국당 의원(징역 6년),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징역 3년 6개월), 허남식 전 부산시장(징역 3년), 정기룡 전 부산시 경제특보(징역 1년 6개월) 등은 모두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엘시티 비리 이영복, 1심서 징역 8년 선고

    엘시티 비리 이영복, 1심서 징역 8년 선고

    엘시티 시행사 회장인 이영복(67)씨가 1심 재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이씨는 회삿돈 705억원을 빼돌리거나 가로채고 정관계 유력인사들을 상대로 5억원대 금품 로비를 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심현욱)는 24일 횡령, 사기,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이씨의 선고 공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씨는 허위 용역의 체결수단과 방법 등 책임이 매우 무겁다. 결과적으로 공사비 부담을 증가시켰다. 그리고 관련 공무원에게 뇌물과 부정한 정치자금을 기부함으로써 신뢰를 훼손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 9월 22일 결심 공판에서 이씨에게 징역 8년을 구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이우현 한국당 의원 ‘건설업자 수억원 금품수수 의혹’ 수사

    검찰, 이우현 한국당 의원 ‘건설업자 수억원 금품수수 의혹’ 수사

    검찰이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과 여러 명의 건설업자들 사이에서 수억원의 금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18일 전해졌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자용)는 최근 이 의원이 여러 건설업자들로부터 수억원대의 금품을 받은 단서를 확보해 금품의 전달 경위와 배경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검찰은 해당 건설업자들을 불러 조사해 이 의원 측에 금품을 전달했다는 내용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이 의원이 한 인테리어 업체 대표와 돈거래를 한 정황도 포착해 자금이 오간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다단계 업체 IDS홀딩스 측의 로비 자금을 구은수(구속) 전 서울경찰청장에게 전달한 혐의로 구속된 이 전 의원의 전직 보좌관 김모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런 정황을 파악했다. 이 의원은 “딸 결혼식으로 (인테리어 업체 대표에게) 7000만원을 빌렸다가 이자까지 더해 갚은 적이 있는데 그게 다”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해명한 적이 있다. 검찰은 인테리어 업체와의 돈거래 외에 건설업자들과의 돈거래 과정에서 오간 돈에 대가성이 있는지, 받은 돈은 어디에 사용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이 의원을 조만간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검찰, 이우현 의원 수천만원 돈거래 수사…“빌렸다가 갚았다”

    검찰, 이우현 의원 수천만원 돈거래 수사…“빌렸다가 갚았다”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 인테리어 업자와 돈거래를 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자금이 오간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13일 전해졌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자용)는 다단계 업체 IDS홀딩스 측의 로비 자금을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게 전달한 혐의로 구속된 이 의원의 전 보좌관 김모씨가 적어 놓은 자금 관련 메모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1일 검찰이 김씨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할 때 발견한 이 메모에는 강서구 소재 인테리어 업체 대표인 A씨가 이 의원에게 1억원을 건넨 것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는 문구가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회삿돈 4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11일 검찰에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이 의원은 A씨와 비정상적인 금품 거래는 전혀 없다며 해당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 의원은 “딸 결혼식으로 (A씨에게서) 7000만원을 빌렸다가 이자까지 더해 갚은 적이 있는데 그게 다”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혈세 부은 대우조선을 ‘쌈짓돈’처럼…남상태 전 사장 징역 8년 구형

    혈세 부은 대우조선을 ‘쌈짓돈’처럼…남상태 전 사장 징역 8년 구형

    새달 7일 선고…검찰 “대우조선, 20조원 이상 국책자금 투입…피해자는 국민” 수십조원의 혈세를 쏟아부은 대우조선해양에 200억원대 손해를 끼치고 수천억원의 분식회계를 저지른 혐의 등으로 기소된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에게 검찰이 징역 8년을 구형했다. 선고는 다음달 7일이다.검찰은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김태업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남 전 사장의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이 사적 이익을 위해 저지른 범행 때문에 대우조선해양에 막대한 손해가 발생했다”며 구형 사유를 밝혔다. 범행으로 얻은 이익 23억 7000여만원의 추징도 요청했다. 검찰은 “대우조선해양은 20조원 이상의 국책은행 자금이 투입된 만큼 피고인의 범행으로 인한 피해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일부 인정하면서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과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 사건의 실체적 진실 발견에 기여한 점 등을 양형에 참작해달라”고 덧붙였다. 남 사장은 강만수 전 행장의 지인 회사에 44억원을 투자하고 강 전 행장의 종친 회사에 24억원 상당의 공사를 하도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09년에는 3월 박수환 전 대표를 통해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에게 연임 로비를 부탁하고 성공 대가로 21억원을 준 혐의를 적용 받았다.남 전 사장은 최후 진술에서 “이번 사건은 제 개인의 경솔한 판단과 사욕이 어우러져 일어난 잘못”이라며 “대우조선이 조직적으로 제 비리에 관여한 게 아닌 만큼 대우조선이 부패의 온상으로 오도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비주류 CEO라는 트라우마를 벗기 위해 가시적인 성과를 앞세우다 보니 오점을 남기고 말았다. 한없이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재임 기간에 일어난 모든 의혹과 비리는 모든 게 제 불찰이고 책임이니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남 전 사장은 휴맥스해운항공 대표이자 대학 동창인 정모 씨 등에게 사업상 특혜를 주는 대가로 20억여원의 금품을 받고 정씨가 대주주로 있는 용선업체 지분을 취득하기 위해 대우조선의 해외지사 자금 50만 달러(당시 약 4억 7000만원)를 빼돌린 업무상 횡령 혐의도 받고 있다. 또 2010년 대우조선이 삼우중공업 주식 280만주를 인수한 뒤인 2011년 불필요한 잔여주식 120만주를 시가보다 3배가량 높게 인수해 회사에 125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도 있다. 2008년에는 건축가 이창하 씨 청탁을 받고 이씨 운영 회사가 신축한 빌딩을 분양받아 회사에 손해를 입히기도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국민이 지켜볼 적폐 캐기 속 靑 수석 의혹 수사

    검찰이 현직 청와대 수석비서관의 옛 측근이 금품을 수수한 단서를 잡고 수사에 착수해 파장이 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어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을 지낸 윤모씨 등 3명을 롯데홈쇼핑이 한국e스포츠협회에 낸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전격 체포하고, 협회 사무실과 윤씨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그동안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적폐청산’에 수사력을 집중해 온 검찰이 현 정부 핵심 관계자와 관련 있는 수사에 처음으로 착수한 것이어서 검찰 수사가 어느 선까지 올라갈지 주목된다. 검찰은 전 수석이 2013~2014년 회장을 맡았던 e스포츠협회에 롯데 측이 2015년 낸 3억원대의 후원금이 대가성이 있는지, 윤씨 등이 롯데 측으로부터 상품권 등 금품을 받았거나 협회 자금을 횡령했는지 등을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 수석이 19대 의원 시절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으로 롯데홈쇼핑의 재승인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롯데 측이 윤씨 등을 통해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 수석은 검찰의 옛 측근 금품 로비 수사에 대해 “어떠한 불법에도 관여한 바 없다”면서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심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수사 대상이 될 만하기 때문에 수사하는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지만 검찰이 ‘살아 있는 권력’을, 그것도 집권 6개월밖에 안 된 서슬 퍼런 청와대 핵심 수석비서관의 측근들을 직접 수사하고 나선 것은 분명히 이례적이다. 그만큼 확실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수사 착수 시점 등을 고려할 때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해 롯데홈쇼핑의 재승인 로비와 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 때에도 윤씨 등의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됐지만 검찰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지 못했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무엇보다 과거 보수 정권의 적폐청산을 명분으로 ‘정치보복’을 하는 것 아니냐는 보수 야당의 비판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구색 갖추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그럼에도 어떤 의혹과 비리 혐의가 있다면 적폐 수사와 마찬가지로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는 수사를 진행해야 할 것이다. 또한 수사 과정을 국민이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금품 수수 의혹이 전 수석의 전 보좌진에 그친 것인지, 윗선까지 개입된 것인지 검찰은 전모를 밝혀 낼 책무가 있다.
  • 전병헌 靑수석 측근 3명 체포… 현 정부 핵심 겨눈 檢

    전병헌 靑수석 측근 3명 체포… 현 정부 핵심 겨눈 檢

    e스포츠협 자금 3억 횡령 혐의 田수석 “어떤 불법도 관여 안해”검찰이 7일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회장을 지낸 한국e스포츠협회(KeSPA)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전 수석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이었던 윤모씨 등 3명을 전격 체포했다. ‘적폐 수사’에 집중하던 검찰이 현 정부 핵심 인사의 주변인을 상대로 수사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검찰은 윤씨가 협회 자금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이날 한국e스포츠협회의 자금 유용 등의 혐의와 관련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전 수석은 2013년 1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협회장을 지냈고, 이후에도 명예회장을 맡았다. 자택 압수수색도 이뤄진 윤씨는 지난해 6월부터 시민단체 활동가로 일하고 있다. 윤씨와 함께 체포된 2명 중 한 명도 전 수석의 비서관 출신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롯데홈쇼핑이 2015년 e스포츠협회에 건넨 후원금 3억원에 주목하고 있다. 당시 롯데 측의 지원으로 KeSPA컵 대회가 열렸는데, 이것이 롯데홈쇼핑 재승인을 위한 로비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당시 전 수석은 홈쇼핑 재승인과 관련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었다. 지난해 롯데홈쇼핑 재승인 로비 의혹 수사에서도 전 수석의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됐지만, 본격적인 수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미래부는 2015년 5월 롯데홈쇼핑에 대해 재승인 기간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해 재승인했는데, 강현구 전 사장에 대한 1심에서 롯데홈쇼핑이 국회를 상대로 로비를 시도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아울러 검찰은 윤씨가 대회 스폰서 비용으로 협회가 받은 3억원 중 일부를 빼돌린 단서를 잡고 자금 파악에 나선 상태다. 이와는 별개로 윤씨가 롯데홈쇼핑 측으로부터 상품권 등 수억원대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도 있다. 만약 자금 중 일부가 전 수석에게 흘러간 것으로 확인될 경우 수사가 뇌물 혹은 불법 정치자금 쪽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전 수석은 청와대 출입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롯데홈쇼핑 건과 관련, 어떠한 불법에도 관여한 바 없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심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도 “검찰 수사와 관련, 청와대가 언급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다만, 또 다른 관계자는 “지난 3일 1심 재판이 이미 끝난 사안이고, 전 수석의 연관성이 없음이 밝혀졌는데 새로운 사실인 양 피의 사실을 흘리는 행태가 납득이 가질 않는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전병헌 “어떤 불법도 관여 안 해…어처구니 없는 심정”

    전병헌 “어떤 불법도 관여 안 해…어처구니 없는 심정”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7일 검찰이 롯데홈쇼핑 재승인 로비 의혹과 관련해 현직 청와대 수석을 겨냥한 수사를 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부인했다. 전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보내온 입장문을 통해 “언론에 보도된 롯데홈쇼핑 건과 관련해 어떠한 불법에도 관여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이날 청와대 현직 수석비서관의 옛 보좌진이 금품을 횡령한 혐의를 잡고 관련자 3명을 체포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이날 오전 한국 e스포츠협회의 자금 유용 등 혐의와 관련해 마포구 상암동 협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 과정에서 국회의원실 비서관을 지낸 윤모씨 등 3명의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윤씨는 19대 국회에서 A의원실 비서관을 지내다가 지난해 6월부터 시민단체 활동가로 일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청와대 수석 측근 등 3명 체포…e스포츠협회 압수수색(종합)

    검찰, 청와대 수석 측근 등 3명 체포…e스포츠협회 압수수색(종합)

    검찰이 7일 청와대 현직 수석비서관의 옛 보좌진이 금품을 횡령한 혐의를 잡고 관련자 3명을 체포했다.검찰이 현 정부 청와대 핵심 인사의 주변인을 상대로 강제 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향후 수사가 더 확대될지 관심이 쏠린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이날 오전 한국 e스포츠협회의 자금 유용 등 혐의와 관련해 마포구 상암동 협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청와대의 A수석이 청와대 수석으로 오기 전까지 회장을 맡았던 단체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 과정에서 국회의원실 비서관을 지낸 윤모씨 등 3명의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윤씨는 19대 국회에서 A의원실 비서관을 지내다가 지난해 6월부터 시민단체 활동가로 일하고 있다. 검찰은 A수석이 현역 의원이던 2015년 e스포츠협회에 롯데 측이 3억원대의 후원금을 낸 사실을 확인하고 이 자금의 대가성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e스포츠협회가 롯데홈쇼핑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과정과 협회 자금 횡령 부분 등과 관련해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은 또 윤씨 등에게 상품권 등 롯데 측의 금품이 흘러들어 간 의혹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A수석은 19대 의원 시절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었다. 검찰은 당시 A수석이 홈쇼핑 재승인과 관련해 국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롯데 측이 로비에 나섰을 가능성이 있었을 것으로 의심한다. 지난해 롯데홈쇼핑의 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가 진행될 때도 A수석의 금품 로비 의혹설이 나돌았지만, 당시 검찰 수사팀이 A수석을 상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근 업계 관계자 등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A수석 보좌진의 금품수수 단서 등을 새로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수석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장으로부터 ‘게임농단’의 당사자로 실명이 지목돼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A수석은 “허위사실로 명예가 훼손됐다.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라는 입장을 내고 관련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한편 검찰은 앞서 지난해 10월 홈쇼핑 재승인과 관련해 허위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비자금을 만들어 로비 용도로 쓴 혐의 등으로 강현구 전 롯데홈쇼핑 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1심 법원은 최근 강 전 사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수석비서관 ‘금품 로비 의혹’…검찰 e스포츠협회 등 압수수색

    청와대 수석비서관 ‘금품 로비 의혹’…검찰 e스포츠협회 등 압수수색

    청와대 현직 수석비서관의 ‘금품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실을 7일 압수수색했다. 이 단체는 해당 수석비서관이 과거에 회장을 맡았던 곳이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 A씨가 제19대 국회의원이었던 시절 비서를 맡았던 윤모씨의 자택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A씨가 현역 의원이던 2015년 한국e스포츠협회에 롯데 측이 3억원대의 후원금을 낸 사실을 확인하고 이 자금의 대가성 여부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 정부들어 검찰이 청와대 핵심 인사의 주변인을 상대로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또 당시 윤씨를 포함한 A씨의 의원 시절 보좌진 등에게 상품권 등 롯데 측의 금품이 흘러들어 간 정황이 있는지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의원 시절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위원이었다. 지난해 롯데홈쇼핑의 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가 진행될 때도 A씨의 ‘금품 로비’ 의혹이 제기됐지만 당시 검찰 수사팀이 A씨를 상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현직 청와대 수석비서관 금품로비 의혹 수사 착수

    검찰, 현직 청와대 수석비서관 금품로비 의혹 수사 착수

    검찰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수석비서관의 금품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롯데홈쇼핑 재승인 로비 의혹과 관련된 수사로, 문재인 정부 들어 검찰이 전 정권이 아닌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직접 수사에 착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지난 2015년 국회의원이었던 현직 청와대 수석 A씨의 당시 비서관 윤모씨 등이 롯데 측으로부터 총 수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산업 관련 협회장도 상당기간 맡았다. 검찰은 롯데홈쇼핑 측이 2015년 4월 재승인을 받기 이전부터 협회와 연관된 윤씨 등에게 재승인 관련 로비를 위해 금품 수천만원씩 총 수억원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최근 롯데홈쇼핑 측에서 나온 상품권 등 금품 일부가 윤씨 등 A씨 전직 보좌진에게 들어간 자금 흐름을 확인한 뒤 본격 수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롯데홈쇼핑이 재승인 심사를 앞두고 홈쇼핑 방송 출연이나 황금시간대 편성 등을 미끼로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거나 회사 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으로 수사한 바 있다. 검찰은 당시 광범위한 계좌추적 과정에서 단서를 잡아 A씨에게 금품이 흘러간 정황을 상당부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근 윤씨 등의 금품수수 사실을 잘 아는 업계 인사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금품수수 정황과 관련한 진술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고, 당시 특정업계에는 윤씨 등의 전횡과 관련한 불만이 널리 퍼져있었던 것으로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엘시티 비리’ 이영복에 징역 8년 구형

    검찰 ‘엘시티 비리’ 이영복에 징역 8년 구형

    회사 공금을 가로채고 정관계 유력 인사들을 상대로 5억원대 금품 로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엘시티 시행사 이영복(67)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8년을 구형했다.22일 오후 부산지법 형사5부(심현욱 부장판사)가 진행한 이 회장 결심공판에서 부산지검 특수부는 “막대한 분양수익금을 취득하기 위해 체류형 사계절 복합관광리조트 건설사업을 아파트와 주거형 레지던스로 전락시켰다”며 이 회장에게 징역 8년을 구형했다. 이 회장은 엘시티 시행사와 관련해 회삿돈 705억원을 빼돌리거나 가로챈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말 1차 기소됐다. 검찰은 올해 3월 이 회장에게 정관계 유력인사들을 상대로 5억 3000만원대 금품 로비를 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함바’ 브로커로부터 10억 뇌물수수 혐의로 LH·건설사 간부들 입건

    ‘함바’ 브로커로부터 10억 뇌물수수 혐의로 LH·건설사 간부들 입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건설사의 고위 간부들이 ‘함바’(건설현장 식당) 브로커로부터 10억원대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LH의 부장급 간부를 포함한 LH 직원 5명과 시공사 간부 10여명 등 모두 20여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노컷뉴스가 19일 전했다. 이들은 2014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함바 브로커 한모(53)씨에게 10억여원의 금품과 향응을 받고 경기, 충북 등 LH가 발주하거나 시행하는 전국의 아파트 건설현장 10여곳의 식당 운영권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함바 운영권을 받으려는 업자들에게 수천만원에서 억대의 돈을 받아 그 중 일부를 로비자금으로 쓴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은 LH 간부들이 을의 위치에 있는 건설사 간부들에게 한씨가 소개하는 업자에게 함바 운영권을 주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진술을 상당 부분 확보했지만 LH 간부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찰은 한씨의 스마트폰에서 LH 간부 등에게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한 기록 수천 건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경찰은 또 LH 부장급 간부들이 받은 돈의 일부를 윗선에 상납했는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한씨가 로비한 곳은 거의 전부 함바 운영권이 부정하게 넘어간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수사를 진행할수록 로비자금의 규모의 대상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더기 채용 점수 조작’ KAI 본부장 오늘 영장심사

    군 관계자와 정치인 등의 청탁을 받아 채용 점수를 조작해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이모 경영지원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채용비리 수사를 단초로 KAI의 원가 부풀리기, 하성용 전 사장의 연임 로비 의혹 등 본류 수사가 활기를 되찾을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이용일)는 이 본부장이 입사자 서류 전형 점수 등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사원을 뽑은 혐의를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 본부장이 채용 과정에 부당 개입해 합격한 인원은 10여명으로 알려졌다. 최모 전 공군참모총장의 공관병, KAI 본사가 있는 경남 사천 지역 공무원의 아들, 친박근혜 성향 정치인의 동생인 케이블 방송사 간부의 조카 등이 부당 채용 수혜를 입었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서류전형 등에서 탈락했지만, 이 본부장이 이들의 당락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력인들로부터 청탁을 받았으며, 인사 기준을 어기고 청탁 대상 지원자들을 채용했다고 인정하는 이 본부장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탁한 유력인 중에는 공무원이 있었기 때문에 검찰은 이 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때 뇌물공여 혐의도 함께 적용했다. 이 본부장은 하 전 사장의 측근으로, 검찰은 이 본부장이 저지른 채용 비리에 하 전 사장이 개입하거나 묵인했는지를 캐고 있다. KAI 임원의 채용비리 혐의부터 수사 범위를 넓혀 가면 KAI 수사 본류인 원가 부풀리기와 분식회계, 비자금 조성과 같은 경영비리 혐의 수사에 진척이 있을 것이라는 게 검찰의 기대이다. 이번 수사와 관련해 검찰은 지금까지 2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해 1명을 구속했다. KAI 간부가 협력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로 청구한 KAI 전 임원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KAI 협력업체 대표는 KAI의 비리와 밀접한 데 대한 혐의가 아니라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해 은행 대출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최규선 게이트’ 최규선, 이번엔 ‘사우디 대사 로비 사기’로 1심서 징역 1년

    ‘최규선 게이트’ 최규선, 이번엔 ‘사우디 대사 로비 사기’로 1심서 징역 1년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관계자에게 로비를 해주겠다며 건설사로부터 5억원을 받아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불구속 기소된 최규선(57) 썬코어 대표에게 법원이 징역 1년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는 최씨의 사기 혐의를 유죄 판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최씨는 J건설사 대표 강모씨에게 사우디아라비아 영사관 및 외교관 신축공사 수주를 받기 위해 사우디 대사에게 금품을 전달해 주겠다며 2014년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5억원을 받은 뒤 4억 9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J건설은 사우디 전력청으로부터 사우디 서남부 제다 인근 지역의 화력발전소 연료공급 항만 건설공사를 수주한 건설사로, 불공정한 계약 등으로 공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최씨는 사우디 왕자와 주한 사우디 대사 등 고위 관계자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겠다고 하면서 강씨에게 자금 지원을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최씨가 강씨에게 영사관 신축공사를 수주받기 위해 주한 사우디 대사에게 교부할 것처럼 거짓말을 했고, 이를 믿은 강씨에게 돈을 지급받은 것이 인정된다”며 사기죄가 성립된다고 밝혔다. 강씨가 법정에서 일관되게 “5억원이 전부 대사에게 전달되는 줄 알고 지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최씨가 강씨에게 돈을 받은 뒤 ‘그대로 송부해 드렸다’거나 ‘입금 완료해 드렸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내 강씨를 속였던 점 등이 유죄 판단의 근거가 됐다. 재판부는 다만 최씨가 지난 2012년 2~7월 파라마운트컨설팅이 대출금 상환 목적으로 보관 중이던 17억 5500만원을 회사와 무관한 별도의 채무를 갚는 데 사용한 혐의(특경법상 횡령) 에 대해선 “대출금 상환에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만으로 횡령이라고 볼 수 없다”며 무죄로 판결했다. 최씨는 김대중 정부 시절 불거진 이른바 ‘최규선 게이트’의 장본인으로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김 전 대통령의 삼남 홍걸씨에게 돈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 2003년 징역 2년 확정 판결을 받았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1년째 도주’ KAI 비자금 키맨 공개수배

    검찰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경영진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손승범 전 부장을 공개 수배했다. 손씨가 검거되면 비자금 조성 경위와 용처 등이 밝혀져 KAI의 경영 비리 전반에 대한 수사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박찬호)는 지난해 6월 27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KAI 인사담당 손 전 부장 검거를 위해 수사를 공개수사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년간 노력했지만 사실상 비공개수사로 검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경찰과도 절차를 협의 중”이라고 공개수사 전환 이유를 설명했다. 손씨는 2007~2014년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과 경공격기 FA50 등을 개발하는 용역 회사 선정 업무를 담당했다. 손씨는 컴퓨터수리업체를 운영하던 처남 명의로 설계 용역업체 A사를 설립해 247억원 규모의 사업을 따내면서 20여억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6월부터 연인원 100여명을 투입해 손씨 검거에 나섰지만 1년 넘게 잡지 못하고 있다. 검찰은 범행 규모가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만큼 단독 범행이 아닌 회사 차원의 조직적인 범행일 것으로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하성용 전 KAI 사장은 손씨가 횡령 범죄를 저질렀다고 의심되는 시기에 이 회사 임원으로 재직했고, 2011년 KAI를 떠났다가 2013년 사장으로 돌아왔다. 검찰은 손씨가 조성한 비자금을 하 전 사장의 사장 임명을 위한 로비 자금으로 썼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전과가 없는 손씨가 장기 도주를 할 수 있는 것도 외부 도움이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화이트칼라 범죄자가 이렇게 오랫동안 도주하는 일도 드물다”고 말했다. 손씨를 검거해 KAI와 협력업체 사이에 오간 뒷돈의 흐름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경우 검찰은 수사를 비자금의 용처로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정치권에서는 KAI 수사가 권력유착형 게이트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의혹 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검찰은 이번 주 압수물에 대한 분석과 실무진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다음주 KAI 핵심 경영진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검찰 ‘KAI 비자금 조성’ 열쇠 쥔 손승범 전 부장 ‘공개수배’ 전환

    검찰 ‘KAI 비자금 조성’ 열쇠 쥔 손승범 전 부장 ‘공개수배’ 전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경영진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파헤치고 있는 검찰이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손승범 인사담당 부장을 공개 수배했다. 그는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지난해 6월 27일부터 검거하기 위해 나섰던 KAI의 인사담당 손승범 부장에 대해 오늘부터 공개수사로 전환한다”면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공개 수배한다”고 24일 밝혔다. KAI 인사운영팀 소속으로 항공기 개발 외부 용역 계약을 맡았던 손씨는 2007∼2014년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과 경공격기 FA-50 등을 개발하는 용역 회사 선정 업무를 맡았다. 그 과정에서 손씨는 컴퓨터 수리 업체 등을 운영하던 처남 명의로 설계 용역업체 A사를 차려 247억원대의 물량을 챙기고, 20억여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사와 손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지난해 6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수사관 약 100명을 투입해 추적에 나섰지만 1년 넘게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금도 10여명의 전담 추적팀이 손씨를 뒤쫓고 있으나 여전히 행방이 묘연하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년 간 노력했지만 사실상 비공개 수사로는 검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사법기관이 힘을 모아야겠다는 판단에 경찰과도 절차를 협의 중”이라고 공개 수사로 전환한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손씨의 범행 규모가 수백억원대로 크다는 점에서 단독 범행이 아니라 회사 차원의 조직적인 범행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A사에 지급된 비용이 비자금으로 조성돼 하성용 전 사장의 ‘연임 로비’ 등에 쓰였을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 손씨가 검거된다면 비자금 조성 경로와 용처 등을 밝혀 KAI의 경영 비리 전반에 대한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손씨가 어떤 조력을 받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범죄 전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회사원일 뿐인데 장기간 도주하는 것에는 어떤 사정이 있지 않나 추측하고 있다”면서 “수배 중인 범죄자의 도주를 돕거나 은신처를 제공하는 것은 범인 은닉으로 형사범죄에 해당한다. 그런 이들도 검거하는 과정에서 밝혀지면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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