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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현 교사 700여명 문제 팔고 금품수수

    전·현 교사 700여명 문제 팔고 금품수수

    대형 입시학원과 ‘일타강사’,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 간 사교육 카르텔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문항 판매 대가로 대형 학원이나 일타강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전·현직 교사를 700여명으로 파악했다. 수능과 모의평가 문항을 사전에 유출한 의혹에 대해서도 일부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8일 이러한 사교육 카르텔 6건과 관련해 35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습비 게시 의무 위반 같은 사교육 부조리와 관련해선 76명(73건)을 수사하고 있으며, 이 중 6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 8월 말 대형 입시학원 5곳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했던 국세청을 압수수색해 돈거래 명단을 확보했다. 이 명단에는 학원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전·현직 교사의 이름이 적혀 있다. 경찰은 “문항 판매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전·현직 교사를 700여명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전·현직 교사 25명, 강사 3명, 학원 관계자 7명이 입건됐지만 앞으로 경찰의 수사선상에 오르는 대상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지난 11일 매월 일정액을 교사들에게 지급하고 관리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입시업체 ‘시대인재’를 압수수색했다. 이 업체는 교사들이 수능과 모의평가 문제를 출제하는 합숙 기간에도 금품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또 ‘수능·모의평가 문항 사전 유출 의혹’과 관련해 학원 관계자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수능·모의평가 문항과 유사한 문항을 학원이 제공받은 정황을 포착한 경찰은 문항을 넘긴 사람의 신원을 특정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 “아빠가 민정수석”...‘재판 청탁’ 김진국 전 민정수석 아들 1심 유죄

    “아빠가 민정수석”...‘재판 청탁’ 김진국 전 민정수석 아들 1심 유죄

    “재판장에게 직접 전화·문자해 청탁” 재판 중이던 피고인에게 선처를 받게 해주겠다며 금품을 받아 재판에 넘겨진 김진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 김모(31)씨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및 추징금 300만원을 명했다. 함께 기소된 공범 조모(31)씨에 대해서도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 및 추징금 200만원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직접 재판장에게 전화와 문자 등을 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피고인들이 저지른 범죄는 공무원들의 청렴성, 불가매수성, 공정성 등에 관한 일반인의 신뢰를 크게 훼손해 비난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이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는 점, 금품을 제공한 이에게 수수한 이익을 반환한 점, 김씨가 형사 재판의 초범인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이들은 김 전 민정수석이 재임 중이던 지난 2021년 7월, 재판 중인 피고인에게 ‘담당 판사에게 부탁해 선처받게 해주겠다’고 하고 대가로 1억원을 요구해 받기로 약속했는데, 실제로는 착수금으로 500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민정수석은 2021년 3월부터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던 중, 아들 김씨가 회사 입사지원서에 ‘아버지가 민정수석이신데 많은 도움을 주실 것’이라는 취지로 작성하는 등 ‘아빠 찬스’ 논란이 불거지자 그해 자진 사퇴했다.
  • 황보승희 의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기소

    황보승희 의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기소

    부산지검 공공·국제수사부(김형원 부장검사)는 무소속 황보승희 국회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16일 밝혔다. 황보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국회의원 신분이었던 2020년 3월부터 2021년 7월까지 기간에 사업가 A씨로부터 정치자금으로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또 A씨가 임차한 서울 마포에 한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보증금과 월세 등 임차 이익 3200만원을 수수하고, A씨가 제공한 신용카드로 6000만원을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A씨도 황보 의원과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철저하게 공소유지하고, 불법적으로 취득한 범죄 수익을 추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보 의원은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해왔다. 그러나 논란이 계속되면서 지난 6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 검찰 수사기밀 빼돌려 재수사 막아준 경찰관

    검찰 수사기밀 빼돌려 재수사 막아준 경찰관

    피의자에게 수사 기밀을 빼돌리고 수사 종결 권한을 남용해 사건을 두 차례나 불송치 처분한 경찰관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심 징역 6개월·집행유예 1년 1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7단독 서희경 부장판사는 최근 공무상비밀누설 등의 혐의를 받는 부산의 한 경찰서 A경위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경위는 지난해 부산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홍보 비용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B씨와 그의 변호인에게 “검사에게서 재수사 요청이 내려왔는데 내용이 심각하다”며 “재수사 요청서는 수사 서류라 보내 줄 수 없지만 방문하면 비공식적으로 (내가) 보여 주겠다. 검사 생각이 틀렸다는 추가 의견서를 빨리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 부장판사는 “자신이 해야 할 수사 의무와 책임을 다하지 않고 사건 관련자들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함께 대응 방안을 모의한 점을 고려하면 직무상 비밀누설의 고의도 인정된다”고 지적했다. ●檢, 불송치사건 직접수사…4명 기소 A경위는 B씨 등에게 ‘경찰의 불송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검사가 첨부한 판례, 증거 판단, 수사 기한 등을 전달했다. 이후 B씨 등의 추가 의견서를 제출받아 이를 근거로 재차 ‘혐의 없음’ 불송치 결정을 유지했다. 이에 검찰은 이 사건을 직접 수사한 끝에 B씨와 전 대학 총장 등 4명을 기소했다.
  • “검사 몰래 수사 자료 보여줄게” 기밀 빼돌린 경찰, 1심서 유죄 인정

    “검사 몰래 수사 자료 보여줄게” 기밀 빼돌린 경찰, 1심서 유죄 인정

    피의자에게 수사 기밀을 빼돌려 재수사를 막아주는 등 수사 종결 권한을 남용해 사건을 두 차례나 불송치 처분한 경찰관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형사7단독 서희경 부장판사는 지난 5일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를 받는 부산 모 경찰서 A 경위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A 경위는 지난해 부산시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홍보비용 등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B씨와 B씨의 변호인에게 “검사한테 재수사 요청이 내려왔는데 내용이 심각하다”며 “재수사요청서는 수사서류라서 보내줄 수 없겠지만 방문하면 비공식적으로 (내가)보여주겠다. 검사 생각이 틀렸다는 추가 의견서를 빨리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 부장판사는 “A 경위가 사건 관련자들에게 알려준 재수사 요청 내용은 검사의 의견, 진행된 수사 내용과 향후 진행까지 알 수 있어 비밀로 지켜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자신이 해야 할 수사 의무와 책임을 다하지 않고 사건 관련자들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함께 대응 방안을 모의한 점을 고려하면 직무상 비밀누설의 고의도 인정된다”고 지적했다. 檢 “수사 종결권 가진 경찰이 편파수사, 직접수사로 기소” A 경위는 B씨 등에게 ‘경찰의 불송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검사가 첨부한 판례, 증거 판단, 수사기한 등을 전달했다. 이후 B씨 등의 추가 의견서를 제출받아 이를 근거로 재차 ‘혐의없음’ 불송치 결정을 유지했다. 이에 검찰은 이 사건을 직접 수사한 끝에 B씨와 전 대학 총장 등 4명을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6개월의 공소시효가 적용돼 공정성과 신속성을 핵심으로 하는 선거사건 수사에서 수사 종결 권한이 있는 담당 경찰이 피의자와 유착해 수사 기밀을 누설하는 등 편파적인 수사를 진행했으나 직접 수사를 통해 바로 잡았다”고 말했다.
  • ‘조건만남’ 미끼로 남성 유인해 강도행각 벌인 10대들

    ‘조건만남’ 미끼로 남성 유인해 강도행각 벌인 10대들

    조건만남을 미끼로 40대 남성을 유인한 뒤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조건 만남을 미끼로 남성을 유인해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상해)로 대학생인 10대 A군 등 2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군 등은 이날 오전 2시 57분쯤 안산 상록구에서 40대 B씨를 마구 때려 다치게 하고, 현금 15만원과 휴대전화를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C양(10대)과 조건만남을 약속하고 거리에서 모텔로 향하던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군 등은 이 사건 공범인 10대 여성 C양과 함께 조건 만남을 미끼로 B씨를 유인한 뒤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 일대를 수색해 A군 등 2명을 체포했다. C양은 검거되지 않은 상태이다. 경찰은 A군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C양에 대한 추적을 계속할 방침이다.
  • “시의회 파행 책임” 성남시의회 국힘 정용한, 대표의원직 사퇴

    “시의회 파행 책임” 성남시의회 국힘 정용한, 대표의원직 사퇴

    경기 성남시의 3차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 무산 등 시의회 파행의 책임을 지고 성남시의회 정용한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12일 대표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정용한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시의회 파행으로 시민 안전과 연결된 예산 등 총 1575억원을 증액하는 3차 추경 예산안 처리가 무산돼 피해가 시민에게 가고 있어 그 책임을 지고 대표의원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추경안 처리 과정에서 분당보건소 신축 관련 용역비 1억1500만원 삭감을 볼모 삼아 파행을 거듭하고 민주당은 더는 협치와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정 대표의원은 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국민의힘 소속 박광순 의원이 의장 선거 과정에서 동료 의원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지난 8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구속된 점, 이후 이달 11일에야 늦은 의장직 사임계를 제출한 점, 이를 두고 일부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박 의장 선처 탄원서를 받는 점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시의회 국민의힘 측은 조만간 의원총회를 열어 대표직 사퇴 동의 여부와 새 대표 선출 방안 등을 협의할 방침이다. 성남시의회는 285회 임시회(9월 11~19일)와 제286회 ‘원포인트’ 임시회(9월 26일)에서 시가 제출한 3차 추경안을 처리하려 했으나 분당보건소 신축 용역비를 둘러싼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 견해차로 안건 처리가 무산됐다. 성남시의회 전체 의원 34명 중 국민의힘 소속은 18명, 민주당 소속은 16명이다.
  • ‘가세연’ 출연 유튜버 김용호 부산서 숨진 채 발견

    ‘가세연’ 출연 유튜버 김용호 부산서 숨진 채 발견

    연예인에게 약점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둔 유튜버 김용호씨가 부산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5분쯤 해운대구 한 호텔 지상 4층 테라스에서 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람이 뛰어내린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했다. 김 씨는 이 호텔 11층에 투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기자 출신으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했으며, ‘연예부장 김용호’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도 운영했다. 주로 연예인과 정치인의 사생활, 비위 등을 다루면서 여러 차례 고소·고발을 당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김씨가 약점을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2020년부터 연예인 다수에게 돈을 받아낸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로 오는 1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을 예정이었다. 다만 김씨는 협박하지 않았고 금품을 받기는 했지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돌려줬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해왔다. 김 씨는 또 강제추행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져 지난 11일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19년 해운대구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다. 김 씨는 재판 과정에서 “호의적인 분위기에서 가벼운 스킨십을 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김 씨는 이날 한 유튜브 채널에 자신의 육성이 담긴 영상을 올렸지만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영상에서 김 씨는 “내가 사라져서 다른 사람들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 [속보] 강용석 ‘유죄’…6·1 지방선거 ‘금품제공’ 혐의

    [속보] 강용석 ‘유죄’…6·1 지방선거 ‘금품제공’ 혐의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업체 대표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강용석 변호사가 법정에서 유죄 판단을 받고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2일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 황인성) 심리로 진행된 강 변호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선거캠프 회계 책임자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강 변호사는 지난해 경기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을 도운 업체 대표 A씨에게 수천만원의 용역대금을 부풀려 지급하는 등 7명에게 부당한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선거사무원에게 허용 범위가 넘는 식사를 제공한 혐의도 받았다. 현행법은 선거사무원에게 1인 2만원 한도 내에서의 식비 지원을 규정하고 있다.
  • ‘10억 수수’ 이정근 항소심 4년 2개월… 檢 구형보다 셌다

    ‘10억 수수’ 이정근 항소심 4년 2개월… 檢 구형보다 셌다

    사업가로부터 금품 10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정근(60·구속)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2심에서 징역 4년 2개월을 감형 선고받았다.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 구형보다 센 중형이다.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 박원철·이의영·원종찬)는 11일 이 전 부총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징역 1년 8개월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나머지 혐의에 징역 2년 6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원심보다 4개월 줄어든 형량이다. 재판부는 8억 9680만원 추징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2년여에 걸쳐 장기간 금품 수수 횟수가 29회에 이르렀고 (금품을 먼저) 적극 요구하기도 한 행위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의 공정성에 대한 사회 신뢰를 저하하고 정치 투명성을 저해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다만 “비자발적이나마 받은 금품을 일부 반환하기도 하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 전 부총장은 2019년 12월~2022년 1월 정부 에너지기금 배정, 마스크 사업 관련 인허가와 공공기관 납품 등을 알선해준다며 사업가 박모씨에게서 총 9억 4000만원가량의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1심 재판부가 구형보다 센 형을 선고했는데 2심에서도 검찰이 그대로 1심 3년 구형을 유지해 검찰의 ‘이정근 회유설’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와 별도로 지난해 3·9 재보궐 선거와 6·1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총장에게 검찰은 이날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 인천공항 세관 직원들, 다국적 마약조직 필로폰 밀반입 도왔나

    인천공항 세관 직원들, 다국적 마약조직 필로폰 밀반입 도왔나

    인천공항 세관 직원들이 한국·말레이시아·중국인으로 구성된 다국적 마약 조직의 필로폰 국내 밀반입을 도운 정황을 포착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세관 직원들이 대가를 받고 마약 밀반입에 가담한 것이 사실로 드러나면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1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인천공항 세관 직원 4명은 지난 1월 말레이시아인 마약 조직원들이 국내로 필로폰 24㎏을 밀반입할 당시 보안검색대를 무사히 통과하도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조직원들은 필로폰을 4~6㎏씩 나눠 옷과 몸 등에 숨겨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검거된 조직원들에게서 세관 직원이 범행에 가담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세관 직원들이 필로폰 밀반입을 눈감아 주고 말레이시아 조직원들을 별도의 통로로 안내한 대가로 금품을 받았거나 받기로 약속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최근 두 차례 세관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경찰은 세관 직원들에 대한 통신 영장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입건해 다국적 마약 조직과의 사전 공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공항 세관은 “자체 확인 결과 여러 가지 정황상 개연성이 낮다”며 “수사기관에 적극 협조하여 해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관 직원이 밀반입에 공모한 것으로 의심되는 필로폰 24㎏은 다국적 마약 조직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말레이시아에서 나무 도마 등 화물과 인편을 이용해 한국에 들여온 필로폰 74㎏의 일부다. 이들이 국내 유통한 필로폰 74㎏은 약 246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시가로는 2220억원에 달한다.
  • ‘10억 수수’ 혐의 이정근 항소심서 감형…구형보다는 높은 징역 4년 2개월

    ‘10억 수수’ 혐의 이정근 항소심서 감형…구형보다는 높은 징역 4년 2개월

    사업가로부터 금품 10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정근(60·구속)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2심에서 감형된 징역 4년 2개월을 선고받았다.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 구형보다 센 중형이다.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 박원철·이의영·원종찬)는 11일 이 전 부총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징역 1년 8개월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나머지 혐의에 징역 2년 6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원심보다 4개월 줄어든 형량이다. 재판부는 8억 9680만원 추징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2년여에 걸쳐 장기간 금품 수수 횟수가 29회에 이르렀고 (금품을 먼저) 적극 요구하기도 한 행위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의 공정성에 대한 사회 신뢰를 저하하고 정치 투명성을 저해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다만 “비자발적이나마 받은 금품을 일부 반환하기도 하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단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 전 부총장은 2019년 12월~2022년 1월 정부 에너지기금 배정, 마스크 사업 관련 인허가와 공공기관 납품 등을 알선해준다며 사업가 박모씨에게서 총 9억 4000만원가량의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1심 재판부가 구형보다 센 형을 선고했는데, 2심에서도 검찰이 그대로 1심 3년 구형을 유지해 검찰의 ‘이정근 회유설’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와 별도로 지난해 3·9 재·보궐 선거와 6·1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총장에게 검찰은 이날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 경찰, 마약 밀반입 도운 인천공항 세관 직원 수사 착수

    경찰, 마약 밀반입 도운 인천공항 세관 직원 수사 착수

    인천공항 세관 직원들이 한국·말레이시아·중국인으로 구성된 다국적 마약 조직의 필로폰 국내 밀반입을 도운 정황을 포착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세관 직원들이 대가를 받고 마약 밀반입에 가담한 것이 사실로 드러나면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1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인천공항 세관 직원 4명은 지난 1월 말레이시아인 마약 조직원들이 국내로 필로폰 24㎏를 밀반입할 당시 보안검색대를 무사히 통과하도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조직원들은 필로폰을 4~6㎏씩 나눠 옷과 신체 등에 숨겨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검거된 조직원들에게 세관 직원이 범행에 가담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세관 직원들이 필로폰 밀반입을 눈감아주거나 말레이시아 조직원들을 별도의 통로로 안내한 대가로 금품을 받았거나 받기로 약속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최근 두 차례 세관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경찰은 세관 직원들에 대한 통신영장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입건해 다국적 마약 조직과의 사전 공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세관 직원이 밀반입에 공모한 것으로 의심되는 필로폰 24㎏은 다국적 마약 조직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말레이시아에서 나무 도마 등을 이용한 화물과 인편을 이용해 한국에 들여온 필로폰 74㎏의 일부다. 이들이 국내 유통한 필로폰 74㎏는 약 246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시가로는 2220억원에 달한다. 현재까지 조직원 16명과 단순가담자 등 모두 26명을 검거한 경찰은 밀반입에 도움을 준 이들이 더 있는지 등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세관은 “자체 확인 결과 여러가지 정황상 개연성이 낮다”면서 “수사기관에 적극 협조하여 해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 광주시교육청, 온라인 공익제보센터 개설 운영

    광주시교육청, 온라인 공익제보센터 개설 운영

    광주시교육청은 11일 시민들의 공익제보를 활성화하기 위한 ‘온라인 공익제보센터’를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현장과 학교운영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공익제보센터는 교육 문제에 관한 신고와 함께 다양한 플랫폼 기능을 하게 될 전망이다. 시교육청 누리집 개편과 함께 개설된 제보센터에는 누구나 시교육청 누리집 민원·행정마당-신고센터-부패·공익신고센터-공익제보센터를 통해 접속한 뒤 시교육청 소관 사무와 관련한 공익 침해 행위 등을 손쉽게 제보할 수 있다. 학교운영과 교육행정에 관한 다양한 의견 수렴도 병행한다. 시교육청은 공익제보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공익제보에 대한 지원과 제보자 보호를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각종 비리·부패와 공익침해, 부정청탁·금품 등 수수,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 광주시교육청 공무원 위반 등의 공익제보를 접수받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온라인 창구 개설·운영에 따른 시민과 교육 종사자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강주시교육감은 “온라인 공익제보센터가 광주교육의 청렴도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며 “제보 접수된 사안은 엄정한 조사와 함께 공익제보자의 철저한 비밀보장과 불이익 처분을 막는 보호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의장선거 금품’ 구속 박광순, 2심 앞두고 성남시의회 의장직 사임

    ‘의장선거 금품’ 구속 박광순, 2심 앞두고 성남시의회 의장직 사임

    동료 시의원들에게 의장 선출 과정에 금품을 준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박광순 경기 성남시의회 의장이 사임서를 체출했다. 11일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10개월, 추징금 50만원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박 의장이 의장직 사임서를 제출했다. 박 의장은 지난 8월9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지 62일 만에 수원고법에서 열리는 2심 첫 재판 하루 전인 10일 가족을 통해 사임서를 냈다. 국민의힘 소속 3선의 박 의장은 법정구속돼 의장직 수행이 어렵게 되자 시의회에 사임서를 제출한 것이다, 하지만 사퇴는 하지 않아 확정 판결이 나올 때까지 의원직은 유지하게 된다. 성남시의회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28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의장 사임 동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성남시의회 전체 의원 34명 중 국민의힘 소속은 18명,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16명인데 박 의장은 국민의힘 소속이다. 박 의장 사임 건이 의결되면 내년 7월 시작되는 후반기 의회 전까지 지금처럼 박은미(국민의힘) 부의장의 의장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할지, 의장을 선출할지 양당이 논의해 결정하게 된다. 박 의장은 지난해 7월8일 실시한 성남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과정에서 자신에게 투표해달라며 동료 시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뒤 실형이 선고되며 법정 구속됐다.
  • ‘돈봉투 의혹’ 윤관석 “표 매수 목적 없었다”

    ‘돈봉투 의혹’ 윤관석 “표 매수 목적 없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021년 전당대회 당선을 위해 국회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이른바 ‘돈봉투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윤관석(63·구속) 무소속 의원이 10일 첫 공판에서 ‘표를 매수할 목적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윤 의원의 보석 청구 심문도 함께 열려 증거 인멸 가능성을 두고 공방이 오갔다.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53·구속)씨의 첫 공판도 진행되면서 관련 재판들이 속도를 내는 만큼 의혹의 정점인 송 전 대표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부장 김정곤·김미경·허경무) 심리로 이날 열린 윤 의원의 정당법 위반 혐의에 대한 첫 공판에서 윤 의원 측은 “금품수수 등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하고 반성한다”면서도 “다만 의원들의 표를 매수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감사 표시’였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 측이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하고 있어 향후 쟁점은 혐의에 대한 법리 해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 측은 금품을 전달한 이들에게 ‘지시·권유·요구’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정당법에 따르면 지시 등의 행위는 단순히 금품을 주고받은 행위보다 더 강하게 처벌된다. 윤 의원은 2021년 4월 말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캠프 관계자들로부터 현금 6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에 대해 윤 의원 측은 “봉투 10개씩 총 200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며 보석을 청구한 윤 의원에 대한 별도 심문에서 검찰 측은 “휴대전화를 바꾸거나 캠프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연락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전력이 있다”며 구속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먼저 전화한 적이 없고, ‘문자 폭탄’을 받아 휴대전화 교체 주기가 빠른 편”이라고 맞섰다. 한편 검찰은 이달 내 송 전 대표의 소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송 전 대표는 이날부터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농성을 시작하며 “제 주변 사람 간의 일을 연관시켜 억지로 진술을 조작하고 없는 증거를 만들어 별건 수사를 하는 정치적 표적 수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 서울신문 꺼내든 박용진“비위 법관, 징계 약하다” [오늘의 국감]

    서울신문 꺼내든 박용진“비위 법관, 징계 약하다” [오늘의 국감]

    “이 신문 제목을 좀 보십시오. ‘성매매·폭행에도 ‘철밥통’ 비위판사’.” 10일 대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6일 본지에 실린 기사를 인용해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에게 법관들에 대한 징계가 이른바 ‘솜방망이’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우리 헌법이 법관의 지위를 보장하지만 비위·성매매 판사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법에 따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신분을 보장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어 자신이 발의한 법관징계법이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관징계법은 법관이 성범죄 등의 중대한 비위를 저지를 경우 징계 종류에 ‘면직’을 추가하고 파면이 필요할 경우 국회에 탄핵 검토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도 박 의원은 사법부에서 자체적으로 법 개정 및 제도 개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처장은 이날 답변 시간 부족으로 해당 질의에 대해 답을 내놓지 않았지만, 법원행정처는 그간 비위 판사의 처벌을 강화하는 데 미온적인 자세를 보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법관의 징계는 정직·감봉·견책 세 종류뿐이다. 일반 공무원과 달리 법관은 징계 절차로 해임·파면·강등될 수 없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금품수수를 한 법원공무원은 전원 해임·파면됐지만, 판사들은 같은 개인 비위에도 최고 ‘정직 1년’의 징계만 받았다. 또 2004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징계를 받은 40명의 법관 가운데 37명이 여전히 판사나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 [오늘의 국감] 법관징계법 발의 박용진 본지 거론 “비위판사 징계 강화해야”

    [오늘의 국감] 법관징계법 발의 박용진 본지 거론 “비위판사 징계 강화해야”

    “이 신문 제목을 좀 보십시오. 성매매·폭행에도 ‘철밥통’ 비위판사.” 10일 대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6일 실린 본지 기사를 인용해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에게 법관들의 징계가 이른바 ‘솜방망이’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우리 헌법이 법관의 지위를 보장하지만 비위판사·성매매판사를 보호하는 조치가 아니라 법에 따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신분을 보장하는 것 아니냐” 비판했다. 이어 자신이 발의한 법관징계법이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관징계법은 법관이 성범죄 등 중대한 비위를 저지를 경우 징계 종류에 ‘면직’을 추가하고, 파면이 필요할 경우 국회에 탄핵 검토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 박 의원은 사법부에서 자체적으로 법 개정 및 제도 개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처장은 이날 답변 시간 부족으로 해당 질의에 대해 답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법원행정처는 그간 비위 판사의 처벌 강화에 미온적인 입장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법관의 징계는 정직·감봉·견책 3종류뿐이다. 일반 공무원과 달리 법관은 징계 절차로 해임·파면·강등될 수 없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금품수수를 한 법원공무원은 전원 해임·파면됐지만, 판사들은 같은 개인 비위에도 최고 ‘정직 1년’의 징계만 받았다. 또 2004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징계를 받은 40명의 법관 중에 37명이 여전히 판사나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이 자신이 징계받은 분야에 대해 재판이나 소송을 스스로 회피하는 경우도 극히 드물었다. 최근 10년간 지방법원의 법관·법원 직원·재판부 전체에 대한 제척·기피·회피 신청이 받아들여진 경우는 불과 0.2%였다.
  • ‘돈봉투 의혹’ 윤관석 “표 매수 목적 없었다”

    ‘돈봉투 의혹’ 윤관석 “표 매수 목적 없었다”

    첫 공판서 “감사 표시…지시 안 해”보석 심문에선 ‘증거인멸 우려’ 공방‘지검 앞 농성’ 송영길 “조작 수사”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021년 전당대회 당선을 위해 국회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이른바 ‘돈봉투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윤관석(63·구속) 무소속 의원이 10일 첫 공판에서 ‘표를 매수할 목적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윤 의원의 보석 청구 심문도 함께 열려 증거인멸 가능성을 두고 공방이 오갔다.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53·구속)씨의 첫 공판도 진행되면서 관련 재판들이 속도를 내는 만큼 의혹의 정점인 송 전 대표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부장 김정곤·김미경·허경무) 심리로 이날 열린 윤 의원의 정당법 위반 혐의에 대한 첫 공판에서 윤 의원 측은 “금품 수수 등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하고 반성한다”면서도 “다만 의원들의 표를 매수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감사 표시’였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 측이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하고 있어 향후 쟁점은 혐의에 대한 법리 해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 측은 금품을 전달한 이들에게 ‘지시·권유·요구’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정당법에 따르면 지시 등의 행위는 단순히 금품을 주고받은 행위보다 더 세게 처벌된다. 윤 의원은 2021년 4월 말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캠프 관계자들로부터 현금 6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에 대해 윤 의원 측은 “봉투 10개씩 총 200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청구한 윤 의원에 대한 별도 심문에서 검찰 측은 “수사가 본격화한 뒤 휴대전화를 바꾸거나 캠프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연락하는 등 증거인멸 전력이 있다”며 구속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먼저 전화한 적이 없고, ‘문자 폭탄’을 많이 받아 휴대전화 교체 주기가 빠른 편”이라고 맞섰다. 한편 검찰은 이달 내 송 전 대표의 소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송 전 대표는 이날부터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농성을 시작하며 “제 주변 사람 간의 일을 연관시켜 억지로 진술을 조작하고 없는 증거를 만들어 별건 수사를 하는 정치적 표적 수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 ‘입주자대표회장이 뭐길래’… 아파트 선관위원장에 돈 건넨 60대 벌금형

    ‘입주자대표회장이 뭐길래’… 아파트 선관위원장에 돈 건넨 60대 벌금형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에 당선되려고 아파트 선거관리위원장에게 금품을 건넨 6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2단독 황형주 판사는 공동주택관리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7월 경남 양산의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선거를 앞두고 “당선되려면 관련자들에게 작업을 해야 한다”며 돈을 요구한 선거관리위원장 B씨에게 1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해 입주자, 관리주체, 대표회의, 선거관리위원회 등은 부정하게 재물이나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거나 제공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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