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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간부공무원 “청렴” 외쳤다

    도봉구 간부공무원 “청렴” 외쳤다

    서울 도봉구 간부 공무원들이 청렴 실천을 결의했다. 8일 도봉구는 간부 공무원 60여명이 전날 구청 씨알홀에서 청렴 실천 결의 대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 대회는 도봉구의 적극적인 청렴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공직 내 청렴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5급 이상 간부공무원 60여 명은 청렴 실천 서약서에 서명하고 오언석 도봉구청장의 결의문 선창에 이어 함께 청렴 실천 결의문을 낭독했다. 청렴 실천 서약서에는 ▲법과 원칙 준수,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 ▲공익 우선 ▲권한 남용·이권개입·알선·청탁 금지 ▲금품·향응 수수 금지 등 청렴성에 의심 받을 만한 행동 금지 ▲공정한 업무 수행 등의 내용을 담았다. 청렴 실천 결의 이후에는 청렴연수원 소속 전문강사의 청렴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공무원 행동강령과 청탁금지법 상 금품 등 수수금지 관련 사례, 리더로서 갖춰야 할 자질 등을 다뤘다. 오 구청장은 “청렴 실천 결의가 단순 결의로서 그치는 것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오늘을 출발점으로 지역 내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구민에게 신뢰받는 도봉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구는 청렴 도봉구를 만들기 위해 ▲반부패·청렴 추진 제도적 기반 강화 ▲반부패·청렴 문화 정착 ▲부패취약분야 점검·보완 ▲구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청렴문화 확산을 4대 전략으로 설정하고 세부 20개 실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강남구 마약류·약물 오남용 예방 공동대책협의회 출범식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강남구 마약류·약물 오남용 예방 공동대책협의회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2일 강남구청 로비에서 개최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공동대책협의회 출범식 및 청소년 마약예방 선포식’에 참석해 마약 근절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마약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문성과 지역 자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강남구를 비롯한 총 16개 관계기관이 공동대책협의회를 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해 4월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이 섞인 음료를 나눠주고 협박과 금품을 요구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청소년 마약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작년 기준 청소년 마약범죄사범이 전년 대비 44% 폭증하며, 역대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강남구청과 강남구보건소, 강남구의회,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강남·수서경찰서, 관세청, 서울마약퇴치운동본부, 통장협의회장연합회 및 의약단체와 종교단체 등으로 구성된 공동대책협의회는 앞으로 마약 근절을 위한 교육 홍보, 지도 및 단속, 치료를 위해 실무회의와 현장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아울러 학교 통학로 현장에서 교통지도를 담당하는 녹색어머니회도 청소년의 마약 문제 인식개선과 예방 교육 프로그램, 정책 제안 및 모니터링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출범식 직후 청소년 마약중독 예방 선포식에서는 학부모와 학생 등 약 150명이 마약이 그려진 풍선을 터트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마약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 의원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마약 범죄가 급증하고 마약 사범이 역대 최대인 2만 8000명에 달하는 등 더 이상 우리나라가 마약 청정국이라고 자부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 속에 우리 청소년의 안전한 일상과 교육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지역난방공사 간부들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 결의합니다”

    지역난방공사 간부들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 결의합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가 청렴도 향상과 신뢰받는 조직 구현을 위해 청렴 문화 확산의 고삐를 죈다. 정용기 사장을 비롯한 한난 부서장 이상 고위 간부들은 7일 경기 성남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식’을 열고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적극적인 반부패 활동 참여 ▲법과 원칙 준수 ▲사적 이익 추구 및 금품·향응 수수 금지 ▲부당한 업무 지시 근절 등을 결의했다. 정 사장은 “소통·공감·책임을 통해 경영진부터 공정하고 청렴하게 직무를 수행하면 전사적으로 청렴 문화가 확산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난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청렴패트롤 운영 ▲부패 신고 활성화 ▲청렴 인증제 시행 등 ‘2024년 반부패·청렴 종합대책’을 수립·이행하고 있다.
  • [사설] 檢 ‘명품백’ 수사, 의혹 남기지 말아야

    [사설] 檢 ‘명품백’ 수사, 의혹 남기지 말아야

    이원석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신속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장은 지난 2일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주요 사건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김 여사 관련 청탁금지법 고발 사건의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라고 강조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사건이 배당된 형사 1부에 검사 3명을 추가 투입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이 사건은 친북 성향의 재미교포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와의 고향 인연을 내세워 면담을 신청하고 손목시계에 달린 몰래카메라로 김 여사에게 백을 건네는 모습을 촬영하면서 시작됐다. 2022년 9월에 있었던 일을 4·10 총선 넉 달여 전에야 유튜브로 공개한 것부터가 공작의 냄새를 풍긴다. 몰래카메라를 모의한 측은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해 공은 수사당국에 넘어와 있다. 검찰이 수사하더라도 김 여사를 형사처벌하기는 쉽지 않다. 현행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공직자의 배우자는 공직자의 ‘직무와 관련해’ 1회 100만원 또는 연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 등을 받아서는 안 된다. 윤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성이 있다고 보기도 어렵거니와 김 여사가 받은 디올 백은 곧바로 대통령실 물품 보관실로 보내진 상황이다. 야권은 22대 국회에서 김 여사 특검법 추진을 목표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특검법 명분을 희석시키는 것이라 비판한다. 어불성설이다. 고발이 들어온 사건을 검찰이 뭉개는 게 옳은 일인가. 이 사안은 실체가 무엇이든 정쟁으로 비화할 소지가 크다. 그럴수록 엄정한 수사가 요구된다. 검찰은 한 시민단체가 최 목사를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함께 철저하고도 신속한 수사로 한 점 의혹을 남기지 말도록 해야겠다.
  • 김건희 명품백 수사 본격화… 고발인 9일 소환

    김건희 명품백 수사 본격화… 고발인 9일 소환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이번 주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김 여사 특별검사법(특검법)’을 밀어붙이며 압박하는 상황에서 김 여사를 언제 어떻게 조사할지에 대한 정치권과 법조계 안팎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또 김 여사가 받은 명품 가방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연관성 입증이 쉽지 않을 것이란 법조계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검찰의 수사 결론으로 의혹에 대한 여론이 가라앉을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이르면 오는 9일 김 여사에게 명품백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를 주거침입·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사무총장을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 수수 등 혐의로 지난해 12월 고발한 인터넷매체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에게도 소환을 통보했다. 다만 백 대표 측이 검찰에 일정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품 가방 수수 의혹 관련 첫 고발 이후 다섯 달 만에 이뤄진 고발인에 대한 첫 조사다. 지난 2일 이원석 검찰총장이 직접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지시한 후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김 여사에 대한 검찰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서면과 소환, 방문 조사 등 조사 방식을 놓고 검찰의 고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과정에서 김 여사의 소환 여부가 뇌관으로 떠오를 수도 있다. 다만 검찰이 수사를 진행한다고 해도 현행법상 김 여사에 대한 처벌은 어렵다는 게 법조계 중론이다. 청탁금지법에는 공직자의 배우자를 처벌하는 조항이 없기 때문이다. ‘직무와 관련’해 배우자가 금품을 받은 사실을 알고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공직자 본인을 처벌하는 규정만 있다. 결국 김 여사가 가방을 받은 것이 윤 대통령 업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직무 연관성을 따져야 하고 이를 윤 대통령이 알았다는 사실까지 밝혀내야 해서 사실상 입증이 어렵다는 게 법조계 해석이다. 윤 대통령이 김 여사 가방 수수 사실을 인지한 뒤 제대로 신고했는지가 쟁점이 될 수 있지만 대통령 자체가 기관장이라 어떻게 신고해야 하는지에 대한 선례가 없어 모호하다. 이런 법의 맹점들 탓에 윤 대통령 부부 고발 당시부터 수사 실익에 물음표를 다는 시각이 많았다. 그럼에도 이 총장이 신속 수사를 강조하고 나선 배경에는 야권을 중심으로 한 압박 배경이 강해진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김 여사 연루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도 관심 사항이다.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오는 7월 항소심 선고를 기다리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에 대한 2심 재판 결과를 보고 향후 수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 ‘명품백 수수 의혹’ 김건희 여사 소환할까…檢, 조사 방식 놓고 고심

    ‘명품백 수수 의혹’ 김건희 여사 소환할까…檢, 조사 방식 놓고 고심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이번 주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김 여사 특별검사법(특검법)’을 밀어붙이며 압박하는 상황에서 김 여사를 언제 어떻게 조사할지에 대한 정치권과 법조계 안팎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또 김 여사가 받은 명품 가방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연관성 입증이 쉽지 않을 것이란 법조계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검찰의 수사 결론으로 의혹에 대한 여론이 가라앉을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이르면 오는 9일 김 여사에게 명품백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를 주거침입·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사무총장을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 수수 등 혐의로 지난해 12월 고발한 인터넷매체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에게도 소환을 통보했다. 다만 백 대표 측이 검찰에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품 가방 수수 의혹 관련 첫 고발이 이뤄진 지 5달 만에 고발인에 대한 첫 조사다. 지난 2일 이원석 검찰총장이 직접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지시한 후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김 여사에 대한 검찰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서면과 소환, 방문 조사 등 조사 방식을 놓고 검찰의 고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과정에서 김 여사의 소환 여부가 뇌관으로 떠오를 수도 있다. 다만 검찰이 수사를 진행한다고 해도 현행법상 김 여사에 대한 처벌은 어렵다는 게 법조계 중론이다. 청탁금지법에는 공직자의 배우자를 처벌하는 조항은 없기 때문이다. ‘직무와 관련’해 배우자가 금품을 받은 사실을 알고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공직자 본인을 처벌하는 규정만 있다. 결국 김 여사가 가방을 받은 것이 윤 대통령 업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직무 연관성을 따져야 하고 이를 윤 대통령이 알았다는 사실까지 밝혀내야 해서 사실상 입증이 어렵다는 게 법조계 해석이다. 윤 대통령이 김 여사 가방 수수 사실을 인지한 뒤 제대로 신고했는지가 쟁점이 될 수 있지만 대통령 자체가 기관장이라 어떻게 신고해야 하는지에 대한 선례가 없어 모호하다. 이런 법의 맹점들 탓에 윤 대통령 부부 고발 당시부터 수사 실익에 물음표를 다는 시각이 많았다. 그럼에도 이 총장이 신속 수사를 강조하고 나선 배경에는 야권을 중심으로 한 압박 배경이 강해진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김 여사 연루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도 관심 사항이다.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오는 7월 항소심 선고를 기다리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에 대한 2심 재판 결과를 보고 향후 수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 ‘새만금 태양광 비리 의혹’… 檢, 신영대 의원 압수수색

    ‘새만금 태양광 비리 의혹’… 檢, 신영대 의원 압수수색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지난해 특정 시공사 특혜 의혹으로 군산시청 시장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현역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단행하면서 ‘새만금 태양광 비리 의혹’ 파문이 정치권으로 확산될 분위기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은 2일 오전 전북 군산의 신 의원 지역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번 수사는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과 관련해 이미 구속된 인사들로부터 신 의원이 청탁받았는지 등을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지난 3월 19일 새만금 태양광 사업 수주를 주선하고 그 대가로 금품을 챙긴 브로커 A씨를 구속하고 같은 달 25일 새만금솔라파워 전 사업단장 B씨도 구속 기소했다. 지난달 17일에는 군산시민발전㈜ 전 대표이사 C씨를 알선 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C씨는 지역 공무원을 비롯해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로비 대가로 B씨로부터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한국수력원자력 간부 출신으로 2018년 한수원과 현대글로벌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새만금솔라파워에서 사업단장을 맡았다. 검찰은 태양광 사업이 환경 민원 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자 B씨가 정상적인 지출을 한 것처럼 가공 항목을 만들어 회삿돈 2억 4000여만원을 비자금으로 조성한 뒤 C씨 등을 통해 로비 자금으로 불법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C씨가 신 의원에게 청탁성 보고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새만금 태양광 비리 의혹’ 정치권으로 번지나…검찰, 신영대 의원실 압수수색

    ‘새만금 태양광 비리 의혹’ 정치권으로 번지나…검찰, 신영대 의원실 압수수색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지난해 특정 시공사 특혜 의혹으로 군산시청 시장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현역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단행하면서 ‘새만금 태양광 비리 의혹’ 파문이 정치권으로 일파만파 커질 분위기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은 2일 오전 전북 군산의 신영대 의원 지역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수사는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과 관련해 이미 구속된 인사들로부터 신 의원이 청탁받았는지 등을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지난 3월 19일 새만금 태양광 사업 수주를 주선하고 그 대가로 금품을 챙긴 브로커 A씨를 구속하고, 같은 달 25일 새만금 솔라파워 전 사업단장 B씨도 구속기소 했다. 지난달 17일에는 군산시민발전㈜ 전 대표이사 C씨를 알선 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C씨는 B씨로부터 지역 공무원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로비 대가로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한국수력원자력 간부 출신으로 지난 2018년 한국수력원자력과 현대글로벌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새만금솔라파워에서 사업 단장을 맡았다. 검찰은 태양광 사업이 환경 민원 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자 B씨가 정상적인 지출을 한 것처럼 가공 항목을 만들어 회삿돈 2억4000여만원을 비자금으로 조성한 뒤 C씨 등을 통해 로비자금으로 불법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 역시 그 연장선으로 로비 자금 사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검찰은 C씨가 신 의원에게 청탁성 보고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참석했다가 검찰 압수수색이 시작되자 오후에 되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 춘천 금은방서 괴한이 금품 빼앗아 도주

    춘천 금은방서 괴한이 금품 빼앗아 도주

    강원 춘천시의 한 금은방에서 괴한이 주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쫓고 있다. 1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쯤 춘천 운교동 한 금은방에서 헬멧을 쓴 괴한이 나타나 흉기를 들이대며 주인을 위협하고 금품 10여점을 훔쳐 달아났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괴한은 범행후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주인이 손을 다쳤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훔친 금품의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건물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 부처님 오신 날 앞두고…도심 사찰 털려던 40대 붙잡혀

    부처님 오신 날 앞두고…도심 사찰 털려던 40대 붙잡혀

    도심 사찰에서 금품을 훔치려 한 40대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사찰에서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미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40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사찰 법당에 침입해 불전함 안 현금을 훔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사찰에 설치된 동작감지센서 알림으로 폐쇄회로(CC)TV를 본 스님이 A씨 침입 사실을 확인하고 같은 날 오후 11시 50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A씨 인상착의 등을 확보한 경찰은 주변을 수색하던 중 사찰에서 1㎞ 떨어진 주택가 길에서 그를 발견하고 긴급 체포했다. 신고 접수 약 1시간 만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전에도 종교시설에 들어가 헌금을 훔치는 등 10여건의 동종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또 고시원이나 여관 등을 전전하며 일용직 등으로 생활을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사찰에 들어간 것은 인정하지만, 돈을 훔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잠을 자려고 들어갔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A씨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전남경찰 반부패수사대, 순천시의회 압수수색

    전남경찰 반부패수사대, 순천시의회 압수수색

    공사 현장에서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A순천시의원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30일 오후 1시 50분부터 2시 30분까지 A시의원 집무실과 차량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반부패수사대 직원 5명은 이날 A의원이 이용하는 사무실에서 서류와 컴퓨터, 핸드폰 등을 챙겨 돌아갔다. A의원 소유 승용차도 압수수색한 경찰은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을 의뢰할 방침이다. 압수수색은 A 의원 입회하에 이뤄졌다. 경찰은 공갈·갈취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A시의원은 순천시의회 상임위 활동을 빌미로 아파트 공사 현장을 방문해 “문제될 사항에 대해 해결해준다”며 수차례에 걸쳐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제보자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마쳤으며 이날 A의원을 상대로 현장 압수수색에 나섰다. A의원은 “10원 한푼 받지 않았고, 아파트 공사 현장 방문은 정상적인 시의원 활동이다”고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 동창 협박해 2억원 뜯은 20대 징역 6년…法 “최악 중 최악 범죄”

    동창 협박해 2억원 뜯은 20대 징역 6년…法 “최악 중 최악 범죄”

    동창을 도둑으로 몬 뒤 34차례에 걸쳐 2억원 상당을 뜯어낸 20대가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2단독 백광균 판사는 공갈, 강요, 명예훼손, 협박, 주거침입,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구속기소 된 A(27)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A씨는 동창 B씨가 A씨 지갑을 만지는 모습을 본 뒤 “도둑질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고 누명을 씌운 뒤 “돈을 주면 고발하지 않겠다”며 금품을 뜯어냈다. 실제 B씨는 단순히 지갑을 만진 것에 불과했지만 지속되는 A씨의 협박에 못 이겨 93만원을 이체했다. 이후에도 A씨의 협박은 계속됐다. A씨는 B씨가 자신이 일하는 가게에서 절도했다고 주장해 돈을 뜯어내고, B씨 어머니를 찾아가 카드를 받아 사용하기도 했다. A씨는 2년간 34차례에 걸쳐 B씨 모녀에게 2억 96만원을 뜯어냈다. 그는 이 돈은 남자친구 등에게 쓰거나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 모녀가 공갈 등 혐의로 고소하자 A씨는 1년 동안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건으로 B씨 어머니는 괴로워하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을 담당한 백 판사는 법정과 판결문에서 피고인 A씨를 강하게 비판하며 중형을 선고했다. 백 판사는 “B씨는 고운 심성 탓에 절도 혐의가 없는데도 장기간 위협에 굴복하며 노예처럼 지냈다”며 “피해자들은 사랑스러운 가정을 일궈 행복한 하루하루를 지내오다 오로지 A씨의 악행 때문에 막대한 재산과 둘도 없는 생명까지 잃어 돌이키지 못할 피해를 보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의 핵심인 공갈죄만 보더라도 범행 후 정황이 더 나쁜 사안을 떠올릴 수 없으리만치 참혹하고도 비극적”이라며 “돈을 더 잘 뜯어내려고 저지른 강요, 스토킹 등 관련 범죄까지 더해본다면 최악 중 최악으로 평가하는 데에 아무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에서는 형사 절차에 대한 불신을 바탕으로 온갖 범죄를 법정 밖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응징하는 소설, 영화, 드라마가 인기를 끄는 실정”이라며 “사법부로서는 오히려 현실 세계에서 가상 세계보다 더욱 혹독하게 대가를 치른다는 준엄한 진실을 밝혀둘 필요가 절실하며, 이 절실함이야말로 법치주의 구현을 위한 밑거름”이라고 했다.
  • 정·재계 들썩이게 만든 새만금 태양광 수사 향배는

    정·재계 들썩이게 만든 새만금 태양광 수사 향배는

    새만금 육상 태양광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던 건설사 대표가 실종 13일 만에 주검으로 발견되면서 향후 수사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건설업계와 지역에선 태양광 발전 사업에 유력 정치인들이 개입돼있다는 소문마저 파다해 수사 결과에 따른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사건의 핵심 인물이 숨져 수사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숨진 A씨의 업체는 지난 2020년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99MW 규모의 사업을 둘로 쪼개 A씨의 업체가 포함된 컨소시엄과 B씨 건설업체가 속한 컨소시엄이 각각 발전시설을 짓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두 곳의 컨소시엄은 쟁쟁한 경쟁사를 제치고 사업권을 따내 정치권 개입설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나돌았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6월 감사원은 “강임준 군산시장이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동수사단은 한 달 뒤 군산시청과 A씨 업체 등을 압수수색 하는 등 강제수사를 진행했다. 이후 A씨는 지난 15일 오전 아내에게 “힘들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간 뒤 숨진 채 발견됐다.A씨 실종 이후 지역에선 새만금 태양광 사업 비리와 관련해 정관계 인사 실명이 거론되는 등 각종 의혹이 쏟아졌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 전반과 정·관계 인사들이 검찰 수사 사정권 안에 들었다는 주장마저 나오고 있다. 수사는 자연스레 윗선으로 향할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결국 문재인 정부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과정 전반과 정책에 관여한 이들까지 사건이 비화할 가능성도 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19일 새만금 태양광 사업 수주를 주선하고 그 대가로 금품을 챙긴 브로커를 구속하고, 같은 달 25일 새만금 솔라파워 전 사업단장 C씨도 구속기소했다. 지난 17일에는 군산시민발전㈜ 전 대표이사 D씨를 알선 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D씨는 C씨로부터 지역 공무원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로비 대가로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C씨가 정상적인 지출을 한 것처럼 가공 항목을 만들어 회삿돈을 비자금으로 조성해 불법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태양광 사업이 환경민원 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자 사업의 물꼬를 터달라며 로비자금을 건넸다는 게 수사 핵심이다. 검찰은 D씨 등을 상대로 로비자금이 정치권에 실제로 전달됐는지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군산시의회도 지난 16일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이례적으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일부 관련자만 처벌하는 수준의 봐주기식이 아닌 발본색원해야 한다는 건의문을 대통령, 국회의장, 법무부장관, 검찰총장, 서울북부지검장, 감사원장, 행정안전부장관, 전주지방검찰청장, 각 정당 대표에 송부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설경민 의원은 “지난해 7월 검찰의 압수수색 후 브로커가 구속되었다는 상황만으론 비리가 사실이라 단정할 수 없지만, 시민단체의 의혹 제기와 감사원의 고발, 검찰의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들에 26만 군산시민의 마음은 배신감을 넘어 참담한 심정”이라며 “검찰이 앞으로 정치인까지 수사를 확대할 것을 예고한 후 수사 대상이었던 건설업체 대표가 자살을 암시하며 실종된 상황을 보았을 때 태양광사업 관련 의혹 실체가 어디까지 드러날지 우려되며 암담하기만 하다”고 밝혔다. 이어 “새만금 태양광사업 의혹의 진상이 밝혀져 오명을 벗고, 시의 신뢰도 및 대내외적으로 추락하고 있는 새만금 태양광사업의 당위성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며 “일부 관련자만 처벌하는 수준의 봐주기식 결과는 또 다른 비리 고위층의 범죄를 양산하는 악영향을 끼치므로 발본색원하여 신속히 밝혀주길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 무인점포 27차례 금품 훔치는 등 20대 ‘징역 1년 2월’

    무인점포 27차례 금품 훔치는 등 20대 ‘징역 1년 2월’

    무인점포에서 20차례 이상 금품을 훔치고 장애인을 숙여 금품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1심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2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2단독 정종륜 부장판사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21)에 대해 징역 1년 2월을 선고했다. A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지난해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인형뽑기 등 무인점포 27곳에서 현금과 물품 등 626여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장애인을 숙여 44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았다. 함께 생활하던 이들은 생활비가 부족해지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종륜 부장판사는 “범행 내용이나 횟수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며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檢, ‘뇌물 의혹’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불구속 기소

    檢, ‘뇌물 의혹’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불구속 기소

    부동산 개발 관련 청탁을 대가로 백현동 개발업자 등에게서 수억대 금품을 받은 의혹에 연루된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25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김용식)는 이날 전 전 부원장을 뇌물수수와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전 전 부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으로 일하던 2015년부터 지난 3월까지 백현동 개발업자 정바울씨를 비롯한 부동산 개발업체 7곳에서 인허가 청탁과 권익위 민원 해결 알선을 대가로 7억8200만여 원을 수수하고, 고급 승용차를 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 2017년 1~7월 신길온천 개발사업 참여 업체로부터 민원 의결 등 권익위 직무와 관련해 26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있다. 전 전 부원장은 2015~2018년 권익위 비상임위원, 2020년 용인시정연구원장, 2021년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의 부원장을 지냈다. 검찰은 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을 수사하며 정씨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다가 전 전 부원장의 금품 수수 정황을 포착했고, 지난달 4일 전 전 부원장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후 전 전 부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지난달 2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도망 염려와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이후 검찰은 보완 수사를 통해 추가 금품수수 혐의를 파악하고 증거를 보강한 뒤 이날 전 전 부원장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전 전 부원장에게 금품을 준 이들에 대한 수사는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전 전 부원장은 돈을 받은 건 맞지만, 동업과 협업관계에 따른 적법한 금전 거래였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 성남시의회 국힘 민영미 시의원 승계

    성남시의회 국힘 민영미 시의원 승계

    경기 성남시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박광순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된 궐원된 자리에 민영미(60)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이 승계했다고 25일 밝혔다. 성남시 중원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민 부위원장에게 시의회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석 승계 결정 통지서를 전달했다. 박광순 전 의원은 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 과정에서 동료 시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징역형이 최근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민영미 의원은 “성남시의회 33명의 의원들과 합심해 성남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 500만원 받고 마약 검사 미뤄 주고, 곶감 먹고 수용자 편의 챙겨 주고

    보호관찰 대상자 A씨에게 “간이약물 검사를 좀 미뤄 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500만원을 받은 법무부 산하 기관 직원 B씨. A씨가 마약을 투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었지만 B씨는 보호관찰 상황보고서를 허위 작성하는 방식으로 A씨 부탁을 들어줬다가 법무부 감찰에 덜미를 잡혀 최근 파면됐다. 교도관인 C씨는 수용자 가족이 “교도소 내 생활이 힘들지 않게 잘 좀 부탁드린다”면서 내민 곶감 한 박스와 현금 300만원을 받았다가 뒤늦게 현금만 되돌려줬다. 하지만 C씨도 감찰에 걸려 결국 금품 수수로 해임됐다. 법무부가 산하기관 공무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감찰을 실시하고 비위 공무원들을 대거 적발했다. 2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법무부는 지난 1분기(지난 1~3월) 법무부 산하 기관 감찰에서 ▲기강 해이 ▲품위 손상 ▲금품 수수 등을 이유로 공무원 12명을 징계하고 14명을 주의, 경고 등 행정처분했다. 이 중 A씨와 B씨를 포함한 4명에게 파면·해임 등의 중징계를 내렸다. 공무원 징계법상 중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 경징계는 감봉·견책을 의미한다. 불문경고는 주의 등 경고 처분이다. 이 중 수용자가 수갑 등 보호장비를 제대로 착용했는지조차 확인하지 않아 수용자가 도주할 뻔한 사건이 발생해 ‘감봉 1월’, ‘견책’ 등 법무부 산하 기관 공무원 11명이 한꺼번에 징계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서울구치소 수감 도중 외부에서 병원 치료를 받다가 도망친 후 63시간 만에 붙잡힌 ‘김길수 도주 사건’ 이후 또다시 비슷한 사고가 발생할 뻔한 것이다. 이외에도 법무부는 음주 운전으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다시 음주 운전한 공무원을 해임 처분했다. 일각에선 감찰담당관 출신인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해 대대적으로 감찰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단독] ‘돈 받고 마약 검사 봐주고·곶감에 수용자 편의’…비위 공무원들 중징계

    [단독] ‘돈 받고 마약 검사 봐주고·곶감에 수용자 편의’…비위 공무원들 중징계

    보호관찰 대상자 A씨에게 “간이약물 검사를 좀 미뤄달라”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500만원을 받은 법무부 산하기관 직원 B씨. A씨가 마약을 투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었지만, B씨는 보호관찰 상황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A씨 부탁을 들어줬다가 법무부 감찰에 덜미를 잡혀 최근 파면됐다. 교도관인 C씨는 수용자 가족이 “교도소내 생활이 힘들지 않게 잘 좀 부탁드린다”면서 내민 곶감 1박스와 현금 300만원을 받았다 뒤늦게 현금만 되돌려줬다. 하지만 C씨도 감찰에 걸려 결국 금품 수수로 해임됐다. 법무부가 산하기관 공무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감찰을 실시하고 비위 공무원들을 대거 적발했다. 2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법무부는 지난 1분기(지난 1~3월) 법무부 산하기관 감찰에서 ▲기강 해이 ▲품위 손상 ▲금품 수수 등을 이유로 공무원 12명을 징계하고 14명을 주의, 경고 등 행정처분했다. 이 중 A씨와 B씨를 포함해 4명에게 파면, 해임 등의 중징계를 내렸다. 공무원 징계법상 중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 경징계는 감봉·견책을 의미한다. 불문경고는 주의 등 경고 처분이다. 이중 수용자가 수갑 등 보호장비 제대로 착용했는지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수용자가 도주할 뻔한 사건이 발생해 ‘감봉 1월’, ‘견책’ 등 법무부 산하 기관 공무원 11명이 한꺼번에 징계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서울구치소 수감 도중 외부에서 병원 치료를 받다가 도망쳐 63시간 만에 붙잡힌 ‘김길수 도주 사건’ 이후 또다시 비슷한 사고가 발생할 뻔 한 것이다. 이 외에도 법무부는 음주운전으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다시 음주운전한 공무원을 해임 처분했다. 일각에선 감찰담당관 출신인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대대적으로 감찰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중국서 10개월 만에 풀려난 손준호, 프로 복귀 시동…K5리그 등록

    중국서 10개월 만에 풀려난 손준호, 프로 복귀 시동…K5리그 등록

    중국 공안에 구금됐다가 10개월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남자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32)가 아마추어 무대인 K5리그 팀에 입단하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손준호는 22일 K5리그 구단인 용산 건융FC에 선수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 이는 대한축구협회가 통합전산시스템 등재에 대해 ‘문제 없다’고 판단했다는 의미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등록 심사에서 검토 끝에 ‘결격 사유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2021년부터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에서 뛰었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12일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에서 귀국하려다 연행된 뒤 형사 구류 상태에서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았다. 비(非)국가공작인원(비공무원) 수뢰 혐의였는데 운동선수는 경기 관련 부정한 요청을 받고 금품을 수수하면 이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승부조작과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이다. 그러나 귀국 후에도 손준호의 혐의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손준호 측은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아마추어 선수 규정에도 국내 경기에서 승부조작이나 금품 수수에 가담해 유죄가 인정되면 뛸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손준호가 별다른 문제 없이 아마추어 리그에 등록됐다면 프로에서 활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손준호는 지난해 산둥과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손준호는 오는 6월 K리그1 추가 선수 등록을 앞두고 체력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도 지난달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 원정에서 골을 넣고 공개적으로 손준호의 복귀를 환영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2014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데뷔한 손준호는 2018년 전북 현대로 이적해 곧바로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2021시즌 K리그1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뒤 중국으로 향했다. 이번 시즌 감독 사퇴 등 고전하고 있는 친정팀 전북을 비롯한 구단들이 손준호의 영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개그맨 심현섭과 함께한 종로 ‘학교폭력 예방 웃음 공연’

    개그맨 심현섭과 함께한 종로 ‘학교폭력 예방 웃음 공연’

    “오늘 공연은 싸우지 말고, 막말하지도 말고, 친구들과 잘 지내자는 이야기에요” 개그맨 심현섭이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청운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학교 폭력 예방 웃음 공연’에서 마이크를 잡자 학생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200여명의 4·5·6학년 학생들은 비트박스와 동물 성대모사에 까르르 웃음을 터뜨렸다. 이날 학교 폭력 예방 웃음 공연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학교 폭력이라는 주제를 개그 공연으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신체폭력 ▲사이버폭력 ▲언어폭력 ▲따돌림 ▲금품갈취 ▲강요 ▲성폭력에 대해 적절한 대처 방법을 초등학생의 눈높이에서 교육했다.개그맨 임혁필과 이광채는 샌드아트를 이용해 금품 갈취와 강요에 응하면 안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마술 공연에서는 폭력의 개념을 다뤘다. 특히 공연에 앞서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학생들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개그맨 심현섭이 “우리 학교에서 학교 폭력을 막기 위해선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헐크 중에서 어떤 슈퍼히어로 캐릭터가 필요하나”라고 묻자 정 구청장은 “스파이더맨, 헐크도 중요하지만 진짜 학교 폭력을 막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여기 앉아있는 학생 여러분”이라고 답했다. 정 구청장은 “우정을 가지고 함께 이야기할 수 있고 상처받은 친구를 위로할 수 있다. 영웅은 여러분이 되어야 한다”며 우정을 강조했다. 한 학생은 손을 들고 “학교 폭력을 굳이 하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질문하는 등 사뭇 진지한 대화도 이어졌다. 종로구는 6월 27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13곳에 학교폭력 예방 웃음 치유 공연을 연다. 내실있는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가로부터 내용 검수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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