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금품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역사 인식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사업가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대형 TV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안전망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088
  • 부패와의 전쟁… 제주 민원담당 공무원 싹 바꾼다

    부패의 섬으로 전락한 제주도가 인허가 민원담당 공무원을 전원 교체하는 등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제주도는 3일 이달로 예정된 정기 인사에서 건축·항만·토목·회계 부서 공무원을 전부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감찰 부서를 신설하고 감사위원회는 기동팀을 운영해 인허가, 회계, 계약, 단속업무 등의 민원 처리 사항을 상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제주에서 봉급을 제대로 받는 사람들이 공무원인데 밥이나 술 등을 얻어먹는 것은 대단히 창피한 일”이라며 “인허가 등의 민원 부서 공무원을 전원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부패 추방 운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6개 시·도 가운데 꼴찌인 16위를 기록했다. 최근 국민권익위가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시·도교육청 등 29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도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도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도가 출자한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도 전국 최하위권으로 평가됐다. 한편 제주에서는 지난해 건축 민원 인허가 관련 금품 수수와 일부 읍 지역의 상수도 회계업무 관련 공금 유용 및 부적절한 계약 체결 비리가 잇따라 발생해 제주시장이 대시민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갈라선 6인회… 김덕룡 “이상득이 허위진술 부탁”

    저축은행 금품 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상득(78) 전 새누리당 의원의 공판에서 김덕룡(72) 전 의원이 이 전 의원에게서 허위 진술을 부탁받았다고 증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 전 의원과 함께 MB정부를 탄생시킨 ‘6인회’의 멤버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원범)의 심리로 3일 열린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 전 의원은 “이 전 의원이 지난해 7월 검찰 조사 당시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과 함께 셋이 세 차례 만났고 돈 거래는 없었다고 진술해 달라고 부탁했다”며 자신은 거절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처음에는 나도 세 차례인 줄 알았는데 돌이켜 보니 2009년 서울 메리어트호텔 일식당, 2011년 힐튼호텔 일식당에서 두 번 만났고, 둘 사이에 금품이 오갔는지는 전혀 모른다”고 진술했다. 앞서 김 회장은 증인신문에서 “2007년 12월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이 전 의원을 따로 만나 3억원을 전달했고 이 전 의원이 ‘고맙다. 잘 쓰겠다’며 받았다”고 진술한 바 있다. 때문에 이 전 의원은 당시 김 전 의원도 동석했다고 주장하며 돈 거래가 없었음을 입증할 증인이 돼 주길 부탁했으나 결국 알리바이 조작에 실패했다. 이 전 의원은 미래저축은행, 솔로몬저축은행, 코오롱그룹 등으로부터 총 7억 5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7월 구속기소됐다. 지난달 말부터 법원은 동계 휴정기에 들어갔지만 이 전 의원은 매주 두 차례씩 집중 심리를 받아 왔다. 이 전 의원의 구속기간이 오는 25일까지로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속 만기 전 판결을 내리지 못하면 이 전 의원은 보석으로 풀려나게 된다. 재판부는 이미 지난해 9월과 11월 두 차례 구속기간을 갱신, 추가 갱신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오는 10일까지 이 전 의원과 정두언(56)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마치고 11일까지는 검찰 구형 및 최후 변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부득이할 경우 재판부는 이 전 의원에 대해 먼저 선고하고 추후 불구속 기소된 정 의원에 대해 선고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민원인이 인정한 청렴기관 동작구

    서울 동작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2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62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인과 소속 직원의 부패 경험과 조직문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구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8.55점을 받아 전국 자치구 가운데 6위에 선정, 민원인들로부터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를 합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는 기초지방자치단체 평균 7.69점보다 높은 8.11점을 받았다. 구는 클린신고센터를 설치해 단 한 건의 부패도 없는 청렴특구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청렴계약 이행 확인제 ▲공직비리 신고 활성화 ▲공직 생애주기별 청렴교육 ▲청렴도 자가진단 ▲청렴 동작의 날 운영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제 업무에 적용시켰다. 이 밖에 공직기강 상시감찰반 운영은 물론 금품 및 향응 수수 공직자에 대한 원스크라이크 아웃제 도입, 음주운전 비위 공무원에 대한 삼진아웃제 실시 등을 도입했다. 문충실 구청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최고 덕목”이라면서 “서울시를 넘어 전국에서 가장 청렴한 동작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아들아 아들아” 그리워하다 새해 첫날 목숨 끊은 아버지

    해외로 나갔다가 사라진 아들의 행방을 2년 가까이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새해 첫날 목숨을 끊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충북 청주 청남경찰서는 1일 오전 7시 40분쯤 청주시 용암동 낙가산 인근에서 홍모(57)씨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등산객으로부터 접수했다. 홍씨 옆에서는 빈 농약병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힌 유서가 발견됐다. 조사 결과 2011년 9월 혼자서 5박6일 일정으로 필리핀 여행을 떠났던 홍씨의 아들(당시 30)에게선 급한 전화가 걸려 왔다. “갑작스러운 일이 생겼으니 1000만원을 부쳐 달라”는 말이었다. 돈을 장만해 보낸 홍씨는 “빨리 돌아오라”고 했다. 이게 마지막 대화였다. 돌아오기로 했던 비행기에 끝내 아들은 몸을 싣지 않았다. 홍씨는 경찰과 외교통상부 등에 납치 가능성을 파악해 달라고 간절히 호소했지만 국제공조에선 아무런 소득을 건지지 못했다. 경찰은 그 뒤 아들 카드로 돈을 인출하는 사람이 찍힌 폐쇄회로(CC)TV를 확보, 그 무렵 무더기 납치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축적한 필리핀 현지의 자료와 대조한 끝에 피랍을 확신했다. 이때부터 홍씨는 실종된 아들 문제로 심한 심적 고통을 호소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부터는 집을 나와 청주시내 사찰에서 혼자 지내 왔다. 경찰은 홍씨가 처지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2007년 경기 안양에서 환전소 여직원을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아 필리핀으로 도주한 범죄자 3명 가운데 현지에서 검거된 2명으로부터 홍씨 아들의 납치에 연루됐다는 자백을 받아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 임명 강행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 임명 강행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산하 청년특위 인선 과정에서 낙하산 인사 논란이 확산되면서 인사검증 문제가 또다시 부각됐다. 인수위원 인선은 신정 연휴가 끝나는 이번 주 후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인선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사전 검증 작업으로 발표가 늦어진다는 관측이 나온다. 청년특위 위원으로 임명된 정현호 전 한양대 총학생회장은 위원장인 김상민(비례대표) 의원이 국회 입성 때 보좌진으로 채용했던 9급 비서로 최근까지 김 의원실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31일 드러났다. 같은 특위위원인 이종식 전 채널A 기자 역시 김 위원장과 같은 교회에 다니며 10여년간 알고 지낸 사이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 사람 챙기기,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청년특위는 하도급 불공정 거래 및 금품 수수로 각각 논란을 빚은 윤상규·하지원 위원 선정으로 말썽을 빚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정 전 회장은 대학생 반값등록금 운동을 활발히 한 경력으로 의원실에 채용됐고, 이 전 기자와도 인선을 추천할 관계는 아니다”면서 “저는 위원 인선에 전혀 관여한 적도, 관여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인수위원 발표가 늦어지는 것은 주요 인선을 홀로 결정하는 박 당선인의 초기 인사가 잇따라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윤창중 수석대변인을 둘러싼 논란이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이날 인수위 구성 방안 등을 발표하면서 윤 수석대변인을 인수위 대변인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이 인수위 대변인을 인수위원장이 임명하도록 정하고 있는데도 박 당선인이 직접 윤 수석대변인과 박선규·조윤선 대변인을 임명해 위법 시비가 불거지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윤 수석대변인을 인수위 대변인으로 임명한 것은 야당의 경질 요구에도 불구하고 박 당선인이 자신의 인선을 고수한 것으로 해석됐다. 김 인수위원장은 윤 대변인의 임명을 강행하는 이유에 대해 “내가 결정하는 사람인데 꼭 이유를 설명해야 하나”라고 반문한 뒤 “그런(부적절하다는 지적) 것까지 참작해 임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윤 대변인이 아닌 자신이 직접 구성안을 발표하는 데 대해선 “제가 발표해서 안 될 이유가 있나”라고 재차 반문했다. 한편 김 인수위원장은 31일 인수위 기구 구성을 발표하는 브리핑에서 인선이 해를 넘기는 것에 대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주내 발표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10억 수뢰 김광준 검사 첫 공판 “돈 받았지만 대가성은 없었다”

    10억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광준(51) 서울고검 부장검사가 28일 열린 첫 재판에서 돈을 받은 것은 맞지만 뇌물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대웅)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김 부장검사 측 변호인은 “돈을 받은 것은 대부분 사실이지만 대가성이나 직무 관련성은 없었다.”고 말했다. 각종 증거로 명백히 드러나 있는 금품 수수 사실은 어쩔 수 없이 시인하면서도 수사 무마 알선 등을 전제로 한 뇌물은 아니었다는 주장이다. 김 부장검사는 유진그룹에서 5억 9000여만원, 다단계 사기범인 조희팔씨 측근으로부터 2억 7000여만원 등 10억여원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함께 기소된 유경선(57) 유진그룹 회장과 동생 유순태(46) EM미디어 대표 측 변호인은 “유 회장은 돈이 오간 사실 자체를 몰랐고 유 대표도 단순히 빌려준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사업가 이모(52)씨도 “금품을 준 것은 맞지만 직무 관련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늘색 수의를 입고 재소자용 흰 운동화를 신고 출정한 김 부장검사는 재판 내내 고개를 숙인 채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재판장이 인적사항을 확인하며 직업을 묻자 머뭇거리다가 “검사…”라고 짧게 답하기도 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행안부·공정위·병무청 ‘반부패 최우수’

    행안부·공정위·병무청 ‘반부패 최우수’

    자발적 부패요인 개선을 위해 ‘1부서 1과제’를 추진한 행정안전부, 업무추진비를 지방청장 13명 모두 공개하고 승진 인사 때 화분·축하 난을 금지한 병무청 등이 반부패 예방노력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 유관단체 등 294개 공공기관이 추진한 반부패 활동 평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평가부문은 반부패 인프라 구축, 정책 투명성 제고, 부패 유발요인 개선 등 7개로 각 5단계 등급으로 구분했다. ●지자체선 전북도·안양시 등 뽑혀 반부패 활동 최고등급 기관으로는 ▲중앙행정기관에서는 행안부, 공정거래위원회, 병무청 등이 ▲지방자치단체로는 전북도, 부산시, 경기 안양시 등이 ▲공기업으로는 한국남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이 ▲교육청에서는 대전교육청, 경북도교육청이 선정됐다. 각 기관의 반부패 활동을 살펴보면 대구교육청은 대구시내 모든 학교의 청렴도 의지를 평가해 우수학교는 종합감사를 면제했다. 우체국금융개발원과 농협중앙회는 금품 수수 금액에 상관없이 부패 행위자를 면직하도록 징계기준을 강화해 반부패 인프라 구축 부문에서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식품의약안전청도 우수사례에 비공개로 운영되던 800여개의 기준과 지침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한 식품의약품안전청, 기관장의 업무추진비 내용을 액수와 건수뿐 아니라 집행 대상자 명단까지 공개한 대구교육청도 정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인 우수 사례였다. 공무국외여행 규정을 개선, 입찰업체 선정을 투명화해 5개월간 1억 800만원을 아낀 전북도, 자금운용 담당자의 행위규칙 준수 사항을 고도로 자세하게 만들어 청렴성을 높인 수협중앙회는 조직 내 부패유발 요인 개선 사례로 꼽혔다. 반면 반부패 업무에 대한 관심과 협조가 부족하고 자율적 개선 노력이 미흡해 3년 연속 반부패 경쟁력 미흡 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기획재정부, 경남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 부산항만공사,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5개 기관이다. 재정부는 청렴 옴부즈맨(조사관) 활동과 업무추진비 공개가 미흡해 3년 연속 반부패 경쟁력이 미흡한 기관으로 꼽혔다. 재정부는 업무추진비를 공개했지만 다른 기관에 비해 대상이 적고 감시 실적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교육청은 반부패를 위한 자율적 노력이 부족했다. 강원도교육청은 민관이 협력해서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의 정책 투명성이 낮고, 고위직 청렴 교육 활동 실적이 없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기프트 카드깡’ 리베이트 동아제약 임직원 4명 영장

    정부 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반장 고흥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은 26일 의약품 구매 대가로 병·의원 관계자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동아제약 임원과 직원, 거래 에이전시 대표 등 4명에 대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자사 의약품을 처방해 주는 대가로 병·의원 등에 수십억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내 1위 제약업체인 동아제약은 법인카드로 기프트 카드를 대량 구매한 뒤 현금으로 바꾸거나 기프트 카드 자체를 리베이트로 제공하는 ‘기프트 카드깡’ 수법을 통해 리베이트 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11월 21일자 1면> 동아제약은 기프트 카드깡으로 조성된 리베이트 자금을 마케팅·관광업체 등으로 위장한 ‘거래 에이전시’를 통해 병·의원에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합수반은 동아제약이 병·의원 관계자들에게 90억원대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포착, 지난 10월 10일 동아제약 본사와 지난 1일 경기와 경북의 지점 3곳을 압수수색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산타 복장’하고 쇼핑센터 턴 나쁜 산타 할아버지

    ‘산타 복장’하고 쇼핑센터 턴 나쁜 산타 할아버지

    아이들의 동심을 해치는 나쁜 산타 할아버지가 경찰의 수배 명단에 올랐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8시 경 호주 시드니 리버풀의 한 쇼핑센터에 완벽하게 산타 복장을 한 남자가 쇼핑카트를 밀면서 나타났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 복장으로 쇼핑을 나온 것으로 생각한 직원들은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지만 이 남자의 목적은 다른 곳에 있었다. 바로 쇼핑센터 내의 사무실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고자 한 것. 완벽한 산타 복장은 물론 빨간색 자루까지 갖춘 그는 유유히 사무실에 들어가 거액의 현금을 훔치는데 성공했으며 피해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시드니 경찰은 “산타 복장으로 완벽히 얼굴을 가려 신원을 파악하기 힘들다.” 면서 “현재 매장에 설치된 CCTV 촬영본과 목격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훔친 돈은 선물 주머니에 넣은 것으로 보이며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범죄”라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 軍검찰단, 금품수수 의혹 의무사 장교 무혐의 처리

    국방부 검찰단은 경기 분당의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 증축 기부채납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업체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산 국군의무사령부 영관급 장교들에 대해 최근 무혐의 처분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방부 검찰단 관계자는 “업체에서 (해당 장교들에게) 돈을 건넸다는 말이 있어 관련자들을 소환하거나 계좌추적을 하는 등 여러 조사를 진행했지만 업체와의 유착 관계를 입증할 만한 단서가 없었다.”면서 “지난달 관련자들을 무혐의 처분하고 사건을 종결했다.”고 말했다. 국방부 검찰단은 지난 7월 국군의무사령부 J·P대령, L소령이 올 2~3월 입찰에 참가한 한 장례식장 운영업체 측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 관계를 수사해 왔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수감’ 박영준, 부친상 임시 귀휴

    ‘파이시티’ 인허가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로 수감 중인 박영준(52) 전 지식경제부 제2차관이 지난 20일 아버지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법무부로부터 8일간 임시 귀휴 허가를 얻었다. 박 전 차관은 오는 27일 오후 재수감된다. 박 전 차관은 ‘민간인 불법 사찰’을 지시하고 서울 양재동 복합유통센터 ‘파이시티’ 인허가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직권남용 및 알선수재)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에 추징금 1억 9478만원을 선고받았으나 곧바로 항소했다. 22일 오전 3시 45분.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209호실. 발인 25일. 010-3838-7770.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악동이 아빠’ 이희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시장 선출

    ‘악동이 아빠’ 이희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시장 선출

    만화 ‘악동이’로 유명한 이희재(60) 화백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이희재 이사장은 얼마 전 사임한 이현세 전 이사장의 잔여 임기인 2013년 7월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우리 시대 최고의 리얼리스트 만화가이며 ‘악동이’,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간판스타’, ‘저 하늘에도 슬픔이’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이희재 신임 이사장은 우리만화연대 회장, 한국만화가협회 이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 등을 거쳤다. 현재 내년 초 열리는 제40회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한국 만화 특별전 실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진흥원은 금품 수수 파문으로 물러난 김병헌 전 원장의 후임도 조만간 선임할 예정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대선 선거사범 62% 감소…흑색선전이 가장 많아

    지난 19일 치러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흑색선전 등 선거사범이 5년 전 17대 대선의 3분의 1로 줄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는 이번 대선과 관련해 입건된 사범은 19일 기준 287명으로, 17대 때의 같은 시기(824명)와 비교해 62.5%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이 중 31명을 기소했다. 242명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유형별로 흑색선전이 81명(28.2%)으로 가장 많고 금품 제공 42명(14.6%), 불법선전 18명(6.6%), 폭력 47명(16.4%) 순이었다. 경찰청도 선거사범 집계 자료를 통해 대선 기간 중 883명을 적발해 12명을 구속하고 166명을 불구속, 601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적발건수 또한 17대 대선 때의 2376명에 비해 62.8% 감소한 수치다. 후보 비방이 289명으로 전체의 32.7%를 차지했고 금품·향응 제공 30명(3.4%), 불법 인쇄물 배부 29명(3.3%) 순이었다. 대검 관계자는 “이번 대선은 17대 대선과 달리 후보들 간 의혹이 쟁점화하지 않아 흑색선전 등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최영조 경산시장 “혈연·학연·지연 인사 관행 혁파”

    최영조 경산시장 “혈연·학연·지연 인사 관행 혁파”

    최영조(57·무소속) 신임 경북 경산시장은 당선 첫날인 20일 오전 9시 충혼탑을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5기 제7대 시장 취임식에서 “경산은 이제 갈등과 분열의 시대를 끝내고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경산 건설’에 다 함께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 방문해 현안 협조 당부 최 시장은 또 “경제는 구미처럼, 생활은 (대구) 수성구처럼, 복지는 엄마처럼 멋지게 한번 해보겠다.”면서 청사진을 밝힌 뒤 “구겨진 경산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힘을 하나로 모아 경산시민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임 시장이 직원 승진 인사 등과 관련한 금품 수수 등으로 지난해 7월 구속된 것에 대해 그는 “앞으로 학연, 지연, 혈연은 물론 금품이 오가는 인사 관행을 혁파하고 철저히 능력 위주의 인사를 단행하겠다.”면서 “1000여명의 공직자들은 저만 믿고 오직 시민을 위한 일에만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의회를 방문해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과 경제자유구역 조성, 삼성현(원효, 설총, 일연) 역사문화공원 완공 등 산적한 현안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출입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약속한 공약은 꼭 지키겠다.”고 말했다. 또 “전임 시장이 계획하거나 추진했던 현안 사업은 기본적으로 마무리되어야 한다.”면서 “하지만 수정할 것이 있다면 과감하게 수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수도권에 경산학숙 설치 등 공약 오후엔 대구 지역 언론사를 방문하는 등 첫날부터 바쁜 일정을 보냈다. 최 시장은 ▲일자리 1만개 창출 ▲경제자유구역 중심의 성장 주도 산업 클러스터 육성 ▲영남대학교 제2부속병원 경산 유치 ▲영남대 부속 고등학교 유치 ▲수도권에 경산학숙 설치 등을 공약했다. 경산 남산면이 고향인 최 시장은 대구상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3회)를 통해 공직에 발을 들인 후 31년간 줄곧 경북도에서 근무했다. 경제통상실장, 구미 부시장, 의회사무처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최 시장은 유효표 14만 5326표 가운데 2만 9582표를 얻어 득표율 20.35%로 당선됐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한수원 임직원에 7억 뇌물… 납품업체 대표 징역 4년형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자력발전소 임직원에게 7억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원전 납품업체 대표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2단독 권순열 판사는 17일 뇌물공여, 배임증재죄 등으로 기소된 원전 납품업체 대표 차모(53)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차씨는 한수원에 전동기, 발전기, 펌프류 등을 납품하면서 2009년 3월 한수원 서울 본사의 김모씨에게 납품계약 가격 조사의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300만원을 건네는 등 2011년 1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3억 330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차씨는 또 2011년 9월 한수원 간부 홍모씨에게 1억원, 2009년 10월 한수원 영광원전 차장 오모씨에게 1000만원을 주는 등 2010년 말까지 아홉 차례에 걸쳐 한수원 본사 처장급(1급)을 비롯해 임직원 6명에게 3억 2700만원을 준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한수원 임직원에게 부정한 취지로 돈을 전달했다.”면서 “이는 공기업인 한수원 업무의 공정성을 침해할 뿐 아니라 제품의 부실을 가져오거나 업체들의 제품개발 의욕을 저하해 결과적으로 원전 안전성에 중대한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고 판시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性검사 불구속 기소… 직권남용·뇌물수수 혐의

    性검사 불구속 기소… 직권남용·뇌물수수 혐의

    여성 피의자 A(43)씨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가진 전모(30) 검사가 뇌물 수수 및 직권남용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사징계법에 따른 최고 징계인 해임도 함께 결정됐다. A씨는 기소되지 않았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이준호)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성추문 검사에 대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본부장은 “검사가 피의자와 성행위를 해 공직의 공정성과 불가매수성을 침해한 것은 거액의 금품 수수보다 오히려 비난 가능성이 크다.”면서 “여성을 지하철역으로 불러 승용차에 태우고 모텔에 데려가 성행위를 한 부분 등에 대해 직권남용 및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 검사와 A씨 간 대화 녹취록을 분석한 결과 어느 쪽이 먼저 성관계를 제안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A씨의 절도 사건 선처에 대한 대화는 있었다고 덧붙였다. 광주지검 목포지청 소속으로 서울동부지검에 파견됐던 전 검사는 지난달 10일 절도 혐의를 받고 있는 A씨를 동부지검 자신의 검사실로 불러 조사하던 중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 검사는 또 이틀 뒤인 12일 퇴근 후 A씨를 다시 만나 자신의 차에 태운 뒤 유사 성행위를 하고 같은 날 서울 성동구 왕십리 부근 모텔로 데려가 두 번의 성관계를 가진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A씨 불기소와 관련해 “본 건이 검사 지위와 관련된 범죄라는 점에 핵심이 있고, 언론 보도로 인한 심적 고통 등을 겪은 점 등 여러 사정을 감안할 때 처벌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기존의 뇌물수수죄 외에 전 검사가 A씨를 서울 광진구 구의역으로 불러내고 모텔까지 데려간 행위를 직권남용으로 해석해 이 혐의를 추가했다. 이 본부장은 “성관계와 관련한 폭행이나 강압적인 분위기는 없어 형법상 폭행·가혹 행위 혐의는 적용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A씨 측 변호인인 정철승 변호사는 “검사가 직위를 이용해 피해 여성을 강간한 것이 실체적 진실이지만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하면 가해자와 피해자가 불명확한 구도가 된다.”면서 “검찰이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는커녕 전혀 관계없는 혐의를 적용했다.”며 치열한 법리 다툼을 예고했다. 감찰본부는 전 검사에게 검사징계법상 가장 무거운 해임을 청구하고 전 검사의 지도검사, 부장검사, 차장검사 등 상급자에 대해서는 지휘, 감독 소홀 여부 등을 철저히 조사해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 한편 감찰본부는 수사 과정에서 향응을 제공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광주지검 소속 강모(36) 검사에 대한 감찰위원회 심의 결과 중징계(면직)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법무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2010년 순천지청 재직 시절 화상 경마장 추진 관련 사건을 수사한 강 검사는 수사가 끝난 뒤 관련자로부터 유흥주점 등에서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대선후보 TV토론 후끈…北 장거리로켓 발사 광클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대선후보 TV토론 후끈…北 장거리로켓 발사 광클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종반전으로 접어든 지난주 네티즌들의 최대 관심은 대선 관련 뉴스에 쏠렸다. 그중에서 ‘2차 대선 토론’에 가장 큰 관심이 쏠렸다. 지난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대선 후보 TV토론회’ 두 번째 방송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민주통합당 문재인·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경제·복지 분야에 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이날 토론은 문 후보가 박 후보의 ‘줄·푸·세’(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질서는 세운다) 정책은 대기업들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한 것과 박 후보가 “‘지하경제를 활성화’해 복지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말실수를 한 것 등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북한이 12일 오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로켓 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 ‘은하 3호’를 발사한 소식은 2위에 올랐다. 국정원 직원의 여론 조작 의혹은 3위를 차지했다. 11일 민주통합당 측은 국정원 직원이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야권 후보 비방 댓글을 올리며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이날 오후 7시 공명선거감시단이 급습했다고 밝혔다. 10일 ‘2012 NRW 트로피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 선수가 1위를 차지한 소식은 4위에 올랐다. 이날 김연아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주제곡에 맞춰 아름다운 연기를 펼쳤으며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에도 총점 201.61점의 시즌 최고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싸이 공연 관람 소식은 5위를 차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립건축박물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에 두 딸과 함께 참석해 싸이의 공연을 관람했다. 일명 ‘벤츠 여검사’에게 무죄가 선고된 소식은 6위를 차지했다. 13일 부산고법은 내연 관계에 있던 최모(49) 변호사의 고소사건을 동료 검사에게 청탁해 주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모(37) 전 검사에게 징역 3년에 추징금 4462만원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청탁의 대가가 아닌 사랑의 정표”라는 고법의 판단은 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민주당 관계자의 기자 폭행사건은 7위에 올랐다. 민주당 관계자가 국정원 여직원의 악플 논란 취재 과정에서 기자에게 침을 뱉고 욕설을 퍼붓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다. 미국 코네티컷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은 8위를 차지했다. 14일(현지시간) 오전 20대 무장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 20명을 포함해 최소 28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애도 성명을 밝히고 18일까지 백악관에 조기를 게양하기로 했다. 김정남의 망명설은 9위에 올랐다. ‘나는 꼼수다’ 팀이 14일 공개한 호외 11회를 통해 대선 막판에 일어날 수 있는 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의 망명 기자회견’을 꼽아 관심이 집중됐다. 10위는 체육 특기생 입시비리 혐의로 구속된 양승호 롯데자이언츠 전 감독과 정진호 연세대학교 야구부 감독이 올랐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9000만원 주면 교사 채용” 전·현교사 5억 사기

    교사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자리를 알선해 주겠다며 회비를 챙기고 채용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전·현직 교사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A교육문화연구소 강모(48) 소장과 경기도 소재 B공업고등학교 직업교육 교사이자 학교 이사장 아들인 강모(53)씨를 사기 및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연구소 관계자와 교사 채용 과정에서 문제를 유출한 교사 강씨의 부인 곽모(52)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강 소장 등은 교직 채용 정보를 얻기 위해 A연구소(서울 강남)를 찾은 교사 지망생 480명을 상대로 “회원 가입을 하면 교사로 취직시켜 주겠다.”며 2006년 1월부터 올 8월까지 회비 명목으로 총 5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정회원의 경우 기간제 교사, 프리미엄 회원은 정교사로 채용시켜 주겠다고 약속한 뒤 정회원 475명에게서 각각 55만~75만원을, 프리미엄 회원 5명으로부터는 각각 5000만~9000만원을 받아 챙겼다. B공고 윤리교사 출신인 강 소장은 2008년 2월 프리미엄 회원 3명을 정교사로 채용해 주는 대가로 이사장 아들 강씨 부부에게 7000만원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다.. 강 소장은 자기 도움과 상관없이 자력으로 교사가 된 회원들에게는 “수수료로 연봉의 5~13%를 내지 않으면 손해배상을 청구해 신용불량자로 만들고 전국 학교에 실명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기도 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벤츠 여검사’ 1심 뒤집고 항소심서 무죄 논란…사랑의 정표? 봐주기 판결?

    ‘벤츠 여검사’ 1심 뒤집고 항소심서 무죄 논란…사랑의 정표? 봐주기 판결?

    ‘벤츠 여검사’로 불린 이모(37) 전 검사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형사1부(부장 김형천)는 13일 내연 관계에 있던 변호사가 고소한 사건을 동료 검사에게 청탁한 뒤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전 검사에 대해 원심(징역 3년, 추징금 4462만원)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최모(49) 변호사로부터 고소 사건을 청탁받은 시점은 2010년 9월 초순인데 벤츠 승용차를 받은 시점은 이보다 2년 7개월 전인 2008년 2월인 점 등으로 볼 때 사건을 잘 봐 달라는 청탁의 대가로 벤츠 승용차를 받았다고는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여자관계가 복잡한 최 변호사에게 다른 여자를 만나지 않겠다는 정표를 요구해 벤츠 승용차를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벤츠 승용차 외에 피고인이 샤넬 핸드백(540만원)을 받고 최 변호사의 신용카드를 사용한 점 등도 고소 사건 청탁 시기와 경위 등에 비춰 보면 청탁과 관련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 전 검사가 K 검사에게 전화로 청탁했다는 검찰의 공소 사실에 대해 “피고인이 최 변호사와 관계가 있는 고소 사건을 가급적 신속하게 처리해 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호의로 전화한 것이지 어떤 대가를 바라고 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 전 검사는 광주지검에서 근무하던 2010년 10월 애인 사이인 최 변호사가 고소한 사건을 사법연수원 동기 검사에게 전화로 청탁해 준 대가로 벤츠 승용차 리스료와 샤넬백 등 모두 5591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네티즌들은 “청탁하면서 벤츠 주면 유죄, 벤츠 주고 나서 청탁하면 무죄!”, “부실수사인가, 봐주기 판결인가.”라며 재판부를 비판했다. 한편 부산지법 형사4부(부장 최병철)는 같은 날 이번 사건의 진정인이자 절도와 사기,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모(40·여)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징역 1년)에서 무죄로 판단했던 부분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 4개월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이씨는 자신과 내연 관계였던 최 변호사가 이 전 검사와의 사이에서 벤츠 차량, 명품 가방을 주고받은 사실 등을 검찰에 진정한 장본인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정입학 비리’ 양승호 前롯데감독 구속

    ‘부정입학 비리’ 양승호 前롯데감독 구속

    인천지검 특수부(부장 황의수)는 13일 고려대 야구부 감독 시절 돈을 받고 고교 야구 선수를 부정 입학시킨 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감독 양승호(52)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자 연세대 감독인 정진호(56)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양씨는 고려대 야구부 감독으로 재직 중이던 2007~2010년 “대학에 입학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학부모와 고교 야구부 감독 등으로부터 1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2010년 7월부터 연세대 야구부 감독을 맡고 있는 정씨도 입시 청탁과 함께 3000여만원의 금품을 받고 학생들을 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인천 지역 고교의 체육 특기생 입시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금품 수수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고교 야구 선수를 주요 대학 야구부에 진학시키는 과정에서 입시 비리를 저지른 프로야구 선수 출신 대학 감독과 고교 야구부 감독 등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금까지 서울과 부산 지역 대학 야구부 전·현직 감독 4명과 인천 지역 고교 야구부 감독 2명 등 모두 10여명을 기소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