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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쇄업자 500억 비자금, 돈세탁해 준 보험왕

    수백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해외로 빼돌린 인쇄업자와 이 업자의 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유명 보험설계사가 붙잡혔다. 특히 10년 연속 ‘보험왕’ 타이틀을 차지했던 보험설계사는 그동안 거액의 비자금 세탁과 관리를 통해 실적을 올려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0년간 500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234억원을 캐나다로 반출한 인쇄업체 대표 이모(69)씨에 대해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이씨의 돈을 관리하면서 이씨 몰래 60억원을 빼내 사용하고 보험 가입 대가로 고객에게 금품을 제공한 S생명 보험설계사 예모(55·여)씨에 대해 횡령과 보험업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의 돈을 관리한 K생명 보험설계사 고모(54·여)씨도 보험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이씨가 200억원대 불법자금을 국외로 빼돌렸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어음·수표 거래내역 등을 추적한 끝에 무자료 거래로 500억원가량을 조성해 세금을 포탈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이씨가 1992년부터 2008년까지 400억원 가까운 자금을 예씨와 고씨 등을 통해 각종 비과세 보험상품 600여개에 나눠 투자하고 만기가 오면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는 수법으로 세무 당국의 추적을 피한 것으로 파악했다. 캐나다 영주권자인 이씨는 비자금 중 234억원을 2010년 캐나다로 반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총 500억원 상당의 불법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확인했지만 해당 자금의 원천을 확인할 수 있는 수표·어음 등의 사본이 지난 5년간만 보관돼 있어 이 가운데 이씨가 유용한 37억원에 대해 횡령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예씨는 2009년 S생명 최초로 10년 연속 ‘그랜드 챔피언’에 오르는 등 국내 보험업계의 전설로 통했다. 예씨는 2001년부터 200억원 상당의 이씨 보험 150여개를 독점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다른 보험설계사들과의 실적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고씨도 1985년부터 200억원 상당의 이씨 보험 150여개를 독점적으로 관리해 왔다. 특히 예씨는 2007년 3월 이씨의 보험 200여개를 다른 보험 상품으로 변경하겠다며 해약한 뒤 보험금 101억원을 수령해 이 가운데 60억원을 부동산 구입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예씨와 고씨는 ‘보험왕’ 타이틀을 유지하기 위해 이씨의 부인에게 보험 가입과 유지의 대가로 2005년부터 각각 3억 5000여만원과 2억 2000여만원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예씨는 반박자료를 통해 “고객 돈으로 부동산을 구입한 일이 없다”면서 “60억원은 이씨에게 정당한 이자를 지불하고 자금을 관리하며 매달 그의 보험료를 순차적으로 납입하는 데 썼다”고 부인했다. 이어 “이씨와 보험 거래를 하기 전인 1997년에 이미 올해의 보험왕에 선정됐고 이씨의 보험을 관리했기 때문에 전국 보험왕에 오른 것이 아니다”며 “진실 여부는 향후 수사과정에서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알바생 울리는 카페베네·GS25

    청소년과 대학생이 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편의점 등 대형 프랜차이즈 점포 10곳 가운데 8곳 이상이 근로 조건 명시, 임금 지급 등에 관한 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8~9월 주요 프랜차이즈 브랜드 11곳의 946개 점포에 대해 근로 감독을 실시한 결과 85.6%(810곳)가 근로기준법 등의 위반으로 적발됐다고 12일 밝혔다. 점포당 평균 위반 건수는 3.6건이었고 임금 등 미지급한 금품은 모두 1억 9800만원이었다. 위반 사례별로 보면 근로 조건 명시 565건, 금품 지급 427건, 근로 시간 71건, 성희롱 예방 등 교육 관련 869건, 기타 951건 등 810개 점포에서 2883건이 적발됐다. 브랜드별로는 카페베네 소속 점포의 위반율이 98.3%로 가장 높았고, 위반 건수로는 GS25가 356건으로 가장 많았다. 고용부 관계자는 “법적 근로 조건을 잘 지키는 프랜차이즈 직영점과 달리 가맹점(개인 사업자가 본사와 계약을 맺고 직접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점포)은 사업주의 인식 부족 등으로 법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많았다”면서 “임금을 받지 못한 아르바이트생들도 체불 금액이 크지 않아 이의 제기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임금 등을 제대로 주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 즉각 지급하도록 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사법 처리할 계획이다. 또 프랜차이즈 브랜드별로 법 위반율을 분석하고 위반율 상위 업체와 가맹점이 많은 곳을 대상으로 집중 감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도둑의 황당 ‘고독사’?…굴뚝에 끼여 숨졌다가 1년만에 발견

    도둑의 황당 ‘고독사’?…굴뚝에 끼여 숨졌다가 1년만에 발견

    황당한 고독사(?)가 영국에서 발생했다. 굴뚝에 끼어 숨을 거둔 도둑의 시신이 뒤늦게 발견됐다고 데일리 미러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사건은 영국 더비에서 발생했다. 잔뜩 더러워진 굴뚝을 청소하기로 한 집주인이 대행업체를 부르면서 영원히 감춰질 뻔한 도둑의 시신이 발견됐다. 외신은 “청소대행업체가 굴뚝을 닦으려다가 안에 사람이 끼어 있는 걸 보고 당국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시신은 이미 완전히 부패한 상태였다. 경찰조사 결과 굴뚝에서 발견된 시신은 43세 남자의 것으로 확인됐다. 직업은 도둑이었다. 전문적으로 굴뚝을 타고 남의 집을 제집처럼 드나들면서 금품을 훔치던 절도범이었다. 놀라운 사실은 도둑이 1년 전 집에 침입했다가 이같은 ‘참사’를 당했다는 것. 굴뚝을 통해 도주하려다고 몸이 끼어 꼼짝 못하면서 질식해 숨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결국 이 도둑은 시신인채 캄캄한 굴뚝에서 1년간 방치되어 있던 셈이다. 경찰은 “굴뚝의 좁은 곳을 통과하려다 너무 몸이 꽉 끼는 바람에 도둑이 소리를 내지 못해 구조를 요청하지 못한 것 같다”며 “사인은 질식사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충남 청양군수 뇌물수수 의혹 수사

    이석화 충남 청양군수가 납품업자를 살해하려다 구속된 부하 직원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양경찰서는 지난 2일 이 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8월 구속된 군 공무원 지모(52·6급)씨로부터 이 군수에게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지씨는 외국인 관광체험마을 내 영상사격장 건설사업과 관련해 지난 3월 군 계장에서 면사무소로 좌천됐었다. 지씨는 이 사업 납품업자가 계약을 지키지 않아 인사상 불이익을 당하자 지난 6월부터 흉기와 밧줄 등 살해도구를 차에 싣고 다녔고, 8월 25일에는 청양군 남양면 친구 집에서 공기총을 몰래 훔쳐 납품업자를 살해하려다 사전에 검거됐다. 경찰은 지씨가 인사 불이익을 만회하려고 이 군수에게 뇌물을 건넨 것으로 보는 한편 이 납품업자로부터 1500만원을 받아 구속된 군 공무원 강모(37·7급)씨 등도 이 군수에게 상납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반면 이 군수는 11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 직원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적이 없다.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결백이 명백히 밝혀질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청양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세계 최고 악당(?) ‘배트맨 빈 슈퍼맨’ 쇠고랑

    세계 최고 악당(?) ‘배트맨 빈 슈퍼맨’ 쇠고랑

    지난 11일(현지시간) 싱가포르의 한 남자가 마약 복용과 절도 혐의로 2년 9개월을 선고받았다. 별다른 뉴스거리도 안되는 이 사건은 그러나 AFP등 주요 통신사를 통해 전세계로 타전됐다. 그 이유는 바로 특이한 이름 때문. 화제에 오른 올해 23살 백수 청년의 이름은 ‘배트맨 빈 슈퍼맨’(Batman bin Suparman). 영화 속 영웅의 이름을 실제 이름으로 가진 그는 특이한 이름 때문에 이미 전세계적인 온라인 스타로 군림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캐나다 토론토 입국시 이름 때문에 공항에서 체포된 적이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까지 있을 정도. 배트맨은 지난 7월 마약을 복용한 채 싱가포르 남부의 한 사무실에 침입, 금품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또한 친형 누라즈만 슈퍼맨(Nurazman Suparman)의 현금인출 카드를 훔쳐 돈을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해외언론은 “세계 최고의 ‘슈퍼배드’(superbad)가 감옥에 가게됐다” 면서 “배트맨은 이미 페이스북에 1만 1000명의 친구들을 가진 스타”라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정기적 뒷돈 받고… LPG 인허가 내준 공무원

    인천지방경찰청은 11일 LPG 충전·판매소의 인허가 과정에서 억대의 금품을 주고받은 인천 부평구 팀장급 공무원 김모(53)씨와 모 LP가스판매업체 총괄본부장 양모(52)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김씨에게 정기적으로 금품을 제공한 다른 가스충전소 대표(54) 등 17명을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2004년 8월부터 지금까지 양씨 등으로부터 LPG 충전·판매소 인허가 과정에서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 7000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18년간 가스충전소 관리 업무를 맡아 왔다. 경찰 관계자는 “한 부서에서 장기간 근무하며 막강한 권한을 갖게 된 공무원이 업자들과 유착관계를 맺은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이삿집만 골라 가스검침원이라 속이고 금품 품친 50대男

    이삿집만 골라 가스검침원이라 속이고 금품 품친 50대男

    이삿집만 골라 가스검침원이라고 속이고 금품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김모(54)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5일 서울 은평구 구산동 한 아파트에 가스검침원이라고 속여 들어가 가스점검을 하는 척하다가 현금 120만원이 든 가방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온수가 나오는지 점검하겠다며 주인에게 화장실에 들어가 물을 틀어달라고 한 뒤 이삿짐 위에 놓인 가방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2002년 8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서울 전역을 돌아다니며 이사 차량을 발견하면 가스검침원을 사칭해 이삿집에 들어가는 방식으로 52회에 걸쳐 1억 8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중고 오토바이를 구입, 번호판을 떼고 운행하다 1년 주기로 교체해왔고 헬멧 2개와 점퍼 등을 싣고 다니다 범행 후 바꿔 착용하면서 경찰 추적을 피했다. 김씨는 경기도 고양에 있는 45평형 아파트에 거주하며 외제승용차 2대를 보유하는 등 부유한 생활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중에는 전세금이나 집 계약 잔금을 도난당한 이도 여럿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집에서 압수한 물품만 200점이 넘고 2002년 발생사건의 피해품도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상당히 오랜 기간 범행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료첨가제 납품 대가로 해외여행…축산 농가 울린 농협·축협 간부들

    전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6일 사료첨가제 납품과 관련해 금품을 제공한 동물약품 업체 A(56) 대표를 뇌물공여 혐의로, A씨에게서 1800만원을 받은 전 농협중앙회 B(55) 종돈사업소장과 3000만원을 각각 받은 C(54) 농협사료지사장, D(46) 영업부장 등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2010~2012년 농협사료지사로부터 1억 1400만원을 받아 유럽, 하와이, 일본 등을 다녀온 축협조합장 10명과 해외여행 대신 각각 3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챙긴 축협조합장 3명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009년 2월 농협사료 품질관리위원장으로 일하던 B씨에게 돈을 주고 납품 압력을 넣도록 해 연간 3억 6000만원어치의 사료첨가제를 팔았다. 마진율 66%로 연간 2억 4000여만원의 순이익을 올리는 폭리를 취했다. 전북 지역 축협조합장 모임인 축협협의회에서는 지난해까지 3년 동안 매년 해외여행을 하면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농협사료에 부담시켰다. 지난해에는 A씨로부터 3000만원을 받아 축협장 해외여행 경비로 충당했다. 이는 사료첨가제 납품업체→농협사료→축협조합장으로 이어지는 ‘갑을관계’에서 발생하는 전형적인 부정부패 사례라고 경찰은 분석했다. 경찰은 다른 지역에도 이런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KT 등 대기업 콜센터 30곳 근로감독 실시

    고용노동부는 15일까지 SK텔레콤과 KT 등 통신서비스 사업자와 금융기관 등 대기업 콜센터 30곳을 대상으로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직무 스트레스를 예방, 관리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5일 밝혔다. 고용부는 근로감독을 통해 최저임금 준수, 금품 미지급, 근로 시간과 휴일·휴게시간 준수,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실시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직무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휴식시간 제공, 의사소통 창구 운영, 언어 폭력 대응 체계 등도 조사한다. 고용부 측은 “사업장 감독과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집중 감독을 실시하거나 제도 개선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술집 女사장에게 수면제 먹이고 도둑질한 일당

    인천 계양경찰서는 6일 주점 업주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뒤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강도)로 A(4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에 가담한 B(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일당은 2010년 6월 17일 오후 11시 30분쯤 인천시 계양구의 한 주점에서 주점 사장 C(51·여)씨에게 수면유도제를 탄 술을 먹여 잠들게 한 뒤 현금 등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함께 술을 마시던 C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술에 수면유도제를 탄 뒤 범행을 저질렀다. 수면유도제는 평소 불면증과 우울증을 앓던 B씨가 병원에서 처방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특별한 직업이 없는 상황에서 유흥비를 마련하고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별건으로 구속된 B씨를 조사한 뒤 혐의가 밝혀지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폭과 사채업 동업’ 경찰, 정보제공하고 수천만원 받아

    조직폭력배와 함께 사채업 등 동업을 하면서 정보를 제공한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경찰이 구속기소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김호경)는 4일 폭력조직원 등에게 경찰 정보를 제공하고 금품을 받은 정모(47) 경위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경기도 모 파출소 소속 정 경위는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근무하던 2010년 3월∼2011년 12월 대포차량 수배 및 지명수배자 조회, 사건 무마 등의 명목으로 폭력조직원에게서 32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2011년 3월 단속정보 제공 등 대가로 게임장 업주에게서 2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추가됐다. 검찰은 “수사 결과 2006년부터 폭력조직원과 사채업을 하며 사실상 동업자로 수익을 나누다가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금품을 제공받았다”면서 “조직폭력 수사담당 경찰관과 수사대상자인 조직폭력원의 뿌리 깊은 유착관계 사례”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정 경위에게 금품을 제공한 게임장 업주와 폭력조직원에 대해서는 각각 뇌물 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문수지사 前보좌관 2000만원 수수의혹 수사

    김문수 경기지사의 보좌관을 지냈던 경기도 위탁기관 센터장이 19대 총선 예비후보자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검찰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4일 수원지검 안산지청과 대구지검 서부지청 등에 따르면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경북지역 새누리당 공천 신청자 A(50)씨가 지난 9월 30일 도위탁기관의 김모 센터장을 대구지검 서부지청에 고소했다. A씨는 김씨와 유사한 기관의 전국 회장을 맡고 있다가 횡령 등 혐의로 구속돼 수감 중이며, 17대 대선 당시 한나라당 중앙선대위에서 활동한 인물로 알려졌다. A씨는 고소장을 통해 “2011년 9월쯤 총선을 준비하던 나에게 김씨가 ‘당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김 지사에게 부탁하겠다’며 김 지사의 대통령 예비후보 사무실 준비 비용 등 용도로 수천만원을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씨가 당초 김 지사 대선캠프 구성 자금으로 5000만원을 차용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부담스러워 2000만원을 주겠다고 약속하고 서울 사무실에서 5만원권으로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9대 총선 당시 경북의 한 지역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려던 A씨는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이와 관련, 센터장 김씨는 보도자료를 내고 “개인적으로 돈을 빌린 뒤 갚았으며, 선거와는 어떠한 관련도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김 지사가 대통령예비후보 사무실 준비 비용 등의 용도로 돈을 요구했다는 그 당시 김 지사는 대통령 후보 출마 준비도 하지 않았다.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 일방적 주장”이라고 해명했다. 또 고소인 A씨는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단체 자금 48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2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센터장 김씨는 2003~2005년 김 지사 보좌관으로 일했으며 A씨 후임으로 도 위탁기관의 전국협회장에 당선됐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대구달성경찰서의 고소인 조사후 지난달 28일자로 이 고소사건을 피고소인 주거지 관할인 수원지검 안산지청으로 넘겼다. 안산지청은 앞으로 김씨를 상대로 고소 내용에 적시된 혐의가 맞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김씨가 전세자금 명목으로 빌렸다는 돈이 김 지사의 대선 경선캠프 자금으로 쓰였는지, 또 갚았다는 돈의 출처가 어디인지 등을 확인하게 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당구 큐대 노리고”…수상한 동호회원의 비밀

    울산 남부경찰서는 1일 당구장에서 고가의 큐대를 훔친 혐의로 박모(31)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5월 23일 오전 9시쯤 울산시 남구 달동의 한 당구장에서 시가 35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큐대와 현금 50만원 등 총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이 당구장이 운영하는 당구동호회 회원으로 6개월 동안 활동하면서 주인과 친분을 쌓은 뒤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씨는 동호회 회원들이 당구장에 보관하는 개인 큐대가 비싸다는 점을 알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박씨가 회원으로 등록하면서 가명을 사용한 점으로 미뤄 애초에 범행을 위해 당구장에 접근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씨는 현재 다른 사기와 절도 혐의로 구속돼 있으며, 이번 절도 혐의에 대해 추가로 재판을 받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저축銀 금품 수뢰’ 이철규 무죄… 무리한 기소 도마에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철규(56)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이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 사건은 검경 수사권 조정에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던 이 전 청장을 지난해 검찰이 저축은행 수사와 연루시켜 무리하게 기소했다는 지적을 받아 왔던 만큼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대법원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31일 유 회장으로부터 수사 무마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기소된 이 전 청장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전 청장은 고향 선배인 유 회장으로부터 2008년 “제일저축은행 관련 사건이 잘 처리되도록 힘써 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3000만원 등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청장은 또 태백시장 관련 수사를 무마해 달라는 명목으로 유 회장 측 금융 브로커 박모씨에게서 1000만원을 받고, 유 회장의 지인 박모씨가 경찰에 고소된 사건 수사에서 편의를 봐 달라는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도 기소됐다. 앞서 1, 2심 재판부는 “관련자 진술이 모순되거나 일관성이 없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 전 청장은 “그간 마음고생이 컸는데 홀가분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당시 간부후보생 출신 가운데 선두주자였던 이 전 청장은 2011년 11월 경기청장으로 임명된 지 3개월 만에 이 사건으로 인해 물러났다. 반면 당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소속으로 수사를 주도했던 윤대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은 답변을 피했다. 지난해 2월 윤 부장은 당시 검경 수사권 조정 등과 맞물려 경찰 안팎에서 제기되던 ‘무리·별건 수사’라는 비판에 대해 “이 전 청장의 대가성 입증이 가능하다”며 유죄를 자신했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초등학생 성관계 초등교사, 성관계 동영상도 찍었다

    초등학생 성관계 초등교사, 성관계 동영상도 찍었다

    초등학교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초등학교 교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충북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31일 초등학교 여학생 B(12)양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도내 모 초등학교 교사인 A(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중순 충북 영동군 영동읍의 모텔에서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만난 B양과 합의 하에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다른 중학교 1학년 여학생 C(12)양과도 같은 방법으로 지난 8월초 충북 증평군 증평읍의 무인 모텔에서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A씨는 심지어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 성관계를 하는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사이에 금품 거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사안이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고 중대하다는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부터 ‘대체공휴일’ 도입…설·추석·어린이날로 확정

    내년부터 설이나 추석 연휴가 다른 공휴일과 겹치거나 어린이날이 토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치면 정부나 관공서에서는 공휴일 아닌 첫날을 대체공휴일로 지정해 쉬게 된다. 정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대체공휴일로 처음 지정되는 날은 내년 추석 연휴 때다. 추석 전날인 9월 7일이 일요일이어서 연휴 이후 공휴일 아닌 첫날인 9월 10일이 대체공휴일이 된다. 2015년에는 추석 당일인 9월 27일이 일요일과 겹쳐 29일도 쉬게 된다. 민간 부문에서는 현행 공휴일제 운영처럼 근로기준법에 따라 이를 준용해 단체협약 및 취업규칙 등에 대체공휴일을 지정하게 될 전망이다. 다만 중소기업까지 대체휴일제를 전면 시행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휴일이 연평균 1.1일씩 10년 동안 11일 늘어난다. 당초 모든 공휴일이 토·일요일과 겹치면 돌아오는 평일을 쉬게 하자는 것이 지난 5월 임시국회에서의 여야 합의의 취지였다. ‘모든 공휴일’에 대체휴일제도를 적용하면 연평균 1.9일, 10년 동안 19일의 휴일이 늘어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재계의 거센 반발에 정부가 굴복해 ‘모든 휴일’이 아닌 ‘설, 추석, 어린이날’로 대상을 축소했다. 또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경찰관 2970명, 해양경찰관 289명 등 치안 인력 3259명을 늘리는 내용의 ‘경찰청·해양경찰청 직제’ 개정안도 통과됐다. 경찰청 직제의 경우 새 정부 국정과제인 ‘4대 사회악 근절 및 범죄 예방’에 2618명, ‘아동안전 및 실종자 수사’에 189명, ‘교통안전’에 101명, ‘경찰교육기관 교수요원 등 기타 분야’에 62명 등이 늘어나게 됐다. 해경 직제에서는 ‘122구조대 및 파출소 운영’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 항공기 등 시설장비 운영’ 등에서 289명의 인력이 보강된다. 한편 종교인이 소속 종교단체로부터 받는 금품을 근로소득이 아닌 기타소득 가운데 사례금으로 규정하고, 필요경비 80%를 제외하고 기타소득 원천징수 세율 20%를 적용해 과세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도 처리됐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충북 교사가 女초등학생 돈주고 성관계 ‘충격’

    충북지역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초등학교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30일 초등학교 여학생(12)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미성년자 의제강간)로 도내 모 초등학교 교사인 30대 초반의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께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만난 여학생과 합의하에 충북의 한 모텔에서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사이에 금품 거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가 또 다른 초등학교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정황을 포착, 추가 수사하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A씨가 조사에 순순히 응하는 등 도주의 우려가 없어 불구속 송치했다”며 “여죄를 수사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A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 16일 사표를 제출했으나 수리는 되지 않았다. A씨는 사표를 제출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교육청은 검찰로부터 범죄 사실 통보서가 오면 징계위원회를 열어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0대 여성에 성관계 거절당하자 홧김에 불지른 20대男

    50대 여성에 성관계 거절당하자 홧김에 불지른 20대男

    50대 여성에게 성관계를 거절당하자 홧김에 식당에 가스폭발 사고를 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9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이모(2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시 45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옷가지 등을 올려놓고 불을 붙여 폭발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의 방화로 폭발사고가 발생해 식당 유리창이 깨지고 주차된 차량이 피해를 보는 등 747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조사결과 이씨는 식당에 종업원으로 취업한 첫날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50대 여종업원에게 성관계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홧김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불을 지른 이씨는 식당 계산대에서 현금 3만원과 차 열쇠 3개 등 23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가 추적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과 13범 ‘소매치기의 전설’, 단 하루 작업에…

    출소한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는 ‘전설의 소매치기’가 또 범행을 저지르다 덜미를 잡혔다. 지난 7월 27일 출소한 김모(75)씨는 소매치기 전과 13범, 총 복역기간이 27년에 달하는 ‘소매치기계의 원로’다. 지난 1960년 처음 복역한 뒤 평생을 교도소에서 살다시피 한 김씨는 결국 아내와 이혼했고 자식들도 모두 떠난 외톨이가 됐다. 지난 2009년 소매치기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7월 만기 출소 한 뒤에는 외조카의 집에 방 한 칸을 얻어 겨우 비를 피하는 신세였다. 고령에 화려한 전과기록까지 가진 김씨가 일거리를 찾기란 쉽지 않은 터. 외조카에게 얹혀사는 처지에 밥까지 축낼 수는 없다는 고민을 하던 그는 결국 또 범죄에 손을 댔다. 김씨의 첫 작업 장소는 지난달 16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붐비던 한 전통시장. 그는 노점에서 장을 보던 손님들의 가방에 ‘작업’을 시작했다. 50년이 넘는 숙달된 소매치기 실력은 여전했다. 면도칼을 이용해 손님들의 가방을 열고 지갑만 꺼내는 그의 손기술은 보통 소매치기들은 따라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이날 김씨가 번 돈은 현금 50만원과 금품 등을 합쳐 77만원 가량. 하루 ‘작업’ 치고는 꽤 큰 돈이었다. 하지만 그는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있었다. 바로 폐쇄회로(CC)TV 였다. 이제는 전통시장 곳곳에도 CCTV가 설치돼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김씨는 또 다시 경찰에 붙잡히는 신세가 됐다. 김씨는 경찰에서 “출소를 하고 보니 나이도 너무 많이 들었고 가족들도 연락이 안 되는 상태였다”면서 “일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나이도 아니고 생활비를 벌려고 어쩔 수 없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전북 임실경찰서는 28일 김씨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명학원 넘기고 뒷돈 받은 前이사장 구속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박찬호)는 학원 이사장 자리를 넘겨주는 대가로 거액을 받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진명학원 전 이사장 변모씨를 최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변씨는 현재 서림·진명학원 이사장인 류모씨에게 2010년 진명학원 이사장 자리를 넘기는 대가로 수십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변씨는 이 돈으로 빚을 갚는 등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곧 류씨를 불러 변씨에게 건넨 돈의 출처와 전달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류씨가 장안대 등 서림학원 공금을 횡령한 혐의에 대해 수사하면서 지난 10일 학교법인 이사장실과 회계 관련 사무실, 이사장 주거지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류씨가 변씨에게 금품을 전달한 증거를 확보했다. 류씨는 지난 17년간 서림학원이 운영하는 경기 화성시의 장안대 총장으로 재임하다 3년 전 퇴임한 뒤 지난 3월 초 이사장으로 복귀했다. 2010년 서울 양천구에 있는 진명학원을 인수하고 진명여고 교장직에 오른 류씨는 그동안 재산 형성 및 학원 인수 과정에 대한 의혹을 받아 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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