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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30대 여성 살해 피의자 혐의 인정

    전북 전주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28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A(31·남)씨는 전날 피의자신문에서 지인인 B(34·여)씨를 살해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구속 이후 “억울하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으나, 지난 23일 B씨의 시신이 발견된 이후 프로파일러 면담에 응하는 등 심경에 변화를 보였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 40분부터 이튿날 밤 0시 20분 사이에 B씨를 살해하고 금팔찌를 빼앗은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숨진 B씨의 지문을 이용해 통장에 있던 48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기도 했다. A씨는 경찰이 폐쇄회로(CC)TV와 휴대전화 위치정보 등을 토대로 범행 추정 시간대 현장에 있던 이유를 추궁하자 마지못해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는 강도 혐의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했다. 그는 금팔찌와 현금의 출처에 대해 “B씨가 스스로 준 것”이라며 강제로 빼앗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를 29일 이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주 30대女 강도살인 피의자 ‘자해소동’…증거에도 “억울”

    전주 30대女 강도살인 피의자 ‘자해소동’…증거에도 “억울”

    가벼운 상처 입고 치료 뒤 다시 유치장 수감전북 전주에서 30대 여성의 금품을 빼앗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자해 소동을 벌였다. 27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 47분쯤 전주덕진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A(31·남)씨가 볼펜으로 자신의 목을 찔렀다. 유치장 관리 직원의 제지로 소동은 수초 만에 끝났다. 당시 A씨는 “편지를 쓰고 싶다”며 유치장 관리 직원에게 볼펜을 요구한 뒤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목을 긁힌 정도의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다시 유치장에 수감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생명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상태”라면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 40분부터 이튿날 밤 0시 20분 사이에 B(34·여)씨를 살해하고 금팔찌를 빼앗은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숨진 B씨의 지문을 이용해 통장에 있던 48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기도 했다. A씨는 범행 경위가 대부분 드러난 현재까지도 “억울하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B씨는 경찰의 대대적인 수색 끝에 23일 전북 진안군 성수면 용포리의 한 천변에서 발견됐다. B씨는 14일 전주 완산구 효자동에서 자신의 원룸에서 나와 B씨의 차에 탄 뒤 연락이 끊겼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형제도시 대구·광주 ‘달빛동맹’ 더 빛났다

    형제도시 대구·광주 ‘달빛동맹’ 더 빛났다

    4·15 총선에서 광주와 대구의 지지 정당은 극명하게 갈렸다. 진보와 보수를 대변하는 두 도시가 또다시 정치적 대립으로 치닫지 않느냐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10여년간 ‘달빛동맹’이란 이름으로 다져 온 대구와 광주 간 ‘우정’에도 먹구름이 드리울까. 대답은 “아니다”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과정에서 드러난 두 지역의 우애는 이런 외부적 정치 환경과는 정반대로 나타났다. 총선이 끝난 뒤 26일 만나 본 대구시민들은 광주를 이웃으로, 광주시민들은 대구를 형제도시로 여겼다. 대구와 광주는 비수도권 내륙도시인 데다 근래 경제적 낙후 심화 등으로 비슷한 처지에 놓인 점도 공감의 깊이를 더했다. 한때 두 지역의 대표적 정치 지도자인 박정희·김대중 시대를 거쳐 소선구제가 도입된 이후 ‘지역감정’이란 망령에 휘둘리기도 했다. 그러나 시민들은 정치인들이 만들어 낸 이런 구도가 허구임을 체감했다. 코로나19 사태가 가져다준 선물이다. “광주에서 첫날 너무 막막하고 불안해 화장실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완치돼 지난달 25일 대구로 돌아간 A씨는 퇴원 직전 광주에서 느낀 심경을 적은 글을 병원 홈페이지에 올렸다. A씨는 “병상이 없어 며칠을 여기저기 전화하며 불안해하고 있을 때 광주에서 저희 모녀를 받아주시겠다는 연락에 어린아이를 안고 주저 없이 내달려 왔다”며 “의료진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두려움과 걱정은 오래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역시 완치 후 귀가한 B씨는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보낸 감사문자 메시지에서 “제가 광주를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저의 작은 힘도 보태겠다”며 광주시민의 건강을 기원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빛고을전남대병원에는 택배 1개가 전달됐다. 상자에는 삐뚤삐뚤 써 내려간 카드 한 장과 함께 맛깔스런 참외가 가득 들어 있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곳에서 치료받고 완치돼 대구로 돌아간 일가족 4명이 보낸 것이었다. 이 가족의 아이가 쓴 카드에는 “간호사 선생님, 밥을 주실 때마다 간식 챙겨 주셔서 감사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덕분에 저희가 빨리 나았어요”라고 적혀 있었다. 광주시는 대구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폭증했던 지난 4일 처음으로 감염병 전담 병원인 빛고을전남대병원에 대구의 4인 확진환자 가족을 받아들였다. 이후 12가족 30명이 입원했다. 이들 환자 가족은 지난 12일을 끝으로 모두 완치돼 집으로 돌아갔다. 병상 부족으로 애태우는 대구 확진환자들을 이송해 치료하겠다는 ‘광주 공동체 특별담화’가 발표된 지 43일 만이다. 광주시와 병원 측은 대구 확진환자가 입원한 동안 심리적 안정을 되찾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시는 이들이 퇴원할 때 광주주먹밥과 광주김치, 마스크 등 선물 꾸러미를 들려 보냈다. 오갈 땐 환영·환송 현수막을 내걸어 유대감도 표시했다.●대구가 먼저 내민 온정의 손길… 광주도 사랑으로 화답하다 광주에서는 대구보다 먼저인 지난 2월 3~4일 광주21세기병원에 입원한 모녀가 코로나19 첫 확진 판정됐다. 이어 모녀 가족이 추가로 확진환자로 판명됐고, 입원 환자의 집단감염 우려로 역학조사에 나선 광주시는 동분서주했다. 다행히 집단감염은 피했지만 시민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다. 이때 대구시 관계자는 2월 12일 광주를 직접 방문해 마스크 1만개를 전달하고 시민을 위로했다. 나중에 알려졌지만 이즈음 대구에서는 13번째 확진환자인 60대 신천지 교인이 ‘조용한 전파자’로 지역사회를 활보하는 상태였다. 이 환자가 확진 판명된 같은 달 18일부터 지난달 초까지 대구에는 확진환자가 2000명을 웃돌 정도로 급속히 퍼졌다. 병상 부족으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자가격리된 확진환자들이 늘고 있다는 보도가 연일 나왔다. 이런 사실을 접한 광주시는 지난달 1일 ‘광주공동체 특별담화’를 내고 “대구 확진환자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담화에는 시의회, 시교육청, 대학, 5·18 단체,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등 전 지역사회가 동참했다. 당시엔 선뜻 확진환자를 받아들이려는 지자체가 드물었다.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우려한 탓이었다. 광주시가 처음으로 “형제도시인 대구를 돕기 위해 코로나19 확진환자를 광주에서 격리치료하겠다”고 호소문을 냈다. 이의를 제기하는 시민이나 단체는 단 하나도 없었다. 본격적인 달빛동맹 ‘병상 연대’가 가동됐다. 또 광주 지역 의료진 등 140여명은 자발적으로 대구에 들어가 봉사활동했다. 자원봉사센터에 접수된 금품과 물품을 수시로 대구에 보냈다. 마스크, 생수, 홍삼세트, 손세정제, 현금 4억 4000여만원 등 모두 67건 13억 7000여만원어치를 지원했다. 시의회·광주은행·시민단체 등도 손수 제작한 마스크와 금품 등을 잇따라 내놨다. 이처럼 대구와 광주의 달빛동맹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민선 4기부터 이어 온 ‘달빛동맹’ 10년… 공적 분야 협력 시대 열다 달빛동맹은 민선 4기 말인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박광태 광주시장과 김범일 대구시장이 두 지역 의료산업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광역지자체 간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경쟁이 치열했던 터라 공동 대응하자는 취지였다. 이 협약에 달빛동맹이란 이름이 처음 붙었다. 이어 민선 5기인 2013년 3월 강운태 광주시장과 김범일 대구시장이 ‘달빛동맹교류협약’을 공식 체결했다. 김 시장은 같은 해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때 대구시장으로서는 처음으로 광주를 찾았다. 또 두 지역 간 ‘1일 교환 시장’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듬해엔 강 시장이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일에 답방하면서 심리적 거리를 좁혔다.이어 민선 6기인 2015년 윤장현 광주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은 두 지역의 각계 인사 15명씩이 참여한 ‘민관협력위원회’를 만들고, 교류를 정례화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했다. 두 도시는 상하반기로 나눠 양 지역을 오가며 위원회를 열고 공동 협력과제 발굴과 문화교류 등을 이어 오고 있다. 광주~대구 내륙철도 건설 등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권 시장은 특히 지난해 초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5·18 망언’에 대해 직접 사과하면서 광주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두 도시는 행정, 문화, 경제 등 모든 공적 분야의 협력 시대를 열었고, 이번 코로나19 사태 때 시민 간 실질적 교류가 진행됐다. 광주 시민 김모(67·서구 화정동)씨는 “극심한 공포가 가슴을 짓눌렀던 5·18 때 주먹밥을 나누면서 버텼다”며 “이번에 대구 시민들이 겪은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이들을 따뜻하게 맞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앞으로 정치적인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대구가 형제도시라는 사실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대구시민들도 총선이 끝난 뒤에도 이번 달빛동맹 ‘병상 연대’에 잇따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종수(55·대구 수성구)씨는 “대구에서 코로나19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때 광주가 대구 환자를 위해 병상을 스스럼없이 내줬고, 마스크 등 많은 지원도 해줬다”며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고 했는데 이제부터 달빛동맹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정명수(33·대구 달성군)씨는 “이번 총선에서 대구와 광주는 완전히 다른 선택을 했지만 코로나19 사태에는 한마음이 됐다”며 “대구를 지원해 준 광주 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가슴에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라임 ‘몸통’ 김봉현도 구속… 수천억 ‘먹튀 회장 3인’ 남았다

    라임 ‘몸통’ 김봉현도 구속… 수천억 ‘먹튀 회장 3인’ 남았다

    핵심 인물 이종필 前부사장 등 잇단 구속 사기 판매·무자본 M&A 연관성 등 추궁 향군상조회 인수 과정서 횡령 혐의 포착 라임 투자처 실소유주 3명 행방 추적 중1조 6700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가 중단된 이른바 ‘라임자산운용 사태’(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이종필(42) 전 라임 부사장에 이어 라임의 ‘돈줄’로 지목된 김봉현(46)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구속됐다. 금융사들의 펀드 ‘사기 판매’와 기업 사냥꾼 세력의 무자본 인수합병(M&A), 정치권 연루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라임 사태의 실체가 규명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원지법 한웅희 판사는 26일 김 전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 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라임의 정관계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이자 ‘라임 살릴 회장님’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전날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수원여객운수 회삿돈 241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전 회장은 스타모빌리티 회삿돈 517억원을 횡령하고 재향군인회 상조회(향군상조회)를 인수한 뒤 300억원대 고객 예탁금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고향 친구 사이로 알려진 김모(구속) 전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에게 4900만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도 있다. 김 전 회장은 수원여객 횡령 사건으로 지난해 12월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잠적했고, 지난 23일 서울 성북구에서 라임 사태의 또 다른 주범 이종필(42) 전 라임 부사장과 함께 검거됐다. 이 전 부사장은 라임이 투자한 코스닥 상장사 ‘리드’로부터 투자를 대가로 명품시계·가방, 고급 외제차 등을 제공받은 혐의(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 전 부사장도 구속영장이 청구된 지난해 11월 행적을 감췄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라임 사태를 둘러싼 범죄 혐의들에 대해 수사할 계획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이 지난 2월 발표한 중간검사 결과에 따르면 라임은 특정 펀드의 손실을 막으려고 다른 펀드 자금으로 부실자산을 인수하는 행위를 수차례 반복하는 ‘돌려막기’로 다른 펀드에 손실을 전가했다. 또한 이 전 부사장이 김 전 회장 등과 공모해 라임이 투자한 기업의 자금을 빼돌리는 데 가담했는지, 주가 조작 세력과 손잡고 부당이득을 취했는지에 대해 수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 전 부사장은 김 전 부회장의 향군상조회 인수 과정에도 관여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검찰은 라임 투자를 받은 김모(47) 메트로폴리탄 회장과 김모(54) 리드 회장, 이모(53) 에스모 회장의 신병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메트로폴리탄은 라임 투자금 3000억원을 필리핀 리조트 인수, 서울 서초구 오피스텔 개발 등에 썼다. 그러나 라임 펀드 실사보고서에 따르면 메트로폴리탄에 투입된 자금 상당액은 사업 중단 등으로 회수가 어려운 상황이다. 메트로폴리탄은 지난해 11월 향군상조회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적도 있다. 검찰은 김 회장이 라임 자금 가운데 상당액을 횡령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그의 행방을 쫓고 있다. 그에게는 현재 인터폴 적색수배가 발령된 상태다. 라임으로부터 500억원을 투자받은 리드의 실소유주 김 회장은 이 전 부사장에게 거액의 금품을 제공한 인물이다. 이 회장은 자신이 실소유한 에스모를 통해 다른 코스닥 상장사를 인수하면서 라임으로부터 2000억원을 투자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은 뒤 잠적했다. 에스모는 최근 기소된 주가 조작 세력의 시세 조종에도 이용된 상장사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5개월 도피 끝에 구속된 ‘라임 사태’ 핵심 이종필…“증거인멸·도주 우려”

    5개월 도피 끝에 구속된 ‘라임 사태’ 핵심 이종필…“증거인멸·도주 우려”

    1조원대 환매 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이 5개월가량의 도피 끝에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최연미 당직판사는 25일 오후 2시 이종필 전 부사장과 심모 전 신한금융 팀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두 사람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전날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상원)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이들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종필 전 부사장은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나오지는 않았다. 이종필 전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했다가 5개월여 만인 지난 23일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 심 전 팀장과 함께 경찰에 붙잡혔다.검찰은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수익률 돌려막기, 각 펀드 판매사의 투자자 대상 판매사기, 라임 자금이 투입된 상장사를 대상으로 한 기업사냥꾼 일당의 회삿돈 횡령 의혹, 청와대 관계자 등 고위 공직자·정치권의 비호 의혹 등 여러 갈래로 이번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다.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설계하고 운용한 이 전 부사장은 이런 의혹에 모두 관여한 라임 사태 ‘몸통’으로 지목된다. 심 전 팀장도 앞서 구속된 임모 전 신한금융투자 PBS본부장과 이 전 부사장을 도와 라임 펀드 자금을 코스닥 상장사 ‘리드’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실무 역할을 하고, 그 대가로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법원 출석하는 ‘라임 사태’ 핵심 피의자

    [포토] 법원 출석하는 ‘라임 사태’ 핵심 피의자

    약 1조600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의 핵심 피의자인 심모 전 신한금융투자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본부 팀장이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심모 전 팀장은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함께 라임의 자금을 코스닥 상장사 ‘리드’에 투자해 주고 이 회사 경영진으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2020.4.25 뉴스1
  • ‘라임사태 몸통’ 이종필, 오늘 영장실질심사...로비 수사 본격화

    ‘라임사태 몸통’ 이종필, 오늘 영장실질심사...로비 수사 본격화

    라임자산운용 사태 핵심 인물인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이 약 5개월 도피 행각 끝에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남부지법 최연미 당직판사는 25일 오후 2시 이 전 부사장과 심모 전 신한금융 팀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앞서 전날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두 사람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부사장은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직접 나오지는 않을 예정이다. 이 전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했다가 약 5개월만인 지난 23일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 심 전 팀장과 함께 경찰에 붙잡혔다. 검찰은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수익률 돌려막기, 각 펀드 판매사의 투자자 대상 판매사기, 라임 자금이 투입된 상장사를 대상으로 한 기업사냥꾼 일당의 회삿돈 횡령 의혹, 청와대 관계자 등 고위 공직자·정치권의 비호 의혹 등 면밀하게 사건을 보고 있다.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설계하고 운용한 이 전 부사장은 이런 의혹에 모두 관여한 라임 사태 ‘몸통’으로 지목된다. 심 전 팀장도 앞서 구속된 임모 전 신한금융투자 PBS본부장과 이 전 부사장을 도와 라임 펀드 자금을 코스닥 상장사 ‘리드’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실무 역할을 하고, 그 대가로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검찰, ‘라임 사태 설계자’ 이종필 전 부사장 영장 재청구

    검찰, ‘라임 사태 설계자’ 이종필 전 부사장 영장 재청구

    1조원대 환매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심모 전 신한금융 팀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재청구됐다. 라임자산운용의 투자 업무를 총괄한 이 전 부사장은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설계하고 운용해 이번 사태의 ‘몸통’으로 지목된다.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2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두 사람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전 부사장은 라임의 자금을 코스닥 상장사 ‘리드’에 투자해 주고 이 회사 경영진으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 전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했다가 5개월여만인 23일 경찰에 붙잡혔다.법원은 영장심사에 불출석한 이 전 부사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지만, 이 영장의 유효기간이 만료된 터라 검찰은 이날 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검찰은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수익률 돌려막기, 각 펀드 판매사의 투자자 대상 판매사기, 라임 자금이 투입된 상장사를 대상으로 한 기업사냥꾼 일당의 회삿돈 횡령 의혹, 청와대 관계자 등 고위 공직자·정치권의 비호 의혹 등 여러 갈래로 이번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 전 부사장은 이런 모든 의혹에 관여했을 것으로 의심을 받고 있다. 이 전 부사장과 함께 체포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심 전 팀장도 앞서 구속된 임모 전 신한금융투자 PBS본부장과 이 전 부사장을 도와 라임 펀드 자금을 ‘리드’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실무 역할을 하고, 그 대가로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정부 “국채 3조6천억 원 발행” (종합)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정부 “국채 3조6천억 원 발행” (종합)

    김재원 “기부금 활용법안·지자체 동의 받아오면 추경 심사 시작” 24일 정부는 ‘소득 하위 70%’였던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기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규모를 기존 7조6천억 원에서 11조2천억 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통합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에게 “추가 재원은 약 3조6천억 원의 국채를 발행해 조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원 대상 가구는 1천478만 가구에서 2천171만 가구로 증가하고, 지방비를 포함한 추경 규모는 9조7천억 원에서 14조3천억 원으로 늘어난다. 지원금액은 기존의 ‘4인 가구 기준 100만 원’을 유지했다. 상위 30% 가구의 자발적 기부와 관련해 “국가·지자체에 기부하는 금품의 가액은 법정 기부금에 해당, 별도 세법 개정 없이 세액공제 적용이 가능하다. 세액공제 대상은 연말정산 또는 종합소득세 신고시 기부금 세액공제를 신청하는 자를 기준으로 하며, 소득세를 내지 않는 사람은 미적용된다”고 설명했다. 기부는 신청과 동시 또는 수령 이전·이후에 모두 이뤄질 수 있으며 기부금액도 선택이 가능하다. 기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고용 문제 대응을 위해 고용보험기금으로 전입, 고용유지와 실직자 지원 관련 예산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기부 의사 표시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기부금 모집과 활용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관련 특별법을 제정할 예정으로, 의원 발의를 통해 제출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보고를 받은 뒤 “오늘 보고서에 적힌 내용대로 예산서를 만들어와야 하고 특별법 법률안도 제안하는 절차가 이어져야 예산심사에 들어갈 수 있다. 또 지방비 분담이 크게 늘어나는 만큼 지방자치단체장의 동의도 있어야 한다”며 “이러한 절차가 선행되면 곧바로 예산심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청와대 “오는 5월 13일부터 지급할 준비” 청와대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오는 5월11일부터 신청을 받아오는 13일부터 지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국민의 편의성과 신속성을 강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편리하게 수령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하고 최대한 빨리 지급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9일까지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맞춰 정부는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해서는 다음 달 4일부터 현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나머지 국민들은 오는 5월11일부터 신청해 13일부터 지급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이 모든 결정은 국회에서 심의안이 통과되어야 가능하다“며 국회에 ”부디 조속한 통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라임 투자기업 ‘리드’ 부회장 830억 횡령…징역 8년

    라임 투자기업 ‘리드’ 부회장 830억 횡령…징역 8년

    라임자산운용(라임)이 투자한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회삿돈 약 83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직원들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에서 이종필(42) 전 라임 부사장은 리드에 라임 자금을 투자하는 대가로 명품가방 등 금품을 받은 것으로 언급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부장 오상용)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과 자본시장법(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모 리드 부회장에게 24일 징역 8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구모 리드 대표이사는 징역 4년을, 리드의 주요주주였던 주식회사 ‘오라엠’의 김모 대표이사는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았던 구 대표와 김 대표는 이날 징역형 선고를 받고 법정구속됐다.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모 리드 영업부장에게는 징역 3년을, 불구속 기소된 김모 리드 경영지원본부 이사와 박모 전 리드 대표이사에게는 각각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박 부회장 등은 다른 회사에 투자할 자금이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페이퍼컴퍼니 등을 통해 리드 회삿돈 834억원을 빼돌린 혐의고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건실한 상장사 리드를 마치 현금자동입출금기(ATM)과 같이 현금을 유출하는 통로로 이용했다”면서 “피고인들의 행위는 회사의 경영권자 및 임원으로서 지켜야 할 재무상 책임을 전적으로 도외시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일부 피고인들은 ‘리드가 지분을 출자해 만든 자회사 P사는 페이퍼컴퍼니가 아니라 금융투자 업무 처리 등 실제 필요성이 있는 회사’라면서 P사 등을 거친 리드의 자금 흐름은 경영상 판단에 따른 정당한 자금 대여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특히 박 부회장에 대해 “P사 임원이 모두 박 부회장의 관계자들로 선임이 됐고, 박 부회장은 이 회사의 돈을 자신의 뜻대로 사용했다”면서 “P사가 대여금 명목으로 리드로부터 받은 돈을 다른 수익 사업에 사용하지 않았고, 이 회사 임원 월급이 리드에서 송금받은 돈으로 지급된 점 등을 종합하면 P사는 리드를 위해 금융투자 업무를 수행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부회장은 P사 등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면서 범행을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다른 피고인들에게 범행하도록 지시를 반복했다”면서 “범행이 계획적이고 액수도 800억원이 넘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구 대표에 대해서는 “김 대표를 범행에 가담시켜 오라엠 대표로 취임하게 하고, 리드에서 오라엠으로 송금된 441억원을 박 부회장이 지정한 계좌로 재송금했다”면서 “대표이사로서 공시 담당자에게 허위내용을 공시할 것을 지시한 점 등을 종합하면 범행에 수동적으로 가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대표에게는 “박 부회장의 지시에 따라 회사 자료를 작성하고, 검찰이 수사를 개시하자 오피스텔에 보관 중이던 컴퓨터 파일을 삭제해 수사를 방해했다”면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재판부가 박 부회장에 대한 판결 주문을 읽는 과정에서 이종필 전 부사장과 심모 전 신한금융투자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본부 팀장이 박 부회장으로부터 명품가방과 명품시계 등을 받았다는 내용이 언급됐다. 지난해 11월 검찰은 리드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등으로 이 전 부사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런데 이 전 부사장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고 도주했다. 그러다 잠적 후 약 5개월 뒤인 전날 밤 서울 성북구의 한 빌라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이 전 부사장과 함께 체포된 심 전 팀장은 임모 전 신한금투 PBS본부장과 함께 일한 인물이다. 임 전 본부장은 리드에 신한금투 자금 50억원을 투자해준 대가로 1억 6500만원을 수수하고, 이 전 부사장 등과 공모해 라임 무역금융펀드가 투자한 해외무역펀드에 부실이 발생한 사실을 은폐한 혐의 등으로 지난 10일 구속기소됐다. 이 전 부사장과 심 전 팀장의 신병은 라임의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상원)로 인계됐다. 리드에 라임 자금을 끌어다 주고 수십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리드 실소유주 김모 회장은 현재 도주 중이다. 지난달 23일 열린 리드 사건 공판기일에 출석한 한 증인은 “김 회장은 평소 이 전 부사장과 심 전 팀장과의 친분을 자랑하며 큰 규모의 자금은 본인이 다 끌어올 수 있다고 주변에 계속 말하고 다녔다”고 증언한 적이 있다. 라임은 지난해 10월 리드의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라임 사태 주범’ 이종필, 체포 후 검찰에서 첫 조사

    ‘라임 사태 주범’ 이종필, 체포 후 검찰에서 첫 조사

    잠적 후 약 5개월 만에 붙잡힌 이종필(42) 전 라임자산운용(라임) 부사장이 24일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라임의 대체투자를 총괄한 이 전 부사장은 피해액이 1조 6000억원에 달하는 라임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초래한 핵심 인물로 지목된 상태다.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이 전 부사장의 신병을 인계받은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상원)는 이날 이 전 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앞서 경기남부청은 전날 밤 9시 45분쯤 서울 성북구의 한 빌라에서 이 전 부사장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수재 등) 혐의로 이 전 부사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라임이 투자한 코스닥 상장사 ‘리드’ 임직원들의 800억원대 횡령 사건에 연루되고 이 회사 경영진으로부터 명품가방·시계 등 금품을 수수한 혐의가 이 전 부사장에게 적용됐다. 그런데 이 전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15일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고 도주했다. 같은 날 발부된 구속영장의 유효기간이 만료됐기 때문에 검찰이 이 전 부사장의 신병을 계속 확보하기 위해서는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비록 지난해에는 이 전 부사장에게 리드와 관련한 범죄사실만 적용됐지만 검찰이 그동안 압수수색과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라임 사태’ 수사를 진행한 만큼 이 전 부사장에게 추가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검찰은 “현재로서는 추가 혐의 내용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 라임에 대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라임은 유동성 위험에 대한 고려 없이 과도한 수익 추구 위주의 펀드를 설계·운용했고, 특정 펀드의 손실 발생을 회피하기 위해 다른 펀드 자금을 활용해 부실자산을 인수하는 행위를 수차례 반복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라임의 펀드 수익률 돌려막기뿐만 아니라 라임 펀드 판매사의 투자자 대상 판매사기, 라임 자금이 투입된 상장사를 대상으로 한 ‘기업사냥꾼’ 일당의 회삿돈 횡령, 청와대 관계자 등 고위공직자·정치권의 비호 의혹 등 여러 갈래로 이번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다. 전날 이 전 부사장과 함께 붙잡힌 김봉현(46)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 전 회장은 수원여객운수 회삿돈 161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수사를 받던 중 지난 1월 예정된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고 도주했다. 김 전 회장은 현재 스타모빌리티 회삿돈 517억원을 횡령하고 재향군인회 상조회(향군상조회)를 인수한 뒤 300억원대의 고객 예탁금을 빼돌린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김 전 회장은 ‘라임 사태’와도 관련이 있다. 앞서 언론에 공개된 녹취록에서 장모 전 대신증권 반포WM(자산관리)센터장은 한 투자 피해자에게 김 전 회장을 ‘라임을 살릴 회장님’으로 언급하며 김 전 회장이 향군상조회를 인수해 라임에 재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검찰에 구속된 김모(46) 전 청와대 행정관은 김 전 회장과 오랜 고향 친구 사이다. 김 전 행정관은 김 전 회장으로부터 법인카드와 현금 등 49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하고 라임과 관련한 금융감독원의 내부 정보를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행정관의 동생 김모(43)씨가 지난해 7월 스타모빌리티 사외이사로 선임된 사실이 최근 밝혀지기도 했다. 김 전 회장의 신병은 수원여객 횡령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끝나면 라임 사태를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으로 송치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라임 사태’ 핵심 이종필·김봉현 체포

    ‘라임 사태’ 핵심 이종필·김봉현 체포

    檢, 금융위 첫 압수수색…서류 등 확보 1조 6000억 환매 중단 피해 수사 급류1조 60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태의 핵심 피의자인 스타모빌리티 실소유주 김봉현(46) 회장과 이종필(42) 전 라임자산운용 전 부사장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3일 서울 성북구의 한 빌라에서 김 회장을 체포한 뒤 그를 추궁해 인근 단독주택에 은신해있던 이 전 부사장도 붙잡았다. 해외 도피설까지 제기됐던 두 사람은 빌라에서 함께 은신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 회장은 라임에서 돈을 끌어와 무자본 인수합병(M&A)에 나서는 등 ‘기업 사냥’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라임뿐만 아니라 수원여객, 재향군인회(향군)상조회 등의 인수 과정에서 수백억원을 빼돌린 의혹도 제기됐다. 수원여객의 자금 161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이 전 부사장은 김씨와 공모해 라임 자산을 빼돌리고, 라임 펀드의 부실을 알면서도 숨기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800억원 횡령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영장실질심사에 불응하고 도주했다. 경찰은 체포한 김 회장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 전 부사장은 서울남부지검으로 신병을 인계한다. 라임 환매 중단과 관련해선 정·관계 로비 의혹까지 제기된 상태다. 한편 검찰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를 압수수색했다. 라임 사태와 관련한 금융위 압수수색은 처음이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상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 자산운용과에서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했다. 라임 펀드 운용·판매에 대한 관리감독 관련 자료를 가져간 것으로 분석된다. 확보한 자료 중에는 이번 사태에 연루된 김모 전 청와대 행정관 관련 자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전 행정관은 4900만원 어치의 금품을 받고 김 회장에게 금융감독원의 라임자산운용 검사 관련 내부 정보를 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라임 사태는 라임이 투자자에게 펀드 부실을 고지하지 않은 채 연 5~8%의 수익률을 약속해 상품을 판매하다 결국 환매 중단에 이른 사건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檢, 8년간 뇌물 받은 유재수 5년 구형

    檢, 8년간 뇌물 받은 유재수 5년 구형

    금융업계 관계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된 유재수(56)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게 징역 5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유 전 부시장을 “전형적인 탐관오리”에 비유했다. 검찰은 22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손주철) 심리로 열린 유 전 부시장의 결심공판에서 유 전 부시장에게 징역 5년과 추징금 4700여만원을 구형했다. 유 전 부시장은 뇌물수수, 수뢰 후 부정처사,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고위직 공무원으로서 모범을 보여야 할 피고인이 막대한 뇌물액을 지속적으로 수수했다”면서 “뇌물수수액이 막대하고 인맥을 이용해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무마하고 비리 사실이 밝혀졌는데도 무책임한 변명을 해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유 전 부시장은 금융위원회 정책국장과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근무하던 시절인 2010년 8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금융업계 관계자 4명에게 4950만원 상당의 금품과 이익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2017년 금융투자업 종사자에게 친동생 취업청탁을 한 혐의도 있다. 유 전 부시장 측은 “금품을 받기는 했지만 오랜 친분관계에 따라 받은 것이기 때문에 대가성이나 직무관련성이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 한편 유 전 부시장의 비위 의혹 감찰 무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에 대한 첫 재판은 다음달 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검찰은 백 전 비서관이 2017년 친문 인사들에게 유 전 부시장 비위 감찰 중단을 요청받고, 당시 민정수석이던 조 전 장관에게 전달해 감찰이 무마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檢, 8년간 뇌물 받은 유재수 5년형 구형

    檢, 8년간 뇌물 받은 유재수 5년형 구형

    강간·폭행·음주운전을 일삼은 막장 의대생이 대학에서 퇴출된다. 전북대는 최근 성폭행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받은 의대 4학년생 A(24)씨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제적’ 처분을 내릴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전북 전주 지역 유명 사학재단 이사장 손자이자 의사 아버지를 둔 A씨는 강간, 음주운전, 상해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 21일 전주지법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아 ‘솜방망이’ 처벌이란 비난이 들끓고 있다. A씨는 2018년 9월 3일 오전 전주시 한 원룸에서 여자친구 B씨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성폭행당한 B씨가 ‘이제 연락하지 말라’고 하자 A씨는 B씨를 다시 폭행했다. A씨는 또 지난해 5월 11일 음주운전까지 했다. A씨는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르고도 재판이 진행되는 1년 7개월 동안 버젓이 학교에 다녔으나 전북대는 이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등 학생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전북대 관계자는 “교직원이 기소되면 학교로 범죄 사실이 통보되지만 학생은 그렇지 않다”며 “빠른 시일 내에 징계위를 열어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檢, 유재수에 징역 5년 구형 “반성 없어…탐관오리 모습”

    檢, 유재수에 징역 5년 구형 “반성 없어…탐관오리 모습”

    “권력기관 동원 구명운동·감찰 비정상적 중단”검찰이 금융위원회 재직 시기를 전후해 금융업체 대표 등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고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는 유재수(56)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손주철 부장판사) 심리로 22일 열린 유 전 부시장의 결심공판에서 “고위직 공무원으로서 모범을 보여야 할 피고인이 막대한 뇌물액을 지속적으로 수수했다”며 이렇게 구형했다. 검찰은 “유씨가 다수의 직무 관련자들에게 금품을 수수했고, 특히 청와대 감찰 이후 재차 고위직인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옮기고도 자중하기는 커녕 계속 이전과 같은 행태를 보였다”며 “탐관오리의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유씨는 뇌물 공여자들이 자발적으로 도와준 것이고, 친분 관계에 의해 받은 것이라고 하며 이 법정에서까지 부끄러움과 반성이 없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2017년 10월 청와대 특별감찰반이 감찰 과정에서 자료 제출을 요구했는데 유씨는 이를 제출하지 않고 장기간 병가를 냈다”며 “이후 권력기관에 일하는 인사를 통해 구명운동을 벌이고, 진행 중인 감찰을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중단하고 은폐한 사건”이라고 이 사건을 규정했다. 그러면서 “수사과정에서 확인한 결과 청와대 특감반이 전격 해체되는 과정에서 관련 자료가 삭제되고, 관련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영향이 미쳐져 신속·정확한 수사에 애로가 있었다”며 “서울동부지검은 진상을 못 밝히면 언젠가는 권력형 게이트로 비화할 소지가 있다고 봤다”고 밝혔다. 유씨는 2010~2018년 투자업체나 신용정보·채권추심업체 대표 등 4명으로부터 모두 4000여만원 상당의 금품과 이익을 수수하고 부정행위를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30대 여성 실종사건’ 용의자는 지인…구속영장 발부

    ‘30대 여성 실종사건’ 용의자는 지인…구속영장 발부

    금품 빼앗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 전주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의 금품을 빼앗고 살해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전주지법 영장전담 최형철 판사는 21일 전주 완산경찰서가 A(31·남)씨에 대해 강도살인 혐의로 신청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최 판사는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사유를 밝혔다. A씨는 B(34·여)씨에게서 금품을 빼앗은 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 14일쯤 가족과 연락이 끊겼으며, 가족의 실종 신고로 수색 작업이 이뤄져 왔다. 경찰은 B씨가 A씨의 차에 타는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A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지난 19일 긴급 체포해 조사를 벌였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웅 폭행’ 손석희 벌금 300만원 확정…재판 청구 안해

    ‘김웅 폭행’ 손석희 벌금 300만원 확정…재판 청구 안해

    벌금 300만 원 약식명령 확정손석희, 정식재판 청구 안 해 서울서부지법은 21일 폭행, 아동학대 범죄 관련 보도금지 의무 위반 등 혐의로 약식 기소된 손석희(65) JTBC 사장에게 벌금 300만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프리랜서 기자 김웅(50)씨를 폭행한 혐의로 약식 기소된 바 있다. 법원은 지난달 31일 손 사장에게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선고했다. 피고인이 판결에 불복할 경우 약식명령문을 송달받고 7일 안에 정식재판을 청구 해야 하는데, 손 사장이 이 기간 내에 정식재판을 청구하지 않으면서 벌금형이 그대로 확정된 것이다. 검찰은 지난 1월 손 사장에 대해 벌금 300만 원의 약식기소 결정을 내렸다. ‘약식기소’란 검사가 피의자에 대해 징역형·금고형보다 벌금형이 마땅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정식재판 절차 없이 기소와 동시에 벌금형에 처해달라는 뜻의 약식명령을 청구하는 것이다. 손 사장은 지난해 1월 10일 서울 마포구 한 주점에서 김 씨의 어깨와 얼굴 등을 손으로 폭행한 혐의 등으로 피소됐다. 또 손 사장은 지난해 9월 아동학대 의혹을 받은 피겨스케이팅 코치 A씨의 얼굴 사진 등을 방송뉴스에 그대로 내보낸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도 받았다. 검찰은 김씨에 대해선 공갈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2018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손 사장의 차량 접촉 사고를 기사화하고 폭행을 형사 사건화할 듯한 태도를 보이며 손 사장에게 채용과 금품을 요구했으나 손 사장이 불응해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법원, 수천여만원 뇌물 받은 시설과장, 영장 두차례 기각

    법원이 업자로부터 수천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간부에 대해 영장을 두차례나 기각해 ‘제식구 감싸기’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부산지검 환경·공직범죄전담부(부장검사 윤중현)는 부산고법 전 시설과장 A(60)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고법 시설과장으로 있던 A 씨는 부산서부지원 청사 신축공사와 관련해 2016년 2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시공업체 대표와 현장 대리인으로부터 모두 8차례에 걸쳐 금품 6천200만원 상당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A 씨에게 뇌물을 건넨 시공업체 대표이사 B(61) 씨와 현장 대리인 C(48) 씨를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 사건 수사 과정에서 법원이 검찰이 청구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두 차례나 기각했던 것으로 확인돼 법원이 제 식구 감싸기를 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검찰은 A 씨가 받고 있던 혐의 사실을 확인하고 1월 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고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기각했다. 검찰은 A 씨가 뇌물 1천200만원을 받은 사실을 추가해 지난 1일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이때도 법원은 형사소송법상 불구속 수사가 원칙이라는 점과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공무원 뇌물 사건이고 수수 액수도 많은 데도 영장을 두 차례나 기각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이는 누가 봐도 법원의 제 식구 감싸기로 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여기는 베트남] 교통 단속 걸린 女운전자에게 ‘성관계’ 요구한 부패 경찰

    [여기는 베트남] 교통 단속 걸린 女운전자에게 ‘성관계’ 요구한 부패 경찰

    최근 베트남의 한 교통경찰이 교통법규 위반으로 적발된 여성 운전자에게 성관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베트남 영문지 VN익스프레스는 19일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어처구니없는 교통경찰의 부당행위에 대해 카인호아성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베트남 교통경찰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온 내용에 따르면, 나짱 교통국 소속의 한 고위 경찰관은 지난달 22일 경찰 단속에 걸린 여성 운전자를 불러 세웠다. 그는 여성 운전자의 차량 등록 문서를 압수하고, 교통 위반 스티커를 발부했다. 이어서 그는 여성 운전자에게 “호텔에서 하룻밤을 같이 자면 60만동(한화 3만원)의 범칙금을 대신 내주고, 차량 등록 문서도 돌려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경찰은 두 아이를 둔 유부남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파렴치한 행동을 증명할 여러 자료가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왔다. 심지어 호텔 룸 안에 상반신이 노출된 남녀 사진도 올라와 논란이 커졌다. 수사 당국은 서둘러 사진 속 경찰관의 신분을 확인 중이며,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해당 경찰관을 엄중 처벌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페이스북에 올라 온 관련 자료는 삭제된 상태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교통경찰이 단속에 걸린 운전자들에게 금품을 요구하며 눈감아 주는 사례가 적지 않다. 베트남 시민이 꼽은 가장 부패한 분야 1위로 ‘교통경찰’이 오르기도 했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 권익위,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 비위 의혹 검찰에 송부

    권익위,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 비위 의혹 검찰에 송부

    국민권익위원회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인 현직 A검사의 비위 의혹 사건을 검찰에 송부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권익위는 지난해 전북지역 한 장애인협회장 B씨의 횡령 혐의 수사 과정에서 협회장과 경쟁 관계에 있는 인사가 사건을 맡은 A검사에게 금품을 주기로 약속했다는 의혹에 대해 최근 대검찰청에 송부했다. 전주지검은 지난해 5월 협회 공금 계좌에서 7억2000만원을 횡령한 B씨를 구속기소했다. 권익위는 A검사가 실제 청탁이나 금품을 받았는지에 대한 수사기관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권익위가 수사를 의뢰한 것은 아니고 송부한 것”이라면서 “주무부처에서 송부된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부패행위의 신고 사항을 종결 처리 해야할지 수사기관으로 이첩해야 할지 명백하지 않은 경우 사건을 조사기관에 송부한다. A검사는 지난해 7월부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현재 추미애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근무하는 중이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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