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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나눔의 집‘ 이사 5명 해임명령 집행정지 신청 인용

    법원, ‘나눔의 집‘ 이사 5명 해임명령 집행정지 신청 인용

    후원금 유용 의혹 등 물의를 빚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거주 시설 ‘나눔의 집’ 법인 이사 5명이 낸 해임 명령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수원지법 제2행정부는 16일 대한불교 조계종 나눔의집 대표이사 월주, 상임이사 성우 등 승적을 가진 이사 5명이 제기한 ‘경기도지사 해임명령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성이 인정되지 않고,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히고 본안사건 판결 선고일로부터 20일이 되는 날까지 해임 명령을 중지하도록 했다. 법인 이사 5명은 경기도가 지난해 12월 18일 민관합동조사 방해, 후원금 용도 외 사용, 기부금품법 위반 등을 이유로 해임 명령을 내리자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하고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10일 이들 이사 5명이 경기도를 상대로 낸 직무집행정지 취소소송에서는 각하판결 해 직무 정지는 유지되고 있다. 한편 재판부의 해임 명령 집행정지 인용 결정으로 경기 광주시가 해임 명령이 내려진 법인 이사 5명과 정관을 위반해 선임된 사외이사(일반인 이사) 3명 등 8명의 이사를 대체해 선임한 임시이사 8명의 역할도 애매해졌다. 이날 임시이사들이 참여하는 첫 임시 이사회가 열려 해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었으나 법원 결정으로 해당 안건을 처리하지 못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임시이사 8명은 기존의 이사 3명과 함께 임시이사회를 꾸려 8명의 정식이사를 선임할 때까지 재임하게 되는데 본안소송 판결까지는 역할 수행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美 12세 소년, 자택 침입해 할머니에게 총 쏜 강도 사살

    美 12세 소년, 자택 침입해 할머니에게 총 쏜 강도 사살

    12세 소년이 한밤 중 자택에 불법으로 침입한 2명의 강도에게 총격을 가해 이중 한 명을 사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노스캐롤라이나 주 골즈버로 시에서 벌어진 가정집 강도 사건을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13일 새벽 1시 경. 이날 73세 할머니 린다 엘리스의 집에 마스크를 쓴 2명의 강도가 들어왔다. 충격적인 것은 이들 중 한 명이 금품을 요구하며 부엌에 있던 할머니의 다리에 총을 쏜 점이다. 이에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할머니의 12살 손자가 바로 총을 쏘며 반격에 나서자 놀란 강도들은 곧바로 도주했다. 골즈버로 경찰에 따르면 강도 중 한 명은 자택에서 반 블록 떨어진 인근에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총상을 입고 숨진 인물은 19세 청년으로 아파트에 불법으로 침입한 한 명으로 확인됐다"면서 "역시 병원으로 후송된 할머니는 현재 치료 중에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소년의 행동은 정당방위로 인정돼 기소할 계획은 없다"면서 "현재 사건을 조사 중으로 도망친 나머지 한 명을 수배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특파원 칼럼] 美서 위안부 역풍 맞는 일본/이경주 워싱턴 특파원

    [특파원 칼럼] 美서 위안부 역풍 맞는 일본/이경주 워싱턴 특파원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로 규정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논문 ‘태평양 전쟁에서 성매매 계약’(Contracting for sex in the Pacific War)으로 촉발된 후폭풍이 거세다. 학자로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것도 그 자질을 의심케 하지만 무엇보다 일본 기업의 연구기금이 학문적 독립성을 훼손했다는 점에서 미 학계가 충격에 빠졌다. 역사적으로 미국 대내외 정책의 이론적 근거를 제공해 온 대학과 싱크탱크에는 세계 각국의 연구기금이 지원된다. 각국에 유리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로비성 투자임을 부인할 수 없다. 미 대학과 싱크탱크가 ‘학문적 독립성’이라는 원칙에 철저한 이유다. 연구기금을 지원하더라도 연구 결과를 특정 방향으로 유도하는 식으로 대가를 요구하지 말라는 의미다. 일견 돈으로 해결 안 되는 일이 없어 보이는 미국이지만 학계가 신뢰를 얻어 온 데에는 이런 학문적 풍토가 깊게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램지어 교수의 8페이지 논문을 두고 미 학계에서는 이런 오랜 전통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는 돈을 벌려던 매춘업자와 큰돈이 필요했던 ‘매춘부’(위안부 피해자)가 이해관계에 따라 고용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했다. 자발적으로 따라 나섰을지도 모르는 극소수의 위안부를 일반화해서 정상 계약으로 둔갑시키는 그의 논리는 일본 민관이 나서 미국 학자들에게 제공해 왔다던 프레임 그대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램지어 교수의 공식 직함은 ‘일본법학 미쓰비시 교수’다. 1970년대 일본의 전범기업인 미쓰비시가 거액을 기부하면서 생긴 자리로 알려져 있다. 워싱턴 정신대 문제 대책 위원회와 위안부 피해자 연구를 해 온 교수들은 ‘위안부 피해자는 일제가 강제 동원한 성노예였다’는 “압도적인 역사적 증거와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을 무시한 잘못된 논문”이라는 항의 서한을 논문이 게재될 국제법경제리뷰에 보냈다. 이들은 11~12살 어린 소녀들이 당한 참혹한 현실 등에 대해 역사적 문헌을 하나하나 소개하면서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반박했다. 과거에는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미국 학계에 영향력을 키워 온 일본의 공공외교가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지일 학자들을 육성해 후방에서 일본 외교를 돕도록 한다는 접근 방식이다. 한국도 미 학자들에게 연구자금을 대거 지원하고 우리의 논리를 확산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비등했다. 하지만 현재 미 조야에서는 일본식 학계 공략이 재평가되는 분위기다. 지난해 2월 미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연구위원회(SSRC)는 일본 지원으로 운영하던 ‘아베 펠로십’의 2015년 선발 과정에 대해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일본 과거사 문제에 비판적이었던 미국 교수가 우수한 성적에도 탈락했다는 내용이 ‘일본판 분서갱유’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학술지에 실렸고, 이에 SSRC가 실상을 조사한 결과였다. 또 지난해 초 하버드대 화학과 학과장인 찰스 리버 교수는 중국에서 금품을 받고도 학교 및 당국에 신고하지 않아 체포됐다. 이를 두고 중국 스파이설까지 나왔다. 이런 일련의 사건으로 미 학계에서는 외국 정부의 지원금에 대해 논란과 경각심이 높아졌고, 앞으로도 ‘학문적 독립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이다. 램지어 교수 사태가 한국의 공공외교에 시사하는 바도 크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는 정공법을 택해야 한다. 정권에 따른 부침 없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한 인맥을 형성하고 정확한 역사적 사료를 축적하는 데 게을러서는 안 된다. 램지어 교수를 규탄한 미 학자들은 학문적 양심에 어긋났다는 판단에 움직였다. kdlrudwn@seoul.co.kr
  • 도쿄올림픽 유치 ‘빅4’, 전부 불명예 퇴진...‘여성 비하’ 모리 회장 사퇴

    도쿄올림픽 유치 ‘빅4’, 전부 불명예 퇴진...‘여성 비하’ 모리 회장 사퇴

    코로나19 때문에 가뜩이나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오는 7월 도쿄올림픽이 한층 더 위태로운 운명에 놓이게 됐다. 대회 준비를 이끌어 온 모리 요시로(84·전 총리) 도쿄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원회장이 ‘여성 비하’ 발언으로 국제적인 비난과 망신을 산 끝에 결국 물러났기 때문이다. 14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모리 회장은 지난 12일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는 7월 올림픽을 제대로 개최하는 것이며, 그 준비에 내가 방해가 될 수는 없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모리 회장은 앞서 이달 3일 열린 일본올림픽위원회(JOC) 회의에서 “여성이 많은 이사회 회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여성들은 경쟁의식이 강해 누군가 한 명이 말을 하면 자신도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등 여성 비하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켰다. 모리 회장은 당초 빗발치는 국내외 비난에도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고 스가 요시히데 총리를 비롯한 정부·여당도 ‘대체 불가론’을 내세워 사퇴에 반대했지만, 결국 대세를 거스르지 못했다. 모리 회장은 물러나면서도 말썽을 빚었다. 측근인 가와부치 사부로(85) 전 일본축구협회장을 자신의 후임으로 사실상 지명한 것이다. 이번에도 “큰 물의를 빚고 퇴임하는 사람이 투명한 인선 절차도 밟지 않고 자기 후임을 멋대로 정해 버렸다”는 비난이 국내외에서 빗발쳤다. 결국 가와부치가 회장직 수락 의사를 번복하면서 후임 선정은 원점에서 다시 출발하게 됐다. 이번 일로 2013년 8월 IOC 총회에서 도쿄올림픽 유치를 따냈던 일본의 핵심 주역들이 모두 불명예 퇴장하는 보기 드문 기록이 세워지게 됐다. 당시 직책을 기준으로 아베 신조(67) 총리는 코로나19 부실대응으로 지지율이 폭락하자 지난해 9월 건강악화를 이유로 중도 사퇴했고, 다케다 쓰네카즈(74) JOC 회장은 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일부 IOC 위원 등에게 금품을 살포한 의혹으로 프랑스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되자 2019년 3월 물러났다. 이노세 나오키(75) 도쿄도지사는 이보다 훨씬 앞선 2013년 12월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사퇴했다. 일각에서는 IOC와 긴밀한 연결고리를 갖고 있는 모리 회장의 퇴진으로 ‘결자해지’의 당사자들이 모두 사라지면서 도쿄올림픽의 추동력이 결정적으로 약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공공기관 임직원 해외 출장 사전 심사 의무화

    공공기관 임직원이 공무로 해외 출장을 갈 때 사전에 적격성과 타당성을 검증하는 심사제도가 의무화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 13곳에서 운영하는 1138개 사규를 대상으로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해 11개 과제, 51건의 개선사항을 마련하고 이를 각 기관에 권고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기관은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부동산원(전 한국감정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조폐공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김포·하남·평택 도시공사 등이다. 주요 사규 개선 권고 사례에 따르면 구리농수산물공사 등 4개 기관 임직원이 사전 심사 없이 공무로 국외 출장을 다녀온 데 대해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한 결과 적격성과 타당성이 의심돼 국외 출장 시 사전 심사를 생략할 수 있는 예외조항을 삭제하도록 권고했다. 권익위는 또 한국조폐공사와 김포도시공사가 ‘직무수행 등을 위해 사장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제공하는 금품 등’은 청탁금지법상 금품수수 제한 사례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확대 해석해 청탁금지법 위반 가능성이 크다며 이를 개선하도록 했다. 하남도시공사는 기술자문심의위원회 회의록을 심의위원 요청 시 비공개할 수 있도록 규정해 투명성과 공정성 문제가 제기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권익위는 “비공개 사유를 법령과 판례에 근거한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사항들로 제한하도록 개선 권고했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조선족 고용해 이희진 부모살해…김다운 무기징역 선고(종합)

    조선족 고용해 이희진 부모살해…김다운 무기징역 선고(종합)

    ‘청담동 주식 사기’ 이희진(35)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다운(36)이 파기환송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 조휴옥)는 10일 강도살인, 사체유기, 강도음모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환송 전 1심과 같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김씨는 2019년 2월 25일 오후 경기 안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이씨의 아버지(62)와 어머니(58)를 살해하고 현금 5억원과 고급 외제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인터넷을 통해 고용한 박모 씨 등 중국 교포(일명 조선족) 3명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뒤 이씨의 아버지 시신을 냉장고에 넣어 평택의 한 창고로 옮기고, 이씨의 동생을 납치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법원은 김씨에 대한 공소사실을 전부 유죄로 판단하면서, 무기징역 선고 이유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종전대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돈을 빼앗을 목적으로 2명의 피해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손괴하고 창고에 유기했다”며 “아울러 이 범행으로 5억원 이상을 취득하고도 피해자들의 아들을 납치하려는 계획까지 세웠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파기환송 전 법원에서 적법하게 조사한 증거에 의하면 피고인이 피해자들을 직접 살해하고, 시신을 손괴한 사실이 인정된다. 피고인은 공범들이 피해자들을 살해했다고 주장하나 이들이 살해에 가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어 “그러나 피고인은 수사기관에서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범행을 부인하고 있으며, 공범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피해자 측에서 강력한 처벌을 원하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재판이 끝난 뒤 김씨는 재판부를 향해 “나는 내가 하지 않은 일을 하지 않았다고 했을 뿐이다”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말을 했다. 피해자 유족은 재판부에 “질문이 있다”고 손을 들었으나 제지당한 뒤 화를 내기도 했다.  김씨는 2019년 4월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인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재판을 받고 같은 해 9월 선고를 앞두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김씨는 이씨의 동생을 납치해 금품을 빼앗으려는 계획을 세운 혐의(강도음모)로 추가 기소됐고, 재판부는 두 사건을 병합하면서 선고를 미루고 재판을 속행했다.국민의 형사재판 참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법원은 피고인에게 각각의 사건에 대해 국참을 원하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나, 1심 재판부는 추가 기소된 ‘강도음모’ 혐의 사건 병합 과정에서 김씨에게 국참 희망 의사를 묻지 않은 채 재판을 진행한 뒤 지난해 3월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2심인 수원고법은 1심에서 절차상 중대한 하자가 발생한 사실을 파악하고, 지난해 10월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파기 환송 판결을 내렸다. 파기 환송 후 김씨는 국참 희망 의사를 유지했지만, 파기환송 재판부인 수원지법 형사15부는 이를 불허하고 일반 형사 재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국참 확인 절차를 밟은 사건은 그대로 두고, 절차를 누락한 ‘강도음모’ 혐의 사건에 관한 증인을 2명 불러 신문하는 등 2개월간 준비기일을 합쳐 6차례의 공판을 진행한 뒤 이날 선고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美 차이나타운서 노인만 골라 ‘퍽치기’…한국계 배우도 성토

    美 차이나타운서 노인만 골라 ‘퍽치기’…한국계 배우도 성토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부 오클랜드의 차이나타운에서 아시아계 노인을 겨냥한 일명 ‘퍽치기’ 사건이 급증해 당국이 경고하고 나섰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클랜드의 차이나타운을 걷던 91세 아시아계 노인은 마스크를 쓴 젊은 남성의 공격을 받고 넘어져 큰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천천히 걷고 있는 노인의 뒤에서 기습적으로 공격한 뒤 곧바로 현장을 떠났고, 피해 노인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야 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문제의 남성은 비슷한 장소에서 55세 여성과 60세 남성에게도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두 사람 모두 차이나타운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를 입은 여성은 현장에서 의식을 잃었고 남성은 부상을 입었으며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만 피해자들이 금품을 갈취당하는 금전적 피해까지 입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사건이 알려진 뒤 중국계 미국 배우인 다니엘 우(중국명 우옌주)와 한국계 미국 배우인 대니얼 대 킴(한국명 김대현) 등 아시아계 스타들까지 나서서 용의자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 이에게 2만 5000달러(한화 약 2800만 원)의 보상금을 주겠다고 나섰다. 두 배우 모두 최근 들어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폭행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니엘 우는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우리가 반복해서 도움을 요청했지만, 여전히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증오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령의 아시아계 미국인을 골라 범행을 저질렀던 용의자는 지난주 체포됐다. 체포된 용의자는 28세 남성이며, 경찰은 현재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폭스뉴스는 “오클랜드의 차이나타운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폭행 사건이 급증했다. 해당 지역의 주민과 상인들이 지역 대표 및 경찰에게 혐오 범죄를 해결해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행안부 흩어져 있는 기부정보 통합관리시스템 개통

    기부금 모금 내역과 사용 실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 서비스가 시작됐다. 행정안전부는 정부부처별로 개별 관리하던 기부금 모집단체 관련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기부통합관리시스템 ‘1365기부포털’(www.nanumkorea.go.kr)을 8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특정 기부단체 정보를 확인하려면 국세청이나 행안부, 시도 홈페이지를 일일이 방문해야 했지만 이제는 국세청의 공익법인 결산공시시스템으로 공개되는 1만여개 공익법인의 기부금 모집·지출 내용과 행안부 및 시도에 기부금품 모집등록한 250여개 단체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 공익법인 공시정보 가운데 회계·기부 관련 정보는 그래프와 표 등으로 시각화해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했다. 기부금품 모집 관련 정보공개 범위도 모집단체 소개와 개략적인 모집·사용 내역만 공개하던 것을 기부 모집등록증, 모집·사용계획서, 모집·사용완료 보고서, 회계감사보고서 등 제출된 서류까지 모두 공개하는 것으로 바꿨다. 행안부는 앞으로 관계부처와 협의해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 교육부 교육기부포털, 법무부 공익신탁공시시스템 등도 연계해 기부통합관리시스템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회계분식 ·채용비리 의혹’ 하성용 전 KAI 사장 1심 집행유예

    ‘회계분식 ·채용비리 의혹’ 하성용 전 KAI 사장 1심 집행유예

    분식회계와 채용비리 혐의로 기소된 하성용(70) 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가 1심에서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다. 하 전 대표의 여러 혐의 가운데 회계분식이나 사기, 배임, 뇌물공여·수수 등이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받으면서 검찰이 구형한 징역 12년에 못 미치는 판결이 내려졌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김미리)는 횡령 및 분식회계 등 혐의로 기소된 하 전 대표의 여러 혐의 중 14명의 지원자를 부당으로 합격시켜 KAI 신입사원 공개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와 회사 자금으로 구입한 1억 8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개인적 용도로 임의 사용해 횡령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개채용 과정에서 내외부인사의 청탁에 따라 일부 지원자의 최종 채용 여부가 변경된다는 사정을 인식하고도 이를 용인했다”면서 “법인 자금으로 구입한 상당한 양의 상품권을 개인적으로 전달받아 사용한 점도 인정된다”고 봤다. 다만 “범죄의 전력이 없는 점, 부당채용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는 등의 개인적 이익을 취한 바 없는 점, 이 사건으로 이미 1년여 구금생활을 한 점 등을 참작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함께 기소된 전직 KAI 임원 2명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으며 또 다른 전직 KAI 임원은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전·현직 KAI 직원 4명과 공무원은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하 전 대표는 2017년 7월 ‘문재인 정부 1호 방산비리 척결’을 내건 검찰 수사로 3개월 만에 구속기소됐다. 당시 검찰은 하 전 대표가 KAI의 항공기 개발 사업과 수출 과정에서 5358억원 규모의 매출과 당기순이익 465억원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회계 분식을 주도했다고 봤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하 전 대표의 회계분식과 사기, 배임 혐의 등에 대해 “일부는 회계 기준에 위반됐다는 점을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고, 일부는 회계기준에 반한다고 해도 피고인들이 회게분식을 공모했음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그 외 업무상 횡령, 뇌물공여 및 뇌물수수 혐의 등에 대해서도 모두 혐의를 입증할만한 증거가 없다고 봤다. 하 전 대표는 재판 직후 취재진에게 “재판부가 법리에 따라 잘 판단해 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공무원 보수체계 직무·역량 강화…경징계도 성과급 제외

    공직사회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공무원 직무 중심 보수체계가 강화되고 전문직 공무원 선발이 6급까지 확대된다. 또 경징계만 받아도 성과급을 받지 못하고, 갑질이나 성범죄 등에 대한 징계가 더욱 엄격해진다. 인사혁신처는 5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직무 역량과 관련해 직무·역량 중심 평가체계 및 전문성 중심 보직관리가 강화된다. 핵심 업무 담당자에게 직급에 따라 10만~20만원씩 지급하는 중요 직무급 지급 규모를 현행 정원의 10%에서 15%로 확대한다. 난이도·중요도 등급을 세분화해 직무 가치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현행 3~5급에서 운영 중인 전문직 공무원을 6급까지 확대하고 기존 공무원의 전직을 통해서만 선발하던 방식에서 민간 경력자 등을 신규 채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금품·성비위·음주운전 등 3대 비위와 중징계자만 대상이던 성과급 지급 제외 범위가 감봉·견책 등 경징계까지 확대하는 등 공직 윤리가 강화됐다. 공직사회 신뢰 향상을 위해 재산·취업심사가 까다로워진다. 재산 심사는 성실신고뿐 아니라 부동산·비상장 주식 등에 대한 이해충돌 여부, 재산 증식 과정 전반을 심층적으로 살피기로 했다. 국민 대상 취업·행위제한 신고센터도 개설한다. 갑질 행위를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비인격적 대우’라는 별도 비위 유형으로 신설해 근절에 나선다. 카메라 촬영·유포,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성비위 2차 가해 등 성비위 유형을 세분화하고 징계 양정을 강화키로 했다. 음주운전의 징계기준도 도로교통법 벌칙기준(3구간) 등을 반영해 세분화한다. 특히 성범죄와 금품 수수 등 중대 비위로 파면·해임되면 공무원 재임용 제한기간을 3∼5년에서 추가 연장키로 했다. 일·가정 양립과 인사 균형 등도 추진한다. 법령 등이 미비하면 국민이 공익적 목적으로 `적극행정`을 신청할 수 있고, 코로나19 방역과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등 각 부처가 추진할 171개 적극행정 중점과제를 선정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12개월 미만 자녀에 대해 부모가 함께 휴직시 최대 300만원의 육아수당을 받을 수 있다. 육아 휴직 후 1년간 받을 수 있는 수당도 현재 급여의 50%(최대 120만원)에서 80%(최대 150만원)로 확대한다. 지난해 기준 8.2%인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을 9.6%, 본부 과장급 비율 25.0%를 조기 달성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 등을 반영해 일하는 방식도 바꾼다. 업무 중심으로 복무제도를 재정립하고 재택근무 표준 메뉴얼을 마련해 긴급 현안 처리시 초과근무 등이 가능해진다. 감염병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는 채용시험과 비대면 화상면접 등도 실시한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새로운 공직문화 정착을 통해 유능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나체영상 1개당 1억”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논란(종합)

    “나체영상 1개당 1억”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논란(종합)

    전 여자친구, 협박받았다며 경찰 고소 국가대표 출신의 승마선수 A씨가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몰래 찍은 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고소를 받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씨가 아역배우 출신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가 아이들을 가르쳐선 안 된다는 여론도 커지고 있다. 5일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B씨는 옛 연인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B씨는 고소장에서 A씨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나체가 담긴 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1억 4000만원이 넘는 돈을 빌려갔지만 돌려주지 않았다고도 했다. B씨의 법률대리인은 “A씨는 동의없이 찍은 사진과 영상으로 1개당 1억원을 달라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B씨 측이 공개한 문자메시지를 보면 A씨는 사진과 영상을 언급하며 당장 집에서 나오라고 하고, B씨가 그만해줄 것을 부탁하자 “그럼 내가 기다린 값으로 500만원 보내라”며 금품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 만나주지 않는 B씨의 집에 찾아가 경적을 울리며 소란을 피우고, 급기야 촬영물을 가족과 지인들에게 보내겠다는 협박도 했다고 B씨 측은 전했다. 이같은 협박에 B씨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A씨는 “사진과 영상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은 있지만 장난이었다. B씨를 찾아간 것은 다시 만남을 이어가기 위해서였다”는 취지로 SBS에 해명했다. 과거 아역배우로 활동해 여러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얼굴을 알린 A씨는 승마선수로 활동하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세 차례 출전하기도 했다. 현재 경기도의 한 승마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양천구, 설 기간 동안 ‘청렴 양천 실천주간’ 설정

    양천구, 설 기간 동안 ‘청렴 양천 실천주간’ 설정

    서울 양천구는 설을 맞이해 ‘청렴 양천 실천주간’을 설정하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깨끗하고 청렴한 설 명절을 준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청렴 양천 실천주간’에는 마스크 장기착용에 따른 직원들의 피로도를 없애기 위해 마스크 아로마 패치를 제작하여 구청, 동 주민센터, 양천구 시설관리공단, 양천문화재단 등 전 직원에게 배부했다. 청렴 마스크 패치를 부착함으로써 설 명절을 맞이하는 직원의 청렴 의지를 전달하고, 민원 응대 시 친절함을 도모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청사 내 IPTV를 통해 올해 청렴 문구 “2021년에도 양천구는 청렴합니다”를 표출해 직원 청렴 일상화를 유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부당하게 전달받은 선물이나 금품은 클린신고센터를 통해 자진반납을 유도하고, 관행적 금품수수, 알선청탁 행위 등에 대해서는 자체적인 감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공직기강 확립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청렴 마스크 패치 부착을 통해 마스크 장기 착용으로 지친 직원들의 피로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함으로써 주민에게 더욱 친절하게 응대하고, 국민권익위원회의 5년 연속 2등급 청렴도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청렴에 박차를 가하는 우리 구의 의지를 표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하정우·주진모 해킹’ 가족공갈단, 항소심도 실형

    ‘하정우·주진모 해킹’ 가족공갈단, 항소심도 실형

    아내는 언니·형부와 함께 ‘몸캠피싱’ 범죄도 배우 하정우씨와 주진모씨를 비롯해 연예인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한 뒤 개인정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부부 등 가족공갈단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차은경 김양섭 반정모 부장판사)는 2일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32·여)씨와 박모(41)씨 부부에게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는 1심 형량과 같다. 재판부는 “원심 형량이 재량의 합리적 범위를 넘어서거나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씨 부부는 유명 연예인의 휴대전화와 인터넷 계정을 해킹한 뒤 신상 정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해 1인당 최대 6억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가 남편 박씨보다 더 무거운 형을 받은 것은 그의 혐의가 유명 연예인에 국한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김씨는 언니(34)와 형부 문모(40)씨와 공모해 일반인을 상대로 이른바 ‘몸캠 피싱’을 한 혐의도 받았다. 몸캠 피싱이란 영상통화 등을 통해 피해자의 음란 행위를 유도해 녹화한 뒤 이를 지인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요구하는 행위를 말한다. 문씨와 김씨의 언니 역시 이날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형을 받았다. 1심에서 문씨는 징역 1년 6개월, 김씨 언니는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받은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검찰, 나눔의 집 전 운영진 2명 사기 등 10개 혐의 기소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후원금 운용 문제로 논란을 빚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 ‘나눔의 집’의 안신권 전 시설장(소장)과 김모 전 사무국장 등 전 운영진 2명에 대해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사기,지방재정법 위반,기부금품법 위반,업무상 횡령,업무방해,보조금법 위반 등으로 범죄사실 건수로는 모두 10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지난달 23일 공소시효가 도래한 사기 혐의 1건의 경우 먼저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안 전 시설장과 김 전 사무국장은 2012년 6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직원 급여보조금 5천100만원,간병비 지원금 1억6000만원,학예사 지원금 2900만원 등을 부정으로 수급한 혐의다. 이들은 또 용역 대금으로 받은 1400만원을 임의로 사용하고 시설에 거주하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예금 관련 서류를 위조해 6000만원을 시설 계좌로 이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안 전 시설장에게는 관할 관청에 등록하지 않은 채 100억원의 기부금을 모집하고,시설 공사비로 7억1000만원의 보조금을 부정으로 수급한 혐의가 추가됐다. 시설 공사와 관련해서는 공사업체 대표도 공범으로 불구속기소 됐다. 김 전 사무국장은 광주시로부터 받은 인건비 보조금 396만원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가 추가됐다. 검찰은 그러나 후원금 횡령에 대해서는 ‘불법영득의사(不法領得意思)’ 인정이 어렵다고 판단해 혐의없음 처분했다. 함께 고발된 불교계 스님 이사 4명의 경우 후원금 횡령 혐의가 적용되지 않으며 무혐의 처분됐다. 안 전 시설장과 김 전 사무국장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3월 17일 열릴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대규모 환매 중단’ 라임 이종필 징역 15년…원종준은 징역 3년

    ‘대규모 환매 중단’ 라임 이종필 징역 15년…원종준은 징역 3년

    2019년 10월 1조 6700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자산운용사 라임자산운용의 임원들이 투자자들을 속여 수천억원의 판매를 판매한 혐의가 법원에서 유죄로 인정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오상용)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라임의 원종준(42·구속) 대표이사, 이종필(43·구속) 전 부사장, 이모(46·불구속) 마케팅본부장의 선고공판을 29일 오전에 열었다. 재판부는 이 전 부사장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40억원 및 14억 4900만원 상당의 추징금 납부명령을 선고했다. 원 대표에게는 징역 3년과 벌금 3억원을, 이 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및 벌금 1억원을 선고했다. 피고인들은 투자자들에게 라임 무역금융펀드(모펀드 4개 중 ‘플루토 TF-1호’)가 투자하는 해외무역펀드(IIG 펀드)에서 부실이 발생한 사실을 고지하지 않고, 기존 펀드의 환매 자금으로 사용할 의도였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해외무역펀드에 직접 투자할 것처럼 속여 2000억원 상당의 라임 무역금융펀드를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이 중 이 전 부사장은 자금 유치가 어려웠던 코스닥 상장사 리드가 발행한 전환사채를 인수하는 방법으로 라임 펀드 자금 약 350억원을 투자해 그 대가로 박모(44·구속 기소) 전 부회장 등 리드 임원들로부터 고급 외제차와 명품시계 등 14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특정경제범죄처벌법상 수재 등)하고, 코스닥 상장사 지투하이소닉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라임 펀드가 보유하던 지투하이소닉 주식을 처분하는 방법으로 11억원 상당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결심공판에서 원 대표에게 징역 10년과 벌금 5억원, 이 전 부사장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30억원 및 14억 4000여만원 상당의 추징명령, 이 본부장에게 징역 7년과 벌금 3억원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 사건은 피고인들이 투자자산의 부실 발생 사실을 은폐하고, 환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허위 내용으로 라임 펀드를 홍보함으로써 적극적으로 투자자들을 기망한 것“이라면서 ”투자자를 보호할 책임을 저버리고 자본시장의 공정성·신뢰성을 크게 저해한 초유의 사건”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재판부는 원 대표와 이 본부장에 대해 “피고인들은 부인하지만 피고인들이 2019년 2월쯤 (라임 무역금융펀드가 투자하는 해외무역펀드인) IIG 펀드의 부실 발생 사실을 알았고, 이 전 부사장으로부터 IIG 펀드 지분 매각 계획을 들었다는 사실이 인정된다”며 “피고인들은 IIG 펀드의 부실 발생 사실을 알면서도 이 전 부사장이 2019년 10월 말까지 무역금융펀드를 계속 설정·판매하는 것을 계속 방치하고 마케팅 활동을 수행했다”고 밝혔다.이 전 부사장에 대해서는 “IIG 펀드에 심각한 부실이 발생한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IIG 펀드 지분을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지 않던 다른 17개 펀드에도 IIG 펀드의 부실을 분담하도록 해서 특정 투자자의 이익을 해하면서 다른 투자자의 이익을 도모했다”면서 “더 이상 펀드 환매가 불가능하게 된 2019년 7월 말까지 무역금융펀드를 계속 판매해 IIG 펀드 부실 사실을 알지 못한 투자자들이 라임에 지급한 투자금이 6000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부는 “피고인(이 전 부사장)이 리드에게 제공한 350억원은 실체가 없거나 (회사 운영에 있어) 한계 상황에 봉착한 여러 다른 회사들에 제공돼 각종 금융범죄에 악용돼 그 죄질이 매우 나쁘다”면서 “라임 무역금융펀드에 가입한 수많은 투자자들이 원금조차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무책임한 펀드 운용으로 환매 중단 사태를 야기해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이른바 라임 사태의 주된 책임은 피고인이 감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재판부는 원 대표와 이 본부장의 경우 “범행에 가담한 부분이 소극적이거나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런 사정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불법 취업 베트남인 입국 눈 감은 비자담당 영사 징역 4년

    불법 취업 베트남인 입국 눈 감은 비자담당 영사 징역 4년

    베트남 호찌민시 총영사관 비자담당 영사로 있을 당시 브로커로부터 뇌물을 받고 불법 취업 베트남인에게 무더기로 비자를 준 공무원이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권기철)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난민팀 소속 공무원 A씨에게 징역 4년에 벌금 1억원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에게 비자 업무 편의를 청탁하며 금품을 건넨 브로커 B씨에게는 징역 2년 6월을 선고하고 2억 4100만원을 추징했다. A씨는 2017년 2월 말부터 지난해 3월 초까지 주베트남 호찌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비자 담당 영사로 재직했다. 현재는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난민팀에서 출입국관리사무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A씨에게 비자 업무 편의를 청탁한 B씨는 호찌민에서 한국여행사를 운영하면서 베트남 국적 외국인의 대한민국 사증 신청 등을 알선했다. A씨가 2017년 2월 비자 담당 영사로 부임할 당시 B씨는 호찌민 한인회 부회장을 했다. A씨는 비자 담당 영사로 있을 당시인 2018년 9월 호찌민시 한 식당에서 B씨로부터 단기방문(C-3) 등의 비자 발급 신청 허가를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고 25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지난해 2월 말까지 7차례에 걸쳐 1900여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골프와 식사 등 총 43회에 걸쳐 930만원 상당 향응도 받았다. A씨는 또 부산지방경찰청 외사과 국제범죄수사대에서 보낸 비자 신청 관련 수사 협조 공문을 B씨에게 알려주는 등 직무상 비밀을 누설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장기간에 걸쳐 브로커와 상시로 비자 관련 정보를 주고받으며 밀접한 친분 관계를 맺고 현금과 향응을 받은 것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이 브로커 부탁을 받고 비자를 발급한 사람들의 이탈률이 90%를 넘고, 이 때문에 300명에 가까운 불법체류자가 발생했다”며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지난해 부패·공익 신고자 보상금 55억원 지급

    지난해 부패·공익 신고자 보상금 55억원 지급

    지난해 부패·공익 신고자에게 지급한 보상금이 역대 최대 규모인 55억 274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해 신고자는 모두 226명이며, 이들의 신고로 공공기관이 회복한 수입금은 712억 1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28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부패신고 보상금이 지급된 사례 중에는 각종 보조금 등의 부정 수급을 신고한 내용이 79건, 33.3%로 가장 많았다. 지급액수로 보면 관급 공사비 납품 비리를 비롯해 공공기관이 예산을 편취한 사례가 17억7000여만원으로 46.3%를 차지했다. 전체 부패신고 보상금 규모는 237건, 38억여원에 이른다. 공익신고의 경우 국민건강과 관련된 사례가 199건, 80.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로 인해 지급된 보상금은 9억여원에 달한다. 이어 공정경쟁 관련 공익신고에 지급된 보상금이 3건에 4억 80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공익신고에 따른 전체 보상금 지급 규모는 249건, 15억 6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권익위는 “직무 관련업체에서 금품을 받은 계약담당 군인을 신고하거나 학부모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고등학교 운동부 코치를 신고한 사례 등 청탁금지법 위반 신고에 대해 각각 5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부패·공익 사례에 대한 신고상담은 국민콜 110 또는 부패·공익신고 전화 1398에서 받는다. 권익위 홈페이지(www.acrc.go.kr)와 청렴포털(www.clean.go.kr)을 통해서도 신고할 수 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라임 로비 의혹’ 윤갑근, 첫 재판서 혐의 부인

    ‘라임 로비 의혹’ 윤갑근, 첫 재판서 혐의 부인

    우리은행이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재판매하도록 청탁하는 대가로 약 2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구고검장 출신의 윤갑근(57) 변호사가 법정에서 “우리은행장을 만나 재판매를 요청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신혁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 변호사의 첫 공판을 27일 열었다. 윤 변호사는 만기가 도래한 라임 펀드의 재판매를 우리은행장에게 청탁하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윤 변호사는 2019년 7월 이종필(43·구속 기소) 전 라임 부사장과 김영홍(48·해외 도피 중) 메트로폴리탄 회장으로부터 손태승 당시 우리은행장을 만나 우리은행에 라임 펀드 재판매를 요청해 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김 회장으로부터 2억 200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윤 변호사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이 받은 돈은 법률 자문료”라며 “법률 자문 계약 취지와 내용, 진행 상황을 가장 잘 아는 김 회장에 대한 조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은 이 사건 수사와 기소의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이 전 부사장으로부터 ‘우리은행이 재판매 약속을 어겼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들었지만 당시 손 행장을 만나 라임 펀드 재판매를 요청해 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받은 사실은 없다”며 “피고인이 2019년 7~8월 손 행장을 두 번 정도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휴가 이야기와 피고인의 총선 출마 여부가 대화의 주된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봉현 “술값 내준 검사 더 있다”…검찰 “무혐의로 수사 종결”

    김봉현 “술값 내준 검사 더 있다”…검찰 “무혐의로 수사 종결”

    현직 검사 3명에게 술접대를 했다고 밝혔던 김봉현(47·구속 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술접대를 한 검사가 한 명 더 있다’는 취지로 주장한 사실이 새로 확인됐다. 자신이 선임한 변호사를 통해 자신의 사건을 맡은 검사에게 술접대를 했다는 내용의 주장이다. 그러나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주장을 사실로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면서 무혐의로 수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변호사는 김 전 회장을 무고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전 회장이 자필로 작성하여 지난해 10월 23일 법무부에 제출한 자술서 내용을 27일 확인한 결과, 김 전 회장은 자술서를 통해 “제가 수원지검에서 조사를 받을 당시 제가 선임한 김모 변호사에게 제 누나를 통해 1000만원을 전달했다”면서 “제 사건 담당 검사가 박모 검사였는데, 김 변호사가 박 검사와 막역한 친구사이로서 김 변호사가 저에게 박 검사와 술 한 잔 하겠다고 해서 (1000만원을) 건네줬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또 자술서에 “추후 김 변호사에게 두 사람(김 변호사와 박 검사)이 술 한 잔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면서 “날짜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으나 박 검사에게 조사를 받던 어느 날 박 검사가 오후인데도 얼굴이 빨개서 조사를 하기에, 제 생각으로는 ‘전날 저녁에 김 변호사와 박 검사가 술을 흠뻑 마셨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적었다. 서울남부지검은 김 전 회장의 ‘검사 술접대’ 의혹과 관련하여 지난해 10월 19일 법무부가 수사의뢰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전 회장이 제기한 위 의혹을 수사했으나 혐의를 인정할 만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지난해 12월 8일 수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전 회장 누나는 당시 변호사 선임을 위해 착수금조로 1000만원을 김 변호사에게 지급한 것이지 술접대 비용으로 준 기억이 없다고 진술했다”면서 “김 변호사와 박 검사의 통화내역, 기지국 위치, 구글 타임라인 등을 확인한 결과 수원지검이 김 전 회장을 수사하는 기간에 김 변호사와 박 검사의 동선도 일치하지 않았다. 혐의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도 김 전 회장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 변호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전 회장 누나가 지난해 4월 28일 저를 찾아와서 1억원의 약정금을 지급하는 수임계약을 체결했고, 그때는 김 전 회장이 수원지검에 송치(지난해 5월 1일)되기 전 시점“이라면서 “1000만원은 약정서를 쓰면서 계약금으로 받은 것이지 술값으로 받았다는 김 전 회장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또 박 검사와 술을 마신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변호사는 김 전 회장을 무고로 고소하는 등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해 10월 16일 공개한 첫 자필 입장문을 통해 ‘2019년 7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룸살롱에서 검사 출신의 A변호사(이모 변호사)와 검사 3명에게 술접대를 했다’고 폭로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8일 “검사 3명에 대한 (김 전 회장의) 술접대 사실은 객관적 증거로 인정된다”면서도 술접대를 받은 인물들 중 이 변호사와 검사 1명만 청탁금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다른 검사 2명은 향응수수액이 100만원을 넘지 않는다며 불기소 처분을 해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받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라임 펀드 판매 청탁’ 윤갑근 “받은 돈은 자문료” 법정서 혐의 부인

    ‘라임 펀드 판매 청탁’ 윤갑근 “받은 돈은 자문료” 법정서 혐의 부인

    우리은행이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재판매하도록 청탁하는 대가로 약 2억원을 수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대구고검장 출신의 윤갑근(57) 변호사가 재판에서 “우리은행장을 만나 재판매를 요청한 사실이 없다”며 검찰의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신혁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 변호사의 첫 공판을 27일 오후에 열었다. 윤 변호사는 만기가 도래한 라임 펀드의 재판매를 우리은행장에게 청탁하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윤 변호사는 2019년 7월 이종필(43·구속 기소) 전 라임 부사장과 김영홍(48·해외 도피 중) 메트로폴리탄 회장으로부터 손태승 당시 우리은행장을 만나 우리은행에 라임 펀드를 재판매하도록 요청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김 회장으로부터 2억 2000만원을 받았다. 현행 특경법은 금융회사 등의 임직원 직무에 속하는 사항의 알선에 관해 금품 등을 수수한 사람을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윤 변호사의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이 받은 돈은 법률 자문료”라며 “법률 자문 계약 취지와 내용, 진행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직접적인 당사자인 김 회장에 대한 조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은 이 사건 수사와 기소의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 측이 검찰의 주장(공소사실)은 실제와 다르다는 사실확인서도 보내왔다”며 “검찰은 이 전 부사장의 일부 진술만을 근거로 이 사건 기소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또 “피고인은 이 전 부사장으로부터 ‘우리은행이 라임 펀드 재판매 약속을 어겼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들었지만 당시 손 행장을 만나 라임 펀드 재판매를 요청해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받은 사실은 없다”며 “피고인이 메트로폴리탄과의 법률 자문 계약을 체결하며 받은 돈은 피고인이 대표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 계좌로 입금됐다. 세금 계산서까지 발행된 것은 그 돈을 숨길 생각이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윤 변호사가 손 행장과 만난 일과 관련하여 변호인은 “피고인이 2019년 7~8월 손 행장을 두 번 정도 만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당시 휴가철이어서 휴가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고, 피고인의 국회의원총선거 출마 여부가 대화의 주된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펀드 판매와 관련해서도 ‘우리은행이 재판매 약속을 위반하면 피해자가 양산될 수 있다’ 정도의 대화만 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의 다음 재판은 오는 3월 4일에 열린다. 이날 오후에 이 전 부사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앞서 윤 변호사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지난 7일 법원에 보석을 청구한 상황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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