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금품수수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 실종 신고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 한국 문화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 위생 교육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 부동산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92
  • ‘건설노조 뒷돈 의혹’ 한국노총 前간부 수사… 노총도 조사위 구성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간부가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건설노조)으로부터 수억원의 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한국노총은 즉각 진상조사 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8일 긴급산별대표자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일 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을 지낸 강모씨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 언론은 강씨가 지난해 9월 한국노총 동료 간부인 A씨에게 ‘건설노조에서 3억원을 준다는데 1억원씩 나눠 갖고 나머지 1억원은 총연맹 위원장 선거에 쓰자’고 제안했다며 관련 녹취록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강씨는 같은 달 경기 고양 행주산성에서 A씨를 만나 현금을 담은 것으로 보이는 서류 봉투를 건넸지만 A씨가 거절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에 대해 강씨는 한국노총에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위원장 선거 과정에서 고소당한 A씨가 소송을 취하하기 위해 벌인 음해 같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을 지내다가 새 집행부 선출에 따라 지난달 28일 물러났다. 한국노총 신임 집행부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이번 사안에 대한 조직 내부 진상조사 위원회를 구성했다. 한국노총은 입장문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그 누구도 옹호할 생각이 없으며, 보도 내용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원칙적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 집행부가 구성된 만큼 철저한 내부 조사와 함께 산별대표자회의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해 7월 건설노조 위원장의 조합비 횡령 묵인·방조, 비정상적 회계 운영, 조직적 부정선거 지시 등을 문제 삼아 건설노조를 제명했다. 건설노조는 한국노총 제명 후 건설 현장에서 영향력이 줄어 복귀를 희망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노총은 “건설노조는 한국노총에 재가입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다”며 “이번 금품수수 의혹이 조직적 차원에서 행해진 것이 아님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했다.
  • 김건희 여사 ‘코바나 대기업 협찬 의혹’ 털었다… 檢 “증거불충분”

    김건희 여사 ‘코바나 대기업 협찬 의혹’ 털었다… 檢 “증거불충분”

    검찰이 2일 김건희 여사가 2007년 설립한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가 공동 주관한 대형 전시회 4건에 대한 ‘대기업 협찬 의혹’ 사건을 최종 무혐의 처분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이날 코바나컨텐츠 전시회 협찬 관련 고발사건 등에 대해 코바나컨텐츠 대표였던 김 여사 등 피고발인을 증거불충분으로 인한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코바나컨텐츠 전시회 협찬의 성격이 공연·전시 분야에서 통상적으로 인정되는 마케팅 전시 홍보물 광고였다고 판단했다.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청탁금지법)에 따르더라도 정당한 근거가 있는 사적 거래여서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란 취지다. 검찰 관계자는 “마케팅과 협상 부서의 정상적인 협상 과정을 거쳐서 진행돼 직무 관련성을 인정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검찰은 협찬 기간에 기업 관계자와 수사 담당자 등을 확인한 결과 대가성이나 직무 관련성, 부정한 청탁 사실 등도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김 여사에 대해 2차례 서면조사만 한 뒤 혐의없음 판단을 내렸다. 이에 다른 사건과의 형평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발인에 대한 조사 여부나 구체적인 조사 방식은 혐의의 내용이나 증거관계를 고려해 결정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중소 전시기획사인 코바나컨텐츠는 공동 주관한 2015년 ‘마크 로스코 전’, 2016~2017년 ‘르 코르뷔지에 전’, 2018년 ‘알베르토 자코메티 특별전’, 2019년 ‘야수파 걸작전’ 등 대형 전시회에서 대기업 협찬을 받았다. 이에 당시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을 고려한 협찬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황희석 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등은 수사나 내사받던 기업들이 코바나컨텐츠 측에 뇌물을 제공했다고 주장하며 뇌물수수,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 여사 등을 고발했다. 앞서 검찰은 2021년 12월 ‘르 코르뷔지에 전’ 협찬 의혹 중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부분만 일부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수사를 계속해 왔다.
  • [단독] 檢, 이정근 통화녹음파일 수백 개 확보… 野 전방위 수사 확산되나

    [단독] 檢, 이정근 통화녹음파일 수백 개 확보… 野 전방위 수사 확산되나

    李 휴대전화 ‘판도라 상자’ 거론자동 녹음 기능 수년치 파일 저장檢 재작년 민주 전대 관련성 주목특정 후보에 금품 전달 가능성도 검찰이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봉투 10개’ 등 금품 전달 정황이 담긴 통화녹음 파일 등을 무더기로 확보하면서 수사가 새 국면을 맞았다. 이 전 부총장의 금품수수 의혹에서 시작된 수사가 취업 청탁에 이어 야당을 겨냥한 전방위 정치자금·뇌물 의혹 수사로 확산할 가능성도 감지된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 전 부총장의 휴대전화는 수사 초기부터 ‘판도라의 상자’로 거론됐다. 사업가 박모씨의 청탁을 들어주는 명목으로 10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이 전 부총장은 당시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민주당 의원들, 장관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폭넓은 친분을 과시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가 분석 중인 이 전 부총장의 휴대전화 통화녹음 파일은 수년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총장이 자동 녹음 기능을 사용한 탓에 복원된 파일만 수백 건이 넘어 검토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고 한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이 전 부총장 모친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그가 교체 직전에 사용한 휴대전화를 확보하고 포렌식을 실시했다. “봉투 10개를 준비했으니 A 의원에게 전달해 달라”는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의 발언은 2021년 3~4월 전당대회를 앞둔 시점에 이 전 부총장과의 통화에서 나왔다고 한다. 금품 전달이 실제 이뤄졌다면 민주당 지도부를 선출한 당시 전당대회와의 관련성을 간과할 수 없는 지점이다. 수도권 중진인 A 의원은 강 회장과도 안면이 있고 이 전 부총장과도 평소 친분이 있었다고 한다. 검찰은 A 의원이 실제로 자금을 받아 당시 전당대회에 출마한 특정 후보에게 건넸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전 부총장의 휴대전화에는 이외에도 다른 금품 전달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검찰 수사가 계속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이 전 부총장은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9억 4000만원을, 21대 총선 출마를 앞둔 2020년 2~4월 불법 정치자금 3억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일부 중복으로 총 10억원)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됐다. 이후 검찰은 이 전 부총장의 한국복합물류 취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노 전 실장을 수사선상에 올렸다. 또 지인 등을 이 회사에 취업시킨 혐의로 이학영 민주당 의원, 한대희 전 군포시장 등을 수사하고 있다. 아울러 이 전 부총장 금품수수 의혹 수사는 노웅래 의원의 정치자금·뇌물 수수 의혹으로도 이어졌다. 검찰은 최근 서울중앙지검 내 보직 인사를 단행하며 특별수사 부서 중 유일하게 반부패수사2부의 인원을 7명에서 9명으로 증원했다. 야당 정치인 다수의 취업 청탁 및 금품수수 의혹으로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 [단독] 이정근 녹취록… “봉투 10개, A의원에게 전해달라”

    [단독] 이정근 녹취록… “봉투 10개, A의원에게 전해달라”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그의 휴대전화에서 현직 민주당 의원의 불법 자금 수수 정황이 담긴 통화녹음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2일 파악됐다. 또 다른 인물이 연루됐다는 의혹도 제기돼 야권을 향한 검찰 수사가 대폭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최근 이 전 부총장이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과 통화하며 수도권 중진인 민주당 A의원에 대한 금품 전달을 논의한 정황이 담긴 통화 녹음파일을 확보했다. 여기에는 강 회장이 이 전 부총장에게 “봉투 10개가 준비됐으니 A의원에게 전달해 달라”고 말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초부터 이 전 부총장을 불러 해당 통화의 배경과 금품 전달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한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과 강 회장이 인사 청탁 목적으로 돈을 건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특히 불법 자금이 A의원에게 전달된 뒤 특정 전당대회 후보에게까지 흘러간 것은 아닌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한 이 전 부총장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는 과정에서 해당 파일을 발견했다. 이 전 부총장은 통화 자동 녹음 기능을 사용해 이 외에도 상당한 분량의 통화 녹음파일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총장은 “강 회장과 A의원은 서로 친분이 있는데 직접 전달하면 되지 왜 내게 부탁했겠느냐”며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이다. 강 회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전 부총장과 종종 통화는 하지만 그 의혹은 사실무근인 내용”이라고 밝혔다. A의원은 여러 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답하지 않았다.
  • 김건희 ‘코바나 대기업 협찬 의혹’ 털었다…檢 “혐의없음 불기소처분”

    김건희 ‘코바나 대기업 협찬 의혹’ 털었다…檢 “혐의없음 불기소처분”

    검찰이 2일 김건희 여사가 2007년 설립한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가 공동 주관한 대형 전시회 4건에 대한 ‘대기업 협찬 의혹’ 사건을 최종 무혐의 처분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이날 코바나컨텐츠 전시회 협찬 관련 고발사건 등에 대해 코바나컨텐츠 대표였던 김 여사 등 피고발인을 증거불충분으로 인한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코바나컨텐츠 전시회 협찬의 성격이 공연·전시 분야에서 통상적으로 인정되는 마케팅 전시 홍보물 광고였다고 판단했다.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김영란법)에 따르더라도 정당한 근거가 있는 사적 거래여서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란 취지다. 검찰 관계자는 “마케팅과 협상 부서의 정상적인 협상 과정을 거쳐서 진행돼 직무 관련성을 인정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검찰은 협찬 기간에 기업 관계자와 수사 담당자 등을 확인한 결과 대가성이나 직무 관련성, 부정한 청탁 사실 등도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김 여사에 대해 2차례 서면조사만 한 뒤 혐의없음 판단을 내렸다. 이에 다른 사건과의 형평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발인에 대한 조사 여부나 구체적인 조사 방식은 혐의의 내용이나 증거관계를 고려해 결정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중소 전시기획사인 코바나컨텐츠는 공동 주관한 2015년 ‘마크 로스코 전’, 2016~2017년 ‘르 코르뷔지에 전’, 2018년 ‘알베르토 자코메티 특별전’, 2019년 ‘야수파 걸작전’ 등 대형 전시회에서 대기업 협찬을 받았다. 이에 당시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을 고려한 협찬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황희석 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등은 수사나 내사받던 기업들이 코바나컨텐츠 측에 뇌물을 제공했다고 주장하며 뇌물수수,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 여사 등을 고발했다. 앞서 검찰은 2021년 12월 ‘르 코르뷔지에 전’ 협찬 의혹 중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부분만 일부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수사를 계속해 왔다.
  • [단독]이정근 통화녹음 ‘판도라 상자’ 열렸다…야당 겨냥 檢 수사 전방위 확산하나

    [단독]이정근 통화녹음 ‘판도라 상자’ 열렸다…야당 겨냥 檢 수사 전방위 확산하나

    검찰이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봉투 10개’ 등 금품 전달 정황이 담긴 통화녹음 파일 등을 무더기로 확보하면서 검찰 수사가 새 국면을 맞았다. 이 전 부총장의 금품수수 의혹에서 시작된 수사가 취업 청탁에 이어 야당을 겨냥한 전방위 정치자금·뇌물 의혹 수사로 확산할 가능성도 감지된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 전 부총장의 휴대전화는 수사 초기부터 ‘판도라 상자’로 거론됐다. 사업가 박모씨의 청탁을 들어주는 명목으로 10억원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이 전 부총장은 당시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민주당 의원들, 장관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폭넓은 친분을 과시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가 분석 중인 이 전 부총장의 휴대전화 통화 녹음파일은 수년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총장이 자동 녹음 기능을 사용한 탓에 복원된 파일만 수백 건이 넘어 검토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고 한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이 전 부총장 모친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그가 교체 직전에 사용한 휴대전화를 확보하고 포렌식을 실시해왔다. “봉투 10개를 준비했으니 A의원에게 전달해달라”는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의 발언은 2021년 3~4월 전당대회를 앞둔 시점에 이 전 부총장과의 통화에서 나왔다고 한다. 금품 전달이 실제 이뤄졌다면 민주당 지도부를 선출한 당시 전당대회와 관련성을 간과할 수 없는 지점이다. 수도권 중진인 A의원은 강 회장과도 안면이 있고 이 전 부총장과도 평소 친분이 있었다고 한다. 검찰은 A의원이 실제로 자금을 받아 당시 전당대회에 출마한 특정 후보에게 건넸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전 부총장 휴대전화에는 이외에 다른 금품 전달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도 있는 것으로 전해져 검찰 수사가 계속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이 전 부총장은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수십회에 걸쳐 9억 4000만원을, 21대 총선 출마를 앞둔 2020년 2~4월 불법 정치자금 3억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일부 중복으로 총 10억원)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 됐다. 이후 검찰은 이 전 부총장의 한국복합물류 취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노 전 실장을 수사선상에 올렸다. 또 지인 등을 이 회사에 취업시킨 혐의로 이학영 민주당 의원, 한대희 전 군포시장 등을 수사하고 있다. 아울러 이 전 부총장 금품수수 의혹 수사는 노웅래 의원의 정치자금·뇌물 수수 의혹으로도 이어졌다. 검찰은 최근 지검 내 보직 인사를 단행하며 특별수사 부서 중 유일하게 반부패수사2부의 인원을 7명에서 9명으로 증원했다. 야당 정치인 다수의 취업 청탁 및 금품수수 의혹으로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 [단독] “봉투 10개 준비, A의원에게 전달해라”…檢 이정근 통화녹취 확보

    [단독] “봉투 10개 준비, A의원에게 전달해라”…檢 이정근 통화녹취 확보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그의 휴대전화에서 현직 민주당 의원의 불법자금 수수 정황이 담긴 통화녹음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2일 파악됐다. 또 다른 인물이 연루됐다는 의혹도 제기돼 야권을 향한 검찰 수사가 대폭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최근 이 전 부총장이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과 통화하며 수도권 중진인 민주당 A의원에게 금품 전달을 논의한 정황이 담긴 통화 녹음파일을 확보했다. 여기에는 강 회장이 이 전 부총장에게 “봉투 10개가 준비됐으니 A의원에게 전달해달라”고 말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초부터 이 전 부총장을 불러 해당 통화의 배경과 금품 전달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한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과 강 회장이 인사 청탁 목적으로 돈을 건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특히 불법자금이 A의원에게 전달된 뒤 특정 전당대회 후보에게까지 흘러간 것은 아닌지 검찰이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한 이 전 부총장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는 과정에서 해당 파일을 발견했다. 이 전 부총장은 통화 자동녹음 기능을 사용해 이 외에도 상당한 분량의 통화 녹음파일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총장은 “강 회장과 A의원은 서로 친분이 있는데 직접 전달하면 되지 왜 내게 부탁했겠느냐”며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이다. 강 회장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이 전 부총장과 종종 통화는 하지만 그 의혹은 사실무근인 내용”이라고 밝혔다. A의원은 여러 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답하지 않았다.
  • 공수처, 서울청 압수수색…‘경찰 계급 넘버4’ 억대 뇌물 겨눴다

    공수처, 서울청 압수수색…‘경찰 계급 넘버4’ 억대 뇌물 겨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1일 서울경찰청 소속 현직 경무관의 억대 뇌물 수수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공수처가 사건을 자체 인지해 강제수사에 나선 건 처음이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 김선규)는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대우산업개발 서울 본사와 지사, 사건 관련자들의 주거지 등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 40여명을 보내 내부 자료와 사건 관련자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공수처는 수사 대상인 김모씨의 신용카드 사용내역 확보를 위해 카드사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직 경무관 김씨는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강원경찰청에서 근무할 당시 대우산업개발로부터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수차례에 걸쳐 수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경무관은 경찰청장(치안총감), 치안정감, 치안감 다음으로 높은 경찰 간부 계급이다. 김씨는 특히 경찰 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받던 여성 간부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올 초 김씨의 금품수수 혐의 관련 첩보를 입수해 내사하던 중 혐의를 구체화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공수처 관계자는 “공수처가 내사한 사건이 몇 건 있었는데 인지를 통해 강제수사 절차에 들어간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공수처는 압수물 분석 이후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전망이다. 특히 공수처는 대우산업개발이 제공한 금품이 회삿돈인지, 공여자의 개인돈인지도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우산업개발의 횡령, 배임 의혹 등으로 수사가 확대될 여지도 있다. 공수처는 고위공직자와 그 가족의 수뢰, 직권남용 등 부패범죄를 수사한다. 금품을 제공한 의혹을 받는 대우산업개발 관계자의 경우 고위공직자는 아니다. 하지만 공수처법의 관련 규정에 따라 고위공직자를 상대로 한 뇌물공여 의혹 등이 있을 때는 수사가 가능하다. 앞서 이영진 헌법재판관의 골프 접대 의혹 사건에서 이 재판관에 금품 등을 건넨 혐의를 받은 사업가도 공수처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공수처 관계자는 “공수처법에 따르면 고위공직자가 뇌물을 받으면 관계된 사람도 ‘대향범’으로서 같이 수사할 수 있다”고 했다.
  • 광주·전남 전국조합장선거 한달 앞두고 벌써 과열 혼탁

    광주·전남 전국조합장선거 한달 앞두고 벌써 과열 혼탁

    오는 3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광주·전남지역 선거가 과열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검찰과 경찰이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대한 수사전담반을 꾸려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가는 등 고강도 수사에 들어갔다. 31일 광주·전남 농협 등에 따르면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광주 비아농협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이 농협 직원들의 회삿돈 횡령 에 대한 제보를 받고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대상자에는 조합장 등 관계자 4~5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수사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광주농협도 A조합장이 지난해 연말 사임하면서 이사회가 갈등을 빚고 있다. 남광주농협은 A조합장이 지난 2019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당시 조합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것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21일 사임했다. 이에따라 12명의 이사중 선임이사인 B씨가 조합장 직무대리를 맡았지만 일부 이사들이 반대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이처럼 남광주농협 이사회가 갈등을 빚으면서 현재 조합원 등록과 연말 성과금 지급 등의 업무가 차질을 빚고 있다. 전남 영광군 지역 농협은 선심성 성과급 지급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영광농협·백수농협·서영광농협·굴비골농협 등이 공동 출자한 통합 미곡종합처리장(RPC)이 37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보여 영광군으로부터 이를 보전받는 등 부실경영에도 불구하고 직원들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는 것이다. 이처럼 조합장 선거가 과열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선거관리위원회와 검경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광주지검과 광주·전남경찰청은 지난 17일 3·8 조합장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구성하고 선거의 공정성을 침해하는 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광주선관위 관계자는 “오는 3·8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공정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법 금품수수 등은 최고 50배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 후보자는 물론 유권자들도 깨끗한 선거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남FC 내부 비리 수사 의뢰, 1부리그 승격 실패하면 해체 검토.

    경남FC 내부 비리 수사 의뢰, 1부리그 승격 실패하면 해체 검토.

    경남도에서 한해 100억원 안팎의 도비를 지원하는 경남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에서 감사결과 출장비 부당 지급과 공용차량 사적 이용 등 부적정 사항이 적발됐다.경남도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실시한 경남FC 보조금 집행실태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 모두 9건의 부적정 사항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지적사항을 보면 경남FC는 직원 23명이 사전에 출장신청을 하지 않거나 출장명령 결재를 받지 않고 모두 225차례에 걸쳐 무단 출장을 수행하며 출장여비 1310만여원을 부적정하게 지급했다. 특히 한 직원은 취소한 KTX 영수증을 고의로 첨부해 모두 132건, 759만원의 출장비(KTX 이용요금)를 부당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직원은 원정경기 때 운영비를 활용해 선수단 및 직원 숙소를 지인에게 제공하고, 본인은 별도의 다른 숙소를 이용한 뒤 숙박비로 82만원(11건)을 수령하기도 했다. 경남FC는 사내 규정을 자의적으로 변경해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공용차량을 361차례 사적용도로 사용하고, 주유비 등으로 모두 410만원을 부당 지출한 사실도 확인됐다. 공용차량을 배차 신청·승인 없이 운행하고, 차량 운행일지를 작성하지 않는 등 공용차량 운행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에서 2020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통행료와 주유비로 모두 1900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면인식기 등을 통한 출·퇴근 기록이 없어 실제 초과근무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데도 직원 24명에게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850만원의 초과근무수당을 부적정하게 지급한 한 사실도 적발됐다. 경남도 감사위는 이밖에도 보조금 부당 대체지급 처리 등 보조사업 집행관리·정산 소홀, 해외전지훈련 계약 업무처리 부적정, 전자결재시스템 도입 후 방치 등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감사위는 이같은 감사지적 사항을 경남FC 관리 부서인 경남도 체육지원과에 통보하고 출장여비 부당 지급과 공용차량 이용 관련 등 2건에 대해서는 범죄혐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수사의뢰를 했다. 경남FC 관리 부서임에도 지도·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경남도 체육지원과에 대해 주의 조치를 하고, 경남FC로 파견돼 근무한 공무원 2명에게는 경징계를, 지도·감독을 소홀히 한 담당 공무원 등 6명에게는 훈계 처분을 했다.또 경남FC에서 부적정하게 집행한 보조금 2900만원은 회수하도록 시정조치하고, 직접 시정이 어려운 5억 2870만원에 대해서는 자체 회수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경남도는 이날 감사위 감사 결과 발표와 함께 경남FC 정상화를 위한 고강도 혁신안도 발표했다. 경남도는 현재 경남도지사가 당연직 구단주로 돼있는 도민구단 경남FC 구단주를 도지사 또는 도지사가 지명하는 사람이 할 수 있도록 구단주 문호를 확대하는 등 경영진 전면 재구성과 조직개편을 한다. 지난 29일 임기가 만료된 경남FC 대표이사는 혁신역량과 경영능력, 전문성까지 겸비한 인사를 새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단의 재정자립화를 위해서 민선 8기 임기 내 재정자립화 50% 달성을 목표로 지역기업 후원 참여 확대, 경영진과 직원 목표관리제 도입(후원금 유치액 10% 성과포상금 지급) 등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현재 2부에 있는 경남FC가 민선 8기 임기안에 1부 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면 도민 의견을 수렴해 K-3 리그로 하향하는 방안 등 프로구단 해체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고액 연봉이나 주전 미활용 선수에 대해서는 이적, 계약해지, 타구단으로 임대 등을 추진하고 고액 용병보다는 지역 유소년 선수를 발굴 육성해 선수로 선발하는 선순환 구조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구단 내 엄정한 기강확립을 위해 금품수수, 향응, 성폭력, 음주운전 등 중점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남도는 경남FC 내부에서 제기된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과 관련해 조사 등을 거쳐 최근 가해자 2명에게 각각 정직 3개월과 정직 2개월 징계를 했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FC가 고강도 혁신을 통해 건강한 도민프로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권익구제 인식 향상으로 소청 건수도 증가…사회적 비난 수뢰·성 비위는 더 엄정 심사”

    “권익구제 인식 향상으로 소청 건수도 증가…사회적 비난 수뢰·성 비위는 더 엄정 심사”

    “부당하고 억울하게 징계 처분을 받은 공무원이 우리 위원회의 소청 심사를 통해 권익이 구제되고 자신의 직무에 전념하는 경우를 보면 같은 공무원으로서 동병상련과 함께 보람을 느낍니다.” 소청심사위원회에서 소청 심사 및 고충처리 담당 업무를 맡고 있는 김은이 행정과장은 업무는 고되지만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 많다. 1996년 공직에 입문해 27년간 다양한 인사업무를 처리한 김 과장은 1년 반 전부터 소청심사워윈회에서 일하고 있다. 소청심사위원회는 인사혁신처 소속이지만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준사법적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이 청구한 소청 사건과 중앙고충 사건을 심사해 결정한다. 최근 소청 건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김 과장은 “국민의 기대 수준에 맞춰 공무원의 징계 처분 기준이 엄격해진 이유도 있겠지만, 공직 사회의 달라진 분위기가 작용한 결과”라고 말했다. “권위주의적 행정문화가 수평적으로 변하면서 공무원들의 권익구제에 대한 인식이 향상됐고, 소청 건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소청인이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정해 심사에 대응하는 사례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징계 처분 등을 받은 공무원이 소청을 제기하면 소청심사위원회는 처분절차의 적법성 여부 등의 형식요건 심사와 사실관계 조사 등을 통한 실질 심사를 실시한다. 대면 심사를 원칙으로 양 당사자의 의견을 청취한 후 최종 결정한다. 직위해제나 호봉 정정 등의 불이익 처분 등에 대한 소청도 있지만, 음주운전이나 부적절한 언행 등으로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해 징계 처분을 받고 소청을 제기하는 경우가 다소 많은 편이다. 소청심사는 매주 화, 목요일에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심사장에는 다양한 유형의 소청인들이 있다. 김 과장은 “소청인이 심사장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면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사실관계를 모두 부인하면서 본인의 의견을 끝까지 큰소리로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공직 사회의 기강을 바로 세우는 일인 만큼 엄정하게 심사하지만 가끔 안타까운 사례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퇴직이 얼마 남지 않은 여직원이 알코올 중독이었던 남편의 폭행을 막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고 우연하게 폭력을 행사해 품위유지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성실하게 근무하던 직원이었는데, 소청 심사과정에서 정상 참작돼 감경됐고 나중에 승진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식구 감싸기’를 우려하는 시선이 여전히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해 김 과장은 “공무원은 직무의 내외를 불문하고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비난받는 금품수수나 음주운전, 성비위 등은 더욱더 엄정하고 공정하게 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무원의 고충에 대해 심사나 상담을 통해 적절한 해결책을 강구하는 공무원 고충처리제도는 1981년부터 시행되고 있는데, 최근 MZ 세대 공무원이 공직의 주류를 차지하면서 고충 청구 역시 늘고 있다. 김 과장은 “최근 고충 상담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 기법을 담은 공무원 고충 상담 안내서를 발간해 공무원들의 고충을 체계적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직 사회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비위 등을 저지르는 공무원은 엄정하게 처벌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은 인센티브를 부여해 격려하는 엄격한 신상필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60주년을 맞는 소청심사위원회가 올바른 공직 사회를 만드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10억 수수’ 혐의 이정근 “금품수수·알선 등 공소사실 추가 인정”

    ‘10억 수수’ 혐의 이정근 “금품수수·알선 등 공소사실 추가 인정”

    사업 청탁의 대가로 불법 정치자금 등 10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정근(60)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 측이 법정에서 “일부 공소사실을 인정한다”며 추가로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 김옥곤) 심리로 열린 1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차 공판에서 이씨 측은 “일부 금전 수수 사실과 청탁 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씨 측은 사업가 박모씨에게 생일선물로 명품 가방을 받은 것을 포함해 3000만~4000만원을 수수한 것 외에 이날 공판에서 현금 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추가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해당 1000만원 수수와 관련해 금전 수수와 알선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는 취지로 이해하고 “공소사실 인정 취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씨 측은 지난해 12월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금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단순 차용 관계”였다며 부정 청탁과 대가성 여부는 부인했다. 이날 입장을 바꾼 이씨 측은 “피고인 수사 개시 단계부터 체포됐고 수감 생활을 이어오면서 의사소통에 혼란이 있던 것일 뿐 심경 변화가 생겨 입장을 바꾼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여전히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는 이씨 측은 알선과 금품수수, 대가성 여부 등에 대해 별도 의견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이씨는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각종 청탁 명목으로 박씨에게 수십회에 걸쳐 9억 4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21대 총선이 있던 2020년 2~4월 박씨에게 선거 비용 명목으로 3억 3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씨가 박씨에게 받은 불법 정치자금과 알선 대가의 자금 성격이 일부 겹친다고 보고 수수액을 총 10억원으로 산정했다. 한편 이날 공판에서는 핵심 증인으로 꼽히는 박씨의 증인신문이 예정됐으나 코로나19 확진으로 오는 20일과 27일로 미뤄졌다.
  • 경찰, ‘금품수수 혐의’ 임종성 의원실 압수수색(종합)

    경찰, ‘금품수수 혐의’ 임종성 의원실 압수수색(종합)

    경찰이 13일 금품수수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의 사무실,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이날 오전 임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경기 광주 자택 등 5곳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임 의원은 2020년 11월부터 지역구의 한 건설업체 임원으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임 의원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압수물 분석을 한 뒤 관련자들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임 의원의 혐의와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했다.
  • 경찰, ‘금품수수 혐의’ 임종성 의원실 압수수색

    경찰, ‘금품수수 혐의’ 임종성 의원실 압수수색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의 금품 수수 혐의를 포착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3일 오전 9시10분쯤 임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경기도 광주 자택 등지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임 의원은 2020년 11월부터 지역구인 광주의 한 건설업체 임원에게서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하는 등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임 의원의 지역구(경기 광주시을)는 당시 이종구 전 의원(서울 강남구갑)이 ‘험지’ 출마를 한 곳이다.
  • [사설] ‘채용청탁’ 끊겠다는 현대차 노조 뒷북 다짐

    [사설] ‘채용청탁’ 끊겠다는 현대차 노조 뒷북 다짐

    현대차 노조가 그제 “채용과 관련한 어떠한 불법행위도 근절한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냈다. 올해 10년 만인 700명의 생산직 채용을 앞두고 “노조 누구에게 말하면 된다더라”, “이미 내정된 사람이 있다더라”는 등의 취업과 관련된 뜬소문이 난무하자 과거와 같은 채용 비리는 절대 없다는 점을 명확히 알리려는 뜻이란다. 5만명의 노조원을 둔 현대차 노조는 2005년 생산직 입사 추천 대가로 노조간부 8명이 브로커를 통해 4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되는 등 비판받은 바 있다. 채용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립한다니 반길 일이나 만시지탄이 아닐 수 없다. 구직난에 빠진 청년들이 피눈물을 흘리는 마당에 청탁, 압력, 금품수수 등 공정한 채용을 저해하는 행위가 얼마나 만연했길래 노조에서 보도자료까지 내게 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현대차 생산직은 평균 연봉이 2021년 기준 9600만원이며, 만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되고 정년 뒤에도 계약직으로 1년을 더 근무할 수 있다. 구직자들 사이에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이유다. 사측은 채용에 있어서 노조의 개입 가능성을 부인하지만 구직자들이 생산직 채용의 공정성에 일말의 의구심도 갖지 않도록 현행 채용기준이 투명하고 합리적인지 재점검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기아차 노사는 ‘고용세습’이라는 비판을 받는 단체협약 조항을 2019년에 폐지한 현대차처럼 없애야 한다. 고용세습은 헌법상의 기회균등의 원칙을 훼손하는 일로 거대 노조의 횡포일 뿐이다. 노조의 불합리한 관행은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합리적 노사관계로의 발전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산업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정부도 공정한 노동시장 환경조성에 매진하기 바란다.
  • “건설 등 노조 불법 법 따라 처벌 강화”

    “건설 등 노조 불법 법 따라 처벌 강화”

    국토교통부는 3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며 건설 현장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 대처 방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국토부는 법과 원칙에 기반한 산업질서 확립을 목표로 제시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말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를 주장하며 파업에 나선 화물연대를 상대로 강경 대응, 사실상 ‘백기투항’을 받아 낸 바 있다. 국토부는 안전운임제를 대체할 제도 개선 방안을 오는 3월 마련하기로 했다. 화물연대 파업 이후 물류 시장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발족한 ‘물류산업 발전 협의체’에서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협의체에선 화물차주가 일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장치로 안전운임제를 포함해 지입제, 불법다단계 하도급과 같은 물류 분야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할 방안까지 폭넓게 논의한다. 불법행위에 대한 강경대응 기조는 유지된다. 문자·전화협박, 현장통행 반대 등의 방식으로 운송을 방해하는 경우 종사자격 취소 및 형사 처벌 조치를 취하고 업무개시명령 미이행으로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화물차주에게는 유가보조금 지급을 제한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6월까지 화물자동차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역으로 (화주) 수급 관리를 위해 운송사가 운전자·차량을 직접 보유·관리하는 직영업체를 중심으로 신규 공급 허가를 추진하는데 특히 일반 화물차와 특수차 간 교체가 가능하도록 범위를 완화한다. 건설노조에 대한 압박 강도도 높인다. 국토부는 6월까지 노조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시행령 개정에 착수한다. 금품수수나 공사방해 행위에 대한 처벌 조항을 신설하고 민간 입찰시스템 구축 등과 같은 근본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 국토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뿌리 뽑는다…3월 개선안 마련

    국토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뿌리 뽑는다…3월 개선안 마련

    정부가 건설 현장의 불법행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엄정 대처해 법과 원칙에 기반한 산업질서를 확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토교통부는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이 담긴 업무보고를 하며 화물연대 및 건설노조 등 불법행위 근절 대책 등을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를 주장하며 파업에 나선 화물연대를 상대로 강경 대응을 통해 ‘백기투항’을 받아냈다. 국토부는 지난해 말 일몰된 안전운임제 등 물류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3월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불법행위에 대한 강경 기조는 계속된다. 문자·전화 협박, 현장 통행 반대 등으로 운송을 방해하는 경우 종사자격 취소 및 형사 처벌하고, 업무개시명령 미이행으로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화물차주에게는 유가보조금 지급을 제한한다. 이를 위해 오는 6월 화물자동차법을 개정할 예정이다. 수급 관리를 위해 운송사가 운전자·차량을 직접 보유·관리하는 직영업체에는 신규 공급 허가를 추진한다. 수요에 맞는 차종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반 화물차와 특수차 간 이동이 가능하게 차종 교체 범위를 완화한다.건설노조에 대한 압박 강도도 높인다. 노조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은 강화하고, 금품수수나 공사방해 행위에 대한 처벌 조항을 신설한다. 또한 민간 입찰시스템 구축 등으로 근본대책도 마련한다. 피해 신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이달 중 익명 신고센터를 설치해 정부·업계·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현장 밀착형 감시 및 단속 체계를 구축한다. 영세한 전문건설업체가 노조 불법행위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손해배상 소송 등 법률 지원을 할 예정이다. 공공택지 입찰 과정에서 여러 계열사를 무더기로 내세워 낙찰에 참여하는 이른바 ‘벌떼입찰’ 업체에 대해서는 이달 중에 행정제재 및 택지 환수를 추진한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중에 건설공사 관련 분쟁위원회를 통합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국인 고용허가 요건을 완화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산업 질서 확립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해외건설 4대 강국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민관이 합동하는 ‘원팀 코리아’가 사업별·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세워 올해 350억 달러, 윤 대통령 임기 내에 연 50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게 목표다.
  • [단독] 이정근 말고 더 있나… “노영민, 민주 지역위 관리 차원서 취업 알선”

    [단독] 이정근 말고 더 있나… “노영민, 민주 지역위 관리 차원서 취업 알선”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CJ 계열사 취업 과정에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역위원회 운영비 확보를 위해 노 전 실장이 취업을 도왔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28일 파악됐다. 민간기업 ‘낙하산 취업’이 원외 지역위원회 관리 목적으로 이뤄졌다는 주장인 셈이라 정치권의 취업 알선 사실이 추가로 밝혀질지 주목된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이 전 부총장이 CJ대한통운 자회사 한국복합물류 상근고문으로 취업하는 과정을 노 전 실장이 조율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최근 이 전 부총장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노 전 실장이 지역위원회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고문직을 알선해 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당시 이 전 부총장은 모처에서 “한국복합물류에서 연락 오면 서류를 내라”는 안내도 받았다고 한다. 이 전 부총장은 2020년 총선에서 낙선한 뒤 지역위원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위원회는 중앙당 차원에서 운영비를 지원하지는 않는데, 특히 원외 지역구는 운영비 조달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부총장은 낙선한 뒤 한국복합물류 상근고문으로 일하며 연봉 1억원가량을 받았다. 검찰은 이미 지난 9월 이 전 부총장의 ‘10억원대 금품수수 사건’ 금융자료를 분석하는 수사 초기 과정부터 이 전 부총장이 한국복합물류에서 정기적으로 돈을 받은 배경에 의문을 품고 수사를 진행했다고 한다. 검찰은 사기업 낙하산 취업에 노 전 실장 등 정치권의 입김이 작용했다면 정상적 업무를 방해한 것이라고 보고 관련 법리를 검토 중이다. 검찰은 청와대 인사수석실의 개입 여부도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23일 한국복합물류 사무실, 국토교통부 첨단 물류·운영지원과와 함께 전 인사수석실 직원 A씨의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해 인사 관련 자료와 이메일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과 비슷한 다른 사례는 없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대기업 자회사나 관계사에 낙선 정치인이나 국토교통부 출신 등 고위 공직자가 보은 인사나 방탄용, 낙하산으로 관행적으로 가는 경우가 있긴 하다”고 말했다. 이 전 부총장 측은 “인사 청탁을 하지 않았고 정치권 인사의 민간기업 취업은 관행적으로 있는 일”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노 전 실장과 이 전 부총장 사이의 사적인 일은 확인할 수도 없고, 취업 지원 등은 관여하지도 않을뿐더러 아는 바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뇌물수수 의혹을 받는 노웅래 민주당 의원은 검찰의 압수수색이 위법하다며 이를 취소해 달라고 서울중앙지법에 준항고를 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 노 의원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현금 수억원을 발견하고 이틀 뒤 추가 압수수색을 통해 이를 확보했다. 해당 현금은 피의사실과 무관한 출판기념회 수입과 부친상 조의금이라는 게 노 의원의 입장이다.
  • [단독] 檢, 이정근 CJ계열사 낙하산취업 “민주당 지역구 관리 차원” 진술 확보

    [단독] 檢, 이정근 CJ계열사 낙하산취업 “민주당 지역구 관리 차원” 진술 확보

    이정근-노영민 ‘불법 취업’ 개입 의혹채용 관련 사전 논의 후 서류 제출“지역위원회 운영비 확보 차원”노웅래 “압수수색 위법” 준항고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CJ 계열사 취업 과정에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역위원회 운영비 확보를 위해 노 전 실장이 취업을 도왔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28일 파악됐다. 민간기업 ‘낙하산 취업’이 원외 지역위원회 관리 목적으로 이뤄졌다는 주장인 셈이라 정치권의 취업 알선 사실이 추가로 밝혀질지 주목된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이 전 부총장이 CJ대한통운 자회사 한국복합물류 상근고문으로 취업하는 과정을 노 전 실장이 조율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최근 이 전 부총장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노 전 실장이 지역위원회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고문직을 알선해 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당시 이 전 부총장은 모처에서 “한국복합물류에서 연락 오면 서류를 내라”는 안내도 받았다고 한다. 이 전 부총장은 2020년 총선에서 낙선한 뒤 지역위원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위원회는 중앙당 차원에서 운영비를 지원하지는 않는데, 특히 원외 지역구는 운영비 조달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부총장은 낙선한 뒤 한국복합물류 상근고문으로 일하며 연봉 1억원가량을 받았다. 검찰은 이미 지난 9월 이 전 부총장의 ‘10억원대 금품수수 사건’ 금융자료를 분석하는 수사 초기 과정부터 이 전 부총장이 한국복합물류에서 정기적으로 돈을 받은 배경에 의문을 품고 수사를 진행했다고 한다. 검찰은 사기업 낙하산 취업에 노 전 실장 등 정치권의 입김이 작용했다면 정상적 업무를 방해한 것이라고 보고 관련 법리를 검토 중이다.검찰은 청와대 인사수석실의 개입 여부도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23일 한국복합물류 사무실, 국토교통부 첨단 물류·운영지원과와 함께 전 인사수석실 직원 A씨의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해 인사 관련 자료와 이메일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과 비슷한 다른 사례는 없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대기업 자회사나 관계사에 낙선 정치인이나 국토교통부 출신 등 고위 공직자가 보은 인사나 방탄용, 낙하산으로 관행적으로 가는 경우가 있긴 하다”고 전했다. 이 전 부총장 측은 “인사 청탁을 하지 않았고 정치권 인사의 민간기업 취업은 관행적으로 있는 일”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노 전 실장과 이 전 부총장 사이의 사적인 일은 확인할 수도 없고, 취업 지원 등은 관여하지도 않을 뿐더러 아는 바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뇌물수수 의혹을 받는 노웅래 민주당 의원은 검찰의 압수수색이 위법하다며 이를 취소해달라고 서울중앙지법에 준항고를 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 노 의원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현금 수억원을 발견하고 이틀뒤 추가 압수수색을 통해 이를 확보했다. 해당 현금은 피의사실과 무관한 출판기념회 수입과 부친상 조의금이라는 게 노 의원 입장이다.
  • 시의원 공천 대가 금품수수 혐의 박순자 전 의원 검찰 송치

    시의원 공천 대가 금품수수 혐의 박순자 전 의원 검찰 송치

    경찰이 경기 안산지역 시의원 공천권을 빌미로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박순자 전 국회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정당의 후보자 추천 관련 금품수수 금지) 혐의로 구속한 박 전 의원을 21일 검찰에 송치했다. 또 박 전 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현직 안산시의원 3명을 비롯한 5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재 국민의힘 소속인 안산시의원 3명을 비롯한 총 5명으로부터 각각 시의원 공천을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월 말 제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 지난달 12일 박 전 의원의 사무실과 안산시의회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강제수사로 전환했다. 이어 박 전 의원과 시의원 3명 중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지난 15일 법원으로부터 박 전 의원에 대한 영장을 발부받았다.시의원 2명은 영장이 기각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