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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조정위 조정내용/쌍방수용땐 “화해” 효력/금통위,세칙의결

    은행감독원에 설치된 금융분쟁조정위원회가 내린 조정내용을 조정신청인과 해당금융기관이 받아들일 경우 앞으로 이 조정안은 재판상 화해와 같은 효력을 갖게된다. 20일 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 최근 금융통화운영위원회가 관계규정과 시행세칙을 의결함으로써 은행법에 의한 금융기관과 증권·보험사를 제외한 모든 금융기관에 대한 분쟁조정업무를 맡게됐다. 이에따라 그동안 금융분쟁조정위원회가 내린 조정안을 신청인이나 금융기관중 한쪽이 이를 지키지 않아도 그만이었으나 앞으로는 조정안이 받아들여지면 이에대한 강제집행이 가능해진다.
  • 외환은 증자 허용/금통위,2천억 규모

    금융통화운영위원회는 5일 외환은행이 제출한 자본금변경 내인가 신청을 의결,2천억원(액면기준)의 증자를 허용했다. 외환은행은 이에 따라 앞으로 실권주공모 방식을 통해 주주인 한국은행과 정부의 배정주식을 실권시킨 후 이를 일반인들에게 공모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그러나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증자시기를 가급적 10월이후로 미룰 방침이다.
  • 금통위원 박진근씨

    정부는 2일 박진근 연세대교수(51·사진)를 금융통화운영위원으로 임명했다. 박위원은 임기만료된 김병주위원의 후임이다. ◇박 신임위원 약력 ▲연세대 경제학과졸 ▲미 UCLA대(경제학박사) ▲연세대 산업경영연구소장·재무처장 ▲세제발전심의회위원 ▲상공부통상정책자문위원
  • BCCI 청산 6개월∼1년 걸릴듯

    ◎내주부터 절차밟아 내년까진 폐쇄해야/자산 여유있어 예금자보호엔 문제없어 BCCI가 지난77년 국내에 발을 디딘지 14년만에 문을 닫는다. 금융통화위원회는 1일 BCCI본점이 청산절차에 들어가 국내지점의 존속사유가 사라졌다며 지점폐쇄결정을 내렸다. 이날 금통위의 인가취소로 BCCI는 내주부터 상법에 따라 청산절차를 밟아 늦어도 내년까지 지점을 폐쇄해야 한다. 청산절차의 핵심은 채권및 채무변제로 대략 6개월,길게는 1년이 걸릴 전망이다. 먼저 법원이 은행감독원의 지점폐쇄명령 신청을 받아들여 청산인을 선임하기까지 2개월가량 소요된다. 일본의 예로 볼때 청산인은 변호사가 선임될 가능성이 가장 많지만 감독원이나 BCCI측이 선임한 인물로 선정될 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다. 청산인이 선임되면 2개월에 걸친 공시최고기간을 거쳐 채권채무의 변제가 실시된다. 지난달 10일현재 BCCI지점의 자산은 6백46억7천만원. 이중 1억원이상 대출업체 51개를 포함,대출금이 3백50억원으로 가장많고 외국환보유 94억원,본지점차입금 50억원등으로 구성돼있다. 이에비해 부채는 4백99억3천만원으로 자산이 훨씬많아 예금인출등 예금자보호에는 다른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예금주별로는 5백만원 안팎의 소액예금을 한 내국인은 청산과정에서 우선적으로 예금을 찾을 수 있다. 국내지점과 거래하는 무역업체는 청산기간중 거래대금을 변제받을수 있으나 해외지점거래업체의 경우 외국의 수입업체와 협의,결제은행을 바꾸면 수출입대금을 받을수 있다. 또 BCCI가 지급보증을 선 대기업의 어음도 지급보증거래은행을 바꿔 대금을 회수할 수 있게된다. 청산에 따른 예·대출의 이자는 자산동결 이전의 기간에만 적용된다. BCCI의 청산으로 직원 78명의 임금은 청산시까지 지급되며 퇴직금은 규정에 따라 제한된다.
  • BCCI지점 인가 취소/금통위

    금융통화위원회는 1일 본점의 금융부정행위로 말썽을 빚어온 BCCI 국내지점의 은행업 인가를 취소했다. 그동안 외국은행 국내지점이 영업부진 등에 따라 자진 철수한 예는 네차례 있었으나 금융당국에 의해 지점이 폐쇄되기는 지난 67년 외국은행이 국내에 들어온뒤 처음이다. 이에따라 은행감독원은 내주안으로 서울민사지방법원에 BCCI에 대한 영업소패쇄명령을 신청,청산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청산절차는 법원이 청산인을 선임,채권 및 채무정리를 하기까지 6개월 가량이 걸리며 이 과정에서 소액예금주인 국내인들은 우선적으로 예금을 되찾을수 있다.
  • BCCI은 청산/인가 취소 곧 결정/은감원·금통위

    국제적 금융파문으로 지난 6일 자산동결조치가 내려진 중동계 BCCI은행 서울지점의 인가가 취소되어 조만간 청산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30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금융통화운영위원회는 8월1일 BCCI은행 서울지점의 인가취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은행감독원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금통위가 이 은행 서울지점의 인가를 취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BCCI은행 서울지점의 인가가 취소되면 바로 법원의 명령으로 청산절차에 들어가 최장 6개월간 채권·채무의 정리작업을 벌이며 예금자들이 예금을 찾을수 있게 된다. 이 은행 서울지점의 지난 6일 현재 원화 및 외화예수금은 모두 2백76억원이며 대출금은 3백49억원이다.
  • 케미컬은 서울지점/금통위서 폐쇄 승인

    금융통화운영위원회는 19일 미국계 케미컬은행의 서울지점 폐쇄를 승인했다. 금통위는 또 단자사에서 은행으로 업종전환하는 하나은행과 보람은행의 신탁업무 겸업을 내인가했다. 케미컬은행은 최근 본점의 경영난으로 서울지점을 폐쇄하고 이 지점의 영업권을 네덜란드계 알지메느은행 서울지점에 양도키로 했었다.
  • 은감원장에 황창기씨/금통위서 임명 제청

    금융통화운영위원회는 30일 임시회의를 열고 공석중인 은행감독원장에 황창기 외환은행장(사진)을 제청했다. 이에 따라 황 원장은 대통령의 임명절차가 끝나는 대로 신임 은행감독원장에 취임하게 된다. 황 원장 약력=▲경남 창녕(56세) ▲58년 한은입행 ▲한은 조사부장·외환관리부장·자금부장·뉴욕사무소장 ▲한미은행장(83년) ▲한국수출입은행장(87년) ▲외환은행장(90년).
  • 금리 전면자유화 눈앞에/정 재무 “불가피론” 역설의 함축

    ◎개방일정 감안,급속추진 예상/하반기 안에 모든 장·단기 여수신 포함될듯 모든 장·단기 여신금리와 2년 만기 이상인 장기수신금리를 대상으로 하는 전면적인 금리의 실질적 자유화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정영의 재무장관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금리를 실질적으로 자유화할 경우 일시적으로 금리가 오르겠지만 금융의 국제화와 개방화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은행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전면적인 금리의 실질적 자유화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금융정책의 주무장관인 정 장관이 금리인상을 뜻하는 금리자유화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의사를 밝힌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정 장관의 이날 「금리자유화 불가피론」은 14일의 경제장관간담회에 이어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14일의 경제장관간담회에서 최각규 부총리를 비롯한 참석 장관들은 금리자유화 문제와 그 세부추진일정 등에 관해 심도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같은 일련의 움직임은 금리자유화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빠른 템포로 추진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재무부는 당초올해 업무계획을 청와대에 보고하면서 「모든 여신금리와 2년 이상 수신금리의 실질적 자유화」를 추진하겠다고 보고했었다. 그러나 연초부터 확산한 물가불안심리를 진정하기 위해 시중통화를 긴축하다보니 시장실세금리가 19∼20%까지 치솟아 은행권의 공금리와 시장금리 사이에 7∼10% 포인트의 격차가 나타나 금리의 2중구조가 심화되고 있다. 이처럼 공금리와 시장실세금리가 큰 격차를 보이는 상황에서 금리자유화는 매우 위험하다는 것이 재무부가 지금까지 견지해온 입장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공금리에 대한 규제를 풀면 현재 10∼12.5% 수준인 공금리가 일시에 시장실세금리 수준으로 치솟아 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주게 될 것이라는 논리다. 따라서 정 장관이 이날 밝힌 「금리자유화불가피론」은 시장실세금리가 은행금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하향안정화할 때까지는 금리자유화는 시기상조라는 재무부의 기존입장이 수정됐음을 의미하고 있다. 즉 「금리자유화로 은행금리가 급격히 올라가서는 안 된다」는 기존입장이 「금리가 일시적으로 오르더라도 희생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는 새로운 입장으로 바뀐 것이다. 그 이유는 정 장관이 이날 간담회에서 밝혔듯이 『금리자유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금리자유화 문제는 그 대상과 추진속도를 우리 의도대로 조절해 경제에 충격을 줄이는 방향으로 조금씩 조금씩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것이 정도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의 현 상황이 이를 허용할 수 있을 만큼 여유롭지 못하다는 데 있다. 당장 내년부터는 국내의 금융시장을 열어야 하는 개방일정에 쫓기고 있기 때문이다. 『3년 연속 국제수지 흑자가 나고 금리도 안정됐던 88년이 금리자유화의 적기였다』는 것이 재무부 당국자들의 얘기다. 금리자유화에 관한 한 상당기간을 실기했으며 지금 시작해도 늦었다는 지적이다. 만약 금리자유화를 하지 않고 금융시장을 개방한다면 국내은행들은 외국은행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여신금리와 2년 만기 이상인 수신금리」는 금통위 규정상으로는 자유화돼 있으나 실제로는 창구지도라는 편법으로 최고금리가 설정돼 묶여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외국은행이 들어올 경우 외국은행에 창구지도를 강요할 수는 없다. 결국 외국은행들은 시장실세금리 수준으로 자금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예금에도 높은 금리를 줄 수 있지만 우리 은행들은 금리규제에 묶어 예금자에게 높은 금리를 보장해 줄 수 없어 자금조달면에서 경쟁력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재무부는 현재까지 구체적인 금리자유화 추진일정을 밝히지는 않고 있으나 대체로 상반기 중에 은행의 1년 미만의 단기대출과 일부 장기대출금리를 자유화하고 이어 하반기에 여타 대출금리와 2년 이상의 장기수신금리를 자유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부는 이밖에 1∼2년 만기인 수신금리의 추가자유화도 검토하고 있다.
  • 하나은 내인가/7월 중순 개점

    금융통화운영위원회는 4일 한국투금이 전환하는 하나은행의 은행영업신청을 내인가했다. 하나은행은 금통위의 내인가가 떨어짐에 따라 앞으로 인력충원 등 영업채비를 갖춰 오는 7월15일 국내 5개 지점으로 은행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한양투금과 금성투금이 합병전환하는 가칭 한양은행도 최근 은행감독원에 은행영업 내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 내년 통화증가율 17∼19% 유지/금통위 확정

    ◎연말 억제목표 두고 분기별 관리/연목표 없을땐 인플레 우려/12월 평잔증가율 기준,신축성 부여 통화당국은 내년에 통화목표를 세우지 않기로 했던 방침을 바꿔 종전과 같이 연간 억제목표를 설정해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금융통화운영위원회는 29일 상오 임시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1년도 통화운용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금통위는 이날 회의에서 재무부와 한은이 당초 마련한 통화운영계획은 연간목표가 제시되지 않아 통화관리를 어렵게 만들고 인플레를 촉발시킬 우려가 높다고 지적,가이드라인으로 제시됐던 17∼19% 증가를 억제목표로 설정했다. 그러나 연간 총 통화평균잔액을 기준으로 했던 연간목표의 기준을 12월 한달의 평균잔액으로 바꾸어 통화관리에 신축성을 부여했다. 금통위는 또 12월 통화만을 전적으로 기준할 경우 다른 달의 통화관리가 방만해질 수 있다고 보고 매분기 말월인 3월·6월·9월의 통화증가율도 17∼19%선에서 유지되도록 운용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내년에는 단자사의 은행전환 등으로 통화증가 압력이예상되나 전환규모나 시기가 불투명해 금융산업 개편이 가시화된 후에 통화운용에 반영하기로 했다.
  • 억제목표 설정않는 통화관리/금통위원들 강력반발

    내년도 통화운용의 연간목표 설정여부를 둘러싸고 한은과 재무부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열린 금융통화운영위원회에서도 일부 금통위원들이 연간 통화 억제목표를 설정하지 않으려는 정부방침에 반발,금통위가 무산되고 말았다. 28일 한은에 따르면 금융통화운영위원회는 이날 간담회를 갖고 91년도 통화운용 계획을 논의했으나 금통위원들이 연간통화 억제목표를 책정하지 않고 내년도 통화관리를 해나갈 경우 인플레 촉발이 우려된다며 반론을 제기하는 등 이견이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29일로 회의를 연기했다.
  • 내년 총통화 억제선 설정 않는다

    ◎분기별로 관리… 경제흐름 따라 신축 운용/돈많이 풀려 인플레 우려/한은/총 13조원 방출… 17∼19% 증가 추정 내년도 돈관리가 올해보다 느슨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내년도 통화를 분기별로 관리해 나가되 올해와 같이 연간총통화증가 억제목표를 세우지 않고 실물경제 흐름에 따라 신축적으로 공급해 나가기로 했다. 그러나 통화당국의 이같은 방침은 방만한 돈관리로 가뜩이나 불안한물가를 자극,심각한 인플레국면을 가져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은은 21일 내년도 통화운용과 관련,이같이 밝히고 오는 27일에 열리는 금융통화 운영위원회에서 내년 1·4분기 통화증가율 목표를 최종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은은 그러나 내년도 경제운영계획에 따라 연간 총통화증가율을 계산해 보면 연말기준으로 17∼19%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이 수준에서 내년중 통화관리를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의 이같은 전망은 내년도 실질경제성장률 7%,물가상승률 8∼9%와 통화유통속도 하락률 2∼3%에 근거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 시중에풀려나가는 돈은 올해 10조5천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13조원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 등 통화당국은 내년부터 연간총통화 증가율 방식에서 분기별 방식으로 통화관리 방식을 바꾼 것은 내년도에는 지방자치제 선거와 금융산업개편 등 통화팽창요인이 많이 내재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금융계 관계자들은 정부가 연간총통화 억제목표를 분명하게 제시하지 않고 그때그때 상황논리에 맞추어 통화를 공급할 경우 과잉통화를 유발,물가불안을 촉발시킬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한은의 실무진들조차 최소한 연간 총통화 억제목표는 두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금통위의 결정이 주목되고 있다.
  • 4분기 총통화공급/19%선 축소 않기로/한은,금통위에 보고

    한은은 올 4ㆍ4분기 총통화공급을 당초 계획대로 19% 증가선에서 억제해 나가기로 했다. 한은은 1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 정례간담회에서 『지난달초 설정한 4ㆍ4분기중 총통화증가억제목표 19%선의 하향조정을 검토했으나 재정집행규모를 축소하거나 내년으로 이월시키기가 어려워 4ㆍ4분기 총통화 공급규모를 줄일 수 없다』고 밝혔다. 한은은 민간부문의 경우 중소기업자금ㆍ주택자금ㆍ특별설비자금 등 정책성 자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4ㆍ4분기 통화공급계획이 불요불급한 민간여신을 최대한 줄이고 통화채 발행을 확대하는 것을 전제로 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통화감축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은의 이같은 보고는 지난달 18일 금통위 간담회에서 금통위원들이 연말까지 집중적인 재정집행으로 물가불안이 크다고 지적,4ㆍ4분기중 총통화 증가율의 목표수정을 촉구한데 따라 취해진 것이다.
  • 금융기관 합병ㆍ전환/지원장치 마련돼야/금통위

    금융통화운영위원회는 정부의 「금융기관 합병 및 전환에 관한 법률」제정과 관련,금융의 자유화ㆍ국제화에 맞춰 금융기관의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고 금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기관의 합병ㆍ전환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데 찬성한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최근 재무부의 자문요청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이법은 금융기관의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되는 가운데 금융산업의 장기발전방향에 부합되도록 운영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부동산관련 여신운용법안 대폭 수정ㆍ보완,통과/금통위 건의 수용

    정부는 당초 재무부가 마련한 「기업의 부동산취득 등에 관한 여신운용법안」을 대폭 수정ㆍ보완해서 26일 열릴 차관회의에 상정,통과시켰다. 26일 재무부에 따르면 재무부의 시안이 자칫하면 금융기관의 자율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건의를 그대로 받아들여 ▲재무부장관이 법 시행에 필요한 사항에 관해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한 조항을 삭제했으며 ▲앞으로 시행령 제정시 실제로 법시행의 상당부분을 금융기관이나 은행감독원 등 중간감독기관에 대폭 위임키로 했다.
  • 부동산관련 여신운용법안 금통위서도 보완 촉구

    ◎“금융자율화 침해 우려” 금융통화운용위원회는 최근 정부의 「부동산관련 여신운용에 관한 법률」입법움직임과 관련,이 법이 금융자율화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보완을 촉구했다. 금융통화운용위원회는 25일 임시회의를 열고 법률제정에 대한 재무부의 자문요청에 이같이 답신했다. 금융통화운용위원회는 답신서에서 『재벌의 부동산투기를 막기위한 제정취지에 찬성하지만 보완없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상당한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특히 재무부장관의 금융기관에 대한 직접적인 관여로 금융자율화가 침해될 소지가 높다고 주장했다. 또 자본자유화를 앞두고 정부가 금융자율화를 적극 추진해야 할 상황에서 이번 법률의 제정은 한시적일 수밖에 없다며 은행의 경영자율성을 침해하지 않고 서비스기능을 위축시키지 않도록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비업무ㆍ임대용ㆍ제3자명의 부동산 새달부터 담보대출 금지

    ◎금통위,규제강화/영세중기ㆍ가계대출은 예외 인정/자금난 덜게 신용대출 확대방안 곧 마련 다음달 1일부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비업무용 부동산이나 임대용 부동산,유휴토지,사치성재산,제3자명의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받을 수 없게 된다. 금융통화운영위원회는 17일 「5ㆍ8부동산투기억제책」의 후속조치로 금융기관 여신운용규정 및 세칙을 고쳐 금융기관이 담보로 취득할 수 없는 부동산의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종전까지는 「연건평 2분의1 이상이 여신금지 업종에 제공되는 건물 및 해당대지」에 대해서만 담보취득이 금지됐으나 앞으로는 비업무용ㆍ임대용ㆍ제3자명의 부동산 등 5가지 종류의 부동산도 담보취득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담보력이 약한 중소기업과 개인기업 및 가계대출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 예외를 인정해주기로 했다. 아울러 이같은 부동산을 담보로 이미 이루어진 대출에 대해서도 당초 일정한 경과기간을 두어 단계적으로 담보를 해지할 방침이었으나 급격한 담보정리에 따른 차주와이 분쟁 등 부작용을 고려,기득권을 인정해주기로 했다. 금융통화운영위원회는 업무용으로 인정되어 담보로 들어간 부동산이 일정기간후 비업무용으로 판정될 경우에는 판정시점부터 6개월이내에 담보를 정리토록 했으며 담보정리과정에서 고객과의 분쟁소지를 줄이기 위해 금융기관이 담보를 취득할 때 이같은 내용을 여신약정에 명시토록 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번 부동산담보 제한조치와 관련,중소기업들의 자금조달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신용보증기금의 업체당 보증한도를 늘리고 금융기관의 지급보증ㆍ보증보험 등 신용보완제도를 적극 활용토록 하는 신용대출확대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개정된 여신운용규정 일문일답/이미 대출받은 부동산,소유자 바뀌면 적용/개인 기업 비업무용 판정은 법인세법 준용 ­개인기업 소유부동산의 비업무용판정은 어떻게 하는가. ▲개인기업의 경우 비업무용부동산여부는 법인세법 시행규칙에 규정된 기준을 준용해 판단키로 했다. ­임대건물로 담보취득제한 대상이 되는데 전세놓은 주택도 여기에 해당되나. ▲개인이 전세놓은 주택은 담보로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주택이 고급주택에 해당되거나 부속대지면적이 커 유휴토지로 규정되면 담보로 제공할 수 없다. ­이미 비업무용부동산등을 담보로 제공하고 있는 경우는 어떻게 되나. ▲기제공된 담보는 앞으로도 계속 유효하다. 그러나 대출자가 바뀌거나 담보물의 소유자가 변경되면 새로운 규정의 적용을 받게 된다. ­이미 담보로 들어가있는 담보취득 제한대상 부동산의 경우 대출기간을 연장하거나 상환후 다시 빌리는 경우에도 유효한가. ▲저당권이 설정돼 있는한 유효하다. ­가족ㆍ친인척ㆍ친구 등이 제공하는 주택담보도 금지되는가. ▲소액가계자금을 대출받기 위해 제3자담보로 주택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주택이 고급주택이거나 대지면적이 일정기준을 초과하는 유휴토지일 때는 담보로 제공할 수 없다. ­담보로 제공한 업무용부동산이 일정기간후 비업무용으로 판단되면 어떻게 되나. ▲비업무용으로 확인된 날로부터 6개월이내에 금융기관이 담보를 해지해야 한다. 따라서 대출금을 갚든가 다른 담보로 대체하든가 해야한다. ­토지의 일부가 비업무용부동산에 해당될 경우 토지전체에 대해 담보취득이 금지되는가. ▲비업무용이 아닌 토지면적에 대해서만 감정가액으로 저당권 최고액을 설정할 수 있어 담보제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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