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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철 전세시장… 서울 서북권 불안

    봄철 전세시장… 서울 서북권 불안

    봄철 전세시장… 서울 서북권 불안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10주째 관망세다. 지난달 수도권 주택을 대상으로 한 대출규제가 실시되면서 계속되는 양상이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값 역시 전 주와 변동없이 10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고,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0.01%씩 떨어졌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거래가 감소하자 등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거래가 줄면서 재건축 아파트값(-0.03%)은 강남 개포지구의 저가매물이 일부 소화되면서 지난주(-0.06%)에 비해 낙폭이 줄었다.  지역별로 서울 송파(-0.12%)와 강동(-0.01%), 금천구(-0.01%)의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반면 성북(0.08%)과 강서(0.05%), 마포구(0.04%) 등은 상승했다.  신도시는 파주운정(-0.12%)과 일산(-0.04%), 분당(-0.03%) 등이 약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에선 안산(-0.07%), 용인(-0.06%)·안성(-0.03%)·고양시(-0.02%)도 가격이 약간 하락했다.  매매시장은 움츠러 들었지만 전세가격 상승세는 잡히지 않고 있다. 봄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서울은 지난주와 같은 0.06%, 경기·인천은 0.02%, 신도시는 지난주보다 소폭 낮아진 0.01% 상승했다.  하지만 광화문·종로 일대 업무지구가 리모델링 되면서 주택 수요가 늘고 있는 서울 마포구(0.55%)와 은평구(0.33%) 등은 상승폭이 컸다. 이들 지역은 최근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한 이주수요까지 몰리며 전세시장이 더욱 불안해지고 있다. 반면 양천구(-0.12%)와 관악구(-0.05%), 송파(-0.04%), 강동구(-0.02%)는 조정 양상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천구, 다문화가정 자녀 언어 발달 돕는다

    금천구, 다문화가정 자녀 언어 발달 돕는다

    서울 금천구에 사는 중국 출신의 결혼 이민자 A씨는 인지발달 장애가 있는 자녀 때문에 가슴앓이를 해왔다. 신체는 계속 성장하는데 의사표현은 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자녀의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지인에게 소개받은 금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의 언어 발달 지도교실을 다니면서다. 아직 서툴지만 조금씩 자기표현을 하는 아이를 보며 A씨는 “그저 감사하다”고 눈물을 훔쳤다. 금천구는 이처럼 다양한 이유로 언어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위해 ‘다문화 언어발달 교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2010년부터 운영해 온 교실로 올해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 결혼 이민자들 상당수는 한국어 능력 부족으로 자녀의 언어발달에 적절한 도움을 주지 못하는 상태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구는 언어치료를 전공한 언어발달 지도사 2명을 채용,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대상은 생후 30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이다. 지도사들은 우선 아동의 언어발달 정도를 평가한 뒤 일주일에 두번씩 6개월간 상황에 맞는 교육을 한다. 어휘·구문 발달, 대화·사회적 의사소통 능력, 읽기와 이야기하기 등 전반적으로 지도한다. 부모와 아동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해 부모 상담도 한다. 부모도 교육을 받게 함으로써 일상생활 속에서 아이의 언어 발달을 도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센터 관계자는 “다문화 가족도 지역사회의 중요한 일원”이라면서 “그들의 안정적 정착과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구청별 방역예산 최고 6배차

    서울구청별 방역예산 최고 6배차

    서울시의회 김기대 의원(성동3, 더불어민주당)은 다가올 여름철을 대비하여 서울시에 모기 방역 및 모기매개 감염병 관련 대비에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서울시 총25개 자치구에서 감염병 및 모기 방역과 관련하여 총 26억 9700여만원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살균 및 살충 방역소독과 유충구제 방역소독을 위해 가장 많은 예산을 집행한 자치구는 강남구로 2억 5700만원, 다음으로는 영등포구가 1억 9500만원을 집행한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강서구와 구로구는 작년 한해 각각 4900만원을 집행하여 방역소독에 가장 적은 예산을 투입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유충구제 방역소독을 위해 자율 방역반을 투입한 자치구는 25개 자치구 중 6개 자치구(성동구, 중랑구, 강북구, 서대문구, 마포구, 금천구)로 이 중 마포구가 가장 넓은 지역의 유충구제 자율 방역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현재 방역을 위하여 최저 예산과 최고예산을 투입한 자치구를 비교해 볼 때, 무려 6배 이상 차이가 난다”며 “자치구간 방역 예산투입에 있어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는, 방역에 관한 예산을 모두 자치구에서 부담해야하는 상황에서, 재정자립도가 취약한 자치구의 경우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으로 서울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서울시에서 방역예산에 한 푼도 지원하지 않으면서, ‘안전한 서울’을 외치는 건 앞뒤가 안맞는 상황” 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지카바이러스의 매개체인 흰줄숲모기(사진)가 전국적으로 분포한다는 질병관리본부의 발표가 있었음을 감안할 때, 유충구제 실시 예정인 3월부터 25개 자치구가 고르게 방역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방역과 관련한 예산 지원여부를 적극 검토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는 감염병 매개모기 및 모기체내 병원체 검사시스템을 확보하는 등의 주요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 체계의 강화와 더불어 자치구 모기유충구제 등 방역활동 및 소독의무대상시설 관리 철저 · 방역 담당자 역량강화 등의 계획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모기는 빨간집모기로서 지난 2015년 한해 가장 모기가 많이 발생한 자치구(유문등 채취 기준)는 양천구와 성동구로 각각 1,207마리, 1,060마리였으며 가장 적게 발생한 자치구는 용산구와 종로구로 각각 98마리, 108마리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둥~ 금천구 레미제라블 기대해 주세요

    두둥~ 금천구 레미제라블 기대해 주세요

    금천구가 마련한 청소년 뮤지컬 ‘레미제라블’에 출연하는 지역 청소년들이 공연을 앞두고 29일 구청 연습실에서 막바지 연습을 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땀 흘린 도둑 딱 걸린 범행

    다세대주택 연쇄 빈집털이범이 방범 창살을 뜯어내다 흘린 땀 때문에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해 12월 초 서울 송파구의 한 다세대주택에 도둑이 들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누군가 방범 창살을 뜯고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만 골라 훔쳐 달아났다. 이후 강동구, 강서구, 관악구, 금천구 등에서도 비슷한 범행이 잇따랐다. 범인은 초저녁에 오래된 다세대주택 반지하나 1층 빈집을 노렸다. 니퍼로 방범 창살을 뜯어내고 집에 침입하는 수법도 같았다. 경찰 수사는 난항의 연속이었다. 폐쇄회로(CC)TV에 찍힌 범인의 모습은 희미했고, 지문도 나온 게 없었다. 그러던 중 결정적인 단서가 발견됐다. 지난해 12월 1일 송파구 방이동의 한 다세대주택 범행 현장에서 방범 창살에 남은 장갑 자국이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과학수사계 9팀은 멸균된 면봉으로 장갑 자국의 DNA를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동종 범죄자들의 DNA 데이터베이스와의 대조를 의뢰했다. 2주 후 해당 DNA는 절도 등 전과 14범인 조모(42)씨의 땀에서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범인이 창살을 꼭 쥐고 창살을 자르다 보니 손에서 난 땀이 장갑 밖으로 스며 나왔던 것이다. 송파경찰서는 지난 12일 경기 남양주에서 조씨를 붙잡아 상습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조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16차례에 걸쳐 이런 수법으로 금품 2000여만원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흔적에 대해 샅샅이 정밀감식을 해 얻은 과학수사의 개가”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보육원 봉사하는 김용환 NH농협회장

    보육원 봉사하는 김용환 NH농협회장

    김용환(오른쪽) NH농협금융 회장이 지난 24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 혜명보육원에서 NH투자증권 봉사단원들과 함께 아이 돌보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NH농협금융 제공
  • ‘숲길’ 금천

    ‘숲길’ 금천

    거칠고 울퉁불퉁한 길을 다니기 어려운 보행 약자들을 위해 무(無)장애 숲길이 조성됐다. 장애인과 노약자들도 아름다운 산림 경관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금천구는 이달 시흥동 호암산 자락(산93-1)에 ‘호암 늘솔길’을 개통했다고 25일 밝혔다. 무장애 숲길로 조성된 이곳은 수도권 주변에선 보기 힘든 잣나무 산림욕장의 수려한 풍경을 중심으로 약 1㎞의 데크가 이어져 있다. 정서적 안정과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늘솔바람이 부는 걷기 편한 길이란 뜻이다. 명칭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노약자와 장애인뿐 아니라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이 유모차를 끌고 가기에도 좋다. 여기에는 이동식 화장실과 전망 데크, 쉼터, 13면의 주차장 등이 설치됐다. 힐링센터와 약용 식물원, 명상의 공간 등 숲 치유와 관련된 편의시설도 있다. 이번 숲길 조성에는 총 19억 23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구는 2014년 10월 서울시 최초로 공공조경가를 대상으로 설계 공모를 실시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설계를 진행했다. 지역주민 대표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주민참여 연구단을 만들어 이들이 설계부터 준공까지 다양한 의견을 내며 함께했다. 호암 늘솔길 주변에는 잣나무 삼림욕장 외에도 호암산 폭포, 칼바위 등 아름다운 명소들이 있다. 또 삼국시대 유물인 호암산성, 한우물 등도 있어 자녀들과 찾기에도 좋다. 구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도 편안하게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서남권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청소년 꿈 키워 주는 희망 구정] 꿈의 무대 오르는 내일의 배우들

    “음, 무엇을 가장 많이 얻었느냐고요? 자신감이죠. 공연이 잘 끝나면 (자신감이)더 커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다음달 3일 금천구 금나래아트홀 무대에 오르는 청소년판 레미제라블에서 마담 테나르디에 역을 맡은 동일여고 3학년 정은지 학생은 요즘 잠을 잘 못 잔다. 정양은 “무대에 오를 걱정 때문이 아니라 약간 설레는 상태라서 그런 것 같다”면서 “처음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을 원어로 공연해야 한다는 부담이 컸는데, 여러 학교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다 보니 이젠 기대와 설렘이 더 크다”고 말했다. 금천구는 다음달 3일 오후 7시와 4일 오후 3시, 7시 이틀에 걸쳐 만 19세 이하 학생판 ‘레미제라블’ 영어 뮤지컬 공연을 올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을 위해 총 100여 명의 학생이 지난해 9월부터 연습에 몰두했다. 겨울방학 동안에도 영어 대본 숙지, 뮤지컬 연기, 안무, 발성 기초과정 등을 연습했다. 현재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레미제라블’ 한국어 공연 주최사인 ㈜레미제라블코리아와 제작사 ㈜KCMI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연출과 무대 기술 등에서 지난해보다 한층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1월 20일 청소년 배우들은 공연 제작사의 초청으로 실제 ‘레미제라블’ 출연 배우와 기술 감독을 만나는 등 무대 견학을 통해 공연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도 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꿈을 잊고 살아가는 청소년과 자신이 바라던 삶을 살지 못하는 어른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그동안 공연 준비를 위해 땀 흘린 모든 학생들이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성공적인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빛나요, 어르신들 졸업장

    빛나요, 어르신들 졸업장

    “칠십 넘어 글공부를 시작했는데, 배우면 배울수록 공부에는 졸업이 없다는 걸 깨달았어요.” 77세의 문판례 할머니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게 됐다. 2014년부터 서울 금천구 시흥5동 주민센터의 ‘한글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글공부를 시작한 문 할머니는 23일 개최하는 ‘2015 초등학력 문자해득 프로그램 이수자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장을 받는다. 문 할머니는 “늦게 시작한 공부라 처음엔 그날 배운 걸 잊어버리기만 해서 답답했는데 이렇게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게 되는 날이 오다니 날아갈 것 같이 기쁘다”고 말했다. 22일 금천구에 따르면 23일 서울시 교육연수원 우면관에서 ‘2015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 프로그램 이수자 졸업식’이 열린다. 금천구에서 졸업장을 받는 노인은 모두 34명이다. 졸업생들의 평균 나이는 67세로 77세의 문 할머니가 최고령 졸업생이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시흥5동 한글교실 졸업생들이 식전 율동 공연을 펼친다. 졸업생 15명은 무대에서 ‘행복해요’라는 노래로 한글을 배워 가는 기쁨을 표현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전국성인문해시화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백복순 할머니가 시 ‘배추흰나비’를 낭송한다. 구는 2011년부터 초등학력 취득이 가능한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해 올해까지 15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구 관계자는 “성인 학습자들의 간절한 마음이 졸업장이란 결실을 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누구에게나 열린 배움터인 성인문해 교실에서 더 많은 늦깎이 학습자들이 세상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금천구 ‘100세 인생’ 문해학교 졸업생 34명

    금천구 ‘100세 인생’ 문해학교 졸업생 34명

    “칠십 넘어 글공부를 시작했는데, 배우면 배울수록 공부에는 졸업이 없다는 걸 깨달았어요.” 77세의 문판례 할머니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게 됐다. 2014년부터 서울 금천구 시흥5동 주민센터의‘한글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글공부를 시작한 문 할머니는 23일 개최하는‘2015 초등학력 문자해득 프로그램이수자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장을 받는다. 문 할머니는 “늦게 시작한 공부라 처음엔 그날 배운 걸 잊어버리기만 해서 답답했는데 이렇게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게 되는 날이 오다니 날아갈 것 같이 기쁘다”며 “하지만 공부에는 졸업이 없는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22일 금천구에 따르면 23일 서울시 교육연수원 우면관에서 ‘2015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 프로그램이수자 졸업식’이 열린다. 금천구에서 졸업장을 받는 어르신은 모두 34명이다. 졸업생들의 평균 나이는 67세로 77세의 문 할머니가 최고령 졸업생이다. 이번 졸업식에는 시흥5동 한글교실 졸업생들이 식전 율동 공연을 준비할 예정이다. 졸업생 15명은 무대에서 ‘행복해요’ 라는 노래로 한글을 배워가는 기쁨을 표현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전국성인문해시화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백복순 할머니는 시 ‘배추흰나비’를 낭송한다. 구는 2011년부터 초등학력 취득이 가능한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해 올해까지 15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역의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으로는 독산2동 주민센터, 시흥5동 주민센터, 문교초등학교 등이 있다. 구 관계자는 “성인 학습자들의 간절한 마음이 졸업장이란 결실을 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누구에게나 열린 배움터인 성인문해 교실에서 더 많은 늦깎이 학습자들이 세상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금천 홀몸 어르신 버팀목, 보린주택

    금천구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 홀몸어르신, 한부모 및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홀몸어르신 맞춤형 공공원룸주택 입주자 30가구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3호점 ‘보린햇살’ 주택은 독산2동에 지상5층, 연면적 499㎡에 총 14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함께 공급되는 4호점 ‘보린함께’는 시흥4동에 지상5층, 연면적 454㎡로 지어져 1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인 이달 16일을 기준으로 금천구 거주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과 한부모·조손가정이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수준이다. 홀몸어르신은 구가 운영하는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자금’을 통해 보증금의 일부를 융자받을 수 있다. 입주민은 입주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2년마다 재계약이 가능하며 최대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입주 희망 주민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0일간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주택 내부를 미리 둘러보고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 기간 동안 현장을 공개한다. 주택 공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고 점심시간에는 문을 닫는다. 차성수 구청장은 “홀몸어르신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한 ‘보린주택’ 사업 외에도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G밸리를 이끌어 갈 1인 창조기업인 및 종사자를 위한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신입의 두발+선배의 조언 = 나들가게 예산 8억

    신입의 두발+선배의 조언 = 나들가게 예산 8억

    새내기 주무관부터 과장까지 각자 맡은바 임무 완벽 수행톱니바퀴 같은 조직력 갖춰… 구청장의 든든한 지원사격도 “사실 저는 시키는 일만 했어요. 방향 잡고, 아이디어를 현실화한 것은 과장님·팀장님이죠.”(전세리 금천구 경제일자리과 경제진흥팀 주무관), “과장님과 전 주무관이 고생을 많이 하셨죠. 저는 중간에 크게 한 일이 없어요.”(서후원 경제진흥팀장), “별말씀을요. 저는 부임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제가 뭘 했겠습니까.”(황인동 경제일자리과장) 금천구가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모사업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구는 중소기업청이 추진하는 ‘2016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에 최종 선정돼 2018년까지 8억원의 국비지원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24개 지자체 중 6곳만 뽑아 경쟁률이 치열했다”면서 “서울에선 우리 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며 자랑했다. 사실 금천구의 이번 사업 추진은 다른 지역보다 한발 늦었다. 하지만 머리와 손발이 착착 맞아 돌아가면서 금세 경쟁력을 확보했다. 머리 역할을 맡은 것은 황 과장이다. 그는 나들가게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G밸리에서 생산되는 스마트폰 제품과 1~2인용으로 포장한 독산 우시장 소고기를 ‘숍인숍’(가게 안에 또 다른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것)에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서 팀장은 허리를 맡아 사업계획서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무적으로 준비할 사안들을 꼼꼼하게 챙겼다. 마지막으로 발 역할을 맡은 것은 전 주무관이다. 1월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전 주무관은 지난해 이 사업을 따낸 자치구를 찾아 준비사항부터, 운영 과정에서 장단점을 파악했다. 간부들도 현장평가와 면접평가를 위해 수차례 지역 상인들을 만나고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했다. 이렇게 실무라인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면서 사업을 딸 가능성이 높아지자 차성수 구청장이 승부를 걸었다. 나들가게 활성화에 구 자체 예산 4억 5000만원을 배정, 다른 지역(20%)보다 매칭 비율을 높인 것이다. 구는 이렇게 만들어진 12억 5000만원으로 오는 3월부터 3년간 ▲점포 리뉴얼 및 시설 현대화 ▲G밸리·독산동 우시장 등 지역특화상품 연계 ▲나들가게 공동구매 및 공동판매 서비스 등을 추진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일방통행 역주행 차량 노려 고의사고 낸 일당 불구속

     서울 금천경찰서는 14일 일방통행길에서 역주행하는 차량만을 골라 고의로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수령한 혐의(사기)로 노모(31)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노씨 등은 2010년 5월부터 2013년 3월까지 3차례 서울 영등포구, 금천구 일대에서 일방통행을 위반하고 역주행하는 차량만을 노려 범퍼에 살짝 접촉하는 사고를 내고 보험금 94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일방통행을 지키지 않은 차와 사고가 나면 이 차의 과실이 되는 점을 이용했다.  이들은 다치지도 않았는데 2∼3일간 입원하고 일부 피해자에게는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다는 명목으로 합의금을 챙기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들이 차량을 운행하면서 법규위반을 하면 이러한 보험사기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서울 공항소음정보센터 상반기 설치

    서울 공항소음정보센터 상반기 설치

    서울시의회 항공기 소음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우형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은 지난 2월 5일 ‘서울특별시 공항소음 통합정보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발의했다. 우형찬 의원은 “올해 상반기에 서울시 공항소음 통합정보센터를 설치한다.”고 밝히고, “동 조례를 통해 공항소음 통합정보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화할 뿐만 아니라 공항소음 통합정보센터가 공항소음 피해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거주하고 있는 서울시 서남권역 시민들을 실질적으로 돕는 종합적인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우 의원에 따르면 공항소음 통합정보센터는 ‘공항소음 관련 각종 자료 수집 및 정보제공’, ‘공항소음 피해에 대한 신고 및 접수’, ‘공항소음 피해 예방 및 대처에 관한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우 의원은 “지난 10년간 김포공항의 연간 항공기 운항편수는 2006년 94,943편에서 2015년 142,863편으로 50.5% 급증해 강서구․양천구․구로구․금천구 등 서울시 서남권에 대한 소음공해는 더욱 심각해졌지만 이에 대한 피해 대책과 보상은 미흡한 실정”임을 지적하고,“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공항공사가 항공기소음감시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극심한 소음피해를 겪고 있는 서울시민들에게는 정보전달이 미흡할 뿐만 아니라 소음측정방식과 측정결과에 대한 불신이 존재하고 피해에 대한 적극적인 구제방안 노력이 부족하다.”면서 “서울시 공항소음 통합정보센터는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식과 내용으로 항공기소음문제에 대처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의원은 “서울시의회 항공기 소음 특별위원회가 나서 공항소음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서울시민들에게 반드시 실질적인 도움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항공기소음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강력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경기도와 인천시의회는 물론 지역 시민단체와의 연대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13 총선 기획] 대구 “진박 뽑자” vs “일할 사람” - 광주 “黨 헷갈려” vs “인물 우선”

    [4·13 총선 기획] 대구 “진박 뽑자” vs “일할 사람” - 광주 “黨 헷갈려” vs “인물 우선”

    ■ 대구 “진박 뽑자” vs “일할 사람”새누리 텃밭 대구 표심 요동 “대통령이 흔들림 없이 국정을 수행하려면 진박 후보를 뽑아야 합니다.” “특정 후보를 무조건 찍을 것이 아니라 제대로 일할 사람에게 기회를 줘야 합니다.”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의 표심이 요동치고 있다. 청와대발 ‘현역의원 물갈이론’으로 새누리당 내부의 공천 혈전에다 여야 거물 정치인들이 일전을 예고한 덕분이다. 특히 장관에 청와대 수석, 은행장 등 거물급 인사 6명이 ‘진박 연대’를 형성해 현역 물갈이론으로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태풍을 기대했으나 미풍에도 못 미치고, 오히려 ‘진박 연대’가 역풍을 맞고 있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10일 대구 수성유원지에서 만난 김종석(37·수성구 범어동)씨는 “그동안 대구를 외면하다시피 하던 사람들이 진박 후보라고 나온 것이 보기에 좋지 않다. 오죽 자신이 없으면 대통령의 힘을 빌려 금배지를 달려고 하겠느냐”고 진박 후보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연령층이 높을수록 진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권현동(62·수성구 황금동)씨는 “유승민 의원이 대통령의 발목을 잡은 것은 사실이지 않느냐. 유 의원을 따르는 대구 현역의원들도 문제가 많다. 대통령을 도울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대구에서는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 윤두현 청와대 전 홍보수석, 곽상도 청와대 전 민정수석,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 등 6명이 ‘진박’ 후보임을 내세우며 뛰고 있다. 이 중 이종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추 전 실장의 달성군을 제외하고 나머지 5명은 고전을 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승민 의원과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맞붙은 동구을에서는 이재만 전 청장이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는 접전이었으나 점차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실시한 SBS와 YTN 등의 조사에서 유 의원이 이 전 청장을 20% 포인트 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직 장관을 투입한 동갑도 비슷한 양상이다. 정종섭 전 장관의 출마설이 흘러나왔던 지난해 11월 말 지역 언론의 여론조사에서 정 전 장관은 류성걸 의원보다 7.0% 포인트 앞섰다. 그러나 올 1월 중순 지역지의 여론조사 결과에는 류 의원이 42% 지지로 앞서고 정 전 장관은 28.6%에 그쳐 13.4% 포인트나 뒤지는 것으로 나왔다. 서구의 윤두현 전 홍보수석 등 나머지 진박 후보들도 현역 의원 등에게 밀리면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예상과는 달리 ‘진박’ 후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는 섣부른 ‘진박’ 마케팅이 독이 되었다는 평가다. 급조한 ‘진박’ 후보 회동과 출마지역 변경 등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진박 후보들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질 것으로 보는 예상도 만만찮다. 박 대통령에 대한 견고한 지지층이 진박 후보들을 외면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다. 최경환 의원의 노골적인 ‘진박 마케팅’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진박’ 후보 측은 기대하고 있다. 대구 수성갑에서 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더불어 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의 매치도 전국적인 관심사다. 최근 한 방송사의 여론조사에서 야당인 김 전의원은 52.2% 지지로 여당인 김 전 지사의 30.8% 지지를 20% 포인트 앞서고 있다. 대구발 이변 가능성이 관심이다. 김 전 의원의 ‘동서 화합’을 촉구하는 희생적인 이미지와 2014년 시장 출마 실패 등으로 민심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이고, 막상 투표가 시작되면 김 전 지사가 현재의 열세를 만회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화제가 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대구 출마 가능성도 새로운 변수다. 대구 성광고를 나와 서울대 법대를 나온 조 전 비서관은 ‘도구로 써 달라’는 입장이기 때문에 출마 지역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구 출마설도 있다. 대구의 일부 시민은 “만약 조 전 비서관이 대구에 출마한다면 유승민 의원과 함께 반드시 ‘지켜야’ 대한민국이 변할 수 있다”며 강력한 지지를 호소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광주 “黨 헷갈려” vs “인물 우선”갈피 못 잡는 호남 심장부 광주 “어느 당에 표를 줘야 할지 헷갈립니다.” “후보의 인물 됨됨이를 최우선 고려해야지요.” 총선을 두 달 남짓 앞둔 10일 광주 대인시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아직 맘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2003년 11월 열린우리당이 새천년민주당에서 분리돼 나온 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정국’ 속에 2004년 4월 치러진 17대 총선에서 광주전남 유권자들은 엄청난 혼란을 겪으며 투표했다. 12년 만에 한 뿌리에서 분리한 두 정당이 경쟁해 비슷한 상황이다. 유권자들의 ‘물갈이’ 요구는 어느 때보다 강하다. 한성규(53· 자영업·광주 서구)씨는 “지역구 의원들이 19대 국회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며 “참신한 인물을 내세운 정당에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 정치의 심장부인 광주의 민심은 갈피를 잡지 못하는 형국이다. 총선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다. 호남은 광주 8석과 전남 10석, 전북 10석 등 모두 28석이다.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당이 전 의석을 가져간다고 해도 제1야당이 되는 데에 큰 의미가 없다. 호남 민심이 중요한 이유는 국회 의석의 60% 이상이 밀집한 수도권 민심이 설연휴를 계기로 동조화할 가능성 때문이다. 귀향한 자식에게 수도권의 정치적 흐름을 듣고 영향을 받을 것이고, 광주 등 호남의 민심을 듣고 귀경하는 자식들도 부모에게 영향을 받을 것이다. 양당이 설연휴 기간 역과 터미널 등지에서 귀성·귀경객을 상대로 뜨거운 홍보전을 펼친 이유이기도 하다. 광주 광천터미널에서 귀경하는 이석만(48·회사원·서울 금천구)씨는 “연휴 기간 친구들과 가족들 사이에 총선 얘기가 자주 오갔으나 뚜렷한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며 “2017년 수권정당이 될 가능성이 큰 야당에 표를 던져 제1야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모두가 ‘광주·전남’ 민심 잡기에 ‘올인’하는 까닭이 이처럼 수도권과 연결된 정치적 구도 때문이다. 두 당의 각축은 이번 설 민심의 움직임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신문과 방송 등이 최근 벌인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당에 대한 지지도가 약간 우위를 보이다가 현재는 주춤한 상태이다. 그렇다고 더민주에 대한 호감이 상승하는 것도 아니다. 더민주 광주시당 관계자는 “최근 국민의당 창당 컨벤션 효과가 나타났으나 결국 민심은 우리 당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장담하듯이 말했다. 사실상 이번 총선은 1987년 국회의원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두 야당을 놓고 선택하는 초유의 선거이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지지 정당을 결정하지 못한 광주 부동층이 10~20%에 달한다. ‘쏠림 현상’ 등 유동성이 강한 이 지역 투표 경향을 감안할 때 양당의 앞으로 캠페인 결과에 따라 승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정책·이념·노선·이슈 등에서 별 차이가 없다. 결국 2월 말~3월 초 이뤄질 공천에서 ‘새로운 인물 제시’가 최대 변수다. 광주는 8개 지역구 의원 가운데 6명이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서구갑 박혜자 의원과 북구갑 강기정 의원만이 더민주에 잔류했다. 최근 SBS 여론조사에서 광산을은 더민주에 복당한 이용섭 전 의원(46.0%)이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28.1%)에게 크게 앞섰다. 나머지 지역구는 국민의당 후보가 약간 유리하게 나온다. 국민의당은 현역 의원이 공천을 요구하면 신진 정치세력과 갈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친노 패권’과 다선 국회의원들의 ‘무능’에 식상한 광주 유권자들이 ‘그때 그 사람’이 후보가 되면 등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국민의당 광주시당 사무처 관계자는 “이런 여론을 고려해 후보 경선 때 새 인물에 가산점을 주거나 경선 과정에서 조직적인 개입을 차단할 수 있는 숙의제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지역 정치 분석가는 “호남 유권자들은 정치적 고비 때마다 전략적 선택을 해 왔다”면서 “‘호남의 자민련’으로 남게 될 정당에 표를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확 열린 서울…시유 시설 51곳 시민에 개방

    서울시는 활용도가 낮은 서울시 소유 시설을 시민의 공간으로 개방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2089개 시유 공간의 활용실태를 전수조사해 본래 용도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됐거나 지은 지 오래된 시설 51곳을 찾아냈다. 이 중 37곳은 시민에게 개방했고, 14곳은 시가 예산을 지원해 리모델링한 후 공개할 예정이다. 마포구 상암동 난지도골프장 클럽하우스는 1년 내내 체험 가능한 노을여가센터로 태어났다. 2008년 골프장을 공원으로 바꾸면서 방치했던 곳이다. 이곳에서는 공원에서 자란 친환경 농작물로 요리하고, 나뭇가지·열매 등 재료를 활용해 공예품을 만들 수 있다. 버려진 공간이던 관악구 신림2가압장과 서대문구 천연가압장은 북카페와 전시공간을 갖춘 ‘마을활력소’로 변신해 오는 4월 안에 개방할 예정이다. 금천구에 있는 독산파출소와 백산지구대 건물은 마을공동체의 거점이 된다. 시는 또 이미 개방한 곳은 프로그램과 개방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이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다양한 안전 체험을 할 수 있는 광나루 시민안전체험관은 직장인 부모가 퇴근 후 아이들과 이용할 수 있도록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여의도 샛강안내센터는 체험 프로그램을 28종에서 44종까지 확대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넘버원 금천, 2년 만에 행정 우등생 된 비결은?

    금천구가 ‘2015 정부합동평가’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자치부 주도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의 국가 위임 사무, 국가 보조사업 및 국가 주요 시책 등의 추진 성과에 대해 28개 중앙부처가 참여해 진행하고 있다. 구는 9개 분야 중 일반행정, 복지사회, 보건위생, 지역경제, 문화여성 등 5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금천구의 1위가 눈길을 끄는 것은 2013년 평가에선 하위권인 17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2년 사이 어떤 변화가 있었던 것일까. 구는 먼저 민원 대응부터 바꾸기로 했다. 미스터리 쇼퍼(고객을 가장해 매장 직원의 서비스 등을 평가하는 사람)를 활용해 전화와 방문 민원 상태를 점검하고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했다. 또 지역의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해 물품 구매 시스템을 체계화했다. 청소년 사업으로는 민·관 합동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금천가디언’과 청소년이 참여하는 ‘희망정책토론회’, 대학생이 멘토가 돼서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형·동생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 구 관계자는 “정부가 좋은 평가를 해 준 것도 기쁘지만 주민들이 해 주는 칭찬이 기분 좋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12월 서울시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자치구 민원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 자치구 민원 응대 서비스 평가’에서 방문 민원 응대 분야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또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 평가에서도 전년보다 52위 상승한 전국 13위에 올랐다. 특히 외부 청렴도는 전국 1위를, 내부 청렴도는 전국 33위를 기록했다. 행정이 바뀌니 주머니도 두둑해졌다. 구는 이번 평가로 8000만원을 인센티브로 받았다. 차성수 구청장은 “혁신에 저항하기보다 주체가 된 1000명 금천 공무원들이 만들어낸 성과”라면서 “이번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연패를 노리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시, 안 쓰는 공간 찾아내 시민의 장소로 탈바꿈

    서울시는 활용도가 낮은 서울시 소유 시설을 시민의 공간으로 개방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2089개 시유 공간의 활용실태를 전수조사해 본래 용도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됐거나 지은 지 오래된 시설 51곳을 찾아냈다. 이 중 37곳은 시민에게 개방했고, 14곳은 시가 예산을 지원해 리모델링한 후 공개할 예정이다. 난지도골프장 클럽하우스는 1년 내내 체험 가능한 노을여가센터로 태어났다. 2008년 골프장을 공원으로 바꾸면서 방치했던 곳이다.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 생긴 여가센터에서는 공원에서 자란 친환경 농작물로 요리하고, 나뭇가지·열매 등 재료를 활용해 공예품을 만들 수 있다. 지난해 12월 말에 문을 열어 시범운영 중이다. 버려진 공간이던 관악구 신림2가압장과 서대문구 천연가압장은 북카페와 전시공간을 갖춘 ‘마을활력소’로 변신해 오는 4월 안에 개방할 예정이다. 금천구에 있는 독산파출소와 백산지구대 건물은 마을공동체의 거점이 되고, 영등포수도사업소와 명륜파출소는 각각 돌봄종사자지원센터와 환경미화원 휴게실로 조성한다. 시는 또 이미 개방한 곳은 프로그램과 개방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이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다양한 안전 체험을 할 수 있는 광나루 시민안전체험관은 직장인 부모가 퇴근 후 아이들과 이용할 수 있도록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여의도 샛강안내센터는 체험 프로그램을 28종에서 44종까지 확대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서울에서 속초·안동 2시간… 준고속철로 달려간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서울에서 속초·안동 2시간… 준고속철로 달려간다

    교외선 등 15개 지역 간 철도 포함, 목포~제주 해저터널 일단 제외 통일 대비 강릉~제진 연결 추가…74조 1000억원 재원 필요 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호남고속철 2단계(광주∼목포) 사업과 인천·수원·의정부발 고속철도사업을 빼면 시속 180~250㎞를 내는 준고속철도를 건설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경제성과 건설기간 등을 고려, 무조건 고속철도를 까는 것이 아니라 고속철과 지역 거점 도시를 연결하는 준고속철도 건설과 기존 철도 노선의 속도를 높이는 사업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서울 강남 수서∼경기도 광주를 잇는 복선철도가 건설돼 강원도와 중부내륙행 철도를 수서역에서 타고 내릴 수 있게 된다. 3차 철도망계획은 서울에서 주요 도시 간 2시간대, 대도시권 30분 이내 이동을 목표로 한다. 서울에서 부산, 목포는 각각 2시간대에 연결되지만 서울∼강릉(5시간 30분), 서울∼안동(3시간 30분), 부전∼목포( 7시간 11분) 등은 장시간 소요된다. 계획에 포함된 지역 간 철도사업은 ▲대구광주선 ▲김천전주선 ▲교외선(의정부∼능곡) ▲원주춘천선 ▲호남선(가수원∼논산) ▲경북선·중앙선·대구선(점촌∼동대구) ▲보령선(조치원∼보령) ▲경부선(사상∼범일) ▲대산항선(서문산단∼대산항) ▲마산신항선(마산∼마산신항) ▲녹산산단선(부산신항선∼녹산산단) ▲반월산단선(안산∼반월산단) ▲금강산선(철원∼군사분계선) ▲경원선(연천∼월정리) ▲동해선(포항∼강릉) 등 15개다. 목포~제주를 잇는 해저터널을 통한 고속철도사업은 경제성을 이유로 일단 이번 계획에서는 빠졌다. 목포∼제주 해저터널(167㎞) 건설비는 16조 8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광역철도사업은 ▲동탄∼세교선 ▲서울9호선 연장(강일∼미사) ▲인천2호선 연장(대공원∼신안산선) ▲충청권광역철도 연장(대전조차장∼옥천) ▲양산울산광역철도 등 5개 사업이 선정됐다. 선로 용량이 한계에 이른 구간도 해소된다. 경부고속선 수색∼금천구청·평택∼오송 구간과 중앙선 용산∼청량리∼망우 구간 선로를 추가로 건설해 병목현상을 없애기로 했다. 서울역~금천구청역의 적정 열차운행 횟수는 일일 편도 171회이지만 현재 199회가 운행된다. 사업비는 수색∼금천구청(30㎞)에 1조 9170억원, 평택∼오송(47.5㎞)에 2조 9419억원, 용산∼청량리∼망우(17.3㎞)에 1조 3280억원이 들어간다. 영남과 호남을 잇는 경전선 전철사업도 완료된다. 경전선은 삼랑진∼진주는 시속 200㎞, 진주∼순천 150㎞, 순천∼광주송정 230㎞로 구간별 설계속도가 달라서 열차가 최대 속도를 낼 수 없다. 앞으로 경전선 진주∼광양(57㎞·1524억원)·광주송정∼순천(116.5㎞·2조 304억원), 장항선 신창∼대야(121.6㎞·7927억원), 동해선 포항∼동해(178.7㎞·2410억원), 문경∼점촌∼김천 구간(73㎞·1조 3714억원)은 전 구간 전철화 사업을 벌인다. 철도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산단·항만에 연결하는 철도망도 늘린다. 대야∼새만금항, 사곡∼구미산단, 합덕∼아산산단∼석문산단, 지천∼대구산단, 동해∼동해신항, 월곶∼인천신항, 부산신항선∼부전마산선 등 7개 항만 연결철도도 건설한다. 통일에 대비, 경원선 백마고지역∼군사분계선(11.7㎞) 남측 구간 복원공사 외에 동해선 강릉∼제진 연결사업도 추가했다. 2006년 동해선 중 금강산∼제진, 남북구간을 연결했으나 정작 남측의 제진∼강릉 104.6㎞ 구간이 끊겨 있다. 강릉∼제진 연결 사업비는 2조 3490억원으로 추산됐다. 3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74조 1000억원(국고 53조 7000억원·지방비 4조원·민자 9조 5000억원·기타 6조 9000억원)이다. 박민우 철도국장은“지역 간 철도서비스 격차가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NPO 보금자리, 걱정마

    NPO 보금자리, 걱정마

    서울 금천구에 비영리민간단체(NPO)들의 본부가 들어섰다. 금천구는 교육·마을·복지 등 분야에서 공익 활동을 지원하는 ‘금천구 NPO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열린 개소식에 참석한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민관협치 사업이 늘어나면서 비영리단체들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비영리단체가 기초체력을 튼튼하게 하고 주민들이 공익 활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휴공간으로 남아 있던 독산동 기쁨어린이집 4층을 리모델링해 만든 NPO지원센터에는 금천교육네트워크,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교육나눔협동조합, 도시농업네트워크 등 5개 공익 활동 단체가 입주한다. 구 관계자는 “최근 마을기업과 협동조합 등에 관심을 갖는 주민이 늘어나는 상황”이라면서 “기존 비영리단체 활동가는 물론 새로 조직을 꾸리려는 주민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공익 활동 단체와 더불어 민간 공익 활동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구민들이 공익 활동을 쉽고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140㎡의 센터 공간 중 소회의실과 공용회의실을 조성해 공유공간과 협업공간으로 일반 주민에게 대관할 예정이다. 지원센터는 ▲NPO 정보 및 활동 경험 공유 ▲공익 활동에 필요한 자원 연계 지원 ▲공익 활동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지원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1년부터 ‘협동조합 아카데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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