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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 ‘사회적경제’ 알리는 축제 한마당

    금천, ‘사회적경제’ 알리는 축제 한마당

    서울 금천구 오는 26일 가산디지털1로 우림라이온스밸리 1차 분수광장에서 제7회 금천구 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를 연다. 이른바 ‘G밸리’로 불리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기업, 사회적경제 기업, 마을공동체 등 다양한 경제 주체가 한 자리에 모여 상호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는 장이다. 1960년대 봉제·섬유·의류제조 산업단지로 시작한 G밸리는 전기·전자제조업을 거쳐 현재는 지식·정보통신·첨단제조업종을 중심으로 한 7600여 업체가 입주해있다. 2008년에는 지식기반산업 집적지구로 지정되기도 했으며, 창업보육센터도 위치해 있다. 올 행사의 슬로건은 ‘사회적 경제로 마음을 더하고, 마을을 더한다’로 정해졌다. 4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홍보 부스가 꾸며진다. 사회적경제 기업간 네트워킹을 위한 ‘보이는 라디오’ 등의 코너도 마련됐다. 공공구매 시장 분석 및 마케팅 전략 설명회 시간도 가진다. 식전에는 ‘서울챔버오카리나 앙상블’ 공연과 ‘맘마미아 뮤지컬’ 공연이 진행된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참여 기업의 판로를 개척하고 사회적 경제에 대한 주민의 인식을 제고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G밸리에서 근무하는 기업인, 직장인,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텃밭 가꾸고 수다 떨고…금천 ‘공유지’는 주민 복지 공동체

    [자치단체장 25시] 텃밭 가꾸고 수다 떨고…금천 ‘공유지’는 주민 복지 공동체

    “1년 전 광화문을 밝힌 촛불이 골목 구석구석으로 옮겨오려면 삶의 주체로서 주민의 힘이 커져야 합니다. 기초자치단체의 첫 번째 소임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지켜나갈 수 있는 터전인 공유지를 계속해서 확장하는 것입니다. ”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은 18일 서울신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사회학자였던 그가 노무현 정부 시절 사회조정1·시민사회 비서관, 시민사회 수석을 거치면서 행정가가 되기로 결심한 데는 와해돼 가는 공동체를 더이상 그대로 둬서는 안 된다는 판단이 있었다. 차 구청장은 “공적인 이름으로 시민, 공동체 영역을 침탈하는 일은 어느 정권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다만 ‘선의냐, 악의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라면서 “국민 스스로 막아 낼 힘이 있다는 걸 보여 준 사례가 바로 촛불이며, 이런 의식이 마을 안에서도 싹터야 민이 주체가 된 지방분권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8년간 우리 사회의 최대 화두인 교육, 복지, 도시재생을 공유지 행정으로 풀어나갔다. 이웃끼리 서로 돌본다는 의미가 담긴 ‘보린(保隣)주택’이 대표적인 사례다. 보린주택은 금천구의 홀몸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 주택이다. 차 구청장은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를 설득해 가구원 수가 많아야 유리한 기존의 입주자 선정 기준을 변화시켰다. 채광·환기가 좋지 않은 지하 단칸방에 거주하는 어르신이 최우선으로 입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 주택을 마련한 것이다. 옥상 텃밭 등 어르신들이 ?모여 취미·여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공유지도 만들었다.차 구청장은 “공권력이 획일적으로 밀고 나가는 방식은 비효율적일뿐더러 점차 불어나는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전적으로 국가가 주도하거나 시장의 손에 맡겨서는 안 된다는 것에 대한 공감대는 이미 형성됐다”면서 “국가가 지원하지만 개입하지 않고 시장이 함께하지만 시장 논리를 획일적으로 적용하지 않는 공공의 영역이 바로 공유지”라고 했다. 근접한 공간을 잇는 공유지를 넓히는 데 기초자치단체의 역할이 절실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공동체 활동이 가능하려면 골목·마을 단위로 공유지가 형성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 공유지 확대는 곧 지방 분권과도 맞닿아 있다. 기초자치단체에 재정 등 권한이 주어져야 ?실정에 맞게 공유지를 만드는 정책과 사업을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차 구청장은 “노인 인구가 13%인 기초지자체와 60% 이상인 곳의 정책·사업이 같아서는 결코 주민의 행복을 보장할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현재 기초자치단체가 처한 현실은 척박하기만 하다. 차 구청장은 ‘돌봄’을 예로 들었다. 그는 부처별 돌봄 사업과 정책은 중구난방식이라고 비판했다. 실질적인 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채 저소득층만을 대상으로 하는가 하면 하나의 사업을 부처별로 쪼개 예산을 각각 지방정부에 내려보내다 보니 중복 지원이나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문제가 생긴다는 얘기다. 부처 간 칸막이에서 비롯되는 비효율이다. 이어 “어느 지역 주민에게나 가장 근접성이 뛰어난 곳이 학교인데 교육부가 예산이 없고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이유로 돌봄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학교에서 문을 닫아버린 이상 돌봄은 시장으로 빼돌려질 수밖에 없다. 맞벌이 부부들이 자녀를 혼자 둘 수 없어 학원 뺑뺑이 돌리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차 구청장은 “그나마 ‘바텀 업’(아래서부터 출발하는 문제 해결 방식)이 이뤄지고 있는 영역이 도시재생”이라며 “국토부는 도시재생 예산의 70%를 광역시도에 내려주고, 지방자치단체는 ?실정에 맞게 사업을 실행하고 있다”고 했다.그는 중앙정부를 비롯한 전 공직사회에 칸막이가 없어져야 돌봄 공백, 저출산 등 당면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재차 힘주어 말했다. 차 구청장은 “업무분장에 따라 주어진 것만 하면서 기존의 관행을 깨뜨리면 낙인을 찍어버리는 조직 문화로는 미래가 없다”면서 “지금의 공직사회는 양옆을 보지 못하고 앞만 보며 달리는 경주마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지난 8년간 1000여명의 공무원 조직을 이끌어온 차 구청장의 쓴소리에는 힘이 실려 있었다. 그는 “아무리 엘리트를 뽑아 놔도 조직 구성원 간 칸막이를 치고 소통하지 않는 공직사회는 최하위 병력”이라면서 “보수정권 10년간 공무원의 기득권은 더 공고해졌고 편안한 삶을 꿈꾸는 청년층이 으뜸으로 꼽는 직업이 됐다”고 성토했다. ‘반대’ 의견을 제기할 수 있는 공직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차 구청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자신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시민사회 비서관이던 시절 이미 방향이 정해진 법안에 대해 이의를 제기해 조정기간을 충분히 거칠 수 있도록 3개월을 연기시킨 적이 있다”면서 “당시 일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것은 받아들여지든 아니든 의견을 제시할 수 있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학자 겸 교수, 행정가, 정치인 중에서 어떤 옷이 가장 잘 맞느냐고 묻자 망설임 없이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차 구청장은 “잘 맞는다는 건 잘하고 좋아하는 일인데, 아무래도 가르치는 일이 내게 제일 잘 맞는 것 같다”면서 “구청장직은 세상이 더이상 이렇게 나아가서는 안 되겠다는 판단에서 시대적 소명을 갖고 도전한 것”이라면서 “외형적인 조건만 보면 금천구가 여전히 강남에 비해 못 사는 동네지만 ‘훨씬 더 공동체 의식이 강한 동네’, ‘부패?비리 없는 동네’, ‘사람들이 서로 상처를 덜 주는 동네’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차 구청장은 단 1명의 훌륭한 예술가를 배출하는 것보다, 더 많은 구민이 예술을 일상의 문화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그는 “기초자치단체장의 소명은 주민들이 자신의 꿈과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갈 수 있게 비전을 심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민선 5기 때 열심히 씨앗을 뿌렸다면 민선 6기엔 하나둘씩 결실을 맺고 있다”고 했다. 서울시의 ‘찾동’(찾아가는 동주민센터)사업이 벤치마킹한 ‘통통희망나래단’은 금천구가 앞장서 지역의 복지전달체계를 바꾼 사례다. 복지 공무원을 대신해 지역에 오래 거주한 주민을 선발해 월 20만원을 지급하며 주간 12시간씩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찾아가 돕도록 했다. 금천구의 복지 담당 공무원이 10여차례 세미나를 거쳐 고안한 아이디어였다. 차 구청장은 3선 도전 의지를 묻자 “민선 5·6기 중점을 둔 3가지 축이 복지, 교육, 문화였다”면서 “남아 있는 과제는 이 3가지를 첨단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로 금천구를 발돋움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부에서 ‘성체’에 가까운 학교의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다면, 기초지자체와 중앙정부가 협력해 3D프린터, 코딩 교육을 내실 있게 펼쳐 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차성수 구청장은 누구 사회 참여형 학자 출신…지역 공동체 복원 힘써 시흥교회 담임 목사로 부임한 아버지를 따라 두 살 무렵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정착했다. 시흥초, 영등포중, 휘문고, 고려대 사회학과 박사를 거쳐 서른 살에 동아대 교수가 됐다. 학창 시절 민주화 운동을 시작으로 시흥야학을 열어 구로공단 노동자와 함께했다. 20여년간 몸담은 학계를 떠나 청와대 비서관, 수석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보좌하며 국정 운영에 참여했다. 2010년 고향 금천으로 돌아와 민선 5기 구청장에 당선돼 지역 공동체 복원을 위해 힘썼으며 재선에 성공해 민선 6기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의 이사, 한국입양홍보회 이사 등도 맡고 있다.  
  • ‘참신’ 금천… 게임 함께하니 공무원 역량 ‘쑥쑥’

    ‘참신’ 금천… 게임 함께하니 공무원 역량 ‘쑥쑥’

    서울 금천구는 ‘놀이’를 통해 직원의 업무 역량을 강화시키는 게임 기반 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2010년 8월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문을 연 게임기획사인 ‘놀공발전소’와 함께 구청 대강당에서 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4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빠른 환경 변화와 다양한 행정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직원들의 창의적 사고와 협업 능력을 향상시키려는 취지다. 1·2차 교육은 지난 17~18일 이뤄졌다. 모바일, 디지털 기기, 보드판을 활용해 사업을 운영하는 ‘모막’ 게임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전략회의, 정보수집·공유, 결과정리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자신이 속한 부서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의 유기적 관계를 몸소 체험하게 된다. 오는 24일과 25일로 예정된 3·4차 교육에서는 일상적 사물을 재료로 활용해 직접 게임으로 만드는 ‘팅커링’ 워크숍을 진행한다. 짜여진 팀별로 주제를 선택해 직접 게임을 만들어 볼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팀의 게임에 참여하는 기회도 얻게 된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이런 시도와 노력으로 직원들이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구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금천 청소년 ‘렛츠기릿’

    주말인 21~22일 서울 금천구에서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 공식 명칭은 ‘2017년 청소년어울림마당 및 금천청소년연합축제 두근거릴 즐’이다. 축제 준비를 위해 지역의 청소년 단체인 금천청소년참여위원회와 서울시립 금천청소년수련관이 힘을 합쳤다. 21일 오후 2시부터 청소년단체별로 커피 및 음료 나눔, 블링블링 네일아트, 액체괴물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같은 날 오후 4시엔 랩·댄스 경연대회인 ‘렛츠기릿’이 이어진다. 랩과 댄스에 끼가 있는 청소년이 나와 실력을 겨룬다. 금천구 한내로에 위치한 안천중학교의 풍물동아리 ‘자명고’와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의 국악동아리 ‘은가비’의 축하 공연도 마련돼 있다. 금천고, 전통예고, 동일여고 방송반으로 구성된 청소년방송반연합회 ‘고등영감’에서는 직접 제작한 영화 ‘메모리즈’ 상영회도 가질 예정이다. 청소년이 스스로 대본, 촬영, 연출, 편집 전 과정에 참여해 더 뜻깊다. 단순히 관객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영화 제작을 이끌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청소년이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치고, 미래의 리더로서 한걸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금천·서초구로 간 ‘평창 문화 올림픽’

    금천·서초구로 간 ‘평창 문화 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국의 주한대사관이 참여해 각국의 문화예술 작품을 무료로 선보이는 세계적 문화축제인 ‘월드 컬처 콜라주’가 서울 일부 자치구를 중심으로 열리고 있다.10일 금천문화재단에 따르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재하는 이번 축제의 리셉션 및 간담회가 11일 구청 선큰광장과 금나래아트홀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차성수 금천구청장과 각국 대사 10여명을 포함한 주한 외교단 등이 참여한다. 개막 공연으로 스위스의 ‘테이프 라이엇’과 영국의 ‘나를 던져줘’가 구청 광장에서 펼쳐진다. ‘테이프 라이엇’은 무용을 중심으로 테이프 그라피티와 음악이 함께하는 퍼포먼스다. ‘나를 던져줘’는 양립되는 모순을 불러일으키는 두 사람 사이의 감정과 교감에 대한 작품이다. 상충하는 모순을 두 사람의 몸짓을 통해 드러내며 그들이 나누는 섬세한 교감의 순간을 표현한다. 금나래아트홀 갤러리에서는 12일까지 캐나다 ‘북극의 인상’ 사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46명의 전문가와 세계 6개국에서 온 86명의 학생이 북극의 아름다움을 포착하고 이를 통해 느낀 모험을 함께 기록한 사진전이다. 재단에서 유치한 마지막 작품으로 룩셈부르크의 촉망받는 색소포니스트인 막심 벤더의 재즈 공연 ‘유니버설 스카이’도 준비돼 있다. 다음달 2일 금나래아트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앞서 이날 서초구청에서도 외국 문화예술 공연 축제인 ‘2018 평창 문화올림픽 월드 컬처 콜라주’가 열렸다. 영국의 거리무용, 핀란드의 공중그네 서커스 공연 등 15개국이 참여해 각 나라의 문화예술 작품을 무료로 선보였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서울 25개 구청장들의 촌철살인… 지방자치는 [ ] (이)다

    서울 25개 구청장들의 촌철살인… 지방자치는 [ ] (이)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전부터 지방분권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지방자치권 보장 등을 포함한 개헌을 추진하고자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에 부치겠다는 공약도 내세운 바 있다. 지방자치의 일선에 서 있는 서울 25개 자치구청장들은 지방자치를 어떻게 정의하는지, 촌철살인식으로 들어봤다. 순서는 가나다순이다. 정리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사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 지방자치는 ‘사이다’이다. 주민 삶의 질과 행복감을 높여 주는 명쾌한 해결책이다. 지방자치는 자치단체 책임 아래 자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말한다. 주민이 지방자치의 주인으로 적극적인 관심·참여를 통해 지방자치를 실현한다면 삶의 만족도는 더 높아질 것이다.●마을공동체 김성환 노원구청장 지방자치는 ‘마을공동체’이다. IMF 외환위기 이후 신자유주의 풍조로 인해 이웃에 누가 사는지도 잘 모를 정도로 무관심한 세상이 됐다. 마을 공동체를 복원해야 하는 이유다. 지방 분권과 지방자치 강화 등 국민행복 실현을 위한 제도적 장치들이 마련돼야 한다.●오케스트라 김수영 양천구청장 지방자치는 ‘오케스트라’다. 오케스트라가 다양한 악기의 고유한 소리가 모여 하나의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것처럼, 지방자치도 주민의 소리가 오롯이 반영되고 지역마다 다양한 특성이 각자의 색을 나타낼 수 있을때 온전히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된다.●밥 김영배 성북구청장 지방자치는 ‘밥’이다.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요, 밥은 백성의 하늘이다(食爲民天).” 세종실록에 8번이나 나오는 말이다. 시민과 가장 밀착된 지방정부가 시민과 손잡고 삶의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갈 때 시민과 공동체의 역량이 자라고 지역과 민주주의가 발전할 수 있다.●이웃 김영종 종로구청장 지방자치는 ‘이웃’이다. 이른 아침 현관문을 나서면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드는 깨끗한 골목과 거리, 이웃과의 정을 나누고 건강·문화프로그램을 즐기는 주민자치회관부터 늦은 저녁 귀갓길 안전을 책임지는 폐쇄회로(CC)TV 안전센터까지, 지방자치는 멀리 있지 않다.●집단 지성의 힘 김우영 은평구청장 지방자치는 ‘집단 지성의 힘’이다. 다양성이 능력을 이긴다. 우수한 한 명의 엘리트보다 평범한 10명의 아이디어가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낸다. 지금까지는 강력한 하나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해 왔다면 다양한 개인의 합인 집단지성이 모여 문제를 해결해 갈 것이다.●혁신 나진구 중랑구청장 지방자치는 ‘혁신’이다. 출범한 지 20년이 넘어 성년이 된 지방자치가 제대로 발전하려면 각 지자체가 혁신 콘텐츠로 지역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지역을 발전시키는 자치구의 사업에 대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소통 노현송 강서구청장 지방자치는 ‘소통’이다. 지방자치는 소통이란 실천적 도구를 통해 교육, 복지 등 주민들의 구체적 삶의 품질을 높여야 한다. 화이부동(和而不同). 배제가 아니라 포용으로 갈등, 반대, 차이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화합을 이끌어 내는 게 소통이고 지방자치의 작동 원리다.●동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지방자치는 ‘동력’이다.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해 지방정부와 주민은 준비가 돼 있다. 이 시대가 청년을 믿듯 중앙정부는 지방정부를 믿고 맡겨야 한다. 지방자치는 헌법 제117조가 보장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핵심 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맞춤옷 박겸수 강북구청장 지방자치는 ‘맞춤옷’이다. 지방자치는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정책시행이 중앙정부보다 쉽다. 복잡하고 급변하는 현대사회는 그 구성원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정부가 필요하다. 지역의 실정을 반영한 복지가 필요하다.●동행 박춘희 송파구청장 지방자치는 ‘동행’이다. 같이 길을 가야만 완전할 수 있고, 그래야 하기 때문이다. 내쉬는 숨이 맞닿을 만큼 가까이 다가온 빈부격차, 지역편차, 인구절벽이라는 사회 문제는 우리 모두의 과제다. 열린 마음이 없다면 조금의 변화도 가져올 수 없다.●주민참여 박홍섭 마포구청장 지방자치는 ‘주민참여’다. 내가 사는 마을의 불편함을 덜어보기 위해 주민 스스로 고민하면서 참여하고 소통하는 게 바로 주민자치다. 지역을 잘 아는 주민이 마을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려면 각계각층의 지혜와 참여를 모으는 협치가 필요하다.●눈높이 성장현 용산구청장 지방자치는 ‘눈높이’다. 보이는 만큼 성장한다고 했다. 보이는 만큼 생각하게 되고, 생각의 높이가 곧 삶의 높이가 되며, 개개인의 삶의 높이가 나아가 사회의 높이가 되는 것. 지방자치의 눈높이를 어디에 두는가에 따라 주민 삶의 만족도와 사회발전의 정도가 결정된다.●오케스트라 신연희 강남구청장 지방자치는 ‘오케스트라’다. 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화음으로 감동을 주듯이 지방자치가 지역마다 다른 특성을 살려 화음을 만들 때 더 큰 감동을 줄 것이다. 지방자치단체 특성을 살리는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지방자치 오케스트라의 향연을 펼치자.●주민행복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지방자치는 ‘주민행복’이다. 국가의 미래는 지방자치의 성패에 달려 있고 지방분권의 실현 없이는 국민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없다. 지방정부가 잘하는 일은 지방정부에 과감하게 권한을 이양해 맞춤형 주민행복 서비스를 실현해야 할 것이다.●무한도전 유종필 관악구청장 지방자치는 ‘무한도전’이다.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하려면 국가운영 시스템을 비효율적인 중앙집권에서 실질적 지방자치로 전면 전환해야 한다. 지방의 다양성을 살린 개성 있는 발전을 추구할 때 분권형 지역중심 국가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지방분권형 개헌이 필수다.●촛불 이동진 도봉구청장 지방자치는 ‘촛불’이다. 공권력이 독점하다시피 해 온 행정의 권한을 온 국민이 함께 향유함을 알리는 새 시대가 열렸다. 새 시대의 출발은 국민의 열망을 담은 촛불의 힘이 빚어낸 성과다. 촛불이 대한민국을 변화시켰듯 지방자치가 지방정부를, 나아가 국가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다.●우리집 이성 구로구청장 지방자치는 ‘우리집’이다. 지방자치는 주민 모두가 한가족이 돼 알콩달콩 행복을 누리는 집이다. 때로는 어려운 일을 만날 수도 있고 가족들 사이에 갈등이 있을 수도 있지만 서로 배려하고 힘을 모으면 사랑이 꽃피는 집, 행복이 샘솟는 집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사람 이창우 동작구청장 지방자치는 ‘사람’이다. 지역에 따라 사람 사는 모습이 제각각이고 문화 역시 다르다. 결국 지방자치는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저마다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자 탄생했다. 지방자치는 사람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한다.●바람 이해식 강동구청장 지방자치는 ‘바람’이다. 지방자치는 국민 주권주의를 통한 시민 민주주의 시대를 앞당기자는 촛불 시민의 바람이고,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시대적 흐름이다. 지방자치에 대한 우리의 작은 관심과 참여가 지방분권 개헌이라는 국민적 바람으로 승화될 것이다.●협치 정원오 성동구청장 지방자치는 ‘협치’다. 지방자치가 발전하려면 신뢰와 협력의 기초 위에서 참여에서 권한으로 나아가는 협치가 중요하다. 국민이 주인인 정부로 구민이 주인인 지방자치로 성공하려면 주민과 행정이 같이 결정하고 집행, 평가하는 협치공동체 확산이 필수다.●현장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지방자치는 ‘현장’이다. 지방자치는 삶의 현장에서 들리는 주민의 목소리를 무엇보다 우선시하겠다는 약속이다. 구는 ‘현장행정’을 구정의 제1원칙으로 삼고 모든 정책에 주민의 의견을 담고 머리를 맞대고 같이 문제를 풀었다. 현장이야말로 지방자치의 나침반이다.●공감 조은희 서초구청장 지방자치는 ‘공감’이다. 주민이 생활 속에서 경험(User Experience)한 니즈(needs)에 대해 자치단체는 필요한 정책을 발굴, 주민 눈높이 행정을 펼침으로써 공감케 하는 것이다. 구는 도심 속 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 반딧불센터 등 주민 공감의 생활밀착형 행정을 구현해 왔다.●골목 차성수 금천구청장 지방자치는 ‘골목’이다. 골목은 주민들이 생활하는 최소단위의 공간이다. 그 공간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스스로 미래와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주인이 되는 게 진정한 지방자치이다. 내 삶을 바꾸고 마을과 골목 일들이 주민들에 의해 만들어져야 한다.●소통 최창식 중구청장 지방자치는 ‘소통’이다. 지방자치는 주민들의 참여가 기반이 된다. 그리고 참여는 소통이 있어야 가능하다.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행정에 반영되고, 그만큼 행정이 청렴해질 수 있다. 또한 소통은 이웃을 배려하여 누구나 같이 잘살 수 있는 지역을 만들 수 있다.
  • “기초단체가 이끄는 임대주택, 맞춤형 주거복지의 시작”

    “기초단체가 이끄는 임대주택, 맞춤형 주거복지의 시작”

    “분산된 공공주택 관리 힘들어… 입주자 선정 등 지자체 권한을” “복지 예산을 계속해서 늘릴 수 없다면, 전체 생활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를 낮춰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기초자치단체가 잘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주거 복지’를 계속해 나가려면 재정 등 권한도 따라 이양돼야 합니다.”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은 지난 27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지원주택 정책과 실천사례’ 국제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날 ‘맞춤형 주거복지를 위한 혁신적 시도와 제도 개선’이라는 주제로 사례 발표에 나섰다. 문재인 정부 공공임대주택 정책의 본보기가 된 홀몸 어르신 임대주택인 ‘보린(保隣·이웃끼리 서로 돕고 돌보아 줌)주택’은 차 구청장의 아이디어로 2013년 금천구에서 처음 시작됐다. 65세 이상 기초수급자,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족 56가구가 1호부터 4호까지 입주했다. 환기도 잘 안 되고 채광이 좋지 않은 지하·반지하 단칸방에서 홀몸 어르신을 벗어나게 해드리자는 취지였다. 당시 금천구에는 이런 처지에 놓인 기초생활수급자 514가구가 살았다. 이 중 57.6%에 이르는 296가구가 생계비 43만원 가운데 월평균 17만원을 월세, 공과금 등 경비로 지출하고, 남은 13만원으로 겨우 생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SH 서울주택도시공사의 매입임대주택의 입주자 선정 기준인 ‘세대원수’는 홀몸 어르신 가구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차 구청장은 “기존의 공공임대주택은 땅값이 낮은 지역을 위주로 서울 전역에 분산돼 관리가 어려운데다, 장애인이나 어르신이 거주해도 5층 이하 주택엔 엘리베이터 설치를 하지 못하게 돼 있었던 실정이었다”면서 “주거 복지 수요를 제대로 알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기초자치단체가 나설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파격 제안’을 했다. 도시형 생활주택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선정을 전체의 30% 범위 안에서 자치구가 결정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한 것이다. 제안이 받아들여진 덕분에 사회적기업이 참여할 수 있었다. 금천구는 공공임대주택 관리에 대한 공동 책임을 지게 됐다. 차 구청장은 “기초자치단체가 나서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도 서울 전역에 분포한 공공임대주택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권한을 이양해 전국 지자체가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정책을 펼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與 “MB 청와대, 정진석·박형준 총선 지원”

    與 “MB 청와대, 정진석·박형준 총선 지원”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는 28일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안희정 충남지사 등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에 대한 사찰 성격의 보고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또 이명박 전 대통령의 퇴임 이후를 대비해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총선을 지원하는 관권 선거개입 의혹, 청와대가 KBS에 인사개입을 한 정황 등도 문건을 통해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리스트에는 정진석 전 정무수석이나 박형준 전 시민사회특보 등의 이름이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적폐청산위는 국회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고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나 국정원 등에서 생산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 다수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선 김종민 의원은 간담회에서 ‘야권 지자체장의 국정운영 저해실태 및 고려사항’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공개했다. 김 의원은 “이 문건은 관리번호로 미뤄 2011년에 작성된 것으로 보이며, 국정원이 생산한 것으로 보인다”며 “야권 자치단체장 31명에 대한 동향보고, 주변인사 이력 등이 실려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전체적으로 이들을 종북좌파 세력으로 적대시하며 제압해야 한다는 종합작전의 성격”이라고 덧붙였다. 문건에는 단체장들의 성향에 대해 ▲ 종북반미 ▲ 포퓰리즘 정책 남발 ▲ 정부 대북정책 불신 단체장으로 나눠 평가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는 포퓰리즘 정책 남발 단체장으로, 강운태 당시 광주시장과 송영길 당시 인천시장은 대북정책 불신 단체장으로 분류됐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좌파단체 편향지원, 최성 고양시장은 ‘박원순 유착행보’를 보였다고 보고됐다. 또 염홍철 전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김두관 전 경남지사, 우근민 전 제주지사 등 광역단체장은 물론,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차성수 금천구청장,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 등 이른바 ‘친노(친노무현)’진영 인사들의 동향도 실려있다. 문건은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제어가 필요하다며 예산 삭감이나 재정운영 실태 감사 등을 방법으로 제시됐다. 관권 선거 개입 의혹도 제기됐다. 박범계 위원장은 “청와대에서 전출된 11명에 대해 (총선에서) 직간접적인 지원을 호소하는 내용이 문건에 담겼다”며 “정진석 전 정무수석이나 박형준 전 시민사회특보 등의 이름도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공개한 문건의 명단에는 이 외에도 이성권 전 시민사회비서관, 김희정 전 대변인, 정문헌 전 통일비서관, 김연광 전 정무1비서관, 함영준 전 문화체육비서관, 이상휘 전 홍보기획비서관, 김형준 전 춘추관장, 심학봉 전 지식경제비서관실 행정관, 김혜준 전 정무1비서관실 행정관 등의 이름이 나열돼 있다. 이어 “감찰팀이 작성한 ‘총선출마 동향’에 따르면 전출자 11명이 총선을 준비 중이라며 대통령실 차원의 직간접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이 ‘VIP’국정철학 수행과 퇴임 이후의 안전판이 되도록 당선율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내용과 지원창구를 설치해 총선 전까지 운영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훈처에 재향군인회장 선거를 4월에서 2월로 조정할 것을 검토하도록 하고, 국정운영 후원세력으로 구심 역할을 할 인물을 선출해야 한다는 내용, 기무사가 군 원로들을 통해 비방과 과열을 자제토록 하는 내용 등도 확인됐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이른바 ‘댓글사건’과 사찰 의혹에 기무사가 개입했다는 정황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승래 의원은 “기무사의 ‘민간인 해킹관련 동향’을 보면 충격적인 사건이 있다”며 “2011년 기무사에 의한 조선대 교수 이메일 해킹 사건이 있었는데, 군 검찰단이 기무사령부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참모장이 수사책임자를 설득해 무산시켰다는 내용이 나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문수사관들이 해킹하면 걸리는 일이 없다는 얘기도 나온다. 전문적인 선수들이 있다는 뜻”이라며 “광범위한 사찰이 이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KBS 등 언론개입 정황이 확인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재정 의원은 문건들 가운데 2011년 9월 11일 작성된 ‘KBS 검토사항’이라고 적힌 문건을 제시하면서 “김인규 전 사장에게 인사개혁을 주문하자는 것까지 나온다. 결국 인사 조치를 요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시 민주당 최고위 도청사건과 관련해 아직도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이 문건을 보면 ‘경찰이 무혐의 처리를 해 부담을 경감토록 한다’는 내용이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문건에는 또 “KBS내 좌파성향 주요간부‘라는 제목의 명단도 나와 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진선미 의원은 “2008년 8월 기획비서관실에서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을 보면 문성근 이창동 전 장관 등이 권력집단화됐다는 얘기가 나온다. 블랙리스트의 단초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한다고 돼 있다. 관련 사실이 모두 대통령에게 보고됐거나 지시가 있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앙·지방정부, 일자리 창출 머리 맞댄다…‘일자리 포럼’

    중앙·지방정부, 일자리 창출 머리 맞댄다…‘일자리 포럼’

    중앙 및 지방정부 관계자, 일자리 전문가들이 모여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이 오는 26일 오후 2시 경기 수원 노보텔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린다.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의 제안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일자리위원회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고용노동부가 후원한다. 일자리위원회 위원인 염태영 수원시장의 환영사, 남경필 경기도지사·염상훈 수원시의회 부의장의 축사로 시작되는 포럼은 강연과 기조 발제, 사례발표, 주제별 세션으로 진행된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특별강연을 하고, 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이 기조 발제를 한다.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전해성 전북 일자리경제정책관,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이 지역 일자리 정책 사례를 발표한다. 세션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의 문제점,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방안,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고령화 시대 노인 일자리 활성화 방안 등 4개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일자리 정책,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방안은 염태영 수원시장이 일자리위원회 회의에서 중앙부처에 직접 제안할 예정이다. 이한규 제1부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그동안 일자리 정책에 대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하며 “중앙정부의 일자리 사업을 지방정부가 획일적으로 추진하는 ‘탑 다운’(Top-down, 위에서 아래로) 방식은 이제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지방자치단체 상황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확대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중앙정부가 지방정부 지원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시장은 또 “중앙정부가 일자리 정책을 수립할 때는 지방자치단체의 현실적인 정책제안, 의견, 요구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야 한다”면서 ?지자체가 중심이 되는 상향식 일자리 정책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사업 ?질 높은 지속 가능한 일자리 마련 등을 제안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금천 예산문제 꿰고 체험존·쇼핑몰 엮어 패션 지원센터 열다

    금천 예산문제 꿰고 체험존·쇼핑몰 엮어 패션 지원센터 열다

    지난해 예산 부족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서울 금천구의 ‘G밸리 패션지원센터’가 다시 문을 연다. 센터는 지역의 의류 및 패션 사업을 지원하려는 취지로 2014년 처음 개관했다.금천구는 22일 현대아울렛 5층에서 센터 개관식이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센터는 올 3월부터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디자인재단이 관리하도록 전환됐다. 구와 서울시가 가산동 지역의 패션봉제 전문성 확보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고 협의한 결과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 금천구, 서울디자인재단은 3자 협약을 맺었다. 1년 만의 개관을 앞두고 센터는 2억 95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하는 등 새 단장을 마쳤다. 패션쇼를 할 수 있는 ‘라운드 런웨이’, 패션업체 제품을 전시하는 ‘상설전시관’, 의류제품을 가상 체험하는 ‘가상피팅체험존’, 업체 홍보용 영상 등을 촬영할 수 있는 ‘스마트 스튜디오’, 신제품 전시 및 패션산업 콘텐츠 가상현실(VR) 체험을 할 수 있는 ‘허브 트리’ 등이 마련됐다. 센터 운영에 책정된 올 예산 규모는 9억 3200만원이다. 지역의 브랜드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미니 패션쇼를 개최하고 영상포토 스튜디오에서 홍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공동브랜드를 사용한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대아울렛 쇼핑몰과 연계해 판매하도록 돕는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센터는 영세한 패션 봉제 산업을 지원하고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최첨단 기기를 이용한 디자인, 제품 생산 등 스마트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오봉수 서울시의원, 시의회 희망축구단과 함께 ‘사랑의 짜장면’ 나눔봉사

    오봉수 서울시의원, 시의회 희망축구단과 함께 ‘사랑의 짜장면’ 나눔봉사

    서울시의회 오봉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 1)은 지난 18일 함께 활동 하고 있는 서울시의회 희망축구단을 금천구 한내복지관으로 초청하여 「사랑의 짜장면」 나눔 봉사를 하고 친선경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의회 희망축구단은 9대 서울시의회 의원들로 구성된 동호회로 이날 ‘강동 무료중식 봉사회’와 함께 약 20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짜장면을 무료 제공하는 자원봉사와 함께 ‘금천구 여성축구단’과 ‘60대 OB’ 팀과의 친선경기행사를 통해 서울시민들과 직접 교감하며 소통하는 연결다리 역할을 했다. 오 의원은 “훌륭하신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서 금천구를 방문해 주셔서 어르신들의 밝은 미소를 볼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오늘 자원봉사 및 구민들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즐거운 시간이 되셨길 바라며 서울시의회가 시민들과 좀 더 친숙해지고, 지근거리에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의미가 크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차성수 금천구청장과 금천구의회 의원들의 격려 방문과 오 의원의 소관부서에서 좋은 뜻에 동참하고자 하는 소방재난본부 직원들이 함께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천구, ‘사회적 경제’ 현장 탐방

    금천구, ‘사회적 경제’ 현장 탐방

    서울 금천구는 사회적경제 기업을 직접 방문해 생산 활동을 지켜보는 ‘사회적경제 가치 투어’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구청의 물품 구매 담당 직원 40명이 지역의 사회적경제 기업인 EM실천, 컴트리, 한국칠보공예협회 3곳을 방문했다. 실무자들이 현장에 방문해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사회적경제 기업의 공공분야 판로 개척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취지다. 이 프로그램을 주관한 구의 민관 공동영업단은 앞서 공개 모집을 통해 투어 대상 기업을 선정했다. 투어에 참여한 한 직원은 “장애우들이 제품 생산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을 현장에서 지켜보면서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와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직원들은 기업에서 생산 중인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접하고, 제품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의 가치투어를 통해 지역의 공공구매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면서 “구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매출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무언의 소통… 칠판의 정치학

    무언의 소통… 칠판의 정치학

    7일 오후 서울 금천구청 9층 차성수 구청장의 집무실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풍경은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는 대형 칠판(화이트보드)이었다. 구청장 방에 웬 칠판일까. 궁금해서 다가가 봤더니 이런 글이 적혀 있었다.‘구체화할 수 없다면 가짜다.’ 문화심리학자인 김정운씨의 책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를 읽다가 차 구청장이 직접 발췌한 대목이다. 차 구청장은 “지난 7년간 기초자치단체장을 하면서 추상적이거나 원칙적인 얘기를 하는 정치나 행정은 의미 없는 속임수, 가짜라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책의 주제와는 다소 동떨어진 해석일 수 있지만, 국민이 체감하지 못하는 정책이나 사업은 의미가 없다는 점을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애독가인 차 구청장은 책에서 절실한 깨달음을 얻을 때마다 칠판을 통해 직원들과 공유한다고 한다. 그는 “윗사람이 직접 얘기하면 잔소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대신 청장실에 들어서는 누구나 칠판을 보고 스스로 감흥을 얻도록 무언의 메시지를 활용한다는 것이다. ‘칠판의 정치학’이라 할 만하다. ‘구체화할 수 없다면 가짜다’는 문구가 그를 사로잡은 것은 자전적 경험 때문이다. 동아대 사회학과 교수로 오랜 시간 강단에 섰던 차 구청장은 “청와대에서 시민사회수석을 맡았던 참여정부 시절 민관이 협력한 사회복지시스템을 만들라고 지시했는데 구청장이 돼서 살펴보니 그럴싸한 형식만 남아 있었다”면서 “민간에서 어떤 역할도 하지 못하고, 그저 관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는 형국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 교수를 하다가 청와대에 가면 가장 밑바닥, 현장에서는 어떻게 일을 하는지 예측이 안 된다”며 “어떤 것이든 국민의 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아래에서부터 나온 아이디어에 바탕이 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는 ‘보텀업’(상향식) 방식이 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가장 최근의 ‘살충제 달걀 파동’ 사건을 예로 들었다. 차 구청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에 있는 달걀 농장을 어떻게 다 점검할 수 있겠나”라며 “기준을 만들고 그에 따른 인력과 재정을 지자체에 나눠야 실질적인 관리 감독이 가능하다. 지금은 국민과 가장 맞닿아 있는 지자체가 그럴 권한도, 인력과 재정도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애독가답게 차 구청장의 집무실엔 수백권의 책이 빼곡히 쌓여 있다. 교양서적은 물론, 구정에 도움이 될 만한 실용서적도 많이 읽는다. 특히 선진국의 지방자치나 풀뿌리 민주주의 성공 사례와 관련된 책은 백 리가 멀다 않고 구해서 읽고 구정에 적용하려 머리를 짜낸다. 그리고 감명을 받은 책은 직원과 주민에게 일독을 권한다. 지난주 구청의 신임 사무관들에게 추천한 책은 ‘민주주의의 정원’이다. 미국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때 연설문 담당 작가였던 에릭 리우와 사회 활동가 닉 하나우어가 정치를 아는 극소수가 필요 이상의 권력을 휘두르는 현실을 우려하며 썼다. 우리 모두가 정원사가 돼 민주주의를 가꿔야 한다는 얘기를 담고 있다. 차 구청장은 “정부가 획일적인 정책을 내놓는 게 아니라, 밑으로부터의 문제 해결을 모색해야 하는 시대”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예컨대 각 지방정부에 노인 주거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무엇이냐고 한다면 금천구에서는 원룸 형태 임대 주택 1000채를 짓겠다고 말할 것”이라며 “다양한 실험을 해볼 수 있는 지자체가 있는데, 전국 어디에나 똑같은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면 지방선거를 통해 지자체장을 선출하는 의미가 없다”고 했다. 차 구청장은 책을 좋아하지만 책에 매몰되는 것도 경계한다. 그래서 현장을 찾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는다고 한다. 결국 그에게 독서는 이동 중이거나 업무 중 잠시 짬이 날 때 하는 ‘자투리 독서’일 때가 많다. 그렇다고 그 독서의 질이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 나폴레옹은 전쟁터 말 위에서 책을 읽었고, 마오쩌둥은 대장정의 와중에서도 책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19세기 영국 총리 윌리엄 글래드스턴은 “나는 뜻밖에 생기는 1분을 그냥 흘려 버리지 않기 위해 항상 소책자를 주머니에 넣고 다녔다”고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현장 행정] “내가 사는 골목부터 바꿔라” 금천구청장의 ‘자치학개론’

    [현장 행정] “내가 사는 골목부터 바꿔라” 금천구청장의 ‘자치학개론’

    “골목에 사는 우리네 삶도 그렇게 바뀌었나요?” 지난달 29일 오후 3시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 37길 구청 지하 1층 평생학습관. 자치분권대학 금천캠퍼스 ‘자치분권 기본과정’ 1기 개강식에 참석한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많은 국민이 광화문으로 나와 국정 운영의 문제를 지적해 국가의 틀이 한 번 바뀌었다”면서 학습관을 빼곡히 채운 수강생 63명에게 이렇게 물었다.지방분권대학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시민의 자치분권 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금천캠퍼스에서 첫 강의가 열린 이날 차 구청장은 수강생에게 ‘간곡한 당부’가 담긴 인사말을 전했다. “서울 금천구와 부산 해운대구가 다르고 전남 곡성과 경북 봉화가 다른데 중앙에서 획일적으로 내려 보내는 정책과 사업으로는 지방정부 243곳이 당면한 문제를 모두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내가 사는 골목, 내 삶의 주인으로서 세상을 바꾸는 데 주체적인 역할과 책임을 함께 나누고, 중앙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하는 방식으로 옮겨가야 합니다.” 전국 27개 지방자치단체가 소속된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는 올 3월 서울 도봉구를 시작으로 자치분권대학을 운영 중이다. 금천구는 이달까지 다섯 차례 걸쳐 주 1회 2시간씩 강의를 열 예정이다. 협의회에서 강사료, 교재비, 동영상 촬영을 지원해 수강료는 받지 않는다. 지방자치와 분권에 관심 있는 누구나 들을 수 있다. 모든 강의는 동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도 올려 무료로 볼 수 있게 했다. 차 구청장은 “중요한 것은 서울 강남과 같이 특정 지역, 대한민국 전체가 잘사는 게 아니다. 내가 사는 골목이 사람답게 변해야 한다”면서 “진정한 분권과 자치는 주민 스스로 자신의 미래와 운명의 주인임을 선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회 수업을 맡은 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교수님,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여건이 됐나요?”라는 차 구청장의 질문에 “그럼요”라고 화답하며 강의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강의에서 ‘왜 자치이고, 왜 분권인가’라는 주제를 다룬 이 교수는 공중화장실 환경 개선에 앞장섰던 경기 수원시, 행정정보공개를 만든 충북 청주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치를 내놓은 서울 성동구 등을 소개했다. 지방 정부가 선도적으로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전국으로 확산시킨 사례들이다. 수강생 대표로 소감을 밝힌 주민 정병재(72)씨는 “주민이 지방 분권, 자치에 대해 잘 알고 한목소리를 내야 중앙 집권적인 구조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오늘 우리동네 주무관은 금천구청장

    오늘 우리동네 주무관은 금천구청장

    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이 일선 현장에서 주민 복지를 실현하는 우리동네주무관으로 변신한다. 금천구는 “구청장이 최일선 기관인 동 주민센터의 우리동네주무관이 돼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마을 현안을 챙기기 위해 마련됐다”며 “5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10개 동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살핀다”고 4일 밝혔다.차 구청장이 10개 동에서 펼칠 활동은 주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작은 간담회로 시작된다. 동네 구석구석을 잘 아는 마을활동가, 직능단체, 봉사 주민들이 참석해 마을의 문제점과 주민 생활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동네 의제를 실현한 곳과 마을 문제 우려 지역을 찾는다. 마을 문제 우려 지역에서는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듣고 해법을 찾을 예정이다. 이웃 돌봄을 실천하는 나눔가게와 복지수혜 가구도 찾아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도움을 줄 방법을 모색한다. 끝으로 동 주민센터 직원들을 격려하고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우리동네주무관은 동 주민센터 소속 공무원으로, 동네 곳곳을 누비며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고 동네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2015년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1단계 사업의 하나로 시작됐다. 차 구청장은 “현장에서 주민 눈높이에 맞게 주민과 소통해야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소중히 듣고 공감해 금천을 살고 싶은 마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금동초 5학년 6반 아이들 편지에… 차성수 구청장 학교 달려간 까닭?

    금동초 5학년 6반 아이들 편지에… 차성수 구청장 학교 달려간 까닭?

    “저희 의견이 구청장님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은 지난달 27일 지역에 소방서가 신설돼야 하는 이유가 조리 있게 적힌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금천구청장님께’로 시작하는 2장 분량의 편지는 금하로 30길 53에 있는 금동초 5학년 6반 학생들이 쓴 것이다. 학생들은 편지에서 “학급회의를 통해 지역에 대해 생각한 바가 있어 편지를 쓰게 됐다”면서 “얼마 전에 소방교육을 다녀온 후 지역에 소방서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금천구에 소방서가 설치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이어 나갔다. 차 구청장이 잘 알아볼 수 있도록 글씨를 다소 큼지막하게 꾹꾹 눌러쓴 흔적이 역력했다.“첫째, 화재 시 피해가 더 커집니다. 둘째, 산불의 위험이 있습니다. 셋째, 소방서에서 안전교육할 때 이동하기 편리합니다. 저희 의견이 구청장님께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편지를 읽은 차 구청장은 지난 25일 5학년 6반 교실을 찾아가 “또박또박 쓴 글씨와 소방서가 필요한 이유를 조리 있게 써 내려간 편지를 읽으면서 감동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너무 기특해 직접 학생들을 찾아 소방서 건립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생각지도 못한 구청장의 방문 소식에 학생들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 마음을 담아 차 구청장을 힘찬 박수로 환영했다. 차 구청장은 학생들을 향해 “소방서가 있어야 하는 이유를 편지에 설득력 있게 설명해줬다. 한 달에 한 번 발행하는 구 소식지에 편지를 싣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3가지를 당부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학생이 되려면 첫째, 열심히 즐길 수 있는 운동을 배우세요. 둘째, 피아노, 하모니카 등 악기 하난 다룰 줄 알아야 해요. 셋째, 마음을 키우기 위해 독서를 많이 하세요.” 학생들은 동요 ‘네잎클로버’를 합창하며 뜻밖의 방문을 한 그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금천구, 지역 음식적 위생등급 평가

    금천구, 지역 음식적 위생등급 평가

    서울 금천구에서 지역 음식점의 위생상태 등급을 평가해 전면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른바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도입하는 것이다.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을 선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동시에 지역 음식점 전체의 위생수준 향상을 도모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다. 위생등급제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매우우수’, ‘우수’, ‘좋음’ 3단계로 나눠진 위생등급 중 하나를 지정해 신청하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음식점 현장을 방문해 평가항목과 기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한다. 평가항목은 기본·일반·공통 분야로 평균 70여개다. 등급 지정 신청은 구 홈페이지(www.geumcheon.go.kr)에서 서식을 내려받은 후 작성해 위생등급 자율평가 결과서, 영업신고증과 함께 구청 위생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www.foodsafetykorea.go.kr)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위생등급 평가결과는 신청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나온다. 등급 유효기간은 지정된 날로부터 2년이다. 위생등급 지정 업소는 2년간 출입·검사 면제, 위생등급 표지판 제공, 음식점 위생시설 개선에 필요한 융자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신청에 많은 업주들이 참여해 우리 구 음식점 위생수준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금천 “학교에 사회적경제 입혀요”

    금천 “학교에 사회적경제 입혀요”

    서울 금천구가 지역 학교와 사회적경제 기업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가 맞닥뜨린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금천구는 앞서 올 4월 서울시의 ‘사회적경제특구’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3년간 최대 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사회적경제특구란 지역사회 문제를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해결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자치구를 말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교육·먹거리·의복 3개 분야를 중점에 두고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에 나섰다. 먼저 지역 학교 6곳이 사회적경제 기업과 협업시스템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조식을 제공한다. 초등학교 5곳과 중학교 1곳이다. 사회적경제를 연구하는 모임도 결성됐다. 지역 학교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 학습지도안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현재 이 모임에서는 워크북을 제작하고 있다. 버려지는 교복을 재활용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리사이클 전문 사회적기업인 ‘리블랭크’는 헌 교복을 소품으로 제작하는 작업을 도맡았다. 교복 물려 입기 캠페인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회적경제특구 추진단은 오는 24일 시흥대로 73길 구청 평생학습관에서 이런 내용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연다. 간담회에는 지역 초중고 지역사회교육전문가와 진로체험 및 자유학기제 담당 교사가 참석해 추진단의 사업 내용을 평가하고, 이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앞으로 지역 내 학교 가운데 사회적경제 시범학교를 선정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금천구, 만학의 꿈! 중학교 예비과정 지원

    금천구, 만학의 꿈! 중학교 예비과정 지원

    서울 금천구는 나이에 상관없이 배움을 원하는 주민들을 위해 ‘늘 배움 늘 청춘’ 중학예비과정을 개설한다고 18일 밝혔다. 구청 문해교실 초등학력 인정 과정 졸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2012년 초등학력 인정 과정을 처음 개설했다. 현재까지 모두 17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중학예비과정은 국어·영어·수학·사회로 구성된 필수교과와 음악·미술·체육으로 이뤄진 일반교과로 나뉜다. 필수교과는 인문학, 탐방 등 일상생활과 연계해 운영하며, 일반교과는 가요, 공예, 요가, 소풍 등 체험학습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입학식은 오는 22일이며 12월까지 주 3일 구청 평생학습관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지난해 구에서 초등학력 인정을 받은 최옥자(75·여)씨는 “주변에 중학교 과정을 배울 곳이 마땅치가 않았는데 가까운 구청에서 계속 공부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웃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더 많은 주민들이 사회와 소통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대한민국 혁신 열쇠는 자치분권”

    “대한민국 혁신 열쇠는 자치분권”

    지방정부 캠퍼스 20곳서 강의…학문분야의 독자적 영역 구축 “보통의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동네를 바꾸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열쇠는 ‘자치분권’에 있습니다.”27개 지방정부의 시장·군수·구청장과 교수들이 모여 자치분권대학 확대, 자치분권 교재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협의회)는 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차 정기총회 및 자치분권대학 보고회를 열었다. 27개 지방정부가 회원으로 있는 협의회는 지난해 1월 출범했으며 김윤식 시흥시장이 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이 자리에는 김영배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김우영 은평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차성수 금천구청장 등 27개 자치단체장과 이기우 인하대 교수 등 자치분권대학 교수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자치분권대학은 협의회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지방정부의 자치교육 시스템이다. 올해 3월 서울 도봉 캠퍼스를 시작으로 20개 지방정부 캠퍼스에서 126개 강의가 진행 중이다. 김윤식 협의회장은 “자치분권은 아직 학문 분야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자리매김하지 못했다”며 “자치분권 분야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는 게 자치분권대학의 설립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날 ‘자치분권 시대, 자치정부의 새로운 역할’이란 주제로 발표한 문석진 구청장은 “중앙정부가 정책을 결정, 지시하고 지방정부가 단순히 집행하던 관계에서 벗어나 두 주체가 상호 의존하는 관계로 바뀌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담당해야 할 업무의 성격을 구분하고 이에 따라 재정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치분권 교재를 만들기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국은 한동대 교수는 ‘자치분권대학 무엇을 배우고 가르칠 것인가’란 주제 발표에서 “자치분권은 내용이 아니라 관점의 문제”라며 “자치분권체제의 핵심은 다양한 문제를 하향식(Top-down)이 아니라 상향식(Bottom-up)으로 바꾸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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