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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비참가 김효빈,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10m 공기소총 여자 주니어부서 짜릿한 금메달

    자비참가 김효빈,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10m 공기소총 여자 주니어부서 짜릿한 금메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순위에 들지 못해 자비로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김효빈(남부대)이 10m 공기소총 여자 주니어부 개인전에서 중국 선수를 0.1점차로 제치고 짜릿한 금메달을 따냈다. 24일 대한사격연맹에 따르면 김효빈은 2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10m 공기소총 여자 주니어부 개인전에서 251.1점을 기록하며 251.0점을 기록한 중국의 탕휘치를 0.1점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효빈은 이와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의 개인전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국가대표 후보선수를 지도하는 이병준, 여갑순 감독은 “김효빈이 자비 참가 선수 신분으로 대회 첫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건 정말 대단한 성과”라며 “김효빈의 금메달은 한국 사격의 저변이 얼마나 탄탄한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국은 여자 일반부 10m 공기소총에 출전한 권은지(울진군청)도 인도와 중국 선수에 이어 231.2점을 얻으며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2024 파리 올림픽 10m 공기소총 혼성 은메달리스트인 금지현(경기도청)이 권은지, 권유나(우리은행)와 함께 팀을 이뤄 출전한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도 중국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와 함께 김서현(한국체대), 손진주(남부대), 최가혜(경북체고)가 참가한 여자 주니어부 단체전은 인도, 중국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21일 열린 남자 공기소총에 이어 여자 공기소총에서도 전 연령대에서 단체전 시상대에 올랐다. 대회 5일간 한국은 모두 2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공기권총, 산탄총, 무빙타깃에 이어 공기소총 종목에서도 남녀 모든 연령대에서 메달을 따내며 사격 전 종목 경쟁력을 입증했다.
  • “해수욕 금지”…스페인 해변 발칵 뒤집은 ‘아름다운 암살자’ 정체는?

    “해수욕 금지”…스페인 해변 발칵 뒤집은 ‘아름다운 암살자’ 정체는?

    스페인 남부 해변에서 이른바 ‘블루드래곤’(푸른 용)이라고 불리는 바다 파란갯민숭달팽이가 발견돼 해수욕이 전면 금지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1일(현지시간) “바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살인자’로 불리는 ‘파란갯민숭달팽이’(블루드래곤) 등장에 스페인 시 당국이 적색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스페인 남부 코스타 블랑카의 과르다마르 델 세구라 시는 최근 비베르스 해변에서 블루드래곤 두 마리가 발견되자 즉각 이 해변에서 해수욕을 금지했다. 시 당국은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안전요원이 확성기를 들고 경고하면서 바다에 들어갔던 피서객들은 물 밖으로 나와야 했다. 만약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벌금을 물게 된다. 블루드래곤은 맹독 해파리인 ‘포르투갈 군함 해파리’의 독 세포를 먹고, 몸속에 농축해 저장한다. 이 과정에서 블루드래곤의 독성은 먹잇감보다 훨씬 강해진다. 블루드래곤은 동족 포식도 한다. 이 생물은 화려하고 신기하게 생겼지만 만지거나 밟으면 저장된 독이 피부에 주입될 수 있다. 블루드래곤에 쏘였을 때 구역질, 통증, 구토 등이 일반적인 증상이며, 경우에 따라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 치명적이지 않지만,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 어린이, 심장·호흡기 질환자, 또는 여러 번 쏘인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호세 루이스 사에즈 과르다마르 델 세구라 시장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이런 생물을 발견하면 장갑을 낀 상태라도 만지지 말고, 구조대원과 관계 당국에 알리기를 바란다”며 “만약 쏘였다면, 쏘인 부위를 소금물로 씻고 가까운 응급실이나 보건소로 가야 한다”고 했다.
  • “고액 알바 있다”며 난자 제공 유인…40대 여성 징역형 집유

    “고액 알바 있다”며 난자 제공 유인…40대 여성 징역형 집유

    여대생들에게 난자를 제공하면 수백만 원을 주겠다며 매매를 제안한 40대 여성 2명이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단독(김형석 부장판사)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B씨에게 각각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 B씨는 2024년 부산 한 대학 여자 화장실에 자신들이 개설한 카카오톡 공개 채팅방으로 연결되는 QR코드를 기재한 ‘고액 단기 알바’ 전단을 붙여 난자 매매를 유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전단을 보고 일주일간 A씨에게 6명, B씨에게 7명이 연락해왔으며, 두 사람은 난자 기증자를 찾고 있다며 500만원에서 600만원을 사례금으로 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실제 매매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금전, 재산상의 이득 등을 조건으로 배아, 난자, 정자 등의 제공을 유인하거나 알선하는 행위는 법적으로 금지돼있다.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은 그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인들이 반성하고 있는 점, 모두 초범인 점 등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판결했다.
  • “난자 600만원에 사겠다”…‘고액 알바’로 유인한 여성들 징역형 집행유예

    “난자 600만원에 사겠다”…‘고액 알바’로 유인한 여성들 징역형 집행유예

    여대생들을 상대로 수백만원을 주겠다며 난자 매매를 유인한 40대 여성 2명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5단독 김현석 부장판사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 A씨와 B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 A씨와 B씨는 2024년 부산 지역 대학의 여자화장실에 QR코드가 기재된 ‘고액 단기 알바’ 등의 전단을 붙여 난자 매매를 유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전단의 QR코드는 A씨와 B씨가 개설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연결되고 이곳에서 이들은 연락해 온 여성들에게 난자 매매를 권유했다. 전단 부착 이후 일주일 동안 A씨에게는 6명, B씨에게는 7명이 연락했다. 두 사람은 난자 기증자를 찾고 있다며 사례금으로 500만~600만원을 제시했다. 다만 실제 매매로는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채팅방에서 ‘난자를 저한테 기부하는 일이다. 사례는 섭섭지 않게 해드릴 생각이다.’라며 호소하기도 했다. 관련법은 금전이나 재산상의 이익 등을 조건으로 배아, 난자, 정자의 제공을 유인하거나 알선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은 그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인들이 반성하고 있는 점, 모두 초범인 점 등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판결했다.
  • 전당대회 처음과 끝엔 ‘전한길’…김·장 ‘결선’ 앞두고 재등판하나

    전당대회 처음과 끝엔 ‘전한길’…김·장 ‘결선’ 앞두고 재등판하나

    대선 패배를 수습하고 당 쇄신을 이끌 지도부를 뽑는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는 ‘전한길 대회’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보수 유투버 전한길씨가 주요 장면마다 등장해 판을 흔들었다. 반탄(탄핵 반대) 후보들이 전씨를 두둔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주장하는 찬탄(탄핵 찬성) 후보들과 대립 구도는 격화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10만 당원 양병설’을 꺼내든 전씨 입당부터가 초반 레이스를 삼켰다. 전씨가 운영하는 ‘전한길뉴스’ 등이 개최한 보수 유튜버들의 방송에 반탄 당대표 후보인 장동혁 의원, 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 최고위원 후보 등이 출연하며 ‘전한길 면접’ 논란이 일기도 했다. 윤어게인 등 윤 전 대통령의 복권을 주장하는 세력을 비롯한 강성 보수층을 끌어안기 위한 포석이었지만 당내는 ‘극우’ 대 ‘내부 총질’ 대립이 계속됐다. 전씨를 둘러싼 논란은 전씨가 지난 8일 대구·경북 첫 합동연설회에서 찬탄 후보들을 향해 “배신자”라고 외치며 당원들을 선동하면서 최고조에 올랐다. 당시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가 무대에 올라 연설하자 전씨는 행사장 중간에 마련된 무대에 올라 손을 들어 “배신자”라고 외쳤고, 당대표 후보인 조경태 의원 연설 도중에도 전씨의 반발이 이어졌다. 당 지도부는 전씨의 전당대회 출입을 금지하고 본격적으로 징계 절차에 착수했지만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경징계인 ‘경고’를 내리며 찬탄 진영에서는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8일 전씨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김건희 특검의 압수수색 저지 농성을 하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찾아 “전당대회에 저도 좀 들어가게 해달라”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찬탄 안철수 의원은 “김문수 후보를 병풍마냥 취급했다”라고 지적했다. 전씨는 지난 19일에는 입장문을 통해 김 전 장관에 대해 “김 전 장관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무시당하는 느낌을 지니고 있다”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다음날에는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들며 “장동혁 후보를 지지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당대회 출입이 금지된 전씨는 이날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에서 전당대회 시청 방송을 진행하며 찬탄 후보들을 비판했다. 그는 조경태 의원이 나올 때는 “배신자”라고 했고, 안 의원이 나올 땐 “소신 없는 간철수(간 보는 안철수), 배신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고 김 전 장관과 장 의원이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된 만큼 전씨와 보수 유튜버들도 전당대회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시도를 이어갈 전망이다.
  • 언론인 행세하며 공무원 협박해 돈 뜯은 30대…징역 1년 6개월

    언론인 행세하며 공무원 협박해 돈 뜯은 30대…징역 1년 6개월

    공무원이 건설업자에게 소고기 선물을 받는 모습을 찍은 뒤 언론인 행세를 하며 금품을 뜯어낸 3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단독(부장 박성인)은 공갈,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1월 19일 경북 칠곡군 한 면장이 지역 내 건설업체 대표에게 소고기를 선물 받는 장면을 촬영한 뒤 이를 빌미로 지속해서 협박해 같은 해 3월24일 2700여 만원 규모의 하천 정비공사 수의계약을 체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그는 가림막 설치나 비산 먼지 발생 신고 없이 굴착 작업을 하던 농민이나 폐기물을 실은 덤프트럭 기사에게도 법 위반 사실을 기사화하겠다고 협박해 총 3800여 만원의 금품을 뜯어냈다. 이어 다른 공무원들을 협박해 수의계약으로 사업을 수주하려 했으나, 공무원이 응하지 않으면서 미수에 그쳤다. A씨는 공무원 등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보복성 민원을 접수하는 등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했으며, 공무원들에게 “이런 식으로 일을 처리하면 하루에 100건, 200건의 민원을 넣겠다”고 협박했다. 한편, 건설업체 대표에게 소고기를 받은 면장은 공무원 품위 손상 등으로 주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조사를 받기도 했으나, 설 명절을 앞두고 받은 10만원 이하의 축산물인데다 1시간 이후 돌려줬다는 점이 입증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재판부는 “A씨는 누범기간 중 자숙하지 않고 기자 지위를 과시해 다수의 민원을 제기하면서 장기간에 걸쳐 피해자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도 “다만, 동종 전과는 없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청소년 사이 ‘브레이크 없는 픽시 자전거’ 유행…경남경찰 집중 단속

    청소년 사이 ‘브레이크 없는 픽시 자전거’ 유행…경남경찰 집중 단속

    지난달 브레이크 없는 자전거인 ‘픽시 자전거’를 타던 중학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픽시 자전거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자 경찰이 홍보·계도, 불법 운행 단속을 강화한다. 22일 경남경찰청은 다음 달 16일까지 홍보·계도를 하고 9월 17일부터 연중 상시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픽시 자전거는 ‘픽스드 기어 바이크(Fixed Gear Bike)’의 줄임말로, 뒷바퀴 기어가 고정돼 있어 페달을 멈추면 바퀴도 함께 멈추는 구조의 자전거다. 제동장치(브레이크) 없이 하나의 기어만 사용한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 법률’에서 말하는 자전거는 제동(브레이크)·구동(페달)·조향(핸들) 장치를 갖춰야 한다. 픽시 자전거는 대개 제동장치가 없기에 법에서 말하는 자전거로 분류되지 않는다. 뒷바퀴 고정기어로 페달을 역회전해 속도를 줄이지만 법적 제동 장치로는 인정되지 않는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 법률에는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자전거는 운전을 금지한다’는 조항도 있지만 자전거로 분류되지 않는 픽시 자전거 적용에는 한계가 있다. 최근 출시되는 픽시 자전거는 제동장치가 설치돼 있기도 하다. 하지만 현란한 스키딩(뒷바퀴를 미끄러지게 해 멈추는 것)을 하고자 임의로 제거하는 일이 잦다. 스키딩이나 풋브레이크는 돌발상황에서 대처가 힘들어 사고 확률이 높다. 제동을 다리 힘에 의존하기에 위험성이 상당이 크고 제동거리도 일반 자전거와 비교하면 10㎞/h 때 5.5배, 10㎞/h 때 13.5배 증가한다. 픽시 자전거는 이른바 ‘선수용 자전거’라 불리나 스키딩 기술 등을 담은 묘기 영상이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에 게재되면서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경찰은 픽시 자전거가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한다고 본다. 이 경우 픽시 자전거는 제동장치를 정확하게 조작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되고 이는 도로교통법상 ‘안전운전 의무 위반’에 해당한다. 통상 안전운전 의무 위반은 즉결심판 청구 대상이나, 경찰은 18세 미만 아동은 부모에게 통보하고 경고 조치할 예정이다. 다만 여러 차례에 걸친 경고에도 부모가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방임행위로 픽시 자전거 운전 아동의 보호자가 처벌될 수도 있다. 경찰은 주로 등하굣길 중고등학교 주변에 교통경찰관을 배치해 계도와 단속을 할 방침이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자전거 도로를 중심으로 픽시 자전거를 포함해 제동 장치 없는 자전거를 타는 동호회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경남경찰은 “9월 16일까지 이어지는 계도 기간에는 도로 운행 중 위험한 방법으로 제동하는 행위나 여러 대를 운행하는 등 차른 차마나 보행자 위험을 초래하는 경우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라며 “집중 단속 기간에는 제동 장치를 제거하고 운행하는 모든 운전자를 단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동장치를 제거한 픽시 자전거는 본인의 신체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경각심을 키울 수 있도록 사회뿐 아니라 부모들도 관심을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청이 발표한 최근 3년간 연도별 자전거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지난해 자전거 교통사고 건수는 5571건으로 전년보다 8.3%(425건) 증가했다. 자전거 교통사고 중 18세 미만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져다. 지난해 5571건 중 18세 미만 사고는 1461건(26.2%)을 차지했다. 2023년 940건(18.3%), 2022년 144건(19.4%)과 비교해 비중이 높아졌다.
  • 배드민턴의 ‘귀신 서브’ 비밀 풀렸다 [달콤한 사이언스]

    배드민턴의 ‘귀신 서브’ 비밀 풀렸다 [달콤한 사이언스]

    배드민턴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실제로 배드민턴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운동으로 약 2억 2000만 명이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드민턴뿐만 아니라 테니스, 배구, 족구 등 스포츠에서 잘 들어간 서브는 우위를 지킬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다. 그런데, 배드민턴에서 스핀 서브는 셔틀콕을 팽이 돌리듯 코르크를 회전시키며 서브를 넣는 기술이다. 셔틀콕의 자연스러운 회전은 깃털의 기울기 각도에 의해 결정되며, 스핀 서브는 셔틀콕의 비행 궤적을 예측 불가능하게 해 칠 수가 없다. 그래서 세계 배드민턴 연맹(BWF)은 스핀 서브 금지를 결정했다. 이에 중국 홍콩과학기술대 기계·항공우주 공학과, 베이징대 항공우주학과 공동 연구팀은 전산유체역학과 공기역학 실험으로 논란이 되는 스핀 서브 현상을 탐구한 결과, 회전의 세기보다 방향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물리학 분야 국제 학술지 ‘유체 물리학’ 8월 19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전산유체역학 시뮬레이션과 공기역학 실험으로 서브 동안 셔틀콕의 궤적을 프리스핀이 없는 경우, 셔틀콕의 자연 회전 방향과 같은 방향의 프리스핀이 있는 경우, 자연 회전에 반하는 프리스핀이 있는 경우 세 가지 조건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셔틀콕의 비행은 뒤집힘(turnover), 진동(oscillation), 안정화 3단계를 거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프리스핀은 진동 단계의 지속 시간에 영향을 주지만, 뒤집힘 단계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핀 서브의 효과는 프리스핀 회전 방향에 크게 좌우되는데, 이는 깃털 기울기 각도로 인해 셔틀콕에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회전 때문으로 분석됐다. 프리스핀 방향이 셔틀콕의 자연 회전 방향과 일치할 때는 진동 단계가 짧아지면서 더 빨리 안정돼 궤적을 예측하기 쉽지만, 프리스핀이 자연 회전과 반대 방향일 경우는 진동 단계가 길어져 궤적이 불안정해 대응이 쉽지 않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펭 주 홍콩과기대 교수(공기역학)는 “이번 연구에 따르면 스핀 서브의 효율성은 프리스핀 회전 방향에 달려 있다”며 “추가 연구로 셔틀콕의 궤적을 포착하고 선수들이 서브 기술을 정교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참여연대 김영환 지사 돈 봉투 수수 의혹 철저 수사 촉구

    참여연대 김영환 지사 돈 봉투 수수 의혹 철저 수사 촉구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김영환 충북지사의 돈봉투 수수 의혹에 대해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 단체는 22일 성명을 통해 “충북경찰청이 체육계 인사로부터 500만 원이 든 돈봉투를 받은 혐의로 김 지사의 집무실을 압수수색 했다”며 “지사실 압수수색은 도청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로 참담하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경찰은 한 점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며 “돈봉투를 건넨 혐의를 받는 체육계 인사들에게 김 지사가 특혜를 제공했는지 여부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여연대는 “김 지사가 친일파 발언, 내란 동조 발언, 오송참사 추모기간 술자리 논란 등에 이어 금품수수 의혹으로 충북도정을 불신의 나락에 몰아넣고 있다”며 “김 지사는 도정을 혼란에 빠뜨린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충북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지난 21일 오전 1시간 45분에 걸쳐 김 지사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혐의는 청탁금지법 위반이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26일 오전 지사실에서 도내 체육계 인사 A씨로부터 현금 5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또 다른 체육계 인사 B씨 등 두 명이 250만원씩 모아 500만원을 김 지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A씨를 만난 뒤 오후에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김 지사는 지난 21일 입장문을 통해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김 지사는 22일 열린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간담회 자리에서도 “도청 압수수색과 관련해 사실 여부를 떠나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수사가 진행되면 명백하게 해명될 것“이라고 재차 결백을 주장했다. A씨와 B씨도 돈을 준 적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경찰은 이들 3명의 휴대폰 등 압수물에 대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소환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 미투 상품 철퇴…빙그레 메로나 표절 2심서 1심 뒤집고 승소

    미투 상품 철퇴…빙그레 메로나 표절 2심서 1심 뒤집고 승소

    빙그레가 아이스크림 ‘메로나’의 포장지를 따라 했다며 경쟁사인 서주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1심 소송에서 패소해 지난해 9월 항소장을 제출한 지 11개월 만이다. 빙그레는 서주를 상대로 제기한 부정경쟁행위 금지 청구 소송 2심에서 승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미투(모방) 제품의 난립이 보편적인 식품업계 특성상 원조 업체가 승리한 경우가 많지 않은데 2심에서 1심 결과를 뒤집은 것이다. 빙그레 측은 메로나는 포장 자체로 구별할 수 있는 특징이 있고, 빙그레가 이런 성과를 쌓는데 많은 질적·양적 노력과 시간을 투자했다며 항소장을 제출했다. 또한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는 실제로 제품 포장에 제품명이 기재돼 있음에도 소비자들이 혼동하는 경우가 많았고, 포장의 종합적인 이미지가 보호받지 못하면 보호받을 수 있는 포장지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빙그레는 구체적으로 ▲양쪽 끝은 짙은 초록색이지만 가운데는 옅은 점, ▲좌우에 멜론 사진을 배치한 점, ▲네모반듯한 글씨체 등이 비슷하다는 것을 문제 삼았다. 다만 지난해 1심 재판부는 “과일을 소재로 한 제품은 그 과일이 가지는 본연의 색상을 누구라고 사용할 필요가 있고 특정인에게 독점시키는 것은 공익상 적절하지 않다”며 서주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빙그레 측은 “아직 판결문을 받지 못해 정확한 판결 요지는 알 수 없지만, 2심에서 해당 제품(서주 메론바)이 소비자가 혼동할 만큼 높은 수준의 유사성을 보인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빙그레는 K아이스크림의 대표 제품인 메로나의 브랜드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울산 ‘스토킹 살인미수’ 피의자 33세 장형준 신상 공개

    울산 ‘스토킹 살인미수’ 피의자 33세 장형준 신상 공개

    교제했던 여성이 이별을 통보하자 흉기를 수십차례 휘둘러 살해하려 한 장형준(33)씨의 신상이 22일 공개됐다. 울산지검은 이날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장 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장 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은 이날부터 30일간 울산지검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장씨는 지난달 28일 울산 북구 한 병원 주차장에서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장 씨는 교제했던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감금, 폭행하는 등 스토킹 범죄를 저질러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잠정조치 결정을 받았지만, 다시 B씨를 찾아가 범행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달아나려는 장씨를 제압하고, B씨에 응급처치를 실시하기도 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여러 차례 큰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도 치료 중이다. 검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장 씨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 ‘이별 통보’ 연인 흉기로 수십 차례…‘스토킹 살인미수’ 장형준 신상공개

    ‘이별 통보’ 연인 흉기로 수십 차례…‘스토킹 살인미수’ 장형준 신상공개

    전 연인을 상대로 스토킹을 하다 접근금지 결정이 내려졌는데도 찾아가 살해하려 한 장형준(33)씨의 신상이 22일 공개됐다. 울산지검은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장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은 이날부터 30일간 울산지검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장씨는 지난달 28일 울산 북구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전 연인인 20대 여성을 찾아가 흉기로 수십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장씨는 범행 후 차를 타고 도주하려 했으나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차를 막아세워 저지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장씨는 피해자가 이별을 통보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지난달 초 ‘그만 만나자’는 피해자를 폭행하고 집 앞까지 찾아오는 등 스토킹을 하다 경찰에 두 차례 신고됐다. 이후 장씨는 피해자에게 문자메시지 수백통을 보내고 전화를 100여통 하며 스토킹을 멈추지 않았다. 이에 법원은 장씨에게 접근금지와 통신금지 등의 조처가 내렸으나 장씨는 이를 어기고 피해자에게 접근해 흉기를 휘둘렀다. 피해자는 병원에서 여러 차례 큰 수술을 마치고 치료를 받고 있다. 검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장씨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살인미수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 포천 한탄강 Y형 출렁다리 경관조명 설치

    포천 한탄강 Y형 출렁다리 경관조명 설치

    경기도 포천시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 까지 한탄강 Y형 출렁다리에 경관조명을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사기간 중에는 출렁다리 통행이 금지된다. 다만,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달 30~31일은 일시 개방할 방침이다. 지난해 9월 개통한 이 출렁다리는 포천시 관인면 중리 일대 한탄강 협곡에 위치해 있다. 국내 최장인 410m Y형 구조로 설계됐다. 주탑 없이 무주탑 형식으로 건설돼 안정성을 확보했다. 폭 1.8m 규모로 어른 2500명 동시 보행이 가능하다. 사업비는 약 100억 원이 투입됐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주상절리 절경을 가장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로 평가된다. 출렁다리는 개통 초기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 첫 주말에만 1만 1000여 명이 방문했고, 개통 이후 전국에서 6만 3600여 명이 걸어서 건넌 인기 명소로 자리 잡았다. 포천시는 이 사업을 바탕으로 체류형 야간관광 활성화와 신규 관광객 유입,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다음달 26일 개장을 앞둔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의 야간 프로그램 ‘가든 나이트 투어’와 연계해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 “사고 때마다 ‘땜질’ 처방”…철도노조, 노사정 참여 안전협의체 제안

    “사고 때마다 ‘땜질’ 처방”…철도노조, 노사정 참여 안전협의체 제안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지난 19일 경북 청도 열차 사고와 관련해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요구하며 서울역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철도노조 등 노사정이 참여하는 안전대책협의체(가칭) 구성도 제안했다. 철도노조는 22일 서울역에서 열차 사고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에서 반복되는 사고는 그동안 내놓은 안전 대책이 ‘땜질’ 처방에 지나지 않았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청도 사고와 관련해 열차 운행 과정에서 이뤄지는 ‘상례 작업’ 폐지를 주장했다. 노조는 “상례 작업이 있는 한 죽음을 피할 수 없다”며 “선로를 벗어나 걸을 수 있는 통로조차 없는데 작업을 떠밀고 있다. 필요하다면 열차를 멈추고 사람이 들어가도록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코레일의 총체적인 안전관리 부실도 도마 위에 올랐다. 노조는 “코레일은 국토부 눈치를 보느라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못했고, 국토부는 관리 감독기관의 책임을 면할 수 없다”며 “효율화라는 명분 아래 철도 인력 1566명을 감축했다. 철도는 사람이 곧 안전으로, 안전에 구멍이 났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열차 운행 중 작업 전면 금지와 감축 정원 원상회복, 안전 예산 확충 및 안전 설비 강화, 무분별한 위험의 외주화 중단 등을 요구했다. 강철 철도노조 위원장은 “사장이 책임을 지고 나가는 것이 아닌 구조와 인식을 바꿔야 한다”며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 농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10시 50분쯤 경북 청도군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어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김영환 지사 ‘돈봉투 의혹’… 경찰, 충북도청 압수수색

    김영환 지사 ‘돈봉투 의혹’… 경찰, 충북도청 압수수색

    김영환 충북지사가 업체를 운영하는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수백만원이 든 돈 봉투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21일 충북도청 등을 압수 수색했다. 김 지사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도청 등에 수사관을 보내 김 지사 휴대전화, 도청 차량 출입 기록, 지사실 출입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했다. 지사 집무실 내부에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다. 경찰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26일 오전 지사실에서 도내 체육단체 회장인 A씨로부터 현금 5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또 다른 체육계 인사 B씨 등 두 명이 250만원씩 모아 500만원을 김 지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A씨를 독대한 뒤 오후에 청주공항을 통해 일본 출장을 떠났다. 경찰은 두 사람이 운영 중인 업체에도 수사관을 보내 회계장부를 압수했다. 경찰은 김 지사가 이들 회사에 사업상 편의를 제공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경찰은 A씨 회사 관계자의 제보를 받고 이달 초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 지사는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경찰조사를 통해 사실관계가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 실거주 안 하는 외국인, 서울에 집 못 산다

    실거주 안 하는 외국인, 서울에 집 못 산다

    외국인 ‘부동산 투기’ 차단… 갭 투자까지 막는다 앞으로 외국인은 수도권에서 실거주 목적이 아닌 집을 새로 살 수 없게 된다. 내국인들이 6·27 대출 규제에 묶여 있는 새 외국인들이 해외에서 자금을 들여와 투기성으로 고가 부동산을 사들여 집값을 끌어올리는 것을 차단하려는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서울 25개 구 전역과 경기·인천 내 30개 시군구 등 총 55개 지역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지정했다. 경기에서는 의정부·동두천·양평·가평 등 8개 시군을 제외한 23개 시군, 인천에서는 동구·강화군·옹진군 등 3곳을 제외한 나머지 7개 구가 모두 포함됐다.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지 않은 개인과 외국 법인·정부가 대상이며, 지정 효력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8월 25일까지 1년간 유지된다. 정부는 앞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기간 연장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외국인은 수도권 토허구역에서 집을 사려면 사전에 관할 시군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국적·신분·자금조달 계획·실거주 목적 여부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심사받아야 한다. 이어 허가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해당 주택에 입주한 뒤 2년간 실거주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아파트뿐 아니라 단독주택, 연립·다세대주택까지 적용된다. 단 오피스텔은 비주택으로 분류돼 대상에서 빠졌다. 전세를 끼고 주택을 사들이는 ‘갭투자’는 아예 차단된다.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시군구청장이 3개월 이내 기간을 정해 실거주 이행 명령을 내린다. 그럼에도 실거주하지 않으면 취득 금액의 10% 이내에서 이행 강제금이 부과된다.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은 “외국인의 수도권 주택 거래가 2022년 이후 증가 추세에 있고 최근 6·27 대출 규제와 맞물려 해외자금 조달·유입을 통한 외국인 투기성 거래가 증가할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외 자금 조달을 통한 고가주택 거래와 투기 가능성이 큰 미성년자 거래, 기존 최고 거래액을 경신하는 계약 등으로 국내 집값을 끌어올렸다고 의심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국인의 수도권 주택거래 건수는 2022년 4568건에서 지난해 7296건으로 2년 새 59.7% 급증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00건(4.1%) 증가한 7596건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수도권에서 집을 사는 외국인 10명 중 7명(73%)이 중국인이었다. 지역별 비중은 경기 62%, 인천 20%, 서울 18% 순이었다. 외국인에 대한 차별 가능성과 통상 마찰 우려에 대해 정부는 “중국·호주·캐나다 등 상당수 국가가 외국인 부동산 거래를 규제한다. 외국인의 토지 소유를 전면 금지하는 국가도 많다”면서 “부동산 투기 방지라는 정책 목표와 외국인의 경제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1년간 필요 최소한으로 제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기왓장마다, 담벼락마다… 경성 건축왕의 애국, 모던 보이들의 예술혼 깃들다

    기왓장마다, 담벼락마다… 경성 건축왕의 애국, 모던 보이들의 예술혼 깃들다

    서울시민 상당수가 피서를 떠났을 무렵 서울 종로구 북촌을 찾았다. 오버투어리즘 논란이 일 정도로 관광객이 몰리는 곳. 하지만 절정의 휴가철이던 그날은 서울시내 교통부터 인파까지 기이할 정도로 한산했다. 그 덕에 모던 걸과 보이들이 질주하던 북촌을 외국인 관광객이라도 된 양 느긋하게 어슬렁댈 수 있었다. 역시 서울 구경은 피서철이 제격이다.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의 동네를 일컫는 표현이다. 북으로 북악산이 둘러싸고 있고 남으로는 광화문과 돈화문을 잇는 도로가 경계다. 가회동, 계동, 삼청동, 원서동, 재동, 팔판동, 화동, 안국동 등이 모두 북촌에 속했다. 북촌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건 지난해 세상을 뜬 ‘뒷것’ 김민기의 뒤안길을 밟으면서다. 전북 익산에서 초등학교에 다니던 김민기는 5학년 무렵 서울로 전학을 온다. 10남매를 둔 어머니의 교육열이 남달라 막내인 김민기까지 모두 서울로 올려 보내 공부를 시켰기 때문이다. 당시 김민기가 이사한 곳이 가회동이다. 북악산 앞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정세권, 개량 한옥 단지 지어 분양일본인 땅따먹기 막는 방파제로가회동 일대를 돌며 발견한 이야기는 김민기의 시대에만 머물지 않았다. ‘북촌의 방파제’ 정세권, ‘한국의 1세대 건축가’ 김수근, 한국의 모던 포크를 함께 일군 양희은, ‘하얀 나비’ 김정호, ‘1990년대 문화 대통령’ 서태지 등 위아래로 무수히 많은 갈래를 치며 뻗어 나갔다. 숱한 인물이 시차를 두고 북촌 일대를 오가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있었던 거다. 그 시간의 층위를 모두 전할 수는 없다. 북촌이 형성되기 시작한 193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구간만 살펴도 책 수십권은 족히 쓰고도 남는다. 이번 여정에선 근현대의 인물만 소환하기로 한다. 좀더 솔직히 말하면 개인적으로 관심이 깊었던 인물들이다. 우선 ‘북촌의 설계자’ 정세권(1888~1965, 국가보훈처 공훈전자사료관엔 1966년 사망으로 기록)부터. 경남 고성의 능참봉에서 일약 ‘경성의 건축왕’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과거 일제강점기의 부동산 개발업자 정도로 여겨지다 지금은 민족자본가의 위상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북촌’이란 다분히 상대적인 개념의 지명이 생긴 것도 정세권의 한옥 단지 개발에서 비롯됐을 개연성이 높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한옥마을 누리집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당시의 한옥 분양 광고에서 볼 수 있듯, 북촌의 한옥은 당시의 새로운 도시주택 유형으로 정착되어….” 쉽게 말해 북촌의 개량 한옥이 ‘당대의 아파트’였다는 얘기다. ‘조선집’이라 불리던 이 개량 한옥을 만든 이가 정세권이다. 시계추를 잠깐 당시로 돌리자. 종로를 기준으로 남쪽에는 일본인들이, 북쪽엔 조선인들이 주로 살았다고 한다. 어슴푸레하던 경계는 경성에 일본인 거주자가 늘면서 위협받기 시작한다. 개항장이던 전남 목포 등의 도시에서 보듯, 경성의 노른자위 땅을 야금야금 차지하던 일본인들이 급기야 나라님이 머물던 공간 언저리까지 집어삼킬 기세였다. 이때 정세권이 나서 북촌 일대의 주거 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꾼다. 가회동, 계동 등의 대형 한옥을 인수해 대지를 잘게 쪼갠 뒤 작은 한옥을 지어 분양한 것이다. 정세권의 한옥 단지는 일본인의 확장을 막는 방파제 구실을 했다. 주택자금이 부족한 조선인을 위해 대출을 해 준 것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니까 요즘처럼 돈을 먼저 받고 집을 짓는 게 아니라 먼저 집을 지어 분양한 뒤 이주 비용을 천천히 갚도록 한 것이다. 당시 매일신보(서울신문의 전신) 1936년 5월 20일 자 ‘나는 엇디게 성공하얏나’(나는 어떻게 성공했나)라는 인터뷰 기사에 이와 관련한 내용이 언급된다. 요즘의 건설사라면 그리할 수 있었을까. 북촌, 익선동뿐만 아니다. 왕십리, 신당동 등 서울의 한옥 지대는 거개가 정세권이 개발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다만 고택을 잘게 쪼개 작은 한옥을 짓다 보니 담장이 사라지고 벽이 그대로 골목에 노출되는 경우가 생겼다. 인적이 드물던 예전에야 별문제 아니었겠으나 나라 안팎의 관광객으로 차고 넘치는 요즘엔 소음 문제가 불거질 수밖에 없다. 재동초등학교에서 북촌 답사에 나선다. 김민기와 양희은이 1년 터울로 이 학교에 다녔다. 둘은 이 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생 때 다시 만난다. 그때까지는 서로의 존재를 몰랐던 듯하다. 이후 이들이 한국 포크의 역사를 새로 쓰는 영웅으로 성장한 건 삼척동자도 아는 얘기다. 가수 김민기·양희은 꿈 키운 재동초건너편엔 상류층 저택 백인제 가옥왜색 오해에도 민족지사 손때 가득재동초등학교 건너 백인제 가옥은 윤보선 가옥과 함께 당대를 대표하는 북촌의 양반 가옥이다. 윤보선 가옥이 현재 비공개인 걸 감안하면 사실상 북촌에서 옛 상류층의 가옥 형태를 온전히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건축물이다. 1913년에 처음 이 집을 지은 이는 ‘금융계의 이완용’이라 불리는 한상룡이다. 그가 이 집에서 지낸 시기는 15년 정도다. 금전 문제로 이 집을 넘기고 북촌의 다른 고대광실로 이사(이 과정에 야료가 있었다는 설도 있다)한다. 친일파의 손을 탄 탓에 백인제 가옥을 다소 떨떠름한 시선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영화 ‘암살’(2015)에서 친일파의 저택으로 등장하며 이런 인식이 짙어지기도 했다. 행랑채에 깔린 장마루만 보고도 왜색이라 표현하는 이도 있다. 하지만 본채의 마루는 우리 전통의 우물마루다. 일본 양식이 일부 가미됐다고 해서 전체를 왜색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지 싶다. 게다가 한상룡 이후 백인제 선생 등 민족지도자들이 몇 배 더 오래 이 집에 거주했다. 백인제 가옥과 이웃한 건물은 등록문화유산인 정독도서관이다. 정독도서관의 전신은 경기중·고등학교다. 우리나라 관립 중등교육기관의 효시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대에도 관학의 최고봉이었다. 김민기의 어머니가 가회동을 선택한 것도 아마 이런 교육, 주거 환경이 주된 요인이었지 싶다. 정독도서관, 당대 건축 기술 총동원겸재인왕제색도 탄생한 자리기도인근엔 서민들 돈 모아 학교 설립도 당대의 건축 기술이 총동원된 건물이 무척 인상적이다. 도서관 뜨락엔 ‘겸재인왕제색도비’가 세워져 있다. 겸재 정선이 이 자리에서 본 인왕산을 토대로 걸작 ‘인왕제색도’를 남겼다고 한다. 당시 북촌은 중등교육의 중심지였다. 이른바 ‘5대 공립’(경기·서울·경복·용산·경동고) 가운데 경기고, ‘5대 사립’(중앙·휘문·배재·양정·보성고) 가운데 중앙고와 휘문고가 북촌에 있었다. 이 중 중앙고는 여전히 남아 한 세기의 역사를 웅변하고 있다. 전설적인 한류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쓰이면서 한국을 넘어 일본과 동남아의 팬까지 찾아올 정도로 명소가 됐다. 학생들의 수업 환경을 위해 평소에는 출입이 금지되고 주말에만 들여다볼 수 있다. 요절한 ‘하얀 나비’의 가수 김정호가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낸 곳도 이 일대다. 김민기가 미술에 미쳐 있었다면 김정호는 밴드부에 미쳐 고교 시절을 보냈다. 김정호는 김민기보다 한 살 어리지만, 상경은 2년 먼저 했다. 광주 금남로 인근에 살다 올라온 김정호가 자리잡은 곳은 익선동이다. 이곳 역시 정세권이 북촌과 비슷한 방식으로 개발했다. 익선동에서 교동초등학교를 나온 김정호는 북촌 계동에 있는 대동중, 대동상고(현 대동세무고등학교)에서 혈기 방장한 시기를 보낸다. 이 학교도 설립 과정이 독특하다. 일제강점기 인력거꾼 3000여명이 경성차부(車夫)협회를 조직한 뒤 세운 학교다. 서민들이 자식을 위해 십시일반 돈을 모아 교육기관을 설립한 것이다. 최준식 교수의 책 ‘동(東) 북촌 이야기’에 따르면 당시 이들은 교사 신축에도 적극 나섰다. 건축자재를 이고 지고 좁은 골목길과 급한 언덕길을 쉴 새 없이 오갔다. 건물 앞에 있는 산을 파 운동장을 만들고 그 흙으로는 담장을 세웠다. 언덕길투성이인 계동에서 대동세무고가 좀처럼 보기 힘든 너른 운동장을 가진 이유다. 훗날 이 학교를 나온 김정호가 국악과 결합한 가요로 당대를 풍미했고, 대동중 20년 후배인 서태지 역시 록과 국악을 결합한 ‘하여가’(1993)란 곡으로 한국 대중음악사에 굵직한 획을 긋는다. 창덕궁 앞 빨래터에 흐르는 비화들김지하·박인환·최승희 발자취 따라김수근의 ‘공간 사옥’서 차 한잔을 북촌 끝자락, 창덕궁과 경계를 이룬 곳에 ‘한국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 가옥이 있다. 그가 직접 지었다는 집은 종로구립미술관이 됐다. 현재 전시작 교체로 출입 통제 중이고, 오는 9월 4일 이후 다시 찾을 수 있다. 온라인에 정보가 넘쳐나는 고희동 가옥보다 더 관심이 쏠리는 건 골목 끝자락의 ‘원서동 빨래터’다. 이른바 북촌 8경 가운데 3경인데 느낌이 아주 독특한 공간이다. 빨래터 위는 궁궐이고 아래는 범부들이 사는 동네다. 창덕궁에서 흘러온 물이 선원전 담벼락 밑으로 흐르며 궁궐과 민가가 연결됐다. 여기서 궁인들과 평민들이 함께 빨래하며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글쎄,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내용이었을까. 아니면 중전과 후궁들이 싸운 얘기였을까. 빨래터에서 돈화문 방면으로 쪼르륵 내려오면 ‘마고 싸롱’과 만난다. 김지하 시인이 이름을 지어 줬다는 카페다. 마고 싸롱 뒤에 시인 박인환의 집터가 있다. 그가 8년가량 머물며 ‘목마와 숙녀’ 등의 시를 빚어낸 장소다. 물론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강원 인제 출신의 박인환은 대단한 모던 보이였던 듯하다. 곱상한 외모에 술과 담배를 즐기며 명동을 주름잡았다고 한다. 그는 한 번도 마주한 적이 없는 시인 이상을 유난히 좋아했다. ‘죽은 아폴론’이라 부르며 추앙하던 이상의 기일만 되면 폭음을 했다. 그가 허무하게 떠나던 1956년의 그날도 그랬다. 이상의 죽음을 슬퍼하며 사흘 밤낮을 폭음하다 자신도 술독을 못 이겨 세상을 뜨고 만다. 그의 나이 겨우 서른(생일을 맞지 못했으니 요즘 식으로는 스물아홉)이었다. 이 나라의 최고 권력자 두 명을 거푸 끌어내린 헌법재판소 맞은편엔 우리 현대무용의 개척자로 꼽히는 최승희의 옛집이 있다. ‘동양의 이사도라 덩컨’이라 불리며 일제강점기 당시 세계 무용계에 돌풍을 일으킨 무용가다. 지금은 한식당이 된 이 집엔 흑요석처럼 깊고 검은 눈을 가졌다는 최승희와 ‘모란이 필 때까지’의 시인 영랑 김윤식의 사랑 이야기가 한 자락 깔려 있다. 이룰 수 없는 사랑이 비껴간 뒤 최승희는 사회주의에 심취한 남편과 함께 월북한다. 김일성의 비호를 받으며 승승장구하던 그는 얼마 뒤 김일성의 말 한마디에 숙청되고 만다. 근대문화유산(등록문화재)인 ‘공간 사옥’(현 아라리오갤러리)은 북촌 여정을 마무리하기 맞춤한 곳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로 꼽히는 김수근이 짓고 사무실로 쓴 장소다. 나라 안팎의 건축 학도들이 즐겨 찾을 만큼 중요한 건축물이다. 건물 지하의 소극장은 역사적인 장소다. 여기서 최승희의 몸종이었던 공옥진이 곱사춤을 초연했고,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첫 공연을 열었다. 금싸라기 같은 건물에 돈 안 되는 소극장을 만들고 가난한 예인들에게 내준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가난한 시절에 ‘공간’이란 문화잡지도 펴냈다. 부자나라가 된 지금 우리에게 없는 ‘잡지’를 그는 돈에 연연하지 않고 만들었다. ‘공간 사옥’은 현재 갤러리, 카페 등으로 쓰이는데 옛 건물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 스승(김수근)과 제자(장세양)의 이야기가 묻힌 곳에서 차 한잔 홀짝대며 다리쉼하기 좋다.
  • 괴성 지르며 온몸 ‘부르르’…오키나와에서 퍼진다는 ‘좀비 담배’

    괴성 지르며 온몸 ‘부르르’…오키나와에서 퍼진다는 ‘좀비 담배’

    마약 성분인 ‘에토미데이트’가 함유된 이른바 ‘좀비 담배’가 중국과 동남아시아에 이어 일본에서도 유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한국인이 가족 단위로 찾는 휴양지인 오키나와에서 퍼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일본 ANN뉴스에 따르면 최근 오키나와현을 찾았다 ‘좀비 담배’를 소지 및 사용한 혐의로 체포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좀비 담배는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에토미데이트가 함유된 불법 전자담배다. 에토미데이트는 병원에서 전신마취 유도제로 사용되나, 이를 오남용하는 경우 심한 졸음과 저혈압, 메스꺼움 등은 물론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질 수 있다. 중국 소셜미디어(SNS)에는 좀비 담배를 흡입한 뒤 정신 이상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의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손에 전자담배로 추정되는 물건을 쥔 채 길바닥에 드러누워 고함을 지르는가 하면, 지하철 안에서 전자담배를 손에 들고 문에 기대 두 손을 부르르 떠는 등의 영상이 공개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좀비 담배는 최근 중국과 태국,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청소년 및 20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5월 에토미데이트를 소지 및 사용을 금지하는 약물로 지정했으나, 오키나와를 통해 이를 자국 내로 밀반입하려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TV아사히는 전문가를 인용해 설명했다. 이에 오키나와현은 “‘웃음기 마취’(笑気麻酔)라는 미승인 의약품 성분이 함유된 위험한 약물을 주의하라”고 당부하고 있다고 ANN뉴스는 전했다. 의식 불명에 빠질수도…국내서도 일당 검거국내 역시 ‘좀비 담배’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에토미데이트와 프로폭세이트 등을 불법 수입하고 액상담배와 혼합해 제조·유통한 혐의로 10명을 검거하고 이중 2명을 구속했다. 이들 일당은 강남의 유흥업소 종사자들에게 이를 판매하기 위해 소셜미디어(SNS) 단체 대화방에서 밀수입책과 제조책, 유통책 등으로 역할을 나눴다. 이어 홍콩에서 전문의약품을 밀수입하고 시중의 액상담배와 혼합해 1000개에 가까운 카트리지를 제조했다. 이어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유흥업소 종사자 등에게 174개를 판매했다. 특히 복숭아향, 포도향 등 향을 다양화함은 물론 여성들에게는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며 홍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좀비 담배’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2일 에토미데이트를 마약류로 지정했다. 마약류로 지정되면 의약품 수입부터 투약까지 모든 단계서 취급 보고 위무가 부여돼 실시간 정부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신사동 기초질서 준수 확립 캠페인 참여

    이새날 서울시의원, 신사동 기초질서 준수 확립 캠페인 참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19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신사동 일대에서 열린 민·관·경 합동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에 함께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신사동, 기동순찰대, 신사파출소,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가로수길 상인회 등 약 40명의 관계자가 참여해 지역 공동체 치안 강화를 위한 뜻을 모았다. 이번 캠페인은 교통·생활·서민경제 3대 기초질서 준수를 중점 과제로 삼아 진행됐다. ▲무단횡단 방지, 불법주정차 근절 등 교통질서 확립 ▲음주소란 예방, 담배꽁초 투기 금지 등 생활질서 준수 ▲보이스피싱 예방 등 서민경제 보호 활동이 병행됐으며 상인과 주민들에게 직접 안내와 홍보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의원은 “교통, 생활, 서민경제는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지키는 최소한의 약속”이라며 “주민과 상인이 직접 참여하고 경찰과 자율방범대 등 관계 기관이 함께할 때 건강한 지역공동체가 완성된다. 앞으로도 기초질서 확립과 생활치안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사동 파출소 관계자는 “주민 참여와 관심이 높아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자율적인 공동체 치안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불법 정치자금 혐의’ 이상헌 전 의원 징역형 집행유예·벌금형

    ‘불법 정치자금 혐의’ 이상헌 전 의원 징역형 집행유예·벌금형

    기초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헌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21일 정치자금법 위반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원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이 전 의원은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2018년 4월 당원 A씨에게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지역구 구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약속하면서 당내 경선기탁금, 선거활동비 명목으로 현금 22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법정에 섰다. 이 전 의원은 A씨가 비례대표 공천 심사에서 탈락하자 2022년 열릴 지방선거 때 구의원 공천을 다시 약속하면서 선거 유세차량 임차 명목으로 1400만원, 아들 결혼식 축의금 명목으로 500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는다. 이 전 의원은 재판 과정에서 “2018년 당시 비례대표를 약속할 위치나 권한이 없었고, 불법적 금전 거래도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 전 의원이 A씨에게 “금전을 줘서 고맙다”라는 취지로 전화한 사실과 관련자들의 문자메시지, 통화내역 등을 고려할 때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정치자금 불법 수수는 정당의 민주적 기본 질서를 무너뜨리고, 대의민주주의를 가로막는 행위”이라며 “다만, 동종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은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이 전 의원은 선고 직후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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