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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현희, 퇴임 당일 감사원에 ‘재심의’ 청구 “마지막 책임 다한 것”

    전현희, 퇴임 당일 감사원에 ‘재심의’ 청구 “마지막 책임 다한 것”

    일부 직원 감사 내용 반박 자료 담겨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퇴임 직전 감사원 감사 결과에 불복해 재심의를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권익위와 감사원 등에 따르면 전 전 위원장은 임기 마지막 날인 지난 27일 감사원에 권익위 감사에 대한 재심의를 청구했다. 관련법상 재심의 청구는 감사 대상 기관의 기관장만 할 수 있다. 앞서 감사원은 권익위 감사보고서에서 ▲갑질 직원 옹호 탄원서 작성 ▲청탁금지법 신고사건 관련 허위 문서 작성·제출 ▲경력경쟁 채용 서류전형 합격자 결정 업무 부당 처리 ▲고충 민원 결과보고서 부실 작성 등 4개 사안에 대해 권익위에 기관 주의 조치를 했다. 감사원은 또 출장비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수행비서 A씨를 해임하라고 권익위에 요구했다. 이 같은 감사 결과와 관련해 A씨와 기관주의 조치를 받은 일부 사안 연관 직원들이 감사 내용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한 내용이 재심의 청구서에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처분요구와 권고·통보에 대한 재심의 청구는 해당 요구나 통보를 받은 날부터 1개월 이내에 감사원에 제출해야 한다. 권익위 감사 보고서는 지난 9일 통보돼 다음 달 9일까지 재심의 청구가 가능하다. 하지만 기관장만 재심의 청구가 가능한 점을 감안해 전 전 위원장이 퇴임하기 전 처리한 것이다. 전 전 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기관장으로서 권익위와 직원들에 대한 마지막 책임을 다한 것”이라고 청구 취지를 설명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원칙과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 취임 1주년인데···전남 지자체장 8명 재판 받거나 수사중

    취임 1주년인데···전남 지자체장 8명 재판 받거나 수사중

    지난해 치러진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난 지 1년이 넘었지만 전남 22개 단체장중 8명이 재판을 받거나 수사중이어서 선거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선출직 공무원인 현직 단체장이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될 경우 당선이 무효된다. 광주지법 제12형사부는 지난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종만 영광군수에게 직위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강 군수는 6·1지방선거 과정에서 협조를 당부하며 선거구민에게 100만원을 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 강 군수는 지난 2008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지만 뇌물수수죄로 군수직을 상실한바 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선거 후인 지난해 6월 8일 곡성군 한 식당에서 당선 축하 모임을 통해 선거사무원 등 60여명에게 500여만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벌금 700만원을 구형했다. 이 군수 등 22명에 대한 최종 판결 선고는 다음달 7일 열린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6·1지방선거 중 TV토론회와 선거사무소 개소식 등에서 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19일 박 시장에게 징역 1년형을 구형했다. 박 시장의 선고는 다음달 13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열린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 과정에서 권리당원들에게 이중투표를 유도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선거를 앞두고 지인에게 조의금 20만원을 전달한 혐의와 자신의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경찰 조사를 받자 변호사비를 대납해 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임기제공무원과 기간제근로자 등의 채용 과정에서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항소심을 앞두고 있다. 선거법 위반이 아닌 형사사건의 경우 금고형 이상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직위가 상실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건설업자로부터 1000만원 상당의 양복 비용을 대납받았다는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도 상하수도사업 공사 관급자재 납품 대가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무안군에 8억원대 관급자재를 공급한 업체가 4급 간부 공무원과 김 군수 선거캠프 관계자 등 2명에게 계약 금액의 10%인 8000만원을 리베이트로 제공한 의혹이 제기돼 전남경찰청은 무안군 등을 상대로 4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벌였다.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김성 장흥군수는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아 직위를 유지하게 됐지만, 아들 결혼식을 앞두고 계좌번호가 담긴 청첩장을 다수에게 발송한 사건과 관련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 낙태권 폐기 1년, 美 전역 찬반 논쟁 ‘몸살’… 대선 핵심 이슈로

    낙태권 폐기 1년, 美 전역 찬반 논쟁 ‘몸살’… 대선 핵심 이슈로

    24일(현지시간) 연방 대법원의 ‘낙태권 폐기’ 판결 1주년을 맞은 미국 전역에서 반대 집회가 열리는 등 찬반양론으로 온 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다. 낙태를 불법화한 주에선 신생아 입양률이 급증하는 등 풍선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미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낙태 이슈에 발목 잡혀 패배한 데 이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이 문제가 벌써부터 여론을 뜨겁게 달구는 형국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공화당의 낙태권 완전 박탈 움직임에 맞서 싸울 것을 재천명하며 연방법상 낙태권 보호를 의회에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성명에서 “1년 전 대법원이 미 전역 여성들의 선택권을 부정함으로써 헌법적 권리를 박탈했다”면서 “각 주는 여성 건강과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고, (낙태) 처치를 위해 수백 마일을 이동하게 했으며, 의사들을 처벌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극단적이고 위험한 낙태 금지 조치를 가했다”고 비판했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저가의 고품질 피임 및 가족계획 서비스 강화에 대한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보수 성향의 연방 대법원이 지난해 6월 ‘임신 6개월 내 낙태’를 법적으로 보호한 1973년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고 주 정부에서 낙태 허용 여부를 판단하도록 하자 각 지방 정부는 후속 법안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공화당이 장악한 주들은 규제를 더 졸라매는 입법 작업에 착수해 미국 전체의 절반인 25개 주가 낙태 제한 입법을 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는 공화당 주도로 낙태 기한을 임신 20주에서 12주로 단축한 법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당초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했지만 공화당이 장악한 주의회가 이를 다시 무효화하며 힘겨루기 양상까지 보였다. 플로리다주는 낙태 금지 시기를 현행 15주에서 6주로 단축했지만, 여성 스스로 임신 여부를 알기도 전에 낙태권을 박탈하는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반면 민주당 소속인 캐시 호컬 뉴욕주 주지사는 지난 22일 낙태가 금지된 주에 사는 여성들에게 낙태약을 처방하고 우편 배송하는 의사들을 법적으로 보호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앞서 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주도 같은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CNN은 지난해 대법원 판결 전까지 약물 낙태가 전체 낙태의 4~5%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하반기 11%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성폭행·근친상간 등 이유를 불문하고 낙태 금지법안을 통과시킨 텍사스주의 경우 국내 신생아 입양률이 최근 1년 새 30% 급증했다. 합법적인 낙태를 위해 다른 주로 몇백 마일씩 장거리 이동해야 하는 여성들을 돕는 자원봉사 단체들도 등장했다. 낙태 문제가 내년 대선에서도 주요 뇌관이 되리라는 관측에 따라 주요 대선 주자들도 각기 노선을 분명히 하고는 있지만 여론 추이를 재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 공화당 대선 주자들은 모두 낙태 제한에 찬성 입장이지만, 민주당 소속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 집회에서 “궁극적으로 의회가 대법원이 박탈한 것을 제자리로 돌려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달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임신 첫 3개월 내 낙태에 대한 지지율은 6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낙태권 폐기 1년’ 환자 실어나르는 비행사들, 주지사·의회 힘겨루기, 찬반 엇갈리는 미국

    ‘낙태권 폐기 1년’ 환자 실어나르는 비행사들, 주지사·의회 힘겨루기, 찬반 엇갈리는 미국

    지난 24일(현지시간) ‘낙태권 폐기’ 연방 대법원 판결 1주년을 맞은 미국 전역에서 반대 집회가 열리는 등 찬반양론으로 온 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다. 낙태를 불법화한 주에선 신생아 입양률이 급증하는 등 풍선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미 지난해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이 낙태 이슈에 발목 잡혀 패배한 데 이어 내년 대선에서도 이 문제가 주요 뇌관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공화당의 낙태권 완전 박탈 움직임에 맞서 싸울 것을 재천명하며 연방법 상 낙태권 보호를 의회에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성명에서 “1년 전 대법원이 미 전역 여성들의 선택권을 부정함으로써 헌법적 권리를 박탈했다”면서 “각 주는 여성 건강과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고, (낙태) 처치를 위해 수백마일을 이동하게 했으며, 의사들을 처벌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극단적이고 위험한 낙태 금지 조치를 가했다”고 비판했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저가의 고품질 피임 및 가족계획 서비스 강화에 대한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보수 성향 연방 대법원이 지난해 6월 ‘임신 6개월 내 낙태’를 법적으로 보호한 1973년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고 주 정부에서 낙태 허용 여부를 판단하도록 하자 각 지방 정부는 후속 법안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공화당이 장악한 주들은 규제를 더 졸라매는 입법 작업에 착수해 미국 전체의 절반인 25개 주가 낙태 제한 입법을 했다.노스캐롤라이나주는 공화당 주도로 낙태 기한을 임신 20주에서 12주로 단축한 법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당초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했지만, 공화당이 장악한 주의회가 이를 다시 무효화하며 힘겨루기 양상까지 보였다. 플로리다주는 낙태 금지 시기를 현행 15주에서 6주로 단축했지만, 여성 스스로 임신 여부를 알기도 전에 낙태권을 박탈하는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반면 민주당 소속인 캐시 호컬 뉴욕주 주지사는 지난 22일 낙태가 금지된 주에 사는 여성들에게 낙태약을 처방하고 우편 배송하는 의사들을 법적으로 보호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앞서 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주도 같은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CNN은 지난해 대법원판결 전까지 약물 낙태가 전체 낙태의 4~5%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하반기 11%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성폭행·근친상간 등 이유를 불문하고 낙태 금지법안을 통과시킨 텍사스주의 경우 국내 신생아 입양률이 최근 1년 새 30% 급증했다. 합법적인 낙태를 위해 다른 주로 몇백 마일씩 장거리 이동해야 하는 여성들을 돕는 자원봉사 단체들도 등장했다. 낙태 문제가 내년 대선에서도 주요 뇌관이 되리라는 관측에 따라 주요 대선 주자들도 각기 노선을 분명히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 공화당 대선 주자들은 모두 낙태제한에 찬성 입장이지만, 민주당 소속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 집회에서 “궁극적으로 의회가 대법원이 박탈한 것을 제자리로 돌려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달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임신 첫 3개월 내 낙태에 대한 지지율은 6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안미현 칼럼] 한동훈 장관의 또 다른 ‘멋짐’ 기대한다/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안미현 칼럼] 한동훈 장관의 또 다른 ‘멋짐’ 기대한다/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승차 공유 플랫폼 ‘타다’의 좌절에는 국토교통부의 원죄가 크다. 2018년 10월 서비스를 내놓을 때까지만 해도 ‘기사 딸린 렌터카’를 문제 삼지 않다가 뒤늦게 국토부는 불법이라며 정색했다. 검찰이 직접 단죄하겠다며 기소했을 때도 수수방관했다. 문제의 ‘타다 금지법’을 만든 것도 사실상 국토부다. 4년여가 지나 대법원은 타다에 무죄를 선언했다. 하지만 타다는 이미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그렇게 혁신이 될 뻔했던 한국형 승차 공유는 고꾸라졌다. 지금 또 하나의 혁신이 중대 기로에 서 있다. 법률 플랫폼 ‘로톡’이다. 2014년 처음 서비스를 선보인 로톡은 그러나 변호사협회와의 지루한 법정 싸움으로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변협은 협회 소속 변호사들의 로톡 가입이 회칙 위반이라며 과태료 3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얼마 전 공정거래위원회가 변협의 이런 행태가 ‘갑질’이라며 과징금 20억원을 물렸지만 이마저도 변협의 집행정지 소송으로 무력화됐다. 이제 공은 법무부로 넘어갔다. 변협의 변호사 징계권은 법무부에서 위임받은 것이다. ‘로톡 변호사’ 9명은 변협의 징계가 부당하다며 법무부에 바로잡아 달라고 신청해 놓은 상태다. 지난해 12월 신청했으니 원래는 올 3월쯤 결과가 나와야 했다. 하지만 법무부는 따져 봐야 할 게 많다며 심사를 연기했다. 예정대로라면 이달 초가 발표 시한이다. 그런데 법무부는 7월로 결론을 또 한 달 늦췄다. 새로운 사업이 나오면 기존 사업자와의 충돌은 필연적이다. 그렇다고 눈감아 버리고 어설프게 봉합하면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 우리는 타다를 통해 똑똑히 보았다. 생래적으로 ‘표’가 목숨줄인 국회는 깃발을 들기에 한계가 있다. 그렇다고 기존의 법적 잣대로 ‘세상에 없던 사업’을 건건이 재단하는 것도 무리다. 그래서 있는 게 정부다. 기소까지 가기 전에, 아니 기소 중에라도 국토부가 타다를 적극적으로 유권해석하고 갈등을 중재했어야 했다는 뒤늦은 반성문이 많이 나왔다. 이미 세계는 챗GPT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을 놓고 불꽃 경쟁 중이다. 챗GPT가 한국어로 차원 높은 무료 법률상담을 해주는 것은 시간문제다. 저만치 앞서가는 빅테크들은 이제 규제를 말한다. 규제는 필요하다. 그런데 이면에는 후발 주자들이 못 쫓아오게 사다리를 걷어차는 의도도 숨어 있다. 국내 플랫폼 시장을 고스란히 외국에 내주지 않으려면 토종을 키워야 하는데 현실은 어떠한가. 이재웅 전 쏘카 대표의 말처럼 많은 젊은이들이 혁신을 꿈꾼 죄로 처벌받고 멈춰진 시간 앞에서 절망하고 있다. 접점 찾기가 불가능하다면 미국, 일본 등에서 성업 중인 7000여개의 리걸테크는 설명이 안 된다. 한동훈 법무장관은 엊그제 시각장애가 있는 김예지 의원이 국회에서 대정부 질문에 나서자 “의원님, 한동훈 법무부 장관 나와 있습니다”라고 나지막이 말했다. 앞이 보이지 않는 김 의원에게 자신이 답변석에 섰음을 ‘소리’로 알려준 배려였다. 한 장관의 ‘깐족 화법’을 싫어하는 이들조차 뭉클했다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법무부는 ‘로톡 변호사’ 결론을 더는 미뤄서는 안 된다. 로톡뿐 아니라 원격진료, 성형, 세무상담 등 많은 플랫폼들이 법무부의 판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혁신을 쉼없이 강조하는 윤석열 정부의 진정성과 의지를 감별할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이기 때문이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님을 법조인 출신인 한 장관이 가장 잘 알 것이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다는 ‘소신 한동훈’의 트레이드마크가 진가를 발휘할 때다. 그래서 시시콜콜한 패션이나 대통령 심복이 아닌 사회적 난제를 정면돌파한 것으로 평가받기를, 타다 금지법을 만들어 놓고 되레 혁신 장려법이라고 우겨 두고두고 비웃음을 사고 있는 전직 국토부 장관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 “퀴어축제·참사 피해자·무슬림 등 혐오 멈춰야”

    “퀴어축제·참사 피해자·무슬림 등 혐오 멈춰야”

    인권위원장 ‘혐오표현 반대의 날’ 성명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은 20일 퀴어문화축제, 이태원 참사 등에서 드러난 혐오 표현을 비판하고 평등법 및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18일은 제2회 ‘국제 혐오 표현 반대의 날’이었다”며 “혐오와 차별이 한국 사회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인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 피해자에 대한 혐오 표현과 장애인 이동권 보장 시위 관련 보도에 달린 차별적 발언과 욕설 댓글, 서울과 대구 등에서의 퀴어문화축제 반대 움직임, 반세기가 돼 가는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와 유가족들, 9주기를 넘은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혐오 표현 등이 지금도 끊이지 않고 있다”며 “혐오 표현 반대의 날 의미를 되새기며 사회의 혐오와 차별을 멈추기 위한 노력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2016년 강남역 인근에서 발생한 여성혐오 범죄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특정 종교·지역·병력에 관한 혐오, 최근 대구시 북구 이슬람사원 건축을 둘러싼 무슬림 혐오 등도 예로 들었다. 그는 또 “독일, 프랑스 등은 국가행동계획을 통해 혐오 표현 통계 관리, 피해자 지원 등 종합 대책을 마련한다”며 “이 모든 노력은 평등법 또는 보편적 차별금지법에 기반한다”고 설명하며 평등법 및 차별금지법 제정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평등법이 제정되면 혐오와 차별에 대한 대응 의지를 표명하고 평등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구체화하게 될 것”이라며 “인권위도 혐오 표현에 대응하며 평등사회로 전진하는 국가와 시민 공동체에 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 황보승희 의원, 국민의힘 탈당·총선 불출마 선언

    황보승희 의원, 국민의힘 탈당·총선 불출마 선언

    개인 사생활 문제와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수사 등 도덕성 논란에 휩싸인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자진 탈당하고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황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제 가정사와 경찰 수사로 크나큰 심려를 끼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20년간 저를 키워주신 사랑하는 중구·영도구 구민께 거듭 죄송하고 은혜에 보답하지 못해 고개를 들 수가 없으며 평생을 두고 빚을 갚겠다”고 전했다. 황보 의원은 “24년간 당 생활을 하면서 훌륭한 분들과 대한민국의 상식과 공정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선배와 동료 의원, 당원 동지들께 거듭 죄송하다”면서 “모든 것을 겸허히 내려놓고 저에 대한 모든 비난을 오롯이 내 탓으로 돌리며 더 낮은 자세로 깊이 성찰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못난 부모의 일로 상처 입은 제 두 딸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말 못 할 가정사와 경찰 수사는 결자해지하고 국민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께 끼친 심려를 생각하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아야 마땅하지만, 지역주민들께 마지막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국민께서 넓은 해량으로 보듬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황보 의원은 현재 정치자금 부정수수(정치자금법 위반)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또 불륜설과 함께 내연남의 관용차·보좌진·사무실 경비 사적 이용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게다가 전 남편 A씨가 이날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고 직접 언론 인터뷰에 나섰다. A씨는 정치자금 의혹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공개했다. 내연남 “국민의힘 권유로 박형준 캠프 합류” 한편 황보 의원과 사실혼 관계라고 주장하는 부동산 개발업체 회장 B씨는 국민의힘 측 권유로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 박형준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18일 페이스북에 ‘언론의 억측기사에 대한 반박’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갑 선거구 지역위원장으로 있을 때 부산시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다는 이유로 민주당에서 지역위원장 사퇴 요구를 수십차례 해와 2019년 11월 지역위원장직을 내려놓고 2020년 2월 민주당을 탈당했다”고 썼다. 이어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 비위 사건으로 2021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되자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민주당 측 인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과정에서 입당 제의를 여러 차례 받았다”면서 “나를 포함한 구의원과 시의원 다수가 함께 입당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지만, 나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서 민주당 지역위원장을 지낸 나에게 예우상 공동선대본부장을 줬고, 박형준 후보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B씨는 “국민의힘에서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부산시 축구협회장 등을 지낸 내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해 (캠프 합류를) 수락했고, 보궐선거가 끝나고 3개월 후 입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 대표, 원내대표, 사무총장과 교류하거나 함께 술을 마셨다고 인터뷰 한 적이 없고 공천 로비도 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 황보승희, 동료 의원들에 “거취 고민”…언론사엔 “법적 대응”

    황보승희, 동료 의원들에 “거취 고민”…언론사엔 “법적 대응”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동료 의원들에게 “거취를 고민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관용차 사적 이용 의혹 등에 대해선 언론사와 기자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유상범 당 수석대변인은 18일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나 “황보 의원이 의원 단체 채팅방에서 ‘거취에 대해 주말에 고민하겠다’고 언급한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황보 의원의 자진 탈당 가능성에 대해선 “그분의 신변 결정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고, 확인된 바도 없다”면서 “(채팅방에서) 탈당 의사를 언급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보 의원은 정치자금 부정 수수(정치자금법 위반)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아울러 최근 불륜설과 함께 내연남의 관용차·보좌진·사무실 경비 사적 이용 의혹까지 보도되며 논란이 커졌다. 이에 당 일각에서는 황보 의원이 자진 탈당이나 내년 총선 불출마 가능성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다만 황보 의원은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황보 의원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피를 흘리는 자신의 모습과 구타당한 것으로 보이는 팔의 상처, 찢어진 옷 등 피해 사진을 공개하며 “제게 복수하려는 전 남편의 일방적 주장만을 토대로 경찰은 1년 넘게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가정폭력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황보 의원은 관용차 등의 사적 이용 의혹에 대해 18일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관련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와 기자에게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묻겠다”면서 “사적으로 관용차 등을 사용한 적이 없는데 마치 그러한 양 보도한 점에 대해 즉시 사과하고 정정보도하라”고 촉구했다.
  • 美하원 ‘틱톡금지법’ 본회의에… 한국기업도 제재 대상 포함 우려

    미국 의회에서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을 금지하는 법안이 논의 중인 가운데 ‘틱톡금지법’이 통과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틱톡과 거래하는 외국 기업까지 광범위하게 제재할 수 있는 법안 내용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14일(현지시간) 미 의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하원 외교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소위 ‘틱톡금지법’을 처리해 하원 본회의에 ‘가결 의견’으로 넘겼다. 이 법안은 추후 하원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공화당 소속 마이클 매콜 외교위원장이 발의한 것으로 미국 대통령은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이 부여한 권한에 따라 미국에 불이익을 줄 수 있는 행동을 고의로 한 외국인(법인 포함)을 제재하는 게 법안의 골자다. 제재 대상은 중국의 통제, 관할 혹은 영향 내에 있으며 중국의 군사·첩보·검열·감시·사이버 작전 등에 사용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하거나 지휘 또는 거래하는 외국인이다. 미국이나 민주주의 파트너 국가에서 선거에 개입하는 외국인도 제재 대상이다. 이 법안의 표적인 중국산 앱인 틱톡은 미국인의 개인정보를 확보해 중국에 전달하거나 미국 선거 여론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작전에 사용될 수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하원 외교위에서 다수인 공화당 의원들이 해당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전원이 법안을 반대했다. 외교위 민주당 간사인 그레고리 믹스 의원은 법안에 첨부한 ‘반대 의견’에서 “치료법(법안)이 질병(틱톡의 부작용)보다 더 나쁠 수는 없다”며 “(법안은) 전 세계 동맹을 훼손하고 미국의 일자리를 파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만 기업인 TSMC와 한국 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모두 이 법에 따라 제재될 수 있는 중국 기업들에 반도체를 팔아 큰 이익을 얻는다”며 “법안에 규정된 ‘2차 제재’에 따라 이들 기업은 부득이하게 의무적인 제재 대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틱톡금지법’은 제재 대상과 거래한 제3자도 제재하도록 했다. 또 믹스 의원은 “미 행정부와 의회가 미국에서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적극 구애하는 기업들을 제재하는 것이 합리적이냐”고 되물었다. 다만 현재 틱톡금지법안은 상원과 하원이 비슷한 법안을 각기 발의했기 때문에 양측 모두 통과될 경우 상·하원 절충안을 만들게 된다. 법안의 취지가 미국에 해가 되는 소프트웨어를 운영하는 외국인을 처벌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충 과정에서 ‘2차 제재’ 부분이 수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 혁신 태웠던 ‘타다’ 끝내 내리나… 경영 악화로 합병까지 논의 중

    혁신 태웠던 ‘타다’ 끝내 내리나… 경영 악화로 합병까지 논의 중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이른바 ‘타다 금지법’으로 핵심 서비스를 중단한 뒤 3년여간 다른 택시 서비스와의 차별화를 시도했지만 경영 악화를 피하지 못했다. 다른 플랫폼으로 합병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타다 측은 15일 “경영 효율화를 위해 구조조정에 들어간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방법과 규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업계에선 타다 운영사 VCNC가 최소 50% 감축을 목표로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으며 희망퇴직자가 이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권고사직도 진행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2018년 서비스를 시작한 ‘타다 베이직’은 11인승 승합차를 기사와 함께 단시간 렌트하는 방법으로 이동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한 서비스였다. 합리적인 가격에 깨끗하고 널찍한 차량을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기존 플랫폼이 적용하지 않았던 자동배차 시스템을 도입했다. 당시 ‘승객 골라 태우기’와 승차 거부, 불친절한 기사 등 기존 택시 이용에 불편을 겪던 사용자들은 타다 베이직에 빠르게 호응했다. 타다 베이직은 서비스 9개월 만에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타다 서비스를 ‘무허가 택시’로 규정한 택시업계는 창업자인 이재웅 당시 쏘카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2020년 정치권은 타다 베이직 서비스 운영의 법적 기반이었던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을 개정했다. 법원은 1~3심에서 두 대표에 대해 내리 무죄로 판단했지만 타다 베이직 같은 서비스는 불법이 돼 재개할 수 없게 됐다. 이후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에 인수된 타다는 베이직 없이 여타 택시 플랫폼처럼 택시 면허를 가진 기사들과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다른 서비스와의 차별화를 위해 동 앞까지 호출하는 서비스, 공항 이동 전용 호출 서비스, 기업 임원 차량 서비스, 외국인 이용자를 위한 영문 서비스 등을 최근까지 도입했다. 하지만 타다 금지법 국회 통과 이후 투자 유치와 사업 확대가 어려워졌다. 2021년에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차량 보급 등에 어려움을 겪으며 고전했다. 최근에는 전동킥보드, 전기스쿠터 공유 플랫폼 ‘스윙’과의 합병 논의가 진행 중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스윙 측에서 경영과 대표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타다에 대한 무리한 기소와 법 개정 강행 등에 관해 반성과 재발 방지 목소리가 나오지만 여전히 ‘제2, 제3의 타다’로 불리는 스타트업과 기존 업계의 갈등 상황이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 법률 상담 서비스 ‘로톡’은 대한변호사협회와, 약 배달 서비스 ‘닥터나우’는 대한약사회와 갈등 상황에 있다.
  • 성남시의회 윤혜선 의원 “시장의 업무추진비, 전면 감사해야”

    성남시의회 윤혜선 의원 “시장의 업무추진비, 전면 감사해야”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는 박광순 의장과 국민의 힘의 의회 폭거와 독선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하며 지난 1일 제282회 1차 정례회 시작부터 15일까지 농성 릴레이와 규탄대회를 이어 나갔다. 규탄대회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 전체 의원들이 시민들에 대한 마음, 잘못된 의회운영, 시정부에 일침을 가하는 말들을 전했다. 마지막 발언자 윤혜선 의원은 성남시의 ‘공정이 사라진 업무추진비 집행’에 대한 잘못된 행정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윤 의원은 “지난 3월 22일 시장과의 석찬 간담회에는 해당 부서의 전 직원이 참석했다고 할 정도로 총 153명의 인원이 간담회에 참석했으며, ‘불참 시 사유서 제출’이라는 소문까지 전해지고 있고, 간담회 자리는 축하 파티를 하듯 신상진 시장에 대한 환호와 3행시까지 진행한 것으로 전달받았다. 코로나19 관련 규제가 대부분 해제되어 회식 금지는 아니지만 관리 감독해야 하는 관계자들이 대규모 회식 자리를 마련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전하며, 사유서 제출 등의 소문은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윤 의원이 전하는 업무추진비의 잘못된 집행 내용은 ▲업무추진비로 사용되는 간담회 식사비는 1인당 3만원을 초과하지 못하는데 당일 식사비용이 초과하자, 쪼개기 결제가 이뤄짐 ▲쪼개기 결제를 진행하다 보니 업무추진비 내역에 기재된 식사 인원이 실제 이뤄지지 않았는데 집행기준을 맞추기 위해 문서를 허위로 기재한 사실 ▲간담회 당일 459만원과 쪼개기 결제 금액 207만원을 합하면 총 결제 금액이 1인당 4만원이 초과하는 상황으로 신 시장의 ‘청탁금지법’ 위반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12년 과거에만 매달리는 시장님이 시민을 위한 행정은 언제 하실지 물으며 업무추진비에 대한 잘못된 행정들, 위반되는 사항들에 대해 철저한 감사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15일간의 규탄대회를 마치며 민주당 의원들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성남시의회는 잘못에 대한 용기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에 대한 약속으로 이뤄질 수 있으며, 신뢰를 회복하는 성남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라고 한목소리로 외쳤다.
  • 타다 “경영효율화 구조조정 진행 중”... 날개 꺾인 혁신, 주저앉다

    타다 “경영효율화 구조조정 진행 중”... 날개 꺾인 혁신, 주저앉다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이른바 ‘타다 금지법’으로 핵심 서비스를 중단한 지 3년여 간 다른 택시 서비스와 차별화를 시도했지만, 경영 악화를 피하지 못했다. 다른 플랫폼으로 합병도 논의 중이다. 타다 측은 15일 “경영 효율화를 위해 구조조정에 들어간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방법과 규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업계에선 타다 운영사 VCNC가 최소 50% 감축을 목표로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으며, 희망퇴직자가 이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권고사직도 진행한다는 소식이 들려 왔다. 2018년 서비스를 시작한 ‘타다 베이직’은 11인승 승합차를 기사와 함께 단시간 렌트하는 방법으로 이동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한 서비스였다. 합리적인 가격에 깨끗하고 널찍한 차량을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기존 플랫폼이 적용하지 않았던 자동배차 시스템을 도입했다. 당시 ‘승객 골라 태우기’와 승차거부, 불친절한 기사 등 기존 택시 이용에 불편을 겪던 사용자들은 타다 베이직에 빠르게 호응했다. 타다 베이직은 서비스 9개월 만에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하지만 타다 서비스를 ‘무허가 택시’로 규정한 택시업계는 창업자인 이재웅 당시 쏘카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2020년 정치권은 타다 베이직 서비스 운영의 법적 기반이었던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을 개정했다. 법원은 1~3심에서 두 대표에 대해 내리 무죄로 판단했지만, 타다 베이직 같은 서비스는 불법이 돼 재개할 수 없게 됐다. 이후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에 인수된 타다는 베이직 없이 여타 택시 플랫폼들처럼 택시 면허를 가진 기사들과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다른 서비스와 차별화를 위해 동 앞까지 호출하는 서비스, 공항 이동 전용 호출 서비스, 기업 임원 차량 서비스, 외국인 이용자 위한 영문 서비스 등을 최근까지 도입했다. 하지만 타다 금지법 국회 통과 이후 투자 유치와 사업 확대가 어려워졌다. 2021년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차량 보급 등에 어려움을 겪으며 고전했다. 최근엔 전동킥보드, 전기 스쿠터 공유 플랫폼 ‘스윙’과 합병 논의가 진행 중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스윙 측에서 경영과 대표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타다에 대한 무리한 기소와 법 개정 강행 등에 관해 반성과 재발 방지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제 2, 제 3의 타다’로 불리는 스타트업과 기존 업계의 갈등 상황이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 법률 상담 서비스 ‘로톡’은 대한변호사협회와, 약 배달 서비스 ‘닥터나우’는 대한약사회와 갈등 상황에 있다.■타다 서비스 시작부터 구조조정까지 -2018년 10월 : 쏘카 자회사 VCNC, 타다 서비스 시작 -2019년 2월 : 서울개인택시조합, 쏘카 이재웅 대표, VCNC 박재욱 대표 검찰 고발. -10월 : 민주당 박홍근 의원, ‘타다 금지법’ 발의. 검찰, 이·박 대표 불구속 기소. -12월 : 공정위, ‘타다 금지법’ 반대 의견 제출 -2020년 2월 : 법원, 이·박 대표 무죄 선고 -3월 : 타다 금지법 본회의 통과 -4월 : ‘타다 베이직’ 서비스 중단 -5월 : 타다, 헌법재판소에 타다 금지법 헌법소원 청구 -2021년 6월 : 헌재, 타다 금지법 합헌 결정 -2022년 9월 : 법원, 이·박 대표 2심도 무죄 선고 -2023년 6월 : 대법원, 검찰 항소 기각. 이·박 대표 최종 무죄. 타다 “경영효율화 위해 구조조정”
  • 3500원 복권 한장으로 107억 ‘대박’ 터트린 中 부부 [여기는 중국]

    3500원 복권 한장으로 107억 ‘대박’ 터트린 中 부부 [여기는 중국]

    20위안(약 3500원) 주고 산 복권 한 장으로 무려 5976만 위안(약 107억 원)의 로또 1등 당첨금을 손에 거머쥔 행운의 부부가 화제다. 15일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지난 12일 저장성 복권센터에서 거액의 당첨금 5976만 위안(약 107억 원)을 수령한 중국인 주 모 씨 부부가 복권 당첨으로 인생역전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 씨 부부는 지난 11일 저장성 항저우시의 현급 행정구역인 인구 51만 명의 소도시 젠더시(建德市)의 한 소형 복권 전문판매점에서 20위안(약 3500원) 짜리 복권 한 장을 구매했는데, 이 복권이 덜컥 로또 1등에 당첨되면서 인생역전의 주인공이 됐다. 주 씨 부부는 그동안 매주 한 차례씩 1장 당 20위안짜리 복권을 10장 씩 습관적으로 구매해왔는데, 이날만큼은 웬일인지 단 1장만 구매하고도 오히려 더 큰 행운을 거머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복권 당첨 소식을 전달받은 주 씨 부부는 이튿날이었던 12일 오후 저장성 복권센터에 직접 등장해 거액의 당첨금을 현금으로 수령해 홀연히 사라졌다. 당첨금 수령 당시 부부는 자신들의 신분이 노출돼 각종 범죄의 대상이 될 것을 우려해 얼굴을 덮는 커다랗고 검은 선글라스와 모자, 마스크, 목도리 등으로 꽁꽁 싸매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해 오히려 더 큰 관심이 집중됐다. 부부는 해당 복권센터에서 전액 현금으로 당첨금을 수령했으며, 현장에 있었던 복권센터 소속 직원들은 “주 씨 부부가 당첨금을 수령할 당시 긴장이 고조된 탓에 신분증을 꺼내 당첨 사실을 확인받을 때에도 계속 손을 떨었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주 씨 부부는 당첨 소감을 묻는 직원들의 질문에 “당첨 소식을 전달받고 전날 밤 한 숨도 잠을 자지 못했다”고 간단한 소감만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다. 한편, 중국은 지난 1949년 공산당이 집권한 이후 도박금지법 등으로 복권을 불법화했지만 지난 1987년과 1994년 각각 복지복권과 스포츠복권을 발생해 재원 확보를 해오고 있다. 중국 복권 시장 규모는 올 1~4월 누적 판매액의 수치만 무려 1751억 5000만 위안(약 32조 8000억 원)에 했는데 이는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큰 복권 시장 규모다. 
  • 美 하원 틱톡금지법, 삼성·SK도 제재 가능성 ‘논란’

    美 하원 틱톡금지법, 삼성·SK도 제재 가능성 ‘논란’

    中 통제 기업 등과 거래하는 외국법인도 제재 가능 “TSMC, 삼성·SK 제재는 부당” 민주당 전원 반대미국 의회에서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 금지 법안’이 논의 중인 가운데,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틱톡과 거래하는 외국 기업까지 광범위하게 제재토록 돼 있기 때문으로, 수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14일(현지시간) 미 의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하원 외교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소위 ‘틱톡금지법’(DATA Act)을 처리해 하원 본회의에 ‘가결 의견’으로 넘겼다. 이 법안은 추후 하원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공화당 소속 마이클 매콜 외교위원장이 발의한 것으로 미국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에서 부여한 권한에 따라 미국에 불이익을 줄 수 있는 행동을 고의로 한 외국인(법인 포함)을 제재하는 게 골자다. 제재 대상은 중국의 통제, 관할 혹은 영향 내에 있으며 중국의 군사·첩보·검열·감시·사이버 작전 등에 사용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운영, 지휘, 거래하는 외국인이다. 미국이나 민주주의 파트너 국가에서 선거에 개입하는 외국인도 제재 대상이다. 틱톡이 미국인의 개인정보를 확보해 중국에 전달하거나 미국 선거 여론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작전에 사용될 수 있다는 평가가 받고 있다는 점에서, 법안의 표적은 틱톡이다. 하원 외교위에서 다수인 공화당 의원들이 해당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전원이 법안을 반대했다. 외교위 민주당 간사인 그레고리 믹스 의원은 법안에 첨부한 ‘반대의견’에서 “치료법(법안)이 질병(틱톡의 부작용)보다 더 나쁠 수는 없다”며 “(법안은) 전 세계 동맹을 훼손하고, 미국의 일자리를 파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모두 이 법에 따라 제재될 중국 기업들에 반도체를 팔아 큰 이익을 얻는다”며 “법안에 규정된 ‘2차 제재’에 따라 이들 기업은 부득이하게 의무적인 제재 대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법안에는 제재 대상과 거래한 제3자도 제재토록 하고 있다. 또 믹스 의원은 “미 행정부와 의회가 미국 공장 건설을 위해 적극 구애하는 기업들을 제재하는 것이 합리적이냐”고 되물었다. 다만, 현재 틱톡금지법안은 상원과 하원이 비슷한 법안을 각기 발의했기 때문에 양측 모두 통과될 경우 상·하원 절충안을 만들게 된다. 법안의 취지가 미국에 해가 되는 소프트웨어를 운영하는 외국인을 처벌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충 과정에서 ‘2차 제재’ 부분이 수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 美 틱톡금지법이 韓 삼성·SK에 피해를 준다고?

    美 틱톡금지법이 韓 삼성·SK에 피해를 준다고?

    미국 하원에서 발의된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 금지 법안이 통과되면 한국 반도체 기업을 포함해 중국에서 사업하는 외국 회사도 무더기로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미 하원 외교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일명 틱톡 금지법을 처리해 하원 본회의에 ‘가결 의견’으로 넘겼다. 공화당 마이클 매콜 외교위원장이 발의한 이 법안은 중국 정부가 미국인의 개인정보를 확보하거나 선거 여론에 영향을 미치는 작전에 사용할 수 있는 틱톡과 이와 유사한 애플리케이션을 미국에서 퇴출하는 게 목적이다. 문제는 제재 대상 행위를 관련 기업의 거래를 돕거나 재정·물질·기술적으로 지원한 외국인까지 제재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이다. 해석하기에 따라 중국의 애플리케이션 기업과 거래하는 모든 외국 기업이 제재 대상이 될 소지가 있다. 민주당 간사인 그레고리 미크스 의원은 “중국 기업들에 반도체를 팔아 큰 이익을 얻는 TSMC, 삼성, SK하이닉스 모두 부득이하게 제재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면서 “전 세계에 있는 동맹과 파트너 국가들의 개인과 기업에 제재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여한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위원은 “우려되는 내용들이 들어 있지만 상·하원에서 논의하면서 어느 정도 절충될 수 있다”며 “다만 우리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때처럼 법이 통과된 이후에는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정부와 기업이 법안 논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사전에 충분히 입장을 설명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 최강욱 “조국, 주변서 출마 권유받아…파면, 견제 아닌가 의심”

    최강욱 “조국, 주변서 출마 권유받아…파면, 견제 아닌가 의심”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주변 인사들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조 전 장관을 정치무대로 떠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서울대학교의 조 전 장관 교수직 파면 결정을 두고 그 배경에 정치적 의도가 숨어있는 것 아닌지 의심했다. 최 의원은 13일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나와 조 전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제가 개인적으로 만나거나 접촉하면서 들은 것으로는 본인이 먼저 ‘총선을 고민한다’ ‘선거에 나가고 싶다’ ‘나가려면 뭐 어떻게 해야 되겠냐’ 이런 얘기를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면서 조 전 장관 스스로 총선 출마 의지를 밝힌 적이 없다고 못박았다. 최 의원은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을 당시 공직기강비서관으로 호흡을 맞췄다.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설은 그가 지난 10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하면서 사실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조 전 장관은 소셜미디어(SNS)에 문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이 부정되고 폄훼되는 역진과 퇴행의 시간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지도도 나침반도 없는 ‘길 없는 길’을 걸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둘러싸고 정치권에선 조 전 장관이 내년 총선의 ‘출마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전망이 나왔다.“길 없는 길을 가려 한다”라는 조 전 장관의 언급에 대해 ‘민주당 또는 무소속으로 출마하냐, 어디서 출마하냐 말이 말을 낳는 상황’이라고 진행자가 묻자 최 의원은 “별 얘기를 다 하더라. 한 사람을 자꾸 난도질하고 매도하려고 집중하지 말아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어 “(조 전 장관) 입장이라면 무슨 얘기를 해야 되겠는가. 무슨 일을 해야 될지 당연히 생각해봐야 되는 것 아니냐.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어디 가서 묻히냐. 그건 아니지 않은가. 그런 차원으로 얘기한 것”이라면서 “그런 걸 도외시하고 사람들은 (조 전 장관을) 또다시 도마에 올려놓고 편한 대로 재단하려 한다. 그러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주변에서 조 전 장관이 아직 젊고 본인의 생각을 제대로 펼칠 기회도 못 받았다고 보고 총선과 관련해 생각해보라는 권유를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 의원, 서울대 파면 결정 시기에 의문 제기“조 전 장관 행보 관련 선제적 견제 아닌가” 한편 최 의원은 전날 서울대가 조국 전 장관을 교수직에서 파면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황당했다. 갑자기 느닷없이 이런 일이 벌어져 서울대 스스로 오해받을 측면을 자초했다”면서 “서울대가 정상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통해서 벌인 일인가 의심이 든다”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조 전 장관의 교수직 파면 결정이 내려진 시점에 대해 의구심을 보였다. 그는 “징계위원회가 열린 지 몇 달 됐다.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양에게) 장학금 준 건(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징계에 회부된 사람은 조 교수뿐 아니라 노환중 부산대 교수가 있다”면서 “부산대도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다가 지금 멈춰 있는데 조 전 장관이 평산마을을 방문했다가 온 직후에 느닷없이 소집해서 이렇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조 전 장관이 정치적 행보를 하려고 하니 선제적으로 견제가 들어온 것이라는 전제가 깔린 것 같다”라고 말하자 최 의원은 “선제적인 견제에 들어간 것이라는 의심이 들고, 서울대가 정상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통해서 벌인 일인가 의심스럽다”라고 밝혔다.
  • 서울대 조국 파면… 曺 “불복”

    서울대 조국 파면… 曺 “불복”

    서울대 교원징계위원회가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파면’을 의결했다. 조 전 장관이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직에서 직위해제된 지 3년 5개월 만이다. 서울대 징계위는 이날 조 전 장관에 대한 파면 징계를 의결했다. 서울대는 총장에게 징계의결서를 통고하고 관련 법에 따라 교육부에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대는 1심 판결로 더이상 결정을 미루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서울중앙지법은 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이 2019년 11월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되자 서울대는 2020년 1월 조 전 장관의 교수직을 직위해제했다. 그러나 사실관계 확인 등을 이유로 지난해 7월에야 오세정 당시 총장이 징계위에 징계 의결을 요구했다. 징계위 회부 사유는 딸 장학금 600만원 수수, 사모펀드 운용현황보고서 증거위조 교사, PC 하드디스크 증거은닉 교사 등 크게 세 가지다. 조 전 장관 측은 성명서에서 “사모펀드 운용현황보고서 증거위조 교사와 PC 하드디스크 증거은닉 교사는 무죄를 받았고 청탁금지법 유죄는 항고했다”며 “성급하고 과도한 조치에 유감”이라고 했다. 조 전 장관 측 전종민 변호사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를 청구하고 행정소송을 할 계획”이라며 불복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실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직위해제 교원에 대한 급여 지급 현황’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2020년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수당을 포함해 급여로 모두 1억 686만원(세전)을 받았다. 월평균 274만원이다.
  • 서울대 징계위, 조국 교수 ‘파면’…“즉각 불복”

    서울대 징계위, 조국 교수 ‘파면’…“즉각 불복”

    서울대 교원징계위원회가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파면’을 의결했다. 조 전 장관이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직에서 직위해제된 지 3년 5개월 만이다. 서울대 징계위는 이날 조 전 장관에 대한 파면 징계를 의결했다. 서울대는 총장에게 징계의결서를 통고하고 추후 관련 법에 따라 교육부에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2월 서울중앙지법이 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조 전 장관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하자 서울대도 본격적으로 징계 절차를 진행했다. 조 전 장관의 징계위 회부 사유는 딸의 600만원 장학금 수수, 사모펀드 운용현황보고서 증거위조 교사, PC 하드디스크 증거은닉 교사 등 크게 3가지다. 서울대는 검찰의 공소사실 요지만으로는 사실관계가 확실하지 않다는 입장이었으나 1심 판결로 더이상 결정을 미루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장관이 2019년 11월 뇌물 수수 등 혐의로 기소되자 서울대는 2020년 1월 조 전 장관의 교수직을 직위해제했다. 그러나 2022년 7월에야 오세정 당시 총장이 징계위에 징계 의결을 요구했다. 그동안 조 전 장관 측은 법원의 확정판결이 나올 때까지 징계 절차를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조 전 장관 측이 이번 결정에 대해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를 청구하거나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전 장관 측은 이날 즉각 성명서를 내고 “사모펀드 운용현황보고서 증거위조 교사와 PC하드디스크 증거은닉 교사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받았고 청탁금지법 유죄는 즉각 항고했다”면서 “서울대의 성급하고 과도한 조치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권리를 지키고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즉각 불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직위해제 교원에 대한 급여 지급 현황’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직위가 해제된 2020년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각종 수당을 포함해 총 1억 686만원(세전 기준)의 급여를 받았다. 이는 월 평균 세전 274만원이다.
  • 재택근무 중 성매매 ‘200회’…日남성, IT임원이었다

    재택근무 중 성매매 ‘200회’…日남성, IT임원이었다

    재택근무를 핑계 삼아 성매매를 하며 그 모습을 불법촬영한 일본 남성이 체포됐다. 그는 사이타마현 소재 IT 회사 임원 시바타 노부히로(60)로, 미성년자와 200회 이상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는다. 13일 일본 경찰에 따르면 그는 중학교 3학년 소녀들과 성매매를 한 후 그 모습을 몰래 찍어 아동 성매매 및 음란물 금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벌써 세 번째 체포다. 시바타는 원조교제할 미성년자를 찾는다는 글을 SNS에 올려 1회당 2만엔 이상을 지불하고 성매매를 했다. 시바타는 경찰 조사에서 “재작년(2011년) 11월부터 100명의 소녀와 200여차례 성매매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의 자택에서 스마트키와 USB 메모리 형태의 몰래카메라를 여러개 발견했다. 그는 재택근무를 핑계 삼아 컴퓨터 화면을 열어놓고 컴퓨터 내장 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에서 지난해 아동 성매매 사건으로 피해를 본 아동은 1487명이다. 그는 하루에 두 번 성매매를 한 날도 있었다고 진술했다. 시바타는 “스스로의 성행위 장면을 보고 싶었고, 기념으로 남기고 싶었다”라며 불법촬영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피해자들의 신분증까지 촬영해 영상을 분류했다. 경찰은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은 피해 아동을 특정하지 못한 채 체포할 때가 많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는 피의자 스스로 무덤을 판 셈이다”라고 말했다.
  • 서울대, 조국 교수직 파면 의결…조국 측 “성급하고 과도한 조치”

    서울대, 조국 교수직 파면 의결…조국 측 “성급하고 과도한 조치”

    서울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교수직에서 파면했다. 조 전 장관이 2019년 12월 31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지 3년 5개월여 만이다. 조 전 장관의 변호인단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서울대의 성급하고 과도한 조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교원징계위원회는 13일 조 전 장관의 교수직 파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의 불구속기소 이후 서울대는 2020년 1월 29일 그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직에서 직위해제했다. 서울대 교원 징계 규정에 따르면 교원이 법령을 위반하거나 그 밖에 교원으로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한 경우 총장은 학내 교원징계위원회에 징계 의결을 요구할 수 있다. 오세정 전 총장은 검찰의 공소사실만으로는 입증에 한계가 있다면서 징계 절차를 미뤄오다가 지난해 7월 징계 의결을 요청했다. 징계위원회는 의결 즉시 주문과 이유를 적은 징계의결서를 총장에게 통고해야 한다. 총장은 통고 15일 안에 징계 처분을 하도록 돼 있다. 조 전 장관 측 변호인단은 이날 서울대 징계위의 파면 의결 직후 입장문을 내고 “조 전 장관이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즉각 항소해 현재 다투고 있다”면서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 서울대에 징계절차를 중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날 ‘파면’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대의 성급하고 과도한 조치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교수로서의 기본적 권리를 지키고 전직 고위 공직자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소송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 전 장관은 올해 2월 1심에서 자녀 입시비리와 딸의 장학금 명목의 600만원 수수 혐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등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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