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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란치스코 교황 자서전 ‘희망’ 종교 부문 1위…교보문고·예스24 베스트셀러 순위

    프란치스코 교황 자서전 ‘희망’ 종교 부문 1위…교보문고·예스24 베스트셀러 순위

    프란치스코 교황이 생전에 쓴 자서전 ‘희망’이 베스트셀러 종교 부문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25일 발표한 4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16~22일 기준)에 따르면 ‘희망’은 종교 부문에서 지난주보다 순위가 두 계단 올라 1위를 차지했다. ‘희망’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6년간 집필한 공식 자서전이다. ‘희망’은 예스24 순위에서도 종교 부문 2위를 기록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또 다른 책 ‘나의 인생’은 종교 부문 3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위는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만화 ‘흔한남매’ 시리즈였다. 지난주 1위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2위로 하락했다. 한강의 신작 ‘빛과 실’은 24일 서점 판매가 시작돼 금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들지는 못했으나 일간 온라인 순위에서 1위를 달렸다. ◆교보문고 4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4월 16일~22일 판매 기준) 1. 흔한남매 19(흔한남매·미래엔아이세움) 2. 결국 국민이 합니다(이재명·오마이북) 3. 단 한 번의 삶(김영하·복복서가) 4.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 선고 결정문(헌법재판소·더휴먼) 5. 모순(양귀자·쓰다) 6. 듀얼 브레인(이선 몰릭·상상스퀘어) 7.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백온유·문학동네) 8. 소년이 온다(한강·창비) 9. 줬으면 그만이지(김주완·피플파워) 10. 스토너(존 윌리엄스·알에이치코리아)
  • ‘적금 붓듯 내 집 마련’···경기도 전국 최초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공급

    ‘적금 붓듯 내 집 마련’···경기도 전국 최초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공급

    GH 시행, 주택 지분 차곡차곡 늘려 20~30년 뒤 내 집 마련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경기도형 적금주택(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내년 상반기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착공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사업 추진을 위한 ‘광교A17블록 공공주택사업 신규 투자 추진 동의안’이 경기도의회를 통과했다. 경기도형 적금주택(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적금을 매달 내서 목돈을 만드는 것처럼 주택 지분을 차곡차곡 늘려 20~30년 뒤 온전한 내 집을 갖게 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분양가를 입주 시점에 한 번에 내는 일반분양주택과 달리 20~30년에 걸쳐 나눠 내서 입주 초기 분양가 부담을 낮췄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민선 8기 출범부터 경기도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도의회와 함께 도입을 준비했다. 사업 추진 대상지인 광교A17블록은 수원 광교신도시 내 교통 및 편의시설을 모두 갖춘 우수 입지에 청년·신혼부부는 물론 신생아 출산 등 가족 구성원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용면적 59㎡(25평형) 적금주택 240호와 함께 84㎡(34평형) 일반분양주택 360호를 포함해 총 600호를 2026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8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경기도는 일시에 자금 마련이 어려운 청년․신혼부부에게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고자 정부와 협의해 특별공급 대상에 청년, 신생아 가구를 추가하고, 저금리 대출상품도 신설할 예정이다. 또 공공주택사업자의 사업성 개선을 통한 지속 공급을 위해 공공지분에 대한 재산세 감면 등 세제 개편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광교A17블록 공공주택 공급을 통해 정책효과 등을 검토 후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참여하는 남양주․고양 등 3기 신도시와 북수원테크노밸리(TV) 등 경기기회타운 등에도 경기도형 적금 주택을 지속 공급할 계획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도는 경기도의회,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함께 도민의 주거 안정과 주거 사다리 제공을 위해 ‘경기도형 적금주택’ 등 다양한 공공주택 유형 개발과 지속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패스트푸드 즐기는데… ‘79세’ 트럼프의 시간은 왜 거꾸로 가나

    패스트푸드 즐기는데… ‘79세’ 트럼프의 시간은 왜 거꾸로 가나

    #더 건강해진 최고령 美대통령콜레스테롤·간 수치 등 모두 정상인지력 만점… 우울·불안도 없어체중은 집권 1기 때보다 9㎏ 감량#트럼프 건강 유지 비결은‘알코올중독’ 형 계기로 금주·금연 스스로 젊다는 인식에 노화 지연활발한 사회적 관계·골프 등 도움“SNS, 스트레스 해소 창구” 분석도 미국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79) 미국 대통령의 건강검진 결과를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역대 최고령으로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결과다. 백악관이 공개한 건강검진 보고서에 따르면 션 바벨라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훌륭하다(excellent)”라고 밝혔다.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은 뛰어난 인지적·신체적 건강 상태에 있으며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워싱턴DC 인근의 메릴랜드주 월터리드 국립군사의료센터에서 연례 건강검진을 받았다. 건강검진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키는 191㎝, 체중은 101.6㎏이다. 혈압은 128/74㎜Hg로 정상 범위이며 콜레스테롤과 간 수치 등도 모두 정상이었다. 특히 2020년 2월 110.7㎏이었던 체중이 9㎏ 정도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집권 1기 건강검진에서 받았던 체중 감량 및 운동 권고도 이번에는 받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지능력 검사인 ‘몬트리올 인지력 평가’(MoCA)에서 30점 만점에 30점을 받았다. AP통신은 집권 1기 때와 동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우울증이나 불안의 징후는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46년 6월생으로 현재 나이는 78세 10개월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콜레스테롤 조절 약물과 심장질환 예방을 위한 아스피린, 햇볕에 손상된 피부에 연고를 처방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대장내시경 검사에서는 양성 폴립과 게실증이 발견돼 3년 내 재검사를 권고받았다. 보고서에는 양쪽 눈의 백내장 수술과 11세 때 맹장 수술을 받은 이력도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젊은 시절부터 햄버거를 비롯한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를 즐겨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기간에 햄버거와 치킨 등 “독극물과 다름없는 음식들”에만 의존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첫째, 트럼프 대통령은 술과 담배를 전혀 하지 않는다. 그의 형 프레드 트럼프 주니어가 알코올중독으로 43세에 사망한 것이 계기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인터뷰에서 “술을 시작하지 않으면 어떤 문제도 생기지 않는다. 한번 시작한 다음 멈추는 게 무척 어려운 문제”라며 “내게도 죽은 형처럼 술을 적당히 마시지 못하는 유전자가 있을지 모른다”고 말한 바 있다. 둘째, 자신을 젊다고 인식하는 사고방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3년 유세에서 “나는 너무 젊다. 나는 젊고 활기차다”고 말하며 젊음을 강조했다. 국제 학술지 ‘심리학과 노화’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자신을 젊다고 인식하고 젊게 살려고 노력하면 실제로 신체적 노화도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셋째, 활발한 사회적 관계와 신체 활동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를 비롯한 야외 활동을 즐기고 다양한 사회적 관계를 유지해 왔다. 또한 풍성한 머리숱을 유지하기 위해 탈모 예방 약물을 복용하는 등 외모 관리에도 신경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소셜미디어(SNS) 애용이 그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됐을 거란 추측도 나온다. SNS와 정신건강의 연관성은 학계에서 의견이 분분하지만 적어도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좋은 스트레스 해소 창구였을 거라는 분석이다. 2024년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에 발표된 한 연구는 ‘건강한 8가지 행동’을 실천하면 수명이 최대 24년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신체 활동,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끈끈한 사회적 관계 유지, 금연, 약물 남용 금지, 과도한 음주 금지 등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94세를 산 아버지와 88세를 산 어머니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점도 그의 건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동생이 71세에, 형이 알코올중독으로 43세에 사망한 것을 고려하면 유전적 요소만으로 그의 건강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패스트푸드를 즐기는 식습관이 있지만 체중 감량과 금주·금연, 규칙적인 운동 같은 생활 습관 덕분에 건강 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尹 탄핵반대’ 윤상현, 대권 도전한다…금주 출마 선언

    ‘尹 탄핵반대’ 윤상현, 대권 도전한다…금주 출마 선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의원 측은 “윤 의원이 대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 측은 “지금부터 대권 도전을 위한 실무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출정식·출마 선언은 15일에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인천 지역 5선 의원으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줄곧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다.
  • 매주 8잔째 술잔 비울 때, 뇌에서 벌어지는 ‘무서운 일’…충격적 연구 결과

    매주 8잔째 술잔 비울 때, 뇌에서 벌어지는 ‘무서운 일’…충격적 연구 결과

    일주일 동안 8잔 이상 술을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뇌 손상 위험이 133%나 증가하고, 심지어 평균 13년 더 일찍 죽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신경학회 학술지인 ‘뉴롤로지’에 최근 게재된 이 연구에서 연구팀은 뇌 손상 징후를 찾기 위해 사망한 연구 참가자 1781명의 뇌 조직을 검사했다. 사망 당시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75세였으며, 이들의 음주량 정보는 가족들로부터 수집했다. 연구팀은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을 네 그룹으로 분류했다. 965명은 전혀 술을 마시지 않은 금주자 그룹, 319명은 주당 7잔 이하를 마신 중간 음주자 그룹, 129명은 주당 8잔 이상을 마신 과도 음주자 그룹, 나머지 368명은 과거에 과도하게 술을 마셨던 그룹이다. 여기서 술 1잔의 기준은 맥주 350mL, 와인 150mL, 증류주 45mL로 설정했다. 연구 결과 금주 그룹의 40%에서 혈관성 뇌 병변이 발견됐으며, 중간 음주자의 45%, 과도 음주자의 44%, 과거 과도 음주자의 50%에서도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 나이와 흡연 여부, 신체 활동 등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한 후에도, 과도 음주자는 금주자보다 혈관성 뇌 병변 발생 가능성이 133%나 높았다. 과거 과도 음주자는 89%, 중간 음주자는 60%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과도 음주자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평균 13년이나 일찍 사망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주당 8잔 이상의 술을 마시는 사람들은 ‘유리질 세동맥경화증’이라는 뇌 손상 징후가 발생할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리질 세동맥경화증은 뇌의 작은 혈관이 좁아지고 두꺼워지며 경직되는 상태로, 이에 따라 혈액 순환이 방해되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뇌가 손상될 수 있다. 연구팀은 또한 과도 음주자 및 과거 과도 음주자들에게서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타우 단백질 얽힘’이 발생할 가능성이 각각 41%와 31% 더 높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연구를 주도한 브라질 상파울루 의과대학의 알베르토 페르난도 올리베이라 주스토 박사는 “과도한 음주는 건강 문제와 사망률 증가와 연관된 주요 글로벌 건강 문제”라며 “과도하게 술을 마시면 뇌 손상을 일으켜서 기억력과 사고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저 남자 몸 좀 봐” 딴사람 된 비결…‘이것’ 끊고 놀라운 효과

    “저 남자 몸 좀 봐” 딴사람 된 비결…‘이것’ 끊고 놀라운 효과

    1년 만에 전혀 딴사람이 되어 나타난 남성에 사람들이 시선이 쏠렸다. 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캠 존스(31)라는 미국 남성의 신체 변화가 온라인상에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최근 존스가 공유한 1년 전과 현재의 신체 사진은 현지에서 수만 조회수를 끌어모으는 등 큰 화제가 됐다. 근육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이 배만 나와 있던 그의 몸은 1년 새 탄탄한 근육질로 변해 있었다. 특히 어두웠던 낯빛은 밝아지고 우울했던 표정은 한층 환해져 있었다. 존스는 건강한 식단과 꾸준한 운동을 신체 변화의 비결로 꼽으면서도, 근본적으로는 ‘금주’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 존스는 “예전에는 일주일에 술을 14잔은 마셨다. 그런데 어느 순간 건강이 나빠지고 있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일 저녁 마시던 와인을 포기하고, 술 대신 탄산수를 찾았다”라고 설명했다. 금주 효과는 놀라웠다. 존스는 “술을 끊었더니 체중 감량 등 효과가 서서히 나타났다. 6개월이 지나자 본격적으로 신체에서 긍정적 변화들이 생기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수면 문제에 있어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뒀다고 그는 말했다. 존스는 “10년 넘게 싸워온 불면증이 해결됐다. 자다가 자주 깨 항상 잠을 제대로 못 잤는데, 술을 끊고 난 뒤에는 중간에 깨는 빈도가 줄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잠을 푹 자게 되면서 아침 일찍부터 하루를 시작해 운동에 나섰고, 이는 체력을 키우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과 직결됐다”라고 했다. 금주 후 신체의 긍정적 변화를 경험한 존스는 금주 기간을 1년까지 늘렸고, 그의 몸은 예전과는 딴판이 되었다. 존스는 “다시 술을 마실 것”이라면서도 “예전과 달리 1년에 7잔 정도만 마시면서 건강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금주는 불면증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술을 마시면 금방 잘 수는 있으나, 체내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알데하이드가 각성 작용을 유발해 깊이 자기 어렵다. 금주는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술의 열량이 제법 높아서다. 대한영양사협회에 따르면 소주 1잔(50mL)은 71kcal, 생맥주 1잔(475mL)은 176kcal, 보드카 1잔(50mL)은 120kcal, 막걸리 1잔(200mL)은 92kcal에 달한다. 우울증 완화에도 금주가 요구된다. 술은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체계에 교란을 일으켜 우울증을 유발하는데, 반복적 과음은 알코올 독성에 의한 뇌세포 파괴로 이어져 우울증을 심화시킨다.
  • “중국 촌놈” 비하한 미국 부통령, 백악관서 엄마 금주 파티

    “중국 촌놈” 비하한 미국 부통령, 백악관서 엄마 금주 파티

    우크라이나, 중국 등에 대한 무례한 발언으로 논란을 낳았던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백악관에서 모친의 금주를 기념하는 가족 행사를 열었다. 밴스 부통령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어머니가 10년 동안 술을 끊은 것을 기념하는 가족 파티를 백악관에서 연 사실을 공개하며 “당신이 자랑스럽다”는 글을 올렸다. ‘힐빌리의 노래’란 밴스 부통령의 자서전에는 이혼과 가정폭력으로 음주를 일삼고 마약을 복용하는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의 문제로 힘겨워했던 그의 어린 시절 고통이 상세하게 담겨 있다. 비록 자신은 시골 촌뜨기를 뜻하는 ‘힐빌리’였지만, 나태함과 약물에 물들지 않고 고난을 이겨내 성공한 스토리로 밴스는 부통령에까지 오를 수 있었다. 약물에 빠진 어머니 대신 강인한 성격의 할머니가 밴스를 키웠고, 군대에서 규율을 익힌 그는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하며 성공적인 경력을 갖게 됐다. 하지만 밴스 부통령은 지난 2월 백악관을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미국의 도움에) 감사할 줄 모른다”고 면박을 줘 약소국을 비하한다는 논란을 일으켰다. 또 지난 3일 폭스 뉴스에 출연해 중국 관세에 대해 답하면서 “우리는 중국 ‘촌놈들(peasants)’에게서 돈을 빌려 물건을 산다. 그리고 그 물건은 중국 촌놈들이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촌놈들이라는 뜻의 ‘페전트(peasants)’라는 단어는 시골 소작농, 농노 등을 낮춰 부르던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비하성 단어에 가깝다. 밴스 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중국인’, ‘중국 근로자’라는 단어 대신 ‘중국 촌놈들’이라고 하자 중국 외교부는 “부통령에게서 이렇게 무지하고 무례한 말을 듣는 것은 놀랍고 한심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미국 촌놈이 성공했다는 스토리로 부통령이 된 밴스가 중국 촌놈이란 말을 사용하는 것은 아이러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게다가 상호 관세 부과로 세계적 혼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지난 4일 밴스 부통령은 백악관 루스벨트 연회장에서 모친 베벌리 에이킨스의 금주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열어 메달을 수여했다. 네티즌들은 밴스 부통령 가족의 백악관 파티 사진에 “미국 경제를 망쳐 놓았다. 미국은 당신을 미워한다” “당신 가족 전체는 불명예” “10년 금주는 대단하지만 백악관 파티는 선을 넘었다”고 지적하는 비판 댓글을 남겼다. 밴스 부통령이 6살 때 이혼한 모친 에이킨스는 간호사로 일하며 약물 처방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고, 이를 남용했다. 에이킨스는 2015년 술을 끊었고, 이날로 금주 10주년을 맞았다. 몇 년 전 간호사 면허를 다시 취득해 현재 오하이오주의 약물 남용 치료센터에서 교육자로 일하고 있다.
  • 정경호♥최수영 13년 커플…모두 놀란 ‘기쁜 소식’ 전했다

    정경호♥최수영 13년 커플…모두 놀란 ‘기쁜 소식’ 전했다

    13년째 공개 연애 중인 배우 정경호와 최수영이 나란히 주연작으로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비슷한 시기 방송되는 신작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서 첫 ‘시청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최수영은 5월 1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서 주연을 맡았다. 드라마는 술을 좋아하던 한금주(최수영)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금주를 결심하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물이다. 극 중 최수영은 10년 차 자동차 정비사 한금주 역을 맡아, 밝고 털털한 매력을 뽐내면서도 술로 인해 삶이 꼬인 복합적인 감정을 깊이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상대역인 첫사랑 서의준은 배우 공명이 연기한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술을 즐기는 모습부터 인사불성이 되는 장면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청자 기대감을 높였다. 정경호는 그로부터 나흘 뒤인 5월 16일 MBC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으로 돌아온다. 해당 작품은 유령을 보는 노무사가 노동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코믹 판타지 활극이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교섭’의 임순례 감독이 처음으로 드라마 연출을 맡았다. 정경호는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생계형 노무사 ‘노무진’ 역을 맡아, 유령들의 의뢰를 받고 억울한 노동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능청스럽고 입담 좋은 캐릭터로 분해 특유의 연기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연기 내공을 탄탄히 쌓아온 두 배우가 같은 달 안방극장을 찾는 만큼, 커플이자 배우로서 선보일 첫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 ‘파면’ 尹, 승복 없이 지지층에 메시지…민주당 “괴기·극우선동”

    ‘파면’ 尹, 승복 없이 지지층에 메시지…민주당 “괴기·극우선동”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사흘째에도 구체적으로 승복을 언급하지 않고 지지층을 향해 메시지를 내놓자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비판했다. 윤 전 대통령은 6일 탄핵 심판 법률대리인단을 통해 자신을 지지하고 탄핵을 반대해 온 ‘국민변호인단’을 향해 “청년 여러분께서 용기를 잃지 않는 한 우리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며 “저는 대통령직에서 내려왔지만, 늘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 여러분, 이 나라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라며 “오늘의 현실이 힘들어도 결코 좌절하지 마십시오.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십시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2월 13일 저녁 청계광장을 가득 메웠던 여러분의 첫 함성을 기억한다”며 “몸은 비록 구치소에서 있었지만, 마음은 여러분 곁에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한 분 한 분의 뜨거운 나라 사랑에 절로 눈물이 났다.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나라의 엄중한 위기 상황을 깨닫고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싸운 여러분의 여정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국민을 향한 메시지가 아니라 오로지 자신의 지지자만을 향한 메시지였다. 윤 전 대통령의 이날 메시지는 헌재의 파면 결정 이후 두 번째 메시지다. 앞서 그는 파면 선고 당일인 지난 4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며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파면 사흘째인 이날까지 ‘승복’ 또는 ‘헌재의 결정을 받아들인다’ 등 구체적으로 헌재의 파면 결정을 수용한다는 별도의 승복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다. 특히 이날 메시지는 자신을 향한 강성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하는 데 집중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파면된 직후 한남동 관저를 방문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에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당을 중심으로 대선 준비를 잘해서 꼭 승리하기를 바란다”며 자신의 파면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 승리를 당부했다. 민주당은 이날 윤 대통령의 두 번째 메시지가 나오기 전 논평에서 “내란수괴가 관저 정치로 또 대한민국을 흔들려 한다”면서 “윤석열은 헌재 판결에 대한 승복도, 국가적 퇴행을 불러일으킨 불법 계엄에 대한 사과도 없이 관저에서 국민의힘 측에 ‘대선 승리’를 운운하고 마치 상왕처럼 노고를 치하했다”고 비판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의 두 번째 메시지가 나온 직후에도 민주당은 별도로 논평을 내고 “파면 선고 후 첫 입장문보다 더 괴기하다”고 신랄하게 꼬집으면서 “헌재가 헌정 질서를 유린한 불법 계엄을 헌법의 이름으로 단죄했는데도 윤석열은 사죄의 의사도 없이 극우 세력을 선동한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현재 결정에 대한 불복이고 조롱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파면 사흘째인 이날까지 윤 전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에 머물며 퇴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의 퇴거는 금주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초동 사저인 아크로비스타로 옮길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이곳이 주상복합인 탓에 경호동 설치가 쉽지 않고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키우는 반려동물도 많아 다른 장소를 새로운 사저로 물색 중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활기찬 어르신 여가문화 조성 위해 경로당 지원 확대 필요”

    최기찬 서울시의원 “활기찬 어르신 여가문화 조성 위해 경로당 지원 확대 필요”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지난 3일 금천구 시흥1동에 있는 금주경로당 개소식 행사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개소식은 최 의원을 비롯해 금천구청장, 대한노인회 금천구지회장, 경로당 회원과 지역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금주경로당은 지역 내 한 종교시설이 공간과 시설을 제공하면서 조성됐으며, 지역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서울시는 경로당 운영 지원을 위해 냉난방비, 양곡비, 급식비 등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자치구 재정수요충족도에 따라 서울시는 경로당 운영 예산을 지원하는 데 금천구 경로당의 경우 올해 4억 4000여만원을 지원한다.(시비:구비 6:4) 최 의원은 “우리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와 소통 공간이 확충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특히 지역사회의 협력으로 조성된 이번 경로당은 지역 공동체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는 경로당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해 운영비, 냉난방비, 양곡비, 급식비 등을 지원하는 데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면서 “특히 경로당을 중심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어르신 여가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에서도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결핵 바로 알고 건강하자”…서대문구 예방 주간 운영

    “결핵 바로 알고 건강하자”…서대문구 예방 주간 운영

    서울 서대문구는 최근 일주일 동안 결핵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주민에게 알리는 ‘결핵 예방 주간’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4일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진행됐다. 구는 결핵 예방 주간 동안 취약계층이 많이 사는 관내 개미마을을 찾아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했다. 또한 연세대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결핵과 에이즈 예방, 금연 및 금주와 건강한 식생활 습관 교육, 심폐소생술 등의 건강 캠페인도 진행했다. 결핵은 주로 활동성 결핵환자로부터 나온 미세한 침방울에 의해 감염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진행되면서 피로감과 식욕감퇴, 체중감소와 2주 이상의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을 보인다. 결핵이 의심되면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현재 구 보건소는 결핵 검진과 진료, 예방 안내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검진과 캠페인 등을 통해 주민 결핵 예방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고] 영남 산불 피해 이웃돕기 성금 모금

    서울신문사는 한국신문협회 및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경남 산청·경북 의성·울산 울주 등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시작합니다. 산불이 발생한 지역의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생업은 물론 주거 안전을 위협받는 고통을 겪게 됐습니다. 피해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산불로 인한 피해로부터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정성 어린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립니다. ※성금 접수를 원하시는 독자께서는 아래 성금 모금 계좌로 직접 송금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신문사에서는 성금을 직접 접수하지 않습니다.) ■ 모금기간3월 28일(금)~4월 30일(수) ■ 계좌번호국민은행 054990-72-012295, 농협은행 790125-62-547531 ■ 예금주재해구호협회 ■ 온라인 기부 희망브리지 홈페이지(https://hopebridge.or.kr) ■ ARS 기부 060-700-0110(건당 1만원) / 060-701-9595(건당 3000원) ■ 문자 기부 #0095(건당 2000원) ■ 기부금영수증 발급 문의1544-9595  · 한국신문협회
  • 野, 4월 18일 이전 선고 총력전… 與, 기각·각하 여론전 가속

    野, 4월 18일 이전 선고 총력전… 與, 기각·각하 여론전 가속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침묵이 길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퇴임 전에는 반드시 선고를 할 수 있도록 압박 카드를 총동원할 계획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탄핵 기각·각하 여론전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헌재가 27일 선고기일 지정에 나서지 않으면서 두 재판관 임기가 끝나는 다음달 18일까지도 선고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두 재판관이 퇴임하면 헌재는 다시 ‘6인 체제’로 돌아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은 기약 없이 늦어질 수 있다. 민주당은 앞서 헌법재판관 임기 만료 후에도 후임자가 임명되지 않으면 기존 재판관이 직무를 계속 수행하는 법안(복기왕 의원안)을 발의했지만 처리하더라도 재의요구권(거부권)에 막힐 가능성이 크다. 당내 일각에선 ‘전원 단식’이 거론될 정도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도부 차원에서는 천막당사 24시간 가동과 전원 철야 농성 등을 검토 중이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압박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임명에 10분이면 충분하다. 금주 내엔 위헌 상태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무죄로 비상이 걸린 국민의힘은 대법원 판결이 빨리 나와야 한다고 압박하면서 윤 대통령 탄핵 기각·각하 여론전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이 대표의 항소심 무죄 선고 하루 만인 이날 상고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담화문에서 헌재를 향해 최대한 신속하게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내려 달라고 촉구했다. 또 한 대행을 향해서는 마 후보자 임명을 거듭 요구했다.
  • 완도 유자 막걸리, ‘대한민국 주류 대상’서 대상 수상

    완도 유자 막걸리, ‘대한민국 주류 대상’서 대상 수상

    전남 완도군의 고금주조장에서 생산되는 ’완도 유자 막걸리‘가 ‘2025년 대한민국 주류 대상’ 우리 술 탁주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장보고의 꿈, 황칠 약주’에 이어 2회 연속 수상이다. ‘2025 대한민국 주류 대상’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조선비즈에서 개최하는 국내 대표 주류 품평회로 전문 주류 시음단의 심사를 통해 주종별 최고의 술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236개 업체, 총 1008개의 브랜드가 참가했다. 완도 유자 막걸리는 선대부터 빚어온 유자 막걸리에 전통 누룩을 이용하여 재탄생시킨 프리미엄 막걸리로 합성 감미료가 들어가지 않아 부드러운 향과 단맛이 일품이다. 특히 완도 특산품인 유자의 상큼함과 완도 쌀 그리고 전통 누룩 술의 풍미가 어우러진 독특한 맛이 특징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완도지역에서 빚어지는 전통주의 우수성을 평가받아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산업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금주조장은 2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양조장으로 ‘완도 유자 막걸리’ 외에도 ‘장보고의 꿈, 황칠 약주’, ‘유자 막걸리’ 등 품질 좋은 다양한 술을 생산 중이다.
  • 전남도-전북도, 서해안 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

    전남도-전북도, 서해안 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

    전북 군산과 전남 목포를 잇는 서해안 철도의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포럼이 18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은 전남 출신 이개호·서삼석·김원이 국회의원과 전북 출신 신영대·윤준병·이원택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비롯해 박지원·신정훈·문금주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6개 시군 시장·군수는 ‘서해안 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동 건의문에 서명, 결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해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SOC 투자가 필수”라며 “서해안 철도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지사와 행사에 참석한 시장·군수들도 “대한민국의 지역 균형발전,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서해안 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 행사에서는 김진희 연세대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는 등 전문가,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서해안 철도 건설의 필요성과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서해안 철도 사업은 군산에서 목포까지 110㎞를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사업으로 4조791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남도와 전북도 등 지자체는 서해안권 경제벨트의 완성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철도건설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요구한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을 수립 중이며 올해 하반기 확정할 계획이다.
  • 우리금융 2→3등급 하락… 보험 인수 5월 결론

    우리금융 2→3등급 하락… 보험 인수 5월 결론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의 경영 실태 평가 결과를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한 단계 낮추고 이번 주중 우리금융에 이를 통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가 조건부로 우리금융의 동양·ABL생명 인수를 승인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런 결과를 조만간 우리금융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등급 하향 조정은 내부통제 등을 다루는 리스크관리 부문과 자회사 관리 등을 다루는 잠재적 충격 부문에서 점수가 하향 조정된 결과다. 지난해 우리은행에서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730억원 불법 대출을 포함해 2000억원대에 달하는 부당대출이 발생했고, 사고 이후 보고·수습 등 과정에서 내부통제 실패가 발견됐다. 공을 넘겨받은 금융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이르면 5월 중 결론을 낸다는 방침이다. 내부통제 등 우리금융이 떠안은 과제가 무겁지만, 우리금융이 내부통제에 사활을 걸고 있고, 건전성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등 경영 환경이 나쁘지 않아 ‘조건부 승인’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많다. 원칙적으로 금융사 경영 실태 평가가 3등급 이하면 자회사 인수를 할 수 없지만, 조건부 예외가 있다. 금융지주회사 감독규정에 따르면 금융위의 판단으로 인수를 허가할 수 있다. 2004년에도 우리금융의 경영 실태 평가가 3등급이었지만 조건부로 LG투자증권 자회사 편입을 승인해 준 사례가 있다. 다만 이런 경우 금융위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얘기도 있다. 원칙적으로 자회사 인수에 무리가 있는 회사에 대해 금융위 재량으로 인수 승인을 내야 하는 상황이어서다. 그렇게 되면 경영 실태 평가 무용론이 나올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결정 시점은 결국 금융위원들 손에 달렸다”며 “5월보다 더 빠를 수도 있고 더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 홈플러스 어음 첫 부도 처리… 단기채 투자자 피해 확산 우려

    홈플러스 어음 첫 부도 처리… 단기채 투자자 피해 확산 우려

    신한 등 은행권 수표·어음 업무 중단금융결제원 ‘당좌거래 정지’ 알려금투업계 20곳 회의 열어 대책 모색홈플 채권 0.1% 포함 펀드 판매 막아금감원, 관련 상품 현황 제출 요구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어음이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부도 처리되면서 당좌거래가 전면 중단됐다. 입점 업체들이 납품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피해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결제원은 10일 “신한·SC제일은행이 홈플러스 어음을 최종 부도 처리했다고 알려 왔다”면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홈플러스를 당좌거래정지자로 공지했다”고 밝혔다. 현재 주요 시중은행 중에선 신한·SC제일은행 정도만 홈플러스와 당좌거래 실적이 있다. 당좌예금계좌는 회사나 개인사업자가 은행에 지급을 대행시키기 위해 개설하는 계좌다. 이 예금을 바탕으로 은행은 수표·어음 등을 발행하고 만기가 돌아오면 예금주 대신 대금을 지급한다. 최근에는 실시간 이체 등이 발달해 당좌거래가 예전만큼 많이 활용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당좌거래가 정지되면 납품대금 지불 등에 차질을 빚어 유동성 문제로 이어진다. 홈플러스의 당좌거래 정지가 입점 업체의 대규모 손실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는 당좌계좌를 전혀 사용한 적이 없어 당장 납품대금 등을 지급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은행권 관계자는 “처음에는 납품대금, 이후엔 임금 등 유동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확산할 여지가 크다”면서 “정작 대주주와 선순위 채권자들이 자금 회수에만 집중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우려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날 처음으로 공동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홈플러스 단기채권 판매와 관련된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20여개사가 참석했다. 이 중에서도 홈플러스의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 발행 주관사 중 한 곳인 신영증권은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형사 고발까지 검토 중이다. 시장은 MBK가 홈플러스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강등 직전까지 단기 채권을 발행해 개인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떠넘겼다고 보고 있다.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을 시작하면서 금융채무 상환은 미루고 상거래 채무부터 정상적으로 갚을 예정이다. ABSTB가 금융채권으로 분류될 경우 투자자 손실이 불가피하다. 자연스레 상품을 판매한 증권사들은 ‘불완전 판매’ 의혹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다. 키움·KB·NH·유진투자증권 등 일부 증권사는 혹시 모를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홈플러스 채권을 극소량 포함한 ‘미래에셋 IPO 공모주 셀렉션 혼합자산투자신탁’ 펀드까지 판매를 중단했다. 공모주 전략을 활용하는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펀드인데 홈플러스 단기채가 0.1% 포함돼 있다. 투자자 피해 우려가 확산하면서 금융감독원은 이날 각 증권사에 홈플러스 관련 CP, 전자단기사채, ABSTB 등 단기 채권의 개인 대상 판매 금액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홈플러스의 단기 채권은 약 6000억원 규모인데 업계는 이 중 절반가량이 개인투자자에게 판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노원구, 마들보건지소 어린이 건강체험관 ‘눈높이 교육’

    노원구, 마들보건지소 어린이 건강체험관 ‘눈높이 교육’

    서울 노원구가 마들보건지소의 ‘어린이 건강체험관’에서 평생을 함께할 건강 습관을 교육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교육 보건교육 효과가 큰 4~8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통해 건강한 성장과 평생 건강관리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강체험관은 2022년 마들보건지소 개소 당시 함께 조성된 이후 지속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영상교육실에서 체험관 캐릭터인 ‘내몸이’, ‘지킴이’와 함께 영상을 시청하고 본격적인 체험형 교육인 건강마을로 이동해 6가지 건강 습관 테마에 맞는 영역별 체험을 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뽀드득 깔끔마을(위생), 비틀비틀 금주마을(금연, 절주), 돌고 도는 소화마을(소화), 골고루 영양마을(영양), 신비로운 아기마을(성교육), 쑥쑥 튼튼마을(운동) 6가지로 구성돼 있다. 교육은 강사의 설명과 함께 미디어아트를 포함한 놀이형 체험으로 이루어져 효과를 더한다. 깔끔마을에서는 가상의 세균을 직접 눈으로 본 후 손을 깨끗이 씻으면 어떻게 바뀌는지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영양마을에서는 미디어아트 화면에 공을 던져 몸에 좋지 않은 음식과 건강한 음식을 분별하는 판단력을 키울 수 있도록 게임 방식으로 진행한다. 어린이들의 방문이 잦은 만큼 체험관은 시설의 위생과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공기정화, 물품 소독 등이 상시 이루어지며 주 1회 물품의 살균 소독과 정기 청소가 이뤄진다. 한편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4개소의 보건지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소는 권역별로 설치돼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을 향상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위생, 식습관, 건강 습관 등 보호자와 보육기관이 가진 고민을 쉽고 재밌게 해소할 수 있는 보건교육을 꾸준히 제공하려 한다”며 “노원구 어린이들의 건강한 습관이 백세시대를 지탱할 건강의 기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남 에너지 기본소득’ 국회 포럼 개최

    ‘전남 에너지 기본소득’ 국회 포럼 개최

    전남도는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에너지 기본소득, 전남에서 시작합니다’를 주제로 에너지 기본소득 국회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지원·서삼석·조계원·문금주 등 전남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영록 전남지사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박우량 신안군수, 장세일 영광군수, 김성 장흥군수, 에너지 기업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개회식에 이어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각계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에너지 전환과 공유부 기본소득’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 강남훈 사단법인 기본사회 이사장은 재생에너지로 인한 햇빛·바람연금 도입과 대한민국 전역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주제발표에선 임재민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이 ‘전라남도 에너지전환 차별화 전략과 성장 방안’,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이 ‘왜 에너지 기본소득인가’를 통해 지역소멸 극복, 균형발전 해법을 위한 에너지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토론회에서는 남명우 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정책과장, 이순형 동신대학교 교수, 지현영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해 ‘에너지 기본소득 활성화 전략 및 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분야별 에너지 기본소득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전남도와 22개 시군은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을 도민과 공유하는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 공동결의문’을 발표했다. 에너지 기본소득은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거둔 이익을 도민과 공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남도는 2030년까지 발전 허가를 받은 21.8GW를 기반으로 ‘에너지 기본소득 1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의 풍부한 햇빛·바람 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으로 인구유입 효과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는 국가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여순10·19 보고서작성기획단 편향성 논란···김계리 변호사 해촉하라

    여순10·19 보고서작성기획단 편향성 논란···김계리 변호사 해촉하라

    여순10·19사건 진상보고서 작성에 참여 중인 김계리 변호사가 윤석열 대통령 측 탄핵 심판 변호인단으로 활동하면서 편향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유족회와 지역 정치권·시민사회 등은 기획단을 해체하고 다시 구성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주철현·김문수·권향엽·문금주·조계원 등 전남 동부권 국회의원들과 여순사건 유족회 대표들은 최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계리 변호사의 해촉과 진상보고서 작성 기획단 재구성을 요구했다. 주 의원 등은 “김계리 변호사는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변론을 맡아 ‘국회 봉쇄는 없었다’는 주장을 펼치고, 비상계엄 조치를 ‘국민을 깨우기 위한 계몽령’이라고 표현했다”며 “여순사건이 특정 정치적 입장에 의해 왜곡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유족회 측과 의원들은 “윤 대통령을 변호한 인사가 여순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 보고서 작성에 참여하는 것은 심각한 이해충돌이자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다”며 “김계리 변호사 등 단원을 즉각 해촉하고 정치적 중립성과 객관성을 갖춘 전문가로 기획단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순 10·19 범국민연대 등은 “지난해부터 여순사건 진상 보고서를 작성하는 기획단이 뉴라이트 성향 인사들로 구성됐다고 우려한 상황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변호사가 포함된 것은 있을 수 없는 부적절한 처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여순사건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을 올바른 역사성을 갖춘 인사들로 즉각 재구성하고 반 헌법적 발언을 한 김계리 변호사를 즉각 해촉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김 지사는 “여순사건 진상조사보고서는 단순한 행정보고서가 아닌, 희생자와 유족의 77년간의 아픔과 한을 담아내고 역사적 진실을 밝히는 중차대한 국가적 과제다”며 “국회도 지난해 12월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기획단 구성에 있어 정치적 중립성과 객관성, 균형잡힌 역사인식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명시했지만 이러한 원칙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기획단의 활동 기한은 앞으로 최소 1년에서 2년까지지만 위촉직 8명의 임기는 다음달 4일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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