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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인에 잇단 테러/관광버스등 피격… 수십명 사상

    ◎레바논선 자살공격도 【베이루트·예루살렘 AP AFP 로이터 연합】 대이라크 무력사용 결의안이 금주중에 유엔 안보리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5일 중동지역에서는 이스라엘인들에 대한 공격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상오 8시(한국시간 하오 5시)쯤 이스라엘 남단도시 에일라트와 인접한 이집트지역에서 한 남자가 이스라엘 영내의 관광버스에 총격을 가해 최소한 4명이 사망하고 24명 이상이 부상했다. 또한 레바논 남부 이스라엘 경비구역에서는 파드와 하산 가넴으로 밝혀진 한 젊은 레바논 여성이 순찰중이던 이스라엘 병사들에게 자살폭탄공격을 가해 이 여성과 수명의 이스라엘 병사들이 사망했다.
  • 부시­후세인회담 촉구/이라크지/“페만서 비극 방지위해”

    【바그다드 AFP 연합 특약】 이라크의 한 관영신문은 18일 페르시아만 지역에서 비극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 부시 미 대통령과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간의 정상회담을 촉구했다. 혁명쿠르드당의 견해를 주로 반영하는 알 이라크지는 이날 「더 늦기 전에 대화를」이란 제목의 논평을 통해 『미·이라크 정상회담은 페르시아만 위기를 암울한 바다에서 평화의 해안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양 지도자가 직접 만나 평화에 도달하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금주초 미국의 NBC­TV를 통해 페만위기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및 사우디아라비아와 분리협상을 가질 용의가 있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그는 어떠한 전제조건도 거부한다고 말해 쿠웨이트에서의 철수를 약속할 뜻이 없음을 시사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이번 사태를 팔레스타인 문제를 포함한 전체 중동분쟁 문제와 연계시켜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을 반복해 왔다.
  • 건전한 정신 건강한 사회(사설)

    ◎사회혈류 정화에 지혜를 모을 때다 신문 보기가 겁난다는 말들을 한다. 방송의 뉴스 듣기가 두려워진다고도 말한다. 그만큼 흉측하고 끔찍스러우며 역겨워지는 각종 범죄가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 우리 사회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어찌 되려고 이렇게 막된 길로 치닫고 있는 것일까. 마침내 정부는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칼을 빼들었다. 하건만 각종 범죄는 그 서슬을 두려워하는 것 같아 뵈지도 않는다. 개탄과 우려를 넘어 공포심을 낳게 하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국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 불의의 피해자로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범죄와 치안능력의 한계 사람이 사는 사회라면 동서고금을 가릴 것 없이 범죄가 없을 수는 없다.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는 표현 속에 이미 범죄행위도 포함되고 있다고 해야 옳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의 우리 사회 범죄 양상은 그 급속한 다발화·연소화·광범화·지능화… 등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음으로 해서 심각한 지경에 이르러 있다. 이런 심각성을 느낀 「전쟁 선포」가 아니었겠는가. 이에 대해서는 곧잘 미흡한 치안 역량에 대해 비난의 화살을 돌린다. 물론 비난 받아야 할 측면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치안 역량에는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굳이 인원이나 장비 등을 탓할 것도 없이 다발화·광범화·지능화하고 있음은 우리 모두가 지켜보고 있는 현상 그대로이다. 완벽하게 대응해내기가 어려운 상황인 것이다. 그뿐이 아니다. 오늘의 우리 범죄 양상은 치안능력의 권외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지고도 있다. 공중전화를 걸다가 일어난 살인사건을 치안력이 예측하면서 감당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가정에서의 도존비속간 살해사건을 치안력이 예방해 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와 같이 치안력의 예방 한계를 넘는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치안력은 그런 범죄가 일어났을 때 그 범인을 잡아내는 일이다. 그 범인을 못 잡아내는 데 대해 사람들은 비난한다. 마치 못 잡아내기 때문에 유사한 범죄가 재발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인 것이다. 그러나 오늘의 우리 사회 범죄 양상을 그렇게만 볼 일은아니다. 전반적 사회기강의 책임이 크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이미 일어난 범죄의 범인을 잡아내고 그를 징치하는 일은 어디까지나 차선책일 뿐 그 최선책은 되지 못한다는 점에 대해서까지 생각은 미쳐야겠다. ○사회병리가 낳는 범죄 제아무리 사회기강이 흐트러졌다 해도 범죄행위를 한 범죄인이 잘못되었다고 하는 것은 두말할 것이 없다. 그런 사회기강 속에서도 선행자는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는 하지만 오늘의 우리 사회 범죄는 혼탁해진 사회의 혈류에 연유함이 또한 적지 않다는 데에도 상도해야 한다. 우리 사회는 지금 질병을 앓고 있다. 고유한 덕목들을 잃고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지 못한 채 무질서·무분별 속에서 배금주의의 팽배로 하여 누렇게 들뜨고들 있다. 나만 있고 너는 없는 이기주의·몰염치가 소리를 높이고 부도덕한 자들이 강자로 되어 약자 위에 군림한다. 정직과 성실이 억눌리고 탈법과 한탕주의가 득세를 한다. 특히 일부 가진자들의 몰염치와 지도층 인사들의 부도덕성은 우리 사회의 병리를 더욱더 심각한 것으로 만들고 있다. 공자가 말한 균무빈은 모두가 고를 때 가난함은 없다는 뜻이다. 서민들의 눈을 뒤집히게 하고 심기를 어지럽게 하는 사치를 일삼는 일부 가진자들의 행태는 서민들에게 그 고르지 못함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그들은 향락에 빠져 흥청거리면서 코앞에서 울부짖는 수재민의 아픔을 외면한 채 당당히 골프를 즐긴다. 우리 사회를 바르게 이끌어 가야 할 일부 지도층 인사들은 자기 이끗에 따라 줄다리기 하고 이합집산한다. 때로는 퇴폐를 조장하고 때로는 부정과 결탁하며 땅투기도 서슴지 않는다. 행정이 갈팡질팡할 때도 적지 않다. 한마디로 지표가 없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우리 사회다. 오직 손쉽게 배울 수 있는 것은 물질만능주의일 뿐이다. 도덕성이 퇴색하고 양식이 마비된 이같은 병리현상은 우리 사회의 혈류를 산성화해 가고 있다. 그리고 이같은 혈류가 필연적으로 낳게 되는 것이 물질만능주의와 관계되는 각종 범죄이다. 보고 듣는 주위 환경이 그러함으로 해서 도의적 자제심이나 수치심 또는 염치를 잃고 바이러스의침투를 쉽게 받아들인 결과다. 나의 자그만 이익을 위해서는 남의 인명쯤 홍모와 같이 여기게까지 되어 버린 것이다. ○원인요법과 대증요법 누차 지적한 터이지만 범죄와의 전쟁은 대증요법일 뿐이다. 나타난 현실에 대한 대응임으로 해서이다. 범죄를 본원적으로 다스리기 위해서는 대증요법과 함께 병리를 척결하는 원인요법을 병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 원인이 있는 한 현상으로서 나타나는 질병은 끊이지 않을 것이고 그래서 범죄와의 전쟁은 끝도 없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원인요법은 우리 모두의 의식구조를 개혁하는 장기적인 것이다. 그를 위해 질서의식·도덕윤리의식을 회복하게 하는 참다운 가치관심기 운동이 크게 넓게 펼쳐져야 한다. 기초적인 교육에서부터 사회생활에 이르기까지 이를 위한 비중을 높여 사람다운 삶,가치있는 삶이 무엇인가를 진실로 터득할 수 있게 하는 혈류정화운동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윗물」의 수범이다. 가진 자와 지도층이 모로 기는 새끼게 나무라는 어미게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지금도 늦지는 않다. 영속적으로 펼쳐 밝고 건강한 사회를 기필코 이룩해내야 한다.
  • “추곡수매 늘려라”… 정부안 집중 성토(상위쟁점)

    ◎“경제보다 정치측면 고려를” 파장공세/“7백50만섬 이상은 곤란하다” 통사정 ○1천만섬 이상 요구 금년도 추곡수매문제가 정치권의 「핫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정부측이 재정 및 정부미 재고능력,물가에 대한 영향 등 전반적인 경제운용계획에 따라 수매량 6백50만섬(통일벼 4백50만섬 일반벼 1백50만섬),수매가 인상률 일반벼 6%,통일벼 3%의 방침을 발표하자 민자당측이 「수매량 1천만섬 이상,수매가(일반벼) 두자리 숫자」를 요구하며 반발한데 이어 평민당 등 야권도 일제히 정부측을 성토하고 있다. 정부와 민자당은 당정협의를 통해 이번주내로 추곡수매문제를 매듭지을 예정이나 당정간 이견이 큰 데다 여야간에도 견해가 달라 최종 확정단계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금년도 2차 추경에 계상된 추곡수매부족자금 4천억원을 심의하기 위해 15일 민자당 의원만으로 열린 국회농림수산위는 소속위원들이 모두 농촌 출신인 탓인지 개의벽두부터 일제히 발언에 나서 정부측의 추곡수매방침에 맹공을 퍼부으며 수매량의 대폭 확대와 수매가의 인상을 촉구. 첫 발언에 나선 신재기 의원(경남 창녕)은 『수매가 결정은 경제적인 측면보다 정치적인 시각에서 고려해야 한다』며 정부측의 경제논리에 따른 수매가 결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당측과 사전협의 절차도 거치지 않고 지난해 수매량의 절반수준인 수매량을 기준으로 추경을 내놓은 것은 정부가 마음대로 하겠다는 발상이 아니냐』고 추궁. 그러자 박경수 의원(강원 횡성ㆍ원성)이 『통일벼는 4백50만섬 수매하면서 일반벼는 1백50만섬만 수매하겠다는 것은 형평에 문제가 있다』면서 『특히 금년에 수매가를 동결키로 한 옥수수도 최소한 통일벼 수준 만큼은 인상시켜야 한다』고 주장. 이에 이기빈 의원(북제주)이 가세,『밭농사와 논농사에 차등을 두고 옥수수ㆍ팥ㆍ콩 등에 무관심한 정부측의 태도는 시정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툭하면 재고문제로 수매량 확대가 어렵다는 정부가 잘먹지도 않는 통일벼는 4백50만섬이나 수매하는 이유가 뭐냐』고 호통. ○“해마다 농민들 고통” 또 심기섭 의원(전국구)은 『매년 11월이면 풍년농사로 흥겨워야 할농민이 정부의 추곡가 정책으로 고통만 받는다』면서 『그런데도 경제기획원은 내년부터 이중곡가제를 수정할 것이라는 등 농민의 가슴에 못을 박는 소리나 늘어놓고 있다』며 정부측을 집중성토. 답변에 나선 조경식 농림수산부 장관은 『국회 동의과정에서 수매가와 수래량이 늘어날 경우 즉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하고 『수해지역의 경우 현행 수매등급 기준인 제현율 65%를 50%로 낮춰 수매하겠다』고 답변. ○…정부와 민자당은 금주내에 추곡수매가와 수매량을 확정짓는다는 방침 아래 공식ㆍ비공식 당정협의를 계속 하고 있으나 아직 줄다리기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 ○당정 줄다리기 계속 이승윤 부총리ㆍ조경식 농림수산부 장관ㆍ김종인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과 최각규 정책위의장ㆍ정창화 국회 농림수산위원장 등은 지난 14일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이 문제를 논의했으며 최 정책위의장과 이 부총리는 15일에도 접촉. 이 부총리 등 정부측은 ▲수매가 한자리 수 인상 ▲수매량 7백50만섬 이상은 힘들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당이 정부를 도와달라』고 통사정. 이 부총리는 『재고가 1천3백만섬인 상황에서 저장시설도 부족한데 무리하게 사들이기만 할 수 없으며 1백만섬 추가구매시 재원이 2천억원이 필요하다』면서 『수매가가 두 자리 수로 인상되면 내년 봄 임금인상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안정기조를 해치게 된다』고 설명. 이에 대해 당측은 지난 14일 당무회의와 농촌 출신의원 50명 모임에서 일반벼 2자리 수 인상,1천만섬 수매촉구 등을 결의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계속 정부측을 압박. 정 농림수산위원장은 『쌀값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과대평가되어 있다』면서 『따라서 정부측의 안정논리는 맞지 않으며 유권자를 의식할 수밖에 없는 당 입장을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 최 정책위의장도 『고미가 양곡수매정책의 전환이 필요하긴 하지만 지금은 우루과이라운드협상,농정불안 등으로 정책전환 시점이 아니다』라고 밝혔으며 민자당은 이 부총리를 16일 고위당직자회의에 참석시켜 김영삼 대표 등 최고위원들까지 대정부압력에 나서게 할 계획.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7월 야당측이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이래 처음으로 14일 하오 회담을 갖고 추곡수매 동의안 처리문제를 논의하는 등 모처럼 민생문제에 대해 대화를 시작. 이날 평민당측이 요구한 추곡수매가와 수매량은 민자당측 요구를 훨씬 상회해 이견을 보였으나 양측 모두 정부에 수매가 및 수매량 인상을 촉구한다는 점에서는 공동전선을 형성. ○민자ㆍ평민 공동전선 조세형 평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일반벼 23.9%,통일벼 21.9% 인상과 통일벼 전량,일반벼 6백만섬 이상 수매를 요청하면서 『평민당은 추국수매 문제해결을 위해 16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고 소개. 최각규 민자당 정책위의장은 『추곡수매가 및 수매량을 최대한 인상하려 노력하는 것은 민자당도 마찬가지』라면서 『그러나 합리적 수준을 넘어서는 과도한 인상요구는 정말 경제안정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신중한 자세.
  • 외언내언

    「범죄와의 전쟁」 선포 한 달. 그렇건만 국민이 느끼는 치안상태는 별로 나아진 게 없다고들 말한다. 크고 작은 갖가지 반사회 사건들이 여전히 꼬리를 물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책망과 불만의 화살은 하나같이 치안당국으로들 쏠리고 있다. 그러나 보니 실적위주의 물량작전에 치우쳤다는 말도 나오고 가혹수사를 벌였다는 말도 나온다. 정작 「거물」은 놓친 채 송사리만 훑는다는 말도 나오고. 하지만 애쓰는 그들에게 책망보다는 격려를 앞세움이 순서가 아닐까. 조직범죄의 숨을 죽이면서 일가 생매장사건도 풀어냈고 특히 교통질서의 확립으로 대도시 교통의 숨통을 터놓고도 있지 아니한가. ◆생각하자면 오늘날 우리 사회의 범죄문제를 치안당국에다만 모조리 책임지울 일은 아니다. 범죄가 왜 일어나는가를 생각할 때 더욱 그렇다. 배금주의의 팽배와 마비된 도덕성 등 전반적인 사회기강의 문제와 연관되는 것이 아닌가. 「깊어진 사회병리」로서의 원인에서 출발된 범죄 모두를 치안력이 감당해내기에는 한계를 넘어섰다는 뜻. 그렇게 볼 때 「범죄와의전쟁」은 도덕성(건전정신) 회복운동의 병행으로 장기적 안목 아래 근본 치유책을 생각해야 옳다. ◆암환자가 그 환부를 도려냈다. 그런데 어느날 재발한다. 감기가 들어 약을 먹고 나은 듯했다. 그런데 조금 무리를 했더니 다시 도진다. 왜 그런가. 암이 재발 못하게 체질을 바꾸지 않았고 감기가 도지지 않게 체력을 다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름날 파리채로 파리를 잡아도 계속해서 날아든다. 쓰레기통이나 변소가 소독 안된 채 그대로 있기 때문이다. 원인관계가 온존하는 한 그 원인에서 출발된 지엽문제는 대증요법으로써 다스려지는 것이 아니다. ◆양상이 달라 그렇지,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갖가지 파렴치 행위도 사회병리라는 원인 때문이다. 그 무서운 「원인」의 정체를 바로보아야 한다. 대증요법도 물론 중요하고 그래서 지속성을 지녀야 한다. 그러나 원인을 다스리는 일은 더 중요하다.
  • 북한,신형 유도미사일 곧 실험/미 첩보위성 탐지

    ◎남한 전역 사정권에/핵탄두 탑재… 내년 실전배치 가능성 【워싱턴=김호준 특파원】 북한은 남한 전역과 일본 남부의 일부지역까지 공격할 수 있는 신형 유도미사일의 두번 째 실험을 준비중이라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12일 미 정보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타임스지는 소련제 스쿠드B형 미사일의 개량형인 이 미사일 발사실험 준비가 미 첩보위성과 지상감시장치에 의해 관측됐다고 보도하고 익명의 정보관리의 말을 인용,『북한은 금주에 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 CIA(중앙정보국)가 「로동」이라고 부르는 이 신형 미사일의 첫 번째 실험은 금년초 실패로 끝났다. 당시 미국의 한 첩보위성은 북한 동해안 도골 근처의 미사일 발사대에서 폭발흔적을 촬영했다. 정보관리들에 따르면 도골근처의 똑같은 발사대에서 발사 실험준비의 일환으로 믿어지는 차량활동이 지난 10일간 미 첩보장치에 탐지됐다. 또 발사대 근처에 있는 레이다기지 2개소에서도 로켓비행추적 준비활동이 지난 2주간 탐지됐다. 미 정보기관 보고에 따르면 북한은현재 비무장지대 부근에 이 신형 미사일의 배치가 가능한 2개의 미사일기지를 건설중이며 이 기지는 지대공미사일과 종합발사 통제장치로 둘러싸일 계획이다. 북한의 요격미사일계획을 연구해온 군사문제 전문가 조셉 미유데즈씨는 북한제 장거리스쿠드미사일이 내년에 실전 배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이니 미사일에 신경가스를 탐재한 탄두나 고성능폭탄 또는 산탄용폭탄을 장전할 수 있다. 북한은 또 개발중인 핵폭탄을 이 미사일에 결합시켜 주변국가를 위협하는 데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타임스는 보도했다.
  • 이 끔찍스런 인면수심(사설)

    어찌 이럴 수가 있는가. 일가족 4명에 대한 생매장 살해사건은 가슴이 떨려 할말을 잃게 한다. 이것보다 끔찍한 일이 더 있겠는가. 왜 이렇게까지 됐는가. 인면수심 앞에 우리 모두가 너무나 무력한 듯해 부끄럽고 오히려 허탈해진다. 이번 사건에 당장 경악과 분노를 참을 수 없는 것은 극도로 흉폭해진 이웃의 심성을 또 보았다는 사실이다. 저항능력이 없는 노인과 어린이를 생매장한 것이 그러하고 신혼부부를 살려준 것이 후회스럽다는 말에서 인명경시의 악랄성을 보는 듯해 무섭기만 하다. 그러나 문제는 이번 사건이 우발적이거나 어느 정신질환자에 의한 단발성의 행위가 아니라는 데에 있다. 우리 사회에 치유가 불가능할 정도로 깊이 뿌리를 내린 고질적인 것에 원인이 있어 심각하다고 보는 것이다. 그런 데서 이번과 같은 처참한 일이 일어났고 또 언제나 유사한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동안 숱하게 보아온 대로 돈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고 하고 만다는 우리 사회에 만연돼 있는 배금주의가 끔찍한 일을 저지르게 하고 또 자신만을 위한다는 이기주의가 범죄행위를 조장시켜왔다. 이같은 가치관 전도가 사회악의 근원이 되고 있고 그래서 사람의 목숨을 가볍게 보는 우리의 병든 모습을 그대로 나타내주고 있는 것이다. 모두가 다시 깊이 생각해보고 반성할 일이 바로 이것이다. 최근 마약환자가 급증추세에 있고 그 후유증이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듯 이번에도 범인들은 대마초를 피운 환각상태에서 일을 저질렀다. 마약문제의 심각성을 이번 사건은 또 제기하고 있다. 그것 뿐인가. 대부분 흉악범죄들이 그렇듯 이번의 경우도 5∼8범의 누범자들의 소행이라는 점에서 전과자들에 대한 사회적인 처리문제를 다시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20대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전과가 7∼8범이 되는 젊은이들이 향락만을 쫓아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현실은 문제가 되고도 남는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신혼부부 강도사건 이후 경찰의 추적이 있어왔고 시민의 제보로 범인들을 빨리 잡을 수가 있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범행은 정부의 대범죄전쟁 선언 이후 민생치안사범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실시되는 속에서 발생했고 범인들이 잡히기 전까지 생매장 살해사건은 전혀 몰랐다는 사실은 당국의 치안력이 그만큼 무시당하고 있고 한계를 드러낸 것이라는 점에서 성찰의 계기로 삼아야 된다고 여긴다. 어쨌든 분명한 것은 우리의 가치관이 바로서지 않고는 이들 사회악의 근절은 절대로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돈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풍토가 이룩되고 너나없이 자기분수를 지키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안인 정치와 사회가 안정되고 과소비,불신풍조,극단적인 이기심이 사라지도록 모두의 노력이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정부의 공권력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힘을 합해 민생치안을 확보하고 말겠다는 자구의 노력이 보다 절실하다. 치안당국으로서는 어떠한 조그마한 범법행위도 반드시 단속의 대상이 되고 처벌을 받는다는 인식이 심어지도록 강력한 대응을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범죄자에게는 예외가 없다는 법집행의 엄격함ㆍ공정성이 유지되어야 하는 것이 무엇에 앞서 필요한 것이다.
  • 국회,주내 정상화될 듯/평민 독자등원 가능성

    ◎민자,12∼20일 추예ㆍ89결산만 심의 기초자치단체의 정당참여 문제로 정국 정상화 협상이 답보상태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평민당이 영광ㆍ함평 보궐선거의 압승을 계기로 「독자등원」을 선언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빠르면 금주중 국회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평민당은 지자제의 약속이행 및 원칙없는 등원반대의 기존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으나 등원거부에 대한 여론의 압력이 드세지고 있는데다 보선의 압승을 통해 얻은 유리한 입지를 명분으로 13일의 의총과 당무지도위원 합동회의에서 독자적인 등원선언으로 방향을 선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평민당은 정국 정상화 협상의 최대장애물이 되고 있는 기초자치단체의 정당공천문제가 여야합의로 타결되지 않을 경우 이에 대한 협상을 계속하면서 이미 여야협상을 통해 합의된 지자제선거 일정의 이행을 조건으로 정기국회에 등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평민당의 한 고위소식통은 10일 『여권이 등원의 최우선 조건인 내각제개헌 포기요구를 사실상 받아들인데다 보선의압승으로 평민당의 입지를 확인한 이상 산적한 민생문제를 언제까지나 외면하고 있을 수 없다』고 밝히고 『특히 정국 정상화 협상을 통해 어렵게 합의된 지자제선거 일정마저 「여야합의 실패」를 이유로 연기시키려는 민자당의 음모를 저지시키기 위해서도 등원해야할 필요성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자당은 등원협상이 실패할 경우 12일부터 단독국회를 강행할 방침이나 야권의 반발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일단 12일부터 20일까지 89년도 결산과 90년 제2차 추경만 심의하고 이 기간동안 평민당측과 등원협상을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 내일 UR비상회의/보조금 삭감등 절충

    제네바에서 진행되고 있는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만료일을 5주일 앞두고 협상결렬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금주말부터 비상회의가 열린다. 31일 무공의 주 취리히 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사무국은 지난 27,28일 이틀 동안 개최된 EC(유럽공동체) 정상회담에서 현재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최대 쟁점이 되고 있는 EC의 농업보조금 삭감문제에 대해 합의를 보지 못하는 바람에 협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이같이 비상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구체적인 일정을 보면 2일 TNC(무역협상위원회) 회의를 소집,현재 협상과정에서 애로가 있는 쟁점들을 제시한 다음 내주초까지 비공식 장관회의를 열어 6일 개최되는 TNC회의에서 그동안의 회담결과를 정리하기로 했다.
  • 노대통령,“연내 내각제 논의 유보”/김 정무에 4개항 지시

    ◎각서유출 문책 박 총장 경질/김 대표 태도 유보… 내분 수습 국면/4개항 지시/①각서는 당 강령 제정 위해 작성/②안정 위해 연내 개헌논의 유보/③전 당원은 이를 충실히 지켜야/④유출 물의 국민에게 유감 표명 민자당의 내각제 합의각서 유출파문은 29일 하오 노태우 대통령이 연내 내각제개헌 논의 유보지시와 함께 유출책임을 물어 박준병 사무총장을 경질키로 하고 김영삼 대표최고위원이 이같은 노 대통령의 뜻을 원칙적으로 받아들임에 따라 분열위기국면에서 일단 수습의 돌파구를 찾았다. 노 대통령은 이날 하오 5시 김동영 정무1장관을 청와대로 불러 약 1시간 동안에 걸쳐 이번 내각제 합의각서 유출에 따른 각 계파의 입장,특히 김영삼 대표의 인식을 듣고 각서 유출은 전적으로 우발적인 사건이며 결코 사전계획에 의한 의도적인 유출이 아님을 설명한 뒤 『연말까지 내각제개헌 논의를 유보하고 전 당원이 이를 준수할 것』을 각별히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당정협조 관계업무를 맡고 있는 김 정무장관에게 내린 4개항의 지시에서 ▲유출된 합의문은 당의 강령을 제정하기 위하여 작성된 것이고 ▲연내에는 사회·경제적 안정에 치중해야 하기 때문에 내각제개헌 논의를 유보하기로 이미 당론을 정했으며 ▲전 당원은 이를 충실히 지켜야 하고 ▲이번 합의문 유출로 야기된 물의에 대하여 국민과 당원에게 심히 유감으로 생각하며 엄중한 문책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내각제 합의각서 파문과 관련,한 보고에서 당내 민정·공화계가 내각제 연내불거론이라는 기존 당 방침을 깨고 내각제 개헌을 기정사실화하고 나아가 연내 이를 추진하기 위한 의도로 각서를 유출시킨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구심을 김 대표가 갖고 있음을 솔직히 설명하고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내각제가 당이 지향하는 노선이기는 하나 국민여론의 추이를 봐가며 추진해야 하며 국민이 반대하면 할 수 없는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노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를 받은 후 이날 밤 상도동을 방문,김 대표에게 노 대통령의 의중과 이번 유출파문 수습방안을 설명했으며 면담이 끝난 뒤 잘돼 가느냐는 보도진의 질문에 『잘 안돼 간다』고 답변,김 대표의 수용태도와 관련해 여운을 남겼다. 그러나 김 대표도 금명 당사에 출근,당무를 정상적으로 집행하면서 김종필·박태준 최고위원과 이번 사태의 원만한 수습책을 논의한 뒤 금주중 노 대통령과의 회동을 통해 정국의 안정적 운영방안 등 정국 전반에 관해 폭넓게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은 이번 내각제 합의각서 유출의 책임을 물어 박 사무총장을 경질하고 김 대표 등과의 협의를 거쳐 후임 사무총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계의 한 핵심인사는 내각제 연내불거론,사무총장의 문책,대통령의 이번 사태에 대한 유감표명만으로는 내각제 합의각서 파문이 완전수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고 내각제 추진여부에 대한 보다 분명한 입장표명,김 대표의 당내 위상 강화 등 후속조치가 있지 않으면 완전한 수습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 김 대표의 당무 복귀가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 당정,내각제 입장 주초 발표/개헌추진 시기등 재조정 검토

    ◎김 대표 별도 회견… 반대 밝힐 듯/계파 이견 심화땐 여 내분 증폭/수뇌부 금명 청와대회동 청와대와 민자당은 내각제 개헌을 둘러싼 당 분열이 심화되고 있음을 감안,금주초 내각제 개헌추진과 관련한 「중요한 입장」을 마련해 표명할 방침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당정 핵심부가 검토하고 있는 입장표명은 내년 1월중 공론화하기로 했던 내각제개헌 추진일정을 전면 재조정하는 것이나,그 방향에 관해서는 합의각서 공개를 계기로 금년내 조기 공론화하자는 입장과 현실여건을 고려,14대 총선 후로 개헌추진을 연기하자는 입장이 맞서고 있어 조정여부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노태우 대통령은 주초 김영삼 대표위원과 단독,또는 3최고위원 모두가 참석하는 청와대회동을 갖고 최종 입장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당정 핵심부의 움직임과는 별도로 김 대표위원은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내각제와 개혁정책 추진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 대표의 발표내용은 내각제 추진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만큼 이에 반대한다는 것과 함께 개혁정책의 과감한 추진인 것으로 알려져 민정ㆍ공화계와 사전 입장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당이 최악의 상태를 맞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김 대표는 이날 저녁 합의문 유출경위 설명을 위해 상도동 자택을 방문한 박준병 총장과의 면담을 거부함으로써 각서 유출에 대한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서동권 안기부장ㆍ노재봉 대통령비서실장ㆍ민자당 당3역 등은 27일 낮 삼청동 안가에서 긴급 핵심당정회의를 갖고 각서파문 확대에 대한 대책을 협의,빠른 시간내 이 문제에 대한 「중요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각규 당 정책위의장은 회의가 끝난 뒤 『늦어도 월요일까진 이번 파문에 대한 여권의 대책이 수립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 문제 이후의 당의 입장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가 논의의 내용에 포함돼 있다』고 말해 내각제문제에 대한 새로운 입장표명이 논의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회의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이 기회를 빌려 내각제 개헌을 조기 공론화,정면돌파할 것을 주장한 반면 일부 참석자들은 현실여건을 감안해 내각제개헌 추진일정을 재검토,14대 총선 후 추진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별도로 청와대 관계자와 김 대표 측근 관계자는 이날 낮 서울시내 N호텔에서 회동,이번 사태의 성격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청와대측은 이 자리에서 각서 누출이 의도적일 수 없다는 점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의 한 측근은 이날 『김 대표가 곧 내각제문제와 개혁정책 추진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말하고 『그 내용은 앞으로의 정국운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김 대표의 내각제에 관한 입장이 ①내각제를 개인적으로 선호하나 ②야당과 국민이 반대하면 개헌을 추진할 수 없고 ③내년초에 공론화하되 ④현재 국민들은 내각제에 반대하고 있음을 중시하는 것이라고 말해 내각제 개헌에 대한 기자회견이 있을 경우 추진불가 쪽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박 총장 사의 표명 한편 박준병 사무총장은 이날 상오 내각제 합의각서 유출경위와 관련,『지난 5월말쯤 두 김 최고위원에게 전달키 위해 총장실에 보관중이었던 합의문 사본 2부중 1부가 수일간 없어졌다가 되돌아온 바 있다』고 밝히고 『관리소홀의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 미,추가파병 검토/NYT 보도

    【뉴욕 UPI 연합】 미 국방부는 이라크가 쿠웨이트에서 완전 철수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페르시아만에 미군을 추가로 파견하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지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국방부의 한 대변인이 이날 기자들에게 콜린 파월 미 합참의장이 금주 사우디를 방문한 동안 페르시아만지역 총사령관인 노만 슈와르츠코프장군과 미군 추가파병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딕 체니 미 국방장관은 파월 합참의장이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즉시 그와 만나 이 문제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 제2의 야권통합 움직임/민주,일부 평민·통추세력과 제휴

    평민·민주당과 통추회의 등 야권 3자가 추진해온 야권통합이 사실상 무산됨에 따라 민주당을 중심으로 통추회의내 민주연합파 및 평민당 통합서명파 일부가 제2의 통합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민주당 김정길·이철·노무현 의원 등은 최근 평민당의 이해찬 의원 등 통합파 의원들과 잦은 비공개 막후접촉을 갖고 평민당이 야권통합이 안된 상태에서 등원할 경우 등원거부 등 집단행동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집단행동이 금주중 해체될 예정인 통추회의내 민주연합파와 연계돼 신당 창당 움직임으로 귀결될지,연대차원으로 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 이기택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관련,『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나 제2의 정치통합이라 할 수 있는 상황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면서 『제2의 통합이 이뤄지면 3김의 입지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밝혀 민주당 및 통추회의내 민주연합파와 평민당 서명파 일부를 망라하는 신당 창당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한편 통추회의는 25일 공동대표회의,26일공동대표·실행위원 연석회의를 잇따라 연 뒤 김관석 상임공동대표가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결렬을 선언할 예정이다.
  • 지자제 정당참여 범위 진통/총무 접촉/야,「기초단체」일부포함 주장

    ◎노 대통령ㆍ김대중 총재 내주 회담 추진 여야는 금주 중 총무접촉 등을 통한 지자제 완전타결,내주초 노태우 대통령과 김대중 평민당 총재 간의 청와대회담,11월초 야당 등원으로 정국정상화 일정을 짜고 이를 위한 협상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러나 여야 총무들은 22일 상오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접촉을 갖고 지자제 자치단체선거에서의 정당공천 허용문제를 협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 이날 총무접촉에서는 지난주 절충안으로 제시됐던 기초단체중 도청소재지나 인구 30만명 이상의 대도시에 한해 정당참여를 허용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나 시행상ㆍ제도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 때문에 채택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민자당측은 기초선거에서의 정당공천 배제를,평민당측은 정당표시제 등의 정당참여 허용을 각각 주장해 양측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여야 총무들은 그러나 각각 자당 내부입장 정리작업을 통한 절충안마련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주 중반쯤 공식회담을 가지고 지자제문제를 타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자당은이와 관련,이날 상오 국회에서 의총을 열고 지자제ㆍ내각제 등 여야간 쟁점이 되고 있는 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으며 특히 민정ㆍ민주계간 대야협상 방향을 둘러싸고 감정대립 양상을 보였다. 여야는 이번주중 지자제타결이 이뤄지면 내주초 여야 총재회담을 열어 총무간 타협결과를 추인하는 한편,국정전반에 대해 협의한다는 방침아래 구체적 회담 일자를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측은 총재회담에 앞서 이번 주말쯤 김영삼 대표와 김대중 평민 총재간 회담이 선행되길 희망하고 있으나 평민당측이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자당의 박희태 대변인은 이날 『당차원에서 정치현안과 등원문제를 타결해야 한다는 것이 당의 기본입장』이라면서 『그러나 선타결 후대통령 면담은 할 수 있다』고 말해 여야간 지자제절충 등이 끝나면 노 대통령과 김 평민 총재간 청와대회담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 「지자제」 곧 타결… 국회 월말께 정상화

    ◎여야 총무,금주중 마무리 협상/광역의회·단체장 정당공천/김 민자 대표 회견/내년초 지방의회선거 여야가 막후협상을 통해 지방자치제 등 쟁점 현안에 대한 의견접근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평민당의 김대중 총재와 동조단식에 들어갔던 의원들이 20일 단식을 중단함으로써 정국은 조만간 정상화할 전망이다. 여야는 금주중 총무회담을 열어 지자제의 실시시기와 기초자치단체선거의 정당참여 여부 등에 대한 협상을 최종 마무리지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이달말쯤부터 정기국회가 정상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김경홍 기자】 민자당의 김영삼 대표최고위원은 20일 여야협상의 최대현안인 지자제문제와 관련,『시 도 등 광역의회와 단체장선거에 정당공천제를 허용하고 시·군·구 등 기초의회와 단체장선거에는 정당공천제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당론』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부산지역 4개 지구당 창당대회 참석차 부산에 내려와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자제선거 시기와 관련해서는 『광역 및 기초지방의회선거는 내년 2월말 또는 3월초까지 실시하고 자치단체장선거는 대통령선거 이전에 치른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광역자치단체장선거 시기에 대해서는 내부방침이 확정돼 있지만 여야협상중이어서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고 말해 민자당이 14대 총선과 광역자치단체장의 동시선거 실시방안을 검토중임을 시사했다. 김 대표는 이어 『재야의 김관석·박형규 목사로부터 19일 밤 전화로 평민당의 김대중 총재가 금주중 단식을 중단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하고 『여야협상도 내주까지는 충분히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혀 늦어도 이달말까지는 국회가 정상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대표는 또 『민자당 단독국회를 피하자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며 『예산심의 등 국회일정에 1주일 정도 여유가 있다』고 밝혀 한차례 더 국회운영을 연기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김 대표는 『노태우 대통령과 김일성 주석이 다같이 정상회담을 바라는 입장』이라며 『12월에 열리는 3차 남북고위급회담이 잘 풀리면 빠르면 내년초 남북정상회담을 할 수 있는 계기가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유가 대폭 하락… 배럴당 34불

    ◎“페만사태 진정” 영향,이틀새 4불 떨어져 【뉴욕 AP 연합 특약】 이라크의 부총리 야신 라마단이 페르시아만 사태의 종식이 수평선위로 떠 올랐다고 말한 뒤 뉴욕 선물시장에서 18일에 이어 19일에도 석유가가 대폭 하락했다. 이날 근일인도분 경질유 가격은 1배럴당 2달러15센트나 하락 34달러65센트에 거래됐다. 정유제품도 대폭 하락,가정 난방용 유류의 경우 갤런당 1.74센트가 하락,90.20센트에 거래됐다. 11월 인도분 무연휘발유 도매가격도 4.26센트가 빠져 88.70센트가 됐다. 선물시장 가격은 지난 수주동안 큰 폭으로 변동해 왔는데 급등세를 보인 지난주와는 달리 금주들어 18일에도 2달러25센트나 떨어졌었다.
  • 우리 대표단 방북 이모저모

    ◎“서울∼평양 가까워진 느낌”… 남북 총리 재회/“대동강은 여전… 인심은 조석변” 강 총리/대표단 일행,교예극장서 「곰전투」등 관람/북 안내원들,담당기자 찾느라 우왕좌왕 남북 분단 이후 45년 만에 우리측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16일 북한을 공식방문한 강영훈 국무총리 등 우리측 대표단 일행은 평양에서의 역사적인 첫날밤을 보냈다. 우리 대표단은 숙소인 대동강 상류 백화원초대소에서 짐을 푼 뒤 평양시내 교예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연형묵 북한 정무원 총리가 주최하는 인민문화궁전에서의 만찬에 참석한 후 북한영화를 관람했다. ▷남북 총리회동◁ ○…이날 하오 1시35분쯤 숙소인 정부초대소(백화원)에 도착한 강 총리 일행은 초대소 로비에서 연형묵 북한 정무원 총리의 영접을 받고 응접실로 자리를 옮겨 약 5분간 환담. 먼저 연 총리가 『대표단 일행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하자 강 총리는 『오면서 보니 우리 일행을 위해 추계 대청소까지 하는 등 준비가 대단했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고 감사를 표시. 연 총리가 이어『평양과 서울 사이가 매우 먼 것처럼 알았었는데 자주 내왕하다보니 가까운 것 같다』고 말하자 강 총리는 『대동강을 건너다 보니 산색은 옛날과 같으나 인심은 조석변이라는 옛말이 떠오른다』면서 『연 총리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을 것 같다. 기쁜 마음으로 왔다』고 말해 폭소. 연 총리는 이어 응접실 좌우에 걸린 북한의 명승지를 그린 대형 풍경화를 가리키며 북한이 고향인 강 총리에게 『생각나는 곳이 없느냐』고 묻자 강 총리는 고향인 약산의 풍경화를 바라보며 『학교 다닐 때 매일 올라다녔는데 특히 진달래꽃이 아름다웠었다』고 회상. 강 총리는 뒤편에 있는 총석정 등 대동강과 금강산 그림을 둘러보며 『나는 아직 금강산을 가보지 못했다』고 하자 연 총리는 이를 받아 『다음 오실 때는 구경할 수 있겠죠』라고 말한 뒤 『오시느라고 피곤하실텐데 쉬시지요』라며 일층 숙소로 안내. ▷만찬◁ ○…북한 연형묵 총리는 이날 약 6분간에 걸친 만찬연설을 통해 『북과 남의 첨예한 군사적 긴장상태는 통일의 노래ㆍ통일의 춤으로 들썩하는 평양의모습과 엄청난 대조를 이루는 우리의 냉엄한 현실』이라면서 『대결을 없애고 단합과 통일을 실현해야 하며 그러자면 첨예한 정치군사적 대결상태를 시급히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 연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우리측 강 총리를 두번 거명했으나 지난번 서울회담 때 「총리」라고 불렀던 것과는 달리 「수석대표선생」이라고만 호칭. 강 총리는 만찬답사에서 『사람과 물자의 왕래와 교류가 촉진된다면 자연히 신뢰가 쌓이게 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어떠한 어려운 문제도 하나하나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각 분야에 걸친 접촉ㆍ교류와 협력의 조속한 실천을 강조. ○…인민문화궁전 대연회장에서 열린 연 총리 주최의 만찬은 우리측 대표단 일행 90명과 북측 관계자 1백10명 등 2백여명이 참석. 북한측은 만찬테이블을 34개 만들어 한개 테이블에 6∼7명씩 배치했는데 한 테이블당 우리측 일행은 2명씩 자리를 잡도록 조치. ○…만찬이 시작된 지 1시간10분 가량이 지난 하오 9시5분쯤에는 북한의 만수대예술단이 등장해 만찬분위기는 더한층 고조.23명으로 된 만수대예술단은 「도라지타령」을 시작으로 「고향」 「꽃파는 처녀」 「노들강변」 「봄의 노래」 등 우리측 대표단에게도 귀에 익은 음악을 연주. 특히 인민배우인 주창혁과 함금주가 노래한 춘향전중의 사랑가는 만찬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는데 이들이 노들강변을 부를 때는 일부 참석자들이 가사를 따라 부르기도. ▷교예극장 공연◁ ○…우리측 대표단 일행은 이날 하오 5시30분 교예극장에서 공중곡예ㆍ곰전투ㆍ외바퀴자전거 타기 등 14개 서커스 프로그램을 관람. 양측 대표단을 비롯 좌석 3천5백석을 거의 채운 관중들은 고난도 묘기가 나올 때마다 박수를 치며 환호. 특히 외바퀴자전거 타기를 하던 연기자가 두차례 실수를 하자 관중들은 물론 우리측 인사들도 박수로 격려. 요술을 한 인민배우 김택성씨는 공연에 앞서 빨간 글씨로 「조국통일」이라고 적은 광목을 펼쳐보였고 이에 관중들은 일제히 환호. ▷영화관람◁ ○…인민문화궁전에서의 만찬이 끝난 뒤 대표단 일행은 밤 10시35분 안병수 북측 대변인 안내로 평양 청년회관에도착,「평양의 모습」 「조선의 민속」이라는 문화영화를 자정까지 약 2시간 동안 관람. 영화시작에 앞서 강영훈 총리와 안 대변인은 응접실에서 잠시 환담을 나누었는데 안 대변인이 『학생들의 집단체조는 수령님께서도 관심을 많이 갖고 계시니 꼭 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관람을 권유. 이에 강 총리는 『집단체조를 보고온 사람의 말에 따르면 이데올로기적이라고 하더라』며 관람을 사양하기도. ▷숙소도착◁ ○…대표단 일행이 탄 승용차와 버스 행렬은 평양역을 출발한 지 약 15분만인 하오 1시45분쯤 숙소인 백화원에 도착. 승리거리와 대학생거리 등을 지나 초대소까지 달리는 동안 연도의 시민들은 남측 대표단 일행을 향해 손을 흔들어 환영. 안내원은 『시민들이 남쪽 대표들이 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소개. ○…83년에 건설됐다는 백화원초대소는 대리석으로 된 통로바닥이 카펫으로 덮여있고 천장에는 크고 작은 샹들리에가 매달려 있는 등 호화롭게 치장. 객실에는 소주ㆍ수삼주ㆍ인삼주 등 북한산 술과 사이다 등 음료수ㆍ황태포ㆍ과일 등이 비치돼 있으며 차를 마실 수 있도록 뜨거운 물이 담긴 보온병도 비치. ▷평양역 도착◁ ○…대표단 일행은 하오 1시20분에 평양역에 도착. 특별열차가 역구내로 서서히 들어가 멈추자 북측 안내인들은 자신이 맡은 남측 수행원과 기자들을 찾느라 우왕좌왕. 역구내에는 붉은 바탕에 흰 글씨로 쓴 「영광스런 조선노동당만세」등의 대형구호들이 어지럽게 천장에 매달려있기도. ▷개성역∼평양역◁ ○…대표단 일행은 통일각을 출발한 지 1시간15분 만에 개성역에 도착. 개성역에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와 노동당 및 역무원 관계자 수십명이 나와 대표단 일행을 영접해 조촐한 분위기. ○…대표단 일행이 개성에서 평양까지 타고간 특별열차는 객차 14량과 소화물칸 1량이 달린 콤팩트식 열차. ▷판문점 출발◁ ○…제2차 남북고위급회담 우리측 대변인인 임동원 외교안보연구원장은 판문점을 통과하기 직전인 이날 상오 8시40분쯤 통과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회담에 임하는 우리측의 입장 등을 천명. ○…북측 영접요원으로 나온 최우진 대표(외교부 순회대사)와 최봉춘 책임연락관은 상오 8시50분 우리측 대표단이 타고갈 10대의 벤츠승용차와 함께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측 지역의 평화의 집 앞에 도착. 강 총리는 상오 9시 정각에 북측 최 대표 및 우리측 대표들과 함께 평화의 집에서 나와 승용차에 탑승. 강 총리는 뒷좌석에,최 대표는 앞좌석에 각각 앉았으며 양측 책임연락관과 우리측 대표 6명도 각각 하늘색 벤츠승용차에 탑승한 후 곧바로 군사분계선을 넘기 위해 출발.
  • “팔자”쏟아져 주가 내림세 반전/주말 8포인트 밀려「6백26」마감

    주가 상승세가 3일만에 꺾였다. 13일 주말 주식시장은 전반에 플러스 1∼2 정도의 보합 수준을 유지하다 후반에 상당히 가파른 내리막길로 끌려들고 말았다. 후반 1시간 사이에 11포인트 가까이 빠져나가 종가는 전일대비 8.79포인트 하락이었다. 종합지수는 6백26.95로 내려 앉았고 거래량은 9백39만주였다. 금주의 시장을 마감한 마이너스 기운은 결코 10일 강행된 「반대매매」의 뒷모습이 아니라 반대매매 「직후」생겨난 반등국면의 그림자라고 할 수 있다. 10일 개장과 동시에 반대매매가 실시된 뒤 주가는 종합지수 6백6(마이너스 7)까지 하락했으나 당일 후장부터 방향을 틀어 주말장 전반부의 지수 6백37까지 그대로 반등했었다. 즉 31포인트에 달하는 오르막길을 탔기 때문에 11포인트 가량 밀려난 것이며 이 정도의 조정은 당연하다는 분석이 강하다. 주말장에서도 증안기금은 연 사흘째 불개입을 고수했다. 후반 반락기간의 매매량은 5백만주로 반대매매 이후의 반등국면 총거래량의 7분의 1 규모였다. 여러 측면에서 살펴봐도 이날의 막판 반락은 「반대매매」의 직접적인 여파라기보다 그 직후의 반등세를 염두에 둔 경계 및 단기이식 매물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반대매매는 10일 실시될 당시엔 흠이 더 많이 띄었으나 『어쨌든 장세를 괜찮은 모양새로 이끌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반등세가 예상외로 빨리,강하게 터져나온걸 두고 일부 투자층의 교묘한 주가조작 작전에 일반인들이 멋모르고 말려들고 있다는 말도 들린다. 그러나 「조작」험담에 비해서는 일반매수세의 세력이 너무 크고 투자심리가 호전됐다는 주장을 지나친 낙관이라고 내쳐버리기엔 그간의 상승탄력이 아깝다는게 중론이다. 내주 주가는 최소한 「반대매매」직후 반등국면을 축으로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화긴축 우려,중동사태 등이 반등세를 깎아먹겠지만 「반대매매」가 제2선으로 빠진 만큼 기관개입여력 증대,미납물량 감소 및 고객예탁금 증가추세,북방 남북관계 개선 등에서 호재를 찾아내는 시선이 한층 날카로워질 것이다.
  • 어린이 유괴살해뒤 수장/3명에 사형ㆍ무기 구형

    ◎수원지검 【수원=김동준기자】 수원지검 강력부 김홍일검사는 5일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 이완희군(5) 유괴살해사건의 주범 전기철(25ㆍ수원시 장안구 신풍동 231),문경한피고인(22ㆍ 〃 〃 연무동 149)에게 사형을,전의 부인 김은실피고인에게 무기징역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형사합의2부(재판장 유창석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논고를 통해 『범행수법이 잔인할 뿐아니라 피고인들의 행위는 배금주의와 인명경시풍조를 극명하게 드러낸 것으로 이는 인간양심의 파괴행위이며 인류공동체에 대한 중대한 도전행위로 간주되어 이들을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시켜야 한다』고 구형이유를 밝혔다. 전피고인 등은 지난 9월4일 집앞에서 놀고있던 이군을 유괴해 목을 졸라 실신시킨 뒤 쌀부대에 돌과 함께 넣어 수원 물왕저수지에 빠뜨려 숨지게 하고서 이군의 부모에게 2천만원을 요구하다 경찰에 붙잡혀 같은달 15일 미성년자 약취유인 및 살인 사체유기혐의로 구속기소 됐었다.
  • 안기부직원 사칭 2천여만원 갈취/“철거민 철수” 미끼

    서울지검 동부지청 수사과는 26일 김금주씨(52ㆍ회사원ㆍ경기도 과천시 원문동)와 박영서씨(39ㆍ토목업ㆍ서울 양천구 신정5동)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서울 성동구 광장동 509일대 땅 1천여평에 짓고 있는 H건설의 직장조합주택건설공사가 원거주자들의 철거반대로 늦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달 7일 H건설 현장관리과장 백모씨를 찾아가 『안기부직원인데 철거않는 주민들을 빨리 내보내도록 도와주겠다』고 속여 50만원을 받는 등 4차례에 걸쳐 2천8백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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