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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우 북경제부위장 방중 돌연 연기

    【북경 연합】 당초 금주중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김정우북한대외경제무역위원회 부위원장이 중국측에 아무런 사전 통보도 없이 중국 방문을 연기,중국측을 당혹케하고 있다고 이곳의 한 서방소식통이 19일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 때문에 중국측은 북한대외경제무역위로 팩스를 보내 방중연기이유와 함께 중국방문시기를 언제쯤으로 재조정할 것인지의 여부등을 문의하고 있으나 북한측으로부터 아직까지 아무런 회답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 북녘에도 서구문화 확산(오늘의 북한)

    ◎당국의 통제속 반사회주의적 풍조 번져/청소년층에 재즈·록음악·디스코 유행/지도층선 양담배 등 외제품 선호 만연/유학생·중국교포들이 자본주의 문물 옮긴탓 북한당국의 철저한 주민통제에도 불구하고 북한사회 전반에 걸쳐 반사회주의적 의식변화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층에 서구풍이 알게 모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은 물론 당정간부 등 지도층에 외제물품 선호현상이 만연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 사례이다. 북한당국이 혁명의식을 무디게 만드는 아편』이라고 규정하고 있는 재즈 음악이 청소년층에 야금야금 번지고 있다.북한당국은 재즈음악을 『사람들을 타락시키고 무기력하게 만들고 있다』고 매도해왔다. 60년대 이후 나타난 「록엔롤」,「디스코」 등도 「변태적인 자극성이 더욱 강화되어」 재즈에서 파생된 음악으로 보고 금기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지난 88년부터 일부 청소년들이 디스코풍의 록음악을 즐겨 듣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은밀한 곳에선 디스코춤도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내외통신의 보도에 의하면북한에서는 아직도 「타향살이」 등 30∼40년대의 우리 대중가요가 몰래 불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북한당국이 「퇴폐적인 노래」라며 강력히 규제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들 트롯노래 테이프가 암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등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평양의 잡지들은 이례적으로 「타향살이」의 가사까지 소개하면서 『비애와 애수에 찬 퇴폐적인 노래』라고 매도했다.그 대신 『전투적 기백이 울려퍼지는 혁명의 노래,투쟁의 노래를 불러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 일환으로 북한은 최근 김정일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충성을 다짐하는 가요의 창작·보급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김정일 그이는 우리의 운명」,「당신만 있으면 우리는 이긴다」 등의 노래가 그것이다. 당간부와 외화벌이회사 책임자들 사이에는 일제 맥주 및 양담배 등 외제품 소비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미제담배인 말보로와 로스만이 각각 「마동무」,「로선생」이라는 은어로 불릴 만큼 외제선호 현상이 날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무역업자나 외국출장자가 귀국시 외제 선물이나 미화를 고위층에 상납해야 차후 출장기회가 보장될 정도라고 한다. 우리 사회에서 70년대 후반까지 유행했던 장발족은 평양에선 뒤늦게 지난 87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후 89년 평양에서 열린 세계청년축전을 전후해 서구풍이 본격적으로 밀려들기 시작,90년부터 북한의 주요 도시에 청바지·나팔바지 등이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통일원의 정보분석에 따르면 이같은 사회주의체제에 대한 주민들의 일탈경향은 청소년층과 유학생,무역업자,외교관 및 중국교포를 통한 자본주의 문물과 사상이 침투됨으로써 촉발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서구풍조가 음으로 양으로 번지면서 주민들 사이에 『이미 사회주의는 자본주의에 패했다』는 인식이 생기고 있다는 것이 최근 귀순자들의 증언이다.식량난과 기본적인 생필품 부족 등 생활난과 사회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배금주의가 맞부딪치면서 『70년대에는 그래도 먹을 게 있었으나 철없는 아이 김정일이 정치를 하고부터 더 어렵게 됐다』는 식으로 김정일에 대한불만도 점증하고 있다고 한다.
  • 이­장부부 예금미끼로 대출/사채1백억 예금뒤 어음보증 의뢰

    장영자·이철희씨 부부는 최근 물의가 빚어진 동화은행 삼성동출장소의 어음 변칙보증 사건에서도 사채자금을 동원,거액의 예금을 해 주고 이를 미끼로 대출을 받아낸 것으로 밝혀졌다. 동화은행 관계자는 17일 『장씨가 지난해 11월1∼2일 각각 50억원씩 1백억원을 삼성동출장소에 예금하고 하루뒤인 3일에 유평상사 이름으로 된 50억원어치의 융통어음 7장을 가져와 장근복출장소장에게 배서(지급보증)를 의뢰했다』고 밝혔다.장영자씨가 조성한 예금 1백억원은 예금주가 5명인데 은행측은 이들을 사채전주로 보고 있다. 금융기관 여신운용 관련 규정에 따르면 융통어음은 지급보증을 할 수 없으나 장소장은 당시 장씨가 배서를 해주면 50억원을 더 예금하겠다는 유혹을 받고 수신실적을 올리려는 욕심에 거절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 서울 대만대표부 금주중 설치

    주서울 대만대표부가 다음주 중으로 설치될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대만측은 지난해 말 서울 광화문 동아빌딩에 사무실을 임대,현재 내부수리작업을 마친 상태이며 다음주 중 임존현초대대표가 정식 부임할 예정이라고 외무부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1월 25일 타이베이에 주대만한국대표부를 설치했다.
  • 흑룡강 호랑이 보호에 6만불 내놔/워싱턴 이경형(특파원코너)

    ◎세계동물재단/클린턴 방러 맞춰 관심 높이기 클린턴미대통령의 모스크바 방문에 맞춰 한국호랑이와 동종인 「흑룡강 호랑이」의 보호운동이 전개되고있다.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있는 세계야생동물재단(World Wildlife Fund)은 러시아의 극동국경인 아무르강(흑룡강)유역에 사는 아무르 호랑이의 보호자금으로 금주중 1차로 6만달러(약5천만원)를 러시아정부당국에 보내기로 했다. 이 재단이 12일부터 시작되는 클린턴의 러시아방문기간에 이같이 「흑용호」(아무르 호랑이)보호자금을 보내기로 한것은 클린턴­옐친 미·러시아대통령에게 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세계적 희귀종으로 근년에 들어 극성맞은 밀렵꾼에 의해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아무르 호랑이는 사실상 멸종한 한국산 호랑이와 혈통이 같은 시베리아 호랑이다.이 흑룡호는 지구상에서 가장 몸집이 큰 호랑이로 수컷 큰것은 3백60㎏이나 되고 다른 어떤 호랑이보다 사나우며 얼굴의 흰 반점부분이 큰것이 특징이다. 이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극동러시아지역에 약 3백50마리의 아무르 호랑이가 서식하고있는데 구소련 붕괴후 러시아의 개방화에 따라 국경 출입이 자유로워지자 고가인 호랑이가죽을 노리는 밀렵꾼들이 몰려 마구잡이로 사냥을 하고있다는 것이다. 아무르강 일대는 아시아의 아한대산림이 시베리아의 침엽수림을 만나는 지점으로 북미산 참나무로부터 한국산 소나무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식물군이 형성돼있다.이에따라 이 지역엔 순록,히말라야 흑곰을 비롯한 다양한 곰류와 표범,호랑이등 많은 종류의 동물들이 서식하고있는데 세계에서 이곳만큼 다양한 종의 동물들이 살고있는 지역은 없다는 것이다. 지난 92년말 워싱턴 포스트지는 이 일대에서 성행하고있는 밀렵실태를 현지르포로 보도한 적이 있다.당시 보도에 따르면 호랑이 한마리값이 러시아인들의 연간 평균수입의 20배가 넘는 1만달러(한화 8백만원)로 밀렵꾼이 한마리만 잡으면 「20년 벌이」의 횡재를 하는 셈이기 때문에 기를 쓰고 덤빈다는 것이다. 러시아의 극동국경이 개방되면서 중국,대만,한국등에서 호피나 호골,호육의 수요가 늘어나 아무르강 유역 중심지인 테르니일대에는 밀렵시장이 번성하고있다. 세계 1백40개국에 대한 야생동물보호운동을 전개하고있는 이 재단이 아무르 호랑이보호를 위해 1차로 보낼 이 6만달러는 러시아정부 2개 밀렵단속반의 장비 지원금이다.러시아정부는 재정이 어려워 이들 단속반에 차량등의 필요 장비를 지원하지 못하고있는 실정이다. 재단측은 아무르호랑이 보호기금을 마련하기위한 모금활동을 계속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북,핵사찰 수용 임박/미신고 2곳 단계적 관철”/미 국무부

    ◎북­IAEA 2차 실무접촉 【워싱턴 연합】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9일(현지 시간)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사찰 수용이 『아주 임박했다』면서 이것이 실현되면 미국이 『대단히 진전된 중요한 성과를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미ABC­TV 대담프로 「데이비드 브링클리와 금주를」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이 발언은 핵사찰과 연계된 미·북한 관계개선 가능성을 점치게하는 것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그는 그러나 『북한과 해결해야할 추가 사안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해 북한이 신고하지 않은 2개 핵폐기물 보관장소에 대한 특별사찰을 단계적으로 관철시킬 방침임을 사실상 다시한번 분명히했다. 【빈 연합】 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0일 상오(현지시간) 빈의 IAEA본부에서 핵사찰문제와 관련한 제2차 공식실무접촉에 들어갔다고 한스 마이어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접촉도 지난 7일의 1차접촉때와 마찬가지로 빈주재 북한대사관의 윤호진참사관등과 디미트리 페리코스 IAEA핵안전조치국장간에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94예음실내악 축제/속초·강릉서/「슈베르트」주제로 18∼22일까지

    ◎석양음악회/브람스 피아노 3중주곡 매일 연주/속초연주회/베토벤곡등으로 꾸며질 본격실내악/강릉연주회/가곡 「겨울…」·하이든 현악4중주 선봬 94 예음실내악페스티벌」이 18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속초와 강릉 일원에서 열린다. 예음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부가 후원하는 이 페스티벌은 지난 86년부터 속초에서 열어오던 「예음설악페스티벌」의 범위를 강릉까지 넓혀 이름을 바꾼 것.그동안 연주회와 매스터클래스등을 통해 실내악에 대한 음악도들의 관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영동지방의 음악발전을 부추기는 효과를 거두어왔다.또 휴양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어 음악이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해 왔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예음클럽과 독일의 페터슨현악4중주단을 비롯,재미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와 피아니스트 변화경,그리고 신수정·문용희·김금봉·김영호등이 나선다.또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와 첼리스트 박경옥,서울시향의 타악기주자 최경환과 클라리넷주자 김동진,성악가 김관동·석금숙부부등이 강사및 연주자로 참여한다.이밖에 대금주자인 이생강과 판소리명창 안숙선도 출연,색다른 무대를 펼친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슈베르트」.숙소인 속초 삼성콘도미니엄에서 열리는 석양음악회와 속초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속초연주회,강릉문화예술관에서 열리는 강릉연주회를 통해 슈베르트의 실내악이 다채롭게 소개된다. 「석양 음악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해질 무렵인 하오 5시부터 브람스의 피아노3중주 3곡을 매일 한곡씩 연주하는 프로그램.이에비해 18일부터 21일까지 하오7시30분에 속초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속초음악회」는 본격실내악연주회다.슈베르트의 8중주 바장조와 론도 가장조,피아노 3중주 내림마장조,베토벤의 현악4중주 1번과 모차르트 클라리넷5중주등이 연주된다. 올해 처음 마련된 「강릉 연주회」는 19·20일 하오7시30분에 강릉문화예술관에서 열린다.특히 19일은 슈베르트의 작품만으로 꾸며질 예정.김관동이 연가곡「겨울나그네」를 추려 부르는데 이어 피아노5중주곡 「송어」를 들려준다.페터슨콰르텟이 나서는 20일은 하이든의 현악4중주 라장조,모차르트의 현악4중주 바장조,슈베르트의 현악4중주 사장조가 연주된다. 마지막 날인 22일은 「실내악 한마당」으로 하오 2시부터 7시간동안 진행되는 일종의 마라톤콘서트.생상의 「동물의 사육제」가 연주될 「가족 음악회」를 필두로 「국악연주회」와 「한국가곡과 이중주 하이라이트」,「메인콘서트」가 마련되어 있다.문의는 736­3200.
  • 미­북 핵협상 큰진전/백악관 대변인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금주중 뉴욕에서 비공식 실무접촉을 갖고 북한핵사찰에 관한 절충을 일단 매듭지을 예정이며 사찰에 관한 세부계획은 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곧 협의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디 마이어즈 백악관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미·북한간의 핵사찰절충이 상당히 진전되었다며 『곧 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이어즈대변인은 『모든 문제가 해결된것은 아니나 그동안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말하고 『우리는 계속 전면사찰을 요구하게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김일성주석의 신년사도 그들이 사찰을 받게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의 한 관계소식통은 『이번 주안에 미국이 북한과 비공식접촉을 갖고 핵문제협상을 일단 마무리, 이어 IAEA측과 북한간의 회담장소등도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미국무부의 마이크 매커리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과의 대화에 진전이 있으며 곧 북한과 추가접촉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금연·금주/이침요법으로 성공 가능

    ◎60년대초 도입후 30여만명 시술받아/치료효과 금연침 80%·금주침은 70%/대외피질 흥분 억제… 금단현상 완화 작용 『금연·금주­』. 끽연가나 주당들이 새해들어 한번쯤은 「결행」을 외쳐 보는 말이지만 곧잘 공허한 메아리로 그치기 쉬운 다짐이기도 하다.건강한 삶을 위해 금연·금주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원칙엔 공감하면서도 인간의 의지만 가지고 이를 실천하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한방전문의들은 새해를 맞아 이처럼 자신의 의지로 술·담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침요법을 자신있게 권하고 있다. 귓바퀴의 혈자리에 침을 놓아 질병을 치료하는 이침요법은 지난 80년대 초반 국내에 도입된 이래 그 효과가 각종 임상실험을 통해 입증되면서 새로운 침술요법으로 각광 받아 왔다.지금까지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을 찾은 환자는 줄잡아 5만명 가량이며 일부 젊은 의사들의 무료시술을 받은 환자까지 합하면 그 숫자는 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금연클리닉 이재동박사(침구과)에 따르면 이침요법의 의학적 근거는한의학 고전 「영추」 구문편에 『귀는 모든 맥이 모이는 곳으로,신체장부및 지체에 이상이 있을 때는 귓바퀴의 상응하는 부위에 반응이 나타난다』고 씌어 있는 데서 비롯됐다.이 이침요법을 현대의술로 체계화 한 사람은 프랑스 해부학자인 노지에박사.노지에는 70년대 중반 「귀의 모양이 태아가 마치 모체 자궁에 드러누운 형상과 같다」는 해부학적 특징에 착안한 뒤 신체장부에 이상이 있을 때 그 경맥적 증상이 특정부위의 귀 혈자리에 나타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그는 이어 각 신체장기와 상응하는 귀혈자리의 분포와 정확한 위치를 처음으로 확인해 냈던 것이다. 이박사는 『현재 이침요법으로 금연침·금주침·비만침등 시술이 가능하지만 이중 효과가 확실한 것은 금연침·금주침 뿐』이라며 『지난 89년 1천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한 결과 금연침의 치료효과는 80%,금주침은 70%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금연침은 침을 놓는 혈자리가 신문·인후·구·기관·내비·내분비·폐등 7곳.이들 기관은 안면신경·미주신경등을 자극해 뇌분비에 영향을 주거나 대외피질의 흥분과 억제를 조절해 니코틴의 금단현상에서 오는 불안·초조·정신집중 저하등의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작용을 맡고 있다.금연침을 맞으면 감기몸살을 앓고 있을때 피우는 담배처럼 흡연때 쓴맛이 나고 타액이 많이 분비되기도 한다. 금주침은 침·액·피질하·교감·취점·신문·침소신경등 6곳의 귀혈자리에 침을 놓는다.금주침을 시술받고 나면 술맛을 느끼지 못하고 술에 대한 욕구도 크게 떨어진다. 이박사는 『이침요법은 시침뒤 부작용이 없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금연침은 1주일 2회씩 2∼3주,금주침은 1주일 2회씩 5주 가량 계속해야 기대수준에 도달할수 있다』고 말했다.이침요법은 한방병원이나 한의원에서 손쉽게 시술을 받을수 있으며 1회 시술료는 5천∼8천원선.
  • 금융정보 요청은 반드시 서면으로/재무부마련 「긴급명령」시행령 내용

    ◎영장지참·조세업무등엔 동의 불필요/고객동의땐 효력기간·제공범위 명시/“공무원은 예외” 감사원법 개정 논란 일듯 재무부가 마련한 「금융거래 비밀보장에 관한 대통령령」은 「수사 편의」보다는 「고객의 비밀보장」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부는 지난 8월12일 금융실명제를 실시하면서 발표한 「긴급명령」에서 고객의 금융거래에 관한 비밀보장을 대폭 강화했었다.그 이유는 고객에 대한 비밀보장이 실명제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실명제란 자기 이름으로 금융거래를 하도록 하는 제도로 고객이 자기 이름으로 거래하더라도 비밀이 지켜진다는 보장이 없으면 제대로 정착되기 어렵다. 금융거래 비밀보장을 규정한 긴급명령 제4조는 금융기관이 예금주의 동의 없이 정보를 내줄 수 있는 경우를 다섯가지로 명시해 제한하고 그 이외에는 정보제공을 금지하고 있다.이번에 발표된 재무부의 시행령은 예금주의 동의가 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눠 각각 정보제공 절차와 범위 등을 구체화한 것이다. 긴급명령의 비밀보장에 관한 규정(제4조)에 대한 시행령이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사정·수사당국은 감사 및 수사활동에 상당한 제약을 받게 된다.사정및 수사대상자의 예금계좌를 들춰보려면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제시하거나 또는 본인의 동의서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 감사원은 감사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영장 없이도 공무원의 예금계좌를 추적·조사할 수 있도록 감사원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만약 법 개정이 이뤄질 경우 긴급명령과 시행령에도 불구하고 공무원은 예금비밀을 보호받을 수 없게 된다.따라서 법 개정 과정에서 재무부 등 실명제 관련 당국과의 논란이 예상된다. 시행령의 주요 내용은. ▷명의인의 동의◁ 긴급명령은 ▲법원의 명령 또는 영장이 있는 경우 ▲재무부와 은행·증권·보험감독원의 감독업무상 필요한 경우 ▲국세청의 조세업무상 필요한 경우 ▲금융기관 상호간의 정보 교환 ▲다른 법률의 규정에 의해 공개하도록 돼 있는 경우에만 예금주의 동의 없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따라서 그 이외의 경우에는 반드시예금주의 동의서를 받아야 한다. 동의서에는 정보를 받을 사람,제공할 정보의 범위,정보를 제공할 금융기관,동의서의 효력기간,동의서 작성일자가 기재돼야 한다.기재사항이 누락된 경우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계좌의 명의인이 두명 이상인 경우 모두에게 동의서를 받아야 한다.명의인이 동의서 작성일로부터 7일 안에 서면으로 동의를 취소하는 경우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동의를 취소하는 서면을 접수하기 전에 정보를 제공한 경우에는 취소의 효력이 없다. ▷명의인의 요구 및 확인◁ 명의인이 스스로 정보제공을 원하는 경우,예컨대 주식 매매주문을 내기 위해 자신의 거래내용을 문의하는 경우 금융기관은 명의인 본인이 맞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명의인의 확인방법 및 절차는 시행령 시행일로부터 한달 안에 금융기관 별로 정한다.명의인의 상속인이나 대리인,기타 법률상 명의인의 권한을 행사할 지위에 있는 사람은 명의인을 대신할 수 있다. ▷정보제공◁ 금융기관이 정보제공 사실을 10일 안에 당사자에게 알리도록 한 것은 정보가 부당하게 이용되는것을 막도록 당사자에게 대항할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또 정보관리에 대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해 금융기관은 정보제공을 요구받거나 제공한 기록을 3년동안 보관해야 한다.금융기관에 정보를 요구할 때는 반드시 문서로 인적사항을 구체적으로 써서 요구해야 한다.감사원이나 검찰 등이 은행·증권·보험감독원을 통해 전화로 조사 대상자의 주민등록번호나 계좌번호 등을 불러 주고 정보제공을 요구할 수 없다.
  • 새마을금고 상무/수십억횡령 도주

    새마을금고 간부가 고객 예치금 수십억원을 빼돌려 사채놀이를 하다 실패하자 잠적해 새마을금고연합회가 자체조사에 나섰다. 새마을금고연합회는 28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내 동화청과 새마을금고 최효렬상무(46)가 고객예치금을 유용,사채업을 하다 변제가 어려워지자 지난 25일 잠적했으며 피해액은 30억∼8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최씨는 예금통장에만 예금액을 기입하고 원장에는 이를 기재하지 않는 수법으로 고객예탁금을 빼돌려 유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동화청과 새마을금고에는 최씨의 잠적소식이 알려진 27일 하오부터 예금주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인출을 요구하는 사태가 빚어져 지불이 정지된 상태다.
  • 북핵 총론 접근… 구체해법 모색/미·북접촉 금주가 고비

    ◎전면사찰·팀중단 동시발표 고집/북한/선이행 강조속 일정조정 신축성/한·미 미국과 북한의 잇따른 뉴욕 실무접촉에서 북한핵의 실마리가 조금씩이나마 풀려가고 있는 것 같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전면적인 핵사찰 수용및 남북대화의 의미있는 진전과 이에 상응하는 「당근」인 미·북 3단계 고위급회담의 재개와 팀스피리트훈련의 중지라는 복잡한 방정식의 풀이에 양측이 상당한 의견접근을 이뤄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북한은 그동안 IAEA에 신고한 7개 핵시설 가운데 영변의 5메가와트급원자로와 핵재처리시설에 대해서는 줄곧 사찰을 거부해왔다.그러나 지난 23일 뉴욕접촉에서 이 문제를 IAEA와 협의해 처리할 수 있다는 긍정적 태도로 나왔다는 것이다. 남북대화도 비록 별개사안으로 분리시키려는 의도를 보이긴 했지만 민족내부의 문제이므로 남북간에 협의해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는 지난 10월 한·미정상회담 이후 5차례에 걸친 「핑퐁식」접촉 가운데 가장 진전된 태도라고 할 수 있다. 이같은 태도는 북측의 상황인식이 이제 막바지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인정한 데서 나온 것으로 관측된다.국제사회는 암묵적으로 이번 연말을 핵안전성 중단여부를 판가름하는 마감시한으로 상정해왔다.더이상 지체되면 유엔 안보리의 제재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의 일치를 이룬 상황이었다. 한·미 양국과 IAEA의 인내심 또한 거의 한계점에 이른 상태였다.한·미 양국의 고위관계자들은 기회있을 때마다 『대북제재조치를 취하는 시점이 비교적 빨리 도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대북경고를 서슴지 않았다. 북한은 이같은 국제적 상황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고,그 연장선상에서 미국과의 협의를 진행시켜온 게 사실이다.외교부 대변인의 성명등을 통해 『이번 제의가 마지막』 『불행한 사태 초래』라는 식의 수없는 엄포를 쏟아내면서 실날같은 미국과의 대화채널을 유지해온 것도 결국은 이 때문이다. 그렇지만 낙관만은 할 수 없다는 게 지배적 관측이다.북측의 의외성이 이 문제를 어느 방향으로 몰고갈지 아직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23일 북측의 태도변화엔 두가지 문제점이 내포되어 있다는 지적이다.하나는 과연 IAEA의 사찰과 3단계 고위급회담 일자,남북대화,팀스피리트훈련 중지발표시기등을 어떤 식으로 서로 짜맞추느냐 하는 점이다.북측은 핵문제가 체제유지와 맞물려 있는만큼 내부 무마를 위해 「동시발표」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그러나 한·미 양국은 「내부적 약속」은 할 수 있으나 북한이 먼저 실천에 옮겨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또 다른 하나는 북한이 남북대화를 민족 내부의 문제라는 이유로 미·북대화에서 배제시키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이는 북측의 기본전략이기도 하다.「핵카드」를 이용,미국과 남한으로부터 각기 다른 유화책을 얻으려는 전략을 견지하고 있다.미국으로부터는 수교와 경수로 지원문제를,우리로부터는 경협과 체제지원을 보장받으려 하고 있는 것이다.그러기 위해선 남북대화를 분리시키는 것이 북한에 훨씬 유리하다. 이에 대해 정부는 「팀스피리트훈련의 중지는 남북대화 진전의 약속에 따라 이뤄질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따라서 이번주에 열릴 미·북접촉에서 어떤쪽으로방향을 정리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해결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 실명제 실무주역 임지순씨/재무부 소득세제과장(올해의 인물)

    ◎“개혁중의 개혁”… 극비 합숙작업 금융실명제의 전격실시는 문민정부의 「개혁중의 개혁」이었다.엄청난 규모의 지하경제,정치·경제발전을 가로막아왔던 정경유착의 고리를 과함하게 끊는 금융실명제를 전격실시할수 있도록 극비리에 준비한 실무주역 재무부 임지순소득세제과장(45).임과장은 공식발표 한달전인 지난 7월12일 『금융실명제를 완성하라』는 명령을 받고 준비에 나서 과천에 아파트를 빌려놓고 6명의 동료와 함께 보름 동안 매달렸다.가족과 동료들에게 해외 출장이라는 거짓말했고 가족과의 두차례의 통화에서도 발신지를 미국이라고 속였다. 엄청난 비밀을 지켜야 한다는 중압감과 역사적 개혁작업에 참여한다는 책임감으로 하룻밤도 제대로 잡을 이루지 못했다.부작용과 반발도 컸지만 역대정권이 필여성은 인정하면서도 반발때문에 미루어왔던 엄청난 과제를 일단 시작했다는데 임과장은 크나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금융실명제는 금융관행의 실명화는 물론 의식개혁,나아가 깨끗한 사회로 나가는 모든 제도개혁의 출발점으로의 의미가 엄청나다』는 임과장은 예금주의 비밀보장을 강화하는 방안 및 오는 96년 시행될 이자·배당소득에 대한 종합과세 준비로 오늘도 바쁘다.
  • 전통 민속주 판매 자유화(업계는 지금…)

    ◎옛술맛 즐길기회 잦아진다/교동법주 등 31종 제조면허/도매상·백화점에 계약조건 저울질… 값 비싼게 흠 내년부터 약주의 판매지역 제한이 없어짐에 따라 민속주 판매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약주의 판매 자유화로 고향을 떠나있는 도시인들이 고향의 옛술맛을 비롯해 우리의 전통 민속주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벌써부터 각 지방에서 민속주를 만드는 기능 보유자들은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다.이들은 주요 백화점및 주류 도매상들과 민속주 판매를 위해 접촉을 활발히 하고 있다. ○새해 판매지역 철폐 정부는 지난 89년 전통문화를 보전하고 관광진흥을 위해 민속주의 제조판매를 확대,90년부터 민속주 판매를 승인해주고 있다.이에 따라 국세청은 처음으로 지난 90년 3월 황금주(경북 경주) 옥미주(경기 안양) 제주토속 좁쌀약주(제주 남제주)등 3개 민속주에 면허를 내준 것을 비롯,지난달 10일 경기 동동주(경기 화성)에 이르기까지 모두 28가지의 민속주에 제조 면허를 내줬다.이에 앞서 70∼80년대 용인 민속주(경기 용인) 산성 막걸리(부산 동래) 서울 삼해주(서울 노원)가 면허를 받았기 때문에 모두 31개의 민속주가 제조 면허를 받은 셈이다. 그러나 민속주중 전국적으로 알려진 것은 한소 정상회담과 남북 총리회담때 선보였던 소주인 문배주(서울 서대문),안동소주(경북 안동)등 일부에 불과하다.지난 91년 7월부터 민속주의 판매구역이 완화됐지만 약주와 탁주는 주세법에 판매구역이 제한돼 민속주중 소주와 기타주류만 판매구역 완화 혜택을 보았기 때문이다. ○연간판매량 10만병 약주의 지역제한 철폐로 면천 두견주(충남 당진)등 민속주의 매출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진달래가 곁들여져 진달래술로도 불리는 두견주는 지난 86년 문배주,교동법주(경북 경주)와 함께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될만큼 명주로 알려져 있다.연간 10만병(7억∼8억원)정도가 팔려 약주중 판매량이 가장 많다.두견주의 기능보유자인 박승규씨(56)는 『내년에는 서울을 비롯한 각 시·도에서 2배이상 팔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서울의 주요 백화점 2∼3곳과 부산·대구지역에서도 판매를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대관령의 감자를 주원료로 해 담백한 맛을 내는 감자술(강원 평창)의 기능보유자인 홍성일씨(53)도 『시장이 가장 큰 서울로 진출할 것을 추진중』이라고 밝혔고 더덕을 넣은 점이 특징인 사삼주(전남 승주)와 찹쌀외에 국화 진달래 오미자 등도 포함된 계룡 백일주(충남 공주),옥수수를 주원료로 한 강냉이술(강원 춘성)의 기능보유자들도 서울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백화점과 주류 도매상들이 내거는 계약조건을 저울질하고 있다. 대추를 넣어 붉은 빛을 내는 대추술(충북 청주)은 서울보다는 먼저 부산과 대구지역에 진출,선보이게 된다.이 밖에 전통주중 문헌상으로 가장 오래됐다는 한산 소곡주(충남 서천)를 비롯한 5∼6개 민속주도 대도시 진출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져 모두 10여개의 민속주가 내년초부터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수입 외국술과 한판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수입술과 한판승부 민속주의 판매는 빠른 시일내에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대량생산이 어려운데다 민속주 대부분은 지금까지 연간 매출액이 2천만∼4천만원(병으로는 약 3천∼5천병)에 불과할 정도로 영세하기 때문이다.살균처리를 하지 않으면 보통 1개월(여름에는 20일)정도되면 변질될 우려가 있고,오랫동안 유통을 시키려면 살균을 시켜야하는데 이 경우 본래의 맛과 차이가 생기는 것도 문제이다.입맛이 맥주 양주등 외국술에 길들여진데다 보통 한 병에 7천∼1만5천원으로 값이 다소 비싼 것도 흠이 될 수도 있다. 서울 송절주(서울 서초)의 기능보유자인 이성자씨(여·46)는 『옛 것인 우리술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우루과이라운드 타결로 봇물처럼 들어올 외국술의 수입을 다소라도 줄이기 위해 우리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야 한다』고 말했다.우리의 전통술인 민속주를 아끼는 책임은 소비자·업자·정부등 우리 모두의 몫이다.
  • “「북핵해결」 막판 위협사격” 관측/미,잇단 대북경고의 배경

    ◎“더 끌려다녀선 곤란” 강경론 부상 분석도 금주가 북한핵문제해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의 고위당국자들이 협상실패시의 제재방안을 잇달아 제시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이 지난 10일 「전면사찰­남북대화재개」면 3단계회담의 개시,팀스피리트훈련중단등을 골자로 한 제의를 한데 대해 평양측은 아직까지 공식응답이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북한은 금주중에 뉴욕의 비공식 실무접촉을 요청,미측의 「10일 제의」에 대한 수용여부를 알려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오는 24일 부트로스 갈리유엔사무총장이 북한을 방문할 예정으로 있어 북한측도 이 시기를 노려 자신들의 입장을 부각시키려 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측은 그동안 미국측과 극히 비공식 정보교환을 통해 『곧 응답을 하게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해왔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게될 것인지는 일체 알려지지 않았다. 워싱턴의 관계소식통들은 이번 주는 크리스마스및 연말휴가가 시작되기 때문에 적어도 목요일(23일)이전까지 북한의 통보가 있을 것이라며 지난 주말 응답을 주지않은 것을 보면 북한이 또다른 조건을 달아 수정제의를 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전망했다. 미국측은 어디까지나 협상등 외교적방법을 통해 북한의 전면적인 핵사찰수용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나 북한이 이번에도 사찰을 거부할 경우 유엔안보리를 통한 석유금수등 제재조치를 강행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클린턴미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측근중 한사람인 토머스 맥라티백악관비서실장은 19일 미ABC TV와의 대담프로에서 북한핵협상이 실패할 경우 다음 단계는 경제제재가 될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다.또 실세 각료의 한사람인 로이드 벤슨재무장관도 미NBC TV에 출연,제재에 대비해 중국이 북한핵문제의 해결에 협조해주도록 막후접촉을 벌여왔음을 시인했다. 클린턴행정부의 거물급관리들이 잇달아 「협상결렬시 대응방안」에 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는데는 두가지의 함축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첫째는 대화를 통한 해결의 우선순위를 강조하면서도 협상실패시 다음 단계의 조치는 제재밖에 없음을 강조,해결의 마지막 고비에서 대북압력을 가하자는 계산으로 볼 수 있다.실제 금수조치등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유엔안보리의 의결이 선행돼야 하고 또 금수조치를 위해서는 결국 해안봉쇄작전까지 펴야한다.따라서 협상촉진용 위협사격의 성격을 지닌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둘째는 대북강경책만이 핵사찰의 전면수용을 가져올 수 있다는 판단이다.그동안의 협상과정을 돌이켜볼때 북한과의 협상은 항상 시간벌기작전에 끌려다니다가 끝나기가 일쑤였고 북한은 어떤 구실을 붙이더라도 핵개발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경론자의 분석에 정책의 비중이 실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북한핵문제가 어떻게 풀릴지는 미지수이지만 이번 주중에 돌파구가 열리지 않을 경우 내년으로 이월되고 따라서 장기화의 길목을 들어설게 분명하다.
  • 1993년 사건사고 결산/잇단 대형사고… 인재라 더 충격

    ◎열차전복·폐리침몰 등 사회기강해이 탓/한·약분쟁은 “국민 볼모로 업권 싸움” 비난/입시부정·슬롯머신수뢰 등 사회병리현상 노출 문민정부가 출범한 93년은 개혁과 변화의 바람이 세차게 몰아친 한해였다. 지난 시대의 그늘을 제거하기위한 개혁의 돌풍속에서도 구시대의 산물이었던 뿌리깊은 무사안일 풍조때문에 각종 사건과 사고가 꼬리를 무는 이중적인 사회현상이 표출되기도 했다. ○우암아파트 붕괴 경찰과 검찰의 「합작비리」였던 슬롯머신사건,부패한 군 내부의 치부가 드러났던 율곡사업비리,지도층 인사들의 부도덕을 여실히 보여준 재산공개 은폐 및 누락,상아탑의 자존심과 대학인의 긍지에 먹칠을 한 대학입시부정사건 등은 우리 사회의 자정과 개혁을 더욱 가속화시킬 필요가 있음을 입증했다. 또 청주시 우암아파트 붕괴사고에 이어 부산 구포열차전복사고 ,아시아나항공기추락,위도 서해훼리호침몰사고 등 땅·하늘·바다에서 대형사고가 잇따라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적당주의와 인명경시의 비뚤어진 의식,안전에 대한 무감각,관리·감독의 허술등에서 빚어진 인재의 전형이 줄을 이은 것이다. 특히 한·약분쟁사건등에서는 타인의 피해는 아랑곳하지 않는 집단이기주의의 극치를 드러내 우리시대의 도덕적 지표를 다시 세워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지난 1월7일 사망자 28명,부상자 48명을 낸 충북 청주시 우암아파트붕괴사고는 70년 일어난 서울 와우아파트붕괴 이래 최대의 복합건물 붕괴사고로 기록됐다. 부실시공이 주원인으로 밝혀진 이 사고로 대형 건축물공사에는 단계별로 책임공무원을 둔다는 제도가 마련됐으나 사고 아파트의 준공검사 과정에서 관계공무원들의 독직 및 직무유기 등 관련부분을 아직 밝혀내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78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3월28일의 구포열차 전복사고 역시 우리 사회의 원시성과 구조적인 무사안일의 병폐를 보여준 어처구니없는 한국철도 1백년사상 최대의 인재로 기록됐다. 이 사고는 결국 노후화된 철도시설과 무분별한 지하터널 굴착공사,하도급비리,행정적당주의등이 문제점으로 떠올라 각종 관급공사에 일대 메스를 대게하는 촉발제가 됐다. ○3부처장관 경질 여기에다 4월19일 충남 논산군 논산읍 서울신경정신과의원에서 발생한 화재는 소외계층에대한 국민들의 무관심이 얼마나 엄청난 재앙을 초래할수 있는가를 보여 주었다. 20분만에 진화된 불에 입원한 정신질환자 41명 가운데 34명이 숨졌다.조사결과 병원측이 환자들의 난동을 우려,링거병줄등으로 손발을 묶고 현관문을 잠가 놓는 바람에 피해가 컸던 것으로 밝혀져 정신질환자들의 격리수용등의 안전관리가 치료보다 우선하는 정신병동의 비윤리성을 드러냈다. 그러나 대형사고는 올상반기를 넘어서면서도 끊일 줄 몰랐다. 7월26일 하오 3시40분쯤 승객1백4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운 서울발 아시아나항공 733편이 전남 해남군 운거산에 추락,66명의 희생자를 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기는 악천후로 2차례나 착륙에 실패한뒤에도 무리하게 고도를 낮춘 상태에서 착륙을 강행하다 끝내 추락했다. 이어 가을의 정취가 무르익던 10월10일 일요일 아침,전북 부안군 위도면 앞바다에서 승객과 선원 3백60여명을 태운 서해훼리호가 풍랑에 휩쓸려 침몰했다. ○국회의장 등 사퇴 2백92명의 희생자를 낸 이 사고는 탑승인원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구조등 조사작업에 원시성을 보여준 것은 물론 과적,초과승선,국민 특히 서민들의 생명보호에 대한 허술과 해상예보의 부적확,정비불량등 우리 사회의 허점을 총체적으로 보여주었다. 특히 숨진 백운두선장(57)의 생존설에 대한 추측 기사는 한국 언론의 현주소를 여과없이 보여주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같은 대형사고속에서도 당시 여객기가 떨어진 마천의 주민들과 위도면 사람들은 각각 부상자의 구조와 인양에 나서 희생자를 줄이는 한편 자신의 일처럼 부상자들을 돌봐 슬픔속에서도 훈훈한 인간애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와함께 문민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야기된 사회지도층의 도덕성 시비는 김영삼대통령의 첫 조각과 재산공개,대학입시비리등에서 강하게 제기됐다. 조각후 불과 10일만에 보사부장관을 포함,3부처 장관과 서울시장이 도덕성의 도마위에 올려졌다. 따라서 부동산투기가 문제가 된 박량실보사부장관,토지형질변경등의 불법을 저지른 김상철서울시장이,자녀의 특례입학문제로 박희태법무장관이,재직시 비위문제로 허재영건설부장관이 각각 여론의 질책으로 경질되기에 이르렀다. 또 헌정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공직자재산공개는 「공직자청렴운동」이란 점에서 국민들의 큰 관심을 모은 만큼 파장역시 심했다. 두차례에 걸쳐 모두 1천1백67명의 1급이상 공무원들의 재산이 공개되면서 공직자들의 도덕성과 정직성이 심판대에 올랐다. 그 결과 공직자 1인 평균 재산이 14억여원에 이르렀고 당시 박준규국회의장,김덕주대법원장이 재산 축적과정에 대한 충분한 해명 없이 사퇴하는등 엄청난 파문을 불러 일으켰다. 2월부터 터져나온 대학입시부정은 광운대등 5개 대학이 관련되고 사회저명인사등 1백55명이 개입,이 가운데 59명이 구속돼 우리 사회의 뿌리깊은 교육만능주의와 배금주의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건이었다. 특히 입시부정이 단순히 대학과 학부모간의 연계가 아니라 일선 고교교사와 전문 입시브로커들이 대학생을 고용,대리시험이라는 형태로 이루어졌다는점에서 큰 충격을 던졌다. 게다가 지난 5월 전국을 강타한 슬롯머신 태풍은 일확천금의 꿈에 젖은 사람들과 업소들과 유착된 권력층,조직폭력배등으로 뭉뚱그려진 우리 사회의 부정을 그대로 나타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허가된 복마전으로 일컬어진 이 사건은 탈세등 불법을 자행한 정덕진씨와 정씨의 정·관계 배후세력에 수사의 초점이 맞춰져 「5공의 황태자」로 불리던 박철언의원이 구속되는 사태로 번졌다. 또 이건개전대전고검장,천기호전치안감,엄삼탁전병무청장,이인섭전경찰청장등이 슬롯머신의 태풍에 휩쓸렸다. ○박철언의원 구속 이 사건을 계기로 정부는 3백여곳에 이르는 전국 슬롯머신업소를 95년까지 폐쇄키로 하는 한편 검찰은 환부를 도려내는 자정의 불을 댕기기도 했다. 한편 지난 3월15일 정부의 약사법시행규칙의 공포가 몰고온 한·약분쟁은 국민의 건강을 볼모로 한 집단이기주의의 전형이었다. 약국들의 한약조제권을 둘러싸고 번진 한의생들의 집단수업거부로 시작된 3천여명의 한의대생들의 유급사태,약국들의 2차례에 걸친 휴업등 한약분쟁은 정기국회말인 지난주 약사법개정안 통과로 어느정도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불씨를 안고 있다. 또 연말 제네바에서 불어온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의 돌풍은 쌀시장개방 절대반대라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케 해 각종시위와 집회등을 전국적으로 촉발시켰다.이밖에 지난 4월 정오 서울 도심을 뒤흔든 육군 임채성일병(20)의 무장탈영 총기난동,6월 서울 은평구 불광동 연신내 네거리에서의 시위학생들에 의한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김춘도순경(27)의 폭행치사사건,연천 예비군훈련장 폭발사고등도 올해를 특징짓는 사건들로 꼽힌다. 새정부 원년의 국민들은 그러나 입시부정의 근원을 발본색원하려는 의지와 슬롯머신업계비리의 단죄,민생 침해사범의 대대적인 소탕작업등에서 지난날의 어두웠던 부분에 대한 아쉬움보다 앞으로의 희망에대한 기대를 새롭게 하고 있다.
  • 우크라 「핵포기 협상」 타결/미·러서 원전용 우라늄 공급

    ◎예비협정 서명/구소 핵해체 장애물 제거 【키예프 로이터 연합】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및 미국과 연쇄회담을 갖고 자국영토내의 구소련 핵무기를 포기하는 대신 보상받는 것을 골자로 하는 예비협정에 서명했다고 우크라이나정부가 18일 밝혔다. 미·러·우크라이나 3국이 금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연쇄회담을 가진 뒤 체결된 이번 협정은 우크라이나 영토내에 있는 구소련의 핵무기를 전면 해체하는 협정의 주요 장애물을 제거한 최초의 회담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이번 협정과 관련,구체적인 시행일자나 회담의 계속 여부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관영신문은 발레리 쉬마로프 부총리의 말을 인용,이번 보상의 원칙은 지난해 러시아로 이관된 전술무기와 아직도 우크라이나에 있는 전략무기에 대한 대가라는 차원에서 합의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의 합의조건은 정상적이고도 평온한 가운데 체결됐다』고 말하고 『전술무기들에 대한 보상구상은 수락됐으며 전략무기에 대한 보상도 우크라이나 핵발전소에우라늄을 공급하는 조건으로 합의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우크라이나 의회는 지난달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1)의 인준과 아직도 우크라이나에 있는 1천6백기의 핵탄두를 포기하는데 대해 엄격한 조건을 달았었다.
  • 개혁·경제활성화 동시 추구/이 총리 강조/관료·권위주의 빨리 청산

    이회창 신임국무총리는 17일 『개혁은 결코 중단될 수 없다』고 전제,『개혁과 경제활성화를 함께 추구하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총리는 이날 상오 정부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금 세계는 격렬한 경제전쟁을 치르고 있다』면서 『신한국 창조라는 역사적 소임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는 오직 변화와 개혁을 통해 전진해 나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총리는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를 하루빨리 척결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해 개혁2기인 새해에도 사정작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총리는 또 『공무원은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자정노력을 통해 가장 먼저 깨끗해져야 하며 더 많은 짐을 져야 한다』고 공직사회의 의식개혁과 자정을 촉구했다. 이총리는 특히 『공직자들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찾아 나서야 한다』면서 『그동안 공직사회를 지배해온 권위주의나 관료주의는 하루빨리 청산돼야 한다』고 말해 공직사회의 뿌리깊은 무사안일주의를 척결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총리는 『공직사회 내부에는 아직도 개혁에 대한 잘못된 시각이 있다』면서 『공직자들은 이같이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아야 하며 정부의 개혁작업에 대해서도 기피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총리는 『국제화·미래화시대에 맞게될 경제전쟁에 대비해 정부는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국제사회에서 국가위상을 높이는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총리는 이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개각과 관련,『전문성과 적극성을 갖춰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뒷받침할수 있는 인물이 기용돼야할 것』이라며 『개각이 금주내에는 어려울 것이며 각료임명에 대해서는 헌법에 명시된 총리의 제청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총리는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26대 국무총리에 정식 취임했다.
  • 영·아일랜드 25년분쟁 종지부/양국 총리 평화협정 발표

    ◎폭력사용 포기땐 IRA정치협상 참여 보장/이해당사자들 “모순투성이 성명이다” 비난 존 메이저 영국총리와 알버트 레이놀즈 아일랜드총리가 15일 공동발표한 평화성명은 25년 이상 계속돼온 북아일랜드 분쟁이 폭력이 아닌 대화를 통한 평화적인 방법에 의해서만 해결될수 있다는 기본명제를 재확인한 것이다. 이 성명은 영국령인 북아일랜드가 아일랜드와 통합할 것인지 여부는 전적으로 주민들의 자결권에 맡긴다고 못박고 있다.양국총리는 또 아일랜드공화군(IRA)이 폭력사용 포기를 선언한다면 IRA의 정치적 창구인 신 페인당을 대화상대로 인정,3개월내에 정치협상에 참여시킨다는데도 의견을 모았다. 이 성명은 아일랜드정부가 북아일랜드 주민들의 거부권을 인정하고 영국정부가 북아일랜드 독립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양국정상들의 입을 통해 공식 천명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진전이라고 볼수 있다.그러나 선언적인 의미일뿐 실질적인 변화는 거의 없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정작 이해당사자들의 반응도 그리 호의적이 아니다.북아일랜드의 신교계 양대정당인 북아일랜드연방주의당 지도자 이안 페이슬리는 『북아일랜드 주민들의 등뒤에서 이뤄진 반역행위』라고 비난했고 북아일랜드 민주연방주의당 지도자 제임스 몰리노도 『모순 투성이의 성명』이라고 혹평했다. IRA측은 금주말쯤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군평의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아직 공식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그러나 신 페인당의 한 관리는 『새로운 것이 별로 없고 북아일랜드내 다수파인 신교도들의 입장만 더욱 공고히 해줬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북아일랜드내 구교계 최대정당인 사회민주노동당 당수 존 흄이 이 성명을 지지한 점이 긍정적이기는 하다. 북아일랜드 분쟁의 역사는 인구 1백60만명중 다수인 65%를 차지하며 사회적으로 우월한 지위를 누리는 신교도에 대해 소수인 구교도들이 저항에 나서 유혈극으로 비화된 지난6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그후 지난주말에도 경찰관 1명이 사살되는등 25년 사이에 북아일랜드에서만 3천1백명을 희생시켰고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도 2백19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2년여의 독립전쟁끝에 1922년 자치국이 됐고 49년 공화국으로 전환,영국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한 아일랜드정부는 북아일랜드에서 영국군을 몰아내려는 IRA의 무장투쟁에 대해 70년대까지만 해도 호의적이었으나 80년대 들어 희생이 늘어나면서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IRA는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휴전을 제의해왔다.이휴전이 영구적으로 지속되기를 많은 사람들은 고대한다.그러나 소망이 현실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그러나 이번에마저 평화노력이 좌절될 경우 폭력세력의 입지는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 서울시 4급이상 20명 퇴진/재산실사 끝내

    ◎8명 연수·52명 경고 조치/내무부,주내 2백여명 물갈이 인사 서울시는 14일 4급(서기관)이상 공직자 6백40명에 대한 재산등록 실사 결과,부동산투기등의 혐의가 드러난 김익수도봉구청장등 20명을 퇴진시키고 1933년생 8명으로부터 공로연수신청을 받았다.시는 또 부동산투기등 혐의가 경미한 52명에 대해 경고조치하고 이들에 대한 문책성인사를 단행키로 했다. 직급별 퇴진대상자는 ▲2급 1명 ▲3급 2명 ▲4급 15명▲공사임원 2명이며 공로연수자는 ▲2급 1명 ▲3급 1명 ▲4급 6명등이다. 한편 내무부는 서울시를 제외한 각 시·도 4급이상 공직자의 등록재산 실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퇴진대상자 50여명을 포함,인사조치 대상자 2백여명에 대한 물갈이 인사를 금주중에 단행키로 했다. 내무부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서울시 등 각 시·도는 15∼17일 사이에 이들에 대한 후속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퇴진대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익수도봉구청장 △정이간동대문부구청장 △정태연노원〃 △이수근양천도시정비국장 △이창희본청재산관리과장 △김동수성북수도사업소장 △장무용(내무국교육) △민성기보광동정수사업소장 △안기환강서건설국장 △백온석〃보건소장 △이병렬세종문화회관시설관리부장 △최원식보건환경연구원축산물부장 △박해현소방학교장 △방동환교통방송본부총무국장 △최상렬지하철공사기술이사 △김창배도시개발공사시설이사 △이용옥관악보건소장 △이달주은평수도사업소장 △손병국구의〃 △김봉기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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