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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청장 등 16명 인사/서울시

    서울시는 18일 류동주 은평구청장을 마포구청장으로 전보하고 조성두 중구 부구청장을 중구청장 직무대리로 임명하는 등 구청장직무대리 12명을 포함,부이사관급 이상 1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청사건립 기획단장 김태수 ▲청소사업본부 청소국장 신금주 ▲마포구청장 류동주 ▲중구청장 직무대리 조성두 ▲용산구청장〃 지건홍 ▲동대문구청장〃 윤우길 ▲성북구청장〃 이유택 ▲노원구청장〃 최대교 ▲은평구청장〃 김병석 ▲서대문구청장〃 조광권 ▲양천구청장〃 김승규 ▲서초구청장〃 강석근 ▲강남구청장〃 원세훈 ▲송파구청장〃 서찬교 ▲강동구청장〃 정진극 ▲강동구 부구청장 이원달
  • 부실 국영기업에 메스/발라뒤르 “대선 표 줍기”

    ◎불 리요네은 착복수사 뒤안/예금주 손실땐 큰타격 우려/불 하원선 정치쟁점화 조짐 프랑스 최대 국영은행 크레디 리요네의 경영적자는 경제논리만으로 해결할 수 없게 됐다.에두아르 발라뒤르 총리의 지시에 따라 사법부의 수사가 시작됨에 따라 적어도 법적 심판이 불가피하게 됐다.수사는 은행 내부의 횡령·착복 등 범법 행위가 있었는지에 모아진다.에드몽 알팡데리 경제장관의 발언은 범법 행위에 상당한 심증을 가진 듯한 인상을 준다. 발라뒤르 총리나 알팡데리 장관이 경제적으로 조용히 해결할 수 있었던 은행적자 문제를 확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우선 대선을 앞두고 불거져나온 국영기업의 부실경영이 행정부 수반의 입장에서 부담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 알팡데리 장관이 장래수익금으로 과거의 손실을 청산함으로써 납세자의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 것도 표를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불과 얼마전 영국 베어링은행의 파산을 지켜봤기 때문에 크레디 리요네은행의 적자가 몰고올 파장을 줄이려는 의도도 고려됐을 수 있다.그러나 베이링은행은 런던 본사의 감독이 없었고 파산이 갑작스레 이뤄졌지만 크레디 리요네는 사전에 정부의 「긴급수혈」,사법부 수사 등으로 경우가 다르다고 정부관계자들은 주장한다.은행의 적자 소식에도 예금주의 인출소동같은 사태는 거의 없다. 은행의 적자사태는 사법부의 수사에다 하원의 조사특별위원회도 구성될 예정이어서 정치 문제로도 비화할 조짐이다.오히려 최근의 대선가도에서 수세에 몰려있는 발라뒤르 총리가 이번 사태에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또 다른 정치적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이 은행의 적자는 93년 69억프랑(1조3백50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1백억프랑(1조5천억원)이라는 천문학적 규모다.1천4백억프랑의 총자산 가운데 잠재적 손실 등을 감안하면 5백억프랑의 손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크레디 리요네는 오래전부터 휘청거려 왔다.무리한 부동산 투자와 부동산 경기침체로 지난해부터 경영압박이 심해졌다.미영화제작사인 MGM에 2백억프랑을 투자하는 등 문어발식의 방만한 경영도 적자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 “예금찾자” 아침부터 고객 북새통/충북투금 업무재개 첫날 표정

    ◎본사 등 4곳서 82억인출… 대기표 6백장 덕산그룹 계열사의 부도파문과 관련,예금인출사태로 지난 2일 정부의 업무정지명령을 받은 충북투자금융이 11일만인 13일 부분적으로 업무를 재개하자 이날 이른 아침부터 예금을 인출하려는 시민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청주시 문화동 충북투금 본사와 충주·제천·서울지점등 3개지점을 통해 인출된 예금은 모두 7백26건에 82억원에 그쳤으나 이날 예금인출을 위한 대기번호표를 받아간 사람이 6백여명에 이르러 예금인출사태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본사에는 업무개시 1시간30분전인 상오 8시쯤부터 예금주들이 몰려들기 시작,개점직후에는 2백여명의 소액 예금주들이 1층 영업창구를 가득 메웠다. 1시간여가 지난 상오 10시30분에는 4백50여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2백여명이 40여억원의 현금을 무더기로 인출. ○…업무 재개 소식을 듣고 충북투금을 찾은 고객들은 회사측이 마련한 대기번호표를 받아들고 다소 초조한 표정으로 창구앞에 서성대는 모습. 최영길씨(40·상업·청주시 복태동)는『지난 1월과 2월 두차례에 걸쳐 사업자금 1억2천만원을 예치했으나 정상화 전망이 불투명해 걱정』이라며 『인출사태가 계속될 경우 이 회사를 인수하려는 법인이 나오겠느냐』며 정부의 조속한 대책을 호소.
  • 고시합격 372명 「국가정책 영향력」·「세계화 걸림돌」 설문

    ◎정책 영향력 ①정치권 ②기업 ③공무원/세계화 걸림돌 ①정치 ②경제 취약성 미래의 공직사회를 주도할 인재들은 정치에 대한 불신이 강하면서도 정당및 정치인을 국가 정책결정과정에서 가장 영향력을 미치는 집단으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의 김근조 교수가 행정·외무·기술고등고시 합격자 3백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58.6%가 정당및 정치인이 국가정책에 영향력이 크다고 답변했다.재벌및 기업이라는 응답은 17.2%였고 고급 공무원이라는 대답한 사람은 13.7%에 그쳤다.9.4%는 언론,1.1%는 시민압력단체가 국가정책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설문문항에 들어있었던 법조계및 노동조합은 한사람도 지적하지 않았다. 고시합격자들은 그러나 세계화의 걸림돌로 정치문화의 미성숙(38.4%)을 가장 많이 꼽았다.또 24.2%는 경제체제의 취약성이 세계화를 가로막고 있다고 답했으며 ▲불평등한 사회구조 13.2% ▲국토의 분단상황 13.2% ▲전근대적 관료 11%의 순이었다. 우리 사회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31.6%가 민주정치문화의 미숙성을 들었고 권력지향과 배금주의,각종 사회적 불평등의 존재라는 답변도 각각 23.2%와 22%가 나왔다.그러나 공직사회의 기강문란이 문제라는 지적은 3.6%에 지나지 않았다. 공무원 승진도 능력과 실적(43.5%),성실한 근무태도(26.1%)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보는 사람이 다수였으며 정치적 배경와 지역연고,파벌에 의해 인사가 좌우된다는 답변은 미미해 공직사회 자체의 문제점은 별로 느끼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개선할 점으로는 보수인상(45.8%) 행정민주화(18.5%) 승진기회확대(14.5%)등 주로 처우에 관련된 것이 많았다. 상사가 부당한 압력을 넣을 때의 대처방안에 대해서는 「부당하더라도 타당성을 검토한다」는 의견이 44.6%에 이르러 예상보다 현실순응적 반응을 보였다.10.2%는 「적당한 변명으로 피한다」고 말했고 「부당성을 항의하겠다」는 답변은 35.2%였다.
  • 충북투금 영업정지/재경원/11일부터 예금·인출 동결

    ◎“지급불능 상태… 방치땐 파산”/예금주 50여명 인출요구 격렬 항의 덕산그룹 계열사인 충북투금이 업무정지 명령을 받았다.재정경제원은 2일 충북투금에 대해 이 날부터 오는 11일까지 모든 업무를 정지한다고 밝혔다.따라서 이 기간에 만기가 도래한 어음의 결제는 물론 예금 등의 지급이 정지된다. 윤증현 금융정책실 총괄심의관은 『충북투금은 현재 지급불능 상태이며 계속 방치할 경우 도산이 불가피, 금융시장 및 신용질서를 위협할 우려가 있어 업무정지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재경원은 이 날 신용관리기금을 충북투금의 관리인으로 선정하고 기금의 임직원 12명으로 구성된 관리단을 파견,충북투금의 정확한 자산과 부채에 대한 실사에 착수했다. 재경원은 충북투금의 자산과 부채에 대한 실사가 끝나는대로 제 3자 인수를 추진할 방침이다.그러나 재무상태가 극도로 취약해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청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충북투금은 지난 2월 말 현재 여신이 3천6백87억원,수신이 3천2백38억원이며,작년 하반기에만 2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예금주 항의소동 【청주=한만교 기자】 덕산그룹의 부도 파문이 충북지방에도 미치고 있다. 충북투금에 대한 정부의 업무정지 명령이 내려진 2일 충북투금 객장에는 50여명의 예금주들이 몰려들어 「예금 즉시지불」 등을 요구하며 격렬하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고려시멘트/법정관리 신청/「덕산」 2개계열사도 곧 신청계획 【광주=최치봉 기자】 덕산그룹에 2천8백억원의 지불보증을 제공해 연쇄부도위기에 처한 고려시멘트는 2일 광주지방법원에 법정관리신청서를 제출했다. 증권거래소는 이에 따라 3일부터 고려시멘트의 상장주식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키로 했다. 고려시멘트의 주거래 은행인 산업은행이 사업성을 감안,법정관리에 동의하고 있어 법정관리가 법원에 의해 수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법정관리신청이 수용될 경우 고려시멘트의 채무가 동결되고 주거래은행인 산업은행이 모든 자금거래및 경영을 맡게돼 회생의 길이 열리게 된다. 이 회사는 지난 87년 상장된 연매출액 1천억원 규모의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해 왔으나 이번 덕산의 부도로 법정관리신청에 이르렀다. 한편 덕산그룹 관계자는 이날 『나머지 2개 계열사인 한국고로시멘트와 홍성산업을 하나의 기업군으로 묶어 이번 주중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덕산그룹 계열 무등건설/한신공영,인수추진 【광주=최치봉 기자】 덕산그룹 부도파문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굴지의 건설업체인 한신공영이 덕산그룹의 무등건설을 인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사태수습이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광주시의 고위관계자는 2일 『부도사태가 알려진 직후 한신공영의 고위관계자가 광주를 방문했었다』며 『광주시의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조건으로 한신공영의 무등건설 인수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무등건설의 채무(한신공영의 3백억원 포함)을 한신측이 떠안고 무등건설이 건설중인 아파트공사를 마무리하는 대신 무등건설의 자산도 인수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덕산그룹 계열사들이 건설해온 광주지역아파트는 8곳에 모두 2천1백42가구로 이 가운데 북구 운암동의 복합상가아파트 등 71%인 1천5백20가구(미분양 2백91가구 포함)가 무등건설이 시공한 아파트였다. 덕산계열사는 이들 아파트 가운데 85%인 1천8백13가구를 이미 분양해 특단의 조치가 마련되지 않으면 공사중단은 물론 2천만원에서 최고 4천만원까지 입주예정자들이 납부한 8백60억원의 계약금이나 중도금이 모두 무효화되게 되어 있다. 또 미장방수전문업체인 부성건설이 무등건설의 광주 6개 지역 아파트건설에 참여해 공사대금으로 받은 25억원짜리 어음을 비롯,이날 2건에 38억부도파문이 가시화됐다. ◎덕산부도 내사/대검 검찰은 덕산그룹계열사 연쇄부도사태와 관련,현재 덕산그룹의 부도현황 및 금융권 등의 여신·변제상황 등에 대해 내사를 진행중이며 내사과정에서 실정법 위반사례가 드러날 경우 내주초 박성섭(박성섭)회장의 소환 등 본격수사착수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원성 대검 중수부장은 2일 『현재 부도경위 및 피해액 파악은 이미 끝난 상태』라며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은행감독원의 요청에 따라 덕산그룹 박회장과 덕산중공업 연대보증인 강신웅씨 등 2명을 출국금지조치했다. ◎덕산그룹 여신/1천억 더 확인/총3천3백억으로 덕산그룹에 대한 금융기관의 전체 여신이 은행감독원의 지난 달 27일 집계(2천4백8억원)보다 1천억원 가량 늘었다. 2일 현재 은행권의 여신은 장기신용·광주·외환은행 등 16개 은행의 대출금 1천4백43억원과 지급보증 3백63억원 등 총 1천8백6억원이다.투금과 종금사는 한불종금 50억원 등 대출금 6백59억원과 지급보증 1백72억원 등 8백31억원,보험사가 7백37억원이다.따라서 지금까지 파악된 금융기관의 총 여신은 3천3백74억원이다.
  • 겨울잠 증시/지난해 「황금주」 요즘은 어떤가

    ◎「황제주」 쟁탈전 주역… 동반하락 “쓴맛”/태광·이통/무기력장속 한진해운 “순항”/핵심 우령주… 11만원대서 “오락가락”/삼성전자/부광약품/「작전」 철퇴맞고 거래 “뚝”/대영포장/「감시대상」 약재로 폭락/한진해운/1백원 상한가행진 지속 작년에 「금싸라기」로 불리던 주식들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올들어 종합주가지수가 1백30포인트 가까이 곤두박질치고 부광약품이 작전종목으로 드러나 작전세력들이 사법당국의 철퇴를 맞자 이들의 주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작년 연말 막판 뒤집기로 「황제주」로 다시 등극한 태광산업,사상최고의 주가를 기록한 한국이동통신,우량주의 대명사인 삼성전자,연속 44일 상한가의 신기록을 세운 부광약품,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한 대영포장,7개월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한진해운이 주인공들이다. ▷태광산업◁ 주가가 가장 비싼 황제주.지난 24일 장중 한때 63만2천원까지 치솟았으나 하락세로 반전,60만원선이 다시 무너졌다.부채가 거의 없는데다 사내 유보금이 대부분 이익잉여금이어서고금리시대를 맞아 이자수입이 기대되는 게 호재다.28일의 주가는 59만6천원. ▷한국이동통신◁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초우량주.작년 9월6일 46만2천원을 기록하며 태광산업을 따돌리고 황제주가 됐으며 10월19일 사상최고가인 65만2천원을 기록했다.그러나 이동전화 가입보증금 반환이라는 돌발악재를 만나 폭락세로 반전되며 40만원대로 추락했다. 이동전화와 무선호출(일명 삐삐)사업의 호조로 매출액은 전년보다 87%가 늘어난 8천억원,순이익은 70%가 증가한 1천3백억원규모.바닥권을 다지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주가는 45만원. ▷삼성전자◁ 가장 핵심적인 우량주.반도체경기의 호황으로 작년 상반기에 상장사중 가장 많은 이익을 기록하자 8월부터 상승탄력이 붙어 9월17일 15만원까지 치솟았다.기관투자가들의 매수여력이 줄어들며 내림세로 돌아섰다.최근 11만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주가는 11만4천원. ▷부광약품◁ 최근 검찰과 증권감독원으로부터 「작전」종목으로 드러나 철퇴를 맞았다.지난 9월7일 1만4천5백원에서 올 1월4일에는 12만5천원까지 폭등했다.아스피린을 대체하는 「아스파라톤」의 개발 및 지분경쟁설을 작전세력들이 의도적으로 퍼뜨려 주가를 끌어올렸다.지난 16일이후 거의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검찰수사가 마무리될 무렵인 24일이후엔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으며 하한가를 기록.주가는 6만1천원. ▷대영포장◁ 작년에 6백73%가 오르며 최고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연중 최저가(작년 5월6일 3천6백20원)와 비교한 최고가(12월5일 8만6천1백원)는 무려 23.7배 수준.무공해포장박스개발이라는 재료에다 특정세력의 주가관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폭등했다.그러나 증권당국의 감시대상이 되며 폭락세로 반전됐다.요즘은 3만3천5백원. ▷한진해운◁ 작년 5월23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무려 2백27일간 상한가를 기록중인 관리종목의 황제주.이 기간중 1만5천6백원에서 3만3천7백원으로 급등했다.해운경기의 호황에 힘입어 매출액증가와 실적호조로 자본잠식상태에서 벗어남으로써 관리종목의 탈출이 기대되는데다 가격제한폭이 하루 1백원에 불과한 게 상한가행진을 지속한 요인.이달중 관리종목에세 벗어날 전망.지금은 3만3천8백원이다.
  • 미,「대일 차협상」 강경기류/금주 각료급 회의… 조약보복」등 논의

    【워싱턴 연합】 미 정부는 이번주 대통령 직속 국가경제위원회(NEC) 주관으로 각료급 회의를 열고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대일 자동차 협상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미업계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미 무역대표부(USTR)가 지난해 9월 일자동차(유사)부품시장에 대한 일반 301조 조사 개시를 발표하면서 제시한 대일협상 시한이 내달 31일로 다가왔음을 상기시키면서 NEC 회동에서 강경 대응안이 거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USTR가 미자동차부품업계 및 미자동차노조 등으로부터 301조 조사 시한을 오는 10월 1일에서 4월 1일로 앞당기라는 압력을 받아 왔다면서 그러나 백악관이 이같은 요구에 응할지는 미지수라고 관측했다. 미 통상 관계자들은 미일 자동차협상이 그간 여러차례 이어졌으나 이렇다할 타협점을 찾지 못했음을 상기시키면서 미국이 제시한 협상 시한 이전에 이견 조정이 이뤄지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해왔다.
  • 다용도 지팡이/손목 통증·미끄럼 방지(금주의 우수발명)

    한국발명진흥회는 24일 제 992회 우수 발명품으로 정용진씨가 고안한 「다용도 지팡이」를 선정했다. 종래의 지팡이는 주로 T자 형태여서 몸을 지탱해 주는 보조 역할밖에 못하는 데다 오래 사용하면 손목에 심한 통증이 오고 손바닥이 미끄러지는 단점도 있었다.다용도 지팡이는 손목이나 손바닥에 집중되는 힘을 분산하기 위해 손잡이 부분을 손바닥과 손가락 구조에 알맞게 만들고 손잡이 부분과 몸체를 분리,조립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오래 사용해도 손목의 통증을 느낄 수 없고 손바닥이 미끄러지는 현상도 없다.분리와 조립이 쉬워 망치,등산용 갈고리,낚싯대 받침용으로도 쓸 수 있다. 실용신안 제 85 949호로 등록됐다.(03 35)33­17 76
  • 러­체첸,즉각 휴전 합의/대표자 협상서

    ◎옐친,주내 의회연설… 군부 문책할듯/체첸,러 미사일기지 폭파… 양측 공방 치열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러시아군과 체첸 저항군은 13일 잉구슈자치공화국에서 대표자 협상을 갖고 즉각적인 휴전 및 포로교환에 합의했다. 이날 회담에 각기 수석대표로 참석한 체첸 주둔 러시아 내무부 보안군사령관 아나톨리 쿨리코프 장군과 체첸저항군 지휘관인 아슬란 마스하도프 장군은 기자들에게 합의가 성립됐음을 발표했다. 협상은 잉구슈 자치공화국 정부의 주선으로 소도시 오르조니키조브스카야의 공항 청사에서 열렸으며 3시간동안 진행됐다. 그러나 수도 그로즈니 동부 외곽의 아르군에서는 휴전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시간에도 보병과 탱크·야포를 동원한 러시아군과 경무장한 체체 저항군 사이에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테르팍스통신은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금주중 양원합동회의에서 행할 연설을 통해 체첸 침공작전에 대한 「비판적 평가」를 할 방침이라고 전해 군부에 대한 모종의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이같은 움직임은 지난 2개월동안 체첸 침공작전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많은 인명손실을 초래한데 대해 상당한 지휘책임을 갖고 있는 파벨 그라초프 국방장관이 궁지에 몰릴 수 있음을 예고하는 것이다.
  • 민주 야당통합작업/금주부터 구체협상

    민주당은 12일 이번 주부터 새한국당및 재야쪽과 통합실무회의를 갖고 통합원칙을 마련하는 한편 구체적인 지분협상도 벌일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번 실무회의에서 지분협상이 마무리되지 않더라도 통합원칙만 마련된다면 이기택 대표가 새한국당의 이종찬 대표및 통일시대국민회의의 김근태 대표와 회동,먼저 통합을 선언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 30대재벌 주식이동 집중감시/경제력 집중·변칙세습 막게 세정 강화

    ◎일부그룹 연내 세무조사/위장증여 드러나면 형사처벌/정부,주내 「신재벌 정책」 지침 시달 정부는 대규모 기업집단(30대 재벌그룹)의 주식이동을 집중 감시하는 등 세무 감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몇몇 그룹에 대해서는 주식의 위장 증여 등을 가리기 위해 연내 전면 세무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빠르면 금주 중 국세청 은행감독원 증권감독원등 관련기관과 실무 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지침을 확정한다.세법을 엄격하게 적용해 재벌그룹의 경제력 집중과 변칙적인 부의 세습을 막고 소유 분산을 촉진하는 이른바 신재벌 정책의 일환이다. 또 재벌그룹의 대주주와 친인척·임원 및 계열사의 주식 보유와 그 이동 현황을 파악,증여세 등 과세대상을 가려 변칙·탈법 혐의가 드러나면 형사처벌을 전제로 한 조세범칙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관련 세법도 전면 손질할 것으로 전해졌다. 세정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12일 『재벌의 경제력 집중을 완화하기 위해 타기업 출자총액 한도를 낮추고 미공개 법인의 상장을 추진하며 내부자거래에 대한 처벌 강화 등도 논의되고 있으나 선진국의 예로 볼때 상속과 증여 등 관련 세법을 보다 엄정히 적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게 정부 내의 대체적인 생각』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최근 뚜렷하게 지분이 바뀐 재벌그룹의 계열사와 그 소유주에 대해 연내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나머지 재벌그룹도 2∼3년에 한번 이상 세무조사를 할 방침이다. 특히 계열사가 보유했던 주식을 소유주 일가에게 현저히 낮은 값에 양도하거나 계열사의 증자 때 고의로 실권,특수 관계자에게 배정했는 지 여부를 가릴 계획이다.문화재단에 기증해 2세가 관리하는 우회 증여도 조사한다. 국세청의 관계자는 『세무조사는 덩치가 큰 재벌그룹부터 실시할 예정』이라며 『종전에는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탈루세액의 규모가 크더라도 조세범칙 조사(세무사찰)를 자제했으나 앞으로는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 정재철 전당대회 의장/대인관계 원만… 당·정·국회 요직 섭렵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남의 어려움을 잘 보살펴 「마당발」과 「돌쇠」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활달하고 솔직한 성품. 학계,관계,금융계를 두루 거친 다채로운 경력을 가지고 11대 국회 때 정계에 진출했다.3선이지만 정부·국회·당에서 비중있는 직책을 역임해 원로로 대접받는다. 동국대 후배인 최형우·황명수의원 등 민주계 핵심들이 야당시절 어려울 때 도움을 줘 서로 친분이 두텁다. 초대 사회부장관을 지낸 전진한씨의 맏사위로 부인 전금주씨(65)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67세·강원 속초 고성 ▲동국대 정치학과졸 ▲재무부 기획관리실장 ▲한일은행장 ▲11·12·14대 의원 ▲국회 예결·재무위원장 ▲정무장관 ▲민자당 중앙상무위의장
  • 네덜란드/“제방터진다” 수십만명 탈출소동/금세기 최악 유럽 대홍수

    ◎원유·생필품 1천4백만t묶어/농장·양식어장·목장 가장 큰타격 지난20일 이래 2주째 계속된 폭우로 네덜란드·프랑스·독일··벨기에·룩셈부르크 등 유럽 북서부지역이 금세기 최악으로 기록될 물난리를 겪고 있다. ○가축12만마리 대피 ○…전국토의 절반이 해수면보다 낮아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네덜란드에서는 라인강,뫼즈강,쉘트강등의 하류인 동부지역에 제방붕괴 위기를 우려,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집과 재산을 버리고 대탈출에 나선 수십만명의 이재민들로 도로가 인산인해를 이뤘고 갑자기 몰린 차량으로 러시아워를 방불케 하는 때아닌 교통혼잡이 극심.이재민들이 탄 승용차 버스 트럭 트랙터 트레일러 자전거는 2차선도로를 가득 메운채 거북이걸음을 해,상점과 사무실등이 모두 문을 닫아 텅 빈 유령도시와 같은 시내모습과는 대조.정부당국은 차량이 없는 주민들을 위해 특별버스와 열차를 운행하며 대피령을 무시한 채 집에 남으려는 주민들도 강제로 대피시키고 있다. 이미 침수된 남부지역에서는 가옥과 도로가 물에 잠겨 모습을 찾아볼수 없다.소 돼지 양 닭 등 12만마리의 가축들은 무사히 대피시켰으나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가축들이 남아 애처로운 모습.제방붕괴로 1천8백명의 인명을 앗아간 지난53년의 홍수와 비교되는 최악의 피해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43개지역으로 확산 ○…프랑스는 1백개의 데파트망(도)가운데 절반 가까운 43개가 홍수 피해를 겪고 있으며 주택 4만여채가 물에 잠겼고 7백80개의 도로가 피해를 입었다.또 서부지방의 폭우가 수그러 들면서 북부지방의 수위는 한층 높아져 북부의 아르덴 지방의 피해가 가장 컸다.파리 센강의 수위는 4.92m를 기록했고 강변도로도 물에 잠겼다.에두아르 발라뒤르 총리가 31일 아르덴지방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했으며 정부는 조속보상을 약속하고 있다. ○모래낭2만개 쌓아 ○…독일은 라인강의 수위가 점점 높아져 수도 본의 하원의사당 주변은 물로 둘러싸여 있으며 중심가와 주택가의 침수지역도 늘어나고 있다.시민들은 지난 주말부터 TV·라디오를 켜놓고 라인강의 범람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이웃 쾰른지방에는지난1926년 대홍수때와 같은 10.69m의 강수위를 기록했다.프랑크푸르트에서는 시내 역사적인 건물을 침수피해에서 보호하기 위해 2만개의 모래주머니를 쌓아놓기도. ○…벨기에에서는 홍수가 수그러들고 있으나 기상전문가들은 앞으로도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아직 낙관은 금물이라고 강조.동남부 관광도시인 디낭의 뫼즈강 수위는 31일 간밤에만 수ⓜ 낮아졌으나 대부분의 마을은 아직도 침수돼있고 대피한 주민들도 돌아올 엄두를 내지못하는 실정. ○정부대책 소홀비난 ○…홍수피해가 확산되면서 정부의 대책소홀에 대한 시민들의 비난도 급증.저지대인 네덜란드 국민들은 삼림훼손과 도로증설 등을 통해 홍수피해 완충력을 감소시키면서도 제방증설 등 홍수대책을 게을리 했다면서 정부를 추궁했고,빔 코크 네덜란드총리는 제방및 하천관리를 소홀히 한점을 시인하고 대책강화를 약속.홍수피해가 심한 독일 서부의 3개주 지도자들은 서로에게 대책소홀 책임을 전가하는 설전을 벌이기도. ○…이번 폭우로 라인강 등 유럽북서부지역 주요내륙수로에서의 선박운항이 일단 금주말까지 금지돼 1천4백만톤에 달하는 원유와 생필품이 묶여있으며 운항금지조치가 연장될 경우 재고가 바닥나 산업에 타격을 미칠 것으로 전망.이 지역의 내륙수로는 네덜란드의 항구인 암스테르담과 로테르담으로부터 독일과 스위스의 주요도시를 연결,원유와 곡물 사료 등을 실어나르는 주요공급로. 농장 어류양식업 가축업 등이 이번 홍수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고.
  • 아일랜드/「음주운전 단속 강화」 찬반 격론(세계의 사회면)

    ◎혈중 알코올 허용치 80㎎으로/“유럽과 같은 수준… 윤화 사망 줄인다”/찬성/“자율권 침해… 속도위반에 더 신경을”/반대 기분좋게 술을 몇잔 걸치고 갈지자 걸음을 걷는게 생활화돼 있는 나라 아일랜드.선술집(펍)은 그만큼 이 나라 사회생활의 중심으로 자리잡혀 있다.그런데 작년12월부터 강화된 음주운전단속법이 시행되면서 이같은 전통적인 생활방식이 급격히 변화,술마시기를 두려워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찬반논쟁이 가열되고 있다.연일 신문과 방송에 보도되고,가정과 선술집에서도 온통 이 얘기 뿐이다. 운전자의 혈액 1백㎖당 알코올 1백㎎까지 허용했던 음주운전단속법은 유럽평균치 수준인 80㎎까지만 허용하는 내용으로 바뀌었다.위반자에게는 벌금 1천5백달러(1백20만원)와 2년간 운전면허정지 처분이 기다린다.법안 지지자들은 음주단속 강화가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한다.그러나 반대자들은 딱 한잔 술을 마실 수 있는 전통적 권리를 침해하고 기존의 생활방식을 변화하도록 강요하는 가혹한 법률이라고 불만을 터뜨린다. 권위 있는 아이리시 타임스의 칼럼니스트 누알라 오파올린은 『선술집에 가는 것도 인간의 자율권을 확인하는 일이고,원할 때 나오는 것도 그 권리의 일부』라고 강조,금주강요를 비난했다. 그러나 같은 신문의 지방주재기자인 마이클 핀랜은 『아일랜드의 술문화를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리는 이번 법개정에 관해 더 이상의 바보같은 논쟁은 불필요하다』고 썼다. 더블린 남쪽 지방에서 폭스 펍이란 술집을 운영하는 토니 맥마흔씨는 『지방에서는 모든 일이 선술집과 우체국을 중심으로 돌아간다.그게 지난 5백년간 아일랜드인들의 생활방식이었다』면서 음주운전단속법 강화로 매상이 20%이상 줄었을 뿐 아니라 주민들간의 사교활동이 정체기로 접어들었다고 목청을 높인다.정책입안자들이 음주보다 속도위반 단속에 더 신경을 쓴다면 사망자수를 훨씬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게 그의 주장. 버나드 맥거키안목사는 『말이나 당나귀를 타고 다니던 시절이 아닌 이상 이제는 운전에 신경을 써야하며 최소한 유럽평균수준에는 맞춰가야 한다』고 법개정을 지지했다.정부관리들도 올바른 일을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시 법을 고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잘라 말한다. 아일랜드인 1인당 평균 술소비량은 연간 12회로 미국과 비슷하다.그러나 3백50만 인구중 술을 한방울도 입에 대지 않는 사람이 33%나 되는 반면 인구의 5%에 가까운 15만명이 알코올중독자다.청소년과 여성의 음주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 기업 부동산 명의신탁 금지/부동산실명제 예외축소/종중·부부간만허용

    ◎가액 5천만원 미만·1인1건/실명전환때 과거설 추징안해 명의신탁 재산을 실명화하는 과정에서 아파트 당첨권이나 조합주택,주택 예금통장 등을 전매한 사실이 드러나면 관계법에 따라 처벌받고 양도소득세 등 관련 세금을 물어야 한다.실명으로 전환되는 부동산은 한 건에 한해 가액이 5천만원 이하일 때만 과거의 양도소득세나 종합토지세,증여세 누락분이 추징되지 않는다. 부동산 실명제가 실시되는 오는 7월 1일부터 종중재산이나 부부간을 제외하고 기업이나 개인은 물론이고 교회·사찰 등에도 명의신탁이 허용되지 않는다. 홍재형 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23일 발표된 「부동산실명제 추진상황」을 통해 명의신탁 부동산을 실명전환할 경우 금융실명제와 형평을 맞추기 위해 한 건에 한해 부동산 가액이 5천만원 이하일 때에만 세금을 추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실명전환 부동산이 2건 이상이거나 1건이더라도 가액이 5천만원 이상이면 양도세나 종합토지세,증여세를 물어야 한다.부동산 가액은 아파트와 건물의 경우 국세청 기준시가 또는 내무부 시가표준액,토지는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한다. 도시인이 농민의 명의를 빌려 매입한 농지의 경우 실명전환 과정에서 명의대여 사실이 드러나면 이름을 빌려준 농민에게는 2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채무자가 담보를 목적으로 부동산등기를 채권자에게 넘겨주는 양도담보도 담보사실과 채무자가 등기부에 표시된 경우에만 명의신탁이 허용된다. 이밖에 3년 이상 장기간 부동산의 미등기 상태가 계속되면 명의신탁으로 간주해 처벌한다.실명전환 유예기간 종료일(96년 6월 30일) 이후에 본인명의로 등기를 회복하지 않으면 부동산 가액의 30%를 과징금으로 부과하고,그 후에도 실명전환을 하지 않은 채 1년이 지나면 10%,2년이 지나면 20%의 이행 강제금을 더 물린다. 재경원은 이같은 내용의 부동산 실명등기법을 금주 중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 술 과소비(외언내언)

    우리 선조들은 술을 약주라고 했다.적당히 마시면 약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체득했기 때문.그러나 요즘 우리 주변에서는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셔 건강을 해치고 가정을 파괴하는 일들을 흔히 보게 된다.그런데도 우리 사회의 술 소비량은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 우리 국민이 마신술은 32억9천2백90ℓ.출고가를 기준으로 계산해도 3조5천억원.가게나 술집에서 파는 값으로 따지면 6조원이 넘는다고 한다.술 소비량을 주종으로 보면 맥주가 으뜸이다.지난해 마셨다는 16억7천만ℓ를 5백㎖짜리 병으로 환산하면 34억2천3백40만병으로 국민 한사람이 연간 81병을 마신셈.이 병들을 옆으로 뉘어서 한줄로 늘어놓을 경우 서울∼부산간(4백28㎞)을 2백87번이나 왕복할 수 있는 물량이다.한해전 맥주소비량보다 11·9%나 늘어났다. 소주는 7억8천2백85만ℓ로 3백60㎖ 짜리병으로 20억7천만병.소주도 93년보다 6.2%가 증가했다.70년대 까지만해도 우리 국민이 가장 즐겨 마신술은 막걸리였다.70년의 막걸리 시장점유율은 79.1%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그러나 80년대에들어서면서 빛이 바래기 시작,지금은 명맥만 이어가고 있는 실정.세태에 따라 술에 대한 기호도 달라지고 있다. 「첫 술잔을 피하자」「오늘 하루만 참자」.국제단주동맹 한국본부가 내건 올해의 금주구호.국제단주동맹은 1935년 미국에서 「함께 술을 끊자」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면서 시작되었고 우리나라에 이 모임이 결성된 것은 1978년.최성식회장에 따르면 자체조사결과 우리나라 음주인구는 1천8백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들중 알코올중독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2백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그래서 대대적인 금주운동을 펼치고 있다.얼마나 실효를 거둘지 의문이지만 이를 계기로 주량을 줄여가는 분위기라도 확산됐으면 한다.
  • 「KEDO」설립 실무협의 어떻게 돼가나

    ◎「한국형경수로 불가피」인식 일치/사무총장에 미측 대사·차관보급 보임/한·미·일중심 발족뒤 회원국 늘릴 방침 한국과 미국,일본등 3국은 9일(현지시간)부터 워싱턴에서 북한의 경수로 제공과 관련한 코리아에너지기구(KEDO)설립협정 및 경수로공급계약서의 초안작성 실무협의에 착수했다. 오는 11일까지 3일간 미국무부 소회의실에서 계속될 이번 실무협의는 3국의 과장급이 참석하는 협의로 협정과 계약서의 각 조항별로 축조심의를 벌이는 작업이다.비록 과장급 실무협의이긴 하나 각 조항에 명시되는 단어 하나하나가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어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실무협의는 작년 11월 워싱턴과 12월의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고위실무회의의 합의원칙에 따라 이를 구체화하는 작업이다. 미측에서 게이 세이모어 국무부 핵비확산담당관,한국측에서 박인국 북핵담당과장,일본측에서 다케하라 과장등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KEDO의 조직 및 구성,운영,관리,본부설치등을 규정하는 정관과 ▲KEDO와 북한당국간에 체결할 경수로공급계약서의 초안을 작성하는 것이 기본목적이다. KEDO정관은 KEDO가 국제컨소시움의 형태이긴 하나 어디까지나 정부간 협력기구이기 때문에 그 성격이나 형식은 국제협정으로 규정된다는 것이다. 현재 한·미·일 3국간에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는 것은 설립목적,본부설치 및 설치장소(뉴욕),본부 사무국의 구성 및 인원배치,조직,운영등이나 이에 따른 비용 및 소요경비의 분담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를 보지 못했다.이같은 재정부담문제는 설립협정에 구체적으로 명시하기보다는 기본원칙만 기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본부의 사무총장은 미국이 대사나 차관보급을 보하고 한국과 일본은 차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윈스턴 로드 미국무부 동아태차관보도 9일 시사했듯이 경수로건설(40억달러)의 소요재정은 한국과 일본이 대부분을 부담하고 미국은 중유 1차분 5만t(4백50만달러)과 KEDO본부 설치운영비용,폐연료봉처리비용을 부담할 것으로 조정이 되어가고 있다. KEDO는 일단 한·미·일 3국이 창설멤버로 이를 구성,발족시킨뒤 이어 다른 국가들의 참여를 종용하여 회원국을 늘려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수로건설공급계약서는 그 형식은 일반 상업적 계약서의 형태를 띠게 되며 여기에는 ▲발전용량 1천Mw 경수로원자로 2기 ▲경수로 제공시기(2003년을 목표) ▲KEDO가 사업주체임을 명시할 방침이다.한국측은 공급계약서에 경수로의 모델이 울진 3·4호와 동형인 한국표준형으로 한다는 것을 적시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북한측은 작년 12월 북·미간의 경수로전문가회담에서 KEDO가 사업주체가 아니라 자금주체라야 하며 경수로는 한국형이 아닌 러시아제나 독일형의 도입을 요구해 앞으로 북·미간의 계약서 작성과정에서 다소 진통을 겪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북한이 어떤 주장을 하든 경수로는 한국이 재정부담을 많이 하는만큼 한국형의 제공은 필수불가결하다는데 한·미·일은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다만 북한의 끈질긴 요구를 감안,계약서에 한국형을 굳이 명시하지 않는 방안도 북한과의 계약체결과정에서 신축적으로 검토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미국은 이번 실무협의를 바탕으로 이달중 북경에서 다시 북한측과 경수로 관련 전문가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 미국내 구좌 개설/통상확대 등 포함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클린턴미행정부는 빠르면 금주내 북한에 대한 통신·외환거래규제를 포함한 무역및 투자에 대한 각종 장벽을 대폭 완화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워싱턴의 한 고위관리는 8일 북한측이 이달 중순부터 미국상품의 북한내 반입규제를 해제키로 한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시하고 미·북한간 기본합의문에 입각,양측은 오는 21일까지는 무역및 투자장벽을 완화하는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측으로서는 이를 위한 구체적인 몇가지 대안을 마련했으나 완화의 폭을 어느 선까지 할것인지에 관한 최종적인 결정은 아직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측이 고려하고있는 대안 가운데는 미국과 북한간의 직접통신,북한인의 미국내 은행구좌개설 허용과 함께 미국시민의 북한 여행시 외환사용한도액의 대폭인상과 미·북한간의 단계적인 통상확대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과 미국·일본 3개국은 9일(미국시간) 워싱턴에서 북한에 대한 경수로제공문제와 관련한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설립에 따른 실무협의를 가졌다.
  • 새해 「금융거래 명세 통보제」 실시/은감원 결정

    ◎무통자예금 잔액 3천만원이상 대상/분기마다 1회씩 통보의무화 내년부터 은행들은 분기마다 수시로 입출금이 이뤄지는 무통장방식 예금과 정기예금 등 잔액이 3천만원 이상인 통장의 소유자에게 거래명세를 통보해야 한다. 30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사고를 방지하고 실명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금융기관이 고객의 예금계좌 거래내역을 예금주에게 일정 주기로 송부하는 「금융거래 명세 통보제도」를 시행하라고 각 금융기관에 통보했다. 은감원은 ▲수시 입출금하는 무통장예금은 금액에 상관없이 통보하고▲은행계정의 보통·정기예금·정기적금·상호부금 등과 신탁계정의 목적신탁과 금전신탁은 월말 잔액 기준으로 3천만원이 넘으면 통보토록 했다.통보 시기는 분기별 1회를 원칙으로 하되 최초 시행시기는 내년 4월10일 경으로 정했다. 통보비용은 은행이 부담하고 4·4분기 거래내역을 통보할 때에는 종합소득세 신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간 이자소득을 별도로 명기토록 했다. 은행감독원은 오는 96년부터 통보대상을 1천만원으로 낮출 방침이다.
  • 음주량과 건강(최선록 건강칼럼:51)

    ◎1시간동안 소주 5잔 넘지 말아야/지방간 막으려면 2∼3일 금주 필요 연말연시에는 술마실 기회가 자주 있다.술이 몸에 맞는 사람은 몇잔의 술을 마시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선천적으로 술에 약한 사람은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붉어지고 가슴이 뛰며 구토가 생겨 무척 부담스러워한다. 옛날부터 술은 적당한 양을 마시면 백약의 장이 되고 과음하게 되면 백악의 장이 된다고 하였다.이와같이 술은 약이 될 수 있는가 하면 독이 될 수 있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적당한 음주는 위벽을 자극하고 위액의 분비를 촉진,소화를 돕고 식욕을 왕성케한다.또 중추신경을 흥분시키고 두뇌의 작용이 진정되며 마음이 편해지고 즐거운 기분을 가지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준다.더욱이 말초혈관을 확장,혈액순환이 순조롭고 육체적 피곤을 덜어주며 신진대사가 원활해질뿐 아니라 잠이 쉽게 온다. 한편 과음이나 폭음을 하게되면 간에 작용 지방간 간염 간경화 등을 초래할 수 있고 혈압을 상승시키며 부정맥을 일으킨다.또 사람에 따라 당뇨병·뇌신경장애·말초신경염·우울증·골다공증·빈혈·통풍·성욕감퇴 및 산모는 기형아를 출산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특히 술좌석에서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하는 사람은 비음주자보다 식도암·위암·간암·췌장암·유방암의 유발 가능성이 몇배 가량 높다. 마신 술은 위장관에서 흡수되며 주로 간에서 대사가 이루어진다.주성분인 알코올은 간 속에서 알코올 분해효소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한다.이 물질은 간에서 다시 분해,초산으로 변하고 마지막으로 탄산가스와 물이 된다. 현대과학은 애주가들에게 적당히 마실수 있는 술의 적량을 제시해 주고있다.처음 술을 마실 때 1시간 안에 술의 정량은 자기체중에다 1천을 곱한 다음 알콜농도(%)에 12를 곱한 수로 나눈 수치가 알맞는 주량이 된다. 예를 들어 체중이 70㎏인 사람이 소주를 마실 때 처음 1시간 동안 술의 적량은 70×1천을 곱해 나온 7만을 12×25할 때 나온 3백으로 나누면 약 2백33㎖가 나온다.이 수치는 두홉짜리 소주의 약 3분의 2에 해당되는 양으로 1시간에 5잔 정도를 마시면 알맞는 주량이 된다.2시간째 부터는 첫번째 양의 30∼50%정도로 줄여 마시면 다음날 아침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숙취가 예방된다. 한번 술을 마신 다음 2∼3일 동안 푹 쉬고 다시 마시면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지방간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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