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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의원 영입“일단 멈춤”/金 대통령 訪美중 국내 부담덜기 포석

    ◎2與 ‘TK세력과 연합’ 시각차도 정리 주내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됐던 여권의 정계개편 시나리오가 다음주에야 무대에 오를 전망이다.9일 아침만해도 국민회의 주변에선 “오늘은 불확실하지만 10일에는 한나당의원 4∼5명이 국민회의에 입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나돌았다.고위 당직자의 입을 통해 확인됐다.국민회의는 그러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 주재로 간부회의를 가진뒤 “金大中 대통령의 방미기간 중에는 의원영입을 자제키로 했다”고 정리된 당론을 발표했다. 자민련 박태준 총재와 김중권 청와대비서실장은 9일 저녁 서울 한 호텔에서 회동,연기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다.우선 金대통령이 미국에서 ‘세일즈 외교’를 하고 있는 동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포석이라는 풀이다.투자유치 외교를 벌이는데 국내 정치가 시끄러우면 득이될 게 없다는 설명이다. 국민회의 鄭均桓 사무총장은 “총재가 국난극복을 위해 뛰고 있는 데 국내에서 자칫 잘못하면 부담을 줄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방미중인金대통령의 지시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계개편을 둘러싸고 나오고 있는 두 갈래의 ‘불협화음’을 차단하려는 여권의 의도도 깔려 있는 듯 하다.최근 정계개편의 방향 등과 관련,국민회의·자민련 두 여당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또 청와대와 당 사이에도 다소의 의견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金대통령은 8일 뉴욕회견에서 ‘지역적인 기반을 확대하는 방향’에 비중을 뒀다.TK(대구·경북)쪽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이 지역 정치세력과의 ‘통합’가능성도 시사했다.하지만 당은 정계개편의 최종 모습을 어떻게 그릴지를 놓고 여전히 헤매는 분위기다.‘지역연합’과 ‘개혁세력 연합 구도’를 두고 설왕설래하고 있는 실정이다.‘지역연합’도 ‘합당’인지 ‘연정형태’를 염두에 두고 있는지 불분명하다. 야당 의원의 1차 영입은 16일로 예정된 ‘국민회의 지방선거 당선자 대회’때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3∼4명씩을 야당 의원을 소그룹별로 영입하는 것보다는 金대통령이 참석하는 이 대회에서 모양새를 갖춰 영입할 것이라는 관측이다.지방선거의 승리로 정계개편의 당위성을 확인한 만큼 야당에 심리적인 압박의 강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다.국민회의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로 인천의 沈모·趙모의원,경기지역의 朴모·鄭모의원등 4명이 금주안에 ‘여당행’을 결행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 일각에서는 그러나 1단계로 추진하던 야당 의원의 영입실적이 미미,사태추이를 보기 위한 궁여지책이라는 분석도 있다.
  • “예금이동 막아라” 금융권 비상/보호법 시행령 개정 파장

    ◎새달 구조조정 윤곽… 자금편중 심화/종금·투신·신금 불안… 증권사 동요 덜할듯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으로 금융권의 ‘지각(地殼)변동’이 예상된다.예금주들은 금융기관의 부실여부를 기준으로 삼아 우량 금융기관에 돈을 맡길 것이다. 은행뿐 아니라 증권 종금 보험 투신 등 모든 금융기관이 마찬가지다.금융권별 자금편중 현상도 심화돼 부실정도가 상대적으로 큰 종금이나 투신 등의 예금은 은행권으로 빠질 가능성이 크다.구조조정 과정에서 예금주들은 수익성보다 안정성을 따지기 때문이다. ■은행권=당장 큰 이동은 없으나 구조조정이 가시화하는 7월에는 우량은행으로의 자금이동이 있을 전망이다.5일 각 은행 창구에는 예금보호와 관련된 예금자들의 문의가 빗발쳤다. 합병대상으로 거론된 일부 은행들은 “적금을 해약하겠다”는 고객들을 설득하느라 진땀을 흘렸다.은행감독원 관계자는 “부실은행은 예금이 빠져나가겠지만 은행권 전체로 보면 2금융권으로부터의 자금유입이 예상된다”며 “예금이동 과정에서 우량·부실은행이 가려져 7월중에는 선도은행 등 구조조정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종금·투신·신용금고=예금주들에게 업종 전체가 부실로 인식돼 불리한 상황이다.우량·부실 가릴 것 없이 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다.신용금고는 구조가 취약한 데다 서민금융이지만 고액예금자가 많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은행권으로의 자금이동이 우려된다.그러나 투신업계 관계자는 “신탁상품이 예금보호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주식형 펀드를 제외하고는 법적으로 원금과 이자를 보장받고 있어 큰 이탈이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보험사=증권사는 고객예탁금을 별도 예치하기 때문에 큰 동요는 없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동서증권이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으로 무너진 것을 본 고객들은 “우량 증권사도 안심할 수 없다”는 불안감 때문에 예탁금을대형 증권사나 은행권으로 옮길 수 있다. 보험사는 계약자가 내는 보험료 규모가 대부분 2,000만원 미만이기 때문에 이탈은 없을 것으로 낙관한다.다만 일부 신설 생보사의 경우 보험료를 일시에 낼 때 최고 20%까지의 금리를 약속했기 때문에 이자를 보장하지 않을 경우 신규보험이 늘지 않아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우량 금융기관=금융권별로 우량 금융기관만 남고 장기적으로는 은행 증권 보험 등의 구분이 없어질 것이다.특히 2금융권이 맡아온 기관투자자들의 역할을 은행권이 대신하고 대형 보험사 증권사 투신사 등도 예금 등 은행의 고유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 日 총리 “부실금융社 도산 당연”

    ◎건실 금융기관 13조엔 추가 지원 【도쿄 AFP 연합】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 일본 총리는 27일 “부실 금융기관들은 파산할 수 밖에 없다”면서 이들 금융기관의 악성채권 해결을 위해 신규로 공공자금을 제공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시모토 총리는 이날 NHK방송과의 대담에서 일본정부가 예금주 보호를 위해 17조엔(1,230억달러) 규모의 공공자금을 배정키로 한데 이어 정상적 운영이 가능한 금융기관 지원을 위해 13조엔을 추가 사용할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부실 금융기관들은 도산하는 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일본에서는 일본 4대 증권사인 야마이치증권 등 대형 금융기관들이 잇따라 도산했는데 일본 금융기관들은 아직 80년대 후반 거품경제에 따른 대규모 악성채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일정액 이상 예금 보장안한다/정부

    ◎보호제도 개정… 고금리 노린 예치 차단 정부는 앞으로 일정액 이상의 고액 예금자에 대한 보호를 크게 제한 할 방침이다. 또 개인이 여러 은행에 예금을 분산 예치했더라도 이를 모두 합산,일정액이 넘어서면 이자는 물론 원금의 보호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이는 낮은 신용도 때문에 고율의 금리를 제공하는 일부 금융기관에 고액의 예금을 예치,이자 소득을 챙기는 예금주가 많아 결과적으로 금리 상승등의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거액 예금의 기준과 적용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재정경제부는 1억원 이상의 예금자를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6일 “예금자 보호제도를 이용,다 보니 신용도가 낮은 금융기관에 고액이자를 챙기려는 예금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전하고 “정부가 오는 2000년까지 기존의 예금자 보호 약속을 깰 수는 없으나 앞으로 새로운 고액예금자에 대해서는 선진국 수준으로 예금자보호 관행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금융기관 구조조정안 내용·의미

    ◎부실채권규모 100조원… 더 미루면 공멸/총 비용 64조원… 국민 1인당 88만원 부담/노동시장도 유연화… ‘평생직장’서 ‘평생고용’으로 정부가 금융기관 구조조정에 드는 재원의 규모와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법을 확정했다.금융기관 부실채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9년까지 50조원의 공채를 발행,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사들이고 은행증자(증자)에 참여한다는 게 골자다.그러나 금융기관을 살리기 위해 국민부담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구조조정대책을 요약한다. ■구조조정 비용과 재원 마련=정리해야 할 금융기관 부실채권 1백조원 가운데 50조원은 금융기관이 떠안아야 할 손실로 보고 있다. 부실채권 정리대상 50조원 중 25조원은 금융기관 자체정리가 가능하므로 성업공사가 25조원의 부실채권정리기금 채권을 발행,금융기관의 부실채권과 맞바꾸도록 했다.정부 보증채는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산출할 때 위험가중치가 없어 BIS비율을 높여준다.성업공사는 부실채권을 담보로 해외에서 자산담보부채권(ABS)을 발행해 자금을 회수,이자지급에 따른 재정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증자지원은 우량금융기관이 부실 금융기관을 합병하거나 인수함으로써 BIS비율이 낮아지는 경우에 해준다.금융기관이 자체 유상증자나 해외합작,후순위채권발행 등을 통해 증자금액의 50% 정도를 조달하도록 하고 나머지 19조원은 정부가 출자 지원한다.제일·서울은행에 3조원을 출자했기 때문에 추가로 소요되는 금액은 16조원이다. 종금 신용금고 증권 등 부실 금융기관의 폐쇄 등으로 예금자에게 대신 지급해 주는 비용을 9조원으로 잡았다. 역시 예금보험기금 채권을 발행해 해결한다. 채권을 시중에 매각하거나 한국은행이 인수하는 방식으로 현금을 조달한 뒤 예금주에게 지급한다. ■국민부담은 얼마나 되나=금융구조조정 비용으로 총 64조원을 책정함에 따라 재정에서 부담하게 될 몫이 향후 5년간 이자를 포함,약 40조원으로 추정된다.이에 따라 국민 1인당 경제적 부담은 88만원,4인가족 가구당 기준으로는 3백52만원에 달한다.실업과 소득감소에 시달리는 국민들의 생활에 한층 더깊은 주름을 주게 됐다. ■노동시장 구조개혁=노동시장을 유연화해 ‘평생직장’에서 ‘평생고용’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7월중 근로자 파견대상 업종을 결정하는 등 파견근로제의 내용을 확정한다.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해 근로자 주택공급 규모를 늘리고 근로자자녀에 대한 장학기금을 확충한다.
  • 성루 썩고 물새고…/中 천안문 대대적 보수

    【베이징=鄭鍾錫 특파원】 내년 중화인민공화국 탄생 50주년을 앞두고 중국의상징인 베이징시 천안문 성루에 대한 대대적 보수공사가 곧 시작된다. 명나라 영락 15년(1417년)에 세워진 천안문의 원래 이름은 승천문(承天門).두차례 불에 탄 역사가 있으며 청나라 순치(順治) 8년(1651년)에 증축된 뒤천안문으로 이름을 고쳤다.원래는 황성의 정문으로 황제가 대전(大典)을 베풀던 곳이었다. 49년 10월1일 마오쩌뚱(毛澤東)과 저우언라이(周恩來) 등 중국공산당 영도자들이 성루에서 중화인민공화국 탄생을 선언,세계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천안문은 그 이후 줄곧 중국의 상징이 됐다.61년 중국 국무원은 천안문을 제1호 중점보호건축물로 선정했다.88년 천안문 성루를 대외에 개방,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중국 고대의 건축물은 석조건물 일변도인 서양과는 달리 돌과 나무를 같이 사용한다.그래서 나무부분이 썩기 쉬운 천안문에 대한 보수사업은 끊임없이 계속돼 왔다.71년9월 성루가 재건된 뒤 제1차 검사에서 일부 목재가 건조해 갈라터지고 어떤도금주(圖金柱·금박이 기둥) 밑부분은 물이 스며들었다.또 어떤 철골은 헐거워지는 등의 현상을 발견했다. 중국정부는 71∼97년의 26년동안 모두 28차례나 천안문을 보수했다. 하지만 현재 나무가 썩고 함수량이 높으며 성루 양측에 빗물이 새는 상황이 발생했다.성대(城臺)에는 상대적으로 소금기가 돋아나 있으며 전원선로(電源線路)가 노화했다.배전·전기시설이 너무 노후화돼 문제가 발생했다. 중국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미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불러 금수교(金水橋),동서화표(東西華表),쌍 돌사자(石獅)상 등 석질(石質)문물을 검측,보수공사의 기본자료를 확보했다. 지금은 국기대(國旗杆)와 기념비에 대한 종합평가에 들어갔다.천안문 성루를 본격적으로 보수하기에 앞서 정지작업이 착실히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다.
  • 원칙없는 금융정책/白汶一 경제과학팀 기자(오늘의 눈)

    조령모개(朝令暮改)라 했던가.요즘 금융감독위원회의 행태가 그렇다.금융시장을 안정시켜야 할 금감위가 원칙없이 갈팡질팡,오락가락하는 바람에 금융시장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산업은행이 새한종합금융을 무상인수한다고 발표한 것이 12일.이와 관련,李憲宰 금감위원장은 이튿날 보충설명을 했다.새한종금이 자기자본도 괜찮고 유동성도 정상이지만 모회사인 거평그룹의 부도로 예금인출 등 자금시장의 혼란이 우려돼 산은이 인수키로 했다고 말했다. 재경부도 거평의 자금여력이 없어 이대로 가면 새한종금이 6월 말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6%를 지키지 못해 폐쇄될 수도 있다고 했다.때문에 최대 채권자인 산은이 새한종금을 인수해 자산건전성을 높인 뒤 제3자에 매각하는 것이 낫다고 가세했다.이에 따라 산은이 즉각 거평이 갖고 있던 새한종금 지분 37.9%를 확보했고 예금주들은 산은이 새한종금을 인수한것으로 간주,예금을 인출하지 않았다.금융당국에 대한 ‘최소한’의 믿음 때문이었다. 그러던 금감위가 불과 이틀만에,그것도 기습적으로 새한종금에 대해 영업정지를 내렸다.새한종금이 14일 돌아 온 콜자금 등 2천8백30억원을 막지 못해서라고 했다.많은 예금주들은 예금을 찾지 못했다는 후회와 함께 금융당국에 농락당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더욱 가관인 것은 “산은이 새한종금 인수를 결정하지 않았다”는 李금감위원장의 말이다.새한종금에 대한 자산실사를 거친 뒤 산은의 인수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물론 실사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산은의 무상인수가 백지화된 것은 아니다. 문제는 가능성이 절반인 것을 왜 처음부터 밝히지 않았느냐는 얘기다.산은 인수가 확정된 것처럼 말했다가 특혜시비가 일자 슬그머니 발을 뺀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李금감위원장은 부실기업 판정과 관련해 ‘살생부(殺生簿)’라는 용어를 만들게 한 장본인이다.살생부때문에 증시상황이 악화됐고 금융경색이 심화됐다.부랴부랴 ‘기업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파장은 너무 컸다. 책임이 막중한 자리에 있을수록 그만큼 말도 신중해야 한다.
  • 與,YS 답변서 문제점 거론 안팎

    ◎“환란은 전정권 책임” 각인에 무게/미심쩍은 내용 조목조목 가려내/IMF행 검토지시→결정재가 ‘말바꾸기’ 초점/수사요구 등 짐짓 강경대응 태세 여권의 ‘상도동 때리기’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국민회의가 12일 내주초 金泳三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수사를 검찰에 공식 요청할 뜻을 비치는 등 짐짓 초강경 자세다. 국민회의측의 상도동 공세는 위환위기와 관련한 金 전 대통령의 검찰답변서가 도화선이 됐다.이는 국민회의 경제파탄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張永達)가 이날 ‘YS 검찰답변서의 문제점’이라는 자료를 내놓은 데서도 확인된다. 진상조사위는 이 문건에서 YS답변서에 담긴 미심쩍은 내용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있다. 우선 답변서와 검찰 답변서가 상치된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감사원 답변시엔 지난해 11월14일 국제통화기금(IMF)행에 대한 ‘검토지시’를 언급했으나,검찰답변서에서는 ‘결정재가’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또 임창열 전 부총리에게 IMF행을 3차례 알려줬다는 대목을 새로 추가한 점도 수상쩍게 보고 있다. 특히 문건에서 지난 11월19일 청와대 티타임 참석자들의 진술이 엇갈리는 점을 집중 조명했다.林昌烈 전 부총리의 환란책임을 가리는 단서가 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YS답변서는 “林부총리에게 IMF지원금융을 포함,姜부총리가 추진해온 사항을 인계,발표하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빨리 가서 업무파악하여 최선을 다하라고만 당부했다”고 밝힌 林부총리의 주장과는 배치되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朴炳錫 수석부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金 전 대통령은 검찰에 제출한 허위답변서를 취소,진실에 입각한 답변서를 다시 제출하라”고 촉구했다.“금주중 응답이 없으면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공식 촉 할 예정”이라는 엄포도 담았다. 그러나 내부 기류가 반드시 사법조치등 초강수로 흐르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현재로선 환란의 책임이 구정권에게 있음을 여론 속에 각인시키려는 의도가 강한 인상이다.공세의 결과보다 과정에 의미를 두고 있다는 얘기다. □97년 11월19일 청와대 티타임 대화에 대한 참석자 진술 비교 ·YS 검찰답변서­임 부총리에게 IMF지원금융을 포함,강 부총리가 추진해온 사항을 인계,발표하라고 지시 ·임창열 전 부총리­빨리 가서 업무파악하여 최선을 다하라고만 당부 ·고건 전 총리­신임장관 임명 뒤 의례적 당부외에 IMF행 발표지시 등 특별한 언급은 없었음 ·김용태 전 비서실장­IMF행 발표지시 같은 것은 없었다 ·신우재 전 공보수석­나도 기억이 확실하다는 법은 없지만 어쨌든 검찰답변서에 모든 게 담겨 있다
  • 換亂 진상규명­林 후보 보호 兩手/與,YS 옥죄기 배경

    ◎증언대 출석시키기 위한 수순은 아닌듯 여권이 연일 金泳三 전 대통령의 외환관련 검찰답변서를 문제삼고 있다. 金전대통령측은 이미 지난 7일 환란 공방을 벌일 뜻이 없음을 청와대측에 전했다는 후문이다.“환란공방을 의도한 바가 없으므로 오해하지 말아달라”는 측근인사를 통한 메지시였다. 그러나 국민회의측은 지난 8일 8개항의 공개질의서를 보낸 데 이어 11일 다시 상도동측을 옥죄었다.趙世衡 총재대행은 “金泳三 전 대통령은 검찰답변서를 금주중 다시 제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특히 “만약 (새)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허위답변을 한데 대해 검찰의 수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국민회의는 아울러 환란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를 내놓고 상도동 등 구여권을 은근히 압박했다.정세분석위(위원장 金榮煥)가 전국의 20세 이상 남녀 1천5백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였다. 조사에 따르면 경제파탄의 가장 큰 책임자로 ‘金泳三 전 대통령’을 지목한 응답자가 44%로 가장 많았다.경제청문회 개최여부에 대해서도 찬성응답이 79.2%로 절대다수였다. 이처럼 여권은 내친김에 몰아붙여 외환위기 책임논쟁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기세다.그럼에도 金전대통령을 반드시 증언대에 세우려는 속셈은 아닌 것같다. 한 고위 당직자는 “金전대통령을 굳이 청문회에 불러내려고 하지 않으려했으나 金대통령측이 자초하고 있다”고 귀띔했다.YS의 청문회 출석여부는 상황에 달려 있다는 얘기였다. 때문에 대 상도동 압박작전은 현재로선 양면 포석으로 봐야 할 것 같다.즉 환란 진상규명과 林昌烈 경기지사후보를 보호하기 위한 공세적 방어 등 양수겸장이다.
  • 신페인당 총선 참여 허용/북아일랜드 공화군 내부규약 개정

    【런던 AFP 연합】 아일랜드 공화국군(IRA)은 최근 비밀회의를 통해 내부규약을 개정하고 정치조직인 신 페인당이 벨파스트 의회선거에 참가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BBC방송 등이 6일 보도했다. IRA의 이같은 결정은 그간 견지해 온 기본원칙의 포기를 의미하며 따라서 신 페인당은 금주내로 지난달 합의된 북아일랜드 평화협정에 대해 지지를 천명한 뒤 벨파스트 의회선거 및 행정기구에도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영국 언론은 전했다. IRA는 그동안 아일랜드 통일을 조직의 목표로 설정,내부규약을 통해 일체의 ‘분할주의’ 조직참여를 거부해 왔다.신페인당은 이에 따라 오는 10일 더블린에서 특별당대회를 열고 정강정책 변경안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BBC 등 현지언론은 덧붙였다.
  • 與 “野 의원 4∼5명 주내 영입”

    ◎李完九·李義翊 의원 오늘 자민련 입당/野 반발… 장외투쟁 고려 국민회의­자민련 등 여권은 금주중 한나라당 의석을 과반수이하로 낮추기 위해 한나라당 일부의원들과의 추가영입 교섭을 계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련은 지난 2일 한나라당을 탈당한 李完九 李義翊 의원을 4일 입당시킬 예정이며,국민회의도 이번주중 4∼5명을 추가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3일 현재 한나라당의 의석수는 총 1백50석으로 5명이 추가 탈당하면 재적의원(292명)의 과반수(146석)가 무너져 단독의결권을 상실하게 된다.국민회의의 한 당직자는 이날 “국민회의 입당을 검토중인 한나라당 의원은 서울과 인천출신 2∼3명,경기출신 2명”이라고 전했다. 한나라당은 이에 따라 여권의 ‘인위적 정계개편’을 ‘야당파괴 공작’으로 규정,강도높은 원내외 병행투쟁에 나설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제192회 임시국회를 통해 인사실책과 실업대책 미비 등 새정부의 ‘실정’을 집중 추궁하는 한편,‘야당파괴저지 1천만 서명운동’과 단식투쟁,전국순회 ‘현정부 실정(失政)보고대회’ 등 장외투쟁도 고려하고 있다.
  • 공기업 구조조정­영국의 사례·뉴질랜드 사례

    ◎영국의 사례/단계별 민영화로 경험 축적… 부작용 최소화/민간기업에 매각보다 국민주 발행방식 선택 대처수상이 이끄는 보수당 정부는 79년부터 집권 13년동안 영국석유(BP)를 시작으로 거의 모든 국영산업 및 공공사업을 민영화했다.80년대 후반 국영기업 매각으로 인한 연간수입은 55억파운드에 달했으며 80년 1백78만5천명에 달하던 공기업 종사자수는 92년 47만명으로 줄었다.. 이 기간동안 민영화되지 않은 것은 영국석탄,영국철도,우체국 정도이며 이들 역시 장기계획에 포함돼 현재 민영화작업이 진행중이다. 영국의 사례는 각국의 공기업 민영화정책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고,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도 크다.우선 민영화를 한꺼번에 추진하지 않고 소규모 국영기업부터 시작해 시행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교훈을 살려 대규모 국영기업으로 옮겨갔다.수익성이 높은 제조업에서 공익사업으로,이후 의료 및 교육 등 인적 서비스로 순서를 정해 이행했다. 또 기존의 민간기업에게 매각하기보다는 대규모 국민주를 발행해 경영자,근로자,일반 국민 등을 주식매수에 참가시켜 지지기반을 확보하고 주식시장의 저변 확대에 성공했다.84년 영국통신(BT)의 민영화과정에는 2천4백만명의 일반국민이 40억파운드의 주식 매수에 참여했다. 민영화방식으로는 종래 법적 독점사업에 민간기업의 신규진입을 허용하는 자유화(Liberalization),정부소유의 주식이나 자산을 민간에 매각하는 비국유화(Denationalization),정부가 공급해오던 재화나 서비스를 민간기업에게 넘기는 민간위탁(contracting­out)이 적절히 활용됐고 전기통신청 등 민영화된 산업에 대해서는 독립된 감독기관을 설립했다. 영국 정부는 공기업이 이익추구에만 집착,공공성을 침해 가능성에 대한 대비책으로 민영화된 기업이 따라야 할 전제조건을 법제화하는 한편 경쟁체제를 도입해 고객에게 선택권을 부여하고 가격인하를 도모했다.또 정부의 개입이 가능하도록 황금주(Golden Share)라는 특별주식을 활용,정부의 대표자가 특별주주로 참여케했다.의결권과 자본·이익의 배분에 관한 권리 등은 없으나 중요결정에는 반드시 특별주주의 서면동의가필요하도록 했다. ◎뉴질랜드 사례/철저한 경영원리 도입에 공공개혁 주안점/적자 공기업 민영화 1년뒤 최우수 기업 부각 “공공부문 개혁의 초점은 국영기업체에 민간기업의 경영원리를 도입하는 데 맞춰져야 한다” 도널드 헌 전 뉴질랜드 정부개혁위원회위원장은 지난해 방한때 한 강연에서 이같이 역설했다.84년 데이비드 롱이 총리가 집권할 당시 국가파산 직전의 처참한 상황에 처했던 뉴질랜드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행정개혁 사례로 꼽히며 ‘미래형 국가’로 주목받게 된 비결이 이 한마디에 녹아있다. 뉴질랜드는 87년부터 정부부처가 직접 운영하던 사업은 국영기업화 하고 민간이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한 국영기업과 정부사업부서는 매각했다.이에 따라 국영방송국은 ‘뉴질랜드 TV’로,산림청은 ‘뉴질랜드 임업’, 기상청은 ‘메트로서비스’ 등으로 이름을 바꿔 달았으며 철도청 국립병원 정부간행물인쇄소 국립영화촬영소 항만청 등은 민영화됐다. 뉴질랜드의 최우수 기업 가운데 하나인 ‘뉴질랜드우편’은 이런 민간 경영기법 적용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예.뉴질랜드 우편은 정부 부처이던 체신청시절 엄청난 액수의 정부지원을 받아야만 연명이 가능했던 골치덩이였다.그러나 87년 비대한 행정조직을 과감히 축소하려는 정부의 첫번째 대상으로 선정돼 국영기업화 한 이후 민간 전문경영인을 영입하는 등 철저한 기업식운영으로 이듬해 흑자로 돌아서는 놀라운 기록을 만들어냈다. 이같은 경영혁명으로 국영기업들은 92년 주주인 정부에 5억3천7백만달러의 수익금을 배당했다. 뉴질랜드의 행정개혁을 대표하는 경우가 된 교통부.87년 4천200명에 달했던 교통부 직원수는 95년 63명으로 줄었다.산하에 있던 항공·육상·해상 교통관제업무,기상업무 등을 국영기업이나 민간기업으로 탈바꿈시킨 결과이다.물론 경쟁력도 예전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높아졌다.이런 과정을 거쳐 뉴질랜드는 85년 8만5천명에 달했던 정부부처 인력을 94년 절반가량인 4만여명으로 줄였다.
  • 복제羊 돌리 새끼 잉태/英 로슬린硏 또 개가

    ◎검진 결과 둘다 건강 【에든버러(스코틀랜드) AP 연합】 복제된 양인 돌리가 임신했다고 선데이 타임스지가 19일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지난해 다른 양의 젖통 세포로부터 돌리를 복제하여 역사를 만들어낸 에든버러 로슬린연구소 과학자들이 돌리를 임신시키는 데도 성공했으며 금주중 이 사실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타임스지는 돌리의 임신발표는 로슬린연구소가 이룩한 최근의 경영 성과의 발표와 동시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보도에 대한 로슬린연구소측의 즉각적인 논평은 없었다.로슬린연구소 과학자들은 지난 1월 돌리에게 짝을 지어주었다고 발표했었다. 타임스지는 돌리가 유산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로슬린의 한 축사에서 부분 격리되었다고 전하고 출산전 검진결과 돌리와 새끼가 모두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새끼들은 복제되지 않을 것이며 어미와 유전적으로 다를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 러 스킨헤드족 경계령

    ◎히틀러­레닌 생일 맞아 아시아인 타깃 테러 소문 【타이베이 DPA 연합】 타이완(臺灣) 당국은 러시아의 스킨헤드족이 금주 중에 아시아인을 공격할 것이라는 첩보에 따라 러시아에 진출해 있는 타이완 기업인과 유학생들에게 주의령을 내렸다고 中央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러시아의 스킨헤드족이 나치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와 러시아 혁명지도자 블라디미르 레닌의 생일인 21일과 22일에 아시아인을 공격할 계획이라는 첩보가 입수돼 모스크바 주재 타이완 무역사무소측이 이같은 주의령을 발령했다고 전했다.
  • 서태지 講座/李世基 논설위원(외언내언)

    서태지는 연세대 음대학장을 지낸 원로 바이올리니스트 鄭熙錫 교수의 손자다.발걸음을 떼기 시작하면서 피아노를 쳤고 중앙대 음대나 서울예전 실용음악과에 가고 싶었으나 이 학교에선 그가 배우고자하는 메탈분야를 가르치지 않았다고 했다.그래서 혼자 작곡하고 노래부르면서 우리 대중음악의 지형(地形)을 바꾸는 데 크게 공헌했다. 또 음악과 행동을 통해 솔직함과 감각성,현재에 충실함과 자유분방을 펼쳤고 이것은 신세대의 특성과 등치(等値)되는 문화로 떠올랐다.청소년들의 가출 염세주의 배금주의 등 그들이 안고있는 삶의 문제에 깊게 다가갔고 한낱 대중가수가 아닌,‘창조적 고통’을 끌어안는 당당한 문화주체임을 과시해보였다.서태지의 등장은 이념과 투쟁의 80년대를 지나 고도의 소비사회로 들어선 90년대 한국 청소년들의 정신세계를 보여준 한 혁명이기도 했다. 서울대가 인문학의 틀을 넓혀 이르면 내년부터 ‘서태지의 음악세계’‘타이타닉’‘서편제’ 등 대중문화 강좌를 열게된다니 환영할만하다.고집스럽게 문을 닫고 이유없이 울타리를 높이려던 서울대로선 획기적인 발전이 아닐 수 없다.뒤늦게라도 이만한 발상의 전환은 무한한 도약(跳躍)의 징조처럼 보인다.낡은 줄 번연히 알면서도 끈질기게 고수하다보면 시대에 뒤떨어진 외톨이가 될 수밖에 없다.무의미한 질곡의 틀은 벗겨져야 마땅하다.서울예전은 벌써 10년전에 가요를 집중적으로 부르는 실용음악이며 희곡에서 라디오극작술을 가르치는 극작과 등 대중문화와 관련된 전공개발로‘열린 교육’을 펼쳐왔다.덕분에 지금 텔레비전 영화 등 영상분야에서 종사하는 인재들은 대부분 이 대학출신들이다.뉴욕대 등 미국 유수의 대학에서도 대중예술전문교육을 일찌기 실시해왔고 일본에는 음향·영상제작학과 음악정보제작학과 음악산업비지니스 밴드지휘 상업음악 등으로 세분화되어있다. 언제나 현실과 시류(時流)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구각(舊殼)에서 훨훨 벗어날 줄 알 때 비로소 발전이 보이게 된다.대중문화로부터 일반문화가 만들어지며 탄탄한 기틀위에 대중문화가 성장한다는 점에서 서울대가 신설한 ‘서태지의 음악세계’는 시대에부응하는 신선미가 돋보인다.
  • “정부,검찰에 부당한 압력 없을것”/金대통령­전국검사장 오찬대화

    ◎검찰을 새정부 국정 책임지는 동지로 간주/표적수사 등 권력시녀로 악용하는 일 안해 金大中 대통령은 14일 낮 청와대에서 취임후 처음으로 전국 검사장들과 오찬을 함께했다.이날 오찬은 법무부 업무보고때 金대통령의 호된 질책에 뒤이어 이뤄진 것이어서 관심을 모았다.金대통령은 화창한 봄날씨를 화두에 올렸지만,얘기의 강도는 업무보고때와 버금갔다.다음은 金대통령과 검사장들의 주요 대화내용이다. ▲金대통령=과거의 일을 넘어서서 오늘을 계기로 대통령과 간부로서 신정부에 힘을 합쳐 동지로 마음을 새롭게 해주길 바란다.과거에 어떤일이 있었고,뭔가 있었을 것이지만 새출발을 하기 바란다.과거 대통령들은 어떻게 검사장회의를 주재했는 지 모르나 나는 여러분을 신뢰하고 새정부의 국사를 함께 책임지는 동지로서 대하겠다.협력이 있길 바란다.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법무부 업무보고 때 나의 말은 나의 확신이다.미국과 일본은 권력자나 부호라도 예외가 없다.대통령과 총리도 예외가 아니다.앞으로 검찰은 법의 엄정중립을 반드시 실현시켜야 한다.권력 시녀로 악용하거나 표적수사를 시키지 않겠다.검찰에서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들을 학교보내기 위해 학원폭력 근절에 노력하는 것 고맙게 생각한다.검찰에서 조사중인 북풍사건과 비리사건도 진실을 밝혀서 검찰이 새로워졌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대통령이나 검사장의 수명은 영원하지 않다.수년일 뿐이다. ▲朴相千 법무장관=(쥬스잔을 들고)건배 제의. ▲金대통령=朴장관이 오늘은 가장 짧은 발언을 했구만.(이어 대통령의 질문에 답변) ▲金泰政 검찰총장=업무보고때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선다는 말씀에 감명을 받고 검찰이 잘못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 ▲姜信旭 대구지검장=한총련 소속 학생들이 1천명 미만이다.경찰과 충돌발생하지 않도록 과잉진압을 하지 않을 것이다. ▲金대통령=한총련의 세가 줄고있어 소수가 더욱 문제를 시끄럽게 할 수도 있겠지만,단호하고 침착하게 대처해서 소수학생이 노리는 상황이 되지않도록 하기 바란다.눈에 보이지 않는 배후가 문제이다. ▲朴珠煥 울산지검장=현대자동차에서 희망퇴직 자료를 요구했으나 여의치않아 9천여명에게 금주중 정리해고를 통보하려고 한다는 얘기가 있다.관계기관과 협의해 임금 및 근로시간 감축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柳在成 광주지검장=4월중 조선대에서 한총련 탈퇴여부를 놓고 표결에 들어간다.불법사태는 없을 것으로 본다. ▲安剛民 대검찰청형사부장=수질오염 단속에 주력하고 있다.팔당호 수질오염이 많아져 여기에 대한 대책을 갖는 등 수질오염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러 공산당 “총리 인준 공개투표”

    ◎의원 매수 못하게 비밀투표 변경 요구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 하원의 최대 정당인 공산당은 12일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차기 총리로 재차 지명한 세르게이 키리옌코가 의원 매수 공작을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금주중에 있을 총리 인준 투표를 공개투표로 실시하자고 요구했다. 하원 450석중 149석을 차지하고 있는 공산당의 겐나디 주가노프 당수는 한 TV 토론에서 “모든 유권자들은 의원들이 어떻게 투표했는지에 관해 알아야 한다”면서 ‘비밀투표 대신 공개투표’를 실시하자고 요구했다. 주가노프 당수는 공산당이 키리옌코 총리지명자에 대한 공개투표를 확보하기 위해 의회 규정의 변경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히고 “나의 제안이 통과돼 의원들이 공개로 투표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의회내 개혁 그룹 야당인 야블론코의 그리고리 야블린스키 당수는 주가노프 당수의 제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원은 지난 10일 실시된 투표에서 키리옌코 총리지명자에 대한 인준을 부결시켰다.
  • 언론의 두가지 편견/安秉峻 국제부장(데스크 시각)

    ○“책임의 70%는 언론에…” 택시를 탔다.기사가 느닷없이 흥분하기 시작했다.“우리나라를 이꼴로 만든 책임의 70%는 언론에게 있어요”.그는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다.너무 격앙된 상태였다.부끄러워진 기자는 보통의 봉급장이인 양 신분을 감추고,고개만 주억거리며 빨리 시간이 흘러가기만 바랬다. 오늘은 신문의 날이다.세상을 두루 알 택시기사의 말에는 분명 뼈가 있을 터였다.소위 언론인과,언론에 글을 쓰는 오피니언 리더들은 누구인가.왜 그들이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든 것인가.‘언론의 사회적 기능과 책임’을 항상 달고다니는 그들에게는,국제통화기금(IMF)과 국제화·자본주의 시대에 걸맞지않는 지사적(志士的)·관료적·청백리적(淸白吏的)·권선징악적(勸善懲惡的)기질이 남아 있다. 그러한 기질들이 오늘의 시대상황에 역기능을 하는 것은 아닌지 반성해볼 일이다.우선 두가지 문제만을 거론한다.하나는 가진 자들에 대한 편견이고,또 하나는 외국·외국인에 대한 집단히스테리적 반응이다. ○가진 자에 돌만 던져서야 선진국의 부자들은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는다.카네기·록펠러 등이 그러하고,젊은 부자 빌 게이츠도 존경의 대상이다.최근에는 펩시사 로저 엔리코 회장이 그의 연봉 90만달러를 펩시 직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했다.그들은 누가 요청하지 않았는데도,스스로 벌어들인 거액의 돈을 불우한 이웃들에게 기증하고,부(富)를 사회에 환원한다.강대국 미국의 도덕성의 하나인 청교도 정신­기부·기증(Donation)이 자연스럽게 행해지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그런 부자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가무의 명인으로 평생동안모은 1천억원의 재산을 지난해 12월 사회에 기증한 김영한(81)여사가 대표적이다.또 평생 김밥장사로 번 돈을 대학교에 기증한 할머니들도 있다.이런 부자들은 존경받아 마땅하다.이런 ‘존경받는 부자’들이 많을수록 좋은데 현실은 그러하지 않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97년말 현재 5억원 이상을 예치한 구좌는 모두 9만2천개라는 것이다.우리나라 인구 4천5백만 중에서,이들 예금주는 적어도 ‘부자’들이라 할 수 있다.그들과 그들 주변사람들이 골프장을 가고,외제 승용차를 타고,룸살롱 등 고급업소를 이용하고,호텔을 드나들고,외제품은 물론고급 국산품을 이용하는 주고객들이라 할 수 있다.‘돌고 돈다’는 뜻에서 생겨난 돈을 마음놓고 쓰는 사람들인 것이다. 그런데,그들에게 돌을 던진다.“온국민이 금모으기를 하는데,금괴를 내놓지 않는다” “흥청망청 돈을 써 위화감을 조성한다” “외제품을 마구 써 외화를 낭비한다” “지금이 어느 땐데 룸살롱을 다녀”하는 식으로-.돌을 던지게 하는 분위기 조성은 누가 하는가.언론인들과,언론에 글을 쓰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다.결과적으로 이들은 돈을 돌지 못하게 만든다.여론과 사회 분위기가 그리되니 부자들은 꽁꽁 숨는다.부자들은 돈과 금괴를 더욱 깊숙이 감추고,이불 속에서만 웃는다.가진 사람들을 대우하기는 커녕,강한 스트레스를 주고있는 것이다.스트레스 받는 부자들에게,예를 든 외국의 부자들과 같은 기증과 사회봉사를 기대한다는 것은 무리다. ○‘외국’이라면 일단 거부감 두번째,외국인·외국기업에 대한 폐쇄적·쇄국적 사고방식이다.외제·외국인에 대한 배타성(排他性)은 어떻게 해서 형성된 것인가.학자들은 자조적인면에서 이렇게도 설명한다.‘지정학적 특성 때문에 우리나라는 5천년 역사에서 960회 가까운 침략을 받았다.평균으로 환산하면 5년 남짓에 한번 꼴의 침략을 받은 셈이다.그래서 우리 국민의 유전자 속에는 외국인에 대한 경계심과 부자들에 대한 막연한 오기가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다’ IMF가 닥쳐 외화가 모자란다 하니 외국제품을 사용하는 자는 모두 매국노(賣國奴)로 몰고,달러를 주고 사온 외국담배들을 모아 화형식을 가지며 박수를 친다.외제품을 한국에서 판매하는 대리인들은 매판(買辦)자본가로 몰린다.글로벌 빌리지(Global village)시대의 희한한 광경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우리들은 3월 청와대 무역투자진흥대책회의에 참석했던 아드리안 폰멩가슨 BASP코리아 사장의 말에 귀기울일 때가 되었다. “한국에서 사업을 하다보면 직·간접적 무역장벽을 느끼는데 이는 언론 때문이라 본다.비판적 언론·학교가 외국인 투자에 긍정적으로 보도록 해줘야 한다.외국기업도 한국과 한 배를 타고 있다.언론의 헤드라인이 반(反)외국인 감정을 유발시키고 있다” 42회 신문의 날 표어는‘자성하는 언론,믿음주는 정론’과 ‘미래를 읽는신문,21세기를 개척한다’이다.
  • 全大전후 10여명 탈당 가능성

    ◎金宗鎬 의원 등 주내 시동… 동조이탈 유발/지도체제 내분 격화땐 20명선 넘어설듯 한나라당내에서 탈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거론되는 의원들은 금주내 탈당할 金宗鎬 朴世直 의원을 빼고도 최소한 10여명에 이른다.이들은 대부분 ▲지난 총선때 선거법 위반으로 입건됐거나 ▲운영중인 사업체가 부도가 나는 등 재정적 어려움에 처했거나 ▲충청권 등 차기 총선을 고려할때 지역구 사정이 현저하게 불리한 경우 등으로 나뉜다. 서울의 P·P의원,인천의 L·S·S의원,강원의 H·H의원,충청의 L의원 등이 이탈 가능성이 높은 인사들로 꼽힌다.경북의 C·K의원 등 金鍾泌 총리 임명동의안에 찬성의사를 밝혔던 의원들도 포함된다. 물론 당사자들은 탈당 가능성을 부인하지만 “지역정서나 차기 총선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게 솔직한 심정으로 읽혀진다.이탈 시기는 ‘4·2 재·보선’과 ‘4·10 전당대회’를 전후한 시점으로 전망된다. 특히 金宗鎬 의원 등의 탈당이 이들의 결행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다.金의원 등은 탈당 기자회견을 당초 30일에서 재·보선 직후인 4월3일쯤으로 연기할 예정이지만 이는 탈당의 명분을 쌓고 동조 세력을 규합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당내에서는 일부 의원들의 동조탈당 가능성까지 조심스럽게 점쳐진다.金의원의 한 측근은 29일 “선거를 앞두고 탈당을 하면 모양새도 좋지 않고 취지가 왜곡될 수 있어 30일 두분의 협의를 거쳐 회견을 연기할 예정”이라며 “당내에 탈당 취지에 공감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당내에서는 ‘4·2 재·보선’에서 패배하거나 지도체제를 둘러싼 내분이 격화되면 10∼20명 정도가 추가 탈당 대열에 끼여들 것으로 내다본다.이 경우 한나라당 민주계 인사들과 국민신당이 연대하는 또다른 시나리오도 현실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긴급 융자와 출판계의 과제/金鍾冕 문화부 기자(오늘의 눈)

    ‘출판계 3월 대란설’로 최악의 상황에 몰려있는 출판계에 한줄기 빛이 쏟아지고 있다.정부가 25일 200억원을 4월 초 출판계에 긴급 융자키로 함에 따라 벼랑에 선 출판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이다.출판계는 금주중 출판관련 단체장 회의를 갖고 ‘출판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위원회’(가칭)를 구성키로 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의 출판업계 부도위기의 근본원인은 누구나 공감하듯 전근대적인 출판유통구조에 있다.우리나라에는 그동안 1천300여개에 이르는 유통업체가 난립해왔다.이같은 다중적인 유통경로로 인해 영업효율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으며 어음결재 관행에 무분별한 주문과 반품,운송과정상의 문제 등 악순환이 되풀이됐다.그런 만큼 이번 지원금은 개별 출판사의 자금난 해소라는 급한불을 끄는 것도 중요하지만 출판유통 현대화에 우선적으로 쓰여져야 한다.문제는 이 자금을 어느 유통회사에 지원할 것이며,유통망 재건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져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보문당을 비롯,송인서림·고려북스 등 굵직한 서적도매상 25개가 연쇄 도산함에 따라 우리 출판유통계는 대동맥이 끊긴 상태다.현재 출판계에서는 출판사들이 공동출자한 유통회사인 한국출판유통과 한국출판협동조합을 활용하는 방안과 기존 서적도매상의 조직을 살리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그러나 여기서 유념해야할 것은 출판계 모두가 공감할 수있는 ‘공(公)개념’에 입각한 유통망을 어떻게 창출해 내느냐 하는 것이다.이와 관련,우리는 출판선진국의 유통구조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일본은 우리처럼 위탁거래를 하고 있다.그러나 우리와는 달리 일판(日販)·동판(東販)등 대형 도매상 두 곳이 전국의 1만2천여개 서점,출판물유통량의 75%를 장악하고 있다.우리도 이처럼 장기적으로는 기존 유통망중 건실한 도매상 몇 곳만 남기고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참에 도서유통방식 자체를 재검토해 볼 필요도 있다.독일 등 대부분의 유럽국가들은 위탁거래가 아닌 매절방식을 택하고 있다.따라서 책이 출판사를 떠난 이상 대금을 못받거나 반품돼 오는 일은 없다.이런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출판유통혁명’을 이뤄내는 것이야말로 무엇보다 시급한이 시대의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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